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막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 증자
    2026-07-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74
  • “○○○ 쪽팔려서”…외교부, MBC에 자막 정정보도 소송

    “○○○ 쪽팔려서”…외교부, MBC에 자막 정정보도 소송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당시 발언의 자막 보도와 관련해 외교부가 지난달 19일 MBC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소송 원고인 ‘외교부 대표자 장관 박진’은 ‘주식회사 문화방송 대표이사 박성제’를 상대로 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국제회의장을 떠나면서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고, 이 상황이 방송기자단의 풀(pool) 화면에 포착됐다. MBC를 포함한 일부 언론은 ○○○ 대목을 ‘바이든’이라고 자막을 달아 보도했으나 대통령실은 “음성분석 결과 ○○○ 대목은 ‘날리면’이다”라고 반박했다.외교부와 MBC는 이 보도를 두고 지난해 말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에서 정정보도 여부에 대한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당시 외교부 당국자는 언중위에 정정보도를 청구한 사유에 대해 “MBC의 사실과 다른 보도로 우리나라에 대해 동맹국 내 부정적 여론이 퍼지고, 우리 외교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흔들리는 등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면서 “이에 관련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우리 외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우리 외교의 핵심 축인 한미 관계를 총괄하는 부처로서 MBC 보도에 가장 큰 피해자인바 소송 당사자 적격성을 가진다”며 외교부가 소송 원고가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MBC는 “허위 보도가 아닌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정정보도는 어렵다”면서 “대통령실의 반론도 후속 보도를 통해 충분히 전했다”고 반박했다.
  • “법무부 장관 한동훈인데요”…금메달리스트 양학선에 전화, 왜

    “법무부 장관 한동훈인데요”…금메달리스트 양학선에 전화, 왜

    11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초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 선수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모습이 공개됐다. 법무부 유튜브채널 법무부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한 장관은 양 선수와 전화가 연결되자 “안녕하세요. 저는 법무부장관 한동훈이라고 하는데요. 부탁 한 번 드리려고 전화 드렸다”며 법무부 홍보대사 자리를 요청한다. 이에 양 선수도 “저한테 기회를 주시는 걸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을 한다”며 화답했다. 한 장관은 ‘왜 홍보대사로 양학선 선수인가’라는 질문에는 “양 선수의 전성기 때 경기를 보면 누구나 다 아름답다고 느낄 정도로 대단한 선수였다. 2011~2012년 양학선 못지 않게 2022년 양학선도 위대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양 선수가) 올림픽 챔피언 이후에도 현역으로 전국체전에 나가고 있다. 그런 근성, 꾸준함, 직업의식, 소명의식에 평소에도 감명을 받았고 법무부를 홍보하는데 같이 해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지난해 8월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도 양 선수의 영상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한 장관은 1932년 올림픽 챔피언의 경기 영상과 2012년 런던올림픽 양 선수의 영상을 보여주며 “인간의 DNA가 80년 만에 바뀌었을 리가 없다. 그런데 확실히 클래스가 다르지 않나. 이건 축적된 노하우와 전달된 자산의 차이일 것”이라고 했다. 한 장관은 ‘어떤 면에서 양학선 선수가 법무정책과 어울릴까’라는 질문에는 “법무부는 대한민국 출범 이래 이름이 바뀌지 않은 두개(법무부, 국방부)의 부처 중 하나”라며 “그만큼 해야 할 일 자체가 기본을 지키고 흔들림 없이 끝까지 자기 위치를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 선수가 그동안 해온 성취나 지금까지 현역 생활을 유지해온 자세 자체가 (법무정책을) 대변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법무부TV는 영상 마지막에 자막으로 “건국이래 단 한번도 이름이 바뀌지 않은 법무부, 올림픽 시작 이래 단 한번도 빠지지 않은 종목 체조”라며 “초심과 기본을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하는 법무부와 선수 생활 내내 초심과 기본을 잃지 않은 양학선 선수의 만남,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오은영 박사 너무도 해맑게 방송 재개, 두루뭉술한 사과 화면만

    오은영 박사 너무도 해맑게 방송 재개, 두루뭉술한 사과 화면만

    아동 성추행을 방관했다는 논란을 불러 일으킨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2주 결방했다가 지난 9일 재개했는데 달랑 사과 화면만 내보내고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MC들이 너무나도 해맑게 시청자들에게 인사해 되레 폐지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사과의 진정성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스톱 부부’ 편에서 시청자 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송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자막을 내보냈는데 어떤 방송 내용으로 물의를 빚은 건지 시청자들에게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 한다는 빈축을 샀다. 이어 “제작진은 해당 가정의 생활 모습을 면밀히 관찰한 후 전문가 분석을 통해 관계 회복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면서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당시 상황에서 우려될 만한 모든 지점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했다. ‘우려될 만한 모든 지점’도 너무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오은영 박사는 앞서 배포한 서면 사과문을 통해 “참담하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런 사과가 무색하게, 정작 방송에서는 아동 성추행 논란과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이날 방송에서 사과는커녕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MC들이 환하게 웃으며 오프닝 멘트를 했다. 이렇게 오은영 박사가 재개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단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은 것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어떤 제재도 하지 않은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방심위는 지난달 말 의례적으로 연말에는 심의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관련 논의를 올해로 넘긴 뒤 이날까지 두 차례 심의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 “한국 남성들, 일본에서 제발 이러지 마세요”

    “한국 남성들, 일본에서 제발 이러지 마세요”

