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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세종에 담뱃갑 포장재 생산 공장 짓는다

    KT&G, 세종에 담뱃갑 포장재 생산 공장 짓는다

    KT&G가 1800억원을 들여 세종시 전의면 미래 산업단지에 담뱃갑 포장재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KT&G는 세종시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공장 부지는 4만 8583㎡(약 1만 4696평)로 가동 시 고용 인원은 220명이다. KT&G는 새 공장에서 자사 담배 제품 포장지와 종이박스 등을 전량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물류 자동화와 스마트 제판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아울러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이고 대기와 폐수 처리 인프라를 고도화해 준공 이후 친환경건축인증 획득도 추진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공장 주변 진입도로와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자전거도로 신설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 현대차, 국내 전기차 신공장 울산공장 주행시험장 부지로 확정

    현대차, 국내 전기차 신공장 울산공장 주행시험장 부지로 확정

    현대자동차의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이 기존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28만㎡)에 지어진다. 현대차는 25일 “전기차 등 차종의 대형·자동화 확대 및 신소재·신공업 적용 등 신공장 레이아웃 구현을 고려해 이 지역을 최적의 부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주행시험장 주행시험로, 태양광 설비 등은 울산공장 내 다른 부지로 이전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트렌드인 전동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조와 합의해 국내에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내년 착공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노후 생산라인도 단계적으로 재건축해 글로벌 수준의 미래형 자동차 공장으로 재건축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한 바 있다.
  • 여수광양항, 2022년 상반기 수출입 물동량 1위 기록

    여수광양항, 2022년 상반기 수출입 물동량 1위 기록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올 상반기 수출입물동량 1억 100만t을 기록해 국내 1위 수출입 항만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여수광양항은 석유화학 관련 제품 7200만t, 제철 관련 제품 4500만t, 컨테이너 100만TEU 등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이는 전국 항만의 수출입물량 중 5분의 1(2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울산항 8200만t(16.5%), 부산항 8100만t(16.4%), 인천항 6100만t(12.3%) 등이 뒤를 이었다. YGPA는 국내 수출입 시장에서 여수광양항의 높은 비중은 국내 최대 산업항만으로서 그 위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수광양항은 여수석유화학단지의 석유화학제품, 광양제철소의 철강화물을 기반으로 자동차, 컨테이너까지 대부분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전천후 종합항만이라는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다. YGPA는 국내 수출입 1위 항만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자족적 화물창출형 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한 항만배후단지 개발과 이를 통한 융복합 항만생태계 조성, 국내 최초 R&D 해양산업클러스터 개발 및 운영, 완전 자동화부두 개발 추진, 국내외 우량기업 여수광양항 유치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대내외 악재로 인해 현 상황이 마냥 녹록치만은 않다는 게 YGPA 측의 설명이다. 중국 도시 봉쇄 및 러·우 전쟁에 따른 선복량 감소, 인플레이션 및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의 항만 적체로 인한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 정시성 하락 등 3중고로 항만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컨테이너물동량이 100만TEU로 전년 대비 1.0% 감소하긴 했지만,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같은 기간 항만별 컨테이너물동량은 부산항 2.1%, 인천항 9.1%, 울산항은 18.2% 감소했다. 국내외 선사는 물론 화주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YGPA는 최근 낮아진 선박의 정시성 등의 상황에 주목해 부정기선·공(空)컨테이너·환적 화물을 목표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성과를 올렸다. 실제 올 상반기 109척의 부정기선(부정기 물량 13만TEU)을 유치했다. 이는 전년 동기 28척(4만TEU) 대비 289.3% 증가한 수치다. 박성현 사장은 “공사의 경영 방침 중 하나인 ‘발로 뛰는 영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여수광양항의 위상을 지켜 나갈 수 있었다”며 “낮은 자세로 고객과 국민들에게 다가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여수광양항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항은 코로나19로 인한 항만적체로 타 항만의 컨테이너 장치율이 90% 이상을 기록할 때도 60% 내외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장치장이 관리될 정도로 넓은 부지(총 부두 길이 26㎞)를 자랑하고 있다. 태평양·중국 등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남해안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연중 평온한 수역이 유지되는 지정학점 이점 역시 자연재해로 피해를 겪고 있는 타 항만 대비 두드러지는 강점이다.
  • 부산 신평·장림 산단에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부산 신평·장림 산단에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부산시가 신평·장림 산업단지 뿌리산업 기업에 안정적인 물류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는 ‘부산 뿌리 기업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원자재 가격·물류비 상승에 따른 뿌리산업 기업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물류 최적화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0억원 등 총 85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안정적 물류 환경을 조성한다. 이 사업에서는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유니코로지스틱스㈜, ㈜대덕시스템과 함께 신평·장림 산업단지 내 물류 거점을 구축한다. 물류 거점은 무인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실시간 관제가 가능한 스마트 물류센터로 지어진다. 또 산업단지 물류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되며,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유 물류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뿌리 기업을 위한 3PL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7개국 32개 지역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도 나선다. 3PL은 전문기업의 대행·협력으로 원자재 수입 등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해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서비스다.
  • 반도체 등 퇴직 전문인력 특허심사관 채용…실현가능성은 ‘글쎄’

    반도체 등 퇴직 전문인력 특허심사관 채용…실현가능성은 ‘글쎄’

    정부가 심사 전문성 제고 등을 위해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퇴직 전문인력을 특허심사에 활용키로 했다. 첨단기술에 대해서는 우선심사를 통해 시장 조기 선점을 지원한다.이인실 특허청장은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역동적 경제 실현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심사·심판 기반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반도체 분야 퇴직한 민간 연구인력을 특허심사에 투입하고, 2024년 이후 배터리·바이오·항공우주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로 확대해 심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키고 해외로의 기술유출도 방지키로 했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확대한다. 기존 12.7개월인 반도체 심사처리기간이 우선심사가 적용되면 2.5개월이면 가능해 우리 기업들이 조기 권리 확보가 가능해진다. 고성능 거대 AI(인공지능)을 접목한 지능형 심사 시스템을 2027년까지 구축해 유사 특허·상표 검색의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키고, 법령이 정한 요건을 확인하는 방식심사를 자동화하는 등 심사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재산이 기업의 성장안전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보호 제도를 개선한다. 변리사를 변호사와 함께 공동대리인으로 선임해 특허침해소송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동소송대리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메타버스 속 디자인·상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시대에 부합하는 지식재산 보호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국가핵심기술의 해외 유출방지를 위해 영업비밀 해외유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국가핵심기술이 특허출원 후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발명을 공개하는 않는 ‘비밀특허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현재 미국·중국·일본 등이 비밀특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청장은 “지식재산은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열쇠이자 원동력이며 기술패권시대 국가와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지식재산 기반을 더욱 강화해 역동적 경제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퇴직 인력 활용 대책을 놓고 특허청 내부에서조차 의견이 분분하다. 정부가 인력 긴축 기조를 밝힌 시점에서 2026년까지 전문계약직 임기제 심사관 수백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수용하기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정부가 일부 수용하면서 정규직을 줄이는 ‘반대급부’를 경계하고 있다. 심사관 교육 및 양성 등에 최소 1년 이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 및 비정규직 심사관 양산이 조직 안정성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우선심사 확대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이 나온다. 우선심사가 늘면 일반심사는 처리기간이 더 길어질 수 밖에 없다. 한 관계자는 “반도체 등 인력 문제가 심각한 것은 산업현장이지 특허심사관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며 “심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자칫 조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 소각장 위에 놀이기구 등 ‘랜드마크’ 만든다

