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동화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진대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역전승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백내장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진학사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98
  • LS그룹,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사업 힘 쏟는다

    LS그룹,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사업 힘 쏟는다

    LS그룹이 글로벌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LS의 주요 계열사는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 소모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해저·초전도 케이블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에 공장을 준공하거나 법인 설립 계약을 맺는 등 과감한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해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에서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EY한영 산업연구원, “코로나 이후, 4대 뉴노멀 대비해야”

    EY한영 산업연구원, “코로나 이후, 4대 뉴노멀 대비해야”

    코로나19로 드러난 제조업 취약성, 공급망 다변화 등 추구위기 전 시대 경험 못한 세대에 대한 파악이 급선무 회계감사·세무·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EY한영이 코로나19 이후 오프쇼어링(생산기지의 전 세계 분산), 니어쇼어링(인접국 이전), 리쇼어링(생산기지의 본국 귀환)의 형태로 생산기지 이동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5일 EY한영 부설 싱크탱크인 EY한영 산업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 시대’ 보고서를 통해 새로운 환경을 빠르게 이해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계화, 디지털 기술과 혁신, 사회 안전망과 기업의 역할, 소비자 변화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과 기업의 재편을 주도할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망에 의지하는 제조업 취약성이 확인됐다”며 “공급망 다변화, 재고관리 시스템 개선, 자동화 제조설비 도입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 전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포스트 코로나 세대에 대해 “사회를 보는 시각이나 윤리 관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이전 세대와 완전히 다르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들의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는 기업이 우수한 인력 확보, 조직 생산성 향상, 고객 대응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봤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송현서의 각양각세(世)] 코로나 물러가면 실업률 낮아질까

    [송현서의 각양각세(世)] 코로나 물러가면 실업률 낮아질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실업률이 사상 최악의 수준까지 치솟았다. 지난 5월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일자리를 잃은 실직자는 207만 6346명으로, 통계청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 원치 않게 일자리를 잃은 ‘비자발적 실직자’도 전년 동기보다 70.1% 늘어난 104만 4720명으로 집계됐다. 더 큰 문제는 실업률 문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종식만으로 해결될 분위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원치 않게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다름 아닌 자동화ㆍ무인화 기기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도 인건비를 절감하고 이윤을 늘리려는 기업들은 물류창고나 식료품점 등에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인간 노동자를 대체해 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은 이전보다 더욱 자동화ㆍ무인화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크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4월 “지금까지는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 기계가 인간의 삶을 통제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기계로 인해 인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일터를 재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자동화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허물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로봇청소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업체인 미국의 브레인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과 4월을 비교했을 때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는 소매업체가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닥을 청소하는 로봇은 필수 인력을 대신해 수천 시간의 노동을 감당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접촉을 꺼리는 사람이 늘자 부랴부랴 비대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기업도 다수다. 페이팔과 같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점도 늘어났다. 지난 4월 유럽 금융감독 당국이 모바일 결제 가능 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인증 요건을 완화한 이유도 이러한 시장 변화에 있다. 전문가들은 수입이 줄어들수록 인건비에 지출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기업에 인간 노동자를 기계로 대체하는 무인화ㆍ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들어선 후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재개하더라도 채용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으로 이어진다.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0~50대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고용난에 시달려 왔으며 최근 몇 년간 일자리 상황이 악화된 것에는 기업들이 공장 자동화와 무인화를 추진한 영향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0~50대 고용난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대면 결제나 자동화ㆍ무인화를 낯설어하던 사람들마저도 반강제로 이것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기업들은 자동화ㆍ무인화에 거부반응을 보이던 소비자가 줄어든 틈새를 노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도 실업률이 낮아지고 고용이 확대되는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국가와 사회가 일자리와 관련한 보다 튼튼한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이유다.
  • IoT 자동화장실 ‘라비봇2’ 궁디팡팡 캣페스타 ‘삼순이를 찾아라’ 이벤트 성료

    IoT 자동화장실 ‘라비봇2’ 궁디팡팡 캣페스타 ‘삼순이를 찾아라’ 이벤트 성료

    이번 제14회 ‘궁디팡팡캣페스타’에서 삼색 코리안 숏헤어 고양이 ‘삼순이’의 귀여움을 알리는 이색 이벤트가 열렸다.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AT 센터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애묘인 축제인 궁디팡팡캣페스타에서 IoT 고양이 자동화장실 ‘라비봇2’의 개발업체인 골골송작곡가는 ‘삼순이를 찾아라’ 이벤트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삼순이’는 Cnet, BloomBerg, 로이터 통신 등과 같은 전세계 유력 매체에 ‘라비봇2’와 함께 소개 된 고양이이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장에 돌아다니는 삼순이 인형을 인스타그램에 사진찍어 포스팅하면 ‘라비샌드’, ‘라비디오도르’, ‘온힐펫천연비누’, ‘캣닢쿠션’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로서, 삼순이의 냥냥스러운 귀여움이 전파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벤트에서 가장 화제가 된 삼순이의 꾹꾹이 하는 장면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의 위대한 천문유산, 세계적인 고천문과학관 건립으로/이용삼 충북대 명예교수

