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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락터’의 약간은 시시한 인생과 음악 얘기 ‘꽃 하나가 우주’

    ‘락터’의 약간은 시시한 인생과 음악 얘기 ‘꽃 하나가 우주’

    처음에는 새롭지도 않고 뻔하다 싶기만 했다. 부산에서 록 음악을 30년 넘게 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사 이재준(52)씨가 쓴 책 ‘시간에 음악이 흐르면’(여름언덕)이다. 그의 별칭은 ‘락터’다. 노래로 풀어본 자서전이다. 세세하다. 결례가 안된다면, 시시한 얘기들이라고 표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책을 거진 다 읽고 박성식 다빈치 대표에게 기사에 쓸 사진이나 일러스트레이션 찾아달라고 했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우리 또래에 추억 돋는 감성이 있긴 하지만 사실 무슨 이슈나 화두를 던지는 건 아니라 세대공감 차원에서 보내드린 것인데….” 그는 외갓집과 독립운동가였던 친가 얘기부터 어떤 아버지와 어머니 아래에서 자랐는지, 형제자매와는 어떻게 지냈는지, 외갓집 식구들과 사촌들 얘기, 학교 생활과 교우 관계는 어땠는지, 입주 과외 등 허다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악착같이 의대 진학 공부를 하던 얘기, 의사고시를 앞두고 족보를 만들어 친구들을 유급으로 몰아넣은 얘기, 중학과 고교, 대학 친구들이 지금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사는지 등을 세세히 풀어놓는다. 마치 고해성사 같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해실에 앉은 신부처럼 느끼게 만든다. 그는 부산경남권에서 가장 잘나가는 산부인과 원장으로 낮에는 흰 가운을 입고 있지만 밤에는 로커로 변신해 검정 재킷에 선글라스를 끼고 목청껏 노래를 불러제낀다. 노래는 자신의 살아온 길을 반추하고 인연들을 떠올리는 장치로 기능할 뿐이다. 조금 어중간한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어떤가? 그는 본업이 글쟁이가 아니다. 기자가 이 책에 주목한 점은 개인의 은밀하고도 사적인 역사가 모여 진정한 역사가 이뤄진다는 점을 웅변하고 있어서였다.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은 숱한 개인사들을 씨줄날줄로 교직할 수 있게 만든다. 예를 들어 이재준 원장이 인턴 시절 맨처음 아기를 받아낸 날, 기자와 박 대표, 이 땅의 숱한 군상들이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같은 시대를 살았고, 어느 정도 비슷한 대학 생활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박 대표 말마따나 공감 가는 대목이 적지 않았다.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외갓집의 주먹 자랑, 아버지와의 추억, 스승 이내길과의 인연 등이었다. 이내길 선생이 저유명한 대인배 채현국 이사장의 학교에 교장으로 일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됐다. PS를 통해 인연들의 현재 모습을 얼핏 들여다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불가에선 꽃 하나에 온 우주가 담겨 있다는 깨우침을 전한다. 만공 스님의 세계일화(世界一花)다. 한 개인의 역사가 모여 제대로 된 역사가 이뤄진다는 점을 보여줘 반가웠다. 책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점이 아쉽긴 했다. 아울러 수많은 아이들을 세상에 내놓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30년 경력을 돌아보는 책을 후속작으로 기대해본다. 지방 파출소 여자 경찰관의 하찮은 일상을 돌아본 ‘경찰관 속으로’(이후진프레스)처럼 많은 이들의 솔직담백한 인생 고백이 더해져 제대로 된 역사를 이뤄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되풀이 강조하고자 한다.
  • “로또 당첨…악마와 계약했다” ‘희생제물’ 바친 19세 남성 종신형

    “로또 당첨…악마와 계약했다” ‘희생제물’ 바친 19세 남성 종신형

    복권 당첨을 조건으로 악마와 계약했다고 믿으며 일면식도 없는 자매를 살해, 희생제물로 바친 19세 남성에게 영국 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올드 베일리 중앙형사법원 재판부는 29일 선고공판에서 살해 혐의로 기소된 다니얄 후세인(19)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생면부지의 두 여성을 겁박하고 살해했다.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 잔인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같은 판결에 따라 후세인은 최소 35년 이상을 복역해야 가석방 출소가 가능해졌다. 후세인은 지난해 6월 6일 런던 킹스버리의 한 공원에서 비바 헨리(46), 니콜 스몰만(27) 자매를 무참히 살해했다. 언니 헨리에게는 8차례, 동생 스몰만에게는 28차례 흉기를 휘둘렀다. 당시 자매는 언니 생일파티 중이었다.자매의 시신은 자매 중 동생의 남자친구에 의해 사건 36시간 만에 처참한 상태로 발견됐다. 사건 당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자매를 찾아다니던 남자친구는 두 사람이 끔찍한 모습으로 수풀 속에 누워 있었다고 밝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살해 도구로 추정되는 흉기를 수거, DNA를 확보해 후세인을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후세인은 로또 당첨을 조건으로 악마와 계약을 맺고 희생제물로 바치기 위해 자매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3억2100만 파운드(약 5200억 원) 상당의 로또 당첨으로 부와 권력을 얻는 대신, 지옥의 왕 ‘루키푸게 로포칼레’에게 6개월마다 최소 6명의 여성을 살해해 바치겠다는 내용의 피로 쓴 계약서도 확보했다.당시 경찰은 “계약에 따라 첫 6명을 살해한 뒤에도 만약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으면 아마 추가로 6명을 살해했을 법한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후세인에 대해 설명했다. 실제로 악마와 흑마법에 심취한 후세인은 사건 발생 3년 전 폭력적 극단주의에 빠지기 쉽다는 학교 판단에 따라 탈 급진화 프로그램에 투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세인은 코로나19 여파로 화상으로 열린 선고공판에서 역시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가도 판사가 말을 걸기만 하면 일부러 의자를 이리저리 옮기며 옆 모습만 노출했다. 재판부는 “돈과 권력을 추구하는 비뚤어진 욕망을 갖고 잔인한 범행을 저질렀다. 그로 인해 유가족의 삶도 송두리째 흔들리고 말았다”며 후세인을 강하게 질타했다.
  • 백건우 “인내로 윤정희 돌보는 딸… 인신공격 용서 못해”

