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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이 불타는 상황에서도 아들 집 밖으로 던지고 숨진 엄마 (영상)

    몸이 불타는 상황에서도 아들 집 밖으로 던지고 숨진 엄마 (영상)

    예상치 못한 화재로 화목했던 한 가정이 불타 사라졌다. 끔찍한 화마 속에서 어머니는 끝까지 아이들을 지키고자 했고, 아이들은 어머니의 희생과 이웃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ABC뉴스 등 해외 언론의 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피닉스의 한 가정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에는 레이첼 롱(30)과 그녀의 딸(8)과 어린 아들인 제임슨(3), 레이첼의 여동생 등이 있었다. 연기가 치솟자 이웃들이 뛰쳐 나왔지만 불길이 워낙 거센 탓에 쉽사리 다가가지 못했다. 이 와중에 이웃 몇 명이 집 안으로 들어가 레이첼의 딸을 먼저 구조했다. 문제는 현장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레이첼과 세 살배기 아들이었다. 마침 화재 현장 앞을 지나던 전직 해군인 필립 블랭크(28)는 도와달라는 레이첼의 외침을 듣고 발걸음을 멈췄다. 탈출로는 베란다뿐인 상황이었고, 1층에는 이웃 남성 한 명이 떨어질 누군가를 받아내려는 듯 서성이고 있었다.그때 불길이 치솟던 3층에서 어린아이가 떨어졌고, 블랭크가 먼저 몸을 던졌다. 시뻘겋게 달아오른 아이를 온몸으로 받아 낸 블랭크는 그 길로 화재 현장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내달렸다. 블랭크는 “당시 상황이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아이를 안고 뛴 순간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오로지 내 눈에는 아이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블랭크가 몸을 던져 아이를 받아낸 탓에, 아이는 약간의 화상과 긁힘 정도의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것은 아이의 어머니인 레이첼은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을 살린 뒤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이웃들에 따르면, 첫째 딸이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한 레이첼은 뜨거운 불길을 피하기 위해 몸부림치다가 결국 자신을 포기하고 아들을 살리는 쪽을 선택했다. 이웃이 창밖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몸에 불이 붙은 순간에도 힘껏 아들을 던졌다. 한 이웃은 “사고 당시 레이첼의 몸에는 이미 불이 붙어 있는 상태였다. 본인도 발코니 밖으로 뛰어내려 목숨을 구할 수 있었지만 결국 아이를 선택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또 다른 여성은 레이첼의 여동생으로 알려졌다. 레이첼의 남편은 당시 집에 없어 부상을 피했지만 아내를 잃고 말았다. 온라인기금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에서는 이러한 사연과 함께 레이첼 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이 시작됐다. 모금 페이지를 개설한 유가족은 “레이첼은 훌륭한 엄마이자, 아내, 자매, 딸 그리고 손녀였다. 그녀는 아름다웠고, 누구보다도 용감한 영웅이었다”면서 “레이첼의 남편은 이 화재로 부상을 입은 레이첼의 동생 수술비를 감당해야 한다. 남은 가족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황소’ 황희찬, 독일 빅리그로… RB라이프치히 입단 확정

    ‘황소’ 황희찬, 독일 빅리그로… RB라이프치히 입단 확정

    구단 “황, 공격 유기적 전개 적임자”황 “새 도전 펼칠 생각에 설렌다”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맹활약한 ‘황소’ 황희찬(24)의 빅리그행이 확정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강호 RB라이프치히는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희찬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02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치히는 세계적인 음료 회사 레드불을 모기업으로 한 잘츠부르크의 자매구단이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톱3에 올랐다. 천재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18~19시즌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에 임대돼 뛰기도 했던 황희찬으로서는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업그레이드’돼 독일 무대에 재입성한 셈이다. 라이프치히는 2019~20시즌 34골을 터뜨렸던 핵심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을 확정하자 그 대체자로 황희찬을 선택했다. 황희찬은 베르너의 등번호였던 11번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황희찬은 국가대표팀에서는 11번, 잘츠부르크에서는 9번을 달았다. 마르쿠스 코뢰셰 라이프치히 단장은 황희찬의 영입 배경에 대해 “측면과 중앙, 어느 포지션이든 뛸 수 있고 스피드에 활동량까지 갖춰 우리 공격을 더욱 유기적으로 전개해 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 구단을 통해 “라이프치히에서 새 도전을 펼칠 생각에 설렌다”면서 “라이프치히의 야망과 축구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4시즌을 뛰며 모두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정규리그 28골·컵대회 6골·유럽클럽대항전 11골)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6골 22도움으로 기량이 만개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으로 빅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 최고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판데이크를 제치고 골을 터뜨렸던 장면이 대표적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교정대상-교정 참여 인사] 자애상-서영남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

    [교정대상-교정 참여 인사] 자애상-서영남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

    2006년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됐으며 현재까지 105회에 걸쳐 수용자 1700여명과의 천주교 자매결연 활동을 통해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1994년부터 전국의 무연고 장기수들과 편지를 주고받고 영치금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도모해 수용자들로 하여금 속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2003년부터 인천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민들레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에는 노숙인을 위한 무료 편의시설 ‘민들레 희망센터’를 개설해 민들레 희망지원센터 대표로 활동하며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 박정희 前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박근혜 조문 안 가

