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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의료기관 Y2K 해결 부진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의 Y2K(컴퓨터의 2000년도 인식 오류) 문제 해결 추진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궁석(南宮晳)정보통신부장관은 15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Y2K 관계장관회의에서 “10만여개의 중소기업과 병원을 샘플 조사한 결과 Y2K 해결 진척도가 각각 97.5%와 98.3%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남궁장관은 그러나 “샘플에서 제외된 대부분의 중소기업과 병원의 Y2K 해결 진척도는 훨씬 낮을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장관은 그동안의 점검결과 정부가 지목한 13개의 Y2K 위험 분야 가운데 원자력발전소와 환경,해운항만,전력·에너지,운송,수자원 분야는 문제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금융과 국방,통신,중앙 및 지방행정,산업자동화설비 분야는 99%이상 완료했다고 남궁장관은 보고했다. 이 가운데 ▲금융은 일부기관의 빌딩·주차관리와 국외점포의 전산시스템▲국방은 외국제작사에 의뢰한 일부 소프트웨어의 개발지연 ▲통신은 해외제작사의 과다한 비용 요구로 인한 계약체결 지연 ▲행정은 신규장비 교체시기 지연 등에서 문제점이 발견됐다. 정부는 오는 12월30일부터 새해 1월4일까지 6일 동안 모든 공공기관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갖추고,정보통신부장관을 책임자로 하는 Y2K정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민간기업에도 전문가를 비상근무시키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김총리 주재로 열린 정보화추진위원회에서 정부는 내년까지 ▲차세대인터넷 기술 개발,코드분할다중접속장치(CDMA) 고도화 등 정보통신 발전에 2조8,120억원 ▲주민등록,지적,토지,지방세정 등 10개 행정업무의 232개 시·군·구 확산 등 행정 정보화에 8,590억원 ▲전자상거래 지원,전자화폐 이용,취업관련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 기업경쟁력 향상에 4,890억원 ▲군장병 정보화 교육장 설치,전 행정기관 전자문서 본격 유통,범죄자 화상정보 데이터베이스화 등 정부 생산성 향상에 6,774억원 ▲전자정부 종합실천 계획안 마련에 4,2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인텔리전트빌딩 중과세 재검토

    빠르면 내년부터 인텔리전트빌딩이라하더라도 자동화 정도에 따라 재산세중과비율이 차등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3일 “현행 인텔리전트빌딩에 대한 재산제 중과제도는 냉·난방 등 빌딩 관리요소 가운데 3가지 이상을 중앙관제시스템에 의해 자동제어하는 경우 과세표준액의 50%를 일률적으로 가산하는 제도”라면서 “이로 인해 건물주들이 반발하는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가산율을 몇가지로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검토중인 방안은 냉·난방,급·배수,방화,방범,전기 조명,방재 등 빌딩 관리요소 가운데 5가지 이상을 중앙관제시스템에 의해 자동제어하는 경우 과세표준액의 50%를 가산하고 3가지 이상인 때에는 30%를 가산하는 등 자동화 정도에 따라 가산비율을 차등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이같은 방안을 오는 11월 말까지 확정,내년도 건물 과세표준액에 대한 지침으로 전국 지자체에 시달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인텔리전트빌딩에 대한 재산세 중과와 관련,행정법원에 15건의소송이 계류중인 것을 비롯,모두 18건의 행정소송이 걸려 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金正述부장판사)는 이날 대한투자신탁이 서울 영등포구청장을 상대로 낸 재산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중과세의 근거인 지방세법 시행규칙에는 인텔리전트빌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영등포구청이 지난해 소급부과한 96·97년도 귀속분 세금과 98년도 귀속분 세금 등 모두 2억원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박현갑기자
  • 현대重 “한중 외국기업과 공동인수 검토”

    조충휘(趙忠彙)현대중공업 사장은 23일 “한국중공업 인수로 재무구조개선약정 준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외국기업과 공동인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며 “현재 모 외국기업과 제휴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현대중공업 장기발전전략인 ‘Vision 2010’을 발표하면서한라중공업의 위탁경영 의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채권단이 부채에 대한 (경감)조치를 취해줄 경우,국가경제를 위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0년까지 인천지역에 로봇 및 자동화기계 공장을 설립,대북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또 “경남지역이 아니면서 바다에 인접해 있고 땅값이 싼 지역을 골라 반잠수식 시추선 공장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2010년까지 모든 신규투자는 사내유보금으로 충당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상장으로 인해 현대중공업 주가는 10만원대까지 오르고 2010년 50만원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추승호 기자
  • 세진컴퓨터랜드사장 邊再周씨

