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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케아 핫도그, 어디까지 길어지는 거예요..

    이케아 핫도그, 어디까지 길어지는 거예요..

    이케아에서 압도적인 크기의 자이언트 핫도그를 출시했습니다. 이케아 UAE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이 핫도그는 길이가 50cm에 달하는데요.소시지가 빵 밖으로 한참 튀어나온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50cm라고 하면 감이 잘 안 오는데요. 이 길이는 성인 팔꿈치에서 손끝까지의 길이와 비슷하고, 500ml 생수병 2개를 세워놓은 높이 정도라고 합니다. 이 거대한 핫도그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매장에서만 19디르함, 한화로 약 7천 원대에 판매 중. 현지 후기 영상을 보면, 한 손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두 손으로 들어야 할 만큼 긴 길이가 더욱 실감나네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외신도 K-방산 가성비에 깜짝…“‘천무’ 계약한 노르웨이, 예산 절반도 안 썼다” [밀리터리+]

    외신도 K-방산 가성비에 깜짝…“‘천무’ 계약한 노르웨이, 예산 절반도 안 썼다” [밀리터리+]

    노르웨이가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프로젝트 예산의 절반도 쓰지 않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이하 천무) 풀패키지’를 사들인 부분에 외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K-방산의 ‘가성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사례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3일(현지시간) “노르웨이는 한국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천무 16문, 유도미사일, 종합군수지원 등을 포함하는 총 9억 220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천무 풀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노르웨이는 MLRS 프로젝트에 총 20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한국의 ‘천무’ 패키지 계약에는 9억 2200만 달러를 썼으며 10억 달러 이상은 다른 사업에 할당될 예정”이라며 “천무 패키지를 계약하고 남은 예산에는 인프라 구축과 현지(한국) 기업 생산 참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본래 MRLS에 배정된 예산 20억 달러 중 절반만 이용해 천무 16기를 사들인 노르웨이의 사례는 다른 유럽 국가에도 같은 예산으로 더 많은 실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애초 노르웨이 사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와 미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RS)의 대결이었다. 만약 노르웨이가 같은 금액(9억 2200만 달러)으로 하이마스를 선택했다면 대략 하이마스 6~9문 정도를 확보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노르웨이가 이번에 계약한 천무 16기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게다가 하이마스 계약을 결정했다면 K-방산 특유의 빠른 납기를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운용 유연성도 노르웨이가 아닌 미국 표준으로 맞춰진 무기를 받아야 했다. 천무가 하이마스를 꺾은 또 다른 비결은 성능이다. 천무에서 발사하는 유도 미사일의 기본 사거리는 80㎞이고 탄착 정확도(CEP)는 15m 이내로 대량 화력을 정밀하게 집중할 수 있다.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해 통합할 경우 사거리를 300~500㎞까지 늘릴 수 있다는 평가다. 하이마스가 미국과 완전한 상호 운용성을 자랑할 수는 있지만, 천무는 노르웨이 맞춤형으로 제작될 뿐 아니라 같은 값으로 두 배 가까운 발사대와 더 많은 로켓을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뚜렷하다. 노르웨이가 상징성보다는 실제 전력 규모가 보장된 ‘가성비’를 택했다고 보이는 지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등 기존 사업의 계약들이 이번 천무 수주의 발판이 됐다”면서 “노르웨이와 계약한 천무 시스템은 극저온 및 북극 환경에서의 사용에 최적화돼 있으며 노르웨이만의 방산 인프라 및 지휘 시스템과 완벽한 호환성을 갖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노르웨이에 수출한 K9 자주포 운용 지원을 통해 그동안 쌓은 신뢰와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외교가 결합해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며 “정부와의 ‘원팀’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고 글로벌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천무는차륜형 다연장 로켓 시스템으로, 북한의 방사포 위협에 대응하고 노후화된 로켓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은 2024년부터 노후한 장거리 포병 전력 교체를 위해 차세대 다연장 로켓 도입 사업을 추진해왔다.
  • [영상] “사기잖아”…중국의 ‘어벤져스 공중 항모’에 전문가들 반응 보니 [밀리터리+]

    [영상] “사기잖아”…중국의 ‘어벤져스 공중 항모’에 전문가들 반응 보니 [밀리터리+]

    중국이 하늘을 나는 ‘우주 항공모함’ 구상을 공개하자 전문가들의 의구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중국이 차세대 항공우주 무기 체계 구상을 담은 ‘난톈먼’(南天門) 프로젝트를 전격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공중 항공모함인 ‘롼냐오’(鸞鳥)다. 중국 전설에 나오는 상상 속 조류를 본 따 명명된 ‘롼냐오’는 전체 길이 242m, 날개폭 648m, 최대 이륙 중량은 12만t으로 설계됐다. 롼냐오의 갑판에서는 최대 88대의 무인 우주 전투기 ‘쉬안뉘’(玄女)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기권과 궤도 위의 목표물을 타격한다. 중국 국영(CC)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거대한 공중 항공모함이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대기권에서 비행한다. 이는 SF영화 ‘스타워즈’ 속 비행선이나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공중 항공모함인 헬리케리어와 닮았다. 독일 국제안보연구소(SWP)의 우주 안보 전문가 줄리아나 쉬스는 현지 매체인 도이체 벨레(DW)에 중국의 이러한 구상과 관련해 “중국은 오랫동안 우주 분야에서 미국에 이어 2위였지만 유럽보다는 훨씬 앞서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주는 중국 지도부에게 분명한 위신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군사력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우주 항공모함, 초강력 무기 vs 선전 도구다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구상이 현실성을 뛰어넘는 ‘허구’에 가깝다고 혹평한다. 독일의 전 외교관이나 우주 안보 분석가인 하인리히 크레프트는 DW에 “현재 관점에서 볼 때 이 프로젝트는 완전히 비현실적”이라면서 “이는 사기(Humbug)이자 심리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는 12만t에 달하는 무게다. 현재 인류의 로켓 기술을 이용해 이렇게 크고 무거운 구조물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설령 모율 조립 방식을 택한다고 하더라도 막대한 비용은 물론이고, 동력 공급과 냉각, 추진 시스템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영국 GB뉴스 역시 “대담한 비전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한 회의론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현실성 떨어지는 우주 항공모함 구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자국의 군사력을 자랑하고 대만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다른 나라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선전용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국방 전문가이자 호주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 객원 연구원인 피터 레이튼은 GB뉴스에 “이러한 구상 발표는 중국이 다른 나라에 자신들이 주요 군사 강국임을 보여주기 위함일 수 있다”면서 “이를 본 다른 나라들에 그들은 꿈도 꿀 수 없는 기술, 말 그대로 ‘스타워즈’에나 나올 법한 기술을 중국이 개발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외교·안보 전문 매체인 네셔널인터레스트 역시 “중국은 당신이 비행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믿게 만들고 싶어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러한 비전은 서방을 불안하게 만들고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도록 고안된 ‘더 광범위한 선전 공세’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크레프드 분석가는 DW에 “중국의 이번 발표는 대만 분쟁을 배경으로 미국과의 힘겨루기에서 의도적으로 던져진 메시지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국방 기술, 모두 무시할 수는 없다서방의 전문가들은 중국이 비현실적인 구상을 마치 현실이 될 것처럼 발표했으나, 이러한 허황한 이미지에 가려진 ‘진짜 위협’을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크레프트 분석가는 “우주 항모 자체는 심리전일 수 있지만, 중국은 레이저 무기 등 다른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앞서가고 있다”면서 “눈에 보이는 거대한 가짜 목표물로 시선을 돌린 뒤, 뒤편에서 위성 요격 레이저나 킬러 위성 등 실질적인 비대칭 전력을 완성하는 성동격서(聲東擊西) 전략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은 여전히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미래 프로젝트와 무기 체계를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신동엽 딸 “무용 취미로 시켰다”더니… 서울대·한예종 동시 합격