    백건우 “인내로 윤정희 돌보는 딸… 인신공격 용서 못해”

    연주료 등 21억 횡령 혐의로 처제 고소“아내 지키려 말 아꼈지만 방송 후 고통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제발 멈춰 달라”피아니스트 백건우(75)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른바 ‘윤정희 방치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지난 2월 관련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뒤 소속사를 통해 몇 차례 해명을 하긴 했지만 직접 나서서 반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백건우는 이날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 윤정희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금의 생활이 최선”이라면서 “저와 윤정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윤정희 형제·자매들이) 이제 스톱(그만)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진실을 말로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 그동안 말을 아껴 왔다”고 입을 연 뒤 “엄마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딸 진희에 대한 억지와 거짓의 인신공격을 더이상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가장 힘들고 노력하는 사람은 아픈 당사자를 옆에서 끝없이 간호해야 하는 딸이고, 간호라는 것은 결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무엇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형용할 수 없는 극한의 인내를 요구한다”는 설명과 함께다. “‘영화배우 윤정희’를 지키려고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던 백건우가 그간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가 적극 대응하기로 한 것엔 지난달 7일 MBC ‘PD수첩’이 방송한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방송 이후에도 프랑스 파리 자택에 취재진이 드나들며 자유로운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지난 25일 “잘못된 내용으로 명예가 크게 훼손됐고 정신적 고통도 많이 입었다”며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조정도 신청했다. 백건우 측 정성복 변호사는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건우는 “윤정희는 매일 평화롭게 자신의 꿈속에서 살고 있다. 윤정희의 삶을 힘들게 하는 이들은 그의 건강 상태를 받아들이지 않고,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형제, 자매들뿐”이라고 했다.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싶지만 프랑스 법원이 정한 공동후견인인 후견협회(AST)의 반대로 어렵다고도 했다. 백건우 측은 사건의 발단으로 꼽은 재산 문제에 대해서도 대응하기로 했다. 정 변호사는 “백건우의 연주료와 상금 등 2003년 이후 확인된 계좌로만 최소 21억여원이 사라졌다”며 “어제 윤정희의 동생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백건우는 “화해를 하려면 거짓이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나간 것에 대한 어떤 집착은 없다. 그냥 우리 생활을 할 수 있게 평화롭게 놔두면 좋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 전설적인 인디언 추장 머리칼 4㎝에서 유전자 추출해 증손자 확인

    전설적인 인디언 추장 머리칼 4㎝에서 유전자 추출해 증손자 확인

    1876년 리틀 빅혼 전투에서 1500명의 아메리칸 원주민 전사들을 이끌어 조지 암스트롱 커스터 중령이 이끄는 미국 제7기병대를 섬멸한 전설적인 추장 ‘시팅 불’이 남긴 머리카락 덕분에 사우스 다코타주에 사는 증손자가 그의 후손임이 증명됐다. 과학자들은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보관돼 있었던 시팅 불의 머리카락 샘플에서 DNA를 추출해 어니 라포인테(73)가 그의 핏줄임을 확인했다고 영국 BBC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연구는 오래 전 세상을 등진 이의 DNA 조각으로도 가계도와 혈연 관계를 분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역사적 유물로도 현재를 살아가는 후손을 확인할 수 있는 문을 열었다는 것이다. 서부 시대의 전설적인 무법자 제시 제임스가 러시아 차르를 배출한 로마노프 왕가의 후손이란 얘기가 맞는 얘기인지 검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라포인테는 로이터 통신에 “이번 DNA 연구는 증조할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확인하는 또다른 방법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한 사람들은 오래 전부터 우리 조상과 나의 관계를 의심스러워했다. 이런 사람들은 어쨌거나 고통을 가할 뿐이며 이번 연구 결과도 역시나 의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통해 시팅 불의 증손자란 그의 주장을 믿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루드벡 재단 유전센터의 에스케 윌러슬레브 소장이 이끈 연구진은 새로운 방법을 고안했다. 이 방법은 머리카락에서 검출한 유전자 조각, 상염색체(常染色體, autosomal, 보통염색체라고도 불림) DNA를 기반으로 하는 방법인데 이렇게 완성하는 데만 14년이 걸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금까지는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만 전달되는 Y염색체 내 특정 DNA를 비교하거나, 어머니로부터 딸에게 이어지는 미토콘드리아 내 DNA를 비교하는 방식이었다. 라포인테는 외증손자이고 자매만 셋 있고 외동아들이라 Y염색체나 미토콘드리아 내 DNA를 이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했다. 이번에 개발된 상염색체 DNA를 이용한 방식은 부모로부터 절반씩 물려받기 때문에 외증손자라도 유전자 비교를 통해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윌러슬레브 소장은 수족(다코타족)의 일파인 테턴족의 추장으로서 수족을 떨쳐 일어나게 만들어 북아메리카 대평원을 백인의 침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일전을 벌인 시팅 불 얘기에 어릴 적부터 매료돼 10년 전 라포인테에게 이렇게 조상을 확인하는 방법을 제안했다고 했다. 시팅 불의 스카프 록(scalp lock, 인디언들이 머리 가죽에 저항과 도전의 의미로 남긴 한줌의 머리털)은 2007년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라포인테에게 반환했다. 그러나 스카프 록을 넘기기 전에 라포인테는 윌러슬레브에게 무당이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시팅 불의 영혼이 윌러슬레브의 연구에 축복을 내리도록 간구하는 자리였다. 라포인테는 시팅 불의 영혼이 시키는 대로 스카프 록의 대부분을 태웠지만 딱 4㎝만 남겨 연구진에게 넘겼다. 하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할 수 있게 했다고 윌러슬레브는 말했다. 라포인테는 증조외조부의 묘를 옮기고 싶어했는데 이번에 외증손자임이 증명됨으로써 그의 주장에 힘이 실리게 됐다. 원주민 언어로 타탄카 이요탄카로 불린 시팅 불은 리틀 빅혼 전투에서 커스터 중령이 이끄는 다섯 연대를 초토화했다. 이 참패에 자극 받은 미국 군대가 인디언 소탕에 박차를 가하고 들소들을 학살해 먹을 것이 없어 여러 부족이 투항하자 시팅 불은 캐나다로 옮겨 계속 항전 의지를 불태웠으나 캐나다도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굶주림 때문에 항복하고 말았다. 그가 춘, 이른바 영혼의 춤 때문에 투항했던 부족들 사이에서 소요가 잇따르자 미국 정부는 그를 어떻게든 제거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인디안 경찰”이었다. 시팅 불은 1890년 이들에게 붙잡혔고, 인디언들의 구출 시도에 앞서 이들의 총탄에 스러지고 말았다.
  • 백건우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윤정희 동생 횡령 혐의로 고소도

