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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KT&G 안양소년원에 농구 코트 기증

    프로농구 KT&G가 24일 오후 3시 안양소년원에 농구 코트를 기증한다. KT&G는 6월 법무부 소년 보호 교육기관인 안양소년원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와 자매결연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소년원 내에 정규 규격의 야외 코트 조성 공사를 해왔다. 기증식 행사에는 이귀남 법무부 장관, 송화숙 안양소년원장, 전육 KBL 총재, KT&G 이상기 전무와 김현진 농구단장, 이상범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코트 기증식이 끝나면 선수들과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 학생 127명이 모두 참가하는 야영 캠프를 연다. 소년원 내 운동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1박2일간 미니 농구대회, 치어리더 응원전, 레크리에이션 및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린다.
  • SKT 예술치료 사랑나눔 캠프

    SKT 예술치료 사랑나눔 캠프

    SK텔레콤은 ‘제9회 SK텔레콤 사랑나눔캠프’를 18일까지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주최하고 원광대와 동서보완의학대학원이 주관해 지난 13일부터 열리고 있는 캠프에서는 장애아동과 다문화 가정아동, 소년소년가장과 보호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술과 연극, 무용 활동 등을 통한 예술치료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은 대학생 자원봉사단과 자매결연도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도봉 - 中베이징 창평구 청소년 국제교류 실시

    도봉구는 ‘도봉 꿈나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국 베이징 창평구 청소년들과 ‘제3회 청소년 국제 교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 국제교류는 도봉구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베이징 창평구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격년제로 이뤄지며, 양 도시의 중학생 20명은 베이징과 서울을 각각 4박5일간 오가며 문화를 체험한다. 청소년들에게 이웃나라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돕고 국제적인 감각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도봉구 창북중 학생 20명은 지난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1차로 베이징 창평구를 방문해 홈스테이하며 만리장성, 자금성, 천안문, 용경협 등 주요 명소를 관람했다. 지난 9일에는 답방 형식으로 중국의 창평중, 장릉중, 회룡관중, 전봉학교의 학생 20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창덕궁, 한국민속촌 관람 등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에버랜드, 한강유람선 등을 경험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강원, 中후난성과 결연 추진

    업무가 정지된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양양국제공항 정상화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후난(湖南)성·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이광재 지사는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양국제공항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중국 후난성과 네이멍구자치구, 중국 공청단 등을 방문하고 돌아왔다.”며 “한해에 4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는 장자제(張家界)가 있는 후난성과 네이멍구자치구와는 오는 11월쯤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중국에서 제일 큰 여행사인 청년여행사와 조만간 강원도 관광상품과 비자문제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며 “양양국제공항이 제주와 같은 무비자는 어렵더라도 강원지역을 잇는 연계관광이 가능하도록 단체여행객에 한해 도착비자를 만들어 주는 방안 등을 적극 찾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양양공항 및 도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찾으려고 중국 후난성과 네이멍구자치구를 각각 방문했다. 이 지사는 또 양양공항과 함께 강원도에 건설 예정인 원주~강릉간 복선전철과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철도에 대한 관심은 물론 물류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오는 10월에는 김두관 경남지사 등 100여명과 ‘희망레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강릉에 도착, 세미나를 연 뒤 속초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배를 이용해 이동한 뒤 다시 기차편으로 블라디보스토크~독일 베를린~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오는 9월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함께 연해주를 방문, 축산농가를 위해 귀리가 달린 건초를 국내로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학교급식에 청정농산물 무상 공급 식생활 혁명·농업구조 혁신에 도움”

    “학교급식에 청정농산물 무상 공급 식생활 혁명·농업구조 혁신에 도움”

    “친환경 무상급식은 식생활 전체에 변혁을 가져다 주는 것과 동시에 농업구조에 일대 변화가 예상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최근 서울 성북·노원·강북·도봉·서대문·은평구 등 6개 구가 강원지역 녹색 친환경 농산물로 초·중학교 급식을 제공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김영배 성북구청장을 28일 만났다. 김 구청장은 “얼마전 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삼척시와 만났었는데 무상급식에 대한 화두가 나와 정말 우연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소개한 뒤 “간담회에 동참한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이왕이면 강원도 청정농산물을 공급받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친노끼리의 담합’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예산확보를 위해 강북·도봉·노원 등 주변 자치구와 함께 산업전략을 맺고 공동구매를 하자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만 이상 되는 학생들의 건강이 달린 예민한 문제라서 자치단체끼리 MOU를 맺어 책임을 묻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나주에서도 친환경급식 공급을 하고 싶다는 제안이 와서 담당자를 만나기로 했다.”면서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특정지역의 농산물을 공급받기 보다는 질 좋은 상품을 얼마나 적당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는 다음달초 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한남대, 글로벌대학으로 비상

    한남대, 글로벌대학으로 비상

    한남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커가고 있다. 해외 최상위권 대학들과 교류협력 관계를 넓히고 나아가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도 모색하고 있다. 28일 한남대에 따르면 김형태 총장 일행은 지난 12~20일 인도를 방문, 캘커타대 등 현지 4개 대학과 자매결연 및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남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캘커타대는 1857년 설립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대로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학부생만 10만명이다. 한남대와 IT, BT분야의 공동 연구 등을 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캘커타대가 한국어과에 한국어 교수 파견을 요청했다.”면서 “캘커타대쪽에서 체류비와 월급 등을 주기로 해 내년부터 한남대 국문과 교수 등을 수출(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 일행은 지난 14일 첸나이 SRM대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대학은 인도 사립 공대 서열 1위로 두 학교는 교수 및 학생을 교류한다. 첫 교류학생으로 온 김지혜(22·영어영문학과 4년)씨는 “양교 간 교류가 이뤄져 내 진로가 더 넓어졌다. 무역학을 배워 인도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이번 순방에서 국내 대학 처음으로 안나 공대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내년부터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고, 칼라살링엄대와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맺는 성과를 거뒀다. 한남대는 미국 아칸소 주립대 등 세계 27개국 140여개 대학 및 교육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수·학생교류, 공동 연구, 공동 학위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교류를 해 오고 있다. 김 총장은 “미개척지인 러시아나 남미의 한두개 대학과도 자매결연을 체결, 한남대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첸나이(인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강원도 청정농산물 서울학생 밥상에

