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매결연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관계자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유아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한복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압송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20
  • 지역감정 부추기지 말라/金三雄 주필(時論)

    ◎TV토론으로 국민심판 받도록 로마의 시인 페트로우스는 어느날 황제 네로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 “나는 그대가 그대의 어머니와 형제를 죽이고 로마를 불태우고 청렴한 사람을 죽인 것을 책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제발 시(詩)만은 쓰지 말아달라”는 내용이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제발 시만은 쓰지 말아달라’는 대목이다. 페트로우스는 네로의 모든것을 지켜볼 수는 있어도 시 쓰는 것만은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한나라당은 지금 대구→부산→울산→대구를 오가는 영남 순회집회를 계속하고 있다. 야당이 내건 ‘민주수호’나 ‘야당탄압규탄’집회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오래전부터 야당은 대여투쟁을 장외에서 벌여왔다. 그렇지만 아무리 명분이 옳더라도 지역감정을 부채질하는 집회만은 삼가야 한다. 지역주의에 의존해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려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 ○동서화합 노력에 찬물 왜 그런가? 세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는 국가형벌권, 특히 검찰의 소추권이 지역감정의 벽에 의해 무력화된다는 점이다.이것은 국가공권력의 무력화를 의미한다. 둘째는 정치인의 범죄가 지역정서를 이유로 용납된다면 국정개혁은 물론 공직사정은 끝장이다. 국민의 여망인 정치개혁이 물 건너가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한국의 부패지수가 85개 국가 중 43위라는 수치스런 현상이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악화되어 경제회생의 발목을 잡게 된다. 셋째는 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로 정통성있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동서화합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게 된다. ‘찬물’정도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극한적 갈등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개인비리를 지역감정으로 모면하려는 행위는 범죄행위와 다름없다. 이미 李基澤 전 대행은 부산집회에서 “金大中 정권이 부산경제를 죽이고 부산의 아들 딸을 직장에서 몰아내며 국민세금으로 자기고향에서만 공사를 하고 있다”고 지역감정을 부추겼다. 金潤煥 의원도 지난 대선때 경남필승결의대회에서 “우리가 남이냐, 이번에도 영남이 똘똘 뭉쳐 결판내자”고 노골적인 지역감정을 선동한 바 있다. 대선 후 다행히 지역감정은크게 순화되고 있다. 영호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자매결연을 하고 金대통령은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 2기 지하철공사와 신항만 건설에 막대한 정부예산의 지원을 약속했다. 호남보다 영남쪽에 더 관심을 보여온 것이다. 오히려 호남에서 역차별의 불만소리도 들린다. 지금 정부와 국민이 나서서 지역감정 해소에 노력하고 있는 터에 정치인들이 개인비리의 약점을 지역감정에 호소하려는 집회는 망국적 분열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과거 야당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텃밭’에 가서 정부규탄대회를 열지는 않았다. 여의도나 보라매 공원이 야당의 단골 집회장소였다. 과거 야당은 대여투쟁에 지방색을 끌어들이지 않았다. 정치투쟁을 할망정 지켜야할 금도가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당력을 쏟는다는 대구집회에 다수의 실업자들이 가담하여 사회혼란으로 이어질 우려도 없지 않다. ‘원인 제공’과는 별개로 오늘의 실업상태로 인해 정부에 불만을 가진 실업자들이 과열하여 발생할 불상사는 자칫 사회적 혼란으로 증폭되고 이것은 경제회생에 치명적 장애가 될 것이다. ○경제회생 치명적 장애 따라서 국가기강을 문란시키는 어떠한 반사회적 행위도 용납돼서는 안된다. 그것이 지역감정을 덫으로 삼을때는 더욱 그렇다. 여야는 장외집회 대신 TV 토론을 통해 국민앞에서 국세청 세금도둑건을 비롯, 야당탄압이나 편파사정 문제를 따져야 한다. 지난 대선때에 TV토론이 얼마나 많은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경비를 절약했던가. 그처럼 좋은 방법을 두고 무엇때문에 국민의 원초적 감정에 호소하는 대중집회를 고집하는가. TV토론과 함께 관훈클럽이나 여의도방송클럽등의 전통있는 토론장에서 여야는 국민을 상대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고 심판은 국민에게 맡기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법원이 국회의원을 무더기로 소환하는 꼴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제발 지역감정을 부추기지 말라.
  • 지역감정 조장집회 중단을(사설)

    한나라당이 지난 12일 사정정국 돌파를 위해 경기 부천에서 ‘야당파괴 저지 규탄대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대구­부산­울산에 이어 다시 26일 대구에서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한다. 이에 앞서 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이 19일 부산집회에서 “호남지역에서는 돈이 풍부해 연일 공사가 진행중인데 부산은 망해가고 있으며,부산의 자식들이 일자리에서 쫓겨나고 있다”며 지역감정을 극도로 자극했다고 한다. 이에대해 여당은 “한나라당이 대구 울산 부산을 거쳐 다시 대구에서 노골적인 지역감정 선동집회에 나서려는 것은 도를 넘어 국가혼란 행위에 근접하고 있다”며 ”만일 불행한 일이 발생하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李會昌 총재와 한나라당 지도부에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야당은 야당대로 “金大中 대통령이 세력확장이라는 불순한 음모로 영남권 대표주자들을 치고있어 이들을 사랑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진상을 정확히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며 대구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사정정국이 진흙탕싸움으로 빠져들면서 사정의 본질은 증발하고 정쟁만 부각되는 듯싶더니 어느새 지역대결로 변질돼가고 있는 양상이다. 한마디로 씁쓸하다. 특히 영남의 도시와 호남의 도시가 자매결연을 하고,지역화합을 위한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져 어느때보다 화해·우정의 분위기가 고조돼가고 있는 때에 정치권에서 망국병의 흉물을 다시 끄집어내고 있으니 개탄스럽다. 언제나 지역감정을 악화시킨 집단은 정치권이었다. 선거에 이기고 보자는 마음에서 ‘초원복집사건’과 같은 지역감정 자극의 대중조작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나왔으며,‘씨말리기’ ‘싹쓸이’ 발언들이 쉽게 뱉어져 나왔다. 이번 역시 뭔가 수가 틀리다 싶으니까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다. 지역감정 조장의 수익자들이 누군가를 분명히 따질 필요가 있다. 아울러 그 피해자가 누구인가도 살펴보아야 한다. 수익자는 두말할 나위없이 비전도 없고 장래도 불투명한 일부 정치인들이다. 피해자는 전체 민족이며 국민이 아니겠는가. 여하한 입장이나 이유를 불문하고 망국적인 지역주의를 이용해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고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따라서 이같은 망동은 시효를 둘 것 없이 끝까지 추적해서 국민과 민족,역사의 이름으로 준엄한 심판을 내린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법령제정은 물론 시민운동을 통해 해당인사들에 대한 퇴출운동이 펼쳐져야 한다. 이런 정치인은 선거로 심판하기 전이라도 도태시키는 조치들이 강구되어야 마땅하다. 아울러 추호의 흔들림 없이 사정을 진행하는 것이 지역감정으로 일시적 이익을 보려는 정치인들의 허욕을 잠재운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남북 대학 교류/張淸洙 논설위원(外言內言)

