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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글의 법칙’ 네이처 새봄, 빨강 레깅스 입고 등장 “시선강탈”

    ‘정글의 법칙’ 네이처 새봄, 빨강 레깅스 입고 등장 “시선강탈”

    네이처(NATURE) 새봄이 멤버 루에 이어 두 번째로 ‘정글의 법칙’에 출격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미얀마 편이 새롭게 공개됐다. 이날 네이처 새봄은 ‘핫바디 특집’에 전격 합류, 특집 타이틀만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새봄은 최근 빨간 레깅스 착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어 이번 정글에서도 빨간 레깅스를 입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빨간 레깅스만큼이나 핫한 비주얼을 자랑한 새봄은 첫 정글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족장팀 김병만과 노우진 사이에서 뭐든 배우고 체험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정글 새싹답게 김병만의 장난에 걸려드는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쓴 이파리를 먹기도 하고, 붉은 열매를 볼터치처럼 바르기도 하는 털털한 모습으로 호감도까지 높아졌다.특히 새봄은 예고편을 통해 홍수아와 ‘핫 자매’로 소개되어 다음 편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켰다. 지난 2월 네이처 멤버 루가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에서 이연복 셰프와 부녀 케미를 선보였던 터라 새봄과 출연진들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글의 법칙 in 미얀마’ 편에는 네이처 새봄을 비롯해 가수 션, 김동현, 배구선수 문성민, 홍수아, 개그맨 노우진, 카드 비엠, 펜타곤 홍석 등이 합류해 정글 이야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새봄이 소속된 네이처는 최근 첫 번째 미니앨범 ‘아임 소 프리티(I’m So Prett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내가 좀 예뻐’로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스페인 법원이 처음 인정한 ‘훔친 아이’ 사실은 친모가 입양 보내

    스페인 법원이 처음 인정한 ‘훔친 아이’ 사실은 친모가 입양 보내

    프랑코 총통 시절, 국가가 산모들로부터 ‘훔친 아이’로 스페인 법원이 처음 인정한 여성이 사실은 친어머니가 입양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피붙이들을 찾은 결과였다.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 정부가 1930년대 말 시작해 1990년대까지 이어진 신생아 납치는 “가망 없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파시스트 공화당의 유력자나 총통과 가까운 집안에 입양 보낸 끔찍한 범죄였다. 이 과정에 가톨릭 교회가 다리를 놓는 일마저 있었다. 정확히 몇 명이나 이런 끔찍한 일을 당했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희생자 단체는 30만명 정도인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산모들은 낳자마자 아이가 죽었다는 말을 의사로부터 듣고 그렇게 믿었지만 아이들은 다른 가정에 입양돼 살고 있었다. 이네스 마드리갈(50)은 지난해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나이 많은 의사가 ‘훔친 아이’였던 것을 인정하는 판결을 받아들었다. 그런데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유전자 분석 업체 ‘23andMe’에 의뢰한 유전자 분석 결과가 지난 1월 도착했는데 스페인에 친척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 친척을 통해 친모는 2013년에 세상을 떠났으며 세 형제와 이모가 스페인에 있고 자매가 미국에 있음을 알게 됐다. 오빠 등은 어머니가 마드리갈을 입양시키길 원했다고 말해 이제 검찰은 재심을 청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녀는 마드리드에서 “처음으로 내 삶의 퍼즐이 다 맞춰졌다”고 취재진에게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오빠 중 한 명은 2015년에 페이스북에 동생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녀는 보지 못한 사실도 드러났다. 사실 양어머니 이네스 페레스는 양녀가 열여덟 살이 됐을 때 입양된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시 ‘훔친 아이’ 스캔들이 이어지자 그녀는 자신도 비슷한 사례가 아닌가 의심했고 과거를 명백히 밝혀야겠다고 결심했다. 마드리갈은 법정에서 납치된 것이 틀림없다고 주장했고, 양어머니는 죽기 전 법정에서 유명 산부인과 의사인 에두아르도 벨라 박사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자신에게 선물로 준 것이라고 증언했다. 벨라 박사는 출생 증명서에 양어머니와 자신의 남편이 낳은 아이라고 서명한 사실을 처음에는 인정했다가 나중에 자신이 서명한 것이 아니라고 번복했다. 벨라는 마드리갈의 출생 기록을 조작하고 부모의 동의 없이 아이를 넘기는 등 세 가지 혐의에 유죄가 인정됐지만 마드리갈이 소장을 늦게 제출했다는 이유로 무죄 방면됐다. 그러자 검찰은 항소했고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제는 가족을 찾아 친어머니가 자신을 입양 보낸 사실이 확인됐으니 벨라 박사가 아이를 훔쳤다는 판결은 무효가 될 공산이 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의정부시, 日 자매도시 방문 취소 검토

    경기 파주시에 이어 의정부시가 일본 자매도시 방문 일정 취소를 검토 중이다. 의정부시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국내 정서를 고려해 자매도시 방문 일정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당초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시 체육회 관계자 등 70여명은 검도·유도·탁구 등 체육 친선교류 행사를 위해 오는 27~30일 일본 시바타(新發田)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안 시장 등 일부는 다음 달 3일까지 체육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아직 방문 취소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일본과의 관계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에 따라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매도시 방문은 이전에도 취소된 적이 있다. 두 도시는 1981년 체육 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양국 체육 꿈나무들의 기량을 겨뤄 왔다. 1989년 자매결연한 뒤 매년 양국을 번갈아 방문해 홈스테이 등으로 우의를 다져왔다. 그러나 2011년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반일감정이 확산하자 시바타시 방문을 취소했다. 2008년에는 같은 이유로 친선교환 체육대회를 연기하기도 했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8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일본 사세보(佐世保)시와 기타큐슈(北九州)시를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수출규제로 국내 반일 감정이 커지자 전격 취소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성동 통·번역 인력 ‘다통해 서포터즈’…결혼이민자 일자리 제공·자긍심 고취

