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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하이퐁시에 문을 연 ‘LS 드림센터’… 한베 가정 돕는다

    베트남 하이퐁시에 문을 연 ‘LS 드림센터’… 한베 가정 돕는다

    LS그룹은 지난해 11월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역 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 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소했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을 제공한다.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가구로 6배 이상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하노이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했다. LS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해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열여덟 어른’의 홀로서기… 부모 마음으로 밀착 케어

    ‘열여덟 어른’의 홀로서기… 부모 마음으로 밀착 케어

    “가까운 친구에게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영플러스서울’ 선생님에게는 맘 편히 털어놓을 수 있어요.” 서울 용산구에 사는 김소현(24·가명)씨는 자립준비청년 전용공간 영플러스서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 슬하에서 자란 그는 지난해 건강 악화로 미용사를 그만두면서 영플러스 서울의 문을 두드렸다. 수입이 끊긴 막막한 상황에서 주거비와 병원비를 지원받았다. 새로운 꿈인 그래픽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학원도 다닐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과정을 일대일 밀착 조율해 주는 자립지원 통합서비스 담당자와는 수시로 연락한다. 함께 자립 계획을 세우고 이행 과정을 지지해 주는 도우미다. 그는 “기댈 언덕이 없는 제가 새로운 분야를 배우려는 게 쉽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힘이 난다”고 했다. ●삼각지역 인근 카페영·상담실 등 갖춰 지난해 7월 문을 연 영플러스서울은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공간이다. 아동양육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다. 지하철 삼각지역 인근에 있는 영플러스서울은 672㎡ 규모의 공간에 ‘카페영’, 교육장, 상담실을 마련했다. 금융·경제·법률 등 자립에 필요한 기초 지식 수업, 일대일 지원의 통합서비스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한다. 특히 비슷한 처지에 놓인 친구들을 만나 힘을 얻도록 자조 모임을 여는 카페영에 대한 호응이 높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진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영플러스서울 관계자는 “문화 힐링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청년들이 외부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간 구성 초기 단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색적인 동물을 키우는 경험을 하고 싶다는 제안을 담아 거북이와 도마뱀도 키우고 있다. ●취업·법률·주거·금융 ‘전방위 지원’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선 ‘인생버디 꿀팁소통토크’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 법률 상담 등이 열리고 있다. 주거안정지원, 생활안정지원도 진행된다. 먼저 자립을 경험한 자립준비청년들은 보호 종료를 앞둔 후배들의 멘토가 되는 ‘바람개비서포터즈’로도 활동한다. 자립에 필요한 물품을 나누는 ‘자립당근마켓’도 개최된다. 자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금융·주거·노동·법률 등을 익힐 수 있는 ‘배움마켓’과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 고충 상담을 할 수 있는 상담센터는 자립준비청년과 보호 종료 5년 차 이상의 청년에게도 열려 있다. 예비자립준비청년에게는 자립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립정착금 활용 방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경제 교육 등이다. 보호 종료 이후에도 5년간 안부를 확인한다. 서울의 보호 종료 5년 이내의 자립준비청년은 약 1480명이다. 매년 150명 정도 보호 종료 후 사회로 진출하고 있다. 영플러스서울 관계자는 “자기주도적으로 자립해 나가는 친구들에게 필요한 것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밝은 에너지가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 송파 고립은둔청년, 맞춤 안심케어 실시

    송파 고립은둔청년, 맞춤 안심케어 실시

    서울 송파구는 취약계층 청년의 홀로서기를 돕는 ‘고립은둔청년 안심케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고독사 고위험군인 1인 가구 청년 20명이다. 다음달부터 최대 3년간 ▲자산형성 ▲건강관리 ▲자립역량강화 ▲통합사례관리 4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자산형성은 월 5만원 주택청약종합저축 지원과 금융기관을 통한 재무교육으로 진행되며, 건강관리는 월 3만원 내외로 실손보험과 건강보험 등을 지원한다. 자립역량강화 분야는 집단·개별 상담, 집수리·식생활·금융교육 등으로 직접적인 홀로서기를 돕고, 사업 종료까지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한 1대1 멘토링으로 개별 가구에 취업 연계 등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정책은 지난해 기준 8788명에 이르는 지역 고립은둔청년의 홀로서기를 위한 장기적 준비 사항과 건강한 일상 영위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병행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라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고립은둔청년 안심케어서비스는 생애주기별 고독사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청년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삶의 의지를 되찾고 건강하게 홀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자립 전 아동기부터 챙긴다… 서울시, 거주공간·의료비 제공

