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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드는 사람, 공부 잘 한다(연구)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드는 사람, 공부 잘 한다(연구)

    매일 밤, 같은 시간에 잠을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건강할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성적표를 거머쥘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 연구진은 하버드대 학부생 61명을 대상으로 30일간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들 실험대상자들의 수면 습관과 24시간 주기 리듬(생체시계 시스템) 등을 체크하는 동시에, 이들의 학업 성적 변화를 꾸준히 관찰했다. 그 결과 불규칙한 수면 습관을 갖고 있거나 유독 늦게 잠드는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규칙한 수면습관 즉 침대에 누워 잠드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학생들은 ‘스누즈’ 기능(정해놓은 알람 시간 이후 일정한 간격으로 알람이 계속 울리는 기능)을 더 자주 이용했으며, 밤에 잠들거나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매우 힘들어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이 불규칙한 멜라토닌 분비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멜라토닌 분비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수면 장애를 겪을 수 있다. 연구진은 “일관성 없는 생활 습관은 우리 몸이 정확한 시간에 호르몬을 분비해 잠들게 하거나 잠에서 깨게 하는 것을 방해한다”면서 “이번 연구는 잠드는 시간과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해진 시간에 잠드는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진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낮 시간 동안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 길다는 특징이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규칙적으로 잠드는 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규칙적인 시간에 잠드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사이의 평균 수면시간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를 통해 수면시간과 건강, 성적 등과의 관계가 입증된 적은 있지만, 이번 연구는 정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수면 패턴과 우리 건강의 연관관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지난 12일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청하 유연정, 자매처럼 닮은 외모+깜찍한 인증샷 ‘우정 영원히’

    청하 유연정, 자매처럼 닮은 외모+깜찍한 인증샷 ‘우정 영원히’

    걸그룹 우주소녀 유연정과 청하의 깜찍 인증샷이 화제다. 최근 유연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이술~ 우린 여전해. 활동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라는 글과 함께 청하와 찍은 셀카 사진을 올렸다. 청하 역시 “오늘 또 우리 연정이 만나서 happy happy”라는 글과 인증샷을 게재했다. 방송국 대기실을 배경으로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유연정과 청하.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얼굴을 맞댄 채 손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청하는 지난 7일 첫 미니 앨범을 발매하면서 솔로 데뷔에 나섰다. 유연정 또한 그룹 우주소녀를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니카이 “한·일 관계 계략 꾸미는 일당 박멸”

    니카이 “한·일 관계 계략 꾸미는 일당 박멸”

    “한·일 양국에 소수의 세력 존재”… 위안부 합의 재교섭 세력 등 분석 오늘 文대통령 예방… 친서 전달… 360명과 함께 방한·목포 등 방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로 한국을 방문 중인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한·일 관계를 떼어놓으려) 나쁜 계략을 꾸미는 패거리들을 박멸해 달라”는 막말을 해 분분한 해석을 낳고 있다.지난 10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전남 목포에서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등의 환영을 받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일본이나 한국이나 양국 관계를 멀어지게 하려는 세력이 소수지만 존재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 줌의 계략을 꾸미는 패거리들을 박멸해 가야 한다. 혹여 한국 안에도 한 줌이라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발견되면 박멸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찮은 것들로 티격태격하지 말고 사이좋게 가자. 한·일이 세계에서 가장 가깝고 우호의 나라라는 것을 후세에 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한·일 우호를 호소하는 취지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지만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그동안 한국이 위안부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나쁜 계략을 꾸미는 패거리’라는 표현이 지칭하는 한국 측 대상은 한·일 합의 재교섭 주장을 주도하는 세력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올 여지가 있다. 문재인 정부가 여러 차례 “국민이 합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합의 재조정 입장을 발신한 상황이어서 특히 그렇다. 이 때문에 아베 총리의 친서를 들고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기에 앞서 그가 노련하게 외곽을 때리는 중의적인 표현을 날린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본 우익에 대한 메시지로도 이해될 수 있다. 니카이 간사장은 ‘김대중·오부치 선언’ 등 양국 분위기가 최절정이던 2000년대 초 당시 오부치 내각에서 운수대신 등을 지내며 ‘한·일월드컵 공동개최’ 등에도 큰 역할을 한 지한파다. 일본전국여행업협회장으로 한·일 교류에 관여해 온 니카이 특사는 이번에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 전남도의 자매 지방자치단체인 일본 고치현 관계자 등 360명가량을 이끌고 방한했다. 지난 10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그는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한 데 이어 서울로 이동해 12일에는 문 대통령을 만나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한다. 니카이 특사는 다음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 등도 청와대 측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박근혜·박근령 자매 나란히 법의 심판대…박정희 전 대통령의 두 딸 기구한 운명에

