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료사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선거일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인도 순방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 여론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55
  • 도시에 사는 여성, 노화 진행속도 10%↑ (연구)

    도시에 사는 여성, 노화 진행속도 10%↑ (연구)

    도시에 사는 여성은 피부노화가 더욱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중국 베이징 공군 종합병원(General Hospital of Air Force of the Chinese People’s Liberation Army) 피부과학(Dermatology)과 연구진은 도심지에 거주하는 여성들은 한적한 도외지에 사는 여성들에 비해 피부노화가 가속화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30~45세 사이 여성 200명의 피부 및 각종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베이징을 비롯한 도심지역과 시골에 살고 있는 여성들 사이에 피부노화 정도가 현저히 차이 난다는 점을 발견했다. 도심지역에 살고 있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10% 가량 더 피부노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도심지역에서 거주하는 여성들은 시골에 사는 여성들에 비해 피부 상의 콜라겐(collagen) 성분량과 각질(keratin)의 수분함유량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도심지 공기 속에 함유되어 있는 질소 산화물, 이황화탄소, 탄소, 일산화탄소, 오존, 납 등의 224가지 공해물질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0.1 마이크로미터 정도로 모래알갱이보다 작은 먼지 속 독성입자가 피부세포를 파괴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도시지역의 삶은 교외 지역에 비해 오랜 교통체증, 장시간 과다업무, 삭막한 거주환경 등 화학공해물질 외에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다른 요소도 함께 공존한다. 이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 연구진의 견해다. 도시의 오염된 공기는 피부 뿐 만 아니라 몸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노인학 센터 연구진에 따르면, 공기 속 오염미립자는 두뇌에 악영향을 끼치며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지어 조기 사망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먼저 가능하면 외출 시 소매가 긴 복장을 착용해 미세먼지 노출정도를 최소화해주고 대기 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을 때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필터가 내장된 황사마스크 등을 착용해준다. 집 안에서도 가능하면 평소 창문을 닫아주고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도록 노력한다. 또한 평소 물 등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은데 몸속에 침투한 유해물질(중금속)이 잘 배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역,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양치질·세안을 빠짐없이 해주는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 한편 이 연구는 미국의 대표적 비누·세제 제조업체 프록터 앤드 갬블(Procter and Gamble)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인간은 선천적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향후 몇 년 내에 주변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해내고 가능성을 유추해내는 개연성 감각 (sense of probability)은 후천적 교육이 아닌 선천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종합 주간매체 네이처(Nature)는 이탈리아 베니스 IUAV 대학 연구진이 “사람들의 개연성 감각(sense of probability)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개연성(probability)은 특정 사건이 미래에 현실화될 수 있는 확실성 또는 가능성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간이 이를 실생활에서 추론해내는 능력은 어린 시절(통상적으로 5~6세), 학교나 유사 교육기관에서 수학적, 통계적 기초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얻어진다는 가설에 많은 힘이 실려 있었다. 즉, 교육적 기반이 있어 개연성 감각이 생겨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탈리아 베니스 IUAV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개연성 감각은 교육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선천적으로 타고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는 연구진이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 농촌마을에 거주중인 토착 마야 인들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색상의 칩 조각을 이용해 확률 예측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진행해 얻어진 결론이다. 이 마야 인들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전혀 공식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칩 조각 색깔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예상해내는 방식의 해당 테스트에서 놀라운 감각적 개연성을 보여줬다. 특히 현재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7~9세 사이 마야 아이들에게 같은 내용의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도 성인 마야 인들이 내린 결론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이는, 미래예측능력이 선천적으로 머릿속에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암시한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베니스 IUAV 대학 비토리오 지로토 교수는 “이 테스트 결과는 인간의 감각적 개연성이 교육적 훈련이 아닌 선천적으로 몸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외에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도 소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1세기에 아직도 마녀화형식?’ 충격

    ‘21세기에 아직도 마녀화형식?’ 충격

    40대 여자가 마녀로 몰려 끔찍한 죽임을 당했다. 남미 파라과이의 움비아 부족이 마녀로 의심된다며 45세 여자를 화형에 처했다. 사건은 수도 아순시온에서 290km가량 떨어진 타에히 원주민공동체 지역에서 최근 발생했다. 공동체에서 함께 어울려 살던 아돌피나 오깜포스(45)라는 여자가 마녀로 몰려 심판대에 올랐다. 공동체 리더인 부족장이 처형을 명령하자 원주민 9명이 형을 집행했다. 9명은 마녀로 지목된 여자를 몽둥이로 마구 때리고 활을 쐈다. 화살을 맞고 피를 흘리는 여자를 화형대에 올린 뒤에는 급기야 불을 질렀다.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검찰은 부랴부랴 수사에 나서 화형을 집행한 9명을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원주민공동체가 관습법을 지키는 점은 이해하지만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침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기소된 9명 전원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과이에서 원주민부족이 스스로 사법정의(?)를 구현한다며 사형을 집행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가톨릭 관계자는 "파라과이에 20개 부족이 있지만 평화롭게 어울려 살고 있다."며 "부족사회에서 이런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컴퓨터 키보드’는 내 감정 알고있다... 기분 추측 SW 개발