    청정 강원 농산물이 무상급식 되는 수도권 초·중학교 학생들의 식탁위에 오를 전망이다. 강원도는 26일 서울 6개 구청과 경기 부천시 등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수도권 지자체에 철원 오대쌀 등 도내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광재 강원지사는 최근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과 만나 무상급식에 필요한 식자재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강원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구매, 빠른 시일 안에 도내 농산물 식자재 공급을 위한 공식논의 시작, 삼척시 농산물 판매를 위한 주 1회 농산물 장터 운영 등에 합의했다. 노원, 강북, 도봉, 서대문, 은평 등 서울 5개 구청과 경기 부천시도 강원도내 친환경 농산물을 식자재로 구매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조만간 공식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 같은 안이 성사되면 초등학생만 모두 30만명이 넘는 수도권 6개 지방자치단체가 도내 농산물을 무상급식 재료로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도내 친환경 농산물 공급이 확정되면 계약재배 등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과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재 강원도지사측 관계자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식자재 구매 협의를 위한 도와 성북구청 간의 공식 논의가 이른 시일 내에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며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성북구에서는 1주일에 한차례씩 삼척지역 농산물 판매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연극공연 활성화 지원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연극공연 활성화 지원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시나리오 작가였던 아버지 덕분에 어렸을 때부터 문학과 소설, 연극 예술에 뿌리 깊은 끈을 대고 있었죠.” 황성호(57) 우리투자증권 사장의 ‘연극 살리기’ 노력에는 아버지의 꿈을 대신 이어간다는 뜻이 깃들어 있다. ●작가의 아들, 연극 살리기 나서다 업계 1위 증권사를 이끄는 황 사장은 지난달 24일 금융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서울연극협회와 ‘연극 공연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황 사장의 부친인 고(故) 황호근 작가는 경북 경주의 한 고교에서 역사를 가르친 선생님이자 유명한 영화 시나리오 작가였다. ‘사랑의 동명왕(1962)’, ‘이차돈(1962)’, ‘정동대감(1965)’, ‘공주님의 짝사랑(1967)’, ‘양반전(1966)’, ‘초원의 연인들(1967)’ 등의 영화 시나리오가 아버지의 서재에서 탄생했다. 작가의 아들로 태어나 금융 최고경영자(CEO)가 된 황 사장은 “하루에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경제 활동에 대한 것만 생각하며 살지만 그래서 더 의식적으로 짬을 내 문화 공연을 즐기려 애쓴다.”고 말했다. 서울연극협회와 맺은 MOU를 통해 우리투자증권은 연극협회 소속 극단의 연극 티켓인 ‘우리서울티켓’을 매월 1000만원씩, 연간 1억 2000만원어치씩 사들이는 연극계의 큰손 예술 후원자(메세나)가 됐다. 특히 매월 티켓 구매금액의 20%를 재정 상태가 열악한 극단에 지원한다. 뮤지컬, 영화 등 블록버스터급 문화 상품에 밀려 쪼그라든 연극 공연을 살리고 관객층도 더 넓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겠다는 꿈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 답례로 서울연극협회 소속 극단은 우리투자증권 고객이 연극 티켓을 사면 일정 수준의 우대 할인율을 제공한다. 황 사장은 “적극적인 기업 메세나 활동을 펴 나가면서 우리 회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높이고 문화적으로 풍요롭고 건강한 사회를 이끄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천사펀드로 어린이 후원해요 지난해 겨울 황 사장은 난생 처음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직원 60여명과 함께 김장김치 100포기를 담가 서울 은평구 신사동 인근 보육시설 3곳과 저소득층 가정 50여가구에 나눠주며 느꼈던 ‘짠한 기쁨’을 그는 아직 잊지 못한다. 우리투자증권이 세상에 뿌리는 나눔바이러스는 이뿐만이 아니다. 임직원들이 후원금과 후원대상 프로그램을 정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자동 기부하고 회사가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우리천사펀드’는 벌써 5년째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인 액수가 7억 5753만원에 이른다. 이 기부금은 구호단체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외 아동 1대1 자매결연, 국내 아동 긴급구호, 매년 추석 불우한 가정에 생필품을 전하는 사랑의 도시락 행사 등에 쓰이고 있다. ●‘희망나무 장학금’도 기반 탄탄 ‘종이비행기’, ‘사랑나누리’, ‘푸른하늘’ 등 직원들이 직접 꾸린 봉사 동아리들은 노인 무료 급식과 위탁 어린이 돌봄 활동에 힘쓰고 있다. 2005년 하반기부터 매년 저소득층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 등록금과 급식비 등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나무 장학금’도 탄탄히 기반을 잡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수몰된 청춘아, 집으로 돌아가…”

    “수몰된 청춘아, 집으로 돌아가…”