    예체능 레슨비·일대일 진로상담“건강한 사회인 되도록 지원할 것”서울시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13세 이상 아동들이 독립된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는 경우 레슨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호 종료 이후 남들보다는 이른 나이에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미리부터 지원하기 위해서다. 서울시가 지난 7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은 5년간의 자립 준비 기간 이전인 아동기부터 지원 종료 이후까지 맞춤형 지원 방안이 담겨있다. 5년간 106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립 지원 마스터 플랜을 이행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29일 설명했다. 아동양육시설의 1인 1실 거주공간은 현재 100실에서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된다. 정서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서울아동힐링센터’는 내년 문을 연다. 흥미·적성 검사를 지원하는 ‘내 꿈 찾기 프로그램’, 일대일 진로설계 컨설팅도 운영한다. 5년의 자립지원 기간이 끝난 뒤에도 긴급 위기 상황 등에 대응할 수 있는 2억원 규모의 ‘SOS자금’도 조성된다. 지역사회에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네트워크를 만들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2000만원의 자립정착금과 월 50만원의 자립수당에 더해 주거비, 의료비 지원도 담았다. 복권기금을 통해 마련한 꿈나눔하우스 22곳은 긴급주거 공간 역할도 강화한다. 전체 자립준비청년 중 68.1%가 생활비 부족을 경험할 정도로 경제적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부모님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없이 홀로 어른이 돼야 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동행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지원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도 과제다. 자립준비청년 실태조사를 진행한 임수경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박사는 “사회적 지지체계가 부족한 자립준비청년의 발달과업 이행 과정에서 정부의 사다리 역할이 당연한 것이라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보호 종료 5년 뒤의 청년에 대해서도 정부와 민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종로…2일 ‘직업적응실습센터’ 개소

    발달장애인 자립 돕는 종로…2일 ‘직업적응실습센터’ 개소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2일 성인 발달장애인의 홀로서기를 위한 구립 시설 ‘종로구 발달장애인 직업적응실습센터’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학교 졸업 후 직업 교육 훈련을 받을 기회가 적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직업 교육을 제공해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바리스타, 커피 임가공, 제과·제빵 등의 이론 학습과 손님 응대, 정리 정돈, 매장 관리를 포함한 각종 현장 실습 과정으로 구성했다. 언어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상징 이미지를 활용, 대화를 나누는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부모 상담, 원활한 일상생활을 위한 지역사회 탐방과 체험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직업적응실습센터 운영뿐 아니라 3년 내로 지역융합형 카페 개소, 자체브랜드 개발까지 더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과 자립 환경 조성에 매진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본 센터가 성인이 된 후에는 좀처럼 직업 교육을 받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라며 “발달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GH,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 가입···경기도 공공기관 1호

    GH,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 가입···경기도 공공기관 1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가입식은 이날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로 열린 2024 경기 ‘리더스 인사이트 포럼’에서 진행됐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법인 대상의 고액기부 프로그램으로 최근 3년간 △5억 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은 ‘골드’ △3억 원 이상은 ‘실버’ △1억 원 이상은 ‘그린’ 회원으로 각각 불린다. GH는 올해 4대 권역별 의료지원 사업과 저출생 위기 극복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억 6,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지원, 고등학생 장학 후원,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GH 김세용 사장은 “골드회원 가입을 통해 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참석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지역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서울지역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윤동한 민주평통 서울부의장, 김관용 수석부의장, 태영호 사무처장이 참여, 윤석열 정부의 8·15 통일독트린과 통일대북정책의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민주평통 서울지역 활동 현황 보고와 함께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의안이 채택됐다. 구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정착, 나아가 사회적응을 위해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먼저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이라는 정부 방침에 발맞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3일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9조에 따른 국내 지역회의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 “상상못할 시련 이겨 낼 자신감, 축구면 가능해”

    “상상못할 시련 이겨 낼 자신감, 축구면 가능해”

    호쾌한 중거리골로 2014 브라질월드컵을 수놓았던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39)가 10년이 지난 2024년에는 서울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장으로 변신해 ‘선한 축구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홈리스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일상의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길 바랐다. ●사회 주제와 연결, 축구는 할 수 있어 이 위원장의 업무는 대회를 널리 알리고 선수들을 독려하는 것이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만난 그는 “지금처럼 인터뷰하거나 홍보 영상에 출연하고 있다. 제 축구 인맥도 대회에 도움이 된다”며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축구와 무거운 사회 주제를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목격하고 있다. 축구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선수 생활을 마친 이 위원장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장, 대한축구협회 사외이사, 축구 방송해설위원 등 눈코 뜰 새 없이 활동해 왔다. 그의 열정과 추진력을 눈여겨본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의 추천으로 지난 4월 ‘위원장’ 직함까지 추가했다.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를 시작으로 매년(코로나19 기간 제외) 개최된 홈리스월드컵은 지난 21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 대표팀은 자립준비청년 3명, 사회복지원 거주 청소년 3명, 지적장애인 1명, 난민 신청자 1명으로 구성됐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그의 경험만으로도 선수들에겐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이 위원장은 빠른 속도,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A매치 84경기 19골의 굵직한 성적을 남겼다. 2004년 K리그에 데뷔해 한국, 일본, 카타르 리그 등을 종횡무진하기도 했다. 그는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축구를 통해 희생정신, 동료와의 호흡, 자신감, 목표 달성의 기쁨 등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대회 준비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조직위 구성이 늦어져 후원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이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등이 발 벗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기업 후원과 정부 관심이 필요한 대회였는데 예상보다 그 과정이 어려웠다. 제가 힘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 앞으로도 재정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털어놨다. ● 대회 운영 기업과 정부 관심 절실 28일 폐막식으로 대회 일정이 끝나면 다시 축구계 현장으로 복귀한다. 그는 “프로 생활을 마치고 곧바로 지도자 수업을 받기보단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녔다. 축구가 가장 쉬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만한 일이 없다(웃음)”며 “다음달 지도자 자격증 과정을 마무리하면 현장에 복귀할 시점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 빛고을장학생 수혜자·장학금 대폭 확대된다