    ‘컴퓨터 키보드’는 내 감정 알고있다... 기분 추측 SW 개발

    사람의 키보드 타자 스타일을 분석해 지금 어떤 기분인지 알아맞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은 방글라데시 이슬람 기술 대학 연구진이 각기 다른 키보드 자판 스타일을 분석해 사람의 기분상태를 추측해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일명 감정 추론 시스템(emotion-detecting system)이라 불리는 해당 컴퓨터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키보드로 입력한 일정량 이상의 문자 정보를 알고리즘화해 이를 ‘흥미’, ‘두려움’, ‘분노’, ‘슬픔’, ‘혐오’, ‘부끄럼’, ‘죄책감’ 등 총 7가지 감정으로 분석해낸다. 원리는 다음과 같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들이 키보드로 내용을 입력할 때 문자를 ‘누르고’, ‘전송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지금 느끼는 감정에 따라 19가지의 각기 다른 특징을 보인다. 예를 들어, 문장과 문장을 입력하는 사이에 벌어지는 시간적 간격이 5초 이내인가 아니며 이상인가에 따라 각기 다른 감정으로 나눠진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15세~40세 사이 실험 자원자 25명을 대상으로 소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2단락을 키보드로 입력하게 한 뒤, 해당 시간 동안 30분 간격으로 실험 자원자들의 감정상태가 어떤지 체크했다. 이후 다시 자원자들이 입력한 문서를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감정 추론 시스템으로 추정한 심리와 실제 감정은 평균 70%라는 놀라운 적중률을 보였다. 특히 ‘즐거움’, ‘흥미’와 같은 감정은 평균 87%에 달하는 높은 적중률을 보였으며 가장 낮은 적중률을 보인 것은 평균 60%였던 ‘슬픔’이다. 아직 적지 않은 부분에서 오차가 발생하긴 하지만, 적어도 해당 수준의 연구결과는 앞으로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친화력을 극대화시킬 차세대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 측면에서 네티즌들의 감정 상태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팝업 광고를 만들 수도 있는 등 산업적 측면에서의 잠재성도 풍부하며 심리 상담 프로그램과 같은 의료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행동&정보기술 저널(Journal Behaviour and Information Technolo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삶의 목표’ 분명할수록 건강한 노년 맞는다 (연구)

    ‘삶의 목표’ 분명할수록 건강한 노년 맞는다 (연구)

    삶의 목표를 분명히 정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면 보다 건강한 노년을 맞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미시건 대학 심리·인지과학 연구진은 ‘삶의 목표와 목적’이 분명한 노년층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리적, 육체적으로 매우 건강한 삶을 꾸려나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50세 이상 미국 중·노년층 7168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의 목표가 얼마만큼 분명한지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항목은 ‘나는 삶의 목표와 맞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또는 ‘최근 내 일상은 무척 사소하고 그리 중요하지 않게 여겨진다’ 등으로 구성돼 삶의 목표점에 대한 주관적 인식이 점수로 체계화되도록 설정됐다. 해당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설문조사에서 삶의 목표에 대한 인식이 확고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무척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심장 질환,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 특히 노년층에게 자주 발병되는 질환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결과는 다음과 같은 세부 조사 내용으로 설명될 수 있다. 먼저 삶의 목표가 분명한 노년층들은 6년에 걸쳐 콜레스테롤 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 유방 X선 검사, 자궁 경부 암 검사, 전립선 검사 등의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 외에 질병 치료 목적 등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극도로 적었다. 물론 재정상황, 우울증 등의 심리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는 가변적 요인이지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얼마만큼 평소 건강검진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여부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는 삶의 목표와 건강 유지에 강한 상관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본인이 도달하고자 하는 삶의 지향점이 분명할수록 이를 이루기 위해 수반되어야할 조건, 예를 들어 건강과 같은 분야에 강한 관심을 갖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다. 이런 성향이 강할수록 건강검진을 자주 받고 운동을 열심히 하며 식단조절도 무척 신경 쓰기 마련이고 몸 상태 역시 자연스럽게 건강히 유지되는 것이다. 흔히 육체적으로 노쇠하고 직장에서 은퇴하는 50대 중후반은 삶의 목표를 상실하고 하루하루를 맥없이 보낼 위험에 빠지기 쉬운 나이 대다. 연구진은 해당 시기에 사회봉사활동, 운동, 명상, 취미를 찾을 수 있는 평생교육 수업 등에 참여해주면 잃어버린 삶의 목표를 다시 찾고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인간은 ‘미래예측력’을 타고난다 (네이처紙)

    인간은 ‘미래예측력’을 타고난다 (네이처紙)

