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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넷째 생길 수도..” 의미심장 발언?

    ‘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넷째 생길 수도..” 의미심장 발언?

    ‘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가족 나무 심기가 공개된다. 최근 마당에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기로 한 윤상현♥메이비 부부는 600그루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의 나무를 구입해 시작부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상현은 나겸, 나온이와 마당에 나와 나무를 심기 시작했지만, 얼마 못 가 거친 숨을 몰아쉬며 ‘양은 상현’ 소환을 예고했다. 윤상현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나무를 심었던 기억이 있어 우리 아이들과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아이들과 함께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특히, 윤상현과 언니 나겸이 나무를 심는 틈을 타 흙장난을 하던 나온이는 장난감을 지키기 위해 흙더미에 온몸을 던지며 울음을 터뜨려 한바탕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메이비는 추운 날씨에 홀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해 잔치국수 새참을 준비했고, 틈틈이 나가 응원하는 등 육아 때문에 도와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대신 표현했다. 울타리를 다 심은 윤상현은 메이비, 나겸이와 함께 가족수를 심기 시작했고, “더 심고 싶다”는 나겸이의 말에 메이비는 “우리는 식구가 더 없어서 안 된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윤상현은 “동생이 또 나올 수 있다”며 넷째를 향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윤상현은 고된 나무 심기를 끝내고 아이들에게 “물놀이 가자”고 제안했다. 아빠의 말에 한달음에 욕실로 향한 ‘나나 자매’의 모습에 4년간 아이들 목욕을 담당했던 윤상현의 목욕시키기 비법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아이들 목욕에 그치지 않고, 강아지 목욕에 욕실 청소까지 하루 종일 허리 펼 틈이 없는 윤상현에게 MC들은 “집안이 헬스클럽”, “저 정도면 (육아)선수”라며 감탄사를 연발해 또 하나의 ‘레전드 영상’을 예고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는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사부일체’ 양희은, 이웃 초대했는데..‘동생 양희경 깜짝 등장’

    ‘집사부일체’ 양희은, 이웃 초대했는데..‘동생 양희경 깜짝 등장’

    양희은 동생 양희경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양희경의 깜짝 등장에 멤버들이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기와 이상윤은 양세형과 육성재가 양희은 요리보조로 자리를 비우자 앞서 육성재와 양세형이 실수로 망친 구슬 수습에 나섰다. 그리고 육성재와 양세형은 양희은과 함께 요리를 하면서 구슬을 망가뜨린 사실을 고백을 말하려고 했다. 이어 양희은은 “맞은편 집에 가서 저녁 같이 먹자고 초대해라”고 말했다. 이승기와 이상윤은 “이렇게 찾아가면 이웃 분들이 많이 놀라시겠다”며 맞은편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맞은편 집에서 나온 사람은 양희은의 동생 양희경이었다. 육성재는 양희은, 양희경 자매의 대화에 “이제 누가 사부님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희은은 멤버들을 위해 돝나물, 배 샐러드, 봄동 겉절이, 캘리포니아 롤 등 정성이 가득한 집 밥을 준비했다. 봄 내음 가득한 한상차림에 멤버들은 “냄새부터 맛있다”, “한 입만 먹어도 행복할 것 같다”며 감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그날 이후…5년 들여다보면 ‘지겹다’ 말 못합니다”

    “세월호 그날 이후…5년 들여다보면 ‘지겹다’ 말 못합니다”

    미류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겸 작가 인터뷰“세월호 가족들, 사회적 외면에도 5년간 버텨스스로 감정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 겪어”“사회가 외면하고 욕하더라도 무언가 털어놓고 싶을 때 ‘이 사람은 꼭 들어주겠지’하는 든든함을 준 것 같아요.”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 소속으로 세월호 가족들의 육성을 기록해 온 미류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는 기록단의 존재를 이렇게 표현했다. 참사 발생 이듬해인 2015년 유가족을 인터뷰해 책 ‘금요일엔 돌아오렴’을 펴냈고 2016년에는 생존 학생, 형제자매의 이야기를 모은 ‘다시 봄이 올 거예요’를 썼다. 작가기록단은 유가족과 생존 학생 가족들의 재난이후의 삶을 기록한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를 최근 펴냈다. 미류씨는 “지난 5년 동안 세월호 가족들은 자신을 조금씩 받아들이는 과정을 겪었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과 상실은 시간이 지난다고 옅어지지 않고, 세상을 향한 분노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하지만 가족들은 조금씩 자기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미류씨는 “초반에는 유가족이 웃으면 웃는다고, 울면 운다고 외부에서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며 “이런 시선에 괴로워하던 가족들은 이제는 스스로 괜찮아도, 혹은 괜찮아지지 않아도 ‘괜찮다’며 자신을 인정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공권력의 감시와 사회적 시선을 버텨왔다. 지쳐서 쉬었던 사람도 있고, 포기하거나 뒤늦게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이 버틴 5년은 한국사회를 바꿔놓았다. 미류씨는 “이제 누군가 사망했을 때 여기에 어떤 사회적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갖게 됐다”며 “사회적 죽음이라는 감각 생기고 무엇을 바꿀지 고민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왜 아직도 세월호 이야기냐’고 말하기도 한다. 진상규명이 더 필요하냐는 의문도 던진다. 미류씨는 “가족협의회에서 특별수사단 설치를 요구하는 것은 이 사고에 어떤 잘못과 책임이 있었는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정의도, 회복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필요성을 알리는 데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제는 진실규명이라는 첫 단추를 끼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4월 16일이라는 날짜를 기억하는 것 보다 그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미류씨는 “국가의 공식 기록이나 기억을 위한 공간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사회적으로 세월호는 우리 사회에 무엇이었는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이후의 시간을 들여다보면 세월호 이야기가 지겹다거나 그만하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여기는 남미] “치료받게 도와주세요”…장사하는 반려견