    광주 빛고을장학생 수혜자·장학금 대폭 확대된다

    광주시가 빛고을장학생 선발 대상과 지급액을 대폭 확대한다. (재)빛고을장학재단은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 규정 전부 개정 등 3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생 선발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장학금 지급액을 증액하기로 의결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사들은 기존의 단순한 경제적 지원 범위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생 선발 대상과 지급액의 확대를 결정했다. 장학생 선발 대상은 ▲국내 이주로 인한 사회적응과 학업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청소년 ▲보호조치가 종료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의인 및 선행 등으로 광주시 명예를 선양한 학생 등이 새로 포함됐다. 또 체육분야 장학생 선발 대상을 기존의 고등학생에서 중학생까지로 확대하고, 선발기준도 전국체육대회 입상자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입상자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체육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학생들이 더 많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장학생 확대 대상은 올 하반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평균 45% 증액한다. 장학금 지급액은 중학생이 기존 35만원에서 50만원(43% 증가), 고등학생은 50만원에서 80만원(60% 증가), 대학생은 150만원에서 200만원(33%증가)으로 각각 증액한다. 다만, 시행 시기는 올 상반기 장학생과 형평성을 고려해 2025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장학생 선발은 오는 10월 장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 12월 지급할 예정이다. 학업장려(중학교, 고등학교) 장학생, 생계곤란 장학생은 상반기에 장학금이 지급돼 제외된다. 한편, 빛고을장학재단은 지난 1981년 설립된 무등장학회가 2002년 확대 개편됐다. 올해 상반기 271명에게 1억6595만원을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총 594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43억9000만원을 지급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TBS 폐국은 뼈아픈 사필귀정일 뿐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6일 서울교통방송의(이하 TBS) 폐국 수순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교통방송(TBS)의 대표이사가 25일 사임 의사를 전달하면서 직원 전원 해고를 예고하는 문서에 결재했다. 이로써 TBS의 폐국이라는 결론이 사실상 확정된 것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TBS 폐국의 공범이 서울시장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이라며 뒤늦은 악다구니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TBS의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 해제 결정을 ‘특정 프로그램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예산지원을 끊은 것’이라 표현하며, 마치 TBS를 언론탄압의 희생양인 것처럼 포장하였다. TBS가 2020년 미디어재단으로 독립 법인화된 이후, TBS는 공영방송으로서 공정성·객관성 등의 책무가 더 중요해졌고, 실질적 독립을 위한 재정자립을 위해서 투명한 재정 운영이 필요했었다. 시민의 혈세로 TBS 전체 예산의 70%를 서울시 출연금으로 운영해 왔기에 더더욱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다해야 했다. 그러나 TBS가 그동안 보였던 행태는 어떠했나?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그 기간동안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법 등 위반, 불공정 보도 등의 사유로 54건의 법정제재 및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의 방송통신위원회의 판단이었음에도 그 정도였다. 또한 재정 운영도 매우 비상식적이고 불투명했다. 고액의 출연료 계약도 서류 없이 구두로 계약하고, 대금 지급 관련된 증빙서류조차 없음이 드러났다. 하지만 TBS는 이러한 불법적, 비양심적 운영에 대한 아무런 반성 없이 방통위의 행정지도나 감사 결과에 따른 시정조치를 불이행하였고, 소위 ‘배 째라’식 태도로 일관하였다.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 책무를 던져버리고 정치편향의 구정물을 마음껏 튀겨왔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 혈세를 구멍가게보다도 못하게 써왔던 TBS의 그간의 행태가 지금의 사태를 불러온 것이다. 이제 와서 민주당이 240명 직원의 생존권을 들먹이며 TBS 사태를 언론탄압으로 표현하는 의도는 늘 써먹던 가해자-희생자, 강자-약자 프레임으로 본질을 호도하려는 것이다. 더 어처구니없는 사실이 있다. 국민의힘이 2022년에 TBS 폐지 조례안을 발의했을 당시 부칙에 TBS 직원들을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 우선 채용하는 내용을 넣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그 규정이 삭제되었다. 그런데 민주당이 240명의 생존권을 들먹이다니, 대단한 뻔뻔함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가 직장을 잃는다는 건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조직의 불법과 불공정, 무책임의 결과로 인한 것이라면 그저 뼈아픈 사필귀정일 뿐이다. 2024. 9. 26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가수 박지현·진해성, 컨선월드와이드와 아이들에게 희망 전달…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진행자로 나서

