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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간호과장 승진한 母에 효도선물 뭐길래

    키, 간호과장 승진한 母에 효도선물 뭐길래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35년 한 직장에 근속하고 최근 승진한 어머니를 위한 깜짝 승진파티를 연다. 16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키와 붕어빵 외모 어머니가 함께한 ‘기범투어-효도 관광 편’이 공개된다. 키는 최근 일본 도쿄 요코하마에서 솔로 단독 콘서트를 마친 후 ‘붕어빵’ 어머니와 하코네 효도 관광을 떠난다. 키가 효도 관광을 준비한 이유 중 하나는 어머니가 최근 수간호사에서 간호과장으로 승진했기 때문. 키는 어머니에 대해 “35년 한 직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함을 몸소 가르쳐 준 나의 멘토”라고 고백, 존경심을 드러낸다. 키는 스스로 “가성비 좋은 아들”이라고 표현한 후 어머니가 좋아할 장소로 안내한다. 또한 그는 혼자 공부한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세심하게 어머니를 챙기며 ‘기범투어-효도관광 편’을 알차게 채운다. A부터 Z까지 어머니 맞춤 여행 코스를 준비한 키는 어머니 취향의 ‘편의점 털기’ 플렉스(FLEX)까지 해 부러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렇게 알찬 하루를 보낸 키 모자는 숙소에서 조촐한 저녁 식사를 한다. 키는 아들이 어릴 때 선물한 500원짜리 반지를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한 어머니에게 뭉클함을 느낀다. 어머니는 한국에서 챙겨온 일기장을 꺼내 아들과의 추억을 소환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마음이 예뻤던 ‘효자 키’ 일화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키는 어머니 몰래 준비한 깜짝 승진 파티로 감동을 준다. 키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우리 엄마 승진을 축하합니다’ ‘나의 별 나의 자랑’이라고 적힌 종이 현수막과 화환을 준비해 편의점표 푸딩에 꽂아 선물과 함께 건넨다. 키의 어머니는 아들이 준비한 깜짝 승진 파티에 연신 미소를 지으며 “잘 자라줘서 고마워 우리 아들”이라며 화답한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 “고마웠고 행복했어 사랑해” 이태원 참사 49재… 눈물로 떠나보낸 가족들