    백건우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윤정희 동생 횡령 혐의로 고소도

    피아니스트 백건우(75)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른바 ‘윤정희 방치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지난 2월 관련 의혹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뒤 소속사를 통해 몇 차례 해명을 하긴 했지만 직접 나서서 반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백건우는 이날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 윤정희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금의 생활이 최선”이라면서 “저와 윤정희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윤정희 형제·자매들이) 이제 스톱(그만)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진실을 말로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 그동안 말을 아껴 왔다”고 입을 연 뒤 “엄마를 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딸 진희에 대한 억지와 거짓의 인신공격을 더이상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가장 힘들고 노력하는 사람은 아픈 당사자를 옆에서 끝없이 간호해야 하는 딸이고, 간호라는 것은 결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무엇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형용할 수 없는 극한의 인내를 요구한다”는 설명과 함께다. “‘영화배우 윤정희’를 지키려고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던 백건우가 그간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가 적극 대응하기로 한 것엔 지난달 7일 MBC ‘PD수첩’이 방송한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방송 이후에도 프랑스 파리 자택에 취재진이 드나들며 자유로운 생활이 불가능해지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지난 25일 “잘못된 내용으로 명예가 크게 훼손됐고 정신적 고통도 많이 입었다”며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조정도 신청했다. 백건우 측 정성복 변호사는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백건우는 “윤정희는 매일 평화롭게 자신의 꿈속에서 살고 있다. 윤정희의 삶을 힘들게 하는 이들은 그의 건강 상태를 받아들이지 않고,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형제, 자매들뿐”이라고 했다.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싶지만 프랑스 법원이 정한 공동후견인인 후견협회(AST)의 반대로 어렵다고도 했다. 현재 윤정희의 상황에 대해선 “지금은 대화라고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면서 “그냥 만나서 ‘반갑다, 맛있게 점심 같이 먹자, 오늘 날씨 좋네’ 정도지, 같이 대화를 할 수가 없고 영화를 봐도 이해를 못한다”며 알츠하이머가 꽤 진행됐음을 내비쳤다. 또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환경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고 가족과 가까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몇 분 내로 모든 걸 잊어버린다”고 덧붙였다. 백건우 측은 사건의 발단으로 꼽은 재산 문제에 대해서도 대응하기로 했다. 정 변호사는 “백건우의 연주료와 상금 등 2003년 이후 확인된 계좌로만 최소 21억여원이 사라졌다”며 “어제 윤정희의 동생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백건우는 윤정희 형제·자매와의 화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화해를 하기 위해선 거짓이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나간 것에 대한 어떤 집착은 없다. 그냥 우리 생활을 할 수 있게 평화롭게 놔두면 좋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 백건우 “윤정희 방치설은 허위…동생의 21억 횡령이 발단”

    백건우 “윤정희 방치설은 허위…동생의 21억 횡령이 발단”

    MBC ‘PD수첩’ 방송 내용 정면 반박“간호하는 딸에 대한 공격 더는 못 봐윤정희, 현재 매일 평화롭게 살고 있어” 피아니스트 백건우(75)가 기자회견을 열고 아내 윤정희(77·본명 손미자)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 방송 내용이 허위라고 반박했다. 그는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윤정희의 동생이 자신의 연주료 21억원을 무단 인출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밝혔다. 백씨는 28일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말을 아껴왔다. 현재 가장 힘든 사람은 윤정희를 간호하는 딸 진희”라며 “딸에 대한 억지와 거짓의 인신공격은 더는 허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PD수첩’은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을 통해 백씨 부녀와 윤정희 동생들 사이에 불거진 논란을 다뤘다. 이에 대해 백씨는 “지난여름 윤정희의 형제와 ‘PD수첩’은 윤정희가 사는 집에 찾아가 취재하며, 윤정희가 방치됐고 가족들에게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왜곡 보도를 했다”며 “윤정희 형제·자매들이 청와대 게시판을 비롯해 여러 방법으로 허위사실을 주장해 왔지만 영화배우 윤정희를 지키려고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현재 윤정희는 매일 평화롭게 자신의 꿈속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PD수첩’ 방송 이후 근거 없는 말이 너무 오랫동안 반복되고 파파라치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딸이 자유롭게 생활도 못 했다”며 윤정희의 거취에 대해서는 “알츠하이머 환자는 환경이 변하는 것이 좋지 않다. 가족 가까이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백씨의 법률대리인 정성복 변호사는 “백씨는 국가적인 문화자산으로서 우리 모두 보호해야 할 대상인데 ‘PD수첩’은 정반대였다”고 말했다. 백씨의 딸이 윤정희와 동생들 접촉을 막고 있다는 주장에는 “프랑스 고등법원이 윤정희가 동생들과 만나거나 통화하는 것을 제한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정희의 첫째 동생 손미애씨가 백씨 계좌에서 21억원을 무단 인출한 사건에 대해 어제 영등포경찰서에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명예훼손 부분도 고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씨는 지난 25일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청구와 11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조정 신청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백씨는 이번 사건의 발단이 손미애씨가 백씨의 한국 연주료 21억원을 무단 인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씨는 1980년부터 백씨의 한국 연주료를 관리해왔는데, 잔고 내역을 속이며 총 21억여원을 무단 인출했다는 것이다. 윤정희 방치설에 대해선 “간호조무사가 주 2~3회 방문하고, 간호사도 두세 달에 한 번 방문한다. 오전과 낮시간 간병인, 오후 티타임 간병인이 있으며 저녁 이후에는 세입자가 돌봐주며 딸도 매일 돌봐준다”고 해명했다. 한편 미국 뉴욕에 사는 윤정희의 넷째 동생 손병욱씨는 전날 언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백씨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21억원이 무단 인출됐다는 백씨 주장과 관련해선 “그런 큰돈이 실제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백씨가 1년에 3~4번 한국에 올 때마다 유로화로 바꿔 프랑스로 가져갔다고 한다”며 “백씨가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거짓으로 재산 문제를 계속 제기한다”고 주장했다.
  • [건강을 부탁해] 유명 패스트푸드 메뉴 81%서 유해한 ‘프탈레이트’ 검출