    최근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이 확산되는 가운데 남북대학과 대학생의 교류도 활기를 띨 조짐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지난 5월 성균관대학은 개성에 있는 고려성균관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분단 50년 이래 최초로 남북대학간 자매결연을 했다.이같은 남북대학간 자매결연을 통한 학술교류는 민족교육의 동질성을 상호보완하고 남북대학간의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17일에는 북한 시·도학생위원회 59개 대학이 다음달 방북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산하 71개 대학에 방북 초청장을 보내왔다.물론 정부는 이적·불법단체인 한총련의 방북을 승인할 수 없음은 자명하다.그것을 알면서도 북한에 가겠다는 한총련이나 오라고 초청한 북한의 의도는 뻔하다. 그동안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운동권 대학생들을 북한에 보내 궁핍한 북한 실정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그들이 북한을 직접 보고 북한을 알고 나면 지금과 같은 일방적 과격 사상투쟁은 자제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점을 고려하더라도 앞으로 남북대학의 학술교류는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정책과제다.특히 남북한 대학과 대학생들의 학술교류가 제도화되고 활성화돼야 할 이유는 북한 사회주의의 민주화를 촉진시키는 촉매역할로서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남북간 최고 지성의 전당인 대학과 대학생간의 학술적 교류는 남북 이데올로기의 높은 장벽을 허무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통일문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그러나 남북간 대학교류가 갖는 긍정적 당위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활성화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최근들어 북한대학생들의 혁명성이 약화되고 사상적 일탈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의식변화를 감안할때 북한의 지식사회가 쉽사리 개방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 공산주의 몰락에 따른 사상적 희의와 한국발전상에 대한 패배의식 같은 상대적 모순과 열세를 의식하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대학사회의 개방을 기피할 수밖에 없다. 아무튼 성균관대학이 자매결연을 하는 과정에서3,000만원(2만달러)이라는 뒷돈 거래가 있었다는 씁쓸한 후문도 있지만 사상과 체제를 극복하는 통일을 구현하기 위해서도 남북대학의 학술교류는 될수 있는 한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 점포 4,000개 최대 온라인망 갖춰/‘슈퍼뱅크’ 농협

    ◎수신고 92조·자산 150조원/거래고객도 2,300만명 넘어/농산물 직거래의 ‘전진기지’/예금·보험 하나로 ‘큰만족…’/‘새희망’ 3년간 확정금리 적용/서울에 물류센터 2곳 연중무휴 국내 최대 금융기관인 농협이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는이다.농협은 수신고 92조원,자산 150조원,4,000여개 점포,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10%대,거래고객 2,300만명의 ‘슈퍼뱅크’다. ◇국내 최대 슈퍼뱅크=농협은 지난 5월부터 광고문구에 ‘슈퍼뱅크’라는 문구를 사용해왔다.금융만을 취급하는 다른 은행과 달리 농산물 직거래의 전진기지로 신선한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슈퍼마켓’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다.국내 기업중 총자산 규모 1위와 최대 온라인 점포망을 갖고 있는 초대형 우량은행이라는 의미가 두번째. 요즘 은행들이 합병을 선언하면서 슈퍼뱅크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농협은 지난 8월 특허청에 상표권등록을 신청했다. ◇농협이 자랑하는 금융상품은=①큰만족 실세예금:예금과 보험을 하나로 합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어 여러 언론사에서 히트상품상을 받은 금융상품.CD(양도성 예금증서)와 금융채 유통수익률 등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한 가입시점의 금리를 만기 때까지 보장하는 것도 큰 장점으로 지난해 7월 판매이후 약8조원 정도의 수신고를 올렸다. 가입시 재해사고 보장형을 선택하면 매달 정기예금의 이자가 보험료로 자동 적립된다.예금기간 중 각종 재해사고를 보장받으며 만기가 되면 원리금 전액을 되돌려 받는다.중간에 보험금의 일부를 지급받더라도 보험의 효력은 계속 유지된다. ②농산물 직거래 우대통장:농협이 운영하는 농산물 판매코너에서 농산물을 구입한 실적이 대출금액에 영향을 미치는 상품.최근 1개월이내 1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이면 가입할 수 있고 알짜배기저축예금 알짜배기기업예금 새희망프리프리부금 중에 고를 수 있다. 월평잔 1,000원당 1포인트의 점수를 주며 1만 포인트에 도달했을 경우 설날 및 추석 연 2회 2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한다. 세후이자의 1%를 고객부담 없이 농협에서 출연하여 소비지 농도자매결연단체에 출연한다.올 3월부터 판매돼 현재 5,800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다. ③새희망 프리프리부금: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중도해지가 아닌 중도인출이 가능한 금융상품.가입기간도 6개월 이상 5년 이하 내에서 월이나 일단위로 정할 수 있다.3년까지는 확정금리를 적용하고 그 뒤에는 변경금리를 적용한다.지난 3월부터 판매돼 3조6,500억원의 약정고를 올렸다. ◇농협은 농산물유통 개혁의 선두주자=농협은 농산물직거래를 통한 물류비용절감을 목표로 지난 1월 서울 서초구에 양재물류센터,5월 도봉구에 창동물류센터를 개장,운영중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직거래사업에 조직역량을 총동원중.집배송장,포장센터,미곡종합처리장 등 농산물의 규격유통을 위한 시스템이 있다. 물류센터는 기존의 도매시장과는 달리 거래처로부터 주문을 받아 산지의 전속 출하조직에서 직구입·배송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경매절차가 생략됨에 따라 현물을 보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필수조건. 소비자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 전남 신안군·경북 경산시/동서화합의 새章 연다

    ◎어제 자매결연… 국민대통합 앞장 다짐/사회단체 협력·사돈맺기 등 인적 융화 박차/특산품 교환판매 등 물적교류도 더 활발히 ‘영·호남 화합의 새 시대를 연다’. 경북 경산시와 전남 신안군은 15일 하오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국민 대통합과 동서화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자매결연식에는 崔公仁 신안군수와 金濟禧 신안군의회의장,崔喜旭 경산시장,邊太永 경산시의회의장 등 양 지역 관계자 3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崔신안군수는 기념사에서 “경산시와 신안군은 이제부터 역사의 전진을 함께하는 한 가족이며 동반자 관계”라면서 “우리 앞에는 어떠한 장애나 인위적인 벽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崔경산시장은 “오늘은 양 지역간 정을 더욱 돈독히 나누는 시발점”이라면서 “영·호남간의 지역감정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의 고향이기도 한 신안군 관계자들은 자매결연이 끝난뒤 경산시측의 안내로 (주)새한,진량공단 등을 찾았다. 팔공산과 상대온천 등 관광지를 차례로 들러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양 자치단체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우선 새마을,JC,라이온스 등 사회단체간 자매결연이 조만간 이뤄진다. 청소년교류와 학생교환 방문은 물론 영·호남 사돈맺기운동 등도 올해 안에 추진한다. 인적교류가 동서간 깊은 골을 허무는 지름길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또 향토자료 교환연구와 생활체육대회 교환 개최 행사가 뒤따른다. 지역 공산품과 특산품 직판을 위한 대규모 물류센터가 올해 말까지 양 지역에 각각 1곳씩 건립되며 농·축산물 기술정보를 주고 받는다. 주민들에게 보다 유익한 행정정보를 교환해 앞선 행정을 도모한다. 이날의 자매결연은 더이상 갈등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양 자치단체장이 지난 7월 중순 상호 교류에 합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신안군은 자매 결연에 앞서 경산시에 교류의향서를 보냈고 경산시 관계자들은 신안군을 방문,결연에 따른 현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했다.
  • 남북한 名山 함께 가꾼다

