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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과 ‘사랑’ 꿈꾼 남자, 그곳에 너트가...

    로봇과 ‘사랑’ 꿈꾼 남자, 그곳에 너트가...

    로봇과의 사랑을 꿈꾼 남자가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병원신세를 졌다. 칠레 발파라이소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문제의 남자는 산아구스틴병원 응급실을 찾아갔다. 매일 수많은 사람이 이 병원 응급실을 찾지만 남자는 약간 독특했다. 남자는 바지를 반쯤 내린 채 자켓으로 앞을 가리고 응급실에 들어섰다. 다소 민망한 모습으로 응급실에 들어선 남자는 어디가 아프냐는 질문에 "너트에 끼었습니다. 너트가 빠지지 않아요."라고 답했다. 알쏭달쏭 이해하기 힘든 답변에 의사가 고개를 갸우뚱하자 남자는 답답하다는 듯 앞을 가리고 있던 자켓을 치웠다. 의사는 그제야 상황을 이해했다. 남자의 성기엔 너트가 끼어있었다. 알고 보니 남자는 평소 로봇과의 사랑을 꿈꿨다. 아름다운 여자로봇과 사랑을 나누는 자신을 상상하곤 했지만 로봇을 구할 길이 없었다. 그래서 로봇 대용으로 생각해 낸 게 너트였다. 남자는 지름 45mm 너트를 구해 로봇 대신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꿈이 이뤄졌다는 기쁨(?)도 잠시, 끔찍한 고통이 시작됐다. 너트를 끼운 성기가 퉁퉁 붓기 시작하면서 너트를 뺄 수 없게 된 것. 성기가 검붉은 색을 띠면서 고통은 점점 심해졌다. 창피함에 망설이던 남자는 통증을 참기 힘들어지자 바지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황급히 산아구스틴병원을 찾아갔다. 산아구스틴병원은 그러나 성기에 낀 너트를 제거할 기술이 없다며 남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냈다. 전문가(?)를 찾아 병원을 전전한 남자는 결국 산마르틴병원에서 너트를 빼는 데 성공했다. 병원 관계자는 "남자가 너트를 빼고 안정적으로 회복치료를 받고 있다."며 후유증이 남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칠레대학의 비뇨기과 교수 마우리시오 살라스는 "링이나 고리 등을 이용해 성적 기쁨을 얻으려다 빠지지 않아 병원신세를 지는 남자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스페인 탐험대, ‘최후의 잉카유적’ 찾아 나선다

    스페인 탐험대, ‘최후의 잉카유적’ 찾아 나선다

    과연 남미에는 잉카문명이 남긴 또 다른 유적이 존재할까? 스페인 원정탐험대가 잉카문명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 미지의 세계로 들어간다. 현지 일간 엘파이스에 따르면 탐험대는 14일(현지시간) 스페인 비토리아를 출발해 남미로 건너간다. 마추픽추로 유명한 페루가 목적지다. 마지막 잉카제국의 흔적이 기대되는 곳은 해발 4000m 이상인 안데스 서부 고산지대다. 한때 무장테러단체 센데로 루미노소가 장악해 지금까지 이 지역엔 페루 고고학계는 물론 정부도 접근하지 못했다. 탐험대장 미겔 구티에레스는 "산악인조차 지금까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안데스 고산지대를 돌 것"이라며 "위험한 모험이지만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탐험대는 원정에 앞서 위성사진을 분석해 탐험할 5개 구역을 설정했다. 해발 4000m 이상인 4개 고봉을 중심으로 로드맵을 짰다. 로드맵은 안데스의 빌카밤바 산까지 이어진다. 탐험대가 들어가는 지역은 현대사회 들어 사람의 발걸음이 닿지 않은 곳이다. 엘파이스는 "최근 들어 산악인들이 이 지역을 찾기 시작했지만 탐험 예정지는 아직 들어가지 못한 곳"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잉카 시대엔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사람들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추정된다. 구티에레스 탐험대장은 "오랜 기간 발걸음이 끊긴 곳이지만 사람이 한 번도 찾지 않은 곳은 아니다."라며 "특히 잉카시대엔 제물을 바치는 의식이 고산지대에서 자주 행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탐험대가 가장 걱정하는 건 엘니뇨 현상이다. 이상기후로 인해 페루에선 50년 만에 최악의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예고가 나오고 있다. 고산지대에 도달했을 때 폭설이 내리거나 산사태가 발생하는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구티에레스 대장은 "이상기후로 최악의 조건을 맞게 될 경우 탐험을 중단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기후가 변덕을 부리지 않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나우! 지구촌] 기사가 앉아서 ‘볼일’...변기 갖춘 택시 나오는 까닭

