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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속의 이어도 해양과학 섬으로

    ‘전설의 섬’‘환상의 섬’으로 불리던 이어도(離於島)가 해양과학의 꿈을 가꾸는 ‘현실속의 섬’으로 태어났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서남쪽 81해리(149㎞)바닷속 4.6m 아래에 위치한 ‘수중 암초’ 이어도에 종합해양과학기지(사진)를 8년 만에 완공,11일 경기도 안산시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준공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는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태풍의 진로,돌돔 등 인근어장에 대한 정보,기상상태 등을 제공한다.연중 한달 가량은 과학자들이 기지에서 활동한다. 기지에는 46종 108점의 각종 해양기상 관측장비,등대 및 풍력·태양광 발전소 등이 설치됐으며,숙식시설(8인 기준 14일)과 헬기 이·착륙장 등도 갖췄다. 강동형기자 yunbin@
  • 보건소 진료 ‘병원급 업그레이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최근 시내 자치구 보건소들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일반 병·의원 못잖은 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다.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보건소가 주민들을 위해 한의사들과 손을 맞잡았다.서로 상대방의 영역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는 ‘동·서 의학’의 의료진이 한 배를 탄 셈이다.구는 관내 한의사회로부터 40여명의 인력을 지원받아 다음달 1일부터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실시한다. 진찰은 물론 침,뜸,부항 등 한방진료를 무료로 해주고 값비싼 보약을 제외한 한약도 처방해준다.24만 구민 가운데 비교적 노인층이 많은 점을 감안,이들의 건강유지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의학정보 영상 시스템’ 시범운영을 마치고 9일 원스톱 서비스에 들어갔다.보건소에 한 대 3억원짜리 첨단장비를 갖추고 진료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X선 촬영으로 생긴 필름 대신 영상을 컴퓨터에 저장,진료 뒤 이 병원 저 병원으로 들고다녀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또 그동안 의료진이 진료 소견을 손으로 써넣음으로써 의료기관,각종 보험회사 등 다른 기관에서 진단서의 허위기재 여부를 둘러싸고 간혹 빚어지곤 했던 부작용도 말끔히 털어내는 등 효과가 그만이다.주민들의 입장에서는 X선을 촬영한 뒤 최소한 5일이나 기다려야 했던 불편이 사라졌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은행 CD기 이체 수수료 인하

    은행간 CD(현금입출금기)공동망 이용수수료가 단일화됨에 따라 은행들이 고객에게 물리는 CD기 계좌이체 수수료도 덩달아 인하될 전망이다. 9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23일부터 고객이 CD기를 통해 다른 은행으로 계좌이체를 할 때 10만원 이하 이체고객에 대해서 현행 1300원씩 받던 수수료를 1000원으로 인하할 계획이다.또 100만원 이상 이체 고객에는 2500원에서 1500원으로 최대 40%까지 대폭 내린다. 농협 역시 자동화기기를 이용해서 다른은행에 10만원 이상 이체할 경우 현행 최고 2500원이던 수수료를 1300원으로 50% 가까이 깎아주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10만원 이하 이체의 경우 1300원에서 1000원으로,100만원 이상의 경우 2300원에서 1500원으로 각각 수수료를 내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100만원 이상의 금액에 대해 건당 2400원씩 물리던 수수료를 지난달 2일부터 1500원으로 대폭 인하해 적용하고 있다. 이같은 은행들의 대고객 수수료율 인하는 은행간 수수료율의 재조정에 따른 것이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현행지역별 또는 금액별로 200원에서 2400원까지 36단계로 차등적용돼온 은행간 CD기 계좌이체 수수료를 오는 23일부터 400원으로 단일화하기로 했다.비용분석결과 은행들이 계좌이체 수수료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고객들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손정숙기자
  • 조형석교수 제자3명 나란히 ‘후즈 후’ 등재