    서울 성동구는 구와 자매결연을 한 해외 도시들과 교류할 때 필요한 통·번역 인력 확보를 위해 ‘다통해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다통해 서포터즈는 성동구 거주 결혼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다통해는 ‘다문화 통역해’의 줄임말이다. 구는 지난 4월 제1기 다통해 서포터즈를 공모, 중국·베트남·몽골 결혼이민자 6명을 뽑았다. 이들은 교류도시 방문이나 사업 추진 때 통역 보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성동구민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렸을 땐 몽골 출신 서포터즈들이 몽골 바이양걸구 걷기협회 회원들의 통역을 맡아 소통에 큰 기여를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구 자매결연 해외 도시를 담당할 이들을 추가로 뽑는 등 다통해 서포터즈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통해 서포터즈는 통역비 절감에도 기여한다”며 “향후 해외 자매도시와 교류할 때 중요 사절단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대기환경 개선 협력방안 논의 위해 울란바타르 방문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7월 10일(수)부터 7월 14일(일)까지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동료 서울시의원 6명과 함께 자매도시인 울란바타르시를 방문한다. 올해는 울란바타르시가 몽골의 수도로 지정된 지 380주년이 되는 해로, 울란바타르시의회는 이를 기념해 서울시의회를 공식 초청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양 도시 간 상호협력 방안과 도시화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1995년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시 사이에 자매도시협정이 체결된 이후, 양 도시 의회 간에도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교류 관계가 이어져 왔다. 몽골은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있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교류 상대이다. 신 의장은 방문길에 오르며 “서울과 울란바타르 간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키고, 양 도시가 21세의 새로운 경제·환경 협력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다왁 렝첸다왁 울란바타르시의회의장과 아마르 사이칸 울란바타르시장 및 관계 공무원을 만나 대기환경과 도시화 문제에 관한 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울란바타르 주택공사를 방문해 게르 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몽골 대기오염방지기구를 방문해 동아시아의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울란바타르가 대기질 개선 및 사막화 방지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이번 방문 일정 중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서울시 지원으로 조성된 국립정원공원 내 서울숲을 시찰하고, 몽골을 대표하는 국가행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민속축제인 ‘나담축제’ 에 맞춰 진행되는 서울 홍보부스를 찾아 서울 도시마케팅 담당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선도적인 자정노력을 거듭 강조하며 기존의 관행적인 외유성 출장을 지양하고 내실 있는 정책교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 역시 사전에 몽골 전문가를 초빙해 몽골의 역사, 문화, 정치에 대해 숙지하는 것은 물론, 사전간담회를 통해 방문 기관에 대한 정보 및 논의 내용을 토론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신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청렴하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 자정노력결의안을 발표하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정책성과가 있는 자매도시 교류를 펼쳐 의장으로서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생 동식물 멸종위기 커져…기후변화·열대우림 파괴 동시작용 탓

    야생 동식물 멸종위기 커져…기후변화·열대우림 파괴 동시작용 탓

    기후 변화와 열대우림 파괴의 동시 작용으로 야생 동식물의 멸종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최신호(8일자)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아시아와 중남미 그리고 아프리카 숲에 사는 야생 동식물들이 극심한 기온 상승의 영향에서 피할 수 있는 장소는 전체의 5분의 2 이하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영국 셰필드대학의 레베카 시니어 박사는 “2000년부터 2012년 사이 열대우림의 손실로 인도 국토보다 넓은 범위의 지역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종을 보호할 능력을 잃었다”면서 “숲의 손실은 서식지를 직접적으로 빼앗을 뿐 아니라 생물 종의 이동마저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온이 더 낮은 서식 환경으로 벗어날 통로가 부족하므로, 지구 온난화에 취약한 생물 종의 전국적, 전지구적 멸종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기후 변화 속도로 볼 때, 오늘날 고온의 영향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동식물은 2070년까지 20세기 후반보다 평균 2.7℃ 더 높은 환경에 노출될 것이라고 이 연구는 밝혔다.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2℃ 미만으로 억제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열대 지방의 생물 종은 2070년까지 기온 0.8℃의 상승을 겪게 된다. 하지만 최상의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마저 점점 더 희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야생 동식물은 기후변화에 직면하면 산악지대를 오르내려거나 수온이 낮거나 높은 해역으로 서식지를 옮기는 것을 늘 반복했다. 하지만, 기후 변화가 이렇게 급격히 진행된 사례는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이른바 서식지 단편화라는 현상과 동시에 일어난 적도 없었다. 서식지 단편화는 인위적 또는 자연적 요인에 의해 생물 1종의 서식지가 분단 또는 분할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대해 시니어 박사는 “특히 열대의 생물 종은 기온 변화에 민감하다. 이들 종 대부분은 지구상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지만, 전 세계 생물 다양성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자연보전연명(IUCN)의 적색 목록(Red List)에는 가뭄과 극단적인 기온차 등의 영향으로 이미 550여 종의 열대 종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여기에는 붉은손짖는원숭이와 재규어 그리고 자이언트수달 등 포유류도 포함돼 있다. 또한 이미 세계 각지에서 양서류들은 의문의 병원균 습격으로 멸종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양서류는 특정 서식지에 특화돼 있어 멀리 이동할 수 없으며 무더위와 건조에 매우 민감하다고 시니어 박사는 지적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의 연구시설 글로벌 포리스트 워치(Global Forest Watch)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파괴된 열대우림의 면적은 영국 잉글랜드 지방 면적의 5배인 약 60만 ㎢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적인 규모의 열대 서식지 감소와 기후 변화 사이의 상호작용을 조사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감독부터 배우까지 “재미 확신”… 이지은X여진구의 ‘호텔 델루나’

