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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신임 임원 청양 농촌 봉사

    한화 신임 임원 청양 농촌 봉사

    “올 들어 가장 추운 날, 부모님 같은 마을 어르신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서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화 김대식 상무는 24일 혹한의 날씨 속에 봉사활동을 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김 상무 등 지난 연말 승진한 한화그룹 신임 임원 50여명은 이날 충남 청양군 청남면 아산리를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원들은 수확 후 방치돼 있던 고추·토마토·수박밭 넝쿨을 정리하고, 올해 농사 준비를 위한 퇴비 살포와 비닐하우스 정리 작업 등을 도왔다. 한화생명의 자매결연 마을이기도 한 아산리 마을은 전체 75가구가 거주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이다. 임원들은 봉사활동을 마치고 아산리 마을에서 재배한 쌀, 콩, 참깨, 잡곡 등도 구매했다. 구매한 농작물들은 종로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2008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신임 임원들이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광양경제청, 올해 2조 4000억 투자유치 추진

    광양경제청, 올해 2조 4000억 투자유치 추진

    4000여개 일자리 창출 달성 목표 작년 1조 5700억 유치 자신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2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청년 일자리 등을 대폭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양만권의 주력산업인 철강, 석유화학, 항만물류의 침체로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유치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국가 연구개발 등 미래 신성장 연관 산업과 바이오소재, 경량금속소재 분야 연관기업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 청장은 “올해는 개발사업과 투자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75개 기업, 4000여개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권 청장은 지난해 78개 기업 1조 570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27개 기업과 1조 42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수산단과 광양제철소,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한 지형적 조건과 온화한 날씨, 충분한 인력 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는 평가다. 광양경제청은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해서는 “대외경제연구원을 통해 투자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하고 한·중 FTA 투자기업의 성공 사례와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활용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권 청장은 최근 여수 경도의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1조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이 확정되면 외국인 투자 유치와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개발이 가속화해 남해안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밝은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광양만권 합동취업박람회와 기업과 마을 간 자매결연사업,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로 기업하기 좋고 지역주민에게도 도움이 되는 상생 협력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하동 갈사만 조선산단의 공사 재개와 국제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개원, 영국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연내 개교 등을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엄마, 이번 차례상 준비는 구청 장터서 하면 어때요”

    “엄마, 이번 차례상 준비는 구청 장터서 하면 어때요”

    물가 폭등으로 설 차례상 준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서울 주요 구청들이 시중보다 최고 30%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는 농수산물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서대문구는 이달 23일부터 이틀간 구청에서 220여개 품목의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장터에서는 전남 장흥군의 한우와 표고버섯, 제주시의 감귤, 흑돼지 그리고 옥돔 등을 시중보다 10~25%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전북 완주, 강원 속초, 경북 영덕, 충남 태안, 경남 하동 등 서대문구와 자매결연을 한 전국 24개 시와 군에서 55개 단체가 직접 농수산품을 가져와 판매하는 것인 만큼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크게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생산농민과 생산자단체가 특산물을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제품이 저렴하고 신선하다고 강조했다. 장터 참여 업체들은 판매수익금의 5% 미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도 한다. 지난해 서대문구의 설맞이 직거래장터 거래액은 1억 7000여만원이었다. 구로구는 19일부터 이틀간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관계자는 “구로구와 자매결연을 한 경북 예천·상주, 강원 영월, 충북 괴산·진천, 전북 남원, 전남 구례·순천, 충남 청양 등 총 17개 지자체가 참여한다”면서 “이들 지역의 특산품인 한우, 쌀 잡곡류, 과일류 등이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나온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19일 구청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전남 나주, 경남 남해, 전북 순창, 경기 여주·연천, 충북 음성·제천, 경북 청송·상주, 청양, 강원 춘천 등 동대문구와 자매결연을 한 시도는 물론 관내 마을기업과 여성단체연합회 등 13개 단체가 참여해 농수산물 100여 가지를 판매한다. 한편 금천구는 이달 31일까지 관내 전통시장 살리기를 모토로 내걸고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 설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천구의 남문시장, 현대시장, 대명여울빛거리시장, 독산동우시장, 은행나무시장 등 5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구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부근 주차 단속을 완화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시장이 더욱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차 단속 완화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트럼프에 날 세운 中, 물밑에선 ‘관시 맺기’