    박정희 前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박근혜 조문 안 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15살 터울 이복언니고교시절 육영수 여사 일가와도 잠시 생활2004년 이복동생 박지만씨 결혼식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 알려진 박재옥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독녀로, 박근혜(68)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 언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별세한 이복언니 박재옥씨의 장례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오전에 별세 소식 접했지만조문 참석 위한 귀휴 등 신청 안해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이복언니 박씨의 별세 소식을 접했으나 귀휴 여부와 관련해 특별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귀휴는 복역하고 있는 수감자가 일정 기간 휴가를 얻어 외출한 뒤 수형시설로 복귀하는 제도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현재까지 형집행정지를 신청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돼 3년 3개월째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됐고,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은 파기환송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두 사건을 합쳐 징역 35년을 구형했고 오는 10일 선고 공판이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고인은 고향 경북 구미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상경해 동덕여고, 동덕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해온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결혼 후 분가, 청와대 생활을 한 적이 없으며 부친의 서거 후에도 서너번의 추모식 등을 제외하면 일가 관련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 2004년 이복동생인 박지만 씨의 결혼식에는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숨겨진 장녀’ 비교적 순탄한 생애‘박정희 전속부관’ 한병기 前의원과 결혼 박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동시에 형제자매 중에는 비교적 순탄한 생애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고인은 1958년 박정희 당시 육군 사단장의 전속부관이었던 고 한병기 전 의원과 결혼했다. 한 전 의원은 장인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뉴욕 영사, 유엔대표부 대사, 캐나다 대사 등 외교관으로 주로 활동했다. 1971년 제8대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2017년 작고 전까지 설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설악관광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드라마 ‘제3공화국’(1993)에 직접 증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부모의 혼인과 관련, “중매로 하신 거죠. 부모님 강요에 신혼, 결혼 생활은 없었다고 봐야죠”라고 말했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 조카사위가 되는 박영우 회장 소유 계열사인 대유신소재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테마주’로 조명을 받았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2227-7500.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박정희 전 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 박근혜 조문은

    박정희 전 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 박근혜 조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15살 터울 이복언니고교시절 육영수 여사 일가와도 잠시 생활2004년 이복동생 박지만씨 결혼식 참석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 알려진 박재옥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독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 언니다. 고향 경북 구미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상경해 동덕여고, 동덕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해온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결혼 후 분가, 청와대 생활을 한 적이 없으며 부친의 서거 후에도 서너번의 추모식 등을 제외하면 일가 관련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 2004년 이복동생인 박지만 씨의 결혼식에는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숨겨진 장녀’ 비교적 순탄한 생애‘박정희 전속부관’ 한병기 前의원과 결혼 박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동시에 형제자매 중에는 비교적 순탄한 생애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고인은 1958년 박정희 당시 육군 사단장의 전속부관이었던 고 한병기 전 의원과 결혼했다. 한 전 의원은 장인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뉴욕 영사, 유엔대표부 대사, 캐나다 대사 등 외교관으로 주로 활동했다. 1971년 제8대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2017년 작고 전까지 설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설악관광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드라마 ‘제3공화국’(1993)에 직접 증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부모의 혼인과 관련, “중매로 하신 거죠. 부모님 강요에 신혼, 결혼 생활은 없었다고 봐야죠”라고 말했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 조카사위가 되는 박영우 회장 소유 계열사인 대유신소재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테마주’로 조명을 받았었다.박근혜 전 대통령 조문 여부는 미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문 여부는 미정이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은 아직 소식을 듣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조문을 위한 귀휴 또는 형집행정지 가능성에 대해 “아직 연락을 받지 못해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에도 박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별도의 신청이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2227-7500.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시·블라디보스토크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공동제작

    부산시·블라디보스토크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공동제작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시와 공동 제작한 코로나19 극복 응원 영상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응원 영상은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 시민이 코로나19 전담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회복에 대한 기대를 담았다. 양 도시가 공동 주관한 문화교류 행사에 참여했던 시민의 응원 메시지와 블라디보스토크시 창건 160주년을 축하 메시지도 포함됐다. 영상은 한국어와 러시아어 자막으로 각각 제작됐다.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video/index)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러시아어 영상은 이미 블라디보스토크시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는 1992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지난해는 부산시 대표단이 블라디보스토크시를 포함한 북방 5개 도시를 공식 순방하기도 했다. 올해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으로 선정된 유라시아 대장정 사업 중 하나로,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부산을 알리는 문화행사인 ‘부산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교류로 바뀌었다. 부산시는 또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도 코로나 응원 영상을 제작해 전송할 계획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변화 앞둔 뉴타운 30만평… 용산의 ‘용틀임’이 시작됐다

