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매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판례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한방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반전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341
  • [포토] ‘비교 불가’… 완벽한 몸매 뽐내는 켄달&카일리 제너 자매

    [포토] ‘비교 불가’… 완벽한 몸매 뽐내는 켄달&카일리 제너 자매

    모델 겸 셀럽으로 유명한 켄달&카일리 제너 자매가 18일(현지시간) 온라인 쇼핑몰 리볼브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 ‘KENDALL + KYLIE X REVOLVE’ 수영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켄달&카일리는 늘씬한 몸매를 강조한 레드 수영복으로 섹시한 자태를 뽐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형차 건보료 면제… 실·퇴직 후 최장 3년 ‘직장 자격’ 유지

    소형차 건보료 면제… 실·퇴직 후 최장 3년 ‘직장 자격’ 유지

    내년 7월부터 경차, 화물차 등에 부과하는 건강보험료가 면제되는 등 지역가입자 건보료가 크게 줄어든다. 또 실직하거나 퇴직하더라도 최대 3년 동안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돼 ‘건보료 폭탄’을 피할 수 있다. 반면 월급 외 소득이 많은 고소득 직장인은 보험료가 크게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에게 적용하던 ‘평가소득’이 내년 7월 18년 만에 폐지된다. 평가소득은 가입자의 성과 나이, 재산, 자동차, 소득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료 부과 기준이 되는 전체 소득을 추정한 것이다. 앞으로는 연 소득이 최대 1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은 최저보험료인 1만 3100원만 내고, 나머지 지역가입자는 종합과세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게 된다. 월세 50만원으로 단칸방에서 생활하다 2014년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는 소득이 전혀 없었지만 평가소득 때문에 월평균 4만 8000원을 보험료로 냈다. 평가소득이 폐지되면 최저보험료인 1만 3100원만 내면 된다. 평가소득 폐지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르면 인상분 전액을 경감, 기존 보험료를 그대로 낸다. 배기량 1600㏄ 이하이면서 차량가액이 4000만원 미만인 소형차는 보험료를 안 낸다. 1600㏄ 초과 3000㏄ 이하이면서 4000만원 미만인 중형차는 보험료를 30% 줄여 준다. 2년 된 2100㏄ 자동차를 갖고 있다면 지금은 월 2만 7000원의 보험료를 내지만 내년 7월부터는 1만 9000원만 내면 된다. 현재는 차량 가액을 기준으로 삼을 뿐 배기량에 따른 보험료 면제나 경감 제도가 없다. 사용연수가 15년 이상인 자동차에만 보험료를 면제해 주던 것은 ‘9년 이상’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생계형인 승합차, 화물차, 특수자동차도 보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런 방식을 적용하면 자동차를 갖고 있는 지역가입자 98%가 평균 55%의 보험료 인하 혜택을 보게 된다. 지금까지는 보수 외 소득이 연간 7200만원을 넘으면 3.06%의 소득 보험료를 냈지만 앞으로는 보수 외 소득에서 ‘2인 가구 중위소득’을 공제한 뒤 6.12%의 보험료를 부과한다. 2인 가구 중위소득은 올해 기준 3400만원이다. 연봉이 3540만원인 직장인이 보수 외 소득으로 6861만원을 번다고 가정하면 현재는 보험료로 9만원만 내면 된다. 하지만 내년 7월부터는 보수 외 소득 보험료로 17만 7000원이 추가돼 3배에 가까운 26만 7000원을 내야 한다. 다만 전체 직장가입자의 99%인 일반 근로자는 보험료 변동이 없다. 소득이나 재산이 많은 피부양자도 단계적으로 지역가입자로 전환한다. 연 소득이 종합과세소득을 합산해 2인 가구 중위소득을 초과하거나, 재산과세표준 합이 5억 4000만원(시가 11억원)을 넘으면서 연 소득이 ‘2인 가구 생계급여 최저보장수준’(올해 기준 1000만원)을 초과하면 지역가입자가 된다. 지금은 재산과표 합이 9억원을 넘을 때만 피부양자에서 제외해 시가 18억원인 아파트가 1채 있어도 보험료를 내지 않았다. 형제와 자매는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65세 이상, 30세 미만, 장애인일 때만 소득·재산 기준에 따라 피부양자로 인정한다. 다만 부모나 조부모의 이혼, 사별 때문에 생계가 곤란한 자녀, 손자녀는 직장가입자와 함께 살지 않더라도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피부양자에서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보험료의 30%를 인하한다. 1년 이상 근무한 직장에서 실직하거나 은퇴한 근로자는 현재 2년에서 앞으로 최대 3년까지 임의계속가입이 가능하다. 보험료 최고액은 지역가입자 228만원, 직장가입자 239만원에서 모두 309만 7000원으로 인상돼 고소득자 및 고액재산가의 보험료 부담이 늘어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스마트폰 보며 육교 내려오다 굴러 숨진 中여성

    스마트폰 보며 육교 내려오다 굴러 숨진 中여성

    스마트폰을 보며 계단을 내려오던 여성이 아래로 굴러 떨어져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안후이성 쑤저우시에서 벌어진 사고 소식을 전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일이 얼마나 큰 참사를 일으키지는 보여주는 이번 사고는 지난 13일 발생했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여성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육교를 걸어 내려왔다. 사고는 여성이 계단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디며 발생했다. 이에 여성은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져 얼굴과 머리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현지 언론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이 얼마나 위험한 지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세계 각지에서 이와 유사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뜨거운 여름 공포의 계절… 올여름 개봉 ‘납량 스릴러’ 5선