    ◎공원간 결연… 시설투자·인터넷 공동 홍보/엄대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이달 방북 추진 이르면 이달중 국립공원관리공단 嚴大羽 이사장(51) 일행 6명이 남북한간 국립공원 교류협력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嚴이사장은 10일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평양에서 북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 강순 참사관과 산림과학원(우리나라 산림청에 해당) 당국자들을 만나 남북한 명산의 자연자원을 보호하고 이를 전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단측은 이번 방북을 통해 북측에 공원 경영기법과 편의시설센터 운용기술 등을 이전해 주는 한편 시설투자도 계획하고 있다.또 남북한 명산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북측과 인터넷 공동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측은 이와 함께 남북한 명산의 생태보전을 위한 모니터링 교류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嚴이사장 일행은 최근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통일부에 방북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통일부로부터 嚴이사장 일행의 방북신청에 대한 의견개진 요청을 받았다”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제출한 대북사업계획서의 내용과 사업비 조달방안 등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嚴이사장은 이들과의 회동에서 ▲금강산에 이동화장실 100개 지원 ▲지리산­백두산 등 남북한 국립공원간 자매결연 ▲남북한 국립공원 공동 사진첩 제작 ▲금강산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한 농약과 기술 제공 등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 국세청 알고보면 부드러운 곳/稅政 민주화로 변화의 바람

    ◎겁주기식 세무조사 탈피/지역상공인과 대화 강조/세무간부 대학특강 참가/납세자에 가까이 다가가기 ‘햇빛이론’은 대북관계에만 적용되는 게 아닌가 보다. 한때 ‘경제 안기부’로 불리기까지 했던 국세청의 ‘무시무시한’ 이미지가 세정 민주화의 따뜻한 햇빛을 받아 부드럽게 녹아내리고 있는 것이다. 국세청에 부는 이같은 변화의 바람은 지난 3월 李建春 청장이 부임과 동시에 ‘열린 세정’을 내걸면서 시작됐다. 열린 세정의 요체는 한마디로 지금까지 관행처럼 해오던 ‘겁주기식’ 세무조사 방식에서 탈피해 어려운 세정 여건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세금을 낼 국민들의 협조를 구하자는 것. 李청장은 직원들이 대학에 초청연사로 출강하거나 지역사회의 각종 모임 등에 능동적으로 참석하는 등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납세자에게 가까이 다가서도록 지시했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 지방청장이나 세무서장이 세정간담회 등 각종 모임에 참석한 횟수는 2,362회로 지난해의 2배에 이른다. 주요 세수원인 각 지역 상공회의소와 의사회 동업자단체 라이온스클럽 등을 주로 다녔다. 특히 朱正中 중부지방국세청장이 세종대와 한양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특강을 하는 등 지난해에는 한 건도 없었던 학교특강도 315회나 이뤄졌다. 경인청의 경우는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는 등 갖가지 묘안도 속출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금까지 이 햇빛이론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하에 부드러운 세무행정을 계속 펴나간다는 방침이다.
  • “무료 번역서비스 이용하세요”/국제화재단

    ◎129개 기관 의뢰 526건 처리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재단이 번역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국제화 재단은 전국의 지자체에서 출연한 기관. 따라서 번역 서비스는 무료다. 재단은 해외 지자체와의 자매결연 합의서,우호교류 협의서에서부터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통상관련 문서 등을 우리 말은 외국어로,외국어는 우리말로 번역해준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외국어는 제한이 없다. 영어 일어 중국어는 전문직 직원들이 일사천리로 처리하고,나머지 언어도 관련 기관에 의뢰해 신속히 번역해 준다. 단체장 앞으로 온 축전이나 상대 자치 단체장에게 보내는 축전 등은 30분만에 해결한다. 그러나 홍보가 덜된 탓인지 이용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지난 6월까지 행정자치부와 경기도 동두천 등 전체 248개 지자체의 절반 수준인 129개 기관에서 526건을 의뢰했을 뿐이다. 행자부는 지난해 미국 노점상 관련법과 370쪽이나 되는 일본의 96년도 재정백서를 번역해갔다. 그러나 서울 관악구,부산 중구와 대구광역시,광주 광역시와 대전광역시,강원도 등은 지난해 한 차례도 이용하지 않았다.
  • 영호남 벽허물기 아이디어 봇물

    ◎16개 시·도 행정부시장·부지사 회의/청소년 상호 문화재 답사·합동캠프/양족 도시·농촌 결연… 농산물 직거래/지역감정 유발자에 옐로카드제 도입/공무원 순환봉사·인사교류 활성화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정치인이나 언론에는 ‘옐로 카드’를 보여주자” “영 호남 커플에는 전국 어디서든 문화재 입장료나 시설 이용료를 받지 말자” 7일 열린 행정 부시장 부지사 회의에서 나온 ‘지역 편가르기’ 해소 아이디어다. 전국 16개 시 도 부단체장은 이날 영 호남 벽허물기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회의를 주재한 石泳哲 행정자치부 차관은 전국적인 조직과 역량을 갖춘 민간단체를 ‘지역감정 모니터’로 위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발언이나 언론보도를 모니터하여 먼저 자발적인 시정을 촉구하고,고쳐지지 않으면 명단을 공개하자는 것이다. 참여하는 민간단체는 예산을 들여서라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날 논의의 중심은 두 지역의 주민과 공무원을 활발히 교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공무원은 과거 3공화국 시절만 해도 영남과 호남 출신이 서로 상대방 지역의 부지사를 맡는 일이 흔했다. 그러나 현재는 6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영호남간의 교류가 다소 있으나 고위직은 이런 일이 일체 사라졌다. 따라서 상징적 차원에서라도 고위직 교류제를 부활시키고,나아가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인사교류가 당장 힘들면 우선 각 지역 공무원 교육원을 경기는 환경,강원은 산림,경북은 토목 하는 식으로 특화시켜 다른 시 도 공무원을 받아들이자는 제안도 있었다. 또 주민들의 교류를 위해 자치단체 사이의 자매결연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자매결연이 행사를 위한 행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구체적인 교류 협력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대안도 나왔다. 예를 들어 조기축구회가 정기적으로 상대 지역에서 경기를 갖고,의사와 약사 미용사단체 등이 봉사활동을 펼치며,지방의원들도 합동연찬회를 갖자는 것이다. 영남지역의 농촌과 호남지역의 도시,호남지역의 농촌과 영남지역의 도시가 결연해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이‘구시대의 악습’을 물려받지 않도록 문화재 답사여행을 상대지역으로 가거나,여름방학에 합동캠프를 마련하는 데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는 모두가 공감했다. 한편 金爀珪 경남지사,許京萬 전남지사,安相英 부산시장,高在維 광주시장 등 4명은 최근 모임을 갖고 4개 시도 협의체를 구성,지역감정을 해소하는데 앞장서자는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 金 대통령 訪美­샌프란시스코 방문