    변화 앞둔 뉴타운 30만평… 용산의 ‘용틀임’이 시작됐다

    “확진자 발생보다 빠른 속도로 추적하고 검사해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그래서 지난 5월 20일 개학도 예정대로 할 수 있었다. 경기도에서 방문한 확진자 때문에 타격을 받은 이태원 일대 경기도 회복세로 돌아선 만큼 이전 수준으로 번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설명할 때 유독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월 황금연휴. 경기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태원 한 클럽에 다녀간 뒤 용산구는 단 하루도 쉬지 못했다. 서울시 및 경찰과 협의해 통신3사로부터 당시 클럽 인근에 있던 사람들까지 포함해 총 1만 3000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통화하고, 메시지를 보내 검사를 받게 했다. 용산구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6만명이 전국 각지에서도 검사를 받았다. 구청 앞 광장과 보건소는 물론 한남주민센터에도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용산구에서만 약 4000명을 검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우리의 우수한 방역체계가 다시 한번 발휘되고 있다”며 초동대처를 강력하게 잘했다고 용산구를 높이 평가했다. 성 구청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협조해 준 주민, 의료진과 공무원에게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역 내 유흥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고생이 많았는데. “5월 7일부터 이태원 클럽 방문자 전수조사와 검사를 실시했다. 공무원들이 낮밤 가리지 않고 주말에도 나와 전화를 돌리고 직접 찾아갔다. 빨리 확진자를 가려내지 못해 전국으로 확산됐다면 5월 20일 개학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확진자가 줄어든 뒤 21일에는 이태원 살리기 민관 합동 일제방역과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태원 곳곳을 소독하고 청소했다. 이태원은 코로나19 진원지가 아니라 피해자다. ‘우한(武漢) 코로나’라는 말은 지역차별적 단어라는 이유로 쓰지 않는 만큼 ‘이태원발 코로나’라는 말도 삼가면 좋겠다.”-코로나19 사태로 이태원 상권이 위축됐다는 보도가 나오는데. “이태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전보다 많이 늘어 차츰 회복되고 있다. 완전한 회복은 아니다. 현재 룸살롱만 집합제한 명령이 해제됐는데 유흥시설 다른 업종도 영업제한을 단계적으로 풀어야 한다. 유흥업소 집합금지 명령이 안 풀려 이미 2개월째 영업을 못하는 곳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정세균 총리에게 이태원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거나 특별대책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상인들과 함께 해법도 모색하고 있다. 상권이 붕괴되면 다시 일어나기 어렵다. 박원순 서울시장과도 함께 대책을 강구 중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른 처방은. “남은 임기 동안 청년을 위한 정책에도 힘쓰겠다. 8월에는 국제빌딩 주변 용산4구역에 청년1번가 커뮤니티가 문을 연다. 청년들에게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창업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산구가 자랑하는 청년기술인력 양성과정도 빼놓을 수 없다. 폴리텍대학에서 에어컨 등 전자제품 수리 기술을 배운 뒤 자격증을 따면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30명이 참여했고, 113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8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항공기 정비 등 다른 분야도 개발할 계획이다.”-청년정책에 공들이는 이유는. “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을 가보면 젊은이들이 많아 활력이 넘친다. 살맛나는 용산을 위해서는 청년이 살아야 한다.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청년주택의 25%가 용산구에 위치해 있다. 삼각지역, 남영역, 청파동 등 약 2500세대다. 예비군이나 민방위 훈련에 참여하는 청년을 위한 건강검진도 실시한다. 정신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100억원 규모의 청년일자리기금도 만들었다. 7월 1일부터는 청년지원팀을 신설했다. 허울뿐인 정책이 아니라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만 펼치겠다.” -국제업무지구가 예정됐던 철도정비창에 주택 8000세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정부가 발표했는데. “‘논에는 절대 집을 짓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김제나 만경평야에는 농사를 하지 집을 짓지 않는다는 말이다. 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이 뉴욕과 워싱턴처럼 전 세계적인 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다. 국제컨벤션센터, 호텔, 금융센터, 비즈니스센터 등 세계적 기업이 들어와야 하는 곳이다. 그런 곳에 아파트를 지을 이유가 전혀 없다. 철도정비창 부지는 국제업무지구를 포함한 사업이 무산되면서 오랜 기간 방치됐다. 개발할 자신이 없으면 후대에 남겨 줘야 한다.” -정부가 사전에 상의를 하지 않고 국제업무지구 임대주택 공급 등 계획을 수립한 것인가. “철도정비창, 용산공원 모두 관할 구청장인데도 권한이 없다. 현장을 가장 많이 알고 주민과 소통하는 사람이 구청장인 만큼 구청장과 협의를 하는 게 순리다. 중앙에서 모든 것을 결정할 거면 지방자치를 뭐하러 하는가. 주민이 원하고 국가를 위하는 개발을 해야 한다. 최소한 사전에 설명을 한다든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뒤 정책을 결정하면 좋겠다. 코로나19 문제에선 오히려 더 많은 권한을 줘야 한다.”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로 불리는 한남3구역 등 개발 호재가 많은데. “용산구에서만 뉴타운이 약 30만평 규모에 달한다. 한남 2~5구역, 효창 4~5구역과 청파동 일대이고 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이촌동 등 곳곳에서 18곳에 달한다. 서울의 중심이자 용산의 중심에 용산공원이 2027년 조성되고, 용산역 뒤 철도정비창에는 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서길 기대하고 있다. 한남뉴타운은 강북 교통의 요충지이자 남산과 한강을 잇는 서울 경관의 거점으로, 용산공원 접근성도 좋다. 한남뉴타운 개발사업과 신분당선 용산구간 착공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 진행 주현진 사회2부장 jhj@seoul.co.kr정리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성장현 구청장 ▲전남 순천 출생(1955년) ▲순천 황전북초, 순천 매산중, 순천 매산고, 안양대(97학번) 행정학과 졸업,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 단국대 행정대학원 박사 ▲초대·2대 용산구의원(1991~1998) ▲민선 2기 용산구청장(1998~2000) ▲백범기념관건립 용산구 회장(1998~2001) ▲단국대 겸임교수(2003~2007) ▲민주당 용산지역위원장(2005~2010) ▲민선 5~7기 용산구청장(2010~2020 현재)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2018~2019)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2018~2019) ▲부인 김성희(1960)씨와 2남 ▲저서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밥 얻어먹고 살기가 어디 쉽다냐?’
  • [여기는 남미] 9년 만에 얻은 쌍둥이, 기르던 개 습격으로 숨져