    박근혜·박근령 자매 나란히 법의 심판대…박정희 전 대통령의 두 딸 기구한 운명에

    검찰이 박근혜(65)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3)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함에 따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두 딸이 같은 시기에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부장 최기식)는 9일 박근령 전 이사장을 변호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언니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명한 특별감찰관에 의해 고발당한 박근령 전 이사장 역시 재판에 넘겨지면서 자매가 나란히 법정 투쟁을 벌이게 됐다. 앞서 언니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미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대 뇌물을 받거나 요구·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첫째·둘째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박근령 전 이사장은 오랫동안 ‘멀어진 사이’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육영재단 운영권을 놓고 양쪽 측근들 사이에서 벌어진 갈등이 자매 간 불화의 결정적 계기였다.박근령 전 이사장을 지지하는 단체가 재단 고문을 맡았던 고 최태민 목사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당시 이사장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물러날 것을 사실상 압박했다. 그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퇴하고 박근령 전 이사장이 그 자리를 물려받았다. ‘친박(친박근혜)계 공천학살’ 논란이 있던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박근령 전 이사장이 한나라당 충북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일,같은 해 10월 박근령 전 이사장의 결혼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일 등이 냉랭한 자매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졌다. 좀처럼 가까워질 것 같지 않던 자매 사이에 화해의 기류가 싹튼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당하면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직전인 3월 4일 처음으로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박근령 전 이사장은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순교를 하신 것”이라고 하는 등 언니를 옹호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 집 아이는 어떻게 1등이 됐을까