    [여기는 남미] “치료받게 도와주세요”…장사하는 반려견

    멕시코에서 한 반려견이 '장사'에 나서 화제다. 깜찍한 모습이 귀엽기만 하지만 사연을 알고 보면 마음이 아프다. 반려견은 최근 한 멕시코 여성에게 입양됐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출발을 했지만 예기치 않은 불행이 찾아왔다. 입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반려견은 힘을 잃고 쓰러졌다. 그런 반려견을 안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간 주인에게 의사는 청천병력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암입니다." 진단된 병명은 가이식성 종양(TVT)이다. 주로 개의 생식기에 발생하는 종양이라고 한다. 다행히 병원에선 항암치료를 받으면 종양을 다스릴 수 있다고 했다. 반려견의 주인은 주저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받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1차 치료를 받고 나니 더 이상 치료비를 댈 수 없었다. 디저트라도 팔아 항암치료비를 마련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건 반려견 주인의 여동생이었다. 바네사 에우안이라는 이름의 여동생은 메뉴를 정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렸다. 에우안은 "평소 페이스북에 글이나 사진을 올리지 않는 편이지만 다급한 사정이 있어 사진과 글을 올린다"면서 반려견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항암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언니와 함께 디저트를 팔기로 했다"면서 의사가 써준 진단서의 사진과 함께 목에 팻말을 걸고 있는 반려견의 사진을 올렸다. 팻말엔 "제 항암치료를 위해 디저트를 팝니다"라고 적혀 있다. 에우안은 "SNS으로 주문하면 디저트를 배달해 드리겠다"면서 "반려견이 암을 고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한편 SNS에는 "꼭 건강해질 거예요" "장사라도 해서 반려견을 치료하려는 마음이 아름답다"라는 등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반려견과 주인 자매를 응원하는 댓글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바네사 에우안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포항지진 특별법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경북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자수가 12일 오후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11·15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을 간곡히 요청합니다’란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온 지 22일만이다. 청와대는 20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 답변을 내놓고 있다. 청원인은 “특별법 제정을 통해 신속한 보상(배상)이 이뤄져야 지진 상처로 얼룩진 시민 마음이 치유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며 “지열발전소 사후 조치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조속히 이뤄져야 정부 존재감을 인식하고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시는 그동안 다중이 모이는 장소나 각종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안내장을 나눠주며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했다. 시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 자매결연도시를 방문해 동참을 요청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울산·휴스턴 우호협력 도시 협약체결

    울산시 국제교류협력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한 송철호 시장이 11일(한국시각 12일 오전 4시) 휴스턴 시청에서 울산·휴스턴시 우호협력 도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도시는 협약서에서 우호협력과 도시 간 교류를 촉진하고 특히 행정, 문화, 관광, 교통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휴스턴은 세계 최대 정유공업지대로 휴스턴 항은 액체화물 처리량 세계 1위를 자랑한다. 유럽 에이알에이(ARA, 암스테르담·로테르담·안트워프), 싱가포르와 함께 세계 3대 오일 중심(허브) 항 중 하나다. 석유 및 풍력 등 에너지산업과 우주, 바이오, 의료산업 선도도시로 울산시와는 산업·지리적 유사성을 바탕으로 상생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다. 또 울산시 국제교류협력 대표단은 이날 휴스턴시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현지 교포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간교류 확대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휴스턴은 현지 교포를 중심으로 울산시와 휴스턴시와 활발한 교류를 위해 자발적으로 ‘울산·휴스턴 자매도시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앞으로 교민사회 간 민간교류도 활성화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휴스턴시와 우호 협력 도시 양해각서 체결로 세계 최대 정유공업지대이자 우주, 의료, 바이오 분야 선진도시인 휴스턴시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북아 에너지 허브를 추진하고 새로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는 울산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대표단은 12일 베일러의대 인간게놈해독센터 등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며 울산시 바이오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를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7일부터 14일까지의 5박 8일 방미 일정을 마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설리 “영광스러운 날” 낙태죄 폐지에 ★들 반응[종합]

