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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지 무질서」 4만5천명 적발/치안본부,43일간

    ◎조직폭력배등 8백45명 구속/익사자 5백11명… 작년보다 21% 늘어 치안본부는 피서철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지난12일까지 43일동안 전국의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행락질서 위반자를 집중단속한 끝에 모두 4만5천2백71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8백45명을 구속하고 3천6백55명은 입건했으며 1만3천5백90명을 즉심에 넘기고 2만7천여명을 훈방 또는 군부대에 이첩했다. 단속내용별로는 강ㆍ절도범 3백87명,폭력범 2천9백28명,기소중지자 1천7백98명,자릿세징수와 바가지요금으로 피서객을 괴롭힌 악덕상인 등 행정범 4만5천2백71명 등이다. 또 이 기간중 전국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한 사람은 모두 5백1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백13명보다 21%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요일별로는 토ㆍ일요일 익사자가 3백1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의 88%인 4백50명,여자는 12%인 61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5세이상이 2백5명으로 가장 많았고 10∼20세 2백3명,10세미만 1백3명으로 나타났다.
  • 예상되는 후유증에 미리 대비하자/유례없는 혹서를 보내며(사설)

    올여름의 유례없는 더위는 우리의 생활주변에 적지않은 문제를 남기고 있다. 무질서와 환경오염이 그 정도를 넘었고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내년 이맘때는 올해와 같은 혼란이 다시는 없도록 하고 다가오는 가을에 있을 후유증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전반적인 문제의 검토가 있어야 된다고 여긴다. 더욱이 이라크·쿠웨이트사태로 물가는 물론 각 부문에 걸쳐 상당한 영향을 곧 받게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발빠른 대응이 있어야 될 것이다. 이같이 우리가 거듭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올여름이 유난히 덥기는 했으나 그로인한 부작용,혼란이 극에 달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심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예년에 없는 오랜 장마뒤의 혹서로 매일 전력사용이 기록을 경신했고 익사사고도 최고를 기록할 만큼 더웠던 것이 사실이나 그에 못지않게 무질서도 극심했다. 그런데서 피서철 혼란이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냈고 그로인한 후유증이 걱정된다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의 하나가 농산물·어류의 피해이다. 서해연안의 어패류 양식장이 연일 불볕으로 엄청난 손실을 보았고 제주 앞바다도 근년에 없는 적조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전북도내에서만 바지락 양식장의 피해액이 60억원 상당에 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부산에서는 닭 7천마리가 떼죽음을 하는등 곳곳에서 닭·돼지 등 가축의 피해가 속출했다. 고추등 밭농사도 예외가 아니다. 또한 올해는 오랜 장마뒤의 폭염이어서 농산물 감수마저 걱정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전염병이 그 어느 해에 비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전염병비상도 보통 일이 아니다. 이같이 올해는 날씨로 인한 재해가 특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여름은 쓰레기공해가 심각했다. 쓰레기는 환경오염문제를 새삼 제기했다. 쓰레기공해는 함부로 마구 버리는 데서 온 것이어서 이런 투기행위를 두고 우리 사회의 공중도덕심 마비,공동체의식 결여현상이 문제점으로 나타났고 그런 시민의식에 반성을 촉구하는 소리가 높았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렸다. 심지어는 산업폐기물마저 함께 버리는 얌체행위도 많았다. 고질적인 바가지요금·자릿세·교통지옥현상은 예년보다 더했고 피서지 치안은 유감스럽게도 어떤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공공시설은 망가진 채 그대로이고 자신만 편하면 된다는 생활태도가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준법정신및 공동윤리 이상에서 온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휴가철의 과소비도 여전했다. 이렇게 올해 여름은 많은 문제가 있었다. 찜통더위가 참기 어려웠던 것 이상으로 이런 여러 이상현상이 우리를 더욱 짜증스럽고 우울하게 만든 여름이었다.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이 올여름을 보내는 많은 이들의 한결같은 소감이다. 한여름동안 흐트러진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하고 피해는 최소화하는 것이 지금 필요하다. 우선 감수가 예상되는 농작물피해를 막아야 할 것이다. 농민들의 자구노력이 있어야겠고 시기를 놓치지 않는 당국의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 근해어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해정도를 서둘러 조사하고 내년에는 반복되지 않도록 참고자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그것을 이 여름이 가기 전에 바로 지금부터해야 한다. 이와함께 피서지의 쓰레기는 말끔히 치워져야 한다. 지금은 전국이 연중으로 관광지화돼 있다. 가을의 손님을 맞기 전에 쓰레기부터 처리해야 한다. 쓰레기는 기능적으로 처리하는 제도를 만듦으로써 매년의 공해에 대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여름동안 곳곳의 잔디가 파헤쳐졌고 공중변소는 물론 수도시설,그 밖의 편의시설이 숱하게 훼손됐다. 낙뢰로 망가진 교통신호기도 적지않다. 그 또한 정리·정돈돼야 한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공중도덕심의 회복없이는 어느 것도 안된다는 사실이다. 경제적인 피해는 복구가 곧 가능하다고 해도 우리 주변에서 공동윤리가 지켜지지 않을 때 사회는 제멋대로 굴러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럴 때 쓰레기는 다시 쌓이고 난장판은 계속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게 된다. 규칙이 지켜지는 가운데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자치능력이 향상되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그것이 부족하다. 산뜻한 가을을 맞을 준비를 서두를 때이다.
  • 파라솔 설치 자릿세/악덕상인 6명 구속

