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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이 있는 우리학교/ 경원대

    경원대학교는 서울과 불과 10여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부정입학,등록금 횡령 등 고질적인 학내문제로 발전이 가로막혀 왔다. 그러나 지난해 길의료재단 이사장 이길여씨(李吉女)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활기찬 모습을 되찾고 있다. 경원대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98년 대교협이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99년 대학원종합평가에서는최우수 대학원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취업률도 높아 95년 87.8%,96년 91.9%,97년 88.4%를 기록했다.이듬해에는 구제금융여파에도 불구하고 51.4%를 유지했고 지난해에는 77%로 점차 예년의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은 92년 설립된 학생생활종합연구원에서 유지 관리되고있다.연구원내 취업정보실과 학생상담 연구실,교육관리실을 운영하며 취업은 물론 아르바이트까지 책임지고 있다. 전액 무료로 실시되는 외국어 특별교육프로그램(ICEC)은 이 대학의자랑이다.외국대학 석사자격 이상의 강사들이 영어로 진행,토익점수800점 이상의 고득점자를 양산하고 있다.성적 우수자들에게는 장학금과 해외대학 연수의 특전이 부여된다.1년에 10명 정도가 독일 훔볼트대,미 캘리포니아주립대,중국 베이징중의약대 등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또 독일 훔볼트대,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중국 북경중의약대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단기어학연수와 교환학생제도등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입학후 2년간은 본교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2년을 자매대학에서 수료하면 경원대와 자매대학에서 동시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는 2+2시스템도 조만간 도입해 실시할 예정이다. 경원대학교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한의과대학이다.졸업생 전원인 군의관이나 한방병원 수련의,대학원,교수,연구소 연구원,개업 등으로진로를 확정짓고 있다. 서울 송파구와 인천에 부속 한방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3년북경중의학대학과 공동으로 국내 유일의 ‘한의학 공동연구소’를 개설,한방치료의 과학화와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 장학제도도 눈여겨 볼 만하다.입학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면제하는 입학성적우수장학금을 비롯해 재학중 학업의욕을고취시키기 위해 성적우수장학금과 격려장학금,근로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이밖에 기탁재산에 의해 운영되는 다양한 장학제도로 전체학생의 30% 수준인 2,200명 가량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은 매년 7억여원에 달한다.신입생 등록금은 인문·사회계 201만6,000원,자연·체육 232만5,000원,공학·예능 263만4,000원,한의학 309만원이며 입학금은 49만3,000원이며 98년에 비해 7%가량 인상됐다. 기숙사는 아직 없으며 학교주변 하숙비는 다소 비싼편.1인1실의 경우 45만∼50만원 수준이며 둘이 사용할 경우 35만원선이다.자취는 월세가 20만∼25만원 가량이다.성남 구시가지와 버스로 10분 거리로 조금만 부지런하면 다소 떨어진 주택가에 값싼 하숙이나 자취방을 얻을 수도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경원대 李吉女총장 인터뷰. “학생들이 모두 내 자식이란 심정으로 대학교육에 최선을 다한다면 무엇이 어렵겠습니까.” 의료계 여장부로 불리우는 이길여(李吉女·67)길의료재단이사장은 지난해 3월 경원학원 제5대 이사장에 취임한 뒤 1년여만에 이사장직을 사임하고 지난 8월 17일 경원대학교 9대총장에 취임했다. 인재양성이 인생의 마지막 목표라며 자신이 의료분야에서 이룬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교육을 정상화하고 시설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10대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총장은 “주위 친지들이 이제는 편하게 살라며만류했지만 30여년간 키워온 교육자의 꿈을 저버릴 수 없었다”며 “과거 병원에서 틈틈이 간호원들에게 의학상식을 가르친게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고 이제야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 꿈이 있는 우리학교/ 한양대