    컴퓨터유통회사인 세진컴퓨터랜드는 18일 변재주(邊再周·53)고문을 신임사장에 내정했다.변 신임 사장은 25년간 대우통신의 컴퓨터 및 사무자동화기기 부문에서 구매,영업,마케팅업무 등을 해왔다.
  • 우리나라 총자산 3,129조원 가구당 6,555만원

    지난 97년말 우리나라의 가계,기업,정부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자산은 모두 3,129조원으로 10년전보다 5.8배 증가했다.가구당 가계자산도 6,555만원으로 10년전의 4배였다.서비스 산업의 비중과 지방자치제의 실시로 지방자치단체의 자산비중이 높아졌다.통계청은 12일 이같은 내용의‘97년말 기준 국부통계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무자동화·정보화 자산 늘었다 우리나라의 가계,기업,정부부문 등에서보유하고 있는 유형고정자산은 2,872조원으로 87년말의 488조원에 비해 5.9배 늘었다.특히 90년대 들어 사무자동화·정보화 추세로 컴퓨터,정보통신기기 등 공구,비품의 자산액은 253조1,100억원으로 87년의 13.4배에 이르렀다. 서울 비중 줄고,경기도 자산액 증가 1위 서울의 자산은 676조원으로 87년의 152조원보다 4.4배가 늘었지만 비중은 21.6%로 87년의 28.2%보다 6.6%포인트 낮아졌다.전체 시·도별 자산중 경기도 비중이 19.6%로 10년전의 12.6%에 비해 7.0%포인트 상승,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이는 서울 주변의 위성도시가 개발되고 서울 소재 제조업체들이 이들 지역으로 이전한데 따른 것이다. 서비스업 자산 늘어났다 가계자산을 뺀 전 산업의 자산액은 2,240조원으로 10년전 372조원의 6.0배로 조사됐다.이중 서비스업의 비중은 56.2%로 10년전 49.8%보다 6.4%포인트 높아졌다.반면 농림어업은 9.4%에서 5.5%로,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은 40.8%에서 38.3%로 떨어졌다.특히 제조업중 중화학공업의 비중은 81.0%로 87년의 67.9%보다 13.1%포인트 높아졌지만 경공업은 32.1%에서 19.0%로 크게 떨어졌다. 지자체·사회간접자본 자산 급증 정부부문의 자산액은 328조원으로 10년전의 9.1배.기업부문은 5.7배인 1,800조원,비영리단체는 4.9배인 112조원,가계부문은 5.3배인 889조원이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비중이 3.8%에서 7.6%로 높아졌는데 이는 지자체들이 청사나 도로를 많이 건설했기 때문이다.도로,공항 등 사회간접자본의 자산액도 388조원으로 10년전의 70조원보다 5.5배늘어났다.도로는 11.3배,공항은 10.4배나 증가했다. 가구당 자산액 6,555만원 가계 자산을 가구수로 나눈 1가구당 자산액은 6,555만원으로 10년전의 1,632만원에 비해 4.0배 증가했다.주택은 10년전보다5.8배,TV·냉장고 등 내구재는 5.1배,침구·의류·침기 등 준내구재는 4.4배로 각각 늘었다. 김균미기자 kmkim@
  • 또 총기난사…美 슬픈충격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에서 또 총기사고가 일어났다.10일 오전 10시50분(한국시간 11일 새벽 2시 50분)캘리포니아주 북부 샌퍼낸도밸리의 한 유태인문화관에 괴한 1명이 침입,무차별 총격을 가해 어린이 3명을 포함,5명이부상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문화관 안에 있던 어린이 20여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도주한 범인을 잡기 위해 특수기동대원(SWAT)수십명과 헬기를 투입,주변 가옥과 건물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경찰은 범인이 인질극 등 제2의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병력을 증강했다.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은 40대초반 백인으로,자동화기를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인이 주차장에 세워둔 밴 안에도 탄약상자가 있는 점을 중시하고폭발물 전문가를 동원,폭발물 수색작업도 병행하고 있다.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이 최근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일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요원들을 급파했다. 범인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48㎞ 떨어진 샌퍼낸도밸리의 그라나다힐스에 있는 노스 밸리 유태인문화관에 들어와 로비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지난달 29일에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주식투자 손실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자가 2개 증권회사 사무실에 총기를 난사,9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사건이 다.이어 지난 5일에는 앨라배마주 펠럼에서도 범인이 자기가 다니던 직장 사무실에 총기를 난사,3명이 사망했다. 사고 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또다시 총격사건으로 국가와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면서 “미국을 더 안전한 나라로 만들기 위한 결의를 새롭게 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기사용 규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미교육부는 10일 미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4,000여명이 지난해 권총,소총,수류탄등 무기를학교로 가져왔다가 적발돼 퇴학당했다고 발표했다. hay@ [올 美 주요 총기난사 일지]■4월 20일:콜로라도주 콜롬바인고교·13명 사망■5월 20일:조지아주 코니어스 헤리티지고교.학생 6명 부상■7월4일:인디애나주 블루밍턴.한국인 유학생 포함 2명 사망■7월 12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일가족 6명 사망■7월 29일:애틀랜타.9명 사망,13명 부상■8월 5일:앨라배마주 펠럼.3명 사망■8월 10일:캘리포니아주 샌퍼낸도 밸리.5명 부상
  • 우체국 ‘정보교육 센터’로 자리매김