    ◎실리콘밸리서 “투자는 한국에”/휴렛 패커드·인텔社 등 찾아 벤처기업가 10명과 간담회/“최소 투자로 최대효과 거둬야” 기업인 조언 【샌프란시스코=梁承賢 특파원】 미국 국빈방문 7일째인 金大中 대통령과 부인 李姬鎬 여사는 워싱턴 방문을 끝내고 11일 하오(한국시간 12일 새벽) 샌프란시스코에 도착,실리콘 밸리를 방문하는 등 종반 일정에 돌입했다. ▷실리콘 밸리 방문◁ ○…金대통령은 12일 상오(13일 새벽) 실리콘 밸리 휴렛 패커드사와 인켈사를 차례로 방문,회사 중역들과 만나 한국 기업과의 전략적 기술제휴 및 대한(對韓)유치를 당부했다.金대통령은 먼저 휴렛 패커드사의 반 홀트 수석부회장 등 회사 중역 5∼6명과 회사 회의실에서 회사 현황 및 외국투자 상황을 듣고,한국에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인켈사를 방문,앤드류 그로브 회장 및 간부들과 만난 뒤 회사내 박물관을 둘러 보았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11일 하오 숙소인 페어몬트 호텔에서 이종문 암멕스 벤처그룹 회장과 헨리 오웬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장 등벤처기업가 1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金대통령은 “21세기는 정보화 시대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시대”라면서 “우리 경제도 그 방향으로 발전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으며,기술입국·과학입국만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 이에 실리콘 밸리의 한 기업가는 “실리콘 밸리는 적은 투자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식과 산업 정보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서 “투자를 많이 하려고만 하는 한국 기업들도 최소한의 투자로써 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제의했다. ○교수·학생 벤처기업 종사 ▷스탠포드대학 연설◁ ○…金대통령 내외는 12일 상오(한국시간 13일 새벽) 스탠포드대 메모리얼 강당에서 ‘한국의 경제개혁’을 주제로 연설했다.게어하트 캐스퍼 총장 내외와 슐츠 전 미 국무장관의 안내로 연설장에 들어선 金대통령은 “스탠포드대학의 프레드 터만 교수에 의해 실리콘 밸리가 태어났고,스탠포드대학이 있으므로 실리콘 밸리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스탠포드대의 산학협동 정신을 치하했다. ○한국 제대로 보고 배울것 金대통령은“학생 상당수가 벤처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많은 교수들이 벤처기업 한 두개를 운영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우리 한국은 이를 귀감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12일 낮(한국시간 13일 새벽) 스탠포드대 총장 관저인 후버 하우스에서 열린 오찬행사에 참석했다. ○신기술·창의력 가장 중요 金대통령은 오찬사에서 “21세기가 벤처 기업가들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며 “새로운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승리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金대통령은 “네 가구중 한 가구는 벤처사업을 하는 벤처 천국 미국을 한국이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장 접견◁ ○…金대통령은 11일 하오(한국시간 12일 상오) 숙소인 페어몬트 호텔에서 윌리 브라운 시장을 접견했다. 金대통령은 서울과 자매결연 도시인 샌프란시스코가 앞으로도 한·미 우호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난해 10월11일을 ‘金大中의 날’로 선포해 준 조치에감사를 표시했다. 브라운 시장은 “대통령 방문에 맞춰 오늘을 ‘金大中의 날’로 다시 선포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도착◁ ○…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11일 상오(12일 0시)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미 공군 비행장을 출발,5시간30여분만에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자민련 沈大平·한나라 韓淸洙/충남지사 후보 비교

    ◎자민련 沈大平­인지·지지도서 크게 앞서.道政 3년 업적 높은 점수/한나라 韓淸洙­‘소탈한 대쪽’ 소신 강해.서북부 지역 소외 쟁점화 【천안=이천열 기자】 ‘이제 취임식만 남았다’ 자민련 심대평 후보는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자민련 분위기가 이어져 이변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득표율이 얼마냐가 관심이다.65·7%를 얻었던 지난 선거 때보다 득표율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인지도나 지지도면에서도 절대우위에 있다고 믿고 있다.최근의 여론조사에서도 상대 후보를 훨씬 앞선 상태이다.정치력도 뛰어나다.성격이 모나지 않고 합리적이어서 따르는 사람이 많다.행정경험이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3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다.민선지사로 재직한 지난 3년 동안 태안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사업과 천안 중부 농축수산물 물류센터 건설 등 갖가지 사업을 펼쳐 주민들의 평가도 좋다.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새로운 바람과 활력을 불어넣은 점도 평가를 받고 있다. 흠이라면 너무 튄다는 점이다.그동안 도정을 세심히봐온 사람들은 그가 도정을 운영하면서 고교 동문을 요직에 집중적으로 앉혀 편파적인 인사를 했다는 비판도 받았다.일부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소리만 요란했지 도정에 알맹이가 없다는 비난도 들었다. 일본 구마모토현·러시아 아무르주 등 몇몇 외국의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해 외화만 낭비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장기간 지사로 재직해 참신성이 부족하다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한나라당 한청수 후보는 백의종군하는 자세다.상대가 자민련을 등에 업은 거함이기 때문이다.인지도나 지지도에서도 열세다.지난 91년 충남지사를 지냈지만 재임기간이 짧아 자신을 알릴 만한 시간이 없었다.정치력 역시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추진력과 과감성도 부족하다는 평이다. 그러나 ‘소탈한 대쪽’이란 별명답게 소신은 강하다.‘소신있는 한청수와 함께 활기찬 충남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천안·홍성·서산·예산 등 장항선을 중심으로 한 지역을 집중공략하고 있다.유관순·한용운 등 열사나 독립운동가를 많이 배출한 곳이어서 소신있고 지조있는 후보를 선택하리라는 믿음에서다.충남 인구도 대부분 이들 서북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점도 감안했다.이 곳을 돌며 소신과 지조를 갖춘 도지사만이 경제난국을 풀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충청도는 자민련 도지사만 생산하는 ‘붕어빵틀’이 아니다”면서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있다.자민련 후보로 나선 심대평 현 지사가 장기집권하면서 고향인 공주나 부여 등 대전 주변 지역만 챙겼기 때문에 서북부 지역은 소외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대방 흠집내기용으로는 ‘안면도 카드’를 꺼냈다.지난 90년 안면도 핵폐기물처리장 건설 반대 시위가 났을 때 부지사였던 그는 “당시 지사였던 심대평 후보가 참모진이나 주민의견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모든 결정을 내려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충남지사 후보 비교 ◇자민련 沈大平 나이:57 출생지:충남 공주 학력:대전고, 서울대 상대 주요경력:△행정고시 4회(66년) △국무총리실 기획조정실(78년) △충남도 대전시장(81·86 2회) △부산시 기획관리실장(85년) △충남도 지사(88년)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90년) △충남도지사(95년) 가족:부인 安明玉(50)씨와 3남 별명:점박이 재산:16억4,700만원 병역:육군 일병 제대 ◇한나라 韓淸洙 나이:58 출생지:충남 천안 학력:용산고, 서울대 법대 주요경력:△고등고시 행정과 13회(61년) △경북안동경찰서장(69년) △내무부 치안본부장 보좌관(75년) △부산시 중구청장(76년) △내무부 소방국장(80년) △산림청 기획관리관(83년) △충남도지사(91년) 가족:부인 朴英子씨와 1남2녀 별명:소탈한 대쪽 재산:6억원 병역:육군 상병 제대
  • “재범막기 사랑이 묘약”/서울신문 교정대상 大賞영예 朴甲敦 교위