    신동엽 딸 “무용 취미로 시켰다”더니… 서울대·한예종 동시 합격

    방송인 신동엽의 딸 신지효양이 서울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동시에 합격 통보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공자들 사이에서는 두 학교의 입시 절차나 향후 진로가 다르기 때문에 두 학교 동시 합격이 쉽지 않은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소셜미디어(SNS)와 예술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지효양이 다니던 발레 학원 SNS에 그의 합격 소식이 공개됐다. 학원 측은 “자랑스러운 졸업생 신지효(선화예고3).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 줬다”면서 “자신이 꿈꿔 온 목표를 하나하나 이루어낸 지효가 참 대견하다”면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원 측에서는 지난해 9월 신지효양의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합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신동엽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딸의 대학 합격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 당시 신동엽은 “딸의 대학교 합격자 발표일”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고, 이후 합격을 확인한 후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아내 선혜윤 PD 역시 지난달 자신이 운영하는 반려견 ‘크림’의 SNS 계정을 통해 “그동안 엄마가 참 많이 바빴죠? 언니의 대학 합격으로 이제 좀 여유가 생겼으니, 크림이 소식 좀 더 자주 올려볼게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동엽은 2006년 5월 MBC의 선혜윤 PD와 결혼해 2007년 4월 딸 신지효양을, 2010년 아들 신규완군을 얻었다. 발레를 전공한 신지효양은 선화예고에 입학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전공자들은 서울대와 한예종을 동시에 합격하는 것은 각기 다른 차원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실기와 공부 모두 최상위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대의 경우 무용과가 따로 없어 체육교육과 내에서 무용 전공자를 일부 선발한다. 전공생들에게는 실력은 물론이고 상위 1~3% 수준의 내신과 수능 성적이 뒷받침돼야 지원할 수 있는 곳이라는 평을 받는다. 정시의 경우 수능 비중이 실기보다 높고, 무용 전공자라도 기초 체력 종목(100m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턱걸이, 매달리기 등) 실기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점에서 무용 외에 순발력과 근력 훈련을 따로 해야 한다. 또 대학에서는 교육과 이론을 중점적으로 이수해 이후 강사나 교수 등 교육자나 학자, 혹은 문화예술 행정 등으로 진로가 이뤄지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예종은 국내 유일 국립예술대학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무용수를 배출해왔다. 무용 엘리트들이 모인다는 선화예고 내에서도 실기 성적이 최상위권인 학생들이 주로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기 비중이 100%에 가깝고 내신 성적을 반영하긴 하지만 실기 능력이 압도적이지 않으면 합격이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한예종 무용원 졸업 후 진로도 전문 무용수가 주를 이룬다.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국내외 유수의 무용단에 입단해 무대 활동을 이어가며 안무가로 활동하는 비중이 높다.
  • 신동엽 딸 서울대 합격…미모까지 겸비한 ‘엄친딸’

    신동엽 딸 서울대 합격…미모까지 겸비한 ‘엄친딸’

    방송인 신동엽의 딸 신지효 양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했다. 최근 한 발레 아카데미는 인스타그램에 “2026학년도 서울대학교 신입학 합격. 자랑스러운 졸업생 신지효(선화예고 3)”라는 글과 함께 합격 증서를 게시했다. 학원 측은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해줬다. 자신이 꿈꿔온 목표를 하나하나 이뤄낸 지효가 참 대견하다. 곁에서 변함없이 든든한 응원을 보내겠다”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지효 양은 선화예중과 선화예고를 거치며 발레 전공자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특히 그는 신동엽과 어머니인 MBC 선혜윤 PD의 지적인 분위기를 절묘하게 닮은 외모로 시선을 끌었다. 지효 양의 합격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9월 ‘예술계의 서울대’라 불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에도 이미 합격하며 남다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아카데미 측은 “5세 유아반부터 대학 입시를 치러낸 지금까지 쭉 발레 선생님들과 함께 성장해 온 자랑스러운 키즈”라며 그를 소개했다. 실제로 신동엽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촬영 중 지효 양의 대학 합격 소식을 전해 듣고 북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한 채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2006년 선혜윤 PD와 결혼해 이듬해 지효 양을 얻었으며, 2010년에는 아들 규완 군을 품에 안았다.
  • [김상연 칼럼] 국민의힘에는 왜 이해찬이 없는가