    정보통신부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경기 용인과 충북 진천,경북 달성,부산남부산,전남 서광주,강원 홍천,제주 서귀포 등 8개 우체국에 정보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 정보교육센터는 현재 17개에서 모두 25개소로 늘어난다.정통부는 오는 2002년에는 100개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문을 열고 있는 우체국 정보교육센터는 펜티엄급 컴퓨터를 구비한 20석 규모의 컴퓨터교육장이 마련돼 있고 전용선이나 위성 고속인터넷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인터넷플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주·야간으로 나눠 실시하는 컴퓨터 교육은 4주 단위의 사무자동화 과정과1주 단위의 기본과정이 있으며 주요 교육과목은 활용빈도가 높은 윈도우,워드프로세서,PC통신,인터넷 등이다. 정통부는 지난 4월부터 문을 연 17개 정보교육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5,000여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현재 2,00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고 9,200여명이교육을 신청해 놓고 있는 등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김병헌기자 bh123@
  • 기상청, 중부 강수량예측 빗나가자 시민 불신

    중부지방에 예상치의 3배가 넘는 집중호우가 퍼붓자 기상청의 예보 능력에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특히 지난해 여름 전국을 휩쓸며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냈던 게릴라성 폭우 이후 1,300만달러(약 150억원)의 거액을 들여 일본 NEC사에서 도입한 슈퍼컴퓨터가 무용지물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기상청 예보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슈퍼컴퓨터가 제 역할을 못해서인가,아니면 기상청의 조직과 인적 구조가 문제이기 때문인가. 슈퍼컴은 만능이 아니다? 지난해 7월말부터 8월초에 걸쳐 중부지방과 지리산 등지에 쏟아 퍼부은 게릴라성 폭우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을때 기상청은 모든 탓을 “슈퍼컴퓨터가 없어서…”로 돌렸다.그후 정부는 기상청 연간예산의 4분의 1이 넘는 엄청난 금액의 슈퍼컴을 들여오기로 했다.하지만 예전에 비해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오히려 예측이 번번이 빗나가고 있다.1년도 지나지 않아 발생한 이번 수해는 지난 해보다도 더 많은 이재민을 양산할지도 모른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슈퍼컴을 이용하더라도 국지성 집중호우의 정확한 강수량이나 강우의 강도(시간당 강수량)를 예측하기는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밝힌다.다만 예보시간이 빨라져 비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지난해지리산 폭우 당시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불과 2∼3시간 전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것이 올해는 경보가 6∼7시간 전으로 앞당겨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기상청의 이우진(李宇鎭)수치예보과장은 “슈퍼컴은 결코 만능이 아니다”면서 “현재로선 예보 시간을 단축하는 정도로도 큰 진전”이라고 해명했다. 