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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중국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기는’ 중국

    “캐나다를 두들겨라.”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백기 들기’ 직전까지 내몰린 중국이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 대해 무차별 ‘보복 공세’를 펼치고 있다. 캐나다에서 중국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멍완저우(孟晩舟·46) 부회장겸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체포된 것을 빌미로 중국 정부가 캐나다인들을 잇따라 억류한데 이어 관영매체들까지 캐나다 제품 불매운동까지 선동하고 나서는 등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중국은 13일 중국 내에서 실종된 캐나다인 사업가를 체포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중국 정부가 캐나다인을 억류 조치한 것은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이후 두번째다.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캐나다인 2명을 억류 중이며, 이들은 중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캐나다 전직 외교관인 국제분쟁 전문 연구기관 국제위기그룹(ICG)의 마이클 코프릭 선임고문이 중국 국가안보를 훼손한 혐의로 체포돼 중국 국가안전부에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루 대변인은 두 사안 모두 조사 중이며, 억류 중인 캐나다인 2명에 대해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정부의 공식 뉴스 사이트를 인용해 국가안전부 단둥(丹東)지부가 10일 캐나다인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정부도 이날 캐나다 국적의 사업가 스페이버가 중국에서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 정부에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알린 후 모든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대북교류단체 ‘백두문화교류사’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진 스페이버 는 2013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의 평양 방문을 주선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만나기도 했다. 중국 관영매체도 ‘캐나다 때리기’에 가세했다. 중국 공산당중앙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글로벌 타임스(GT)는 14일 논평을 통해 “캐나다는 미국의 졸개 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캐나다가 계속해서 미국의 졸개 역할을 하고 중국 국민에 대한 구금을 이어간다면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극적으로 악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당국은 멍 부회장 구금과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이미 여러 차례 밝혔다”며 “멍 부회장을 당장 풀어주지 않으면 캐나다는 심각한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심각한 결과’와 관련해서는 “만약 그런 일이 실행되면 중국은 캐나다 상품에 대한 수입 제재와 다른 추가 조처를 할 것”이라며 “멍 부회장 구금은 순전히 정치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GT는 “캐나다가 계속해서 미국의 말만 듣다가는 더 넓은 정치 게임에서 ‘장기판의 졸(卒)’이 될 것”이라며 “캐나다는 중국과 독립적인 외교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들은 벌써 캐나다의 유명 브랜드인 캐나다 구스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소비자들은 멍 부회장의 체포 소식을 듣고 캐나다 구스 제품을 사기 꺼린다”고 덧붙였다. 양시위(楊希雨) 중국 국제문제연구소(CIIS) 주임은 GT와의 인터뷰에서 “멍 부회장 사건은 캐나다가 우호적이고, 독립적인 사법시스템을 갖춘 국가라는 중국인들의 오랜 생각을 뒤집고 있다”며 “이는 결국 무역과 문화 교류 등 양국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고가 의류업체 ‘캐나다 구스’(CANADA GOOSE)가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의 타깃이 됐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중국시장내 매출 비중이 10%에 이르는 캐나다 구스는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과 홍콩 등지에 매장을 확장할 계획이었다. 캐나다 구스는 멍 부회장 체포가 알려진 지난 5일 이후 엿새 만에 주가가 19%나 곤두박질쳤다. 4일 68.38달러였던 캐나다 구스 주가는 11일 55.26달러로 폭락했다. 캐나다 구스는 195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창업한 패션 기업이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타고 퍼져 나간 캐나다 브랜드 불매운동이 결정적 이유였다. 팔로워가 49만 명에 이르는 한 웨이보 사용자는 캐나다 브랜드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글과 함께 캐나다 구스 패딩 사진을 올리며 다른 캐나다 브랜드 제보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노인 57% “몸 불편해도 집에서 살겠다” …자녀 71% “노부모 요양시설에 맡길 것”

    노인 57% “몸 불편해도 집에서 살겠다” …자녀 71% “노부모 요양시설에 맡길 것”