    뜨거운 여름 공포의 계절… 올여름 개봉 ‘납량 스릴러’ 5선

    하우스 농법 덕택에 계절에 상관없이 과일을 즐기게 됐지만 과일은 역시 제철 과일이 제맛이다. 영화도 마찬가지. 한여름은 대작 블록버스터에 내준 채 사시사철 틈새시장을 찾아 공포 스릴러가 개봉하고 있지만 푹푹 찌는 여름에 찾아오는 공포 스릴러야말로 관객들에게 제대로 된 납량(納涼)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아닐까.●심해서 상어와 사투 ‘47미터’ 상어를 소재로 한 공포물이 올해도 더위 사냥에 나선다. 19일 개봉하는 ‘47미터’다. 지난해 여름 ‘언더 워터’가 부표와 암초 등 물 위에서 상어와 다퉜다면 ‘47미터’는 수면의 47m 아래 해저면에서 상어와 사투를 벌인다.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으로 휴가를 온 자매가 짜릿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샤크 케이지)에 도전했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케이지와 함께 심해로 추락하고 만다. 케이지 밖에는 식인 상어가 우글거리는 데 자매가 버틸 수 있는 산소 용량은 20분 안팎. 그리고 해수면까지 거리는 47m. 자매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맨디 무어와 클레어 홀트가 상어와 사투를 벌이는 자매를 연기한다.●한국계 이기홍 주연 ‘위시 어폰’ ‘메이즈 러너’ 시리즈로 할리우드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배우 이기홍과 심령 공포물의 인기를 되살린 ‘컨저링’(2013)에서 활약한 조이 킹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위시 어폰’이 20일 스크린에 걸린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7개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그 대가로 소중한 이의 목숨을 앗아가는 저주의 음악상자를 갖게 된 10대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포물의 공식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데 ‘컨저링’의 외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나벨’(2014)의 존 R 레오네티 감독이 깔끔하게 만들기는 했다. 할리우드 청춘스타였던 라이언 필립이 여주인공의 아빠로 등장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스크림’ 떠오르는 英영화 ‘데스 콜’ 27일 개봉하는 영국 공포물 ‘데스 콜’은 웨스 크레이븐의 걸작 ‘스크림’의 향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장난전화를 일삼던 10대 소년들에게 낯선 남자로부터 전화가 걸려 온다. 전화를 끊으면 주변 사람들이 죽는다는 협박을 장난으로 여기던 소년들은 부모가 납치된 영상을 전달받고는 사태의 심각함을 깨닫는다. ‘스크림’처럼 전화 통화로 시작해 집안에 갇힌 채 시시각각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팽팽한 긴장감을 전달한다.●귀신 들린 인형 ‘애나벨’ 속편 ‘애나벨’의 속편이 다음달 10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애나벨:인형의 주인’이다. 애나벨은 인형 공포물의 대명사 ‘사탄의 인형’(1988)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처키와 마찬가지로 귀신 들린 인형인 애나벨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다룬다. 지난해 나온 호러영화 ‘라이트 아웃’을 연출해 제작비의 30배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며 각광받았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숨바꼭질’ 허정 감독의 ‘장산범’ 반가운 한국 공포물도 있다. ‘숨바꼭질’로 주목받은 허정 감독이 ‘장산범’을 들고 4년 만에 돌아온다. 8월 17일 개봉이다. 호랑이와 비슷한 외양에 온몸이 흰 털로 덮인 괴생명체가 익숙한 목소리나 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린 뒤 잡아먹는다는 괴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염정아, 박혁권이 딸의 목소리를 따라 하는 낯선 여자아이(신린아)를 보살피다가 이상한 일을 겪게 되는 부부로 나온다. 이야기의 소재가 가진 특성상 청각적인 공포를 연출하는 데 주력한다. 허 감독은 “일반적인 스릴러영화에서의 사운드는 관객의 허를 찌르며 나타낼 때 가장 무서운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하지만 ‘장산범’에서는 가장 친숙한 톤에 이상한 느낌을 주며 그 긴장을 극대화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초청 타이완 자제초중고 해외교류단 방한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초청 타이완 자제초중고 해외교류단 방한

    서울시의회 장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의 초청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서울을 방문한 타이완 자제(慈濟)초·중·고등학교 해외인문교류 한국 방문단이 지난 7월 14일 서울동답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문화교류를 위한 환영식 및 공연을 펼친 뒤 타이완 자재초등학교-서울동답초등학교 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서울동답초등학교 학생들은 타이완 자제 초·중·고등학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공연, 인형극, 태권도 공연 등을 펼쳤고 자제초·중·고등학생은 타이완 민속공연으로 화답했다. 학생 간 자매결연식을 실시한 후에는 영화관련 공동수업을 실시하여 서로의 모습을 직접 촬영·편집하고 그 촬영본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수업을 진행하면서 영화를 통한 문화교류로 서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 방문하는 자제초·중·고등학교는 1994년 설립된 타이완 명문의 자제대학교의 부속학교로, 2000년에 설립됐다. 친절·연민·기쁨·헌신을 모토로 삼고 있는 학교로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교류를 위해 국제적인 교류를 많이 하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7월 14일 타이완의 자제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동답초등학교(교장 최재광)는 동대문구에 위치한 학교로 영화체험실, 영화편집실, 소극장 등 다수의 방송장비를 보유한 영화특성화 학교로 유명한 학교이다. 자제초등학교-동답초등학교 간 자매결연을 추진한 장의원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대한민국-타이완 학생들간의 국제 교육·문화 교류의 초석을 다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사실상 세계가 국경에 대한 의미가 없어지고 있는 시대에 양국 학생들도 이번 자매결연이 계기가 되어 서로 국제적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발전된 관계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매 유발하는 삶의 27가지 시련…사별, 해고, 이혼 등