    한 스승에게서 배운 세명의 제자가 세계 인명사전에 동시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조형석(59) 교수의 제자인 김재희(47·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최형돈(45·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안성준(40·독일 슈투트가르트 프라운호퍼연구소 연구원)씨가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미국의 마르퀴즈사가 발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2003∼2004년 판에 나란히 등재됐다. 이들은 조 교수가 주임교수인 제어 및 자동화 실험실에서 동문수학한 선·후배 사이로 82년과 83년,87년에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이후 김·최 박사는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안씨는 오는 7월 독일 슈투트가르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김 박사는 로봇공학 분야에서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미국의 미국인명정보기관(ABI)과 영국 케임브리지의 국제인명센터(IBC)에도 등재됐다.최 박사는 비선형 제어시스템과 관련해 독창적인 제어기 설계방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안씨는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최단거리 최소제곱법에 의한 곡선 및 곡면의 맞춤 알고리즘에 관한 연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김재희 박사는 “자동제어분야 대가인 스승 밑에서 공부를 하면서 기본을 충실하게 다진 것이 오늘의 영광을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
  • 장애 딛고 외식업체 근무 김미희씨

    “위생개념부터 차근차근 이젠 어엿한 사회인예요” 김미희(21)씨는 하루하루가 즐겁다.정신지체 2급인 그녀는 자기 몸 하나도 제대로 건사하기 힘들지만 역경을 딛고 외식업체에서 일하고 있다.미희씨는 ‘정신질환자’가 아니다.단지 ‘정신지체 장애인’일 뿐이다.그러나 비장애인들은 정신지체 장애인을 정신질환자 취급한다.장애인에 대한 몰이해 때문이다. 그녀는 여동생으로부터 복장점검을 받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고3인 여동생 금녀(18)는 언니가 양치질은 제대로 했는지,손톱은 짧게 잘랐는지,머리는 예쁘게 빗었는지를 일일이 챙긴다.잔소리를 해대는 동생이 밉지 않다.홀어머니와 세 자매가 살고 있는 가족 중에서 유일한 비장애인이기 때문이다.엄마(57)와 언니 미화(27)·미희씨 모두 정신지체 장애인이다. 미희씨는 강원도 삼척의 산골에서 태어났다.찢어지게 가난했다.논밭 한 뙈기 없었던 아버지는 꿩이나 노루 등을 잡아 생계를 유지했다.그러나 술로 세월을 보낸 탓에 위암으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미희씨가 8세 때였다. 미희씨는 10세가돼서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정신지체 장애 때문이었다.초등학교 5학년 때에는 경기 부천으로 이사했다.오빠가 부천에서 공장생활을 하면서 가족들을 불러들였다.그러나 오빠 역시 1998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가족들을 먹여살려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소주로 달래다 끝내 세상을 떴다.오빠가 매일 소주 2∼3병씩을 마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미희씨는 2000년 부천정보산업고등학교 사무자동화과에 입학했다.특수학급에서 컴퓨터를 공부했다.3학년 때인 지난해 여름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의 도움으로 취업의 길에 나서기로 했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외식업체에 취업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6명을 선발,교육에 들어갔다.그녀는 6개월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교육을 받았다.그녀는 청결개념은 물론 위생개념도 없었다.서비스 정신은 더욱 없었다.그러나 6개월만에 혼자서 몸을 씻는 등 청결에 대한 개념을 익혔다.접시 닦는 법,요리하는 법,서빙하는 법 등도 배웠다. 자포자기할 때도 많았다.실습나간 피자헛 매장에서는 점장에게대들기도 했고 거짓말도 자주 했다.집에 가겠다고 떼를 쓴 적도 한 두번이 아니었다. 그녀를 담당했던 직업훈련교사 조윤희(41)씨가 그때마다 딸처럼 달랬다.조씨의 정성으로 그녀는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조씨는 지금도 틈만 나면 미희씨를 찾아 사후지도를 하고 있다. 미희씨는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외식업체 ‘코코스’의 부천점에서 일하고 있다.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4시간씩 주방보조 일을 하고 있다.한때 PC방 등을 전전하며 무의미한 생활을 했던 그녀는 이제 보람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그녀는 간단한 메뉴는 직접 만들기도 한다.또 양식 메뉴에 들어가는 콩과 당근 등도 직접 조리한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보조금과 장애수당,가족들이 매달려 부업으로 버는 20만원을 합치면 약 70만원의 생활비가 전부다.미희씨가 버는 돈은 한달에 20만원 정도.전셋집이 오는 6월 만기가 돼 더 좁은 곳으로 이사해야 한다. 미희씨는 아직 한번도 지각하지 않았다.코코스 부천점 트레이너 매니저 허미연(25)씨는 “미희씨가 열심히 일한다.”면서 “농담도 자주 해 매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첨단 ‘디지털 육군’의 모습은