    ‘새 밀레니엄 리더는 한양대에서-’ 한양대가 중장기 발전계획 ‘HY-Dream 2010’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21세기 국가 사회를 진취적으로 이끌 지도자인 ‘i-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i’는 information(정보),internet(인터넷),imagination(상상),idea(창의)를 뜻한다. 김종량(金鍾亮) 총장은 프로젝트에 대해 “이상적인 구호의 나열이아니라 하나 하나씩 착실히 준비해 가고 있는 현실 속의 계획”이라면서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구체적 전략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이 강조하는 전략은 ▲창조적 인재교육 ▲앞서가는 연구 ▲국제교류 활성화 ▲구조조정과 행정·재정개혁 ▲인텔리전트 캠퍼스구축 ▲한양 공동체 구성 등이다.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교 100주년이되는 2039년에 세계 100대 대학으로 우뚝 선다는 복안이다. 한양대의 발전 가능성은 ▲교육부 평가 ‘교육개혁 우수대학’에 5년 연속 선정 ▲2000학년 교육개혁평가 교육과정 분야 1위 ▲대학 연구비 총액 서울대,포항공대,연세대에 이어전국 4위 ▲정보통신부 분석 100대 우수 벤처기업의 대표이사 서울대(19명)에 이어 2위(10명)▲기업인사담당자 선정 업무 능력평가 1위 등에서 확인된 바 있다. ■편의·복지시설 지방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174실에 348명이 묵을수 있는 생활관(기숙사)을 운영하고 있다.각 방에는 LAN 시설과 DID전화가 설치돼 있다.식당,목욕탕,탁구장,독서실,체력단련실도 운영한다.98년 개관한 지상 6층,지하3층의 ‘백남학술정보관’은 한양대의자랑거리다.장서 120만권과 6,058개의 좌석이 있다.국제회의장은 540평 규모로 3개의 세미나실에 외국어동시통역 기능,화상회의 시설,첨단 조명·음향시설을 갖추고 있다. ■등록금 및 장학제도 장학금 수혜율은 26%(99년 기준),장학금 총액은 170억원이다.학교운영비 중 등록금 의존도는 60%.다른 사립대학들이 80∼90%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등록금 수준은 다른사립대학과 비슷하다. 학생들의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매년 봄이면 노동계의 ‘춘투(春鬪)’처럼 학생들의 등록금투쟁이 있었다.올해에도 학교측의 등록금 11% 인상안에 학생들은 동결안을 제시하며 학교와 머리를 맞대고의견을 나눠 5% 인상안에 합의했다. ■해외 대학과 교류 중국 베이징대,미국 UCLA,일본 도쿄대 등 세계 70여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해 교비 유학제도와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81년부터 매년 졸업생 중 10명 정도를 선발,2년동안 교비유학을 보내고 있다.지금까지 105명이 유학을 다녀왔거나 떠났다.또자매결연대학과 학생 및 학점교류에 관한 상호협정을 맺어 학비는 우리나라에서 내고 외국대학에서 취득한 학점은 그대로 인정받는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국제적 안목과 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에힘쓰고 있다. ■산학협동 지난 9월에 완공된 산학협동연구시설인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은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1만677평 규모다.▲산·학·연 협력체제의 활성화 ▲산업체 고유 첨단업무 촉진 ▲기술정보의 유기적교환 ▲신기술 개발 ▲고급 기술인력양성 및 장비와 고급인력의 효율적 활용 등에 힘쓰고 있다. ■한계점 학교의 발전이 법대,상대,공대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기초과학에 소홀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또 학교발전계획 등에 참여를 배제해 투명성과 민주성을 요구하는 학생들의목소리가 높은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다닐수록 情이 새록”. “교내에 가파른 오르막길과 계단이 많아 처음에는 삭막하게만 느껴졌습니다” ‘00학번’ 새내기라고 자신을 소개한 백민호(白玟鎬·19·인문학부1년)군은 한양대에 대한 첫인상을 이같이 털어놓았다. 하지만 백군은이내 “봄이면 개나리, 벚꽃이 활짝 피고 여름이면 신록이 우거지는‘우리 한양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자랑했다. 정겨운 교정보다 그가 더 뽐내는 부분은 지난 1년 동안 선배,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얻은 소중한 사람관계.따라서 학문과 실천의 조화를이루는 학교 분위기야말로 한양대만의 장점이라고 단언했다. 백군은 “올 한해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함께 공부하고,술도 마시고,고민을 나누었다”면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대신 소중한 경험도 많이 얻어 후회는없다”고 말했다.그는 “세상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라며 설익었지만 당당한‘열아홉살 가치관’을 설파했다. 몇달만 있으면 입학하게될 후배들이 벌써부터 너무 보고 싶다는 백군은 “후배들이 들어오면 선배들로부터 받았던 애정과 관심을 몇배내리갚겠다”면서 ‘01’학번 후배들이 올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박록삼기자. *“고시·취업에 강하다”. 한양대는 최근 몇년새 급격히 부상한 ‘사학명문’이다.그 배경에는학생들이 사법시험 등 고등고시에서 보여준 높은 합격률과 80∼90년대 시대와 함께 아픔을 같이했던 민주화운동의 전통이 있기 때문이다. 한양대는 지난 71년 전국에서 최초로 대학 고시반을 만들었다.현재사법고시반 300여명,행정고시반 100여명,공인회계사반 200여명,기술고시반 80여명 등 700여명의 학생들이 청운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고시반 자격대상자는 ▲각 시험 1차 합격자 ▲고시반 입학시험 합격자 ▲대학입학성적 우수자 등으로 돼 있다.말하자면 고시반 입학이쉽지 않다는 얘기다.하지만 일단 고시반에 들어가기만 하면 파격적인지원이 따른다. 무료 특강이나 모의고사는 물론,고시반 전원이 숙식 걱정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무료 기숙사 혜택이 주어진다.또 시험 1차 합격자는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주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같은 지원 덕분에 사시 합격인원은 지난 94년 24명에서 지난해에는 43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취업률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97년 IMF 위기 직후 잠시 주춤하긴 했으나 다시 70%가 넘는 취업률을 회복하며 사회 각계로 진출하고 있다. 또 한양대하면 학생운동을 빼놓을 수 없다.지난 89년 한양대 총학생회장이자 전대협 의장으로 활약했던 임종석(林鍾晳)씨는 현재 국회의원이 됐다.임씨 뿐 아니라 다른 운동권 출신 졸업생들도 학계,시민단체,정계에서 맹활약 중이다.이는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운동권이 아니라 건전한 대안세력을 자임하는 나름의 방향을 지켰기에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대학에 가서 과격한 학생운동에 빠지지는 않을까’하는 학부모의 우려는 기우(杞憂)에 가깝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게다가 학생회의 운영도 민주적이다.매년 3월 전체 학생이 모여 중요 학교행정에 대한 의사결정을 함께하는 전체 학생총회,매년 정기적으로 두번,그리고 필요할 때 수시로 소집되는 모든 학과와 학년의 과대표회의 등이 민주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박록삼기자. *‘지방大' 편견 깬 안산캠퍼스. “지방 캠퍼스에 대한 뿌리깊은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 성공모형을제시하겠습니다” 한양대 안산캠퍼스 유석구(劉錫九)부총장은 지난 9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 안산캠퍼스의 건축공학과가최우수학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교수와 학생들의 일치된 노력과 학교의 집중적 투자가 어우러진 결과”라고 말했다.85년 설립된 한양대안산캠퍼스 건축공학과가 한양대 서울캠퍼스뿐만 아니라 서울대와도어깨를 견주게 된 것은 학교측의 지방 캠퍼스 육성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초대형구조실험동, 냉난방 효과를 측정하는 온열환경실험실,건물의채광성을 실험하는 인공천공실,200평 규모의 건축디자인관 등을 활용해 국제적인 수준의 공학교육으로 끌어올렸다. 본교 김종량(金鍾亮) 총장이 제시한 “자만으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분발해 2039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이루자”는 비전에 맞게 건축공학과 교수들은 전국 대학의 건축학과들을 돌면서 벤치마킹에 나서기도 했다.이같은 노력으로 건축공학과 학생들은 지난 5년간평균 취업률이 91%에 이르렀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지구촌 36개 섬文化 내년 제주서 맛본다

