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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기술 수요 조기 조사/자동·정보화분야 중점 지원/통산부

    통상산업부는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예년보다 4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12월까지 산업기술 수요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번 수요조사에서 지난해 12월에 수립된 97년도 세부기술 분야의 지원타당성을 재검토,산업기술개발 5개년 계획에 반영돼 있지 않으나 정부에서 시급히 개발할 필요성이 있는 기술을 추가로 발굴,지원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고비용·저효율 산업구조를 개선하는데 필요한 자동화·정보화 관련 기술 등이 중점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 한은 지폐도난 관련 지점장 면직은 부당/서울지법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 42부(재판장 정은환 부장판사)는 7일 지난 94년 한국은행 부산지점 지폐 도난사건과 관련해 면직됐던 당시 지점장 박덕문씨가 한국은행을 상대로 낸 면직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한국은행이 박씨에게 내린 면직처분은 부당하다』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은행 직원이 자동화폐절단기의 구조적 결함을 이용,폐기해야 할 화폐를 빼돌렸을지라도 그 행위는 지점장의 관리책임을 벗어난 것』라고 밝혔다.
  • “고임금 지속은 대량실업 불가피”/전경련 전대주 전무 일문일답

    ◎구조 재편으로 올 수준유지… 고용안정에 역점을 전경련 전대주 전무는 『고임금이 지속되는 한 지속성장은 불가능하며,대량실업 사태마저 우려된다』고 했다.그는 정부의 노사제도 개편도 고용문제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임금총액동결이라는 충격적 조치를 발표한 그를 만나봤다. ­어제(6일) 30대 그룹 기획조정실장 회의에서 내년 임금총액을 동결키로 했는데…그 의미가 무엇입니까. ▲임금총액 동결이 근로자의 임금동결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사업이양과 같은 사업구조 개편이나 자동화 등을 통해 전체 지불되는 임금의 총액을 올 수준에서 유지하겠다는 것입니다.그러나 이것도 일률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각 그룹이 여건에 맞는 고임타개책을 추진한다는게 기본방향입니다.따라서 임금총액 동결은 고임금구조 타개를 위한 하나의 대안일 뿐이며 강요될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되는 데…. ▲노동계도 현재의 우리경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해야 합니다.고임금의 지속은 대량실업을 가져올 수 밖에 없습니다.임금상승률을 완만하게 가져가 노조도,기업도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노조의 기본목적은 근로자의 권익보호입니다.고용안정이 권익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정부가 노사관계 제도를 개편하려고 하는데 우선 목표가 분명해야 합니다.민주화인지,고용안정인지.또 그동안 약해진 사용자의 교섭력을 강화해주어야 합니다.노사분규가 나는 사업장을 죄악시해서도 안됩니다.빨리 타결지으라고 종용해선 더욱 곤란합니다.종용하기 때문에 고임금으로 타결되고 이것이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되는 악순환이 반복돼 온 게 현실입니다.분규를 자연스런 현상으로 봐야 합니다. ­임금만이 문제입니까. ▲금리·땅값·물류비도 문젭니다.금리안정을 위해 상업차관 도입을 허용해야 하며 은행의 예대마진도 줄여야 합니다.일본은행의 예대마진은 1%에 불과한 데 우리는 4%나 됩니다.생산요소 비용이 외국과 비슷하지 않고는 해외로 안나갈 수가 없습니다.쌀도 사고,기름도 사야하는 상황에서 수출주력품목의 경쟁력은 약화되고….어떻게 해야 합니까.기업에만 책임돌릴 게 아니라 경제주체들이 고통을 분담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시급합니다.
  • CAD/CAM’96및 CG/멀티미디어전 12∼15일 종합전시장서

    ◎산업현장의 첨단컴퓨터기술 모인다/건축·지리정보서 로봇산업까지 총망라/활용사례 세미나 관련기술·정보 취득 기회로/서울신문·스포츠서울·KBS 주최 「산업현장의 첨단컴퓨터기술을 한자리에」 컴퓨터는 이제 산업현장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장비가 됐다.설계에서부터 가공·생산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에서 컴퓨터가 활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 공장자동화(FA)나 사무자동화(OA)는 바로 컴퓨터에 의한 생산효율의 극대화를 꾀한 데서 비롯됐으며 치열한 경제전쟁의 와중에서 기업이 생존을 위해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오는 12∼15일 나흘간 한국종합전시장(KOEX) 3층 대서양관에서 펼쳐지는 「96CAD/CAM(컴퓨터 응용설계 및 생산)전」및 「국제CG(컴퓨터 그래픽스)/멀티미디어전」은 미래의 산업현장을 이끌어갈 최첨단컴퓨터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신문과 스포츠서울·한국방송공사(KBS)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9번째. 이 행사는 ▲CAD/CAM의 산업응용사례를 선보임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멀티미디어산업육성을통한 정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며 ▲신제품·신기술 비교전시를 통한 고부가가치제품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독일·일본 등 8개국에서 컴퓨터 관련업체 1백여개 회사가 참여,3백20개의 부스에서 첨단분야의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컴퓨터 응용산업분야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산장려관을 별도로 설치,「정소프트」 「큐빅 테크」 등 국내업체의 제품을 소개,국제경쟁력이 취약한 이 분야의 국산품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12일 상오10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매일 상오10시부터 하오5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CAD/CAM분야에서 건축및 지리정보시스템 관련제품과 기계·금형·전자·섬유·봉제·로봇산업분야의 응용소프트웨어가 선을 보인다.또 그래픽 보드·컬러복사기·스태너 등 주변기기 신제품도 전시된다. CG전에는 ▲광고디자인 ▲산업디자인 ▲전자출판 ▲프리젠테이션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이미지 프로세싱분야가,멀티미디어전에서는 ▲영상데이터베이스 ▲CD롬 ▲네트워킹 ▲PC영상카드 ▲비디오 저작도구 등이 출품된다. 또 특별행사로 CAD/CAM 활용사례별 세미나가 12∼14일 사흘동안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컴퓨터가 산업현장에서 응용수준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하고 관련정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행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국종합전시장이 주관하며 정보통신부·통상산업부·과학기술처·한국무역협회 등이 후원한다.또 세계적인 스포츠패션업체인 이탈리아 디아도라사가 협찬한다.
  • 종류 다양화·당첨금액 껑충/“「꿈만 잘꾸면」 일확천금”(복권)

