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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서기 앞둔 청년들의 눈물 닦아준 ‘어른들의 응원’… 두나무가 심은 자립의 씨앗

    홀로서기 앞둔 청년들의 눈물 닦아준 ‘어른들의 응원’… 두나무가 심은 자립의 씨앗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 기부를 넘어 소외 계층의 자립을 돕는 구조적 지원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두나무가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손잡고 추진 중인 청년 자립 지원 ESG 프로젝트 ‘업비트 넥스트 잡’이 실효성 있는 인프라 구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단순 후원을 탈피해 청년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촘촘한 사회적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비트 넥스트 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사회 자립을 목표로 다각화된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기르는 ▲맞춤형 인턴십, 스스로 사업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돕는 ▲창업 지원, 실생활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금융 교육, 개인별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는 ▲진로 컨설팅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특히 시설 퇴소 이후에 지원을 시작하는 사후 조치에서 탈피해, 자립 전 보호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기 개발과 진로 탐색 기회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업비트 넥스트 잡’은 실제로 다양한 상황에 놓인 청년 및 청소년에게 실효성 있는 도움을 주었다. 영상 분야 취업을 희망했으나 지역적 한계로 고민하던 지방 거주 자립준비청년 김예슬(27) 씨는 이 프로그램의 인턴십을 통해 지역 내 영상 회사에 일자리를 얻고 안정적인 정착에 성공했다. 또한, 혼자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부담감에 직면했던 보호대상아동 류예지(가명·17) 양은 진로 컨설팅 트랙을 통해 맞춤형 특성화고 및 대학 정보를 확보하며 홀로서기의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꿨다. 단순 일자리 매칭을 넘어 진로에 대한 확신과 정서적 지지 기반을 선제적으로 닦아준 결과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청년들이 일자리와 진로, 금융 교육을 거쳐 스스로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것이 사업의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더해 청년들이 든든한 어른들의 응원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고 있으며 이들이 향후 사회의 또 다른 소외된 이웃을 돕는 진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보령시, ‘월 3만원 임대료’…청년 주거 부담 낮추는 충남 지자체들

    보령시, ‘월 3만원 임대료’…청년 주거 부담 낮추는 충남 지자체들

    충남 보령시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 3만원 임대료 주택을 선보이는 등 충남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의 다양한 청년 인구 유인책이 잇따르고 있다. 보령시는 하루 천원,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내면 되는 ‘만세보령 청년 천원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증금은 500만원이다. 거주 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최대 2회 연장이 가능해 최장 6년을 거주할 수 있다. 공급 대상은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한 18~45세 이하 무주택 청년 또는 신혼부부다. 주택은 시내권과 성주면에 있는 아파트 17가구다. 주택 정비 일정 등을 고려해 11가구는 8월, 6가구는 11월 입주할 수 있다. 주택 면적은 20~30평형대다. 지난해 첫 입주는 10가구 모집에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산시는 청년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본인이 납입한 대출 이자의 50%를 지원한다. 신혼·육아 청년 가구는 연 최대 200만원, 그 외 청년 가구는 연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사업의 특징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소득 기준도 기존보다 높이고 지원 가능 연령대도 만 19세 이상~45세 이하로 늘렸다. 제외됐던 공공부문 종사자도 새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청양군은 지난달 충남도, 충남개발공사와 ‘청양군 교월·서정지구 도시리브투게더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 초기 자산 형성이 어려운 계층의 내 집 마련 돕기가 목적이다. 청년 등은 낮은 임대료로 6년간 거주 후 입주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우선 분양받을 수 있다. 주택은 청양읍 교월지구 182가구와 정산면 서정지구 160가구 등 총 342가구다. 보령시 관계자는 “청년들 목소리를 반영한 주거 안정과 자립 기반을 강화해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바닷물로 물과 전기를 동시에…’ 전북대 남창우 교수팀이 해냈다

    ‘바닷물로 물과 전기를 동시에…’ 전북대 남창우 교수팀이 해냈다

    바닷물로 담수와 전기를 동시에 만들어내는 기술이 성공해 세계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북대학교는 남창우 교수 연구팀(공과대학 유기소재섬유공학과)이 셀룰로오스 기반 하이드로겔을 활용해 별도의 전력 없이 해수를 담수로 전환하는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기술은 해수를 담수로 전환하거나 전기를 생산하는 기능이 각각 분리돼 있었다. 이마저도 외부 전력 공급이 필요하는 등 실용화에 제약이 컸다. 연구팀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한 이번 연구를 통해 태양 에너지와 바닷물만으로 담수 생산과 전기 생성이 동시에 가능한 ‘자립형 통합 시스템’을 구현했다. 셀룰로오스 기반 하이드로겔을 활용해 별도의 전력 없이 해수를 담수로 전환하는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팀은 ‘salting-out’ 구조로 형성된 다공성 채널 설계와 설폰산기 기반 네트워크로 물의 이동과 열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양성자 이동(proton hopping)을 촉진해 전기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이번 기술은 물 부족과 에너지 위기를 동시에 겪는 지역에서 독립형 솔루션으로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Advanced Materials(IF=26.8)에 4월 13일 게재가 확정됐다. 연구는 전북대 강진혁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고 이승재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Wu Rong Hui 교수와 남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해 국제 공동연구 성과로 완성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사업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강진혁 연구원은 “AI 기반 머신러닝을 접목한 차세대 융합 연구를 통해 더욱 큰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남창우 교수는 “기존 한계를 넘어서는 연구 성과를 통해 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난양공대와의 굳건한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 ‘함정 MRO 산업 거점’ 구축 속도전