한심한 소프트웨어 기술 슈퍼컴을 통해 유용한 예측결과를 얻으려면 우리나라의 지형 특성에 맞는 소프트웨어와 장기예보 프로그램,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는 아무 것도 갖추고 있지못하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10년간 축적한 고유의 기상용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슈퍼컴퓨터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 소프트웨어가 새로 도입한 슈퍼컴의 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실제로 기상청이 지난해의 호우 상황 10건을 슈퍼컴퓨터를 통해 수치적으로 재현,예보능력을 가상 실험한 결과 5건은 어느 정도 예측이 맞았지만 나머지는 최대 강우시간에 대한 예측도 6시간 이상 늦었으며 총강수량도 실제의절반 밖에 예측하지 못했다.많은 자료를 입력해 빠른 시간에 계산해 내는 슈퍼컴이 있지만 이런 자료를 제대로 프로그램화,입력시키는 ‘병렬 프로그램’ 기술을 지닌 전문가가 없는 것도 슈퍼컴의 활용도를 떨어뜨리는 주원인이다. 인력과 장비도 열악 기상청이 밝힌 우리나라의 예보정확도는 83%.선진국의 예보수준은 85% 이상이다.예보능력을 1% 높이기 위해서는 수십억∼수백억원의 예산과 막대한 노력이 필요하다.현재 기상청의 예산은 연간 560억원.이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경직성 경비인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다. 선진국에서 이미 오래 전에 시작한 수치예보가 도입된 것은 91년.재해를 가져오는 악(惡)기상을 미리 예보하는 능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인구 100만명당 기상인력이 미국 80명,일본 50명,영국 44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2명에 불과하다. 장비도 열악하다.현재 관측소는 지상 20㎞마다,고층에는 200㎞마다 설치돼있어 입체적인 파악이 어렵다.남서해상과 산악지역은 관측공백으로 남아있다.호우·우박·낙뢰 등 돌발적인 기상현상을 감시하는 기상레이더는 전국에다섯군데밖에 설치돼 있지 않다. 미국의 경우 2만여명의 기상전문인력이 인공위성과 기상레이더,해저관측장비 등 첨단장비를 통해 입체적인 기상예측을 하고 있다.이같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기와 해류 등의 복잡한 상호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국지적인 기상변화에 대해서도 정확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기상연구소 예보연구실 오재호(吳載鎬)실장은 “기상예보력을 향상시키려면 지표에 집중된 기상관측을 자동화·입체화·종합화하는 것을 목표로 관측자료 수집이나 자료처리 체계를 서둘러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함혜리 이지운기자 lotus@
  • 국회 돈 남아도나

    요즘 국회 의원회관은 어수선하다.의원 방마다 보좌관과 비서관,비서 등이사용하는 책상 3개,회의용 탁자 및 보조책상 등을 새로이 들여놓느라 그렇지않아도 더운 여름이 더 무덥게 느껴질 정도다. 복도에도 책상과 탁자 등이어지러울 정도로 널려있다. 지난 26일 1층의 의원 방부터 시작돼 30일 마무리됐다.299명의 의원 사무실에 새로운 책상과 의자 등을 들여놓는 비용은 모두 4억9,000만원이다.적지않은 돈이다.의원들이 부담하는 게 아니라 국회 사무처에서 마련한 돈이다. 하지만 정작 새로운 책상 등을 받게된 의원 보좌관 비서관들의 반응도 별로좋지 않다. 자민련 의원의 K비서관은 30일 “왜 쓸데없이 많은 돈을 들이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의원의 K비서관도 “그동안 쓰던 책상과 의자가 멀쩡한데도 왜 굳이 바꾸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의원 사무실에 책상,회의용 탁자 등을 들여놓는 비용으로 결식 아동을 위해쓰는 게 훨씬 좋은 일이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내년까지 3년간 국회의 사무자동화(OA)로 모두 11억원을 쓰기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국회는 돈도 많다. 곽태헌기자 tiger@
  • 지방中企 5,247억 하반기 지원

