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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진단 패스, 재건축 6년 앞당긴다

    안전진단 패스, 재건축 6년 앞당긴다

    앞으로 준공된 지 30년 넘은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법 개정이 이뤄져 절차가 간소화되면 평균 13년이 걸리던 재건축 사업 기간은 서울의 경우 최대 6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4년간 재건축 75만 가구, 재개발 20만 가구 등 전국 95만 가구가 정비사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은 지 30년이 지났지만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단지가 많은 서울 노원·강남·강서구 등이 우선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일 경기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1·10 주택대책)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 버리겠다”면서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진단은 재건축의 첫 관문이다. 현재는 안전진단에서 위험성을 인정받아야만 재건축 절차를 밟을 수 있는데, 앞으로는 안전진단 없이도 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비계획 수립, 조합 설립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진단은 사업 인가 전까지만 통과하면 된다. 안전진단 기준도 주차난, 배관 노후 등 주거 환경이 나쁘면 재건축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안전진단 통과부터 신축 주택이 들어서기까지 평균 13년이 걸린다. 국토부는 이번 대책이 현실화되면 재건축 기간이 평균 3년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의 경우 규제완화로 사업 속도를 높이는 ‘신속통합기획’까지 적용하면 최대 6년이 단축돼 7년이면 재건축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준공 30년이 지났지만 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한 단지의 경우 서울에서는 노원·강남·강서·도봉, 경기에서는 안산·수원·광명·평택 순으로 많다. 지금은 신축 빌라가 있으면 재개발이 어려운데 이런 지역도 재개발이 가능하도록 노후도 요건을 현행 3분의2에서 60%로 완화한다.재건축 부담금도 줄어든다. 지난달 통과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개정안이 오는 3월부터 적용되면 부담금 면제 초과 이익은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또 신탁 비용이나 기부채납 토지 기여분 등을 부담금 산정 시 초과 이익에서 제외되는 비용으로 반영한다. 가령 서울의 A단지는 재건축 부담금이 1인당 1억 1000만원이었는데 법률이 개정되면서 5500만원으로 줄었고, 신탁 비용에 공공임대 비용까지 인정되면 2800만원으로 낮아진다. 20년 장기 보유 1주택자라면 70%가 감면돼 부담금이 900만원까지 줄어든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시기도 앞당긴다. 애초 윤 대통령 임기 내 착공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었지만, 임기 내 첫 삽을 뜨고 2030년 첫 입주를 시작하는 것으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은 것이다.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하는 선도 지구는 올해 하반기에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에서 각각 1곳 이상 지정한다. 12조원 규모의 미래도시 펀드도 조성해 신도시 정비를 뒷받침하기로 했다. 오피스텔·빌라 등 소형 주택 구입 부담을 낮추는 수요 진작책도 포함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2년간 준공된 신형 소형주택을 구입하면 취득세·양도세·종합부동산세를 산정할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기존 1주택자는 오피스텔이나 빌라를 추가 매입해도 세금이 중과되지 않는다. 대상은 전용면적 60㎡ 이하의 수도권 6억원, 지방 3억원 이하 다가구주택,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지방의 악성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제 지원도 이뤄진다. 향후 2년간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최초 구입하는 경우 해당 주택은 세제 산정 때 주택 수에 넣지 않는다. 미분양 주택 매입에는 기본 공제 12억원 등의 1가구 1주택 특례도 유지된다. 기존 1주택자가 법 시행일로부터 1년간 여러 채를 구입해도 특례 적용이 가능하다. 대상은 전용 85㎡ 이하의 6억원 이하 주택이다. 이번 대책 중 안전진단 기준 개선과 노후도 요건 완화는 시행령 개정 사항이지만, 재건축 기간 단축의 최대 관건인 안전진단 통과 시기를 조정하려면 도시정비법을 고쳐야 한다. 또 소형 신축 주택 등 구입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건 지방세법과 소득세법·종부세법 시행령 개정 사항이지만, 미분양 주택 매입에 대한 1가구 1주택 특례 적용은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야 한다. 정부는 다음달 개정안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이처럼 법 개정 사안임에도 총선을 앞두고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표심을 노려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부동산 경기 안정화에 노력해야 할 대통령이 집값을 띄워 표를 얻어 보려는 얄팍한 심산으로 포퓰리즘 정책을 쏟아 낸다”며 “정부가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 [오늘의 눈] 이젠 정부가 울타리 만들어줄 때다/손지연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이젠 정부가 울타리 만들어줄 때다/손지연 사회부 기자

    “네가 준 건 안 먹어. 넌 손이 까맣잖아.” 보육원에서 자란 동준(11·가명)이는 어릴 때부터 따돌림의 대상이었다. 흑인 혼혈인 동준이는 11년 전 서울의 한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됐다. 동준이의 위탁엄마인 위윤미(53)씨는 지난해 동준이의 사연을 듣자마자 ‘내가 품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4년 전부터 맡아 돌보는 이든(4·가명)이도 흑인 혼혈이어서 유독 마음이 쓰였다. “가족의 품에서 자라는 게 이 아이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지난해 9월부터 넉 달간 위씨처럼 핏줄이 섞이지 않은 아이들을 품은 부모들을 만났다. “가정위탁 제도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호소에 24명이 인터뷰에 응했다. 저마다의 이야기는 달랐지만, 위탁부모들은 자신의 수고를 전하기보다는 더 많은 이들이 아이들의 부모가 돼 주길 희망했다.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을 듣고자 했을 때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가정위탁이라는 제도를 아는 전문가가 드물어 적잖게 당황하기도 했다. 무관심과 무지는 오해를 낳았다. 위탁부모들은 ‘얼마 받고 하냐’는 질문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닌다고 했다. 도입 이후 21년이 지났지만 제도가 표류하는 배경에는 정부의 무관심이 있었다. 올해 보건복지부의 가정위탁 지원·운영 예산은 지난해 대비 19.5% 줄었다. 이미 가정위탁 제도가 자리잡은 해외 국가의 경우 정부 홈페이지에 ‘지원비 계산기’까지 마련돼 있었다. 각 가정의 상황과 아이의 상태 등을 입력하자 위탁부모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한눈에 정리됐다. “아동에 대한 치료비마저 지난 21년간 위탁부모들이 하나하나 요구해서 겨우 얻어낸 것”이라는 가정위탁지원센터 상담사의 한숨이 귓가에 맴돌았다. 형제가 된 동준·이든이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 형제들처럼 위탁가정의 품에 안기는 아이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이 중에서도 비혈연 위탁은 10%대에 그친다. “위탁은 행운이 따라야 가능한 일”이라고 사회복지사들은 말한다. 21년간 운이 좋은 아이들에게만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제공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을 새해에는 벗어나길 바란다. 이제 정부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다.
  • “재산만 11조원”…밀크티女, 남편 ‘성스캔들’에도 회사 설립