    [여기는 남미] 9년 만에 얻은 쌍둥이, 기르던 개 습격으로 숨져

    9년 만에 겨우 얻은 생후 26일 된 쌍둥이 자매가 기르는 개에게 습격당해 숨지는 끔찍한 사고가 브라질에서 일어났다고 데일리스타 등 외신이 1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바이아주 피리파에서 지난달 23일 29세 동갑내기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26일 된 쌍둥이 자매 안과 아날이 기르는 개 한 마리에게 습격당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헤지스와 일라이니 노바이스 부부가 5년째 기르고 있는 래브라도래트리버와 아메리칸 폭스하운드 믹스견은 평소 순종적이고 얌전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사고는 일라이니가 침실에 쌍둥이 자매와 개를 남겨두고 집에 찾아온 이웃 주민과 잠시 얘기를 나누던 짧은 순간이 일어났다. 아이들의 격한 울음소리에 황급히 침실로 달려간 일라이니는 래브라도래트리버가 아이들을 덮치고 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충격받았지만, 재빨리 개를 끌어냈다. 하지만 미숙아로 태어난 이들 쌍둥이의 복부가 심하게 다친 상태였다. 때마침 집에 찾아온 이웃이 간호사였기에 응급처치를 했고 아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쌍둥이를 맡았던 담당의사는 “쌍둥이 중 한 명은 이미 개에게 물친 상처가 치명상이 돼 숨진 상태였다. 다른 한 명은 이송될 때까지 숨을 쉬었지만 심장 마비를 일으켜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쌍둥이들을 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들 부부는 9년 만에 쌍둥이를 얻어 매우 기뻐했다고 친척들은 말했다. 그중 한 친척은 “온순하던 개가 돌변한 이유는 아마 쌍둥이의 탄생으로 부부의 관심과 애정이 자신에게 쏟아지지 않아 질투했던 것 같다”면서 “이런 일이 생기다니 정말 유감”이라고 말했다. 일라이니는 이번 사고의 충격으로 병원에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이웃주민은 “간신히 얻은 쌍둥이였기에 비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사고였다”면서 “쌍둥이를 귀여워하던 부부의 마음을 생각하면 견디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쌍둥이 자매는 제왕절개술로 1개월 정도 일찍 태어났으며 이들이 세상을 떠난 날은 기이하게도 출산 예정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기본조례 시행”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 2)은 여성폭력 방지와 피해자 보호ㆍ지원 정책의 종합적 추진 근거를 담은 「서울특별시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30일 제295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는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현행 조례의 구성과 내용을 전면 개정한 것이다. ‘여성폭력 피해자’의 범위를 확대하여 규정하고, ‘2차 피해’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는 등 여성폭력에 대한 기존의 정책범주를 확장 적용하여 사실상 여성폭력 방지 기본조례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개정안은 ‘피해자’의 범위를 여성폭력 피해를 입은 사람과 그 배우자, 직계친족 및 형제자매 등 간접피해를 입은 사람까지 확대하여 규정하는 한편, 수사ㆍ재판 과정에서 겪는 사후 피해, 집단 따돌림, 사용자로부터의 불이익 조치 등을 ‘2차 피해’로 정의하고, 2차 피해 방지 및 최소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여성폭력 방지에 관한 주요 시책을 심의할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설치ㆍ운영 근거도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 예정인 ‘서울 직장 성희롱ㆍ성폭력 예방센터’ 설치 근거도 마련하여 성희롱ㆍ성폭력 피해로부터 안전한 안심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 의원은 “새로운 유형의 여성폭력이 등장하고, 언론보도와 인터넷 댓글 등에 의해 피해자 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 등에게까지 피해가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여성폭력에 대응하고 그 피해자에 대한 보호ㆍ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라고 설명하며, “여성폭력방지정책의 종합적ㆍ체계적 추진을 통해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조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회 방판 이어 사찰까지...광주 광륵사 스님 접촉자 확진