    ‘2001 제주 세계 섬문화축제’에 세계 36개 섬과 제주도 각 자치단체와 자매결연한 외국 5개 도시가 참가한다. 제주 세계 섬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康禎殷)는 내년 5월19일부터 6월17일까지 제주시 오라관광지구 일대에서 인도네시아 발리,서사모아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섬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며 육·해상 축제,세계 기인 명기쇼,세계 섬음식 풍물관,몽마르트 언덕 작가 초대전 등다양하고 풍부한 행사가 마련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특히 세계무역기구(WTO),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미주여행업기구(ASTA),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그린피스 등 국제기구들이행사를 후원하고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축제기간중 제주국제지도자회의와 WTO,유엔환경기구(UNEP)회의,섬 관광정책포럼,남북 평화의식,북한관련 프로그램 등도 기획하고 있다. 축제에는 대마도, 사할린, 오키나와 등 동북아 5개 지역과 하롱베이,하이난 등 동남아 4개 지역,북마리아나스,파푸아뉴기니,파파쿠라 등태평양 4개 지역,마다가스카르,모리셔스 등 인도양 4개지역, 푸에르토리코,칠로에,이스터,벤쿠버아일랜드 등 미주 6개 지역,헤브리디즈,사르데냐 등 유럽 5개 지역, 그리고 제주도내 시·군 자매결연 지역인 산타모니카, 산타로사, 시즈오카, 와카야마 등과 강화도, 울릉도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은평구 결연 濠 캔터베리市…우호의 상징 태극화단 조성

    호주 캔터베리시(市)가 최근 시청 정원내에 태극(4괘) 모양의 상징화단을 조성했다고 은평구가 3일 밝혔다. 은평구와 자매결연 사업을 펴고 있는 캔터베리시는 돈독한 관계를염원한다는 뜻에서 시청 정원을 ‘프렌드십 가든’으로 이름짓고 태극모양의 화단까지 꾸몄다는 것. 지난 88년부터 자매결연 관계를 맺어온 양 도시는 96년까지 주민 대표 및 기업인,공무원,지방의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서로 오가는등 꾸준한 교류를 해왔다. 임창용기자
  • 토종 보리씨앗 日서 ‘귀향’

    국내에선 사라진 토종 보리씨앗이 한 일본 학자의 정성으로 명맥을이어오다 한·일 대학간 교류의 결실로 돌아왔다. 성균관대 생명공학부 유전공학연구팀(팀장 鄭泰英 교수)은 무관심과관리 부실로 국내에서 자취를 감춘 ‘삼척보리’‘보성보리’‘이리보리’ 등 462가지 토종보리 씨앗을 7일 자매결연 대학인 일본 오카야마(綱山)대학으로부터 무상으로 기증받았다. 이들 보리씨앗은 지난해 타계한 ‘보리의 대가’ 다카하시 류에이(高橋隆平)박사가 1940년대부터 지난 86년까지 47년간 우리나라의 지방을 돌아다니며 수집,보존해 놓은 것이라고 성균관대측은 밝혔다. 다카하시 박사가 지명을 따서 이름붙인 이들 보리씨앗은 오카야마대부설 대맥계통보존센터가 보관해 온 것으로,이곳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8,000종의 보리씨앗을 보유하고 있다. 성균관대 연구팀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보리씨앗을 증식시키기로 했다.씨앗에서 유전자들을 골라내 품종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유전공학적 분석작업을 해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 유관기관들에 보급할 계획이다.정 교수는 “이번에 들여온 품종은 현재 우리가 보유한 보리씨앗 4,000여종의 10분의 1을 넘는다”면서 “우리가 제대로 보존하지 못했던 것들을 되찾고자 오카야마대 연구팀에 제의해 5개월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지방의원 해외연수방식 바꾼다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가 임기중 1회에서 연수비 한도액 제한 방식으로 바뀐다.횟수로 제한함에 따라 의원들이 유럽 등 비용이 많은 지역을 선호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31일 행정자치부 김지순(金之淳)자치행정국장은 “지방자치단체가지방의원 1인당 임기중 1회를 기준해 해외연수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지방의회의원 해외여비 예산편성 지침을 바꿔 지방의원 1인당 해외연수비 한도액만을 명시해 내년도 예산 편성때부터 반영시키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행자부가 이처럼 지방의원 해외 여비 예산 편성 지침을 바꾸려는 것은 일부 지방의회에서 연수경비가 많이 드는 미주나 유럽 등지를 대상국으로 선정해 실속없이 장기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지방의원들은 앞으로 한도액내에서 지방의회와 지역발전을 위해 내실있게 여러 차례 선진국을 다녀 올 수 있게 된다. 행자부는 또 지방의회가 사용한 해외연수비용을 면밀히 검토,광역의원과 기초의원간의 연수비 한도액을 차등화할 방침이다.국가공식행사나 국제회의,자매결연에 따른 해외여행은 예외로 인정해 연수비용에포함시키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서울 서초구 “뉴욕 맨해튼區와 결연”

