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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1회용 종이컵 모종용기 재활용을

    요즈음 은행이나 대형건물, 도심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커피자판기 옆 쓰레기통에는 일회용 종이컵이 수북이 쌓여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날씨가 더워지면서 악취가 심하게 나 지나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일회용 종이컵은 한 번 사용한 뒤 그냥 버릴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농촌에 보내 유용하게 쓰여지도록 했으면 한다.농촌에선 이맘때면 채소류 등의 파종과 이식을 위해 모종용기가 많이 필요한데 종이컵을 보내준다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정부기관이나 사회단체 등이 나서 도농간 자매결연을 추진해 종이컵을 농촌지역에 보내주는 가교역할을 했으면 한다.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는 물론이거니와 이를 계기로 다른 일회용품도 재활용하는 생활습관을 갖게 되지 않을까. 송재하[대구 수성구 만촌1동]
  • 영호남화합 해양축제…통영·여수시, 7월말 한려해상서

    ‘새 천년을 바다에서’ 라는 주제의 영호남 화합 해양축제가 7월말 한려해상에서 열린다. 여수시는 21일 자매결연한 경남 통영시가 최근 제안해온 통영시 바다축제공동개최 문제를 검토,지역화합 차원에서 축제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축제를 이용,바다를 통해 동서화합을 이루고 2010년 해양엑스포여수유치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 시민사회단체와 경기단체 등이 바다축제에 참가한다.또순천·광양 등 인근지역도 함께 참여해 지역간·계층간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축제는 ‘99 한려수도 바다축제’라는 이름으로 7월 30일부터 4일 동안 통영과 여수 앞바다를 잇는 한려수도 해상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한 여름 열린음악회나 청소년을 위한바다음악제,요트,윈드서핑,수영대회,해양 음식축제,특산물 판매장,한려수도사진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대한매일·KBS 주최 17회 교정대상 시상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한 제17회 교정대상 시상식이 19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수용자 621명에게 자매결연을 주선한 전주교도소 이존한(李存韓·52)교위가 교정대상을,22년 동안 수용자 교화에 헌신해 온 영등포교도소 종교위원 정팔기(鄭八起·82)씨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 등 모두 19명이훈장과 상장을 받았다. 박상천(朴相千) 법무부장관은 “범죄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교정공무원 및 참여자들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해졌다”면서 수상자들의 공적을 치하했다. 차일석(車一錫) 대한매일신보사 사장은 식사(式辭)에서 “재소자들을 갱생의 길로 이끌어준 수상자들과 그들의 가족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격려했다. 시상식에는 김태정(金泰政) 검찰총장,심사위원장을 맡은 이병근(李秉根) 변호사를 비롯,교정공무원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본상’