    「복권으로 행운을 잡아라」 올들어 복권 종류가 늘어나고 당첨 금액이 크게 올랐다.올해 발매되는 복권물량은 7개 기관 7천60억원어치.「꿈만 잘꾸면」 일확천금을 거둘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 주택은행이 발매하는 주택복권이 추첨식과 다첨식 즉석 3종류로 가장 많다.한국종합기술금융이 발행,조흥은행 등이 판매대행하는 기술복권은 추첨식과 즉석식 2종.기업 체육·복지·자치·관광복권 등은 즉석식이다. ◎주택복권/천만학적 금액 5억 낚기도 복권의 원조격인 주택복권의 묘미는 당첨금액이 천문학적이라는 점.특히 93년 첫선을 보인 「또또복권」(다첨식)은 지난해 3월 당첨금 이월제도를 도입,당첨금액이 최고 5억원까지 확대됐다. 그전까지는 3장 이상 연속번호를 구입해 당첨되면 당첨금 최고액은 3억5천만원이었으나 1등이 팔리지 않은 복권에서 나올 경우 1등 당첨금을 다음 추점 1등 당첨자에게 지급하는 이월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부산의 김모씨(38)는 이제도도입이후 제 16회 1차 추첨에서 처음으로 5억원을 챙기는 행운을 낚았다.매주 발행,추첨하는 기존 주택복권의 경우 1월부터 당첨금 1억5천만원의 1등을 한장에서 두장으로 확대,발행하고 있으며 9백70회차부터는 복권애호가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연식복권제를 실시 최고당첨금을 3억원까지 올렸다. ◎기술복권/상시 사은행사/인기 상종가 83년 3월부터 과학기술개발 투자재원 조달용으로 한국종합기술금융이 발행해온 기술복권도 당첨금액이 높기로 이름나 있다.지난 8월 21일로 발매 1주년을 넘긴 더블복권의 경우 1등 당첨금이 3억원.올해 발행물량은 1천80억원어치로 풍부한 편이다. 또 국내 추첨식 복권으로는 유일하게 사은행사를 상시적으로 실시,매주 추첨을 통해 당첨자 5명에게 하와이 4박5일의 여행권(한사람당 2장씩)을 지급하고 있다. 주택복권과 기술복권을 빼면 나머지는 모두 즉석식이다.현장에서 겉면을 긁어 당첨금이나 보너스 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 급한 성격의 「한건」주의 복권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특히 승용차,TV,PC 등 푸짐한 경품이 많다. ◎기업복권/중기 자금조달/판매량 급증 중소기업자동화자금 조달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작년 5월부터 발행하는 기업복권은 올해 총 1억5천6백만장(7백80억원)이 발매된다.지난해에 비해 7천6백만장이 늘어났다.상반기중 4차례에 걸쳐 6천2백만장이 소화돼 판매는 무난하리라는 전망이다. ◎자치복권/천만원 당첨자 11회중 167명 제일은행이 발행을 대행하고 11개 지방은행이 판매중인 「자치복권」은 작년 7월 첫발매이후 지금까지 11회차 동안 1천만원 당첨자가 1백67명이나 나왔다. 최신형 뉴프린스 자동차가 94대가 보너스로 제공됐다.8월중순부터 발행되고 있는 12회차부터는 당첨금이 2천만원으로 올랐다. ◎체육복권/보너스 풍성/게임 즐길수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체육진흥기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체육복권도 나오자 마자 인기를 끌고있다.체육복권은 7월15일부터 월드컵을 기념,「월드컵 체육복권」과 애틀랜타 올림픽 참가를 기념하는 「체육복권」으로 나눠 발매중이다.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3개의 같은 모양이 나오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최고당첨금은 1천만원이지만 뉴프린스 3대,미니컴포넌트 20대,4배줌 카메라 80대 등 보너스가 풍부한 게 특징이다. ◎복지복권/미아 12명 찾기/12연식 발행 이밖에 중소기업근로자 복지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근로복지공사가 발행하는 복지복권은 8월부터 장당 1명의 미아 사진을 담아 12명의 미아를 찾는 12연식 복권을 발행중이다. 2장 한세트 구입시 최고당첨금은 2천만원.휴가철을 겨냥 보너스 상품으로 사이판여행권(3박4일),뉴프린스 등을 주고 있다.또한 「게임1」 「게임2」 「복만이·복순이상」 「보너스」 「행운점수」 등으로 모두 5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농협이 제주도 관광산업 투자재원을 위해 판매대행중인 「관광복권」은 당첨금이 발행금액기준으로 51.5%,당첨매수기준으로 37.4%나 돼 당첨률이 높은 편이다. ◎관광복권/당첨률 월등/금액기준 51% 1등은 2천만원으로 다른 즉석식 복권과 비슷하다.3개월 단위로 발행되는데 올해 물량은 3백억원어치.지난 7월1일 발매 1주년 기념행사로 명동과 서울역 등지에서 발매기념 행사인 「로드쇼」를 열고 도지사가 직접나서 홍보를 한 이후 애호가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복권은 사행심을 조장한다는 일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주택보급 체육진흥 과학기술진흥등 공공사업의 자금을 국민의 힘으로 마련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생활 문화의 한부분이 되어가고 있다.
  • 금형산업 500억 지원/박 통상 민관 협력회의

    ◎200년까지 인천 남동공단에 기술센터 설립 정부는 자동차와 전자 등 주요산업의 기반이 되는 금형산업의 자동화설비 보급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3회 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금형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금형기술센터를 2000년까지 인천 남동공단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박장관은 『우리나라 금형산업이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시책과 자동차 전자 등 관련산업의 발전으로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으나 아직도 선진 공업국에 비해 기술력과 생산체제가 낙후돼 있다』며 『앞으로 금형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동화 설비보급을 지원하고 지난 7월부터 자본재산업 육성대책의 하나로 실시하는 국산기계구입용 외화대출 지원대상에 금형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 군소정당 전국구 배분 배제/여 선거법개정시안

    ◎국회의원선거구 광역화/선거운동 2주내로 단축 신한국당은 현행 국회의원의 소선거구제가 금권선거와 지역할거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있다고 보고 선거구를 광역화하고 이를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오는 98년 지방의회선거에 우선 적용하기로 하는 등의 국회제도개선특위에 제시할 당안을 확정했다. 신한국당은 특히 매관매직 및 밀실공천의 우려가 큰 전국구 후보공천의 민주적 절차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현행 정당득표율에 따른 배분방식이 아닌 지역구의석수에 따라 일정수의 의원을 확보토록 이를 법제화하고 대신 총선에서 전국구를 배분받을 수 있는 현행 「5석이상 또는 전체득표 5%」 규정을 상향조정,「5석미만 또는 전체득표의 10%미만」을 획득한 군소정당에 대해서는 전국구 의석을 일체 배분하지 않기로 당안을 정했다. 또 컴퓨터의 보급확대로 선거운동 및 선거행정의 사무자동화가 보편화됨에 따라 현재 17일로 되어있는 선거운동기간이 너무 길다고 판단,선관위와 협의를 거쳐 2주내로 줄이는 한편 대중화된 인터넷과 컴퓨터를 활용한 선거운동규제방안을 따로 만들기로 했다. 김중위 제도개선특위원장은 이날 상오 잇따라 열린 당무회의와 시·도지부장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한국당의 제도개선안을 보고했다. 신한국당은 또 선거때가 아닌 평상시에는 국민세금으로 총유권자 한사람에 8백원 꼴로 지급하는 각 정당의 국고보조금을 5백∼6백원 선으로 대폭 줄여,교섭단체에 대한 일괄배분액을 최소화하고 보조금의 용도도 정당의 기본활동비 및 정책개발 활동비로만 쓰도록 제한키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안에 대해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공동으로 마련한 제도개선안은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어 국회특위활동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국당은 이와함께 선거운동기간의 현수막 부착과 소명함 배포가 세과시를 조장,선거를 과열혼탁양상으로 몰고가고 있다는 원인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없애기로 했다.
  • “컴퓨터의 모든 것 체험하세요”/SK컴퓨터통신

