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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혜경궁김씨, 아내 계정 아닌 이유는…” 반박근거 공개

    이재명 “혜경궁김씨, 아내 계정 아닌 이유는…” 반박근거 공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측이 혐오표현·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논란이 된 트위터 계정 ‘정의를 위하여(08__hkkim)’가 아내의 계정이 아니라는 장문의 반박자료를 발표했다.이재명 예비후보는 16일 SNS에 ‘트위터 김 씨 계정 사건의 팩트와 결론’이라는 제목으로 A4용지 5장 분량의 글을 올렸다. 이 예비후보는 “김씨는 카카오스토리(이하 카스)를 잠깐 운영하다 중단한 외에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 김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2017년 대선 경선 때 캠프에서 시험용으로 만들었지만 사용은 하지 않았고 김씨의 SNS 활동도 이 예비후보의 페이스북 댓글과 기사 댓글을 보고 모니터링해준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계정 주인이 이 예비후보가 어머니와 찍은 대학입학 사진을 어떻게 이 예비후보보다 10분 먼저 올릴 수 있었냐는 의혹에 대해 법률 자문단은 △2014년 1월 15일 오후 10시 40분 김혜경 씨가 카카오스토리(일명 카스)에 ‘이재명 대학입학 사진’을 올렸고 △오후 10시 50분 08__hkkim이 김혜경 씨의 카스 계정에 있던 ‘이재명 대학입학 사진’을 다운받아 올렸고 △오후 11시와 11시 16분에 이 예비후보가 본인의 카스 계정과 트위터 계정에 ‘이재명 대학입학 사진’을 각각 올렸다고 적었다. 자문단은 김혜경씨의 생일 8월과 이 계정 아이디가 연관이 있다는 지적에는 “SBS 동상이몽 ‘아내 생일편’은 2017년 9월이지만 제작 사정 상 8월 말에 촬영을 한 후 다시 선물을 주는 장면을 9월 초에 찍고 실제 생일에 맞춰 방영한 것”이라며 “김혜경 씨의 실제 생일은 9월 1*이다.실제 생일이 9월로 밝혀지자 음력 생일이 8월이라는 주장도 나왔는데, 음력생일은 7월 2*”이라고 밝혔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서도 억울함을 표했다. 자문단은 “김혜경씨는 노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를 존경하고 자주 만나며 권 여사도 김혜경씨를 아껴줬다”면서 김혜경씨가 노 대통령 서거 당시 성남의 야탑분향소를 지켰고, 수 년 동안 매해 노무현 대통령 참배와 권양숙 여사 예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률자문단은 ‘08__hkkim’이 김혜경씨의 카스를 받아보는 사람이고,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이번 의혹에 대해 고소·고발하지 않고 소극적이었던 이유로 “선거 상황에서 내부를 향한 과잉대응으로 비춰질 우려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대통령 “북·미, 회담 성의 보여도 간극… 좁히는 게 과제”

    文대통령 “북·미, 회담 성의 보여도 간극… 좁히는 게 과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현재 미국과 북한은 회담에 대해 성의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간극은 존재한다”며 “이를 좁히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27일)을 보름 앞둔 이날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과 첫 오찬 간담회를 열어 회담 의제와 전략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 간 합의만으로는 남북 관계를 풀 수 없고, 북·미 간 비핵화 합의가 이행돼야 남북 관계를 풀 수 있다”면서 “반드시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시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까지 이끌어 내야 하는데 그 어느 것도 쉬운 과제가 아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중재자’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선언하도록 하고, 비핵화와 보상 조치의 선후 관계를 두고 북·미 간 이견도 조율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 구축, 그리고 남북 관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그런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반드시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간담회에는 박재규·임동원·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민주평화당 정동영·박지원 의원,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 등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 21명이 참석했다.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이재정·이종석 자문위원은 문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의제로 종전선언을 제의했다. 이재정 자문위원은 또 정상회담의 정례화, 양자-3자-4자 정상회담의 지속 개최를 건의했다. 이종석 자문위원은 비무장지대(DMZ) 내 초소(GP)의 무기 철수와 ‘서울·평양’ 대표부 설치를, 정동영 자문위원은 후속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의 신(新)경제지도 구상 이행을 제안했다. 문정인 자문위원은 “북한이 국제사회 일원으로 나올 수 있도록 남북 정상회담 당일 공동기자회견을 제안하고, 내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남북이 함께 만나 국제경제 큰 판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로자문단 좌장인 임동원 자문위원은 “2000년 6·15 정상회담 때 예비회담을 열어 합의문 초안을 북에 미리 전달했더니 북으로부터 회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경험으로 미뤄 봤을 때 정상회담 전의 예비회담이 꼭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황원탁 자문위원은 “북한의 비핵화 이후 남북 간 군사적 균형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미리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청와대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 산하에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사령탑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의전비서관실, 외교·통일 등 각 부처의 실무총괄 담당자가 배치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포토] ‘화기애애’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 오찬