    향후 몇 년 내에 주변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해내고 가능성을 유추해내는 개연성 감각 (sense of probability)은 후천적 교육이 아닌 선천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종합 주간매체 네이처(Nature)는 이탈리아 베니스 IUAV 대학 연구진이 “사람들의 개연성 감각(sense of probability)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라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개연성(probability)은 특정 사건이 미래에 현실화될 수 있는 확실성 또는 가능성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인간이 이를 실생활에서 추론해내는 능력은 어린 시절(통상적으로 5~6세), 학교나 유사 교육기관에서 수학적, 통계적 기초능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겪으며 자연스럽게 얻어진다는 가설에 많은 힘이 실려 있었다. 즉, 교육적 기반이 있어 개연성 감각이 생겨난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탈리아 베니스 IUAV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개연성 감각은 교육을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선천적으로 타고날 가능성이 더 높다. 이는 연구진이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 농촌마을에 거주중인 토착 마야 인들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색상의 칩 조각을 이용해 확률 예측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진행해 얻어진 결론이다. 이 마야 인들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전혀 공식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칩 조각 색깔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예상해내는 방식의 해당 테스트에서 놀라운 감각적 개연성을 보여줬다. 특히 현재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7~9세 사이 마야 아이들에게 같은 내용의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도 성인 마야 인들이 내린 결론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이는, 미래예측능력이 선천적으로 머릿속에 내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암시한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베니스 IUAV 대학 비토리오 지로토 교수는 “이 테스트 결과는 인간의 감각적 개연성이 교육적 훈련이 아닌 선천적으로 몸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외에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도 소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긍정적 생각’이 신체 나이도 젊게 만든다” (예일大)

    “‘긍정적 생각’이 신체 나이도 젊게 만든다” (예일大)

    평소 긍정적인 생각과 삶의 태도를 가지는 것이 운동보다 더 높은 노화방지 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학(Yale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진은 “매사에 긍정적인 삶의 태도가 노년에 들어서도 지속적인 건강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61세~99세 사이로 평균연령대 81세인 노년층 100명을 네 그룹으로 나눠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일부 그룹에게는 ‘현명함’, ‘원기왕성’, ‘활발함’, ‘창의성’과 같은 긍정적인 의미의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주입시켰고 나머지 그룹에게는 이런 메시지를 보여주지 않았다. 연구진의 목적은 이처럼 긍정적인 생각이 머리에 주입될 경우 노년 신체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분석해보고자 함이었다. 이후 나타난 결과는 놀라웠다. 4주가 지난 후, 그룹별로 일괄적으로 시행된 체력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주입받은 그룹의 결과가 놀랍도록 향상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전보다 걷기, 신체 균형 잡기 등에서 훨씬 향상된 움직임을 보여준 반면, 해당 메시지를 읽지 못한 그룹은 별다른 신체적 발전양상을 보이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예일대 공중보건대학 베카 레비 교수는 “이는 인간의 잠재의식 속에 스며든 생각이 실제 신체 활동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증명해낸 의미 있는 연구결과”라며 “특히 부정적인 경향의 고정관념이 노년층 건강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를 긍정적인 삶의 태도로 전환해 극복해낼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노년층의 건강을 효과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적 의학 프로세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당 연구는 예일 대학 외에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연구진이 공동 참여했으며 국제학술지 ‘심리과학저널(Journal Psychological Science)’에 자세한 내용이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스트레스 심한 女, 또래보다 빨리 늙어 (스탠퍼드大)

    스트레스 심한 女, 또래보다 빨리 늙어 (스탠퍼드大)

    평소 스트레스와 우울함이 심한 10대소녀들은 또래보다 노화속도가 빨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 연구진은 “평소 우울증,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장기 10대소녀들은 또래보다 노화속도가 빨라지며 이는 유전적, 호르몬 적 영향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신체적으로 건강하지만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10~14세 사이 10대 소녀들과 우울증 가족력이 전혀 없는 같은 나이 대 10대 소녀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가족력 등의 이유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보다 민감히 반응하는 10대 소녀들의 노화속도가 평범한 또래들과 비교해 얼마만큼 차이 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실험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연구진은 실험 시작 전 해당 소녀들의 DNA 샘플을 추출해 체내 코르티솔(cortisol) 레벨 수치와 텔로미어(telomere) 길이를 측정했다. 참고로 코르티솔(cortisol)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호르몬 물질, 텔로미어(telomere)는 뉴클레오티드 염색체 말단부분으로 노화 정도를 나타내는 주요 기준이 된다. 샘플 추출이 끝난 후, 연구진은 소녀들을 대상으로 평소 스트레스에 얼마만큼 민감히 반응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종류 후에는 처음처럼 다시 코르티솔(cortisol) 레벨 수치와 텔로미어(telomere) 길이를 재 측정했다. 이후 산출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유전적으로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10대 소녀들은 또래보다 유독 스트레스에 민감히 반응했고 노화속도도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각각 코르티솔(cortisol) 레벨 수치와 텔로미어(telomere) 길이 데이터를 통해 산출된 통계 데이터에 기인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특히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12세 소녀들은 평범한 또래보다 생물학적으로 6년이나 빨리 노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연구진에 따르면, 텔로미어(telomere) 길이가 짧아질수록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새로운 가능성도 함께 발견됐다. 실제로 텔로미어(telomere) 길이가 짧을수록 조기 사망 위험, 감염위험, 만성 질환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는 이전 연구결과도 있다. 연구를 주도한 스탠퍼드 대학 이안 고틀립 교수는 “평소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려면 운동을 비롯한 활발한 신체활동과 긍정적 마음가짐을 가지는 내면 훈련이 도움이 된다”며 “실제로 운동을 자주해주면 텔로미어 단축이 지연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연구진은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우울증으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특수 단백질인 PGC-1α1이 몸에서 생성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한편 해당 연구는 스탠퍼드 대학 외에 노스웨스턴 대학,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연구진이 공동 참여했으며 국제학술지 ‘분자정신의학저널(Journal Molecular Psychiatry)’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중년女 하루 30분 운동, 유방암 위험 절반↓ (연구)