    16일부터 23일까지 딱 1주일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 연극 ‘핼리혜성’은 여러 번 놀래킨다. 우선 무대 한가운데 물을 채운 호수를 만든 독특한 설정이 눈에 띈다. 코러스로 나오는 다섯 명의 배우들은 스스로가 호수의 잔잔한 물결이 된다. 등장인물이 과거를 회상할 때는 동네친구들로 나와 신나게 같이 놀며 극에 진입했다가, 현실로 돌아오면 바람소리, 새소리를 내며 배경효과 정도로 슬그머니 빠져나간다. 그런데 스토리는 신파에 가깝다. 큰돈 없이도 오순도순 지내는 혁준, 혁택 형제는 살던 마을이 댐 공사로 수몰되면서 서울로 나간다. 먼저 자리잡겠다며 사업을 일으켰다가 망한 혁준은 암으로 죽어가는 엄마에게 술에 취한 채 돈 내놓으라 호통치고, 이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명주는 술집에 나간다. 혁준의 죽음 때문에 혁택과 명주가 뗏목을 타고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도입부도 왠지 가족사의 아픔을 치유하는 자궁으로의 회귀같다. 무대에 비해 스토리가 약한 게 아닌가 싶은데, 후반부로 갈수록 극은 물의 이미지를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신파 기운을 싹 걷어낸다. 궁금해서 대본을 받아보니 깔끔한 단편소설을 보는 듯 해서 다시 한번 놀랬다. 이름을 보니 연출자와 같다. 세련된 극본과 연출의 힘을 선보인 이양구(36)씨를 지난 20일 대학로에서 만났다. →작품 구상은. -제가 수몰마을 출신이에요. 충북 청풍면 단돈리. 지금 충주댐이 있죠. 수몰된 뒤 전기도 없는 집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어릴 적 그 얘기들을 정리해보고 싶었어요. 원래는 2007년 대학(중앙대) 졸업작품으로 쓴 거에요. 무대에 물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프로무대에 서기 어렵다고 봤는데 이렇게 운이 닿네요. 솔직히 얘기 자체는 촌스러울 수도 있는데, 있는 그대로의 상처를 남겨보자고 생각한 겁니다. 2009년 중앙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의 대학에서 교환공연 제의가 오자 마땅한 작품이 없던 중앙대는 이미 졸업한 이양구씨의 작품을 추천했다. 덕분에 베이징 공연이 성사됐는데 눈물바다를 이뤘다. 수몰지구 얘기는 우리에겐 지나간 일이지만 중국엔 현재진행형이어서다. →안 그래도 연출에 비해 스토리가 진부한 게 아니냐고 묻고 싶었습니다. -그렇죠. 하지만 개발시대 사람들의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 사람들은 혁준처럼 청춘과 꿈마저 모두 수몰시킨 사람들이에요. 남은 건 이제 껍데기밖에 없는, 죽은 거나 다름 없는, 그래서 슬픈 사람들이에요. 자살은 내적인 죽음을 뜻하는 겁니다. 딸은, 왜 기형도 시 가운데 이런 대목이 있죠. 이 동네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공장으로 간다는. 요즘 시대엔 무럭무럭 자라 술집으로 간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진부해도 그렇게 밀고 나간거죠. →극 전체 넘치는 물의 이미지가 인상적이었는데. -얘기가 진부할 수 있어 물이라는 오브제로 돌파하려 했습니다. 물이 배우들 다리를 적셔 바짓가랑이를 척척하게 만드는 것으로 현실에 발 묶인 인물들을, 혁준이 물에 푹 젖어 무거운 점퍼를 억척스레 껴입는 것으로 짊어진 삶의 무게를, 혁준이 화내며 벗어던진 점퍼를 엄마 순녀가 받아안는데 그 점퍼에서 뚝뚝 떨어지는 물방울로 어미의 피눈물을, 인물들이 물길을 건너가면서 밟는 디딤돌의 배치를 통해 소통이나 단절 같은 걸 표현하고 싶었어요. 결국 무대 중앙에 고인 물은 수몰지구에 꿈과 희망을 함께 묻어야만 했던 사람들의 눈물인거죠. 원형이라 인물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는 거울의 이미지도 되고요. →어린 시절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나요. -그건 모두가 느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연습 때 배우들도 정말 많이 울었어요. 낡은 이야기라 생각했는데, 저마다 가족관계에서 오는 상처 하나씩을 지니고 있더군요. 모두가 앓고 있었던 얘기였던 겁니다. 때문에 극 마지막에 “엄마 걱정하시니까 너희들도 그만 놀고 어여 집에 가.”라고 하는 순녀의 대사는 사실 관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대학 졸업무대 때는 “그럼에도 인생은 눈부시다.”는 말로 마무리했는데 이번에 추가한 겁니다. 몇 해가 또 지나고 나니 그래도 돌아갈 곳은 가족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걸 추가하고 싶었습니다. 이양구씨는 2008년 ‘별방’으로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에 당선됐고, 2009년에는 영 아티스트 프런티어로 선정됐다.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으로는 삼청교육대나 지존파 사건 등 ‘사회성 짙은 작품’을 꼽았다. 언제쯤 볼 수 있겠느냐는 질문엔 “좀 천천히 하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신춘문예 당선자라 극본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데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일이 많이 밀려 있단다. 남들은 그의 이런 ‘촌놈 마인드’를 높이 사지만, 스스로는 좀 더 냉정해져 작품 다듬는데 시간을 더 쏟고 싶은 욕심이 있다. 참, 핼리혜성은 76년을 기다려야 한 번 관찰할 수 있다는 그 혜성이다. 깨어서 지켜보든 자느라 모르든, 누구에게나 한 번은 왔다 가는 ‘눈부신 인생’의 한 순간을 상징한다. 글 사진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광진구 몽골 문화축제 한마당

    광진구 몽골 문화축제 한마당

    한·몽 수교 20주년을 맞아 몽골인들의 전통문화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광진구는 11일 광장중 운동장에서 이색적인 몽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나담축제를 연다. ‘나담’은 ‘게임·축제·경기’라는 뜻을 가진 몽골어로 나라에서 가장 강한 씨름 선수, 가장 빠르게 말 타는 사람, 가장 활을 잘 쏘는 사람들을 모아 용기와 힘을 시험하는 전통에서 유래했다. 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인 2001년부터 나담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울란바토르 문화진흥원과 나섬공동체 등이 공동 주최하는 나담축제에는 외국인근로자·유학생 등 2000여명이 몽골 전통경기뿐 아니라 탁구·농구·노래자랑 등에 참여, 끼와 재능을 뽐낸다. 우리나라 전통씨름과 달리 16명의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치르는 몽골 전통씨름인 ‘부흐’와 칭기즈칸의 후예를 엿볼 수 있는 ‘활쏘기’, 양과 염소의 복사뼈인 샤가이를 던져 표적을 맞히는 ‘샤가이하르와’ 등 몽골초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경기가 열려 흥미를 더한다. 축제 중간에는 몽골 전통공연팀 및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한양대, 한성대 학생들의 네일아트를 포함한 봉사활동도 펼쳐진다. 재한 몽골학교 교육환경개선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김기동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몽골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역만리에서 온 몽골인들에게는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도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대통령의 영상메시지와 함께 몽골나담축제가 화려하게 개막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결혼이주자 2세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결혼이주자 2세