    □ 면려상-청주교도소 교위 서동식 지난해 1월 폭력혐의로 구속된 오모씨의 아들이 대학에 합격했으나 가정형편 때문에 진학을 망설인다는 말을 듣고 입학금 130만원을 대주는 등 불우재소자 가족을 돕는데 앞장서왔다.의무과에 근무하던 83년에는 수용자들의무료 치과진료와 보철시술을 주선하기도 했다. 92년에는 교무과에 근무하면서 악대반 운영에 필요한 색소폰 등 악기 550만원 어치를 구입해 주고 지난해에는 안양의 한 교회로부터 사물놀이 악기를지원받아 수형자 사물놀이반을 만들기도 했다. □ 박애상-홍성교도소 종교위원충남 대천 삼현교회 목사로 지난 25년 동안 수용자 1인1교 갖기운동,자매결연 상담 등 교화활동을 해왔다.84년부터는 수용자들에게 매년 찬송가 250권을 지원하고 있다.출소자들에게 취업을 알선하는 것은 물론 이들에게 대학입학금도 대주고 있다. 93년부터는 독후감 발표회 및 웅변대회 등을 통해 수용자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인근 중·고교에 지원하는 장학금도 2,000여만원에 이른다.재소자는 물론 교도대원들의 사기진작에 기여한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두 차례 수상했다. □ 성실상-마산교도소 교위 이성대29년간 근속하며 어려운 가정생활에도 불구하고 80년부터 85년까지 벌금을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된 7명의 벌금을 대신 내주고 귀향여비까지 지급,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결핵환자 사동 근무때는 300여명의 환자를 친형제처럼 보살펴 환자완치율을 종전의 17%에서 30%까지 끌어올렸다.95년에는 운동장에서 졸도한 재소자를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게했다.5남의 장남으로 교통사고와 치매로 병석에 누운 노부모를 18년 동안 극진히 모셔 97년 마산시민 효행상을 받기도 했다. □ 자비상-인천구치소 종교위원 연광조계종 법사로 22년 동안 수용자들에게 자비정신을 전파하는데 힘썼다.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85년부터 출소자 28명에게 취업을 알선했다.93년 9월에는‘자비의 전화 상담실’을 개설,청소년 선도 및 범죄예방에 기여하고 있다.96년부터 ‘피안사회복지관’을 운영하면서 매월 120명의 무의탁 노인에게 무료 점심을,지난해에는 ‘IMF식당’을 차려 하루 30∼40명에게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올해에는 무료 이동목욕차량과 가정방문 무료 간병,초·중·고 결식학생 점심배달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창의상-청주소년원 소년보호주사 위정숙 91년 원생 등 90여명에게 한달간 금연침 무료시술을 받게 해 금연을 유도하는 등 건강증진에 기여했다.93년 보호자대기실에 안락의자 8개,공중전화기 1대,안내현황판을 부착,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는 한편 민원실 TV 등을 통해소년원 교육활동을 소개해 기관홍보에 앞장섰다.부산소년원 근무때는 원생 6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도록 도왔고 91명이 미용기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89년 취사원 김모씨가 가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쌀 1가마와 의류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 자애상-영등포교도소 종교위원 강순분‘영원한 도움의 성녀 수녀회’ 소속 수녀로 94년부터 매년 세례식을 거행,불우수용자 240여명이 영세를 받고 참다운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했다.95년 7월에는 성가연습용 전자오르간 3대와 종교서적 등을 기증해 수용자들이 개인 종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같은해 12월에는 한자교육이 수용자 정서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한자교재 1,700여권을 기증했다.지난해에는 2만여명의 수용자에게 신앙심을 심어준 공로로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 교화상-수원구치소 교회사 이태희 93년 소년수용자들이 수형생활을 건전하게 할 수 있도록 한자교육제도를 도입,모두 4만2,000명에게 한자를 가르쳤다.97년에는 한자 성적 우수자 87명을 선정해 합동으로 가족 접견을 시키고 검찰 등에 양형자료로 통보했다.월 1회 한자를 병용,효도편지를 쓰게 하는 등 교화선도에 애쓰고 있다.96년부터각계에 호소,도서 1만6,900권을 기증받기도 했다.동료 직원의 자녀가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사실을 알고 모금활동을 주도,550만원을 전달했다. □ 공로상-대구교도소 교화위원 하영태대구 유신섬유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14년동안 수용자 정신교육 지도에 앞장섰다.93년에는 전국 최초로 대구지방청 교화연합회를 창립,법무부장관의표창을 받았다.수용자에게 매년 100만원 상당의 교재를 기증해 150여명이 중·고교 입학자격 및 졸업자격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왔다.이밖에 교정시설에 서화용품과 악기구입비를 지원,수용자의 심성순화는 물론 수용자들이 교정작품 전시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했다.
  • ‘특별상’