    가수 박지현·진해성, 컨선월드와이드와 아이들에게 희망 전달…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진행자로 나서

    가수 박지현과 진해성이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와 함께 TV조선의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에서 진행자로 나서, 아이들을 위해 희망을 전한다. 9월 28일 방영 예정인 TV조선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에서는 기아와 극빈으로 고통받고 있는 동아프리카 케냐의 아이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위치한 비공식정착촌인 슬럼가에는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지역 주민들이 많으며, 특히 취약한 아이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컨선월드와이드는 이러한 아동들이 영양실조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영양 간식인 ‘짜파티’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방송을 통해 ‘짜파티’를 통해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있는 케냐 아동들의 이야기가 전해질 것이다. 진행자로 참여한 가수 박지현과 진해성의 진심 어린 진행 또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전하는 케냐 아이들의 사연과 ‘짜파티’에 대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컨선월드와이드는 케냐의 영양실조 극복과 취약계층의 생계자립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해당 캠페인은 컨선월드와이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조선 ‘연중기획 -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는 9월 28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며, 30일에는 오전 10시 30분에 재방송될 예정이다.
  • “축구라서 가능한 기적”…‘월드컵 중거리골’ 이근호, 10년 지나 홈리스월드컵 책임자로

    “축구라서 가능한 기적”…‘월드컵 중거리골’ 이근호, 10년 지나 홈리스월드컵 책임자로

    호쾌한 중거리골로 2014 브라질월드컵을 수놓았던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39)가 10년이 지난 2024년에는 서울 홈리스월드컵 조직위원장으로 변신해 ‘선한 축구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홈리스 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일상의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는 자신감을 얻길 바랐다. 이 위원장의 업무는 대회를 널리 알리고 선수들을 독려하는 것이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만난 그는 “지금처럼 인터뷰하거나 홍보 영상에 출연하고 있다. 제 축구 인맥도 대회에 도움이 된다”며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축구와 무거운 사회 주제를 연결해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목격하고 있다. 축구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선수 생활을 마친 이 위원장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장, 대한축구협회 사외이사, 축구 방송해설위원 등 눈코 뜰 새 없이 활동해 왔다. 그의 열정과 추진력을 눈여겨본 한준희 축구협회 부회장의 추천으로 지난 4월 ‘위원장’ 직함까지 추가했다. 2003년 오스트리아 그라츠를 시작으로 매년(코로나19 기간 제외) 개최된 홈리스월드컵은 지난 21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 대표팀은 자립준비청년 3명, 사회복지원 거주 청소년 3명, 지적장애인 1명, 난민 신청자 1명으로 구성됐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그의 경험만으로도 선수들에겐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이 위원장은 빠른 속도,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A매치 84경기 19골의 굵직한 성적을 남겼다. 2004년 K리그에 데뷔해 한국, 일본, 카타르 리그 등을 종횡무진하기도 했다. 그는 선수 시절을 떠올리며 “축구를 통해 희생정신, 동료와의 호흡, 자신감, 목표 달성의 기쁨 등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대회 준비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조직위 구성이 늦어져 후원받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이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등이 발 벗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기업 후원과 정부 관심이 필요한 대회였는데 예상보다 그 과정이 어려웠다. 제가 힘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 앞으로도 재정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털어놨다. 28일 폐막식으로 대회 일정이 끝나면 다시 축구계 현장으로 복귀한다. 그는 “프로 생활을 마치고 곧바로 지도자 수업을 받기보단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녔다. 축구가 가장 쉬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만한 일이 없다(웃음)”며 “다음달 지도자 자격증 과정을 마무리하면 현장에 복귀할 시점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천 600곳···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

    경기도,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천 600곳···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

    11월 말까지 600곳 압축, 차례대로 태양광 발전소 등 추진 경기도가 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내용의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천600곳을 발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1개 시군과 공공기관, 투자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 RE100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한다. 도는 해당 지역 내 에너지협동조합과 협력해 주민들이 태양광발전소 건립 자금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직접 참여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등 에너지 자립을 촉진하고 있다. 공유부지 RE100의 대표 사례는 지난 7월 시흥시와 협력해 준공한 시흥시 방산 버스공영차고지 태양광발전소다. 지역주민 500여 명이 에너지협동조합에 투자해 버스공영차고지 지붕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익금 일부를 시민 장학사업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포천종합운동장, 호원실내테니스장, 내손체육공원 등 공유부지 5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45곳에 설치를 추진하는 등 총 50곳에 15MW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도는 공유부지 RE100 추가 대상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52만 개 공공 유휴부지 중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대지·주차장 등 부지 약 21만 개를 추렸고, 위성지도를 통해 장애물 등이 있는 곳을 제외한 약 1천600개를 후보지로 발굴했다. 도는 1천600곳 중 현장 조사 등을 거쳐 후보지를 600곳으로 압축한 최종 보고서를 11월 말 정리한 뒤 600곳 후보지 소재 시군과 협의를 거쳐 공유부지 RE100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공공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전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지역과 주민이 상생 발전하는 방향으로 재생에너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RE100 기업에 공급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경기도에서 RE100 펀드를 통해 도민들에게 환원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E100 이행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31개 시군과 협력해 공유부지 RE100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조정교부율 22.6→24% 상향 시 자치구 재정 크게 개선···평균 약 100억원 증가