    육군이 지향하는 ‘디지털 육군’은 어떤 모습일까. 육군은 13일 계룡대 대강당에서 ‘육군 전력증강 방향 공개 설명회'를 갖고 디지털 육군의 미래 모습을 소개했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차기 병사 통합 헬멧에 대한 신기술 소개와 함께 차세대 개인전투 장비 체계 개선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눈길을 모았다. 우선 병사들은 피아 식별장치,개인용 무전기 등이 부착된 다기능 통합 헬밋을 착용한다.또 혁신적인 설계에 의해 무게는 감소하지만 방탄 기능이 첨가된 전투복을 입고,화생방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 방독면·보호의·제독장비를 휴대하게 된다. 병사들은 이들 장비를 갖추고 ‘디지털 육군'답게 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를 통합하는 이른바 ‘C4I' 체계로 움직인다. 또 중장기적으로 개인용 화기인 소총은 공중폭발탄을 발사할 수 있는 차세대소총으로 대체되고,수동식 사격통제만 가능한 4.2인치 박격포는 자동화 사격체계를 갖춘 제품으로 개선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돼지 입맛 맞추기 정말 어렵더군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성공… 1만마리 ‘돼지아빠’ 이대규 사장

    지난 90년대 초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서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그러나 당시 대목을 누리던 처리업자들의 얼굴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그들이 획기적으로 개발했다던 기술들이 돈벌이를 위한 일회성 ‘깜짝 쇼’였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일대 5만평 규모의 농장에서 돼지 1만여마리를 키우며 ‘경기특장개발’이란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대규(47) 사장.그는 지금도 음식물쓰레기 얘기만 나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다.음식물쓰레기로 인해 겪은 숱한 고충과 관심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원시적인 처리 관행이 문제 주위에서는 그를 ‘돼지 아빠’라고 부른다.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만들기 위해 무모하리 만큼 돼지와 씨름한 탓에 붙여진 별명이다. 그는 “음식물쓰레기를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차량이 개발됐는데도 수거 현장에서는 아직도 원시적으로 처리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기특장개발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도 만들어산업자원부의 우수품질 인증 심사에서 1위를 차지했고 조달청의 우선 수의계약 자격도 얻어냈다.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과 자원화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인증받은 셈이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 만족할 수 없다.훌륭한 기술과 설비에도 불구하고 음식물쓰레기는 여전히 원시적인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는데다 이런 관행을 깨뜨리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라고 해서 주인이 없는 것이 아니다.기존 처리업자들의 ‘밥줄’이 달려 있는 문제라서 섣불리 덤벼들면 몰매맞기 십상이란다. 얼마전 서울시가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갈아서 하수와 함께 흘려보내는 방안을 내놓자 파문이 일어난 점이 이런 현실을 반영한다.반대의견이 많아 시행여부가 불투명한 이 문제에 대해 그 역시 불만이 많다.이 사장은 “예로부터 조상들은 곡식을 씻은 물도 구정물 통에 모았다가 가축에게 먹였다.”면서 “자원을 그냥 버리려 한다면 하늘이 벌을 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왜 ‘돼지 아빠’인가 그가 가꾼 농장에는 음식물 자원화 시설과 돼지막사가 끝없이 이어진다.