    한국의 위대한 천문유산, 세계적인 고천문과학관 건립으로/이용삼 충북대 명예교수

    오늘날 많은 민족들은 자기 민족의 역사에서 전통과학을 자랑하고 있다. 서양 과학의 그늘에 가려있었던 한국의 전통과학의 역사는 한 민족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전통과학으로 첨성대, 금속활자, 고려청자, 한글, 측우기, 자격루, 각종 해시계, 거북선 등 우수한 전통 과학 유물들을 자랑하고 있다. 특별히 하늘을 보면서 우주에 대한 원초적 호기심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우리 민족은 천문에 관한 한 유구한 역사를 일궈 낸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다. 경주 첨성대(瞻星臺)는 우리나라의 천문대의 모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백제의 천문학자들은 일본에 건너가 점성대(占星臺)라는 천문대를 축조하기도 하였다. 적극적인 천문활동을 통해 일월식 외에 오행성의 움직임과 각종 천변현상을 ‘삼국사(三國史)’ 기록으로 남겼다. 하늘과 땅과 사람의 관계를 유기적인 관계로 여기며 당시 제왕과 국가의 안일을 천문현상을 통해 해석하였기 때문에, 천변의 관측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며 신중했고 정확해야 했다. 이러한 천문활동은 과학적 의미뿐만 아니라 정치적 의미도 갖고 있었다. 고려와 조선시대의 천문 관청인 서운관은 1308년에 설립한 천문, 역법, 기상, 지리, 표준시각 등의 관련 업무를 맡아보던 관청이다. 조선시대에 관상감으로 개칭되었던 이 서운관은 오늘날의 과학기술을 총괄하는 부서였던 셈이다. 서운관은 약 600년 동안 지속하면서 고려사 천문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천변등록에 천변현상 등 ‘하늘의 역사’를 기록하고 천문관측기기를 설명한 세계적으로 귀중한 자랑스러운 천문 유산들이다. 조선을 새로 건국한 태조는 하늘의 뜻에 의해 세워진 왕조를 내세우기 위해 고구려의 천문도를 구하여 돌 위에 별자리를 새겨 넣었다. 이른바 천상열차분야지도(1395년)로 알려진 이 석각천문도는 국보 228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편, 세종대왕은 중국과 이슬람의 과학기술을 융합한 원나라의 천문관측기기를 재현했을 뿐아니라 이들을 자동화, 소형화, 다기능화하는 독창적인 관측기기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즉 소간의, 일성정시의, 자격루(보루각루), 옥루(흠경각루), 측우기 등은 조선 천문학의 주요 천문관측기기로 자리잡았고, 이를 통해 수십만 건의 천문관측기록을 남겼다. 천문관측기기의 개발을 통해 새로 완성한 칠정산내·외편은 한양을 중심으로 한 달력이었다. 이 달력을 통해 전국에 농업을 장려할 수 있었고, 해상교통을 통해 국가의 세금을 원활하게 징수할 수 있었다. 조선에는 동아시아의 대표하는 혼천시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세종실록등의 기록을 보면, 혼천의에 수력(水力)의 시계장치를 연결하고 태양과 달과 항성들의 모형을 설치하여 계절과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운행시키게 하였다. 이러한 혼천시계는 조선 기계시계의 전통으로 유럽보다 이른 시기인 오스만제국의 기계시계와 맞먹는 것이다. 현종 10년(1699년)에 이민철과 송이영의 혼천시계가 세종의 기계시계의 명맥을 이었다. 충남 부여 태생인 이민철은 영의정 이경여(李敬輿)의 아들로써, 각종 수차와 혼천의 제작자로 훌륭한 업적을 남겼는데, 우암 송시열이 화양계곡에 은거할 때 제자들을 교육한 혼천의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현존하고 있는 국보 230호의 혼천시계는 송이영이 제작한 것으로 동서양의 전통을 융합한 시계로 평가받는다. 서운관은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측후소로 개칭되었다. 광복 후 국립중앙관상대를 거쳐 1974년 국립천문대가 설립되었고, 현재의 한국천문연구원으로 서운관의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날 과학의 모든 것들은 옛 선조들의 과학적 슬기와 연구 정신의 바탕으로 이룩된 것이다. 서운관의 한 지류였던 기상에 대한 과학관과 박물관이 한국에 다섯 곳에나 건설되는 동안, 정작 인류문명의 중심이었던 고천문을 위한 과학관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중국과 일본처럼 선조들이 천문 관측을 통해 전해준 과학기술의 전통을 되살려서, 미래의 주역들이 세계의 과학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자랑스런 전통 과학정신이 깃들인 고천문과학관이 국가의 지원으로 건립하기를 고대해본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10년 전 ‘北진지 초토화’한 실력으로…코로나19 넘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10년 전 ‘北진지 초토화’한 실력으로…코로나19 넘었다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때 北진지 초토화해외에서 성능·안정성 인정받아 수출 확대K-9A1 등 개량도 지속…화력 강화·자동화‘메이드인 코리아’ 선두주자…수출 지속 쇠망치, 천둥, 파도, 신….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바로 국산 자주포인 ‘K-9’의 수출명입니다. K-9은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한화디펜스와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내기술로 10여년간 개발해 2000년부터 전력화한 명품무기입니다. 10년인 2010년 11월 K-9은 연평도에서 북한군의 기습공격을 받았습니다. 북한군은 당시 우리 군이 반격하지 못하도록 연평부대의 K-9 진지에 122㎜ 방사포탄을 쏟아부었습니다. 