    트럼프에 날 세운 中, 물밑에선 ‘관시 맺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선이 닿지 않아 애를 먹던 중국이 트럼프 측과 빠르게 ‘관시’(關系·친밀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 홍콩 명보는 12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당선자와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인연이 앞으로 미·중 관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치 경험이 없는 트럼프 당선자와 달리 상원 의원과 인디애나주 주지사를 지낸 펜스 부통령 당선자와 저장성의 인연이 중·미 관계의 ‘완충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장성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정치적 기반을 닦은 곳이다. 명보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 당선자는 주지사 시절 쇠락한 공업지대(러스트 벨트)에 속하는 인디애나를 부흥시키기 위해 저장성과 자매결연을 하고 수시로 방문했다. 이 때문에 저장성은 인디애나에 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1만여명의 중국 유학생이 인디애나로 갔다. 이를 계기로 샤바오룽(夏寶龍) 저장성 서기는 펜스 당선자와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 샤 서기는 시 주석의 핵심 인맥인 ‘저장톄쥔’(浙江鐵軍)의 대표 주자로, 향후 중·미 관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과 트럼프 당선자의 최근 뉴욕 회동도 예사롭지 않다. 트럼프는 “알리바바가 미국에 1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면서 “마윈은 최고의 기업가”라고 치켜세웠다. 영국 BBC는 “트럼프와 마윈 모두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모험심이 강한 사업가로 유사한 점이 많다”면서 “권력자를 찾아가 협상하는 일이 서방 기업인들에게는 낯설지만, 마윈에겐 익숙한 일”이라고 했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도 “마윈에겐 사업 목적 외에 정치적 임무도 있다”며 이번 회동의 뒤에 중국 정부가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자의 맏사위로 백악관 선임고문으로 내정된 재러드 쿠슈너를 마크할 인물로는 ‘은둔의 사업가’ 우샤오후이(吳小暉) 안방보험그룹 회장이 떠오르고 있다. 두 사람이 트럼프 당선 일주일 만에 만나 뉴욕 맨해튼 빌딩 재개발을 논의한 사실이 최근 뉴욕타임스 보도로 드러났다. 덩샤오핑(鄧小平)의 손녀사위인 우샤오후이는 뉴욕의 랜드마크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등 최근 수년간 매물로 나온 미국 호텔을 싹쓸이했다. 안방보험의 숨은 주주는 대부분 ‘훙얼다이’(紅二代·혁명원로 2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에 대응하기 위해 시 주석이 중국 내 최고의 미국통으로 꼽히는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부총리로 승진시키고 정치국원에 발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에서 직업 외교관이 정치국원으로 올라간 사례는 1990년대 첸치천(錢其琛) 전 부총리가 유일하다. 양 위원은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마이클 플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를 비롯한 트럼프 당선자 인수위원회 측 인사들을 만났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현충원서 시무식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현충원서 시무식

    한화그룹은 방산계열사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가 정유년 새해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2017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에는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 신현우 한화테크윈·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장시권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1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충원 참배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했다. 한편 ㈜한화는 2011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로 7년째 현충원 참배 등 애국시무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함께하는 기업 특집] 동아제약, 열혈 청년 氣 살리는 500㎞ ‘힐링 로드’

    [함께하는 기업 특집] 동아제약, 열혈 청년 氣 살리는 500㎞ ‘힐링 로드’

    피로회복제 ‘박카스’의 동아제약은 사회를 이끌어 나갈 청년을 위한 봉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 시작된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대표적이다. 당시 암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젊은이들의 기를 살려 주자는 취지로 시작해 매년 500여㎞를 걷고 있다.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도 매년 참석했다. 남녀 각 72명씩 총 144명이 참석, 19년째인 올해까지 총 2736명이 참석했다. 20박 21일의 행사 기간 동안 모든 경비는 동아제약이 부담한다. 대학생들이 자신을 이기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 남에 대한 배려와 동료애를 배울 수 있는 현장이다. 지난 11월에는 육군 훈련소와 1사 1병영 자매결연도 맺었다. 육군 훈련소에 박카스 15만병을 지원, 5주 훈련의 최종 관문인 완전 군장 행군을 마친 모든 훈련병에게 박카스가 지급된다. 2014년부터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에 ‘박카스, 풀려라 자원봉사’ 캠페인으로 대한적십자사에 박카스를 후원하고 있다.
  • “美수도 워싱턴에 소녀상 빨리 세워지길”

    “美수도 워싱턴에 소녀상 빨리 세워지길”