    서울시 소각장 위에 놀이기구 등 ‘랜드마크’ 만든다

    2026년까지 폐기물 처리장 건립시설 지하화하고 오염 기준 강화1000억 들여 주민 편익 시설 조성서울시가 새로 건설하는 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을 지하화하고 지상부는 놀이기구, 스카이워크 등 문화시설과 업무시설을 갖춘 친환경 복합문화타운으로 조성한다. 그동안 ‘기피 시설’로 여겨졌던 자원회수시설을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26년까지 건립 예정인 신규 자원회수시설 최종 후보지는 다음달 발표된다. 서울시는 17일 기자설명회를 통해 일일 소각량 1000t 규모의 신규 자원회수시설 청사진을 공개했다. 시는 소각시설을 100%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부에는 지역 경제와 상권을 살릴 세련된 건축 디자인의 복합문화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자원회수시설의 특징이자 기피의 상징이었던 높은 굴뚝에는 전망대·회전 레스토랑·놀이기구 등을 만들어 관광지로 활용한다. 문화시설과 함께 업무시설과 공원 등도 들어선다.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연평균 5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오스트리아의 자원회수시설 ‘슈피텔라우’와 같이 서울의 대표 명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특히 시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해당 지역 주민이 원하는 편익 시설을 도입하는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연간 100억원 규모의 주민 지원 기금도 조성해 아파트관리비, 난방비 등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소각시설에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오염방지설비와 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해 대기오염물질·악취·소음을 최소화한다. 오염물질 배출 기준은 법적 허용 기준 대비 10∼50% 수준으로 강화해 국내는 물론이고 유럽보다도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그동안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적 후보지를 발굴해 온 서울시는 9월 추석 전후로 최종 후보지를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과정과 결과를 20일 이상 주민에게 공고·공람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선정 과정과 기준을 상세하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원회수시설은 서울시민 전체를 위한 필수 시설”이라며 “세계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기피 시설이 아닌 기대 시설로 전환되는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하반기에 자율주행 택시 유상 운송 시작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택시 유상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유상 여객 운송 허가 신청 방법과 택시 유상 여객 운송 허가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 기준을 국토부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상암과 강남, 세종, 제주 등 전국 10개 시·도 14개 시범운행 지구에서 자율차를 이용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동화)뿐만 아니라 레벨4(고도 자동화) 자율 운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국토부는 운행계획서에 승객 안전관리 계획과 신청 전 해당 서비스지역에서 사전운행(30일간) 실시 요건을 추가했다. 실제 도로 운행 능력평가 등에 적합할 경우에 허가를 내릴 방침이다. 이미 서울 상암, 세종, 대구 등 6개 지구에서 9개 기업이 한정 운수 면허를 받아 자율주행 운송 실증서비스를 하고 있다. 판교에서도 하반기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자율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국토부는 전국 어디에서나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정 구역 외에는 모두 시범운행을 허용하는 ‘네거티브’(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 체계 전환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지홍 국토부 자동차정책관은 “우리나라도 미국·중국과 같이 무인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들의 기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재고 없어도 돈 번다…럭셔리의 디지털 전략, 소비자에게도 득? [명품톡+]

    재고 없어도 돈 번다…럭셔리의 디지털 전략, 소비자에게도 득? [명품톡+]

    브랜드 로드맵 없는 메타버스 확장 ‘문제’소비자에게 디지털 전략 수혜 명확히 알려야플랫폼 확장으로 자체 바이럴만 확산디지털 세상 속 구매, 실제 고객 경험에 어떤 이득 주나“보수적인 업계서는 말로만 듣던 4차산업혁명을 누가 앞당길까 했습니다. 코로나19가 터지니 혁명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년 안에 이렇게 바뀔줄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ICT업계 관계자) 코로나19 이전 유통업계는 보수적인 업계로 꼽혔습니다. 유통망, 창고, 물류처리 등 모든 것이 커다란 창고가 필요했죠. 명품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물품을 저장할 곳이 필요하고 이를 판매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유지비는 높았고, 신제품이 나오면 버려지는 것도 많았죠. 이 모든 판도가 단번에 바뀐 건 코로나19 이후부터입니다. 디지털 전략을 확장하며 오프라인 매장은 디지털 판매를 위한 저장고가 됐습니다. 매장이 창고가 되면서 매장 유지비는 줄었고, 고용됐던 이들이 빠지면서 이 자리는 로봇이 대신했죠. 자동화 창고를 지향하면서 중국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의 얼굴 위에 화장품을 미리 얹어볼 수 있게 만드는 A사의 기술도 오프라인 매장에 등장했습니다. 국내 화장품 업계의 60% 차지하는 A사, L사 등이 사내외로 디지털 전략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옴니채널(omnichannel, omni+channel, 모든 것+채널) 확장이라 일컫죠. ● 디지털화, 소비자에게 좋아야 ‘혁신’ 패션업계는 어떨까요. M사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확장을 꿈꾸는 플랫폼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 단건의 쇼핑몰이 아닌 여러 홈페이지를 큐레이팅해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소비자들이 플랫폼 내에서 패션을 ‘떠들게’ 만듭니다. 이 모든 것은 자발적 바이럴을 위한 것이죠. M사의 성공담을 따라 우후죽순 생겨난 패션 플랫폼들은 이러한 커뮤니티 전략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의 편의성 강구가 소비자에게도 좋을까요. 터치 한 번에 구매한다거나 매장에서 불편하게 점원을 부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AR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라면 결국 점원을 불러야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이러한 디지털 전략을 바탕으로 온라인상에 중복 아이템을 판매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어 그 효용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죠. ● 럭셔리 업계 유일성 확보, 구매자에겐 뭐가 득? 실제 구찌·돌체앤가바나 등이 NFT를 통해 메타버스 속 상품의 유일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돌체앤가바나는 올해 메타버스 패션위크를 열기 위해 도메니코 돌체·스테파노 가바노의 디자인을 렌더링했어요. 디센트럴랜드서 작업했습니다. 이 메타버스 패션위크에는 영국 백화점 셀프리지스·토미힐피거·주얼리 브랜드 제이콥앤코도 참여했죠. 루이비통은 게임 앱을 만드는 등 자사 브랜드 전략을 디지털 세상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사와 협업해 자사 브랜드 로고를 넣은 콜라보 제품도 판매했습니다. 버버리도 온라인 게임을 출시하고 아바타를 꾸밀 수 있게 했죠. 발렌시아가는 신제품 패션쇼를 비디오 게임 형태로 내놔 아바타가 입어볼 수 있게 꾸몄고요. 닌텐도도 게임사와 협업해 신상품을 선뵀습니다. ‘동물의 숲’에서 쇼를 진행했죠. 모두 디지털 세상서 접근성을 낮춘다는 것인데, 이러한 쇼를 진행할 때 현실 속 젶품을 그대로 옮겨 판매한다는 점에 쟁점이 있습니다. 같은 물건을 온라인에 또 파는 것, 소비자에게도 좋을 게 있을까요. 명품계의 큰 손인 중국서도 같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러 기업의 옴니채널의 모델이 중국 알리바바 허마셴셩이고, 명품 구매 시장으로서는 세계 1위라는 점에서, 이들의 생각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 메타버스 속 제품 확산, 효용성은? 중국 명품전문지 징데일리는 16일 명품업계의 디지털 전략, 특히 NFT에 대해 회의적으로 조명했습니다. 메타버스에 진입하 소비자들의 가상적 수요 기대에 따라 제품을 만들고, 한정판이라며 대가를 주지만 이게 장기적으로 어떤 가치를 생성할지 회의적이라는 겁니다. 명품업계는 메타버스 시장 덕분에 오는 2030년까지 한화 약 65조를 벌어들일 것이라는 모건 스탠리 분석도 있죠.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는데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실제 NFT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명품업계를 취재한 결과, 이들이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소유권을 판매한 후 어떤 혜택을 줄 것인지 는 아직 구체화된 로드맵이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징데일리 역시 이러한 허점을 지적하고 있죠. 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좋은 고객 경험을 얻으려면 브랜드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수라고 강조한 겁니다. 물리적인 것을 줄여 가상세계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견했다면, 그 시장에 자본을 낸 소비자에게 어떠한 고객 경험을 줄 것인지 명확한 그림이 있어야겠죠. 지금처럼 이미 설립된 메타버스 플랫폼에 기대 매장을 꾸리고, 그 안에서 아바타를 꾸미는 것에서 나아가 어떤 경험을 줄 수 있을지 꾀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오프라인 매장, 나아가 재고까지 없는 상황에서 지적재산권만 있다면 메타버스 내에서 실체 없는 제품을 팔고, 이득을 보는 것은 기업뿐이겠죠.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상암 서울미래 모빌리티 센터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상암 서울미래 모빌리티 센터 현장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1)는 지난 10일 상암 서울미래모빌리티센터를 방문하여 서울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과 자율주행차 기술 발전에 대한 점검을 통해 서울 미래교통의 안전한 기반인프라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 미래모빌리티 센터를 방문하여 자율주행차 탑승 체험을 시작으로 현장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이후 관제센터에서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서비스 시연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업무보고 자리에서 폭이 좁은 실생활 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한 기술적 보완, 일반차량과 자율주행차 간 원활한 통신을 위한 단말기 보급 필요성, 국가 정책사업과 중복에 따라 발생하는 예산 낭비 방지 등 다양한 정책적 의견을 제시하고 서울시 자율주행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도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현재 서울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운행기반 구축을 위해 상암 자율주행차 유상운송, 청계천로 도심순환형 자율주행버스 도입, 강남일대 자율차 상용화 거점 조성, 청와대 순환 자율주행버스 도입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지금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3 수준으로 완전 자동화 단계인 레벨5로 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율주행 인프라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자율주행에 대한 거부감 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가 대한민국 미래 자율주행자동차의 중심지가 되도록 교통위원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 동시 가능한 방사성 동위원소 개발 성공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 동시 가능한 방사성 동위원소 개발 성공