전체 자주포 6문 중 2문이 공격을 받아 이상을 일으켰고, 1문은 기습공격 직전 훈련 중 불발탄 문제로 고장난 상태였습니다. ●K-9 반격에 아팠던 北…비난 대남전단 날려 그러나 3문이 즉각 반격하고 적의 공격을 받는 와중에도 1문의 수리를 마쳐 4문이 북한군 주력이 있는 ‘무도 진지’를 초토화했습니다. 반격이 얼마나 아팠는지 북한은 2013년 날린 대남전단(삐라)에 포격전 당시 연평부대장이었던 이승도 현 해병대 사령관 얼굴을 그려넣고 ‘사형선고’라고 쓰기까지 했습니다.적의 기습공격으로 포탄이 비처럼 쏟아지고 주변이 불바다가 된 와중에도 K-9은 불과 13분 만에 반격에 나서 주한미군 수뇌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13분이 길다고 보는 분도 있지만 당시 대포병 레이더가 북한군 사격 원점을 제대로 잡지 못해 아무런 정보도 주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속한 반격으로 평가해야 할 겁니다. K-9 자주포는 155㎜ 구경에 52구경장(화포 전체의 길이가 화포 구경의 52배라는 뜻)으로, 길이 8m에 이르는 포신에서 발사하는 포탄이 최대 40㎞까지 날아가 적을 타격합니다. K-9 개발 당시 세계 최강 자주포로 통했던 독일의 ‘Pzh-2000’만이 52구경장이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확보했습니다. 연평도 포격전에서 적의 공격을 받고도 신속한 반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포탄 장전장치를 탑재했기 때문입니다. 첫 사격명령을 받고 길게는 11분까지 걸리는 기존 포의 초탄 발사 시간을 짧게는 30초까지로 줄였습니다. 그래서 K-9 자주포 1문은 일반 곡사포의 3배 이상 화력을 쏟아부을 수 있습니다. ●자동화, 또 자동화…명품무기 발전의 끝은 발사각을 달리해 3발의 탄을 동시에 1곳에 떨어지게 하는 ‘동시탄착(TOT) 사격’도 K-9의 자랑거리입니다. 최대 1000마력의 강한 힘과 시간당 67㎞의 주행능력을 갖춰 산악지형이 많은 한국은 물론 평원, 설원, 정글, 사막 등 다양한 환경에서 빠른 속도로 기동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습니다. K-9은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2018년 군이 초도물량으로 도입한 ‘K-9A1’은 디지털 지도를 내장한 자동사격통제장치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장착하고 보조동력장치를 도입해 엔진 운용 부담을 줄였습니다. 이후 사거리 연장과 사격속도 단축은 물론 ‘시스템 무인화’를 계속 진행해 ‘무인형 자주포’를 개발하는 것이 제조사의 목표입니다.한화디펜스는 이미 2006년 탄약을 자동 장전하는 세계 최초의 ‘로봇형 탄약 운반차’ 양산에 성공해 K-9 자주포와 함께 수출하고 있습니다. ‘무인형 자주포’ 개발도 먼 미래의 꿈이 아니라는 겁니다. 올해 자동화를 더욱 강화한 ‘K-9A2’ 성능개선 사업도 순항할 전망입니다. 최전방에 500문 이상이 배치돼 안정성을 인정받은데다 ‘연평도 포격전’이라는 실전 경험을 얻어 K-9에 주목하는 국가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북한은 연평도 포격전을 자신들의 일방적 승리라고 주장했지만, 포격전 경험은 오히려 K-9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나비효과’로 돌아왔습니다.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 시장에서 K9 자주포가 차지하는 비율은 무려 48%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독일 Pzh-2000보다 높은 수출 실적으로, 2001년 터키 현지생산을 시작으로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에 총 600문을 판매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인도 등 수출전선 ‘이상무’이런 이유로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방산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명품무기인 K-9 생산과 수출은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2017년 ‘K-9 바지라(천둥)’ 완제품 10문과 현지생산 90문 등 100문에 대한 수입 계약을 체결한 인도 육군은 올해 11월까지 자주포 납품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지난 3월에는 41문 추가 납품을 완료하는 등 예정보다 빠르게 생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도 지난해 11월 ‘K-9 비다르(북유럽의 신 오딘의 아들)’ 2문과 K-10 탄약운반차 1대를 운송해 현지 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자주포 24문, 탄약운반차 6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한화디펜스 전문인력 3명은 유럽의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기 직전인 올해 3월 노르웨이 현지에 도착해 자가격리를 마친 뒤 수출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이밖에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등 계약 물량이 남아있는 국가에 대한 수출도 차질없이 진행중입니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덕분에 K-9 자주포는 성능에 대한 호평에 이어 생산 품질과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계속 쌓이면서 수출국과 수출 물량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방산업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K-9 자주포가 활약을 계속해 세계에 ‘메이드인 코리아’의 가치를 더 부각시켜주길 기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금성침대, 서울지방조달청장으로부터 표창장 받아