    박수빈 서울시의원, 조정교부율 22.6→24% 상향 시 자치구 재정 크게 개선···평균 약 100억원 증가

    서울시가 조정교부율을 현행 22.6%→24%로 상향 조정할 경우, 25개 자치구의 재정 규모가 최대 130억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가 나왔다. 서울시의회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4)은 서울시로부터 제공받은 2024년 본예산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조정교부율을 현행보다 1.4%P만 높여도 각 자치구에 평균 약 100억원의 예산이 더 교부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교부금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자치구는 ‘송파구’로 약 130억원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그다음으로는 강서구 119억원, 노원구 110억원, 서초구 10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부금 증가액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로 약 79억원의 증가가 예상됐으며, 다음으로 적게 받는 자치구는 금천구(약 81억원)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이번 분석은 조정교부율 상향이 자치구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을 구체적 수치로 보여준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각자치고는 주민들에게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재정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자치구들의 경우, 조정교부율이 상향되면 재정 운영의 자율성이 높아지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5개 자치구 중 교부금 증가 체감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치구는 ‘서초구’로 나타났다. 서초구의 경우 현행 조정교부율 22.6% 적용 시 강남구 다음으로 재정수요충족도가 높아 겨우 약 87억원의 교부금만 배분받지만, 24% 상향해 시뮬레이션하면 2배가 넘는 약 195억원을 교부받게 된다. 서초구(87억원)의 경우 가장 많은 교부금을 받는 강북구(2755억원)와 비교할 때 약 2670억원의 편차가 있으며 이는 약 1/30 수준의 규모이다. 서울시의회 ‘다 같이 잘 사는 서울’을 위한 재정균형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 의원은 “이번 가상 분석 결과는 조정교부율 상향의 필요성과 그 긍정적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며 “향후 서울시 조정교부을 상향 논의 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조정교부율을 25%까지 상향할 경우에는 각 자치구가 배분받는 교부액은 평균 약 165억원(송파구는 224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경기, 전기료 걱정 없는 ‘RE100 마을’ 모집