    설리 “영광스러운 날” 낙태죄 폐지에 ★들 반응[종합]

    헌법재판소가 ‘낙태죄’는 헌법불합치라고 판단한 가운데, 일부 여성 연예인들이 이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11일 배우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9_4_11_낙태죄는 폐지된다. 영광스러운 날 이네요! 모든 여성에게 선택권을”이라며 헌재의 결정에 대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배우 손수현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낙태죄는 위헌이다. 당연한 거 이제 됐다”라며 “만만세! 모든 여성분 축하하고 고생 많으셨다”라고 기뻐했다. ‘임신 중단 합법화’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또한 손수현은 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영화 ‘노래하는 여자, 노래하지 않는 여자’를 소개했다. 손수현은 “이 영화를 처음 본 날은 공교롭게도 친구가 낙태죄 폐지를 촉구하는 검은 시위에 참여하고 온 날이었다. 1976년 노래하는 여자와 노래하지 않는 여자의 목소리는 오늘까지도 토시 하나 틀리지 않고 유효했다. 이렇게 오래됐다”고 썼다. 자우림 김윤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매님들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모델 겸 배우 이영진,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 등도 낙태죄 위헌 결정을 지지했다. 이날 헌법재판소는 낙태죄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합헌, 위헌, 헌법 불합치를 놓고 초미의 관심사였던 낙태죄 폐지는 이날 재판관 4명이 헌법불합치를, 3명이 위헌을, 2명이 합헌에 손을 들었다. 헌재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낙태죄 관련 법조항을 개정하라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 기한까지 법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낙태죄 규정은 전면 폐지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87명 샷 영상에… 모두 다 특별한 마스터스

    87명 샷 영상에… 모두 다 특별한 마스터스

    강우 확률 60~80%… 장타자 유리 전망 김시우 “파5홀서 필살기 드라이버샷” 월리스, 파3 콘테스트 100번째 홀인원 쭈타누깐 자매, 태국 선수 캐디로 변신 이번 대회의 변수로 전문가들은 날씨를 꼽고 있다. 대회 이틀째인 금요일부터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일요일까지 오거스타 지역의 강우 확률이 60~80%로 예보된 상황이다. 특히 일요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때문에 세계랭킹 2위인 더스틴 존슨, 마스터스 2회 우승자 버바 왓슨,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 등 장타자들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런 관측 속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제83회 마스터스가 11일(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나흘간의 ‘명인 열전’에 돌입했다.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시우(23)가 출전권을 따냈다. 전날 후반 9홀의 연습 라운드를 치른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몸 컨디션과 샷 감각이 다 좋다. 기대된다”며 “코스 파악보다는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처음 출전했던 2017년에는 처음인 데다 워낙 유명한 선수(필 미컬슨)와 같이 쳐서 엄청나게 긴장했다”며 “작년부터 긴장도 덜 되고 코스가 보였다. 올해는 훨씬 마음도 편하고 코스도 더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승부처로 파5홀인 13,15번 홀을 지목하며 필요할 경우 필살기인 페어웨이 드라이버샷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개막전에 앞서 이벤트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홀 콘테스트’는 이 대회에 처음 참가한 맷 월리스가 우승했다. 61세의 노장 샌디 라일과 연장전까지 간 끝에 승부를 가린 월리스는 8번 홀에서 파3 콘테스트 사상 100번째 홀인원도 기록했다. 파3 콘테스트는 선수들의 부인이나 여자친구, 자녀들이 주로 캐디를 맡아 흥겨운 잔치처럼 치러진다. 지난해에는 전설의 골퍼 잭 니클라우스의 15살 손자가 캐디로 나서 할아버지 대신 날린 티샷으로 홀인원을 하기도 했다.올해 파3 콘테스트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캐디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태국의 쭈타누깐 자매였다. 언니 모리야와 동생 에리야는 이날 첫 PGA 투어에 입성한 첫 태국인 선수 끼라뎃 아피반랏의 캐디를 맡았다. 지난해 파3 콘테스트에서도 아피반랏의 캐디로 나섰던 에리야는 이날 미골프기자협회가 수여하는 2018년 최우수 여자선수상도 받았다. 올해 마스터스 대회는 출전하는 선수 87명의 모든 샷을 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영상은 샷을 마친 후 5분 이내 팬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카메라가 접근하기 사실상 불가능한 곳에서 이뤄지는 샷을 빼고는 거의 모든 샷을 영상에 담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문 대통령 못지않게 분주했던 ‘정숙씨’