    전남도가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서남권 함정 MRO 산업 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부산·울산·경남과 함께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490억원을 투입하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함정 MRO 분야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함정 MRO 협력사 지원센터 건립과 공동 활용 장비 구축, 스마트 MRO 기술 개발·실증, 인증·보안 컨설팅, 방산 수출 등을 지원한다. 특히 공동 활용 장비 구축을 통해 중소형 협력사의 함정 MRO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정비 지원 로봇과 제품 개발, 특수 소재 국산화 등 스마트 MRO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산업통상부의 ‘중소조선 함정 MRO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과 ‘중소조선 설계 엔지니어링 기술 지원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MRO 산업 경쟁력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설계 역량 강화 등에 나섰다. 도는 또 올해부터 5년간 총 29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선박용 극저온 단열 시스템 생산·제조 기반 구축 사업’을 단독 진행한다. 이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극저온 화물창 핵심 기술의 생산·제조와 공정 검증, 품질 확보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 자립을 꾀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부터는 목포에 해양경찰정비창이 가동돼 함정 MRO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리 조선소, 기자재 기업이 밀집한 전남의 선박 수리 산업 성장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전남도는 해양경찰정비창과 산업부·방사청 지원 사업을 연계해 함정 MRO 산업 거점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 현역 3선 수성 vs 보수 계보 탈환… 전현직 행정가 맞대결[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현역 3선 수성 vs 보수 계보 탈환… 전현직 행정가 맞대결[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 중랑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했다. 대선에서 보수정당 승리는 민주당 암흑기이자 뉴타운 광풍이 분 제17대가 유일하다. 총선에서도 2012년 19대부터 서영교(갑)·박홍근(을) 의원이 4선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는 다르다. 한나라당 문병권 구청장이 2002년부터 3선을, 2014년 나진구 청장이 바통을 받았다. 특히 2010년 강남 3구를 빼고 유일하게 한나라당 구청장을 배출했다. 2018년 보수정당의 연승행진을 차단한 인물이 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 류경기 후보다. 전임자이자 부시장 출신이란 교집합을 가진 나 전 구청장을 연파한 류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선 중랑구 건설교통국장 출신 황종석 후보를 대항마로 내세웠다. “신규 주택 4만가구 신속 공급중랑 대도약 10년 완성할 것”민주당 류경기 후보“구민 자부심과 자존감을 확실히 키우는 중랑 대도약의 10년을 완성하겠습니다.” 류경기(65) 더불어민주당 중랑구청장 후보는 19일 인터뷰에서 “지난 8년이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운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열매를 맺고 성과를 체감하는 완성기가 될 것”이라며 ‘연속성’을 강조했다. 3선에 도전하는 류 후보는 “교육 경비를 4배 이상 확충해 대학 진학률을 2배 가까이 끌어올렸고, 망우역사문화공원과 장미축제를 서울의 대표 자산으로 키워냈다”고 지난 8년을 설명했다. 그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주택 개발을 민선 9기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류 후보는 “GTX-B 노선 완공과 면목선 착공을 추진해 사통팔달 철도망을 구축하고, 지하화가 착공된 동부간선도로 상부에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랑에는 서울에서 가장 많고, 넓은 27곳의 주택 개발 후보지가 있다”며 “과거 뉴타운 좌초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주민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4만 가구를 신속하게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랑의 환경·인프라를 활용한 ‘중랑동행길(21㎞)’ 조성도 제시했다. 그는 “망우역사문화공원은 국가공원으로, 장미공원은 지방정원으로 지정해 재정 지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두 축을 기준으로 보행로를 연결해 쾌적한 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사·한의사·물리치료사협회 등 민간 역량과 ‘중랑동행 사랑넷’ 플랫폼을 결합해 돌봄 통합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난개발 막고 체계적 정비 추진AI테크노밸리로 일자리 창출”국민의힘 황종석 후보“치밀한 전략으로 지역 자산 가치를 극대화해 중랑을 살기 좋은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황종석(66) 국민의힘 중랑구청장 후보는 19일 인터뷰에서 “난개발로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규모 개발은 사업성이 떨어지고 인프라 확보가 어렵다”며 “블록별 규모를 키우고 관·민·학 연계 통합지원시스템 ‘촉진지원단’을 신설해 주민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신속하고 제대로 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1984년 입직해 중랑구 건설교통국장, 구의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36년 중랑 행정통’이다. 퇴임 후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과 한국정책개발학회장을 지내 학문적 깊이를 더했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최하위권에 머문 재정자립도와 정체된 도시 지표”라고 지적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일자리·주거·교육 중심 대형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그는 “신내역 일대 15만평 부지에 임대주택 대신 ‘신내 AI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첨단 기업과 양질의 청년·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용마폭포공원에 전망 엘리베이터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을 도입해 랜드마크로 만들고, 방치된 용마랜드는 망우역사문화공원과 연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십 년간 2차선 좁은 길로 남아 있는 면목동길은 글로벌 음식과 패션 봉제 매장이 어우러진 맛·멋·젊음의 핫플레이스로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 공개 오디션 개최

