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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 걸리자 자매 주민번호 댄 50대 집행유예

    ‘음주운전’ 걸리자 자매 주민번호 댄 50대 집행유예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걸리자 자매의 주민등록번호를 대며 속인 50대 여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하윤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 운전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경남 창원 진해구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자 친언니 주민등록번호를 대고 휴대용 정보단말기에 서명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41%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약식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높고 음주운전 단속 과정에서 친언니인 척 서명하는 등 수사기관을 속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다만 수사기관에 신분 도용 사실을 밝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했다.
  • 서대문구 “직거래장터서 설 준비해요”

    서대문구 “직거래장터서 설 준비해요”

    “자매도시도 돕고 설 준비도 알뜰하게 하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설을 앞두고 300여 품목의 농축수산물과 명절성수품을 알뜰하게 살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구는 오는 25일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2024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서대문구의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도시인 금산, 아산, 영광, 영동, 완주, 장흥, 제주를 포함해 강릉, 나주, 서귀포, 영월, 완도, 인제, 춘천, 태안, 하동 등 전국 28개 시군에서 참여한다. 품목은 한우와 과일, 한과, 인삼, 굴비, 나물, 건어물, 해조류, 젓갈류, 장아찌류, 청국장, 참기름, 와인 등으로 다양하다. 구 관계자는 “설맞이 물품을 알차게 장만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루 선착순 50명의 방문 고객에게는 무료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고객은 좋은 상품을 구입하고 농어민과 축산농가는 지역 특산품을 알리며 판로를 확대하는 등 상호 보탬이 되는 설맞이 직거래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직거래장터에서 알뜰하게 설 준비하세요”

    서대문구 “직거래장터에서 알뜰하게 설 준비하세요”

    “자매도시도 돕고 설 준비도 알뜰하게 하세요.” 서울 서대문구가 설을 앞두고 300여 품목의 농축수산물과 명절성수품을 알뜰하게 살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구는 이달 25일과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광장에서 2024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서대문구의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도시인 금산, 아산, 영광, 영동, 완주, 장흥, 제주를 포함해 강릉, 나주, 서귀포, 영월, 완도, 인제, 춘천, 태안, 하동 등 전국 28개 시, 군에서 참여한다. 품목은 한우와 과일, 한과, 인삼, 굴비, 나물, 건어물, 해조류, 젓갈류, 장아찌류, 청국장, 참기름, 와인 등으로 다양한다. 구 관계자는 “설맞이 물품을 알차게 장만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하루 선착순 50명의 방문 고객에게는 무료 선물 포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고객은 좋은 상품을 구입하고 농어민과 축산농가는 지역 특산품을 알리며 판로를 확대하는 등 상호 보탬이 되는 설맞이 직거래장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시흥시, 베트남 경제도시 ‘투저우못시’와 우호교류 한뜻

    시흥시, 베트남 경제도시 ‘투저우못시’와 우호교류 한뜻

    시흥시가 베트남의 남부지역 핵심 경제도시인 투저우못시와 우호 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흥시는 베트남과의 경제교류 협력 구축을 위해 베트남 빈증성의 투저우못시를 방문 중인 시 경제사절단이 지난 22일 투저우못시와 우호 교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2006년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이후 18년 만에 추진되는 해외도시와의 국제교류 성과다. 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얼어붙었던 시흥시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빈증성 남서쪽에 위치한 투저우못시는 베트남 빈증성 남부의 핵심 경제도시로 부상하면서 지방의 각 부처와 협력해 사회화형 투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와 기업 유치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해 11월 투저우못시 대표단의 시흥시 방문에 이어, 두달 만에 다시 만나 우호 관계를 다지게 돼 기쁘다. 앞으로 양 도시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대구·히로시마 변호사회 “한·일 정부는 핵무기 금지 조약 가입하라”

    대구·히로시마 변호사회 “한·일 정부는 핵무기 금지 조약 가입하라”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강윤구)는 22일 일본 히로시마변호사회와 함께 한일 양국 정부에 핵무기 금지조약 가입·비준을 촉구했다. 대구변호사회는 핵무기 금지조약(TPNW) 발효 3주년인 이날 성명을 내고 “2021년 1월 22일 핵무기 금지조약이 발효해 국제법으로서 위상을 획득했다”며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에서 열린 핵무기 금지조약 제2차 당사국 회의에서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이 원폭 피해 상황을 증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약 10만명의 피폭자를 가진 국가로 일본과 함께 핵무기 없는 세상을 선도할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히로시마변호사회가 계속해서 일본 정부에 신속히 조약에 서명·비준할 것을 요구하는 등 핵무기 없는 사회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데 호응해 한국 정부 역시 조약에 서명·비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히로시마는 20여년 간 대구와 교류해온 자매도시다. 대구변호사회 관계자는 “양국 법률가단체가 동시에 핵무기 금지조약 가입 비준을 촉구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두 변호사회는 양국 정부를 견인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덕희를 다른 배우가 맡는 상상 안 되더라”…‘시민덕희’ 주연 라미란 배우