    [나우! 지구촌] 기사가 앉아서 ‘볼일’...변기 갖춘 택시 나오는 까닭

    현대판 요강 같은 이동식 변기을 갖춘 택시가 등장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라플라타의 택시노조가 이동식 변기 관한 조례 제정을 시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택시노조는 최근 사전 심의를 위해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했다. 조례안에는 이동식 변기의 명칭과 구체적인 제작 방식까지 명시돼 있다. 이동식 변기는 '택시 토일렛'으로 불리게 된다. 만드는 방식은 간단하다. 소변이나 냄새가 절대 새어 나오지 않도록 완전 밀봉이 가능한 용기에 관을 연결해 남자가 쉽게 볼일을 볼 수 있도록 만든다. 이동식 변기는 트렁크에 보관한다. 소변을 볼 때는 자동차를 세우고 변기를 꺼내 운전석에서 사용하면 된다. 라플라타 택시노조위원장 후안 카를로스 베론은 "호스를 연결하면 다소 불편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은밀한 사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고 말했다. 운전석에 앉은 채 편안한 자세로 소변을 보려면 호스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베론은 "호스를 사용해야 밖에서 (기사가 소변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된다."면서 "택시기사와 일반 시민 모두를 위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혹시 민망한 모습이 노출될까 호스 끝에는 넓직한 가리개가 달린다. 용기는 높이 45cm, 폭 50cm로 설계돼 용량도 넉넉한 편이다. 택시노조가 이동식 변기를 법제화(?)하자고 나선 건 도시에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해 기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노조 관계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부족하다 보니 몇 시간씩 운전을 하면서 소변을 참는 기사가 많다."면서 "이로 병이 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택시라면 예외 없이 의무적으로 이동식 변기를 구비토록 하기 위해선 조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에는 사무실이나 식당에 각각 독립된 화장실이 설치돼 있어 급할 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찾기 어렵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택시에 ‘요강’ 설치...기사 화장실 만들자고?

    택시에 ‘요강’ 설치...기사 화장실 만들자고?

    현대판 요강 같은 이동식 변기을 갖춘 택시가 등장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라플라타의 택시노조가 이동식 변기 관한 조례 제정을 시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택시노조는 최근 사전 심의를 위해 시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했다. 조례안에는 이동식 변기의 명칭과 구체적인 제작 방식까지 명시돼 있다. 이동식 변기는 '택시 토일렛'으로 불리게 된다. 만드는 방식은 간단하다. 소변이나 냄새가 절대 새어 나오지 않도록 완전 밀봉이 가능한 용기에 관을 연결해 남자가 쉽게 볼일을 볼 수 있도록 만든다. 이동식 변기는 트렁크에 보관한다. 소변을 볼 때는 자동차를 세우고 변기를 꺼내 운전석에서 사용하면 된다. 라플라타 택시노조위원장 후안 카를로스 베론은 "호수를 연결하면 다소 불편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은밀한 사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치"라고 말했다. 운전석에 앉은 채 편안한 자세로 소변을 보려면 호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베론은 "호수를 사용해야 밖에서 (기사가 소변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된다."면서 "택시기사와 일반 시민 모두를 위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혹시 민망한 모습이 노출될까 호수 끝에는 넓직한 가리개가 달린다. 용기는 높이 45cm, 폭 50cm로 설계돼 용량도 넉넉한 편이다. 택시노조가 이동식 변기를 법제화(?)하자고 나선 건 도시에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해 기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노조 관계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부족하다 보니 몇 시간씩 운전을 하면서 소변을 참는 기사가 많다."면서 "이로 병이 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택시라면 예외 없이 의무적으로 이동식 변기를 구비토록 하기 위해선 조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에는 사무실이나 식당에 각각 독립된 화장실이 설치돼 있어 급할 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찾기 어렵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나우! 지구촌] 지폐에 ‘이름’ 써내는 中학부모들…왜?

    [나우! 지구촌] 지폐에 ‘이름’ 써내는 中학부모들…왜?

    중국의 한 유치원이 학부모들에게 “학비로 내는 지폐에 학생의 이름을 쓸 것”이라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망 등 현지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 시안시의 한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 A씨는 학비관련 통지서와 함께 담당 교사의 추가 서신을 받았다. 여기에는 “학비를 낼 때 지폐 위에 반드시 자녀의 이름을 쓴 뒤 담당 주임에게 전달해 달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 유치원 측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이런 요구를 한 까닭은 위조지폐의 위험 때문이다.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학비 중 위조지폐가 포함될 경우 시시비비를 가리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이런 계책을 제시했다. 학부모 A씨는 “인민폐(중국의 지폐) 위에 아이의 이름을 쓰는 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건 학부모들을 존중하지도, 신뢰하지도 않는다는 뜻이며 지폐 위에 이름을 쓰는 것은 낙서, 지폐 훼손과 다르지 않다”며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이어 “나중에 쓴 이름을 지워내고 싶어도 일부 학부모들은 잘 지워지지 않는 펜으로 이름을 쓴 탓에 지울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유치원 측은 어쩔 도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학비를 현금으로 직접 전달하는데, 이를 담당하는 주임교사는 지폐 전문가가 아니므로 위조지폐를 분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 유치원의 한 관계자는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떠올린 것이 지폐에 이름을 쓰는 것이었다”면서 “학비를 전부 받았는데 그 안에서 위조 지폐가 나오면 누가 낸 지폐인지 알 길이 없다. 결국 담당 주임교사가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한 30대 시민은 “20년 전 내가 학교를 다닐 때에도 이런 방법은 없었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촌스러운 방법을 쓰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며 해당 유치원을 비난한 반면 “위조지폐 사용 여부를 확실하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 이름을 써서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시민도 있었다. 한편 중화인민공화국 인민폐관리조례법에 따르면 어떤 단체나 개인을 막론하고 인민폐를 훼손하지 말아야 하며, 인민폐 유통에 장애가 될 만한 손상을 입혀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인민폐 위에 이름을 쓰는 행위는 일종의 인민폐 훼손 행위로 간주돼 위법에 속한다. 현지 언론은 위 법을 어길 시 1만 위안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나우! 지구촌] 경호원이 노예?...’구두끈 매라’ 대통령의 황당 손가락 지시