    “재산만 11조원”…밀크티女, 남편 ‘성스캔들’에도 회사 설립

    ‘밀크티녀’로 국내서도 유명한 장저티엔(30)이 중국 칭화대 출신 여학생으로는 최고 부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경제·금융 리서치 회사인 휴런이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대학 동문’ 명단을 조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배출한 학교는 칭화대와 저장대로 각각 32명이었다. 장저티엔은 600억위안(약 11조 922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여학생 중 가장 부유한 인물로 조사됐다. 그는 사진 한 장으로 평범한 대학생에서 억만장자가 된 여성으로도 알려져 있다. 장저티엔은 지난 2009년 교복 차림으로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으로 당시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칭화대 입학한 ‘밀크티녀’…유학 중 재벌과 인연 또 2011년 중국 명문대인 칭화대에 입학하면서 또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장저티엔은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중국 영화감독 장이머우 등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학업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저티엔은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유학하며 ‘흙수저’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로 명성을 얻은 징둥닷컴의 창업주 류창둥 전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2015년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고, 이듬해 홍콩에서 딸을 얻었다. 징둥닷컴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류 전 회장의 개인 소유 자산은 무려 115억달러(약 16조 5000억원)에 달한다. 류 전 회장은 결혼 당시 장저티엔에게 징둥그룹 산하 5개 기업체를 선물했다. 장저티엔은 해당 기업들을 소유하게 되면서 단번에 중국에서 29번째 부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내의 관용에 깊은 감사”…남편 ‘성 추문’ 와중에도 투자업체 설립 그러다 남편의 ‘성 추문’이 터졌다. 2018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아파트에서 류 전 회장이 한 중국계 여대생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조사받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장저티엔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2022년 류 전 회장과 여대생 측이 합의하면서 추문은 일단락됐다. 당시 류 전 회장 측은 “아내의 관용과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사과했고, 장저티엔은 “모든 인생에는 비, 바람이 있다. 하지만 시간은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간다”고 화답했다. 이후 장저티엔은 류 전 회장과 자신의 이름을 한 자씩 넣어 설립한 투자전문업체 ‘텐창그룹’ 지분 1%를 취득하는 행보를 보였다. 장저티엔은 현재 국제 패션 위크와 칸 영화제에 참가하는 등 중국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 “여신도 몸 사진 보내야 답장한다”…정명석 감옥서도 여성집착

    “여신도 몸 사진 보내야 답장한다”…정명석 감옥서도 여성집착

    정명석 JMS 총재가 성범죄로 수감 중인 교도소에서도 여성 신도 신체 사진을 전달받고 감상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송석봉)는 10일 준유사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5) 등 JMS 여성 간부 6명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에서 JMS 편지 담당자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정 총재의 ‘옥중 편지’ 전달자다. 교도소에 수감 중인 정 총재의 친필편지를 받아 민원국장 김모(52·여)씨에게 전달하고, 여성 신도 사진 등을 정 총재에게 전달했다. 정 총재는 편지에서 ‘예쁜 여성을 전도하라’는 내용과 여성 신도들의 신체 일부 사진을 본 감상평을 적어 보냈다. 그는 “여신도 신체를 찍은 사진을 보내야 나도 답장하겠다”고 지속적으로 여성 사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재는 성범죄로 10년을 살고 나온 직후인 2018년 2월~2021년 9월 충남 금산군 월명동수련원 등에서 23차례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성폭행·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상황에서 이런 일을 벌였다. 그는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정조은은 2018년 3∼4월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한 혐의로, 민원국장 김씨는 정 총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하는 메이플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며 성범죄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돼 각각 징역 7년·3년을 선고받았다. 둘은 모두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정조은에 대해 “정명석의 성폭력을 오래전부터 알았음에도 무고로 억울하게 수감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명석의 처벌을 ‘십자가 처형’으로 묘사하며 신격화에 앞장섰다”며 “정조은의 자산은 ‘2인자’ 지위에서 비롯된 것으로 경제적 동기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다른 피고인들보다 죄책이 무겁다”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 취암장학재단, 서울대 경영대에 발전기금 5000만원 전달

    취암장학재단, 서울대 경영대에 발전기금 5000만원 전달

    사조그룹의 장학재단인 취암장학재단이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취암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는 서울대에도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은 서울대 경영대에서 지난 5일 진행됐으며, 김상훈 경영대학장과 김우진 부학장이 참여했고 사조대림의 김상훈 총괄사장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취암장학재단 관계자는 “서울대 경영대 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더욱 정진하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후학 양성과 학교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단 측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취암장학재단은 사조그룹의 창업주인 취암 주인용 선대 회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신념을 기리며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이 1986년 설립했다. 취암장학재단에서는 미래 사회에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장학금 전달 활동, 학술 연구단체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 활동 등 장학사업을 사회 다방면에서 펼쳐 나가고 있다.
  • 애인 감금하고 엽기적 폭행… ‘20대 바리캉남’ 징역 10년 구형

    애인 감금하고 엽기적 폭행… ‘20대 바리캉남’ 징역 10년 구형

    ※주의: 기사 내용에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는 폭력적인 범죄 혐의가 포함돼 있습니다.여자친구를 때리고 강간한 것도 모자라 얼굴에 소변을 누고 바리캉으로 머리까지 미는 등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A(26)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전날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 박옥희) 심리로 진행된 4차 공판에서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특수협박, 감금, 강요, 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10년간의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와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대부분의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피해자에게 이 사건 범행 책임을 전가하며 범행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고, 피해자도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7월 7~11일 경기 구리시 갈매동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B(21)씨를 감금한 뒤 여러 차례 강간하고 폭행했다. B씨는 감금된 채 4박 5일 동안 수모와 가스라이팅을 당해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A씨는 “30대를 때릴 테니 입으로 숫자를 세라”라고 강요하며 B씨를 폭행했고 화장품으로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 조롱했으며 나체 상태의 B씨를 촬영한 후 “잡힌 순간 유포할 거다. 경찰이 절대 못 찾게 백업해 놨다”라며 협박했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와 연락했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밀었다. A씨는 연고가 없는 수도권 신도시, 분양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오피스텔을 골라 입주한 후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A씨가 잠든 사이 부모에게 “살려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 측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폭행 혐의 중 일부만 인정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25일 오후 2시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서 열린다.
  • ‘짝퉁’ 에어 디올 판 리셀러, 미성년자라 환불 책임 없다? [스니커 톡]

    ‘짝퉁’ 에어 디올 판 리셀러, 미성년자라 환불 책임 없다? [스니커 톡]