    금성침대, 서울지방조달청장으로부터 표창장 받아

    금성침대가 지난 10일 포스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조달청·정부조달 우수제품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정부 조달물자의 품질향상과 조달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지방조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금성침대는 40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품질의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체계적으로 직접생산 하고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은 금성침대 대표제품 KS-CFO-A은 고급 난연(방염)원단을 사용해 화재지연 효과가 있다.또한 금성침대만의 노하우를 담은 특허기술을 활용해 가장자리 처짐 방지와 매트리스 강성 유지구조에 의해 스프링의 탄성 향상과 수명의 연장은 물론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주도록 한 매트리스용 스프링 조립체 보강 구조이다. 이 구조로 인해 편안함과 매트리스의 내구성을 확보해 스프링의 꺼짐이나 뒤틀림을 방지했다. 금성침대 고중환 대표는 “금성침대 매트리스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개발로 정부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수제품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96년에 도입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조달청에서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조달청과 3자 단가계약 체결해 각급 수요기관에서 조달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스트론시큐리티, CSPM∙CWPP 결합형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 출시

    아스트론시큐리티, CSPM∙CWPP 결합형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 출시

    외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시장에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아스트론시큐리티(대표 조근석)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보안 토폴로지’ 등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특허 기술을 적용, 클라우드의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하는 국내 최초 CSPM(보안 형상관리), CWPP(워크로드 보안) 결합형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 클라우드 시장은 연간 200조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제 2의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률이 OECD 평균(30%)에도 미치지 못하는 12.9%(2018년 기준)에 불과한 형편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엣지컴퓨팅 등 차세대 첨단 기술이 클라우드가 없으면 존재하기 어려울 정도로 절대적인 산업으로 성장했으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안 문제로 도입률이 낮은 것. 이는 클라우드가 갖는 특성에 기인한다. 전통적인 컴퓨팅 환경은 네트워크 최상단에 보안 장비를 설치해 전체 시스템을 보호하는 구조지만 클라우드는 서버부터 각종 소프트웨어가 가상의 워크로드 단위로 제공되므로 유연하면서도 변화가 심하며 이를 각각 보호하기 위해서는 워크로드 특성별로 최적화된 보안 적용이 필수다.특히 클라우드는 계정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고 누구나 자산을 쉽게 생성, 변경, 삭제가 가능하여 일반적인 개별 보안 기능보다 여러 가지 상태 변화를 미세하게 감지해 종합적으로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한 아스트론시큐리티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은 클라우드 API와 보안 에이전트 방식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보안 기능의 정확도를 높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폭발적 성장을 예고하는 클라우드 분야를 대비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CSPM과 CWPP의 장점만을 활용해 클라우드에 대한 이상 행위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클라우드 계정을 연동하는 즉시 자동으로 모든 워크로드에 대한 정보를 도식화하고 보안 토폴로지를 통해 네트워크 및 보안 연결성을 배치도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보안 운영상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자동화된 클라우드 자산관리, 6가지 이상 징후 정밀 탐지, 클라우드 방화벽 정책 최적화를 통한 차단 등 클라우드만의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당사의 워크로드 보안솔루션은 클라우드 보안 토폴로지 등 다수의 특허 기술들이 적용됐으며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중에서 가장 클라우드 특징을 잘 활용하여 이상 징후를 빠르게 탐지하는 제품이라고 자부한다”며 “올해부터 공공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안전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필수 보안 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Azure, GCP 등 멀티 클라우드와 레거시 등 하이브리드까지 지원하는 제품을 오는 9월에, AI로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는 제품을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한은행, 직원용 챗봇으로 대한민국 혁신대상 서비스부문 수상

    신한은행, 직원용 챗봇으로 대한민국 혁신대상 서비스부문 수상

    신한은행은 직원용 챗봇 인공지능(AI) 몰리 구축으로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혁신대상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기업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기술·제품·서비스 부문에서 혁신적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한다. 신한은행은 2017년 ‘디지털 창구 전 영업점 확대’, 2018년 ‘디지털 상담서비스 쏠깃’, 2019년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고도화’에 이어 올해도 상을 받았다. AI몰리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영업현장의 업무처리를 지원하는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챗봇과 대화를 통해 업무 처리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다.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어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을 위한 업무 효율성 향상과 업무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비말차단마스크, 효과와 더불어 여름철 편안한 사용감에 주목

    비말차단마스크, 효과와 더불어 여름철 편안한 사용감에 주목

    최근 더워진 날씨로 인해 마스크 착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진정되지 않아 마스크 쓰기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이에 많은 이들이 KF80, KF94와 같은 답답한 마스크에 비해 얇고 통기성이 좋은 덴탈마스크를 찾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생산 및 수입되는 중국산 마스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과 걱정은 계속되고 있다. 다수의 중국 수입산 마스크 판매 업체들은 마스크에 사용된 MB필터의 효능 성적서를 보유하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성능의 MB필터를 사용한 마스크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는 MB필터는 여러 분류로 등급이 구분된다. 동일한 MB필터라고 하더라도 등급에 따라 효능 차이가 커, 그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시험성적서를 확인해야만 한다. 이러한 이유로 효과를 인정받은 국내산 비말차단용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에코그린의 일회용마스크가 KOTITI 시험연구원에서 필터의 효능을 인정받아 이목을 끌고 있다. KF80마스크가 의약외품 인증을 받기 위해 거쳐야 하는 시험 중 MB필터를 시험하는 분진포집효율 시험을 동일한 방법으로 시험했으며, 효율이 87%로 측정돼 KF80마스크의 합격기준인 80% 이상에 부합한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다.효능을 입증했지만 얇고 통기성이 좋다는 점에서 숨 쉬는 것이 편안해 여름철 많은 이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본적으로 방수기능이 있는 비말차단마스크이기 때문에 MB필터로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에코그린의 마스크 상품들은 기존에 소비자들이 마스크를 쓸 때 불편한 점으로 손꼽던 ‘까끌까끌한 원단’과 ‘자주 끊어지는 이어밴드’를 방지하기 위해 제조사만의 노하우가 들어간 특별 가공방식으로 제작했다. 부드러우면서도 보풀이 적게 생기는 원단을 생산했으며, ‘특수접합방식’을 적용해 마스크 끈 연결의 불량률을 현저히 낮췄다. 뿐만 아니라 에코그린은 제품 생산 시 전 직원이 위생모와 위생마스크, 위생장갑, 위생신발 등을 사용함으로써 위생 유지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모든 공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되며, 1매당 개별포장 후 30매 또는 50매 단위로 상품박스 안에 포장하는 2중포장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에코그린’ 일회용마스크는 의약외품이 아닌 공산품이지만 중국 국가에서 인증된 마스크 생산회사와 OEM계약으로 마스크를 생산하며 상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신속하게 A/S 처리를 진행함으로써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호평과 함께 신뢰를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광산구,전국 처음으로 자동화 선별 진료소 도입,운영