    문 대통령 못지않게 분주했던 ‘정숙씨’

    “춤추신 적 있나요?”(미국 워싱턴 키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 “여러분 나이 때요. 지금도 춤을 추려 하는데 춤을 추면 사람들이 뭐라고 합니다. 하하.”(김정숙 여사) 미국을 공식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을 방문한 김정숙 여사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키 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의 K팝 수업을 참관했다. 김 여사가 지하강당에 마련된 K팝 댄스교실에 입장하자 기다리던 학생들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반갑게 맞이했다.김 여사는 세계적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BTS)을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섰다. 김 여사는 “BTS는 한국 사람이고, 여러분은 미국 사람이지만 요새 미국 사람, 한국 사람 구분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같이 자라는 것 같다. 그래서 BTS는 한국말도 하고 영어도 잘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중·고등학교 때 미국 가수들 노래를 하며 영어를 배웠다”며 “공부라고 하면 어렵지만 재미로 하면 즐겁기 때문에 놀이라고 생각하면서 한국말 배우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학생들은 김 여사에게 BTS를 만난 경험이 있는지를 물었다. 김 여사는 “지난해 유엔총회에서 만났다”며 “그때 BTS가 ‘어제의 실수한 나도 나고, 오늘 모자란 나도 나고, 내일을 위해 더 열심히 하려는 것도 나다. 나를 사랑하라’고 말했는데 여러분에게도 이 얘기를 해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앞서 민화수업을 참관했다. 민화수업은 주미 한국대사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키 초등학교의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한글, 태권도, 사물놀이, 케이 팝 등 한국문화 수업을 한 학기 동안 받고 있다. 5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민화수업은 모란, 연꽃, 석류, 나비가 그려진 나무조각 중 원하는 문양을 선택해 직접 색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한 쌍의 나비처럼 한국과 미국도 어려움을 통과하고 세계 평화를 향해 날아오를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비 문양을 선택했다. 김 여사는 목에 걸친 스카프를 펼쳐보이며 스카프에 담긴 한국의 민화 문양을 설명했다. 책과 책장, 장식품들을 그리는 ‘책가도’라는 민화에서 가져온 문양들로 아주 오래전에 그린 민화 그림들이 현대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오골계탕집에서 모유수유 하는 출연자 등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오골계탕집에서 모유수유 하는 출연자 등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모유수유에 대한 문화적 차이가 그려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21번째 나라 칠레의 대표로 무역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제르가 등장했다. 제르는 칠레 가족들을 초대했다. 자매 중 마조리는 어린 여자 아이를 품고 있었다. 마조리는 11개월인 어린 아이와 함께 한국 여행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식사 때문이다. 모유가 없으면 밥을 못 먹는다. 우유를 준 적이 있는데 마시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제르는 여행에서 기력회복을 위해 오골계탕을 주문했다. 모두 처음 맛보는 오골계탕에 푹 빠져 폭풍 흡입했다. 이때 하람이가 칭얼거리기 시작했고, 제르의 동생은 그 자리에서 모유수유를 시작했다. 한국인에게는 약간의 문화차이가 느껴질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에 알베르토는 “자연스러운 거다. 유럽은 아무렇지 않다. 상관없다. 수유실은 기저귀를 바뀌기 위해 가는 곳”이라며 “모유수유를 위해서는 버스나 지하철이나 상관없다”도 문화 차이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성형수술비 마련 위해 딸에게 ‘슈가대디’와 잠자리 권한 엄마 논란