    □ 면려상-원주교도소 교위 이동진 83년부터 무연고 수용자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호적이 말소돼 어려움을겪고 있는 수용자 2명이 호적을 되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줬다.또 어릴 때 부모를 잃은 수용자 박모씨가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설날에는 노부모를 둔 수형자들을 대신해 설날 인사를 하고 위문금을 전하기도 했다. □ 박애상-서울구치소 종교위원 김숙자서울 상문교회 권사로서 85년 무의탁 출소자의 보금자리인 ‘태양의 집’을개원해 300여명의 오갈데 없는 출소자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종교에 귀의할수 있도록 성경 공부를 지도하고 있다.12명의 사형수를 종교에 귀의토록 했으며 이들에게 장기를 기증하도록 권유,불우이웃이 새 생명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 성실상-영등포교도소 교사 김명동 안동교도소에서 근무하던 지난 89년 800명의 수형자와 32명의 종교위원을결연,수시로 상담하게 하고 영치금 1,4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95년부터 수용생활이 불가능한 수용자 50명의 구속 및 형집행 정지를 건의,치료를 받게 했다.자녀들과함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 □ 자비상-청주여자교도소 종교위원 김수원청주 만선암 주지로 90년부터 불교교리 강습 등을 통해 수용자 심성순화에힘쓰고 있다.매년 부처님 오신 날에는 수계(授戒) 법회를 봉행해 현재까지 270여명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전수했다.93년부터는 불우수용자 226명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각종 일상용품을 지원하는 등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 창의상-강릉교도소 교위 김영일80년 오갈 곳 없던 만기출소자(전과 8범)가 포장마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리어카 1대를 사주는 등 출소자의 자립을 지원해 왔다. 31년 동안 근속하면서 97년에는 예산부족으로 제기능을 못하던 강릉교도소오수정화시설을 개선,3,300만원의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뒀다. □ 자애상-원주교도소 종교위원 장옥희천주교 원주교구 교도사목회 회장으로 92년부터 종교 교리지도,수용자 자매결연 상담,불우수용자 자녀 양육알선,무의탁출소자 취업알선 등 자애정신을실천하고 있다.지금까지 288회에 걸쳐 3만9,000여명에게 신앙심을 심어줬다. 지난해 9월에는 원주교구 내에 출소자 쉼터를 마련하기도 했다. □ 교화상-군산교도소 교위 신동성85년부터 지금까지 결연한 무의탁 장기수 2명에게 영치금을 넣어주고 수시로 면회하는 등 교화선도하고 있다.군산교도소에 근무하던 86년에는 재소자들을 친구가 운영하는 회사 등에 취업시켜 자립의 길을 열어줬다.군산교도소신축 이전때 옛 부지를 시가보다 높게 낙찰시키는데 기여했고 신축 공사때지역주민의 민원을 슬기롭게 해결했다. □ 공로상-성동구치소 교화위원 이승준87년부터 12년 동안 각종 교화행사 주최,자매결연 주선,불우수용자 지원,취업알선 등 수용자 교정교화와 사회복귀 촉진사업에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93년에는 출소한 폭력사범을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진보식품 가공처리장에채용하는 등 모두 25명에게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 줬다.그 공로로 97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 특별상-육군 교도소 소장 권영욱49년 창설됐다.85년 지금의 위치인 경기도 이천 장호원읍으로 이전,교도문화 정착과 군전투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수용자의 인권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전역예정자에게는 용접·도장·금형·목공분야 2급 기능교육을 마치도록 하는 등 군 유일의 교도소로서 수용자 교화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 [주한 외국대사에 듣는다] 모흐센 탈라에이 이란대사

    모흐센 탈라에이 주한 이란 대사는 7일 대한매일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이란은 경제,정치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활발한 관계 증진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탈라에이 대사는 “특히 투자와 산업부문 등에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지금의 한국과 이란,두나라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지난 62년 수교한 뒤 두나라는 한동안 소원한 때도 있었습니다.그러나 이제 경제 정치 문화 모든 부문에서 한단계 발전된 관계수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지난해 10월말 마슈메 엡테카르 부통령이,올 2월 아민자데 외무차관이 방한하는 등 고위관계자들의 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읍니다.한국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산부 장관의 이란 방문을 초청한 상태고 테헤란시와 서울시간의 자매결연 논의도 진전되고 있습니다.지난 77년 서울에는 테헤란로(路)가 생기고 테헤란에는 서울로(路)가 생기는 등 두 시는 수도의 이름을 딴 도로 명칭을 교환하면서 우의를 다지기도 했습니다.지난 80년대 이라크와의 전쟁중에도 한국기업들은 철수하지 않고 이란에 남아공사를 진행하는 등 약속을 지켜주었습니다.당시 이라크의 공습으로 40명의 한국근로자가 고귀한 생명을잃기도 했습니다.이런 일들을 이란은 두나라 미래관계의 씨앗으로 생각하며잊지않고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경제협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두 나라의 교역량은 연간 28억 달러를 넘어섰읍니다.무역규모도 꾸준히 느는 추세고 한국기업들의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현대는 11억달러 규모의 석유개발사업,12억달러 규모의 조선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기아자동차는 97년부터 이란의 최대 자동차업체인 사이파 자동차와 이란에서 연간 4만대씩의 자동차를 합작 생산하고 있습니다. 두나라 관계의 발전방향은 어떻게 보십니까. 세계 2번째 천연가스 매장량 등 이란은 전세계 에너지매장량의 10% 를 보유한 ‘자원강국’입니다.한국의 기술 및 자본,이란의 자원이 합쳐지면 두나라 관계발전에 폭발력을 부여할 것입니다.현재 한국은 이란의 17번째 무역상대국입니다. 두나라 정상간 만남은 언제쯤 가능하겠습니까. 두 대통령은 개혁적 사상가로서많은 공통점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洪淳暎 장관의 이란 방문이 이뤄지면 이 문제가 깊이 논의될 것으로 봅니다. 북한과 관계는 어떻습니까. 이라크전쟁 때 북한은 이란에 도움을 주었읍니다.하지만 북한에 제공한 석유판매 대금 2억달러 이상을 받지 못한 상태고 무역관계도 미미합니다.이란은 제3자로서 한반도의 통일을 환영합니다. 이란 개혁의 방향과 내용을 설명해 주십시오. ‘법에 의한 지배’를 더욱 다지고 정치적 참여를 확대하는 것으로 요약됩니다.경제분야에선 정부 역할을 줄이고 시장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국영기업의 민영화조치와 지방선거 실시등은 개혁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이란의 민주화는 어느 정도 진전되고 있습니까. 대통령과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의 장 등이 모두 국민의 직접 투표로 선출됩니다.여성의 권익도 크게 신장됐읍니다.현직 부통령 세 분 가운데 한 분이 여성이고 270명의 국회의원중 15명이 여성입니다. 개혁정책에 저항도 만만치 않을 걸로 압니다. 하타미 대통령은 “반대를 환영한다.반대는 속도를 더디게 하지만 더 강한길을 만들게 한다”고 말합니다.개혁의 속도에 이견이 있지만 방향은 일치합니다. 최근 미국과 관계가 개선되고 있지요. 미국은 이슬람과 이란인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지 못했고 오해를 해왔습니다.그러다 20년이 흐른 것이지요.이제야 서방국가들이 우리를 조금씩 이해하고 입장을 바꾸기 시작했읍니다. 전쟁을 치렀던 주변국 이라크와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대리대사 관계를 갖고 있읍니다.유엔의 이라크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존중,이를 지키고 있읍니다.제재가 풀리면 보다 본격적인 관계회복이 이뤄질 것입니다. 이석우기자 swlee@
  • ‘마한 민속예술제’ 익산서 오늘 개막