    광주 광산구는 17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전국 처음으로 ‘자동화 선별진료소’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간은 의료진 대기 장소와 검체 채취 공간의 공기조차 섞이지 않도록 내부 공간을 분리했다. 문진, 체온 측정, 검체 운송 등 모든 과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했다. 검사가 끝나면 검체 채취 공간 내부 소독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의료진이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등 보호장비를 착용할 필요가 없고 냉·난방기 사용이 자유로워 업무 피로도는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은 지역 11개 중소기업과 광주테크노파크 등 2개 기관이 협업했다. 제작에 참여한 업체는 자동화 선별진료소 수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자동화 선별진료소 도입은 전국 최초”라며 “코로나19 방역 현장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승연 회장 3남 사모펀드 운용사에 근무

    김승연 회장 3남 사모펀드 운용사에 근무

    투자은행서 신사업 투자·경영 수업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31) 전 한화건설 팀장이 최근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에 입사했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2017년 한화건설에서 사임한 김 전 팀장은 승마 선수로 활동하다가 지난 3월 은퇴를 선언했고, 한 달 뒤 스카이레이크에 입사해 근무 중이다. 김 전 팀장은 승마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곧바로 한화그룹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투자은행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며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더 쌓는 길을 택했다. 재계에서는 김 전 팀장이 투자은행 업계에서 일하는 것을 경영 수업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김 전 팀장이 투자은행 업계에서 일하면서 신사업 투자를 비롯한 경영 전반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레이크는 2006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사모펀드 투자 전문회사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기술 분야 경영권 인수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삼성전자 사장과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ICT 전문가인 진대제 회장이 이끌고 있다. 진 회장은 경기고 동창인 김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진 회장은 스카이레이크 출범 당시 “김 회장 등 지인으로부터 10억~20억원씩 빌려 가까스로 300억원을 마련해 펀드 운용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화에너지가 2015년 스카이레이크로부터 공장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아이티를 1300억원에 인수한 전례도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이참에… 中企, 스마트공장으로 바꾼다

    인력 투입 줄여 ‘감염병 영향’ 최소화올해 중기부에 지원사업 신청 60%↑스마트공장 솔루션 제공 기업도 분주 ‘코로나 시대’가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앞당기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은 총 2080건에 달한다. 1년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써 지난해 스마트공장 지원 건수(2820건)에 근접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중소기업중앙회나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에서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까지 합치면 3100건에 달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예년에 비해 60%가량 늘어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열풍’의 영향이 크다.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해 공장 설비를 자동화하거나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생산을 지능화하면 인력 투입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이전부터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놨지만 그렇지 않았던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노후 시스템 교체에 나섰다. 더군다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가 강조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도 스마트공장 구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국내 인건비를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아끼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각기 거금의 스마트공장 지원금을 내걸며 공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전국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3만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만 올해 41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이를 겨냥한 기업들이 많아졌다. 삼성SDS나 CJ올리브네트웍스, 포스코ICT 등은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고 고객사 유치에 열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불황 때문에 여력이 없는 기업들도 있지만 정부가 전체 설비 금액의 50%를 지원해 주다 보니 이참에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AI와 IoT의 발전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이 고도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코로나 시대’ 타고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붐

    ‘코로나 시대’ 타고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붐

    ‘코로나 시대’가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앞당기고 있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은 총 2080건에 달한다. 1년의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써 지난해 스마트공장 지원 건수(2820건)에 근접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중소기업중앙회나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간에서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까지 합치면 3100건에 달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예년에 비해 60%가량 늘어났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열풍’의 영향이 크다. 제조실행시스템(MES)을 적용해 공장 설비를 자동화하거나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생산을 지능화하면 인력 투입이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이전부터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놨지만 그렇지 않았던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노후 시스템 교체에 나섰다. 더군다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정부가 강조하는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도 스마트공장 구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국내 인건비를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아끼려는 시도가 나오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제각기 거금의 스마트공장 지원금을 내걸며 공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전국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을 2022년까지 3만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스마트공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만 올해 415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는데 이를 겨냥한 기업들이 많아졌다. 삼성SDS나 CJ올리브네트웍스, 포스코ICT 등은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고 고객사 유치에 열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불황 때문에 여력이 없는 기업들도 있지만 정부가 전체 설비 금액의 50%를 지원해 주다 보니 이참에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문의가 늘었다”면서 “AI와 IoT의 발전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이 고도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여성CEO 스타트업 전성시대