    “덕희를 다른 배우가 맡는 상상 안 되더라”…‘시민덕희’ 주연 라미란 배우

    “시나리오를 받은 뒤 덕희를 다른 배우가 맡는다고 생각해봤는데, 도무지 상상되질 않았어요. 솔직히 제가 제일 나을 거 같았습니다.” 24일 개봉하는 ‘시민덕희’ 주연을 맡은 라미란 배우가 배역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영화는 세탁소 화재로 대출을 알아보던 덕희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추적극이다. 연출을 맡은 박영주 감독이 기자시사회 당시 “시나리오를 구상할 때부터 라미란 배우를 떠올렸다”고 밝히기도 했을 정도로 라미란은 찰떡같은 연기를 보인다. 덕희를 속인 보이스피싱범 손 대리(공명)가 어느 날 자신이 중국 칭다오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갇혀 노예처럼 일하고 있다며 덕희에게 제보한다. 덕희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돈도 구하고 손 대리도 구하러 칭다오로 향한다. 영화는 2016년 보이스피싱을 당한 김성자 씨가 증거를 수집해 총책을 잡은 실제 사례를 영화로 옮겼다. 라미란은 “주위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이웃인데, 그 실행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라면 그렇게 못할 거 같았고, 그런 점에서 덕희 연기는 일상생활을 벗어난 일종의 ‘이벤트’ 같은 일이었다”고 설명했다.실화 기반이지만 영화에선 김씨와 다른 캐릭터를 구현하려 애썼단다. “잠식을 당할 수도 있어 원작이 있는 작품이라도 가급적 원작을 안 보는 편이다. 이번 영화도 촬영 이후엔 김씨를 만나지 않았다”면서 “시사회 오실 때 ‘영화니까 실제와 다른 부분이 있으니 불편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미리 말씀을 드렸다. 다행히 ‘재밌게 봤다’고 하시더라”고 안도감을 보였다. 덕희가 칭다오로 향할 때 봉림(염혜란), 숙자(장윤주) 등이 동행하는 것을 두고는 “덕희 혼자 활약하는 영화가 아니”라면서 “그래서 애칭으로 ‘팀 더키’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한살 아래인 배우 염혜란과는 ‘걸캅스’(2019) 이후 두 번째로 함께 한다. 라미란은 “사실상 한 배역을 놓고 경쟁하는 친구”라면서도 “우리 같은 이들은 언제 어떤 배역이 들어올지 모르니 ‘쉬지 않고 하자’고 다짐했다. 그런데 혜란이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2019) 이후 그야말로 ‘폼이 오른’ 상태여서 이러다 추월당할 수도 있겠다”며 웃어 보였다. 모델 출신 장윤주 배우와는 예능도 같이 한 사이다. 이와 관련 “윤주가 ‘세 자매’(2021) 찍을 때 배우로 전향하라고 권했다. 때 묻지 않고 순수한 날 것의 연기가 나오는데, 배우로서 부러운 지점들”이라고 밝혔다.개봉을 앞두고 영화가 코믹 수사물이 아닌가 하는 짐작에 대해 “‘정직한 후보’(2022) 빼고는 코미디 영화가 거의 없다. 관객들이 제게 그런 기대감이 있다면 배우로서 분발해야 한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라미란이라는 사람이 한 가지 모습만 있는 게 아니다.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배역을 고를 때 많이 고민한다”고 설명했다. ‘예능 출연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1년 넘게 안 보이면 금방 잊히는 게 배우라는 직업”이라면서 “몇 년에 한 번씩 좋은 작품에 몰두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다음 작품이 없으면 ‘이러다 계속 노는 것 아닌가’ 싶어 불안하다”면서 “존재감을 잃고 싶지 않아 예능을 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 서른부터 연기를 시작해 단역을 거쳐 주연 배우까지 오른 흔치 않은 사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나에게 큰 행운이 왔고, 그 행운을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는데 너무 잘 됐다. 이 행복이 언제까지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이런 상황을 즐기려 한다”고 했다. 주연만 하는 게 아니라 나이대에 맞는 연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김해숙·나문희 배우 등이 본보기란다. “지금 활동하고 계신 선배님들이 정말 잘해주고 계신다. 저는 그 뒤에 줄 서 있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 다보스포럼 참석한 김동연, “대한민국 정주행 위해 좋은 토대 만들겠다”