    [김상연 칼럼] 국민의힘에는 왜 이해찬이 없는가

    이해찬 전 총리 빈소를 찾은 유시민 전 장관은 오열했다. 그 옆에 한명숙 전 총리가 울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도착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체, 아니 진보 진영 전체가 슬픔에 잠긴 분위기였다. 전직 대통령도 아닌 한 명의 원로 정치인에게 애도가 범람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상상을 하게 된다. 만약 국민의힘 쪽 원로 중 누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렇게 눈물의 애도를 받을 만한 정치인이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다. 어쩌면 이 부분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차이가 아닐까. 물론 두 당은 태생적으로 다르다. 민주당은 민주화운동을 함께 하면서 다져진 동지의식 같은 게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수’(保守)라는 말 그대로 지키는 쪽이다 보니 아무래도 전우애가 부족해 보인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일까. 외국의 사례를 보면, 보수 진영에서도 영웅시되는 정치인이 있다. 한국의 보수 정당에서 그 부분이 결여됐다면 뭔가 이상한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스스로 당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인은 여야 할 것 없이 누구나 권력욕, 즉 자리 욕심이 있다. 하지만 민주당 정치인은 설사 개인적 불이익을 받더라도 당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만은 대체로 금기시한다. 이 전 총리는 2016년 총선 공천에서 탈락했을 때 “부당한 공천 배제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지만, 민주당 자체를 비난하는 일은 삼갔다. 그렇다고 그가 억울함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 전 총리는 “눈앞이 캄캄해서 집으로 가 아내를 붙들고 펑펑 울었다”고 훗날 박지원 의원에게 털어놨다고 한다. 국민의힘 쪽 풍경은 다르다. 공천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당했다는 한 원로 정치인은 “정당 해산 사유” 운운하며 자기가 몸담았던 당에 저주를 퍼붓는다. 당이 잘되라고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정당 해산’이라는 표현을 듣는 국민은 국민의힘이 상징하는 가치마저 가볍게 보게 된다. 인간은 스스로를 모욕한 뒤에 남들로부터 모욕을 당하는 법이다. 당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으니 소신이나 노선이 자주 바뀐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텃밭인 서울 강남 지역에서 3선을 한 강성 보수주의자였는데, 하루아침에 이재명 정부 장관 자리를 받았다. 반면 박영선 전 민주당 의원의 경우 윤석열 정부 시절 총리 발탁설이 있었으나, 결국 없던 일이 됐다. 하마평이 어디까지 사실이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중요한 건 박 전 의원이 어쨌든 노선을 갈아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국민의힘 사람들은 ‘배신’에 민감하다. 배신자라는 단어는 유독 국민의힘 쪽에서 횡행한다. 유승민·한동훈 같은 정치인은 대통령과 대립했다는 이유로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지금까지 배신자 소리를 듣는다. 같은 보수 진영 안에서 걸핏하면 서로가 서로에게 배신자라고 손가락질을 하니 갈수록 배신자가 늘어난다. 국민의힘은 원래 “정당 해산” 같은 치욕스러운 말을 들을 당이 아니다. 보수를 대표하는 국민의힘엔 자랑할 만한 가치가 무성하다. 민주당이 민주화에 기여했다면, 국민의힘은 산업화에 기여했다. 지금의 경제 10위권 선진국 위상, 세계를 주름잡는 반도체와 자동차, 그런 경제력을 기반으로 한 한류 문화 확산 등은 보수의 가치가 생산해 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그런 빛나는 유산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가. 이 전 총리는 민주당 계열 대통령 네 명(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의 ‘킹메이커’ 역할을 했다. 개인적으로 그들과 모두 친하고 이해관계가 맞아서 그랬던 건 아니었을 것이다. 그는 정권을 잡기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경쟁력이 있는 인물을 점찍어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문재인 정권 때 당에서 쫓겨날 뻔했던 이재명 대통령을 서슬 퍼런 친문(친문재인)들의 시선을 무릅쓰고 구제했던 게 이 전 총리다. 지금 국민의힘에는 소리(小利)를 버리고 보수 정치의 대의를 위해 몸을 던질 정치인이 있는가.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영화 속에 담긴 우리의 전통문화를 찾아서[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 본 영화]

    영화 속에 담긴 우리의 전통문화를 찾아서[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 본 영화]

    연초부터 미국에서 날아든 K컬처 관련 낭보에 많은 이들이 설레고 있다. 먼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과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뒤이어 ‘케데헌’이 아카데미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재확인시켰다. ‘케데헌’은 알다시피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매기 강 감독이 연출한 K컬처를 담아낸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팝과 한국의 전통문화 속 신비롭고 해학 넘치는 캐릭터를 잘 버무렸다. 비록 한국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한국계 감독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공개 후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모았고, 극장에서 ‘싱얼롱 버전’의 상영도 이어지는 등 화제가 된 작품이다. 지난해 여름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강 감독을 유홍준 관장이 직접 안내했고 유 관장이 “백자 달항아리는 어질고 친숙한 맛이 있고, 불가사의한 아름다움을 지닌다”고 설명하자 강 감독은 “설명을 듣고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얘기하며 한국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케데헌’의 여파에 힘입은 듯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상품인 뮷즈(뮤지엄+굿즈)가 날개 돋친 듯 팔린다. 또한 박물관에 관람객이 몰려들어 주말이면 주차장에 들어서려는 차들로 박물관 인근이 북새통을 이룬다. 겨울방학을 맞은 지금도 관람객들로 가득하다.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크게 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650만명이 찾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873만명)과 바티칸 박물관(682만명)에 이어 세계 주요 박물관 가운데 관람객 순위 3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케데헌’을 바라보는 눈길도 다양한데 학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해 연말에 열린 한국미술사학교육학회에서는 ‘케데헌의 도상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케데헌’과 한국 전통미술·도상학을 연결해 ‘케데헌과 해태의 도상학’, ‘저승사자의 도상과 그 변천’, ‘케데헌과 경복궁’, ‘케데헌 포스터의 도상학적 접근’ 등 한국 전통의 이미지, 상징의 의미를 해석하고 토론했다. 리움미술관의 ‘까치호랑이 호작(虎鵲)’전도 마찬가지 의미에서 열리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영화 중에는 이런 작품이 없을까 생각해 보니 임권택 감독이 2002년 연출한 ‘취화선’이 떠오른다. 이 영화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1745~?), 혜원 신윤복(1758~?)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오원 장승업(1843~1897)의 일대기를 담았다. 거지소년에서 천재 화가로 거듭나는 장승업의 예술과 당시 사회상을 담아 임 감독은 제5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다. 영화에서는 화가이며 중앙대 교수를 역임한 김선두 작가가 장승업 역 최민식 배우의 손을 대신해 그림을 담아냈고 김근중, 이종목, 조순호 등 소장파 한국화 작가들이 영화 속 도화서 화원 화가로 분장해 스크린 속 화폭을 아름답고도 사실적으로 채워 줬다. 영화가 개봉된 이듬해인 2003년 봄 사간동의 한 미술관에서는 ‘취화선, 그림으로 만나다’라는 전시를 열어 작품에 등장했던 작품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영화와 미술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접속, 한국 전통문화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도 아쉬움은 남는다. 개봉 당시 프랑스문화원 주최로 열린 시사회에서 미학자이며 문화평론가인 서경대 이즈미 지하루 교수가 지적했듯이 장승업의 기준작을 비롯해 진작이 한 점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많이 아쉬웠다. 영화에 출연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지닌 소장파 작가들의 심혈을 기울인 모작들로 채워졌지만, 영화 속에 진작이 전혀 등장하지 않음은 후대에 이 작품을 통해 장승업을 평가함에 다소 부족함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리라. 이후 신윤복을 다룬 전윤수 감독의 영화 ‘미인도’(2008)나 조선 중종 때 기생 황진이의 삶을 다룬 장윤현 감독의 영화 ‘황진이’(2007)와 김철규 피디의 드라마 ‘황진이’(2006) 등 전통문화를 담은 사극 작품이 있었으나 여러 아쉬움을 남겼다.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것은 막대한 예산뿐 아니라 치밀한 인문학적 해석이 전제돼야 한다는 화두를 다시금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주면 설 연휴가 시작된다. 추석과 함께 한국 영화산업에서 가장 큰 관객몰이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올해 설 영화 라인업에 반갑게도 한국 사극 영화가 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임금(단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장항준 감독이 연출했다. 설을 맞아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이 작품을 통해 역사적 사실에 관심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 그것이 애절한 역사적 사실을 담아낸 작품임에도, 영화 속에 재현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조금이나마 감동해 한 발짝 다가간다면 많은 영화인들이 무척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정지욱 영화평론가
  • “자기야 옷 입어” 아이키, 파격 란제리룩