    서울 서초구는 27일 미국 뉴욕시 맨해튼 버로(우리의 區에 해당)와상호 행정·경제·문화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지를 방문중인 조남호(趙南浩) 서초구청장과 버지니아 필즈 맨해튼 버로 시장은 이날 맨해튼 버로 청사에서 자매결연 의정서를 교환하고 두 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금융·무역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와 유엔본부가 위치해 있는맨해튼 버로의 주민수는 154만명이며 이중 한국 교민은 40만여명에이른다. 서초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뉴욕시 한인회(회장 이세종)와 협의를거쳐 교민 가운데 한 사람을 구의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또 맨해튼 버로 관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및 링컨센터,줄리어드음대,브로드웨이 연극센터와 서초구 관내의 예술의전당,국립국악원,한국예술종합학교 등과의 상호 문화교류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 구청장은 “맨해튼 버로와의 자매결연을 계기로 서초구의 국제화를 위한 또하나의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두산 베어스 ‘사랑의 홈런 성금’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23일 서울대병원내 어린이병원학교(교장 申熙泳 소아과교수)에 1,476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백혈병 등 소아암,만성 신장질환 등으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지난해 7월 개교한 어린이병원학교의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홈런 한 개를 칠 때마다 20만원씩 적립,올해초부터 모아온 ‘사랑의 홈런 성금’이다. 두산베어스측은 후원금 전달을 계기로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꿈나무 야구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야구장 초대,지속적인 성금전달 등 장기간 투병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후원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성금전달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LG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열렸다. 윤창수기자 geo@
  • 경남 지자체론 첫 경협訪北

    경남도는 오는 24일 ‘경남도 남북교류협력 추진단’이 북한을 방문,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경제협력 및 문화·예술·체육·관광교류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를 위해 공식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는 것은경남도가 처음이다. 이에 앞서 북한노동당 중앙당 산하 조선장생무역총회사는 지난 13일이경수 총사장 명의로 경남도에 남북교류 협력추진단에 대한 공식 초청장을 보내 왔다.당초 방북 일정은 17일부터 22일까지 였으나 노동당 창건 55주년 기념식 등을 이유로 북측이 연기를 요청,1주일 늦춰졌다. 대표단의 규모는 이덕영(李德英)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공무원과 실업인 등 7명이며 오는 24일 중국 북경에서 고려민항을 타고 평양으로간다.방북일정은 28일까지 4박5일간이다. 이들은 북한에 머무는 동안 북한 내각의 강정모 무역상을 만나 경남도내 유력기업의 대북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이어 강릉수 문화상과도 만나 문화·예술 및 체육·관광교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또 자매결연을 추진중인 황해남도를 방문,항만·도로시설과 전력사정 등을 살펴보고 지역간 경제교류 방안도 협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한·일 해협 시·도·현 지사회의에서 일본 야마구치현 니이 세키나리(二井關成)지사가 제안한 동북아 4각 경제교류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니이 세키나리 지사는 당시경남도, 중국 산둥성, 일본 야마구치현과 북한의 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4각 경제교류를 하자고 제안했다.이 제안은 경남도와 자매 자치단체인 중국 산둥성이 북한 황해남도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성사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가 급진전함에 따라 자치단체 차원에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대표단의 방북을 추진해왔다.도의 대북창구를 맡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북한 범태평양조선민족경제개발협의회(회장 이도경)를 통해 조선장생무역총회사와접촉,이번 방북을 성사시켰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한국형 벤처모델 찾기 새 바람