    다보스포럼 참석한 김동연, “대한민국 정주행 위해 좋은 토대 만들겠다”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지난 13일 해외 방문길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다. 올해 포럼에는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천 명 이상의 세계적 인사가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포럼에서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 요하임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브라이언 캠프 미국 조지아주지사, 척 로빈스 시스코 시스템즈 회장,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등 50여명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수십 분에 걸쳐 환담했다. 김 지사의 표현대로 전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한 공간에 모인 ‘물 반, 고기 반’ 같은 황금어장 속에서 경기도와 대한민국 미래에 도움을 줄 인사들과 교류하고, 토론하며 관계를 맺었다. 일일이 찾아가며 만나기에는 불가능한 인사들이고, 숫자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 19일 누리소통망 생방송을 통해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어떤 도전과제가 필요할지를 알 유익한 기회였고 네트워킹의 가장 큰 장이었다”면서 “세계는 국제정치, 지정학적 위험 요인, 교역 감소, 협력을 고민하고 반도체 칩 전쟁, 생산형 AI와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가 무엇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싸우고 준비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출장이었다”고 세계경제포럼 참가 의미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역주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많은 부분을 정주행으로 바꾸면서 속도를 내고,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토대를 만들어야겠다 생각을 해 본다. 마음이 무겁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세계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기회 가져 세계경제포럼 참가에서 가장 큰 성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석해 세계경제지도자들과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를 펼치며 교류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이다. 김 지사는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초청된 정상급 인사만 참석할 수 있는 세계경제지도자모임(IGWEL) 경제세션에 참가했는데 이번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한 전 세계 지방정부 인사 가운데 유일한 초청을 받은 자치단체장이자 한국 인사였다. 김동연 지사는 회의 참가 직후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고 매우 인상적이었다. 현재 한국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너무 동떨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갖게 됐다”고 밝혔다. 15일에는 전 세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대표자 90여 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참가자 가운데 유일한 정부 인사로 유니콘 기업 CEO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기도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유니콘 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챗GPT 개발자로 유명한 샘 알트만(Sam Altman) 오픈AI CEO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 경기도를 팝니다! 세계적 기업인을 대상으로 경기도 세일즈 나서 세계경제포럼측은 포럼 기간 김 지사에게 많은 배려를 했는데 그중 가장 특이할 만한 사항은 김동연 지사가 중재자(모더레이터)로 참여한 ‘경기도와 혁신가들(Gyeonggithe Innovator)’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이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세션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첨단산업의 중심”이라며 세계적인 스타트업에 경기도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개 이상 지역거점에 66만㎡(20만 평)의 창업 공간을 조성하는 ‘판교+20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창업하거나, 투자할 수 있는 유망한 벤처스타트업이나 좋은 협력 파트너를 찾는다면 경기도가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세션에 참가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경기도 스타트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 “첨단모빌리티산업과 관련해 한국과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보여 향후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그워너사의 폴 파렐(Paul Farrell) 부사장과 만나 경기도에 대한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세계적 과학기술기업 독일 머크 그룹의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일렉트로닉스 회장(CEO)과도 만나 전자재료 부문의 경기도 투자를 요청해 “경기도 추가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 아시아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수장들과도 교류관계 확대 김동연 지사는 포럼 동안 아시아 지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대표자들을 만나며 국제교류 강화에 힘썼다. 먼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조세핀 테오 통신정보부 장관을 만나 “싱가포르 대학에 경기도 청년을 보내고 싶다”며 교류강화를 제안해 호응을 얻었다. 중국 랴오닝성 리러청 성장과는 재회의 기쁨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경제·관광·문화·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리러청 성장은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가 신뢰회복인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서 좋다”고 기쁨을 표시했다. 에크나스 신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와도 만나 양 지역 우호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데 총리는 김 지사에게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도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김 지사는 양 지역의 적극 협력과 함께 에크나스 신데 총리의 경기도 방문도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도 만나 국제에너지기구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비롤 총장은 “세계경제포럼 에너지자문위원장으로서 내년 포럼에 김 지사를 강연자로 초청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프랑스 일드프랑스주를 찾아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를 만나 조찬을 함께하며 스타트업, 기후변화, 첨단산업, 청년교류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양 지역 스타트업 행사에 스타트업을 상호초청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청년 교환 프로그램, 환경 분야 사업 등의 구체적 추진을 위한 국장급 실무그룹을 구성하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세계경제포럼과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도는 오는 5월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라는 이름으로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협력 거점 기구로 전 세계 18개가 있다. 경기도는 민간 부문뿐 아니라 대학 등 학계와 협력해 기후변화,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분야에 대해 집중 연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 티라노사우루스와 가장 가까운 친척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티라노사우루스와 가장 가까운 친척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중생대 지구의 육·해·공을 지배했던 공룡이라고 하면 누구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를 떠올린다. 중생대 백악기에는 티라노사우루스 외에도 비슷한 거대 육식공룡들이 존재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고생물학자들이 티라노사우루스와 가장 유사한 친척뻘 육식 공룡의 새로운 종을 찾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멕시코 자연사·과학박물관, 유타대, 유타 자연사박물관, 조지워싱턴대, 해리스버그대,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캐나다 앨버타대, 영국 배스대 공동 연구팀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가장 가까운 친척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티라노사우루스 종을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월 12일자에 실렸다.연구팀은 미국 남서부의 뉴멕시코주 홀 레이크 지층에서 발견된 공룡 머리뼈 일부를 분석한 결과 중생대 육식 공룡의 새로운 종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티라노사우루스 맥라엔시스’(Tyrannosaurus mcraeensis)라고 명명했다. 화석 발견 초기에는 몸길이가 최대 12m에 달하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어 티라노사우루스로 분류됐다. 그렇지만 연구팀은 두개골 뼈 모양과 연결 부위에 여러 가지 미묘한 차이를 발견해 새로운 종으로 구분했다. 연구팀은 화석이 묻혀 있던 암석과 다른 공룡 유적들을 연대 측정한 결과 T.맥라엔시스는 T,렉스보다 500만~700만 년 전인 7300만~71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T,맥라엔시스와 다른 용각류 공룡들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T.맥라엔시스는 T.렉스와 가장 가까운 자매종(種)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뉴멕시코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족인 ‘티라노사우리니’는 1억~6600만 년 전에 존재했으며, 오늘날 알래스카에서 멕시코까지 뻗어 있던 대륙인 ‘라라미디아’ 남부에서 기원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티라노사우루스족은 약 7200만 년 전 트리케라톱스로 대표되는 각룡(角龍), 하드로사우루스, 티타노사우루스 같은 라라미디아 남부에 살았던 거대 초식 동식물의 몸집에 따라 진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닉 롱리치 영국 배스대 생물학·생화학과 교수(진화 생물학)는 “티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몸집은 먹잇감이었던 초식 동물들의 몸집이 커지면서 같이 공진화한 것으로 추측된다”라고 말했다.
  • 형부 성폭행으로 중2 때 출산… 가족은 도리어 죄인 취급