    광주 동구 운림동 광륵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28일까지 이틀간 12명 나왔다. 이 가운데 9명은 직접 방문자이며, 나머지 3명은 이들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교회 방판에 이어 사찰로 확산된 가운데 스님 확진자도 처음 나왔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34번째 확진자가 이 사찰을 방문한 지난 20일 이후 이곳을 방문한 호남·경기 주민 9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됐다. 광주 34번째·전남 21번·22번째 확진자는 각각 광주와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자매와 부부 사이로,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 사이 광륵사를 함께 방문했다. 이들은 다음날인 24일부터 각각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났고, 3일 후인 27일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들 자매와 접촉한 광륵사 스님도 같은날 광주 36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어 28일에는 20일~26일 사찰을 방문한 광주 북구 거주 50~60대 여성 3명(광주 39·40·41번째 확진자)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이 사찰을 방문한 50대 여성(전북 27번째 확진자)과 경기 20대 여성(파주 15번째)도 확진됐다. 이들 중 광주 34번과 41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이 사찰에서 열린 생전예수재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6일 이 사찰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된 사람은 총 9명이며, 이들로부터 전파된 2차 감염자(광주35·37번,전남 23번)까지 더하면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에 이른다. 이번 감염 확산의 매개점이 광륵사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이번 집단 감염의 최초 기점으로 추정되는 20일 또는 23일 이 절을 방문한 사람은 광주 34번·36번(스님)·41번,전남 21번·22번,전북 27번(공인중개사),파주 15번째 확진자 등 총 7명이다. 이들 중 최초 전파자가 존재한다는 추정이다. 이 가운데 스님과 공인중개사는 대인접촉 빈도가 높다는 사실을 토대로 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7월 13일까지 2주간 광륵사에 대해 시설 폐쇄와 집합금지 행정 조치를 내렸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교회 이어 사찰까지… 광주 광륵사발 확진자 12명

    교회 이어 사찰까지… 광주 광륵사발 확진자 12명

    광주 동구 운림동 광륵사가 코로나19 집단 전파지가 될까. 광주·전남에서 지난 27~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이 나온 가운데 8명(1명은 전북거주)이 최근 광륵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파주 15번째 확진자인 20대 여성도 지난 23일 이 사찰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교회·다단계 업체 등에 이어 사찰발 감염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방역 당국도 이 사찰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점을 중시,최근의 방문자와 접촉자 등의 동선 파악 등 역학 조사에 나섰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34번째 확진자가 이 사찰을 방문한 지난 23일 이후 이곳을 방문한 호남·경기 주민 9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됐다. 광주 34번째·전남 21번·22번째 확진자는 각각 광주와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자매와 부부 사이로,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12시30분 사이 광륵사를 함께 방문했다. 이들 자매는 다음날인 24일부터 각각 발열과 오한 등 증상이 발현했고, 3일 후인 27일 최종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들 자매와 접촉한 광륵사 스님도 같은날 광주 36번째 확진자로 등록됐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23일 이후 광륵사를 방문한 신도 등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28일에는 23~26일 이 사찰을 방문한 광주 북구 거주 50~60대 여성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되면서 광주 39·40·41번째 확진자로 기록됐다. 지난 23일 이 사찰을 방문한 50대 여성(전북 27번째 확진자)과 경기 20대 여성(파주 15번째) 등 타지역 주민 2명도 확진 판명됐다. 이에 따라 지난 23~26일 이 사찰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된 사람은 총 9명이다. 이들로부터 전파된 2차 감염자(광주35·37번,전남 23번)를 보태면 광륵사 ‘사찰발’ 확진자는 모두 12명에 이른다. 이번 감염 확산의 매개점이 광륵사로 추정되고 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사찰을 지난 23일 최초 방문한 광주 34번·전남 21번 확진자 자매는 역학조사 결과 최근 광주·전남 이외의 지역이나 해외 체류 이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이번 집단 감염의 최초 기점으로 추정되는 23일 이 절을 방문했거나 접촉한 사람은 광주 34번·36번(스님)·전남 21번·22번·전북 27번·파주 15번째 확진자 등 총 6명에 이른다.이들 6명 중 최초 전파자가 존재한다는 추정이다. 특히 스님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찾는 신도를 맞고, 전북 27번째 확진자는 공인중개사로 대중과 접촉하는 빈도가 잦은 직업인이다. 방역당국도 이런 사실을 토대로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27일 사이 이 사찰을 방문한 사람을 76명(수도권 등 타지인 35명)으로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조치와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더욱 범위를 넓혀 지난 10일 이후 이 사찰을 방문한 사람들은 관할 보건당국에 신고토록 알리는 재난안전 문자를 긴급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최초 감염자를 특정하기 힘들다”며 “관계자 휴대폰GPS추적,신용카드 사용 내역 조회등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코로나19 신규 확진 42명…교회 집단감염·지역 확산 여전