    중년女 하루 30분 운동, 유방암 위험 절반↓ (연구)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해주는 중년여성들은 유방암 발생위험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cancer epidemiology) 전문 연구진들은 하루 최소 30분 간 에어로빅 등의 운동 활동을 꾸준히 해준 중년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0% 가량 감소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 내 폐경기 중년여성 1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장·체중, 하루 운동량, 식이습관, 흡연여부, 음주습관 데이터를 수집해 유방암 발병률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형성하는지 지난 3년에 걸쳐 비교·분석했다. 이후 산출된 통계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루에 3시간 이상 에어로빅, 줌바 댄스(피트니스 댄스의 한 종류), 스쿼시 등의 운동을 격렬하게 소화한 중년여성들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고도비만 이상인 여성들은 운동을 통해 평균 혹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발병위험이 55%가량 높았다. 해당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하루에 최소 30분 간 격렬히 운동시간을 가져주면 전체적으로 유방암을 비롯한 악성질환 발병 위험을 50% 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 전문가 팀 키 교수는 “운동이 어떤 방식으로 유방암 발병위험을 낮춰주는지는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다만 활발한 신체활동이 체내 여성호르몬 분비 과정에 일정한 영향을 미쳐 유방암세포 발생 확률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운동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의과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주일에 4시간 이상 강도 높은 지구력·근력 향상 운동에 참여한 중년여성들은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에스트로겐은 난소 안에 있는 여포와 황체에서 주로 분비돼 생식주기에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으로 이것이 과다분비 될 경우,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이번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의 추정과 매우 흡사하다. 팀 키 교수는 “중년기에 들어서도 계속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식이습관을 조절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악성질병 방지에 얼마만큼 기여하는지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덧붙였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하루 30분 운동, 유방암 위험 50% 감소 (옥스퍼드大)

    하루 30분 운동, 유방암 위험 50% 감소 (옥스퍼드大)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을 해주는 중년여성들은 유방암 발생위험이 절반으로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cancer epidemiology) 전문 연구진들은 하루 최소 30분 간 에어로빅 등의 운동 활동을 꾸준히 해준 중년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50% 가량 감소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 내 폐경기 중년여성 12만 6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장·체중, 하루 운동량, 식이습관, 흡연여부, 음주습관 데이터를 수집해 유방암 발병률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형성하는지 지난 3년에 걸쳐 비교·분석했다. 이후 산출된 통계결과는 다음과 같다. 하루에 3시간 이상 에어로빅, 줌바 댄스(피트니스 댄스의 한 종류), 스쿼시 등의 운동을 격렬하게 소화한 중년여성들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 발생 위험이 21%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고도비만 이상인 여성들은 운동을 통해 평균 혹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는 여성들에 비해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발병위험이 55%가량 높았다. 해당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하루에 최소 30분 간 격렬히 운동시간을 가져주면 전체적으로 유방암을 비롯한 악성질환 발병 위험을 50% 가량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옥스퍼드 대학 암 역학 전문가 팀 키 교수는 “운동이 어떤 방식으로 유방암 발병위험을 낮춰주는지는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다만 활발한 신체활동이 체내 여성호르몬 분비 과정에 일정한 영향을 미쳐 유방암세포 발생 확률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추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운동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의과대학 메디컬 센터 연구진이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주일에 4시간 이상 강도 높은 지구력·근력 향상 운동에 참여한 중년여성들은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가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에스트로겐은 난소 안에 있는 여포와 황체에서 주로 분비돼 생식주기에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으로 이것이 과다분비 될 경우,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이번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의 추정과 매우 흡사하다. 팀 키 교수는 “중년기에 들어서도 계속 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식이습관을 조절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악성질병 방지에 얼마만큼 기여하는지 보여주는 연구결과”라고 덧붙였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배우자와 갈등ㆍ적대감 느끼면 살찐다 (연구)

    배우자와 갈등ㆍ적대감 느끼면 살찐다 (연구)