    [건강을 부탁해] 유명 패스트푸드 메뉴 81%서 유해한 ‘프탈레이트’ 검출

    패스트푸드가 고콜레스테롤, 코칼로리, 고탄수화물 뿐만 아니라, 건강에 유해한 화학물질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진은 맥도날드와 버거킹, 피자헛, 도미노, 타코벨, 치폴레 등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메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샘플의 80% 이상에서 프탈레이트를 발견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사용하는 화학첨가제로, 화장품·장난감·세제 등 각종 PVC 제품이나 가정용 바닥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였지만, 현재는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구분하여 사용이 금지됐다. 프탈레이트에 과량 노출될 경우 암이나 간 손상, 불임, 갑상선 질환과 천식 등의 질환은 물론이고, 학습장애나 행동문제 및 어린이의 주의력결핍장애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제품 또는 접촉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거나, 공기 중 프탈레이트 입자를 직접 호흡함으로서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물건을 만지거나 입에 넣음으로서 프탈레이트를 섭취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샘플로 이용한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메뉴는 시장점유율 및 베스트셀러 품목을 기반으로 한 햄버거와 감자튀김, 치킨 너겟, 치킨 부리또, 치킨 피자 등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기로 만든 식품에서 프탈레이트 수치가 더 높았고, 감자튀김과 치즈 피자에서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다. 특히 해당 메뉴 중 81%에는 천식 위험 증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DnBP 프탈레이트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의 70%에는 생식 능력 감소 및 기타 생식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DEHP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연구진은 “햄버거와 치킨 너겟, 밀크셰이크 등의 가공이나 포장 장비 및 직원들이 착용하느 플라스틱 장갑에 이르기까지, 식품 공급망을 따라 어디에서나 프탈레이트 및 대체 가소제가 음식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공동 저자인 에이미 조타 조지워싱턴대 화경보건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저소득층 미국인과 유색인종이 프탈레이트에 불균형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면서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지역의 주민들은 과일과 야채 같은 건강에 유익한 음식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반면, 패스트푸드 매장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CDC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비라틴계 흑인이 백인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프탈레이트와 대체제에 대한 노출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성인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누와 샴푸, 화장품 등을 더 많이 사용함으로서 프탈레이트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번 연구의 샘플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 함유량이 EPA(미국 환경보호국)가 허용하는 수치의 미만인 것은 사실이지만, 조지워싱턴대학 연구진의 연구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에 “(패스트푸드 메뉴와 프탈레이트 노출 간의 관계와 관련해) 새로운 과학적 정보가 입수되면 안전성 평가를 새롭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노출과학 및 환경역학 저널(JESEE, Journal of Exposure Science & Environmental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 졸리-피트가 낳은 첫딸 실로, 소년에서 숙녀로 대변신

    졸리-피트가 낳은 첫딸 실로, 소년에서 숙녀로 대변신

    오는 3일 한국 개봉을 앞둔 디즈니 영화 ‘이터널스’와 관련해 주연을 맡은 앤젤리나 졸리의 딸 실로 졸리 피트가 화제다. ‘이터널스’의 시사회에 졸리는 자식들을 대동했는데 올해 15살이 된 실로가 그동안 개구쟁이 같던 모습을 벗어던지고 드레스를 입은 숙녀로 대변신해 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가 낳은 첫딸인 실로는 어렸을 때부터 소년 같은 이미지로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열린 ‘이터널스’ 시사회에서 실로는 어머니 졸리 및 형제 자매와 함께 베이지색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에 등장했다. 당시 실로의 모습을 10대 졸리의 드레스 자태와 비교하는 사진들이 SNS를 도배하다시피 했다.이어 2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이터널스’ 시사회에 졸리는 자하라와 실로, 두 딸만 대동했다. 로마에서 실로는 무릎길이의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동물무늬의 노란색 운동화를 신었다. 졸리와 피트 부부는 실로가 어렸을 때 그녀가 남자가 되고 싶어한다는 인터뷰를 종종 했고, 딸을 마치 소년처럼 키웠다. 피트는 2018년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실로를 키우는 것에 대해 “그녀는 존이라 불리고 싶어한다”며 집에서 실로를 남자아이 이름인 존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졸리도 2010년 베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소년이 되고 싶어한다”면서 “머리를 자르고 남자애 옷을 입으려고 하는데, 형제 가운데 한 명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2020년 구글 트렌드 기록에 따르면, 세계 영화 팬들은 ‘실로’와 ‘존’이란 이름을 거의 똑같은 양으로 검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로의 생각대로 그녀의 이름을 존이라 여겨준 것이다.그동안 실로는 주로 어두운 색 바지와 청바지, 재킷 등 남성용 옷만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만 ‘이터널스’ 시사회에서 드레스를 입으면서 실로는 더는 소년이 되고 싶어하는 소녀가 아님을 세상에 알린 셈이 됐다. 영화 팬들은 아버지 피트와 어머니 졸리의 유전자를 모두 물려받은 실로의 변신에 대해 “많은 할리우드 배우의 자녀들이 부모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파괴적인 길을 걷는데, 실로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 기쁘다”며 입을 모았다. 졸리의 아버지는 유명 배우 존 보이트로, 졸리는 아버지와 많은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터널스’에는 한국 배우 마동석도 길가메시란 초인 역할로 출연해, 특유의 맨주먹 액션을 선보인다.
  • “체지방율 30% 여자 좋아”…헬스장 女회원에 “암컷” 발언 대표 논란