    [서울포토] ‘화기애애’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 오찬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 오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은미 PB의 생활 속 재테크] 공모주 배정·소득공제…코스닥 벤처펀드 ‘쏠쏠’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 중 하나인 코스닥 벤처펀드가 지난 5일 출시됐다. 펀드 투자금의 절반을 혁신·벤처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공모주를 우선 배정받는 기회를 주고,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주목할 만한 펀드다. 어떤 펀드를 꼼꼼히 이해하는 건 현명한 투자자의 기본이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다른 펀드와 어떻게 다를까. 코스닥 벤처펀드는 펀드 전체 투자금의 35%는 상장기업 내 벤처 기업으로 인정받았거나, 7년 이내 벤처기업에서 해제된 중견기업 코스닥 종목에 투자한다. 15%는 벤처기업의 신주 및 구주에 투자해야 한다. 한마디로 인기 있는 ‘대장주’가 아닌 ‘유망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펀드다. 그만큼 투자자들은 코스닥에 신규 상장하는 공모 주식물량의 30%를 우선 배정을 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공모기업은 통상 적정 기업가치의 20~30%가량을 할인해 공모를 산정하는데, 초기 주가 상승 여력이 높아 인기가 많다. 공모주 10% 우선 배정 혜택을 주는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에 비해서도 매력적인 장점이다.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일반펀드와 달리 소득에 따라 세율 6~42%가 적용돼 18만~126만원을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는 투자자가 1과세 연도를 선택하여 ‘출자 또는 투자 확인서’를 판매사에서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투자일이 속하는 과세연도부터 투자 후 2년이 되는 날이 해당하는 과세연도까지다. 그러나 펀드 가입일이 아니라 매수 시점별로 3년 이상 투자기간을 채워야 한다. 코스닥 벤처펀드 1개 상품에 가입한 뒤 여러 번 추가 매수한다면, 매수 시점별로 각각 3년을 채워야 하고 투자기간 3년 미만인 투자분은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다. 3년 이상 투자를 하며 자금을 묶어 둘 수 있을지 가입 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뜻이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높은 변동성을 걱정했던 개인이 성장성 높은 코스닥시장에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법이다. 그동안 개인들은 코스닥 종목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 없이 단기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 큰 손실을 낸 사례도 많았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공모주 등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쌓을 수 있다. 투자금액 한도는 제한이 없다. 일시 납입과 적립식 중에 선택할 수 있고, 2020년 12월 31일까지 매수할 수 있다.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 WM스타자문단 팀장
  • 공공기관 민원실 노약자·장애인 ‘행복공간’

    공공기관 민원실 노약자·장애인 ‘행복공간’

    전국에 있는 공공기관 민원실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노인이나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접목한다.행정안전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민원실 중 너무 낡아 리모델링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민원실 공간혁신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간 혁신, 디자인 분야 민간전문가 11명으로 꾸려진 자문단이 참여한다. 자문단은 민원실 위치와 주차공간, 안내표식, 동선 등 민원실 내·외부 환경을 점검한다. 특히 나이나 장애 등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유니버설 디자인이 이번 민원실 공간혁신에 접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 북구청은 지자체 민원실 우수사례로 꼽혔다. 노인·장애인·생활보호대상자 등 취약계층이 많은 구의 특성을 반영해 주민행복과(장애인업무), 생활보장과(기초생활수급) 등 관련 부서를 1층 민원실에 배치했다. 장애인 전용 안내창구를 설치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110 화상 수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청 안에 영·유아 쉼터나 수유실을 마련했고, 바깥에도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가 제공된다. 행안부는 지난달부터 전국 지자체와 시·도 교육청에 상담을 신청받았고, 이 중 올 상반기에 민원실을 개·보수할 예정이 있는 곳부터 자문을 진행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수학 난제 푼 오희 교수 등 호암상 5명 선정