    <편집자 주> 2018년 스니커즈 문화에 눈을 떴다. 중·고등학교 때 신던 소위 조던 농구화가 레트로 문화에 맞물려 다시 유행하자 학창 시절로 간 기분이 들기도 했다. 커뮤니티 활동을 시작해 관심이 더욱 커졌고, 갖고 싶던 스니커즈를 개인이나 플랫폼 거래를 통해 사보기도 했다. 그러나 열기를 띠던 스니커즈 시장도 정체기인지 갖고 싶던 걸 구하는 게 조금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이에 한 명의 스니커즈 인(人)으로서 이 문화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스니커즈 소식을 쉽게 전하려 한다. 호주에서 우리 돈으로 2500만원 상당의 가짜 에어 조던 1 운동화 여러 켤레를 정품으로 알고 산 남성에게 환불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매자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최근 일간 가디언 호주판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2020년 멜버른에 사는 한 부동산 중개인은 17세 미성년자 소년에게서 가품 에어 조던 1 한정판 운동화 7켤레를 정품인 줄 알고 총 2만 7990호주 달러(약 2473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가품 7켤레 중 4켤레가 에어 디올 이 중 4켤레는 프랑스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보유한 크리스찬 디올과 미국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협업해 출시한 ‘에어 조던 1 OG 디올 리미티드 에디션’(이하 에어 디올) 제품이었습니다. 에어 디올은 2020년 전 세계에서 하이탑 4700켤레, 로우탑 8500켤레로 총 1만 3200켤레 극소량 출시됐으며, 제품마다 고유 번호가 새겨졌습니다. 4000번째 에어 디올 하이라면 4000/4700, 8000번째 로우 제품이라면 8000/8500이라는 개별 넘버링이 각인돼 있는 것입니다. 발매가도 하이 300만원, 로우 270만원으로 일반 에어 조던 1 모델 정가보다 13배 내지 20배 이상 비싸지만, 제값 주고 사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당첨돼야 정가 구매 가능 일반 고객들은 흔히 드로우 내지 래플이라고 하는 추첨 방식을 통해 당첨돼야만 구매할 기회를 얻습니다. 국내 최대 스니커즈 커뮤니티 ‘나이키매니아’(이하 나매)의 당시 한 게시물에 따르면 에어 디올 하이의 경우 인플루언서 제공 1000켤레를 제외하고 남은 7500켤레 중 5500켤례가 디올 VIP 고객 대상으로 프리오더(선예약) 구매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2000켤레 미만을 가지고 각 나라에서 추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사가 아닌 일반인은 에어 디올을 소장 내지 실제 착용하고 싶어도 추첨에서 떨어지면 소위 리셀 시장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웃돈을 주고 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사기 소식이 전해진 남성도 이같은 이유로 한정판 운동화를 리셀러로부터 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남성은 에어 디올을 한 켤레만 사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소년에게 처음 3800호주 달러(약 335만원)를 지불한 데 이어 4800호주 달러(약 424만원), 6700호주 달러(약 591만원), 1만 호주 달러(약 883만원)를 주고 3켤레를 더 사들였습니다. 두 켤레를 구해 한 켤레를 집안에 전시 내지 소장하고 남은 하나를 실제 착용한다고 해도 4켤레를 구한 건 리리셀(판매자의 동의없이 기존 구매금액보다 웃돈을 주고 재판매하는 행위)을 하려는 정황으로도 생각됩니다. 그는 브레드와 시카고, 로얄(로얄 블루로 추정) 색상의 또 다른 에어 조던 1 한정판 운동화 3켤레도 각각 2690호주 달러(약 237만원)에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신발을 넘겨받은 후 가짜라는 의심이 든 남성은 소년에게 연락했으나 닿지 않아 수소문 끝에 소년의 아버지에게 연락해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신발이 가품으로 판명되면 이를 해결해주겠다고 했고, 남성과 함께 한 운동화 매장을 찾았습니다. 이 매장의 감정사는 남성이 산 모든 운동화가 가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당시 감정사는 소년의 이름을 듣자 얼굴이 굳어지며 “그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기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소년의 아버지는 해당 매장이 공인된 정품 인증 업체가 아니라며 감정사의 판단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액 환불 대신 1만 호주달러만 돌려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리셀러가 미성년자라서 환불 안 해줘도 돼 결국 남성은 지난해 10월 소송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18세에 거래했다면 재판 결과는 달랐을 것캐서린 멧캐프 VCAT 상임위원그러나 빅토리아 행정심판위원회(VCAT)의 캐서린 멧캐프 상임위원은 그해 12월 판결문에서 해당 계약을 할 당시 소년의 나이가 17세로 미성년자였고 남성 역시 거래 상대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고 있었다며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환불을 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인이 되는 “18세에 거래했다면 재판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품 사기 없이 안전하게 사려면 만일 남성이 가품 사기 피해를 막고 싶었다면 개인 간 거래가 아니라 스탁 X와 같은 감정 업체를 이용해야 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리셀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크림이나 솔드아웃 같은 리셀 플랫폼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나매와 같은 커뮤니티를 통한 개인 간 거래가 대부분이었지만, 가품 논란이 점차 커지면서 비교적 안전한 리셀 플랫폼을 수수료를 내더라도 이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해가 갈수록 수수료가 점차 늘면서 스니커즈 마니아 사이에서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크림은 지난해 12월 말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월부터 서비스 수수료를 일부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림은 네이버 스노우의 자회사로 시작했으며 지난 2021년 8월 나매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나매 이용자들은 “독점의 끝을 보여준다”, “나매 사고 독과점 만들고 수수료 올리고”, “크림 마음대로 해도 크림만 씀. 처음부터 큰그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에어 조던 1 : 나이키의 자회사 에어 조던에서 1985년 발매한 첫 번째 모델이자, 상징과도 같은 신발.※리셀·리셀러 : 웃돈을 얹어 물건을 되파는 행위 내지 그런 사람.
  • 무인카페에 얼음 쏟고 떠나더니…CCTV에 담긴 초등학생의 ‘선행’

    무인카페에 얼음 쏟고 떠나더니…CCTV에 담긴 초등학생의 ‘선행’