    국내 연구진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만 의존했던 희귀질환 진단과 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에 성공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동위원소연구부 연구팀은 고순도 루테튬-177(Lu-177)을 순수 국내기술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모든 공정을 자립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루테튬-177은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로 전립선암과 희귀질환인 신경내분비암 치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질환의 치료 진단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다. 일반적으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방사성동위원소를 만드는 ‘조사 과정’, 필요한 동위원소만 선별·추출하는 ‘분리·정제 과정’이 필요하다. 2020년에 연구진은 고순도 루테튬-177을 생산했지만 해외에서 중성자 조사 과정을 거쳐 후속 절차만 국내에서 수행했다. 방사성동위원소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양이 줄어든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수입해 2차 생산과정을 거친다고 하더라도 반감기에 따른 품질 저하를 피하기는 어렵다. 연구팀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이용해 이번에 중성자 조사 과정까지 국산화시켰다. 또 2020년에 개발한 분리 장비와 자동화 프로그램 성능을 개선해 루테튬-177을 분리하는 물질을 변경하고 장치도 최적화시켜 분리 시간을 기존보다 40% 단축 시켰다. 지난 7월 하나로 가동 기간 중에 약 3000만원 상당의 루테튬-177 920mCi(밀리퀴리·방사선 강도나 방사성 물질 양을 나타내는 단위)을 생산했다. 연구팀은 그 중 일부를 분리·정제해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에 시험 공급했다. 특히 연구팀은 중성자 조사부터 분리·정제를 거쳐 공급지까지 운송할 때 10일 이내에 진행됐다. 해외에서 수입했을 때는 2주 이상 걸리던 시간을 크게 단축한 것이다. 두 병원은 이번에 공급받은 루테튬-177의 표지효율이 99% 이상임을 확인했다. 생산된 방사성동위원소의 순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최강혁 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내년까지 대용량 분리·정제 장비를 개발해 한 번에 루테튬-177을 1~2Ci(1000~2000mCi)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 정도 생산량은 국내 수요를 충분히 만족하는 규모이다”고 말했다.
  • [글로벌 In&Out] 아세안의 ‘모바일 퍼스트’ 바람 올라타야/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글로벌 In&Out] 아세안의 ‘모바일 퍼스트’ 바람 올라타야/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아세안의 경제’ 하면 떠오르는 것은? 우선 ‘포스트 차이나’ 시대의 제조업 거점과 6억 7000만명에 이르는 소비 시장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들이 현재의 아세안 경제를 나타낸다면, 미래는 ‘디지털 경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동남아 국가를 방문해 본 우리 여행자들은 거리의 시민들이 휴대폰 하나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처리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했을 것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에서 직장까지 시민들의 일상에 파고든 ‘모바일 퍼스트’의 위력은 이제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차량 호출은 물론 쇼핑, 음식 배달, 결제, 송금, 보험, 병원 예약 등이 휴대폰 앱 하나를 통해 이뤄지는 게 현실이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거리두기 속에서 전자상거래의 확대가 아세안 전역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능 디지털 플랫폼, 즉 ‘슈퍼 앱’들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 지역 대부분에서 사용되는 그랩(Grab)과 쇼피(Shopee), 인도네시아 최대의 슈퍼 앱 고투(GoTo), 베트남의 1등 메신저 잘로(Zalo)와 태국의 대표 메신저 라인(Line) 등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가 됐다. 지난 5월 구글과 싱가포르의 ‘테마섹’,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베인앤드컴퍼니’가 공동발표한 ‘2021년 동남아시아 e경제 현황’ 보고서는 아세안 디지털 시장의 전체 규모가 2025년까지 3630억 달러로 급성장한 뒤 2030년께는 1조 달러 규모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전자상거래, 원격수업 등의 디지털 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신규 소비자가 60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급성장의 요인으로는 우선 인터넷 사용자의 빠른 증가세를 꼽을 수 있다. 2021년 인터넷 사용자는 약 4억4000만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4000만명 증가했다. 아세안지역 인구의 40% 이상이 30대 미만의 기술 친화적인 젊은 인구로 구성되고 중산층의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하나는 모바일 지갑(mobile wallet)이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0명 중 6명이 은행 계좌가 없는 아세안의 금융 현실 속에서 휴대폰 안의 모바일 지갑 사용은 이제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통신과 금융 인프라의 취약성이 반대로 ‘모바일 퍼스트’ 현상을 촉진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모바일 지갑인 ‘지캐시’(GCash)의 경우 올해 5월 현재 필리핀 인구의 60%에 달하는 6000만명이 사용 중이다. 이 앱은 300만개의 현지 업체와 개인 판매자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결제와 송금의 기능을 넘어서 소액 신용 대출과 보험 가입, 펀드 투자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아세안에 불고 있는 ‘모바일 퍼스트’의 바람은 우리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아세안의 디지털 시장, 특히 ‘넥스트 유니콘’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꼽을 수 있다. 아세안 내 디지털 전환은 우리 기업들에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은 물론 사이버 보안, 핀테크와 교육, 보건의료 분야 디지털 산업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 기존의 제조업 분야에서는 생산설비의 자동화를 포함한 스마트 공장 분야와 물류 시스템 고도화 등 새로운 영역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차원에서는 2006년 체결된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의 틀 안에 디지털 통상 분야를 추가하는 디지털 협정 추진을 신속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기술역량 배양에 역점을 두고 있는 아세안과의 협력을 체계화하고 디지털 분야 개발협력을 강화해 나갈 시점이다. 아세안 경제의 디지털 대전환은 한·아세안 협력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사람과 일하는 로봇’ 경쟁력 우수… 한국이 세계 시장 선도한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사람과 일하는 로봇’ 경쟁력 우수… 한국이 세계 시장 선도한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는 반도체·자율자동차와 함께 로봇과 인공지능(AI) 산업이 포함돼 있다. 저출생과 인력난으로 산업 현장은 물론 중소자영업자들의 업장에서도 로봇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도입을 더 재촉한다.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뉴로메카’의 박종훈(53) 대표는 한국이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의 강국은 일본이고 로봇의 가성비는 중국제가 가장 좋다고들 하지만 이제 한국의 로봇 산업을 빼놓고는 세계 로봇 생태계를 거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뉴로메카의 박 대표에게 한국 로봇 산업의 미래를 들어 봤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의 강자라는데, 산업용 로봇과의 차이는 뭔가. “산업용 로봇은 공장 자동화가 목표로, 사람과 함께 일하면 생산성도 떨어지고 위험하다. 반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일하며 시너지를 낸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 제조업체는 산업용 로봇을 설치하기가 어렵다. 그런 사업장에 협동로봇이 들어간다.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일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다. 3차 산업혁명에 산업용 로봇이, 4차 산업혁명에 협동로봇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쉽게 비유하면 산업용 로봇이 데스크톱이라면 협동 로봇은 스마트폰이다.” -협동로봇이 중소 제조업에서 하는 역할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중소기업도 로봇을 활용하면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 뉴로메카는 저비용으로 안전하게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기업의 공장 자동화 같은 경우에는 한 기업에 수십대의 로봇을 배치하니까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수십개의 중소기업 공장에 협동로봇을 한두 대씩 설치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회사를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니 로봇이 치킨을 튀기더라. “협동로봇이 선호되는 곳으로 치킨집이 있다. 뜨거운 기름이 튀고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닭 튀기는 일은 힘들고 위험하다. 교촌치킨 등 국내 메이저 치킨 업체들과 연구를 하고 있다. 협동로봇을 설치하면 시간당 24마리를 튀길 수 있다. 하루 60마리를 팔면 대박 난 치킨집이라고 하는데, 협동로봇 한 대면 충분히 따라잡는다. 맛이 일정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협동로봇이 튀긴 치킨이 1등을 한다. 레시피를 따르니 언제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 -로봇을 설치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나. “협동로봇 시스템을 갖추는 데 6000만~7000만원 정도 든다. 이른바 협동로봇 아르바이트 시스템을 확보하는 거다. 로봇은 시간당 최대 24마리를 튀기니까 생산성을 따져 볼 수 있다.” -알바들 일자리가 사라지겠는데. “치킨을 만들려면 여섯 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 닭을 다듬고, 튀김옷 반죽하고, 튀김 가루 붙이고, 튀기고 등등. 그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일이 튀기는 작업이라 협동로봇을 투입하는 것이고, 그 과정 앞뒤로 사람과의 협동이 필요하다. 완전 자동화는 설치 비용이 비싸니 자영업자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협동한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나 공포는 최근 연구나 데이터를 보면 로봇을 투입할 경우 생산성이 올라 일자리가 더 만들어진다는 쪽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로봇의 원격 제어나 모니터링 등에도 사람이 필요하다.” -식음료쪽 자영업자들로부터 협동로봇 요청이 있는가.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현재 중소 제조기업 공장 자동화에 60~70%가 투입되고, 약 15% 정도가 F&B(Food and Beverage)쪽에 들어간다. 치킨집에서 닭을 튀기고,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며, 쌀국수 가게에서 서빙을 하는 거다. 코로나19 시대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소상공인들이 인력을 구하기 힘드니 솔루션을 찾다가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협동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나. “지금은 로봇이 공장에서 대도시로 나오는 시대다. 대기업 공장 자동화 로봇에서 현재는 중소기업 공장 자동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도우미 로봇으로 전환했다. 2030년 정도면 로봇이 일반 가정에도 쓰일 것으로 본다. 집집마다 청소 로봇이 있듯이 설거지 로봇처럼 집안일을 돕는 로봇이 요구될 것이다. 그 역할을 협동로봇이 하게 된다. 지금도 어르신의 말벗이 돼 주는 로봇이나 AI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가사를 전담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과 중국에 견줘 한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어떤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협동로봇 쪽은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 로봇 산업에서 한국은 후발 주자이지만 기술에서도, 성장 속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중국 로봇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피상적인 이야기다. 중국의 협동로봇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 로봇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그쪽은 한국이 훨씬 우세하다. 일본은 산업용 자동화 로봇 기술이 압도적이다 보니 거기에 안주해 협동로봇을 도외시했다. 정부가 로봇 산업을 키우려는 의지도 강해서 협동로봇 분야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다.” -정부가 업계를 지원할 부분이 있나. “한국의 로봇 산업 생태계는 미흡하다. 시장은 존재하지만 제조에 필요한 소재나 부품, 장비(소부장)와 관련된 후방 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한국의 협동로봇 등을 수출하려면 미국은 UL인증, 유럽은 CE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런 인증으로 자 국의 로봇 산업을 보호한다. 이 인증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 주면 수출에 큰 도움을 받는다. 한국의 로봇 기술력이 충분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인증을 받으면 수출국의 인증 체계를 따르지 않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책연구기관이 더 힘써 주길 기대한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 생태계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이라고 하는데 이 분야를 더 성장시켜야 한다. SI는 현재 편중됐다. 현대차나 삼성전자가 쓰는 SI는 확실한데, 중소 제조업에 들어갈 만한 SI는 키워야 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가 있으니 서로 협업해야 한다.” -인력 수급에는 문제 없나. “직원 100여명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40여명이다. 최근 두산, 한화, 현대 등의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뛰어들어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한국 첨단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는 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 인력을 많이 활용한다. 뉴로메카를 창업하고 들어온 1호, 2호 직원이 베트남 친구들이었다. 외국 전문 인력이 기술적으로 기여하려면 회사나 사회 분위기가 포용적이어야 하는데, 최근 많이 좋아졌다. 인력 수급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에 지사와 연구소를 열어 시장을 키우고 있다.” -로봇의 주요 부품을 수입한다고 들었다. “모터, 감속기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수입한다. 기술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국내 시장이 작아서 그렇다. 로봇 산업이 성장하려면 로봇 부품업체가 같이 성장해야 한다. 현대차로 자동차 부품산업이 크게 발전했듯이 말이다. 이제 뉴로메카나 레인보우로보틱스 같은 로봇 제조업체들이 부품 산업도 같이 성장시켜야 한다. ” -경기가 나쁜데 올해 상장하면 손해 아닌가. “불황기에는 생산력을 더 따지기 때문에 로봇 기업에는 오히려 기회다. 2026년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로봇 산업의 미래가 밝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벤처기업 기술이사 하다 2013년 ‘공장 겸 연구소’ 창업 박종훈 대표는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창업은 2013년 경기도 남양주에서 했는데, 7평짜리 공장 겸 연구소에서 시작했다. 현재 뉴로메카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다. 창업 전 벤처기업에서 기술담당이사(CTO)로 5년 동안 일한 덕에 관련 기술을 갖고 있었다. 로봇 산업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지원했는데, 실적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인간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이라는 개념이 시장에 생성되지도 않았을 때였지만 박 대표는 이 아이템으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네 차례의 투자를 받고 지난해에는 ‘예비 유니콘’에 지정돼 고지를 눈앞에 뒀다. 그는 후배 엔지니어들을 만나면 “무조건 창업하라”고 조언한다. 로봇 산업, 특히 협동로봇 쪽은 기회가 충분하다. 중국과의 경쟁이나 대기업과의 경쟁을 걱정하지만 기술력에서 벤처기업이 뒤지지 않는단다. 글로벌 시장이 열려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협동로봇은 후발 산업이라서 기술이나 성장 속도, 소프트웨어 쪽에서 한국이 경쟁력이 있다. 협동로봇의 부품 국산화가 당면한 과제이기는 하다.
  • 1시간에 치킨 24마리 튀겨내는 한국 로봇...“일본 제쳤고 중국은 상대 안돼”