    수학 난제 푼 오희 교수 등 호암상 5명 선정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은 10일 오희(49)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 등 5명을 제28회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오 석좌교수는 과학상을 받는다. 공학상은 박남규(58) 성균관대 교수, 의학상은 고규영(61) 카이스트(KAIST) 특훈교수, 예술상은 연광철(53) 성악가, 사회봉사상은 강칼라(75) 수녀에게 각각 돌아갔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 3억원이 각각 돌아간다. 재단 측은 “노벨상 수상자인 티머시 헌트, 다니엘 셰흐트만 박사 등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국제적 명성을 가진 해외 석학자문단 36명의 검증과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아폴로니우스의 원 채우기’에 관한 수학계의 오랜 난제를 해결한 인물로 꼽힌다. 2015년엔 한국인 최초로 미국 수학회로부터 ‘새터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구겐하임 펠로’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실리콘 소재 태양전지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고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고 교수는 인간 장기의 모세혈관과 림프관의 숨겨진 특성을 규명해 관련 신약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암 혈관 생성에 관한 국제적 전문가다. 연씨는 세계적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가 ‘차세대 가장 주목해야 할 베이스’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정상급인 베이스 오페라 가수다. ‘푸른 눈의 천사’로 불리는 이탈리아 출신 강 수녀는 1968년 우리나라로 건너온 이후 한센인을 보살피는 데 평생을 바쳤다. 호암상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1987년 작고) 회장의 뜻을 기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0년 제정한 상이다. 올해까지 총 143명의 수상자가 244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씨줄날줄] 의회 증언대 서는 저커버그/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의회 증언대 서는 저커버그/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좀처럼 공개적인 자리에 나서지 않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의회 청문회 증인석에 선다. 지난 한 달 동안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파문과 관련한 페이스북의 입장과 향후 대책에 대해 의원들의 질문 폭탄을 맞게 됐다.올해 33세인 저커버그는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2004년 페이스북을 창업해 14년 만에 시가총액 5000억 달러(약 535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재산을 교육과 복지 등에 내놓아 기부의 아이콘으로도 유명한 저커버그. 미래 미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던 그가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저커버그는 10일(현지시간) 미 상원 상무ㆍ법사위원회, 11일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가 여는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트레이드 마크인 회색 티셔츠를 대신 양복과 넥타이를 매고 출석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한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와 자동차 업계 위기, 도요타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을 때 금융회사와 자동차회사 CEO들이 줄줄이 청문회장에 불려간 적은 있지만 주요 IT 기업 창업자나 CEO가 의회 청문회장에 서는 것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지난해 열린 2016년 미 대선에 페이스북과 구글, 트위터 등의 개입 여부를 따지는 청문회 때도 변호사나 다른 중역들이 대신 참석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후보의 활동을 지원했던 데이터 분석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 사용자 8700만명의 정보를 불법 수집해 유출한 초유의 사건은 저커버그도 꼼짝없이 의회 청문회 증언대에 세웠다. 페이스북은 TV로 생중계되는 의회 증언에 대비해 최근 2주 동안 전문가들을 고용해 준비해 왔다. 8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을 지낸 레지날드 J 브라인이 이끄는 법률회사 윌머헤일의 변호사들과 외부 컨설턴트들로부터 청문회 답변 방법 등에 대해 집중 훈련을 받았다. 저커버그가 청문회장에 나오길 벼르고 있는 의원들의 집요한 추궁에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한 예행연습도 마쳤다고 한다. 국정농단 사건 국회 청문회에 대비했던 국내 대기업 CEO들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자문단은 저커버그가 의원들의 질문에 지나치게 방어적이지 않으면서도 솔직하고 겸손하며 호감이 가도록 보이게 하는 것이 목표다. 저커버그가 과연 이번 청문회를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성장 일변도의 회사 경영 방식에 대한 비판을 바꿔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균미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서 감사패 받아