    ‘125만 유튜버’ 회사원A가 일본에서 한국 남성들에게 헌팅 당한 일화를 털어놨다. 회사원A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학연수 갑니다. 대학 재입학 준비. 헌팅 당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회사원A는 “일본에는 ‘난파’라는 문화가 있다. 홍대입구역 9번 출구처럼 동네마다 만남의 장소가 있지 않냐”며 “그런 곳에서 여성들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면 남성들이 다가와서 헌팅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얼마 전에 일본 시부야에서 그런 걸(난파) 당했다. 이 자식들이 아주 어른을 갖고 놀려고. 37살한테”라며 “남성 2명이 오더라. 자기들이 한국 사람인데 지금 시간 되냐고 묻더라. 한국 남자가 요즘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한국 사람인데 한국 남자들인데 이러면서 들이대면 먹힐 줄 알았던 것 같다”며 “내가 (한국말로) ‘아 됐어요’ 그랬더니 ‘한국말 할 줄 알아?’라고 하더라”며 자막에 ‘외국에서 제발 좀 그러지 말라’고 적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국 남자가 아니라 한국 아이돌이나 배우가 인기 많은 거 아니냐”, “제발 가만히 있었으면”, “부끄럽다”, “국가 망신 아니냐”, “나도 여행 갔을 때 본 적 있다”, “한국 남자가 일본에서 헌팅을 하고 있다니” 등 반응을 보였다.
  • 북산고 농구부의 124분… 3040 향수 향해 ‘덩크슛’

    북산고 농구부의 124분… 3040 향수 향해 ‘덩크슛’

    운동장이나 공터로 달려가 당장 공을 퉁기고 싶게 만들었던 농구 만화 ‘슬램덩크’가 그야말로 만화책을 찢고 나온다. 4일 개봉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새해 벽두 극장가를 얼마나 퉁길지 기대된다. 자막판과 우리말 더빙판이라 N차 관람할 이유가 된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 연재된 이 만화는 국내에서만 1450만부가 팔렸고, 전 세계 판매 부수가 1억 2000만부에 이르는 스포츠 만화의 고전이다.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 없는 풋내기 강백호가 북산고교 농구부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만화책 외에 TV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했고, 영화로 만들어진 것도 네 차례나 된다. 1990년대 발매된 구판(31권)에 이어 2000년대에 출간된 완전판(24권)도 꾸준한 인기를 얻어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슬램덩크’의 명대사 ‘왼손은 거들 뿐’은 알 정도로 세대를 넘나드는 사랑을 받았다. 만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더욱 각별하다. 그가 10년 전부터 영화를 만들자는 제안을 뿌리치다 직접 감독과 각본을 맡는 조건으로 수락했다.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작품이 돼야 관객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인데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이 그만큼 발전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해졌을 것이다.영화 주인공은 빨강머리 강백호가 아니고 넘버원 가드 송태섭이다. 원작에는 없었던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다. 다른 인물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에피소드가 더해졌다. 만화에 탐닉하며 열정을 느꼈던 30, 40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시들해졌던 열망을 길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이나 움직임을 어떻게 만드냐가 중요한데 이 애니메이션은 만화책을 북 찢은 듯 정지 화면이 많았다. 멈춤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변증법적으로 갈아 넣었다고 해야 할까? 일본 인기 록밴드 ‘더 버스데이’(The Birthday)와 ‘텐피트’(10FEET)가 참여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은 북산고 5인방과 관객의 심장 박동을 일치하게 만들었다. 바닷가에 파도가 밀려오는 장면, 림의 그물이 출렁이는 장면은 너무도 사실적이어서 놀라웠다. 영화는 한 경기, 산왕공고와의 승부만 보여주는데 마지막 10분의 박진감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소름 돋을 정도다. 푸르렀던 그 시절이 되살아나는 124분이다.
  • 나사렛대 학생들 ‘즉각 장애학생 지원인력 매칭’ 앱 개발

    나사렛대 학생들 ‘즉각 장애학생 지원인력 매칭’ 앱 개발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는 재학생들이 장애 학생 지원인력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헬프콜’ 앱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나사렛대에 따르면 개발자는 지난해 ‘동행하는 사람들’을 창업한 나사렛대에 재학중인 박하은(언어치료학과 4년)과 홍지선(상담심리학과 4년) 학생이다. 이들은 장애 학생 지원인력 지원이 배정된 지원인력과 조율된 시간·기간에만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문제점을 착안해 앱을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앱은 △이동보조(강의실이동·식당이동 등) △정보제공(신문읽어주기·도서관책찾기·동영상자막표기) △응급상황(병원동행·응급조치 등) 등 일시적이며 즉각적인 도움 요청에 근처에 있는 봉사학생(헬퍼)가 찾아가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봉사학생(헬퍼)은 교내봉사시간을 부여받는다. 나사렛대와 이들은 지난 학기 협업으로 장애 학생 10명, 봉사학생(헬퍼)40여명을 모집하여 시범 운영을 통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앱은 기술 및 사업성 있는 우수 창업아이템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충남취창업공모전 대상 수상과 함께 최근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 만화책 찢고 나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 원작보다 더한 박진감