    경기도는 내년도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주는‘경기 RE100(재생에너지 100%) 마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추진방식에 따라 ‘경기 RE100 자립마을’(옛 에너지 자립마을)은 다음달 11일까지,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옛 에너지 기회소득마을)은 다음달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주택태양광과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를 경기도와 시군에서 80%를 지원해 전기료 절감을 유도한다. 지난해 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한 평택시 호정마을 주민들의 경우 태양광 발전기 설치 후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고 기본 전기요금만 내고 있으며, 공용발전소 운영으로 매월 16만~20만원의 마을 기금을 벌고 있다. 올해부터 한 마을 10가구 이상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경우 인접 마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시작된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은 태양광 설비 투자에 대한 주민 배당수익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마을 내 개인 건물 및 부지 등에 100~1000㎾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지분을 투자한 주민에게 연이율 25% 수준의 수익을 매월 현금으로 배당한다. 설치비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이천시 어석1리는 마을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로 월평균 800여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 치밀한 설계자·솔선수범 일꾼… 지속가능한 ‘보건·복지’ 만든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치밀한 설계자·솔선수범 일꾼… 지속가능한 ‘보건·복지’ 만든다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보건복지부는 올해 중대 전환점을 맞았다. 윤석열 정부의 4대(연금·노동·교육·의료) 개혁 과제 중 연금·의료개혁의 토대가 복지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지금껏 어느 정부도 동시다발적으로 시도하지 않았던 일이다. 업무 영역도 갈수록 확장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새로운 노인 복지 정책을 고심 중이며 저출산 문제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기일(행시 37회) 1차관실에서 기획조정과 사회복지, 인구정책을 총괄한다. 45명의 과장이 기초생활보장과 국민연금, 지역복지, 저출산, 사회서비스, 아동·장애인·노인·청년 정책, 장기요양보험 등 ‘안전망’을 촘촘하게 직조하고 있다. 양윤석 기획조정담당관 보건·복지 업무를 두루 경험한 ‘멀티플레이어’다. 사무관 시절인 2007년 2차 국민연금 개혁을 담당했고 보건의료정책과 서기관 시절 비대면 진료의 원조 격인 원격의료 추진 업무를 맡았다.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국민연금재정과장을 지낸 뒤 지금은 정책 기획과 조정 업무를 하고 있다.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는 노력파로 매일 아침 7시 30분까지 출근해 업무를 준비하는 ‘얼리 버드’다. 김건훈 재정운용담당관 보건산업 베테랑이다. 디지털의료제도팀장, 의료정보정책과장, 보건산업진흥과장을 지냈으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1차 의료기기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해 K뷰티와 제약, 의료기기 성장 지원 업무를 맡았다. 2022년에는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제3차 제약산업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인상이 부드럽고 직원들과 소통을 잘해 ‘따라’(따뜻한 라테)라는 별칭을 얻었다. 설예승 복지정책과장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만 두 번 근무하며 취약계층 지원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2015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형태로 구성되는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개선하는 데도 공헌했다. 아동복지정책과장 시절 위기아동 발굴 시스템 구축 토대를 마련했다.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 2016년 주러시아 대사관 참사관으로 일하며 국내 의료기관의 현지 진출을 도왔다. 장재원 기초생활보장과장 사무관 시절 복지부의 핵심 부서인 복지정책과, 장애인정책과, 보험정책과, 연금정책과, 건강정책과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2차 국민연금 개혁 당시 출산·군복무 크레디트 제도를 기획했고 코로나19 유행이 일상 회복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단계적 일상 회복 로드맵을 입안했다. 의료인력정책과장 시절 의료개혁의 기초가 된 의료인력 확충 방안을 마련했다. 시야가 넓고 치밀한 업무 추진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노정훈 지역복지과장 기초생활보장과장, 사회서비스자원과장 등 취약계층 지원 업무에 오래 몸담았다. 공공의료과장, 필수의료정책과장 등 의료 사회안전망 관련 보직을 맡는 등 취약계층과 소외된 사람을 돕는 복지 본연의 업무에 천착한 공직생활을 이어 왔다. 2023년 5월 처음으로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직전에 필수의료정책과장을 맡아 ‘필수의료 지원대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꼼꼼한 일 처리로 ‘깐깐한 과장’으로 소문났지만 알고 보면 자상한 면모를 지닌 ‘두 얼굴의 사나이’다. 성재경 급여기준과장 법학과 사회복지정책을 전공하고 보건·복지 분야에서 두루 일했다. 정책기획, 운영, 집행 등 관리 및 수행 능력이 뛰어나며 남다른 통찰력도 갖췄다. 장애인서비스과장 시절 발달장애인 돌봄 정책 개발과 장애인 등급제 폐지 등에 기여했다. 앞에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하는 스타일이다. 박창규 국민연금정책과장 솔선수범형 관리자다.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국민연금 개혁안의 기틀을 마련했다. 재정운용담당관 시절 ‘정부 총지출 증가 최소화’ 기조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미래를 위한 투자 예산 확보에 열정을 쏟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차분함이 돋보인다. 외부 협력이 필요할 때 솔선수범해 해결하는 등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도 갖췄다. 김민정 장애인자립기반과장 사회서비스사업과장 시절 ‘청년 마음건강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립·은둔 청년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마음 건강에 정부가 관심을 쏟기 시작한 때였다. 차상위 계층까지 이용할 수 있었던 가사간병지원사업 대상을 중위소득 70% 이하 계층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보육통합정보시스템과 아이사랑 포털 구축에 참여했으며 차세대 사회보 장정보시스템 기획 총괄팀장을 지냈다. 부드러운 소통 능력이 강점이다. 왕형진 사회보장총괄과장 사회복지 분야에서만 20년 근무한 베테랑이다. 사회서비스일자리과장, 급여기준과장 등을 거쳤다. 급여기준과장 때 주민등록번호가 없는 사람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보장 전산관리번호 법제화에 힘썼다. 현재는 사회보장위원회 운영, 사회보장계획 수립, 사회보장 재정 추계와 통계 관리 등 사회보장제도를 총괄 조정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영재 사회보장조정과장 20년간 기획, 예산, 보건의료, 사회복지, 인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역맞춤형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시군구 도입, 의료급여 재정적자 개선, 사회보장 신속협의제도 도입, 첨단재생의료기본계획 수립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지금은 우리나라 사회보장안전망이 효율적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사회보장 프로그램 조율 업무를 맡고 있다. 임혜성 사회서비스정책과장 비교적 늦은 30세에 입직해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특유의 화통한 성격으로 ‘왕언니’로 불린다. 지난 5월까지 필수의료총괄과장을 하며 소아의료 보완대책을 수립했다. 요양보험제도과장 시절 장기요양보험 재정 안정성 확보에도 힘썼다. 성과와 실적을 위해 직원들을 압박하기보다 격려하고 포용하는 리더십을 가졌다. 장은섭 인구정책총괄과장 올해 복지부 ‘우수 멘토’로 선정됐다. 그만큼 후배 직원들의 역량 개발에 관심이 많다. 정보화 담당 부서인 복지정보기획과장을 지내는 등 정보화 업무에 강점이 있다. 단전·단수 정보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찾아내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들고 국민이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을 찾아 알려주는 새로운 개념의 ‘복지멤버십’을 도입했다. 전재희 전 복지부 장관(2008~2010)이 부처를 떠날 때 느낀 점과 배운 점을 글로 정리한 작별 선물을 준비해 화제가 됐다. 김정연 아동정책과장 해외의료총괄과와 의료기기화장품산업 태스크포스(TF)에서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 의료기관과 우리 의료시스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했다. 장애인건강과장 시절에는 장애인탈의실, 수어 통역 등 장애 친화 인프라를 의료기관에 구축해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을 도맡았다.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어린이 재활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박문수 노인지원과장 1994년 경기 수원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복지부 시범사업인 ‘사회복지사무소’를 통해 복지부와 연을 맺어 자리를 옮겼다. 당시에는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중앙부처로 전입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었다. 노인지원과장을 하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 일자리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에 최초로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시행했다. 기초생활보장, 복지전달체계, 아동학대 대응, 장애인 정책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정책 경험을 쌓았다. 장영진 통합돌봄추진단장 코로나19가 대유행했을 때 응급의료과장과 중앙사고수습본부 내 3개 팀장 등 총 4개 직책을 도맡았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상황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한 자타공인 ‘일꾼’이다. 최초로 이자소득과 임대소득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낮추는 등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의 초석을 다졌다. 노인과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는 ‘커뮤니티케어 추진 방향’을 마련하기도 했다. 꼼꼼한 성격으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질문하는 집요함도 지녔다. 신현두 의사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법률지원팀장 변호사(사시 46회) 출신으로 5급 경력 채용을 통해 복지부에 들어왔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할 때부터 다양한 법률 자문을 맡은 터라 복지부 소관 법령에 있어선 ‘척척박사’다. 2017년 불법 사무장병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법적 근거를 만들어 내는 등 의료기관 관련 제도와 법령에 박식하다. 사회복지시설 관련 법률 문제에도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다.
  • 전기요금 걱정 ‘뚝’, 배당금까지…“경기 RE100 마을 신청하세요”