    치매 유발하는 삶의 27가지 시련…사별, 해고, 이혼 등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극심한 스트레스 사건 27가지가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국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콘퍼런스(AAIC·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가 뇌의 노화를 가속해 치매 위험을 키운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미국 위스콘신대 연구진이 평균 나이 58세 성인남녀 13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연구는 참가자들의 스트레스 경험을 설문 조사하고 기억력과 사고력을 검사해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부모나 형제자매, 또는 자녀가 세상을 떠나거나 배우자와 이혼하고 또는 직장에서 해고당하는 것과 같이 스트레스가 극심한 사건을 경험하면 치매를 유발하는 뇌 노화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프리카계 미국인 참가자들은 백인 참가자들보다 스트레스 경험마다 최대 4년 더 뇌 노화가 빨랐다. 반면 모든 참가자의 평균 뇌 노화는 스트레스 경험마다 약 1.5년이었다. 또한 이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백인들보다 평균 60% 더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했는데 이들 집단에서 치매가 발생한 빈도가 더 높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문제는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 스트레스 경험이 아동기나 청소년기부터 발생한다는 것이었다. 학교에서 유급이나 중퇴, 퇴학, 또는 정학을 당하거나 어떤 이유로 집에서 떨어진 곳에서 살게 되는 것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했다. 또한 부모가 실직하거나 알코올이나 마약에 중독된 경우도 자녀의 스트레스를 유발해 치매 위험을 키웠다. 그리고 나이에 상관없이 부모가 이혼하거나 부모나 형제자매, 또는 자매가 세상을 떠나는 것은 물론 배우자의 불륜이나 친인척과 심한 갈등 역시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해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여기에 파산하거나 해고를 당하고 화제나 홍수로 집을 잃는 등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할 때도 뇌 손상이 일어날 수 있었다. 입대하거나 갑작스럽게 기초연금이나 노령연금 등을 받게 되는 경우에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에 대해 과학자들은 심각한 스트레스가 뇌에 염증을 유발하고 장기간에 걸쳐 뇌를 점점 더 취약하게 만들어 치매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극심한 사건으로 우울증이 생기는 것도 치매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미국 알츠하이머협회(Alzheimer’s Association)의 수석 연구원 마리아 카릴로 박사는 이번 스트레스 사건 27가지에 덧붙여 어렸을 때 전학을 가거나 주택 구매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 같은 경험 역시 뇌 손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스가 극심한 사건은 평생에 걸쳐 일어나며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충격과 스트레스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매와 뇌 건강은 단지 중년이나 노년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 과정의 문제로 생각돼야 한다. 이는 현재 나이가 많건, 적건 지금 다시 한번 뇌 건강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임을 뜻한다. 다음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극심한 스트레스 사건 27가지를 나열한 것. ▼ 어릴 때나 10대 시절에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사건*학교에서 유급 *집에서 멀리 떨어져 지냄 *부모의 실직 *부모의 알코올 중독 *부모의 약물 남용 *학교에서 중퇴 *학교에서 퇴학 또는 정학 ▼ 언제든지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사건*대학에서 중퇴 *직장에서 해고 *장기간 실직 *부모의 사망 *부모의 이혼 *배우자의 불륜 *친인척과의 문제 *형제자매의 사망 *자녀의 사망 *자녀의 심각한 사고 *화재 또는 홍수로 주택 상실 *신체적 폭행 *성폭행 *심각한 법적 문제 *징역형 *파산 선고 *재정 또는 재산 손실*연금 수혜자 편입 *입대 *참전 사진=ⓒ pathdoc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윌리엄스 다음 무구루사 시대

    윌리엄스 다음 무구루사 시대

    24세의 메이저 챔피언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접수’에 나섰다. 무구루사는 16일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2-0(7-5 6-0)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역시 2-0(7-5 6-4)으로 꺾었던 무구루사는 이로써 클레이와 잔디코트에서 연달아 최강 윌리엄스 자매를 꺾으며 저마다 ‘후계자’를 자처하는 WTA 투어의 선두주자로 불리게 됐다.WTA 투어에선 윌리엄스 자매가 20년 가까이 ‘장기 집권’을 해 왔다. 세리나가 1999년 US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호주오픈까지 무려 23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모았고, 언니 비너스는 2000년 윔블던부터 8차례 메이저 정상에 섰다. 부상 탓에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지만 둘은 WTA ‘대세’였다. 물론 세리나가 임신으로 이번 시즌 도중 하차하지 않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 모른다. 그러나 비너스가 37세, 세리나가 36세인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는 지난해 약물 처벌로 1년 이상 공백기를 가진 데다 나이도 30세를 넘었다. 지난해 9월 US오픈에서 우승, 3년 6개월간 이어진 세리나의 ‘유아독존’에 종지부를 찍은 세계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도 이후 우승 소식이 없다. 20세의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는 아직 덜 여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신(182㎝) 무구루사는 어머니의 조국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났다. 서브가 특별히 강하지 않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장점으로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뽐낸다. 베이스라인과 네트를 넘나들며 코트를 넓게 쓴다. 이번 대회 대부분 경기의 실책을 10개 안팎에서 막았을 정도로 집중력도 돋보인다. 통산 네 차례의 WTA 투어 우승 가운데 2승이 메이저 결승에서 나올 정도로 두둑한 배짱도 갖췄다. 17일 발표되는 주간 세계랭킹에서 5위를 예약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별별톡쇼’ 송혜교의 안타까운 가정사 “18살에 결혼해 9년 만에 이혼”

    ‘별별톡쇼’ 송혜교의 안타까운 가정사 “18살에 결혼해 9년 만에 이혼”