    만화책 찢고 나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 원작보다 더한 박진감

    운동장이나 공터로 달려가 당장 농구공을 퉁기고 싶게 만들었던 만화 ‘슬램덩크’가 그야말로 만화책을 찢고 나왔다. 오는 4일 개봉하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새해 벽두 극장가를 얼마나 퉁길지 기대된다. 자막판과 우리말 더빙판으로 N차 관람할 이유가 된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이 만화는 국내에서만 1450만부가 팔렸고, 전 세계 판매고가 1억 2000만 부에 이르는 스포츠 만화의 고전이다. 한 번도 농구를 해본 적 없는 풋내기 강백호가 북산고교 농구부에서 겪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만화책 외에 TV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했고, 영화로 만들어진 것도 네 차례나 된다. 1990년대 발매된 구판(31권)에 이어 2000년대에 출간된 완전판(24권)도 꾸준한 인기를 얻어 만화를 보지 않은 사람들도 ‘슬램덩크’의 명대사 ‘왼손은 거들 뿐’은 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만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더욱 각별하다. 그가 10년 전부터 영화를 만들자는 제안을 뿌리치다 직접 감독과 각본을 맡는 조건으로 수락했다. “내가 납득할 수 있는 작품이 돼야 관객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이유에서였는데 애니메이션 제작 기법이 그만큼 발전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해졌을 것이다. 영화 주인공은 빨강 머리 강백호가 아니고 No.1 가드 송태섭이다. 이노우에 감독은 “송태섭은 연재 당시에도 스토리를 더 그리고 싶은 캐릭터였다”며 “내가 성장하던 시기였던 20대 때 연재한 ‘슬램덩크’는 몸집이 크고 엄청난 능력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주인공을 다뤘다. 그러나 그로부터 26년이 흐른 지금은 아픔을 안고 있거나 아픔을 극복한 존재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원작에는 없었던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다. 다른 인물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에피소드가 더해졌다.‘슬램덩크’를 보며 열정을 느꼈던 30~40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시들해졌던 열망을 되살리기에 충분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이나 기본적으로 움직임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가 중요한데 이 애니메이션은 만화책을 북 찢은 듯 정지 화면이 많았다. 멈춤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변증법적으로 갈아넣었다고 해야 할까? 일본 인기 록밴드 ‘더 버스데이(The Birthday’와 ‘텐피트(10-FEET)’가 참여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은 북산고 5인방과 관객의 심장 박동을 일치하게 만들었다. 약간 신파적이거나 일본 특유의 무미건조한 개그 코드가 거슬리긴 하지만 극의 흐름을 빼앗을 정도는 아니었다. 강백호가 외치는 “왼손은 거들뿐!”,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라는 안 선생님, 채치수의 고릴라 덩크슛, 뜨거운 승부를 마친 뒤 강백호와 서태웅이 나누는 하이 파이브처럼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기억할 만한 명장면·명대사가 향수를 자극한다.영화 초반 사각사각 연필 소리와 함께 흰 화면 위에 그려지는 얇은 선들이 모여 만들어진 북산고 5인방이 살아 움직이는 장면은 원작 팬들에게 뭉클함을 안긴다. 얇은 선이 돋보이는 이노우에만의 화풍에 옅은 색이 입혀진 영화는 전반적으로 수채화 같은 느낌이지만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된 선수들의 움직임, 공중에 흩날리는 땀방울, 파도가 밀려오는 장면, 부드럽게 출렁이는 림의 그물은 실제처럼 생생하다. 코트 위를 누비는 선수들 사이사이, 골대 아래 등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는 카메라 워킹은 박진감과 속도감을, 재깍거리는 초시계 소리만 들리는 북산의 마지막 반격 장면은 몰입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영화는 오직 한 경기, 왕산공고와의 한 판 승부만 보여주는데 마지막 10분의 박진감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푸르렀던 그 시절을 되살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124분이다.
  • 쌀 기부하고 우럭 방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현대오일뱅크

    쌀 기부하고 우럭 방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있는 서산 대산 지역의 상생 활동에 적극적이다. 지역 농업인의 쌀을 사들여 충남 내 저소득 가정에 기부하는가 하면, 본사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을 보존하고자 25만마리 정도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을 올해로 20회째 펼치고 있다. 또한 ▲대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본사 인근의 화곡 저수지와 해양 정화 사업 ▲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 개최 및 장학금 지급 사업 등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사회공헌사업은 지난 2011년 설립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시작으로 본격 확대됐다. 1%나눔재단은 대기업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설립됐다. 회사는 기부금을 보태 임직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왔다. 2020년부터는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으로 확대돼 현대중공업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급여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전국 노인복지관에서 취약 계층 어르신께 중식을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 ▲취약 가구 및 시설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지역사회 취약 가구 자녀 대상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사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행복나눔 봉사 프로그램’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현장 자원봉사가 어려울 때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년부터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초고령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지난 20년 영화 ‘감쪽같은 그녀’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애니메이션)’를 시작으로 매년 2~3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목소리 기부를 통해 참여의 폭을 확대했다.
  • 시청률로 결국…‘런닝맨’ 중대 결단 내렸다

    시청률로 결국…‘런닝맨’ 중대 결단 내렸다

    SBS가 간판 예능 ‘런닝맨’의 편성 변경이란 예상치 못한 결단을 내렸다. SBS는 최근 ‘집사부일체 시즌2’를 현재의 ‘런닝맨’ 자리인 오후 5시에 편성하기로 했다. 간판 장수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방송 시간은 오후 6시 20분으로 이동했다.  이러한 결정은 지난 11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깜짝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무슨 프로그램이냐”고 묻는 택시 기사에게 “일요일 6시 반에 하는 ‘런닝맨’”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런닝맨’ 제작진은 “‘런닝맨’ 1월 1일부터 6시 20분 편성”이라는 자막을 덧붙이며 편성 변경을 공식화했다. SBS는 시간대 이동으로 시청률 등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내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잦은 방송 시간대 변경으로 인한 불만이 나오고 있다. ‘런닝맨’은 2010년 첫 방송 이후 여러 차례 시간대가 바뀌었다. 2010년 당시 5시대에 방송된 ‘런닝맨’은 2012년 개편과 함께 6시 20분 시간대로 이동했다. 이후 여러 가지 이유로 2015년, 2016년 한 차례씩 시간대를 이동했다. 2017년에는 새 멤버로 양세찬, 전소민을 영입하면서 다시 방송 시간을 변경했다. 이번 편성 변경으로 ‘런닝맨’은 5년 만에 다시 시간대를 옮겨 방송하게 됐다.
  • 쌍꺼풀 실밥 달고 방송…결국 성형 고백

