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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호 경제수석 “내년 3~4% 성장 유지”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은 2일 “정부는 내년 3∼4% 수준의 성장을 유지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을 확대,실업률을 3%대로 안정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창립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는 기업·금융·공공·노동 등 4대 부문 개혁을 상시체제에 입각,더욱 강도 높게 추진하고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문화기술(CT) 등 5대 차세대성장산업에 향후 5년간 80억달러(약 1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HSBC “서울銀 인수안해”

    데이비드 엘든 HSBC(홍콩상하이은행) 회장은 1일 “서울은행을 인수할 의향이 현재로서 없다”고 밝혔다. 2일 서울시가 발족시키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 참석차 방한한 엘든 회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2년전 서울은행 인수협상이 결렬된 뒤 계속 제기돼온 인수 재추진 의사에 대해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서울은행이 국내매각으로 방향을 바꾼 것에 대해 “고객과 주주의 이익이 극대화되는 쪽으로 협상이 이뤄지길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서울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세계적인 규모의 자문단이 새달 초 출범한다. 서울시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자와 석학들이 대거 참여하는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이 새달 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까지 자문단으로 확정된 재계 인사는 아메리카 인터내셔널 그룹(AIG)의 모리스 그린버그 회장,홍콩상하이은행(HSBC)의 데이비드 엘든 회장,미디어 기업인 포브스의 크리스토퍼 포브스 부회장 등이다.또 IT(정보통신기술)의 전도사로유명한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MIT대 교수와 도널드 그렉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전 주한 미국 대사) 등 총 8개국 14명이 자문단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명,유럽 4명,미주 6명 등 대륙별로 고루 구성되었으며 산업별로도 IT,미디어,통신,금융,컨설팅,투자,관광 등 다양하다. 자문단은 앞으로 서울시가 동북아의 비즈니스 중심 축으로발전할수 있도록 자문·지원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매년 1차례 이상 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선정한주제에 대해연구 발표와 토론을 벌이게 된다. 제1회 회의가 열리는 올해의 주제는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서울의 잠재력’과 서울시가 상암동에 개발중인 ‘디지털미디어 시티(DMC)’이다. 한편 중국 상하이의 경우 이미 이같은 국제경제자문단을 10년전부터 운용중인데 최근 부각되고 있는 푸둥(浦東)지구의급성장과 상하이 경제발전에 이 자문단이 결정적인 역할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흥권(金興權) 서울시 산업경제국장은 “세계적인 기업의최고경영자나 학계 거물들이 경제 정책을 자문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면서 “경제자문단출범이 서울 발전은 물론 국내 경제의 재도약에 큰 도움을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청소년유해사이트 ‘꼼짝마’

    음란·폭력 사이트 등 청소년에 해로운 인터넷사이트나 콘텐츠를 신고하는 사이버 신고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울지검 소년부(부장 朴泰錫)는 30일 지검 소회의실에서 청소년 유해정보 신고센터 ‘사이버 패트롤’의 시연회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서울협의회 홈페이지(www.safeschool.or.kr)안에 마련되는 이 신고센터는 음란·폭력,원조교제나 자살 등 청소년 정서를 해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 외에도 학내폭력,청소년 유해환경 등에 대한 신고도 받는다. 검찰은 변호사 16명을 자원봉사 법률자문단으로 위촉, 상담을 해주고 유해 사이트 운영자는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새달 전경련 국제자문단 회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세계경제의 변화와 지속성장의 모색’을 주제로 다음달 15∼17일 3일동안 서울에서 전경련국제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는 헨리 키신저전 미국 국무장관,람베르토 디니 이탈리아 상원의원,오노루딩 시티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 “서울대 자율성확보 시급”

    서울대 이기준(李基俊) 총장은 11일 경영대 국제회의실에서 교수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대 발전을 위한 공개포럼’에서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총장은 “연구중심 대학으로 가는 방편으로 세계 유수대학의 전·현직 총장 및 학장 6명을 모시고 ‘블루리본패널’이라는 자문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블루리본은 중세 영국에서 권위의 상징물이었다. 화학과 실험실 등을 직접 방문한 전 미국 하버드대 학장헨리 로좁스키는 “실험실 여건이 세계적인 대학의 수준에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이는 시급히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또 “개혁에는 학문의질 향상과 연결되는 자율성 확보가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전 캘리포니아대 학술원 회장 마이클 코완은 서울대의 향후 목표에 대해 “연구활동을 통해 학부교육을 강화, 교육의 질이 높아지면 연구의 질도 함께 높아지는 상승효과가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가 교수와 학생간의 교류가 부족하다는지적에대해 “캘리포니아대도 대규모 강의와 소규모 토론 강의를병행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소개했다. 윤창수기자 geo@
  • [사설] 우려되는 ‘테러 전쟁’의 확산