    “체지방율 30% 여자 좋아”…헬스장 女회원에 “암컷” 발언 대표 논란

    경기도에 거주 중인 한 여성이 헬스장 대표로부터 모욕적인 발언을 듣고 분노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헬스장 대표님이 제게 암컷이라 하여 환불 요구했습니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최근 여동생과 함께 집 근처 헬스장을 찾아가 상담을 받고 50회에 200만원인 PT를 결제했다”며 “그런데 헬스장 방문 첫날 인바디 측정 기록을 보며 상담을 하던 중 헬스장 대표가 개인적인 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헬스장 대표는 A씨 자매에게 “둘이 굉장히 친해 보인다. 몇 살이냐”, “친자매냐. 그럼 둘이 1+1인가. 남자친구는 있냐”, “농담이다. 기분 나빠하지 말라” 등 다소 개인적인 질문을 했다. A씨는 “동생은 나이를 알자마자 반말을 섞어가며 농담하는 태도가 불쾌해 다니지 않기로 했고 저는 기분은 나빴지만 가르치는 건 자신 있다고 큰소리치는 모습에 배워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 주장에 따르면 해당 헬스장 대표는 수업 도중 A씨에게 “체지방률 20% 이하인 여자도 만나 보고, 30% 이상인 여자도 만나 봤다. 20% 이하인 여자는 어떠한 느낌이 들고 30% 이상인 여자는 이런 느낌이 난다.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 30% 이상인 여자가 더 좋았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지난 21일 헬스장 대표는 A씨에게 체지방률과 관련해 “열심히 하면 도달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암컷이지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국 A씨는 헬스장 대표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암컷 표현에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불쾌감을 표출했고, 헬스장 대표는 A씨에게 “다른 회원님들은 이렇게까지 반응하지 않아서 이렇게 대응할 줄은 몰랐다”며 “남자친구와 여자친구가 만나다 보면 상처받거나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지만 그런 극단적인 사람보다는 충분히 소통하고 풀어갈 수 있는 성향이라고 생각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A씨는 “암컷이라는 말을 듣고 ‘내가 과민반응하는 건가’ 생각도 했다”며 “마음에 상처받으면서 몸을 만들고 싶지는 않아 환불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은 “명백한 성희롱 발언이다”,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는 말”, “경찰서에 가야하는 것 아니냐”, “헬스장 대표가 선을 넘은 것 같다”라며 대부분 A씨에게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 피아니스트 백건우 MBC에 11억 손배소

    피아니스트 백건우 MBC에 11억 손배소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아내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을 상대로 11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백건우는 25일 이메일을 통해 “MBC PD수첩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의 내용이 모두 허위여서 저와 딸 진희의 명예가 크게 훼손되고 정신적 고통도 많았다”면서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청구와 손해배상청구 조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7일 방송된 MBC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 편은 백건우 부녀와 윤정희의 동생들 사이에 불거진 논란을 다뤘다. 당시 방송에서 윤씨의 남동생은 백건우가 충분한 재력이 있는데도 윤정희를 소홀히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딸 진희 씨가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윤씨의 후견인이 된 뒤 사실상 윤정희를 만나지 못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씨의 동생들은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처음으로 윤정희 방치설을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고, 백씨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백건우는 이날 “가족 간의 내부 갈등은 외부인이 잘 알 수 없는 것”이라며 “‘PD수첩’은 윤정희 형제·자매만의 말만 들은 상태에서 그것이 사실인 양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사실을 간과하거나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백씨는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백건우 “PD수첩 ‘윤정희 방치’ 보도 허위·명예훼손…11억 손배 청구”

    백건우 “PD수첩 ‘윤정희 방치’ 보도 허위·명예훼손…11억 손배 청구”

    “방송내용 모두 허위, 정신고통 많아”“저 백건우와 딸 백진희 명예훼손 커”“윤정희 형제 말만 듣고 악의적 편집해”“28일 기자회견 열어 자세히 설명할 것”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인 배우 윤정희씨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을 상대로 허위사실 보도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와 1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백씨는 25일 언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MBC에서 방영한 PD수첩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의 내용이 모두 허위여서 저 백씨와 딸 진희씨 명예가 크게 훼손되고 정신적 고통도 많았다”면서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청구와 손해배상청구 조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7일 MBC TV 탐사 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은 ‘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을 통해 백씨 부녀와 윤씨 동생들 사이에 불거진 논란을 다뤘다. 당시 방송에서 남동생은 누나 윤정희가 방치되고 고립됐다면서 백건우가 충분한 재력이 있음에도 윤씨를 소홀히 대우했다고 주장했다. 또 진희씨가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엄마 윤정희의 후견인이 된 뒤 사실상 윤씨를 만나지 못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정희 동생들은 지난 2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처음으로 윤정희 방치설을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고, 백씨 측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백씨는 이날 별도 첨부 자료를 통해 “가족 간의 내부 갈등은 외부인이 잘 알 수 없는 것”이라면서 “PD수첩은 윤정희 형제·자매만의 말만 들은 상태에서 그것이 사실인 양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사실을 간과하거나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백건우는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내용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제28회 광주세계김치축제,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온라인 개최