    ◎「YU&IPC라운지」 새달 개장 SK컴퓨터통신은 최근 자체 개발한 PC인 YU&IPC의 활용교육과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할 「YU&IPC라운지」를 오는 9월1일 서울 서초동 인아빌딩 2층에 개장한다. 50평 규모로 마련된 YU&IPC라운지는 모든 PC를 네트웍으로 연결해 고속으로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무자동화(OA)·3차원(3D)게임·동화상편집등의 PC응용분야와 고화질스캐너 등 고가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어 PC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사용자가 직접 PC를 조립해 보거나 사운드 카드나 모뎀 등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해 볼 수 있는 관련 기자재도 구비하고 있다.이밖에 PC도우미를 상주시켜 초보자들 교육에 도움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YU&IPC라운지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YU IPC를 구입한 고객에게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주 1회 주제별 특강도 계획하고 있다.(02)3470­8703.
  • 타행 카드로 현금 인출/새달부터 휴일도 가능

    다음달 1일부터는 공휴일에도 각 은행의 자동화코너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CD)에서 다른 은행카드로 현금인출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금융결제원은 21일 현금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같이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평일과 같이 상오8시부터 하오10시까지 현금인출 및 잔액조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현재는 은행영업시간에만 계좌간 이체를 할 수 있지만 오는 10월부터는 각 은행의 자동화코너에 설치된 CD기에서 상오8시부터 하오10시까지 할 수 있도록 연장할 방침이다.
  •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사설)

    국내 3대 자동차 메이커와 일부 중공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이 같은 업종의 미국이나 일본 근로자들과 맞먹는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한다.월 평균 임금은 2백만원을 넘어섰고,일시금과 성과급 등을 합하면 2백30만원에 이른다는 것이다.미국 달러화로는 연간 3만4천∼3만5천달러다. 근로자들의 임금이 높아진다는 것은 바람직스러운 일이다.임금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이다.사회보장 제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현실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문제는 이에 걸맞는 생산성이다.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94년까지 우리나라 실질임금의 상승률은 선진국들의 5∼35배나 됐다.예컨대 그동안 제조업의 실질임금은 일본의 경우 9.5%가 올랐고 미국은 오히려 0.4%가 내렸으나 우리는 96%나 올랐다. 이처럼 높은 임금상승을 걱정하는 것은 생산성이 임금상승을 못 따르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의 1인당 평균 생산성은 약 24대(94년)이다.반면 유럽GM의 아이제나흐공장과 포드의 미국 왜인공장은 각 59대,피아트의 멜피공장은 55대,도요타의 다카오카공장은 1백34대나 된다. 생산성은 선진국의 절반도 안 되는 처지에서 비슷한 임금을 지급하는 우리 기업들의 장래가 어둡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세계 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무역협회가 1천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65%의 업체들이 고임금 때문에 우리 수출품의 가격이 오른다고 지적했다. 이제 근로자들이 할 일은 자명하다.임금이 오른 것보다 더 열심히 일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일이다.여기에는 추가 비용이나 시간이 필요없다.단지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다.기업들 역시 설비자동화 등을 통한 경비절감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 전자문서교환방식 도입… 우체국 관세업무 빨라졌다

    세관 수입면장 발부 등 우체국의 관세 관련 업무처리가 한층 빠르고 편리해졌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정통부 전산관리소 전산시스템과 금융결제원의 무역자동화망을 연결하는 한편 관련 전산프로그램 개발을 완료,전국의 우체국 관세수납업무에 전자문서교환(EDI)방식을 도입해 가동하고 있다. 이같은 EDI의 도입으로 우체국은 관세수납 정보를 즉각 세관에 전송,세관에서 자동적으로 수납확인과 동시에 면허처리가 가능해짐으로써 종래 3∼4일씩 걸리던 우체국 관세 납부에 따른 면허처리가 즉각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전에는 우체국이 관세를 받으면 수납내역을 우편으로 해당 세관에 발송하고 세관은 이같은 우체국 통보내역과 이용고객이 낸 관세납부 영수증을 확인,수입면장을 발부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우체국의 연평균 관세수납정보는 6만건에 이르고 있다.
  • 「21세기 안보환경과 해병대」 심포지엄

    ◎“미래의 해병은 「다목적 역할」 수행”/유엔가입국 30% 이상이 해병대 보유/대양해군 건설로 통일시대 대배해야 해병대 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7일 상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전도봉해병대사령관 등 군 고위관계자,국내외 학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21세기 안보환경과 해병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향후 해병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인식시키고 미래지향적 해병대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대양해군 건설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히고 있다.이날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은 ▲전사로 통해본 상륙전력의 가치와 효용성 ▲세계주요국가의 안보환경과 상륙전력 ▲한국해병대의 역사와 미래 ▲대양해군 건설과 해병대 ▲통일후의 동북아지역의 안보환경과 상륙전력문제등이 집중적으로 토의되었다.다음은 심포지엄 참가자의 주제발표 내용 요지이다. ◇리처드 버코테른(미 해병대 작전계획처장·준장)=국가의 경제적 생존성이 국가안보에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하면 해상교통로의 자유를 유지하는 것은 그 지역의모든 국가들에 사활을 건 목표이며 이는 해군력의 필요성을 정당화시키는 이유가 된다. 신속타격 및 신속대응군으로서 해병대의 가치는 전 세계에 인식되어 오늘날 유엔 가입국 3분의 1이상의 국가가 해병대를 보유하고 있거나 해병대 또는 해군 보병부대를 창설하기 위해 진행중이다. 미래의 분쟁은 대부분 인종 및 종교적 대립,천연자원의 고갈,대량 파괴무기의 확산과 관련된 것이 될 것이다.따라서 발생한 위기상황에 대해서 국가지도자가 대처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기 위해선 그 위기가 확대되기 전에 안정시킬 수 있는 신속대응군이 필요하다.또한 위기가 확대될 경우에도 해병대는 그 장소에 대규모의 중무장한 병력투입을 촉진시키는 부대로서 제공될 수 있다.미래의 해병대는 위기가 발생한 지역에는 어디든지 원정군으로 가야 할 것이다.이를 위해 동맹과 조약의 범위에 한정된 지상기지의 불확실성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짧은 시간을 보상하는 해상기지를 확보해야 한다.또한 군수적인 자립과 고도의 준비태세를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함정을 이용한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보유해야 한다. ◇노계용(국방연구원 연구위원)=해병대의 주 임무와 역할은 상륙작전이며 상륙군의 선봉으로서 상륙작전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두어야 할 것이다. 전략기동 예비전력으로서 지상군의 공세기동전력에 투입 운용되어 지상공세작전을 수행하고 미래의 다양한 전투양상에 부합되는 다목적 전략군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미국이나 영국 해군처럼 신속대응군으로 분쟁지역에 최초 투입,운용되는 전력으로서의 역할과 상륙 돌격 양동 등으로 전역계획에 기여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다. 해병대는 전략기동 예비전력으로서 지상 공세작전을 수행하고 미래의 다양한 전투양상에 부합되는 다목적 전략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해안선에서 40㎞가량 떨어진 초수평선에서 고속 입체적 상륙작전을 벌일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해병대는 최소한 여단급의 단독 상륙작전 능력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헬기와 공기부양정,대규모 수송함및 전투지휘소 자동화체계(C⁴I)를 갖춰야 한다. 해병부대의 구조도소형·경량화·기동화시켜 강력한 화력을 갖춘 여단급 부대를 지향하고 상륙작전만을 전담하는 부대에서 탈피해 다목적 전략타격군으로서의 부대 및 전력구조를 지향해야 한다.전투지원 부대의 원거리 지원 및 기동능력을 향상시켜 적지 전투능력을 확대시키고 보병부대 위주의 부대구조로부터 기동력을 갖춘 부대로 발전해야 할 것이다.
  • ’96 상반기 히트상품/이것이 히트상품이다