    【부산】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7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금지된 파라솔을 설치,자릿세를 뜯고 바가지요금을 받아온 이한성씨(42ㆍ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92) 등 6명을 부당이득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자릿세와 관련해 상인이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파라솔을 1인당 10∼20개를 설치,1개당 1만∼2만원씩 받으며 불법영업을 해왔다는 것이다.
  • 유원지 자릿세 갈취/25명 영장ㆍ40명 입건

    ◎경기도경,모두 5백13명 적발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경은 5일 도내 국도립공원 및 유원지에서 자릿세와 바가지요금을 받아 온 상인 5백13명을 적발,이중 김지훈씨(33ㆍ고양군 신도읍 북한리 425) 등 25명을 자연공원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현준씨(32ㆍ고양군 지도읍 토당리) 등 40명을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1백94명을 즉심에 넘기고,나머지 2백54명은 훈방했다. 김씨는 고양군 신도읍 북한리 북한산성계곡을 불법훼손,평지를 만들어 16∼20㎡짜리 천막 4개를 설치,천막사용료로 하루에 1만원씩을 받고 피서객들에게 임대한 혐의를 받고있다. 또 불구속입건된 이현준씨 등은 의정부 송추유원지 등에서 좋은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피서객들에게 행패를 부리는 등 국도립공원과 유원지 등의 행락질서를 어지럽힌 혐의이다. 경찰은 도내 40여개 국도립공원과 유원지 등에 장사꾼들이 몰려와 계곡 주변에 좌판과 천막 등을 설치,자릿세를 받고 시중가격보다 2∼3배 비싼값으로 물건을 팔고있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4일 하오 경찰관 1천2백여명을 동원해 기습단속을 벌였다.
  • 피서 절정… 무질서도 절정/해수욕장ㆍ유원지 5백만이 “북새통”