    감독부터 배우까지 “재미 확신”… 이지은X여진구의 ‘호텔 델루나’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가 ‘판타지 호로맨스’를 표방한 ‘호텔 델루나’에서 짜릿한 호러와 심쿵 로맨스를 펼친다. 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재미있다”는 자신감에 찬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이어졌다. ‘호텔 델루나’ 연출을 맡은 오창환 감독은 “여름에 보시기에 재미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 드라마”라며 “재미는 제가 보장할 수 있다. 재미만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고 힐링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분)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괴팍한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과 겪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호텔 델루나’는 낮에는 재건축 대상 건물처럼 보이지만 밤이면 귀신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숙소로 변신한다.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을 집필한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와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힘을 모았다. 지난해 ‘나의 아저씨’(tvN)를 통해 ‘인생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호평을 받은 이지은은 “이렇게 빨리 차기작을 결정하게 될지 몰랐다”며 “시놉시스를 읽어보고 강렬하고 강인하면서도 사연 많은 장만월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말했다. 이어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작가님이 ‘지은씨, 고민하는 건 당연한데 이렇게 강하고 멋있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오면 잡아보는 게 어때요’라며 확신에 차 말씀하셔서 그 모습이 반했다”고 웃었다.이지은은 여진구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제가 먼저 캐스팅된 후에 진구씨가 확정됐단 이야기 듣고 너무 든든하고 기뻤다”며 “미팅 때도 찬성이처럼 준비를 너무 잘 해오셔서 나도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서도 진구씨가 모든 사람에게 주는 에너지가 너무 기분도 좋고 힘이 나게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진구는 구찬성 캐릭터에 대해 “있는 척도 하고 잘난 맛에 사는, 지금까지 맡아보지 않은 인물”이라며 “지금까지는 작품 속에서 어린 모습에서 큰 뜻을 깨우치는 인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손님들을 치유해주고 인도하는 모습”이라고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말했다. 오창환 감독, 이지은, 여진구뿐 아니라 신정근, 배해선, 표지훈(블락비 피오), 강미나(구구단 미나)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작품의 재미를 확신하는 말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지은은 마무리 인사에서 “한 시간 넘게 질의응답을 하고도 할 말이 이렇게 많이 남은 적은 처음”이라며 “아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스달 연대기’ 후속인 ‘호텔 델루나’는 오는 1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멩겔레 마수에서 살아남아 나치 간수 뺨에 입 맞춘 코르 85세 영면

    멩겔레 마수에서 살아남아 나치 간수 뺨에 입 맞춘 코르 85세 영면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에서 ‘죽음의 천사’ 요제프 멩겔레에게 고문을 당했지만 살아 남았고 자신을 감시했던 나치 간수를 용서해 화해의 메시지를 전파했던 에바 코르가 85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1944년 가족과 함께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보내졌던 코르는 다른 가족은 목숨을 잃었지만 쌍둥이 언니 미리암과 둘만 살아남았다. 그 뒤 이스라엘로 돌아갔다가 결혼 뒤 미국 인디애나주로 건너가 테레 호테에 작은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세웠다. 기념관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코르가 매년 역사 교육을 목적으로 찾는 아우슈비츠 근처 크라코우의 한 숙소에서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세상을 떠났으며 생전의 그녀는 “비극을 극복하고 용서함으로써 스스로를 치유하는 메시지를 수많은 이들의 삶에 안겼다”고 밝혔다. 아들 알렉스는 “어머니가 최근 심장 수술과 호흡기 문제로 힘든 시기를 보냈었다”고 밝혔다. 그는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는 자신의 발걸음을 따라 모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꿔 달라고 말씀하시곤 했다”면서 “그것은 그의 유산이자 선물”이라고 말했다. 생전의 그녀는 멩겔레 박사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다. 멩겔레는 1943년부터 아우슈비츠에 의사로 부임해 1000명의 쌍둥이들과 수용자들을 과학 실험 대상으로 고문했다. 나치는 2차 세계대전 도중 600만명의 유대인을 살해했는데 멩겔레 혼자 110만명의 유대인에게 죽음을 강요했다. 코르는 2001년 “일주일에 세 차례 우리는 피뽑는 실험실에 갔다. 우리는 주사로 세균들과 약물들을 주입받았다. 대신 그들은 우리 피를 뽑아갔다”고 돌아봤다. 그녀는 고열 때문에 2주만 살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을 받았지만 결국 회복했다. 멩겔레는 전쟁이 끝난 뒤 사라졌지만 유전자(DNA) 검사 결과 1979년 브라질에서 익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리암과 에바 쌍둥이 자매는 11회 생일 직전에 아우슈비츠에서 해방을 맞았으며 에바는 미국에서 제작돼 독일을 비롯해 여러 다른 나라에서도 방영됐던 드라마 홀로코스트를 보고 감명받아 이런 기념관을 세웠다고 털어놓았다. 미리암은 1993년에 먼저 세상을 떴다. 아우슈비츠를 빠져나온 뒤 몸이 늘 좋지 않았다. 에바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인생의 마지막 순간 아우슈비츠에 대해 많은 회고를 했고 매년 그곳을 찾아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앞장서 강조해왔다.2015년 4월 그녀는 아우슈비츠 간수였던 오스카 그뢰닝(당시 93)의 재판에 참석했는데 그는 수용된 이들에게서 강탈한 재산들을 기록하는 회계사 간수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그는 재판 도중 그뢰닝에게 다가가 손을 맞잡고 그의 뺨에 입을 맞춘 일로 유명해졌다. 그뢰닝은 적어도 30만명을 살해한 혐의로 4년형을 선고받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도 정치인 “성폭행범 사살하면 170만원 주겠다” 선언