    “미국 수도이자 연방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워싱턴DC에 소녀상이 빨리 세워지길 바랍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9) 할머니의 얼굴은 편안해 보였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 한 사무실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환영식’ 간담회에서 길 할머니는 책상 위에 놓인 소녀상 모형을 어루만졌다. “건강은 어떠시냐”는 기자의 질문에 길 할머니는 지난해 3월 미국에 다녀간 뒤 어린 시절 품었던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음반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랑하며 웃었다. 특히 10일 워싱턴 내셔널몰 기념탑 옆 야외공연장인 실번시어터에서 열리는 소녀상 임시 제막식 참석에 앞서 다소 상기된 모습이었다. 지난 8월부터 추진된 ‘워싱턴 소녀상 설치 프로젝트’는 최근 이곳에 소녀상 실물이 도착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높이 123㎝로 서울의 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과 같은 크기다.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워싱턴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가 함께 소녀상이 워싱턴에 영구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가장 좋은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이재수 건립추진위 사무총장은 “워싱턴시 아태주민국의 도움을 받아 임시 제막식을 개최하게 됐으며, 백악관 주변 교회나 차이나타운 내 공원, 대학 등과 협의해 가장 좋은 장소에 소녀상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녀상이 하루빨리 영구적 안식처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매결연 도시인 워싱턴의 뮤리엘 바우저 시장 앞으로 서신을 보내 소녀상 임시 제막식을 내셔널몰에서 열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소녀상 영구 설치 장소가 정해지는 데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소녀상이 워싱턴에 영구적으로 세워지면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미시간 사우스필드에 이어 세 번째로 들어서게 된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소녀상 설치는 일본 우익 등이 민감해 할 정치적 사안이 아니라 여성 인권 문제이자 역사 문제”라며 “소녀상 설치를 통해 여성 인권 문제를 후대에 알릴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목동힘찬병원, 골다공증연구회·사회공헌사업단 발족

    목동힘찬병원은 골다공증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연구활동을 위해 ‘골다공증연구회’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황보현 정형외과 진료원장, 홍용표 신경외과 진료원장, 천상수 내과 진료부원장이 참여해 골다공증 연구를 담당한다. 이들은 병원을 찾는 일반인들이 예방의학 관점에서 골다공증과 골다공증 전단계인 골감소증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또 정기적인 검진으로 뼈와 관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 조사 결과 인공관절 수술 대상 환자 929명 중 골다공증 치료대상자가 60.5%에 달했다. 병원은 ‘사회공헌사업단’을 조직해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한다. 직원들은 한 끼 식사 기부, 1인 1기부 계좌 갖기 등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매달 ‘자원봉사데이’를 통해 주말 봉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1사 1촌 자매결연 등 도·농 교류 사업도 추진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단독] 서울 강남 S여중·고 교사들, 학생 상습 성추행 의혹

    [단독] 서울 강남 S여중·고 교사들, 학생 상습 성추행 의혹

    “토닥토닥 아닌 심한 성적 접촉” “레즈비언 학생 강간한다 말해” 전현직 만행 수십건 SNS 제보 “학교, 법적 대응한다며 경고” 학교 자체 조사·교육청 감사 착수 서울 서초구 S 여중·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연이어 제기되면서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측이 실태조사에 나섰다.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개설된 익명 트위터 라인 ‘S여중고문제공론화’에는 ‘#S여중고_성추행’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제보글이 지난 4일부터 매일 수십건씩 게시되고 있다. 한 학생은 이곳에 “여중 A영어선생님이 은근슬쩍 접촉하고 성기를 어깨에 문질렀다. 엉덩이도 잘했다고 토닥토닥하는 게 아니라 성적으로 접촉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트윗에는 “여고 B사회선생님이 애들 팔꿈치 안이 속살과 비슷하다고 말하면서 팔꿈치 안쪽 살을 만졌다. 피해자는 나뿐 아니라 다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여중 국어교사 C씨에 대해서는 “북어랑 여자는 사흘마다 패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국어도 똑같이 패야 잘한다”, “자랑할 몸매도 아닌데 왜 옷을 입고 있냐”, “○○학생은 왜 이렇게 못생겼냐”는 식의 말을 했다는 주장이 다수 올라왔다. A·B·C씨는 모두 현직 교사다. 올해 퇴임한 S 여중 국어교사 D씨가 “자전적 소설에 대해 가르치면서 자신이 주인공이 된 야한 소설을 썼다고 말하며 ××라는 아이디를 가르쳐 줬다. 블로그에는 수위가 높은 여자 아이돌 사진이 많았다”, “치즈를 남성 정액에 비유하거나 떡볶이를 생리 중인 여성과의 성관계로 비유했다. 자신도 떡볶이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레즈비언 학생들에게 교정 강간을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는 글도 있었다. 익명 트위터 라인을 만든 E양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직접 당한 일도 있다. 수치스럽고 화가 나도 불이익을 당할까 봐 그냥 침묵했다. 트위터에 익명으로 쓰지 못했다면 두려워서 입 밖으로 꺼내지 못했을 것”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슈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비슷한 제보가 2~3개 겹칠 때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E양은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 측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의 허위 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일 S 여고의 한 치어리더 동아리가 자매결연을 한 군부대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공연한 것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문제가 제기된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인터넷상의 악의적이고 과장된 글에 담긴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명확하게 확인해 나갈 것”이라며 “하지만 학교에서 몰랐던 일들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언급된 전·현직 교사들에 대해 학교 차원에서도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의혹이 제기된 교사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성추행 발언과 행동, 여고 군부대 공연에 대해 강남교육청에서 감사에 착수했으며 교육부에도 보고를 마쳤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대통령·황 총리·법무장관 등 지방行 줄줄이 취소… 지자체 ‘멘붕’