    “고마웠고 행복했어 사랑해” 이태원 참사 49재… 눈물로 떠나보낸 가족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사랑한다 - 유족들의 편지“사랑하는 하나뿐인 우리 딸 상은아. 엄마아빠가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이승에서 모든 고통, 아픔, 슬픔 다 버리고 부디 힘내서 잘 가거라. 우리 딸이라서 고마웠고 행복했어. 상은이 엄마가.” “형주야 보고 싶다. 펼쳐보지도 못한 짧은 인생 살다간 너무 불쌍한 우리 아들 형주야. 이제는 너를 편히 보내야 할 것 같구나. 다음 생에 만나 못다 한 정을 다시 쌓자. 다시 만날 날 기원하며 잘 있거라 아들아. 형주 엄마가.” “가엾은 우리 딸 민아 극락왕생 하게 해주세요. 다음 생에도 엄마와 아빠 딸로 태어나주길 바래. 사랑한다 민아야. 민아 아빠가.” “나의 분신 동민아. 숨을 쉴 때마다 마디마디에 눈물이 난다. 그 먼 길을 어찌 보내야 할까. 넘어지지 말고 천천히 조심해서 잘 가렴. 편히 잠들거라. 동민 엄마가.” “누나 나랑 사이 안 좋았잖아. 잘해준 게 없어서 미안해. 누나가 나한테 했던 말들 내가 싫어서 아니란 거 지금 알았어. 정말 미안해. 내 그릇이 작았나 봐. 많이 사랑하고 보고 싶어. 산하 누나 동생이.” “우리 가족 행복의 샘물 다빈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귀여운 얼굴, 사랑스러운 미소, 수많은 꽃송이 되어 노란 수국으로 피었구나. 늘 그곳에서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으렴. 우리 곧 다시 만나자 사랑한다. 다빈이 오빠가.” “깜찍한 지한아. 누나야. 너 정말 우리 많이 걱정하고 있잖아. 엄마랑 아빠랑 나 잘 지내고 있어. 지한아 네가 나중에 딸 낳으면 날 닮을 거라 막말해서 미안했어. 너는 싫겠지만 내 아들은 너랑 똑같았음 좋겠어. 너는 내 빛이고 내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이야. 지한아 긴 여행 떠난다고 생각할게. 조심히 잘 다녀와. 돌아오면 우리 가족 꼭 다 같이 만나서 밥 먹자. 그땐 네가 데리러와 줘. 지한이 누나가.”우리 모두는 영가와 가족들에게 한없는 위안을 주어야 합니다지난 10월 벌어진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희생자 추모 위령제(49재)가 1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 150여명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등 종단 관계자 100여명, 일반 신도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단에는 영정 67위, 위패 78위가 놓였다. 행사가 시작되고 참사로 떠난 158명을 추모하는 의미로 158번의 타종이 이뤄졌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이 헌향한 후 조계사 청년회장인 이수민씨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누군가의 자식이었고, 친구였고, 가족이었던 이들이 좁디좁은 골목길에서 고통 속에 쓰러져 갔습니다. 그날 밤, 쏟아지는 뉴스를 보며 제발 거짓이길 바라고 또 바랐습니다. 모두의 간절한 바람을 뒤로하고 귀한 생명들을 떠나보낸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을 애도하고 기도하는 것뿐입니다. 평생 가슴 한켠이 뚫린 듯 살아갈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대령(對靈·영가에게 앞으로 진행할 일을 부처님 법으로 한다는 것을 설명하는 의식), 관욕(灌浴·영가가 윤회하면서 지은 죄와 번뇌를 씻어 주는 절차), 상단불공(上壇佛供·부처에게 공양을 올리는 의식) 이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추모 법문을 낭독했다. “영가와 유족들이 느끼는 고통이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소승의 마음도 매우 아리고 아픕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영가는 영가대로 가족은 가족대로 마음을 하루빨리 추스르고 냉철한 마음이 돼야 합니다. 평안한 마음 상태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영가를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는 인드라망안에 다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일이 너의 일이고 너의 일이 나의 일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영가와 가족들에게 한없는 위안을 줘야 합니다. 오늘 49재의 의미도 여기에 있습니다.”대웅전 처마에서도 뚝뚝… 눈물 쏟아진 헌화식추운 날씨 속에 고인을 추모하던 유족들이 헌화에 나섰다. 헌화식이 시작되자 이곳저곳에서 흐느꼈다. 유족들은 줄을 서서 기다릴 때부터 눈물을 훔쳤고, 꽃을 내려놓을 때도 울었고, 짧은 헌화식을 마치고 나오면서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마지막에 돌아설 때면 좀처럼 발길을 쉽게 돌리지 못하는 이도 있었다. 헌화식 내내 곳곳에서 슬픔이 번졌다. 유족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스님들도 옷 소매로 눈가를 훔쳤고, 일반 신도들도 유가족과 함께 울었다. 전날 내린 눈이 녹으면서 마치 하늘이 우는 것처럼 대웅전 처마에서도 물이 뚝뚝 떨어졌다. 영하 9도의 쌀쌀한 날씨였지만 49재에 모인 이들의 슬픔은 조금도 얼지 않았다. 헌화식이 끝난 후 유가족을 대표해 이태원 참사로 숨진 배우 이지한의 어머니 조미은씨가 인사말을 전했다. 조씨는 아들을 생각하며 자장가를 부르는 것으로 인사를 시작했다. “잘 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양도 다들 자는데….”이날 조씨는 아들의 영정 사진을 감싼 흰 보자기를 목에 두르고, 아들의 양말을 신고 49재에 참석했다. 조씨는 “우리 엄마들은 10달 뱃속에서 나쁜 거 안 먹고 나쁜 말 안 듣고 고이 키워 불면 날아갈까 그렇게 키웠다”면서 “오늘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 오늘이 지나면 이승에서 아이들의 마지막이 되는 날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편지를 낭독하던 조씨는 “떨려서 종이가 안 넘어간다”며 잠시 침묵하기도 했다. 다른 유가족의 편지가 끝난 후 조씨가 아들을 위해 쓴 편지를 읽었다. 조씨는 “저는 아직 지한이 사망 신고를 못 했다. 영원히 못 할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 한복판 이태원 골목에서 차갑게 생을 다한 우리 아들딸들 잊지 말고 기억해 달라. 제일 안전한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하기를 모두 다 기원해달라”고 당부했다.“엄마가 미안해” 마지막까지 슬퍼한 유족들행사 마지막엔 고인의 위패를 태우는 소전의식(燒錢儀式·영가의 위패와 옷가지 등을 불로 태워 영혼을 보내는 의식)이 진행됐다. 불교에서는 소전의식을 해야 사망 후 이승에 머물던 영가가 편히 떠날 수 있다고 믿는다. 고인들의 이름이 적힌 위패를 하나둘 불에 태우면서 여기저기에서 오열하는 유가족들이 나왔다. 가족들은 “엄마가 미안해”, “가서는 재밌는 거 하고 싶은 거 하라”면서 떠나보낸 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슬픔을 주체할 수 없는 유가족의 마음처럼 위패를 태운 가느다란 재가 하늘에 흩날렸다.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유가족의 길을 안내했지만 유가족들은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가족의 영혼이 떠나는 장소에서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 ‘이민 2세 절친’ 하키미·음바페… 종료 휘슬과 함께 뜨거운 포옹

    ‘이민 2세 절친’ 하키미·음바페… 종료 휘슬과 함께 뜨거운 포옹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프랑스의 차세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 모로코의 오른쪽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서로를 와락 끌어안았다. 둘은 15일(한국시간)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준결승을 앞두고 ‘이민 2세 절친 대결’로 주목받았다. 왼쪽을 담당한 음바페와 오른쪽 수비를 책임진 하키미는 치열하게 부딪쳤다. 프랑스가 2-0으로 이겨 결승에 오르면서 모로코의 질주는 멈췄지만 둘은 승부가 끝난 그라운드에서 뜨거운 우애를 나눴다. 모로코는 프랑스가 1912년부터 1956년까지 식민지로 지배했기 때문에 설욕을 별러 더 주목받는 경기였다. 모로코계 이민자들이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곳곳을 터전으로 다문화 가정을 꾸리는 점도 부각됐다. 여기에 앞서 16강과 8강에서 서유럽 강호인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잇따라 격파하면서 모로코뿐 아니라 많은 북아프리카·아랍권이 일치단결해 모로코의 선전을 응원했다. 여기에 PSG에서 한솥밥을 먹는 24세 동갑내기 둘의 대결이 극적 요소를 가미했다. 소속팀에서 득점하거나 이겼을 때 둘은 미리 짠 세리머니를 하곤 했다. 훈련장에서도 스스럼없이 서로에게 장난을 걸었다. 둘은 ‘다문화 배경’을 공유하고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 파리에서 카메룬 출신 축구 지도자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자라났다. 하키미는 모로코 부모 아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대표팀을 선택한 음바페와 달리, 하키미는 ‘핏줄’을 좇아 모로코 유니폼을 입었다. 누구보다 음바페를 잘 아는 하키미는 이날 철저히 그를 막았는데 후반 34분 다른 선수를 막느라 그를 놓쳤고, 음바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르퀴스 튀람(묀헨글라트바흐)에게 공을 건네받은 음바페가 수비수 셋을 어렵사리 뚫은 뒤 날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맞고 흐르자 콜로 무아니(프랑크푸르트)가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경기 뒤 음바페가 그라운드에 누운 채 낙담하는 하키미를 일으켜 토닥였다. 두 선수는 유니폼을 바꿔 입고 소속팀에서 재회할 날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 “아이들에 사랑의 간식… 선한 영향 끼쳐 감동”