친환경 우수업체를 견학하려는 공무원과 학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흔히 ‘돼지는 아무거나 잘먹고 키우기 쉬운 가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직접 키우면서 여간 까다롭지 않은 입맛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닭게 됐다고 한다. 무작정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서 돼지먹이로 줬다가 죽은 돼지만도 셀 수 없다.막대한 자금을 들여 사들인 돼지들이 몽땅 죽어버렸을 때는 사업을 때려 치울까 하는 갈등도 많았다.무엇보다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주위사람들의 비아냥거림이었다.“지가 돼지에 대해 뭘 안다고”“쪽박차면 곧 후회하게 될 걸” 등등…. 각지에서 수거해 오는 음식물쓰레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항의도 거셌다.단체로 몰려와 항의하는 주민들 때문에 겪은 고충은 경제적인 손실에 비할 바없이 그의 마음에 큰 상처를 남겼다.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마을의 머슴을 자처하고 나서 궂은 일을 해결하고 편의시설을 짓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이런 고통들은 훗날 성공을 이루는 밑거름이 됐다. ●좁은 한국을 떠나 세계로 간다 결국 국내 최초로 음식물쓰레기를 전자동화로 처리하는 시설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여기서 생산한 사료를 먹여 최고 육질을 가진 돼지를 사육,전국 계약식당에 출하하고 있다. 그는 “현재 사육하고 있는 돼지는 1만마리지만 앞으로 3만마리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겨냥해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화 기술과 특수자동차를 수출하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0년에는 아예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퇴비화 사업과 양돈사업 등을 한데 묶어 전담하는 별도회사와 음식물 자원화 연구소도 세웠다.조만간 식품사업 쪽에도 영역을 넓혀 소시지도 생산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로 만 10년.고교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그는 박사 연구원들까지 거느린 성공한 ‘돼지 사장님’으로 주위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그의 성공요인을 꼽으라면 단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에 그치지 않고 관련된 사업을 다양화 시켰다는 점이다.돼지사육 외에도 음식물쓰레기 수거 특수차량과 처리기기 등을직접 만들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는 성공이란 말을 하기엔 이르다고 말한다.앞으로도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이다.“아직도 남이 잘되면 끌어내리려는 잘못된 업체풍토 때문에 의욕상실에 빠질 때가 많다.”며 울분을 삭였다. 현재 전국적으로 가동중이거나 건설중인 음식물자동화시설은 모두 10여곳,음식물 수거를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만도 200여대에 이른다.일본과 음식물자원화기술 수출협약을 체결,활발하게 기술이전을 하고 있다.또 음식물 수거 특수차량에 대한 수출계약도 체결했다.그의 욕심은 끝이 없어 보인다. 유진상기자 jsr@
  • 경제플러스/하나·서울銀 전산통합 성공

    하나은행은 7일 서울은행과 전산통합에 성공했다고 공식 선언했다.하나은행은 통합 첫 날인 지난 6일 600여개 영업점 창구거래 및 인터넷뱅킹,자동화기기 등의 거래가 문제없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세웅 하나은행 전산정보본부장은 “2개월만에 통합프로그램을 완성했고 3개월간 11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 부실 지방공기업 5곳 행자부, 경영개선명령