    제4회 마한 민속예술제가 7∼10일 전북 익산시(시장 趙漢龍)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동서화합에 촛점을 맞춰 자매결연 도시인 경북 경주시를 오가는 동서화합열차를 운행한다.영호남 부부인 ‘서동’과 ‘선화공주’ 선발대회는 물론 이들의 혼례식도 재연한다. 7일 금마면 미륵사지 광장에서는 전국노래자랑과 서동왕자 선발대회가 열린다.국보 11호인 미륵사지 석탑 앞에서는 마한제례가,솜리 예술회관에서는 시립무용단 공연이 펼쳐진다. 8일에는 서동 일행이 동서화합열차를 타고 경주로 가 서라벌문화회관에서열리는 선화공주 선발대회를 참관하고 이튿날 선화공주 일행과 함께 익산으로 돌아오게 된다. 10일 공설운동장에서는 시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동과선화의 혼례식이 재연된다.
  • ‘보따리 상술’로 몽골시장 門 열었다

    서울지역 각 자치구들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중구가 지역특성을 살린 보따리 상술로 외화획득에 나서 눈길을 끈다. 중구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자매도시인 몽골의 울란바토르시 바이양갈구(區)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20만달러어치의 제품을 현지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金東一 구청장이 평화시장의 의류업체 대표 15명과 주방설비·인쇄출판업·자동차정비용품 등 해외시장 개척의 엄두를 내기 힘든 중소기업 대표 6명 등 21명을 직접 인솔하고 거둔 기대이상의 성과였다. 이번 개척단의 특징은 구성원이 주로 동대문 평화시장의 상인들이라는 점과 그동안 미개척지나 다름없던 몽골을 타깃으로 했다는 점. 여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최근 동대문시장 주변에는 이른바 ‘보따리상인’의 대다수를 차지했던 러시아인들이 자국의 모라토리엄(지불불능) 선언으로 크게 줄어들고 대신 몽골의 소상인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착안했다. 개척단이 적지않은 성과를 거둔데는 교민회와 현지 상공인,주한 몽골대사관의 협조가 컸다.이들의 도움으로 방문에 앞서 현지 시장정보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었으며 특히 바이양갈구의 중심 상업지역에 80평 규모의 전시장도마련할 수 있었다.전시장에서는 상품판매를 위해 통역원 20명을 상주시키고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벌였다. 상호교류의 문턱도 크게 낮추었다.바이양갈구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아예관내에 상설전시장을 마련,다용도로 사용해줄 것을 요청하고 관내 상공인들의 중구 방문의사를 밝히는 등 두터운 우정을 확인하기도 했다.구 관계자는“외국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방법이 예상보다 효과가 크다”면서 “특히 몽골을 새로운 시장으로 확보한 이번 개척단의 경우 틈새시장 발굴이라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신랑·신부감을 찾아 드립니다”