    “자기야 옷 입어” 아이키, 파격 란제리룩

    댄서 아이키가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키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OT or COLD?”라는 도발적인 문구와 함께 최근 무대에서 선보였던 강렬한 착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보디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검은색 란제리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여기에 아찔한 망사 스타킹을 매치해 관능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평소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 대신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며 댄서 특유의 탄탄하고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 과감한 노출과 시크한 표정이 어우러진 그의 모습은 마치 패션 화보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이에 동료 연예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배우 김히어라는 “자기야 옷 입어”라는 장난 섞인 단속 댓글을 남겼고, 동료 댄서 허니제이는 “귀여워”라고 적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아이키는 2019년 미국 NBC ‘월드 오브 댄스’ 시즌3에서 4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실력을 입증한 댄서다. 이후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 “돈 좀 썼다”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직원 자랑글 ‘반전’ 있었다

    “돈 좀 썼다”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직원 자랑글 ‘반전’ 있었다

    평균 성과급이 1억원으로 알려진 SK 하이닉스를 다닌다고 밝힌 한 누리꾼이 보육원에 과일 등을 기부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신을 SK하이닉스 직원이라고 소개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입할 수 있다. A씨는 “오늘 자랑 좀 할게”라며 “돈 좀 쓰고 왔어”라고 했다. 그는 “세종시에 있는 한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한테 피자 10판에 과일이랑 간식 사서 전달해주고 왔다”며 “전화로 물어보니까 애들이 견과류를 많이 못 먹는단 얘기 듣고 견과류도 종류별로 다 사서 전달했다”고 전했다. A씨는 “학창 시절이 너무 힘들어 그때 취업하고 자리 잡으면 꼭 보육원에 기부도 하고 맛있는 거 사서 보내준다고 다짐했다”며 “이루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기 전에는 뭔가 행복한 마음으로 장을 보고 했는데 맛있는 거로 사주려고 과일도 맛보고 신경 써서 골랐다”며 “그런데 갔다 오니까 행복하면서도 너무 슬픈, 복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A씨는 “뭔가 그냥 내가 위로받고 온 건가 싶고 그냥 아이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현실은 그게 아닐까 봐 속상하다”며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까 더 마음이 쓰인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아등바등 살았는데 오늘 처음으로 돈을 돈답게 쓴 기분”이라며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면 한번 도전해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에게 베푼다는 게 꼭 부자들만 하는 건 아니더라”고 말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멋있다”, “좋은 일 하셨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을 것 같다”, “돈을 정말 좋은 곳에 쓰셨다”, “이런 분이라면 회사도 성과급 안 아깝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자 A씨는 “큰일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지 몰랐다”며 “혹시나 보육원 갈 거면 미리 연락해보고 뭐가 필요한지 물어보는 게 좋다. 댓글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다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후원 다녀오신 분들은 꼭 쪽지달라. 그날 드실 치킨은 제가 쏘겠다”며 “올 한해 다들 찬란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다들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의 영향으로 창사 이래 최대 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 매출이 97조 1500억원, 영업이익이 47조 20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은 각각 46.8%. 10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오는 5일 지난해 영업 이익의 10%(약 4조 7000억원)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할 예정이다. 연차, 성과에 따라 지급액이 다르지만 인원수로 단순 계산하면 1인당 1억 4000만원 수준이다.
  • “민증 검사 시급” 97세 전수경 아버지, 유연성·청력·치아까지 ‘역대급’