    가구주 26.7%만 “가족이 부모 부양해야” 노인 17.3% “재산, 나·배우자 위해 쓸 것”65세 이상 노인 중 절반 이상은 몸이 불편해져도 집에서 살고 싶어 하지만 자녀 10명 중 7명은 노부모를 요양시설에 맡기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부양을 가족이 해야 한다는 인식도 크게 낮아져 지난해 노인들은 생활비와 의료비 중 절반 가까이를 본인이나 배우자가 부담했다. 이런 탓에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본인과 배우자를 위해 쓰겠다는 노인은 9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통계청과 서울대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이 13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57.6%는 ‘거동이 불편해졌을 때 재가서비스를 받고 집에 머물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자나 자녀, 형제자매와 함께 살고 싶다’는 노인도 10.3%나 됐다. ‘노인요양시설 입소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31.9%에 그쳤다. 반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를 대상으로 2010년 실시한 조사에서는 자녀들 중 ‘요양시설 등 시설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49.2%로 가장 높았다. ‘요양병원을 이용하겠다’(22.2%)고 밝힌 응답자와 합치면 71.4%다. ‘재가서비스’(22.4%)를 이용하거나 ‘미이용’(6.2%)이라고 답한 자녀는 3분의1도 안 됐다. 아픈 노인은 늘고 있지만 부모 봉양을 책임지려는 자녀는 줄고 있다. 지난해 기준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의 비율은 51.0%로 절반을 넘었다. 2008년(30.7%)보다 20.3% 포인트 급증했다. 수명은 늘었지만 병으로 고생하는 ‘유병 장수 시대’가 본격화된 것이다. 하지만 부모를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구주 비율은 26.7%로 2008년(40.7%)보다 14% 포인트 급감했다. 노인들의 상속 방법도 변했다. ‘자녀들에게 균등하게 배분하겠다’는 응답이 59.5%로 여전히 가장 많았지만 ‘자신과 배우자를 위해 쓰겠다’는 비율이 17.3%로 2008년(9.2%)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정경희 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은 “노인과 자녀 세대 모두 자녀 동거 규범이 약화돼 공적 제도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홍진영, ‘미우새’ 고정 합류..언니 홍선영 이어 母 뜬다

    홍진영, ‘미우새’ 고정 합류..언니 홍선영 이어 母 뜬다

    가수 홍진영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고정 멤버로 전격 합류한다. 지난 달 18일, 친언니 홍선영과 함께 첫 여성 ‘미우새’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홍진영이 전격 고정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홍진영의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 후 큰 화제성을 불러 일으킨 계기를 통해 제작진의 섭외 요청과 협의 끝에 고정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친언니와 케미는 물론, 이번엔 어머니까지 출연 예정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흥 넘치는 홍자매의 매력이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방송, 공연, 화장품 사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홍진영이 ‘미우새’의 첫 여성멤버로서 활력을 불러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솔직한 홍진영과 지금까지 예능에서 보지 못했던 캐릭터의 친언니, 거기에 어머니 조합은 분명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기 충분하다. 고정으로 합류한 홍자매와 어머니의 모습은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천대 겨울방학에 학생 330명 해외연수 보낸다

    가천대 겨울방학에 학생 330명 해외연수 보낸다

    가천대학교는 올 겨울방학때 재학생 330명을 해외자매 대학으로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파견학생들은 미국·영국·캐나다·스페인·아일랜드 등 5개국 6개 대학에서 외국어와 현지문화를 배운다. 학생들은 오는 1월 3일부터 2월 15일까지 3~4주간 현지에 체류하며 파견대학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공부를 한다. 영국 버튼대학교로 파견된 학생들은 해당대학에서 직접 선정한 영국 현지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영국식 회화 교육을 받고 런던과 옥스퍼드를 찾아 영국문화를 체험하는 등 대학별로 현지언어와 문화에 맞게 교육프로그램이 특화되어 있다. 숙식을 포함해 교육프로그램 비용 대학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은 항공료와 보험료 등 만 부담하면 된다. 이러한 혜택과 교육과정 때문에 파견학생 선발 경쟁도 치열했다. 가천대는 학업성적과 영어성적 등을 종합평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파견생을 선발했다. 오주은(21·여·경영학 3학년)씨는 “영어와 현지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현지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 크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워오겠다”고 말했다. 최경진 국제교류처장은 “가천대는 글로벌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환·방문학생, 단기해외수업, 해외인턴십 등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해 약 1000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동상이몽2’ 류승수 아내 윤혜원, 쇼핑몰 언급에 ‘지승준’ 소환

    ‘동상이몽2’ 류승수 아내 윤혜원, 쇼핑몰 언급에 ‘지승준’ 소환

    배우 류승수의 아내 윤혜원이 과거 ‘날아아 슛돌이’를 통해 주목받았던 지승준의 이모라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혜원, 류승수 부부가 둘째 기부 태교를 위해 플리마켓을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혜원은 이날 방송에서 과거 쇼핑몰을 운영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가 운영한 쇼핑몰이 지난 2006년 KBS2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했던 지승준의 어머니 윤효정 씨의 ‘스타일스토리’라는 것이 드러났다. 윤혜원과 윤효정 씨는 자매지간이다. ‘날아라 슛돌이’ 출연 당시 7세였던 지승준은 완성된 미모와 귀여움으로 이모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미디어에 포착된 지승준은 훈훈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더욱 주목 받았다. 지승준은 초등학교 졸업 직후인 2012년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왕자 타령하던 공주는 없다…유리구두 깨뜨려 맞서 싸운다