    ‘신랑·신부감을 찾아드립니다’ 서울 강동구(구청장 金忠環)는 1일 청춘 남녀의 배우자를 찾아주는 무료결혼상담실을 열고 본격적인 중매사업에 나선다. 구는 관내 및 자매결연지역인 강원도 홍천,전남 완도·곡성,전북 진안,경북 경산·영양·봉화,충북 음성 등에 거주하는 독신자들을 대상으로 회원등록을 받아 회원들의 철저한 신상 파악과 관리를 통해 원하는 배우자와의 만남을 무료로 주선할 계획이다. 회원가입 때 건강진단서와 신원진술서를 제출받아 건강하고 건전한 청춘남녀만 회원으로 가입시키며 부적격 회원은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구는 신청서 접수 및 배우자 선택을 위해 전산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했다.구는 고향길카풀미팅,김장미팅,헌혈미팅,도서미팅 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주선,결혼성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쫓겨 배우자를 만나지 못한 현대인들을 위해 복지차원에서 중매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복지부 우수직원 마일리지제 도입

    보건복지부는 우수 직원에 대한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한다.정부 부처로는 처음이다. 마일리지제도는 신용카드사나 항공사 등에서 이용실적이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복지부가 이를 원용한 것이다.김모임(金慕妊)장관 취임 후 희망보직관리제,업무계약제,1급 기관장 공모 등 인사 분야의 ‘튀는’ 아이디어로 정부 내에서 주목됐던 복지부가 또다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은 셈이다. 대상은 5급(사무관) 이하이며,개인별로 마일리지카드가 지급된다. 마일리지는 민원,창안,홍보,봉사,정보화 등 5개 분야로 나눠 분야별로 100점을 기본점수로 준다.잘하면 점수를 가산해주고 잘못하면 감점한다. 민원 마일리지의 경우 민원인을 친절하게 대했느냐가 척도다.‘그린카드’가 많으면 그만큼 점수가 올라가고,반대로 민원인들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으면 점수가 깎인다.다만 같은 민원인으로부터 3장 이상의 옐로카드를 받으면무효다.의도적인 ‘흠집’으로 보기 때문이다. 창안 마일리지는 제안 입상자에게 50점을 부여하고 신지식인 공무원은 40점,예산 절감에 따른 표창은 30점이 주어진다.홍보 마일리지는 일간지 독자투고는 1회당 5점을 주는 것을 비롯,TV 및 라디오 출연은 각각 10점과 5점,일간지 대담기사는 10점이 부여된다. 봉사 마일리지는 불우이웃 자매결연 계좌(5,000원 이상)를 개설하거나 자원봉사,헌혈 등을 하면 5점을 준다.이밖에 정보화 마일리지는 정보화 경진대회 입상자에게 30점을 부여하고 정보화 우수 직원으로 장관 표창을 받으면 10점을 준다.인터넷에 자료 제공을 하면 건당 3점을 주되 수정보완이 필요한자료를 6개월 이상 방치하면 되레 2점이 감점된다. 복지부는 매달 분야별로 ‘베스트 10’을 정해 부내 소식지에 공고하고,연말에 점수를 종합평가해 높은 점수를 얻은 공무원에게는 메달과 포상금을 줄 계획이다.‘마일리지 왕’에게는 3박4일의 특별 포상휴가와 함께 가족동반국내여행권을 지급한다.
  • 수원에 돌하르방…제주엔 화성성곽

    경기도 수원시에 제주 상징물인 돌하르방이 세워지고 ‘제주의 거리’가 조성된다.제주시에는 수원의 상징물인 화성성곽 모형물이 전시된다. 제주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수원시와 서로를 상징하는 조형물 교류를 통해우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자매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 상징 돌하르방은 1.8m 높이로 수원시청 광장에 설치되고 ‘제주의 거리’는 수원시 효성공원내에 길이 160m 폭 3m 규모로 조성된다. 화성성곽을 축소한 모형물은 가로 세로 각 3m 높이 1.5m 크기의 유리상자에 넣어져 우당도서관이나 탐라도서관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 지하철노조에 점거당한 서울대 표정

    “지금까지 숱한 시위가 있었지만 도서관은 아무도 점거한 일이 없습니다” 서울대 학생들과 학교측은 지난 25일 저녁 8시부터 약 5시간 동안 노조원들이 중앙도서관 6층 대학원생 열람실을 점거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기준(李基俊) 서울대 총장은 26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대학의 심장부인 도서관이 불법으로 점거됐다는 사실에 학교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총장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피해에 대해 민·형사상의 제반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도서관 점거와 관련,김용진 차량지부장 등 지도부 3명을 기물파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불만도 만만치 않다.사범대 4학년 이모(23·여)씨도 “노조원들이 도서관으로 들어와 공부를 포기하고 집으로 갔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노조의 서울대 농성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공대 4학년 김모(22)씨는“집회 소음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하기가 힘들다”면서 “파업을 하는 것은 이해하나 왜 공부하는 장소인 학교에서 농성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지하철 노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울대 총학생회도 난처한 입장.총학의 한 간부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조측에 학생식당 이용자제와 일과시간 중에는 노천극장을 벗어나지 않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자보나 PC통신을 통해 불만을 표시하는 학생들도 거의 없을 만큼 노조 파업에 대해 학생들이 무관심하다”면서 “오히려 노조의 농성에 대한 대자보 찬반논쟁이 붙는다거나 하는 편이 낫겠다”고 덧붙였다. 전영우기자 ywchun@
  • 4·19혁명의 불씨 김주열군…영·호남 화합 상징으로