    일곱 살 상원이(가명)는 4개국어를 한다. 한국어와 중국어는 유창하고, 영어와 필리핀어는 알아듣는 정도다. 한국 아빠와 필리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나 화교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다. “쉬는 시간에는 한국어로, 수업 시간에는 중국어를 써요. 엄마랑은 영어와 필리핀어를 섞어 쓰는데 많이 헷갈려요.” 화가 나면 엄마, 아빠가 못 알아 듣도록 중국어로 불평한다. 상원이가 외국인 학교인 한송 한성화교 소학교에 입학한 것은 아빠 A(40)씨의 결단이었다. 한국어에 서툰 엄마가 학습을 지도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학원비를 맘껏 지출할 가정형편도 안 되기 때문이다. 그는 “상원이가 우리나라 교육제도 속에서 상처받지 않고 자랄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다.”고 말했다. ●배려 가장한 차별 피해 외국인학교 선택 다문화지원 정책이 쏟아지면서 ‘배려’를 가장한 ‘차별’이 발생한다고 A씨는 지적했다. 다문화 아동만 따로 모아 특별활동을 시켜서 따돌림을 부추기고, 학습수준도, 언어도 다른데 다문화 아동이라는 이유로 방과 후 학교를 강요해 부작용을 낳는다고 했다. A씨는 “아이의 인생이 걸린 문제라 정부의 실험 교육에 상원이를 맡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비슷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난 아이들과 공부하는 게 외롭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100년 전통의 외국인 학교라 안심했다. 학기가 9월에 시작하는 데다 중국어를 할줄 알아야 입학할 수 있어 6개월 전에 부속 유치원에 보냈다. 2상원이는 첫날, 울면서 돌아와 “다시는 학교에 안 간다.”고 선언했다. 화교 부모를 둔 아이들처럼 중국어를 못하는 데다 어린이집과 다른 낯선 환경이 힘들어서다. “일반학교에 가겠다.”고 떼쓰는 아이를 붙잡고 A씨는 ‘글로벌 인재’라는 말을 꺼냈다. “네가 크면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거야. 아빠는 한국 사람, 엄마는 필리핀 사람, 친구는 중국 사람, 지금부터 그렇게 살면 나중에 상원이는 전 세계에서 1등이 되는 거지.” 상원이는 아빠의 얘기를 다 알아듣지 못했지만, 고개를 끄덕였다. ●필리핀 초등학교와 학생교환 프로그램 계획 A씨는 둘째 상희(4·가명)와 셋째 상수(2·가명)를 ‘다문화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다고 했다. 뜻이 맞는 다문화 가족들끼리 준비모임도 꾸렸다. “학부모가 학교활동에 적극 참여해 아이들을 ‘민간 외교자원’으로 키웠으면 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필리핀 초등학교와 자매결연해 학생 교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A씨 아이들은 필리핀에서, 필리핀 학생은 한국에서 방학을 보내는 거다. 숙박은 두 나라의 부모가 맡는다. 프랑스와 독일,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미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A씨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인맥을 쌓고 그러다 보면 민간 외교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엄마 글로리아(30·가명)는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남편과 중국어를 홀로 배우는 상원이를 보면 “마음이 짠하다.”고 했다. “먼 학교를 지하철로 통학하고 과제물도 혼자 하면서 상원이가 너무 빨리 어른이 됐다.”고 말했다. “다섯 살쯤 되니까 엄마보다 한국어를 잘하더군요. 그러더니 어느날 ‘엄마, 필리핀 사람이라서 좀 창피해’라고 말하는 거예요.” 상원이는 “엄마, 그만해. 다 지나간 일인데….”라고 엄마의 말을 가로막았다. “엄마는 그때 충격 많이 받았어.” “그때는 엄마, 한국어 발음이 이상하니까. 친구들이 놀리고….” 상원이는 말끝을 흐렸다. 글로리아의 한국 적응도 순탄하지 않았다. 친척의 소개로 만난 A씨와 편지를 주고받다가 결혼을 결심했다. 외국으로 떠난다는 딸을 부모가 만류했다. “한번 가면 오기도 쉽지 않은데….” 2000년 5월 A씨가 필리핀으로 입국, 설득에 나섰고 한 달 뒤 부부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남편의 말과 달리 시부모는 글로리아를 반기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의 검은 피부를 두고 수군거렸다. ‘다르다.’는 게 한없이 그를 위축시켰다. 그때 남편이 주민센터의 영어강사를 권했다. 한국 아줌마와 어울려 한국어를 배우고, 영어를 가르치며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했다. 둘째 상희가 태어났을 때 또다시 위기가 닥쳤다. 상희가 한 달 일찍 나오는 바람에 돌봐줄 사람이 없었다. 친정어머니는 한국 비자가 나오지 않아서 입국할 수가 없었고, 시어머니는 그때까지 외국인 며느리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산후조리원에서 몇 달간 머물 가정형편도 못 됐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아니어서 복지관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우왕좌왕하는 사이 아이는 눈도 뜨지 못하고 쓰러졌다. ‘황달·영양실조’로 일주일간 입원해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그후 3년간 병원을 들락거렸다. 이처럼 아이를 홀로 키우기가 어려워 필리핀으로 아이를 보내는 다문화 가족도 있다고 글로리아는 설명했다. 대가족 전통이 남아 있어 어린 시절을 보내기는 그곳이 낫다는 거다. ●‘창피하다’는 상원이 말에 엄마 다시 공부 글로리아는 ‘엄마가 창피하다.’는 상원이의 말에 중단했던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2007년 전문대 복지학과에 입학해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땄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라 남편도 함께 다녔다. 천안에서 보육교사로 일했고, 지난해에는 다문화 강사로도 등록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필리핀 문화를 소개한다. 전통의상과 국기, 언어를 알려주면 아이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난다. 그러나 엄마들의 반응은 실망스럽다. 아이가 만든 필리핀 국기나 다양한 언어의 이름을 자랑하면 엄마가 “그런 거 뭐 하려 했니? 버려.”라고 말한다. “다문화 사회에서 살려면 필요한 교육인데….” 글로리아는 안타까워했다. 상원이와도 자연스레 소통한다. 다문화 강의교재를 만들어 자녀들에게 시연하고 조언을 받았다.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질문을 쏟아냈다. 한국어를 빨리 배우지 못할까 봐 필리핀어도 잘 쓰지 않았던 엄마는 늦었지만, 자녀들에게 필리핀 문화를 가르칠 수 있어 행복하다. 지하철에서 중국어 학교 과제물을 풀던 상원이에게 한 아줌마가 물었다. “넌 엄마가 중국 사람이니?” “아니요. 엄마는 필리핀 분이고요. 아빠는 한국 사람이에요. 그리고 저는 중국 학교에 다녀요.” “우와, 너희 가족, 참 멋지구나.” 상원이는 엄마 사무실로 달려와 자랑했다. ‘도전하길 잘했구나.’ 글로리아는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 아이가 한국에서 차별 없이 똑같이 자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녀가 꿈꾸는 다문화사회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나눔경영 특집] STX-올해 다문화 어린이도서관 3곳 개관