    평소 배우자와 다툼이 잦으면 살이 찌기 쉽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오하이오 주립 대학 연구진은 배우자와의 갈등이 유발되는 특정 심리적 작용이 체내 열량 소모량을 줄여 살이 찌기 쉬워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4~61세 사이 결혼 3년 차 이상 부부 43명을 모집, 배우자 간 유발되는 심리적 갈등이 체내 열량 소모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 했다. 먼저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결혼 만족도, 과거 심리적 우울 증상에 대한 광범위한 설문 조사를 수행했다. 해당 설문조사 시간 동안,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계란, 칠면조 고기, 비스킷 등으로 구성된 식단을 제공했다. 이는 지방 60g, 총 열량 930 칼로리로 일반 패스트푸드에서 파는 햄버거 세트 열량과 같았다. 약 2시간 경과 후, 연구진은 해당 부부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주제를 제시한 뒤 이에 대한 논쟁을 하도록 유도했다. 참고로 연구진은 돈, 의사소통, 친인척 관계 등 평소 부부들이 민감해하는 주제를 주로 선정해 제시했다. 부부들이 격론을 벌일 때, 연구진들은 방을 빠져나와 외부에서 이를 비디오카메라로 지켜보며 부부간의 심리적 학대, 고통, 적대감, 상호작용 정도를 분류 및 분석했다. 또한 실험 참가자들이 위치한 방 내부의 산소 및 이산화탄소 농도, 참가자들의 열량 소모량 및 혈액샘플을 수집했다. 해당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심리적 갈등과 다툼이 잦은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시간 당 체내에서 31칼로리가 덜 소모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슐린 수치도 평균보다 12% 높았다. 일반적으로 높은 인슐린 수치는 체내 지방이 축적되고 있다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다른 이들에 비해 체중 증가 확률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준다. 연구진은 “만성적 스트레스를 비롯한 심리적 우울함이 비만을 비롯한 건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려주는 연구결과”라며 “특히 오랜 시간 두 사람이 함께해야하는 결혼 생활에서 서로 간의 적대감과 갈등이 커질수록 우울증이 심화되고 이것이 체내 신진 대사 작용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녀 간의 갈등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 최근 미 정부 산하 의료기관 VA 그레이터 로스앤젤레스 헬스케어시스템(VA Greater Los Angeles Healthcare System) 연구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인·부부 간의 다툼이 심해지면 심장기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당시 실험 결과를 보면, 정서적 친밀도가 높지 않은 부부는 친밀한 부부에 비해 경동맥 두께가 더욱 두꺼운 것으로 확인됐다. 경동맥은 머리, 뇌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액통로로 해당 기관이 두꺼워지면 뇌졸중,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해당 실험으로 측정된 데이터에 따르면, 서로 사이가 좋지 않고 정서적 친밀도가 떨어지는 부부는 그렇지 않은 부부에 비해 심장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8.5%나 높게 나왔다. 이에 관해 전문가들은 부부, 연인관계에서 맺어지는 심리적 상호작용이 건강과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아이 가진 남녀, 직장 내 성공 가능성↑ (연구)

    아이 가진 남녀, 직장 내 성공 가능성↑ (연구)

    아이들을 양육 중인 남녀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직업적 생산성, 효율성이 높아 직장 내 혹은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미주리 주(州) 세인트루이스 미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St. Louis) 연구진이 “아이를 양육 중인 남녀 직장인이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직업적 생산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 직장 경력 관리 측면에서도 좋은 결과로 귀결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당초 연구진은 아이를 가질 경우, 직업적 생산성이 저하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운 뒤 이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 나타난 분석결과는 예상과 전혀 달랐다. 연구진이 남녀 직장인 10000명의 샘플 데이터와 30000건이 넘는 방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추산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아이를 한명 키우고 있는 남성 직장인은 아이가 없는 또래 남성에 비해 직업적 생산성이 비슷하거나 약간 높게 측정됐다. 하지만 아이가 둘 이상 늘어났을 때는 한명 또는 아이가 없는 경우보다 훨씬 높은 업무 효율성, 성과도, 생산성을 기록했다. 특히 여성은 아이 양육 유무와 직업적 생산성이 연결되는 상관관계가 남성보다 훨씬 단호하고 극명하게 나타났다. 아이를 둘 이상 양육중인 여성은 한명만 기르는 여성보다 높은 업무 생산성을 기록했으며 아이 숫자와 상관없이 평균적으로 아이를 양육 중인 여성의 업무 생산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반면, 아이를 양육하지 않는 싱글 여성은 아이를 양육중인 여성에 비해 지극히 낮은 업무 생산성을 기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공통적으로 아이를 둘 이상 양육하는 남녀의 업무 생산성이 가장 효율적이고 높았다. 하지만 업무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아이의 숫자보다 아이의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했다. 예를 들어, 아직 영·유아 시기의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여성들의 업무 생산성은 또래에 비해 15~17%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생산성 수치는 다시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조사에 참여한 크리스티앙 짐머맨 연구원은 “아이가 어릴 때와 성장했을 때, 직장을 가진 부모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며 “아이가 성장하면서 가정이 안정화되고 심적으로 편안해지면서 점차 일에 대한 집중도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해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연구는 아이양육이 직업적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기존 인식에 반하는 결과를 보여주기에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아이를 양육할 때 발생되는 책임감, 소속감, 심리적 안정감이 업무적 측면에서 좋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공격하는 상어 머리에 올라탄 서퍼...결국은