    중소기업청은 25일 올 하반기 지방중소기업의 구조개선과 경영안정에 5,247억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지원내역은 자동화 및 정보화,창업,경영안정 4,059억원 아파트형공장건축비 및 입주자금 332억원 점포시설 개선 등 유통구조개선 181억원 시장재개발 275억원 특별지원지역입주기업의 공장용지 매입 400억원 등이다. 시설자금은 8억원을 한도로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운전자금은 3억원을 한도로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에 금리 7.5% 안팎의 조건으로 지원된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연안해운업체들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연안해운업체들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할수 있도록 지난 5월 중소기업청과 협의를 마쳤으나 상반기 중 이를 지원받은 업체가 전혀없어 서울과부산에서 중소기업 경영자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함혜리 진경호기자 lotus@
  • 공공기관·기업 Y2K인식 오류…자체해결 유도

    앞으로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문제를 자체점검해 스스로 ‘무결점 선언’을 할 수 있게 됐다. 제3자 인증을 거치지 않고 자체 선언만으로도 Y2K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정보통신부는 22일부터 Y2K문제 해결에 대한 기관과 기업의 책임의식을 높이고,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Y2K해결 자체선언 제도’를 시행한다고21일 밝혔다. 특히 국방을 비롯, 금융 통신 운송 해운항만 환경 전력에너지산업자동화설비 원전 의료 중소기업 수자원 중앙지방행정 등 13개 분야에 속하는 전국 5,000여개의 공공기관 및 공익 성격의 기업은 반드시 자체 선언을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기관 책임의식 고양과 국민 불안감 해소는 물론 국방 전력 통신처럼 보안성과 특수성이 요구돼 외부 인증기관에 공개하기 힘든 분야의 인증이 수월해지고 수천만원대의 비용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과 기업들이 자체선언을 하려면 정통부가 98년 7월 제시한 ‘Y2K문제해결을 위한 지침’에따라 문제를 해결한 뒤 정통부가 정한 ‘Y2K 문제해결자체점검 목록’에 따라 점검을 해야 한다. 이어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자체선언 심의위원회나 외부전문기관에 점검결과를 확인,국방부(국방) 산업자원부(전력) 한국은행(금융) 등 주관부처에 자체 점검목록과 심의결과를 포함한자체선언서를 제출하고 이를 외부에 공표하면 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자체선언을 했다가 2000년대 들어 문제가 생기면 기업과기관의 대외 신인도에 치명적 손상이 예상되기 때문에 외부 인증기관을 통하는 것보다 더욱 완벽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경북 테크노파크’ 지역5개大 연구과제 역할분담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지향하는 ‘경북 테크노파크’ 건설에는 영남대 등 경산에 위치한 5개 대학이 중심축이 된다. 이들 대학은 분야별로 핵심연구 과제를 맡아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철저한산·학협력으로 대학의 기술을 기업화하는 것이다. 주관대학인 영남대는 기계·섬유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을 벌인다.영남대는교육부와 과기부로부터 각각 국책 공과대학 및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지정받아 현재 기계와 섬유분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 분해제조연구센터와 금형기술연구센터,첨단자동화연구센터등 대학 연구소와 100여개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벤처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한의학연구 중심대학인 경산대는 경북 북부의 한약재 생산지 및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약재의 유통구조개선과 약효 증대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담당한다. 또 경일대는 50여개 산업체와 산·학협력 위원회를 구성,메카트로닉스·환경분야를 중점 연구한다.산업용 영상정보처리시스템과 공장설비 자동화를 위한 무선감지 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임무를 맡았다.환경분야로는 폐수처리와 대기오염방지 등을 위한 연구 활동도 벌인다. 대구대는 중소기업 및 지역 연구소와 함께 정보통신 테크노파크관리단을 구성,첨단영상미디어와 게임소프트웨어,인터넷 활용기술을 중점 연구하게 되며,대구 효성가톨대는 각종 자동차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맡는다. 경산 김상화기자
  • 울산 북구, 전직원에 자격증 취득 교육

    울산 북구가 이례적으로 전 직원에게 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면서 ‘1인 1자격증’ 취득을 위한 위탁교육을 이달 말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공무원 조직에도 업무와 관련한 전문지식을 갖춰 기업식 경영마인드를 도입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교육 내용은 워드프로세서반(58명)과 컴퓨터 활용능력반(45명),인터넷정보검색사반(31명),정보처리기사반(11명),건축기사반(3명),사무자동화 산업기사반(1명),토목기사반(1명) 등 7개반이며 희망직원 150명이 우선 교육을 받게됐다. 북구는 위탁교육에 구비 2,897만원 전액을 지원하고 워드프로세서반 등 4개반은 3∼5개월 경실련 하이텔정보교육원 등 2개 사설학원에서,나머지 3개반은 본인이 선정한 학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코스닥 주가조작 대거 적발