    전기요금 걱정 ‘뚝’, 배당금까지…“경기 RE100 마을 신청하세요”

    경기도가 태양광 발전기 설치비의 80%를 지원해 주는‘경기 RE100 마을 지원사업’의 내년도 사업 신청을 받는다. 추진방식에 따라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10월 11일까지,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은 10월 1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 RE100 자립마을(옛 에너지 자립마을)은 주택태양광과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해(경기도+시군 80%) 전기료 절감을 유도한다. 지난해 자립마을 사업에 참여한 평택시 호정마을 45가구 주민들의 경우 태양광 발전기 설치 후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고 기본 전기요금만 내고 있으며, 공용발전소 운영으로 매월 16만~20만 원의 마을 기금을 벌고 있다. 올해부터 한 마을 10가구 이상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경우 인접 마을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시작된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옛 에너지 기회소득마을)은 태양광 설비 투자에 대한 주민 배당수익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마을 내 개인 건물 및 부지 등에 100~1000㎾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지분을 투자한 주민에게 연이율 25% 수준의 수익을 매월 현금으로 배당한다. 설치비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이천시 어석1리는 마을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로 월평균 800여만 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이 중 유지관리비, 마을복지기금 등을 제외하면 발전소 건립에 참여한 조합원이 월 15만 원 정도의 배당금을 향후 20년간 받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 RE100 비전’ 선포 후 2022년도 20억 원 수준의 ‘RE100 마을지원사업’ 예산을 올해 62억 원 수준으로 3배 이상 늘렸다. 특히,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우선 선정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 GH-하남교산주민생계조합, 현장관리 용역계약 체결···지장물 철거 갈등 해결 ‘첫 사례’

    GH-하남교산주민생계조합, 현장관리 용역계약 체결···지장물 철거 갈등 해결 ‘첫 사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하남 교산 주민생계조합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 GH구역의 현장관리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 후 주민생계조합과 발주처 공공기관이 지장물 철거공사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고 현장관리 용역 중심의 소득지원에 양측이 합의, 실제 계약에 이른 최초의 사례다. 주민생계조합은 앞으로 3년간 하남 교산 GH구역 내 불법 공작물 설치와 법령상 허가되지 않은 개발행위 방지, 화재 및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관리, 철거 전 지장물 노숙자 무단거주 감시, 불법 쓰레기 투기행위 차단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계약은 약 11억 원 규모의 현장관리를 위해 8명의 조합원을 고용하고, 사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조합원 192명에게 균등하게 분배하기로 했다. 일부 조합원이 혜택을 보는 기존 계약 형태와 달리 조합원 전체가 공정하게 이익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GH 측은 강조했다. 하남교산 지구 GH-주민조합 상생협약은 ‘2024년 경기도 적극 행정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1등상인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GH와 주민생계조합은 이날 용역 계약을 하면서 경기도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자립준비지원 전담 기관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GH 김세용 사장은 “하남교산생계조합과의 현장관리 용역계약은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적극 행정을 통해 해결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GH는 개발사업자를 넘어 지역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주민 복리 이익에 최선을 다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용인시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건물 10m 이상 떨어져야”