    4·19혁명의 불씨를 지폈던 김주열(金朱烈)군이 영·호남화합의 상징으로거듭 태어난다. 당시 김군이 입학예정이던 마산상고(교장 崔英百)와 출신교인 남원 금지중학교(교장 張正燮)는 23일 마산상고 강당에서 두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가졌다.김군을 선배로 둔 영·호남의 중·고교생들이 ‘형제의 연(緣)’을 맺게 된 것이다. 지난달 중순에는 마산시민 70명이 ‘동서순례단’을 구성,김군이 잠들어 있는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묘소를 참배했고 남원시민 10여명도 같은 시기에마산을 찾아 김군의 시신이 인양된 중앙부두와 3·15기념탑,마산상고 등을둘러보는 등 양지역 시민들이 지역감정을 뛰어넘는 우애를 다졌다. 마산 3·15정신계승 시민위원회(위원장 金永滿)는 다음달 중 ‘김주열열사추모사업회’를 발족,3·15의거 40주년이 되는 내년 3월15일 남원 금지중학교와 마산상고 교정에 김군의 추모비를 세우기로 했다. 또 2001년에는 남원과 마산지역 학생 190명을 선발해 남원~마산간 190㎞ 구간에서 ‘민주성화 이어달리기’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59년 남원 금지중학교를 졸업한 김군은 이듬해 마산상고에 진학,입학식을 기다리다 3·15부정선거 항의시위에 참가했다가 실종,37일만인 4월11일마산 앞바다에서 눈에 최루탄이 박힌 시체로 발견됐었다.
  • 충북도 느티나무회31명 매월 회비모아 결식아동등 돌봐

    음지에서 일하기를 기꺼워하는 공무원들이 충북도청에 있다. 지난 96년6월 창립 이후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가진 것 없고 소외받는 사람들을 묵묵히 돌봐온 자원봉사 동호회인 느티나무회(회장 李기원·여·충북개발사업소) 회원들이 그들이다. 도청 및 사업소 공무원 13명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회원이 31명으로 늘어났다.회원들은 매달 박봉에서 1만원씩 회비를 갹출해 불우시설이나 결식아동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 회원들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노인들을 목욕시켜주거나 빨래를 해준다.땔감을 마련해주고 많지는 않지만 꼬박꼬박 시설운영비를 지원해준다.홀로 사는 노인들을 찾아 도배를 해주고 집안청소를 말끔히 해주기도 한다. 지체장애아들이 있는 시설도 찾아가 함께 놀아주거나 손톱깎기,양치질은 물론 학습지도도 해준다. 시설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봉사활동을 나가는 날에는 각자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칼국수를 먹는다. 지난달부터는 초등학교 결식아동 3명과 자매결연해 이들을 집중적으로 돌보고 있다.시설 방문 봉사활동을마친 뒤 몇명씩 나눠 3명의 결식아동집을 찾아가 학용품을 전달하고 누나,오빠처럼 함께 놀아준다.매달 급식비로 3만8,000원씩을 아이들 몰래 학교로 보내주고 있다. 회원 한명은 따로 결식아동과 부모 자식처럼 지내며 매달 10만원씩의 생활비를 대준다.합기도 사범 자격증이 있는 또 다른 회원은 소년소녀가장들에게무술을 무료로 가르쳐준다. 느티나무회 총무 이미영(李美暎·36·총무과)씨는 “매달 한번씩 노인이나아이들을 만나는 날이면 회원들 얼굴에 생기가 돈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들어오는 회원은 있어도 나가는 회원은 없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 대구-광주·전남 청소년 방학기간 ‘홈스테이 교류’