    성형수술비 마련 위해 딸에게 ‘슈가대디’와 잠자리 권한 엄마 논란

    성형수술비 마련을 위해 딸에게 ‘슈가대디’와의 성관계를 권한 어머니가 영국 사회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민영방송국 ITV에 출연한 조지나 클라크(41)는 딸인 케일라 모리스(23)가 18살이 됐을 때 슈가대디와의 만남을 권했다고 밝혔다. ‘슈가대디’는 일종의 스폰서로 어린 여성들과 데이트를 즐기며 대가를 지불하는 중년 남성을 말한다. 비싼 등록금과 주거비로 슈가대디를 찾는 여대생이 늘고 있긴 하지만 어머니가 딸에게, 그것도 성형수술비를 위해 슈가대디를 추천했다는 사실에 파문이 일고 있다.조지나는 이날 방송에서 “딸인 카일라 역시 성형수술에 빠져 있었다”면서 “10대 시절 대부분을 성형수술 준비에 썼다. 딸이 처음 성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딸과 함께 성형수술을 거듭하던 조지나는 딸이 18세가 됐을 때 수술비 마련을 위해 슈가대디와의 데이트를 추천했다. 조지나는 방송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술비를 대주는 딸이 있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며 “딸이 자랑스럽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심지어 “딸이 성형이나 화장품 비용 마련을 위해 슈가대디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다”면서 “케일라가 처음 50대의 슈가대디를 데려왔을 때 데이트 코치도 자청했다”고 밝혔다.조지나의 기행에 충격을 받은 프로그램 진행자는 “어떤 엄마가 딸에게 슈가대디와의 성관계를, 그것도 성형수술비 마련을 위해 허락하느냐”고 재차 따져 물었다. 대답을 회피하던 조지나는 끈질긴 질문 공세에 마지못해 “올바른 방법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6년 전 처음 성형수술을 한 조지나의 딸 케일라는 한때 엄마처럼 성형중독에 빠졌지만 이제는 수술에 반대하고 있다. 케일라는 “카다시안 자매 같은 유명인사와 SNS가 성형수술을 부추긴다”면서 “어머니 조지나 역시 그 영향으로 더 큰 가슴, 더 포동포동한 입술에 집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돈은 있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성형수술에 쉽게 빠져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는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깝다는 케일라는 수술을 그만하라고 어머니 조지나를 설득 중이지만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조지나는 방송에서 아직도 자신의 입술 크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삼계탕 본 칠레 자매들 “다리를 왜 꼬고 있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삼계탕 본 칠레 자매들 “다리를 왜 꼬고 있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칠레 자매들이 아버지의 추천 음식을 맛봤다.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칠레 4인방의 삼계탕 먹방기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오랜 비행 후 한국에 도착한 동생들에게 제르가 대접한 점심 식사 메뉴는 삼계탕이었다. 삼계탕은 제르와 아버지의 최애 한식 메뉴로 아버지는 자매들이 한국으로 떠나기 전부터 “한국에 가면 꼭 삼계탕을 먹어. 내가 한국에서 몸이 허해졌을 때 먹었던 음식이야”라며 강력 추천했다. 제르는 “칠레의 수프와 비슷한데 피로회복에 아주 좋아”라고 말하며 긴 비행으로 인해 지친 동생들이 기력보충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주문한 삼계탕이 등장하자 자매들은 “다리는 왜 꼬고 있어?”, “신기하다”라고 말하며 처음 보는 삼계탕 비주얼에 깜짝 놀랐다. 삼계탕을 맛본 자매들은 그 맛에 반해 곧장 폭풍흡입에 돌입했다. 하지만 첫째 마조리의 식사 속도가 점점 더뎌지기 시작했다. 배고픈지 칭얼대는 하람이에게 수유를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불만을 표했다. 그런 하람이를 위해 마조리는 삼계탕을 맛보게 했다. 과연 아기인생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삼계탕을 맛본 하람이의 반응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항암 치료비 좀 도와주세요”…디저트 파는 개

    [반려독 반려캣] “항암 치료비 좀 도와주세요”…디저트 파는 개

    멕시코에서 한 반려견이 '장사'에 나서 화제다. 깜찍한 모습이 귀엽기만 하지만 사연을 알고 보면 마음이 아프다. 반려견은 최근 한 멕시코 여성에게 입양됐다. 새로운 가족을 만나 행복한 출발을 했지만 예기치 않은 불행이 찾아왔다. 입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반려견은 힘을 잃고 쓰러졌다. 그런 반려견을 안고 동물병원으로 달려간 주인에게 의사는 청천병력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암입니다." 진단된 병명은 가이식성 종양(TVT)이다. 주로 개의 생식기에 발생하는 종양이라고 한다. 다행히 병원에선 항암치료를 받으면 종양을 다스릴 수 있다고 했다. 반려견의 주인은 주저하지 않고 항암치료를 받겠다고 했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1차 치료를 받고 나니 더 이상 치료비를 댈 수 없었다. 디저트라도 팔아 항암치료비를 마련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건 반려견 주인의 여동생이었다. 바네사 에우안이라는 이름의 여동생은 메뉴를 정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렸다. 에우안은 "평소 페이스북에 글이나 사진을 올리지 않는 편이지만 다급한 사정이 있어 사진과 글을 올린다"면서 반려견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항암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언니와 함께 디저트를 팔기로 했다"면서 의사가 써준 진단서의 사진과 함께 목에 팻말을 걸고 있는 반려견의 사진을 올렸다. 팻말엔 "제 항암치료를 위해 디저트를 팝니다"라고 적혀 있다. 에우안은 "SNS으로 주문하면 디저트를 배달해 드리겠다"면서 "반려견이 암을 고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다. 한편 SNS에는 "꼭 건강해질 거예요" "장사라도 해서 반려견을 치료하려는 마음이 아름답다"라는 등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반려견과 주인 자매를 응원하는 댓글이 꼬리를 물고 있다. 사진=바네사 에우안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용산, 산불 피해 ‘자매 도시’ 고성에 구호품 전달