    “아이들에 사랑의 간식… 선한 영향 끼쳐 감동”

    “누군가를 돕는 건 그 자체로 뿌듯하지만 ‘기부하는 빵집’으로 알려져 다른 손님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즐겁습니다.” 강원 강릉에 위치한 ‘베이커리 가루’의 이득길 대표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기간 어른보다 많은 걸 도전하고 새로운 걸 느껴야 할 아이들이 더 무기력했을 것 같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좌절하지 않고,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돕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커리 가루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로컬 수제빵 전문점이다. 2011년 이 대표가 운영을 시작한 이후 하얗고 부드러운 크림이 꽉 차 있는 ‘원준이엉덩이빵’으로 유명해졌다. 전국 ‘빵지순례’(빵과 성지순례의 합성어) 코스로도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지역에서 ‘기부 천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15년부터 강릉의 아동·청소년에게 매달 사랑의 간식을 전달했는데, 그 계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접한 뒤다. 이 대표는 “좀더 많은 아이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즐기며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나도록 돕고 싶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2018년부터 저소득층과 복지기관에도 직접 만든 빵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향후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때까지 기부한 금액이 전체 매출액 대비 20% 가까이 될 정도다. 이렇게 ‘기부하는 빵집’으로 알려지면서 이 대표는 지역에서도 유명 인사가 됐다. 그는 “제 행동이 누군가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는 데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 ‘환생’ 통해 다시 살아본 제2의 인생[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환생’ 통해 다시 살아본 제2의 인생[웹툰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열풍이 뜨겁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웹툰도 연재 중인 이 작품은 재벌가의 더러운 뒤처리를 전담하며 손을 더럽히던 주인공이 철저하게 이용된 채 죽임을 당한 후 재벌가의 일원으로 환생해 자신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요즘 웹소설 산업의 세 가지 키워드인 ‘회귀’, ‘빙의’, ‘환생’ 중 ‘환생’ 장르의 대표격이다. 2019년 9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카카오 웹툰을 통해 연재되면서 벌써 세 번째 시즌을 달리고 있는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용용 글·그림)도 환생 설정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을 살아 본다’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로맨스 판타지(Romance Fantasy)라는 전통의 인기 장르를 이야기의 한 축으로 섞은 작품이다. ●사랑의 감정 못 느껴본 샬롯의 ‘꿈’ 절대악인 ‘재앙’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위대한 대마법사 샬롯 엘레노어. 샬롯은 세상을 구한 후 다섯 명의 제자를 거두어 가르치고 모두를 대마법사로 만든다. 121세를 맞이한 샬롯은 죽음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고 스스로 삶을 정리하고자 한다. 자연적인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마법을 걸어 본인이 가진 모든 능력을 세상에 뿌려 주고 완벽히 사라지는 것을 선택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생의 마지막까지 세상에 이로움을 남긴 뒤’ 사라지려고 했던 샬롯에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단 하나의 아쉬움’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불꽃같이 강력하다가도 봄바람같이 따스하다’는 사랑의 감정을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것이었다. 결국 샬롯은 그 작은 아쉬움 때문에 완벽히 소멸하지 못하고 다시 어린아이가 돼 버리고 만다. 그렇게 샬롯에게 새로운 삶, 제2의 인생이 주어진다. 다시 태어난 샬롯은 대마법사로 지니고 있던 마력이 없는 평범한 소녀가 된다. 이 모든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 샬롯은 시골 백작의 영애 ‘아리아 리센’이라는 이름으로 제2의 인생을 조용히 살아가며 사랑이라는 것을 찾아보려고 한다. 하지만 세상 일은 뜻대로 되지 않는 법. 대마법사가 된 샬롯의 다섯 제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스승을 찾아 나서게 되고, 그들의 움직임은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만다. 결국 샬롯은 아리아 리센으로서 다섯 제자가 일으킨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 부딪히고, 환생의 이유였던 사랑을 찾는 일도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과제로 남게 된다. ●평범한 소녀에게 일어나는 사건들 시간이 지날수록 일은 안 좋은 방향으로 커져만 간다. 다섯 제자가 벌인 사고들로도 모자라 인간을 멸망시키려 하는 ‘재앙’마저 부활하려 하는 것이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과연 샬롯은 제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부활하려는 ‘재앙’으로부터 세상을 구한 후 제2의 인생 목표인 사랑까지 찾을 수 있을까? 작은 아쉬움에서 비롯된 새롭게 주어진 삶을 이번에야말로 일말의 아쉬움도 없이 잘 살아 낼 수 있을까?아름다운 그림, 유려한 연출, 이야기에 활력을 주는 유머, 그리고 무엇보다 샬롯의 진정한 사랑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는 전 연령이 볼 수 있는 웹툰으로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맞춤형 작품이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서로를 돕는 마음이 결국 세상을 구원한다는 작가의 따스한 메시지를, 한겨울의 추위를 조금이나마 이겨 낼 손난로처럼 느껴 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읽어 보길 권한다.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 檢, ‘서해 피격’ 박지원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검토, 文 조사에는 “거듭 신중”

    檢, ‘서해 피격’ 박지원 전 국정원장 구속영장 검토, 文 조사에는 “거듭 신중”