    지자체장 해외 출장 ‘올스톱’ “지역 예산 확보 힘들까 걱정”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파문으로 청와대가 크게 흔들리면서 중앙부처도 손을 놓는 양상이다. 청와대 인적 쇄신에 이어 내각 변동의 가능성도 없지 않은 탓이다. 1일 전북도 등 전국 지자체는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탓에 중앙정부와 연계한 사업 구상과 법안 처리를 요청해야 할 지방행정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고 아우성이었다. 충북도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1일 청주 봉명1동주민센터를 방문한다는 일정을 취소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황 총리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가정도 직접 찾아 격려할 예정이었다. 복지허브화 사업은 주민센터에 맞춤형 전담복지팀을 구성한 뒤 복지 담당자가 찾아가서 복지 대상자를 발굴·상담하고 주민 개개인 욕구에 따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방문상담용 차량을 전기차로 지원할 계획이라 전기차 충전시설이 부족한 읍·면은 일반 차량으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할 예정이었는데 기회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과천에서 진천으로 이전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개청식에 참석하기로 했지만, 이 일정도 취소됐다. 전북도는 황 국무총리가 전북의 전략산업인 탄소·농생명분야 ‘규제 프리존’ 법안 상정을 앞두고 관계자 간담회를 위해 전북도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지난달 31일 돌연 취소해 ‘멘붕’ 상태다. 전북도는 규제 프리존 관련 법안이 3일 국회 기재위에 상정되기에 앞서 총리가 방문하면 관련 법 제정이 크게 힘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황 총리의 전북 방문은 오는 14일로 미뤄졌지만, 거국내각 구성 등으로 총리가 교체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황 총리의 방문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의 전북 방문도 전격 취소됐다. 김 장관은 오는 4일 전주지검과 전주시내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행정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검찰이 최순실을 봐주고 있다는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호남지역 방문에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법무장관의 전주 방문에 맞춰 법조타운 조성과 법원·검찰청 부지 활용 방안,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 등을 협의하려 했던 전주시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청와대와 중앙정부가 휘청거리자 광역·기초단체장들은 몸을 사리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우호교류 강화를 위해 2일부터 9일까지 8일 동안 인도네시아·베트남을 방문하기로 예정된 국외출장 계획을 최순실 사태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 2일 충북 단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기총회도 무기한 연기다. 이날 임대주택 건설업체의 횡포를 막기 위한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 건의안’을 공론화할 계획이었지만 덩달아 무산됐다. 지자체들은 서민들의 임대주택의 임대료 인상을 연 최대 5%에서 2% 이내로 개정하는 안을 건의할 예정이었다. 내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지자체들은 최순실 사건이 지방 현안을 블랙홀처럼 빨아 버렸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지역 현안사업 예산을 따와야 할 국회의원들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규명에 매달리고 있어 지역 예산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고 걱정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남, 日고치현과 자매결연

    전남, 日고치현과 자매결연

    한국 ‘고아의 母’ 윤학자 여사 인연 전남도가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51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도는 3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일본 고치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두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상생 발전을 약속하는 자매결연 체결식을 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남은 윤학자 여사라는 인류역사상 가장 훌륭한 어머니를 가졌었고 고치현은 그분이 나고 자란 친정”이라며 “양 지역은 국경을 초월한 인류애로 맺어진 관계여서 다른 지역의 자매우호 관계보다 더 끈끈하고 오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자키 마사나오 지사는 “윤 여사의 탄생일인 10월 31일에 자매결연을 맺어 더 의미가 깊다”면서 “이를 계기로 서로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윤학자(1912∼1968) 여사는 일본 고치현 출신으로 한국 고아의 어머니로 추앙받고 있다. 한국전쟁 때 목포 공생원에서 3000명의 전쟁 고아를 거둬 사랑을 실천한 인물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자키 고치현 지사, 다케이시 도시히코 고치현의회 의장, 니시모리 시오조 명예도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등 일본 대표단 40명과 이 도지사, 임명규 도의회 의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체결식 후에는 두 지역 지사와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 여사의 상징목인 매화나무를 전남도청 광장에 심었다. 도와 고치현은 2003년 관광·문화교류협정, 2009년 산업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올 1월 고치현에서 개최된 지사 회담에서 두 지역 관계를 자매 지역으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지자체 서울·세종 파견직원 김영란법에 정책협의 ‘난관’

    지자체 서울·세종 파견직원 김영란법에 정책협의 ‘난관’