    [나우! 지구촌] 경호원이 노예?...’구두끈 매라’ 대통령의 황당 손가락 지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구두끈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동영상커뮤니티 유튜브에는 최근 모랄레스 대통령이 등장하는 1편의 영상이 올랐다. 영상은 모랄레스가 체육관에 들어서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양복바지에 셔츠를 가볍게 걸친 모랄레스는 체육관 정문을 지나 누군가와 악수를 하다가 구두끈이 풀려 있는 걸 본다. 그는 곁에 있는 경호원에게 "구두끈을 매라"고 지시한다. 말도 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구두를 가르키는 모습이 거만해 보이기도 한다. 손가락 지시가 떨어지자 경호원은 즉시 쭈그리고 앉아 대통령의 구두끈을 매준다. 구두끈을 맨 모랄레스가 체육관에 들어서자 장내에선 환호가 터진다. 언제 벌어진 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동영상은 최근 유튜브에 오르자 비난이 쇄도했다. "대통령에 제왕인가. 구두끈도 경호원이 매주어야 하다니" "경호원을 노예처럼 다루네. 어이없는 대통령의 행태"라는 등 모랄레스의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꼬리를 물었다. 야당 지도자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는 "모랄레스 대통령이 추구하는 21세기 사회주의와 평등이 이런 것이었냐."고 비난했다. 야당 상원의원 가리 프라도 아라우스는 "공무원인 경호원에게 이런 굴욕을 주는 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라며 모랄레스가 자신을 신격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비난이 쏟아지자 볼리비아 정부는 고위관계자의 논평을 통해 "고위 공직자는 안전상 허리를 굽혀선 안 된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볼리비아 야권은 이에 맞서 허리를 굽히고 구두끈을 매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사진을 SNS에 올리고 정부 측 해명을 반박하며 대통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모두 야생으로!” 세계 최초 ‘동물원 없는 국가’ 나온다

    “모두 야생으로!” 세계 최초 ‘동물원 없는 국가’ 나온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동물원 없는 국가가 등장한다. 중미 코스타리카 전국에 있는 동물원이 10년 내 전면 폐쇄된다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물원에 갇혀 지내던 동물은 자연으로 돌아간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전면적인 동물원 폐쇄 결정을 공식 확인했다. 레네 카스트로 환경부장관은 "동물을 가두는 울타리가 없는 국가를 만들기로 했다."며 "앞으로 식물원을 중심으로 생물의 다양성을 보호하는 데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원 폐지는 10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당장 2개의 동물원이 폐쇄에서 제외되면서 불가피하게 장기플랜이 됐다. 동물원 운영에 대한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강제폐쇄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10년 뒤에 이들 2개 동물원도 폐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개 동물원이 폐쇄되면 코스타리카는 동물원이 존재하지 않는 최초의 현대국가가 된다. 코스타리카는 동물보호의 중요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환경부 관계자는 "동물원을 완전히 없애면 야생동물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세계에 분명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스타리카는 동물이 등장하는 서커스와 스포츠로서의 동물사냥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동물보호조치를 연이어 내놨다. 동물원이 사육하던 동물은 야생으로 돌아간다. 다만 코스타리카 정부는 야생 적응력이 부족한 동물은 끝까지 보호할 예정이다. 카스트로 장관은 "야생동물 구조센터와 보호센터를 신설해 동물원에서 풀려났지만 적응력이 부족해 야생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동물, 구조와 도움이 필요한 야생동물을 국가가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구두끈 좀 매봐” 제왕적 대통령 ‘손가락 지시’ 논란