    [임정욱의 혁신경제] 여성CEO 스타트업 전성시대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한국의 주요 여성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료를 만들었다. 여성이 대표로 있는 신생 성장 회사들이다. 처음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무려 117곳의 스타트업이 소개됐다. 대부분이 벤처투자를 유치한 번듯한 회사들이다. 2015년 10억원 이상의 벤처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약 80곳을 조사했는데 그때만 해도 여성 스타트업이 5~6곳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 가볍게 따져 봐도 100개사가 넘는 좋은 여성 스타트업이 있고 그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재능 있는 여성들이 창업에 많이 뛰어든다는 얘기다. 스타 여성 창업자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고속성장을 구가하는 신선식품 이커머스 서비스 마켓컬리는 김슬아 대표가 이끈다. 지난 5월 글로벌 투자사에서 무려 2000억원을 투자받았다. 지난해 일론 머스크가 후원한 엑스프라이즈 대상과 약 60억원의 상금을 받아 화제가 된 교육스타트업 에누마도 여성 창업자인 이수인 대표가 이끌고 있다. 10년 전 학생 시절 창업에 나서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SNS인 스타일쉐어를 키워 낸 윤자영 대표도 있다. 여성 창업가들은 기업가정신을 발휘해 생활 속의 불편함을 풀어 좋은 반응을 얻는 경우가 많다. 마켓컬리 김 대표는 좋은 먹거리에 유독 관심이 많은, 바쁜 직장여성이었다. 그는 좋은 신선식품을 찾아서 살 만한 곳이 많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받기 어렵다는 문제를 직접 풀어 보고자 지난 2015년 창업에 나섰다. 직접 찾아내 엄선한 먹거리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진을 찍고 설명해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고, 바쁜 직장여성을 위해 출근 전 받을 수 있도록 아침에 문앞으로 보내 주니 여성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마켓컬리는 설립 4년 만인 지난해 매출이 4300억원이 될 정도로 고속성장 중이다. 시간제 영유아 돌봄 서비스인 째깍악어를 창업한 김희정 대표도 딸을 가진 워킹맘으로서 느끼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했다. 이처럼 여성 스타트업은 특히 여성의 문제를 잘 이해하고 풀어나가면서 성장하는 곳이 많다. 일심동체라는 부부가 함께 완벽한 팀워크를 구사하며 회사를 운영하는 곳이 많다는 것도 여성 스타트업의 특징이다. 서로의 장점을 살려 아내는 회사의 경영을, 남편은 기술적인 부분을 책임지며 보완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에누마는 이 대표의 남편인 이건호 공동대표가 기술적 부분을 챙긴다. 동대문 원단상을 전 세계의 디자이너들에게 연결하는 패브릭타임도 마찬가지다. 정연미 대표가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를 남편인 이우석 이사가 기술을 통해 해결해 낸다. 온라인 광고자동화 인공지능 회사인 아드리엘도 엄수원 대표는 경영을 책임지고 프랑스인 남편인 올리비에 뒤센은 글로벌 기술팀을 챙긴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는 인재 채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굿타임의 문아련 대표는 회사의 얼굴로 투자유치에 나서고 남편 재스퍼 손은 회사의 내부 운영을 챙긴다. 또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성 창업자도 많다. 요크의 장성은 대표는 전기가 귀한 아프리카 가정들을 위해 솔라카우라는 태양광 충전시설을 만들어 아프리카의 학교에 보급하고 있다.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는 스마트폰을 통해 발달장애 아이들의 치료를 돕는 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여성 창업자에게 투자해 줄 여성 벤처투자자들이 아직 많지 않다는 것이다. 2015년 조사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 심사역 중 여성은 7%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만드는 여성 창업자의 경우 투자를 받을 때 남성 일색으로 구성된 투자자들을 이해시키기 어렵다는 호소를 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점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탈 중 카카오벤처스, TBT, 옐로우독,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등에 여성 대표파트너가 있다. 젊은 여성 심사역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다양성을 갖춘 투자심사역으로 구성된 투자사는 여성이 대표인 좋은 스타트업을 더 잘 발굴해 성장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케이팝, 케이뷰티, 케이패션 등 한국 문화가 글로벌하게 인기 있는 요즘, 여성 CEO 스타트업의 증가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 뛰어난 여성 인재들의 참여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다양성을 더함으로써 이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 코로나 항체 치료제 1상 임상시험 돌입…3개월 만 신약 개발 비결은?

    코로나 항체 치료제 1상 임상시험 돌입…3개월 만 신약 개발 비결은?