    김광수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에서 환경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바른미래당 김광수(노원5) 대표의원은 지난 3일 서울에너지공사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 의원은 남달리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 특히 8대 후반기에는 환경수자원위원회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욱 박차를 가하여 그 첫 작업으로 2013년 7월 10일 ‘서울시 집단에너지사업 위탁운영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에 참석,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의 단초를 만들었으며 서울시 실무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했다. 2014년 11월에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에너지사업은 절대적으로 민영화 할 수 없고 공공성을 넘어서 생각해서는 안 되고 서울시민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하루 속히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김 의원의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을 그리 반기지 않았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재정의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으며 주변에 잘 운영하고 있는 민간 운영자에게 운영권을 넘기려고 했다. 특히 마곡 열병합발전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지 못하고 자주 비용의 문제를 들고 나왔다. 무엇보다도 서울시 에너지정책의 시급함과 친환경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생산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했다. 그러므로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은 필수적인 선택이었고 31년간 위탁운영을 해온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과 자원회수시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특히 2030친환경에너지 기본계획에서도 ‘서울에너지관리공단’ 설립이 제안됐다. 2016년 2월 24일 공청회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 김 의원은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공공성 확보’ ‘민간 업체에 위탁 업무를 맡기면서 생기는 효율성 저하’ ‘미래 에너지 정책을 위한 공사 설립의 중요성’ 등을 들어 공사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했고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사업, LED교체 사업,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 등이 활발하다”며 “서울시가 목표로 하는 전력자급률 20%를 달성하려면 이러한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국제에너지자문단 위원장인 월트 패터슨 영국 왕립 국제관계 환경연구소 소장과 세계적 에너지 석학으로 손꼽히는 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학 석좌교수와 마주하는 자리에서 서울에너지 공사 설립을 기정사실화 했으며 어려운 과정 속에서 2016년 12월 21일 서울에너지공사를 탄생시켰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1,000만 서울시민의 에너지 정책을 잘 펼치고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한 김광수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패에 담아 드렸다. 김광수 의원은 소감을 통해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을 위해 많은 시간이 투자가 되었지만 뜻 있는 공사설립이었다. 함께 노력한 동료의원들과 최종적으로 결단을 해 준 박원순 시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서울시민의 에너지관리와 정책을 위한 역할을 충분히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거노인 맞춤형 복지… 행복한 삶의 파트너 될게요”

    “독거노인 맞춤형 복지… 행복한 삶의 파트너 될게요”

    “독거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산 ‘독거노인 복지지원재단’ 성덕주(62) 초대이사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거노인 문제는 사회적 관심에서 일부 멀어져 상당 부분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재단은 최근 부산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고 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28일 출범한 기구로, 성 이사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재단은 2016년 7월 설립된 ㈔대한민국100세파워엑스포조직위원회가 그 모태다. 성 이사장은 “앞으로 시민·사회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관계 전문가,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독거노인 지원 사업에 반영토록 하고 재단이 논의의 장,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자문단을 결성해 맞춤형 독거노인 지원 시책도 적극 발굴해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성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독거노인과 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4명 중 1명이 홀로 사는 노인인 데다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들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독거노인 취사기구 지원 및 소독 사업, 무료 빨래방 사업, 이·미용사업, 폐휴지 수거 독거노인 리어카 제작 보급 사업 등을 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는 노인들의 생업 보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부산은 2015년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맨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고령 인구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1.9% 포인트 높은 15.7%에 달해 이미 고령자 인구가 54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부산시는 2021년에는 고령자 수가 20.4%에 달해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성 이사장은 “독거노인복지지원재단은 부산시의 각종 복지기관은 물론 부산시와 함께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성 이사장은 부산시 체육진흥과장, 총무과장,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장, 부산도시공사 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공직에서 일했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항지진-지열발전소 연관성 조사 감시·지원기구 구성

    경북 포항시는 지난해 11월 규모 5.4 지진 이후 지진 연관성 의혹을 받는 포항 지열발전소 연관성 여부를 밝히는 공동연구단을 을 구성,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공동연구단은 한동대 등 포항지역 대학 교수와 연구기관 관계자, 법률전문가, 시민, 사회단체 회원, 언론사 관계자 20명으로 구성됐다. 연구단은 앞으로 지열발전소 원리와 해외사례 연구, 자료 수집·분석 등으로 지진에 불안해 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벌이고 있는 정밀조사단 활동을 지역 차원에서 감시하고 원활한 조사를 위한 지원을 해 주민 공감과 조사 결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산자부 조사단과 매월 한차례씩 모임을 하고 경과 등을 공유해 분기마다 시민을 상대로 설명회도 할 계획이다. 포럼과 세미나도 열고 앞으로 조사 결과에 따른 복구 등 대응방안도 마련한다. 산자부는 포항 지진이 나고 미국·스위스·일본·뉴질랜드 4개국 5명과 국내 전문가 9명 등 모두 14명으로 조사단을 꾸렸으며, 지난달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사 착수를 알리는 언론브리핑을 시작으로 1년간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조사단 외에 지열발전소와 지진의 연관성을 제기한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상시 자문단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자료 수집과 연구로 시민 불안을 없애고 조사단과 협력과 소통으로 지역사회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국개발연구원장 최정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재영