    기기를 잘못 작동해 얼음을 바닥에 쏟아버린 초등학생이 다시 가게로 돌아와 사과의 마음을 전한 사연이 전해졌다. 3년째 무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남성 A씨는 지난 9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초등학생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받는 하루’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날 A씨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가게를 살피던 중 바닥에 얼음이 쏟아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초등학생 손님이 기기 작동 미숙으로 얼음을 쏟은 것이었다. A씨 가게 기계는 컵을 꺼내 제빙기에 올려놓고 얼음을 받아야 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초등학생은 컵을 꺼내지 않은 채 레버를 눌러 얼음이 그대로 쏟아져버렸다. 당황해하던 초등학생은 뒤늦게 컵을 꺼내 얼음 없이 음료만 받았다. 바닥에 떨어진 얼음을 치우려고 고민하는 듯하더니 결국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A씨는 “황급히 자리를 뜨더라. 맥 빠지는 순간이었다”며 “그래도 어차피 저 학생은 음료값을 지불했고 나는 청소를 노동 값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날 저녁 매장을 찾은 A씨는 선반 위에서 꼬깃꼬깃 접혀 있는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재차 CCTV를 돌려본 A씨는 얼음을 쏟은 초등학생이 1시간 30분쯤 지난 뒤 매장을 다시 찾아 쪽지를 두고 간 것을 확인했다. 이 학생은 CCTV를 향해 인사를 하듯 허리를 숙이는가 하면 쪽지를 봐달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학생이 두고 간 쪽지에는 “사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무인카페를 처음 와서 모르고 얼음을 쏟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고 치우곘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도움 되길 바랍니다. 장사 오래오래 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학생은 쪽지와 함께 1000원짜리 지폐 한 장도 함께 넣었다. A씨는 “3년 동안 영업하면서 지쳐왔던 제 마음을 싹 보상받는 느낌이었다”며 “학생은 자기가 미안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성의 금액이었는지 1000원을 끼워 놨다. 초등학생에게 감동을 받아보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000원은 지갑 속에 고이고이 넣어둘 것”이라며 “학생의 마음은 잘 받았고, 이제 제가 받은 걸 돌려줘야겠다. 구매 이력이 남아서 학생에게 연락할 방법이 있다. 제가 언제까지 영업하게 될 진 모르겠지만 이 학생에게는 영업을 접는 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사람들은 “천사가 왔다. 아이 심성이 너무 착하다”, “아직도 이런 따뜻한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는 현실이 감사해진다”, “부모님이 어떻게 교육하신 건지 궁금하다”,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尹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 30년 이상 노후 주택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尹 “다주택자 중과세 철폐… 30년 이상 노후 주택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尹, 일산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 주제로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토론 전 일산 신도시 최초 준공단지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다주택자 규제를 완전히 바꾸겠다. 집값을 올리는 부도덕자라고 징벌적으로 중과세하는 것을 철폐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다주택자에 징벌적으로 과세를 하면 약자인 임차인에 그대로 조세가 전가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를 시장이라는 관점에서 자유로운 재산권의 행사, 선택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정치와 이념에서 해방시키고 경제와 시장의 원리에 따라 작동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기 내 재건축 공사 착공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며 “30년 이상 노후화 주택은 안전진단이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산을 비롯한 노후 계획도시를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정부 지원 방안으로 ▲미래도시 펀드 조성 ▲안전 진단 면제 ▲최대 500%까지 용적률 상향 ▲공공 이주단지 우선 조성 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재건축 관련, 토론회 전 방문한 일산 신도시 내 최초 준공단지인 백송마을 5단지를 거론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겉은 칠해서 멀쩡해 보이는데 지하 주차장, 주택 안은 말이 아니었는데 안전진단을 하면 괜찮다고 해 재건축을 못 한다.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주민들이 집합적 자기 재산권을 행사하겠다는데 그걸 가로막는다면 정부도 한심한 상황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빠른 속도로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법적 대처도 하고 국회의 협조를 얻어 입법을 빨리 추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살기 좋은 곳에서 살고 싶은 집에 사는 것은 국민 기본 권리”라면서 “주거는 청년, 저출산 등 우리 미래에도 막대 영향 끼치는 문제다. 국민이 바라는 주택 문제를 빠르고 확실하게 풀어내고 튼튼한 주거 희망 사다리를 구축하기 위해 저와 정부가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함소아 꿀잠세트 식물순액 기프트세트’ 한정수량 출시…“낮에는 활발, 밤에는 꿀잠”

    ‘함소아 꿀잠세트 식물순액 기프트세트’ 한정수량 출시…“낮에는 활발, 밤에는 꿀잠”

    함소아제약(대표 조현주)의 함소아 화장품에서 육아맘들의 호응을 얻어 함소아 꿀잠세트인 ‘함소아 식물순액 기프트세트’를 한정 수량 1000개 출시했다. 함소아 식물순액 기프트 세트는 ‘어린이들이 걱정 없이 낮에는 활발하게! 밤에는 꿀잠’을 잘 수 있도록 △피부장벽 튼튼! 고보습! ‘함소아 식물순액 베리어 크림’ △촉촉! 풍성한 거품! ‘함소아 식물순액 올인원 워시’ △정수리 냄새 OUT! 머릿결 찰랑! 함소아 ‘식물순액 샴푸&컨디셔너’로 구성돼 있다. 함소아 식물순액은 1999년부터 시작된 아이 피부 전문가 함소아만의 노하우를 담은 안심 처방 기반으로 연구한 포뮬러를 적용했으며, 화장품 성분의 70~80%를 차지하는 정제수를 식물순액으로 대체해 유효 성분을 강화했다.함소아만의 독자 성분인 식물순액은 국화 순액, 대나무 순액, 병풀 순액을 최적의 비율로 함유해 2460시간 동안 발효·추출한 성분으로 진정, 수분, 장벽 케어가 한 번에 가능한 성분이다. 함소아 식물순액은 작년 9월 패키지 리뉴얼 및 함소아 샴푸&컨디셔너 제품 출시 후 ‘낮에는 활발하게! 밤에는 꿀잠’ 컨셉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육아맘들의 댓글 반응과 함께 구매 추이도 상승하는 등 매출로 연계되는 점을 확인 후 니즈 수렴 및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함소아 식물순액 기프트 세트’를 지난 5일에 출시했다. 함소아 화장품 마케팅 담당자는 “함소아 식물순액은 임직원들이 재구매할 만큼 좋은 제품”이라며 “이렇게 임직원들이 좋아하는 제품을 어떻게 엄마들에게 알리면 좋을지 고민했고, 우리 아이가 낮밤으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낮에는 활발하게 밤에는 꿀잠’ 컨셉으로 식물순액을 알리기 시작했는데 엄마들의 반응과 함께 매출로까지 연계됐다”고 전했다. 식물순액 꿀잠세트로도 불리우는 ‘함소아 식물순액 기프트 세트’는 함소아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 쿠팡, 함소아 한의원에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함소아 화장품 인스타그램 또는 함소아 화장품 공식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 성욕 383% 증가…‘생물학적 나이’ 젊게 하는 기적의 식단