    쌍꺼풀 실밥 달고 방송…결국 성형 고백

    방송인 남창희가 안검하수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웹예능 ‘바퀴 달린 입3’ 측은 ‘둘 중에 말고 그냥 둘이 결혼하라 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조세호의 절친인 방송인 남창희가 출연했다. 조세호는 남창희를 향해 “눈에 뭐 했어? 왜 눈이... 왜 쌍꺼풀이. 깜빡거릴 때마다 뭐가 보인다”면서 달라진 눈을 언급했다. 남창희는 “안검하수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창희는 “안 밝히려고 했는데”라고 탄식했고, 이용진은 “무슨 다 시술맨들이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남창희가 “아직 실밥을 못풀었다”고 하자, 조세호는 “우리는 항상 변화를 꿈꾸는 비주얼”이라고 거들었으며 ‘보톡스’라는 자막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남창희는 “이거 엊그제 했다. 근데 자연스럽지? 이틀밖에 안됐는데”라고 이야기하면서 조세호와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치킨을 먹던 조세호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이라고 맛을 평가했다. 남창희는 이에 “그 맛은 뭐냐. 얘기 좀 해달라”고 했고, 조세호는 “남창희 같은 것이다. 항상 내 옆에 있는 친구 같은데 안검하수 한 것처럼 새로운 것”이라고 농담해 남창희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공연장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들/무용평론가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공연장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것들/무용평론가

    2000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개관해 22년 동안 최첨단 예술 메카로 자부해 온 LG아트센터가 강서구 마곡으로 옮겼다.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착공 4년 6개월 만인 지난 10월 재개관하면서 이름도 ‘LG아트센터 서울’로 바꿨다. 역삼에서만 총 450만명의 관객이 867편의 작품을 관람했다는데, 무용작품이 차지한 비중도 만만치 않았다. 가장 먼저 독일의 거장 피나 바우슈가 떠오른다. 개관작으로 올린 ‘카네이션’을 시작으로 한국을 소재로 만든 ‘러프 컷’ 등 총 여덟 작품을 올렸다. 세계 어느 극장과 비교해도 많은 수다. 그 외에도 남자 백조로 선풍을 일으킨 영국 안무가 매슈 본의 ‘백조의 호수’, 러시아 특유의 드라마 발레를 선보인 보리스 에이프만의 ‘차이콥스키’ 등 세계적으로 이목을 끈 화제작은 대부분 거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기 마랭, 필리프 드쿠플레 등 저명한 프랑스 현대 무용가의 신작도 영락없이 소개됐다. 국내 안무가를 중심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노력도 없진 않았지만, 그보다는 이 시대를 대표할 만한 해외 우수작을 소개하며 ‘컨템퍼러리 댄스의 성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역삼보다 2.5배나 넓어진 마곡 시그니처홀 무대에는 첫 무용작품으로 영국 안무가 아크람 칸의 ‘정글북: 또 다른 세계’가 올랐다(11월 18~19일). 기후위기가 낳은 지구상의 난제를 잘 알려진 이야기로 풀고자 했다는 의도가 말해 주듯이 아크람 칸이 재해석한 정글북은 해수면이 상승해 바다가 육지를 거의 삼켜버린 미래가 배경이다. 인간이 버리고 간 땅은 동물들이 점령했고, 가족을 잃고 바다에 빠진 소녀를 늑대 무리가 발견한다는 설정이다. 원숭이, 늑대, 곰 등을 표현하기 위해 무용수들은 전신을 이용해 각각의 동물을 모사했다. 기괴하리만큼 사실적이어서 섬뜩한 느낌이 들 정도다. 극을 통해 기후변화를 인식하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이지만 작품 제작에서도 탄소 배출 최소화를 직접 실천했다. 무대 세트를 없애고 배경은 물론 새, 코끼리 등의 동물도 애니메이션으로 대체했다. 프로젝션과 영상만으로 표현한 무대는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감상하기에 제격이었다. SF영화 한 장면이 떠오를 만큼 흥미진진했고, 서사적 맥락을 잘 표현했다. 흠이 있었다면 반복적으로 스크린에 투사되는 한국어 자막이었다. 무용극 형식을 강조하다 보니 줄거리를 나열하고 설명해야 했는데 그때마다 등장하는 내레이션을 해석한 자막이 집중도를 떨어뜨렸다. 아크람 칸이 시의성에 민감한 안무가라면 뒤를 이어 소개될 프랑스 안무가 요안 부르주아는 초현실세계를 구현하는 몽상가다. 무용과 서커스를 접목한 예술로 명성을 얻은 그가 보여 줄 작품은 ‘기울어진 사람들’과 ‘오프닝2’이다(11월 25~27일). 첫 내한공연이지만 애플 에어팟 광고, 패션브랜드 갭 광고에 2017년 발표한 ‘위대한 유령’ 영상이 온라인으로 소개되면서 국내 팬층이 두터운 터라 개관프로그램 중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LG아트센터가 공연계에 남긴 업적은 무엇보다 경영 혁신에서 비롯됐다. 1년 프로그램을 담은 시즌제를 도입하고 초대권을 없앴다. 청탁금지법과 함께 공연계 오랜 관행인 초대권 문화가 지금은 사라졌지만 22년 전 개관 당시만 해도 파격적이었다. 이런 운영방침을 바탕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예술가들 작품을 시차 없이 소개해 애호가층은 탄탄해졌고, 세계적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마곡에서의 두 번째 장은 그동안 쌓은 예술적 신뢰에 덧붙여 공공성도 추구한다. ‘건축학교’, ‘몸으로 예술놀이’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주목된다.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커뮤니티센터로서의 역할도 소화하리라 기대한다. 운영방식과 프로그램에서 파격과 혁신을 추구했던 만큼 더 좋은 시설과 환경 속에서 공연계 아방가르드 아이콘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사설] ‘MBC 갈등’으로 중단된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