    코로나19 신규 확진 42명…교회 집단감염·지역 확산 여전

    지역발생 30명·해외유입 12명서울 왕성교회 연쇄감염 전파중광주·대전지역 감염 확산세누적확진자 1만 2757명, 사망자 282명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 늘어 누적 1만 2757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7일(51명)과 28(62명) 이틀간 113명을 기록하며 4월 4~5일의 175명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날 다시 40명 초반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긴 했어도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퍼지고 있고 광주·전남에서도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적,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다. 새로 확진된 42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30명의 경우 서울 6명, 경기 1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1명이다. 그 외에 광주에서 3명이 새로 확진됐고 대구·대전 각 2명, 부산·전북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과 경기 두 지역에 신규 확진자가 몰린 것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교회 집단감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8명이 증가해 총 27명으로 늘어났고, 주영광교회는 7명이 늘어 누적 18명이 됐다. 신도가 9000여명에 달하는 중앙침례교회에서도 교인과 교인 가족 등 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비수도권에서는 광주·전남과 대전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날 5명이 추가로 확진돼 27, 28일 이틀 동안 광주와 목포에 사는 60대 자매 부부를 포함해 총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중 5명은 검역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7명은 입국한 뒤 서울(1명), 경기(2명), 광주(1명), 전남(1명), 경북(1명), 경남(1명) 지역 자택이나 시설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사례를 합쳐 보면 수도권이 총 24명이다. 또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11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없어 누적 282명을 유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찰서 확진 승려 접촉자 잇단 감염…주말 광주·전남만 12명

    사찰서 확진 승려 접촉자 잇단 감염…주말 광주·전남만 12명

    광주의 한 사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승려와 접촉한 뒤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광주에서만 3명의 추가 확진자가 28일 나왔다. 광주·전남에서는 주말 이틀 새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와 지역 감염 확산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는 이날 오전 북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6~27일 연속으로 동구의 한 사찰을 방문해 귀가한 뒤 오후에는 북구 두암동의 지인 집에 들른 뒤 귀가했다. 광주시는 A씨의 동선을 따라 자택과 지인의 집 등을 방역했다. 북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B씨도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A씨와 마찬가지로 26일 같은 사찰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27일에는 종일 집에 머물다 이날 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북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C씨는 이날 오후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동선은 밝혀지지 않았다. 광주시는 폐쇄회로(CC)TV와 신용카드 사용 내용, 휴대전화 GPS 등을 추적해 구체적인 세부 동선을 확인해 접촉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A씨 등 3명은 모두 빛고을 전남대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이번 주말에만 목포와 광주에 사는 60대 자매 부부와 해외 입국자 2명 등 모두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주·전남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방역당국 비상

    광주·전남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방역당국 비상

    광주·전남지역에서 27일 코로나19 최초 확진 판정된 광주 34번째와 전남 21번째인 60대 자매의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이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와 목포에서 각각 거주하는 자매는 지난 23일 처음으로 광주에서 만난 뒤 하룻만인 24일부터 오한·발열 등 최초 증상이 발현됐고, 사흘 뒤인 27일 확증판정을 받기 이전 까지 일상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나 ‘깜깜이 전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들 자매와 접촉자 등은 전통시장,병의원,대중탕 등 다중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들 자매는 지난 23일 이전 몇칠 새 서울 등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타지역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역내 감염이 현실화됐지 않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2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광주 34번째 확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의 역학조사를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했다”며 “최근 타지역 방문이나 지역 확진자 접촉 경로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을 경우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럴 때일수록 종교모임 등 사적 교류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외출후 손씻기 등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 지난 23일 이후 광주 3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남편(35번째)과 종교인(36번째), 지인(37번째) 등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목포에 사는 광주 34번째 확진자의 언니(전남 21번째 확진자)와 남편(22번째),손자(23번째) 등이 확진 판정되면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 자매는 5일 전인 23일 광주에서 만나 화순 전남대 병원과 무등산 사찰, 양동 시장 등을 함께 방문했고,광주 35번째 확진자는 전남 나주의 직장을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모두 이동 시에는 자차를 이용했고, 일부 병원을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곧바로 공개하고 동선이 겹치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방문판매업,물류센터,교회, 소모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조금만 방심해도 언제든지 지역 사회 감염으로 재확산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확진자별 세부동선 ▲광주34번 확진자 (60대, 여성, 동구) *두암한방병원만 마스크 미착용 (6월 22일) 10:00~12:00 동선 내 접촉자 파악 완료되어 규정상 비공개 13:00 동구 용산동 자택 귀가(자차) (6월 23일) 10:00~10:30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방문(자차) 10:30~12:30 광륵사(동구 증심사길 29-17, 운림동) 방문(자차) 13:00~14:5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15:00~15:15 은미사(동구 충장로 25)(자차) 16:26~16:42 고려직물(서구 경열로 135)(자차) 16:42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4일) 10:00~12:00 동선 내 접촉자 파악 완료되어 규정상 비공개 12:00~13:00 두암한방병원(동구 갈마로46, 산수동)(자차) 13: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5일) 09:50~11:20 화순도곡온네스스파랜드 방문(자차) 11:4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6일) 10:00~12:00 동선 내 접촉자 파악 완료되어 규정상 비공개 14:00 화순 너릿재 부근 산책(자차) 15:0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17:00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보호자차-남편) 17: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후 자가격리 ▲ 광주35번 확진자 (60대, 남성, 동구) - 광주34번 남편 * 금탑철물점만 마스크 미착용 (6월 24일) 09:00~12:00 타지역 12: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5일) 09:00~12:00 타지역 12:27~12:47 지원2동 주민센터 방문(자차) 12:47~12:57 금탑철물 방문(동구 화산로 360)(자차) 13:0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6일) 09:00~12:00 타지역 12:30 동구 용산동 자택 귀가(자차) 17:00 배우자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사 시 동행(자차) 17: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6월 27일) 10:00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방문 검사(자차) 10:30 자택 귀가(동구, 용산동-자차) 후 자가격리 ▲광주36번 확진자(60대, 남성, 동구) - 광주34번 접촉자 (6월 25일 ~ 6월 27일) 광륵사(동구, 증심사길 29-17) 종일 머뭄 ▲광주37번 확진자(60대, 여성, 서구) - 광주34번 접촉자 (6월 24일) 10:30∼11:20 수궁탕(서구 월드컵4강로58번길5)(도보) 11:20~11:50 염주사거리~두암한방병원 이동(택시) 12:00~13:00 두암한방병원(동구, 갈마로 46) 13:00~13:30 자택 귀가(서구, 화정동-택시) (6월 25일) 12:00~15:00 광주댐 드라이브(지인차) 18:50~20:00 다미식당 방문(동구 구성로 215, 대인동) 20:00~21:30 금남로(도보) 21:30~22:10 자택 귀가(서구, 화정동-도보) (6월 26일) 17:00~17:30 지인집 방문(화정동, 도보) 17:30 자택에 머묾(도보) (6월 27일) 09:00~10:00 수궁탕(서구, 월드컵4강로58번길5) (도보) 14:00~15:00 지인집 방문(화정동, 도보) 15:00~ 자택 귀가(서구, 화정동-도보)
  • 이틀새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지역사회감염 확산 우려