    [글로벌 인사이트] 왕자 타령하던 공주는 없다…유리구두 깨뜨려 맞서 싸운다

    ‘아름다운 공주와 백마 탄 왕자는 나쁜 마녀를 물리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아이들에게 디즈니 동화를 읽어 줄 때면 맞닥뜨리는 익숙한 결말이다. 하지만 딸을 둔 부모들은 “언제까지 왕자 타령인가”라며 자못 한숨을 내쉬는 순간도 있다.지난 반세기 이상 ‘공주 이미지’의 교과서로 자리잡아 온 디즈니 왕국의 역대 공주들이 가히 마블 어벤져스 같은 히어로로 변신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지난달 21일 북미에서 개봉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에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에리얼, 포카혼타스, 티아나 등 대표 프랜차이즈 공주 14명의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해 축제 분위기라고 전했다. ‘주먹왕 랄프2’는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10일 현재 전 세계 2억 1600만 달러(약 220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한국에서는 내년 1월 3일 개봉한다. ‘주먹왕 랄프2’에는 ‘겨울왕국’(2013)의 엘사와 안나, ‘모아나’(2016)의 모아나 등 확고부동한 팬덤을 과시하는 신세대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도 등장한다. 이 작품이 화제가 된 이유는 역대 디즈니 공주 14명이 모두 출연한 전례 없는 물량 공세뿐 아니라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등의 마블 히어로 연합인 ‘어벤져스’ 같은 영웅적 활약을 하기 때문이다. WSJ는 “(‘주먹왕 랄프2’에서) 디즈니 공주들의 파격은 시대의 변화를 좇는 새로운 시도”라고 평했다. ‘주먹왕 랄프2’에서 공주들은 연약하지 않으며 왕자가 없어도 각자 침입자에게 맞서 싸울 줄 안다. 신데렐라는 트레이드 마크인 유리구두를 깨고 메리다는 활을 겨누고 모아나는 나무 노를 휘두른다. 잘록한 허리 라인이 강조된 코르셋 같은 드레스를 벗어던지고 트레이닝복이나 청바지, 민소매 티를 입은 공주들도 인상적이다.제작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셀프 디스’ 장면도 유쾌하다. 이 영화 여주인공인 바넬로피가 자신도 공주라고 소개하자, 디즈니 공주들이 “마법의 머리카락이 있니?”(라푼젤), “마법의 손은?”(엘사), “독사과는 먹어 봤어?”(백설공주) 등 자격 검증을 위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압권은 “사람들이 강한 남자가 나타난 것만으로 너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니?”라는 공주들의 단체 질문에 바넬로피가 “맞아요”라고 답하는 대목이다. 그 순간 공주들은 다 함께 “(얘) 공주 맞네”라고 해맑은 목소리로 외친다. 1937년 세계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이후 공주 브랜드는 디즈니의 대표 장르가 됐다. 긴 머리와 아름다운 얼굴, 착한 마음씨의 여성성이 강조된 비주얼, 예외 없는 권선징악의 해피엔딩 플롯, 잘생긴 왕자라는 조력자와의 결혼이 지상 목표가 되는 서사 구조는 디즈니의 오랜 흥행코드였다. 공주들은 전형적이었고 남성 우월적인 상황에도 순응적이었다. 이 같은 공주 캐릭터의 변화를 시도한 대표적 작품이 인디언을 주인공으로 발탁한 ‘포카혼타스’(1995)다. 구릿빛 피부와 흑갈색 눈을 가진 포카혼타스는 인디언 추장의 딸이지만 백인 남성과의 자유로운 연애관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로맨스=행복’이라는 기존 플롯에는 큰 변화가 없다.또 다른 유색인종 캐릭터인 ‘뮬란’(1998)은 공주 캐릭터의 진화를 예고한 작품으로 꼽힌다. 뮬란은 디즈니 공주 중 처음으로 전쟁에서 조국을 구하는 영웅성이 두드러진다. 최근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같은 경향성은 이어진다.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의 8배가 넘는 12억 7400만 달러의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겨울왕국’의 엘사와 6억 4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모아나’가 디즈니 공주 캐릭터의 전환점이 됐다. 고색창연한 왕자와의 로맨스가 사라지는 대신 모험을 통해 소녀에서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커가는 성장담으로 바뀐다. 영국 배우 키라 나이틀리는 지난달 1일 한 시사회 기자회견에서 한 소신 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녀는 자신의 세 살 딸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와 인어공주를 보여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딸에게 결코 훌륭한 ‘롤 모델’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나이틀리는 “엘사라면 인어공주(에리얼)에게 ‘고작 남자(왕자) 하나 때문에 너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포기하고 물거품이 되고 싶어?’라고 따지지 않겠느냐”며 “그런 상황이 정말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녀는 “엘사는 방금 만난 남자(왕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는 동생 안나에게 ‘절대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한다”면서 “‘겨울왕국’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나의 결정에 대해 똑같이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디즈니의 차세대 공주 캐릭터인 엘사와 모아나는 사랑만으로 현실이 바뀔 수 없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는 지혜를 갖고 있다. 둘 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적 능력과 행동력을 드러내며 ‘내 자신은 내가 구원한다’는 의지를 뚜렷이 발산한다. 이는 지난 반세기 넘게 여성을 부수적이고 순종적인 인형 같은 존재로 그려 온 디즈니 왕국의 변화를 방증한다. ‘주먹왕 랄프2’의 바넬로피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세라 실버먼은 최근 라디오 토크쇼에서 “디즈니 공주들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점점 진화하고 있고 우리의 현실 세계를 거울처럼 비추는 인물로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여성 캐릭터의 진화는 디즈니 마블에서도 시도된다. 내년 3월 전 세계 개봉 예정작인 ‘캡틴 마블’은 마블 세계관 가운데 여성 히어로를 원톱으로 만든 첫 영화다. 아울러 내년 연말 개봉 예정인 ‘겨울왕국2’도 엘사와 안나의 당찬 변화가 기대된다. 디즈니 공주들이 동심 콘텐츠에서 머물지 않고 동시대의 정치·사회·문화와 호응한다는 시선도 있다. 1930년대 이후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초기 캐릭터는 아름다운 외모와 여성성이 획일적으로 강조됐고, 남성의 소유물처럼 비쳐지는 ‘안티 페미니즘’ 성격이 짙었다. 미 여성계는 1920년 여성들에 대한 참정권 인정에도 성 차별과 가부장적 질서가 견고했던 당대 남성 중심 사회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해 왔다.디즈니의 르네상스기로 꼽히는 1990년대 포카혼타스, 뮬란, ‘미녀와 야수’의 벨 등 각자 개성이 뚜렷한 입체적인 공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인종·문화적 배경도 다채로워졌다. 디즈니는 2000년대에 별다른 성공작이 없는 암흑기를 보냈다.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드림웍스의 ‘슈렉’ 시리즈의 승승장구를 지켜보는 ‘잃어버린 10년’이었다. 디즈니가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독보적 작품이 ‘겨울왕국’이다. 엘사와 안나 자매를 주인공으로, 남성을 조연으로 극의 전통적 비중도 바뀌었다. 폴리네시아 신화를 모티브로 한 ‘모아나’는 여성 영웅의 이미지를 창조했다. 특히 ‘겨울왕국’(엘사와 안나)과 ‘모아나’(모아나와 할머니)는 공통적으로 여성 캐릭터들이 연대해 자신과 세계를 구원한다. 동화와 현실은 정치·경제·사회적 변화와 함께 간다. 여성의 목소리와 사회적 역할이 커지면서 디즈니 공주들도 강하고 활동적이며 영웅적인 캐릭터로 바뀌어 가는 것이다. 주먹왕 랄프의 목소리 역을 연기한 존 C 라일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디즈니는 오랜 기간 여성(공주)들에 대한 수많은 고정관념을 만들어 온 데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주먹왕 랄프2’를 통해 디즈니 공주들의 편견이 깨지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영남이공대 해외연수단 발대식