    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 공개 오디션 개최

    평균 경쟁률 72대 1 기록... 홍보대사 홍경인 배우 등 참여해 심사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2026년도 새롭게 선보이는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의 주요 배역을 선발하는 현장 오디션을 성황리에 마치며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의 막을 올렸다. 지난 1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실물 오디션은 1차 서류 전형의 높은 문턱을 넘어선 지원자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쳤다. 이날 지원자들은 극 중 주요 배역인 ‘자립 준비 청년(상호)’, ‘팬클럽 회장(정희)’, ‘채소 가게 상인’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공개 배역 모집은 시작 전부터 연기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배역별 지원 규모는 자립 준비 청년(상호) 역에 77명, 팬클럽 회장(정희) 역에 61명, 채소 가게 상인 역에 78명으로 총 216명이 접수해 평균 7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경기도의회가 기획·제작하는 영상 콘텐츠에 대한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 의지를 증명한 결과로 풀이된다. 오디션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의 긴장감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대기실에 모인 지원자들은 상대 배우와 대사를 맞춰보거나 세밀한 감정선을 점검하는 등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몰입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준비해온 배역의 개성을 독창적인 스타일로 풀어내며 오디션장을 달궜다. 특히 이번 작품이 라이브 방송과 트로트 요소를 접목한 의정 코미디 드라마라는 점을 고려해, 일부 지원자들은 능숙한 노래 실력과 무대 매너를 결합한 연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일상적인 생활 연기부터 재치 있는 유머,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까지 다채로운 연출이 이어지며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단에는 경기도의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홍경인과 문화콘텐츠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표현 능력, 배역과의 조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지난 2024년 첫 오디션 개최 이래 매년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배우 홍경인은 참가자들의 연기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오디션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조율하는 한편, 후배 연기자들을 향한 따뜻한 격려와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도의회 관계자는 “라이브 방송과 트로트라는 대중적인 트렌드를 활용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도민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웹드라마를 기획했다”라며 “오디션 현장에서 확인한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작품에 고스란히 투영되어 도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배역진은 오는 6월부터 약 2주간 본격적인 현장 촬영 일정에 동참한다. 웹드라마 ‘의원님은 라이브 중’은 촬영 및 후반 작업을 모두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민들에게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 정부·전북도, 현대차 새만금 8.9조 투자 지원 속도 낸다

    정부·전북도, 현대차 새만금 8.9조 투자 지원 속도 낸다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현대차의 새만금 8.9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속도감 있게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새만금 현지에서 정부부처 및 전북도,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현대차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 종합지원 계획(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와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입법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북특자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3차 개정안에 현대차가 새만금에서 구상중인 미래산업 로드맵을 완성할 핵심 규제 완화 조항을 담았다. 이번 계획에는 태양광 발전, 수전해 및 수소 인프라, 로봇, AI, 데이터센터 등 현대차의 5대 분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 마련과 인허가 신속처리 등 투자 전 과정에 걸친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담았다. 3대 지원 방향은 ▲AI로봇수소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 ▲인센티브 제공 및 규제혁신과 국가전략 특구화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등이다. AI 로봇 분야는 국가 주도의 로봇산업 컨트롤타워 운영, 로봇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기술 자립화 지원,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현대차간 협업 지원 등이다. 규제혁신은 로봇 실증 테스트 지원을 위한 시설물 설계기준 및 인허가 등 제도 마련, 로봇 이용 활성화 및 촉진을 위한 건축물·도로 설계기준과 인증제도 마련이 포함됐다. 국제안전기준을 준용한 안전성 평가 통과시 별도 승인없이 자유로운 실증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도 지원된다. 이와함께 로봇산업의 수출입활성화를 위한 종합보세구역 지정, 투자보조금 확대, 서비스로봇 수요처 대상 구매보조금 지원 등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분야는 공공기관 및 체험·판매시설 구축, 협력사 상생형 공장 임대, 공동 물류창고 구축, 소부장특화단지 선정도 추진된다. AI 데이터센터는 로봇을 학습시키는 핵신 인프라로 보조금 및 세제지원, 인허가 간소화, 인프라 구축방안이 마련됐다. 수소에너지 및 수전해 플랜트 분야는 수소 열차 구매보조금 지원근거 마련, 그린 수소 연료보조금 지원, 환경영향평가 신속 협의가 추진된다.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 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친환경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육상태양광 부지를 제공하고 전력계통 접속 허용, 인허가 신속처리, 발전소 부지 점용 허용기간 100년 연장 등이 거론됐다. 이밖에도 AI수소시티 등 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현대차 투자지구 기회발전 특구 지정, RE100 시범단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교통·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현대차그룹의 8.9조 투자가 완료되면 새만금 일원은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공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집적된 미래 첨단산업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현대차의 투자 협약이 성공적인 이행으로 이어지도록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따뜻한 돌봄으로 사람과 삶을 잇는 집…화성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 23호 조성