    [사설] ‘MBC 갈등’으로 중단된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

    대통령실이 어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의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처음 경험하는 신선한 일이었다. ‘구중궁궐’에 갇혀 국민들의 눈과 귀인 기자들이 얼굴 한번 보기 힘들었던 게 청와대 대통령들이었다. 청와대의 관행과 결별하고 윤석열 정부가 연 ‘용산 시대’의 상징이 국정에 관한 대통령의 의중을 솔직히 들을 수 있는 도어스테핑이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소통의 장이 잠시라도 중단된다고 하니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실이 국민 소통 자산인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것은 비난을 감수한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다. 발단은 MBC가 비속어 논란을 확산시킨 데서 찾을 수 있다. 불편부당과 공정을 생명으로 삼아야 할 공영방송 MBC는 납득할 만한 해명도 없이 ‘PD수첩’이란 프로그램에서 김건희 여사 대역을 쓴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조작 논란까지 빚었다. 이후 대통령실이 MBC 기자의 동남아 순방 전용기 탑승을 불허하고, 지난 18일엔 도어스테핑을 마치고 돌아선 윤 대통령을 향해 MBC 기자가 “뭐가 악의적이냐”며 고함을 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대통령실은 “음성 전문가도 확인하기 힘든 말을 자막으로 만들어 무한 반복했다” 등 ‘MBC가 악의적인 10가지 이유’를 내놓았다. 공감 가는 대목도 적지 않다. 그래서 MBC가 “특정 정당의 선전도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MBC 3노조의 내부 비판은 일리 있다. 하지만 아무리 MBC가 정치적 중립성에서 벗어난 보도를 했다고 해서 대통령실이 비슷한 수준으로 대응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대한민국 언론 지형은 보수 정권에 유리하지 않다. ‘전용기 배제’라는 하책으로 ‘탄압받는 방송사’ 연출을 도운 건 우호적 지형을 더욱 좁힐 뿐이다. 많은 이가 박수를 보낸 국민 소통의 도어스테핑을 스스로 그만둔 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통령실은 “재발 방지 방안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면서 상응 조치도 시사했다. 특정 언론사의 행태로 존폐를 결정하기엔 도어스테핑의 대국민 소통 가치는 소중하다. 대통령실 담당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만큼 해당 언론사의 대응도 주목된다. MBC의 추후 조치 여부에 관계없이 대통령실은 1층 현관의 가림막을 제거하고 도어스테핑을 조속히 재개해 국민 소통의 장을 열기를 바란다.
  • [사설] ‘MBC 갈등’으로 중단된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

    [사설] ‘MBC 갈등’으로 중단된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

    대통령실이 어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의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하는 모습은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처음 경험하는 신선한 일이었다. ‘구중궁궐’에 갇혀 국민들의 눈과 귀인 기자들이 얼굴 한번 보기 힘들었던 게 역대 청와대 대통령들이었다. 이런 청와대의 관행과 결별하고 윤석열 정부가 연 ‘용산 시대’의 상징이 국정에 관한 대통령의 의중을 솔직히 들을 수 있는 도어스테핑이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소통의 장이 잠시라도 중단된다고 하니 유감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실이 국민 소통 자산인 도어스테핑을 중단한 것은 비난을 감수한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다. 발단은 MBC가 비속어 논란을 확산시킨 데서 찾을 수 있다. 불편부당과 공정을 생명으로 삼아야 할 공영방송 MBC는 납득할 만한 해명도 없이 ‘PD수첩’이란 프로그램에서 김건희 여사 대역을 쓴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조작 논란까지 빚었다. 이후 대통령실이 MBC 기자의 동남아 순방 전용기 탑승을 불허하고, 지난 18일엔 도어스테핑을 마치고 돌아선 윤 대통령을 향해 MBC 기자가 “뭐가 악의적이냐”며 고함을 치는 사태로까지 번졌다. 대통령실은 “음성 전문가도 확인하기 힘든 말을 자막으로 만들어 무한 반복했다” 등 ‘MBC가 악의적인 10가지 이유’를 내놓았다. 공감 가는 대목도 적지 않다. 그래서 MBC가 “특정 정당의 선전도구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MBC 3노조의 내부 비판은 일리 있다. 하지만 아무리 MBC가 정치적 중립성에서 벗어난 보도를 했다고 해서 대통령실이 비슷한 수준으로 대응하는 것은 현명한 방책이 아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언론 지형은 보수 정권에 유리하지 않다. ‘전용기 배제’라는 하책으로 ‘탄압받는 방송사’ 연출을 도운 건 우호적 지형을 더욱 좁힐 뿐이다. 게다가 많은 이가 박수를 보낸 국민 소통의 도어스테핑을 스스로 그만둔 건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통령실은 “재발 방지 방안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재발 방지란 게 해당 기자와 언론사의 판단에 기댈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특정 언론사의 행태로 존폐를 결정하기엔 대국민 직접 소통의 가치가 소중하다. 대통령실 1층 현관에 설치한 가림막을 제거하고 도어스테핑을 하루라도 빨리 재개해 국민 소통의 장을 다시 열기를 바란다.
  • “난동부린 MBC탓” “좁쌀 대통령” 여야, ‘尹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난동부린 MBC탓” “좁쌀 대통령” 여야, ‘尹도어스테핑 중단’ 공방