    “구두끈 좀 매봐” 제왕적 대통령 ‘손가락 지시’ 논란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구두끈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동영상커뮤니티 유튜브에는 최근 모랄레스 대통령이 등장하는 1편의 영상이 올랐다. 영상은 모랄레스가 체육관에 들어서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양복바지에 셔츠를 가볍게 걸친 모랄레스는 체육관 정문을 지나 누군가와 악수를 하다가 구두끈이 풀려 있는 걸 본다. 그는 곁에 있는 경호원에게 "구두끈을 매라"고 지시한다. 말도 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구두를 가르키는 모습이 거만해 보이기도 한다. 손가락 지시가 떨어지자 경호원은 즉시 쭈그리고 앉아 대통령의 구두끈을 매준다. 구두끈을 맨 모랄레스가 체육관에 들어서자 장내에선 환호가 터진다. 언제 벌어진 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동영상은 최근 유튜브에 오르자 비난이 쇄도했다. "대통령에 제왕인가. 구두끈도 경호원이 매주어야 하다니" "경호원을 노예처럼 다루네. 어이없는 대통령의 행태"라는 등 모랄레스의 처신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꼬리를 물었다. 야당 지도자 사무엘 도리아 메디나는 "모랄레스 대통령이 추구하는 21세기 사회주의와 평등이 이런 것이었냐."고 비난했다. 야당 상원의원 가리 프라도 아라우스는 "공무원인 경호원에게 이런 굴욕을 주는 건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라며 모랄레스가 자신을 신격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비난이 쏟아지자 볼리비아 정부는 고위관계자의 논평을 통해 "고위 공직자는 안전상 허리를 굽혀선 안 된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볼리비아 야권은 이에 맞서 허리를 굽히고 구두끈을 매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사진을 SNS에 올리고 정부 측 해명을 반박하며 대통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무임승차 청년, 검표원에 ‘핵이빨’ 공격

    무임승차 청년, 검표원에 ‘핵이빨’ 공격

    황당한 '핵이빨'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사건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몰렛산타로사 기차역에서 발생했다. 열차 출발에 앞서 무임승차 여부를 확인하던 검표원이 티켓을 끊지 않고 몰래 탑승한 한 청년의 공격을 받았다. 청년은 검표원이 표를 요구하자 잠시 티켓을 찾는 척하다가 기습적으로 검표원에 달려들었다. 순식간에 몸을 달린 청년은 필사적으로 검표원의 귀를 깨물어 쓰러뜨렸다. 비명을 지르며 귀를 잡고 쓰러진 검표원을 뒤로 하고 청년은 그대로 도주했다. 승객들이 모여들고 동료들이 달려오면서 쓰러진 검표원은 바르셀로나의 몰렛델바예스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수술을 받았다. 부상은 가볍지 않았다. '핵이빨' 청년의 공격을 받은 검표원의 귀는 일부가 잘린 상태였다. 병원 관계자는 "복원수술을 했지만 귀는 워낙 모양을 내기 힘든 부위"라며 "검표원의 귀가 100%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을지는 아직 단언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 경찰은 신고를 받고 '핵이빨'사건 수사에 착수했지만 청년의 행방은 묘연하다. 무임승차를 한 청년의 신원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인상착의는 확보했지만 아직 뚜렷한 수사성과는 없다"고 귀띔했다. 한편 열차노조는 "열차에서 최근 범죄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회사 측에 대책을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검표원이 공격을 받은 당일 승객들이 절도나 강도의 피해를 입거나 협박을 받은 복수의 사건이 있었다"며 "승객과 직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직원에 대한 공격이 이미 위험수위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성기 3개’ 가지고 태어난 인도 소년의 사연

    ‘성기 3개’ 가지고 태어난 인도 소년의 사연

    무려 3개의 성기를 가지고 태어난 소년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인도언론은 지난달 말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이루어진 특별한 외과수술을 받은 한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올해 2살의 이 소년은 특이하게 총 3개의 성기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중 2개는 일반적인 성기와 비슷하나 나머지 하나는 미성숙한 상태. 더욱 놀라운 사실은 항문도 없이 태어났다는 점이다. 이에 부모는 집 근처 병원에서 배설물을 튜브로 빼내는 수술을 먼저 받게했다. 일단 임시 처치는 했으나 또다른 문제는 나머지 성기들이었다. 병원에서 받아든 진단은 이음경체(二陰莖體·diphallia). 약 55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난다는 이음경체 환자는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많지않아 그만큼 수술경험을 가진 의사도 거의 없다. 이에 부모는 대도시인 뭄바이로 나가 아들의 필요없는 성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지난달에서야 받게 한 것이다. 집도의 비쉐시 딕싯 박사는 "3개의 성기 중 1개 만 소변을 볼 수 있었다" 면서 "이에 미성숙한 성기는 완전히 제거하고 나머지 둘을 합치는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항문도 재수술해 정상적으로 변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딕식 박사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회복도 순조롭다" 면서 "정상적인 성관계도 가능해 아기도 낳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혈통견이라더니... 정체는 염색한 잡견