    따뜻한 돌봄으로 사람과 삶을 잇는 집…화성시,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 23호 조성

    화성특례시가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진안동 일원에 조성 중인 케어안심주택 ‘화성 온(溫)이음채’의 입주를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어안심주택’은 퇴원 이후 돌봄 공백이나 주거 불안으로 일상 복귀가 어려운 시민에게 일정 기간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돌봄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는 통합돌봄 사업이다. 단순한 주거 제공을 넘어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며, 시민이 살던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통합돌봄도시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화성시와 GH가 협력해 진안동 소재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조성하고 있다. 주거 공간은 총 23호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단기형(6개월)과 장기형(2년)으로 운영되며, 입주자에게는 건강관리, 일상생활 훈련,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통합돌봄 서비스가 연계 지원된다. 또한 커뮤니티센터 내 북카페, 공유주방, 프로그램실 등을 활용해 주민 교류와 자립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화성 온(溫)이음채’는 ‘온(溫)’의 따뜻함과 ‘이음’의 연결, ‘채(집)’의 의미를 담아 “따뜻한 돌봄으로 사람과 삶을 잇는 집”이라는 가치를 담았다. 신현주 돌봄복지국장은 “케어안심주택은 시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회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돌봄 기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살던 곳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재단·국무조정실,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 공동 개최

    청년재단·국무조정실,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 공동 개최

    - 선재스님, 홍석천, 이세돌, 이금희 등 전문가 103명 멘토로 참여- 진로·취업·창업·주거·금융·관계 등 삶 전반의 고민 나누며 청년과 소통- 오창석 이사장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하는 계기 되길”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오창석, 이하 ‘재단’)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청년층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입 경로를 지원하는 「젊은 한국 청년 취업/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단과 국무조정실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자간 분야의 전문가 멘토 103명과 청년 참가자들을 연계해 진로, 취업, 창업, 주거, 금융, 대인관계 등 삶 전반의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메가스테이지 강연에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 김다인 마뗑킴 창업자, 박곰희 투자 유튜버, 선재스님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 허규형 의사, 홍석천 방송인, 이금희 아나운서 등 8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이들은 ▲AI와 미래 ▲커리어와 자립 ▲회복과 비움 ▲관계와 당당함 등 4개 의제를 중심으로 분과별 강연을 전개하며 개인별 경험 자산과 시행착오, 분석적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행사장 내부에 배치된 80개의 멘토 부스에서는 소규모 그룹 강연과 일대일 개인 멘토링이 병행 운영됐다. 커리어 설계, 심리 조율, 재테크 기법 등 청년 자립에 직결된 상담 외에도 타로카드를 연계한 심리 검사, 헤어스타일링 시연,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다각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행사 종료 시점에는 가수 정승환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재단 측은 별도의 현장 전시 부스를 마련해 중앙청년지원센터 및 청년친화도시 등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 행정 사업의 상세 내용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방문자용 기념품 배포와 360도 회전 포토부스 운영 등 현장 경험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문해 직접 청년들과 대화하고, 재단 부스를 찾아 청년 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총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고민을 한자리에서 듣고 멘토링하는 기회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올해 초 저의 제안에서 시작됐다”며 “현장을 둘러보니 한자리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는 행사를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도 더욱 노력하고, 특히 청년정책을 더 많이 홍보하고 알려드려야겠다”고 밝혔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시행착오와 고민을 겪어온 멘토들의 이야기가 청년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되고,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재단은 청년들이 현실 속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자원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강남 영희스포츠센터 업그레이드 되서 돌아왔다