    [나눔경영 특집] STX-올해 다문화 어린이도서관 3곳 개관

    STX그룹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STX와 함께하는 다문화 어린이도서관’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는 2008년 9월 서울 이문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지난해 8월과 올해 4월 각각 경남 창원 팔용동에 2호점, 부산 청학동에 3호점을 개관했다. 네팔과 몽골, 러시아, 이란, 방글라데시, 태국 등 12개국의 아동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모두’는 보유 도서만 2만 6000여권에 이른다. STX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아동도서를 구입해 다문화어린이도서관에 기증하고 있다. 도서관에는 자원봉사자인 ‘모두 지기’들이 각국의 동화들을 한글로 읽어주며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우리말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서 외에도 놀이와 음식 등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STX는 이달에 구미 4호점, 오는 9월에는 안산 5호점 등 올해 다문화도서관 3곳을 개관할 계획이다. 경영진과 임원들도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6개 계열사 임원 59명이 저소득 다문화가정 59가구와의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매월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터키 한국전쟁 참전용사 60주년 기념 울산 방문

    울산시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터키 코자엘리시의 참전용사들을 29일 초청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코자엘리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이스마일 아티만(81), 압둘라 탄리쿨루(81), 무스타파 산(78) 등 3명과 인솔 공무원 등 총 6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오는 7월2일까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산업시설과 대왕암공원, 부산 유엔기념공원, 경주유적지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에게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와 번영, 자유는 귀하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루어졌다.”는 내용의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2002년 터키 코자엘리시와 자매결연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펴고 있고, 지난해 6월 시 대표단이 방문했을 때 참전용사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터키는 한국전쟁에 여단급 규모인 육군 1만 4936명을 파병해 전사·사망 741명, 부상 2068명, 실종 163명, 포로 24명 등 3216명이 피해를 입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행안부·67개 마을 자매결연 11월까지 농어촌 일손돕기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농어촌에서 일손돕기에 나선다. 행안부는 25일 전국 12개 시·도 67개 농어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달 말부터 11월 말까지 전체 116개 과 직원 2000여명이 현장체험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어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행정 최일선에서 다양한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희망근로사업인 ‘농촌일손돕기추진단’ 및 ‘농기계추진단’과 함께 모심기, 벼베기, 과일 수확 등 자매결연 마을의 농번기 일손을 보탠다. 또 ‘낙도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외딴 섬에 사는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의 주택과 복지시설을 고쳐준다. 유적지와 생태마을 탐방, 주말농장과 팜스테이 체험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안부는 자매결연 마을의 농수특산물을 구입해주고 자연재해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을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농어촌 현장 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반영해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들] 경주 세심마을 이우근대표

    [농촌을 사랑하는 사람들] 경주 세심마을 이우근대표

    “농촌이라고 농사만 지어야 한다는 법이 있나요? 농외(農外) 소득에 주목한 게 마을 성공의 비결이죠.” 이우근(50·경북 경주시 안강읍) 세심마을 대표는 서른한 살이던 1991년 귀향했다. 대학 진학 때문에 고향을 떠난 지 10년 만이었다. 졸업 뒤 대기업에서 플랜트 설계사로 일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았으나 번잡함이 싫었다.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은 이 대표의 추억 속 모습이 아니었다. 마을주민 중 80%는 65세가 넘은 노인이었고 농지 14㏊에서 벼농사 등을 지어 생계를 이어 가는 수준이었다. 그나마 남아 있던 청년들도 새 소득원을 찾지 못하면 고향을 등지고 있었다. 이 대표는 농외 소득에 주목했다. 마침 고향은 ‘신라 속 조선’이라는 특징이 있었다. 세심마을은 신라 고도(古都) 경주 안에 있으나 옥산서원 등 조선 유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국보 40호인 정혜사지 13층 석탑 등 문화재도 널려 있다. 1997년 이장을 맡으며 ‘전통문화체험 마을’ 조성을 꿈꾼 그는 마을기금을 털어 주차장을 만드는 등 노력했다. 집성촌이라 개발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쉬웠고 그만큼 추진력도 발휘할 수 있었다. 정부의 전통 테마마을, 농촌마을종합개발계획 대상지역 등으로 잇달아 지정되자 이 대표는 교육에 눈을 돌렸다. 교육이 사람을 바꾸고 사람이 지속적인 마을발전을 이끌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이 대표 스스로 2006년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등 농협의 농외사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연수원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개발과정의 갈등 해소방안, 우수개발마을의 사례 등을 공유하며 노하우를 익혔다. 교육 효과에 대한 확신으로 이 대표는 해마다 마을주민 2명씩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프로그램을 수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세심마을은 농협의 도움으로 15개 기업과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한 도·농 교류를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해마다 외국인 등 관광객 8000여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지만 아직 부족하다.”면서 “가족단위 체험객이 자연스러운 생활체험을 하고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KTDS, 자매마을 고구마 심기 봉사활동