    ◎청하­“차고 깨끗한 맛” 어필… 매출 4억병/애니콜 SCH·100­한국형 핸드폰… 번호 99개까지 입력/18t 카고트럭­장거리 운행 편하게 승용개념 도입/하이트­20억병 판매… 술시장 최대 히트품/멀티노트북 5700T­국내 최초 개발… 노트북시장 선도/UV트윈케이크­“피부 희어지고 잘 먹는다” 인기 폭발/프린시피오­착용감과 세련미 함께 갖춘 신사복/LG 심포니타워­최고 성능·최적 가격… PC시장 주도/티코­경차우대 정책 영향 판매량 급증세/신재형저축­시판 1년만에 납입액 1조원 돌파/015 서울삐삐­AS센터 60곳 신설… 지속적 성장 ○멀티노트북 5700T/아이넥스 「한국 최초의 노트북전문회사.국내최초의 노트북PC개발,노트북판매율 3년 연속 1위,소비자가 뽑은 노트북 1위」. 아이넥스사와 이 회사의 멀티노트북PC를 말하자면 수식어가 여럿 붙는다.아이넥스가 노트북시장을 선도해왔다는 증거다.슈퍼 VGA LCD를 업계최초로 적용했으며 H/W MFEG을 적용한 비디오CD도 아니넥스 노트북뿐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말 개발됐으며 전문가를위한 모델이다.16비트의 스테레오사운드 카드와 스테레오 스피커,마이크로폰 게임전용 조이패드를 장착하고 있어 멀티기능의 데스크탑이 무색할 정도다. 터치패드와 조이패드도 처음 도입했으며 6배속 드라이브도 역시 업계에서 최초로 실현했다.그리고 컴퓨터상태를 스스로 체크하며 플래시롬으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향상이 가능하고 업그레이드도 용이한 게 장점이라고 아이넥스측은 밝혔다. ○18t 카고트럭/삼성상용차 3백60마력의 신형 UD­RG8 엔진을 탑재한 초대형 카고트럭이다.영국유수의 자동차회사인 로터스사로부터 디자인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세계최고의 종합성능테스트장으로 알려진 밀부룩 테스트장의 내구신뢰성시험에서도 합격판정을 받았다. 카고트럭의 특성을 살려 장거리운행에 편리하도록 실내를 2인승으로 하고 중앙에 대형콘솔박스를 달았다.여기에 소프트터치 컨트롤식 공조시스템을 적용하는등 승용개념을 도입,거주성과 편의성도 강조한 게 큰 특징이다. 외형은 최신 에어로다이내믹 캡 스타일로 다른 트럭과 외모를 차별화하면서 주행소음과 공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혔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국내최초로 냉각핀 타입의 고효율냉각파이프를 이용한 파워스티어링은 무거운 하중에도 오랜 시간 조종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유압최대압력이 1백35바로 설계되어 적은 힘으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하이트/조선맥주 지난 93년 출시되어 조선맥주를 대그룹인 두산그룹의 OB맥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만든 주류사상 최대의 히트상품이다.올해까지 4년 연속 여러 단체나 언론사등에서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93년 출시되던 그해 3백90만상자를 판매한 데 이어 94년에는 2천8백40만상자,지난해에는 5천2백80만상자가 팔리는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올해에는 시판 3년만에 20억병이 팔리는 주류업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출시당시 깨끗한 물논쟁으로 소비자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등 마케팅의 완벽한 성공과 철저한 제품관리가 비결이라는 게 중평이다. 조선맥주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백50㎖ 원샷캔 개발및 생맥주 라이브등을 시장에 내놓았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출시를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청하/두산백화 주류업계의 대표적인 장수 히트상품이다.지난 86년6월10일 처음으로 판매된 뒤 10년간 「차고 깨끗한 맛」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청주시장에 새 장을 열었다. 지난 10년간 4억3천만병을 판매해 종전 청주시장의 대명사이던 백화수복을 대체했다.70년대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청주의 전체 점유율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라는 평을 받는다. 지난 85년의 청주판매량 점유율은 전체 주류시장에서 0.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로 높아졌다.두산그룹이 86년 백화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냉(냉)청주인 청하를 시판하면서 청하를 포함한 청주의 전체판매량이 매년 10∼15%씩 늘었기 때문이다.청하의 판매량은 연평균 60%씩 늘어 국내 청주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지난 86년에는 4%였지만 지난달말에는 60%를 넘어섰다. 데워서 마신다는 청주시장의 고정관념을 깨고 냉청주라는 신개념을 마케팅에 도입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한 신시장개척으로 대표적인 마케팅성공사례로꼽힌다. ○애니콜 SCH­100/삼성전자 한국지형에 적합한 핸드폰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모토롤라 등 외국 유명제품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30명의 개발인력과 총 8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본격 양산에 들어간 이 제품은 무게가 1백75g의 초경량 CDMA통신단말기로 크기가 1백72㏄(145㎜×54㎜×22㎜)의 초슬림형이다. CDMA단말기는 기존의 아날로그방식에 비해 통화감도·착발신·경제성이 뛰어난 제품이다.디지털과 아날로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모드로 되어 있으며 대형액정판을 채용,전파세기·배터리잔량표시·음성메시지 표시유무·서비스지역여부·예약시간 및 현재시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99개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36자까지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사용시간은 소용량의 경우 통화시간은 90분,대기시간은 21시간이며 대용량은 통화시간이 2백70분,대기시간은 65시간으로 크게 늘려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가격은 99만원. 삼성전자는 현재 20%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산화율을 97년까지 50%,98년까지 75%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98년까지 총 3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오는 97년까지 CDMA단말기를 연간 1백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도 구축,양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UV트윈케이크/나드리 화장품 93년4월 첫 발매이후 3년 연속 히트를 했다.94년 들어 판매에 불이 붙었다.대한화장품공업협회가 집계한 94년도 단일품목 판매실적에서 1위를 차지,색조제품으로서는 처음으로 판매 1위의 신기록을 남겼다. 이어 95년에도 수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이노센스의 이같은 성공에 대해 회사측은 과학의 승리라고 잘라말한다. 피부밀착감을 나타내는 「피부에 잘 먹는다」와 「얼굴이 하얘진다」는 소비자가 트윈케이크 구입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사항. 회사측은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색조제품에 알부틴을 사용,화이트닝기능을 강화,소비자에게 어필했다. 디자인에서도 환상적이고 미려한 용기를 택해 다른 회사 제품과의 차별성 및 귀족적인 이미지제고에 성공했다. ○프린시피오/에스에스 패션 신사복의 생명력은 착용감은 물론 어깨나 소매통·안섶 등의 세심한 선과 세련미에 달려 있다.프린시피오는 바로 이같은 장점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급 신사복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공인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명품인증서를 받았다.봉제기술·원단·활동성·착용감·세탁성·외관의 품격 등 총 1백62개 항목을 모두 우수한 평가점수로 통과했다.입었을 때의 고급스러움에서도 국내 최고의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명품지정제도는 국내 의류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 수준의 명품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올해부터 시행중이다.이는 KS·Q마크·JIS 등 다른 국내외의 품질보증제도보다 훨씬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거쳐야 한다. 명품으로 선정된 프린시피오는 전용라인을 구성해 「가습봉제」 「원단전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중이다.특히 착용감과 외관을 위해 어깨나 소매통·안섶 등은 숙련된 전문기술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든다. ○LG심포니타워/LG전자 「최고의 컴퓨터,최적의 가격」개념을 도입,올해 상반기 PC시장에서 단연 돋보였다.컴퓨터에 관심이 많아도 비용 때문에 구매를 주저하는 학생 및 젊은 직장인층을 파고드는 데 적중했다. 그동안 싼 값에 판매해 온 PC는 기술개발에 의한 가격인하가 아닌 주요성능을 낮추거나 일부기능을 삭제한 형태였다. 심포니타워는 고성능PC를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각종 주변기기의 채용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타워형으로 설계,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PC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166/133MHz 펜티엄프로세서,1.28GB HDD,6배속 CD­ROM 드라이브,14.4Kbps FAX/MODEM,S/W MPEC 등을 채용하면 PC가격이 3백만원대지만 이같은 기능을 모두 채용하면서 원가절감을 통해 2백만원대로 낮춰 승부를 걸었다. ○티코/대우자동차 지난 91년6월 국내에서 처음 국민차로 선보인 대우자동차의 경승용차 티코는 올해 3월부터 매월 1만대 판매행진을 계속하며 베스트셀러카로 부상했다. 티코의 판매가 최근들어 급신장을 보이는 것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경차에 대한 등록·면허세 인하,1가구 2차량 중과세면제,고속도로통행료 50% 할인 등 정부의 각종 지원책 덕이다. 대우가 올해 경차시장의 확대를 예측하고 지난해 8월부터 시판한 96년형 티코에 소비자의 실질적 요구를 적극 반영,외부디자인과 편의성을 대폭 보완한 것이 판매증대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모델·사양등을 전면조정해 2백만원대도 내놓았다. 96년형 티코는 최고급형인 SX모델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발한 「슈퍼팩」과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시트와 도어트림은 밝고 세련된 색으로 바꿨다. ○015 서울삐삐/서울이동통신 서울이동통신은 지난 93년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5월말 현재까지 약 1백6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여 수도권 무선호출시장의 포화상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서울이동통신의 비약적인 성공은 고객만족 지향적 경영전략에서 기인한다. 수도권 요소에 A/S전문점 및 센터 60여개소를 신설하고 이동순회서비스를 실시운영하는 한편 경영이념을 고객중심·인간중시로 삼고 고객을 위한 제반정책을 마련한 것이 주효한 셈이다. 서울이동통신은 또SOS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각종 고객사은행사를 펼치는 한편 연체자 자동호출시스템도입,다양한 요금납부제도,고객상담경로다양화,고객문의자동화체제 구축등 제도개선에도 전력을 다해왔다. 서울이동통신은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음성사서함을 93년11월 가장 먼저 보급하였고 지금까지 개발된 부가서비스도 20여가지가 넘는다.올 하반기부터 양방향 무선호출서비스실시와 위성망도입 등으로 품질개선과 서비스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신재형저축/주택은행 지난해 3월6일부터 시판중인 「신재형저축」은 높은 수익률보장과 주택자금대출·주택청약자격을 동시에 부여하는 금융상품.금융상품으로는 최단기간인 시판 1년11일만에 납입액 1조원을 돌파했다.지난달말까지 가입계좌 89만계좌,납입금액 1조2천8백50억원. 기존의 목돈마련저축의 취약성을 보완한 상품으로 급여에 관계없이 일용근로자를 포함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다.저축기간은 2·3·5년 3종류이며 월부금은 2만원이상 만원단위로 월 1회이상 자유롭게 납입할 수있다.납입금은 내집마련주택부금과 한마음적립신탁에 절반씩 적립,시장실세금리에 가까운 고수익을 실현해준다.주택청약용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소득이 있는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고 월부금도 월 1회만 낼 수 있다. 「조세감면규제법」과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법정장려금과 이자소득세 비과세제도가 폐지되고 월급여액 60만원이하라는 월급여액의 제한으로 근로자대상저축의 상품성이 크게 떨어짐에 따라 특별히 마련한 상품이다.
  • 한국이통 서정욱 사장(컴퓨터와 더불어)