    “민증 검사 시급” 97세 전수경 아버지, 유연성·청력·치아까지 ‘역대급’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97세 아버지와 함께 방송에 등장했다. 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새로운 ‘딸 대표’로 전수경이 합류해 1930년생인 97세 아버지와의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한국전쟁과 베트남전까지 몸소 겪어낸 아버지는 9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트로트 채널을 능숙하게 조작하며 하루를 열었다. 이어지는 스트레칭과 투명 아령 운동은 전문 트레이너 못지않은 유연함을 자랑했다. 이를 지켜본 임형주는 “저보다 더 유연하시다”고 말했고, 수빈은 “민증 검사해 봐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놀라운 신체 나이를 증명했다. 건강 지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돋보기가 필요 없는 시력과 작은 속삭임도 놓치지 않는 청력, 그리고 딱딱한 게장을 가볍게 씹어 먹는 치아 건강까지 뽐냈다. 또 건강 비결 중 하나는 다름 아닌 휴대용 노래방 기계와 빼곡히 적힌 애창곡 명단이었다. 아버지는 수준급 음정과 박자는 물론 화려한 춤사위까지 선보이며 ‘흥 DNA’의 원천임을 입증했다. 가사를 외워 부르는 모습에 출연진들은 “전수경 씨가 아버지 닮으셨나 보다”라며 감탄했고, 전현무는 “다음에 ‘미스터트롯’ 나가시면 안 되느냐”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유쾌한 웃음 뒤에는 깊은 사연도 숨어 있었다. 전수경은 이번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버지께 꼭 듣고 싶은 가족사가 있다, 차마 묻지 못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비쳤다. 97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 묻어두었던 아버지의 진심과, 그가 딸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4일 오후 10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中댄스학원 뜻밖의 호황…‘장기자랑’ 돈 내고 배우는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中댄스학원 뜻밖의 호황…‘장기자랑’ 돈 내고 배우는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회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인 기업 연례행사를 앞두고 댄스 스튜디오가 뜻밖의 호황을 맞고 있다. 수강생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모두 연례행사 ‘장기자랑’ 준비가 목적이었다. 3일 중국언론 상관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주요 상권과 오피스 밀집 지역에 위치한 댄스 학원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연말 시상식 및 기업 연례행사를 앞두고 기업 단위의 단기 수업 문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부 학원은 아예 연례행사 전용 프로그램을 따로 구성해 맞춤형 수업을 선보이고 있다. 직장인 수업의 핵심은 ‘뚝딱이’도 가능한 속성반. 인기 음원을 느린 속도로 무한 재생하며 어색한 몸짓을 맞춰나가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한 댄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보통 5~6명으로 구성된 팀이 많이 오는 데 1~2명 빼고는 모두 ‘타의’로 끌려온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워낙 실력차가 커서 복잡한 안무 빼고 단순 핵심 동작만 남기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8회 이상 걸릴 내용을 2회 수업으로 끝내버린다. 맞춤 수업인 만큼 비용도 일반 강의보다 높다. 일반 단체 수업은 원래 1인당 회당 약 3만원 수준이지만 연말행사의 경우 많게는 회당 20만원까지 받는다. 무대에 오르는 콘텐츠는 한 해를 대표하는 ‘챌린지’가 대부분이다. 최근에 인공지능(AI)영상으로 유행한 펭귄 댄스나 개구리 춤처럼 다소 엉뚱한 안무들이 이제는 연례행사 단골 메뉴로 자리 잡았다. 중독성 강한 히트곡도 빠지지 않는다.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웃음과 분위기가 우선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딱딱한 기업 행사 자리가 아닌 임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의 ‘축제’로 자리한 이 연례행사 무대는 임직원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한 기업의 임원이 직접 무대에 올라 서툰 춤을 선보이고 노래를 불러 현장이 초토화된 적이 있었다. 이후 이 장면은 직원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가 되기도 했다. 유명 기업의 임원 중에서는 중국 최대의 게임사인 텐센트의 마화텅(马化腾) 회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매년 연례행사에서 춤추고 노래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빨간색 정장을 입어 아이돌처럼 꾸몄고, 올해는 파란색 티셔츠에 빨간색 머플러를 두르고 춤추고 노래했다. 멀게 느껴졌던 회장이 춤추고 노래하는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중국 기업조직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일반 직원들 역시 연습 과정 자체가 동료들과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풀고 팀워크를 다지는 효과가 있어 업무 성과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다.
  • 中댄스학원 뜻밖의 호황…‘장기자랑’ 돈 내고 배우는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中댄스학원 뜻밖의 호황…‘장기자랑’ 돈 내고 배우는 중국인들 [여기는 중국]

    회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인 기업 연례행사를 앞두고 댄스 스튜디오가 뜻밖의 호황을 맞고 있다. 수강생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모두 연례행사 ‘장기자랑’ 준비가 목적이었다. 3일 중국언론 상관신문에 따르면 상하이 주요 상권과 오피스 밀집 지역에 위치한 댄스 학원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연말 시상식 및 기업 연례행사를 앞두고 기업 단위의 단기 수업 문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부 학원은 아예 연례행사 전용 프로그램을 따로 구성해 맞춤형 수업을 선보이고 있다. 직장인 수업의 핵심은 ‘뚝딱이’도 가능한 속성반. 인기 음원을 느린 속도로 무한 재생하며 어색한 몸짓을 맞춰나가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한 댄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보통 5~6명으로 구성된 팀이 많이 오는 데 1~2명 빼고는 모두 ‘타의’로 끌려온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워낙 실력차가 커서 복잡한 안무 빼고 단순 핵심 동작만 남기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8회 이상 걸릴 내용을 2회 수업으로 끝내버린다. 맞춤 수업인 만큼 비용도 일반 강의보다 높다. 일반 단체 수업은 원래 1인당 회당 약 3만원 수준이지만 연말행사의 경우 많게는 회당 20만원까지 받는다. 무대에 오르는 콘텐츠는 한 해를 대표하는 ‘챌린지’가 대부분이다. 최근에 인공지능(AI)영상으로 유행한 펭귄 댄스나 개구리 춤처럼 다소 엉뚱한 안무들이 이제는 연례행사 단골 메뉴로 자리 잡았다. 중독성 강한 히트곡도 빠지지 않는다.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웃음과 분위기가 우선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딱딱한 기업 행사 자리가 아닌 임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의 ‘축제’로 자리한 이 연례행사 무대는 임직원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한 기업의 임원이 직접 무대에 올라 서툰 춤을 선보이고 노래를 불러 현장이 초토화된 적이 있었다. 이후 이 장면은 직원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가 되기도 했다. 유명 기업의 임원 중에서는 중국 최대의 게임사인 텐센트의 마화텅(马化腾) 회장이 대표적이다. 그는 매년 연례행사에서 춤추고 노래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빨간색 정장을 입어 아이돌처럼 꾸몄고, 올해는 파란색 티셔츠에 빨간색 머플러를 두르고 춤추고 노래했다. 멀게 느껴졌던 회장이 춤추고 노래하는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중국 기업조직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일반 직원들 역시 연습 과정 자체가 동료들과 어울리며 스트레스를 풀고 팀워크를 다지는 효과가 있어 업무 성과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위기다.
  • 그래미 높은 벽 여전했지만… K팝 세계적 위상 증명했다