    성욕 383% 증가…‘생물학적 나이’ 젊게 하는 기적의 식단

    채식 등 식물성 식습관을 채택한 여성은 성욕이 최대 383% 증가하고, 생물학적 나이가 젊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크리스토퍼 가드너 박사 연구진과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스펙터 교수 연구진은 최근 위와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연구진은 동일한 환경에서 자라며 생활방식이 비슷했던 일란성 여성 쌍둥이 22쌍을 데리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쌍둥이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유전적 차이로 인한 차이 발생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에게는 일반 식단이 제공되었고, 다른 한 명에게는 육류와 해산물, 유제품 등을 제외한 채식이 제공됐다. 총 8주 동안 진행된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4주 동안은 연구진들로부터 배달된 음식들만 먹었고 나머지 4주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직접 구매해서 먹었다. 쌍둥이들은 포르노를 본 후 생식기 온도를 측정했는데 일반 식단을 먹은 사람은 성욕이 212~288% 정도 증가했고, 채식하는 사람은 371~383%까지 성욕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채식과 성욕 증가의 구체적인 연결고리를 아직 밝히지는 못했지만 채소 속 영양 성분이 생식기의 혈류를 개선하는 데 분명 도움을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생물학적 나이 젊어져 또한 채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 사람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식을 해온 참가자는 실험 이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7% 증가했지만, 채식을 해온 참가자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2.9% 감소했다. 또한 장 속 건강한 세균들이 포함된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도 밝혀졌다. 비피도박테리움 등 감염을 예방하며 몸속 필수 화학물질을 생성하는 미생물들은 채식했던 참가자들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었다. 또한 쌍둥이 중 한 명이 채식을 했을 때 일반식을 먹은 사람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더 젊게 기록된 것으로 드러났다. 생물학적 나이는 DNA 가닥 끝에 있는 텔로미어의 길이로 결정되는데,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수록 생물학적 나이가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무렵 비슷했던 텔로미어 길이가 연구가 끝난 후 채식을 했던 참가자들에게 더 길게 남아있는 것을 발견했다.
  • ‘민주당 의원 44%가 범죄자’ 이낙연...“오류 있었다. 41%가 맞다”

    ‘민주당 의원 44%가 범죄자’ 이낙연...“오류 있었다. 41%가 맞다”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신당 창당을 앞둔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의 44%가 전과자”라고 한 발언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 전 대표가 “해당 발언에 오류가 있었다”며 “44%가 아닌 41%”라고 정정했다. 그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면서 “한 시민단체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었는데, (정확히) 계산해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무엇보다도 그 숫자(41%)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면서 “제가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주화 영웅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며 “그 발언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화 시위에 앞장선 ‘86세대’가 주축인 민주당 특성상 집회 및 시위에 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시국 사건 연루자가 다수이긴 하다. 그러나 음주운전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변명의 여지가 없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도 상당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수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전과자 비율은 41.2%로, 민주당 의원 165명 가운데 68명이 전과자다. 이들 가운데 ‘민주화·노동 운동 전과자’ 41명을 제외하고 강력범죄나 재산범죄, 음주운전 등 범죄 전과자는 27명이다. 민주당 의원 전체의 16.4%다. 앞서 이 전 대표는 8일 UBC 울산방송 ‘프라임뉴스’ 인터뷰에서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봉쇄되고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면서 “(민주당 전체 의원 167명 가운데) 68명이면 44% 정도 되는데, 이들이 전과자다. 다른 당(국민의힘 등)보다 훨씬 높은 비율인데 이랬던 적은 없다”고 비판했다. 야권에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은 이 전 대표를 향해 “정말 추하다 못해 찌질한 정치인”이라고 비난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도 “본인도 민주화·노동 운동가들의 희생의 대가로 여기까지 온 분이다. 그 혜택을 받았던 가장 대표적인 분이자 (본인의 희생없이) 꽃길만 걸어오신 분”이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의원 역시 “이낙연, 씁쓸하다”며 “임께서는 남들 민주화운동 할 때 어디서 무엇을 했느냐”고 했다.
  • 촉수 잘려도 순식간에 재생…‘신체 재생 챔피언’ 해파리의 비밀(연구)

    촉수 잘려도 순식간에 재생…‘신체 재생 챔피언’ 해파리의 비밀(연구)

    자연계에는 뛰어난 신체 재생 능력을 지닌 동물들이 있다. 플라나리아는 이 분야의 챔피언으로 심지어 여러 조각으로 잘라도 각각의 조각이 새로운 플라나리아로 성장한다. 팔이 잘려도 다시 재생되는 불가사리나 꼬리가 잘려도 다시 생기는 도마뱀의 사례도 유명하다. 그런데 이렇게 뛰어난 신체 재생 능력을 지닌 동물 중 하나가 바로 해파리다. 해파리의 촉수에는 독을 쏘는 자포 세포가 있어 먹이를 잡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먹이가 되는 물고기도 몸이 마비되기 전까지 순순히 잡혀주지 않는 데다, 사냥이 아니더라도 거친 바다에서 끊어지거나 손상되는 일이 적지 않다. 해파리의 촉수 재생 능력은 사실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문제인 셈이다. 그런 해파리 중에서도 클라도네마(Cladonema)는 48-72 시간 내에 잘려 나간 촉수를 재생하는 뛰어난 재생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단순히 촉수가 돋아나는 수준이 아니라 사냥에 써먹을 수 있는 자포세포가 있는 촉수가 생긴다. 인간 같으면 상처가 다 아물기도 전에 손가락이 자라 난 셈으로 속도로만 보면 재생 능력 부분 챔피언이다. 도쿄 대학의 나카지마 유이치로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뛰어난 재생 능력의 비결을 연구했다. 실험실에서 클라도네마 해파리의 촉수를 인위적으로 끊은 후 어떻게 재생이 그렇게 빠른 시간 안에 이뤄질 수 있는지 관찰했다. 조직 분석 결과 전광석화처럼 빠른 재생 능력의 비결은 상피 세포 조직에 대기하고 있는 상처 회복 특화 증식 세포와 줄기 세포 덕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새로운 조직과 촉수가 자라날 조직인 블라스테마(blastema)로 분화해 바로 재생을 시작하기 때문에 상처 회복과 촉수 재생이 동시에 빠르게 진행된다. 물론 사람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지만, 과학자들은 뛰어난 재생 능력을 지닌 생물체를 연구해 이들의 재생 능력을 인간에게 응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 언젠가 인체 조직과 장기도 손쉽게 재생하는 날이 오게 될지 앞으로 연구 성과가 주목된다.
  • 이낙연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 발언했다 사과

    이낙연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 발언했다 사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했다가 민주화 운동 등에 따른 실정법 위반 사례를 고려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 전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고 발언한 바 있다”며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며 “무엇보다도 그 숫자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며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주화 영웅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 그 발언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밤 UBC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은)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며 “민주당 국회의원 167명 중에서 68명이면 44% 정도인데, 44%가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의 ‘전과자’ 발언이 알려지자 당내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본인(이 전 대표)이 어떻게 보면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의 그런 많은 희생의 대가로 여기까지 온 분 아니겠느냐”라며 “꽃길만 걸어오신 분”이라고 비판했다.
  • 임산부 집단 강간한 남성 11명을 ‘풀어준’ 정부…황당한 이유 [여기는 인도]

    임산부 집단 강간한 남성 11명을 ‘풀어준’ 정부…황당한 이유 [여기는 인도]