    여야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 잠정 중단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MBC가 초래한 문제라며 대통령실 조처를 엄호했고, 야당은 대통령실이 언론 탓을 한다며 맞섰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은 MBC가 초래한 것”이라며 “MBC는 공영방송이지만 지금까지 일련의 모든 논란에도 사과 한마디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9월 윤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불거진 MBC의 자막 보도 논란에서부터 최근 대통령실 참모와 공개 설전을 벌인 MBC 기자의 언행 등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당권 주자들도 ‘MBC 때리기’에 가세했다. 김기현 의원은 대통령실 참모와 MBC 기자와의 설전에 “일부 함량 미달 언론의 악의적인 난동질”이라며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고성 지르기, 슬리퍼 난동으로 대통령과의 소통 창구를 이렇게 배설장처럼 혼탁하게 해 놓고서도 사과도, 문책도, 재발 방지 약속도 하지 않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라고 지적했다. 권성동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MBC는 대통령 순방 중 발언을 자막으로 조작하고, 백악관과 미 국무부에 왜곡된 메일을 보내 동맹을 이간질하려고 했다”며 “반성과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 자신에게 무슨 잘못이 있냐며, 운동권 점거 농성에서나 볼 수 있는 ‘샤우팅’을 했다”고 비난했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불통이라고 비판했다.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조치 결정을 “참 권위적인 발상이고 좀스러운 대응”이라면서 “불편한 질문을 거부하는 것은 닫힌 불통”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최고위원 회의에서 “참으로 점입가경”이라며 “무능한 실정의 책임을 언론과 야당 탓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이 도어스테핑 장소에 가림막을 설치한 것을 거론하면서 “차라리 땅굴을 파고 드나드십시오”라며 “MBC 기자가 그렇게 두렵습니까? 덩치는 남산만 한데 좁쌀 대통령이라는 조롱이 많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당 회의에서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영원히 소통하지 않겠다는 엄포는 기가 찰 노릇”이라며 “언론과 국민 사이에 벽을 세우려 한다면 대통령은 국민 불신이라는 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윤 대통령은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이유에 대해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MBC 기자는 “뭐가 악의적이냐”고 공개적으로 항의했고, 떠나려는 윤 대통령에게 질의했다. 이후 해당 기자와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 사이의 설전이 벌어진 바 있다.
  • 홍콩 국가(國歌) 국제 대회서 연이어 오표기… “보이콧까지 고려”

    홍콩 국가(國歌) 국제 대회서 연이어 오표기… “보이콧까지 고려”

    홍콩 반정부 시위를 상징하는 노래가 최근 연이어 ‘홍콩 국가’로 오표기 돼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연주되면서 홍콩 행정부가 ‘국가’(國歌)만 전적으로 담당하는 대표 선수를 지명해 운영할 방침이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지난 6일 두바이에서 열린 ‘럭비 월드컵 2023’에서 홍콩과 포르투갈의 경기 직전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 경기장에 연주됐지만 이를 생중계한 현지 방송사가 이를 ‘홍콩의 국가, 글로리 투 홍콩’이라고 오표기 한 자막을 노출한 사실을 상기해 20일 보도했다. ‘글로리 투 홍콩’은 지난 2019년 홍콩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대를 대표하는 곡이다. 당시 홍콩 시위대의 구호였던 ‘광복 홍콩, 시대 혁명’ 등의 단어가 곡 연주 중 다수 담겨 있는 탓에 현재는 홍콩국가보안법에 따라 금지곡으로 지정돼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13일 한국 인천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럭비 세븐스시리즈’ 2차 남자부 한국과 홍콩 결승전 직전 홍콩 국가로 ‘글로리 투 홍콩’이 울려 퍼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홍콩과 아시아럭비연맹의 항의를 받은 조직위원회는 국가 연주에 실수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곧바로 중국 국가인 의용군 행진곡을 재생했지만 논란은 이후에도 일파만파 번졌다. 이 같은 사건이 잇따르자, 최근 홍콩 체육협회 올림픽위원회(SFOC)는 홍콩 스포츠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국기와 국가 연주에 대한 오류를 방지할 목적으로 이를 전문적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시정을 요구할 담당자를 지명,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 체육협회 올림픽위원회 로니 웡 만추 명예 사무총장은 “홍콩 스포츠팀의 국제 경기가 있을 때마다 국가와 국기가 제대로 연주되고 표기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담당자를 임명해야 한다”면서 “만일 각 국가에서 오표기 실수가 발생했을 시 즉각적으로 시정을 요구하는 일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홍콩 체육협회 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국가와 국기 오표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창설될 예정인 이 업무 담당자는 각 국가대표팀 내의 리더 역할을 하는 코치진 또는 주장선수가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홍콩 축구협회 푸이 콴 카이 회장은 “만약 이 지침을 따르지 않는 팀이 있을 경우 그 팀은 홍콩을 대표하는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을 정지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면서 “각 국가에서 열릴 예정인 다채로운 국제 경기에서 또다시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한다면 홍콩은 대회에 대한 보이콧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다. 반복적인 실수는 고의이며, 고의는 곧 범죄”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홍콩 팀에 소속된 모든 선수들은 홍콩 국기와 국가에 대한 오표기가 있을 경우 그 자리에 서서 해당 실수를 적극적으로 시정하도록 목소리를 내야한다”면서 “그 즉시 현장에서 경기 참가를 보이콧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국가 수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MBC 기자 ‘슬리퍼’ 차림에 여 “함량 미달”…야 “좁쌀 대응”