    영남이공대는 10일 대학본관 1층 광장에서 동계방학 해외 연수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해외 연수단에는 일본(44명), 필리핀(20명), 호주(16명), 베트남(15명), 잠비아(12명), 캐나다(10명), 중국(8명) 총7개국에 12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파견 학생은 현지의 자매결연 대학에서 4~5주간의 어학연수와 전공 관련 학습 및 현지 문화 탐방 등의 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영남이공대학교 국제협력팀 변용주 팀장은 “동계 방학기간 진행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국가별로 평균 4:1~5: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며 “자매결연 대학의 수업 및 현지 기업의 체험학습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강화와 함께 현지 적응과 해외취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프리스트’ 측 “연우진·정유미, 더 강력해진 악령과 마주한다”

    ‘프리스트’ 측 “연우진·정유미, 더 강력해진 악령과 마주한다”

    ‘프리스트’ 에 더욱 강력해진 악령의 등장이 예고됐다. 이번에는 강한 집착을 보이는 부마자로 인해 연우진과 정유미를 비롯한 634레지아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다.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 지난 방송에서 응급실 에이스 의사 함은호(정유미)의 레지던트 후배 송미소(박정원)의 무의식 구마에 성공한 오수민(연우진). 무의식 속에 숨어있던 몽마를 쫓아냈고, 머리카락과 이가 빠지는 등 신체적 붕괴 현상까지 겪으며 공포에 휩싸였던 송미소는 웃음을 되찾았다. 오히려 착하고 성실했기 때문에 악령에 씌었다던 송미소는 전문의가 되기 위한 전력 질주를 잠시 멈추고 “살아야겠다”며 휴가를 신청했다. 이렇게 평화를 되찾은 듯 싶었던 남부가톨릭병원. 그러나 악령의 활동은 멈추지 않는다. 오늘(8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더욱 강력해진 새로운 부마자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한 것. “전, 재문씨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라는 함은호와 마주한 남자가 모습을 드러냈고, “부마자나 악령이 강한 집착을 보일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오수민과 “더 위험한 존재가 될게 분명해”라는 문기선(박용우) 신부의 설명이 이어졌다. 무슨 이유에선지 불안에 떨던 그 남자는 어느 순간 악마의 눈빛으로 돌변, 오수민과 문신부, 그리고 634 레지아 단원인 구도균(손종학), 신미연(오연아), 정용필(유비)을 위기에 빠트렸다. 함은호 역시 친자매처럼 지냈던 수간호사 차선영(강경헌)이 의식 불명에 빠져 정신이 붕괴된 상태였다. 제작진은 “오늘(8일) 밤, 더욱 강력해진 악령이 새로운 능력을 가지고 등장할 예정이다. 본적 없는 강력한 부마 증상에 오수민, 함은호, 문기선이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한다”고 예고하며, “점점 더 거세지는 악령의 힘과 맞서 싸우며, 더욱 쫄깃한 전개를 선보일 ‘프리스트’ 본방송과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OCN 주말드라마 ‘프리스트’는 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프리스트’ 예고 영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죽은 줄 알았다”…미혼모 할머니, 69년 만에 친딸과 만난 사연