    박지원 전 원장 구속영장 검토문재인 전 대통령 조사 “신중”‘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조만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윗선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는 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전날 박 전 원장을 상대로 12시간 30분가량 고강도 조사를 진행하며 ‘국정원 첩보 보고서 삭제 지시’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박 전 원장은 “직원들에게 문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할 이유도 지시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실제 첩보 삭제 사실이 있더라도 자신이 지시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이 (실무진이 자의로 삭제할 정도로) 허술한 조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박 전 원장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삭제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추가 기소도 이뤄질 전망이다.문 전 대통령의 조사 필요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기류가 감지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검찰총장이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고 말했고, 수사팀도 충분히 절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절제의 의미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입견과 편견 없이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적 의도에 따라 방향을 정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박 전 원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전 대통령까지는 아니고 제 선에서 (수사가)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대통령 보고와 관련한 질문 내용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유족이 문 전 대통령을 고소하면서 어떤 식으로든 처분은 필요한 상황이 됐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 측이 지난 14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고소<서울신문 12월 14일자 9면>했다. 앞서 검찰은 서 전 실장을 ‘최종 결정권자’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검찰 관계자는 해당 발언에 대해 “안보실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책임자라고 한 말”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 이태원참사 유가족, 김미나 창원시의원 고소...모욕 등 혐의

    이태원참사 유가족, 김미나 창원시의원 고소...모욕 등 혐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막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국민의힘 김미나(54·비례대표) 경남 창원시의원을 모욕 등 혐의로 15일 경찰에 고소하고 창원시의회에 김 의원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5명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경남지부는 이날 오전 창원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의회에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했다. 유족들은 김 의원이 지난 13일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한 사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고, 코스프레 같았다”면서 “자기가 공직자인 걸 잊었다고 하는데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울분을 나타냈다. 유족들은 이날 창원시의회 의장단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김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달라”고 요청했다. 항의서한을 건네받은 더불어민주당 문순규 창원시의회 부의장은 “유가족분들과 희생자분들에게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고 송구스럽다”며 “의회의 한 구성원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데 대해 이 자리에서 의회 이름으로 사죄드리겠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국민의힘 경남도당에도 항의서한을 보내 김 의원을 당적에서 즉각 제명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유족들은 이날 김 의원을 형법상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창원중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족들은 “피고소인은 현직 시의회 의원으로서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의 막중한 신분에도 불구하고 SNS 공간에서 공공연하게 사회적 재난 피해자인 고소인들을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이유를 밝혔다. 박미혜 민변 경남지부장은 “어제 하루만 고소인을 모집했는데 유가족 238명이 고소에 참여했다”며 “김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을 보면 형법상 모욕,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고 말했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막말은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을 위반한 행위로, 김 의원을 창원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단은 “김 의원의 모욕적 막말은 창자를 끊어내는 슬픔을 당하고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진실규명을 위해 나선 유가족들에 대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공감능력도 없이 쏟아낸 무자비한 막말이었기에 유가족들의 상심을 생각해 더 이상 김미나 의원의 막말을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창원시의회 의원은 윤리강령 조례 등에 따라 주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 품위를 유지해야 하며 직무를 수행하면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시의회 모든 구성원은 이번 사태가 엄중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게 대처함으로써 유가족의 상처 입은 마음을 달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단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이르면 이날 중으로 작성해 오는 16일 창원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가능한 징계 종류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다. 징계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며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한다. 창원시의회 의원은 모두 45명이며 국민의힘이 27명, 민주당이 18명이다.   마산YMCA 등 경남 창원지역 6개 시민사회단체도 이날 의견문을 내고 김 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김 시의원은 연이은 막말로 선출직 공직자로 ‘자격 없음’을 스스로 입증해 더는 창원시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면서 “사퇴하라”고 밝혔다. 또 김 의원에게 비례대표 자격을 준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공천한 정당에서 결자해지하고 의원직을 그만두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 등에게 거친 막말을 올려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김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시의회에서 사과했지만 사과 발언을 전후로 보인 성의없는 태도 등으로 사과 진정성 논란도 이어졌다.
  • 소설 ‘1984’ 우크라이나 전쟁 계기로 러시아서 베스트셀러

    소설 ‘1984’ 우크라이나 전쟁 계기로 러시아서 베스트셀러

    한때 금지된 책이었던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지난 13일 러시아 온라인 서점 ‘리트레스’의 집계를 인용해 올해 ‘1984’의 매출이 전년보다 45%나 늘어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위, 전체 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1984’는 영국 작가 오웰이 소련의 스탈린 체제를 풍자한 우화 ‘동물농장’에 이어 1949년 출간한 책이다. 작가는 ‘1984’ 출간 다음해 숨을 거뒀고 책은 1988년까지 소련에서 금서였다. 오웰은 ‘1984’에서 스탈린의 독재체제를 모델로 삼아 빅브라더라 불리는 권력자가 ‘전쟁이 평화이며 자유는 노예제도’란 생각을 주입시키는 내용을 그렸다. 1999년 총리로 권력을 잡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정치적 반대나 비판적 언론을 근절한다는 점에서 스탈린 시대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정부는 ‘전쟁’이란 단어 대신 ‘특별군사작전’이란 용어를 쓴다고 CNN은 지적했다. 게다가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악의도 없고, 이웃을 공격하지도 않았으며, 우크라 영토를 점령하거나 합병하지도 않았다고 강변한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민간을 대상으로 한 어떤 공격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지난 주 야권인사 일랴 야신은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저지른 민간인 학살을 언급했다 가짜 정보를 퍼뜨렸다는 혐의로 8년 6개월 형을 받고 수감됐다.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코바 타임스’는 ‘1984’가 전쟁 반대주의자들을 대변하고 있으며, 수도 광장에서 이 책을 나눠주던 변호사가 수감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1984’를 러시아어로 번역한 다랴 첼로발니코바는 “오웰은 서구 사회에 ‘전체주의적 자유주의’가 올 것이란 악몽을 그린 것”이라며 상반된 해석을 내놓았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미라야 자라보라 역시 러시아가 ‘1984’ 속의 세상과 닮았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오히려 서방 자유주의의 종말을 그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러시아측의 주장은 오웰이 1941년 쓴 에세이 ‘문학과 전체주의’에서 “자본주의는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썼다는 점을 근거로 한다. 하지만 오웰이 자본주의의 종말을 언급한 문장의 바로 앞에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의 전체주의를 경고했던 부분은 러시아 학계가 의도적으로 빼먹는 지점이다. 
  • ‘60억’ 김건희 여사 건보료 ‘7만원’…대통령실 해명은