    혈통견이라더니... 정체는 염색한 잡견

    뛰어난 이발(?)과 염색 솜씨로 사기를 치던 사기단이 결국은 쇠고랑을 찼다. 페루 경찰이 잡견을 혈통견을 둔갑시켜 비싼 가격에 팔던 사기범 두 명을 검거했다. 알고 보니 범인은 사기를 가업처럼 대물림한 아버지와 아들이었다. 리마에서도 인구가 북적이는 로스올리보스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사기범들은 인터넷에 요크셔테리어를 분양다는 광고를 올렸다. "반려견을 많이 키울 처지가 아니라 귀여운 새끼를 저렴하게 분양하려고 한다. 혈통을 100% 보증한다"는 광고를 보고 금방 여러 명이 반려견을 사겠다고 달려들었다. 부자는 600누에보솔레스, 우리돈으로 약 24만원을 받고 개를 팔아넘겼다. 하지만 얼마 뒤 반려견을 산 사람은 경찰서를 찾아갔다. 처음엔 몰랐지만 반려견을 키우다 보니 점점 외모가 변해갔기 때문이다. 고발인은 "처음엔 요크셔테리어가 분명해보였지만 개의 모습이 갈수록 달라져갔다"면서 "얼마쯤 시간이 지나자 완전한 잡견의 모습이 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봐도 분명 요크셔테리어는 아닌 것 같았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모 직거래사이트에서 반려견을 분양하는 부자를 찾아냈다. 광고엔 "치와와, 요크셔테리어, 웨스트하일랜드테리어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합니다. 사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구입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경찰은 광고에 명시된 연락처로 연락을 취해 혈통견을 분양한다는 두 사람을 잡아들였다. 두 사람은 각각 40살과 20살 된 부자였다. 두 사람은 잡견을 혈통견으로 둔갑시키는 데 달인이었다. 부자는 적절히 털을 깎고 염색을 해 잡견을 감쪽같이 혈통견으로 만들어 분양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벼룩들'이라는 이름까지 만들고 상습적으로 가짜 혈통견을 분양해왔다. 경찰은 "워낙 솜씨가 정교해 처음엔 아무도 의심을 하지 못했다"면서 "지금까지 최소한 수십 마리를 이런 식으로 분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남편에 늦은 저녁 주는 것도 이혼사유” 판결

    “남편에 늦은 저녁 주는 것도 이혼사유” 판결

    배고픈 남편이 이혼소송에서 이겨 부인과 갈라서게 됐다. 나이지리아 법원이 57세 남자가 낸 이혼소송에서 이색적인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혼 판결을 내렸다. 부부를 갈라서게 한 건 저녁식사였다. 남자는 부인이 저녁을 늦게 차려준다는 이유로 이혼소송을 냈다. 소송에선 부부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남자는 "시간을 맞춰 저녁을 달라고 여러 번 부탁했지만 부인이 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며 "늦게 저녁을 차려주는 건 부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늦지 않게 저녁을 먹고 싶다고 말하는 데도 지쳤다."며 "(저녁을 늦게 주는 여자라면) 더 이상 함께 산다는 건 의미 없는 일"이라며 이혼을 원했다. 하지만 부인은 남편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이혼을 거부했다. 부인은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났다. 다시 결혼을 하기 위해 어이없는 거짓말로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법원은 누구의 손을 들어줬을까? 법원은 남편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혼판결을 내렸다. 두 사람의 화해를 시도했지만 관계개선의 여지가 없었다는 이유에서였다. 늦은 저녁에 대한 남편의 불만이 워낙 컸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은 "아마도 저녁을 늦게 차려준다는 이유로 나이지리아 법원이 이혼 판결을 내린 건 처음일 것"이라며 이색적인 이혼 판례가 남게 됐다고 보도했다. 예전에도 나이지리아에선 독특한(?) 이유로 이혼을 한 전례가 많아 눈길을 끈다. 나이지리아에선 32세 남자가 결혼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이혼을 청구한 적이 있다. 특수장비(?)를 착용해 예쁜 엉덩이 모양을 만들어 자신을 속였다는 이유에서였다. 남편이 술만 마시면 냄비에 대변을 본다는 이유로 이혼에 성공한 여자도 있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남미에선 ‘유령’도 투표를 한다?...아르헨 선거 시끌