    ◎출소후 인생상담 해올때 눈물나도록 고맙고 뿌듯/전문기술 배우고 나가면 사회서 새출발 기회주길 【공주=李天烈 기자】 제16회 서울신문 교정대상 대상 수상자인 공주교도소 朴甲敦 교위(51·7급)는 재소자들로부터 선생님 또는 형님으로 불린다. “사랑을 베풀라는 기독교 교리에 따라 이를 실천하느라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이 일을 천직으로 여기고 묵묵이 일해 온 보람을 느낌니다” 朴씨는 혼자 큰상을 받어 동료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란다. 그가 보람을 느낄 때는 교도소를 나간 수용자들이 직접 찾아 오거나 전화를 걸어오는 경우다.이들이 ‘형님,최근에 집도 사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할 때 뿌듯함으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한다.또 출소한 이들이 사회에서 부딪히는 문제로 선뜻 상담해 올 때도 기분이 좋다고 했다. 朴씨는 “교도소에서 각종 전문기술을 배우고 출소해도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 때문에 제대로 적응치 못하고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들어올 때가 가장 괴롭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에게는 이처럼 ‘사람냄새’가 난다.따르는 수용자들이 많은 것도 이같은 까닭에서다.무의탁 수용자 13명을 교화위원들과 자매결연시켜 갱생의지를 북돋아 주거나 폭력 혐의로 구속된 수용자 3명의 벌금을 대신 내줘 출소시킨 일도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지난 87년부터 가구제작과 자수 등 전문기술을 가르쳐 지금까지 모두 43명에게 기능사 등 자격증을 따게 했다. 꽃씨모으기 운동으로 꽃과 나무를 심어 교도소 뜰을 가꾸거나 이웃에 있는 산 3천여평을 농경지로 조성,연간 5백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梁奉泰 공주 교도소장도 “불행을 당한 동료들을 모금해 돕는 등 직원들의 신임도 두터워 직원이나 수용자들 사이에 칭찬이 자자하다”고 말했다. 朴씨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옥중결혼식이다.지난 86년 3월 살인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30대를 10년 이상 옥바라지해 온 애인과 공주시내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려줘 지금도 ‘고맙다’는 인사를 받고 있다. 朴씨는 “출소한 수용자들이 재범을 저지르지 않고 건강하게 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교화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 16회 矯正大賞/재활 의지 부축 영광의 얼굴