    1시간에 치킨 24마리 튀겨내는 한국 로봇...“일본 제쳤고 중국은 상대 안돼”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도체와 자율자동차와 함께 로봇과 인공지능 산업이 포함돼 있다. 저출생과 인력난으로 산업현장은 물론, 중소자영업자들의 업장에서도 로봇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코로나 대유행이 도입을 더 재촉한다.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뉴로메카’의 박종훈(53) 대표는 협동로봇은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의 강국은 일본이고 로봇의 가성비는 중국제가 가장 좋다고들 하지만, 이제 한국의 로봇산업을 빼놓고는 세계 로봇 생태계를 거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는 뉴로메카의 박 대표에게 한국 로봇 산업의 미래를 들어봤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의 강자라는데, 산업용 로봇과 차이는 뭔가. “산업용 로봇은 공장 자동화가 목표로 사람과 함께 일하면 생산성도 떨어지고 위험하다. 반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로봇이 같은 작업공간에서 일하면서 시너지를 낸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제조업체는 산업용 로봇 설치가 어렵다. 그런 사업장에 협동로봇이 들어간다.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일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다. 3차 산업혁명에 산업용 로봇이, 4차 산업혁명에 협동로봇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쉽게 비유하면 산업용 로봇이 데스크톱이라면 협동 로봇은 스마트폰이다.” -협동로봇이 중소 제조업에서 하는 역할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중소기업도 로봇을 활용하면 생산성을 더 올릴 수 있다. 뉴로메카는 저비용으로 안전하게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기업의 공장자동화에는 하나의 기업에 수십 대의 로봇을 배치하니까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수십 개의 중소기업 공장마다 협동로봇 한두 대씩 설치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회사를 홍보하는 유튜브를 보니 로봇이 닭튀김을 하더라. “협동로봇이 선호되는 곳으로 치킨집이 있다. 뜨거운 기름이 튀고 화상을 입으니 닭 튀기는 일은 힘들고 위험한 일이다. 교촌치킨 등 국내 메이저 치킨 업체들과 연구하고 있다. 협동로봇을 설치하면 시간당 24마리를 튀긴다. 하루 60개를 파는 치킨집들을 대박 난 치킨집이라는데 협동로봇 한 대면 충분히 커버한다. 균질한 맛을 낸다는 점도 장점이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협동로봇이 튀긴 치킨이 1등을 한다. 레시피를 따르니 언제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로봇을 설치하려면 비싸지 않나. “협동로봇 시스템을 갖추는 데 6000만~7000만원 정도 든다. 이른바 협동로봇 알바 시스템을 확보하는 거다. 로봇은 시간당 최대 24마리를 튀기니까 생산성을 따져볼 수 있다.” -알바들 일자리가 사라지겠는데. “치킨은 6개의 공정이 있다. 닭을 다듬고, 튀김옷 반죽하고, 튀김가루 붙이고, 튀기고 등등. 그 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작업이 튀기는 작업이라 협동로봇을 투입하는 것이고, 그 과정 앞뒤로 사람과의 협동이 필요하다. 완전자동화는 설치 비용이 비싸니 자영업자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협동하는 거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나 공포는 최근 연구나 데이터를 보면, 로봇을 투여하면 생산성을 올려서 일자리를 더 만드는 쪽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로봇의 원격제어나 모니터링 등에 사람이 필요하다.” -식음료쪽 자영업자들로부터 협동로봇 요청이 있는가.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현재 중소 제조기업 공장 자동화에 60~70%가 투입되고, 약 15% 정도가 F&B(Food and Beverage)쪽에 들어간다. 치킨집에서 닭 튀기고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며, 쌀국수가게에서 서빙하는 거다. 코로나 시절,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소상공인들이 인력 구하기 힘드니 솔루션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협동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나. “지금은 로봇이 공장에서 대도시로 나오는 시대다. 대기업 공장자동화 로봇에서, 현재는 중소기업 공장자동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도우미 로봇으로 전환했다. 2030년 정도면 로봇이 일반 가정에도 들어갈 것으로 본다. 가정마다 청소로봇이 있듯이 설거지로봇이라든지 가정일을 돕는 로봇이 요구될 것이다. 그 역할을 협동로봇들이 하게 된다. 지금도 어르신 말벗이 되는 로봇이나 인공지능(AI)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가사일을 전담하는 로봇 개발이 더 필요하다.” -일본, 중국과 비교해 한국의 로봇산업의 경쟁력은 어떤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협동로봇 쪽은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 로봇산업에서 한국이 후발주자이지만, 기술적으로도, 성장속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중국 로봇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피상적인 이야기다. 중국의 협동로봇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가격경쟁력도 떨어진다. 로봇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그쪽은 한국이 훨씬 우세하다. 일본은 산업용 자동화 로봇 기술이 압도적이다 보니 거기에 안주해 협동로봇을 도외시했다. 정부가 로봇산업을 키울 의지도 강해서 협동로봇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다.”-정부가 업계를 지원할 부분이 있나. “한국의 로봇산업 생태계가 미흡하다. 시장은 존재하는데 제조에 필요한 소재나 부품, 장비(소부장)의 후방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한국의 협동로봇 등을 수출하려면 미국은 UL인증, 유럽은 CE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런 인증으로 자국의 로봇산업을 보호한다. 이 인증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주면 수출에 큰 도움을 받는다. 한국의 로봇 기술력이 충분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인증받으면, 수출국의 인증체계를 따르지 않도록 산업자원부와 국책연구기관이 더 힘써주길 기대한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 생태계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이라고 하는데 이 분야를 더 성장시켜야 한다. SI는 현재 편중됐다. 현대차나 삼성전자가 쓰는 SI는 확실한데, 중소제조업에 들어갈 만한 SI는 키워야 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가 있으니 서로 협업해야 한다.” -인력 수급은 문제 없나? “직원 100여명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40여명이다. 최근 두산, 한화, 현대 등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에 뛰어들어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한국 첨단산업의 인력부족 문제는 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 인력들을 많이 활용한다. 뉴로메카 창업하고 1호, 2호 직원이 베트남 친구들이었다. 외국 전문인력이 기술적으로 기여하려면 회사나 사회 분위기가 포용적이어야 하는데, 최근 많이 좋아졌다. 인력수급 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에 지사와 연구소를 열어 시장을 키우고 있다.” -로봇의 주요 부품을 수입한다고 들었다. “모터, 감속기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수입한다. 기술력이 없다기보다 국내 시장이 작아서 그렇다. 로봇 산업이 성장하려면 로봇 부품업체가 같이 성장해야 한다. 현대차로 자동차 부품산업이 엄청 발전했듯이 말이다. 이제 뉴로메카나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은 로봇 제조업체들이 부품 산업들도 같이 성장시켜야 한다. ” -경기가 나쁜데 올해 상장하면 손해 아닌가. “불황기에는 생산력을 더 따지기 때문에, 로봇기업에는 오히려 기회다. 2026년 300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로봇산업의 미래가 밝다.”
  • 인권위, 국가인권정책계획에 ‘AI 인권보호 강화’ 권고 담았다