    용산, 산불 피해 ‘자매 도시’ 고성에 구호품 전달

    서울 용산구가 지난 4~7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군에 구호물품과 인력을 수혈한다고 8일 밝혔다. 구 대표단은 이날 피해 현장을 찾아 세제, 화장지, 생수 등 생활필수품 100세트를 전달하고 10일까지 전기 밥솥 130개를 추가로 배송한다. 용산복지재단의 모금액을 활용한 100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고성군과 사전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 구는 산불 발생 다음날인 5일 긴급히 간부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두 도시는 2016년부터 자매 결연을 맺고 교류해 왔다. 용산구는 또 주민들과 공무원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고성 토성면 일대에 파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일정은 고성군과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 피해 현장에서 직접 봉사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은 용산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빠른 시일 내 복구를 마칠 수 있도록 구에서 물품과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름다운 세상’ 이재인, 궁금증 유발하는 첫 등장 “알 수 없는 눈빛”

    ‘아름다운 세상’ 이재인, 궁금증 유발하는 첫 등장 “알 수 없는 눈빛”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 배우 이재인이 무표정의 동희역으로 첫 등장하며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이재인은 불행한 삶 속에서 자신만의 방법으로 희망을 보여주는 선물 같은 아이인 동희역이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상상력이 뛰어나고 글쓰기에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친구로 등장. 같은 반 친구 선호에게 불행이 닥쳤음을 감지하고 어른들이 내지 못했던 용기를 내며 세상 밖으로 나오며 희망을 찾아가는 인물로 등장한다. 1회 방송 분에서 아침 교실 안에서 창가 쪽 구석자리에 앉아 어두운 표정으로 첫 등장한 동희(이재인). 선생님 진우(윤나무)는 “어젯밤에 선호한테 안타까운 일이 있었어”라는 말에 웅성이는 학생들과는 달리 아무 말없이 무표정으로 학생들을 차례로 쳐다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나가려는 동희에게 부장교사(주석제)는 어디가냐구 묻는다. 아이들은 의아해하고 어리둥절한 시선이 동희한테 쏠리자, 동희는 시선을 못 맞추고 자신 없는 목소리로 “화…장실이요..”라며 대답한다. 뒷문으로 나가는 동희의 모습을 어이없이 보는 학생들, 그때 한 학생이 “유령이 말도 한다야”하면서 말을 한다. 이어 복도에서 동희는 진우의 옷자락을 잡는다. 어리둥절한 진우는 당황하며 무슨일이냐고 묻자, 동희는 머뭇거리며 용기 내어 “저기….선호가 죽으려고 했다는 게 사실이에요?”라며 묻는다. 뜻밖에 질문에 진우는 “아직 확실한 건 몰라. 선호랑 친했니?”라며 다시 묻자, 동희는 대답대신 고개만 꾸벅 숙이고 걸어간다. 동희는 주머니에서 에너지바를 꺼내서 보며 “그럴 리가 없어”라며 속마음으로 말한다. 배우 이재인은 최근 개봉한 영화 ‘사바하’에서 쌍둥이 자매 금화와 그것으로 분해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순수하지만 다크한 금화와 스산한 분위기의 그것으로 극과 극 역할로 열연한 바 있다. 이번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캐릭터로 10대의 모습을 진정성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의 저주다”…호주 섬 원주민들 덮친 미스터리한 질병