    ‘60억’ 김건희 여사 건보료 ‘7만원’…대통령실 해명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됐다”면서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하게 돼 있다”라고 사실상 ‘문재인 케어’ 폐기 의지를 밝혔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케어를 전반적으로 부정하고 나선 윤석열 부부의 염치없는 행각을 말씀드리겠다”며 “김건희 여사는 (보유자산) 60억원이 넘는 자산가였다. 현재는 70억원이 넘는 것 같은데, 이 자산가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보험료가 월 7만원대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이렇게 염치없는 부부를 봤나”며 “문재인 케어를 전반적으로 부정하는데, 여러분들이 이 사람들을 확실히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 역시 2017년도 김 여사의 재산이 양평 땅을 비롯한 건물 예금, 채권 등을 합해 총 62억원이었던 점을 거론하며 “지역 가입자라면 재산 기준으로 월 37만 4650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야 하므로 81% 축소 납부한 셈”이라며 대표이사인 김 여사가 제세 공과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 급여를 마음대로 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대통령실 “코바나컨텐츠 대표시절”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는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시절 직원들 월급을 주기 위해 대표이사 월급을 200만원으로 낮췄고, 그에 맞춰 부과된 직장보험료를 성실히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4일 문자 알림을 통해 “윤석열 정부 ‘건강보험 개편’에 대해 ‘정치 보복을 위해 아픈 국민의 치료비를 깎는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민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대표 당시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언급하며 건강보험의 문제점을 감추려고 하나, 건강보험을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국가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돈 있는 사람들만 좋은 치료받나”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돈 있는 사람들만 좋은 치료받으라는 소리다. 한 마디로 얼빠진 일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흔적을 몽땅 지우겠다고 마음 먹은 것 같다”며 “정권을 잡으면 경제, 민생을 챙기고 국정을 돌보는 게 우선인데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의 정치 보복에 올인하고 있는 그런 형국”이라고 맞섰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나 같은 사람도 100만원 넘게 내는데 많이 벌 때는 60억원 가진 김건희 씨가 7만원을 냈다. 이건 아니지 않나? 60억원 가지고 강남 사는 사람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진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건보 재정 악화의 진짜 중요한 원인은 고령화와 부정수급”이라고 꼬집었다.“고령화와 부정수급이 중요 원인” 진 교수는 문재인 케어 폐지야말로 윤석열 정부의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손볼 부분이 있으면 손봐야 되지만, 그 제도 자체가 잘못된 건 아니잖나.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케어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는데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권이 여야를 초월해 일관되게 진행한 방향”이라며 “OECD 평균 보장률이 80%고 우리가 65%다. 이거(문재인 케어 폐지)야말로 포퓰리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건보 재정 악화의 진짜 중요한 원인은 고령화와 부정수급”이라며 “윤 대통령 장모도 그 혐의(부정수급)으로 재판을 받았지 않나. (윤 대통령이) 수사 잘하시는데 그쪽으로 해서 부정수급을 막고 낼 사람들은 제대로 내게끔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 강수정 “친오빠가 강동원…오빠라고 못 불렀다”

    강수정 “친오빠가 강동원…오빠라고 못 불렀다”

    방송인 강수정이 임신 이후 남편과 이혼설에 휘말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강수정 Kang Soo Jung’에는 ‘강수정의 이중생활, 오늘은 한국이에요 / 주저리주저리 입맛 까다로운 소리없는 편식먹방? (feat. 이혼한줄 알았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홀로 서울의 한 레스토랑을 방문한 강수정은 팬들에게 받은 다양한 Q&A를 진행했다. 먼저 그는 친오빠와의 관계에 대해 “안 친하다. 친남매가 뭐 그리 친하겠냐. 생사 확인하는 정도”라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오빠가 강동원 앵커다. 한동안 오빠를 오빠라 부르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또 첫 아이 임신 당시를 떠올리며 “아이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 잘 자라서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며 “역아였다. 하혈도 많이 했고, 결국 제왕절개로 출산했다”고 밝혔다. 결국 남편 없이 한국으로 혼자 넘어와 열 달 동안 온전히 태교에 집중했다는 강수정은 “당시 갑작스러운 별거로 인해 주변에서는 이상한 오해들이 생겨났다”고 토로했다. 강수정은 “중간에 잠깐 홍콩 집에 갔는데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이혼한 줄 알았다고 하셨다”며 “저희 오빠가 매일 아파트에서 혼자 있는 모습을 보고 이혼한 줄 알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6년 KBS 퇴사 후 재미교포 출신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강수정은 현재 홍콩의 대표적인 부촌인 ‘리펄스 베이’에 거주하고 있다. 그의 남편은 미국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MBA를 받은 엘리트다. 미국 월스트리트를 거쳐 현재는 홍콩 금융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 “백인은 ‘노예’ 명칭 쓰지마”…英 유명 록그룹 ‘슬레이브스’ 그룹명 변경