    인도 정치인 “성폭행범 사살하면 170만원 주겠다” 선언

    인도 비하르주(州)에서 성폭행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 정치인이 성폭행범을 사살하는 사람에게 우리 돈으로 170만 원에 달하는 현금을 주겠다고 밝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푸 야다브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진 유명 정치인 라제시 란잔(51)이 지난달 26일 성폭행범을 살해하면 거액의 보상금을 주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이는 지난 6년간 비하르주에서 7300건이 넘는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는 공식 보고가 발표된 뒤 야당 소속인 그가 주 정부와 집권당의 성범죄 대책을 작심하고 비판한 것이다. 2015년 얀 아디카르당을 창당한 야다브 대변인은 그달 19일 비하르 북부 시타마르히 지역에서 10대 소년 8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어린 두 자매를 만난 뒤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건 당일 피해 소녀들은 집 근처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던 중 이들 소년에게 납치돼 외딴 곳으로 끌려갔다. 심지어 가해 소년들은 두 자매를 성폭행하며 그 과정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뒤 해당 영상을 SNS에 공유했다. 이 후 영상은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떠올랐다. 현지 경찰은 영상이 온라인상에 유출된지 3일 만에 해당 사건을 파악했으며 용의자 8명 가운데 7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분노한 야다브 대변인은 “성폭행범 한 명을 죽인 사람에게 10만 루피를 주겠다”면서 “만일 한 사람이 성폭행범 두 명을 죽이면 20만 루피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성폭행은 피해자들의 삶을 독으로 채워 매일 천천히 죽게 한다”면서 “피해자들은 결혼 상대에서 기피될 뿐만 아니라 피해 사실을 숨긴 채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라도 그 사실이 알려지면 결혼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그는 “법원은 성폭행 사건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며 재판 뒤 3개월 이내에 성폭행범들을 사형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다수의 피해자는 인도 계급 사회에서 가장 낮은 달리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에서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보상금을 내건 정치인은 야다브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의 인도국민당(BJP) 소속 산지브 미쉬라 의원은 8세 소녀를 성폭행한 사건에 연루된 가해자들을 참수하는 사람에게 50만 루피(약 85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은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활SOC 늘리고 교육·복지 강화… 금천 기초체력 키울 것”

    “생활SOC 늘리고 교육·복지 강화… 금천 기초체력 키울 것”

    “거대 개발 논리 이전에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의 기초체력을 높이는 게 최우선 목표입니다.”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달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촘촘한 교육·복지 지원 사업 강화로 도시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서중(현 세일중), 문일고 등 금천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유 구청장은 “골목 구석구석을 꿰뚫고 있을 정도로 유년기 추억이 서린 금천에 대한 애정이 커 민원을 들어도 남의 일 같지가 않다”면서 소탈하게 웃었다.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1년을 돌이켜 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한 단어로 표현하면 ‘여행용 캐리어’다.” -그렇게 답한 이유는. “금천구는 관내 지역아동센터가 28개에 달한다. 하루는 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TV에서만 본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공항에 가보는 게 꿈’이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단순히 먹고 자는 게 전부가 아니라 다양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제현장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이용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에 3박4일 동안 방문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취임 첫해에는 구정의 어떤 분야에 가장 집중했나. “무엇보다 ‘자족도시’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자족도시란 기본적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말에는 최소한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주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를 위해 관내에 경찰서와 소방서를 들여오고 대형종합병원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 SOC를 확충했다. 숙원 사업인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과 신안산선 조기 착공, 공군부대 이전 및 개발 등을 핵심 현안 사업으로 선정해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 평소에 비어 있는 경찰서 치안센터 등을 복합 주민편의시설 등의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현황 조사가 끝났고 서울시,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긍정적인 의견을 받은 상태다. 이 밖에도 금천건축안전센터 구축, 민원 컨트롤타워 부서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주민 안전 5대 종합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최근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는데 비결은.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이라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무엇보다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은 덕분이다. 특히 우시장은 인근의 산업체와 시장 상인, 지역 주민들까지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모두 포함한 연합체가 꾸려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자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치해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홍보와 이해를 넓히고, 주민협의체 발굴이나 도시재생사업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향은. “2023년까지 국비 150억원, 시비 225억원 등 마중물 사업비 375억원을 투입해 산업·우시장 상권·문화 재생 사업을 골자로 하는 ‘독산 삼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산업재생 측면에서 산업·문화 어울림센터를 조성하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특화 산업인 의류·봉제업을 비롯한 금형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작업장 및 판매장을 마련한다. 우시장 상권 재생을 위해서는 악취 문제 해결, 경관 개선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사업을 한다. 또 ‘금천예술공장’을 중심으로 가산중학교의 빈 교실을 활용한 금천뮤지컬스쿨, 독산 어울림길 문화가로 조성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향유 기회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구를 비롯해 서울시, 통합주민협의체,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만들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복지 서비스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다양한 주민 참여형 복지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민선 7기 2년차에도 ‘찾아가는 복지망’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금천 동네방네 복지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빈틈없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인 ‘금천 동행지기’를 운영하는 등 주민과 함께 더 구석구석을 촘촘히 살피는 ‘동네방네 행복한 금천’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이 밖에도 남은 임기 동안 방점을 찍을 부분을 꼽자면. “교육과 문화다. 단순히 입시 위주의 공부가 아니라 학습능력 자체를 배양해 주는 미래 교육의 기초를 닦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하나로 녹색도시협의회와 함께 추진하는 과학학교를 비롯해 뮤지컬학교, 건강증진학교, 환경학교 등 마을 자원을 활용한 4대 체험학교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교육·문화거점시설로 가칭 ‘금천행복문화파크’를 건립하고, 숲속작은도서관, 우리 동네 소규모 체육공원, 시흥5동 다목적 체육센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늘릴 계획이다. 시흥동 금빛공원 야외공연장 일대에 ‘복합문화체육시설 활용 방안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생사 모르는 아버지 재산·수입 조회 동의서 받아오라고요?”