    한국개발연구원장 최정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재영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싱크탱크가 새 진용을 갖췄다.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9일 서울 강남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제25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15대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에 최정표(왼쪽)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제10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에 이재영(오른쪽) KIEP 구미·유라시아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최 신임 원장은 지난해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의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정책공간’에서 경제분과위원장을 맡아 재벌개혁 정책 총괄 책임자로 활약한 바 있다. 이 신임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자문관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민간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러시아 극동국제관계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역임했고, 최근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전문가 자문단에 들어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임동원 등 정상회담 자문단 46명 확정

    임동원 등 정상회담 자문단 46명 확정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임동원(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전 통일부 장관을 ‘좌장’으로 하는 원로 자문단 21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확정했다고 2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원로 자문단에는 2000년, 2007년 정상회담 주역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통일부와 국가정보원 수장을 모두 역임한 임 전 장관은 2000년 5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조율하는 등 남북 관계에 정통한 전문가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경남대 총장)·정세현(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종석(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재정(경기도교육감) 전 장관도 포함됐다.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 시절 역사적인 첫 번째 남북 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2005년 통일부 장관 자격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만났던 같은 당의 정동영 의원도 포함됐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와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등도 원로 자문단으로 활동한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고유환 동국대 교수와 김병연 서울대 교수, 김연철 인제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양무진·임을출 북한대학원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북측은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 회담’의 대표단으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단장),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 등 3명을 보낸다고 이날 한국측에 통지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 확정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 확정

    청와대를 중심으로 이뤄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원로 자문단 21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원로자문단에는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주역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임동원 전 장관은 2000년 5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1차 남북정상회담을 사전 조율하는 등 남북관계에 정통한 전문가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장관 등도 자문단에 포함됐다. 정세현 전 장관은 2002년 1월 국민의 정부 통일부 장관에 임명돼 참여정부가 출범한 뒤로 2004년 6월까지 장관직을 수행했다. 이종석 전 장관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냈고 이재정 전 장관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서 회담에 깊숙이 관여했다. 2000년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 시 비밀 특사로 북측 인사를 만나 1차 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과 2005년 통일부 장관 재임 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비핵화 문제를 논의한 같은 당 정동영 의원도 포함됐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한완상 서울대 명예교수,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도 원로자문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앞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경험이 많으신 원로, 전문가, 소장그룹에서 한반도 문제를 연구해오신 분들을 자문단에 위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고유환 동국대 교수와 김연철 인제대 교수, 박명림 연세대 교수, 지성림 연합뉴스 통일외교부 기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연내 주택담보대출 금리 6% 될 듯… 3년 이상 대출 땐 고정금리가 유리