    전산망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최근 거래가 폭주하고 있는 비상장주식 거래시장(코스닥·KOSDAQ)에서 회사 자금난을 숨긴 채 주식을 공모하거나 주가를조작한 벤처기업 대표,증권사 직원 등 1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코스닥에 등록된 회사들은 규모가 작아 적은 돈으로도 주가를 급등하게 하거나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작전세력의 표적이 됐다.적발된 사례 가운데는단 37주로 21회에 걸쳐 계속 사고파는 수법으로 3만원대의 주가를 15만원대로 끌어올린 경우도 있었다. 코스닥시장의 불법행위를 수사한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 부장검사)는 3일 회사의 자금난을 숨긴 채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자동화설비제조 벤처기업인 ㈜엔트 대표 정영록(鄭榮錄·40)씨 등 7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 서울시스템㈜ 대표 이웅근(李雄根·65)씨 등 5명을 불구속기소하고,동부증권 대표 황모씨(63)를 벌금 1,000만원에 약식기소하는 한편 동부증권 전인수팀 차장 김엽(金燁·38)씨를 수배했다. 정씨는 지난해 4월 코스닥시장을 통해 자사 주식15만주를 주간사인 동부증권을 통해 공모하면서 동부증권이 상장 후 주식인수 책임까지 떠안는 것처럼 발표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6개월만에 회사가 부도처리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30억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주식 공모가 여의치 않자 수배된 김씨에게 1억 5,000만원을 주고 증권사 펀드매니저 등을 상대로 투자자 모집에 나서게 했다.또 공모예정가와공모후 예상 주가 등 미공개 정보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준 뒤 기존의 발행 주식 17만주를 비싼 값에 팔아넘겨 2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삼일기업공사 경리팀장 권기정(權奇丁·43)씨는 투자유의종목 지정도 피하면서 수수료 부담도 덜기 위해 38회에 걸쳐 매도주문을 난발,주가를 1만2,000원에서 300원으로 끌어내린 혐의를 받고 있다.투자자들은 이 때문에 57억여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박홍기 임병선기자 hkpark@
  • [굄돌] 쥬라기 공원과 붕어빵 교육

    영화 ‘쥬라기공원’ 한편의 부가가치가 소형차 150만대를 생산하는 부가가치보다 컸다고 한다.영화는 일일이 부품을 조립해야 하는 자동차와 달리 원본을 복사하는데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전형적인 소프트웨어 산업이다.따라서 관건은 시나리오의 작품성과 초기 제작비이다. 쥬라기공원은 공룡모형을 제작하지 않고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함으로써 제작비를 줄이고 효과를 높여 흥행에 성공한 영화로 알려져 있다.이같은 컴퓨터 그래픽 활용이라는 ‘새로운 발상’에 대한 시장보상이 바로 흥행성공인것이다.결국 스필버그라는 한 귀재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자동화된 중후장대(重厚長大)한 자동차생산설비보다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이다. 미국의 드러커 교수는 노동·자본 같은 전통적 생산요소 투입을 통한 부의창출은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에 앞으로는 지식이 생산의 유일한 근원이 될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따라서 기업을 건물이나 토지·설비 같은 유형자산으로 평가하는 것은 더 이상 적절치 못하다.대신 얼마나 많은 기술과 지식을축적하였는가 하는 소위 ‘지적자본’의 크기에 의해 평가하여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마이크로 소프트(MS)사와 제너널 모터스(GM)사가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1998년 3월 현재 GM의 유형자산가치는 2,289억달러이나 주식 시가총액은 542억달러에 지나지 않는다.반면 MS의 유형자산가치는 144억달러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가총액은 1,99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이처럼 변변한 유형자산을 갖지 못한 MS가 훨씬 높은 시장가치를 실현한 것이야말로 지식이 부의 근원이라는 것을 웅변해 주고 있다. 미국의 부는 ‘실리콘 밸리’로 상징되고 있다.실리콘 밸리는 자연적으로만들어진 것이 아니다.창의성을 신장시키는 교육체제,연구대학과 산업체간의 유기적 연계,기업가정신을 배양하는 사회분위기 등이 어우러진 결과이다. 최근 우리도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정책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그러나 정책적 육성에는 함정이 있다.그 함정은 공단을 조성해서컴퓨터전문가를 유치하고 각종 정책지원을 쏟아 부으면 된다는 개발년대식사고관행이다.진정으로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육성하려면 창의성을 진작시켜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획일화된 붕어빵 교육의 틀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그리고 개인별 능력차와 소득차를 수용하는 열린 사회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 조동근/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 공공사업비 결제단계 축소-통합지출관制 도입하기로