    “백인은 ‘노예’ 명칭 쓰지마”…英 유명 록그룹 ‘슬레이브스’ 그룹명 변경

    영국 출신의 2인조 백인 록밴드 ‘슬레이브스’(Slaves)가 아프리카계 미국인만 ‘슬레이브스’(노예)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는 다수의 팬들의 목소리에 따라 그룹명을 변경할 뜻을 밝혔다고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14일 보도했다. 지난 2012년 영국에서 결성돼 정규앨범 3개를 발표했던 2인조 멤버 아이작 홀먼과 로렌스 빈센트는 지난 2015년에 발표한 정규앨범(Are You Satisfied?)이 영국 음반 차트(UK Albums Chart) 8위와 머큐리 음악상 후보 등에 오르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이듬해였던 2016년과 2018년 각각 영국 음반 차트 10위 안에 연속 진입했다. 높아진 명성에도 불구하고 두 멤버에게는 그룹 명칭과 관련한 인종 차별자라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그룹명 변경을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매년 높아졌을 정도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멤버가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진 그룹명 ‘슬레이브스’가 과거 백인들의 노예로 갖은 고초를 겪었던 흑인 노예들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을 들어, 백인 멤버로 구성된 밴드명으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지난 2015년 당시 21세였던 멤버 빈센트는 미국 매체 ‘더 페이드’와의 인터뷰에서 “밴드명이 이렇게 많은 비판을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도 “인상적인 그룹명을 짓고 싶었을 뿐 다른 사람들을 감정을 상하게 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우리 두 사람은 단지 이 단어를 좋아할 뿐”이라고 논란에 선을 긋고자 했다. 또 “노예라는 이름은 일상을 지루하게 보내는 삶 전체를 지칭했을 뿐”이라면서 “(나는)일할 때 스스로를 노예처럼 느낀다. 과거 물건처럼 거래됐던 노예들을 지칭하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해당 명칭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자신을 그룹의 팬이라고 밝힌 익명의 네티즌은 SNS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말고는 아무도 노예라는 단어를 쓸 권리가 없다”면서 “분명히 다른 더 좋은 명칭들이 많이 있었을 텐데 노예라는 그룹명을 고수하는 것은 논란을 즐기는 것임이 틀림없다. 괜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당장 그룹명을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논란이 빗발치자, 최근 이 그룹은 자신들의 새 그룹명을 ‘소프트 플레이’(Soft Play)로 변경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예라는 이름을 고수했던 것은 하루, 하루 지루하게 보내야 하는 삶을 표현하려 했던 것이다. 불쾌감을 느낀 모븐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한편, 이 같은 오해로 인해 가수 활동 중 그룹명을 변경한 사례는 미국의 유명 컨트리록 그룹 '레이디 앤터벨룸'(Lady Antebellum)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그룹명 중 앤터벨룸(Antebellum)이 과거 흑인노예제를 둘러싼 미국의 남북전쟁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노예제를 찬성한다는 비난을 받으며 새 그룹명 레이디A(LadyA)로 공식 변경했다. 
  • SSG 랜더스 새 단장 김성용… ‘비선 개입’ 논란에 팬 트럭 시위 예고

    SSG 랜더스 새 단장 김성용… ‘비선 개입’ 논란에 팬 트럭 시위 예고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공석인 단장 자리에 김성용(52) 퓨처스(2군) R&D센터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SSG 팬들은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비선 실세’ A씨가 단장 선임에 개입하는 등 구단을 쥐고 흔든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4년간 야탑고 야구부 감독을 지낸 김 신임 단장은 지난해 11월부터 SSG 퓨처스 R&D센터장으로 일해 왔다. SSG 구단은 “김 신임 단장이 선수 중심 사고, 선수 주도 성장, 선수별 맞춤형 육성 전략을 통해 1군 선수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해 올해 우승에 기여했다”며 “매년 우승권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팀 빌딩의 이해도가 높고 이를 현장에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김 센터장이 단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SG 구단은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민경삼 대표이사 명의로 낸 별도 입장문을 통해 “정상적인 의사 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쳤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팬들은 정 부회장과 가까운 A씨가 부임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일군 류선규 전 단장을 몰아내고 자신과 가까운 인사를 단장에 앉혔다고 주장한다. 팬들은 정 부회장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찾아가 “20년간 헌신한 류 단장이 비선 실세 때문에 나가는 게 맞느냐”, “구단주는 구단주일 뿐 멋대로 야구단을 주무르지 말라” 등의 항의 댓글을 줄줄이 달았다.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정 부회장은 답변 대신 댓글이 달린 게시물들을 삭제했다. 팬들은 “해명은 없고 게시글만 지우면 다냐”며 다시 댓글을 달고 있다. 일부 팬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에서 트럭 시위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SK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100% 고용 승계했다. SK 구단이 창단한 이듬해인 2001년부터 프런트로 일한 류 전 단장은 구단 행정의 핵심으로 통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단장 교체가 형식만 자진 사퇴일 뿐 축출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팬들은 또 구단과 관련 없는 A씨가 구단 행사는 물론 자유계약선수(FA) 영입과 트레이드 등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갖고 있다.
  • 美 빌리 그레이엄 도서관에 ‘김장환 목사 기념홀’