    ◎「글씨 콤플렉스」 PC로 풀었어요 한국이동통신 서정욱 사장(63)은 자타가 공인하는 컴퓨터발달사의 산증인이다.그렇지만 자신의 말대로 컴퓨터전문가는 아니다.애호가일 뿐이다. 서사장은 60년대 초반 미국 텍사스 A&M대학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할 때 처음 컴퓨터와 인연을 맺었다. 그가 당시 접한 컴퓨터는 지금은 이름도 생소한 「IBM­650」.소프트웨어기술이 발달치 않아 어려운 프로그래밍언어인 「어셈블리」를 이용,작업을 해야 했다.「포트란」이 나오기도 전의 일이다. 지난 69년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국방과학연구소·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통신등에서 일하면서 그는 가는 곳마다 컴퓨터 도입에 앞장섰다.한국통신의 전전자교환기(TDX)개발팀장 시절인 80년대 초반 그는 사무실에서 타자기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PC를 들여놨다.사무실에 자동화방식을 도입해 경영관리도 PC로 했다.한국통신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PC를 쓰기 시작한 셈이다. 서사장은 아침 7시 출근과 함께 국내외에서 한국이동통신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온 전자우편을 뒤지며 일과를 설계한다. 컴퓨터의 여명기인 60년대 초반부터 개화기를 맞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35년남짓 컴퓨터와 더불어 살아온 셈이다.급속히 발전하는 컴퓨터기술에 적응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자존심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모르는 것을 배우는 데 부끄러워할 이유가 있습니까.혼자 끙끙거리지 않고 젊은 연구원에게 솔직히 가르쳐달라고 부탁합니다』 서사장은 수시로 사내 전산망으로 지시사항을 띄우고 결과를 점검함으로써 직원들이 컴퓨터와 친해지도록 유도한다.특히 컴퓨터세대가 아닌 임원들이 컴퓨터를 가까이 하도록 영상회의시스템을 이용,자주 호출하기도 한다. 컴퓨터와 친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그는 컴퓨터를 통한 취미활동을 꼽았다. 서사장은 요즘 CD롬을 이용한 음악감상과 박물관순회를 즐긴다.그중에서도 특히 베토벤과 스미소니언박물관 CD롬을 좋아한다.베토벤 CD롬은 음악이 소절별로 나옴에 따라 단순한 감상차원을 넘어 음악분석과 역사공부가 가능한데다 스미소니언박물관 CD롬으로는각종 소장품을 언제든지 손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게임은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니다.테트리스가 처음 나왔을 때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빠진 적이 있지만 그 뒤 손익을 따져보니 손해가 더 많더라는 것이다. 『최소한 글쓰는 작업과 관련해서는 컴퓨터가 없었다면 내 존재는 무의미했을 겁니다』 자신이 쓴 글씨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악필인 그에게는 「글씨 콤플렉스」를 없애준 것이 컴퓨터라는 얘기다.〈박건승 기자〉
  • 반도체용 실리콘·레이저 소자 등/새 합성 제조기술 개발