    그래미 높은 벽 여전했지만… K팝 세계적 위상 증명했다

    곡 작업 참여한 이재·테디 등 영예로제·캣츠아이는 본상·신인상 후보음악성 위주 보수성 깨고 주류 인정 李대통령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랑”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주제곡 ‘골든’이 K팝 장르 최초로 그래미 수상자로 호명되고 블랙핑크 로제는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 시상식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기대했던 본상 수상은 불발되며 그래미의 높은 벽을 실감했지만 K팝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골든’은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발표됐다. 노래를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골든’ 곡 작업에 참여한 이재, 테디, 24(본명 서정훈),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이 그래미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은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K팝이 주류 음악으로 인정받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화려한 퍼포먼스, 고음과 랩의 조화는 K팝의 기존 문법을 그대로 적용했다. 1959년 시작된 그래미는 상업적 성과보다 음악성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수상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며 후보로 지명만 돼도 큰 영예로 받아들여진다. 그동안 K팝은 여러 차례 그래미 수상에 도전해 왔다. 2012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베스트 뮤직 비디오’ 후보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BTS)이 제63~65회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의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는 못했다. 올해 K팝은 그래미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는 본상인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등 3개 부문 수상에 도전했는데 K팝이 본상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사상 최초다. 신인상 후보에 올라 시상식에서 무대를 펼친 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협업한 다국적 걸그룹으로 K팝 시스템을 접목한 해외 현지화 아이돌 성공 사례다. 과감한 사운드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내세운 이들은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차세대 K팝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그래미는 K팝이 주류 문화로 떠오르면서 해외 시장을 겨냥한 협업이 대세가 됐음을 보여 준다. ‘아파트’와 ‘골든’, 캣츠아이의 앨범은 모두 미국의 유명 음반 회사에서 발매됐다. 김윤미 대중음악평론가는 “‘케데헌’의 흥행으로 K팝이 세계적인 대중성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해외에서 K팝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올해 BTS를 비롯한 여러 K팝 스타가 복귀하는 파급효과도 크다”고 전망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엑스(X)를 통해 “모든 음악인이 꿈꾸는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에 뜨거운 축하를 전한다”며 ‘골든’ 수상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아티스트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여러분 모두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는 빌리 아일리시의 ‘와일드 플라워’, ‘올해의 레코드’는 켄드릭 라마와 시저의 ‘루터’에 각각 돌아갔다.
  • “다카이치 보고 있나” 중국, 대만 부근서 외국기에 ‘경고’ 재밍탄…목적 4가지 [배틀라인]

    “다카이치 보고 있나” 중국, 대만 부근서 외국기에 ‘경고’ 재밍탄…목적 4가지 [배틀라인]

    중국 최신식 군함이 대만 부근 해역에서 외국 항공기를 향해 경고성 재밍탄을 발사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중앙(CC)TV는 지난달 29일 군사 프로그램을 통해 1만t급 055형 구축함의 해상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055형 난창함(함번 101), 라사함(102), 안산함(103), 우시함(104) 등이 출항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옌안함(106)이 대만 부근에서 외국 항공기에 경고성 재밍탄을 쏘는 모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당시 다수의 외국 항공기는 반복적으로 방향을 바꾸며 비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옌안함은 탐색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레이더를 고출력 모드로 바꾸고 적극적·소극적 재밍(전파교란)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때 옌안함의 요청을 받은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다른 외국 항공기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군용기 3대를 보냈고, 옌안함은 재밍탄 4기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단함이 아닌 전단 단위로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CCTV는 또 다른 055형 구축함인 난창함이 랴오닝함 항모와 공해상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외국 선박 2척에 경고했으며, 이들 선박이 중국 항모 전단을 뚫고 나가려 하는 상황에서 난창함이 항로를 계속 변경해 충돌을 피한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SCMP는 최근 미국이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를 승인한 바 있고 일본은 자국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신식 구축함의 경고와 CCTV의 관련 영상 공개는 이런 흐름에 따른 무력 시위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의도 4가지 일각에서는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전자전·대공통제·전단 연동 능력을 의도적으로 연출한 뒤 공개한 것이며, 그 배경에는 대만 주변에 대한 통제 의지를 현시하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고 분석한다. ① 대만 ‘접근 비용’ 인상 통한 억제 CCTV가 노출한 상황을 종합하면, 외국 항공기가 반복적으로 방향을 바꾸며 비행했고 이에 옌안함은 탐색 범위를 확대하며 재밍탄으로 맞섰다. 재밍탄은 직접 타격 없이도 연막·기만 효과로 상황인식(식별·추적)과 표적화 과정을 흐릴 수 있는 전형적인 회색지대 수단이다. 중국이 이 장면을 공개한 것은 대만 주변에서의 접근·정찰·감시 활동을 더 복잡하고 위험하게 만들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즉 접근 시 마찰과 불확실성을 키워 추적·표적화 난이도를 높이고, 결과적으로 상대의 작전 부담(접근 비용)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는 평가다. ② 미일 겨냥 ‘개입 차단’ 시그널 SCMP는 CCTV가 055형 구축함 운용 영상을 공개한 배경으로, 미국의 대(對) 대만 무기 판매 승인과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관련 발언 등을 함께 거론했다. 이는 이번 영상이 대만을 넘어 역내 개입 주체까지 의식한 메시지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이 전자전(기만) 수단의 운용 가능성을 부각한 것은, 미·일의 정찰·접근 활동뿐 아니라 유사시 개입 과정에서의 작전 환경을 불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단순히 ‘차단’이라기보다, 회색지대 단계에서부터 마찰과 불확실성을 누적시켜 개입 비용을 높이려는 억제 효과를 노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③ ‘체계의 전쟁’ 능력 과시 목적 영상에는 “현대 해전은 전함 한 척의 힘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운용시스템을 함께 시험한다”는 취지의 멘트가 등장한다. 이 대목은 055형 구축함을 ‘단일 플랫폼’으로 소개하기보다, 전단 단위의 통합 운용을 전면에 내세우려는 구성으로 해석된다. 항모전단과의 연동 묘사, 표적 식별, 센서 운용 전환, 전자적 대응으로 이어지는 편집은 055형의 개별 스펙 경쟁을 넘어 작전 체계(체계전)와 운용 성숙도를 강조하는 구성으로 읽힌다. ④ 핵심 디테일 감춘 ‘모호성 관리’ CCTV는 영상에 촬영 대응 시점·구체 위치·상대 항공기의 국적·출격지 등 핵심 좌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이런 제한적 정보의 조합은 상대의 패턴 분석을 어렵게 하면서도, 유사 상황 재현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호성 관리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대만 주변 회색지대 전술 상시화 우려 중국은 055형 구축함의 전자전 장면 공개 이후, 중국 해경국 선전 영상을 통해 일본과 영유권 갈등이 걸린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경선 순시 장면도 처음 공개했다. 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일 긴장이 높아진 시점에 해경 순시 영상을 공개한 것은, 전면 충돌 문턱 아래에서 존재감을 누적하는 회색지대 압박의 연장선으로 해석될 수 있다. 회색지대 전술은 법집행·정보전·기동 차단 등 비전면전 수단으로 상대의 행동반경을 좁히는 강압적 행위를 뜻한다. 문제는 이런 저강도 마찰이 반복될수록 전자전·근접 경고·기동 차단 같은 물리적 충돌 직전 단계의 충돌이 상시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상호 신호가 ‘공격 징후’로 오인되는 순간 우발적 오판이 커지고, 긴장이 의도치 않게 증폭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 그 순간 모든 게 시작되고 있었다 [트렌드 케찹]