    대구와 광주·전남지역 청소년들이 서로 상대방 가정에서 머물며 양지역의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 교류를 하게 된다. 대구시 남구는 올 여름방학동안 대구 남구지역의 청소년 40명과 광주 북구지역의 청소년 20명,전남 완도군 청소년 20명이 상대지역의 가정에서 머무는홈스테이 교류를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남구는 이에 따라 6월말까지 지역내 8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을상대로 홈스테이 교류 참가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홈스테이 교류는 지난 17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전국 16개 기초자치단체 자매결연 모임에서 이재용(李在庸) 대구 남구청장과 김재균(金載均) 광주 북구청장,차관훈(車官薰) 전남 완도군수가 협의,결정해 이뤄졌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전북도 지역감정 해소 방안…전국 초·중생 친구맺기 건의

    전북도가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다소 독특한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기성세대의 지역감정을 당장 해소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이를 다음 세대에서 해결하는 방안의 하나로 전국의 초·중학교간 자매결연을 추진해 줄 것을 15일 행정자치부에 건의했다. 영·호남 등 특정지역만이 아닌 전국의 초·중학생들이 참여하는 친구 맺기와 수학여행지 교류 등의 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의 문화와 예술,관습 등을이해한 뒤 성인이 되면 지역감정의 폐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도는주장했다. 도는 또 지역감정의 폐해를 교과서에 싣는 방안과 이 시책을 ‘제2의 건국’ 운동의 주요 실천 과제로 채택해 줄 것도 제안했다. 도는 각종 동서 화합 행사가 오히려 영·호남간 지역 정서 차이를 부각시키고,충청·강원도 등 다른 지역의 소외감까지 불러일으키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된 지역감정 해소방안이나 행사가 일시적인 효과는 있었지만 선거 때만 되면 정치권 등에서 이를 악용하곤 해 현세대에서는해결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제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익산과 경주 ‘영호남 화합열차’ 달린다

    국내 최초의 ‘영·호남 부부’인 서동과 선화공주가 ‘동서화합열차’를타고 사랑을 재확인한다.전북 익산시와 경북 경주시는 오는 5월7∼10일까지익산에서 열리는 마한민속예술제 기간에 서동과 선화공주를 뽑아 혼례식을재연한다.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양 시는 동서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할상징적 인물로 ‘서동과 선화공주’를 꼽았다. 혼례식은 서동왕자 일행이 경주를 방문,전통혼례식을 치른 뒤 선화공주를익산으로 모시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한용(趙漢龍)익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호남간 마음의 벽이헐리고 동서화합의 분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삼국유사는 백제 말 익산에서 태어난 서동이 어릴적 신라 진평왕(眞平王)의 셋째딸인 선화공주가 매우 아름답다는 말을 듣고 신라로 들어가 동요를 지어 공주와 짝을 맺었으며 뒤에 백제 30대 무왕(武王)이 됐다는 전설을 전하고 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수학여행도 영·호남 교류

    ‘우리들 사이에는 지역감정의 벽이 없습니다’ 경남 마산시 해운중학교생 125명은 수학여행 이틀째인 13일 목포시 유달중학교를 찾아 양교 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촐하지만뜻깊은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해운중 학생들은 이날 자매결연 기념으로 유달중학교측에 대형시계를 전달했다.유달중학교측은 양교 학생 모두에게 기념 볼펜을 나눠주었다. 자매결연 직후 두 지역 학생들은 손에 손을 잡고 진달래 등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목포의 상징 유달산과 향토문화관 등을 둘러보며 우의를 다졌다. 자라나는 2세들에겐 기성세대들이 정치목적으로 갈라놓은 지역의 벽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당초 해운중학교측은 제주도와 설악산 등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려 했다가 동서화합에 기여하고 남도문화에 대한 견문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이같이 일정을 바꾸었다. 12일 수학여행길에 오른 해운중 학생들은 당일 지리산과 강진 도요지 등을찾았으며 마지막날인 14일에는 해남군 대흥사 등을 둘러본 뒤 고향으로 돌아간다. 한편 목포 유달중2학년생 246명은 오는 29일 수학여행길에 마산시를 찾아경상도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돌아보며 동서화합을 다질 계획이다. 유달중 윤홍제(尹洪濟·64)교장은 “내년에는 양교 학생들의 교환교육,민박,편지 주고받기 등 자율적인 교류활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버클리음대’ 전세계 재즈·팝 음악학교의 대명사