    “생사 모르는 아버지 재산·수입 조회 동의서 받아오라고요?”

    생계유지곤란자의 전역·병역감면 처분 시 이혼으로 부모의 행방을 알수 없을 경우 부양의무자 조사대상을 축소하는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는 4일 “어렸을 적 부모 이혼으로 생사조차 모르는 아버지의 ‘재산·수입 조회 동의서’를 받아오라는 것은 지나치다””라며 A씨가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부양의무자 조사대상을 축소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병무청에 권고했다. 사회복무요원 A씨는 올해 4월 어머니의 병환으로 가족의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병무청에 생계유지곤란자 병역감면에 대해 문의했다. 병무청이 A씨의 가정형편을 조사한 결과 A씨는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고 어머니의 병환으로 자신이 어머니를 부양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병무청은 이혼한 아버지의 경제적 지원 가능 여부와 재산·수입 등을 조사하기 위해 A씨에게 아버지의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지만 A씨는 아버지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A씨와 같이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은 자신이 생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가족이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병역법과 생계유지 곤란자 병역감면절차에 따라 병역면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럴려면 부모 및 형제자매가 부양의무자의 생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산이나 수입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해 처리해야 한다. 권익위는 A씨처럼 부모의 동의서를 받지 못해 병역감면을 받지 못함으로써 생계유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는 경우 부양의무자 조사대상을 축소하는 등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병무청에 의견표명을 했다. 권익위 조덕현 국방보훈민원과장은 “가족 부양의무자 기준 축소가 자칫 병역회피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한다면 병역감면을 받지 못해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장상기 서울시의원, ‘인도네시아 상원 예산위원회 대표단’ 면담

    장상기 서울시의원, ‘인도네시아 상원 예산위원회 대표단’ 면담

    서울특별시의회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6)은 지난 3일 서울특별시의회 본관에서 방한중인 인도네시아 상원 예산위원회 대표단(총 16명)과 면담을 가졌다. 현재 장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예산정책담당관, 교류협력팀 등과 함께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예산 계획 수립 과정 등에 관하여 대표단과 심도있는 면담을 진행했다. 장상기 의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의회와 서울시의회는 자매도시 의회로 상호방문 교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도네시아 상원 대표단의 방문은 더욱 특별하다”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서울시의회의 역할과 예산, 정책결정과정에서의 시민참여 등을 설명하며 이어나갔다. 이에 인도네시아 상원 예산위원회 대표단장인 마테우스 스테피 파시만제쿠 의원은 “바쁜일정에도 환대해주신 장상기 의원님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10개의 상임위원회 기능과 역할, 교육청 예산 수립 및 심의 등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며 추가적인 질의를 하기도 했다. 간략하게 의회 기능과 예산 편성 과정 및 심의에 대해 설명을 한 장 의원은 “다시한번 인도네시아 대표단의 방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방문이 서울시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대표단은 기념품 교환 및 본회의장 단체 사진촬영으로 면담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헐!리우드] 할리 베일리, ‘흑인+흑발’ 인어공주 낙점 “꿈 이뤘다”