    제28회 광주세계김치축제, 29일부터 11월 14일까지…온라인 개최

    제28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29일부터 11월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천년의 김치, 광주와 세계를 잇다’ 라는 주제로 세계김치축제 홈페이지와 유튜브 ‘광주김치축제 TV’를 통한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미국 샌안토니오시 등 자매도시를 포함해 중국, 일본, 프랑스, 괌, 뉴질랜드 등 5개국 11개 도시와 줌(ZOOM)으로 연결, ‘글로벌 K-김치 아카데미’도 열린다. 김치 밀키트를 받아 집에서 김치를 담그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통령상 수상자들의 비법을 배우는 ‘광주김치명인 요리교실’과 전국팔도의 김치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팔도 김치아카데미’로, 사전예약을 받아 축제 기간 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튜브에서는 김치송과 댄스 가이드영상을 보고 참여하는 ‘김치송 댄스챌린지’도 준비됐다. 오는 11월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1122명의 어린이들이 사전예약한 김치 밀키트로 김치담그기를 체험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찾아가는 유치원 김치트럭’과 ‘꼬마요리사 김치교실’도 운영된다. 온라인 김치마켓도 열린다. 100% 국산재료를 사용하고 해썹(HACCP) 인증과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광주김치업체 10곳과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만든 김치공방의 명품수제김치를 시중가보다 30% 싸게 살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소비 진작과 국내 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부에서 추진중인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국비를 지원받아 축제기간 매일 김치퀴즈와 김치구매왕, 최애김치 투표, 실시간 댓글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29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주한 외교사절단과 김치명인들이 함께하는 ‘광주김치 담그는 날’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김치경연대회’도 열린다. 30일엔 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 [세종로의 아침] 네 명의 깐부는 어디로 갔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네 명의 깐부는 어디로 갔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남녀배구 슈퍼리그가 한창이던 2004년 1월의 어느 일요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남자 올스타전을 마친 4명의 감독이 은밀히 한자리에 모였다. 강남 역삼동의 한 골목에 들어앉은 2층 카페, 키 낮은 석유난로가 냉기를 간신히 다스리던 그곳에서 신치용 당시 삼성화재, 김호철 현대캐피탈, 차주현 대한항공, 작고한 최삼환 상무 감독 등 네 사람이 무릎을 맞대고 ‘작당’을 시작했다. 군 시절 같은 훈련소 동기이기도 했던 이들은 ‘배구도 프로화돼야 한다’는 절대 명제를 두고 새벽 동이 틀 때까지 술잔을 돌렸다. 마침내 그해 슈퍼리그는 열 시즌째 올스타전을 마지막으로 ‘과도기 리그’인 V-투어에 대한민국 최고의 배구리그 지위를 물려주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듬해 2월에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첫 대결로 프로배구 V-리그가 출범했다. 그들이 어스름 불 밝힌 카페에서 나누던 ‘모의’ 중에는 요즘 영화 ‘오징어 게임’의 명대사가 된 배우 오영수의 “우린 깐부잖아~”라는 치근대듯 은근한 대화도 오갔을 게 틀림없다. 과연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김호철과 신치용이라는 대결구도를 업은 프로배구 남자부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당대 최고의 어깨를 가진 김세진과 신진식은 더 펄펄 날았다. 그러나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올림픽 구기 종목 첫 (동)메달을 따냈다는 자긍심으로 버틴 여자 프로배구는 들러리에 지나지 않았다. V-리그 원년 챔프 팀이었던 당시 KT&G의 김형실(현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기자들과 사석에서 술기운을 핑계 삼아 “제발 여자배구 기사 좀 두 줄 넘게 제대로 써 주세요. ‘한편’이라는 말은 정말 지긋지긋하다”며 읍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양상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대부분의 배구 기사는 여자부 경기가 메인이고 남자 경기는 맨 뒷줄 ‘한편’으로 시작돼 짧게 끝난다. 역전 현상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여자배구가 36년 만에 두 번째 4강을 일궈 낸 뒤부터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김연경의 인기몰이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 프로배구 관계자들은 “이젠 여자부가 대세”라고 입을 모은다. 남녀부 인기 차이는 수치를 보면 금세 확인된다. V-리그는 지난 19일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됐는데 이날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대전 경기는 관중이 329명에 불과했지만 페퍼저축은행과 KGC인삼공사의 여자부 광주 경기에는 633명의 팬이 찾았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는 수도권 경기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0일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의정부 경기에는 189명, 다음날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안산 경기엔 136명이 모였지만 21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는 475명이 찾았다. 사흘 동안 관중 수에서 여자배구 관중은 남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시장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방송사 카메라도 매몰차다. 지난 17일 열린 여자부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경기는 지상파 TV가 생중계를 희망하면서 남자부 경기를 뒤로 밀어내고 일요일 프라임 시간대인 오후 2시 30분 경기로 조정됐다. 19일부터 22일까지 열렸던 남자부 4경기의 방송 생중계는 아예 없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김연경이 이끈 ‘4강 신화’의 덕이 컸다고는 하지만 쌍둥이 자매의 파문 등 악재도 만만치 않았던 터라 여자배구의 비상과 남자배구의 추락은 단순한 덧셈, 뺄셈으로는 설명이 충분치 않다. 결국 남자배구의 내부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당장은 쉽지가 않은 듯하다. 그래서 17년 전 역삼동 카페에서 서로에게 ‘동지’를 자처하며 ‘작당’을 모의했던 그때 그 감독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지금이다. 네 명의 ‘깐부’는 다 어디로 갔을까.
  • [나우뉴스] ‘학폭·비밀결혼’ 이다영, 그리스 가자마자 MVP…현지 언론 반응은?

    [나우뉴스] ‘학폭·비밀결혼’ 이다영, 그리스 가자마자 MVP…현지 언론 반응은?

    PAOK 테살로니키의 이다영(25)이 그리스 여자배구 3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22일(한국시간) 여자프로리그 3라운드 MVP로 이다영을 선정한 그리스배구연맹은 “한국에서 온 세터(이다영)은 그리스에서의 첫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꺾는데 일등 공신이었다. 공격에서 흠잡을 데 없는 조직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3라운드 경기에 세터로 선발 출장한 이다영은 합류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2개의 공격 득점과 1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이다영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큰 영광이다.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 이미 매우 훌륭한 팀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더 열심히 노력하면 좋아질 것”이라면서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의 MVP소식을 보도한 현지 언론 ‘포스톤 스포츠’는 이다영뿐만 아니라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이재영 선수의 내년 행선지가 터키, 이탈리아, 폴란드 등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포스톤 스포츠는 “그리스 리그는 쌍둥이 자매의 실력을 담을 만한 리그가 아니다”라며 이다영‧이재영 자매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해당 매체가 예상한 터키와 이탈리아 리그는 유럽 배구 그리의 양대산맥이다. 쌍둥이 자매가 실제로 터키 또는 이탈리아와 계약한다면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받은 연봉과 옵셥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쌍둥이 자매는 학폭 논란에 휩싸여 쫓기듯 그리스 리그를 선택했고, 특히 이다영은 출국 직전 비밀결혼과 가정폭력 의혹까지 불거졌지만 제대로 된 해명 없이 한국을 떠났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희진 “올림픽 때 이재영·다영 있다고 성적 더 나았을까?…NO”

    김희진 “올림픽 때 이재영·다영 있다고 성적 더 나았을까?…NO”