    배우 송혜교의 가정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패널들이 배우 송혜교의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TV조선 문화연예부 백은영 기자는 “송혜교의 부모님은 동갑내기로, 다소 어린 나이인 18살에 결혼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백 기자는 “1년 뒤 딸을 낳은 부모님은 대구에서 생활하던 중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사유로는 경제적 이유, 성격 차이, 군대 문제 등 다양한 이유가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혼 후 딸과 서울에 올라 온 송혜교 어머니는 시아버지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 기자는 “송혜교의 할아버지가 졸업, 입학 등 행사에 아버지 대신 참석해 학부형 역할을 해줬다고 한다”고 전했다. 시사문화평론가 최영일은 이어 “이러한 송혜교는 외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것이 아니라 어머니로부터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영일은 “일과 가사를 병행한 어머니는 딸이 자라는 과정을 사진으로 많이 남겼다. 이를 보면 어머니가 딸을 정말 많이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송혜교는 “때로는 자매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는 둘도 없는 엄마”라고 표현하며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혜교는 오는 10월 배우 송중기와 결혼할 예정이다. 사진=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윔블던] 무구루사, 최고령 우승 도전 비너스 잡고 첫 우승

    [윔블던] 무구루사, 최고령 우승 도전 비너스 잡고 첫 우승

    가르비녜 무구루사(15위·스페인)가 윔블던 및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을 노리던 비너스 윌리엄스(11위·미국)를 일축하고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무구루사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12일째 여자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0(7-5 6-0)으로 물리쳤다. 2년 전 대회 결승에서 비너스의 동생 세리나(4위·미국)에게 패했던 무구루사는 올해 결승에서는 언니를 잡았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세리나에 설욕하며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220만 파운드(약 32억 4000만원)를 받았다. 아울러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윌리엄스 자매를 모두 제압한 첫 선수로 이름을 남기는 영예도 안았다. 반면 윔블던과 메이저대회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윌리엄스는 준우승에 머물면서 2008년 이후 9년 만의 패권 탈환에 실패했다. 그는 “다음에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1세트 게임스코어 4-4까지 팽팽하던 흐름에서 윌리엄스가 먼저 5-4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무구루사의 서브 게임에서 40-15로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다. 한 포인트만 따냈더라면 1세트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던 윌리엄스는 무려 19차례 랠리를 주고받은 끝에 무구루사에게 포인트를 내줘 40-30을 허용했다. 한숨을 돌린 무구루사는 곧바로 서비스 포인트를 따내며 듀스를 만들었고 결국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켰다. 기회를 놓친 윌리엄스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오히려 5-6이 됐고 그 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무구루사가 일방적으로 윌리엄스를 몰아붙여 7-5로 1세트를 가져갔다. 무구루사는 2세트에서는 윌리엄스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 완승을 거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코치로 자신을 지도하는 콘치타 마르티네스가 1994년 처음 우승한 뒤 23년 만에 윔블던 여자단식을 제패한 스페인 선수가 됐다. 그는 “어릴 적 텔레비전으로 지켜보던 윌리엄스를 꺾고 우승하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들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7명의 형제자매’ 한꺼번에 입양한 美부부

    [월드피플+] ‘7명의 형제자매’ 한꺼번에 입양한 美부부

    한 부부가 무려 7명의 아이들을 한꺼번에 입양해 화제에 올랐다. 특히 이 아이들은 모두 같은 피를 나눈 형제자매들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플로리다에 사는 33세 동갑내기 부부인 대슌과 소피아 올즈의 믿기 힘든 입양기를 전했다. 이들 부부는 얼마 전 4명의 소년과 3명의 소녀를 모두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4~12세 사이의 아이들로 모두 형제자매지만 안타깝게도 각기 다른 네 가정에 2년 정도 뿔뿔이 흩어져 살아왔다. 올즈 부부가 이들을 입양하게 된 계기는 현지 지역 방송국에서 아이들의 사연을 담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다. 이에 입양에 대한 마음이 생긴 부부는 실제로 아이들을 만나면서 한지붕 아래에서 함께 살겠다는 결심을 하게됐다. 남편 대슌은 "현재 우리 부부가 살고있는 축복받은 이 집은 둘이 살기에는 이기적일 만큼 크다"면서 "우리는 항상 내가 축복 받았다면 다른 이도 축복 받아야한다고 느껴왔다"고 말했다. 각각 고등학교 수학교사와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올즈 부부는 올해로 결혼생활 13년 차로 슬하에 자식은 없다. 부인 소피아는 "평소 아이를 입양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이렇게 7명이나 한꺼번에 입양할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아이들을 처음 본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즐거움이 찾아왔다"면서 "내가 이 아이들의 엄마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올즈 부부는 90일 간 7명의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양육과 자격 여부 등을 확인받은 뒤 법적 부모가 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02대 아이폰 몸에 칭칭 감고 밀수…中여성 체포

    100대가 넘는 아이폰을 몸에 칭칭 감고 세관을 통과하려던 간 큰 여성이 체포됐다. 지난 13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 등 현지언론은 한 여성이 아이폰을 밀반입하려다 광둥성 선전시 세관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평범한 밀수 사건이 중국을 넘어 세계에 전해진 것은 그녀의 엽기적인 밀수 방법 때문이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중년 여성이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넘어가는 관문인 선전시 세관에서 벌어졌다. 이날 오후 8시쯤 상체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오른 여성이 세관에 들어섰다. 이에 의심을 품은 세관 직원이 검색에 나서 그녀의 몸에서 무려 102대의 아이폰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가슴과 허리에서 고급 시계 15대도 함께 발견됐다. 여성이 몸에 두른 밀수품은 총 20kg 수준으로 개인의 아이폰 밀수로는 최대 수준에 속한다는 것이 세관 당국의 설명이다. 실제 2년 전에도 선전시 세관에서는 아이폰 94대를 온몸에 빈틈없이 붙인 채 홍콩에서 들어오던 남자가 체포돼 '아이폰맨'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세관 당국은 "홍콩에서 넘어오는 아이폰은 본토에 비해 가격이 싸 인기있는 밀수품"이라면서 "밀수된 102대의 아이폰은 시리즈 별로 다양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부상 털고 ‘결승골’… 온아의 우생순 ‘진행형’