    [헐!리우드] 할리 베일리, ‘흑인+흑발’ 인어공주 낙점 “꿈 이뤘다”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실시판 영화 ‘인어공주’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최근 복수의 미국 매체들은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의 차기 라이브액션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 아리엘 역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할리 베일리는 2015년 결성된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의 멤버다. 롭 마샬 감독은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배우들과 미팅한 결과, 할리 베일리가 적임자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화 ‘스파이더맨’ 젠다야 콜맨이 인어공주가 되리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종적으로는 할리 베일리로 결정됐다. ‘인어공주’는 1989년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출연을 협의 중이다. 원작은 디즈니의 명성을 부활시킨 히트 애니메이션으로 ‘언더더씨’(under the sea) 등의 히트곡의 보유 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빨간머리 인어공주 대신 검은머리의 흑인 인어공주가 원작 애니메이션과 동떨어진 캐스팅이라는 논란도 일고 있다. 할리 베일리는 캐스팅 발표 후 SNS를 통해 ‘꿈이 이뤄졌다’는 글과 함께 검은 머리의 흑인 아리엘의 그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해 동기는 성매매 방해?…어린 두 딸 살해한 비정한 엄마

    살해 동기는 성매매 방해?…어린 두 딸 살해한 비정한 엄마

    영국의 한 여성이 어린 두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매체는 2일(현지시간) 버밍엄시법원에서 이 여성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워릭셔주 출신의 무명 모델 루이스 포튼(23)은 지난해 1월과 2월 차례로 두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튼의 첫째딸 렉시 드레이퍼(3)는 2018년 1월 15일 새벽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딸이 의식이 없다는 포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렉시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포튼은 렉시가 사망하기 2주 전부터 이미 여러 차례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그녀가 총 두 차례에 걸쳐 렉시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신고 전화를 걸었으며, 이는 자신의 범행을 발작으로 둔갑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그녀를 의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딸의 죽음 앞에 그녀가 보인 반응이 특이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세살난 딸이 죽었는데 어머니의 반응이 묘했다. 침착함을 넘어 무심하고 냉담해보였다”고 진술했다. 포튼은 딸이 사망한 날 지인에게 “딸이 죽었다”면서 “이제 한 명 남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딸 사망 하루 뒤에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41명의 남성과 채팅을 이어갔다. 심지어 렉시의 장례식 도중 남성들과 영상통화를 즐기며 웃는 모습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렉시가 병원에 있는 동안에도 포튼은 성매수 남성과 노골적인 문자를 주고받았다. 그녀는 병상에 있는 렉시를 뒤로 한 채 “돈만 많이 보내면 만나주겠다. 쇼핑하게 돈을 대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성매수 남성에게 보내기도 했다. 렉시가 사망한지 겨우 18일이 지난 지난해 2월 1일에는 생후 16개월짜리 스칼렛마저 세상을 떠났다. 스칼렛 역시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포튼의 신고전화를 받고 도착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과거 그 어떤 의료기록도 없는 자매가 특별한 이유 없이 연달아 사망한 것을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한 가지 수상한 점을 포착했다. 렉시와 스칼렛을 검시한 부검의에 따르면 두 아이 모두 자연사에 이를만한 특이점이 없었던 것. 부검의는 “공통점이 있다면 자매에게서 기도 폐쇄 흔적이 발견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칼렛의 목 조직에서는 압박에 의한 출혈이 관찰됐으며 이는 자연사가 아닌 타살의 강력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포튼은 그러나 모든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 그녀는 어린 두 딸을 키우기 위해 성매매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포튼의 핸드폰에서 ‘코를 막고 테이프로 입을 감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지’ 검색한 기록을 확보한 검찰은 그녀가 두 딸을 살해한 것이 분명하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그녀가 어린 딸들이 성매매에 방해가 되자 의도적으로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포튼을 추궁하고 있다. 포튼의 살인 혐의에 대한 재판은 앞으로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동영상] 두 손 없이 태어난 소녀가 예쁘게 글씨 쓰고 멋진 시구도

    [동영상] 두 손 없이 태어난 소녀가 예쁘게 글씨 쓰고 멋진 시구도

    두 손 없이 태어나 어떻게 이렇게 예쁜 글씨를 쓸 수 있을까? 미국 메릴랜드주에 사는 열살 소녀 사라 힌슬리는 오른손 엄지 쪽만 희미하게 흔적이 남아 있고 나머지 손가락은 모두 없는 채로 태어났다. 의수를 끼지 않고 펜을 쥐는 법을 끊임 없이 연습했다. 두 팔 끝을 맞대 펜을 쥐고 움직여 글씨를 쓴다. 손가락이 달려 있어야 할 자리에 남은 희미한 굴곡까지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 다른 아이보다 더 예쁘게 글씨를 쓴다. 지난 4월 자너 블로서 전국 손글씨 경진대회에서 장애인 부문 니콜라스 맥심 상을 수상했다. 힌슬리와 학교에 각각 상금 500달러가 전달됐다. 영국 BBC가 2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소개한 동영상을 보면 힌슬리의 아빠와 언니 제시카가 끊임 없이 힌슬리가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제시카는 힌슬리가 도전히 할 수 없는 허드렛일을 도왔다. 아빠는 두 딸이 함께 자전거를 배우도록 배려했다. 장애를 극복한 해맑은 소녀는 지역의 화제가 됐고 미국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시구자로 초청했다. 세인트 존 레지오널 카톨릭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힌슬리는 역시 두 팔을 맞대 공을 잡은 뒤 힘껏 뿌려 공을 포수 쪽으로 보냈다. 물론 홈 구장인 캠든 야드를 가득 메운 이들은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훌륭하게 보여준 꼬마 소녀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다. 힌슬리는 “모든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면 불가능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수줍은 미소를 흘리며 “변호사가 되고 싶고, 나중에 대통령, 마치면 다시 변호사, 그 뒤에 다시 판사가 꿈”이라고 말했다. 보통 장래 꿈이 뭐냐고 말하면 단답형 답에 그치는데 이 소녀는 마치 인생 항로의 분기점을 다 염두에 둔 듯 구체적으로 단계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두 자매가 시구하려고 입고 나온 티셔츠에 적힌 가훈이 눈길을 끈다. ‘바르게 강하게 최선을 다하자.’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비너스도 오사카도 탈락…윔블던 첫날부터 이변