    인권위, 국가인권정책계획에 ‘AI 인권보호 강화’ 권고 담았다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권고재난·참사 취약계층, 혐오·차별 대응 등 핵심과제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관련된 인권보호 가이드라인과 법령 제·개정 등 100대 핵심과제를 담은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2023~2027년)을 마련해 대통령에게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인권위가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에 AI 관련 권고를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권위는 “AI의 발전과 확산은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루다 사태’에서 보듯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차별 등과 같이 인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AI 개발 및 활용에 관한 인권보호 기준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정부가 최근 AI를 활용한 학력진단 시스템, AI 경호 로봇 도입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는 인권위의 AI 가이드라인 중 완전히 자동화된 의사 결정만으로 개인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 공공장소에서 얼굴 인식 등 원격 생체 인식 기술을 금지한 것 등과 어긋나 그대로 정책이 추진될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또 “국제사회는 AI 개발 및 활용에 있어 위험성 정도에 따른 규제를 명시한 제도와 지침을 개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법률 및 제도는 기술 및 산업 성장에만 중점을 둬 AI로 인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데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권고안에는 재난·참사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혐오 및 차별에 대한 대응, 감염병 상황에서 제기된 인권 과제, 디지털 환경에서의 인권 문제 등이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은 2003년 정부기관 합의에 따라 인권위가 권고안을 작성하고 정부가 이를 바탕으로 5년 단위로 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오고 있다.
  • 음성 ‘울트라 프레쉬’… 군산 ‘비어포트’ 수제맥주 특산물·성지 키우는 지자체