    [스포츠&스토리] 부상 털고 ‘결승골’… 온아의 우생순 ‘진행형’

    “축하 문자메시지 가운데 ‘김온아가 다시 돌아왔다’라는 게 제일 기억에 남네요.”13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온아(29·SK슈가글라이더즈)에게는 뜨거운 승부를 증명하는 생채기로 가득했다. 목에는 골문으로 치닫다 상대 수비에게 긁힌 붉은 흔적이 여전했다. 챔피언 결정전 도중 동료 선수들과 작전을 주고받느라 소리를 많이 질러 살짝 쉰 목소리였다. 자정까지 이어진 우승 뒷풀이 탓인지 피로한 듯했다. 그렇지만 서울시청과의 혈투 끝에 2017 핸드볼 코리아리그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까지 꿰찬 기쁨에 얼굴은 줄곧 싱글벙글이었다. 1·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1점 차(31-30) 짜릿한 승리를 거둬 기쁨이 2배였다. “경기 막판에 실수를 하면 바로 동점을 허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맞아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빈 곳이 있더라고요. 곧바로 치고 들어가 쐐기골을 넣었는데 이겼다는 생각에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올림픽에 나가서도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크게 안 했는데, 이번엔 이기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했어요. 우승하니까 회사에서 소고기를 사주더군요.”김온아는 한국 여자 대표팀 에이스였지만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쇄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의 공백으로 지난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SK는 부진을 거듭하며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절치부심한 김온아는 올 정규시즌 중반부터 자기 페이스를 찾더니 92골 49도움을 쌓았다. 결국 SK는 정규시즌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챔피언 결정 1·3차전에 결승골을 넣은 김온아의 ‘알짜 활약’을 앞세워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강경택 SK 감독이 경기 전 심판과 식당에서 인사를 나눴다는 이유로 3차전엔 출장을 정지당하는 악재마저 극복한 짜릿한 승리였다. “2차전을 마치고 숙소에서 감독님께서 할 말이 있다면서 ‘출장 정지’ 건에 대해 귀띔하셨어요. 미안하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를 잊지 않더라고요. 선수들이 살짝 동요하긴 했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것 잘해 보자는 마음이 더 강했어요. 감독 대행을 맡은 이기호 코치께서 3차전 시작 직전 라커룸에서 ‘게임엔 지더라도 몸싸움 지는 것은 너무 싫다. 다부지고, 자신감 넘치게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어요. 그래서 경기가 더 불꽃 튀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온아가 다시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덴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친동생 김선화(26)의 역할이 컸다. 자매는 2009년부터 인천시청에서 같이 뛰다가 2015년 11월 SK로 같이 이적했다. 부상과 이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김온아에게 동생 선화는 큰 버팀목이 돼 주었다. “부모님께서 ‘딸들이 두 팀으로 찢어져 뛰는 꼴을 나는 못 보겠다’고 말씀하시기도 했고 동생이랑 같이 있어야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동생하고는 친구 같은 사이예요. 챔프 2차전 때 동생의 슛이 너무 막혀서 ‘보고 던지라고’라고 소리쳤어요. 그랬더니 동생이 ‘언니랑 이제 말 안 한다’며 삐치더라고요. 근데 또 제가 못하면 ‘언니 창피해’라고 냉정하게 말해서 도움이 되기도 해요.” 이번 챔프전엔 오랜만에 관중이 가득 들었다. 매번 1점 차 살얼음 승부를 선보이고, ‘양 팀 에이스’ 김온아-권한나(28·서울시청)의 라이벌 관계까지 화제에 오르며 관중이 갈수록 늘어 3차전엔 2000여명이 몰렸다. “수비 도중에 한나가 한 골을 넣으면 저도 분발해야겠다 생각하고 공격 때 다시 골을 넣었던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을 팬들께서 관전포인트로 재밌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평일 오후 4시 경기인데 관중이 많이 오셨어요. 연차까지 낸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평소 관중이 적으면 연습경기를 하는 느낌이 들어 힘이 빠졌는데 많이 응원해 주셔서 좋았어요. 앞으로도 핸드볼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김온아는 출생 1988년 9월 6일 전남 무안 키·체중 167㎝·50㎏ 소속 SK슈가글라이더즈 학력 무안초-무안북중-백제고 주요 수상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은메달
  • 만원 지하철서 아들 소변 보게 한 中무개념 엄마

    중국의 한 엄마가 혼잡한 지하철 안에서 어린 아들의 소변을 보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공공장소인 지하철 안에서 벌어진 한 ‘무개념 엄마’의 모습을 영상과 함께 전했다. 지난 11일 우한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한 젊은 엄마와 어린 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지하철을 타고 엄마와 함께 이동하던 어린 아들이 소변이 마렵다며 칭얼댄다. 이에 엄마는 스스럼없이 아들의 바지를 내려 그 자리에서 소변을 보게 했다. 특히나 아이의 소변은 전동차 바닥으로 그대로 흘러 함께 탑승한 승객들의 황당함과 불쾌감을 자아냈다. 한 승객은 "이 엄마는 공공예절에 대한 아무런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면서 "이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행동하는 것이 더 놀라웠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중국의 지하철 내에서 이같은 행동이 벌어진 것은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에도 상하이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한 엄마가 아들의 소변을 보게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슈, 수영복 입고 과감하게 드러낸 몸매 “딱 내 스타일”

    슈, 수영복 입고 과감하게 드러낸 몸매 “딱 내 스타일”

    S.E.S 멤버 슈가 수영복 자태를 공개했다. 슈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 바다. 당첨 받은 날씨! 딱 내 스타일이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슈는 화이트 수영복을 입고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드러냈다. 군살 없는 완벽한 몸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슈는 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유 군과 라희, 라율 쌍둥이 자매를 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클린에너지 정책·청년 디딤돌… “미래 부산 밑그림 그린 3년”