    그 집 아이는 어떻게 1등이 됐을까

    경험의 힘은 강력하다. 성공한 것이든, 실패한 것이든 경험은 그 자체로 설득력을 지닌다. 2014년 시작한 서울시교육청의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학부모 책’이 매년 큰 호응 속에 확대되는 이유다. ‘학부모 책’은 학부모가 학부모를 초청해 강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덴마크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창안한 ‘휴먼 북’에서 따왔다. 휴먼 북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원하는 ‘사람’이 ‘사람’을 빌리는 것을 가리킨다.강연하는 학부모는 프로그램 이름처럼 ‘학부모 책’으로 불린다. 시교육청이 학습, 인성, 진로 3개 분야별로 매년 한 차례 선발해 강연자를 정하면, 학부모들이 학교를 통해 강연자를 초청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2014년 ‘학부모 책’ 10명이 5개 학교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18명의 ‘학부모 책’이 1학기 50개 학교, 2학기 50개 학교를 방문한다. 일반 강연과 달리 실제 학부모들의 생생한 사연이 소개되면서 참석한 학부모들의 호응도 크다. 시교육청 추천으로 분야별 1명씩 올해 ‘학부모 책’ 3명에게서 자녀 키우기 노하우를 들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전교 1등 두 딸 엄마 임지혜씨 “내 방식 강요 말고 자녀의 공부계획 존중하고 믿어라” 초등학교 때부터 사교육 한번 시키지 않았지만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고2·중3 두 딸의 학부모 임지혜(46)씨는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주도’라고 말한다. 많은 학부모가 자기주도학습을 꾀하지만, 그 출발은 자녀에 대한 믿음이라는 게 임씨의 주장이다. 4년 전 임씨의 큰딸이 중학교 1학년으로 올라갈 때, 불안해진 임씨는 학원을 권했다. 큰딸은 “엄마가 나를 믿어 주지 않는다”면서 토라졌고, 이를 계기로 모녀는 1시간이 넘게 싸웠다. 임씨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메모지에 이렇게 써서 큰딸에게 건넸다. “딸♡ 미안해….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엄마는 너 믿어…. 사랑해”. 4년이 지난 지금도 큰딸의 책상에는 이 메모지가 붙어 있다. 임씨는 “부모가 자녀를 믿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부적과도 같은 종이”라고 했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스스로 세우는 공부계획은 필수다. 임씨의 집에는 전지 크기의 커다란 화이트보드가 있다. 큰딸은 과목별로 공부해야 할 것들을 이 보드에 쓰고, 목표를 달성하면 그 옆에 동그라미를 치는 식으로 점검한다. 이 화이트보드는 자녀가 그날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큰딸은 집에 오면 엄마를 앉혀 놓고, 때로는 동생을 앉혀 놓고 그날 배운 것을 교사처럼 가르치는 방식으로 복습한다. 작은딸은 아예 공부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대신 그날 했던 공부 내용을 잠자기 전 다이어리에 기록한다. 임씨는 “어떤 학부모는 코넬식 노트법(노트의 구획을 정해 필기하는 방식)을 비롯해 잘 알려진 방법을 억지로 강요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녀가 공부 계획을 나름의 방식으로 짜고 공부한다면 이를 존중해 주고 그 효과가 커지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임씨의 이런 가르침은 ‘스스로 즐겁게 공부해서 전교 1등 하는 아이의 비밀이야기’라는 제목의 강연에 고스란히 담겼다. ■중3 쌍둥이 딸 아빠 노광진씨 “부모 잔소리로 자녀 바꾸겠다는 생각부터 고쳐라”“과거처럼 죽어라 공부해도 좋은 대학에 가기 어렵고, 좋은 대학에 가도 대기업 취업하기 어렵고, 대기업 취업해도 40대가 넘어가면 떠밀려 나가야 할 판이에요.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굳이 학교 교과 공부에 몰두해야 할까요?” 중3 쌍둥이 자매의 아빠인 노광진(48)씨는 학부모들과 마주 앉아 “지금 대기업에서 원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 대부분 학부모가 ‘공부 잘하는 학생’을 꼽지만, 노씨의 생각은 다르다. 그는 “우리 때에는 정해진 규칙 안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는 표준형 인간이 주목받았고, 최근까지는 모두가 예라고 할 때 아니라고 답하는 혁신가가 주목받았지만, 지금은 가슴이 따뜻한 융합형 인재가 대세”라고 강조한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글로벌 정보통신(IT) 회사에 임원으로 근무하며 미래부 정보통신기술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는 그의 경험에서 나온다. 그는 “이미 존재하는 A와 B를 섞어 더 좋은 C를 도출해 내는 사람, 양측의 처지를 잘 이해하고 더 큰 효과를 내도록 해 주는 이가 바로 가슴이 따뜻한 융합형 인재”라고 했다. 기업에서도 양측의 입장을 공감하고 관계를 이어 주는 이들이 최근 각광받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인재를 키우려면 “잔소리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잔소리를 많이 하면 ‘자기주도성’을 죽이게 됩니다. 학부모가 잔소리로 자녀의 인성을 바르게 잡을 수 있다는 생각부터 고쳐야 해요.” ■경단녀 겪은 엄마 박영신씨 “자녀 진로계획 함께 고민하고 팍팍 밀어줘라”초등학교 1·5학년 자녀를 둔 박영신(39)씨의 진로지도법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가 주장하는 자녀 진로지도의 4가지 원칙은 ‘자기를 알고’ ‘적성을 알고’ ‘선택을 잘하고’ ‘좌절하지 말자’다. 이런 주장에는 일을 그만두고 나서 경력이 단절된 이른바 ‘경단녀’가 된 뒤 재취업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이 토대가 됐다. 대기업 카드사 홍보팀 직원으로 한창 잘나가던 그였지만 퇴직한 뒤 재취업은 뜻대로 안 됐다. 그러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결국 진로지도 자격증을 따고 새로운 길을 찾았다. “제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 보니 우리 아이들의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됐어요. 가장 필요한 게 뭘까 고민해 보니 4가지 키워드가 나오더라고요.” 경단녀가 되고 난 뒤 ‘창직’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 레드오션이 되어 버린 기존 직업에 대해서는 경단녀가 설 자리가 없었던 것을 경험해 보니 후속세대에게 지금과 같은 진로 지도는 효과가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자녀와 함께 진지하게 고민을 해 보고, 자녀가 잘할 수 있는 분야는 팍팍 밀어주는 게 좋다”면서 “해당 분야에 대해서는 ‘다른 아이만큼만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보다 정말 그 분야 1등이 될 수 있는 길을 함께 고민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 몸 안에서 녹는 수술용 실