    연내 주택담보대출 금리 6% 될 듯… 3년 이상 대출 땐 고정금리가 유리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 대출금리도 한층 가파르게 오를 전망이다. 이미 최고 연 5%를 넘어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말쯤엔 6%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이상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고정금리를 선택하고 변동금리를 이용하더라도 금리 상승폭이 완만한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상품을 이용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변동금리는 ‘잔액 코픽스’ 이용해야 22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은행 주담대 평균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2016년 7월 역대 최저인 연 2.66%를 기록한 뒤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려 지난 1월 3.47%까지 올랐다. 2014년 9월(3.50%)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 금리 인상이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되면서 지난달 일부 은행에선 이미 최고 5%를 돌파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전 세계 채권시장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국내 시장금리도 연동해 상승한 것이다. 미국이 내년 금리 인상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회로 상향조정하는 등 긴축의 고삐를 조인 만큼 앞으로도 대출금리는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김현식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이주열 총재 발언 등을 봤을 때 한국은행도 올해 1~2회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면서 “주담대 금리는 지금보다 0.3~0.4%에서 0.5~0.6% 포인트 정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상승기에는 빚을 줄이는 게 최고의 ‘재테크’다. 원금을 줄일 수 없다면 이자 부담이라도 낮춰야 한다. 변동금리는 고정금리보다 0.3~0.5% 포인트가량 낮아 당장의 부담은 적지만 향후 큰 짐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김정애 신한PWM분당중앙센터 팀장은 “대출 기간이 3년 이내라면 변동금리, 그 이상이면 고정금리로 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대출 기간이 짧아 변동금리를 이용할 때도 신중해야 한다. 변동금리는 주담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를 어떻게 반영하느냐에 따라 신규 취급액과 잔액 기준 둘로 나뉜다. 신규 코픽스는 전달 시장금리를 즉각 반영한다. 잔액 기준은 그간 자금 조달 비용을 누적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반영이 상대적으로 늦다. 따라서 금리상승기엔 잔액 코픽스가 유리하다. ●제2금융권 대출 정리… 이자 낮춰야 전문가들은 금리상승기라고 무조건 고정금리로 갈아타기보다는 상환 계획을 먼저 점검하라고 추천한다. 문은진 KEB하나은행 강남PB센터지점 골드PB부장은 “한은이 시장 상황을 보면서 미국과 6개월 정도는 시차를 두고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전망”이라면서 “급하게 기존 대출을 갈아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여러 금융기관에 빚을 지고 있는 다중채무자라면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 대출부터 정리해야 한다.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정부의 서민금융 상품을 이용해 이자를 낮추는 것도 방법이다. 안명숙 우리은행 WM자문센터 부장은 “전세를 끼고 집을 사면서 추가 대출을 받은 경우 전세가격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현식 PB의 생활 속 재테크] 미국발 대외 불확실성 고조… 예금은 단기로, 대출은 고정금리, 자산은 분산시켜라

    지난주 세계 증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되면서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오히려 국내 증시는 반도체 중심의 밝은 실적전망이 조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코스피는 2500선에 근접하고 코스닥도 900선에 근접하는 움직임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 불확실성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의 변수이자 리스크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첫째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주관하는 첫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내용이다. 미 기준금리가 연간 3회 인상에서 4회 인상까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둘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 중국, 유럽연합(EU) 등을 향해 퍼붓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관세 폭탄 발언이 무역전쟁으로 발화할 가능성이다. 아직까지는 말싸움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현실화한다면 세계적인 교역량 감소와 이로 인한 제조업 부진 등 글로벌 경기 급랭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 자체를 크게 훼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자산은 어떻게 관리하고 보호해야 할까. 먼저 정기예금을 할 때에는 예금 만기를 1년보다는 3개월, 6개월 등으로 짧게 가져가는 것이 향후 있을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할 때 바람직하다.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 등의 금리 수준, 조기상환수수료, 변동주기 등을 체크해서 고정금리 대출 등으로 재대출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자산 대비 부채의 비중을 점검해서 부채를 늘려가기보다는 줄여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재대출이나 조건 변경을 할 때에는 최근의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한 규제로 인해 대출 가능 한도가 급감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신경써야 할 또 한 가지는 자산의 통화 분산이다. 특히 세계 경제의 기축통화로 그 지위가 확고한 미국 달러를 자산의 30%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언젠가 경기 확장세가 멈추고 세계 경제가 냉각되기 시작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산가치 급락에 큰 대비가 될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세계 경제의 확장세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며 이에 따라 서둘러 자산의 수익성을 포기하면서 달러를 매입하는 급진적인 통화 분산보다는 향후 일정 수준 이상 약달러가 진행되어 가는 상황을 보면서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또 오랜 기간 채권의 호황으로 자산에 아직도 채권의 비중이 크다면 믿을 만한 PB나 전문가를 찾아 편입된 채권 자산의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 회수기간)을 점검해 보고 채권의 비중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PB팀장
  • 강서, 공동주택 자문단 떴다

    서울 강서구는 공동주택의 체계적인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아파트 단지에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돕는 ‘2018년 찾아가는 공동주택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회계사, 주택관리사, 커뮤니티 등 분야별 전문가 18명이 지역 내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316개 단지를 찾아 공사(도장·전기·가스·승강기), 용역(방역위생·회계세무·법률), 공동체 활성화 등 3개 분야에 대해 자문한다.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따라 공사 금액 1억원 이상, 용역 금액 5000만원 이상은 의무적으로 자문을 받아야 한다. 주택관리사가 없는 소규모 단지는 관리비 징수, 사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자문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공동주택은 투명한 회계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이 필수”라며 “주민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설] 남북 정상회담, 진영 떠나 지지받는 성과 내야