    “신의 저주다”…호주 섬 원주민들 덮친 미스터리한 질병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섬마을 원주민들이 집단으로 미스터리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벌써 많은 주민이 목숨을 잃었고 5분의 1가량이 투병 중이다.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간) 오스트레일리아 노던주의 외딴섬 그루트 아일런드에 희소병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루트아이런드는 네덜란드어로 ‘큰 섬’이라는 뜻으로, 1623년 네덜란드 선박이 발견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최고점 180m의 낮고 평평한 이 섬은 바위가 많아 개발이 어려워 불모지 상태에 있다. 데일리메일은 이 섬의 원주민들이 같은 질병으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100명 이상이 팔다리가 굳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전신장애를 겪고 있으며 주민 654명 모두가 위험에 노출돼 있다. 70대 중반의 여성 가양와 랄라라 역시 오래 전부터 이 같은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가양와의 형제 자매 6명 모두 40대부터 증상이 시작됐으며 아버지도 같은 병을 앓았다. 그녀는 “모두 우리가 저주 받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조카들도 같은 진단을 받았으며 한 명은 지난 2014년 이 병으로 사망했다.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 퍼진이 미스터리한 질병의 정체는 ‘마카도 조셉 병’(MJD, Machado-Joseph disease)이라는 희소 질환이다. 마카도 조셉 병은 매우 드문 유전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영구적인 신체 장애로 발전한다.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단백질이 소뇌의 신경세포를 죽여 근육약화와 강직, 통제력 저하 등을 일으킨다. 부모 중 한 명만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도 유전된다. 이 병은 포르투갈 아소로스 지역의 집안에서 유래됐으며 지금도 그 후손들은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다. 합병증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평균 수명이 35년 정도로 매우 짧다. 증세가 심하지 않은 경우 정상 수명을 다하기도 한다. 이 병으로 인한 증세를 약화시키는 약물 치료는 가능하지만 완치제는 없다. 전문가들은 이 질병이 세대를 거치면서 더 이른 나이에 발현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리비 매시 MJD재단 연구교육국장은 “마카도 조셉 병을 가진 누군가 아이를 가질 때마다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 병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얼룩말을 이용한 실험을 계속하고 있으며 병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는 여러 약물을 테스트하고 있다. 매시 국장은 그러나 아직까지 완치제가 없는 병인 만큼 현재로서는 대를 잇는 것에 대한 심각한 고민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포토] 세쌍둥이 자매 가정 방문, 민심 살피는 김정은

    [포토] 세쌍둥이 자매 가정 방문, 민심 살피는 김정은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을 행정구역으로 하는 삼지연군을 찾아 건설 중인 읍 지구 주택단지와 삼지연들쭉공장, 삼지연군 초급중학교,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 등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북미정상회담과 중국 방문 등 10여 차례의 외교일정과 각종 내부 대회 일정을 소화했지만, 경제현장 시찰은 이번 삼지연이 처음이다. 백두산과 삼지연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투쟁과 역대 최고지도자의 ‘백두산 혈통’을 의미하는 ‘혁명성지’이며,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이후 고비마다 중대한 정책적 결단을 내리고 대내외에 자신의 의지를 과시하는 정치적 상징의 장소다. 연합뉴스
  • 마흔다섯 노처녀 간호사가 천사를 품에 안기까지

    마흔다섯 노처녀 간호사가 천사를 품에 안기까지

    2년 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라이턴에 있는 프란시스칸 어린이병원의 간호부장 리즈 스미스(45)는 어느날 병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천사를 발견했다. 생후 8개월 된 지젤이었는데 2016년 6월 다른 병원에서 907g 밖에 안 되는 조산아로 태어났다. 맑고 푸른 눈동자와 옅은 갈색 곱슬머리가 이마에 드리운 천사 같은 외모였다. 하지만 어머니가 임신 중 헤로인, 코카인, 메타돈을 복용해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태어난 지 석달 만에 프란시스칸 어린이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특히 폐가 좋지 않았고 음식을 관으로 먹이고 있었다. 이 병원에 있었던 다섯 달 동안 누구도 찾지 않았다. 사회복지사 등이 돌봄이 가정을 찾기로 했다. 스미스가 오갈 데 없는 지젤을 자신의 집에 데려간 첫날 밤, 그녀는 운명처럼 그 애의 엄마가 되리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녀 역시 열아홉 살 때 어머니를 간암으로 잃은 터였다. 어머니도 소아과 간호사로서 늘 다른 이를 먼저 챙기는 이여서 스미스가 간호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어머니의 영향이었다. 어머니는 그녀가 아홉 살 때 이혼했지만 늘 집안을 웃음과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기 때문에 스미스는 행복한 가정을 일구겠다고 생각했지만 결혼하지 못했다. 조카들만 13명이나 돼 “세계 최고의 이모”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지만 늘 가슴 한켠이 허전했다. 시험관 아기도 가져보려 했지만 건강보험으로는 감당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 경제력으로도 감당이 안 되는 일이었다. 자매들은 입양이나 돌봄이라도 하라고 권했지만 그녀는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지젤을 만난 것이었다. “깜짝 놀라게 만드는 푸른 눈동자 뒤에 있는 어떤 것들이 있었다. 이 아이를 사랑하고 안전하게 지켜주고 싶다고 느꼈다.” 지젤을 돌보겠다고 신청한 뒤 매일 병실로 찾아갔다. “발달도 더딘 편이었다. 해서 병원을 벗어나 살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랐다.” 처음 본 순간부터 3주 뒤, 지젤이 생후 아홉 달 됐을 때 집에 데려가 친부모가 나타날 때까지 돌봐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병원 동료들은 지젤이 오면 서로 목욕을 시키겠다고 다툼을 벌였고, 집을 떠날 때는 자동차 안이 아기 용품으로 가득 찼다. “어쩌면 내 인생에 없었을지 모르는 이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지젤의 친부모들은 주 한 차례 방문이 가능했지만 시 당국은 결국 이들 부모는 아이를 돌볼 여지가 없다고 결정해 친권이 소멸됐다. 아이를 대신 맡아줄 이도 없었다.스미스는 지젤 입양을 신청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전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친부모에게 슬픔을 안겼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꼈다. 2017년 핼러윈 때 지젤은 생후 15개월이었는데 걸음마를 뗐고 몇 가지 단어도 내뱉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18일 매사추세츠 브록턴 법원에서 지젤 입양 허가를 받았다. 처음 지젤을 집에 데려온 날로부터 553일 만이었다. 모녀와 함께 사는 남동생 필(44)은 “누나가 오래 기다려온 모녀 관계가 이뤄졌다”며 “서로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게 딱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지젤은 두 살이 됐는데도 여전히 영양제를 튜브로 먹여줘야 하며 몸무게는 10.4kg 나간다. 치즈, 아보카도, 피자 등을 좋아한다. 에너지 넘치며 사랑스럽고 이따금 노래를 흥얼거린다. “그애가 새롭게 좋아하는 노래가 ‘You Are My Sunshine’”이라고 전한 스미스는 “그애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난 속으로 ‘넌 모를걸(You have no idea)’이라고 되뇌인다”고 털어놓았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 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공식] 최태준, ‘호텔델루나’ 대본리딩→하차 “아이유와 호흡 불발”