    공격하는 상어 머리에 올라탄 서퍼...결국은

    20세의 한 호주 청년이 상어와의 사투 속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았다. 서핑을 하던 그는 상어 머리 위에 뛰어 오르는 시도까지 감행했다. 수준급 서퍼인 라이언 헌트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호주 '나인 네트워크' 방송에 출연해 전날 밤 시드니에서 북쪽으로 250 킬로미터 쯤 떨어진 왈라비 포인트 해안에서 상어와 사투를 벌인당시 상황을 전화통화로 설명했다. 그는 왼쪽 발과 장단지 부위를 크게 상처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상어가 자신을 공격하자 먼저 서핑보드에서 뛰어 내렸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저는 파도를 타다 보드에서 뛰어 내려 상어 머리에 올라 탔습니다. 상어가 내 발에 달라붙기 전까지는 무슨 바위 위에 내려선 느낌이었어요." 그는 두 번에 걸쳐 상어를 발로 힘껏 내려 찼고, 그러자 상어는 그의 다리 사이에서 빠져 나갔다고 회고했다. 그런 후 해변으로 가까스로 기어 나오니 친구가 응급처치를 해주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병원으로 실려 가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고 말하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2주 전에도 윈드서핑을 하던 13세의 소녀가 상어의 공격을 당해 역시 발과 장단지 부상을 입은 일이 발생했다. 실제로 호주 해안가에 상어가 출몰하는 일은 비일비재하여 지난 10년 동안 20여 명이 상어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상어 공격으로 인한 피해 대부분은 호주 서부쪽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상어 출몰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과 2012년엔 10개월 동안 상어의 공격으로 5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렇듯 상어 피해가 잦은 호주에선 현재 상어 피해자를 위한 페이스북 그룹 'Bite-Club'까지 창설되어 운영 중이다. 이 클럽은 상어공격과 같은 악몽을 겪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끔찍했던 경험을 서로 나누면서 그때의 악몽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진=위는 상어 출몰의 위험을 알리는 호주 해안가 표지판(출처 dpa), 아래는 자료사진(fotolia) 최필준 독일 통신원 pjchoe@hanmail.net
  • 원숭이 지능은 ‘3살 아이’ 수준과 비슷해 (연구)

    원숭이 지능은 ‘3살 아이’ 수준과 비슷해 (연구)

    원숭이들의 지능이 일반적으로 3살 어린이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 연구진은 원숭이들의 지능 수준이 인간 3살 아이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퍼즐실험을 통해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꼬리감는 원숭이(capuchin monkey), 침팬지, 보노보(bonobo, 피그미침팬지라고도 불리는 영장목 포유류) 등 세 종류의 원숭이들을 지능수준을 알아보기 위한 한가지 실험환경을 꾸몄다. 해당 환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큰 상자 안에 흰 색 줄 2가닥이 놓여 밖까지 빠져나와있다. 동일한 조건은 두 줄 끝에는 모두 음식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 다른 조건은 둘 중 하나가 끊어져있다는 것이다. 만일 음식을 얻으려면 끊어져있지 않은 줄을 잡아당겨야 한다. 연구진은 이를 기반으로 두 가지 형태의 실험을 진행했다. 한번은 상자 뚜껑을 덮어 어떤 줄이 끊어져있는지 모르게, 나머지 한번은 뚜껑을 열어 줄의 상태를 모두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세 종류의 원숭이는 각각 다른 환경에서 해당 실험과정을 수행해냈다. 이후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세 종류의 원숭이들은 모두 상자 뚜껑이 열려있을 때, 올바른 줄을 선택해 음식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뚜껑이 닫혀있을 때는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는 원숭이들이 지능 수준이 눈으로 보이는 사물의 상태를 확인, 인식하는 단계까지는 가능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추리해내는 정도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때, 여러 가지 정황 및 상황 판단을 통한 추론 대신 이것저것 마구잡이 잡아당겨봐서 결국 걸릴 때까지 반복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이는 평균적으로 3살 어린 아이 수준의 지능이라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 아만다 시드 박사는 “이는 원숭이들이 시야확보에서 연결되는 객체인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의 지능을 가졌다는 것을 알려 준다”며 “사실 보이지 않는 증거에서 임의적 패턴을 추론해내는 것은 5살 아이도 해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왜 긁으면 더 가려워질까? 원인은 ‘뇌 화학물질’ (연구)

    왜 긁으면 더 가려워질까? 원인은 ‘뇌 화학물질’ (연구)

    보통 가려운 부위를 긁다보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가려움이 덜하다가 어느 순간에는 더욱 심해지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최근 이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 대학 가려움증 연구센터(Washington University‘s Centre for the Study of Itch) 연구진이 “긁을수록 가려움증이 심화되는 원인은 뇌 신경전달물질 분비와 관련돼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려움을 느끼는 부위를 손톱 등으로 긁으면 해당 구간의 신경세포가 ‘통증 신호’를 먼저 뇌에 전달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가려움 대신 시원함 또는 약간의 아픔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이후에는 오히려 가려움이 더욱 심화되는데 연구진에 따르면, 그 이유는 뇌 시상하부 중추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화학물질 세로토닌(serotonin)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세로토닌은 뇌에 전달된 통증신호를 완화시켜 아픔을 덜하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데 해당 과정에서 가려움 유발 신경세포를 함께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해당 작용을 쥐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해당 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인위적으로 세로토닌 분비 유전자가 제거된 쥐에게 가려움 유발 신경물질을 주입했을 때, 이들은 보통의 쥐들보다 긁는 행위를 덜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다시 세로토닌을 주입했을 때는 다른 쥐들과 똑같이 긁는 행위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는 통상적으로 가려움증 유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GRPR 유전자가 세로토닌에 의해 활성화된다는 의미다. 여기서 세로토닌의 GRPR 유전자 활성화에 영향을 주는 물질은 5HT1A 수용체였다. 연구진에 따르면, 세로토닌이 통증완화 뿐 아니라 가려움 유발에도 함께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확인된 것이다. 세로토닌의 몸속에 미치는 영향이 단순 통증감소에만 한정되지 않으며 가려움과 통증이 신경경로를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이 새롭게 밝혀진 사실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뉴런 저널(Journal Neuron)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뺑소니사고 당한 ‘좀비’ “저 사람이었어요”