    형부 성폭행으로 중2 때 출산… 가족은 도리어 죄인 취급

    중학생 때 형부에게 성폭행당해 출산까지 했지만, 가족이 도리어 죄인 취급해 44년 만에 범죄 피해 사실을 알린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1980년 중학교 1학년이던 피해자 A씨가 겪은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다섯 자매중 셋째였던 A씨는 여덟 살 위의 첫째 언니 집에서 언니·형부와 함께 살았다. 형부는 집에 아무도 없을 때 A씨를 성폭행했다. A씨는 무서웠지만 막을 방법이 없어 가족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 그러다 A씨는 임신해 중학교 2학년 때 아이를 낳아 입양 보냈다. A씨의 가족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임신이란 자체를 모르던 나이였다. 근데 내 몸이 이상하단 걸 언니가 알아채고 병원에 가게 됐다”며 “(언니가) 사실을 알리면 너를 죽이겠다. 우리 둘 다 죽는 거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A씨 어머니도 그를 죄인 취급하며 고등학교에도 보내지 않았고, 도망치듯 집을 나온 A씨는 공장 일을 하며 살아갔다. A씨는 평생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려야 했다. A씨는 성인이 돼서도 형부의 성폭행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지만, 가족 모임에서 반성 없는 언니와 형부의 태도를 보고 더 늦기 전에 형부가 죗값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44년 만에 그의 만행을 가족에게 털어놨다고 했다. 형부는 A씨와의 통화에서 “내가 다 잘못했다. 나는 하루도 잊고 살지 않았다. 불장난이었다. 어쩌다 그렇게 됐다. 모든 게 내 잘못이다. 너도 따지고 보면 같이 응했으니까 그렇게 된 거다”라고 했다. A씨는 “그게 불장난이냐?”라고 따지며 “내가 잘못했어? 응했으니까? 나 중학교 1학년이었다. 평생 가슴에 안고 살면서 사람 취급 못 받고 살았다”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형부는 “나도 죄인 아닌 죄인같이 살았다.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라고 말했다. A씨 언니는 “그땐 내가 철이 없었다. 당시에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며 “후회가 되고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폭력적이어서 넘어갔다. 나도 마음에 담아두고 살았다. 나도 피해자다”고 말했다. A씨의 막냇동생도 형부에게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였다고 한다. 막냇동생은 몇 년 전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 전에 A씨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고 한다. 40년도 더 지난 일이라 형사적으로도, 민사적으로도 해결이 어렵다고 제작진도 판단했다. 진행자는 방송으로나마 A씨에게 위로가 됐길 바란다며 사연을 마쳤다.
  • 보성군·하동군, ‘다원결의(茶園結義)’ 맺다!

    보성군·하동군, ‘다원결의(茶園結義)’ 맺다!

    전남 보성군과 경남 하동군이 17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 양 자치단체의 군의회, 녹차연구소 대표, 차 생산자조합 대표, 차 산업 및 차 문화 대표, 체육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 차 산업 대표 주자인 보성군과 하동군이 이번 협약을 통해 차 산업 발전과 차 문화 부흥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 교류로 공동 발전과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해 기대감을 주고 있다. 또 문화·예술·체육 행사 및 지역축제 등 각 분야의 단체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 분야 우수시책 등 상호 교환, 지역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농촌 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 각 분야의 교류도 확대해 나간다. 이날 두 지자체는 각 지역의 명인이 만든 명품 녹차와 지역 우수 특산품인 보성 키위, 토마토, 하동 딸기, 재첩 등을 상호 교환하며 자매의 정을 나눴다.하승철 하동군수는 “오늘 협약은 대한민국 차 산업을 주도하는 두 지자체가 차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전략 수립 등 차 산업 발전과 부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군과 하동군은 ‘도원결의(桃園結義)’의 의미를 담아 차의 고장에서 다원결의(茶園結義)를 맺게 됐다”며 “서로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고 차 산업 발전은 물론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민간 단체 등 전 분야에 걸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보성군과 하동군의 자매결연 추진은 지난해 11월 사천시 KAI 항공기 개발센터에서 개최한 제23차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5월에는 보성군과 하동군이 각각 ‘세계 차 엑스포’를 여는 등 한국 차 위상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호 방문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 성북구에 온기 불어넣는 통장들… 올해도 성금 450만원 기부

    성북구에 온기 불어넣는 통장들… 올해도 성금 450만원 기부

    서울 성북구 통장협의회가 이웃 주민을 위해 성금 450만원을 기부했다고 성북구가 16일 밝혔다. 성북구 통장협의회는 2020년부터 매년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603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2022년 3월 성북구 자매 도시인 강원 삼척에서 산불이 났을 때도 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15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귀분 성북구 통장협의회 회장은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동네 마당발’인 통장들이 빠질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부가 쉽지 않은 일인데 450만원이라는 큰돈을 선뜻 기부해주신 통장님들께 매우 감사하다”며 “통장님들이야말로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1등 공신”이라고 말했다.
  • 치매 아버지 홀로 돌본 막내딸에 아파트…언니들 “무효” 반발

    치매 아버지 홀로 돌본 막내딸에 아파트…언니들 “무효” 반발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자신을 돌본 막내딸에게 아파트를 증여해주자 다른 자녀들이 “치매이기 때문에 증여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홀로 병간호 중이라는 A씨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 그만두고 재취업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A씨는 육아와 직장생활로 바쁜 언니들을 대신해 연로한 아버지를 돌보며 혼자 고향에 남았다. 그러나 아버지는 A씨를 못 알아보거나 외출 후 집을 못 찾아 파출소에 가는 등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 결국 A씨는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모셨고 매일같이 찾아가 함께 대화를 나누며 1년을 보냈다. A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다른 자식들과 달리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며 A씨를 법무사 사무실에 데려간 뒤 본인 명의인 아파트를 증여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아버지의 치매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증여 사실을 알게 된 첫째·둘째 언니는 “원래 우리에게 주기로 했던 아파트다. 아버지는 치매에 걸렸기 때문에 증여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제게 아버지 간호를 맡기고 한 번도 고향에 오지 않았으면서 이제 와 화를 내는 게 억울하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들은 이준헌 변호사는 16일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증여계약 당사자는 사연자와 아버지이기 때문에 사연자의 자매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증여 무효의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아버지의 치매 증상이 심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자녀들은 아버지의 성년후견개시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자매들 중 한 명 또는 여러명이 아버지의 성년후견인이 된다면, 그 자매들이 포괄적인 대리권을 갖게 되고 아버지를 대리해 증여 무효의 확인을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년후견이란 질병이나 장애, 노령 등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 처리 능력이 결여된 성인이 본인·배우자·4촌 이내의 친족·후견인· 검사 등의 청구에 따라 가정법원 결정으로 선임된 후견인을 통해 재산관리 등에 대한 보호를 받는 제도다. 이 변호사는 “아파트 증여 당시 아버지에게 의사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요양병원 진료기록에 대한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해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진료기록에 대한 감정 등을 통해 증여 당시 아버지의 정신상태가 온전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버지의 정신이 온전할 때가 많았다는 영상이나 대화 녹음이 존재한다면 입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성남시, 미국 오로라시 한국전쟁기념비 건립 모금 동참