    인도의 한 주(州)법원이 임신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가해 남성 11명을 조기 석방하라고 명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 최고법원은 무슬림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11명을 조기 석방하기로 한 주 법원의 결정을 뒤집고, 다시 교도소에 수감하라고 명령했다. 2002년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폭동이 벌어진 틈을 타 20대 남성 11명은 당시 임신 중이었던 무슬림 여성 빌키스 바노를 집단 성폭행했다. 가해 남성들은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역시 무슬림인 바노의 딸(당시 3세)과 가족 등 14명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체포된 가해 남성들은 2008년 재판에서 강간과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후 구자라트주(州) 정부 자문위원회는 수감자가 14년을 복역하면 석방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조항에 따라 가해 남성들에게 사면을 허용했다. 1992년 만들어진 사면 정책은 범죄의 종류와 관계없이 14년을 복역한 후에는 사면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2014년 개정을 통해 강간범과 살인범 등 특정 범죄자는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구자라트주는 가해 남성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당시의 법에 따라 이들이 사면될 수 있다고 명령했다. 피해 여성은 주 정부의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소송을 진행했고, 인도 최고법원은 8일 구자라트주 정부 자문위원회가 결정을 파기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인도 최고법원 측은 “해당 사건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재판과 선고가 이뤄졌으므로, 구자라트주 정부는 사면 명령을 내릴 권한이 부족하다”면서 “구자라트 주정부가 재량권을 남용해 죄인 11명을 무단 석방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의 변호인인 쇼브하 굽타는 최고법원의 판결이 나온 당일 “이번 판결로 인도의 법치주의가 회복됐다”면서 “법 조항 전체를 해석하고 죄인들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단호하게 지시한 판사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CNN은 “인도 정부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17분에 1명 꼴로 성폭행 피해자가 발생한다”면서 “바노의 사례는 무슬림 뿐만 아니라 여성의 권리를 옹호해 온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한편, 바노를 끔찍한 집단 강간의 피해자로 만든 2002년 이슬람교-힌두교 유혈사태는 가해남성들을 사면한 구자라트주에서 시작됐다. 당시 유혈사태로 1000여 명에 달하는 무슬림이 살해당했고, 이 중에는 어린아이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극단주의 힌두교도 폭도 수백 명은 이슬람교도들이 사는 빈민가에 불을 지르고 이슬람교도들을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바노의 가족은 그 피해자들 중 일부였고, 무슬림인 바노 역시 끔찍한 피해를 입었다. 가해 남성들이 조기 석방된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인도 전역에서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현지에서는 가해 남성들을 석방하기로 한 결정이 정치적, 종교적, 성차별에 해당한다는 비난이 일면서 바노의 권리 보호 및 가해자들의 석방을 막기 위한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 패딩 벗고 정장에 하이힐…초등생 김주애 북한 후계자 행보

    패딩 벗고 정장에 하이힐…초등생 김주애 북한 후계자 행보

    북한에서 김주애의 위상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 일정에 동행했던 김주애는 경제 분야 시찰까지 함께하면서 본격적인 후계자 행보에 나섰다. 외적인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김주애는 지난 2022년 11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된 후 지난해 육·해·공군 모든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시 하얀 패딩을 입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정장에 하이힐 등 성인 의복을 착용한 모습이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TV조선 ‘이슈분석’에서 “하얀 패딩을 입은 어린아이의 모습이었지만 현재는 하이힐을 신고 정장을 입고 나온다. 김주애 우표 발행, 샛별 여장군이란 표현 등 종합적으로 후계자 임명을 위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도 YTN ‘뉴스라이브’에서 “김주애가 단화를 신고 나오다가 하이힐을 신어서 갑자기 키가 큰 것처럼 보였다”며 “아버지 키와 크게 차이가 안 나게 해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처럼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의원은 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 북한 언론보도를 보면 김주애가 완전히 이인자 자리에 들어가 있다”며 북한 매체가 정권 이인자에 대한 존대 표기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황해북도 황주군 닭 공장 시찰에 대해 전한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과 김주애에겐 ‘닭공장을 가셨다’, ‘자제분이 동행하셨다’고 존칭어를 썼다”며 “그런데 총리에게는 ‘동행했다’라는 표현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김 위원장에게만 존칭을 써야 하는데 김주애한테도 존칭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은 현시점에서 김정은의 후계자로 김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2017년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김정은에게는 2010년생 첫째 아들과 2013년생 딸, 2017년생 성별 미확인 자녀가 있다”고 했다. 다만, 지난해 3월에는 “장남 존재 정황은 있지만 명확하게 확인되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4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라고 밝혔다.북한 전문가인 조한범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YTN 뉴스라이브’에 “김주애는 김정일, 김정은도 받지 못했던 완벽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라며 “갑자기 다른 자녀가 나와서 내가 후계자야 이렇게 말하면 너무 웃기다. 그건 (후계자로) 만들기 더 어렵다. 그러니까 다른 자녀가 있더라도 김주애 위에 아들이 있다면 아마 정상 상태가 아닐 거고. 김주애 밑이라면 너무 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북한의 봉건적인 문화에서 처음에 사람들이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할 때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1년 만에 후계자라고 얘기한다”며 “노출의 효과가 작용을 하는 거다. 중국 단둥에 있는 북한 사람들이 뭐라고 하냐면 처음 김주애 나왔을 때 후계자라고 그러니 ‘웃기지 마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지금 뭐라고 말하나 하면 ‘혁명은 대를 이어서 하는 거다’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지난해)11월 30일에 공개된 김주애의 사진을 보면 김주애가 정면에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배경처리가 돼 있다. 그런 사진은 북한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왜냐하면 모든 북한의 선전선동 뉴스를 보면 최고지도자를 중심에 놓는다. 그건 의도적이 아니면 그런 그림이 나올 수가 없다”고 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김주애와 동행하는 이유가)김정은이 자상한 아빠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또 다른 후계자를 남겨두고 김주애를 저렇게 내보낸다? 이 역시 논리적으로 설명이 어렵다”고 말했다.
  • 77세 초등학교 입학해 83세 졸업… 드디어 꿈 이룬 할머니

    77세 초등학교 입학해 83세 졸업… 드디어 꿈 이룬 할머니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증손뻘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은 강명자(83)씨가 마침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얻었다. 강씨는 지난 5일 충북 보은군 마로면 관기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날 열린 졸업식에서 아이들과 함께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받은 그는 가운을 만지며 “소원을 이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1941년생인 그는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면서도 제도권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 학교생활을 하지 못할 정도로 낯가림이 심했기 때문이다.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게 두고두고 한으로 남아 성인이 되고 틈틈이 배움의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시부모를 모시고 다섯 남매까지 뒷바라지하는 고된 일상을 살다 보니 글공부는 번번이 뒤로 밀렸다. 그러던 중 남편을 먼저 보낸 후 초등학교에 들어가기로 결심하고 면사무소와 교육지원청을 찾아다니며 상담한 끝에 2018년 학교에 입학했다. 초등학교 조기입학은 만 5세 이상으로 제한돼 있지만 만학 규정은 따로 없어 가능했다. 농사일로 바빴지만 새벽에 밭일을 마치고 가방을 챙겨 학교에 다녔다. 심장이 좋지 않아 평소 생활에 불편함을 겪었지만 학교 가는 일은 놓지 않았다. 농번기 때 학교에서 통학버스를 추가 운행하는 등 모두가 물심양면 그의 학업을 도왔다. 예전 같으면 경로당을 오가면서 무료함을 달래던 시간을 공부로 꽉 채우며 학업에 열의를 보였다. 그렇게 6년을 다닌 그는 마침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강씨는 자녀와 자녀의 직장 동료, 증손주들의 축하 속에 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강씨는 “선생님들과 학생들 덕분에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했다”면서 “80년 한을 푼 이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진학 여부는 건강을 우려해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0년 개교한 관기초등학교는 이번 102회 졸업식에서 강씨를 포함해 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전교생은 입학생 3명을 포함한 25명이다.
  • ‘6공 황태자’ 박철언의 쓴소리 “尹대통령, ‘애정 있는 검사 후배’지만…”