    뺑소니사고 당한 ‘좀비’ “저 사람이었어요”

    좀비로 변신한 남자가 길에서 짖궂은 장난을 치다가 봉변을 당했다. 미국 미시간 오타와 카운티에서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제흐 스틸스라는 이름의 45세 남자가 뺑소니사고를 당했다. 남자는 병원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남자의 모습은 좀 이색적이었다. 남자는 좀비처럼 보였다. 알고 보니 남자는 사고를 당한 날 좀비로 분장하고 핼러윈 파티에 참석했다. 흡연을 하러 잠깐 밖으로 나간 남자에게 묘한 장난기가 발동했다. 완벽하게 좀비가 된 모습으로 자동차운전자들을 놀래주기 시작한 것. 꽤나 재미를 느낀 남자는 좀비 행세(?)를 하다가 결국 자동차에 치였다. 피해자가 사람이 아니라(?) 괜찮다고 생각한 것일까? 좀비(?)를 들이받은 운전자는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현지 경찰은 뺑소니 운전자를 찾는다며 제보를 당부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불로장생의 비밀, ‘개’를 통해 밝힌다 (네이처紙)

    불로장생의 비밀, ‘개’를 통해 밝힌다 (네이처紙)

    기원전 221년, 불과 39세 나이로 방대한 중국 전역을 최초 통일했던 진시황제조차 끝내 이루지 못한 불로장생(不老長生). 문자 그대로 ‘늙지 않고 오래 삶’이라는 해당 사자성어의 의미는 오랜 시간 인류가 품어온 숙제 중 하나였다.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종합 주간매체 네이처(Nature)는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워싱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신비의 수명연장 물질인 라파마이신(rapamycin)을 개에게 직접 투여하는 실험을 곧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파마이신(rapamycin)은 지난 2009년 칠레 서부 남태평양 이스터 섬 토양 속 미생물에서 추출된 항생물질로 세포 노화 방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본적으로 몸 속 세포들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세포 내에 독성 단백질인 프로제린이 함께 발생해 축적되어간다. 이 독성 단백질이 세포를 서서히 파괴하면서 몸 전체가 노화되어 가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라파마이신은 이 프로제린을 제거해주고 세포를 재활성하는 신비한 대사 작용을 해낸다. 라파마이신을 쥐에게 투여했을 때, 젊은 쥐는 기대수명이 상승되고 노화된 쥐는 뇌기능·운동능력이 향상됐다는 미국 터프츠 대학, 텍사스 대학의 연구결과는 이를 뒷받침해준다. 단, 라파마이신이 ‘인체에 유익한 것만은 아니다’라는 시선도 있다. 학계에서는 라파마이신의 과한 복용이 체내 면역체계를 무너뜨리고 당뇨병을 유발시킬 수도 있어 위험하다는 견해도 상당 부분 존재한다. 따라서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워싱턴 대학 공동 연구진은 이 신비의 불로장생 물질을 인간에게 직접 적용하기에 앞서 사람과 가장 친숙한 반려동물인 개를 통해 먼저 실험해보고자 한다. 연구진은 평균 수명 8~10살 정도의 대형견 30마리를 선정해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뒤, 얼마만큼 노화가 극복되는지 그리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부작용은 무엇인지 연구할 예정이다. 해당 실험은 최고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세계적 수준의 동물 생태학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이와 관련해 텍사스 대학 보건과학센터 바숍 수명·노화연구소 노인학자 랜디 스트롱 박사는 “이 실험은 라파마이신이 초래하는 부작용이 실질적으로 어떤 것인지 알아낸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실험은 궁극적으로 인간 노화방지 연구의 신비를 벗겨내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실험 완료 기간은 약 3년 뒤로 잡혀있지만 실질적인 라파마이신의 효과는 몇 달 내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유기견에 물린 뒤 골 “행운의 ‘핵이빨’ 개 찾아요”

    유기견에 물린 뒤 골 “행운의 ‘핵이빨’ 개 찾아요”

    브라질의 한 축구선수가 경기장에서 자신을 문 유기견을 입양하겠다며 수배(?)에 나섰다. 선수는 유기견을 찾으면 '핵이빨' 수아레스라는 이름을 붙여주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상파울로-RS와 파호우필랴의 경기가 유기견 난입으로 잠시 중단되면서 시작된 일이다. 유기견은 후반 15분쯤 그라운드에 모습을 나타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던 개를 붙잡아 그라운드 밖으로 안고 나간 건 상파울로-RS의 공격수 에두아르도 만다이였다. 개는 그냥 끌려(?) 나가긴 억울하다는 듯 만다이를 살짝 물었다. 이게 행운(?)의 시작이었다. 1대2로 지고 있던 상파울로-RS는 유기견의 '핵이빨 사건'이 벌어진 지 10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골의 주인공은 유기견에게 물린 만다이였다. 유기견은 말썽꾸러기에서 단번에 행운의 영웅이 됐다. 만다이는 트위터에 "유기견에게 물린 건 행운이었다."고 적었다. 만다이는 "반드시 유기견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개를 찾는다는 소문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기견을 찾아 입양하겠다."면서 "입양하면 '핵이빨' 수아레스라는 이름을 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루과이의 국가대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수아레스는 '핵이빨' 사건으로 4개월 출전정지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 (fotolia)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소음공해’가 조류 멸종 가속화 시킨다 (연구)