    코로나19는 21세기 최악의 신종 전염병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는 물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혔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은 이제 전 세계 제약회사와 연구 기관, 보건 당국이 최우선 과제가 됐다. 이제까지 보지 못한 속도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면서 이미 세계 각지에서 여러 종류의 백신과 치료제가 임상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이런 신약 중 하나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다. 최근 미국 대형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리 사는 두 종의 항체 치료제가 1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만약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되면 9월 정도에 사용승인을 받고 대량 생산에 들어가 올해 말부터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런데 빨라도 몇 년이 걸린다는 신약 개발을 어떻게 이렇게 빨리 진행할 수 있었을까? 비결은 빠른 속도로 중화항체를 추출해 약물로 개발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에 있다. 일라이 릴리와 손잡은 캐나다의 앱셀레라는 지난 2월 25일에 코로나19 환자의 회복기 혈액 샘플을 공급받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교수인 칼 한센이 이끄는 항체 치료제 스타트업으로 2018년 미국 방위고등 연구계획국(DARPA)의 판데믹 예방 플랫폼인 P3(Pandemic Prevention Platform)에 참여해 신종 전염병 항체 치료제 기술을 상용화했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우선 코로나19 항체가 풍부한 회복기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만드는 면역 세포를 분리한다. 앱셀레라는 면역 세포 하나를 각각 분리해 작은 방안에 가둘 수 있는 미세 유체 시스템을 개발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코로나19 항체를 만드는 면역 세포는 일부에 불과하다. 따라서 앱셀레라는 코로나19 항체를 생산하는 면역 세포를 분류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런데 이렇게 분류한 코로나19 항체도 2000종에 달한다. 이 항체 가운데 일부만이 실제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다. 따라서 다시 중화항체를 선별한 후 500개의 항체를 추출해 데이터를 확보한다. 마지막 단계는 이 중화항체 가운데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을 선별하는 것이다. 앱셀레라는 500개의 항체에서 500가지 특성을 시각화하는 셀리움(Celium)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검증한 후 가장 치료 효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항체 하나를 선별했다. 이렇게 선별한 항체가 LY-CoV555이다. 앱셀레라는 6월 1일 이 과정을 마무리했다. 불과 3개월 만에 신약 개발을 완료한 것이다. 다만 실제 항체 치료제 생산 및 임상 테스트는 작은 스타트업이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릴리와 미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가 협업해 진행한다. LY-CoV555는 미국 내 의료기관에 있는 참가자 32명에 투여된다. 만약 항체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나면 코로나19는 물론 다른 신종 전염병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사태는 인류가 첨단 의학 기술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신종 전염병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따라서 신속 치료제 개발 플랫폼은 반드시 필요하다. 항체 치료제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자주포 공백은 없다” 전역 미룬 동갑내기 해병 3총사

    “자주포 공백은 없다” 전역 미룬 동갑내기 해병 3총사

    코로나 여파로 후임들 실전훈련 부족 전력 공백 걱정에 경험 전수 의기투합전역을 앞둔 해병대원들이 후임에게 전투 장비 운용 기술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해 눈길을 끈다. 10일 해병대에 따르면 1사단 포병여단에 근무하는 이경원(22·해병 1239기), 권기영(22·해병 1240기), 이위성(22·해병 1240기) 병장은 다음달 6일로 전역을 연기했다. 이경원 병장은 이달 4일, 권기영·이위성 병장은 이달 30일 전역할 예정이었다. 1998년생 동갑인 이들은 지난해 해병대가 도입한 최신 K9A1 자주포 전포병·조종병·사격지휘병으로 전문 능력을 보유한 인원들이다. 신형 K9A1은 탄·장약을 완전 자동화해 최대 발사 속도는 분당 6~9발, 운용병은 5명에서 3명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전역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영외 실전 훈련이 원활하지 못해 후임들에게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지 못한 걱정을 했다. 동시에 전역하면 부대 임무 수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고민을 한 것이다. 이들이 근무하는 부대에는 K9A1 자주포 운용에 숙달된 장병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K9A1 자주포 운용은 숙달된 능력과 경험, 한 몸 같은 단결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해병대의 설명이다. 결국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지난달 각자 부모님께 이런 각오를 설명하고 전역 연기를 신청했다. 해병대는 최근 전역연기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대 전투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다른 장병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판단해 전역 연기를 결정했다. 이경원 병장은 “장비운용 경험 등을 후임에게 모두 전하고 전역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부대원과 조직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부대 전투력 향상을 위해 전역까지 연기한 부하들의 선택과 결심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와이즈넛, RPA연계 한국남부발전 챗봇 ‘My KODI’로 업무혁신 나서

    와이즈넛, RPA연계 한국남부발전 챗봇 ‘My KODI’로 업무혁신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논의하며 언택트(비대면)와 자동화 이슈는 비즈니스 및 업무 형태에 영향을 미치며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 챗봇 및 검색SW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지난 3월 말 도입한 한국남부발전 사내 업무 자동화 챗봇 ‘마이코디(My KODI)’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사내업무 챗봇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와이즈넛이 구축한 ‘마이코디’는 머신러닝과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결합된 발전사 최초 업무 자동화 챗봇이다. 출장이나 법인카드 사용 등 단순∙반복적인 경비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이지봇(Easy Bot)’과 회계 및 출장, 정산 등 대화형 상담이 가능한 ‘업무상담봇’이 결합된 형태다. ‘이지봇’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및 전자결재시스템 등과 챗봇을 연계한 RPA 챗봇 서비스다. 남부발전 직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패턴을 중심으로 출장/법인카드 사용 신청부터 정산 등 사후 처리까지 관련 업무에 대한 자동 입력 및 추천을 통해 원스톱 업무 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상담봇’은 반복되는 회계∙출장 업무 및 관련 규정 등의 문의에 대해 상담해주는 상담 챗봇 서비스로, 법인카드 관리/ 출장처리/ 회계처리 등의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담당자를 모르거나 업무시간이 아닐 때에도 실시간 자동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마이 코디’는 직원이 주로 사용하는 PC에서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챗봇 화면을 듀얼(메인창+부가정보창)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문법구조와 일상 언어 패턴, 남부발전 내의 특화된 언어 패턴 및 문맥 등을 학습하여 응답률과 정확도를 제고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그동안 신규직원이나 시스템 사용 초보자들이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매뉴얼 숙지에 상당 시간이 걸렸던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들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이 더욱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업무방식 또한 비대면∙자동화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대민 편의 및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챗봇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한국남부발전뿐만 아니라 최근 공공 및 산업 전분야에 걸친 잇따른 챗봇 수주와 신규 상용화 서비스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업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인에겐 너무 어려운 햄버거 주문…디지털 무인화의 명암