    강남 영희스포츠센터 업그레이드 되서 돌아왔다

    장기간 운영이 중단됐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영희종합스포츠센터가 주민 생활체육 공간으로 변신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온다. 강남구는 서울영희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에 있는 영희종합스포츠센터가 6월 1일 다시 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문화·복지·생활체육·평생교육 시설이다.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면적 1만 1155㎡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수영장과 공영주차장, 1층에는 학생식당, 2층에는 체력단련장과 GX룸, 3층에는 정보도서관, 4층에는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 이 중 구는 지하 1층 수영장과 지상 2층 체육시설을 운영한다. 영희종합스포츠센터는 민간업체 운영 부실로 2024년 2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체육시설 재개를 원하는 주민 요청이 이어졌다. 구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 운영 적정성을 검토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어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울영희초등학교와 공동협약을 체결해 구가 직접 관리·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정상화를 추진했다. 특히 구는 2년 4개월간 멈춰 있던 시설을 주민이 다시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공간 개선과 기능 보강을 추진했다. 지하 1층 수영장과 지상 2층 체력단련장을 리모델링하고, 냉난방기 등 노후 내부시설을 교체했다. 또 GX룸, 샤워실, 탈의실, 사무공간 등 이용자 동선과 편의에 영향을 주는 공간도 깔끔하게 바꿨다. 실내골프연습장과 기구필라테스룸을 새로 설치하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실내골프연습장은 13타석 규모로 조성했다. 수영장은 5레인으로 운영한다. 주민 수요가 높은 강습반과 자유수영, 아쿠아로빅, 어린이 수영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기구필라테스, 라인댄스, 요가, 파워로빅, 줌바, 어린이 K-POP 댄스, 다이어트댄스 등 연령과 운동 수준에 맞춘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는 센터 운영에 구 최초로 자립형 민간위탁 방식을 도입한다. 운영비를 구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수입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시설 운영은 강남구 민간위탁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한생활체육지도자연합회가 맡는다. 생활체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획, 회원 관리, 시설 운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토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매월 1·3·5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개관에 맞춰 5월 18일부터 프로그램 접수를 시작한다. 접수는 센터 지하 1층에서 현장 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개관 첫 달임을 반영해 수영, 골프, 기구필라테스 등 종목별 참가자의 수준 차이를 고려해 상담 기반 맞춤 등록을 우선 적용한다. 운영이 안정되면 온라인 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오랫동안 멈춰 있던 시설을 주민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다”며 “영희종합스포츠센터가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누리는 대표 생활체육시설로 자리 잡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담양군, ‘햇빛소득마을’ 사업설명회 개최…에너지 자립도시 시동

    담양군, ‘햇빛소득마을’ 사업설명회 개최…에너지 자립도시 시동

    전남 담양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20일 오후 2시 담빛농업관 대강당에서 ‘햇빛소득마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마을 협동조합과 공동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햇빛소득추진단장을 초빙해 햇빛소득마을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6년도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맞춤형 상담과 정보를 제공해 사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협동조합이 공동 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을 마을 공동기금으로 활용하는 구조로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군민 인식을 개선하고 선제적으로 공모사업 준비를 지원해 보다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햇빛소득마을은 기후 위기 대응과 마을 복지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군민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자립형 마을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민주 강세 속 2030 보수화 변수… 3선 도전 vs 55년 토박이[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민주 강세 속 2030 보수화 변수… 3선 도전 vs 55년 토박이[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관악구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김성식,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이 당선되는 일도 있었지만, 최근 두 차례 총선에선 민주당이 갑·을을 휩쓸었다. 지난해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에 실패한 걸 ‘이변’이라고 할 정도다. 보수화한 2030인구가 많은 이곳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한 영향이었다. 역대 지방선거에선 민선 4기를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 후보가 선출됐다. 박준희 민주당 후보는 ‘관악 대도약’이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3선에 도전한다. 구·시의원을 거친 이남형 국민의힘 후보는 ‘관악 대개조’를 내걸었다. 5명으로 늘어난 시의원 의석을 4년 전처럼 민주당이 석권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혁신경제 등 정책 연속성 중요500가구 미만 정비 자체 지정”민주당 박준희 후보“중단 없이 ‘더 큰 관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박준희(64)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일 인터뷰에서 “민선 7·8기 관악의 변화는 상전벽해했다”면서 “혁신경제도시, 힐링정원도시, 청년친화도시 등 3대 목표를 완성하려면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두 차례씩 구·시의원을 거치며 꿈꾸던 일들을 구청장으로 차근차근 현실화했다. 그는 “서울대를 품었지만 창업 불모지였던 곳이 ‘관악S밸리’로 재탄생했다”며 “신림선 개통으로 경제 지도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별빛내린천이나 관악청년청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대표적 성과다. 구 예산은 1조 원대로 성장했고, 공약 이행률은 99.6%를 기록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1급 포상을 받는 등 ‘이재명도 인정한 큰 일꾼’으로 불린다. 민선 9기를 앞두고 ▲관악S밸리 3.0 등 더불어경제 ▲포용하는 행복기본사회 ▲대한민국 청년수도 ▲전국 제일 으뜸교육문화 ▲봉천천 복원,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 힐링정원도시 ▲인공지능(AI) 혁신관악청 등 6대 공약을 준비했다. 그는 “어르신은 돌봄 걱정 없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1인 가구는 행복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500가구 미만 소규모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넘겨받고 조합 동의율을 완화하는 안도 논의 중”이라며 “8년간 호흡을 맞춘 정원오 후보가 시장이 된다면, 신바람 나게 일하는 ‘원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옛 금천경찰서 땅에 대기업 유치남태령 채석장엔 자원회수시설”국민의힘 이남형 후보“(민주당 구청장이 있던) 지난 16년간 관악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이남형(74) 국민의힘 후보는 17일 인터뷰에서 “다시 관악을 위해 뛰어달라는 주민 부름에 돌아왔다”며 “시 예산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원회수시설 설립이나 대기업 유치를 통해 재정 자립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16년 전 시의원을 지낸 그는 지역사회 모임에서 활동하며 55년간 삶의 터전이던 관악의 발전을 꾸준히 고민했다. 대기업 유치를 위해선 옛 금천경찰서 부지 활용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관악의 교통 요지가 될 이 자리에 청년 주택이나 도서관을 짓는 건 큰 보탬이 되지 않는다”며 “대기업에 용적률 상향 조건 등을 걸고 매각해 사옥을 유치한다면, 법인 세수도 늘고 출퇴근 인구 증가로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태령 인근 남현동 채석장 부지에 자원회수시설을 설립하면 구민을 위한 ‘수익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폐기물 처리를 위해 다른 지역에 해마다 지출하는 4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지상에는 공원·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발생하는 열로 온수·난방 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건설업체 운영 경험 등을 살려 정비 사업과 교통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시의원 시절 밑그림을 그린 신림·봉천터널이 2031년 완공된다면 교통이 대대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후보)과는 이미 호흡을 맞춰봤다”고 밝혔다.
  • 경북 구미에 400억 들여 반도체 부품 국산화…“기술 경쟁력 확보”