    남미에선 ‘유령’도 투표를 한다?...아르헨 선거 시끌

    최근 전국적인 선거를 치른 아르헨티나에서 유령 출몰설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지 언론은 "대통령예비선거가 실시된 9일(현지시간) 지방에서 여자유령이 투표를 했다는 복수의 증언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대낮에 여자유령이 출몰했다는 곳은 이과수폭포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의 한 투표소다. 여자유령(?)은 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 입장해 선거인 확인을 하는 테이블에 다가갔다. 감독관에게 신분증을 제시한 여자는 이름과 주민번호 확인을 마치고 투표용 봉투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갔다. 여기까진 전혀 이상한 점이 없었다. 사건은 여자가 기표소에 입장한 뒤 벌어졌다. 길어야 2~3분이면 기표를 마치고 나오지만 여자는 15분이 넘도록 기표소에서 나오지 않았다. 뒤로 투표자가 밀리자 감독관은 살짝 커튼을 들치고 기표소 안을 살펴봤다. 기표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등 사고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튼을 들쳐본 감독관은 깜짝 놀랐다. 기표소는 텅 비어 있었다. 사람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기표소에서 지지하는 후보의 투표용지를 골라 투표용 봉투에 넣어 봉한 뒤 나와 투표함에 집어넣는 식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함은 감독관 앞에 설치돼 있어 선거인은 누구나 감독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표를 마치게 된다. 감독관이 여자가 나오길 기다린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감독관은 "당시 한 테이블에 5명의 행정요원이 앉아 있었고, 이 중 3명이 여자가 기표소에 들어가는 걸 목격했지만 아무도 나오는 걸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표소에 들어간 여자가 연기처럼 증발하자 투표소에선 "여자가 유령이었다"는 말이 돌며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사건이 신고되면서 경찰까지 수색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유령(?)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자는 신디아 페르난데스라는 이름의 신분증으로 신분을 확인했다. 경찰은 "여자가 제시했던 신분증의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행방을 확인해보려 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아직까지는 모든 게 미스터리인 사건"이라면서 "수사가 시작됐지만 여자가 유령이었다는 소문만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금시계 팔아서 불우이웃 돕는 대통령

    금시계 팔아서 불우이웃 돕는 대통령

    대통령이 해외순방 때 받는 선물은 누구의 소유일까? 나라마다 규정은 다를 수 있지만 선물을 선행에 쓴다면 큰 논란은 없을 것 같다. 해외순방에서 받은 선물을 좋은 일에 쓰는 대통령이 있어 화제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에서 "해외순방 때 받은 선물을 경매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적으로 경매를 약속한 선물은 지난해 카타르를 국빈방문했을 때 받은 금시계다.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국왕은 당시 동행한 코레아 대통령의 아들에게 롤렉스 금시계를 선물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아들이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선물을 내놓기로 했다."며 "아들이 이미 누구를 도울 것인지 결정했지만 아직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들만 선물을 내놓기로 한 게 아니다. 코레아 대통령은 에콰도르 국기색깔로 페인팅한 자전거도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올해 초 에콰도르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주석이 코레아 대통령이 준 선물이다. 코레아 대통령은 경매 수익금을 주택사업비에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인디언(원주민)이 모여 사는 지역에 주택을 지어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재정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레아 대통령은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이야 말로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겠지만 주택사업에 수익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에콰도르는 대통령이 외국정부로부터 받는 선물을 대통령 재량껏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레아 대통령은 그간 해외순방이나 외국정상의 방문 때 받은 선물을 박물관 등에 기증해왔다. 한편 현지 누리꾼들은 "박물관 기증보다는 경매가 좋겠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겠다는 게 마음에 든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06년 취임해 3선에 성공한 코레아 대통령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65.6%의 지지를 받는 등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수류탄 갖고 비행기 타려던 여자 “기념품으로 산 건데?”

    수류탄 갖고 비행기 타려던 여자 “기념품으로 산 건데?”

    전쟁용 무기를 갖고 국제선 항공기에 타려던 여자가 긴급 체포됐다. 여자는 "무기를 (기념품으로) 골동품가게에서 구입했다."면서 별다른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기소될 전망이다. 최근 아르헨티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칠레 국적의 농업기사인 여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방문했다가 칠레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수화물을 부치고 탑승수속을 마친 여자는 공항 대기실에서 공항경찰에 붙잡혔다. 여자는 "죄없는 사람을 왜 연행하는가."라면서 항의했지만 가방에 전쟁용 무기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말에 입을 다물었다. 무기는 여자가 부친 가방 속에 들어 있었다. 공항경찰은 비행기에 실리는 수화물을 스캐너로 검색하다가 여자의 가방에서 수류탄 모양의 물체를 발견했다. 장난감일 수도 있지만 진짜 수류탄이라면 테러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수류탄은 진짜였다. 연행된 여자가 연 가방에선 군이 사용하는 수류탄이 나왔다. 관계자는 "여자가 가방을 열기 전까지만 해도 장난감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진짜 수류탄이 나오자 모두 당황했다."면서 "혹시라도 폭발사고가 날까 서둘러 폭발물처리반을 호출했다."고 말했다. 폭발물처리반은 수류탄을 공항 밖 외진 곳으로 가져가 폭발시켰다. 여자는 왜 수류탄을 갖고 출국을 하려 한 것일까. 여자는 "아르헨티나에서 잠깐 우루과이를 여행하다가 현지 골동품가게에서 수류탄을 샀다."면서 "기념품으로 가져가려 한 것일뿐 다른 뜻은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를 진행해 봐야겠지만 골동품가게에서 전쟁용 수류탄을 판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들다."면서 여자를 전쟁용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전쟁용 무기가 공공연히 거래된다는 게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지만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등 3국이 얽혀 있는 사건이라 수사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페루 정부 “뚱뚱한 경찰 진급 못한다” 다이어트 특명