    [자치단체장 25시] 클린에너지 정책·청년 디딤돌… “미래 부산 밑그림 그린 3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모든 정책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서병수(65) 부산시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 시정은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부산의 비전 마련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역점을 뒀다”며 “이제 남은 임기 동안 민선 6기 핵심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 시장이 지난 1일로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서 시장은 임기 내내 일자리 창출, 김해 신공항 유치, 서부산권 개발, 다복도 사업, 고리 원전 1호기 퇴출 등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대부분 국비 투입과 장기적 사업이기에 성과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부산의 미래를 내다보며 행정을 펼쳤다. 일부의 비판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큰 틀에서 부산 발전 방향의 밑그림을 그리고 하나씩 완성해 나가고 있다. 품격 있는 국제도시 만들기에도 힘을 쏟았다. 자매 우호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세일즈 마케팅 외교 등을 활발하게 진행해 한·태평양 도서국 고위급 회의 등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 자신이 뿌린 씨앗의 결실을 보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방점을 찍었다. 4선의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완전하게 탈바꿈한 서 시장으로부터 지난 3년간의 소회와 앞으로 계획 등을 들어 봤다. →스스로 시장직 수행을 평가한다면. -제가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80점 정도는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시민들이 체감하려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본다. 공약 이행은 일부 부정적인 시각과 달리 정상적으로 잘되고 있다. 공약 대부분이 장기적인 틀을 갖고 추진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직접 피부에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공약이 97.6%에 이르는 등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업 대부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해외 시정 세일즈도 활발하게 펼쳤다. -부산을 품격 있는 국제도시로 만들고자 자매 우호 도시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세일즈 마케팅 외교 등에 힘을 쏟았다. 미국 시카고, 이란 테헤란 등 외국 17개 도시를 방문해 시정 세일즈 등을 펼쳤다. 한·태평양 도서국 고위급 회의 유치, 동아시아 중남미 협력포럼 외교장관회의 유치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일자리 창출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청년층을 비롯한 인구 유출 문제, 저출산·고령화 등 부산이 안고 있는 도시 문제의 근본 원인은 좋은 일자리 부족 때문에 발생한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지면 사회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세수 증가로 이어져 복지, 문화, 교통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에 대한 투자 여력이 생기고 도시 전반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일자리 창출’을 시정 제1목표로 삼고, 행정 역량을 집중시켰다. 일자리를 강조하다 보니 이제는 ‘일자리 시장’으로 불린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데이터센터,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국내외 우수 기업 86개사를 유치해 1만 2417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또 중견기업이 2014년 152개사에서 2015년 191개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 기업 환경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청년들을 위한 종합 지원 대책인 ‘청년 디딤돌 플랜’ 사업은 무엇을 담았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학업, 취업, 생활안정 등을 지원하는 청년 디딤돌 플랜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학생들의 구직 활동을 위해 활동비를 연 240만원 지원하는 ‘취업디딤돌카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2014년 37.3%였던 청년고용률은 올해 41.5%로 뛰어올라 고무적이다.→탈원전 등 클린 에너지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올해 초 ‘클린 에너지 부산’을 선언했다. 클린 에너지 선도 도시로 만들고자 태양광과 해양에 특화된 에너지 개발·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현재 1.3%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30년까지 30%까지 확대하는 등 도시 전반의 에너지 체계를 바꿔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에 클린에너지정책관 직제를 신설하고 민관 협의체 기구인 에너지정책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클린 에너지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달 19일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 폐쇄와 관련해 세계적인 해체 기술 연구소인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와 이달 말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원전해체연구소’가 부산에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정권 교체로 야당 시장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여당 시장은 분명히 중앙정부와의 소통 측면에서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지금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우리 시의 정책 방향이 매우 유사해 오히려 부산 발전의 큰 전기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해양수도,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도시재생 뉴딜 정책 등 새 정부의 역점 시책이 부산시의 정책 방향과 같다.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시의 일자리 중심 체계 구축도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 부산 발전 대선 공약이 정부의 국정 과제와 정부의 계획에 반영되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김해 신공항 건설은 차질 없는지. -김해 신공항 건설 유치는 부산 발전상에 큰 획을 그었다고 자부한다. 우리가 원하는 24시간 허브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몇 차례 고비가 있을 수 있다. 이를 잘 극복해 제대로 된 신공항을 만들겠다. 지난 4월 정부에서 발표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사업비가 4조 1700억원에서 5조 96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명실상부한 ‘영남권 관문공항’ 역할이 기대된다. 연간 38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공항개발기본계획 용역이 이달 중 발주되면 2020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가 확정된다. 2026년 완공 및 개항이 목표이지만 2025년 조기 개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물인터넷(IoT) 등을 구축해 스마트 공항으로 만들겠다. →서부산 개발의 구체화된 그림은. -낙동강을 부산 미래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해 부산 번영의 길을 열어 신문명을 꽃피우고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2015년 12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을 완성하고 지난해부터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해 정책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 상황을 상시 점검·관리하는 등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챙기고 있다.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서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 관리를 통해 낙동강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다. →부산형 다복동 사업이 관심사다. -다복동 사업은 ‘다함께 행복한 동네’를 뜻한다. ‘자율’과 ‘소통’, ‘협치’를 바탕으로 한 마을 단위 통합복지 구현 프로젝트다. 기존 사회복지 분야의 ‘다가서는 복지동’의 성공적인 안착과 복지 개념의 확대, 마을공동체의 기능 회복 필요 등에서 출발했다. 마을 중심의 복지 서비스와 마을 재생 등 7개 분야 33개 사업을 포괄하는 다복동 브랜드로 확장해 시행하고 있다. 민관이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다. →3년간 부산시를 이끌면서 아쉬운 점은. -‘다이빙벨’ 상영을 놓고 불거진 부산국제영화제와 갈등, 해수 담수화 공급에 따른 주민과의 마찰 등이 아쉬운 대목이다. →남은 1년간 추진할 사업과 정책은. -일자리 창출, 김해 신공항 건설, 서부산 시대 도래, 부산형 다복동 사업, 클린 에너지 등 민선 6기 5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부산의 미래 비전을 완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청년, 소상공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일자리 정책에 대한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제·사회 트렌드를 분석해 다가올 미래에 완벽하게 대비하겠다. 새 정부에서도 영남권 관문 공항으로의 김해 신공항 건설을 약속한 만큼 기본계획에 핵심 사항이 반영되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조기 개장되도록 힘쓰겠다. 서부산청사, 의료원 등 선도 사업들을 본격 추진해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이 가시화되도록 하겠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아프간 난민 출신 29세 여자조종사 나홀로 세계 일주 도전