    경북 구미에 400억 들여 반도체 부품 국산화…“기술 경쟁력 확보”

    경북 구미에 400억원을 들여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반도체 제조 핵심 부품 국산화에 나선다. 경북도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모사업은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고부가 챔버 부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국·일본 등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핵심 부품의 기술 자립화를 위해 추진된다. 현재 챔버용 3대 핵심 부품(정전척, 링, 라이너)은 대외 의존도가 90%를 웃도는 상황이다. 5년간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구미국가1산업단지 내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테스트베드에서는 ▲반도체 챔버용 소재․부품 기술지원센터 구축 ▲반도체 챔버용 핵심 소재․부품 제조․검증 장비(44종)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시험분석 평가 지원 ▲수요-공급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및 기업 지원 등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은 기존 5년 이상에서 3년 이내로 단축하고 개발 비용도 50% 이상 절감해 수입 대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 광주시 “끼니 걱정하는 시민께 햇반 그냥 드립니다”

    광주시 “끼니 걱정하는 시민께 햇반 그냥 드립니다”

    광주시는 실직이나 폐업,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별도 심사 없이 햇반과 간편식 등 식료품을 즉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그냥드림’ 사업은 돌발적인 생계 위기를 겪는 시민들이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도 식료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 문턱을 낮춘 사회 안전망이다.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시민들이 심리적 부담 없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사업은 동구 계림동의 동구푸드마켓과 서구 쌍촌동의 행복나눔푸드마켓 서구점 두 곳에서 시작된다. 운영 시간은 19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이며, 지원 물품은 햇반과 라면 등 간편식 중심으로 구성된 2만원 상당의 먹거리 꾸러미다. 지원은 1곳 당 하루 선착순 30가구이며, 당일 현장에서 대기한 순서대로 받을 수 있어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경우 마감될 수 있다. 이용자는 1인당 총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첫 방문 때는 생계 곤란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즉시 물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후 2차와 3차 방문 때는 담당자와 상담을 통해 긴급복지 지원이나 통합 사례관리 등 실질적인 공적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근본적인 자립을 돕는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품 지원과 상담 연계를 병행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자치구당 1곳씩 운영 장소를 확대,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정환 복지건강국장은 “갑작스러운 위기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께서는 주저하지 말고 ‘그냥드림’ 코너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꼭 필요한 시민에게 먼저 전달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시민과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수원시,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4.57%… 광역·기초단체 중 ‘1위’

    수원시,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4.57%… 광역·기초단체 중 ‘1위’

    수원특례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평가’에서 전국 243개 광역·기초지방정부 중 1위를 차지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총구매액(물품·용역)의 1.1% 이상을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수원시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비율은 4.57%로 전국 공공기관의 평균 구매율(0.95%)보다 4.8배 높았다. 수원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를 개최하고, 부서별로 구매 실적을 관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를 독려해 공공 구매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왔다.
  • 양육·불화·소통 고민될 때… 두드려요, ‘금천 가족센터’

    양육·불화·소통 고민될 때… 두드려요, ‘금천 가족센터’

    가정 불화나 양육 문제로 고민될 때, 한국어를 배우고 싶지만 막막할 때, 1인 가구지만 이웃과 정을 나누고 싶을 때처럼 다양한 고민을 함께 해결해주는 곳이 있다. 서울 금천구가족센터는 지난 2월 독산동 금천구가족문화센터 안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요리교실, 상담실, 교육실, 강당 등을 갖춰 필요한 상담이나 대규모 교육, 가족 지원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 언제든 방문하면 양육 돌봄 지원이나 병원 동행 서비스 등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하면 생필품 지원을 제공하거나 다른 기관과 연계도 해준다. 지난 8일 둘러본 센터 곳곳에는 어린이를 위한 미술·놀이·음악치료를 위한 장난감 등 교육 자재가 구비돼 있었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외국어 안내 포스터를 비롯해 이들이 공간을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베트남어나 중국어로 된 글귀도 눈에 띄었다. 베트남어에 이어 중국어 통번역 직원도 상주한다. 20년 전부터 센터에서 일한 전종미 금천구가족센터장은 “과거에는 가족 관계 위주로 지원했다면, 요즘은 다양해진 가족의 형태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따뜻한 공동체의 구심점처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1인 가구가 모여서 요리하고 이웃에 전달하는 ‘만들고 나누는 우리동네 집밥 선생’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높다. 고시원에 사는 이모씨는 “이웃이 만든 반찬을 받기만 했지만 이제는 누군가에게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서 참여했다”고 전했다. 매달 다문화 가정과 비다문화 가정이 함께 요리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있다. 선뜻 이곳을 찾기 어려운 1인 가구나 중도입국자녀, 다문화 가정, 자립준비청년 등을 수소문해 발굴하는 것도 센터 역할이다. 센터는 한국어 수업을 이해하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독산초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한다. 다문화특성화학교로 지정되지 않은 학교에 다녀도 원활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것이다. 전 센터장은 “시설에서 자라다 사회로 나온 자립준비청년은 경제적 어려움에 노출되다 보니 경제 교육 등도 지원하지만 보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 관계자는 “센터를 가족 친화적인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수자원공사, ‘물’에서 에너지 안보 해법 찾는다… 재생에너지 전환 박차