    □본상 ◎면려상/金相吉 목포교도소 교위/교도소 잔반줄이기 앞장 68년 9월 임용된 이래 직업훈련과 취업알선,교도행정 개선 등에 앞장섰다. 75년 수용자의 주·부식 담당으로 근무할 때 음식쓰레기 줄이기 개선안을 마련,잔반을 대폭 줄이고 음식 소비량을 10% 절약한 덕택에 식량절감 시범업소로 지정받았다. 88∼91년까지 경비교도대 소대장을 맡아 운동장 훈련장 테니스코트 등을 조성하고 유휴지를 개간해 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팔순 노부모를 모시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 81년에는 KBS에서 가족다복상을 수상했다. ◎성실상/閔燦洙 춘천교도소 교사/검정고시 학습지도 열성 교도관이 된 뒤 독학으로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탓에 특히 수용자들의 학습에 정열을 쏟았다. 88년 3월부터 96년 11월까지 안양 현대학원의 지원을 받아 3백90여명이 검정고시에 응시,90% 이상이 합격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학습을 지도했다.83년 안양교도소에 근무할 때는 ‘독서대학’을 운영했다. 87년에는 문제 수형자 가운데 17명을 뽑아 불교통신강좌를 통해 법사과정을 지도,모두 포교사 자격을 따게하는 등 종교를 통한 교화에도 힘썼다.이들중 4명은 승려로 출가했다. ◎창의상/鄭炯鎬 대전소년분류심사원 주사/영치금 관리 효율적 개선 18년 6개월 동안 비행 청소년의 교정 및 교화에 헌신했다. 80년에는 영치금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처우를 개선했다.24개 부서의 근무수칙을 만들어 사고를 막는데도 기여했다.84∼92년에는 50평 규모의 야외면회장을 조성하고 대덕정신수련장을 운영하며 1천9백20여명이 교육을 받게했다. 1인 1신앙 갖기 운동과 취업알선 등을 통해 내실있는 교정교육 활동을 폈다.소년소녀가장 결연사업,자선단체 성금지원 등도 적극 추진했다. ◎교화상/金在榮 순천교도소 교회사/불우 수감자 가족돕기 솔선 교육생 지도를 맡아 94년 4월과 8월 고졸 검정고시에서 경북 수석과 전국수석 합격자를 배출했다. 93년 청송 제1보호감호소에서 근무 때 불우 감호자 가족 85명을 관할 행정기관에 건의,영세민 생활보호 대상자로 지정받게 하는 등 불우 수용자 가족돕기에 솔선수범했다. 91∼93년에는 학원과출판사에서 참고서 및 문제집 4백여만원어치를 기탁받아 학습에 사용했다.무의탁자 215명을 교정참여 인사와 자매결연을 주선하기도 했다. ◎박애상/張世文 안동교도소 종교위원/17년간 무연고자 결연알선 안동 풍산교회 목사로 81년부터 교리지도,무연고자 자매결연,사회 견학 주선 등의 활동을 해왔다. 문제 수용자 984명을 상담하고 지역 교회의 도움을 얻어 2만1천여명에게 생필품 2천3백만원어치를 지원했다.건전가요 경연대회와 교화 공연을 개최하고 춘·추계 체육대회와 독후감 발표회 때 책 5백80만원어치를 기증했다. 대구 지역 중소기업인의 후원으로 불우 수용자 자녀 40명을 선발,8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자비상/金太鉉 목포교도소 종교위원/법회 900차례… 2천여명 수계 70년에 목포 보현정사 주지로 부임한 뒤 75년부터 불교신앙 지도와 불교법회,수계식,무의탁 출소자 지원 등에 힘을 썼다. 9백20여회의 법회를 열고 23차례 수계 법회를 봉행해 2천3백여명에게 수계를 받게 했다.해마다 독경대회를 열어 6백60만원어치의 상품을 지원하고 불탄절과 음력설에도 떡과 과일을 전달했다. 80년부터 현재까지 불우 수용자 35명과 자매 결연을 맺고 달마다 개별 상담으로 심성을 순화하며 6백여만원의 영치금을 넣어주었다. ◎자애상/金正秀 영등포구치소 종교위원/재소자 4천2백여명 영세 살레시오 나눔의 집 공동체위원장 및 사회교정사목회 위원장으로 89년 8월부터 정신교육,미사집전,교화기자재 기증 등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84회에 걸쳐 4천2백여명에게 천주교 교리를 지도해 신앙심을 고취시키고 영세식을 집전했다.91년 9월 崔모씨가 검거 당시 입은 총상으로 고통을 받자영치금과 의류를 지원하고 출소 후에도 치료를 받게 해주는 등 무의탁자의 소외감을 해소시키는데 진력했다.중추절과 성탄절,수용자 체육대회 때는 과일과 다과류를 지원했다. ◎공로상/尹時柄 군산교도소 교화위원/매월 장애자 위로회 열어 신안염직 대표 이사 겸 군산중앙교회 장로로 79년부터 교정 교화에 참여해 현재 교화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해마다 50여명씩 무의무탁 및 불우 수용자의 자매 결연을 주선하고 1천여만원을 영치했다.90년부터 달마다 고령자와 장애자 위로회를 열어 1천5백만원을 지원하고 교육생이 검정고시에 응시할 때마다 점심을 제공했다. 83년부터 교화협의회 회의 때마다 행사비를 후원하고 집기류를 기증하는등 교화의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 □특별상 ◎면려상/林世鎬 안동교도소 교위/무의탁 장기수 후원자로 73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25년 4개월동안 직업훈련,불우수용자 지원,교도작업 세입증대,취업 알선 등에 기여했다. 77년부터 87년까지 무의탁 장기수 呂모씨의 후원자가 돼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토록 하고 출소 후에는 종교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줘 울산 H교회 목사가 되도록 했다. 95년 7월에는 명심보감 해설판을 편집해 교재로 활용하고 ‘명절 배례’‘효도 편지 쓰기 운동’을 전개해 수용자 심성을 순화했다. ◎성실상/姜鎬喆 대전교도소 교사/재소자 자녀 등록금 지원 17년 9개월동안 불우 수용자 선도,직업훈련,경비교도대 사기 진작,직원 돕기에 힘썼다. 95년부터 崔모씨의 중학생 딸에게 2회에 걸쳐 15만원씩의 등록금을 주는등 불우 수용자 가족에게 1백17만원의 학비를 전달했다.89∼94년에는 경비교도대 행정소대장으로 일하면서 컴퓨터반,운전면허취득반,무도반을 신설하고 막사 뒤 유휴지를 이용한 영농 및 가축 사육으로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창의상/鄭勝允 제주교도소 교사/불우출소자 취업알선 16년 10개월 동안 출소자 취업알선,불우직원 돕기,교정시설 안전관리 등에 노력했다. 89년 7월 출소자 진모씨가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입자 무상 진료를 주선한 뒤 생계비를 주며 보살피다 건물 경비인으로 취업을 알선했다. 칠순 노모와 지체부자유자(2급)인 여동생을 처자와 함께 부양하고 있다. ◎교화상/金基大 진주교도소 교위/정신병·폐결핵 재소자 관리 24년 동안 근속하면서 불우 출소자 취업알선,정신병 및 폐결핵 환자 관리,무연고 출소자 위탁보호 등에 힘썼다. 81년부터 주로 의무과에 근무하면서 李모씨 등 4명을 응급조치로 소생하게 했다.특히 90년부터 전국의 정신질환 및 폐결핵 환자 4백여명을 진주교도소에 수용,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헌신적으로 보살폈다. ◎박애상/金信雄 청송제2보호감호소 종교위원/무연고 재소자 결연 주선 청송 진보교회 장로 겸 진보가축병원 원장으로 83년부터 종교지도,정신교육,수용생활보조 등에 진력했다. 88년부터 신모씨 등 무의탁자 3백70여명의 자매결연을 주선하고 출소 후에는 취업을 알선했다. 신문,방송 등을 통해 교화사업의 실태와 어려운 여건을 널리알리고 일반인의 교정 참여의 당위성과 관심 등을 촉구했다. ◎자비상/鄭英穆 김천소년교도소 종교위원/14년간 법회… 신앙지도 김천 정심사 주지로 13년 11개월 동안 법회를 통해 신앙을 지도하고 불교신자 1인당 소년원생 1명을 맡는 1인 1신자화 운동을 전개했다. 교육생 1천8백여명에게 14차례에 걸쳐 1백80만원의 학용품을 지원하고 동국대학교에 합격한 강모군에게는 학비 1백만원과 생활비 50만원을 건네 향학열을 고취했다. ◎자애상/李泰順 경주교도소 종교위원/재소자 2,550명 교리지도 경주 성동천주교회 사목회 회장으로 고충상담,교리지도,생필품 지원 등 수용생활을 뒷바라지했다. 84년부터 예배 2백50여회를 주재하고 2천5백50여명에게 교리를 지도했다.불우 수용자 3명과는 자매결연을 맺고 28명에게는 정기 상담을 통해 고충을 들어주고 3백30만원을 영치금을 지원했다. ◎공로상/金聖烈 천안소년교도소 교화위원/교도소 보이스카우트 지원 천안문화원 부설 천안향토연구소 소장으로 88년부터 교정교화 및 상담,강연,도서 기증 등을 통해 갱생 의욕과 준법 정신을 고취시켰다. 91∼96년 한국보이스카웃 충남연맹 육성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천안교도소의 보이스카웃(충의단)에 훈련장비와 교육자재를 기증하고 악대 연주회,연극공연,잼버리 대회 참여 등의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91년 4월부터 교육생 4백20여명에게 참고서와 의자 등을 지원하고 교화용도서 9천여권을 기증했다.
  • 성균관대­고려성균관/南·北 대학 첫 자매결연