    ◎바가지 판쳐 하루숙박 7만원/계곡서 세차ㆍ쓰레기 마구버려/주말 물놀이하다 50명 사망ㆍ실종 전국이 섭씨30도를 훨씬 웃도는 불볕더위가 열흘째 계속된 가운데 8월들어 첫 일요일인 5일 전국의 해수욕장 등산로 등 피서지에는 제철을 맞은 피서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올여름 최고인파를 기록했다. 이날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에 80여만,광안리에 40여만 인파가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룬 것을 비롯,속초 강릉 등 동해안에 50여만,그동안 기름에 오염돼 피서객의 발길이 뜸하던 서해안도 1백여만명의 피서객이 줄을 이었다. 또 설악산 지리산 북한산 덕유산 등지에도 2만∼5만명씩의 등산객들이 몰려 울긋불긋 꽃무늬를 이뤘고 미처 도시를 빠져나가지 못한 시민들도 가까운 수영장이나 계곡 유원지 등을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이날 전국의 피서인파는 5백만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처럼 피서행렬이 피크를 이루자 곳곳에서 물놀이 사고와 피서객상대 범죄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고 바가지요금이며 행락질서를 둘러싸고 갖가지 시비와 소란도 끊이지 않았다. 물놀이 익사사고의 경우 주말인 4일 강원지방에서 8명이 숨지거나 실종한 것을 비롯,경북과 전북지방에서 5명씩,충남 3명,충북2명 등 2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된데 이어 이날도 낮 12시15분쯤 경북 울진군 서면 하원리 불영계곡의 속칭 용소에서 고교동창생들과 야영을 와 수영하던 김상현군(24ㆍ영남대 경영학과3년)이 깊이 3m의 물에 빠져 숨지는 등 모두 30여명이 사망ㆍ실종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5일 상오 3시50분쯤 부산해운대 바닷가에서 산책하던 이웃 서창권씨(42)가 2인조강도에게 현금 14만원 등이 든 지갑을 빼앗긴 것을 비롯,곳곳에서 피서객을 상대로 한 강ㆍ절도ㆍ폭력사건 등이 속출했다. 또 부산 등 남해안과 동ㆍ서해안의 해수욕장 일대에서는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이 초만원을 이뤄 평소의 5배나 되는 바가지요금을 요구하기가 일쑤여서 시비가 잇따랐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지에서는 하루 1만1천5백원으로 정해진 갑급여관의 숙박료를 5만∼7만원씩 받았고 야영텐트 1개 치는데 1만원씩의 자릿세를 요구했다. 특급관광호텔의 경우가장 싼 방이 11만원이어서 부대시설이용료를 포함하면 20만원이 들어야 했다. 이밖에 동ㆍ서해안피서지에서도 하루 1만∼1만5천원씩이던 숙박료가 5만∼8만원씩이나 했고 사이다 콜라 등 찬 음료수는 2∼3배의 값을 받았다. 상인들 뿐만 아니라 피서객들도 더위에 지친 탓인지 곳곳에서 보기 민망스런 추태를 연출,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서울 근교의 북한산계곡과 송추ㆍ일영 등지의 냇가에는 피서객들이 몰고온 차량들이 아무곳에나 마구 세워져 큰 혼잡을 빚었으며 냇가마다 차들이 모여들어 세차를 하는 바람에 환경보호를 무색케 했다. 강원도 오대산,충남 계룡산 계곡 등에서는 집에서 가져오거나 이웃 상점에서 1시간에 1만∼2만원씩에 빌린 속칭 가라오케 등을 틀어놓고 30∼50대 남녀가 술에 취해 춤판을 벌이는가 하면 곳곳에서 고스톱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피서객들이 아무데나 마구 버리고 간 쓰레기는 며칠이 지나도록 손길이 미치지 않는 듯 악취가 코를 찔렀고 젊은 남녀들의 낯뜨거운 데이트장면도 볼썽 사나웠다.
  • 피서지ㆍ유원지 행락질서 집중단속/바가지요금ㆍ풍기문란등