    “죽은 줄 알았다”…미혼모 할머니, 69년 만에 친딸과 만난 사연

    최근 미국에서 한 할머니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과 약 70년 만에 다시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미 CNN 등 현지언론은 6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3일 플로리다주(州)에 사는 한 할머니가 69년 만에 친딸과 상봉하게 된 꿈 같은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88세인 할머니 제네비브 푸린턴은 69년 전인 1949년 인디애나주(州)의 한 병원에서 딸아이를 출산했지만, 딸을 볼 수 없었다. 푸린턴 할머니는 미혼모였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사회는 미혼 여성의 출산을 사회적 금기로 여겼다. 혼외 임신을 한 대다수 여성은 가족에 의해 친권을 포기하도록 강요받았다. 푸린턴 할머니와 같은 일부 여성은 태어난 아이가 잘못돼 죽은 줄로만 알고 살았다. 이에 대해 할머니는 “난 사람들에게 내 아이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들은 아이가 죽었다고만 말했다”면서 “그것이 내가 기억하는 전부”라고 회상했다. 그렇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딸 코니 몰트루프(69)는 고아원으로 보내진 뒤 캘리포니아주(州) 샌타바버라에 사는 한 부부에게 입양됐다. 하지만 몰트루프는 5세 때 양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양아버지가 다른 여성과 재혼하면서 비극을 겪었다. 새어머니가 그녀를 학대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몰트루프는 하루라도 더 빨리 새어머니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에 친부모를 찾는 게 소원이었다고 그녀의 딸이자 푸린턴 할머니의 외손녀 보니 체이스는 회상했다.이런 희망에도 불구하고 몰트루프는 친부모를 찾지 못했고, 어느덧 손자 2명을 둔 할머니가 됐다. 그러던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그녀는 딸에게 DNA 검사 키트를 선물 받았다. 이는 유전적으로 연결된 가족이나 친척을 찾는 것으로, 그녀에게는 꿈이나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몰트루프는 “며칠 동안 망설이긴 했지만, DNA 검사를 한 결과 가족은 단 3명(딸 1명과 손자 2명)에서 금세 1600여 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후 몰트루프는 제네비브 프린턴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생모임을 알았고 검사를 통해 찾게 된 먼 사촌과 연락이 닿았다. 그녀는 전화 통화 중 생모가 이 사촌의 이모이며, 아직 생존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몰트루프는 사촌을 통해 어머니가 아이를 잃은 충격으로 평생 혼자 사셨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며 연락처를 적은 카드를 보냈다.그리고 마침내 지난 9월 8일 그녀는 어머니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모녀는 지난 3일 탬파에 있는 어머니 집에서 69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날 일에 대해 몰트루프는 “어머니와 난 얼굴을 마주 보고 그저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몰트루프는 새로운 가족도 찾았다. 내년 1월에는 생부 쪽 이복 자매 2명과 만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푸린턴의 손녀이자 몰트루프의 딸인 체이스는 지금까지 가족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우리는 단 3명뿐이었지만 이제는 4000명이 넘는 사람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델학교 교사 “살 빼” 한 마디에 ‘거식증’ 걸린 14세 쌍둥이