    한국수자원공사, ‘물’에서 에너지 안보 해법 찾는다… 재생에너지 전환 박차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물 기반의 재생에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구조를 ‘수입’에서 ‘자립’으로 바꾸는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설비의 약 4.3%를 점유한 국내 1위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특히 주목받는 분야는 수상태양광이다. 수상태양광은 물의 냉각 효과 덕분에 육상보다 발전 효율이 5~10% 더 높고, 기존 수력 발전의 송전망을 공유할 수 있어 경제적인 재생에너지로 평가받는다. 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누적 6.5GW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해 에너지 자립의 핵심축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및 AI 열풍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 역시 물로 해결하고 있다.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해 수온이 낮은 댐 심층수를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하고, 수온이 올라간 물은 인근 스마트팜 난방에 재이용한 후 춘천시로 공급한다. 수열 클러스터 데이터센터에 수열을 활용하면 연간 약 6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의 최대 약점인 간헐성은 양수발전이 보완한다. 전력 소비가 적을 때 물을 끌어 올렸다가 피크 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양수발전은 거대한 천연 배터리 역할을 수행하며 전력망을 안정화한다. 여기에 날씨와 상관없이 하루 두 번 안정적으로 전기를 만드는 시화조력발전소의 운영 노하우를 더해 24시간 끊김 없는 청정 에너지 공급 체계를 완성할 수 있다. 탄소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물 에너지는 수출 기업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수자원공사는 네이버,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과 직접전력거래(PPA)를 체결하며 국가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2030년까지 누적 재생에너지 10GW 시대를 열 것”이라며 “물 에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지역 주도의 녹색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동구, ESG 실천 위한 14개 공모사업 본격 추진

    성동구, ESG 실천 위한 14개 공모사업 본격 추진

    서울 성동구가 ‘2026년 성동형 ESG 실천 공모사업’에 선정된 1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주민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을 일상 속 실천 과제로 전환하며 지역사회 내 자발적인 실천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선정된 14개 사업에는 총 1억 3056만원이 지원된다. 선정 단체들은 오는 11월까지 성동구 전역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ESG 가치를 현장에서 구현한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환경(E)’에서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 우산 만들기, 폐마스크 새활용 자원순환 체계 구축, 생태 순환 정원 가꾸기 등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선다. ‘사회(S)’ 분야는 발달장애 청년 인공지능(AI) 크리에이터 양성과 독거 어르신 자서전 제작 등 소외계층의 자립과 정서적 유대를 돕는 사업들이 추진된다. ‘거버넌스(G)’ 측면에서는 관내 기업과 청년을 잇는 직무경험 프로젝트와 양육 불안 해소를 위한 사회적 공론화 등 지역 문제를 주민이 직접 해결하는 참여형 사업이 전개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지역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해 구민 모두가 ESG의 가치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300만원에 꿈 접을 뻔했는데”… 두나무는 왜 청년 빚을 갚아줄까