    ◎「무접촉」 방식… 결정순도 1백배 향상/국제특허 출원… 일·독에 수출도 추진 고부가가치의 합성 광물을 자동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장치가 개발됐다. 한국자원연구소는 16일 중소기업인 은성기연(주)과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끝에 반도체용 실리콘,레이저 다이오드 소자 등 고순도·고기능 첨단소재를 만들 수 있는 무접촉방식의 결정성장 자동화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광상연구부 장영남 박사팀이 개발한 이 장치는 단결정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단결정의 순간무게변화를 주파수 형식으로 변환시켜 공정을 연속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센서와 컴퓨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 장치는 결정이 형성된 정도를 적외선 센서로 감지하는 「무접촉」방식을 실현,무게 변화를 저울로 측정하는 종래의 접촉식 방식에 비해 정확하고 안정성 높은 공정 제어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이에 따라 성장된 결정의 순도와 균질도가 종래보다 최고 1백배까지 향상된 광물을 합성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결정 성장은 인공적인 방법을 통해반도체용 실리콘,갈륨 아세나이트,TV,VTR 필터용 소재인 초음파 발생용 결정,그린 레이저 발생원 등 미래형 단결정을 합성하는 고부가가치 기술이다.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POSCO 등이 대부분 수입된 단결정 성장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장치 개발과 관련,일본 등 3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며 은성기연(주)을 통해 일본·독일 등에 수출 협상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연숙 기자〉
  • 새 시청/동대문운동장 부지 가장 유력

    ◎서울시 신청사 어느곳에 옮겨갈까/현청사 일 잔재… 낡고 비좁아 이전 불가피/후보지 4곳 비교… 새달 2곳으로 압축/연면적 4만평… 11월 부지확정 거쳐 99년 착공 지난 9일 서울시 신청사 건립후보지 4곳이 공식 발표됐다.서울시청 청사의 이전계획이 구상단계를 넘어 구체화·가시화되고 있음을 뜻한다.서울시의 신청사 건립 계획에 따르면 오는 11월 건립부지를 확정한 뒤 설계 등의 준비를 거쳐 99년 공사를 시작해 2003년 완공한다.결국 20세기 내내 수도 서울의 얼굴이던 현 청사는 21세기의 새 주역인 신청사에 자리를 넘겨주고 역사속으로 사라진다.신청사의 건립 추진배경및 후보지 4곳의 특징,추진계획 등을 짚어본다. ▷추진배경◁ 서울시 현 청사는 일제 시대인 1926년 건립됐다.일제는 민족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유생들의 항의 집회장소였던 대한문 앞 현 청사부지를 결정했다.아직도 청사 곳곳에서 벗꽃 문양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만큼 일제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결국 현 청사는 조선총독부 청사와 함께 민족사적 측면에서 볼 때 더 이상 늦출수 없는 청산 대상인 셈.아울러 현 청사가 낡고 좁아 단순한 행정부처로서의 기능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지적들이 신청사건립을 더욱 재촉하고 있다.본청인력도 수용하지 못해 교통·문화·복지·상수도·지하철 등 시업무가 7곳의 별관에 분산되어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 ○시 업무 8곳에 분산 이렇듯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21세기 수도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신청사를 짓는다는 계획은 이제 움직일 수 없는 당위성을 확보하고 있는 듯 하다. 시가 밝힌 건립 후보지는 동대문 운동장·뚝섬·보래매공원·용산미군부지 등 4곳.3천평에 불과한 현 청사자리는 터가 좁아 제외됐다. ▷기본 방향 및 구상◁ 수도 서울의 역사성·상징성·접근성·인지도를 고려한다.괜찮은 건물 하나를 짓는다는 개념을 넘어 시민의 대표기관인 시의회·시청사가 함께 하고,시민들이 휴식할 수있는 시민 문화센터로 건립하겠다는 구상이다.시 행정의 집산지라는 기능을 넘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광장으로,정보를 얻고 문화를 즐기는 쉼터로 만든다는 것.설계는 국제 현상공모를 통해 당선작으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최첨단 정보통신과 사무자동화 시스템을 완비한다.일본 도쿄도 청사,캐나다 토론토시 청사,호주 국회의사당 등에 앞서는 청사로 짓는다. ▷후보지별 장·단점◁ ▲동대문운동장=가장 유력한 후보지.유일하게 4대문안에 위치해 역사성과 상징성이 뛰어나다.지하철 1·2·4·5호선이 통과,시민들이 접근하기에 편리하다. 뒤떨어진 동대문권 개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돼 강남·북간의 불균형적인 발전을 시정할 수 있다.부지는 다소 좁은 2만7천평.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는 대신 뚝섬에 돔구장을 건설하고 도봉구 등에도 체육시설을 설치한다.동대문운동장은 현재 연간 50일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아 철거에 따른 부담이 적다.다만 주변이 상가지역이어서 도심교통난을 가중시키는 것이 흠이다. ○설계 국제공모 검토 ▲뚝섬=광장 및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특히 한강변에 인접,경관이 아름답다.빈터로 언제든 건축이 가능하다.역사성과 상징성에서 뒤진다.지하철 2호선이 뚝섬인근을 지나지만 교통이 불편하다.도심에서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도 흠이다.부족한 교통망은 모노레일 등 신교통수단의 설치로 극복한다.한강 경관을 최대한 살려 건축한다.부지는 4만7천평. ▲보라매공원=유일하게 강남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녹지를 훼손하지 않고도 신청사를 세울 수 있다.뒤떨어진 관악·동작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7만평의 부지에 시청·시의회·시민광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상징성과 역사성,교통이 불편한 것이 흠이다.경전철을 건설,교통문제를 해결한다. ○총 2천4백억 소요 ▲용산 미군부지=최고의 후보지로 꼽히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다.서울시가 미군측과 협의한 바에 따르면 신청사부지를 서울시에 제공하는 문제는 미군부대 전체의 이전계획과 연계해 검토돼야 한다는 것.미군부대 이전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시청사 부지만을 내줄 수 없다는 것.역사성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찬성하는 쪽은 민족의 수난사인 외국군대 주둔지이기 때문에 민족정기를 되찾는다는 차원에서 신청사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역설적으로 조차지이기 때문에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만만찮다.11월로 잡고 있는 부지 확정일정을 감안할때 미국과의 협상이 관건이다.신청사부지에서 제외될 경우 용산 미군부지 80만평은 녹지로 보존된다. ▷향후 추진일정◁ 8월중 제1차 신청사건립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어 후보지를 2곳으로 압축한다.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9월),제2차 자문위 회의(10월) 및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11월 부지를 확정한다.97년 건축설계를 공모하고 99년 착공한다.2003년 완공과 함께 이주한다.이는 시간적 여유를 둔 일정으로 앞당겨 추진될 수 있다.기간내 착공하지 못하더라도 확정된 부지가 바뀔 가능성은 없다.시민·시의회·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다 예산이 뒷받침 되기 때문이다. ▷재원확보◁ 총 소요 재원은 연면적 4만평 기준,2천4백80억원.신청사 건립기금 설치조례를 제정,98년까지 모두 9백억원을 마련한다.99년부터는 건립추진 실적에 따라 연차적으로 확대 조정한다.〈강동형 기자〉
  • 중소기업 무료 컴퓨터교육 인덕전문대/중기 살리고 취업 넓히고