    농촌진흥청과 강릉원주대 연구팀은 식품첨가제 물질을 이용해 몸 안에서 녹는 수술용 실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흡수성 실크 봉합사’는 식품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는 ‘4HR’이라는 물질을 실크에 결합해 개발됐다. 4HR은 항균력이 있으며 피부연고제, 목캔디, 화장품 원료,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유기화합물이다. 실크는 생체 적합성이 뛰어나 수술용 실 소재로 오랫동안 사용됐다. 그러나 기존의 실크 봉합사는 녹지 않아 꿰맨 상처가 나으면 수술용 실을 제거해야만 했다. 기존에 개발된 합성고분자 소재의 흡수성 봉합사 ‘바이크릴’은 이번에 개발한 봉합사보다 가격이 4배 정도 비싸다. 연구진은 새로 개발한 녹는 실의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실크가 체내에서 녹는 원리를 다룬 논문을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비즈+] 아시아나, 中 소학교에 교자재 지원

    아시아나항공이 8일 중국 장시성 난창시 안이현에 위치한 ‘뤄티안 소학’과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문명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서용원 주우한 총영사관 부총영사, 펑카이셴 안이현 인민정부 현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뤄티안 소학’에 에어컨 2대와 교복 1000벌을 비롯해 책걸상, 학용품 등 교육용 기자재 600여점을 전달했다.
  • 울주군·포르투갈 신트라시 교류 협약… 세계적 해돋이·해넘이 명소 손 맞잡아

    울주군·포르투갈 신트라시 교류 협약… 세계적 해돋이·해넘이 명소 손 맞잡아

    국내 최고의 일출 명소를 둔 울산 울주군과 유라시아 일몰 명소를 둔 포르투갈 신트라시가 손을 잡았다.울주군에 따르면 신장열 군수 등 울주군 대표단은 7일 신트라시청을 방문해 바실리오 호타 시장과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신 군수와 호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울주군 간절곶과 신트라시 카보다로카곶의 상징물을 연내 교차 설치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두 도시의 상징물 미니어처를 선물해 신트라시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두 도시는 자매결연을 하고 일출과 일몰을 연계한 축제 개최 등 관광사업에도 나선다. 신 군수는 “대표적 상징성을 가진 지구촌의 두 도시가 만난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받으며 글로벌 우정을 쌓아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타 시장은 “시장으로 일하면서 교류하는 첫 한국 도시라 뜻이 깊다”며 “자주 왕래하며 문화, 관광,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간절곶은 새해 첫날 평균 15만명이 찾는 전국 해맞이 명소다. 유라시아 최서단 이베리아 반도에 있는 카보다로카곶은 세계적 해넘이 명소로 연간 100여만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포르투갈 국민시인 루이스 카몽이스가 쓴 ‘여기,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글귀가 새겨진 기념비가 유명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둘이 합쳐 ‘400kg’ 부부, 2년 후 몸무게 절반 쑥~

    둘이 합쳐 ‘400kg’ 부부, 2년 후 몸무게 절반 쑥~

    2년 전 보도돼 화제가 된 중국 비만 부부의 다이어트 도전기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최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 등 현지언론은 쓰촨성에 사는 뚱보 부부인 린 위에와 덩양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15년 12월 부부의 몸무게 합계는 무려 400kg. 당시 촬영된 사진에서 드러나듯 부부의 모습은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심각한 비만 상태였다. 당시 남편 린은 키 162cm, 허리둘레 160cm, 아내인 덩양은 키 160cm에 남편보다 10cm 더 큰 170cm의 허리둘레를 갖고 있었다. 이들의 사연이 언론에 전해진 것은 부부가 길림성의 한 병원에서 치료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다. 특히나 심각한 비만 탓에 부부는 성관계도 갖기 힘들어 이들의 소망인 아기는 꿈도 꾸지못했다. 그로부터 1년 6개월 정도 지난 최근, 부부의 몸무계 합계는 절반인 200kg이 쑥 줄었다. 보도에 따르면 부부는 위를 잘라내는 위우회술을 받았으며 이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철저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다. 부부는 "이제 함께 시장을 갈 만큼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됐다"면서 "건강한 아기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만들 것"이라고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동물원서 살아있는 당나귀를 호랑이에게…