    배구선수 김희진이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배구계에서 퇴출 당해 그리스로 이적한 쌍둥이 이재영, 이다영 자매를 현역 여자선수 처음으로 언급해 화제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중앙 UCN SPORTS’에는 ‘곰돌이의 소신 인터뷰-김희진 편’이라는 제목으로 김희진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인터뷰에서 김희진은 “최근 이재영, 이다영 자매 관련 이슈가 논란이다. 도쿄 올림픽에서 두 선수의 부재는 전력 손실이었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김희진은 고개를 갸우뚱한 뒤 “도쿄 올림픽은 약간 다른 느낌이었다. ‘그 선수들이 있다고 성적이 더 나았을까’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도쿄 올림픽에 간 멤버들이 모두 하나가 됐었다”면서 “그 선수들(이재영, 이다영)이 왔어도 하나가 됐을 수도 있고, 딱히 그 선수들이 없어서 성적이 덜 나온 것이라고는 생각 안 해 봤다. 워낙 시합에 집중하다 보니까”라고 설명했다. 또 “이재영, 이다영 선수 이슈로 인해 배구의 인기에 타격이 갔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김희진은 “그 친구들 때문에 여자 배구 인기가 떨어졌다는 것은 못 느끼겠다”고 답했다. 김희진은 “배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줘서 배구 팬들이 떠났다고는 못 느낀다. 오히려 배구 팬들이 더 많아지는 것은 느꼈다”며 “오히려 그 사건으로 선수들이 더 경각심을 갖고 행동과 말 하나하나 조심하고 경기에는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은퇴한 김연경 선수에 대해서는 “김연경 같은 선수가 한 번만 더 나와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나 리더십이 좋고 든든하고, 모든 부분에서 월드클래스”라고 칭찬했다. 한편 지난 2월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이재영·다영은 전 소속팀 흥국명의 무기한 출전정지, 대학민국배구협회의 국가대표 영구 박탈 징계를 받고 도쿄 올림픽 출전도 무산됐다. 이후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을 맺고 지난 16일 출국했다. 이다영은 지난 22일 여자프로리그 3라운드 MVP로 선정됐으며, 이재영 또한 지난 24일 데뷔전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 ‘학폭·비밀결혼’ 이다영, 그리스 가자마자 MVP…현지 언론 반응은?

    ‘학폭·비밀결혼’ 이다영, 그리스 가자마자 MVP…현지 언론 반응은?

    PAOK 테살로니키의 이다영(25)이 그리스 여자배구 3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22일(한국시간) 여자프로리그 3라운드 MVP로 이다영을 선정한 그리스배구연맹은 “한국에서 온 세터(이다영)은 그리스에서의 첫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꺾는데 일등 공신이었다. 공격에서 흠잡을 데 없는 조직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3라운드 경기에 세터로 선발 출장한 이다영은 합류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지만, 팀원들과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2개의 공격 득점과 1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이다영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큰 영광이다.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 이미 매우 훌륭한 팀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더 열심히 노력하면 좋아질 것”이라면서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의 MVP소식을 보도한 현지 언론 ‘포스톤 스포츠’는 이다영뿐만 아니라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이재영 선수의 내년 행선지가 터키, 이탈리아, 폴란드 등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포스톤 스포츠는 “그리스 리그는 쌍둥이 자매의 실력을 담을 만한 리그가 아니다”라며 이다영‧이재영 자매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해당 매체가 예상한 터키와 이탈리아 리그는 유럽 배구 그리의 양대산맥이다. 쌍둥이 자매가 실제로 터키 또는 이탈리아와 계약한다면 지난 시즌 흥국생명에서 받은 연봉과 옵셥은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쌍둥이 자매는 학폭 논란에 휩싸여 쫓기듯 그리스 리그를 선택했고, 특히 이다영은 출국 직전 비밀결혼과 가정폭력 의혹까지 불거졌지만 제대로 된 해명 없이 한국을 떠났다.
  • “한국에서 온 일등공신” 이다영 그리스 가자마자 MVP

    “한국에서 온 일등공신” 이다영 그리스 가자마자 MVP

    학창시절 친구들을 때리고 결혼생활 중에는 전 남편을 때렸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그리스로 간 배구선수 이다영(25·PAOK)이 그리스 여자배구 3라운드 MVP를 수상했다. 그리스배구연맹은 22일(한국시간) 여자프로리그 3라운드 MVP로 이다영을 선정했다며 “한국에서 온 세터는 그리스에서의 첫 경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꺾는 일등공신이었다. 공격에서 흠잡을 데 없는 조직력을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이다영은 “큰 영광이다.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다. 이미 매우 훌륭한 팀이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더 열심히 노력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미래가 더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은 지난 21일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 세터로 선발 출장해 기존 선수들과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면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개의 공격 득점과 1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이다영은 경기 중 팀이 득점에 성공하면 큰 동작을 취하며 기뻐했고, 밝은 미소를 띠었다. 구단 측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다영이 윙크와 함께 브이자를 그리는 영상을 올리며 “잘 자요 PAOK 팬들, 한국의 PAOK 팬들은 좋은 아침이에요”라며 자축했다.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동료 및 가족을 가해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국 흥국생명에서 뛰지 못하게 됐다. 이후 쌍둥이 자매는 국제배구연맹(FIVB)으로부터 직권으로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받은 뒤 그리스 PAOK 이적을 추진했다. 계약 조건은 한국에서 받던 연봉의 1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쌍둥이 자매는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그리스로 출국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담으로 일관했다. 이들의 어머니 김경희씨는 취재진들이 몰려들자 쌍둥이에게 ”왜 고개 숙여, 고개 숙이지 말고 걸어, 끝까지 정신 차려야 된다”고 외치기도 했다.
  • 22~11월 11일 ‘부산 유엔위크’ 다양한 행사 개최