    美 빌리 그레이엄 도서관에 ‘김장환 목사 기념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있는 빌리 그레이엄 라이브러리에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88) 목사의 영어 이름을 딴 ‘빌리 킴 홀’이 문을 열었다. 2018년 세상을 떠난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라이브러리를 리모델링하면서 집회나 세미나 등을 위한 다목적홀을 새로 짓고 13일(현지시간) 헌당식과 리본 커팅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축사를 했고, 김장환 이사장이 답사를 해 의미를 더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김 목사는 1973년 여의도 전도 집회에서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에 실수가 있었는데 이를 바로잡을 정도로 탁월한 통역이었다”고 돌아본 뒤 김 목사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전도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홀을 신축한 목적이 김 목사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전도 사명자들을 양성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김 목사는 극동방송을 통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에 복음을 전파하는 방송 선교사이다. 전 세계를 돌며 빛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한 줄기 소망의 빛을 비추고 있다. 그의 복음 사역은 기릴 만하며 이 홀이 그의 사역을 후세가 기억할 수 있도록 감당해 줄 것을 축복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미군 부대의 허드렛일을 도맡는) 하우스 보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앞으로 더 열심히 복음을 전하겠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보잘것없는 존재였지만 남다른 성실성을 눈여겨본 칼 파워스 상사가 미국에 유학을 보내줘 인생의 항로가 크게 바뀌었다. 온갖 어려움을 딛고 밥 존스 고교, 대학과 대학원을 나와 목사가 됐다. 침례교세계총회(BWA) 회장까지 역임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거목으로 성장했다. 빌리 그레이엄 라이브러리는 2007년 개관 뒤 170만명이 찾을 정도로 기독교 명소가 됐다. 이날 행사에도 존 그레고리 고아 돌봄 단체 ‘Serving Orphans Worldwide’(SOW) 회장, 돈디 코스틴 찰스턴 서던 대학 총장과 극동방송의 한기붕 사장과 이일철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헌당식을 마친 뒤 펜스 전 부통령의 간증집 ‘그래서 신이시여 저를 도우소서’(So Help Me God) 출판기념회와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 이원욱 “이재명 측근들도 李에 거리 두더라…文, SNS 멈추길”

    이원욱 “이재명 측근들도 李에 거리 두더라…文, SNS 멈추길”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언급하며 “경선 때 가장 측근에 있던 의원들도 일부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 주변에 20명도 안 남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신경민 전 의원이 지난달 이 대표가 추진한 초대 모임이 있었는데 참석자가 없어서 취소됐다고 발언했다’는 물음에 “이재명계 의원들이 많이 줄어드는 건 사실인 것 같다”고 했다. 최근 신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지난달 말 친명계 의원 20명 정도를 만찬에 초대했는데 오겠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취소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친명계 의원인 김남국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초청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친명계 의원이면 저를 포함해서 이야기하는 거 아니냐. 지난주에도 저녁때 갑자기 번개 하자고 해서 모였는데 많이 모여서 맛있게 맛있는 거 많이 먹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이 의원은 “대통령 후보로 나가 떨어진 사람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또 당 대표에 출마하고, 이 대표를 지지했던 국민들이 식음을 전폐하다시피하는 순간에 이 대표는 2억 3000만 원이 넘는 돈을 방산 주식에 투자하는 여유로움을 보여주지 않았나. 이런 것들을 보면서 ‘너무 한 것 아니냐’고 생각을 갖게 된 의원들이 많이 있었던 것이고 거리를 둔 의원들이 꽤 많이 있어 보인다”라고 추정했다. 이 의원은 최근 문 전 대통령 측이 반려견의 삽화가 담긴 달력을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친명과 친문의 갈등이 재점화 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문 전 대통령이 당분간 SNS 활동, 달력 판매 등 활동을 멈췄으면 한다. 문 전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정치적 행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직접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반려동물들의 삽화가 담긴 달력 판매 프로젝트 펀딩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 대표의 일부 지지자들이 해당 펀딩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섰다. 해당 달력의 삽화가가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 대표와 경쟁을 펼쳤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지지자라는 이유에서다.
  • 민주노총,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공수처’에 고발

    민주노총,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공수처’에 고발

    민주노총과 산하 공공운수노조, 건설산업노조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노조 측은 14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과 중립을 지켜야 할 공정거래위원장이 스스로 조사 원칙(조사 중인 사건에 관해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는 ‘NCND’ 원칙)을 깨고 의결에 영향을 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공정위는 화물연대에 소속된 화물차주를 사업자로 판단하고 있고 이와 유사한 건설노조 건에서도 (조합원을) 사업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오는 21일 전원회의에서 건설노조 부산건설기계지부가 건설사에 비노조원과의 계약을 해지하도록 강요한 의혹을 심의하는데 노조는 한 위원장의 발언이 부당한 개입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노조는 건설노조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사업자단체가 아닌 특수고용노동자라는 입장이다. 노조 측은 “공정위는 노조의 활동을 규율하고 탄압하기 위해 있는 기구가 아니다”라며 “재벌 대기업과 플랫폼 기업의 독점·불공정 행위 조사 등 할 일에 매진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도 화물연대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가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과 공익침해 행위에 해당된다며 공정위와 한 위원장을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성폭행…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불러내 성폭행…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불러내 성폭행을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황승태)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강원 지역의 한 스키장 인근에서 스키강사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당시 초등학교 6학년생인 B양을 불러낸 뒤 무인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하는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한 달에 나와 3번만 놀아주면 100만원을 주겠다”고 협박한 것도 모자라 ‘조건만남에 수락한다’는 내용을 B양으로부터 녹음하려고 했으나 B양이 이를 모두 거부하자 강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수사 당시에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스키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고등학교 남학생들에게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했고, 휴대전화 사진을 본 뒤 B양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학생들은 B양이 초등학생이라며 만류했지만 A씨는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B양은 “크리스마스 당일 집에 있는데 아는 중학생 오빠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스키강사 A씨가 ‘파티를 하는데 데리러 오겠다’고 말하고 30분 뒤 차를 끌고 집 앞으로 왔다”고 진술했다. 이어 “스키강사 차를 탔는데 동네 중고생 오빠 2명이 있었다. 잠시 뒤 이들은 함께 가지 않고 내렸고, A씨는 편의점에서 맥주와 담배를 산 뒤 무인모텔로 향했다”고 했다. B양은 또 “무인모텔이라는 것 자체를 몰랐다. 올라가보니 방이 있었다”면서 “A씨가 맥주를 마시라고 권하더니, 조건만남, 즉 성매매를 하지 않겠느냐고 물어 ‘싫다, 집에 보내달라’고 애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반항하면 때린다”는 협박과 폭력이 이어졌다고 진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면서 “크리스마스에 외롭다는 이유로 12세의 어린 피해자를 협박해 강간하고, 피해자에게 성을 팔도록 권유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피해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그 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이후 검찰은 1심 형량이 가볍다는 이유로, A씨는 형량이 무겁고 사실오인이 있다며 각각 항소했다.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씨는 “이 사건 범행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고,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받고 있는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한 사죄 의사를 밝히고 있고 피고인 가족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 범죄 전력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스스로 여자라고 말하면 ‘woman’” 케임브리지, 사전적 정의 바꿨다