    모델학교 교사 “살 빼” 한 마디에 ‘거식증’ 걸린 14세 쌍둥이

    모델전문학교 교사의 한 마디에 거식증을 앓게 된 14세 쌍둥이 사연에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에 사는 마샤 레데네바, 다샤 레데네바 쌍둥이 자매는 모델을 꿈꾸며 모델전문학교에 다니던 중, 교사로부터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체중감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체중이 50㎏이었던 쌍둥이 자매는 각각 5㎏을 감량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은 후 극단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물도 마시지 않았고, 빵이나 과일 등의 개수나 조각을 세어가며 식사를 하는 등 도가 지나친 다이어트에 몰입했다. 이러한 습관은 결국 쌍둥이 자매를 거식증의 늪에 빠지게 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샤의 몸무게는 36㎏, 마샤의 몸무게는 40㎏으로 감소했다. 성장기 청소년인 쌍둥이 자매에게 거식증은 치명적이었다. 두 사람은 나란히 병원에 입원했고, 3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생사를 헤매기도 했다.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에 따르면, 자매는 모델전문학교에서 교사로부터 “광대뼈가 보일 정도로 말라야 더 많은 카메라 샷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뒤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이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쌍둥이 자매 중 체중을 더 많이 감량했던 다샤는 침대에서 홀로 머리를 들 수도 없을 정도로 기력이 쇠약해졌다. 마샤는 스스로 일어날 수 있을 정도는 됐지만 역시 거동이 어려운 상태다. 모스크바의 여러 병원에서는 이미 산 송장이나 다름없는 쌍둥이 자매의 치료를 거부했다. 결국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가 현지 방송국에 제보했고, 모델이자 거식증 투병 경험이 있는 한 방송 진행자가 이들이 사연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 진행자는 “누구든 이 소녀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현재 소녀들은 집에서 죽어가고 있다”면서 “이 소녀들의 어머니는 직장도 그만두고 아픈 딸들을 돌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해당 자매들에게 살을 빼야 한다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진 모델전문학교 측은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거돈 부산시장 6∼7일 중국 상하이 등 자매도시 방문…도시외교 활성화

    오거돈 부산시장이 도시외교와 대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6일과 7일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를 방문한다. 주요 일정은 상하이시장 면담 및 오찬,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Ctrip) 최고경영자 면담,부산 관광 상하이 설명회 참석,광저우 세계시장포럼 참석,광저우시장 면담,광저우 오페라하우스 방문 등이다. 오 시장은 첫 방문지이자 자매도시 관계인 상하이에서 잉용 상하이시장을 만나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을 맞아 두 도시가 그동안 추진해오던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앞으로 더욱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시트립 최고경영자 면담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부산 유치를 요청하고, 부산관광설명회에서는 부산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두 번째 방문지인 광저우에서는 2019 세계시장포럼에 참석해 각국 참가 도시 대표와 도시발전 방안 및 도시발전 경험을 공유한다. 또 원궈후이 광저우 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는 민선 7기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을 소개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캔톤페어전시관과 오페라하우스 방문에서는 대형전시회 유치와 시설운영 노하우에 대한 의견 교환 및 오페라하우스 건립 및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상하이와는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고,광저우와는 세계적인 무역항이자 금융,항만산업 중심지라는 부산과의 공통점을 살려 발전적인 관계를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발달 장애인 맘 헤아린 강서 ‘느린 수업’

    유치원·초등생 대상 목공·요리교실 난타·볼링 등 성인 평생교육도 병행 서울 강서구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인 ‘느리고 펀(Fun)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강서구는 내년 1월부터 발달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학 프로그램과 성인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장애인 일상생활 지원에 대해 부모, 형제, 자매 등 가족 구성원의 부담률이 87.4%에 달한다. 구가 이번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도 가족 구성원의 부담을 덜고, 지속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발달장애인은 방학 기간에 발달장애에 중요한 감각기능을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목공, 요리, 공예, 체육, 미술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성인 대상 수업은 생활 속 활력을 높이는 난타, 볼링, 댄스, 노래교실, 생활체육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볼링장, 체육관, 태권도장 등 지역자원을 활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서울장애인 부모연대 강서지회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내년 1년간이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 가족의 지원을 위한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열어 가족상담, 사례관리, 가족역량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장애인 복지의 출발은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라며 “가족들의 의견을 듣고 원하는 바를 찾아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예쁘지효” 런닝맨 송지효-트와이스 지효, 친자매 케미 폭발

    “예쁘지효” 런닝맨 송지효-트와이스 지효, 친자매 케미 폭발

    오늘(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 송지효와 트와이스 지효가 ‘지효자매’로서의 찰떡 호흡 케미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는 ‘2018 런닝맨을 빛낸 스타’ 트와이스가 출연했고, 같은 팀으로 만난 송지효와 트와이스의 지효는 서로를 ‘큰 지효’, ‘작은 지효’라고 부르며 다정한 자매 케미를 선보였다. ‘큰 지효’ 송지효는 촬영 내내 트와이스 지효에게 눈을 떼지 못했는데 수시로 옷매무새를 다듬어 주며 살뜰히 챙기는 따뜻한 언니 매력을 폭발시켰다. ‘작은 지효’인 트와이스 지효 또한 송지효를 친언니처럼 잘 따르며 촬영 내내 곁을 떠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런닝맨이 낳은 자매, ‘송지효♥트와이스 지효’의 친자매 케미는 이날 오후 4시 5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험문제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결국 퇴학

    ‘시험문제 유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결국 퇴학

    교무부장인 아버지로부터 시험문제와 정답을 미리 유출받아 시험을 치른 혐의를 받고 있는 쌍둥이 자매가 퇴학 처리됐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숙명여고는 이날 오후 쌍둥이의 퇴학 처리 절차를 마쳤다. 숙명여고는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지난 12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 의결을 통해 쌍둥이 성적재산정(0점 처리) 및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동안 당사자인 쌍둥이 자매가 학교에 나오지 않아 선도위를 열지 못해 퇴학 처리가 미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쌍둥이의 아버지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53)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도 A씨가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했다고 발표한 경찰의 수사 결과와 같은 결론을 내린 것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檢 ‘숙명여고 내신비리’ 교무부장 구속기소…쌍둥이는 소년보호 송치