    4월 말 개최되는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위원회가 어제 첫 회의를 가졌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간사를 각각 맡고,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장, 정책실장 외에 외교·국방장관, 국정원장, 국무조정실장 등 6명이 위원을 맡았다. 임 실장은 회의 후 첫 브리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말 고위급 회담을 추진하고, 4월에는 우리 측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평양 방문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30~40명 규모의 자문단도 구성한다는데 보수 측 인사도 포함시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바란다. 2000년 1차 정상회담이 남북 교류의 문을 연 역사성을 가진다면 2007년 2차 회담은 정상회담의 정례화, 평화체제의 첫걸음을 뗐다는 데 의미를 둘 수 있다. 2006년 10월 전 세계를 경천동지하게 만든 북한의 1차 핵실험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의제로 삼으려 했으나,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회담이나 10·4 선언에서 핵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아 우리와 주변국을 실망시켰다. 이번에는 달라야 한다. 2차 정상회담이 대통령 임기 말에 열려 합의 실천이 어려웠다면 이번은 문재인 대통령 1년차에 개최된다. 남북 간에 실천력을 담보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 남북의 동시 현안인 군사적 긴장 완화와 인도적 이산가족 상봉, 민간 교류를 기본 의제로 삼아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남북 정상회담은 비핵화와 관련해선 북·미 정상회담의 징검다리이기도 하다. 임 실장이 밝힌 대로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 뒤 실무형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해 빈틈없는 조율과 공조를 이루는 게 좋을 것이다. 다시는 오기 어려운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빅이벤트가 한반도의 영구적 비핵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는 준비위의 단단한 각오가 필요하다. 준비위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이 들어가지 않은 것에 대해 청와대는 “지금 남북 경제협력 같은 문제를 논의하기에는 적절치 않아 외교·안보 중심으로 단순화했다”고 밝혔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국 주도의 대북 제재에 역주행하는 문제는 극력 피해야 할 것이다. 정상회담의 처음과 끝은 비핵화여야 한다. 그것이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김정은과 상대하는 3차 정상회담의 키워드다. 남북 정상회담에 문 대통령은 깊은 감회가 있을 것이다. 11년 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을 했던 만큼 디테일에 밝을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국민의 기대는 1, 2차 때와 달리 남북 관계에 더해 ‘비핵화한 한반도’로 크게 높아졌다. 그런 점을 감안해 비핵화에 보조를 맞춰 남북 관계 개선 속도를 조절해 나가면 진보·보수를 떠나 폭넓은 지지를 얻는 정상회담이 될 것이다.
  • “판문점 정상회담 정례화할 수도”

    “판문점 정상회담 정례화할 수도”

    이달 고위급회담서 정상회담 날짜 확정 임동원 단장 등 30~40명 자문단 위촉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준비를 진두지휘할 준비위원회가 16일 청와대에서 첫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30~40명 내외의 자문단을 위촉하기로 했다”면서 “지난 두 차례 정상회담의 경험을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문단 구성은 “원로 전문가와 소장 그룹 중심으로 전문가를 위촉하고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실장은 또 ‘북측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미·중·러 특사 활동을 어떻게 전달하느냐’는 물음에 “별도로 직접 북측에 전달하지는 않았으나, 워낙 많은 보도와 평가를 북측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위의 최우선 과제는 북측과의 접촉을 통해 4월 말로 예정된 정상회담의 일자와 기간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임 실장은 지난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처럼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지 않는 만큼 ‘당일치기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임 실장은 또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을 정례화할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실무회담을 통해 준비를 착실히 하면 판문점 회담이라는 새로운 형식이 자리잡을 수도 있다”면서 “판문점 회담이 경호나 모든 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판문점 정례 정상회담이 열리면 좋겠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남북 정상회담 일자는 3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확정되며, 남측 고위급회담 대표는 총괄간사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는다. 북측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또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고위급회담 대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남북 경협이 비중 있게 논의됐던 2007년 정상회담과 달리 이번 정상회담의 의제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북·미 간 회담에서 실질적 비핵화 합의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데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임 실장은 남북 핫라인을 통한 정상 간 통화 시기에 대해 “남북 고위급회담이 3월 말에 열리면 이 자리에서 좀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화장장 부족’ 경기도 화장시설 23개 신설