    이틀새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지역사회감염 확산 우려

    광주·전남 지역에서 27~28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28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남미 니콰라구아에서 4개월동안 노동자로 일하다 귀국한 40대 남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나주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 27일 멕시코를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이 남성은 전남 2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27일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자매의 일가족과 그 접촉자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광주와 목포에 각각 거주하는 60대 자매 부부와 10대 손자 등 일가족 5명과 이들과 접촉한 60대 남녀 2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가운데 목포에 사는 언니인 A씨는 지난 23일 광주에 사는 동생 B씨와 만난 이후 이들 자매 부부와 손자도 확진 판정됐다. A씨는 지난 하루 뒤인 24일 감기 증상이 나타났으며, 27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같은날 함께 사는 60대 남편과 10대 중학생 손자는 양성, 아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와 손자는 강진의료원에서, 남편은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각각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은 전남에서는 21∼23번째 확진자로 지난 3월 30일 이후 88일 만에 나온 지역 감염 사례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남편과 함께 자차로 화순 전남대병원, 무등산 사찰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후에는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동생 B씨의 집에서 함께 식사했다. 이어 여동생 B씨와 광주 양동시장에 들른 뒤 목포로 돌아왔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난 24일부터 25일까지는 집에 머물렀다. 26일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들른 뒤에는 목포의 한 내과와 약국, 동부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자는 22∼24일 등교했고 25∼26일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A씨와 함께 식사한 여동생 B씨의 부부(60대)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에서는 34·35번 확진자다. B씨는 23일 모든 일정을 A씨와 함께했고 24일 발열,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이 나타난 24일 광주 동구의 한방병원을 들렀으며, 25일과 26일 오전 각각 전남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는 근무 중인 전남 나주의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집을 왕래했다. 이들 부부는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B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B씨와 접촉한 60대 남성(36번)과 여성(37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번째 확진자는 23일 무등산 사찰에서, 37번째는 24일 한방병원에서 B씨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광주시는 36·37번 추가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며,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의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A씨의 손자가 다니는 목포의 중학교는 1학년 동급생 전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또 2·3학년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추후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손자가 방과 후에 다닌 학원 등을 대상으로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 중학교는 25~26일 이틀간 1학년 학생 전체가 원격수업을 진행해 학교 내 상급생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전남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7명 발생,지역사회감염 확산 우려

    27일 하루 동안 광주와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자매의 일가족과 그 접촉자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와 목포에 각각 거주하는 60대 자매 부부와 10대 손자 등 일가족 5명과 이들과 접촉한 60대 남녀 2명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가운데 목포에 사는 언니인 A씨는 지난 23일 광주에 사는 동생 B씨와 만난 이후 이들 자매 부부와 손자도 확진 판정됐다. A씨는 지난 하루 뒤인 24일 감기 증상이 나타났으며, 27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같은날 함께 사는 60대 남편과 10대 중학생 손자는 양성, 아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와 손자는 강진의료원에서, 남편은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각각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은 전남에서는 21∼23번째 확진자로 지난 3월 30일 이후 88일 만에 나온 지역 감염 사례이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남편과 함께 자차로 화순 전남대병원, 무등산 사찰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후에는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동생 B씨의 집에서 함께 식사했다. 이어 여동생 B씨와 광주 양동시장에 들른 뒤 목포로 돌아왔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난 24일부터 25일까지는 집에 머물렀다. 26일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들른 뒤에는 목포의 한 내과와 약국, 동부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자는 22∼24일 등교했고 25∼26일에는 등교하지 않았다. 지난 23일 A씨와 함께 식사한 여동생 B씨의 부부(60대)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에서는 34·35번 확진자다. B씨는 23일 모든 일정을 A씨와 함께했고 24일 발열, 기침, 가래,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이 나타난 24일 광주 동구의 한방병원을 들렀으며, 25일과 26일 오전 각각 전남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남편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며, 24일부터 26일까지는 근무 중인 전남 나주의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집을 왕래했다. 이들 부부는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B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B씨와 접촉한 60대 남성(36번)과 여성(37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번째 확진자는 23일 무등산 사찰에서, 37번째는 24일 한방병원에서 B씨와 각각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광주시는 36·37번 추가 확진자를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며,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CCTV, 신용카드, 휴대폰 GPS 내역 등의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A씨의 손자가 다니는 목포의 중학교는 1학년 동급생 전원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또 2·3학년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도 추후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도교육청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손자가 방과 후에 다닌 학원 등을 대상으로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이 중학교는 25~26일 이틀간 1학년 학생 전체가 원격수업을 진행해 학교 내 상급생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감염병 예방을 위해 29일부터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키로 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목포서 코로나19 비상…자매 부부·손자 등 일가족 확진(종합)