    노인에겐 너무 어려운 햄버거 주문…디지털 무인화의 명암

    디지털 무인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 세대의 소외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는 이런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발걸음을 돌린 노인의 사연을 전했다. 하이랜즈카운티 세브링에 사는 제이콥 패슬리는 얼마 전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할머니 한 분을 보게 됐다.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는 드라이브 스루 4번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앞에 서 있었다. 표지판에는 구역 번호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고 진입하라는 안내가 적혀 있었다.그런데 웬일인지 할머니는 한참을 서서 표지판에 부착된 모바일 기기 모양의 스티커를 손가락으로 밀어댔다. 표지판을 터치스크린으로 착각한 탓이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주문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 할머니는 한참을 그렇게 손가락으로 표지판을 누르다 결국 주문에 실패하고 돌아갔다. 햄버거 하나 사 먹지 못하고 그대로 발걸음을 돌린 미국 할머니의 사례는 우리나라 노인 세대의 현실과도 비슷하다. 올해 초 우리나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패스트푸드점의 키오스크(무인 주문 시스템)를 조작하지 못해 발을 동동거리던 할머니를 봤다는 대학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학생은 키오스크 앞에서 어쩔 줄을 모르는 할머니를 보고 주문을 도와드렸다면서 “세상이 편해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지만, 누군가는 소외되다 보니 모두가 편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무인 자동화 기술에 적응하지 못한 노인들은 이제 은행 업무는 물론 기차나 고속버스 등 교통편의 승차권 구입과 카페, 식당에서의 주문 단계에서부터 장벽에 부딪히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8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노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63.1%로 장애인과 저소득층, 농어민 등 다른 취약계층과 비교해 가장 열악했다. 스마트폰 보급 및 애플리케이션 활성화와 함께 젊은층의 편리함은 배가 됐지만 ‘디지털 문맹’으로 전락한 노인 세대의 고충은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관련 고충이 더욱 심화했다. 마스크 재고를 모바일 기기로 확인하는 젊은층과 달리 일일이 발품을 팔아 헛걸음을 하기도 일쑤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소외를 해결하려면 세대 간 연결도 필요하다”면서 “청년 세대와 노인 세대가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와우! 과학] ‘제3의 팔’로 사용? 벽 뚫는 파괴력 지닌 로봇 팔 나온다

    [와우! 과학] ‘제3의 팔’로 사용? 벽 뚫는 파괴력 지닌 로봇 팔 나온다

    지금까지 나온 ‘로봇 팔’은 대개 움직임이 느리고 제한적이어서 간단한 작업밖에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수준은 그보다 높은 실제 사람 팔에 가까운 것이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 셔브룩대 연구진이 이런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사람 팔에 가까운 로봇 팔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운영 웹진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이 로봇 팔은 관절이 비교적 자유롭고 팔 끝부분에 손 역할을 하는 집게가 있어 착용자의 다양한 작업을 도울 수 있다.특히 로봇 팔은 섬세한 움직임이 가능해 착용자와 함께 과일을 수확하는 작업을 하거나 사다리에 올라간 상황에서 손이 부족한 착용자 대신 페인트칠을 하는 등 작업을 대신할 수도 있다. 따라서 건물 외벽이나 창문을 청소하는 작업도 지원할 수 있다.또 로봇 팔은 최대 5㎏까지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어 전동드릴과 같이 무거운 공구도 착용자에게 쉽게 건넬 수 있다. 따라서 작업 동료에게 부탁할 필요도 없다.로봇 팔은 이런 섬세한 작업뿐만 아니라 힘이 필요한 작업도 도울 수 있다. 집게 부분을 철구로 교체하기만 하면 공개 영상에서처럼 벽을 때려 부술 수도 있다.게다가 이 로봇 팔은 라켓을 쥐고 배드민턴을 할 수도 있다. 날아오는 셔틀을 치려면 타이밍을 가늠해 빠르게 팔을 움직여야 하는데 로봇 팔은 움직이는 속도가 최고 3.4m/s에 달해 베드민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다만 이 모든 기능을 수행하려면 현재 기술로는 로봇 팔을 조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들 연구자의 과제는 인공지능(AI)을 사용해 로봇 팔을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카트린 베로노 박사는 “지금도 문을 여는 것과 같이 간단한 작업은 자율화할 수 있지만, 우리가 원하는 수준은 그보다 높은 것”이라면서 “만일 사람의 의도를 읽는 AI 기능이 도입된다면 로봇 팔은 사람에게 ‘제3의 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현재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2020년 국제 로봇·자동화 콘퍼런스’(ICRA 2020·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 2020)에서 지난 2일 발표됐다. 사진=셔브룩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