    ◎訪北 成大 총장 귀국 회견/공동 학술 연구·교수 상호방문 합의 남·북 대학간 자매결연이 처음으로 맺어졌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성균관대 丁範鎭 총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일 북한의 고려성균관(총장 김효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공동 학술연구 및 교수 상호방문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고려성균관의 교육현대화 사업을 위해 컴퓨터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丁총장은 “오는 9월 성균관대 6백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세계대학총장학술회의에 고려성균관 김효관 총장과 함께 김일성종합대학의 박관오 총장을 공식초청했다”면서 “이들의 방문은 남북한 학술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丁총장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위원장 金容淳)의 초청으로 지난달 28일부터 8일동안 북한을 방문,고려성균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등을 돌아보며 남북한 학술교류 방안을 논의한 뒤 지난 5일 귀국했었다.
  • 실직자 생계보호 조례 재정을/粱在鎬(공직자의 소리)

    실업대란이 시작됐다.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올해 2월중 실업자 수는 1년전에 비해 57만3천명이 증가한 1백23만5천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올들어 하루에 1만명정도 실업자가 발생한 것으로 최근의 경기지표를 볼때 4월중 실업자수는 이보다 훨씬 늘어나리라 예상된다. 이같이 사회적 이슈화가 되고 있는 실업문제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중요한 정책과제가 되고 있어 각 지자체는 대안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자체별 대책 마련해야 우선 실직자의 생계보호가 절실하다.재취업이 안된 주민에게는 특별영세민으로 분류해 생계비 의료비 학자금 등을 지원하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독지가와 자매결연을 통한 1가구 돕기운동의 전개와 빈곤층의 신규 실업자를 지원할 수 있는 ‘특별 생계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저소득주민의 생계보호에 나서야 한다. 두번째는 일자리 창출이다.실업통계에서도 잡히지 않은 극빈층의 보호를 위해 공공 및 민간부문 공사의 조기발주와 취로사업을 조기에 전개해 영세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세번째로는 취업알선기능의 다변화이다.구청 민원봉사실은 물론 각 동사무소,구 사회복지센터 등에 취업알선창구를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열어 취업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넷째는 모든 고용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한 취업정보망의 구축과 취업가능한 기술과목 교육확대 및 창업설명회 등을 개최해 취업기회를 넓혀야 한다.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운영 우리 구에서도 이같은 현실을 고려해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자금과 창업기금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도 운영하고 있다.또한 생업자금과 전세금의 융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실업으로 인한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양천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실직자의 휴식공간을 확보하는 등 총 25개의 대책을 수립,시행중에 있는 등 실업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 金 대통령 법무부 업무보고 받고 지시

    ◎“검찰 표적수사 많았다 신뢰 받는 법집행하라”/검찰 정경유착 차단 총력을 金大中 대통령은 9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朴相千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면서 “검찰이 중립을 지켜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 새 검찰상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검찰이 과거 한보사건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정성 등에 문제점이 있었음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검찰이) 지난 89년 徐敬元 의원 사건 때 (徐의원을) 3일동안 잠을 재우지 않고 고문했다”면서 “용공(容共)조작으로 徐의원이 북한에 간 사실을 내가 알고 있었고 북한에서 받은 1만달러를 나에게 주었다는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고 검찰권 행사를 질책했다. 金대통령은 “검찰이 권력의 목적을 위해 표적수사를 했지만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정권 아래서는 권력의 필요에 따라 검찰을 이용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IMF시대가 온 것도 기업과 금융기관,정부에게 직접적인 책임이 있지만 검찰이 정경유착을 막는 ‘법의 파수꾼’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도 이유가 있다”면서 “검찰이 소임을 다하면 정치가 경제를 망치는 것과 부정부패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지금까지 검찰이 권력의 지배를 받아왔지만 다시 태어나 과거의 타성을 일소하고 깨끗하고 엄정한 권한을 행사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朴장관은 金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실업으로 인한 범법자들은 범죄 동기와 재범 가능성 등 정상을 충분히 참작,직업훈련을 받거나 취업한 때에는 과감하게 기소유예 또는 불구속 기소 등으로 관용 처분하는 등 IMF생계형 범죄에 대해 탄력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퇴직금 편취 및 취업 사기 등 민생침해범죄와 주가조작·악성루머 유포·고의부도 등 경제회생저해사범,외화도피 등 외환위기조장사범은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소자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4,5월 두달 동안 영등포·군산·마산교도소와 청주여자교도소등 4곳에 IC카드 공중전화를 설치,모범수들에게 외부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 뒤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다만 통화 대상은 가족이나 친족,자매결연자 등으로 국한했다. 모범 수형자나 장기수가 교도소 내 잔디밭에서 가족들과 음식을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합동접견제도 도입,연 4회 이내에서 허용키로 했다.
  • 농산물 도매시장 운영개선 주력/金在水(공직자의 소리)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우리 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그런 가운데서 농산물 유통구조가 불합리하여 산지가격과 소비자 가격과의 차이가 크다는 최근의 보도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되어 담당 실무자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유통효율 제고책 지속 추진 어제 오늘의 과제가 아닌 농산물 유통개선의 과제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간단히 해결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우선 농산물은 유통과정에서 많은 감모(減耗)가 발생하며 신선도에 따라 가격이 수시로 변하는 어려움이 있다.또 포장 수송 상하차 등 중간유통과정도 기계화하기 어려워 물류비가 유통마진의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다.특히 소매유통시설이 현대화되어 있지 않고 임대료나 인건비가 해마다 상승하기 때문에 농산물 유통마진의 절반 가량이 소매단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어려운 점은 또 있다.농산물 유통을 보는 인식도 문제이다.필요한 유통기능이나 비용 또는 유통종사자의 적정이윤까지도 부당한 것으로 매도하여 단순히 산지와 소비자 가격만을 비교하여 유통마진이 엄청나다고 판단하는 자세도 고쳐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산지와 소비자의 가격차이를 줄이고 유통효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를 새로이 하고 있다.우선 대규모 도매시장이나 공판장은 계속 확대해 나가 차질없는 농산물 공급체제를 구축하고 특히 올해에는 도매시장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이미 양재동 물류센터가 개장되어 새로운 유통체계로서 나름대로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또 농민의 계속적인 불만 요인이 되어온 상장수수료나 상하차비,경매, 포장규격화 등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나타난 제반문제를 ‘농산물 유통개혁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당면한 신선 식품의 가격안정을 위해서는 농·수·축협이 앞장서서 직거래체제를 활성화해 나가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이미 직판장을 대폭 늘리고주말장터나 자매결연 등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 행사도 추진중이다. ○농·수·축협 직거래 활성화 농산물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서 정부는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나가겠지만 농산물 유통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나 국민 모두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드린다.
  • 농협 우대통장·신한銀 단기예금/이색 금융상품 2題