    아프가니스탄에 연일 공습을 벌이고 있는 미국은 아프간뿐아니라 다른 테러 지원국도 공격할지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이같은 주장은 지난 8일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안보리 15개국에 보낸 편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이 편지는 “앞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다른 테러 조직과 다른 국가에 대한 추가 행동의 필요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어제 사흘간의 공습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제공권을 확보했다면서 곧 특수부대 등 지상군을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대(對)테러전의 양상은 분명히 확대되고 있으나 아프간 이외의 국가에 대한 공격 문제는 아직은 추측 단계에 불과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 국방부의매파들은 차제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의 아프간전이 계속 확대 국면을 보이고 있어 이라크 공격으로까지 확전될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아무리 군사적 타격 목표가 제한적이라고 해도 무고한민간인의 희생과 민간 시설의 피해는 수반되게 마련이다.9일아프간 수도 카불 폭격 과정에서도 유엔 산하 비정부기구인아프간기술자문단(ATC) 직원 4명이 숨졌다. 비록 테러를 응징하는 전쟁이라 할지라도 아프가니스탄 이외의 국가에 대한 공습 등은 결코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을 수 없을 것이다.더욱이 이라크가 문제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지원했다는명백한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이라크를 공격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 대 테러 전선을 확대한다고 해서 테러가 종식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무모한 확전은 오히려 테러 응징의 정당성과 국제적 지지기반만 훼손시킬 것이다.아프간 전쟁을 인근 아랍국가로 확대한다면 자칫 서구와 이슬람권, 가진 국가와 못가진 국가간의 무한 전쟁,새로운 이념 전쟁을 촉발할지도모른다는 점을 관계국은 깊이 인식해야 한다.
  • 폴 크루그먼 MIT교수 뉴욕타임스 기고/ “美國이 테러 자초했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폴 크루그먼 교수는 이번 세계무역센터 테러 참사에 대해 미국 스스로 안보 불감증 때문에 화(禍)를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16일자 뉴욕 타임스에 실린 그의 기고문 '대가를 치루며'를 요약한다. 지금 미국은 테러범의 응징에만 초점을 맞춘 채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러나 이번 참사는 사실 미국 스스로가 허술한 보안의식 때문에 화를 자초한 면이 있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외부의 적을 응징하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 그러나 지난 이번 참사는 우리 스스로 화를 부른 것이다. 왜 우리는 미리 대비를 못하고 우리 자신을 그렇게 취약한 상태로 노출시켜야 했는가?▲‘인색한 정책'의 결과. 이번 재앙은 극악무도한 테러공격 뿐 아니라 미국의 ‘인색한 정책’의 결과이기도 하다.테러리즘 외에 우리 정치철학의 빈곤과도 관계가 있는 것이다.미국이라는 나라는 공공의 안전을 위한 투자를 꺼리는 나라다. 이번 참사로 여실히 드러난 항공의 안전 확보에 대한 태만은 우리를 몸서리치게 했다.오래 전부터전문가들은 미국이 테러의 주대상이며 특히 테러범들이 민간항공기를 테러 목표로 삼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시간당 6달러의 박봉을 받는 안전요원들에게 우리의 생명을 전담시켰을 뿐이다.이들은 단지 몇시간의 직업훈련을 받았으며 이들중 90%는 휴대품 검색업무를 한지 6개월이 채 안됐다. 유럽의 안전요원들이 받는 시간당 임금은 미국의 2.5배나 되는 15달러다.정부가 안전요원들을 책임지고 고용하며 이들은 법집행 권한을 부여받아 업무에 임한다.그러나 미국은 이 업무를 항공사에 넘겼고 사기업인 그들은 당연히 적게 투자하려 했다. ▲항공안전 공공기관서 맡아야. 지난 수년간 항공 안전업무를 공공기관이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1997년 로버트 크랜달 아메리카 에어라인(AA) 대표는 국가의 비영리 단체가 공항의 안전을 담당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국가자문단은 항공 안전의 향상을 위해 매년 10억달러를 지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예산적자를 이유로 이를 거절했고 정부는 자신의 역할을 축소시키려고만 했다. 미국은 분명히 공공기관이 해야 할 일을 무책임하게 민간에게 맡겼기 때문에,‘커다란 정부’를 막기에만 분주했던 정치인들은 공공기관에 충분한 재원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나는 테러 공격을 감행한 적들이 정의의 심판을 받기를 희망한다.그러나 동시에 지난주의 공포를 통해 미국인들이 한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기를 희망한다.그것은 바로 정부가 돈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만약 이 교훈을 무시하고 또다시 공공 서비스에 대한 투자에 인색하게 군다면 그것은 우리를죽음으로 모는 것일 뿐이다. 정리 이동미기자 eyes@
  • 재난관리 ‘민간 드림팀’ 뜬다