    성남시, 미국 오로라시 한국전쟁기념비 건립 모금 동참

    경기 성남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콜로라도주의 오로라시 교민사회가 추진 중인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신상진 시장은 오로라 한국전쟁기념비 건립위원회, 오로라 국제 자매도시 협회 한국위원회, 콜로라도주 한인회,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회원들과 만나 “대한민국 성남시가 오늘날 4차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미군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오로라 한국전 참전용사비의 건립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오로라 한국전 참전용사비 건립위원회는 현재 콜로라도 대학병원부지 안에 있는 제네럴스 공원내 3000㎡ 부지를 오로라시로부터 기증받아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및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60만달러 (약 7억8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0만달러 확보해 올해부터 1단계 정원조성과 기념비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 시장은 “성남시가 이런 뜻깊은 운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자매도시 오로라시 교민사회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데 앞장서주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한편 신 시장은 전날인 11일 오로라시청에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을 만나 성남시와 오로라시 양 도시의 분야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재선에 성공한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단됐던 국제교류사업 재개를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로라시는 미국 중부의 물류 교통 중심지이자 바이오헬스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성남시는 199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32년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 시장과 코프만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경제, 문화, 예술, 교육,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올 여름 성남시가 개최하는 ‘제4회 국제청소년컨퍼런스 in 성남’ 행사에 오로라시 청소년들을 초대해 양 도시 간 인적교류 확대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코프만 시장은 “오로라시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도시로 특히 한인들이 4번째로 큰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는 우리 시의 자랑스러운 일원”이라며 “조만간 성남에 대표단을 이끌고 방문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 자녀 1명당 15만원·월세 17% 공제… ‘13월의 보너스’ 꼼꼼하게 챙기세요

    자녀 1명당 15만원·월세 17% 공제… ‘13월의 보너스’ 꼼꼼하게 챙기세요

    수능 응시료·대입 전형료 ‘교육비’연금 공제 한도 600만원으로 늘어신용카드 대중교통비 80%로 상향맞벌이 부부 ‘최적의 절세’ 안내도 국세청이 15일부터 홈택스(www.hometax.go.kr)에 2023년 귀속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통한다. 연말정산을 흔히 ‘13월의 보너스’라고 하지만 누군가에겐 추가 세금 고지서다. 실제로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신고자의 68.6%는 평균 77만원을 돌려받았지만 19.4%는 평균 106만원가량을 토해 냈다. 해마다 달라지는 소득·세액공제 항목을 꼼꼼히 챙겨야 하는 까닭이다.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주택의 기준시가가 기존 3억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확대됐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의 세액공제율은 10%에서 15%로, 총급여 5500만원 이하는 공제율이 15%에서 17%로 뛰었다. 지난해 월세를 한 번이라도 낸 직장인이라면 홈택스에 ‘주택임차료 현금영수증’ 발급 신청을 하는 편이 좋다. 월세 세액공제 대상자에 해당하면 지출 증빙 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대상자가 아니어도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셰어하우스에 살면서 가구주와 월세를 나눠 내는 사람도 본인 부담금의 1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조부모와 함께 사는 손자녀에 대해 지금까지 ‘직계비속 기본 공제’만 가능했는데, 올해부터는 ‘자녀 세액공제’(1명당 15만원)가 추가 적용된다. 본인이나 자녀 등 기본공제 대상자를 위해 지출한 수능 응시료와 대학입학전형료는 올해부터 교육비로 간주해 15% 세액공제된다. 연금 계좌 납입 세액공제 한도는 나이와 관계없이 400만원(퇴직연금 포함 700만원)에서 600만원(900만원)으로 확대됐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된다. 1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금액은 15%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로 쓴 대중교통 요금의 소득공제율은 40%에서 80%로 상향됐다. 도서·공연·영화관람료 공제율은 30%에서 40%로, 전통시장 사용액 공제율은 40%에서 50%로 10% 포인트씩 확대됐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고령자·장애인·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소득세 감면 한도는 연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높아졌다. 감면 기간은 취업일로부터 3년, 감면 세율은 70%다. 청년은 5년간 소득세 90%가 감면된다. 맞벌이 부부가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때 통상적으로 둘 중 급여가 많은 사람에게 몰아주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의료비 지출액은 총급여액의 3%, 신용카드 사용액은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해야 공제되기 때문에 이때는 급여가 적은 사람이 공제받는 게 더 유리하다. 국세청은 이런 혼선을 방지하고자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최적의 절세 조합을 안내하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오는 18일 제공한다. 맞벌이 부부뿐만 아니라 형제자매도 이용할 수 있다. 형제자매가 부모를 중복으로 공제 신고하면 연말정산 이후 되레 가산세를 낼 수도 있다. 연 총소득에서 필요경비 등을 뺀 연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는 부양가족은 인적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근로소득만 있을 땐 총급여가 500만원을 넘지 않아야 15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연말정산을 잘못했더라도 정정할 기회가 있다. 출생신고를 하고도 부양가족 등록을 못 해 공제 혜택을 받지 못했을 땐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에 소득·세액공제를 신고하거나 빠트린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추가 환급금은 7월에 나온다. 올해 시행되는 각종 제도는 내년 연말정산에 적용된다.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상반기 20%, 하반기 10%)에 대한 100만원 한도 내 추가 공제 ▲월세 세액공제 소득기준 연 7000만→8000만원 확대 ▲둘째 이상 자녀 공제액 15만→20만원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 신데렐라의 나쁜 언니들 이야기는 계속된다