    비너스도 오사카도 탈락…윔블던 첫날부터 이변

    츠베레프·치치파스 등 강호 잇단 탈락 권순우, 하차노프와 접전 끝 1-3 석패올해 133번째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의 남녀 단식 본선 첫날부터 강자들이 속속 탈락하는 이변이 쏟아졌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313위인 코리 가우프(미국)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44위의 ‘베테랑’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2004년 3월생으로 만 15세 3개월인 가우프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이른바 1968년 ‘오픈시대’ 이후 윔블던 예선을 최연소로 통과한 선수다. 반면 1980년생인 윌리엄스는 가우프가 태어나기도 전 이미 윔블던 우승을 두 차례(2000·2011년)나 차지했고 10개의 메이저 우승컵 가운데 절반을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수집할 만큼 윔블던에 강한 선수였다. 가우프는 예선 통과 뒤 ‘롤 모델’로 비너스와 세리나 등 윌리엄스 자매를 꼽았던 터라 이날 승부는 더욱 관심을 모았다. 비너스의 윔블던 1회전 탈락은 1997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 1월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세계 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일본)도 39위 율리야 푸틴체바(카자흐스탄)에게 0-2(6-7<4-7> 2-6)로 졌고 2017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37위)도 셰쑤웨이(29위·대만)에게 0-2(2-6 2-6)로 완패했다. 남자 단식에서도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5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와 6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가 탈락해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한국 남자테니스 유망주 권순우(125위)는 1회전에서 세계 9위 카렌 하차노프(러시아)에게 1-3(6-7<6-8> 4-6 6-4 5-7)으로 졌지만 ‘이변’에 못지않은 선전을 펼쳐 세계 테니스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이형택(43·은퇴) 이후 한국 선수로는 12년 만의 윔블던 본선 1회전 통과에 도전한 권순우는 자신보다 랭킹이 116계단이나 높은 데다 키도 18㎝나 더 큰 198㎝의 장신 하차노프를 상대로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로 끌고 간 데 이어 3세트를 따내는 등 ‘투어급’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드러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구직자에 키, 결혼 등 일과 무관한 정보 물으면 과태료 500만원

    구직자에 키, 결혼 등 일과 무관한 정보 물으면 과태료 500만원

    구직자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업무와 무관한 용모, 혼인 여부, 부모 직업 등을 구직자에 요구할 경우 기업에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오는 17일부터 부과된다. 고용노동부는 2일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7일 시행에 들어가는 개정 채용절차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과태료 부과 기준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구인자가 구직자에게 직무 수행과 관련 없는 키·체중 등 용모, 출신 지역, 혼인 여부, 재산, 직계 존비속과 형제자매의 학력·직업·재산에 관한 개인 정보를 요구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1회 어기면 300만원의 과태료가, 2회 위반하면 400만원, 3회 이상부터는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또 채용에 관한 부당한 청탁, 압력, 강요 등을 하거나 금전, 물품, 향응, 재산상 이익을 수수하면 안 된다는 규정을 1회 위반하면 1500만원, 2회 이상부터는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노동부는 채용절차법이 산업 현장에 제대로 자리를 잡도록 하기 위해 법 적용 대상인 ‘상시 노동자 3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도 활동을 하고 법의 주요 내용을 쉽게 설명한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국무회의는 16일부터 시행되는 열악한 노동자 숙소를 개선하는 노동자 기숙사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기준을 담은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 등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현행 기숙사 기준에 안전과 사생활 보호 기준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기숙사는 화장실, 세면·목욕 시설, 채광·환기 설비, 냉난방 시설, 화재 예방 설비 등을 갖춰야 하고 침실, 화장실, 목욕 시설 등에 잠금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개인용품 보관을 위한 수납공간도 있어야 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뇌종양 투병 소년의 선물 훔친 도둑들…참회 편지와 함께 반납