    MBC 기자 ‘슬리퍼’ 차림에 여 “함량 미달”…야 “좁쌀 대응”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고 있던 모습을 놓고 여야가 20일에도 신경전을 벌였다. 여권은 “흡연실에도 슬리퍼 끌고 나오지는 않는다”며 MBC 기자가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비판한 반면 야권에서는 이러한 지적이 “좁쌀” 같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종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에서 MBC 기자가 팔짱을 끼고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며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유했다. 김 비대위원은 “대통령이 아니라 남대문 지게꾼과 만나도 슬리퍼를 신고 나갈 수는 없다. 그게 인간에 대한, 취재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닌가”라며 “팔짱 끼고 슬리퍼 신고 회견장에 서 있는 모습은 기자라기보다 주총장 망가뜨릴 기회를 찾고 있는 총회꾼 같아 씁쓸하다”고 적었다. 김기현 “완전 함량 미달…MBC, 반성할 줄 몰라”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20일 페이스북에 “자막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것도 모자라 슬리퍼로 대한민국의 언론 수준을 한큐에 날려버린 MBC”라면서 “흡연실에도 슬리퍼 끌고 나오지는 않는다. 완전 함량 미달”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의무는 이행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주장한다면 그건 권리행사가 아니라 횡포”라고 강조했다. 그는 MBC를 향해 “왜 도대체 반성할 줄을 모르는 건가? 그러면서 무슨 근거로 남에게는 손가락질을 하고 반성하라고 요구하는 건가”라며 “박성제 사장과 현 보도국 간부들이 계속 버티는 한 MBC는 대한민국 언론의 수치일 뿐”이라고 했다. 박지원 “슬리퍼 지적은 좁쌀 대응…통 큰 대통령 원해”그러나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여권의 이러한 지적에 대해 “좁쌀 대응”이라고 응수했다. 박 전 원장은 또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을 언급하며 “기자는 1호 국민이다. 우리 헌법 어디에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조항은 있지만 비판적 기자를 전용기에 태우지 말라는 조항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님! 이럴 때가 아니다. 갈등을 계속 만들어 가시면 국민은 불안하다”라며 “국민은 갈등을 풀어 가시는 통 큰 대통령을 원한다. 특히 1호 국민인 기자들과 소통하시라”라고 조언했다.
  • ‘MBC’·‘날리면’ 해시태그한 유승민 “尹, 말실수는 사과하면 됐을 일”

    ‘MBC’·‘날리면’ 해시태그한 유승민 “尹, 말실수는 사과하면 됐을 일”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유승민 전 의원이 19일 MBC 취재진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 등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왜 자꾸 논란을 키워가는 건지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말실수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면 됐을 일이다. 백번 양보해서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라면 침묵하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월 해외 순방 과정에서 빚어진 비속어 논란과 이에 따른 MBC 취재진에 대한 전용기 탑승 배제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응을 비판한 것이다. 유 전 의원은 “MBC의 (비속어 논란) 보도가 정말로 ‘증거를 조작한 악의적인 가짜뉴스’였고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보장을 해치고 헌법을 위반한 행위’였다면, 이 심각한 중죄에 비해 전용기 탑승 배제라는 조치는 너무나 가벼운 벌 아니겠는가. 국가보안법 위반 아닌가”라며 반문한 뒤 “정말 이렇게 중대한 죄라면 경찰과 검찰은 당장 MBC를 압수수색하고 피의자들을 수사하고 기소하여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리고 MBC와 똑같이 ‘이××, 바이든, 쪽팔려서’ 자막을 넣어 보도한 140여개 언론사들은 ‘모두 같은 중범죄’를 저지른 것이니 동일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그러나 이 일이 정말 그렇게까지 할 일인지, 계속 확대 재생산해서 논란을 이어갈 일인지, 대통령부터 차분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MBC를 탑승 배제한 일이 해외 언론에 어떻게 보도가 됐나. 그게 대한민국 국익과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됐느냐”며 윤 대통령의 대응이 외려 논란을 키웠다는 점을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 글을 게재하면서 ‘MBC’, ‘전용기’, ‘탑승배제’, ‘바이든’, ‘날리면’, ‘국가안보’, ‘헌법’ 등 관련 키워드들을 해시태그해 함께 올렸다.
  • MBC “뭐가 악의적이냐”에 대통령실 “이래도 아닌가” 이유 적시