    장례품 명세서 발급 6월 의무화 화장시설이 부족한 경기 지역에 화장로 23개가 추가로 들어서는 등 2022년까지 전국에 화장로 52개가 신설된다. 또 유족이 시설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장사시설 평가시스템을 마련하고 거래명세서 발급도 의무화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2018~2022년)을 15일 발표했다. 2022년까지 화장률 90%, 자연장지 이용률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우선 복지부는 장사시설 지역별 편차로 인한 국민 불편과 비용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거주지에 화장장이 없어 다른 지역 화장로나 장사시설을 이용할 경우 사용료가 최대 10배로 치솟는 등 불편이 컸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화장로는 342개다. 화장로는 52개를 더 건설한다. 특히 화장시설이 없는 포천 등 경기 지역에 23개를 설치하고 시설 부족 상태인 전남(5개), 부산(4개), 경남(4개), 제주(3개), 서울(2개) 등의 지역에 우선 확충한다. 화장률 증가에 따라 자연장지와 봉안시설도 각각 13만 4000구, 10만 6000구 늘린다. 복지부는 주로 대도시의 장사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생활권역이 인접한 지방자치단체의 공동설치를 적극 지원하고 화장시설과 장례식장, 자연장지를 모두 갖춘 복합형 종합장사시설 설치도 도울 계획이다. 또 장사시설 설치 갈등을 관리하기 위해 장사지원센터에 자문단을 설치해 입지 선정부터 설치, 조성 단계까지 갈등 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장사시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장사시설 평가제도’를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자연장지의 자연성을 보호하고 생태를 관리하기 위한 ‘수목장림 인증제’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오는 6월 20일부터는 장사시설 사용료, 장례용품 등에 대한 거래명세서 발급을 의무화한다. 장사시설 사용료, 관리비, 장례식장 임대료, 장례용품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e하늘 장사시스템’(www.ehaneul.go.kr)에 24시간 상담안내 기능도 추가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남북 정상회담준비委 오늘 첫 회의

    남북 정상회담준비委 오늘 첫 회의

    경제 분야 제외… 안보·외교 라인으로 단순화 남북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고 회담 준비 과정을 총괄 지휘할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이 15일 마무리됐다. 준비위는 16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회담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준비위원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총괄간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맡았다. 청와대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준비위원으로 포진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의 가장 큰 특징은 조직 자체가 가볍다는 점이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준비 때와 비교해 보면 의제에서 차이가 있는 데다 개최 장소가 판문점이어서 대규모 인원이 방북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와 청와대를 융합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일을 추진하도록 했다”면서 “2007년 정상회담과 비교하면 가볍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을 단순화했다”고 말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경제 분야 정부 인사는 준비위에서 제외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금 남북 경제협력과 같은 문제를 (의제로) 함께 논의하기에는 적절치 않아 경제 분야를 빼고 외교·안보 중심으로 단순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집중해 북핵 ‘원포인트’ 정상회담을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경제부총리 등을 준비위에 포함하면 북한에 경협 문제도 비중 있게 다룬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어 제외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이 실무 접촉에서 경제 관련 의제를 들고나온다면 장하성 정책실장이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위는 출범 행사 없이 곧바로 일을 시작한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열린다면 준비위가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 실장이 직접 남북 고위급 접촉 등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우선 준비위 전체회의에서 논의해 봐야 안다”고 말했다. 준비위 산하에는 의제분과, 소통·홍보분과, 운영지원분과 등 3개 분과를 뒀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의제분과장을 맡아 의제 개발과 전략 수립을 담당하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소통·홍보분과장을 맡아 홍보기획과 취재 지원을 총괄한다. 회담 상황 관리와 기획 지원을 담당하는 운영지원분과장은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이 맡는다. 회담과 관련한 중요 사항은 매주 또는 격주에 한 차례 열리는 준비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이 회의에는 위원장과 총괄간사, 6명의 준비위원 이외에도 통일부 차관, 국정원 2차장, 국가안보실 1·2차장,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대변인, 국정상황실장이 배석해 논의 내용을 공유한다. 실무 논의는 주 3~4회 열리는 분과장 회의에서 이뤄지며, 준비위원장과 총괄간사도 참석한다. 준비위 활동을 뒷받침할 자문단도 꾸린다. 이 관계자는 “2000년,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준비에 참여했던 경험 있는 분과 종교계 등 다방면의 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겠다”고 밝혔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한 임동원 전 국정원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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