    檢 ‘숙명여고 내신비리’ 교무부장 구속기소…쌍둥이는 소년보호 송치

    ‘답안 유출’ 숙명여고 교무부장 구속기소쌍둥이 자매는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교장·교감 무혐의 처분…학부모 반발 예상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딸에게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서울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 A(53)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쌍둥이 자매는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김유철)는 교무부장 A씨를 구속기소하고, 쌍둥이 딸은 소년보호사건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년보호사건 송치는 가정법원 소년부 판사에게 사건을 이송하는 처분으로, 일반적인 형사사건 기소에 비해 수위가 낮다. 검찰 관계자는 “아버지를 구속기소한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A씨는 시험 업무를 총괄하는 교무부장으로서 지난해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올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5차례에 걸쳐 정기고사 답안을 재학생인 딸들에게 알려줘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실제로 쌍둥이 자매는 1학년 1학기 당시 각각 전교 59등과 121등을 기록했지만, 2학년 1학기에 이르러선 각각 이·문과 전교 1등을 달성해 학부모들의 의심을 샀다.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 수서경찰서로부터 기소 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송치받은 이후 관계자 조사, 성적에 대한 통계적 분석 등을 통해 ‘사전에 유출한 답안을 이용해 시험에 응시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피의자로 입건된 나머지 학교 관계자들에 대해선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지면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숙명여고 학부모 모임인 ‘숙명여고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경찰이 숙명여고 교장과 교감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점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비대위 관계자는 “답안지 유출을 묵인 또는 방조한 것으로 의심하기 충분한 교장과 교감을 불기소 처분한 것은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숙명여고는 지난 13일 학업성적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쌍둥이 자매의 성적을 ‘0점’으로 재산정했다. 또한 선도위원회를 통한 쌍둥이 자매 퇴학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시, 3년 만의 베이징행 의미/강필영 서울시 국제협력관

    [자치광장] 서울시, 3년 만의 베이징행 의미/강필영 서울시 국제협력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 중 일부다. 그간 서울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 내 도시와의 도시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3년 전,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위기에 몰린 서울 관광을 살리고자 빨간 바지를 입고 베이징, 광저우 등을 돌며 관광마케팅을 펼쳐서 중국관광객 회복에 기여했다. 이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외교안보 이슈로 한·중 관계가 악화됐고 서울과 중국 내 도시와의 교류도 어려움에 봉착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법. 박 시장은 추궈훙 주한중국대사 등 주요 중국 인사들과 꾸준히 만나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중국의 날’도 매번 개최하는 등 교류의 끈을 놓지 않았다.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이후 한·중 관계가 복원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고 그 연장선에서 박 시장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한·중 지방정부 수장들이 모이는 한중지사성장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지난 25~28일 베이징을 방문했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한·중 양국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를 논하는 자리다.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방문은 한국 시도지사 대표단의 단장 역할과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 개최를 통해 한·중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출장이었다. 박 시장은 리커창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한·중 양국의 협력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베이징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이해 문화공연, 경제, 관광, 환경 등 전 분야에서 대중국교류 재점화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또한 서울시장 최초로 베이징 대학에서의 강연을 통해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과 베이징, 그리고 양국이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중 관계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진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 건 도시외교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시의 구절처럼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반드시 찾아오는 기회, 그 순간을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서울시의 베이징 방문은 한·중 도시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 제주 테디밸리 골프장, 첫 10대 프라이빗 골프장에 선정