    “자치단체 공무원을 노점상 보듯이 하니… 참, 우리도 정당한 공무 수행을 하러 갔는데….” 한 기초자치단체의 서울사무소 공무원은 예산을 따 보려고 중앙부처를 찾아갈 때마다 서운한 마음이 든다고 푸념했다. 지난달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시행된 뒤 서울 및 세종사무소 공무원들이 애를 먹는다. 많은 자치단체가 정부 예산 확보와 지역 농산물 판매 등을 목적으로 정부 부처가 있는 서울과 세종시에 별도 사무실을 운영한다. ●부처 공무원들 만나기조차 꺼려 24일 기초자치단체 서울사무소연합회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 경북 경주시 등 50개 기초단체가 서울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일부는 세종시에도 사무소가 있다. 광역자치단체 대부분은 서울과 세종시에 각각 사무실을 차리고 공무원을 파견했다. 구본상 당진시 서울사무소장은 “사람을 만나 인간적인 얘기가 오가야 활동이 제대로 되는데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밖에서 자치단체 공무원을 만나는 걸 꺼린다”고 귀띔했다. 이들의 업무는 정부 예산 및 국비 확보, 투자 유치, 자매결연, 지역 농산물 홍보 등도 있지만 중앙부처 정보 수집도 빼놓을 수 없다. 각 지자체의 눈과 귀는 물론 핵심 사업의 팔다리 노릇까지 맡는다. 예전에는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점심을 먹고 저녁엔 소주도 한잔하면서 인맥을 넓혔지만 김영란법이 시행된 이후로 벽에 부딪혔다. ●활동 위축에 일부선 철수 움직임도 이환구 충남도 서울사무소 총무과장은 “중앙부처 공무원에게 전화하면 ‘사무실로 오세요’라고 하는데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려면 사적인 얘기도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며 “그러다 보니 보이지는 않지만 활동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중앙부처 공무원이 “멀리까지 와서 고생한다”고 따뜻하게 맞아 주던 시절은 옛 얘기가 됐다. 지자체 사무소 직원이 대부분 6~7급이어서 중앙부처 5~4급을 상대하는 게 가뜩이나 힘들었던 터에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상황이 역전되는 진풍경도 벌어진다.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이 지방공무원에게 저녁을 사는가 하면 당구장에서 ‘접대’가 아니란 걸 증명하려고 주인이 ‘입회’하게 하는 일도 있다. 활동이 크게 위축되자 일부 지자체는 사무소 폐쇄와 직원 철수까지 검토 중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부닥치며 사정을 하소연하는 것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어 섣불리 결정도 내릴 수 없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전국 종합
  • 걷기 기부·농활·교육… 삼성전자 자원봉사 축제

    걷기 기부·농활·교육… 삼성전자 자원봉사 축제

    삼성전자가 23일 ‘2016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를 맞아 전국 사업장에서 펼치는 봉사활동을 소개했다.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는 건강 걷기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르고 나누고’란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연구소 건물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한 층당 10원을 임직원들이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직원들 기부액만큼 회사도 같은 금액을 매칭해 기부한다. 삼성전자 임직원과 가족들은 가을 농번기 일손을 도우려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 포천 비둘기낭마을과 충북 괴산 사오랑마을 등을 찾았다. 지난 18일 광주여대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페스티벌 ‘삼성 드림락()서’를 개최했다.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1995년부터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4일부터 전 세계 26개국, 16만여명의 삼성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해설사와 함께하는 과천 ‘역사·문화산책’

    “가을 정취를 느끼며 ‘역사·문화 산책’ 떠나 보자.” 경기 과천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 산책을 다음달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무심코 지나쳤던 동네의 문화재와 명소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4개 코스가 있다. ‘중앙길 코스’는 정조대왕이 현륭원 참배 후 돌아오는 길에 머물렀다는 조선시대 객사 온온사를 시작으로 과천향교, 옛 선현들의 암각문이 새겨진 자하동 계곡으로 이어진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작하는 ‘갈현길 코스’는 목조여래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2호)이 있는 보광사, 찬우물, 에어드리 공원까지 이어진다. 가자우물(찬우물)은 정조가 능행길에 갈증을 느껴 마신 후 ‘물맛이 좋다’며 당상 품계를 내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에어드리 공원은 캐나다 에어드리시와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2002년에 개장했다. 조선 중기 문인인 차천로 묘역, 과천문화원(향토사료관)으로 이어진 ‘문원길 코스’는 향토사료관 등을 거치며 과천 역사를 배운다. ‘이번 달은 22일, 다음달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낮 12시까지 두 시간가량 진행된다. 유관선 문화체육과장은 “내가 사는 지역 곳곳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돌아보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과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과천시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산책’ 매주 토요일 운영