    中동물원서 살아있는 당나귀를 호랑이에게…

    중국의 한 동물원이 살아있는 당나귀를 호랑이들의 먹잇감으로 던져넣어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6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등 현지언론은 장쑤성 창저우의 한 동물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SNS를 타고 급속도로 번진 논란의 영상은 호랑이들의 당나귀 사냥을 담고있다. 어린이들의 동심을 상하게 한 이번 사건은 지난 5일 살아있는 당나귀 한마리를 호랑이 우리 속으로 밀어넣으면서 시작됐다. 이에 당나귀는 살기위해 발버둥치지만 좁은 우리 안에서 호랑이 2마리의 공격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 결국 당나귀는 30분 만에 호랑이들의 먹잇감이 되며 비참한 생을 마감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물원 측의 처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SNS를 통해 쇄도했다. 현지언론은 "사육사들은 위에서 내려온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동물원 측이 아마도 호랑이의 야생성을 키우고 필요없는 당나귀도 처리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운의 입양아’ 현수 추모 동상 美에도 건립

    ‘비운의 입양아’ 현수 추모 동상 美에도 건립

    메릴랜드, 韓 동상 ‘쌍둥이’ 세워…12일 주지사 부인 참석 제막식미국의 대표적인 장애인 학교인 린우드 센터에 미국인 양아버지의 폭력으로 입양된 지 넉 달 만에 숨진 현수를 기리는 청동 조각상이 세워진다. 4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지역신문인 엘리콧시티패치에 따르면 오는 12일 하워드카운티에 있는 린우드센터에서 ‘현수의 나비’라는 이름의 청동 조각상 제막식을 한다. 현수 추모 동상은 한국계 입양아 출신인 조각가 토머스 클레멘트와 그의 부인인 재미 화가 김원숙씨가 함께 작업했다. 높이 1m 남짓으로 날아가는 나비를 손끝으로 잡으려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다니엘학교 교정에 세워진 것과 같은 ‘쌍둥이 동상’이다. 이번 청동상 제막식은 린우드 센터와 다니엘학교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이뤄진다. 제막식에는 메릴랜드주지사 부인인 한국계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 장애인국 캐럴 비티 국장 등이 참석한다. 2010년 5월 발달장애를 갖고 태어난 현수는 2013년 10월 국가안보국(NSA)에 근무했던 브라이언 오캘러헌(당시 36세) 부부에게 입양됐다. 그러나 입양된 지 4개월 만에 양아버지의 학대와 구타로 숨졌다. 오캘러헌은 1급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인정해 12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서병수 부산시장 북미 방문…문화·경제교류 논의

    서병수 부산시장 북미 방문…문화·경제교류 논의

    서병수 부산시장이 미국 시카고와 노스다코타,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부산과 해당 지역 간 문화·경제 교류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시카고시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서병수 부산시장 등 부산시 관계자가 6일부터 1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시카고에서는 시카고 시장 면담, 시카고 시장단 회의 참석, 부산·시카고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부산데이’ 개최, 윌링시 부산거리 지정 명명식 및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부산정(담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어 시카고 SOM사 및 아르곤 국립연구소(ANL) 방문, 시카고 코트라 무역관 방문을 통한 수출지원 사업 협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노스다코타주로 이동해 UND(University of North Dakota) 항공대학을 방문한다. 토론토시에서는 세계 한인 무역협회(Okta) 토론토 지회 초청 상담회, 부산기업·현지기업 간 계약 체결식 참석, 캐나다 한국전 참전 기념비 방문, 토론토 영화제 조직·집행위원장 면담, 토론토 부시장 면담 등이 예정됐다. 서 시장은 특히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오는 18일 영구정지되는 고리 1호기 등 부산의 원전 해체산업 기반 구축과 미래 클린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채영 못지 않은 친언니의 미모 ‘비주얼 자매’

    한채영 못지 않은 친언니의 미모 ‘비주얼 자매’

    배우 한채영이 친언니를 공개해 화제다. 3일 한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언니랑~ 기차 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채영이 친언니와 카메라를 바라보고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겼다. 자매임을 증명해 보이듯 닮은 두 사람의 외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채영의 언니는 동생 못지 않게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다. 한편, 한채영은 지난 26일 종영한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이야기] 현실 속 삼국지