    신데렐라의 나쁜 언니들 이야기는 계속된다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었더래요’. 신데렐라의 이야기에서 언니들은 왕자님과 유리구두, 계모에 밀려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다. 그런 언니들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에 선정된 창작오페라 ‘3과 2분의 1 A’는 사연이 궁금한 언니들의 사연을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11~12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인 울산문수오페라단의 ‘3과 2분의 1 A’는 신데렐라의 발 사이즈를 제목으로 한 창작오페라다. 자정이 되기 전에 무도회장을 빠져나온 신데렐라가 두고 온 유리 구두의 주인을 찾는 과정에서 언니들이 품었던 솔직한 욕망을 그려냈다. 작품의 주된 관심은 욕망이다. 신데렐라를 찾아 왕비로 삼으려는 왕자의 욕망, 딸들을 신분 상승시키려는 엄마의 욕망, 거기에 신데렐라의 두 언니의 신분 상승의 욕망이 얹어진 잔혹 동화다. 자기 발을 잘라내서라도 구두 사이즈에 맞춰 없는 것을 가지려 하는 두 언니의 욕망을 통해 현대인들의 타인에 대한 질투와 허용으로 점철된 욕망에 대해 들여다보게 한다. 오페라로 재탄생한 신데렐라 이야기는 다 아는 이야기를 다르게 돋보이게 했다. 첫째 언니는 메조소프라노 강연희, 둘째 언니는 소프라노 김미실, 엄마는 메조소프라노 서미선, 신하는 바리톤 이병웅이 맡았다. 앙상블 역시 성악가들로 이뤄져 남다른 소리를 자랑했다. 여기에 신데렐라와 왕자는 각각 무용수 강혜림과 서보권이 맡아 신비로운 매력을 더했다. 욕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욕망하고 내가 가질 수 없다면 너도 가져선 안 된다고 하는 자매들의 말은 인간의 솔직한 내면을 건드린다. 남들이 잘 되면 축하는 하지만 내심 속상하고 내가 행복할 수 없다면 같이 불행해야 마음이 조금 더 놓이는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자매들은 결국 왕자의 짝이 되지 못하지만 악인들은 보통 나쁜 결말을 맞는 것과 달리 ‘3과 2분의 1 A’에서는 결말을 닫아두지 않는다. 대신 “미친 자매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라고 안내하며 반전을 선사한다. 인류 역사를 보면 나쁜 사람은 꾸준히 있었고 착해졌으면 진작 착해졌어야 할 세상이 안 그런 현실을 잘 반영했다. ‘3과 2분의 1 A’를 포함해 올해 창작산실에서는 3편의 오페라가 선정됐다. 2월 23~24일에는 글로벌아트오페라단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3월 8~10일에는 대전오페라단의 ‘이상의 날개’가 선보일 예정이다.
  • 한소희 “친동생과 이제 자매 아니다…의절” 무슨 일?

    한소희 “친동생과 이제 자매 아니다…의절” 무슨 일?

    배우 한소희가 친동생과 더 이상 자매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십오야’ 채널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주연을 맡은 배우 한소희, 박서준이 출연한 ‘나영석의 나불나불’ 영상이 공개됐다. 나영석 PD는 이날 홍콩 여행에서 돌아온 한소희에게 “홍콩 재밌었냐”라고 물었다. 한소희가 “재밌었다”고 답하자, 나영석 PD는 한소희의 집순이 기질을 언급하며 “홍콩에 가면 뭐 하고 노냐”라고 질문했다. 한소희는 “호텔 수영장이 좋았다. 같이 간 친구들도 좀 돌아다니고 해야 하니까 돌아다녔다”면서도 “오늘 다 싸웠다”라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한소희는 “친동생과 친구랑 갔는데 동생이랑은 의절했다”고 전했다. 박서준이 “여행 가면 완전 친해지거나 아예 안 보거나 둘 중 하나라더라”라고 하자, 한소희는 “저희는 이제 자매가 아니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한소희가 “정말 다 좋았는데 홍콩에서 서울 가는 비행기에서 싸웠다”라고 말하자 박서준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동생아, 우리 같이 찍은 사진이 없는데 이렇게 팬분들이 찍어주니 좋구나”라며 홍콩 여행 후 한국 입국 당시 팬들이 찍은 사진을 공유한 바 있다. 한소희는 “그런데 왜 내 태그 막아놨니”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모았다. 한소희가 친동생과의 일화를 전하자 팬들은 “정말 현실 자매다”, “둘 다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피닉스시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 공유하자” 제안