    KTDS, 자매마을 고구마 심기 봉사활동

    KTDS는 농번기의 농촌 일손을 돕고 사원 가족들에게는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1사1촌 자매마을인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마을을 찾아 고구마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KTDS 사원과 가족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약 1000m2의 고구마 밭에 고구마 모종을 심으며 농촌사랑을 실천했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자매마을에 위치한 사적 제227호 광성보를 답사하는 등 ‘자매마을’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KTDS는 이번 봉사활동을 생산과 수확은 물론 구매까지 이어지는 농촌 교류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확철인 10월에는 ‘고구마 캐기’ 봉사활동을 마련, 현장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KTDS 김종선 대표는 “농촌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히 자매마을과 교류하고 있다.”며 “평소 자연과 가깝게 지내고 싶었던 사원들을 비롯해 자녀를 둔 사원 가족들에게는 현장체험을 통한 학습효과까지 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KTDS는 ‘행복과 희망을 나누는 IT 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6월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구매 및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이밖에 IT나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랑나눔 봉사단 활동, 소년소녀가장 학자금 지원, 소외이웃 학습 멘토링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사진=KTDS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T, 농협 통해 금융권 진출

    KT와 농협은 오는 27일 농협중앙회에서 KT 이석채 회장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KT-농협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갖고 통신과 금융, 유통의 융합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력분야는 금융분야, 유통분야, 사회공헌 및 기타 협력사업 등 4개분야로, ◆ 금융분야의 경우, 향후 모바일카드가 가능한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이와 함께 전국 5300여개 농협금융점포에 ‘쿡앤쇼존’을 2011년까지 구축키로 했다. ◆ 유통분야에서는 농협의 대형 하나로마트(클럽)에 KT 마케팅 매장을 입점키로 했으며, 또한 KT의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농협의 농산물상품을 개발, 서비스하기로 했다. ◆ 사회공헌활동은 양사의 각 지방 사업장을 활용하여 ‘1사1촌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이와 함께 저소득층자녀 학습 지원, 다문화 가정 모국어 방송 지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이외에 사원복지차원에서 각 임직원들이 양사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6월 중 출시 예정인 “QOOK-채움LIVE”제휴카드의 경우, 통신, 마트, 교통 등의 대표적 생활비의 절약을 컨셉으로 설계되어 양사를 모두 이용하는 고객에게 혜택이 풍성한 신용카드가 될 전망이며, 모바일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어서 고객편의가 확대될 전망이다. 사회공헌의 경우 양사가 국내 각 지역으로까지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양사 임직원을 합쳐 10만여명이나 되어 이번 업무제휴로 향후 지역사회에 기여에도 높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은 “이번 포괄적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성공적 협력사업으로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제공되고, 금융, 유통, 통신의 새로운 제휴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이석채 회장은 “KT와 농협은 앞으로도 신뢰와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양사의 인프라와 강점을 활용,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Win-Win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男자격’, ‘女자격’과 자매결연?…출연진 미확정

    ‘男자격’, ‘女자격’과 자매결연?…출연진 미확정

    KBS 2TV ‘해피 선데이’의 코너 ‘남자의 자격’의 제목과 소재를 빌린 ‘여자의 자격’이 전파를 탈 전망이다.케이블 채널 QTV 측은 오는 6월부터 여자 연예인 7명이 출연하는 ‘여자의 자격’을 방영한다. ‘여자의 자격’은 기존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 구성방식을 차용해 매 회 출연자들의 도전과제 수행과정을 담을 예정이다.현재 QTV 측은 개그맨 이경실, 정선희, 김신영과 탤런트 김지영의 출연을 적극 검토 중이며 가수 아이비 등을 물망에 올려놓고 캐스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작진은 출연진이 확정되는 데로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그러나 QTV 측의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기획단계에 있다는 점을 전제로 케이블 방송의 특성 상 방영 추진과정에서 기획 자체가 와해될 수 있으며 출연을 확정지은 연예인이 없다고 밝혀 제작진의 최종 발표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강북구청 ‘희망드림 서포터스’

    [현장 행정]강북구청 ‘희망드림 서포터스’

    “식당에서 배식과 설거지를 하고 아이들을 목욕시키면서 자원봉사의 참뜻을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매월 정기적인 방문을 하다 보니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시선도 한결 부드러워지는 것 같아요.” 강북구 장병수 홍보과장은 13일 “평소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실천에 옮기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봉사를 해보니까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느꼈다.”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홍보담당관은 올해 1월부터 시각장애인 전문학교인 수유동 한빛맹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강북구 전 공무원 1117명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봉사활동에 동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부서별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한빛맹아원 등 지역복지시설 42곳과 결연을 맺고 ‘희망드림 서포터스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부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희망드림 서포터스 활동에 직원들의 참여열기 또한 매우 높아 현재 각동 주민센터까지 포함한 47개 부서에서 53개 부문에 걸친 봉사활동과 다양한 후원사업을 하고 있는 것. 홍보담당관실 17명의 직원이 한빛맹아원에서 목욕봉사하는 것을 비롯, 푸드마켓 후원물품 포장·홍보활동봉사(행복혁신과 10명),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돌보미활동(교육정책과 10명) 등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각자 월급에서 1만~2만원씩 떼내 조성한 후원금도 매달 기부한다. 더욱이 PC 무상공급과 수리를 해주는 ‘IT 희망나눔 프로젝트’(기획예산과 32명)를 통해 지난해 저소득층에 컴퓨터 118대를 보급했으며, 재가 장애인 가사 지원(생활보장과 4명), 공부방 아동 무료 건강검진(의약과 4명) 등 부서별 업무특성에 따른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노인복지과에서는 집수리봉사단을 운영해 저소득층 14가구의 도배·장판 등을 지원했다. 직원 동호회(765명)에서는 연 2회 농번기 자매결연도시를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를 하는 등 봉사활동 열기가 대단하다. 또 부서별로 저금통을 비치,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펴 지난해 지역경제과에서만 160만원을 모았다. 행정지원과에서는 52만원의 공무원복지 포인트를 기부해 소액 기부문화를 뽐냈다. 이찬우 행정지원과장은 “공무원들의 작은 나눔 바이러스가 경기침체로 이중삼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의 시름을 날리는 묘약으로 작용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틈새 계층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봉사활동 마일리지제 운영, 봉사실천 나눔상 시상 등 인센티브를 마련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교정대상 수상자] 형처럼 따뜻하게… 재소자 출소땐 일자리 알선