    1945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버클리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는 전세계 재즈·팝음악 학교의 대명사일 정도로 대중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미국 서부 명문 버클리대(U.C.Berkeley)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학교이다. 3,000여명의 재학생과 375명의 교수진 등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음악학교로,재학생의 40%가 70개국에서 유학온 외국인이다.연주뿐만 아니라 편곡,엔지니어링,매니지먼트 등 음악관련 분야를 체계적이고 실제적으로 수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버클리음대의 가장 큰 장점은 과거 막연하게 전수돼온 재즈·팝 음악을 교과적으로 분석·재구성해 철저한 이론과 실무를 바탕으로 음악인을 양성하는 점이다.영화·뮤지컬 음악,뮤직 비디오,멀티미디어 뮤직등의 응용음악을 심도있게 연구하는 것도 명문 음대로 떠오르는데 중요한 요인이 됐다. 버클리음대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로는 프로듀서 퀸시 존스,록가수 멜리사 에더릿지,재즈 색소폰 주자 브랜포드 마르살리스,기타리스트 존 스코필드,브래드 위트포드 등이 있다. 학사학위가 주어지는 4년제 과정과 2년제 수료과정이 있으며,전공분야는 퍼포먼스,작곡,프로페셔널 뮤직,뮤직프로덕션·엔지니어링,음악교육,뮤직 비즈니스 등으로 나눠져있다.버클리음대는 전세계 대중음악 교육기관과 BIN(Berklee International Network)이란 이름으로 자매결연을 맺어 정보교환과 학생교류를 하고있다.현재 일본,이스라엘,프랑스 등 11개국 12개 학교가 회원으로,한국은 서울재즈아카데미(이사장 배영희)가 가입해있다. 李順女
  • [대한포럼] 지역감정 선동 정치인 퇴출을

    영·호남간의 벽을 허물기 위한 지자체,민간단체,대학간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지난해 10월 전북도와 경북도가 자매결연을 한 데 이어 두 지역의광역·기초단체간 결연은 96건에 이르게 됐다.지역간 공동개발사업으로는 전남도와 경남도가 영·호남 화합의 상징물로 전남 구례군과 경남 하동군을 잇는 섬진강 횡단교량을 건설하기로 합의했고,광양시 등 전남 5개 시·군과 진주시 등 경남 4개 시·군이 진주·광양만권역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두 지역간 교류협력은 대학 등 민간 부문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전남대와 경북대는 지난해 10월 ‘상호 교류협정’을 맺어 현재 220명의 학생들이 교환수강을 받고 있다.영남대와 원광대,조선대와 동아대 등 4개 대학도 ‘학술교류헌장’을 조인하고 해마다 교수 10명과 학생 20명을 교환하기로 했다.이 같은 교류협력 노력이 두 지역 주민들의 화합에 일정한 기여를 하고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지역갈등 극복에 30년 걸려 金大中대통령 정부는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극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정치인,공무원,기업인,전문직 등 사회지도층 인사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이 체감하는 지역화합 노력의 성과는 그저 그런 것 같다.지역갈등이 나아진 정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나아졌다’2%,‘대체로 나아진 편이다’ 28%인 데 반해 51%가 ‘마찬가지다’로 응답했기 때문이다.게다가 5%는 ‘매우 나빠진 편이다’,14%가 ‘대체로 나빠진 편이다’고 대답했다.국민의 정부로서는 정말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조사결과를 좀더 살펴보자.지역갈등 원인으로는 응답자의 90%가 ‘정치인들이 선거때마다 부추겼다’고 대답했고,86%가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이익을위해 조장했다’고 답변했다.지역갈등을 조장·선동한 주범은 정치인들임이드러난 것이다.하기야 지역갈등의 주범이 정치인들이라는 사실은 굳이 여론조사를 해보지 않아도 국민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역감정을 정치적으로 조장·선동하는 행위는 출생지에 따른 신분의식을 강화시키고 거주지의 주민의식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공적(公敵)이다.정치인 응답자들은 설문지를 메우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궁금하다. 필자가 이 조사결과를 보고 정작 충격을 받은 대목은 그 게 아니다.응답자의 70%가 지역갈등이 해소되는 데는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고 15%는 심지어 3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응답한 사실이다.국민의 90% 이상이 적어도 20년 안에는 남북통일이 된다고 믿고 있는 마당에 남쪽 안에서 동서화합이 이뤄지는 데 30년이 걸린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정치인이 지역감정 부추겨 지역감정은 망국병이다.그 병에 대한 진단(診斷)이 나왔으면 처방(處方)이따라야 한다.물론 사회지도층 인사들은 지역간 교류와 예산의 공정배분,편파보도의 규제와 지방권한 확대 등의 처방을 제시했다.그리고 지구당 폐지와향우회 규제,국민통합 교육 등 구체적인 대책도 내놓았다.그 같은 처방들은당연히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그러나 그 처방들이 효과를 나타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정치인들을 그대로 놓아둔 채 처방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10년 혹은 30년을 기다릴 것인가.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정당법,선거법 등 정치 관련법을 손질해서 지역감정을 선동하는 정치인들을 정치현장에서 당장 몰아내야 한다. 장윤환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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