    음성 ‘울트라 프레쉬’… 군산 ‘비어포트’ 수제맥주 특산물·성지 키우는 지자체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 양조장을 육성하고 관련 축제도 연다. 수제맥주 시장이 커지는 데다 판매장 등이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지역명이 들어간 수제맥주가 잘 팔리면 지역 홍보 효과도 크다. 쌀·보리 소비 촉진도 기대할 수 있다. 충북 음성군은 군 지원을 받은 ‘생극양조’가 수제맥주 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상표명은 가장 신선하다는 뜻의 ‘울트라 프레쉬’(UF)다. 가격은 330㎖ 한 병에 4000원이다. 생극양조는 청년농업인이 설립했다. 군은 ‘수제맥주 제품개발 및 상품화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발효통 등 생산시설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수제맥주 업체 상당수는 재료를 수입에 의존하지만 생극양조는 직접 재배한 국내산 보리를 원료로 사용한다”고 자랑했다. 전남도는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수제맥주를 육성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설비 구축 등에 18억원을 투입한다. 담양에서 친환경쌀과 죽순 등을 원료로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담주영농조합법인에는 캔맥주자동화 설비 구축비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순천미인’ 등 8종의 맥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순천맥주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는 1시군 1특화 맥주를 개발해 남도에 가면 꼭 마셔야 하는 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 군산시는 옛 수협어판장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 수제맥주 공동양조장과 공동판매장이 들어선 군산비어포트를 만들었다. 이곳에선 청년들이 주도하는 4개 업체가 군산맥아를 활용해 16개 제품을 생산한다. 군은 앞서 최상의 맥주 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맥주보리 전용단지 32㏊도 조성했다. 강원 춘천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공장이 건립된다. 지난 4월 춘천시와 협약을 체결한 ㈜스퀴즈브루어리는 동춘천산업단지에 내년까지 375억원을 투자해 1일 30만캔을 생산할 수 있는 1만 3200㎡ 규모의 공장을 신축한다. 충북 제천, 부산 등은 이달과 다음달 수제맥주 축제를 연다. 수제맥주 시장은 점점 커진다. 업계에 따르면 혼술과 홈술을 추구하는 소비자 증가로 2020년 1180억원에서 내년 37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군산비어포트는 한 달 평균 8000여명이 다녀가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맥주 가격은 350㎖에 5000원이다.
  • 양조장 육성하고 축제 열고.. 지자체도 수제맥주 열풍