    자금난 인력난으로 위기설이 나돌던 벤처업계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생존을 위한 수익구조 찾기에 급급했던 벤처기업들이 과열된 경쟁의식을 버리고 건전한 벤처문화를 가꾸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한국형 벤처모델을 발굴하는가 하면 시민단체(NGO)돕기에 나서는 등‘벤처철학’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정한 벤처인을 찾아라= 벤처인큐베이팅 업체인 국민벤처㈜는 벤처지원업무 외에 색다른 사업을 펼치고 있다.국내 벤처기업들에게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한국형 벤처경영 모델을 정립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국민벤처의 사업은 지난 5월 ‘한국형 벤처 경영철학의 정립’이란보고서를 내면서 본격화됐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종대왕 허준 이순신장군 등 역사속 인물들이 신기술 및 신상품 개발의 공로로 ‘성공한 벤처인’의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이병철(삼성) 김성수(삼양사) 정주영(현대) 구인회(LG) 등 창업 1세대도 한국형 벤처인에속한다고 덧붙였다. 또 격물치지(格物致知)·동도서기(東道西器) 등 ‘전통 벤처정신’은 오늘날 벤처인들이 경영철학으로 계승할 만하다는 것. 이동규(李東圭) 사장은 “기술개발 외에 건전한 벤처정신과 한국형경영철학이 바탕이 될 때 비로소 발전할 수 있다”며 “벤처철학 강좌와 단행본 출간 등을 통해 건전한 벤처인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합병(M&A) 전문업체인 ㈜엠앤에이솔루션의 최호일(崔虎一)사장은 지난 7월부터 소명의식 봉사정신을 갖춘 벤처인을 중심으로각 분야의 전문가 500명을 선정, 이들 사이의 시너지효과를 유도한다는 ‘아리안500프로젝트’(www.arian500.com)를 운영 중이다. 지난 3년간 바람직한 M&A와 벤처모델를 연구해온 최 사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이 아닌 상호보완을 유도하고,벤처업계의 생산성과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제휴와 인재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미래산업의 정문술 사장과 메디슨 이민화 사장 등이 아리안500에 포함됐다. 최 사장은 “진정한 벤처인은 전문성과 추진력도 중요하지만 겸손함과 정직·이타성이 최대의 덕목”이라면서 “건전한 벤처문화가 살아있어야 각 분야의 확산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환원에도 적극적= 지난 13일 ㈜터보테크 등 10여개 벤처기업이 23개 공익단체들과 자매결연하고 4억5,000여만원을 지원금으로 전달한 데 이어,20여명의 벤처기업 CEO들도 시민단체를 돕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이들은 오는 25일 ‘러브엔지오닷컴’(www.lovengo.com)을출범시키고 1원부터 9,999원까지의 자투리금액을 월급에서 원천공제하는 방식으로 회비를 모아 NGO들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나종(하늘사랑) 염진섭(야후코리아) 이창원(한매소프트) 전하진(한글과컴퓨터) 홍윤선(네띠앙) 등 뜻을 모은 CEO들이 발기인으로참여하고 있으며,회원을 계속 모집 중이다.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은 ㈜e게임넷의 이유재(李有載) 사장은 “그동안 벤처기업인들이 남을 생각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마음이 부족했다”면서 “NGO를 돕는 활동을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도 활성화시킬계획”이라고 밝혔다.(02)6001-3801김미경기자 chaplin7@
  • 12개 벤처, 공익단체 지원 나섰다

    국내 벤처기업들이 경영난 속에서도 공익단체 지원에 나섰다. 벤처기업협회(회장 張興淳 터보테크 대표)는 국내 12개 벤처기업들이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백혈병어린이후원회 등 23개 공익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모두 4억5,54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밝혔다. 이번 공익단체 지원에 참가한 벤처기업은 터보테크 휴맥스 메디슨핸디소프트 엔씨소프트 한글과컴퓨터 한아시스템 한광 서두로직 무한기술투자 등이며 모두 2억8,540만원을 내놓았다.모든 지원금은 앞으로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학술 문화 봉사 분야의 공익단체와 인큐베이팅이 필요한 초기 단체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로커스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1억5,000만원을 기증한데 이어 3년간 3억5,000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으며,비트컴퓨터도열린의사회에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협회는 지난 5월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과 공익단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나눔문화장터’(www.venturenanum.org)를 개설,사회단체 및 학계인사들로 이뤄진 평가위원회에서 75개공익단체를나눔문화 장터 회원사로 선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독자의 소리/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 마련을

    최근 모방송국의 가요프로그램을 자매결연한 할머니 200여명과 방청했다.버스를 대절하여 할머니들과 결연맺은 경찰관들이 방송국에 내렸을 때는 평소 집안에만 있고,가족도 없이 외로운 할머니들에게 좋은 구경을 시켜드린다는 생각에 흐뭇했다.그러나 4∼5층에 있는 방청석으로 가기 위해서는 많은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했다.많은 경찰관들이 할머니들을 업어 모셨고 공연이 끝나자 다시 업고 계단을 내려왔다. 내가 근무하는 파출소앞은 장애인을 위해 점자블럭을 깔았다.그런데더많은 사람이 찾는 방송국에서 장애인과 노인들을 배려하는 시설을설치하지 않고 있다니 자괴감마저 들었다.우리나라 사회복지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공공기관은 물론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시설들은 하루빨리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시설과 장치를마련해야겠다. 박경진 [중랑경찰서 면목7파출소]
  • 하늘과 땅이 잇닿은 오직 한 곳 ‘천혜의 곡창’