    오는 7월1일부터 ‘통합지출관제도’가 건설교통부,산업자원부와 농림부 등 3개 부처에 시범 시행돼 공공공사사업비가 중앙부처에서 사업자에게 전자결제로 바로 지급된다.또 내년부터 통합지출관제도가 전 부처로 확대 실시돼공공공사대금의 지출방식에 획기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통합지출관제도는 국고금을 지출하기 위해 현재 지방관서 단위로 두던 지출관을 중앙부처 1명의 지출관으로 통합하는 제도이다.이렇게 되면 국고 자금집행이 현행 5∼6단계에서 3∼4단계로 축소되고 업무처리 자동화로 부조리발생 여지도 줄어들게 된다. 재정경제부 강원순(姜元淳)회계제도과장은 7일 “통합지출관제도를 오는 7월1일부터 우선 건설교통부,산업자원부와 농림부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키로했다”며 “내년부터는 전 부처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일기자 bruce@
  • 韓通 전면파업 들어가면 금융전산망 완전마비 가능성

    한국통신 노동조합이 결의대로 26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면 ‘통신 대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은 파업에 대비해 지난 23일부터 비상대책반을 구성,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조합원 4만2,000명을 대상으로 파업을 자제해줄 것을 설득중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모든 통신망이 거의 100% 자동화돼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당장 불편을 겪을 것 같지는 않으나 수작업이 주를 이루는 114안내와 전화고장 수리,가설 등은 큰 차질을 빚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분야는 심각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게 금융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모든 것이 자동으로 이뤄져 파업이 통신망 자체의 중단으로 이어지는것은 아니지만 유지·보수의 불가능이 금융전산망의 완전 마비로 이어질 수있다는 것이다. 한통측은 은행 본점과 지점간,또 은행간 자금이체가 불가능해져 현금인출기(CD)·현금입출금기(ATM) 등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금융혼란으로 이어질 수있다고 설명한다.실제 광케이블은 특성상 한 회선이 장애를 일으키면 다른회선까지연쇄장애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현재 노조의 움직임으로 보아 전면파업까지 가지 않을 것으로 한통측은 보고 있다.통신대란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노조 간부 등노조원 2,000∼5,000명 정도가 파업에 참여할 전망이다.
  • 지하철파업 왜 연례행사 됐나

    서울지하철 파업이 23일로 닷새째를 넘긴 가운데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파업사태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유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특히IMF위기 극복의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를 기회로 지하철문제를 확실히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공사는 지난 81년 9월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문경영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서울시가 출자하는 형식으로 설립됐다.그러나 출범 이래 군출신이나 서울시 및 중앙부처의 퇴직 고위공무원들이 최고경영진을 맡는 바람에 효율적인 경영은 애초부터 불가능했다.게다가 지금까지 정부가 지하철 요금을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운영적자에 대한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아 막대한 지하철 건설비용이 고스란히 부채로 쌓여버렸다. 또한 도시철도에 비해 업무자동화율이 절반에도 못미쳐 과다인력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지나치게 많은 실정이다.역대 정부가 임금 가이드라인 정책에따라 기본급은 묶어둔 채 수당 항목만 잔뜩 늘려놓은 것도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파업의 불씨가 되고 있다. 87년 8월 노조가 생기면서부터는 또다른 문제들을 잉태하기 시작했다.권위주의 정권 아래 대부분의 역대 경영진들은 파업이 벌어질 때마다 근본적인해결책을 모색하기보다는 미봉책으로 노조를 무마하기에 바빴다.단체협상에서 국내에서는 유례가 없는 4조2교대 근무,여직원의 경우 본인 출산시 최대1년6개월간(유급 6개월) 휴직,다른 정부투자기관에는 없는 부모 및 장인·장모 제사 휴일 허용 등 터무니없는 조항이 생겨났다. 이번 파업사태가 마무리되더라도 이같은 허점들을 메우지 않고는 악순환의고리를 끊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독자의 소리-용수관리 과학화로 물부족 대비를