    페루 정부 “뚱뚱한 경찰 진급 못한다” 다이어트 특명

    페루 정부가 뚱뚱한 경찰들에게 '다이어트 특명'을 내렸다. 특명을 무시하고 살을 빼지 않는 뚱보 경찰들은 각종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페루에선 최근 경찰건강의 날을 맞아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호세 루이스 페레스 과달루페 페루 내무장관은 뚱뚱한 경찰들에게 다이어트를 주문했다. 과달루페 장관은 "뚱뚱해서 도주하는 범인을 추격하지 못하는 경찰이 없어야 한다."며 뚱보 경찰들은 살부터 빼라고 말했다. 그는 "날렵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찰들이 필요하다."며 뚱보 경찰들에겐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장 올해부터 뚱보 경찰은 진급이 어려워질 수 있다. 페루 정부는 폐지했던 체력장을 부활시켜 진급시험에 체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뚱보는 체력장에 참가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지만 과체중이나 비만에 체력테스트에서 불리한 건 자명한 일이다. 과달루페 장관은 "경찰들은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유지해야 한다."며 "살을 빼지 않으면 진급도, 월급인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페루는 건강하고 날렵한 경찰을 원한다."며 "(체력장 부활은 날씬한 경찰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루가 느닷없이 날씬한 경찰 만들기에 나선 건 급증하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페루에선 최근 범죄가 증가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청부살인과 강도 등 강력범죄가 늘고 있지만 경찰의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언론에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6%는 "범죄가 늘어나 불안하다."고 답했다. 인구가 집중해 있는 페루 리마주의 자치도시 시장들은 "범죄를 막기엔 경찰이 역부족"이라며 "군대를 동원해 치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나우! 지구촌] ‘징역 400년’...동거녀 살해후 딸 성폭행한 남자 중형

    [나우! 지구촌] ‘징역 400년’...동거녀 살해후 딸 성폭행한 남자 중형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남자가 2400년대까지(?) 징역을 살게 됐다. 온두라스 사법부가 27세 성폭행범에게 징역 400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문제의 성폭행사건은 2014년 1월 벌어졌다.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연상의 여자와 동거를 시작한 남자는 11살 된 동거녀의 딸에 흑심을 품었다. 남자는 딸을 데리고 집을 나가려 했지만 여자가 필사적으로 덤벼들자 흉기를 휘둘렀다. 동거녀를 다치게 하고 딸을 데리고 나간 남자는 15일간 은둔생활을 하며 여자아이를 성폭행했다. 여자아이는 "어딘지 모르는 곳에 갇혀 지내면서 하루에 많게는 세 번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임신을 하게 된 11살 여자아이는 지난해 딸을 출산했다. 아이엄마의 고발로 사건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올해 2월 남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이 피해자와 용의자의 진술을 종합해 확인한 성폭행건은 최소한 27건이다. 여자아이를 감금한 15일 동안 하루 평균 2번 가까이 성폭행을 한 셈이다. 경찰은 기소 의견을 남자를 검찰에 넘겼고, 이후 재판이 시작됐다. 사법부는 "피해자가 동거녀의 딸이고, 나이가 매우 어리다는 점, 11살 여자어린이가 임신 후 아기를 출산하게 된 점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징역 400년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아틀란티다의 엘포르베니르에 있는 교도소에서 400년 수감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중남미에선 올해 들어 수백 년을 헤아리는 중형이 잇따라 선고되고 있다. 최근 멕시코 사법부는 여성 11명을 살해한 남성 5명에게 징역 697년을 선고했다. 남자들은 일자리를 미끼로 여자들을 속여 성매매를 시킨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전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동거녀 살해후 딸 성폭행한 남자에 ‘징역 400년’