    피닉스시 방문한 이재준 수원시장,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 공유하자” 제안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피닉스시를 방문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시장에게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과 ‘피닉스 시민교류위원회’ 위원 5명은 피닉스시 초청으로 11~13일(현지 시각) 피닉스시를 방문했다. 이재준 시장은 11일 피닉스시청에서 케이트 가에고 피닉스시장과 면담을 하고, ▲바이오산업 육성 사례 공유 ▲민간인 국제교류 참여 활성화 ▲참전용사 예우 공조 ▲공무원 교류 등을 제안했다. 케이트 가에고 시장은 “이재준 시장님의 네 가지 제안 모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피닉스시도 글로벌 첨단도시인 수원시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재준 시장은 “피닉스 바이오메디컬캠퍼스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며 “피닉스시의 생명과학·의학 산업 육성 사례를 공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원시와 피닉스시의 민간인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길 바란다”며 “또 피닉스시에서 참전용사 행사를 할 때 수원시가 축하영상,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와 시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2월 아사히카와(일본)·지난(중국)·프라이부르크(독일)·피닉스(미국)·뚜르(프랑스) 시민교류위원회 등 5개 분과로 이뤄진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시민교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방문에 피닉스 시민교류위원회 위원 5명이 동행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도시의 공무원 교류를 제안하며 “피닉스시 선진 분야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 1회 1주일 동안 공무원 5명을 파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오후 웨스트볼린 추모광장에 있는 ‘애리조나 한국전 참전비’를 참배하고, 케이트 가에고 피닉스시장이 주관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12일에는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기업 앰코테크놀로지(Amkor Technology) 본사를 시작으로 피닉스 사막식물원, 피닉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잇달아 방문했다. 1968년 설립된 앰코 테크놀로지는 세계적인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이다. 한국을 비롯한 9개국에 20개 생산기지가 있고, 직원은 3만 명에 이른다. 앰코 테크놀로지 본사 진관영 부사장이 ‘피닉스시 수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마크 로저스(Mark Rogers) 수석 부사장 등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수원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역사·문화와 첨단이 어우러진 도시”라며 “수원시와 앰코 테크놀로지가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화성문화제에 앰코 테크놀로지 임직원들을 초청했다. 12일 오후에는 크리스틴 맥케이(Christine Mackay) 피닉스 지역사회·경제개발국장과 함께 피닉스 바이오메디컬캠퍼스(Phoenix Biomedical Campus)를 시찰했다. 2004년 설립된 피닉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는 12만㎡ 규모의 의료·바이오 클러스터(생명 과학, 의학 교육·연구 단지)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조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9000여개를 창출했고, 연간 경제효과는 15억 달러(약 2조 원)에 이른다. 이재준 시장은 “피닉스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는 수원시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생명과학특화단지인 ‘수원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의 좋은 모델”이라며 “피닉스시와 수원시가 협업하며 정보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13일 애리조나 한인회 오찬간담회, 피닉스미술관 시찰 등으로 피닉스시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원시와 피닉스시는 2021년 10월 피닉스시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피닉스시는 수원시의 18번째 국제자매·우호도시이자 북미지역 첫 자매도시가 됐다. 수원시와 피닉스시는 자매결연 후 피닉스대표단이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에 방문하고(2022년), 수원시 대표단이 피닉스시를 초청방문(2023년 3월)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케이트 가에고 시장, 야싸민 안사리(Yassamin Ansari) 부시장을 비롯한 피닉스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후 처음으로 수원시를 방문해 ‘생태교통 수원 2013’ 현장, 수원박물관, 수원수목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팔달문 전통시장 등을 시찰했다. 피닉스 청소년 대사 교류 프로그램, 애리조나주립대-아주대 로스쿨 교류, 시민 간 화상언어 교류, ‘수원-피닉스 교류협회’ 등 민간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 작은 아씨들, 서로가 함께여서 아름답고 행복했다네

    작은 아씨들, 서로가 함께여서 아름답고 행복했다네

    살다 보면 그 언젠가가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순간이 온다. 문득 돌이켜 보면 행복을 잘 몰랐어도 누구보다 행복했고 가장 눈부셨던 날이었음을 깨닫곤 한다. 누구에게나 선물 같은 추억 하나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어쩌면 삶에서 가장 큰 축복인지 모른다. 1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서 마지막 공연을 앞둔 연극 ‘작은 아씨들’의 이야기가 그렇다. 원작은 1868~1869년 출간된 루이자 메이 올컷의 동명의 장편소설. 여자아이들을 위한 소설을 의뢰받아 집필한 자전적인 소설이다. 타임지가 선정한 100대 영문 소설, BBC가 선정한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 100편 등에 선정된 명작이다. 1860년대 남북 전쟁 중인 미국 매사추세츠를 배경으로 마치 가(家)의 네 자매 메그, 조, 베스, 에이미의 추억이 펼쳐진다. 우아한 첫째 메그, 희곡 작가를 꿈꾸는 당차고 솔직한 성격의 둘째 조,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고 수줍음이 많은 셋째 베스,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 에이미까지. 저마다 다른 개성으로 빛나는 네 자매의 이야기가 유쾌하고 흐뭇하게 다가온다.작품이 시작하기 전 무대 위에 배우들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이런저런 말을 건넨다. “부자 되는 법 알려 드릴까요”, “오늘 많이 춥죠” 등의 대사가 이어지더니 이내 자연스럽게 공연이 시작된다. 먼 훗날 자매들의 소중한 추억이 되는 ‘드라큘라’ 연극을 하는 네 사람의 모습부터 시작해 티격태격하고 시끌벅적한 게 일상인 살가운 풍경들이 펼쳐진다. 여자가 투표도 할 수 없고 푼돈밖에 못 버는 현실에서 부자 남편과의 결혼이 최고의 성공이라 여겨지던 시대. 그러나 자매들은 당차게 자신의 인생을 일구며 용기 있는 선택을 한다. 장녀 메그는 부자 남편이 아닌 가난하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가정교사 브룩과 결혼을 택한다. 조는 사랑에 얽매이는 대신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해 미국에서 성공한 작가가 된다. 조는 이웃이자 오랜 친구인 로리의 고백에도 지금의 자유로움이 좋다며 프러포즈를 거절하는, 당대에는 보기 드문 여성 캐릭터로 원작자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다. 세상 얌전했던 베스는 침대에 올라 웅변하듯 조를 응원하고, 대고모와 함께했던 에이미 역시 원치 않는 결혼을 박차고 나와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다.자매들의 즐겁고 찬란했던 한때는 메그가 결혼하면서, 그렇게 다들 서서히 어른이 되면서 일단락된다. 살아가는 현실이 만만치 않지만 자매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 함께하는 마음으로 단단하게 살아간다. “늘 지금이 행복했어”라는 베스의 말은 그 언젠가 눈부신 시절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한없이 따뜻하게 만든다. 철없고 유치한 시절부터 어른으로 성장해 살아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다. 개성이 강하지만 배우들이 캐릭터를 잘 살린 덕에 나의 소중했던 시절을 절로 떠올리게 한다. 마지막에는 ‘즐거운 나의 집’ 음악이 나와 자매들의 즐거웠던 한때를 지켜본 감동을 더한다. 불안한 현실에서도 나를 생각해주고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 그 사람과 소중한 추억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게 하는 작품이다.
  • 치매 할머니 자꾸 멍들어… 잡고 보니 범인은