    뇌종양 투병 소년의 선물 훔친 도둑들…참회 편지와 함께 반납

    미국 델라웨어주 블레이즈에 사는 티모시 빅 주니어(5)는 자폐를 앓고 있다. 소년의 아버지 티모시 빅 시니어는 “아들이 2살 때쯤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대부분의 자폐아가 그런 것처럼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 한다”고 말했다. 이런 빅 주니어가 유일하게 몰두해 있는 게 있는데 바로 레슬링이다. 사실 티모시 가족 모두는 프로레슬링의 열렬한 팬이다. 그 중에서도 티모시는 레슬링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빅 시니어는 “아들은 레슬링을 보는 것도, 하는 것도 모두 좋아한다. 형제자매와 늘 프로레슬러 흉내를 내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빅 주니어의 부모는 레슬링을 사랑하는 아들에게 특별한 챔피언 벨트를 선물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자폐가 있는 티모시가 뇌종양 진단까지 받았기 때문. 뇌종양으로 투병하는 아들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하고 싶었던 그들은 실제와 비슷한 벨트를 만들기 위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빅 시니어는 “진짜 벨트처럼 만들려면 일단 온라인에서 가품을 산 뒤 워싱턴으로 보내 개조해야 했다”고 밝혔다. 티모시의 부모는 약 2000달러(약 231만 원)의 비용을 들여 맞춤형 벨트 제작을 의뢰했다. 그러나 개조해야 할 벨트는 워싱턴에서 증발하고 말았다. 빅 부부가 보낸 벨트가 워싱턴 제조업체 현관 문 앞에서 도둑맞은 것. 제조업체 측은 “부재중 도착한 소포가 문 앞에 놓여 있었는데 도둑들이 나타나 가로챘다. 현관문 도어캠에는 여성 2명이 빅 주니어의 벨트를 훔쳐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소식을 듣고 크게 낙심한 빅씨 부부를 위해 제조업체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지경찰은 도어캠에 녹화된 도둑들의 모습을 공식 SNS에 공유하며 제보를 호소했다. 그리고 며칠 후, 빅 주니어의 벨트는 4장짜리 사과 편지와 함께 다시 돌아왔다. 편지에는 “아픈 다섯살짜리 아이의 물건을 훔쳤을 줄 꿈에도 몰랐다. 나도 6살짜리 아들이 있다. 내 자신이 부끄럽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도둑들은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있든 팔면 돈 몇 푼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벨트 개조를 의뢰받은 세르지오 모레라이는 “물건을 훔친 두 사람을 직접 만났다. 두 명 모두 아이 엄마였고 마약에 빠진 노숙자 신세였다”고 설명했다. 모레라이는 “두 사람 모두 잘못을 뉘우치며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모레라이는 두 사람에게 죄를 묻지 않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빅씨 부부는 만약 카메라에 절도 현장이 포착되지 않았다면 벨트는 돌려받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 주니어의 어머니 다니엘레 존슨은 “범행 모습을 들켰기 때문에 미안해하는 것”이라고 화를 감추지 못했다. CNN 등 미국매체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둑들에 대한 처분은 일단 관계 당국으로 넘어간 상태다. 한편 모레라이는 티모시의 벨트가 3주 안에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레라이와 빅씨 부부 모두 어서 티모시에게 완성된 챔피언 벨트를 보여주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15세 가우프 vs 39세 비너스…윔블던 최연소-최고령 ‘결투’

    15세 가우프 vs 39세 비너스…윔블던 최연소-최고령 ‘결투’

    승부는 냉혹하다. 꿈의 무대 1차전에서 맞붙는 상대 선수가 하필이면 자신이 존경해 마지 않던 우상이다. 우상이 뛰는 모습에 반해 테니스 라켓을 잡았던 15세 소녀는 이제 우상을 밟고 올라가야 한다.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코리 가우프(왼쪽·15·미국)가 최고령인 비너스 윌리엄스(오른쪽·39·미국)를 1차전에서 만난다. 윌리엄스는 1980년생이고 가우프는 2004년으로 둘의 나이 차가 두 배가 넘는다. 세계 랭킹 격차는 더 크다. 윌리엄스가 44위, 가우프가 301위다. 비너스는 가우프가 태어나기도 전인 1997년 윔블던에 데뷔했다. 2000년, 2001년, 2005년, 2007년, 2008년 등 윔블던에서만 통산 다섯 번 우승했다. 이에 맞서는 가우프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에서 최연소 예선 통과를 기록한 차세대 주자다. 가우프는 “올해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졌는데 이겼다면 비너스가 다음 상대여서 더욱 아쉬웠다”면서 “윌리엄스 자매와 만나는 것은 제 꿈이었다”고 말했다. 한국 테니스의 기대주인 권순우(22·CJ)는 남자단식 1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3·러시아)를 넘어서야 한다. 1m 98㎝, 87㎏나 되는 거구에서 뿜어내는 폭발적인 서브와 스트로크가 무시무시한 세계 9위 강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곰에게 잡혀 ‘먹이’로 저장된 러 남성…알고보니 가짜뉴스?

    곰에게 잡혀 ‘먹이’로 저장된 러 남성…알고보니 가짜뉴스?

    곰에게 붙잡혀 굴 속에 방치됐던 남성이 한 달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에 가짜뉴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27일(현지시간) 이 뉴스를 최초 보도한 러시아의 타블로이드지인 EA데일리가 독자의 제보를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보도하면서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EA데일리의 편집장 알렉세이 데민은 인디펜던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역 독자가 사냥꾼으로 일하는 SNS 친구에게서 받은 영상을 제보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실 확인 절차는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데민 편집장은 해당 뉴스를 접한 현지 경찰이 가짜뉴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왔음을 시인했다. 이 뉴스는 러시아 영자매체 시베리아타임스는 물론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앞다퉈 보도하며 우리나라에까지 전달됐다. 앞서 시베리아타임스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투바공화국의 외딴 숲의 굴 속에서 아사 직전의 남성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인근을 지나던 사냥꾼들에 의해 발견돼 급히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남성의 몰골이 흡사 미라 같았다고 전했다. 시베리아타임스는 “사냥꾼들과 함께 곰이 사는 굴을 지나던 사냥개들이 짖으며 이동을 거부했다. 사냥개들을 따라 굴에 들어가보니 거의 미라처럼 변한 남성이 쓰러져 있었다“면서 "알렉산더는 경찰 조사에서 곰이 자신의 척추를 부러뜨렸으며, 동굴로 끌고가 먹잇감처럼 저장해두었다"고 보도했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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