    앞으로 대학교수나 건축사 등 전문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지방자치단체들의 재난관리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자치단체 재난관리 부문의 인력 부족을 극복하고,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 분야의 민간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재난관리 민간기술자문단’ 구성과 운영에 대한 업무지침을 마련,각 시·도에 시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난관리 민간기술자문단은 시·도,시·군·구별로 건축·토목·기계·전기·가스·소방 등의 분야를 전공한 대학교수,기술사 및 건축사 등 현업 종사자들과 전기·가스안전공사,시설안전기술공단,안전진단 전문업체 등 안전관련 전문가 10∼20명씩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구성하게 된다. 자문단은 ▲재난관리계획,분야별 당면 안전대책수립 등에대한 자문 ▲건축물,교량,터널 등 재난관리시설의 안전점검과 조치 및 대책,등급조정 등에 관한 자문 ▲주민이 점검의뢰한 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 및 상담 등 행정공무원의기술적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행자부는 9월말까지자문단을 구성,민·관 협력 안전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재난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자문단은 자원봉사 차원에서 활동하고각종 안전점검을 할 때 관계공무원,관련 민간단체 등과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
  • ‘장영신 死·원철희 生’ 명암

    13일 대법원 상고심 판결에 따라 민주당 장영신(張英信)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으로써 여야구도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자민련 원철희(元喆喜) 의원은 예상과 달리의원직을 유지하게 돼 일단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장 의원의 확정판결이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보고받지 못하고 있다가 뒤늦게 언론보도를 통해 장 의원의 의원직 상실 소식을 접하고 당혹했다.김중권(金重權) 대표는 대법원 판결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안타깝다”며 당 차원에서 대응이 부족했음을 아쉬워했다.한 당직자는 “당 법률구조자문단에서도 오늘 판결이 예정돼있다는 점을 지도부에 보고하지 않았고,결과만 보고한 것으로 안다”며 당의 대처에 불만을 표시했다. 장 의원은 연락을 끊고 짐적했다.보좌진에게조차 이날 확정판결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의원회관 사무실의 직원들은 ‘기습판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나 야당도 김영구(金榮龜) 전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이미 1석이 줄어든 상태여서 당분간현 구도가 유지될 것으로보고있다.공동여당의 의원수가 1석 줄게 됐지만 재적수가 136석으로 한나라당 132석과 무소속 3석을 합친 것보다 여전히 1석이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민주당은 오는 10월 25일 재선거 준비에 바로 착수하는 등 공동여당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 수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수립에 부심했다. 반면 교섭단체 와해 위기상황에 놓였던 자민련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였다.원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충남 아산시에 내려갔다가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로부터 재판 결과를 직접전해들었다.원 의원은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엇보다 하느님께 감사하고 공정한 판결을 내려주신 대법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는 자택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다 대법원 판결결과를 보고받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늘 감사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파기환송된 만큼 고법에서 재심을 하는 과정이 남아있어 안심할 상황은 못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부 강경대응 착수/ 對日보복 첫 ‘포화’