    양조장 육성하고 축제 열고.. 지자체도 수제맥주 열풍

    지방자치단체들 사이에서 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 양조장을 육성하고 수제맥주 축제도 연다. 수제맥주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다, 일부 수제맥주 양조장과 판매장이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지역명이 들어간 수제맥주가 잘 팔리면 지역홍보효과도 크다. 쌀·보리 소비촉진도 기대할 수 있다. 충북 음성군은 군 지원을 받은 ‘생극양조’가 수제맥주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상표명은 가장 신선하다는 뜻의 ‘울트라 프레쉬(UF)’다. 가격은 330㎖ 1병에 4000원이다. 생극양조는 청년농업인이 설립한 법인이다. 군은 ‘수제맥주 제품개발 및 상품화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이들에게 발효통 등 생산시설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의 수제맥주 업체는 재료를 수입에 의존하지만 생극양조는 직접 재배한 보리를 원료로 사용한다”고 자랑했다. 전남도는 지역농특산물로 만든 수제맥주 육성을 위해 생산시설과 설비구축 등 2개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한다. 담양에서 친환경쌀과 죽순 등을 원료로 수제맥주를 생산하는 담주영농조합법인에는 캔맥주자동화 설비 구축비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순천특별시’, ‘순천미인’ 등 8종의 맥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순천맥주도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1시군1특화맥주를 개발해 남도에 가면 꼭 마셔야 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 군산시는 옛 수협어판장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12월 수제맥주 공동양조장과 공동판매장이 들어선 군산비어포트를 만들었다. 이곳에선 청년들이 주도하는 4개업체가 군산맥아를 활용해 16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군은 앞서 최상의 맥주원료 생산을 위해 맥주보리 전용단지 32㏊도 조성했다. 강원 춘천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공장이 건립된다. 지난 4월 춘천시와 협약을 체결한 ㈜스퀴즈브루어리는 동춘천산단 내에 2023년까지 375억원을 투자해 1일 30만캔을 생산할 수 있는 수제 맥주 공장을 신축한다. 충북 제천, 부산 등은 8월과 9월 사이에 수제맥주 축제를 연다. 수제맥주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혼술과 홈술을 추구하는 소비자 증가로 2020년 1180억원에서 2023년 37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군산비어포트는 한달 평균 8000여명이 다녀가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맥주 가격은 350㎖에 5000원이다.
  • 중구, 자녀와 함께 하는 방학 체험 프로그램

    중구, 자녀와 함께 하는 방학 체험 프로그램

    서울 중구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구는 오는 3일부터 한 달동안 중구 정원지원센터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학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자녀-부모가 함께하는 목공·가드닝 체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학부모와 자녀 2명이 한 팀으로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불멍 우드 스피커 만들기 ▲감성 캠핑 미니 테이블 제작하기 ▲ 아토피치료용 목재화분 만들기 ▲베이커리 도마만들기 등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8월 셋째 주 수요일에는 미취학아동,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이로움센터에서 ‘상상창의 랩’을 운영한다. 가족이 함께모여 상상력을 키우는 체험활동으로 퀴즈쇼, 샌드아트, 과학실험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매달 한 번씩 열린다. 지난달에는 자녀와 학부모가 가족 이야기를 담은 전자동화책을 만드는 ‘가족친화지원사업 ’북&플레이‘를 열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증편 샌드위치를 만드는 ’이로움센터 개관 2주년 기념행사‘도 개최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여름방학 동안 가족들과 뜻깊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박물관 갈 퇴물이 ‘날벼락’ 내린다…자주포 혁명 [밀리터리 인사이드]

    박물관 갈 퇴물이 ‘날벼락’ 내린다…자주포 혁명 [밀리터리 인사이드]

    자주곡사포 ‘풍익’ 자주박격포 ‘비격’블록버스터 K9 못지 않은 첨단 성능1분 이내에 초탄 발사…치고 빠지기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GPS 갖춰풍익, ‘노후 견인포 재활용’ 눈길 K2 전차, K9 자주포 등 한국산 지상무기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폴란드는 최근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을 주문했습니다. 튀르키예에 전차 개발 기술을 이전한 사례는 있지만, 국산 전차를 직접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능동방어장치와 강력한 120㎜ 활강포, 자동장전 기능을 갖춘데다, 최근 노르웨이에서 혹한 성능까지 입증하며 몸값이 날로 치솟는 모습입니다. K9 자주포는 이미 세계 최강 반열에 올랐습니다. 동시탄착(TOT) 사격과 자동장전 기능, 빠른 초탄 발사, 고속 주행,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한 정밀 타격 등 기능 측면에선 따라올 자주포가 많지 않습니다. 지난해 호주에 30문이 수출됐는데, 올해 2월엔 이집트에 200문을 수출하는 등 수출 수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물관 갈 뻔한 곡사포…첨단 무기로 돌아오다 그런데 우리에겐 이런 자랑스러운 형님만큼 뛰어난 능력을 갖춘 아우도 있습니다. 바로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자주곡사포 ‘풍익’과 자주박격포 ‘비격’입니다. 특히 풍익이라는 이름이 아마 낯설 겁니다. 제식명칭은 ‘K105A1‘. 이 자주포에 풍익이라는 이름을 붙인 건 사연이 있습니다. 고(故) 김풍익(1921~1950) 중령. 그는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오전 의정부 전선에 있었습니다. 물밀듯이 내려오는 북한군의 T34 전차를 막으려면 대전차 화기가 있어야 하는데, 가진 것은 105㎜ 곡사포 5문뿐이었습니다.그렇지만 포병장교였던 김 중령은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부대원들과 105㎜ 포를 끌고 도로로 내려가 적 전차를 기다렸습니다. 산모퉁이를 돌아 50m 앞까지 다가온 적 전차는 직사포로 쏜 포탄에 맞아 파괴됐습니다. 그러나 곧 후속 전차의 포탄이 날아들어 김 중령과 대원들은 그 자리에서 산화했습니다. 김 중령의 희생으로 적 전차들은 길이 막혀 진격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K105A1 자주포에 붙은 이름 풍익은 이런 김풍익 중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래서 초탄을 발사하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어 사격 지휘차량의 공격 정보를 받아 1분에 최대 10발씩 포탄을 빠른 속도로 사격합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처치 곤란이었던 ‘105㎜ 견인포’ 포신을 재활용해 만든 장비라는 점입니다. 105㎜ 포는 과거 오랜 사랑을 받았지만, 방열부터 많은 운용병이 필요하고 화력은 약해 2000년대 이후 차례로 퇴출됐습니다. 포탄도 창고로 들어가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지형과 관계없이 자동으로 포 정렬 그래서 견인포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구닥다리 포’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105㎜ 포의 장점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는데 155㎜ 포보다 빠른 속도로 화력을 쏟아부을 수 있다는 점에서 10㎞ 이내 근거리 전투에서 필요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게 풍익 자주포입니다. 견인포는 최소 9명의 인원이 필요합니다. 반면 풍익 자주포는 운전병까지 포함해 5명이면 운용할 수 있습니다. 기동력을 갖춘 5t 트럭엔 15㎏ 무게의 고폭탄 60발을 실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포 방열을 해제하고 차량을 움직이는데 30초면 충분해 ‘치고 빠지기’까지 가능합니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GPS를 장착해 지형과 관계없이 자동으로 포가 정렬되고 포탄이 어디에 떨어지는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운용병 보호도 신경썼습니다. 포 좌우에 강철 방호벽을 세웠고 차량 앞쪽엔 12.7㎜ K6 중기관총을 장착해 적의 공격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노후 곡사포를 재활용하고도 공격력과 차량 안전성이 월등해 육군은 풍익 자주포를 첨단무기 전투여단인 ‘아미타이거’의 일원으로 받아들였습니다.비격 자주박격포도 상식을 뒤집어 성공적으로 개발한 무기입니다. 비격이라는 이름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둥’이라는 뜻을 담았습니다. 신관과 폭발형 포탄을 써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벌벌 떨게 한 ‘비격진천뢰’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자주박격포는 이미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4.2인치 박격포를 K200 궤도형 장갑차에 장착한 K242라는 장비입니다. 문제는 K242는 일반 박격포와 마찬가지로 병사의 눈에 의존해 사격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초탄 명중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차량에 박격포를 싣고 다니는 것 외엔 그다지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반면 비격 자주박격포는 K200A1 장갑차에 자동화된 ‘120㎜ 박격포’를 장착했습니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장전장치를 갖춰 포 방열과 조준, 장전, 발사까지 모두 버튼으로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풍익과 마찬가지로 정지 후 1분 이내 초탄 발사가 가능합니다. 이름 그대로 ‘날벼락’처럼 갑자기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도록 한 겁니다. ●“박격포도 곡사포처럼 자동화”…그 결과는 박격포도 곡사포처럼 자동화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맺은 결실입니다. 곡사포는 포 후미에서 포탄을 넣지만 박격포는 포구에 넣어야 해 자동화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격 자주박격포는 로봇팔을 활용, 빠른 속도로 급탄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초탄에서 명중시키지 못하면 안 될 정도로 120㎜ 박격포의 정확도가 높다고 합니다. 운용병은 운전자 1명을 포함해 4명에 불과합니다. 36발을 적재하고 있고 1분당 최대 8발의 고속 발사가 가능합니다. 사거리는 4.2인치 박격포의 2배 수준인 최대 12㎞까지 늘어났습니다.비격 자주박격포는 풍익 자주포와 나란히 ‘아미타이거’에 소속돼 대규모 양산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두 자주포 모두 양산 비용이 저렴한 장점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K9 자주포나 K2 전차처럼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육군무기가 될 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나와, 현장] 공장의 빛, 노동 개혁의 그림자/오경진 산업부 기자