    아프간 난민 출신 29세 여자조종사 나홀로 세계 일주 도전

    아프가니스탄 난민 캠프에서 태어난 29세 여성 샤에스타 바이즈가 세계 최연소 나홀로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엔진 하나 달린 소형 비행기 비치크래프트 보난자 A36으로 가족이 정착한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국제공항을 출발한 바이즈가 최근 수도 카불 공항에 도착했다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그녀는 아프간을 다시 떠나 아시아를 방문한 뒤 호주를 들러 미국을 횡단해 다시 플로리다주에 안착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19개 나라를 거쳐 30회 착륙했다가 4만 6300㎞를 혼자 비행해 지구를 한 바퀴 돌게 된다. 바이즈는 카불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거의 29년이 됐다. 다른 사람의 용기를 북돋우려 세계를 비행하는 조종사로서 이 나라에 돌아왔다. 여기 오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녀가 나홀로 세계일주 비행에 성공하면 아프가니스탄 출신 민간 조종사로는 처음이며 여성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된다. 난민 캠프에서 태어난 그녀는 옛소련과의 전쟁이 한창이던 1987년 부모, 다섯 자매와 함께 조국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캘리포니아주 리치먼드의 우범지대에서 지냈다. “어렸을 적 난 아마도 대학을 가거나, 아니면 일찍 결혼해 가정을 꾸리거나 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뭔가를 찾았는데 그게 비행이이었다. 자신의 비행기를 모는 조종사는 가슴이 바라는 어떤 곳으로든 날아갈 수 있어 믿기지 않는 느낌을 갖게 된다. 내가 진짜 즐기고 지키고 싶은 것은 이런 열정이며 아프간 여성들이 같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 그녀는 ‘꿈들아 솟아라(Dreams Soar)’란 비영리 기구를 창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의 세계일주 비행이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STEM) 교육을 희망하고 있는 소녀와 젊은 여성들에게 꿈을 심어주길 희망하고 있다. 비행기가 착륙하는 나라마다 강연 등을 통해 STEM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바이즈는 집안에서 가장 먼저 석사와 박사 학위를 따냈는데 “어떤 출신이든 여러 어려움을 만날 수 있으며 정말 중요한 것은 꿈을 갖고, 그것도 큰 꿈을 품고 열심히 노력해 그걸 좇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나중에 아프간에 돌아올 계획이라고 했다. “몇년 동안이나 여기 돌아올 계획을 세워왔다. 아마 비행학교를 열거나 아프간 여성들이 항공을 경험할 수 있는 어떤 것이 될 것이다. 이곳의 여성들은 많이 고통받는다. 난 매우 운이 좋아 교육받을 기회를 누렸다. 그렇게 해서 내가 좋아하고 가슴을 뛰게 만드는 일을 만났다. 하지만 이곳의 소녀들은 그런 기회를 가질 수조차 없었다. 그런 여성들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산통에 울부짖는 여동생, 그 배경에 셀카 찍는 언니

    [월드피플+] 산통에 울부짖는 여동생, 그 배경에 셀카 찍는 언니

    새로운 생명을 세상에 탄생시키는 출산은 여성으로서 가질 수 있는 대단한 환희의 경험 중 하나다. 하지만 분만의 과정은 두려움과 함께 실제적인 고통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캣 아멘다리즈(27)는 최근 분만의 고통 및 기쁨을 역설적이자 극적으로 표현한 셀카 사진을 찍은 뒤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자신의 출산 과정이 아니었다. 여동생 킴벌리 라미레즈(20)의 분만실을 찾은 아멘다리즈는 여동생 라미레즈가 얼굴을 감싸 안으며 고통에 울부짖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 모습을 배경 삼아 자신은 씽긋 웃으며 셀카를 찍었다. 이미 9살, 8살, 4살 쌍둥이, 그리고 4개월 된 아기 등 5명의 아이를 출산한 아멘다리즈로서는 당연히 여유가 넘칠 수밖에 없었다.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에 있는 한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벌어진 치열했던 새벽녘의 풍경이었다. 아멘다리즈는 지난 7일(현지시간) 투데이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벽 3시 15분 쯤이었고, 동생으로부터 사진을 찍겠다는 허락을 받은 뒤 셀카를 찍었다”면서 “그리고 15시간 정도의 산통 끝에 동생은 건강한 조카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름은 제이든, 사내아이였다. 여동생은 “막 산통이 시작됐는데, 결코 행복하고 즐거운 느낌은 아니었다”면서 “언니가 찍은 사진은 좀 우스꽝스러웠는데, 덕분에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멘다리즈 자매는 “온 세상이 라미레즈의 첫 아이가 태어나는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깔끔한 방법이 있어 좋다”면서 “나중에 조카 제이든이 자라고 나면 자신의 탄생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진정한 혁신?…중국서 먼저 출시된 아이폰8