    용인시 “아파트 전기차 충전시설, 건물 10m 이상 떨어져야”

    경기 용인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할 경우 건축물과 10m 이상 거리를 둬야 하는 등 충전 구역 설치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공동주택 심의 기준을 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 기준에 따르면 충전시설을 지상에 설치할 경우 건축물과 10m 이상 거리를 둬야 하며, 어린이나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놀이터나 유치원,경로당 등 노유자시설이나 가연성·인화성 물질 보관 장소와는 20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 소방차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충전 구역 상부엔 사방이 개방된 불연성 재질의 캐노피를 설치하도록 했다. 지하 주차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용 주차구역은 주 출입구와 피난통로로부터 최소 10m 거리에 두되,연기가 원활히 배출될 수 있도록 차량 출입구,환풍구 등 외부와 연결되게 했다. 또 창고나 쓰레기처리장 등 가연성·인화성 물질이 있는 장소나 전기실, 기계실, 발전실 등으로부터 10m 이상 떨어져야 하고, 충전 구역 경계엔 내화성능 1시간 이상의 벽체를 세워야 한다. 충전 구역은 옥내소화전과 5m 이상 10m 이내 거리를 유지하도록 하고, 상부엔 화재감지기와 열화상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설치해야 한다.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공동주택 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태양광 시설 설치 기준과 물막이 설비 등 침수 방지 시설 설치 기준도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 시에 따르면 주거동의 유휴 공간(옥상)이나 부대·복리시설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건축면적 50% 이상 설치하도록 하는 ‘태양광 시설의 설치’ 항목이 신설됐다.여기엔 공동주택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광 가로등 설치 기준도 포함돼 있다. 또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빗물이 흘러들지 않도록 지하 출입구에 자동 물막이판이나 침수 방지턱을 설치하도록 했다. 지하공간에 설치된 배수구를 통해 우수가 역류하지 않도록 역류방지밸브를 설치하고,우수 재이용을 위한 지하 우수저류조도 만들어야 한다.
  • [자치광장] 주민만 바라보니 ‘최초’가 되네!

    [자치광장] 주민만 바라보니 ‘최초’가 되네!

    최근 ‘강남이 하면 길이 된다’는 제목의 책자와 함께 서울 강남구가 자치구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 31개나 된다는 흥미로운 보고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강남구청장으로서 민선 8기 2년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 사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전국 최초 또는 서울시 최초라는 수식어에 가려진 사업들의 추진 배경과 그 과정에서 흘린 땀과 노력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 혹자는 강남구가 재정적으로 부유하니 새로운 사업을 많이 벌여 최초 사업이 많은 것 아니냐고 쉽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다르다. 지난 2008년부터 도입된 공동과세제로 인해 구가 거둔 재산세의 50%를 서울시에 보내고 이후 25개 자치구가 배분받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구민의 행정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세수는 줄어들어 자치구 재정자립도 1위라는 강남구조차 그 비율이 65.3%에 그치고 있으며 그마저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강남구에서 40년 이상을 살아온 주민이자 구청장인 필자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지역에 정말 필요한 사업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답을 찾는 일이 진정한 지방자치라고 생각한다. 지역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주민들 가까이서 보고 들은 만큼 국가와 광역지자체 정책이 미처 닿지 못한 부분을 찾아내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그렇게 주민의 가려운 곳을 찾아내 해결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온 것이었다. 서울시에서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가장 많아 도로 정체가 심한 강남구의 지역 문제를 두고 고민하다 보니 구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게 만들 필요가 있었다. 대중교통 활성화는 앞으로 탄소중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강남구는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에게 버스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9월부터 시작했다. 기후동행카드나 K패스 등의 기존 교통비 지원사업은 일정 금액이나 횟수를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어르신 등 교통약자는 지원받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강남구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최대 24만원, 청소년은 16만원, 어린이는 8만원을 환급해 줘 교통비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했다. 지속적인 교통비 지원은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용 보전에만 그치지 않고 버스를 이용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버스정류장 주변 도로를 내구성이 높은 콘크리트로 바꿨다. 교통량이 많은 선릉로 버스정류장 9곳에 고질적인 포트홀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 큰 호응을 얻었다. 9월부터 확대 시행된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의 인공지능(AI) 부정 주차 단속시스템도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시도였다. AI 기술을 활용한 상시 단속시스템은 단속 인력의 한계를 보완하고 부정 주차를 막아, 주차난으로 고생하는 거주자들의 고충을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민에게 꼭 필요한 일’을 찾아 시행한 최초 사업은 지금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최초 사업을 배우기 위해 타 자치구에서 문의 전화와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르는 것을 보니, 이 길은 강남구만 걷는 길이 아니라 함께 걷는 길이라는 확신이 든다. 지역의 문제에 집중하고 해결책을 찾을 때야말로 지방자치가 제대로 꽃피울 것이다. 최초 사업안에 담긴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이유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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