    ‘6공 황태자’ 박철언의 쓴소리 “尹대통령, ‘애정 있는 검사 후배’지만…”

    박철언(82)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이 현 시국을 두고 “안보·경제·국민분열의 총체적 위기다”라며 김건희 여사는 근신해야 하고 한동훈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조연이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스스로 쇄신해야 한다”고 고언을 전했다고 세계일보가 8일 보도했다. 박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검사로 재직하다 전두환정권 정무·법률비서관을 지냈다. 노태우정부에서 대통령정책보좌관, 정무제1장관, 체육청소년부장관을 역임했다. 노태우 대통령의 6·29선언과 북방정책 등 ‘큰 그림’을 기초한 당사자로 ‘6공화국 황태자’란 별칭을 얻었다. 박 이사장은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을 “서울대 법대 출신 검사로 ‘까마득한 후배’이자 ‘애정있는 후배’”라면서도 “국정운영은 별개”라고 운을 띄웠다. 그는 “민생을 위해 여야가 협치해야 한다”며 “야당이 대승적 입장에서 민생을 위해 국회에서 정부가 하려는 일을 도와줘야 하고 대통령은 스스로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쇄신에 대해서는 야당 대표와의 대화와 김 여사 등 주변 관리를 꼽았다. 그는 “야당 대표와 지금까지도 대화를 안하고 있다”며 “피습당해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문병하는 것도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휩싸인) 김건희 여사도 근신해야 하고 (영부인을 전담하는) 제2부속실도 설치하며 특별감찰관도 임명해 주변 감찰을 하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국민이 볼때 ‘대통령 생각이 달라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쇄신을 해야한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아무리 뭐라 해도 조연에 불과하다. 주연은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가 추진해야 할 교육개혁과 연금개혁, 노동개혁 과제를 해나가는데 있어서 추동력은 국민의 뒷받침, 국민의 지지에서 나온다”며 “30%대 지지율로는 그런 큰 개혁 과제를 수행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6공시절, 노태우정권을 수립하고 두 달 만에 총선이었는데, 과반수에서 25석이 모자라는 여소야대가 됐다”며 “그냥 있어선 아무것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당시 야당 총재인 김대중·김영삼·김종필 총재 이런 분들과 끊임없이 물밑에서, 또 공개적으로 대화했다. 그랬기에 중요한 국사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 8∼9개월이 됐는데 여소야대라고 야당 탓만 하고 있어선 안 되고 스스로 쇄신해야 민심을 얻는다”고 했다. 박 이사장은 “남북관계도 최악의 상태로 가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의 ‘민족’ 규정 폐기는 “폭탄선언”이라고 했다. 이어 “북한이 그렇게 나온다고 해서 우리까지 그렇게 나가서는 아무것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은 미국과 담판해서 동북아에서 적어도 중국 견제용 미사일방어(MD)체제를 완화하도록 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김정은 체제를 인정하고 미국과 일본이 북한과 외교관계 맺는 걸 지원하며 핵은 폐기하도록 활로를 제시해야 한다”며 “중국이 북한을 설득하도록 중국과도 담판을 해야 한다”고 했다.
  • “가톨릭 사제 결혼 허용을”…고위성직자 공개발언 주목