    ‘소음공해’가 조류 멸종 가속화 시킨다 (연구)

    현대기술문명 발전에서 야기된 각종 소음공해가 조류들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월드리포트(Science World Report)는 캐나다 노바스코샤 주(州) 댈하우지 대학 연구진이 “자동차, 기차 등 현대기술발전에서 초래된 소음공해가 어린 새들의 생태계를 파괴해 조류 멸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녹색제비(tree swallow) 새끼들이 머물고 있는 둥지를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한 번은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 조용한 음향소리를, 나머지 한 번은 자동차 경적, 기차 소리 등 현대사회 소음이 담긴 소리를 둥지 주위에 울려 퍼지게 한 뒤 나타나는 변화를 관찰해 본 것이다. 특히 연구진이 관심을 가진 것은 각각의 소리에 따라, 녹색제비들이 새끼들에게 접근하는 횟수의 변화정도다. 아직 홀로 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지 못해 전적으로 부모에 의한 먹이공급으로 생존을 이어가는 새끼들에게 이는 종 개체 숫자 유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실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용한 음향이 들릴 때는 녹색제비들의 행동 양상에 큰 변화가 없었지만 소음으로 바뀌었을 때는 부모 제비들이 새끼들에게 먹이를 전달해주는 횟수가 눈에 띠게 줄어들었다. 부모 제비들은 새끼들이 배고픔을 호소하며 먹이를 갈구하는 울음소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심지어 각종 야생 포식자들이 호시탐탐 둥지를 노리며 접근할 때도 제대로 알아채지 못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는 도심 소음공해가 조류들의 청력에 악영향을 미쳐 생존에 필요로 한 민감성을 둔화시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소음이 새들의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첫 사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댈하우지 대학 앤디 혼 연구원은 “이는 도심지 건물공사, 자동차, 지하철 등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소음이 조류들의 바이오리듬을 좋지 않게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려주는 연구결과”라며 “이처럼 아직 어린 새들이 제대로 먹이를 받아먹지 못하고 각종 육식 포식자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는 환경이 되면 조류 생태계 자체가 파괴될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는 큰 위험 요인 중 현대기술문명에서 파생된 소음공해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의미다. 한편 이와 관련된 자세한 연구결과는 제168회 미국음향학회(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청소년 때 ‘폭음(暴飮)’, 정신질환 위험↑ (연구)

    청소년 때 ‘폭음(暴飮)’, 정신질환 위험↑ (연구)

    청소년 시기의 과한 음주가 성인이 됐을 때, 인지·행동제어 감퇴 등의 정신질환 증상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교(Louisiana State University) 공동연구진이 “사춘기 시기 폭음(暴飮)은 뇌 발달 경로에 손상을 일으켜 후에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사람으로 치면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어린 수컷 쥐 그룹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에게는 당분이 함유된 달달한 알코올을, 한 그룹에게는 같은 양의 당분이 든 일반 물을 2주 간 섭취하게 한 뒤, 이후 행동변화를 관찰해본 것이다. 어린 쥐들은 사춘기 청소년들이 달짝지근한 음료수를 좋아하는 것처럼 수시로 알코올 음료에 접근해 이를 섭취했다. 해당 행동은 일반적으로 청소년들이 이른 나이에 알코올을 접했을 때, 얼마만큼 자발적으로 깊게 빠져드는지 알려주는 패턴이다. 이후 연구진은 대량의 알코올 음료를 제공해 쥐들이 폭음(暴飮)을 하게 한 뒤, 머릿속 신경 절연 물질인 미엘린(myelin)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집중 관찰했다. 조사된 결과는 놀라웠는데 폭음을 했을 때 사춘기 시기 쥐들의 뇌 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 부분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 개월 후, 연구진은 사람으로 치면 해당 쥐들이 성년에 접어들었을 때 재차 해당 부위를 조사했고 이때는 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은 물론 백질(white matter)도 일부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청소년 시기에 음주습관이 형성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술에 대한 자제력이 눈에 띄게 감소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사춘기시기의 폭음이 전두엽에 미친 영향으로 기억력, 행동제어능력도 무척 떨어진다는 것이 쥐 실험 결과 밝혀졌다. 연구진은 “해당 실험결과는 이른 나이에 술을 많이 마시는 행위가 뇌 전두엽 부위에 악영향을 미쳐 후에 행동제어 능력 감퇴, 알코올 중독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를 주도한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신경과학과 헤더 리처드슨 박사는 “우리는 이 연구결과가 틱 장애, 정신분열증과 같은 다른 전두엽 피질 손상 관련 질환 치료법 연구에까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29일자에 게재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