    “가을 정취 느끼며 ‘역사·문화산책’ 떠나 보자.” 경기 과천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역사·문화산책을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무심코 지나쳤던 동네의 문화재와 명소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4개 코스가 있다. ‘중앙길 코스’는 정조대왕이 현륭원 참배 후 돌아오는 길에 머물렀다는 조선시대 객사 온온사를 시작으로 과천향교, 옛 선현들의 암각문이 새겨진 자하동 계곡으로 이어진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시작하는 ‘갈현길 코스’는 목조여래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2호)이 있는 보광사, 찬우물, 에어드리 공원까지 이어진다. 가자우물(찬우물)은 정조가 능행길에 갈증을 느껴 마신 후 ‘물맛이 좋다’며 당상 품계를 내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에어드리 공원은 캐나다 에어드리시와 자매결연을 기념해 2002년에 개장했다. 조선 중기 문인인 차천로 묘역, 과천문화원(향토사료관)으로 이어진 ‘문원길 코스’는 향토사료관 등을 거치며 과천 역사를 배운다. ‘과천길 코스’는 지름재길을 시작으로 백토 광산지, 청계산과 관악산이 감싼 시를 볼 수 있는 남령망루(과천 5경), 옛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갈 때 거쳤다는 남태령 옛길을 걷는다. 이번달은 22일, 다음 달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2시간가량 진행된다. 유관선 문화체육과장은 “내가 사는 지역 곳곳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돌아보며 가을 정취를 느끼고, 과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아시아나 ‘아름다운 교실’ 중국 26개 학교로 확대

    아시아나 ‘아름다운 교실’ 중국 26개 학교로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18일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룽장현에 위치한 터우짠진 중심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터우짠진 중심학교에 피아노 2대, 드럼 4대, 각종 타악기 60여개를 전달했다. 객실승무원이 직접 직업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교실은 중국 내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의 제5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로 5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 중국의 26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피아노 17대, 빔프로젝터 32대, 컴퓨터 876대, 도서 1만 6000여권 등 11억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용산구·퀴논시 ‘20년 동행’ 새 길을 열었다

    용산구·퀴논시 ‘20년 동행’ 새 길을 열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 거리의 시계탑은 ‘2시 20분 40초’에 멈춰 있다. 고장 난 듯 보이지만 사실 시계는 묵묵히 제 일을 하고 있었다. 이 시계탑은 이태원 복판 보광로 59길에 ‘베트남 퀴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붙이면서 설치한 조형물이다. 꾸이년(퀴논)시는 베트남 중남부 해안도시로 1996년 용산구와 우호교류를 시작했다. 12일 퀴논길에서 만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과 꾸이년 두 도시(2시)가 20년간 우정을 쌓았으니(20분) 미래 40년(40초)을 향해 함께 나가자는 의미로 시계 바늘을 맞췄다”고 말했다. 구는 15일 ‘로데오 패션거리’로 알려진 이 거리 330m 구간을 ‘베트남 퀴논길’로 꾸몄다. 두 도시는 우호협력 20주년에 맞춰 용산에는 ‘퀴논길’을, 꾸이년에는 ‘용산거리’를 만들기로 약속했었다. 퀴논길은 문화·소통·자연·화합 등 4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도로 바닥 곳곳에 베트남 국화인 연꽃을 그려넣었고 거리 중앙에는 베트남 전통모자인 ‘논’을 본뜬 조형물을 설치했다. 퀴논길과 연결된 골목들에도 ‘신 짜오’(안녕하세요), ‘호아빈‘(평화) 등의 이름을 붙였다. 또 어두웠던 골목 벽면에는 꾸이년의 풍경을 묘사한 벽화도 그렸다. 꾸이년은 사실 한국에 우호적인 곳이 아니었다. 베트남전 때인 1965~72년 우리 파병군인 맹호부대의 주둔지이자 최대 격전지였던 탓이다. 구는 1996년 꾸이년시와 우호교류를 시작했고 이듬해 자매결연까지 맺어 관계 회복 노력을 시작했다. 이후 앙금을 걷고 우정을 키웠다. 베트남 저소득층과 라이따이한(베트남에 사는 한국계 혼혈아)에 집을 지어주고 한국어 교육과 저소득층 장학사업, 백내장 치료기기 지원사업 등을 벌였다. 성 구청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번째 경제교역국이자 결혼 이주여성이 많이 건너오는 사돈의 나라”라면서 “베트남 관광객이 한해 15만명이나 한국을 찾는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특구가 없었다. 퀴논길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퀴논길에는 베트남어 안내문 등을 설치해 베트남 관광객이 음식점이나 노래방, 숙박시설 등의 이용을 돕는다. 구는 오는 15~16일 열리는 이태원지구촌 축제에 맞춰 퀴논길에 우체통을 설치하고 이곳에 베트남 관광객 등 외국인이 엽서를 써 넣으면 무료로 모국까지 우편배달 해주기로 했다. 성 구청장은 “자매결연은 많은 도시와 맺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실질적 우호관계가 지속되는 게 중요하다”면서 “용산구와 꾸이년시의 우정이 벤치마킹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짜장면 고향·청요리 본산… 유커들 필수 코스 ‘인천’