    이 들녘은 지금 따스하다. 누렇게 익은 벼들로 가득한 김제의 만경평야.때마침 불어온 산들바람과 흥겨운 춤사위를 나누느라 이랑마다 여유와 만족감이 충일하다. 노령산맥이 서해로 뻗어오다 그 기운을 모악산에 모두 토해내고 지리멸렬,한숨을 내쉰 형국으로 평야가 들어섰다.땅과 하늘이 잇닿은,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지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전북 김제시 광활면과 진봉면 일대. 들판에 서면 도리깨질을 하는 어머니와 수확을 앞둔 논에서 피를 뽑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고 저 멀리 수평선 너머에서 배어나오는 바다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오래전부터 천혜의 곡창.“태풍 ‘프라피룬’인가 뭔가 ‘사오마이’인가 뭔가도 이상하게 싹싹 비켜간당게.물도 좋고 땅도 좋아,다른 곳은 흉년들면 여긴 더 대풍이지라”농심은자랑스럽기만 하다. 이곳의 어느 논두렁을 들어가도 가슴이 다 훤해지는 지평을 만날 수있다.또한 쭉 뻗은 도로를 따라 시원스레 달리다보면 도시인들은 해방감에 흠뻑 젖어든다. 그리고 일몰.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벼들의 머리위로 참연히 얼굴을 담그는 일몰을 접하는 일은 여느 곳에서 쉬 만나기 어려운 엑스터시를 안겨준다. 김제에서 유명한 벽골제에 이르는 길.그 길엔 코스모스가 연도에 나와있고 가을이 마중나와 있다.무려 13세기라는 거대한 세월을 버텨낸 벽골제.그 둘레가 44㎞에 이르렀다는 이 제방은 호남(湖南)이니 호서(湖西)니 하는 명칭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일제가 이곳의 물을 빼고 흙을 메워 논으로 둔갑시켜 놓는 바람에 벽골제는 박제화돼 있다. 제를 쌓는 데 동원된 일꾼들의 짚신을 털게 했다는 신털미산과 성주의 딸 단야공주가 일꾼들을 불러모아 가야금을 뜯으며 노고를 위무했다는 명금산 등이 남아있지만 일제는 많은 것을 이 천혜의 곡창에서앗아갔다.소설가 조정래씨가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으로 이 곳을 택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김제시 위로는 만경강이,아래로는 동진강이 에워싸듯 흐른다.만경강위쪽이 군산.만경들녘에서 군산까지의 도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포장됐다.다 효과적인 수탈을 위해서였다.그런 아픔과 한을 되새기는 여정이 이곳 지평선위에 아로새겨져 있다. 김제시는 조씨와 함께 금산사와 심포 등 현존하는 관광자원을 돌아보는 ‘아리랑 투어‘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소설에 등장하는 감골댁 일가,사금 채취장,징게맹갱 등 거점과 송수익 정재규 손판석 등 50∼60명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투어로 진행된다. 또한 드라마 제작을 중점지원하겠다는 입장을 MBC측에 전달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조씨는 현재 집필중인 ‘한강’을 마무리하는 2002년 이후 첫 작품으로 벽골제를 배경으로 한 소설 ‘단야’를 집필하겠다는 뜻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에는 사실 지평선이 두 개지라” 도인기 김제시청 문화공보담당관은 자랑했다.그대로였다.심포항에 물이 빠지니 또하나의 지평선이 얼굴을 드러낸다.평일인데도 사람들은 바지락이며 생합들로 가득한 자루를 어깨에 지고 갯벌을 훠이훠이 저어나온다. 심포 바로 곁의 망해사.소박한 절 크기에 비해 만경강,서해,군산땅,김제들녘을 한눈에 내려다보는,지평선과 수평선을 한꺼번에 맛보는조망감이 활달하다. 그리고 모악산 줄기에 자리한채 풍요로운 만경들녘을 굽어보는 금산사.국보 62호인 미륵전을 비롯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모니불등 3개의 대형불상이 봉안된 대적광전과 점판암을 쌓은 육각다층석탑 등보물급 문화재들이 즐비하다.조계사의 큰 집 답게 호남 지역 전체를아우를만한,속리산 법주사에 비견될만한 위엄을 갖추었다. 이제 열차를 타고 남행할 때 서쪽 창변으로 내다보던 석양의 아름다움을 더깊이 이해할 것 같다. 글·사진 김제 임병선기자 bsnim@. *김제 ‘지평선축제' 내일 팡파르. 성공적인 지방축제로 자리매김한 김제 지평선축제가 올해는 29일부터 사흘동안 열린다.올해 하이라이트는 ‘떡가래 길게 뽑기’로 기네스 공인기록에 도전한다.시민과 관광객 380명이 참여,통일 염원을 담아 한반도 지도를 형상화한 380m 길이의 떡가래를 뽑는다.지금까지 비공인 기록은 지난해 12월 이화여대에서 세운 305m. 광활면의 지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높이 26m의 관람대도 주목할만하다.우마차를 타고 황금벌판을 누빌 수도 있고 40가족이 1박2일간 자매결연 농가에 머무는농사체험,허수아비와 옹기만들기를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입석 줄다리기와 벽골제 축조를 배경으로 한 쌍용놀이 등 민속놀이와 심포항에서 즐기는 조개캐기,청하면 만경대교에서 벌어지는 망둥어낚시대회 등이 펼쳐진다.축제위원회(063-540-3108)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김제 나들목을 빠져나와 714번 지방도로를이용한다.강남고속터미널에서 1시간 간격으로 김제행 버스가 운행되며 열차도 수시로 다닌다.29번 국도가 벽골제∼죽산∼심포항으로 연결된다.김제시와 벽골제,심포항을 돌아오는 셔틀버스가 행사기간동안6대 운행된다. ■먹거리 김제의 3대 자랑거리는 벽골제와 미질 뛰어나기로 이름난지평선쌀,싱싱한 생합(백합). 생합은 간이 나쁘거나 악성빈혈이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있다고 전해지며 쫄깃한 맛이 9월과 10월 절정에 이른다. 조금은 인파로 북적이는 심포항보다 거전(巨田)마을쪽이 한가롭고 좋다.시원한 맛이 일품인 꼬막국수와 꼬막무침도 푸짐하다.새만금횟집(063)543-6668낙조를 기다리며 거전마을 갯벌에 정박한 배에 올라 망둥어 낚싯대를기울이는 맛도 황홀하다.
  • 제주도 ‘평화의 섬’ 자리매김