    광주·목포서 코로나19 비상…자매 부부·손자 등 일가족 확진(종합)

    전남 목포와 광주에 사는 60대 자매 부부와 10대 손자가 한꺼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전남도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목포에 거주 중인 60대 부부와 함께 사는 10대 손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지역 21·22·2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부인 A씨는 24일 코감기 증상이 나타났으며, 26일 오후 4시쯤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이 여성은 27일 오전 9시에 민간기관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오후 4시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나오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60대 남편과 10대인 손자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손자는 강진의료원에, 남편은 화순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은 전남에서 올해 3월 30일 이후 88일 만에 나온 지역감염 사례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인 23일 오전 자차로 화순 전남대병원, 무등산 사찰을 차례로 방문했다. 오후에는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여동생 B씨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이어 양동시장에 들른 뒤 목포로 돌아왔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난 24일에는 집에 머물렀고, 25일에는 자차로 목포의 가죽 공예점을 들렀다. 26일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들른 뒤에는 남편의 다른 질환 진료를 위해 목포의 한 내과와 약국, 동부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23일 함께 식사를 한 여동생 B씨(60대)와 B씨의 남편(60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34·35번 환자로 분류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국벤처투자㈜, 창립 15주년 비대면 기념식…‘소통과 나눔’ 주제

    한국벤처투자㈜, 창립 15주년 비대면 기념식…‘소통과 나눔’ 주제

    한국벤처투자(주)(대표 이영민)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필수 참석 대상을 제외한 직원들은 영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소통과 나눔’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 3월 임원진 급여 반납분과 노동조합 기부금 등의 재원으로 889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번에 임원의 4~6월 급여 반납분으로 추가 재원을 마련해 누적 2320만원을 기부했다. 이어 창립 15주년 기념 영상 시청을 통해 모태펀드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한국벤처투자는 이번 행사에서 모태펀드 자펀드 투자기업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통시장인 신림 신원시장에서 기념품을 구입하는 등 창립을 기념하여 임직원 대상 의미 있는 선물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 임직원이 직접 투표해 선정된 ‘함께 일하고 싶은 임직원’과 장기 근속자들에게 상패를 수여 하고 공로를 치하하는 등 색다른 방식으로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국벤처투자 이영민 대표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소통과 나눔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마련된 성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안산 유치원 식중독 6명 추가…22명 입원중

    [속보] 안산 유치원 식중독 6명 추가…22명 입원중

    최근 집단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A유치원 관련 유증상자 6명이 추가 발생했다. 26일 시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처음으로 식중독(장출혈성대장균) 환자가 발생한 해당 유치원의 원아(184명)와 교직원(18명), 가족 등 총 29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49명에게서 장출혈성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 1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9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초 병원에 입원한 31명중 9명이 퇴원해 현재 22명(원생 19명, 원생 형재 자매 3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중 14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장 기능 등이 저하된 5명의 경우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치원에서는 증상이 경미한 환자까지 포함하면 이날 6명을 포함해 총 106명의 유증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올워크, 온라인예능콘테스트 ‘올워크실버스타’ 개최

    올워크, 온라인예능콘테스트 ‘올워크실버스타’ 개최

    40세 이상의 무료 구인구직사이트를 운영하는 ㈜올워크(대표이사 김봉갑)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올워크실버스타’ 온라인예능콘테스트 예선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올워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며, 공개 예선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본선 및 시상은 12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 시니어를 위한 건강과 희망 그리고 열정으로의 행복한 도전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써 5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워크실버스타는 재취업이라는 인생의 제 2막을 안내하는 ㈜올워크가 기획, 연출, 심사 등 모든 행사를 주관한다. 최근 트롯 열풍에 따라 숨어있는 예능에 끼가 있는 분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행사는 국내노래 부문, 해외노래 부문, 연주부문 3개 부문에 금, 은, 동 각각 3명씩, 부문별로 총 9명과 대상 1명 등 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10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4000만원으로 많은 예능 고수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워크는 “예비 아티스트들의 실력을 체크하고 무한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라면서 “노부모님을 모시고, 50세 이상의 형제 자매들의 참가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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