    ◎해수욕장등에 「불편신고센터」 운영/내무부,전국 시ㆍ도에 시달 내무부는 28일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전국 해수욕장과 국ㆍ공립공원 등 관광유원지에서의 폭력ㆍ바가지요금ㆍ풍기문란 등을 막기 위한 「여름철 행락질서 확립 및 안전대책」을 마련,전국 시도에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날 지시를 통해 이날부터 8월말까지 해수욕장,국ㆍ공립공원,호반,온천지,사찰,하천,계곡 등 피서객 및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의 ▲폭력ㆍ절도 등 범법행위 ▲접객업소ㆍ택시 등의 바가지요금과 자릿세징수 ▲불량식품제조 및 판매행위 ▲불법주ㆍ정차 ▲유선 및 도선의 안전수칙준수 불이행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관광지 및 유원지에 대해서는 10월말까지 단속을 계속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부녀자희롱과 과다노출 등 풍기문란행위,오물버리기,고성방가,문화재 및 자연훼손행위 등 행락풍속저해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토록 했다. 내무부는 또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수욕과 유원지 등에 주차장ㆍ급수시설ㆍ공중변소ㆍ휴지통ㆍ놀이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개ㆍ보수하고 「행락불편신고센터」를 설치,열차나 버스 등의 교통안내 및 미아보호 등 피서객들이 겪는 불편을 덜어주도록 했다. 내무부는 특히 여름휴가기간동안 유선 및 도선을 이용한 물놀이의 사고를 막기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정원초과 ▲음주승선 ▲구역외 운항 ▲구명동의 구비현황 ▲안전수칙이행여부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토록 했다. 내무부는 또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경범죄처벌법 위반자에 대한 특별단속과 노상불법주차 및 이면도로의 노상적치물에 대한 단속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경범죄처벌법과 관련한 단속대상은 담배와 쓰레기 버리기,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ㆍ소변을 보기,공원 등에서 나무 등을 꺾기,여러사람이 모인 곳에서 소란을 피우기,개 등을 함부로 풀어놓기 등으로 위반자는 4천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내무부는 이밖에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상의 안전띠 미착용에 대한 단속도 계속 강화하도록 했다.
  • 자릿세 4천회 억대 갈취/폭력배 3명 영장/서울역주변 운전자 협박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6일 서울역을 무대로 운전사들로부터 금품을 뜯어온 「왕눈」파 박현민씨(28ㆍ전과9범)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하주호씨(30)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7월 폭력조직 「왕눈」파를 만든뒤 서울역광장과 주차장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승객들을 상대로 영업을 해온 택시ㆍ버스ㆍ자가용승용차 등 운전사들로부터 자릿세명목으로 지금까지 4천여차례에 걸쳐 1억2천4백여만원을 뜯어온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대형버스의 경우 승객 45명이 타면 15만원,소형버스의 경우 4∼5명의 차비에 상당하는 금품을 뜯어내는 등 차종에 따라 1만원에서부터 15만원까지 빼앗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 노점차려 상가 영업방해/자릿세등 6억대 갈취/2명 구속 3명 수배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5일 서정수씨(40ㆍ무직ㆍ서초구 반포동 728의5)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철씨(32)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83년7월 중구 남창동 남대문시장 C동1층 김모씨(34)의 가게앞에 노점을 차려놓고 김씨 가게에 드나드는 손님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영업을 방해한 뒤 노점을 철거하는 조건으로 2천5백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금까지 10명의 가게주인으로부터 2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지난 83년초부터 남대문시장안 노점상 정모씨(34ㆍ여) 등 8명으로부터 자릿세명목으로 하루 2만원씩 지금까지 4억3천여만원을 뜯어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자릿세를 거부하는 임모씨(38)를 마구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폭력을 휘둘러왔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가운데 우두머리인 서씨는 노점상들로부터 뜯어낸 돈으로 반포동의 시가 6억원짜리 호화주택을 사들이고 고급승용차 2대를 타고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폭력도박단」 4개파 26명 구속/전 의원부인등 17명 수배

    ◎하루 판돈 수억대 「고스톱」 서울지검 강력부(신재륜부장검사ㆍ조승식ㆍ양재택검사)는 10일 도박폭력조직 및 주부도박단 4개파 45명을 적발, 이 가운데 건창산업개발회장 김재국씨(31ㆍ전과6범)와 주부들을 상대로 속칭 「아도사키」도박판을 벌여온 최혜식씨(33) 및 한강부동산대표 김광규씨(35),재성양행대표 문훈봉씨(40) 등 모두 2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및 상습도박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민자당 고위간부의 전 조카며느리였던 임성희씨(26ㆍ여) 등 2명을 상습도박혐의로 입건하고 전 민한당소속 국회의원 정모씨의 부인 심동희씨 등 17명을 수배하는 한편 최씨 등으로부터 5백만원짜리 도박용 칩 등 5천8백만원어치의 칩을 압수했다. 구속된 김씨는 유령회사인 「건창산업개발」회장으로 행세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주공아파트 732동605호에 비밀도박장을 차려놓고 가정주부 등을 모아 1점에 2천원짜리 고스톱을 치게 하고 한판에 5점을 넘을 경우 자릿세 명목으로 2천원씩을 뜯어 냈으며 돈을잃은 사람에게는 5일에 1할씩 높은이자로 도박자금을 빌려준뒤 갚지 못하면 행동대원을 시켜 돈을 강제로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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