    세계 도처에서 집중호우와 가뭄·혹한 등 이상기후로 인한 예측불허의 사태들이 발생하고 있다.우리나라도 봄이나 농사철이 되면 항상 물이 부족하고제한급수를 하는 지역이 많아지고 있다. 국제 수자원 전문기관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현재는 물이 부족한 나라가 25개국이지만 2025년엔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에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댐 건설 등 물 공급정책과 효율적인 물관리 등 수요관리 정책이 함께 추진돼야 할 것이다.정부에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 대한 중수도 의무화,상·하수도 개·보수에 의한 누수방지,물값 인상 등 절수정책을 세워야 한다.이와 함께 용수관리의 자동화·전산화 등한정된 자원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도 관심을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응춘[서울 영등포구 신길4동]
  • 은행의 ‘VIP 고객’이 되려면

    은행의 우수고객(VIP)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골은 귀빈대접을 받기 마련이다.이런 점에서 일단 오래 사귀고 거래은행을 자주 이용하고 볼 일이다.묵은 술이 더 좋고,자주 보는 친구가 더 가까운 것과 같은 이치다.따라서 여러 개의 은행보다는 한곳의 거래은행(주거래은행)을 택하는 게 효과적이다.이곳 저곳 나눠진 거래를 한곳으로 모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조금만 수고를 하면 더 큰 혜택이 따른다. 사전절차 및 선택방법 우선 주거래은행 선택은 우수고객이 되는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은행마다 환전·송금 등각종 서비스 이용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여러 은행을 골라가며 거래하는 게 절약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면 단견(短見)이다.돈 몇푼 아끼려다 단골고객에게 돌아가는 각종 혜택을 놓치게 된다.그야말로 소탐대실(小貪大失)이다. 주거래은행을 고르기 위해선 현재 은행들이 자신을 얼마만큼 평가하고 있는 지 알아봐야 한다.은행별로 각자 정해진 기준에 따라 고객들의 점수를 매긴 뒤 고객들을 등급별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알아볼 수 있다. 보통 최근 6개월간 거래실적을 점수로 환산,매월 마지막 주에 3∼5등급으로 나눠 고객의 중요도를 판단한다.예금이나 신용카드 이용 등 거래 실적과 거래 종류,거래기간 등 3가지가 주요 기준이다. 따라서 은행별로 일단 점수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그런 다음 자신의강·약점이 무엇인지,어떻게 하면 약점을 보충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해야한다.일정 기간 대출금 연체 등 신용불량자로 찍혀 있다면 우수고객이 되는것은 포기하는 게 좋다. 점수를 후하게 받으려면 월급 생활자의 경우 우선 월급여가 입금되는 은행을,일반 가정주부는 예금과 적금을 가장 많이 든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자주 사용한다면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은행도 고려해 볼 만하다.결혼한 샐러리맨의 경우처럼 자신과 부인의 거래은행이 다르다면 서로 점수를 비교해서 더 높은 은행을 고르면 된다. 주거래은행 선택후에는 주거래은행을 정했으면 송금이나 대출 등 주요거래 말고도 부수거래를모두 옮기는게 좋다. 공과금이나 각종 지로대금 납부 등을 최대한 주거래은행으로 집중시키는 것이다.전화나 전기,도시가스 요금,보험료,삐삐요금,휴대폰 사용료 등 많으면많을 수록 좋다.환전이나 여행자수표 및 외화수표 거래,외화예금 등 각종 외환관련 거래도 마찬가지다. 또 가급적이면 자동화기기 이용을 늘리는 게 좋다.전화나 PC를 이용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폰뱅킹이나 PC뱅킹을 사용하거나 해당 은행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아가 거래하도록 한다.송금 등의 업무도 일선 창구를 찾기보다는 이런 통신수단을 이용하는 게 낫다. 은행 전산망을 통해 모든 거래실적이 은행의 컴퓨터에 자동으로 쌓여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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