    [교정대상 수상자] 형처럼 따뜻하게… 재소자 출소땐 일자리 알선

    │대상│ 이영화 대구교도소 교위 “아무리 죄질이 나쁜 사람이라도 진심으로 다가가면 마음을 엽니다. 수형자들을 엄하게 대하기보다 따뜻하게 다독여야 교화시킬 수 있죠.” 제28회 교정대상을 받는 대구교도소 이영화(52) 교위는 교도관이 ‘천직’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 교위가 교도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1981년. 당시 경찰공무원 시험과 교도관 채용시험에 동시에 합격했지만, 교도관을 선택했다. 작고한 선친의 친구가 교도관이었는데, 그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교도관의 삶과 사명감에 대해 익히 들었던 까닭이다. 이 교위는 수용사동 근무만 18년을 했다. 그만큼 수형자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고, 이들이 교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 이 교위는 자신을 거쳐간 많은 수형자 중에서도 1985년에 만났던 무기수를 또렷하게 기억한다. 20대 초반이었던 이 수형자는 강도살인죄로 복역 중이었다. “강도살인을 했으니 끔찍한 흉악범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친구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죠. 저랑 나이가 비슷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나중에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이 교위의 따뜻한 관심을 받은 이 수형자는 이후 모범적인 생활을 했고 징역 20년으로 감형받았다. 또 그의 권유로 목공 기능사 자격증을 땄고, 2000년대 초반 출소해 지금까지 잘 적응하고 있다. 이 교위는 수형자들이 출소하면 직장을 알선해 주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다닌다. 2003년에는 테니스동아리에서 만난 한 자동차부품 공장 사장에게 수형자를 채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수형자는 이 교위의 기대대로 열심히 일을 했고, 지금은 경북 구미의 큰 공장으로 옮겼다. 최근에는 결혼도 했다. 이 교위도 결혼식에 참가해 축하해 줬다. 이 교위는 수형자의 자살을 가장 큰 ‘사고’로 꼽는다. 2005년에는 절도죄로 수감 중이던 한 수형자가 자살하기 위해 숨겨 놓은 끈을 찾아내고는 호되게 나무랐다. 하지만 따뜻한 말도 잊지 않았고 수형자가 형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그는 교도소 밖에서도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 민간단체와 연계한 봉사단체를 만들어 정기적으로 복지시설을 찾는다. 세탁과 이발·설거지·목욕 등 온갖 궂은일이 그의 몫이다. 교도소 인근 초등학교에 소년소녀가장이 2명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매달 1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이들은 이 교위의 도움으로 고등학생이 됐다. 이 교위는 “많은 교도관들이 묵묵히 맡은 일을 하며 수형자들을 교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선배들이 흘린 땀방울이 부끄럽지 않도록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교정발전특별상│ 곽성구 육군교도소 6급 1979년 군무원으로 임용된 후 30년6개월간 창의적이고 성실히 근무한 모범 군무원이다. 책상과 서류함 등 각종 군 비품의 금형을 제작·공급했고, 비품을 생산하는 각종 공정의 불편사항을 개선한 공로로 2004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05~2009년 수형자 461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도왔다. 또 병영생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6만 2909개의 침대를 만들어 250여 부대에 공급해 예산 20억여원을 절감했다. 수형자들의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재범방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 교정 공무원 │면려상│ 송창규 대전교도소 교위 1981년 교도관에 임용돼 수용사동 현장업무를 20년간 담당했다. 장기수형자와 자살우려자, 사형수 등과 300여회나 개별상담을 가졌다. 70여건에 달하는 무의탁수용자 자매결연을 주선했고, 1000여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해 출소자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2006년부터 기동순찰팀에 근무하면서 교도소 수용질서 확립에 적극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수형자 사물가방을 투명비닐로 교체하자는 제안을 해 ‘기동순찰팀 워크숍 수범사례’로 채택되기도 했다. 2001년에는 전국교도관 검도연합회를 창단해 연합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성실상│ 박종일 성동구치소 교사 1996년부터 교도관으로 일하면서 10년 동안 수용사동 현장업무를 담당하며 교화에 힘썼다. 상담을 희망하는 수용자들에게 항상 최선을 다해 고충을 처리해 주고, 때에 따라서는 종교위원들과의 상담도 주선하는 등 수용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 보안과에 근무할 때는 철저한 신입자 몸수색을 통해 숨기고 있던 칼과 담배를 적발했는가 하면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한 수용자를 찾아내 자살을 막기도 했다. 두 차례 지방교정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장애인 시설인 ‘신소망의 집’ 등에서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창의상│ 정종혁 수원구치소 교사 1996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불우한 수형자 가정에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수감자 거주지 주민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펴왔다. 2002년 교정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방교정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응급구조사 2급 자격증을 취득, 직원과 경비교도관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직원들의 위기대처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4월 ‘사랑의 손잡기 운동 1과 1가정 결연’으로 매년 1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수범상│ 허성우 마산교도소 교사 2000년 교도계에 몸담은 이래 재소자의 취업을 알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02년 3월에는 거실수검을 통해 담배 17갑을 발견하는 등 교정사고 방지에 주력해 대구지방교정청장 표창을 받았다. 