    MBC “뭐가 악의적이냐”에 대통령실 “이래도 아닌가” 이유 적시

    윤석열 대통령이 MBC를 향해 “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비판한 뒤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여러가지 이유를 내놨다. 앞서 도어스테핑(출근길 약식 회견) 현장에서 이기정 홍보기획비서관과 MBC 기자는 ‘어떤 부분이 악의적인지’를 놓고 설전을 벌였는데 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은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도어스테핑 후 약 두 시간이 흐른 18일 오전 11시쯤 “무엇이 악의적이냐는 MBC 기자 질문에 대해 답하겠다”며 서면브리핑을 냈다. 이 부대변인은 “음성 전문가도 확인하기 힘든 말을 자막으로 만들어 무한 반복”, “미국 특파원이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에 입장 표명을 요구”,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아무 답변조차 하지 않고 있다”, “각종 시사교양 프로그램은 대통령 부부와 정부 비판에 혈안이 돼 있다”며 각 항목 끝에 “이게 악의적입니다”라고 반복해서 덧붙였다. 이 부대변인은 “MBC의 가짜뉴스는 끝이 없다”며 “광우병 괴담 조작방송을 시작으로 조국수호 집회 ‘딱 보니 100만 명’ 허위 보도에 이어 최근에도 월성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줄줄 샌다느니, 낙동강 수돗물에서 남세균이 검출됐다느니 국민 불안을 자극하는 내용들을 보도했지만 모두 가짜뉴스였다. 이러고도 악의적이지 않나”라고 했다. 이 부대변인은 “왜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지 공영방송으로서 성찰하기보다 ‘뭐가 악의적이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바로 이게 악의적인 것”이라는 비판으로 서면브리핑을 끝맺었다.
  • OTT도 세액공제 받는다… 정부, 미디어·컨텐츠 산업혁신 전략 추진

    OTT도 세액공제 받는다… 정부, 미디어·컨텐츠 산업혁신 전략 추진

    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OTT 컨텐츠 제작 비용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시킨다. 또 1인 크리에이터 미디어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종사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표준계약서를 개발하는 등 노동·복지 환경을 개선한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 미디어·컨텐츠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을 논의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OTT,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미디어를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이끌 ‘3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으로 보고, 집중 지원하기 위하여 이번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최근 거듭된 흥행으로 입증된 한국의 콘텐츠 파워에 힘입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OTT 특화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화하겠다”며 “OTT와 제작사가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해외에 진출하는 것을 돕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인지도 높은 국제 행사와 연계해 국내외 OTT 특화 국제 시상식인 ‘글로벌 OTT 어워즈’를 기획할 계획이다. 미국, 중국 등 해외 6곳에 있는 해외IT지원센터를 통해 OTT 관련 산업·기관 등에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자막·번역·더빙 기술과 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보유한 현지화 전문 기업을 발굴하고 국내 OTT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현재 영화·방송에만 적용 중인 제작비 세액공제를 OTT까지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국내에서 지출한 비용에 대해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7%, 대기업은 3% 상당의 세액을 공제한다. 또 국내 OTT의 글로벌 진출 등에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6558억원인 디지털 미디어·컨텐츠 관련 펀드 운용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2030 부산월드엑스포 등 대형 국제 행사를 메타버스를 시현하는 장으로 삼아 새롭고 재밌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메타버스 미디어 선도 모델을 확산해 메타버스가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메타버스에서 디지털 미디어·컨텐츠를 구현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난제인 영상컨텐츠 변환 기술, 컨텐츠 소유권 증명을 위한 NFT 기반 서비스 기술, 제작 기술 등의 개발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위해 기술과 인문사회 분야 간 연합 학위 과정인 메타버스 융합대학원을 확충하고, 청년 개발자·창작자를 기르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운영도 확대한다. 또 이 장관은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크리에이터가 ’좋은 일자리‘가 되도록 자율형 경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문성을 기를 수 있게 지원하겠다”며 “플랫폼, 기획사와의 수익배분 문제를 포함하여 직업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1인 크리에이터의 제도권 편입을 위해 한국직업사전에 신 직업으로 등재하고 자격증 신설을 추진한다. 1인 크리에이터가 등록하는 자율공유형 경력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인력 간,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한다. 1인 미디어 제작 종사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표준계약서를 개발 및 적용하고, 근로·계약 분쟁에 대한 노무·법률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기획사(MCN)-컨텐츠 플랫폼 간 수익 배분 현황을 조사하고 자신이 만든 컨텐츠가 플랫폼 등에서 얼마나 이용됐는지 정보를 크리에이터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칭 ‘1인미디어진흥법’을 제정해 크리에이터 지원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TBS 재난방송 역할 충실해야

    박성연 서울시의원, TBS 재난방송 역할 충실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2·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2022년 안전총괄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원 사고 당시 TBS의 재난방송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TBS가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제출한 「재난관련 보도, 방송의 규정 및 기준」을 보면,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의 재난방송은 기상청 특보·서울시 재해 경보 및 방송통신위원회 단계별 재난방송 구성 형식 기준을 참고하고 TBS가 자체 수립한 ‘TBS 재난방송 기본 계획’에 근거해 재난·재해별 수준과 실시간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판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태원 사고당시 TBS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기준을 준수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안전총괄실과 TBS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TBS가 이태원 사고를 최초로 인지한 시점은 23시 36분으로 확인되지만, 00시 00분에 시작되는 방송에서 01시 12분에서야 관련 내용이 처음 보도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TBS는 이태원사고를 인지한 직후, 23시 45분부터 인터넷 포털과 TBSTV 자막을 통해 관련 내용을 송출했고, 야간시간대에는 정규방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재난방송 보도가 늦었다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재난과 재해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난방송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되짚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TBS의 재난방송 기본계획을 보면, 1단계(평시)에는 정규방송을 유지하고, 2단계에서는 정규방송을 유지하되 생방송시 재난 상황을 안내하며, 3단계에서는 준 특별방송을 유지하되 재난방송 전환 여부를 라디오 제작본부장이 재량껏 판단하게 되어 있으며, 4단계에서는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재난방송을 실시하게 되어있다”며, “TBS는 이태원 사고 당시 재난방송 기본계획에 따라 방송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TBS는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제40조와 자체 수립한 재난방송 기본계획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난방송 의무사업자로서의 역할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