    동거녀 살해후 딸 성폭행한 남자에 ‘징역 400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남자가 2400년대까지(?) 징역을 살게 됐다. 온두라스 사법부가 27세 성폭행범에게 징역 400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문제의 성폭행사건은 2014년 1월 벌어졌다. 나이가 공개되지 않은 연상의 여자와 동거를 시작한 남자는 11살 된 동거녀의 딸에 흑심을 품었다. 남자는 딸을 데리고 집을 나가려 했지만 여자가 필사적으로 덤벼들자 흉기를 휘둘렀다. 동거녀를 다치게 하고 딸을 데리고 나간 남자는 15일간 은둔생활을 하며 여자아이를 성폭행했다. 여자아이는 "어딘지 모르는 곳에 갇혀 지내면서 하루에 많게는 세 번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임신을 하게 된 11살 여자아이는 지난해 딸을 출산했다. 아이엄마의 고발로 사건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올해 2월 남자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이 피해자와 용의자의 진술을 종합해 확인한 성폭행건은 최소한 27건이다. 여자아이를 감금한 15일 동안 하루 평균 2번 가까이 성폭행을 한 셈이다. 경찰은 기소 의견을 남자를 검찰에 넘겼고, 이후 재판이 시작됐다. 사법부는 "피해자가 동거녀의 딸이고, 나이가 매우 어리다는 점, 11살 여자어린이가 임신 후 아기를 출산하게 된 점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징역 400년을 선고했다. 현지 언론은 "남자가 아틀란티다의 엘포르베니르에 있는 교도소에서 400년 수감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중남미에선 올해 들어 수백 년을 헤아리는 중형이 잇따라 선고되고 있다. 최근 멕시코 사법부는 여성 11명을 살해한 남성 5명에게 징역 697년을 선고했다. 남자들은 일자리를 미끼로 여자들을 속여 성매매를 시킨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전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나우! 지구촌] ‘죽음을 법으로 금지’한 도시...고령화와 인구감소 고육지책

    [나우! 지구촌] ‘죽음을 법으로 금지’한 도시...고령화와 인구감소 고육지책

    진짜로 영생을 꿈꾸는 것일까, 심한 장난일까. 이탈리아 남부 칼라브리아주의 작은 도시 셀리아에서 사망금지 조례가 제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망금지 조례는 말 그대로 죽음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자치 규범이다. 조례는 5일(현지시간) 발효돼 셀리아에선 법률적으로(?) 죽음이 금지됐다. 아무리 준법정신이 투철한 주민이라도 언젠가 한 번은 위반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짖궂은 장난 같지만 셀리아의 속사정을 알게 되면 고개가 끄덖여진다. 셀리아는 전체 주민 중 60%가 75세 이상 노인이다. 게다가 건강을 챙기지 않는 노인이 적지 않아 인구 감소까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사망금지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인 셈이다. 의사 출신인 다비드 시치넬라 시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심각하게 고민하다 만든 조례"라며 "스스로 건강을 챙기자는 게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셀리아는 최근 노인건강을 돌보기 위해 보건센터를 개설하고 간단한 건강검진을 위한 이동검진센터의 운영을 시작했다.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환자를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치넬라 시장은 "노인건강을 돌보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며 "사망을 금지한 건 건강 챙기기를 유도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절대 장난이 아니다"며 "심각하게 만든 조례임을 알아 달라"고 덧붙였다. 셀리아 당국은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지 않는 사람에겐 세금을 더 걷는 등 불이익을 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강검진기록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은 '건강 돌보기에 소홀한 사람'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셀리아 지방도시지만 2011년 전 주민에게 100% 무료 인터넷을 공급하는 등 그간 선구자적 정책으로 관심을 끈 바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나우! 지구촌] 한국은 폭염, 남미는 유례없는 ‘혹한’에 알파카 떼죽음

    [나우! 지구촌] 한국은 폭염, 남미는 유례없는 ‘혹한’에 알파카 떼죽음

    폭염으로 양식장과 양계장 등이 피해를 보고 있는 한국과 달리 겨울을 맞은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혹한으로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페루 안데스지역 남부에서 알파카 17만 마리가 혹한으로 폐사했다. 페루 안데스지역 긴급상황대응센터의 헤르만 키스페 센터장은 "유난히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알파카들이 집단 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발 3900m 안데스 산악지대에 사는 알파카는 비교적 추위에 잘 견디는 편이다. 그러나 올해는 유난히 추위가 심해 알파카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키스페 센터장은 "겨울엔 보통 영하 14도까지 온도가 내려가지만 올해는 영하 20도의 강추위가 몰아닥쳤다"며 "알파카에겐 혹독한 시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추위와 함께 내린 눈도 알파카에겐 죽음의 사자가 되고 있다.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바닥이 빙판으로 변해 알파카들이 식물을 뜯지 못하게 된 때문이다. 키스페 센터장은 "알파카 떼죽음의 두 가지 원인 강추위와 배고픔"이라며 "예년엔 눈이 내려도 곧 녹아 문제가 없었지만 올해는 얼음이 생겨 알파카가 뜯을 풀을 찾지 못한다"고 말했다. 페루 안데스 산악지역에선 100% 방목으로 알파카를 기른다. 농민들은 쓰러져가는 알파카를 보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당장 막대한 사료를 준비할 수도 없는 데다가 알파카를 대피시킬 실내공간도 없어서다. 현지 언론은 "죽은 알파카는 대부분 어린 새끼라 털의 양도 많지 않다"며 손실을 만회할 길이 없는 농민들이 좌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파카는 남미 에콰도르, 칠레, 페루, 볼리비아의 안데스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낙타과 포유류 동물이다. 알파카의 털은 코트나 망토, 목도리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양털보다 보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특히 외국에서 인기가 높다. 페루에서 생산되는 알파카는 중국, 일본, 이탈리아, 영국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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