    제주도가 전세계가 주목하는 ‘평화의 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도는 91년 4월과 96년 4월의 한·소,한·미 정상회담과 96년 6월과 99년 10월의 한·일 정상회담이 제주에서 열린데 이어 오는 25,26일 남북 첫 국방장관회담이 열릴 예정이어서 다시 한번 국내·외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국방장관 회담에 이어 곧바로 27일부터 30일까지 제3차 남북 장관급회담이 역시 제주에서 열리고 다음달 초에는 북한관광단 100여명이이국적인 풍광을 체험하기 위해 제주를 찾아온다.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는 91년 당시 노태우(盧泰愚)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 신라호텔에서 열리면서 처음으로 국내·외에 소개됐고 이어 95년 11월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제주방문,그리고 이번 남·북 국방장관회담 개최로 확고한 뿌리를 내리게 됐다. 특히 지난 12일 북한 김용순 노동당비서의 제주방문을 계기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제주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평화의섬’ 제주의 이미지는 한껏고양될 전망이다. 이처럼 국가간 공식행사 뿐 아니라 민간차원의 국제행사도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중국의 신혼부부 300여쌍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99세기경전(世紀慶典)’과 지난 3일 일본 장애인마라톤협회가 주축이 돼열린 제1회 한·일친선 맹인 단축마라톤대회가 대표적인 예이다.또올해초 도내 종교·사회단체가 합심해 이룬 ‘북한에 감귤보내기 운동’도 ‘평화의 섬’ 이미지와 맥을 같이 한다. 도내 일선 시·군 등은 미국 하와이와 라스베이거스·샌타로자,인도네시아 발리,러시아 사할린,중국 하이난(海南),뉴질랜드 파파쿠라,일본 와카야마(和歌山)·산다(三田)·가라츠(唐津)·나가(那賀),중국꾸이린(桂林)·라이조우(來州)·상하이(上海)·씽쳉(興城)등과 자매결연해 평화의 섬 제주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내년에 제주에서는 삼성코리아오픈국제배드민턴대회,코리아오픈국제수영대회,아시아청소년여자배구선수권대회,테니스 국제남자퓨처스대회,국제철인3종경기대회,제주세계무술축제,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코리아오픈국제유도대회등 각종 국제스포츠대회가 줄지어 열릴 예정이다. 또 2002년 월드컵축구경기를 비롯,2003년 세계지방자치단체총연합회(IULA)총회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연차총회 등 대형 국제회의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2003년 제주시 봉개동에 제주 4.3사건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5만평 규모의 ‘평화공원’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이밖에 앞으로 제정될 ‘제주도국제자유도시 특례법’에‘제주는 평화의 섬’이라고 구체적으로 명시할 방침이다.또‘남북교류협력 범도민추진협의회’ 10대 사업의 하나로 ‘평화의 섬 지정사업’을 선정,국제적인 회담장소이자 평화공존 및 민족화해·협력 교류의 중심지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여성경제인단체 여성창업 代母로

    여성창업이 늘면서 여성경제인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이들로 구성된 경제단체들이 최근 왕성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여대생·예비창업자 등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에 1,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申受娟·www.womanbiz.or.kr)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제1회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전국 12개 지역에서 신청받아 이달내 예선을 치르며,예선 통과자는 다음달 10∼12일 본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여경협은 경진대회를 통해 여성의 적극적인 창업 분위기를 조성,유능한 인력의 창업 아이템과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육성해 나간다는계획이다. 여경협 관계자는 “수상업체들은 여경협이 운영중인 여성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졸업할 때까지 ‘원스톱 서비스’의 혜택을 받는다”고말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7개 지역에서 오픈한 여성 창업보육센터에는 현재80여개의 여성창업 초기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4∼5개 업체는특허기술 등을 인정받아 독립한 상태다. 여경협은 이에 앞서 여성기업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경제인 1인 1후견인 워크숍’을 개최,신규 창업자들과 중견 여성기업인들의 자매결연을 통해 경영노하우 및 아이디어 교환 등을 주선하기도했다.오는 20∼22일 제주도에서 ‘여성 CEO를 위한 경영연수’ 행사도 개최,여성기업인들의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예비창업자·대학생 등 전국 45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鄭喜子·www.kovwa.or.kr)는 ‘여성벤처 창업강좌’를 개설,20일부터 1회 강좌를 시작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심익섭 동국대교수 ‘통일대비 지방정부 역할’ 세미나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5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통일에 대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동국대 심익섭(沈翊燮·행정학과)교수가 주제 발표한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간추린다. 통일 이전은 물론 통일 이후에도 지방정부의 역할은 중요하다. 지방정부는 통일 이전 북한의 지방단체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면서주민교류의 기반을 형성하는 게 필요하다. 동·서독은 분단시절 양쪽의 상이한 이념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문화교류가 아닌 평화문제 등 통일을 지향했다.우리도 통일에 대비,적극적인 지방자치단체간교류를 통해 민족적 이질감을 없애려는 노력을 펴야 한다. 통일 이후에는 지방간 교류가 더욱 빛을 발한다.독일 통일에서 확인됐다.통일 이전 제한된 자매결연 관계는 통일 이후에는 모든 서독의기초 및 광역 자치단체들이 동독의 지방과 자매결연을 맺고 총체적으로 동독지방 및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한반도가 통일됐을때 국가차원의 역할과 더불어지방자치단체들의 실질적인 역할이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맞아 지방정부는 국가와 국민사이에서 민족통일의 당위성을 전달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야 한다.통일문제는더 이상 중앙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다.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만남 자체는 남북이 하나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한반도의 모든 주체들이민족통일적 일군이 될 수 있도록 일단 물꼬를 터준 셈이다. 이제는지방정부가 민족통일을 위한 과업수행에 나서야 할 때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북한의 지방단체들과 자매결연을 맺기를 선언하고,중앙정부는 이를 북한당국과 협의해야 한다.이처럼 공식적인 자매결연 절차를 추진하는 동시에 쌍방간의 사회·경제·문화 등 다방면의수평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비공식적 만남의 장을 지방정부 차원에서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정리 김영중기자 jeunesse@
  • 가우디 건축名品 서울온다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특별전시회가 다음달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스페인 카탈루냐주의 자매결연 기념행사로 마련되는 이 전시회에는 이동 가능한 형태의 실물 또는 모형작품 71점과 사진 50점,평면도 47점,설계도 10점,석판화 2점 등 모두 18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스페인 가우디대학원과 가우디 성당 박물관,일본인하이로 다나카박사가 소장품을 지원한 것으로 특히 가우디 성당 첨탑모형도, 가우디 성당과 그엘공원 설계도 등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다. 경기도는 전시기간중 가우디 건축작품을 컬러사진과 함께 해설하는도록 5,000부를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1852년 카탈루냐에서 태어난 가우디는 로마 고전건축과 고딕건축을혼합한 아르누보 양식을 건축물에 도입했으며 그의 작품중 스페인 그엘공원과 그엘궁전,밀라저택 등은 84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관람료는 일반·대학생 5,000원,중·고생 3,000원,초등학생 2,000원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단체장관사 복지시설‘재활용’