    11일 하오7시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인덕전문대학(학장 김락배) 인관 사무자동화과 컴퓨터실.머리가 희끗희끗한 초로의 신사들과 20대 젊은이들이 컴퓨터 앞에 나란히 앉아 강사의 지시대로 열심히 자판을 두드린다.「컴맹」의 오명을 씻기 위해 사장과 사원이 한데 어울려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이 대학이 중소기업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한 무료컴퓨터교육현장이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정보화시대로의 급속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종사자에게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법을 가르쳐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교육시장개방을 앞두고 설 땅이 좁아지고 있는 전문대학의 존립을 위해 학생의 주요취업통로인 중소기업을 탄탄하게 만들자는 것이다. 산학협력을 위한 이 강좌는 여름·겨울방학동안 놀게 되는 대학내 컴퓨터시설과 강의실을 이용하여 열린다. 강의내용은 기업에서 활용폭이 큰 ▲DOS 및 아래 한글 ▲윈도 및 엑셀 ▲AUTO CAD ▲매킨토시 컴퓨터 프로그램의 사용요령에 관한 것이다. 수강생은 1백50여개업체 2백여명.7개 반으로 나누어 교육을 받고 있다.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과목은 통계처리및 각종 도표와 차트작성이 매우 쉬운 윈도 엑셀 프로그램으로 3개 반이 운영된다.DOS와 함께 강의하는 문서작성 및 편집의 기본 프로그램 아래 한글도 컴퓨터 초심자가 많이 몰려 2개 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건축·기계설계디자인에 응용되는 AUTO CAD프로그램과 사진및 만화디자인에 강점을 갖고 있는 매킨토시 컴퓨터과목도 이 분야 종사자의 전문성제고를 위해 1개반씩 마련됐다. 강사진은 교수및 조교 14명으로 모두 이 대학 소속이다. 강의기간은 열흘(토·일요일 제외)이며 매일 하오 6시부터 매킨토시과목은 하루 3시간,나머지 과목은 2시간씩 교육한다. 이 대학 산학협력과 박홍석과장(39·산업공학과 교수)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컴퓨터교육을 실시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다른 대학도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를 방학중에 놀리지 말고 「중소기업살리기」 차원에서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덕전문대의 중소기업종사자 여름철 컴퓨터무료교육은 12일 끝나며 다음 교육은 겨울방학중에 있을 예정이다.문의(02)901­7514.〈김환용 기자〉
  • 초단열 진공유리창 제작 성공/레이저나 가열로 이용않고 접착 가능

    ◎열손실 70% 더 줄여… 98년이후 실용화 두겹의 유리창 사이를 진공으로 처리해 창을 통한 에너지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인 초단열진공창(페어글라스)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건축설비연구실 조성환박사팀은 6일 『기존 유리창에 비해 열손실률을 70%이상 줄일 수 있고 제조비도 외국에 비해 훨신 적게 드는 진공유리창 제조공법을 개발,30×30㎝ 넓이의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진공창기술은 이중유리창 사이의 공간을 진공상태로 유지해 유리창 사이에서 발생하는 전도·대류열손실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기술로 선진국에서도 실용화연구가 활발하다. 진공창기술은 80여년전 독일에서 첫 아이디어가 제시된 이래 한동안 진전이 없었으나 최근 호주와 미국에서 제작에 성공했다. 호주는 ▲두장의 유리판 사이에 지지대를 넣고 ▲모서리를 돌아가며 순간접착제에 의해 융착시킨 후 ▲가장자리부분 배출구를 통해 진공펌프로 공기를 뽑아내고 ▲마지막으로 배출구를 순간적으로 막아 진공창을 제조했다.지지대는 진공상태의 이중창과 외부 대기압의 압력차에 의해 유리창이 안쪽으로 받게 될 압력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한다.이와 달리 미국은 진공 챔버 속에 이중으로 된 유리창을 넣어서 유리창 사이를 진공상태로 만든 후 모서리부분을 고출력 레이저로 용접,밀봉시키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에 반해 조박사팀이 개발한 제조법은 레이저나 가열로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유리를 접착시키고 수작업에 의존하던 창 내부의 지지대 설치를 자동화함으로써 공정상의 문제와 경제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페어글라스는 유리판 사이에 아르곤이나 크립톤가스를 주입한 것으로 열관류율(㎡당 1시간에 빠져나가는 열량의 크기)이 2.9다.그러나 이번 시제품의 열관류율은 0.4로 건물의 벽체와 같은 수준이다. 조박사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97년부터는 대형유리창규모의 시제품 제작과 성능검증연구를 하고 98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체제연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실용적이고 쾌적한 창호문화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신연숙 기자〉
  • 고객지향 정부구축 민관합동 대토론회