    진정한 혁신은 어쩌면 중국의 '짝퉁' 시장에서 먼저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아직 출시도 안된 애플의 '아이폰8'이 이미 중국 시장에서 암암리에 팔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칭(?) 아이폰8은 흥미롭게도 몇몇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진짜' 아이폰8의 예상 이미지와 매우 흡사하다. 오는 9월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8은 앞면은 초박형 베젤로, 뒷면은 카메라 렌즈가 특이하게 수직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짝퉁' 아이폰8은 기술이 부족했던지 앞면은 홈버튼을 제외하고 기존의 아이폰과 비슷하지만, 뒷면은 렌즈를 수직으로 배치하는 혁신(?)을 선보였다.      현지언론은 "짝퉁이 먼저 출시되는 것은 더이상 중국에서 이상한 일은 아니다"면서 "아이폰의 로고인 사과가 배로 둔갑하는 것은 이제 중국에서 애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금요 포커스] 국사(國史)가 망하지 않으면 나라도 망하지 않는다/안수현 국립현충원장

    [금요 포커스] 국사(國史)가 망하지 않으면 나라도 망하지 않는다/안수현 국립현충원장

    해마다 6월이 되면 ‘호국보훈의 달’임을 강조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의 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현충일과 6·25전쟁 발발일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현충일에는 정부 주관의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여러 지자체나 종교·보훈 단체에서도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한 많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현충일과 6·25전쟁 그리고 호국보훈의 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과거 호국보훈의 달에는 학교 등 대부분의 교육기관들이 의무적으로 호국 관련 행사를 개최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다짐을 함으로써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졌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이러한 호국 행사들이 줄어들고 있다. 현충원 역시 처음 국군묘지가 조성되었을 당시에는 유가족들이 자주 찾아왔지만 반세기가 지나 부모세대는 이미 돌아가신 분들이 많고 형제자매 역시 연로해서 찾아오는 분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6·25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조국을 위해 충성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당시의 젊은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인데 한국전쟁 67년을 지나는 동안 이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잊고 산 것은 아닌지 깊이 되돌아볼 일이다. 최근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6·25전쟁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는지, 남침인지 북침인지 등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올해 들어서도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을 비롯해 중·장거리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어 우리의 안보 상황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따라서 지금이 반세기 이상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에 둔감해지고 번영과 평화로움에 젖어 자칫 정신적·물리적 대비가 소홀해지지는 않고 있는지 반성해 볼 시점인 것 같다. ‘국교(國敎)와 국사(國史)가 망하지 아니하면 국혼(國魂)은 살아 있으므로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현충원 묘역에 모셔진 독립운동가 박은식(1859~1925) 선생이 지으신 한국통사의 내용이다. 민족이나 국가의 혼은 특히 그 나라의 역사에 담기는 것이며, 따라서 역사가 존재하는 것에는 국혼이 존재하고 역사가 존속하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 이는 박은식 선생께서 일제강점기 국민들이 민족혼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으신 것이다. 그러나 박은식 선생의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우리는 다양한 매체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매스컴에서 만들어지는 유명인들에게 집중하기보다 박은식 선생의 말씀처럼 국교와 국사를 잊지 않는 방안은 없을까? 6·25전쟁 같은 국가재난 시 국가를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목숨을 바친 전몰군경과 참전용사들,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 희생된 순직군경 및 의사상자들에 대해 늘 기억하고 감사하는 문화가 형성된다면 호국보훈의 달을 강조하지 않아도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항상 나라사랑 정신과 애국심이 담겨져 있을 것이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감사, 추모, 평화, 고귀한 희생 등의 글귀가 새겨진 현충원 외곽 담장길을 걸으며 다짐해 본다. 현충원장이라는 자리가 결코 가볍지 않지만 이곳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17만 7000여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편안히 모시고 미래세대에게 선열들의 거룩한 위업을 알리는 것에 무한한 책임의식을 갖고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을 말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국민 모두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목숨 바쳐 싸우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감사를 깊이 체험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길 바라 본다.
  • 같은 양 먹어도 살 안찌는 비결, 후각에 있다 (연구)

    같은 양 먹어도 살 안찌는 비결, 후각에 있다 (연구)

    다이어트에 매번 실패하는 원인, 약한 의지가 아닌 후각이다? 미국 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 연구진이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후각 기능이 약하거나 아예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쥐가 정상적인 후각 기능을 가진 쥐에 비해 같은 종류,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덜 찐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한 어미에서 동일한 유전자를 물려받고 태어난 형제 쥐 여러 쌍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뇌에서 후각을 담당하는 부위를 강제로 제거한 쥐와 정상적인 후각 기능을 가진 쥐에게 동일한 양의 고지방 음식을 지급했다. 그 결과 후각 기능이 약해졌거나 상실한 쥐들은 정상인 쥐들에 비해 덜 먹거나 더 많이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살은 덜 찌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후각이 스트레스 반응이나 신진대사 등 후각과는 큰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광범위한 생체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UC버클리의 생물학 교수인 앤드류 딜린은 “이번 결과는 후각이 마비된 쥐는 정상인 쥐에 비해 체내 지방을 보다 더 집중적으로 태운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각 기능이 떨어쥐는 쥐에게서 더 높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됐고 이는 같은 양의 고지방 음식을 섭취해도 체내에 덜 쌓이기 때문에 살이 덜 찌는 현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후각 기능이 마비된 쥐가 덜 먹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을 때 매우 놀랍고 흥미로웠다”면서 “우리는 후각 능력의 손상 정도에 따라 신신대사나 지방을 체내에 저장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수치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뇌졸중이나 뇌손상 등으로 후각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식욕이 감소하고, 이 때문에 몸무게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후각 기능 저하가 실제로 호르몬 분비 및 신진대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라고 전했다. 딜린 교수는 “후각 기능 조절이 비만을 치료하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명과학분야의 최고 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