    그 순간 모든 게 시작되고 있었다 [트렌드 케찹]

    요즘 X(트위터)에서 떠오르는 ‘Getting ready to make history’를 아시나요?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대중문화에서 기억에 남을 순간이 탄생하기 직전과 직후를 비교하며 “역사를 만들 준비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나란히 놓는 방식인데요. 이 템플릿에 레전드 케이팝 걸그룹 블랙핑크가 빠질 수 없겠죠? 사진 두 장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블랙핑크의 아이코닉한 순간을 케찹이 모아봤습니다. 여러분도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케이팝 아이돌 등 다양한 순간을 해당 템플릿으로 자랑해보세요.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45세 조인성 “지금은 독거노인” 셀프 디스

    45세 조인성 “지금은 독거노인” 셀프 디스

    배우 조인성이 자신을 ‘독거노인’으로 표현하며 셀프 디스를 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는 조인성, 박해준,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서울 강동구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인성은 자신의 뿌리인 ‘강동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해 45세가 된 그는 “예전엔 강동의 아들이었지만 지금은 방이동 독거노인”이라며 자폭 멘트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의 입에서 나온 예상치 못한 발언이다. 그의 동네 자랑은 계속됐다.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님도, 강풀 작가님도 다 강동구 출신”이라며 지역 출신 거물급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해 ‘강동 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버스가 좀처럼 오지 않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다른 사람한테 태워달라고 하자”며 거리낌 없이 히치하이킹을 제안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날 조인성은 유재석을 꼼짝 못 하게 만든 ‘긁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게임 시작 전 요란한 준비 동작과는 달리 실전에서 소심한 모습을 보인 유재석을 향해 “재석이 형 왜 이래”라며 긁는 멘트를 날려 유재석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에 유재석은 어떻게든 조인성의 실수를 잡아내 복수하려는 타이밍을 엿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조인성의 예능감을 엿볼 수 있는 ‘틈만 나면’은 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언제 이렇게 컸지?” 이동국, 5남매와 ‘결혼 20주년’ 가족사진

    “언제 이렇게 컸지?” 이동국, 5남매와 ‘결혼 20주년’ 가족사진

    전 축구선수 이동국과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 부부가 결혼 20주년을 맞아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촬영할 때는 신나서 재밌게 하고 수백 장의 사진들을 받아보고 나면 엄두가 안 나서 사진 고르는 작업은 포기 상태”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일단 가족사진만 우선 셀렉트 하고, 다른 사진들은 또 언젠가 시간 여유 있을 때 천천히 보려고요”라며 “이렇게라도 하나씩 남겨두면 바쁜 날들 속에서도 우리의 시간이 기록되니까요”라고 말했다. 또한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분들 덕분에 더 아름다운 기록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라며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촬영에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동국과 이수진은 각각 턱시도와 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여전한 금슬을 자랑했다.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은 5남매의 성장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첫째 딸 재시는 프로 모델다운 포즈를 선보였고, 테니스 유망주에서 골프 선수로 전향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둘째 재아도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여기에 과거 ‘비글 자매’로 불리던 쌍둥이 설아와 수아, 막내 ‘대박이’ 시안까지 함께 해 가족사진을 완성했다. 이동국은 지난 2005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출신인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 ‘흑인 딸’ 출산한 백인 부부의 황당 사연…원인은 ‘외도’가 아니었다? [핫이슈]

    ‘흑인 딸’ 출산한 백인 부부의 황당 사연…원인은 ‘외도’가 아니었다? [핫이슈]