    일본 정부의 왜곡 역사교과서 시정 거부에 대한 우리 정부의 보복대응이 12일 본격 시작됐다. 첫번째 포문은 국방부가 열었다.합참의장의 방일이나 일본함정의 인천항 입항 등은 양국 군사교류 차원의 중요한 행사라는 점에서 정부의 공식 취소 및 거부 결정은 적지않은상징성을 띤다는 지적이다. 정부 당국자들은 그러나 이번 조치가 왜곡교과서 검정통과후 이미 취했던 한일 공동구조훈련 등 군사협력 중지에 이은 것으로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두고 두고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는 말이 결코 빈소리가 아님을 일본이깨닫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날 정부의 역사교과서 왜곡대책반 전체회의 및 자문단연석회의에서는 격앙된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진 가운데 단호하고 집요한 대응방안의 필요성에 공감대가 모아졌다고한 참석자는 전했다.청와대와 총리실,교육·외교·국방·문화·여성부,일본 전문가,역사학자,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3시간 남짓 진행된 연석회의에서는 대일문화개방 중단,고위 인사 교류 거부,군사·안보협력중단 등 실효성있는 방안이 집중 거론됐다. 특히 내달 남아공에서 열리는 세계인종차별철폐회의때 각료급 인사를 수석대표로 파견,‘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문구를 공식 선언문에 포함시키는것을 비롯,중국·북한 등과 공동연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이는 정부가 일본을 겨냥한 첫번째 국제적인 압박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 당국자는 “금명간 각 부처별로 발표될 대응방안은신중하면서도 지속적이고 단호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찬구기자
  • 양천구 재난관리 ‘눈에 띄네’

    ‘재난관리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각종 재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천구(구청장 許完)가 독특한 재난관리정책을 실천,눈길을 끌고 있다. 양천구는 재난관리 업무중 다른 자치단체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취약시설 책임관리제’ 및 ‘안전지도 기술자문단제’를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을 비롯해 가정안전점검표 제작 배부,재난관리 안전점검 실시,위험요인 신고센터 사이트개설운영,재난대비 홍보사진전 및 동 순회 안전교육 등 7개 특수시책을 실천하고 있다. 이가운데 취약시설물 책임관리제는 사고위험이 높은 대형공사장 등 7개 분야 23개소에 대해 과장급 이상 간부를 책임관리자로 지정,집중 관리토록 하는 제도.책임자는 매월 1회 이상 지정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고회를 연다. 토목 건축 전기 등 각 분야 기술사 10명으로 구성된 안전지도 기술자문단은 각 가정의 안전지킴이로 평가받고 있다.위험요인이 있는 가정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바로 출동,안전진단과 함게 보수방법까지 상세히 일러준다. 또 구 홈페이지(www.yangchon.seoul.kr)에개설돼 있는 ‘위험요인 신고센터’를 통해 관내 구석구석의 안전취약시설을 파악,적극적인 관리에도 나서고 있다. 양천구는 이러한 남다른 재난관리정책 실천으로 최근 행정자치부로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재난관리유공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지난 99년과 2000년 서울시의 민방위·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천구 관계자는 “예방과 교육에 중점을 두고 구민들이 함께하는 재난관리정책을 편 결과 잦은 폭우 등 천재지변에도지난 2년간 별다른 재난사고가 없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자문단 모임 언론공개 이후