    [명인·명물을 찾아서] 짜장면 고향·청요리 본산… 유커들 필수 코스 ‘인천’

    최근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면서 인천차이나타운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전에는 내국인들이 주로 이용했지만 유커들이 인천을 방문했을 때 들러야 할 필수 코스로 인식되면서 차이나타운 거리 곳곳에서 중국어를 쉽게 들을 수 있다. 25일 인천시 중구에 따르면 인천차이나타운은 화교들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한 과거 정부의 화교정책 등으로 한때 사양길을 걸었으나 관광특구 지정 등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30여곳의 음식점과 제과·식료품점, 10여곳의 특산품점이 저마다 특색을 자랑하며 영업하고 있다. 특히 이곳 중국요릿집의 메뉴와 맛은 국내 다른 중국음식점과 차이가 있어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 최근에는 드라마와 예능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해 유명세를 더했다. 인기 연예인들이 먹었던 음식들을 직접 맛보기 위해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 인천차이나타운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홍두병’을 먹기 위해선 평일에도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칭다오식 ‘천원 양꼬치’부터 상하이에서 건너온 육즙만두 ‘성젠바오’ 등 이색적인 먹거리들로 넘쳐난다. 심지어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중국 음식이 아닌, 단순히 길거리 음식을 즐기기 위해 왔다는 방문객도 적지 않다. 중국 칭다오에서 온 관광객 가오위안(27·여)은 “웨이보(중국 SNS)에서 사람들이 홍두병을 먹고 인증한 것을 하도 많이 봐서 궁금했다”면서 “중국에 있는 친구들을 위해 포장해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인전철 인천역 건너편에 자리잡은 인천차이나타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이나타운으로 화교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청나라는 한국을 돕는다는 핑계로 3000여명의 군대를 파견했다. 이때 군인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40여명의 중국 상인이 함께 들어왔는데 이들이 한국 화교의 시초다. 화교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세 자루의 칼이었다고 한다.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육도(肉刀), 양복점에서 쓰는 전도(剪刀), 이발소 면도칼인 체도(剃刀)를 가리킨다. 화교들이 주로 이들 업종에 종사하면서 부를 축적했음을 상징한다. 인천차이나타운에는 중국 음식과 토산품, 의상, 제과 등을 파는 상점들이 혼재해 있다. ‘외식의 왕’ 짜장면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중국요릿집인 ‘공화춘’은 1912년쯤 인천항에서 막일하는 중국 산둥성(山東省) 출신 노동자인 쿠리(苦力)들이 싸고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짜장면을 개발했다. 짜장면은 중국 된장인 춘장을 국수에 비벼 먹는 작장면(炸醬麵)과 달리 달콤한 캐러멜을 첨가하고 물기를 적당히 유지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 수타로 만들어진 짜장면은 종업원들이 손수레로 바닷가로 가져갔는데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 공화춘의 성공에 힘입어 화교들이 중화루·동홍루 등을 줄줄이 개업하면서 인천은 청요리의 본산이 됐다. 공화춘은 1983년 폐업했으나 인천 중구가 방치된 건물을 사들여 2012년 ‘짜장면박물관’으로 변신시켰다. 짜장면박물관은 짜장면 제작과정 등 전시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날 공화춘 주방과 접객실을 그대로 재현해 중·장년층과 화교들에게 향수를 제공한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한중문화관은 한국과 중국의 역사·문화 교류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곳으로 화교의 역사와 삶, 중국 자매결연 도시의 문물 및 경극, 기예공연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서도 다양한 중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화교중산학교는 1884년 인천에 조계지를 설치한 청국의 영사관이 있던 자리에 1934년 건립된 2층 조적조 건축물이다. 지금도 지역 내 화교들을 교육하는 인천 유일의 대만 교육기관이다. 초·중·고교 과정을 가르치며, 중국 붐을 타고 한국 학생들도 많이 다닌다. 중국식 점포 건축물은 중국인들이 1925년에 건립한 것으로 현재 화교들이 중국요릿집, 상가, 주거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연와조의 2층 벽돌조 건축으로 각각의 공간이 연속돼 있고 중국 특유의 원색을 사용해 화려한 색채를 강조했으며 박공형 지붕, 목조 청풍차양, 개발형 발코니가 특징이다. 중국어마을 문화체험관은 기존의 차이나타운을 활용해 관광, 교육, 체험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중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통해 생활 속의 중국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인 중구가 운영하고 있다. 청일 조계지 계단을 올라가서 밑으로 난 길로 조금 내려가면 양쪽의 벽면에는 삼국지의 중요 장면을 설명과 함께 타일로 장식한 벽화가 나온다. 이름해 삼국지 벽화거리.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림만으로도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묘사된 80여개의 대형 장면이 있어 차이나타운을 찾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 중구 관계자는 “인천차이나타운이 최근 수년 새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듯한 느낌이 든다“면서 “차이나타운이 중구 최고의 명물인 만큼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덕대 방공유도무기과 졸업생 70& 軍장학생-86% 군 간부 진출