    [나와, 현장] 공장의 빛, 노동 개혁의 그림자/오경진 산업부 기자

    “당연히 불 꺼버리죠. 사람도 없는데요.” 일주일 전 취재차 찾은 지방의 한 제조업 공장에서다. 공장장은 최근 도입했다는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한참을 자랑했다. 생산은 물론 화재 같은 돌발상황까지 알아서 학습한단다. 필요한 인력을 4명이나 줄인 공로로 사장님한테 상도 받았다고 했다. 60% 언저리인 자동화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런 그에게 대뜸 “사람이 없을 땐 공장 불을 끄나요”라고 물었다. 공장장은 ‘당연한 걸 왜 묻지’ 하는 표정이었다. ‘불 꺼진 공장’을 떠올렸다. 전기를 아껴서 좋겠다는 차원은 아니었다. 자동로봇이 촘촘히 들어선 그곳에 더는 사람이 설 자리는 없을 거란 생각을 했다. 실제로 세계 유수의 제조사들은 공장을 완전히 소등시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제 어두운 공장은 ‘생산이 멈춘 공장’이 아니다. 사람 없이도 끊임없이 돌아가며 제품을 찍어내는, 자본주의 궁극의 기술 혁신을 상징한다. 감원 칼바람은 벌써 불고 있다. 특히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생산의 문법이 정반대로 뒤집힌 완성차 업계가 대표적이다. “경제 전망이 어둡다”는 최고경영자(CEO) 발언 이후 별안간 정규직을 10% 줄인다는 테슬라와 ‘전기차 투자 확대’를 위해 8000명을 해고하겠다는 포드. 과격한 전동화 전환 속 고용을 보장받거나(현대차·BMW), CEO를 갈아치울 수 있는(폭스바겐) 건 그나마 노조의 입김이 남은 한국과 독일의 특수한 경우다. “고용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다. 노동자들이 더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질서를 대변하는 세력이라 자처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사학자 아론 베나나브는 저서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에서 이렇게 경고한다. 기술 발전과 과잉생산, 불황 그리고 ‘노동 저(低)수요’로 이어지는 자본주의 모순의 고리는 점점 단단해져만 간다. 그래서일까. 화물연대부터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까지, 경기침체를 맞는 올해 곳곳에서 벌어진 파업들엔 처절한 독기(毒氣)가 서려 있었다. 조명이 사라진 어두운 공장엔 ‘노동 개혁’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무한경쟁 글로벌 사회에선 노동법도 경쟁한다”는 ‘글로벌 스탠더드’의 논리로 무장한 윤석열 정부의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얼마 전 출범했다. 그들이 내놓을 결론이 궁금하다. 아니, 어쩌면 답은 이미 정해져 있을지도 모른다. 혈혈단신 선박의 진수를 막았던 하청노동자가 22년간 조선소에서 일하고도 200만원 언저리 월급을 받았다는 사실은 쉬이 무시되며, 오로지 “불법” 운운하는 권력자의 으름장만이 공명하는 이 땅에서 말이다.
  • 백두산 용천수 담은 ‘백산수’… 화산 암반층 ‘천연 필터’ 거쳐

    백두산 용천수 담은 ‘백산수’… 화산 암반층 ‘천연 필터’ 거쳐

    농심 ‘백산수’는 백두산 내 청정원시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내두천을 수원지로 한다. 이곳의 물은 자연적으로 솟아 나오는 용천수로, 사시사철 동일한 수질을 유지한다.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물이기에 자연 훼손의 여지는 물론, 고갈의 염려도 없다. 자연 용천하는 백산수는 백두산의 힘을 품고 있다. 내두천은 백두산 해발고도 670m에 위치했다. 태곳적부터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지역이다. 농심은 수원지 내두천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취수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생수는 농심 백산수가 유일하다. 백산수는 백두산에 내린 비와 눈이 수백만년 동안 형성된 화산 암반층을 따라 장시간 통과하면서 불순물은 거르고, 유익한 미네랄 성분을 품었다. 백두산의 화산 현무암은 공극(틈새) 크기가 다양해 투과기능이 좋은 거대 천연 필터와 같다. 백산수는 이런 백두산의 속살을 41km 흘러 내두천에서 자연의 힘으로 솟아난다. 농심은 백두산 자연이 만들어낸 물을 첨단 설비를 이용해 백산수를 생산한다. 농심 백산수공장은 모든 시설이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다. 최소한의 여과 시스템만 거치고, 백두산의 물을 그대로 깨끗하게 담을 수 있게 생산설비를 갖췄다. 취수부터 생산, 물류, 출고까지 모든 과정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다. 혹시 모를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5월 ‘백산수 무라벨’을 출시하며 친환경 경영에 나섰다. 백산수 무라벨은 음용 후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앰으로써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60t 이상의 라벨용 필름을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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