    한나라당이 ‘국민 우선 정치’의 구동체로 삼겠다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국가혁신위원회’가 출범하자마자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특히 지난 15일 혁신위 자문위원단의‘은밀한’ 모임이 언론에 알려진 데 이어 영입 대상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민주당은 물론 당내에서 ‘예비내각’이라는 비판이 일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명단공개 파문/ 한나라당이 극비리에 추진하던 영입대상예비 명단이 16일 공개되자 상당수 인사들이 참여를 부인하는 등 불협화음이 일었다.‘영입후보 명단’의 주요인사는전직 총리와 전·현직 대학교수,정·관계 출신 인사,문화예술계 인사 외에 외교안보연구원·국방연구원 등 국책연구소연구원과 언론인·시민운동가 등의 이름이 적잖이 올라 있다. 구 정치권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자문위원장 후보에는 남덕우(南悳祐)·강영훈(姜英勳)·노신영(盧信永)·노재봉(盧在鳳)·현승종(玄勝鍾)씨 등 전직총리 5명이 올랐다.자문위원 가운데는 이승윤(李承潤)전 경제부총리,권오기(權五琦)전 통일부총리,한승주(韓昇洲)전외무장관,김진현(金鎭炫)전 과기처장관,박세일(朴世逸)전청와대정책기획수석,김숙희(金淑喜)·안병영(安秉永)전 교육장관,김경원(金瓊元)전 주미대사,정구영(鄭銶永)전 검찰총장,최재삼(崔在三)전 해양경찰청장 등이 눈에 띈다. 학계에서는 이경숙(李慶淑)숙대총장,김경동(金璟東)서울대사회학과 교수,김기환(金基桓)전 세종연구소이사장, 송복(宋復)연세대교수,손봉호(孫鳳鎬)·정정길(鄭正佶)서울대교수,이상우(李相禹)서강대 교수 등이,문화계는 시인 구상(具常),소설가 이문열(李文烈)씨 등의 이름도 있다. ■해명 및 당 기류/ 남덕우 전 총리는 “정당에는 참여하지않겠지만 국사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하면 여야를 가리지않겠다”고 인정했다.김진현 전 과학기술처장관은 “초청은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등 명단에 오른 상당수 인사들은 “혁신위를 알지못한다”“나와는 관계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혁신위측은 “알려진 205명의 예비명단은 실무차원에서 영입대상으로 작성한 것일 뿐 본인의 승낙을 받은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발족 때부터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때문인지 여의도 당사주변은 하루종일 어수선했다.박근혜(朴槿惠)부총재와 김덕룡(金德龍)의원,보수 중진의원들이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수진영의 한 관계자는 “그렇게 사람을 끌어들여 무슨일을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인적 구성안이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의 인력 풀이라는 분위기를 풍기면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비주류의 한 관계자는 “영입대상 인사들의 명단을 볼 때이회창(李會昌)총재가 한때 주창했던 ‘사회주류론’의 실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폄하했다. ■민주당 시각/ 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이회창 총재가 스스로 위원장을 맡아 마치 권력을 손에 잡은 양 국가혁신 운운하는 것도 오만한 태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실체를 감추려 들지 말고 떳떳이 명단을 공개하고,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언론에 이름이 오르내려 명예를 손상당한 분들에게 공개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나라를 맡은 사람들이 따로있는데 제왕적 총재가 오만불손한 거지”라면서 “정치 도의상으로도 어긋나며,이 총재는 제 할 일이 뭔가를 파악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日교과서 재수정 요구안 확정

    정부는 30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관련,군대 위안부 기술의 은폐·축소와 한일합방의 강제성 호도 등 40개안팎의 재수정 항목을 담은 대일(對日) 요구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내 일본 정부에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수정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구체적인대책을 경주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김상권(金相權)교육차관 주재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반 및 자문단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한국관련 내용검토’ 최종본을 비롯한 우리 정부의 재수정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장관은 최종 확정된 재수정 요구안을 2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 이어 3,4일쯤국회 등에 보고한 뒤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가 확정한 재수정 요구 항목에는 ▲식민통치와 태평양전쟁의 정당화 ▲황국사관의 문제점 ▲임나일본부설의 기정사실화 등도 포함됐다. 박찬구기자 ckpark@
  • 貿公 “”연공서열은 없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파격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한다. 오영교(吳盈敎)사장은 최근 주요 팀장급 이상 간부들이배석한 임원회의에서 “전 직원이 수출목표 달성과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전념토록 하겠다”면서 “능력과 실적에 따라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KOTRA는 앞으로 승진인원의 20%를 수출 및 투자유치 실적 우수직원에게 할당하고,연공서열의 관행을 깨며 능력과전문성 위주의 팀제를 정착시키기로 했다.부하직원에 대한 상사의 평가뿐 아니라 동료 및 부하직원의 평가를 인사에 반영하는 다면 평가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KOTRA는 또 무역관별 수출목표관리제를 도입하는 한편 수출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해외 무역관을 신설하고 수요가없는 무역관은 과감히 폐쇄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쿠바·카자흐스탄 등에 무역관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지원센터(KISC)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외국인투자옴부즈맨사무소에는 해외 경험이 많은 직원들을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출·투자업무 자문단을 운영하고 이용업체의 불만사항을 사장과 임원이 직접 청취해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는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명예훼손 소송 증가…언론사 대비책 비상