    대덕대 방공유도무기과 졸업생 70& 軍장학생-86% 군 간부 진출

    대덕대학교 방공유도무기과가 육군 장학생과 3사관학교 진학 등 군 간부 진출에서 11년 연속으로 좋은 성과를 내며 군 간부 인력 양성 전문학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덕대 방공유도무기과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졸업생의 69%인 378명이 육군 장학생으로 선발됐으며, 86%(468명)가 군 간부로 진출하는 등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11년 간 졸업생 566명의 진출 현황을 살펴보면, 군장학생은 378명으로 이중에서 306명(56%)이 군장학생 부사관으로 임관, 장교로 진출하기 위해 3사에 진학한 인원은 78명(15%)이다. 기술부사관은 65명(12%), 여군부사관은 19명(4%)이 임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간부 진출뿐만 아니라 졸업율과 취업률도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지난 11년간 입학생 중 94%(605명중 566명)가 졸업했고, 2015년 졸업자 기준의 정보공시 취업률은 97.1%로 대학 내 최고이며, 단순 취업률은 11년간 96%에 달한다. 군 간부 이외 삼성탈레스, 두산인프라코어, JCA몬트론 등에 36명이 취업했으며, 경북대와 충남대, 공주대, 동국대, 한밭대 등으로 진학한 학생은 24명이다. 대덕대 방공유도무기과는 육군의 방공운용과 유도무기 병과로 진출할 수 있는 학과로, 수업을 통해 군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 취업이 일반부사관과 보다 수월한 편이다. 방공유도무기과의 교육 목표는 첫째로 국가관과 리더십, 희생 및 봉사정신을 함양한 군 간부 양성이며, 둘째는 방공무기의 운용과 관리기술 능력을 갖춘 성실하고 유능한 인력 양성, 셋째는 대공무기와 유도무기 분야의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정비기술 인력 양성이다. 주된 교육 과정으로는 국가관, 군대체계, 군대윤리, 육군의 지대공무기를 운용 및 정비하는 방공무기운용과 대공포정비, 유도무기정비, 포병작전 병과의 초급간부가 담당하는 군사기술 등이 있다. 특히 최첨단의 대공·유도무기 체계인 천마, 발칸, 비호, 신궁 등의 운용 및 정비능력을 키워 군대 현장에서 필요한 능력을 미리 갖춘 전문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대덕대는 육군본부와 학군제휴를 맺고 육군종합군수학교, 육군방공학교와도 협약을 통해 군 장비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3사관학교와 자매결연 등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공주대 기계자동차학부 등과 연계교육과정으로 무시험 편입을 시행해 학업을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방공유도무기과는 1차 평가인 필기시험(지적능력평가)에 대비해 교과목과 방과 후 자율학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신체검사와 체력측정, 면접 등은 집중적인 훈련과 연습으로 함께 준비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매년 평균 35명의 학과 학생들이 육군 장학생에 선발된다. 한편 대덕대 방공유도무기과는 오는 29일까지 수시1차 원서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방해로 독일에 위안부 소녀상 건립 무산”

    유럽 첫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을 독일에 세우겠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는 21일 정오 서울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최로 열린 1249차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일본 정부와 우익의 조직적인 방해와 압박으로 프라이부르크에 소녀상을 세우겠다는 계획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디터 잘로먼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장이 지난 19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통화에서 소녀상을 건립하겠다는 합의 이행이 어렵게 됐다고 통지했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독일 베를린의 일본대사와 프랑크푸르트의 일본총영사가 프라이부르크 시를 방문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프라이부르크 시와 27년간 자매결연을 해온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가 소녀상을 세우면 단교하겠다는 뜻을 프라이부르크 시에 통지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했다. 잘로먼 시장은 올해 7월 수원시에 보낸 서한에서 염 시장이 제안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달 7일 수원 시내 75개 기관·단체가 모여 ‘수원시 국제자매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모금활동을 벌였다. 한편 정대협과 수원평화나비는 이날 수요집회에서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무효화하고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화해치유재단을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300명이 참석했다. 김복동(90), 길원옥(88), 안점순(88) 할머니가 자리를 지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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