    결혼 3개월 만에 이혼해도 증여 끝나 예물 반환 안 돼 결혼 전에 약혼 예물을 주고받는 행위도 증여 계약의 일종이다. 약혼 예물은 결혼하면 확정적으로 받은 사람의 소유가 되지만, 결혼 전에 파혼이 되면 예물을 돌려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결혼 3개월 만에 이혼한 경우는 어떨까. A씨는 B씨와 결혼하면서 예물과 혼수 등으로 1억 3000만원을 썼다. 하지만 성격 차이로 3개월 만에 이혼했다. A씨는 예물 등을 반환해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처음부터 결혼할 의사 없이 형식적으로만 결혼한 경우나 결혼 생활이 단기간에 끝나 의미 있는 부부생활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예물의 반환을 인정한다. 그러나 A씨의 경우는 3개월이라는 기간에 부부생활을 했으므로 증여계약의 이행이 완료됐다고 보았다. A씨는 3개월이라는 부부생활을 위해 비싼 수업료를 낸 셈이 되었다. 받는 이 특정 안 된 부의금 상속인의 상속분 따라 취득 얼마 전 한 재벌그룹 회장이 여동생 장례식에 보낸 부의금을 둘러싸고 조카들끼리 소송이 벌어졌다. 5남매 중 넷째인 C씨가 어머니의 장례식에 삼촌인 회장이 수십억원의 부의금을 보냈다고 주장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소송은 삼촌이 부의금을 수십억원 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어 C씨의 패소로 종결됐다. 부의금은 사람이 사망한 경우에 위로 등의 명목으로 보내는 돈으로 일종의 증여계약이다. 통상 형제자매의 지인들이 보낸 부의금은 각 형제자매의 몫으로 하는 것이 관행이다. 하지만 사례처럼 누구에게 보낸 것인지 특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우리 판례는 먼저 장례비용에 충당하고 남는 것에 대하여는 공동상속인들이 각자의 상속분에 따라 취득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사례와 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다.
  • “놀아줘, 놀아줘”…사육사 방해하는 아기 판다들

    “놀아줘, 놀아줘”…사육사 방해하는 아기 판다들

    판다 사육사라고 하면, 귀여운 아기 판다들과 온종일 같이 있을 수 있어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사지만, 다음 영상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짓궂은 아기 판다 두 마리가 사육사의 청소 도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일을 방해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간) 중국 쓰촨성 대왕판다 연구기지에서 촬영된 생후 11개월 된 쌍둥이 자매 판다 야저와 야윈이 사육사의 업무를 천진난만하게 방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이 영상에서 사육사가 두 아기 판다가 먹다가 남긴 대나무 부스러기를 갈퀴로 긁어모아 치우는 사이 이들 판다는 사육사의 일을 훼방놓는다. 쌍둥이 판다 중 몸집이 작은 야윈은 대나무 간식이 잔뜩 들어있는 플라스틱 바구니에 올라가서 바둥바둥하고 몸집이 더 크고 힘이 센 야저는 대나무로 된 갈퀴를 먹어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자 사육사는 판다가 올라가 있는 바구니를 뒤짚어 대나무 간식을 그자리에 쏟아놓고 다른 판다에게서는 갈퀴를 빼앗는다. 하지만 말썽 좀 피워 본 이들 판다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들이 노린 목표물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시간이 얼마나 경과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어서 재생된 또 다른 장면에서는 사육사가 먹다가 남은 대나무를 치운다. 이때 사육사는 이전의 한바탕 소동으로 진이 다 빠진 것인지 자기 일만 묵묵히 하고 있지만, 야 윈이라는 이름의 한 판다는 뭐가 그렇게 좋은지 동그란 플라스틱 양동이에 관심을 보이다가 그 안에 들어가 마치 다람쥐통 놀이 기구를 타듯 굴리며 놀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구급차를 불렀다! 귀여움을 과다 복용해 산소가 필요하다”, “사랑스러운 판다들은 내게 미소를 가져다준다. 매우 귀엽다”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화그룹 방산 4개사 현충원 방문