    “스스로 여자라고 말하면 ‘woman’” 케임브리지, 사전적 정의 바꿨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출판부가 만드는 영어사전 ‘케임브리지 사전’이 성인 여자를 뜻하는 ‘우먼’(woman)의 정의를 확대했다. 생물학적 여성뿐 아니라 트랜스젠더도 포함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 보도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사전은 지난 10월 우먼의 첫 번째 뜻으로 “여자 성인 인간”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이어 두 번째 뜻으로는 “출생 때는 다른 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여자라고 말하며 사는 성인”이라는 설명을 추가했다. 케임브리지 사전은 이와 마찬가지로 남자를 뜻하는 ‘맨’(man)의 정의에도 “남자 성인 인간”과 함께 “출생 때는 다른 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을 수도 있지만 스스로 남자라고 말하며 사는 성인”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이 같은 사전적 정의의 변화는 사전 편집자들이 단어의 실제 용법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결정했다는 것이 케임브리지 출판부 측의 설명이다. 출판부 대변인은 “케임브리지 사전은 영어 학습자를 위한 것”이라며 “실제 영어 쓰임새의 변화를 반영해 주기적으로 사전을 다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메리엄웹스터 사전도 올해 들어 여자를 뜻하는 ‘피메일’(female)의 보조적인 정의로 “남자와 반대되는 성 정체성을 가진”이라는 설명을 추가한 바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 아빠 된 현빈 수염 덥수룩, ♥손예진 놀랄 파격

    아빠 된 현빈 수염 덥수룩, ♥손예진 놀랄 파격

    배우 현빈이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현빈은 영화 ‘교섭’에서 중동,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을 연기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와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펼친다. ‘교섭’(감독 임순례)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중 박대식은 현지에서 잔뼈가 굵은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 전문 국정원 요원으로, 과거 이라크 사태 때 인질을 구하지 못한 트라우마를 가슴 속에 묻고 사는 인물이다. 자신을 이용만 하려는 것 같은 상부에 실망해 일을 그만두려 했으나, 한국인들이 피랍되어 목숨이 위험하다는 말에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다. 박대식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인질을 구출하겠단 일념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다 원칙과 절차를 내세우는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와 대립한다. 현빈은 이런 대식을 통해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나아가는 인물의 성장과 한층 섬세한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여기에 교섭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위험한 상황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내믹한 액션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래된 중동 생활로 인해 거칠게 자라난 수염, 헝클어진 헤어스타일, 아프간 현지에 최적화된 패션 등 파격적인 모습으로 외적인 변화를 꾀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현빈의 거친 매력은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임순례 감독은 “대식은 원초적이고 바람같이 자유로운 사람이다. 현빈이 그런 고독하고 외로운 인물을 잘 표현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현빈은 “과거 트라우마와 싸우고 있는 인물의 아픔과 작전에 대한 절박함, 거칠게 살아온 배경들을 점층적으로 쌓아 더 매력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교섭’은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 부부는 지난달 27일 득남했다.
  • ‘아들만 넷’ 정주리, 산후 탈모 근황

    ‘아들만 넷’ 정주리, 산후 탈모 근황

    코미디언 정주리의 산후 탈모로 생긴 잔머리를 공개했다. 정주리는 14일 인스타그램에 “반갑다 새싹 머리. 그래서 조심스레 장원영 앞머리 될까”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라기 시작한 정주리의 새싹 머리가 담겨 있다. 육안으로 확실히 구분이 갈 정도로 삐죽삐죽 솟은 잔머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최근 넷째를 득남하며 네 아들의 엄마가 됐다.
  • 광진 “작은 동전 모아 큰 사랑 전해요”

    광진 “작은 동전 모아 큰 사랑 전해요”

    “고사리손들이 정성껏 1년 동안 모은 동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요.” 서울 광진구가 국공립·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사랑의 저금통 나눔’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월드비전이 주최한 ‘사랑의 빵 저금통 동전 모으기’ 행사가 열렸다. 광진구청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해 광진구 국공립어린이집 총 57곳의 원생, 보육교사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이집 원생들이 1년 동안 아껴 쓰고 저축하는 습관을 통해 모은 동전이 담긴 저금통이 전달됐다. 올해 모금된 1800만원은 월드비전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월드비전은 이 기부금으로 방글라데시의 깨끗한 식수를 지원하는 사업을 후원한다. 이와 함께 9일에는 광진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최한 ‘사랑의 저금통 나눔’이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광진구 민간어린이집 52곳의 보육 교직원 50여명은 어린이집 원생과 보육교사들이 모은 8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광진구 영유아 지원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자리잡아 어린이들이 따뜻한 어른으로 자라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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