    [공식] 최태준, ‘호텔델루나’ 대본리딩→하차 “아이유와 호흡 불발”

    배우 최태준이 tvN 방영 예정 드라마 ‘호텔델루나’에서 하차한다. 4일 tvN 측 관계자는 “최태준에게 제안한 역할의 캐릭터 설정이 변경되면서 한달 전 즈음 논의 끝에 같이 가지 않기로 조율했다”고 밝혔다. 최태준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도 “캐릭터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어서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주군의 태양’ ‘최고의 사랑’ 등을 선보인 스타작가 홍자매의 신작으로 배우 여진구, 아이유가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최태준은 극중 조우현 역할을 제안받고 대본 리딩까지 했지만, 캐릭터 의견 차이로 최종적으로는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새로 이 배역을 맡을 배우는 미정이다. ‘아스달 연대기’ 후속으로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세계 철도 대표들 서울로… 유라시아 열차 운영 논의

    전세계 철도 대표들 서울로… 유라시아 열차 운영 논의

    동유럽과 아시아의 철도운영회사 대표들이 서울에 모인다. 오는 8~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륙철도의 유엔(UN) 총회’로 불리는 제34차 국제철도기구(OSJD) 사장단 회의가 열린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6월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회의다. 국제철도기구는 서유럽 중심의 국제철도수송정부간기구(OTIF)와 함께 양대 국제철도협약기구로 1956년 창설됐다.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북한 등 29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결기구인 장관회의와 철도운영기관이 참여하는 철도사장단회의가 매년 한 차례씩 열린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 등 유라시아 횡단철도 운영과 관련된 국제철도운송협정 및 국제운송표준 원칙 등을 정한다. 이번 서울회의 슬로건은 ‘평화로 번영으로’다. 남북 평화와 유라시아 국가 간 협력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비전과 유라시아 철도로 물류비 절감, 경제협력 강화 등을 촉진해 번영으로 나아가는 미래를 만들자는 의미다. 20개 국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대를 모았던 북한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회의가 2014년 4월 제휴회원 자격으로 참가한 평양회의에서 결정됐고, 남북 협력 분야에 철도가 포함돼 참석 가능성이 높았으나 지난 2월 27일 하노이 북미 회담이 결렬되면서 차질이 빚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OSJD를 통해 북한의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북한의 철도 관계자들이 직접 남한의 철도 현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요청한다면 협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회의 기간에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각국 철도회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철도 협력을 추진 중인 러시아철도공사와 남북러 간 철도화물정보 연계 방안을 확정하고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폴란드철도공사와 서울역·바르샤바역 간 자매결연과 공동 연수를 위한 업무협약, 헝가리철도공사와 교환 연수·철도 사업 등을 논의한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OSJD 정회원 가입으로 대륙철도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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