    한화그룹 방산 4개사 현충원 방문

     한화그룹 방위산업체 4개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6~30일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한화와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4사 대표이사와 임직원은 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묘역을 정비했다. ㈜한화는 2011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7년째 매년 2회 이상 현충원을 찾고 있다.  ㈜한화 이태종(앞줄 왼쪽 첫번째) 대표이사는 “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튼튼한 국가안보를 위해 노력하는 방산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소희 전소미, ‘프로듀스 101’ 자매 촬영 소감 “심장이 터질 것 같아”

    김소희 전소미, ‘프로듀스 101’ 자매 촬영 소감 “심장이 터질 것 같아”

    김소희와 전소미가 KBS 신개념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에서 재회했다. 31일 오전에 공개 된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2화에서는 김소희, 전소미, 레드벨벳 슬기, 마마무 문별, 러블리즈 수정, 오마이걸 유아, 소나무 디애나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첫 만남 장소에 제일 먼저 도착한 김소희는 ‘설레서 잠이 안 왔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고 가요계 선배인 ‘아드공’ 멤버들에게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할지 연습을 하며 4차원의 매력을 뽐냈다. 또, 김소희와 전소미는 ‘프로듀스 101’에서 함께 했던 추억을 떠 올리며 반갑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7명이 다 모인 후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의 멤버들은 자신의 연습생 시절, 데뷔 초의 이야기를 공유했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조금씩 서로의 어색함을 무너뜨리며 앞으로 만들어질 드라마에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KBS 신개념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드라마 대본 집필과 직접 연기에 도전하는 소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휴가 가려고 아들 살해한 엄마

    휴가 가려고 아들 살해한 엄마

    한 엄마가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망한 아들을 강가에 내던진 엄마는 과연 원하던 휴가를 갈 수 있을까? 영국 더썬은 29일(이하 현지시간) 글라라 로닉 파식(32)이 경찰에 아이가 행방불명됐다고 신고했으나 크로아티아 당국은 대신 아이의 사망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이스트라 반도의 풀라에 거주하는 글라라는 마케도니아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들 데니스(3)를 홀로 두고 떠날 수 없어 집에 머물러야만 했다. 경찰은 글라라가 자신의 아들을 죽이는 이기적이고도 대범한 행위를 저질렀고, 이후 아들을 강가에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평소에도 종종 남자 아기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관계 당국에 알릴까도 생각해봤지만, 타인의 가족과 관계된 일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고. 글라라의 아래층에 사는 이웃은 “아이가 너무 심하게 울어서 한번은 경찰을 부르려다 포기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23일 경찰은 글라라를 도운 것으로 보이는 14살 소녀를 검거했다. 익명의 소녀는 이복자매 행세를 하며 경찰에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범죄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를 보고하지 않은 신원미상의 29살 남성도 체포했다. 경찰 대변인은 “형사과에서 사고에 대한 전면 조사에 들어갔고, 의혹을 확인했다. 미성년자와 20대 후반의 남성이 범죄 행위에 가담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데니스의 아빠는 유럽 동남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감옥에 수감중으로 엄마와 단 둘이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더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퍼그·불도그의 얼굴이 납작한 이유 찾았다 (연구)

    퍼그·불도그의 얼굴이 납작한 이유 찾았다 (연구)

    퍼그나 불도그처럼 코를 포함한 얼굴 전체가 납작한 개들이 가진 유전자의 비밀이 밝혀졌다. 퍼그는 중국 출신 견종으로 불도그와 외모가 비슷하지만 코가 더 눌려있고 얼굴에 주름이 많다. 불도그에 비해 몸집이 더 작고 긴 꼬리가 등 쪽으로 말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불도그는 영국 출신 견종으로 퍼그보다 몸집이 크고 목이 두꺼우며 짧은 꼬리가 엉덩이에 바짝 붙어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연구진은 여러 혈통의 개와 믹스견 등 총 374마리를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 및 CT촬영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비교‧분석했다. 또 두개골 형태를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3D촬영을 실시하고 두개골의 정확한 크기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SMOC2’라는 유전자의 유무에 따라 두개골의 모양과 크기, 얼굴 길이 등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유전자가 변형될 경우 단두증(납작 머리증), 즉 얼굴이 납작하고 코가 짧은 머리와 얼굴 형태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단두증은 어린아이들에게서도 종종 나타난다. 두개골의 특정 부분 유합이 정상보다 조기에 이뤄지면서 뒤통수가 납작하고 이마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거나 정수리 부분이 높은 형태의 기형이 생기며 수술이나 교정을 통해 기형을 바로잡는다. 개에게서 단두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찾아낸 이번 연구는 태아 시절 미리 단두증을 진단하고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세균조차도 다양성을 추구한다