    미국의 한 백인 부부가 건강하고 예쁜 흑인 아이를 출산했다. 일각에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했지만 원인은 불임클리닉에 있었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일 플로리다주에 사는 티파니 스코어와 스티븐 밀스 부부의 사연을 전했다. 부부는 결혼 후 불임 치료를 위해 2020년 올랜도 지역에 있는 불임클리닉인 ‘IVF 라이프’를 찾았다. 당시 이들은 체외 수정 시술을 위해 해당 병원에 본인들의 가임 배아 3개를 보관한 뒤 향후 이식하기로 했다. 5년이 흐른 2025년 부부는 배아 한 개를 이식했고 같은해 12월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그러나 아이의 피부색은 백인 부모와 확연히 다른 짙은 색이었다. 부부가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아이와 부부 사이에는 생물학적 관계가 전혀 업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임클리닉 측의 배아 관리 오류로 인해 다른 사람의 배아가 이식된 것이 원인이었다. 부부는 오래 기다린 끝에 갖게 된 아이와 임신 기간부터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느꼈고, 이를 이유로 아이를 직접 양육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단 윤리적·법적 책임을 고려해 아이의 친부모를 찾고, 아이의 친부모가 원할 경우 양육권을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동시에 부부는 해당 클리닉을 운영하는 생식내분비 전문의인 밀턴 맥니콜 박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부부 측 변호인은 “지난달 클리닉에 서한을 보내 사건 경위와 배아 처리 과정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지만 충분한 답을 듣지 못했다”면서 법원에 긴급 조치 명령을 요청했다. 현재 부부는 클리닉이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과 유전자 검사 비용을 포함한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배아가 잘못 이식돼 피해를 본 다른 가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법적으로 밝혀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내인 스코어는 지역 일간지인 올랜도 센티넬에 “우리는 이 아이에게 푹 빠졌다. (아이의 친부모는) 이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걱정은 친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아이를 데려갈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부의 변호인은 “해당 클리닉은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이러한 문제가 매우 드문 경우라는 점은 다행이지만 명확한 선례가 없어 사건 해결이 매우 어려어ㅜ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고소를 당한 해당 클리닉은 ‘선진적인 불임치료’, ‘최첨단 기술’ 등을 자랑하며 배아 생성부터 이식까지 전 과정을 책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클리닉을 운영하는 맥니콜 박사 역시 올랜도에서 가장 유명한 불임 전문의 중 한 명으로 꼽히며 2014년 플로리다주 최고 의사 10인에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떨쳐 온 인물로 확인됐다.
  • ‘해상 교류 거점’ 태안 안흥지관 본모습 되찾아

    ‘해상 교류 거점’ 태안 안흥지관 본모습 되찾아

    군, 안흥진성 제승루·안흥지관 현판식“체험관 건립 등 역사 문화 거점 육성” 충남 태안군이 안흥진성 위용을 되찾고 고려 시대부터 이어온 해상 교류 역사를 재현하며 ‘역사 문화 도시’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2일 군에 따르면 근흥면에 있는 안흥진성에서 가세로 군수와 토지반환 범군민회, 지역 주민 등과 함께 제승루와 안흥지관 복원을 기념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안흥진성은 1583년(조선 선조)에 축조된 성벽 높이 3.5∼4.5m, 둘레 1798m 규모의 돌성으로, 서해안 방어를 위한 요충지였다. 구한말 폐성되며 오랜 기간 자취를 감췄지만,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11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됐다. 안흥진성의 제승루는 1352년(고려 공민왕) 안흥에 침입한 왜적선을 김휘남이 격침하고 포획한 승전 기념으로 세운 누각이다. 건축면적 108㎡로 복원된 이곳은 사방을 아우르는 장엄한 풍광을 자랑한다. 재현된 안흥지관은 1077년(고려 문종) 세워진 사신 숙소다. 건축면적 134㎡ 규모의 단아하고 격조 높은 외관을 갖췄다. 군은 안흥진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2027년까지 한중교류체험관을 건립하고 역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제승루와 안흥지관 복원은 옛 선조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후세에 전하는 숭고한 사업”이라며 “태안의 정체성을 세우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영상) 中 군함이 격침됐다고?…자극적 영상에 중국이 ‘오히려 좋아하는’ 이유 [밀리터리+]

    (영상) 中 군함이 격침됐다고?…자극적 영상에 중국이 ‘오히려 좋아하는’ 이유 [밀리터리+]

    중국 군함이 격침되는 동영상에 중국 당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과 일본의 군수 업체들은 중국 군함을 격침하는 내용의 홍보 동영상을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제작하고 이를 공개했다. 미국의 국방 기술 스타트업 방산기업인 앤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는 미 공군 F-35 스텔스 전투기에서 자폭 드론 볼트-M(Bolt-M) 4발을 떨어뜨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표적은 중국의 뤄하이급 005형 미사일 구축함으로, 중국 해군이 운용하는 최대·최강급 수상 전투함이었다. 또 다른 영상은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중공업·방산·모빌리티 기업인 카와사키 중공업에서 내놓았다. 카와사키 중공업의 영상을 보면 일본이 도서 방위용으로 도입하는 신형 지대함 미사일인 12형 SSM이 목표물을 타격한다. 목표물은 중국 해군의 054형 호위함이다. 해당 업체는 홍보 영상에서 “복잡한 회피 기동과 고속에서 표적 추리가 가능해 전술적 유연성이 대폭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군수업체인 SAAB 역시 중국 군함을 가장의 적으로 삼아 무기 성능을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서방 또는 중국과 적대 관계에 있는 국가들의 군수업체들은 주로 러시아 전투기나 군함, 전차 등을 표적으로 자사나 자국의 무기를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해왔으나, 최근 이것이 중국군 장비로 대체되는 추세다. 중국 “꿈도 꾸지 마!” 비판하면서도 내심 흐뭇?이와 관련해 중국 국방부도 논평을 내고 해당 업체들을 비판했다. 지난달 29일 장빈 중국 국방부 정보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일본, 스웨덴 등 여러 국가의 무기 관련 회사가 중국 함정의 격침을 묘사한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스웨덴 업체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다른 관련 업체들도 올바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 군사 전문가인 왕윈페이는 글로벌타임스에 “실제 전투는 제품 홍보용 영상과는 매우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중국 함정에는 HQ-9 장거리 대공 미사일, HQ-10 단거리 대공 미사일, 1130형 근접 방어체계 등 모든 방어 범위를 포괄하는 다층적인 대공 방어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문제의 업체들이 홍보하는 미사일들은 (중국에 의해) 요격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최근 서방 등 일부 국가 군수업체의 홍보 영상 속 목표물이 러시아군에서 중국군으로 전환되는 분위기에 대해 발끈하면서도 내심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글로벌타임스는 ‘꿈도 꾸지 마: 중국 국방부, 외국 무기 회사들이 제작한 중국 해군 함정 ’침몰‘ 영상에 대해 반박’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홍보 영상들은 중국이 오늘날 전 세계 해군 함정 기술 발전에서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외국 무기 회사들이 중국 해군 함정을 가상의 표적삼아 자신들의 역량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른바 ‘중국 해군 함정 침몰’이라는 자극적인 장면을 통해 자사의 무기와 장비가 얼마나 앞서고 있는지 자랑하는 것인데, 이러한 저급한 관심 끌기용 행위는 중국 해군에 실질적인 압박을 전혀 가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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