    “1300만원에 꿈 접을 뻔했는데”… 두나무는 왜 청년 빚을 갚아줄까

    500만원 지원 뒤 1년간 1300만원 상환금융교육·멘토링 결합한 청년 재기 지원채무조정 청년에 생계비·컨설팅도 제공자립준비청년 오찬성(가명)씨는 2019년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뒤 2년간 직장생활을 했지만, 이후 진로를 다시 고민하며 보낸 1년 사이 900만원의 빚을 지게 됐다. 500만원의 부채 무상지원을 받아 급한 불을 끈 오씨는 멘토링을 받으며 불필요한 소비를 줄였고, 1년간 1300만원의 대출을 갚았다. 현재는 모든 부채를 상환하고 물리치료사 취업을 준비 중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씨가 다시 취업 준비에 나설 수 있었던 데에는 두나무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운영하는 취약계층 청년 금융지원 사업 ‘업비트 넥스트 스테퍼즈’가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은 다중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에게 금융지원과 금융교육, 멘토링을 함께 제공한다. 지난달 말 누적 기준 1110명에게 약 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했고, 전문 멘토 111명이 청년 595명에게 4147시간의 금융교육을 했다. 두나무는 ESG 경영 방향에서 ‘청년’과 ‘미래세대 투자자보호’를 주요 축으로 두고 있다. 청년 부채 상환 및 금융 자립 지원과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 운영을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으로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원 범위는 채무조정 청년으로도 확대됐다. 두나무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업비트 넥스트 드림’을 운영하고 있다. 채무조정 과정에서 소액 자금 부족으로 상환을 포기하거나 다시 고금리 대출로 밀려나는 악순환을 막기 위해 긴급 생계비와 무상 금융컨설팅, 커뮤니티 활동을 결합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기준으로 910명에게 약 16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했고, 전문 멘토 72명이 청년 450명에게 2714시간의 재무 컨설팅을 했다. 채무조정 청년에게는 금융컨설팅이 상환 지속의 기반이 됐다. 배우자가 본인 명의로 대출을 받으면서 빚을 떠안은 이미리(가명)씨는 이혼 후 홀로 아이를 키우며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받던 중 업비트 넥스트 드림에 참여한 이씨는 신용점수 관리법, 적금과 지원사업 안내, 보험 분석 등 컨설팅을 받으며 상환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임주환 멘토는 “정책은 지원금을 줄 수 있지만, 멘토링은 자존감을 키워준다”며 정서적 밀착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사업은 금융권 은퇴 인력을 멘토단으로 활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두나무는 금융권 출신 퇴직자 210명을 재무·진로 전문 멘토단으로 위촉해 청년 자립 지원에 투입했다. 금융권 은퇴 인력의 경험을 청년 부채 회복 과정에 연결한 셈이다.
  • [인터뷰]“손 내밀면 다시 연결되도록”…이스란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

    [인터뷰]“손 내밀면 다시 연결되도록”…이스란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

    한국 사회의 새로운 재난은 더 이상 눈에 보이는 화재나 붕괴만이 아니다. 혼자 살다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사람들 속에 섞여 있으면서도 사회와 연결되지 못한 채 고립되는 삶이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가 영국·일본처럼 ‘외로움 차관’을 내세운 이유다. 13일 우리나라 초대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도, 중장년도 모두 고립을 겪을 수 있지만 청년들은 아직 삶을 충분히 살아보지 못한 친구들”이라며 “사회적 지지와 연결망 부족 때문에 생긴 문제라면 국가가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단순히 고독사 사망자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립 자체를 예방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복원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이 차관과의 일문일답. 첫 ‘사회적 고립 전담 차관’으로 지정됐다. 우리 사회의 고립 위험 수준을 어떻게 보나.“이미 개별적인 복지 차원을 넘어 국가가 구조적으로 대응해야 할 단계에 들어섰다고 본다. 고독사는 2017년 2412명에서 2024년 3924명으로 늘었다. 1인 가구 비중도 2019년 30.2%에서 2024년 36.1%로 증가했다. 사회적 고립도 역시 2025년 기준 33% 수준이다. 1인 가구 증가와 가족 해체, 노동시장 변화, 개인주의 확산 같은 사회 구조 변화에 맞춰 정책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특히 관심을 둔 계층은.“청년 문제에 관심이 많다. 청년도, 중장년도 모두 생애 전반에서 고립을 겪을 수 있지만 청년들은 아직 삶을 충분히 살아보지 못한 친구들 아닌가. 사회적 지지와 연결 체계 부족 때문에 고립이 생긴다면 국가는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독사를 ‘사회적 고립’으로 확장해 대응하겠다는 의미는.“이미 발생한 비극적 결과에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요인을 미리 관리하겠다는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다. 사회적 고립은 특정 취약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년, 중장년 1인 가구, 은둔형 외톨이 등 생애 전반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다. 고용·주거·복지·교육·정신건강·지역공동체 정책까지 연계하고 범부처가 대응해야 한다.” 범정부 조직이 실효성을 가지려면.“형식적인 협의체로는 안 된다. 실질적인 조직 권한과 집행력이 필요하다. 실태조사와 지표 개발을 통해 정책 대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한 정보 공유가 아니라 관계 부처 정책을 조정하고 협업을 끌어낼 권한도 필요하다.” 어떤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인가.“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만드는 것보다 흩어진 서비스를 연결하는 게 우선이다.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이미 있는 정책과 인프라부터 연결하려 한다. 이미 서울이나 인천에는 ‘외로움 국장’이 있다. 다른 나라와 지자체에서 성공한 모델들이 이미 존재한다. 큰 조직을 새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공한 사례를 연결하고 제도화하는 데 더 관심을 두고 있다. 청년미래센터 같은 기존 시설도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은둔·고립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 사회적기업 ‘안무서운회사’ 같은 곳도 있다. 과거 은둔을 경험했던 당사자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해 다른 은둔 청년들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보통 취업 실패 이후 고립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결국 다시 사회와 연결되게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사회적 연결의 날’ 지정도 추진한다고 들었다.“사회적 고립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뉘앙스를 바꾸고 싶다. 누구나 고립을 겪을 수 있다. 힘들 때 손을 내밀면 사회가 다시 연결해준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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