    ◎농협 우대통장­농산물 상품권 서비스/신한銀 단기예금­만기후도 고수익 보장 ◆농협­농산물직거래우대통장 농협중앙회는 최근 ‘농산물직거래우대통장’을 개발,전국 영업점에서 판매중이다.농산물 직거래사업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농산물 직거래시 편의를 제공하고 예금실적에 따라 농산물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주는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마켓뱅킹형 저축신상품이다. 농협에서 농산물을 구입하는 개인이나 기업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가입좌수에는 제한이 없다. 이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예금은 입출식 예금인 알짜배기저축 및 알짜배기기업예금,적립식 상품인 새희망프리프리부금이다.계약기간 및 이율은 각 예금별로 현행과 같다. 농협에서는 이 예금의 수익중 일부를 후원금으로 출연,산지농협과 자매결연을 맺은 소비지 농도자매결연단체를 지원하는 공익형 상품이기도 하다. ◆신한은행­단기회전예금 신한은행의 단기회전예금이 3개월제 고수익 예금으로 각광받고 있다.현재 3개월간 확정금리를 19.5%로 보장해 주고 있다.3개월 이상 1년 이내에 언제라도 중도해지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면서 찾을 수 있다.따라서 자금의 사용시기나 사용처가 확정되지 않은 여유자금을 예치하려는 고객들에게 호응도가 높다. 이 상품이 고객의 관심을 끈 것은 실질적인 3개월제 상품으로 가입당일의 CD금리를 적용,고수익을 보장하기 때문이다.기존의 CD는 만기 후에 이자가 전혀없어 만기일을 주의깊게 기억해야 했으나 이 상품은 만기일이 돼도 청구가 없으면 자동으로 만기일의 CD금리를 적용해 재연장해줌으로써 고객의 불편을 해소한 것이 주효했다. 고수익을 보장하면서 유동성을 크게 강화한 점도 이 상품의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 치안 및 농·수·축산물 유통개선 대책 내용

    ◎공익근무요원 방범 활동 투입 추진/산지·소비자단체 자매결연 활성화 국민회의와 자민련 민생안정대책위가 12일 발표한 치안대책 및 농·수·축산물 유통개선 방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치안대책=△주민자율방범대 조직 재정비 △강력범 우범자(현재 942명)1대 1 밀착 감시 △공익근무요원 방범활동 투입을 국방부와 협의 △CC­TV 설치권장 등 자위방범 및 범죄신고 활성화 홍보강화 △전국 지방청에 폭력소탕특별수사대,경찰서에 특별수사반을 운영해 15일부터 5월31일까지 폭력배 일제 소탕 △물가안정 저해,외환밀반출,밀수사범 등 경제사범 수사를 위해 지방청·경찰청에 238개반 1천666명의 전담반 편성해 유관기간과 합동단속 강화 △치안수요가 적은 파출소에 대한 통폐합 추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행정자치부에서 경찰청으로 이관 △전국을 네트워크한 경찰방송체제 확립 △조총련 수배자 특별검거대책 추진 △불법 노사분규에 대한 엄정한 경찰권 행사 △간첩 및 친북세력 척결을 위한 대공수사력 강화 △대테러 및 대북경계태세 확립 △사회기강확립을 위한 불법·탈법행위 단속강화 △법치질서 정착을 위한 공권력의 권위 확립 ◇농·축·수산물 유통개선 대책=△정기 및 부정기 직거래 장터 운영 △산지와 소비지단체간 자매결연을 통한 직거래 확대 △직거래 차량순회 판매 실시 △농·수·축협 금융점포내 직판코너 설치 △직거래 저가격으로 판매하는 농·수·축협 가맹점 확대 △농·수·축협 상호간 판매장 공동이용 △생산자 단체 직판장 확대 △농산물 유통단계를 현재의 5∼6단계에서 3∼4단계로 축소 △물류센터의 산지수집기능 강화 및 직판망 확충 △농지유통개선 시범농협 육성 △농협의 계약재배 확대 △포장센터를 중심으로 대량의 규격농산물 출하 △축산물 처리를 종합처리장을 중심으로 게열화 △산지종합처리 시설을 중심으로 수산물 집배송 체제 구축 △물류표준화 및 하역기계화로 물류비 절감 △도매시장 상장 수수료 인하 △도매시장의 전자경매제도와 계약출하 조기 도입 △도매시장 관리 운영방식 다양화 △농림부·해양수산부에 농산물 유통개혁추진위 운영 △지방자치단체에 직거래지원단 운영
  • “유통거품 빼라” 농수축협에 불호령/비대위­회장단 간담

    ◎신용사업 축소… 도농직거래 등 경제사업 확대/생산자지원 기능 등한히 하면 조직대수술 경고 ‘농·축·수산물의 다단계 유통구조를 혁신하라’ 비상경제대책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 대표들은 11일 원철희 농협,박종식 수협,송찬원 축협 회장과 최동혁 임협상무 등 4인의 회장단을 불러 ‘호되게’질책했다.“농어민을 위한 단체가 돈놀이에 치중하지 말고 설립목적에 맞도록 유통개선과 생산자지원의 경제사업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 요지였다. 비대위는 “본연의 임무를 계속 등한시 할 경우 중앙회 조직 자체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칠수 밖에 없다”는 강력한 채찍(?)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즉 일본처럼 ‘농업금고’ 등의 형태로 신용사업을 이들 단체에서 분리시킬수도 있다는 경고인 것이다.산지와 최종 소비지간의 유통 거품을 최대한 걷어내 물가안정에 나선다는 김당선자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김용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유통구조를 개혁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고 김봉호 위원은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문제점을 감추지 말고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라”며 호통을 쳤다. 현재 비대위는 현재 20%수준에 불과한 이들 단체의 경제사업을 궁극적으로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생산지 점포들은 농수축산물의 수집기능을,도시의 점포들은 직판기능을 갖추도록 전국에 걸친 직거래 시스템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비대위의 강력한 주문에 따라 농협은 민간단체와 자매결연을 맺는 ‘농도불이 직거래’ 사업을 추진키로 했고 수협은 대도시 권역별로 직거래 장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 놓았다.축협의 경우 금융점포 내 축산물직판 코너를 운영키로 했으며 임협도 임산물 물류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농·수·협·임협의 유통 구조개선방안 관계기관 추 진 방 안 농 협 ○전 금융점포의 농산물 직판장화 ○지역단위별 ‘농협 금요 직거래 장터’ 장례화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으로 대형 ‘하나로 클럽’ 설치 ○‘직거래 사업단’ 설치·운영 수 협 ○대도시권역별 직거래 장터 조성 ○산지조합 직출하를 위한 자금지원 ○협동조합기간 직거래물량 교류확대추진 ○수산물 유통정보 및 종합전산망 구축 축 협 ○식육특장차량을 이용한 이동판매 실시 ○금융점포내 축산물 직판코너 운영 ○공판장에 권역별 집배송 센타 설치 ○직거래 주말장터 개설운영 임 협 ○임산물종합유통센타 설치 운영 ○임산물 물류센타 설치 ○지역단위 임산물 유통시설의 확충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