    “가톨릭 사제 결혼 허용을”…고위성직자 공개발언 주목

    교황청 고위 성직자가 가톨릭 사제들에게 결혼을 허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DPA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신앙교리성 차관보인 찰스 시클루나(65) 몰타 대주교는 현지 일간신문 ‘타임스오브몰타’ 인터뷰에서 가톨릭교회가 사제들의 결혼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앙교리성은 신앙과 윤리·도덕에 대한 교리를 증진·보존하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교황청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시클루나 대주교는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일부 사람들에게는 이단적으로 들릴 것”이라면서도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나는 사제에게 독신을 요구하는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부가 사랑에 빠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사제직과 (사랑하는) 여성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어떤 사제들은 몰래 감정적인 관계를 이어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시클루나 대주교는 이런 사례들을 보고 사제 독신 규정 문제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부분임을 깨닫게 됐다면서 “왜 결혼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위대한 사제가 될 수도 있는 사람을 놓쳐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가톨릭 교회도 12세기까지 사제들의 결혼을 허용했으며 동방 가톨릭 교회에서는 지금도 사제들 결혼이 가능하다면서 교황청이 이러한 쪽으로 입장을 바꿔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는 교황청 내부에서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나 “결정은 내 소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86)은 지난해 3월 즉위 10주년을 기념한 모국 아르헨티나 언론들과 만남에서 사제의 독신 규정이 ‘일시적인 처방’이라고 말하며 독신주의를 재검토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제가 결혼하는 데 있어 모순은 존재하지 않는다. 서양 교회에서 독신주의는 일시적인 처방”이라고 밝혀 교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사제 독신주의 규정이 깨질 가능성을 열어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것(독신주의)은 영속적인 사제 서품처럼 영원한 게 아니다”라며 “(사제가 교회를) 떠나고 말고는 또 다른 문제이지만, 그것(사제 서품 자체)은 영원하다. 반면, 독신주의는 단지 규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임자인 베네딕토 16세(1927~2022, 재위 2005~2013), 요한 바오로 2세(1920~2005, 재위 1978~2005)를 포함한 가톨릭 보수 진영에서는 사제가 결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력히 고수했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현재 교황청은 예수의 모범을 따라 사제들에 독신을 강제하고 있으나 세계 곳곳에서 불거진 아동을 상대로 한 성직자들의 성 학대 문제 해결을 위해 씨름을 하는 가운데, 사제 독신 규정을 폐지하라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제들의 결혼을 허용하는 가톨릭의 한 분파인 동방 정교회의 경우 로마 가톨릭교회에 비해 사제들이 저지른 성 학대 사례가 훨씬 적게 보고됐다. 앞서 독일 가톨릭 주교회의도 지난해 3월 11일 사제의 독신 의무를 폐지할 것을 교황에게 요청하는 결의안을 포함한 개혁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 가톨릭에서 사제가 혼인하지 않는 풍습은 약 4세기에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성직자 독신주의가 교회법으로 규정된 것은 1123년 제1차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 공의회에서다. 이에 비해 동방 가톨릭 교회나 정교회, 개신교, 성공회 등 다른 기독교 종파의 사제는 결혼해 가정을 꾸릴 수 있다. 교황청은 2019년 10월부터 한 달간 이어진 ‘아마존 시노드’를 계기로 사제 부족 문제가 심각한 아마존 지역에 한해 기혼 남성에게도 사제품을 허용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 약 1000년 간 이어진 사제 독신 전통에 변화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일었다. 이번에 관심사를 재소환한 시클루나 대주교는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2018년부터 교황청 신앙교리성 차관보를 맡아 성직자들의 아동 성학대 혐의 조사를 총괄하고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모든 사제와 수녀들에게 독신 서약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찬성하는 측에서는 성직자들이 결혼하지 않음으로써 온전히 성직에 헌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사제 독신제를 ‘주님의 선물’이라며 적극적으로 옹호하면서도 이는 ‘교리’(doctrine)가 아닌 ‘전통’(tradition)이라며 지역 사정이나 필요에 따라 수정 가능하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어 그해 10월 열린 ‘아마존 세계주교대의원회의’(아마존 시노드)에서 사제 부족 문제가 심각한 아마존 지역에 한해 기혼 남성에게 사제품을 허용하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폐막 때 이를 찬성하는 입장의 권고문이 채택돼 주목받았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0년 2월 발표한 ‘친애하는 아마존’이라는 이름의 권고문에서 이 문제에 대한 아무런 권고나 의견을 담지 않아 사제 독신제 전통에 변화를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교황청은 지난해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가 아프리카 주교들을 중심으로 한 거센 반발을 사 진화하느라 아직까지 진땀을 흘리고 있다. 신앙교리부는 성명을 내 “동성 커플을 축복하는 게 그들의 모든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그들이 영위하는 삶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앙교리부는 따라서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이단적이거나 교회의 전통에 위배되거나 신성 모독적인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에선 과반 국가가 동성애를 범죄로 다룬다. 우간다는 지난해 5월 동성애자를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는 법을 제정했다. 에바리스트 은다이시몌 부룬디 대통령은 동성애자로 밝혀진 사람은 투석형에 처한다고 선언했다. 신앙교리부는 이처럼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고문, 투옥, 심지어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곳에서는 동성 커플 축복이 무분별한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지만, 전면적으로 금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신앙교리부는 “축복을 요청하는 두 사람에게 이런 종류의 축복을 거부하는 게 합리적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신앙교리부는 지난달 18일 ‘간청하는 믿음’이란 제목의 선언문을 발표하고 “동성애 관계에 있는 이들이 원한다면 사제가 이들을 축복할 수 있다”고 했다. 신앙교리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승인을 받은 후 이 선언문을 공개했다. 교황청은 지난 수 세기 동안 “결혼은 남녀 간 불가분의 결합”이라며 동성 결혼에 반대했다. 2021년에도 ‘동성 결합은 이성간 결혼만을 인정하는 교회의 교리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교리를 선언했다가 불과 2년 새 입장을 바꿨다. 비록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은 교회의 정규 의식이나 미사에 포함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혼인성사와 유사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를 달았으나, 동성 커플을 배제한 전통과 다른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일반인 사이엔 동성 커플의 결혼 허용과 혼동한 사례도 적잖아 곤혹감을 더하고 있다.
  • ‘또’ 11살 김주애와 함께… “김정은 아들 정상 아닐 것”

    ‘또’ 11살 김주애와 함께… “김정은 아들 정상 아닐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에도 딸 김주애와 함께 닭공장을 찾아 생산 증대를 주문하는 모습을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했다. 주로 군사 일정에 동행했던 김주애는 이날은 경제 분야 시찰에 자리했다. 이날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주애가 공장에서 생산된 닭고기나 계란을 집어 들고 웃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 김정은이 닭공장을 찾은 것은 새해를 맞아 민생을 챙기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대화된 생산공정에서 고기와 알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 올해 중에 평양시에 광천닭공장과 같은 공장을 하나 더 세울 구상을 하고 있다”라며 전국 공장의 시설 개선을 주문했다. 국가정보원은 현시점에서 김정은의 후계자로 주애가 유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2017년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김정은에게는 2010년생 첫째 아들과 2013년생 딸, 2017년생 성별 미확인 자녀가 있다”고 했다. 다만, 지난해 3월에는 “장남 존재 정황은 있지만 명확하게 확인되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말했다. 조태용 신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4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낸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김주애 등장 이후 공개 활동 내용과 예우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현재로서는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인다”라고 밝혔다.김주애, 2022년 공개 후 존재감 과시 김주애는 지난 2022년 11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처음으로 얼굴이 공개된 후 지난해 육·해·공군 모든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화성-17형’ 시험발사 성공을 자축하는 기념우표에 주애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또 9·9절(정권수립일) 열병식에선 인민군 원수인 박정천이 무릎을 꿇고 주애에게 귀엣말을 했다. 이는 권력 서열 2위에 준하는 의전이다. ‘사랑하는 자제분’에서 시작된 수식어는 ‘존귀하신’ ‘존경하는’으로 격상되기도 했다. 북한 전문가인 조한범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5일 ‘YTN 뉴스라이브’에 출연해 “김주애는 김정일, 김정은도 받지 못했던 완벽한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한범 위원은 딸 김주애가 후계자 수업을 받는 이유에 대해 “갑자기 다른 자녀가 나와서 내가 후계자야 이렇게 말하면 너무 웃기다. 그건 (후계자로) 만들기 더 어렵다”며 “그러니까 다른 자녀가 있더라도 김주애 위에 아들이 있다면 아마 정상 상태가 아닐 거고. 김주애 밑이라면 너무 어릴 것”이라고 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북한의 봉건적인 문화에서 처음에 사람들이 (김주애가) 후계자라고 할 때 말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1년 만에 후계자라고 얘기한다”며 “노출의 효과가 작용을 하는 거다. 중국 단둥에 있는 북한 사람들이 뭐라고 하냐면 처음 김주애 나왔을 때 후계자라고 그러니 ‘웃기지 마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지금 뭐라고 말하나 하면 ‘혁명은 대를 이어서 하는 거다’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조한범 연구위원은 “(지난해)11월 30일에 공개된 김주애의 사진을 보면 김주애가 정면에 있고 김정은 위원장이 배경처리가 돼 있다. 그런 사진은 북한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왜냐하면 모든 북한의 선전선동 뉴스를 보면 최고지도자를 중심에 놓는다. 그건 의도적이 아니면 그런 그림이 나올 수가 없다”고 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김주애와 동행하는 이유가)김정은이 자상한 아빠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다”라며 “또 다른 후계자를 남겨두고 김주애를 저렇게 내보낸다? 이 역시 논리적으로 설명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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