    [장수철의 생물학을 위하여] 세균조차도 다양성을 추구한다

    우리는 살면서 꽤 많은 사람을 만난다. 출퇴근 버스와 지하철 안, 오가는 거리에서 그리고 텔레비전이나 영화 등을 통해서 말이다. 그리고 누군가와 닮은 사람을 보면 신기해한다. 왜냐하면 지구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외모, 성격, 태도, 가치관 등이 똑같은 경우는 없다.비슷할 것 같은 부모 형제도 다르다. 물론 유전적으로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는 예외이지만. 동물이나 식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개나 고양이, 다양한 종류의 가축들, 더 나아가 야생의 동물들은 물론 대다수의 식물, 심지어 곰팡이와 버섯까지 같은 종이라도 동일한 개체는 없다. 세균이나 단세포 진핵생물은 제외하더라도 매우 많은 종류의 생물들은 모두 조금씩이라도 다르다.왜 그럴까. 정답은 생물들의 유성생식 때문이다. 유성생식을 하면 생물 개체들은 다양한 특징을 나타내게 된다. 반면 무성생식을 하는 세균이나 단세포 진핵생물은 복제품처럼 똑같은 개체가 존재한다. 유성생식은 암컷의 난자와 수컷의 정자가 수정돼 자손이 태어나는 번식 방법이다. 난자와 정자가 수정하면서 부모의 염색체(유전물질)가 자손에게 전달된다. 사람은 아버지로부터 가장 큰 염색체인 1번에서 가장 작은 염색체인 22번까지, 그리고 성염색체를 포함해 23종 23개 염색체가 전달되고 어머니에게서도 마찬가지로 23종류 23개 염색체가 전달된다. 23개 염색체에는 약 2만 1000개의 유전자를 비롯한 모든 유전정보가 담겨 있다. 정자와 난자가 수정돼 태어난 아기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전부 23종류 46개의 염색체를 가지게 된다. 아이는 나중에 배우자와 만나 자손을 낳을 때 23종류 23개의 염색체를 전달한다. 이 아이가 태어날 때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받은 1번 염색체 중에서 1개가 선택되고 2번 염색체 중에서 1개가 선택되는 등 이렇게 23번 염색체까지 선택이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이 아이가 자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염색체의 조합은 2의 23제곱개로 약 840만 가지의 생식세포가 생길 수 있다. 여기에다 배우자도 같은 수의 생식세포가 생길 수 있으니까 정자와 난자가 만나 생긴 자손의 유전적 다양성은 적어도 70조(840만×840만) 가지가 된다. 그러니까 형제자매라도 유전적으로 동일할 가능성은 많아야 70조분의1로 사실상 0에 가깝다. 유성생식 과정을 통해 이렇게 다양한 유전적 조성을 갖게 되면 생물들은 다양한 환경에 대비할 수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기생생물과의 싸움이다. 사람을 비롯한 수많은 동식물은 많은 종의 세균과 미생물이 서식하는 숙주이다. 이 기생생물들은 매우 빠르게 다양한 변이를 만들어 낸다. 이에 대응해 숙주인 동식물이 살아남으려면 다양한 면역 관련 세포를 만들 유전적 다양성이 필요하다. 남미의 한 양서류는 기생충이 창궐하면 유성생식, 기생충이 잦아들면 무성생식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성생식을 통해 생존에 적합하지 않은 유전자를 가진 자손은 자연 도태됨으로써 생존에 부적합한 유전자를 솎아 내는 효과도 있다. 이런 이점 때문인지 무성생식을 하는 동물인 담륜충도 외부의 유전자를 몸 내부로 받아들여 자신의 유전적 조성을 다양하게 만든다. 또한 세균도 다른 세균과 활발하게 유전자를 교환해 유전적 다양성을 만들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역사 국정교과서가 폐지됐다. 순전히 생명과학의 관점, 즉 생물의 존속에 다양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반추해 보면 이는 타당한 것 같다. 왜냐하면 다양성은 강한 콘텐츠를 만드는 유용한 수단이고 그것이 교과서라 하더라도 마찬가지일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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