    언론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소송사건이 갈수록 증가하는데다 소송액수마저 고액화 추세여서 언론사의 대비책 마련이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현재 국내 언론사 가운데 법률자문단을 구성,사전에 자체적으로 기사를 심의하는 곳은단 한군데도 없다. 몇개 사가 구상 단계에 있을 뿐이다.기자들을 상대로 한 예방교육도 부실한 실정이다. 중앙일보의 경우 이춘원 고문변호사에게 더러 자문을 구하고 있으나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실정이다.사내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예방교육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박의준 편집지원팀장은 “아직 법률자문단이 구성돼 있지는 않다”며 “현재 시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의 한 기자는 “대부분의 기자들이 개인적으로친분이 있는 변호사를 통해 자문을 받는 것으로 안다”고말했다. 조선일보의 경우 고문변호사 가운데 4∼5명으로 자문단을구성,운영중이다.이들은 돌아가면서 출고 전 기사를 심의한다.이들이 지면에 보도되는 모든 기사를 심의하는 것은아니다.일선 취재부서에서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기사에 한해 심의한다. 한편 동아일보는 3일자 ‘사고’에서 변호사 등 전문가로구성된 ‘독자인권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와 관련,동아일보 관계자는 “독자인권위원회는 기사사전심의보다는 동아일보 보도로 피해를 본 독자들의 권리구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변호사·언론인 출신 등대부분 외부인사로 구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방송사 가운데서는 MBC가 법률자문단 위촉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자협회는 7일자 기자협회보 사설을 통해 “언론사들이 소송에 대비한 시스템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고문변호사 제도 활성화 ▲보험 가입 추진 ▲기자상대 예방교육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정운현기자
  • 금융지주社 CEO에 윤병철씨

    정부주도의 금융지주회사 초대 최고경영자(CEO)로 윤병철(尹炳哲·64) 하나은행 회장이 내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인품과 능력·경력 등을 감안,윤회장이 초대 CEO로 내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2일 열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윤내정자를 3년 임기의 CEO로 선임할 예정이다. 지주사에는 CEO이외에 한빛은행장이 겸임하는 부회장 등 모두 3명의 부회장과 6∼7명의 사외이사,5∼6명의 국내·외 인사로 구성되는 경영자문단을 둔다.경남·평화·광주은행장은 경영협의회 구성원이 된다. 한빛·평화·광주·경남 등 지주회사 자회사로 편입되는 4개 은행의 행장과 임원 등은 인선위원회가 윤내정자의 추천을 받아 오는 5일 열리는 주총에서 선임한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4개 은행의 현임원진들은 모두 교체되는 분위기”라면서 “행장들은 50세 전후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내정자는 경남 거제출신으로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뒤 농업은행을 시작으로 장기신용은행 상무,한국투자금융 사장,범한투자자문 회장,하나은행장,금융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현재 하나은행 회장,대한중재인협회 부회장,총리정책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BK21’지원대상 부당선정 의혹

    참여연대는 20일 ‘두뇌한국(BK)21’ 지원대상 사업단을 선정할 때 당시 김모 교육부장관과 교육부 관료 등이 특정대학을 부당하게 선정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교육인적자원부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99년 BK21 사업을 총괄하던 김 전장관과 교육부 및 한국학술진흥재단 관계자가 BK21 과학기술-기타분야와 과학기술-물리분야,추가 핵심분야 등 3개 분야 지원대학 선정과 관련,허위공문서 작성 및 불법 심사 등을 통해 특정 대학이 선정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기타분야에서는 국내 선정분과위원회 심사를 통해 2개 대학을 선정토록 돼 있었으나 김 전장관이 부임한 이후 해외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하고 선정대상도 5개로 늘려 A대가 지원대상에 들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과학기술-기타분야는 원래 2개 사업단만 선정키로 했었다는 등의 참여연대 주장은 전혀 사실과다르다”면서 “예산 사정을 고려해 선정하다 보니 5개 사업단을 뽑게 됐고 A대는 4위로 충분히 선정대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새 飛翔에 인천공항 ‘非常’