    제주 테디밸리 골프장, 첫 10대 프라이빗 골프장에 선정

    제주도 박물관 1세대 테디베어 박물관 운영 ㈜JSNF의 자매 골프장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곶자왈숲에 들어앉은 테디밸리 골프리조트가 국내 프라이빗 골프장만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톱10 플래티늄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골프전문 월간지 골프매거진은 최근 이 명단에 안양베네스트를 비롯해 헤슬리 나인브릿지, 트리니티, 웰링턴(이상 경기), 제이드팰리스(강원), 잭니클라우스(인천), 핀크스(제주)와 함께 테디밸리를 선정했다. ‘대한 민국 톱10 플래티늄클럽’은 당초 10개 골프장을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한 골프장이 8개에 지나지 않아 올해는 8개만 뽑았다.골프매거진은 그동안 프라이빗과 퍼블릭 골프장을 아우르는 ‘한국 10대 코스’와 퍼블릭 골프장 만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10대 퍼블릭 코스’를 2년마다 발표해 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프라이빗 골프장 가운데 최고의 골프장을 선정했다. 석 달 동안 50명의 심사위원단은 코스 레이아웃과 부대 시설, 클럽 문화, 회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검토해 여덟 군데의 ‘명품 클럽’을 가려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나머지 7개 코스와는 달리 테디밸리 골프장은 제주도 박물관 1세대인 테디베어 뮤지엄 등을 소유한 관광 레저 전문기업 ㈜JSNF(회장 김정수)가 운영하는 골프장이다. 이 골프장은 버뮤다 잔디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중산간 바로 아래 지역인 해발 200m에 자리잡아 눈·비와 바람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 받는 덕에 1년 내내 똑같은 잔디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앞뒤로 한라산과 산방산, 멀리 마라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골프장 내 호텔도 4인1실의 일반적인 골프텔과는 달리 2인1실의 파격적인 레이아웃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테디밸리 골프장은 ‘대한민국 톱10 플래티늄클럽’ 선정 기념으로 오는 12월 7일~내년 1월 31일까지 내장객에게 테디베어 박물관이 제작한 한정판 테디베어 곰인형을 1개씩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기간 홀인원을 하는 내장객에게는 역시 특별 제작한 싯가 150만원짜리 대형 곰인형이 주어진다. (064)794-1221.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흡이 척척’ 동생 침대 탈출 돕는 아이

    ‘호흡이 척척’ 동생 침대 탈출 돕는 아이

    동생의 침대 탈출을 돕는 아이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7일 소셜 미디어 뉴스에이전시 스토리풀은 캘리포니아 맨티카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된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은 2살 저니와 4살 저스터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침대 탈출을 시도하려는 동생의 상황이 여의치 않자, 언니가 적극적으로 탈출을 돕는다. 언니가 의자를 힘껏 들어 발판을 만들어 준 덕분에 동생은 무사히 침대를 탈출하고, 신이 난 자매가 함께 방을 나서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스토리풀은 지난달 21일 촬영된 해당 영상에 대해 “안전하게 침대를 탈출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매의 모습이 아빠가 아이들 방에 설치해놓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영상=Storyful Rights Management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진조크루, 세계비보잉 슈퍼브레이크대회 “왕중왕”

    진조크루, 세계비보잉 슈퍼브레이크대회 “왕중왕”

    경기 부천시는 세계적인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지난 25일 일본 가와사키시에서 열린 세계대회 슈퍼브레이크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27일 밝혔다. 5대5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일본 초청팀과 한국 등 5개국에서 초청받은 대표팀과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2개팀이 본선에서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진조크루는 결승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비보이팀 바디카니발을 만나 세계 랭킹 1위다운 면모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천시와 가와사키시는 자매도시로 지난 9월 부천에서 열린 제3회 BBIC(부천세계비보이대회)를 가와사키시 부시장 등이 직접 참관한 바 있다. 이후 BBIC를 벤치마킹해 11월 세계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기간에는 송유면 부시장과 관계자들이 가와사키시를 방문해 문화예술을 통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송유면 부시장과 문화예술과 관계자들이 관전하러 일본까지 오셨는데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성황리에 마무리된 대회를 통해 부천과 가와사키, 나아가 한국과 일본이 비보이 문화를 통해 하나가 돼 즐기고 열광할 수 있고 앞으로 더욱 발전된 움직임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59세 악동’ 매켄로 “난 아직 윌리엄스 자매와 경기 가능하다”

    ‘59세 악동’ 매켄로 “난 아직 윌리엄스 자매와 경기 가능하다”

    “트럼프가 性 대결 해보라 했다” 밝혀백발이 된 ‘코트의 악동’ 존 매켄로(59·미국)가 ‘테니스 여제’ 윌리엄스 자매에게 ‘성(性) 대결’을 도발했다. 매켄로는 26일 호주 나인 네트워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결론부터 얘기하면 현시점에서 열심히 훈련한다면 윌리엄스와의 맞대결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기 전에 나에게 ‘100만 달러를 줄 테니 세리나 또는 비너스와 맞대결을 해보라’는 제안을 한 적이 있다”며 “나는 원하지 않는 일이지만 그런 제안을 꾸준히 받아 왔다”고 소개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언니 비너스가 올해 38세, 동생 세리나가 37세로 매켄로와 20살 이상 차이가 난다. 매켄로는 현역 시절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7차례나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테니스계의 전설 가운데 한 명이다. 메켄로는 “내가 현재 윌리엄스 자매와 대결할 실력이 되지 않는다고 말할 순 없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나 “윌리엄스와 코트에서 맞설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할 시기도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흐르는 세월을 당해내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매켄로는 지난해 6월 한 인터뷰에서 “세리나의 기량을 남자 선수에 비교한다면 세계 랭킹 700위권이다. 여자 선수로는 최고지만 남자 선수라면 말이 달라진다”며 윌리엄스를 평가절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윌리엄스는 트위터에 “매켄로, 나는 당신을 존경하지만 사실에 전혀 기반을 두지 않은 발언은 삼가 달라”는 글을 올려 불쾌감을 나타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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