    경기도내 자치단체장들이 관사를 노인복지시설이나 예절관,취업알선센터 등으로 활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성시는 동본동에 위치한 연면적 50평 규모의시장 관사를 노인들의 복지시설로 개조해 최근 문을 열었다. 시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거나 가족이없는 노인,장애노인,주간 또는 야간에 일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노인 등에게 시설을 개방할 예정이다.또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점심식사와 물리치료,목욕ㆍ용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031-670-1261) 앞서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철산3동 시장 관사를 ‘1일 취업지원센터’로 바꿔 일용직 구인·구직 등록,취업알선 및 정보제공 등을 해주고 있다.일용근로자들의 휴식공간 및 컴퓨터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이곳을 통해 지금까지 4,600여명이 일자리를 구했다.(02-680-6338) 군포시는 당초 관사를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매수자가 없자 시를 찾는 국내·외 자매결연도시 방문객을 위한 숙소로 활용,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방문객이 없을 때는 각종 사회단체 간담회 및 월례모임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031-392-2580) 고양시와 안양시도 시장 관사를 예절교육관으로 탈바꿈시켰다. 고양시는 230여평 규모의 예절원을 통해 학생 및 시민들에게 전통예절교육,다도,인성교육,향토사,시조창,단소,대금 등을 가르치고 있다. (031-961-3183)안양시 예절교육관에서는 지금까지 177명이 예절교육일반 및 지도자 과정을 이수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031-389-2781)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노원구에 방문간호차량 기증 일본인 이시자키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고령화사회에 접어들었습니다.노인들을 위한 방문간호에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일본 미토아오이 라이온스클럽 회장 이시자키 지로(石崎志郞·55)씨가 1일 서울 노원구(구청장 李祺載)에 방문간호용 차량으로 아토스 2대를 기증했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흥인 라이온스클럽과 21년전부터 자매결연사업을 펴온 이시자키회장은 흥인 라이온스측으로부터 노원구에 장애인과 영세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차량 2대를 선뜻 내놓았다. 이시자키회장이 이끌고 있는 미토아오이 라이온스클럽은 회원이 110명으로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봉사단체. 일본 이바라키현 미토시에서 건축설비기기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그는 이 클럽의 회장을 맡아 그동안 뜻깊은 봉사활동을 많이 해오고 있다.미토시에 있는 이바라키대학에 유학중인 해외유학생 3명에게 매달 4만엔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최근 타이완(臺彎) 다이중(台中)시에 아치형 구름다리를 건립해주기도 했다. 노원구는 그동안 방문간호차량 2대로 약 7,000가구 1만6,000여명을방문진료해 왔으나 이번에 아토스 2대를 기증받아 보다 손쉽고 기동력있는 방문간호사업을 펼 수 있게 됐다. 김용수기자 dragon@
  • 대한매일을 읽고/ ‘홀로 노인에 위로전화’ 봉사 확산 됐으면

    서울 양천구청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들에게 매일 한번씩 전화를해 기쁨을 주고 있다는 ‘홀로노인에 하루 한번 따르릉…’ 기사를 읽고 반가웠다. 중랑경찰서에서도 지난 6월 경찰관들이 관내에 혼자 사는 노인 236명과 자매결연을 하고 생활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거노인들은 아무도 돌보는 사람 없이 가족과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다.이러한 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기위해 파출소 경찰관들과 혼자 사는 노인들이 자매결연을 하고 말 상대 없이 외로워하는 노인들의 집을 순찰시간이나 일과후 틈틈이 방문하고 있다.노인들은 방문할 때마다 생필품을 사다드릴 때도 고마워하지만 그보다 자주 들러 이야기 나눠주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빠르게 고령화사회가 되고 있다.그러나 일할 자리가 없고,일할 능력도 없는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대책은 아직도 미흡한 편이다.양천구청이나 중랑경찰서처럼 각 관공서나 종교단체 등에서 외로운 노인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는 이러한 봉사활동을적극적으로펼쳐나갔으면 한다. 이현영[중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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