    막바지 개항 준비가 한창인 인천국제공항에 가면 이색적인광경을 볼 수 있다.한쪽에서는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고 점검하느라 분주하지만 활주로 주변에서는 엽총·경보기 등으로무장한 요원들이 새를 잡거나 쫓는 모습이 보인다. 한가로워 보이는 이 작업은 새가 비행기 유리창에 부딪히거나 엔진 속에 빨려들어가 항공사고를 일으키는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에 대한 대비책.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주변이 철새 도래지역이어서 버드 스트라이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아예 지난해 10월공개입찰을 통해 조류충돌예방 용역을 발주했다.9명으로 구성된 예방팀은 지금까지 ‘연습’ 수준으로 몸을 푼 결과 400여마리를 사살.오는 3월 개항 후에는 공항 주변을 3교대 24시간 순찰하면서 본격적으로 새잡이에 나서게 된다.모두 4억2,000만원에 3년간 계약을 맺었다. 공사는 또 버드 스트라이크 방지를 위해 외국전문기관의 힘을 빌리는 열성까지 보이고 있다.영국 정부연구기관인 ‘센트럴 사이언스 래버러터리(Central Science Laboratory)’는 지난해 5·9·12월 3차례 1주일씩 인천공항 현장조사를 벌인 뒤 버드 스트라이크 방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문을 주었다. 이 연구소는 5월에도 자문단을 보내 개항 이후의 환경변화에 따른 조류 퇴치계획을 조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구축된 조류충돌보고시스템을 통해공항 주변에 자주 출현하는 조류,항공기와 충돌한 조류,충돌시기와 고도 등에 대한 종합정보를 확보해 예방에 활용키로했다. 한국조류연구소가 지난해 벌인 조사 결과 공항 주변인 영종도 남·북단에는 한해 20여종 1만마리 이상의 철새가 찾고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인터넷서 영화정보 얻으세요”

    영화계에도 인터넷 마케팅 바람이 드셀 조짐이다.영화의 주 수요층인 네티즌들을 겨냥해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시작한 주인공은 ‘접속’‘텔 미 썸딩’의 장윤현 감독(34·씨앤필름 대표).그가 지난해 말설립한 영화마케팅 전문회사 헬로우닷TV는 지난달 16일 국내 최대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라이코스코리아와 제휴조인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라이코스를 클릭하면 누구든 첫 화면에 헬로우닷TV의 마케팅 작품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영화의 질을 높여가려면 축적된 정보가 필요합니다.(영화)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사이버 박물관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오랫동안생각해왔어요.영화와 관객 사이에 그야말로 시공을 초월한 대화가 가능해지는 거니까요.”사업의 성공 여부를 떠나,그의 얘기는 틀리지 않다.지금까지 충무로가 인터넷을 통해 가장 ‘만만하게’ 활용해온 마케팅법은 홈페이지운영.개봉에 즈음해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데는 건당 1,000만원 정도가 드는 게 보통이다.크게 부담없는 비용이지만,거기엔 한계가 있다는 게 장감독의 지적이다.극소수의 네티즌들을 제외한 잠재관객층이영화의 인터넷 도메인 주소를 파악할 수 없는데다,비용 부담으로 종영 이후의 지속적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게다가 기존 배너광고의 경우 클릭율은 0.1% 이하라는 것.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네티즌 한명당 배너광고를 클릭시키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통상 500∼1,000원임을 감안한다면,제작사나 수입사는 배너광고에 최소 1억원은 깨진다는 계산을 내놓는다. “한국영화산업에는 이런 문제가 있어요.열심히 극장을 찾아다니던 20대가 30대를 넘기면 ‘영화 커뮤니티’에서 떠나버린다는 거죠.설사 그들이 비디오쪽으로 관람형태를 바꾼다 하더라도 적극성은 크게 떨어지구요.이걸 막아야 우리 영화의 파이가 커진다는 생각이에요.결론은 그들을 계속 껴안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입니다.”온라인 마케팅의 관건은 콘텐츠.밋밋한 작품소개로 그치지 않고 관객이 궁금해하는 영화의 장점들을 속속들이 보여준다는 구상이다.헬로우닷TV의 첫 마케팅 대상작은 ‘번지점프를 하다’하루평균 조회수가 20만건을 넘는다. “영화는안 만들고 돈 벌 궁리만 하냐”는 오해를 받을 때면 장감독은 속상한다.“영화를 더 잘 만들고 알리기 위해 출발한 ‘인프라 사업’”이라고 몇번씩 강조한다.오는 6월쯤엔 SF영화 ‘테슬라’를 크랭크인한다.SF마니아 자문단까지 만들어 한창 시나리오를 마무리하는 단계다.올해안에 그의 영화사 이름으로 3편을 개봉한다는 계획도 일찌감치 잡아뒀다. 황수정기자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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