    22~11월 11일 ‘부산 유엔위크’ 다양한 행사 개최

    부산시는 다음 달 11일까지 ‘2021 부산유엔위크’를 개최하고 세계평화포럼, 사진전, 추모식,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남북한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과 유엔기념공원 조성 70주년을 맞아 이날 유엔기념공원에서 6·25전쟁 참전국 외교사절과 국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6회 유엔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24일에는 부산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부산타워, 춘천시, 군포시,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부산과 자매도시의 주요 상징물에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색 조명을 켜는 ‘평화의 빛 점등 행사’를 연다.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세계평화포럼을 개최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김숙 전 유엔대사, 주한 외교관 등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부산 유엔 청년 모의총회, 저탄소 그린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전략 등의 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11월 11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식인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가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추모식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한 행사로 국가보훈처에서 개최한다. 부산유엔위크 기간 부산 남구 유엔특구 일대에서는 세계평화걷기대회도 열린다. 부산 남구는 부산유엔위크와 연계해 유엔 특별판 신문을 발간하고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식 행사와 연계해 6·25전쟁 참전 3개국(호주, 네덜란드, 벨기에) 4개 공관에 빼빼로 선물 패키지를 전달하는 등 자체 행사를 진행한다.
  • “독재자 시진핑, 티베트 해방” 외친 NBA 에네스 칸터, 중국서 검색 안돼

    “독재자 시진핑, 티베트 해방” 외친 NBA 에네스 칸터, 중국서 검색 안돼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선수인 에네스 칸터(29)가 ‘티베트 독립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공개한 지 반나절 만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그의 이름으로 검색이 되지 않는 수모를 겪고 있다. 소속팀 경기 모습도 스트리밍 중계가 되지 않고 있다고 영국 BBC가 2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칸터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중국 정부에 대한 나의 메시지는 티베트 독립”이라고 선언하는 동영상을 게재하면서 “잔혹한 독재자 시진핑과 중국 정부여. 티베트는 티베트인들의 것”이라고 적어 넣었다. 그는 중국 출신으로 호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바디우차오와 협업해 ‘티베트를 자유롭게’라고 새긴 신발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150명 이상의 티베트인이 티베트를 알리고자 스스로의 몸에 불을 붙였다”며 “난 티베트인 형제자매들과 함께 그들의 자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 닉스와 경기를 치르는 코트에 이 신발을 신고 등장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출전하지는 않았다. 중국의 NBA 팬들은 혼란스러워 했다. 셀틱스는 중국의 NBA 팬들이 좋아하는 구단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2년 전 휴스턴 로케츠 구단의 대릴 모리 사장이 대만을 국가라고 칭했다가 NBA 리그 전체 경기가 중계되지 않은 일이 재연될까봐 걱정하거나 노골적으로 칸터를 비난하고 있다. 칸터의 SNS에는 그의 메시지에 반발하는 중국 누리꾼들의 “죽어라” 욕설 댓글이 응원 댓글과 뒤섞여 올라오고 있다. 현재 중국의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서 칸터(坎特)의 검색 결과가 사라졌다. 당국이 검열 조치를 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는 관심종자의 망동이라고 깎아내리고 있다. 외교부 대변인은 “대꾸할 가치조차 없다”고 단언했다. 칸터가 검열 대상이 된 것이 처음도 아니다. 혈통의 뿌리를 둔 터키에서도 테러리스트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독재를 한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터키 정부는 2017년 이후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계속 발부해 놓고 있다. 터키 방송국은 NBA 경기 가운데 칸터의 출전하는 분량을 방영하지 않는다. 전날 그는 자신에 대해 터키 정부가 열 번째로 발부한 체포영장을 공개하면서 “내가 인권 탄압과 정치범 고문에 맞섰기 때문”이라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독실한 무슬림인 그는 지난달 잡지 ‘롤링스톤’ 인터뷰를 통해 신앙을 앞세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일부 NBA 선수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종교적 이유로 아직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 종교와 과학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사람 목숨을 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게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 [책꽂이]

    [책꽂이]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박노자 지음, 나무연필 펴냄)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독립과 사회주의 실현에 몸을 던진 이들. 주체 철학자 신남철, 비운의 빨치산 박치우, 조선과 러시아의 경계에 선 남만춘과 김남겸, 붉은 페미니즘의 선구자 허정숙 등 사회주의자 열 명의 활약과 미래를 향한 고민을 따라가면서 또 다른 위기의 시대에 놓인 오늘을 돌아본다. 312쪽. 1만 9000원.여자로 나이든다는 것(앤 G 토머스 지음, 박은영 옮김, 열대림 펴냄) 교육학 박사이자 심리치료사로 일해 온 저자가 눈으로 아이를 키운 여자, 마녀와 구두를 바꿔 신은 여자, 해를 훔친 지혜로운 할머니 거미 등 동화와 전설을 통해 여성의 삶과 지혜를 전한다. 352쪽. 1만 9000원.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박권 지음, 동아시아 펴냄) 양자역학은 세계 최고의 이론 물리학자들이 근본으로 꼽는 이론이다. 물리학자이자 고등과학원 교수인 저자가 왜 모든 것이 양자로 수렴되는지 촘촘히 전하는 책은 우리가 어떻게 그리고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긴 논증이기도 하다. 344쪽. 1만 7500원.‘나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비장애형제 자조모임 ‘나는’ 지음, 한울림스페셜 펴냄) 발달장애와 정신장애를 겪는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들이 모인 ‘나는’이 낸 소설 형식의 자전적 에세이. 장애 가정 안에서 비장애 형제의 고민, 장애인의 형제자매가 가진 혼란과 아픔 등 그들의 깊은 속마음이 가감 없이 담겨 있다. 288쪽. 1만 8000원.대가 없는 일(김혜지 지음, 민음사 펴냄) 세상과 ‘나’ 사이에서 휘청이는 이들을 주목한 소설집.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청소년을 이야기한 ‘꽃’을 비롯해 출산 계획만으로 상사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난임 시술을 해야 하는 여성을 그린 ‘아가야, 어서 오렴’ 등 단편 7편을 모았다. 276쪽. 1만 3000원.풋감으로 쓴 시(오현아 글, 엄정원 그림, 백화만발 펴냄) 백화만발의 ‘시니어 그림책’ 시리즈 일곱 번째 책. 할머니는 왜 아파트 경비 아저씨에게 풋감을, 중국집 사장에겐 양파 껍질을, 시장에선 자초 뿌리를, 포목점 주인에겐 천을 부탁했을까. 천에 물을 들이며 자신의 슬픔을 희망으로 물들이는 할머니 이야기를 따뜻하고 밝은 그림으로 그렸다. 72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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