복지과 에너지 담당으로 근무할 때는 상수도 사용량을 전년보다 5.3%나 절약함으로써 연간 2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 마산시 복지원에서 목욕서비스, 오락프로그램, 재활프로그램 등의 업무를 돕고 있으며, 지난 설날에는 불우 수용자 가족에게 2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교화상│ 나병삼 광주교도소 교사 1997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이후 12년4개월간의 근무기간 대부분을 수용사동 현장에서 보냈다. 보안과에 근무할 때는 외부인들이 수용자에게 전달하려고 법원 화장실 등에 숨겨둔 담배 등을 적발, 회수함으로써 교정사고 방지에 기여했다. 2002년부터는 수용자들이 중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어학용 재생 카세트, 비디오테이프, 중국 소학교 교과서, 중국어 교육용 영상 테이프, CD 등을 자비로 구입해 희망 수형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교정 참여인사 │박애상│ 문장식 서울구치소 종교위원 서울 상문교회 목사로 1984년 종교위원으로 위촉됐다. 26년간 종교활동으로 수용자를 교화해 모범 종교위원으로 선정됐다. 수용자의 세례식 등 종교행사를 주도하고 취업 알선, 정신 교육을 통한 심성 순화에도 관심을 쏟았다. 수용자와 가족들에게 1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기부하고, 10년간 직원 기독교 모임인 ‘신우회’와 경비교도대 ‘부활회’의 지도 목사로 일했다. 매주 기간요원에 대한 목회 활동을 진행한다. │자비상│ 박인근 안양교도소 종교위원 안양 도광사 주지로 1982년부터 28년간 종교 봉사활동을 펴왔다. 240회에 걸쳐 수용자 3만 6000명에게 불교 종파 및 종교상담 등을 실시했다. 또 19차례 봉축법요, 수계식, 독경대회 등에 참석해 수용자 3800여명에게 법문을 지도했다. 안양교도소 불교분과위원으로 활동하며 월례회의, 교정위원간담회 등에 100여회 참석했다. 수원지부 갱생지원, 서울소년 분류 심사위원, 안양경찰서 경승위원을 거치며 재범 방지에도 관심을 쏟았다. │자애상│ 박정규 진주교도소 종교위원 1991년부터 19년간 천주교 봉사활동에 몸담아 수용자 교화에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천주교 종교집회 및 교리지도에 123회나 참석했으며, 천주교 교정사목회 회장으로 불우 수용자에게 매월 20만~30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하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독거 노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매월 요양시설인 ‘진주시립양로원’을 방문해 목욕 봉사도 한다. 후원금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공로상│ 황규태 영등포교도소 교화위원 교정협의회 회장으로 1998년부터 12년간 교화 봉사활동을 벌여 수용자 교화 및 교정발전에 기여한 모범 교화위원이다. 교정위원 합동 수용자 상담, 징벌위원회에 192회나 참석하는 등 수용질서 확립에도 힘썼다. 수용자 체육대회, 사회봉사활동, 합동 생일교화 등에 참석해 3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불우 수용자 345명에게 742만원의 영치금을 지원하고, 모범수형자와 함께 혜명양로원, 연세사회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도 펴고 있다. │봉사상│ 강철언 홍성교도소 교화위원 서광건설 대표이사로, 17년간 교화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무의탁 수용자 위로회 15회, 무기·장기수형자 생일잔치 17회, 수용자 체육대회 15회에 참석해 1600만원 상당의 영치금 및 생필품, 다과류 등을 지원했다. 1996년부터 한보철강, 극동정유 등과 협의해 수용자 사회견학 및 사회봉사 활동을 6차례나 주선하기도 했다.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서산지청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애상│ 박경례 안동교도소 종교위원 20년간 종교 봉사활동으로 수용자를 교화해온 86세의 모범 종교위원이다. 고령임에도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매주 2차례 안동교도소를 방문한다. 3700만원 상당의 음식물과 500만원의 신앙도서도 기증했다. 199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140회에 걸쳐 수용자 1000여명을 상담했고, 영치금 800만원을 지원했다. 수용자 150명과 8000여통의 서신을 주고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의 마음 안정을 도모했다. │자비상│ 윤선애 순천교도소 종교위원 순천 홍선사 주지로 1999년부터 11년간 종교봉사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불교법회를 130여회 주관했으며, 50여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떡, 과일 등을 지원했다. 자매결연자 교화상담 및 교리지도를 151회(926명)나 가졌으며, 1180만원의 영치금을 보탰다. 전남지방경찰청 경찰관 고충상담 전문위원으로 일하며 무료급식소 봉사, 시각장애인 돕기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모범 종교위원이다. │자애상│ 김계순 대전교도소 종교위원 2000년부터 10여년간 천주교 종교봉사 활동으로 수용자 교화에 힘썼다. 지금까지 189회에 걸쳐 천주교 종교집회에 참여했으며, 2004년 4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천주교 교리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2000년부터 명절 때마다 수용자에게 모두 200만원 상당의 특식을 제공하고, 수용자 체육대회, 교정작품 전시회, 교정위원 간담회 등에도 적극 협조했다. 모범 종교위원으로 선정됐다. │공로상│ 진외택 포항교도소 교화위원 교정협의회장으로 25년간 수용자 교화 및 교정발전에 기여해 왔다. 무의탁 수용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541명을 상담하고, 7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2008년 불우 수용자 가족 4명에게 80만원, 2009년 시각장애 수용자에게 점자도서 54권(1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매년 수용자 체육대회에 참석해 214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했다. 청사와 각 사무실 환경미화용 그림, 사진(1000만원 상당)을 기증하기도 했다. │봉사상│ 정길수 군산교도소 교화위원 군산시의회 시의원으로 바쁜 중에도 15년간 교화 봉사활동에 힘쓴 모범 교화위원이다. 1994년부터 수용자 체육대회에 14회 참석해 380만원 상당의 상품을 제공하고, 불우 수용자와 자매결연을 맺어 영치금 140만원을 지원했다. 장애수형자 교화행사, 가족만남의 날 행사, 사회봉사활동, 검정고시 응시자 격려 등 각종 교화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직원 체육시설과 도서실에 550만원 상당의 운동기구와 기자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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