    ◎복합민원 1회 방문처리제 확대/진료기록·의료정보 온라인화… 특진제도 폐지/2종보통 평생면허제·필기시험문제 사전공개 본격적인 지자제시대에 걸맞는 민원행정 개혁방안등을 논의하기위한 「고객지향적 정부구축을 위한 민·관합동 대토론회」가 5일 행정쇄신위원회,국민고충처리위원회,세계화추진위원회 등 7개기관 공동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현정부의 민생행정개혁을 상징하는 3개 위원회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던 것으로 평가됐다.토론회에는 한국행정연구원,한국지방행정연구원,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전산원 등도 참여했다.이날 토론회에서의 발표된 부문별 주제 발표내용을 요약한다. ◇민원행정제도 현황과 발전방향(최임규 총무처조직국장)=종합적이고 근원적인 민원행정 개선노력이 다소 미흡하고 법률 개정상의 소요기간등으로 인해 국민과 기업이 개선성과를 체감하기에 부족한 실정이다. 현행 민원행정제도는 ▲불합리한 규제제도 자체의폐지보다는 절차의 간소화에 치중하고 있고 ▲사전적·직접적 규제제도에 의존 ▲의료·건설등 전문분야의 비소송적 구제·조정기능 미흡 ▲각급 민원행정기관별 독자적 개선작업 추진으로 행정력 낭비등의 문제점이 있다. 민원행정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선 지방자치단체 분쟁조정위가 직권조정이 가능하도록 심의기능을 강화하고,여러기관이 관련된 복합적인 유기한 민원만을 대상으로한 민원 1회방문처리제를 전 민원으로 확대하고,복합민원에 대해선 예비심사제를 운영해야 한다. 또 민원실에 통합창구를 설치해 건축·위생·세무·지적등 주요 민원관련 부서담당 직원을 합동 근무케 하고 이들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함으로써 즉시 해결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 지방 일선기관의 민원구제 제도와 기구가 취약한데 따라 지방자치 실시이후에도 사소한 지역민원이 중앙에 집중되는 것을 막기위해 지방옴부즈맨제를 도입해야한다. ◇행정쇄신위 활동과 발전방향(김덕봉 행쇄위행정실장)=행쇄위는 앞으로 더욱 과감한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위해 다른 규제완화 기구와 역할을 분담,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파급 효과가 크고 개별부처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 위주로 다뤄나갈 방침이다. 행쇄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쇄신과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공장설립 절차상의 규제완화=준농림지역에서 행위제한 완화등 ▲신설규제에대한 사전 억제=사전 심사기관에 실질적인 심사권한 부여,행정규제 총량제 및 일몰제 도입등 ▲금융분야 규제완화=증권분야에 대한 진입 제한 및 규제 완화 ▲병원행정제도 개선=진료기록과 의료정보의 온라인화,수술관련 불평등 약관제도 개선,특진제도 단계적 폐지등 ▲안전관리제도 개선=대형 안전사고 예방및 신속대처 능력 제고 ▲법정의무 고용제도 개선=설비자동화 및 기업자율 분야에 대한 의무고용 재조정 또는 완화 등 ▲환경관리행정의 효율성 제고=실질적인 수질보전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체제정비 ▲자동차 안전기준및 자동차 세제 개선=운전자 옆좌석 에어백 장착의 단계적 의무화,자동차 충돌시험 결과 공표,현행 보유중심의 자동차세 체계를 이용중심으로 개편. ◇고충처리위원회 활동과 발전방향(신대균 국민고충처리위원)=정부합동민원실의 민원처리 방식은 직접처리가 아니라 관계기관에 대한 이첩 처리이므로 고충처리위의 설립취지에 맞게 직접처리를 위해 합동민원실을 폐지,고충처리위의 사무국으로 기능하도록 해야 한다. 고충처리위의 인력부족을 위해 위원의 상임화와 증원,조사관의 증원이 필요하며 고충처리위의 처리대상에서 빠져있는 국가 상대 계약행위에서 행정기관의 활동에 관한 사항,행정심판으로 재결된 사건등도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 고충처리위의 시정권고에 대한 집행력 확보를 위해 고충처리위의 권고를 수용하지 않는 기관에 대해 감사원,총리4행정조정실,총무처 복무감사관실,검찰등과 연계해 위법부당한 행위를 시정토록 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자동차 민원행정 쇄신 사례(박희원 경찰청국장)=고객중심 민원행정을 위해 운전면허대장의 전산화,대기표 자동발급기등을 통해 창구별 민원인 대기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운전면허 시험을 안전운전,예절운전,돌발상황 대처능력등의 측정 위주로 개편하고 5백∼7백 문항을 엄선해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2종 보통면허에서 평생면허제 도입을 장기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고 녹색면허 소지자에 대한 적성검사를 폐지해야 할 것이다. 법규위반자에게 행정처분 벌점을 주는 방식의 소극적인 교정교육에서 벗어나 선진국처럼 위반자에게 사회봉사를 명하는 등의 적극적인 교정정책 도입을 장기적으로 검토해야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수화로 출제,이를 VTR로 영상화해 시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더라도 혈중 알코올농도 0.1%이상 0.13% 미만의 음주운전자에 대해선 과거 5년간 음주운전 경력이 없는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거치지 않더라도 지방경찰청 면허시험위원회 심사를 통해 면허취소처분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EDI 수입통관 시스템 개통

    ◎절차 2∼5단계로 축소… 시간 대폭절감 전자자료교환방식(EDI)의 수입통관 시스템이 5일 개통됐다. EDI시스템이란 수입업체와 관세사,국고 수납 금융기관 등 수입 유관기관과 세관을 컴퓨터로 연결,수입신고를 자동화하는 것. EDI 도입 전의 통관 절차는 20단계.수입신고→신고번호 부여→신고서류 검토→검사대상 결정→수입물품 검사→세액검사→통관심사로 줄줄이 이어지는 통관에 6∼8시간이나 걸렸다.그러나 이번 개통으로 컴퓨터가 통관 절차를 대신해 2∼5단계로 축소됐다.신고서를 수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1시간이면 족하다. 또 관세 납부도 컴퓨터로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영수증의 위조를 막을 수 있다.검사대상 선별,관세수납 확인 업무 등이 컴퓨터로 처리돼 인력난에도 도움을 준다. EDI 수출시스템은 94년말부터 가동됐으며 이번 수입통관시스템이 개통됨에 따라 수출입 통관이 완전 자동화됐다.〈손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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