    치매 할머니 자꾸 멍들어… 잡고 보니 범인은

    치매 할머니의 몸에 자꾸 멍이 드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손녀들이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의 폭행 사실을 알아냈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니엘 힌슬리와 레베카 힌슬리 자매는 잉글랜드 중부 울버햄프턴 지역의 요양원에 있는 89세 할머니의 행동이 평소와 달라지고 얼굴과 손목에 멍이 든 것을 보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혈관성 치매를 앓아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부쩍 불안해하고 가까이 다가가면 무서워했다. 대니엘은 아마존에서 액자 카메라를 구입해 그 안에 본인, 동생, 할머니의 사진을 넣어서 요양원 방에 가져다 뒀다. 이후 확인한 영상에는 할머니가 요양원 직원들에게 학대받는 장면이 찍혔다. 이들은 치매 환자인 할머니의 얼굴에 대고 소리 지르고 다리를 허공에 띄우고 베개로 얼굴을 때리는 등 학대했다. 총 8명의 요양보호사가 기소됐으나 4명만이 유죄판결을 받았고 그중 1명은 정규직이었다고 BBC는 전했다.대니엘은 “영상을 보고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며 “할머니는 대부분 벌거벗은 채였고 혼란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자매는 증거를 요양원 관리자와 경찰에 가져갔다. 자매들은 할머니를 자주 만났기 때문에 상태를 일찍 파악할 수 있었고 이후 집으로 모셔와 지난해 10월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었다. 경찰은 “영상이 없었다면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1%나눔재단, 필리핀 다문화 세가족 모국 방문 진행

    포스코1%나눔재단, 필리핀 다문화 세가족 모국 방문 진행

    “너무나 보고싶었던 부모님을 만나니까 혹시 꿈꾸는 건 아닌가 착각이 들기도 해요. 한국에서 잘 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도 이뤘어요.” 지난 10일 오후 5시 필리핀 구마카의 한 조용한 마을. 한국으로 시집간 딸이 찾아온다는 소식에 고향 식구들이 들뜬 모습으로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었다. 7년만에 찾아온 딸을 애타게 기다리는 모습들이다. 구마카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차로 6시간 걸리는 먼 거리다. 하얀 먼지가 일면서 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전남 광양시에서 온 로메리오살베손(38·광양읍) 씨 가족. 봉고차에서 내리자 마자 곧바로 뛰어 온 로메리오살베손 씨는 7년만에 만난 어머니와 가족들을 부둥껴안고 한없는 눈물을 떨꿨다. 결혼이민자로 시집와 아이들 3명을 낳고 남편 사랑속에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친정 식구들을 보는 순간 그동안의 애달픔이 눈 녹듯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이어 형제, 자매들과 뜨거운 포옹을 하면서 그리웠던 얼굴들을 쓰다듬으며 서로 안부를 묻고 눈물을 닦아주기도 했다. 필리핀 현지 가족들은 광양에서 온 4학년, 2학년, 유치원생인 아이들 3명의 손을 꼭 잡고 연신 웃음을 지었다.광양시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과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의 사회공헌 참여로 이뤄진 필리핀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사업의 한 모습이다. 지난 5일 출국한 필리핀 다문화 세가족은 12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현지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모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로메리오살베손 씨는 “식구가 5명이어서 비용 부담때문에 7년동안 필리핀에 갈 수 없었는데 이렇게 아무 걱정 없이 부모님을 만나게 해주셨다”며 “아이들 특히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 막내에게 엄마의 뿌리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고마움을 느낀다”고 눈물을 흘렸다. 광양시가족센터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결혼이민자의 친정나들이를 도와 부모에게 효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자녀는 외갓집을 방문해 할아버지와 할머니, 친인척 등을 만나 끈끈한 가족애를 갖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손경화(청암대 교수) 광양시가족센터장은 “현지법인 포스코 필리핀 가공센터를 방문한 다문화자녀들이 앞으로 엄마나라 말을 열심히 배우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해 모두가 웃곤 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지원해 준 포스코1%나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 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 기금 출연으로 운영되고 있다. 설립 이래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 등 진로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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