    행정자치부는 2일 경영이 부실한 지방공기업 5곳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개선명령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삼척시 상수도사업본부와 논산시 상수도사업본부,화성시 시설관리공단,연천군 시설관리공단,공주의료원 등이다. 삼척시 상수도의 경우 정수장 1곳을 없애고,자동화시설인 정수장 1곳의 경비업무를 민간경비업체에 위탁하는 등 관리인력 7명을 감축토록 했다.논산시 상수도는 정수장 1곳을 없애 관리인력 2명을 줄이고 노후관 교체사업을 즉시 시행토록 했으며,화성시 시설관리공단에 대해서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제부도 유원지 입장권 운영방법을 개선토록 했다.또 공주의료원에 대해서는 관리부장 자리와 경쟁력없는 일부 과를 없애는 등 모두 18명의 인력을 줄이도록 했으며,연천군 시설관리공단은 공단 추진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민간전문가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토록 조치했다. 해당 공기업은 이번 경영개선명령에 대한 이행계획을 다음달까지 제출해야한다. 장세훈기자
  • 은행 또 고객호주머니 털기 / 송금수수료 새달부터 대폭 올려

    은행들이 또다시 수수료 인상에 나섰다.가계대출 부실과 SK글로벌 사태 여파로 수익이 악화되자 애꿎은 고객에게 손실을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달 2일부터 창구송금 수수료를 본·지점간 거래의 경우 10만원 이하는 600원에서 1000원으로,1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는 15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다른 은행과 거래할 때의 수수료는 15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른다.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인출 수수료는 600원(영업시간중)에서 800원으로 인상된다. 조흥은행도 다음달 26일부터 본·지점간 송금거래때 적용하는 수수료를 금액별로 1000∼1500원을 받아왔지만 금액 상관없이 1500원으로 단일화하는 방식으로 수수료를 올리기로 했다.다른 은행과의 송금거래때 적용하는 수수료도 2000∼3000원에서 일률적으로 3000원을 받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일반고객 타행이체 수수료를 거래금액 500만원 이하는 600원,5000만원 초과는 1000원을 받았으나 다음달 16일부터는 거래금액 100만원을기준으로 100만원 이하는 600원,100만원 초과는 1000원을 각각 받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외화수표 매입수수료를 거래금액 300달러 이하는 2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리고,수출환어음 취급수수료(2만원)를 신설키로 했다.신용장 조건변경 수수료도 5000원에서 1만원으로,전신료(기한부 신용장 발행때)는 2만원에서 2만 5000원으로 각각 올린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티크리트 ‘수수께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마지막 보루인 티크리트에서 미군과 이라크군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미 CNN방송과 AFP 등 외신들이 13일 전했다.이는 이라크군 최후의 저항으로 보이지만 미군의 공격을 얼마나 막아낼 수 있을지는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관련기사 4·5면 ●산발적 전투… 최후의 저항? CNN은 캐나다 일간 내셔널포스트의 매튜 피셔 기자의 말을 인용,미군이 250대의 탱크를 이날 오후 티크리트에 진입한 직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미군이 티크리트 교외에서 이라크군 탱크 5대를 격파하고 병사 15명 이상을 사살했다는 한 미군 지휘관의 말을 덧붙였다. AFP통신도 목격자들을 인용,티크리트 외곽에서 야포와 자동화기 발사음이 들려오고 주지사 관저 부근을 나는 헬리콥터들이 목격되는 등 격렬한 교전징후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군사령관은 “전쟁가 끝났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미군이 별 저항 없이 티크리트로 진입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미군이 티크리트 중심부까지들어갔는지 외곽에 머물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빈센트 브룩스 준장도 미군이 큰 저항을 받지 않고 있다고 확인하고 미군이 현지 주민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의 티크리트 진입에 앞서 티크리트 외곽에서 차량취재를 한 CNN방송은 티크리트 시내에서 별 저항의 기미가 눈에 띄지 않는다면서 티크리트를 수수께끼의 도시라고 전했다.후세인에 가장 충성스런 부대,사담 페다인이 최후의 결전을 준비중이라는 티크리트에서 CNN취재진이 확인한 것은 놀랍게도 버려진 참호와 진지,빈 탱크,장갑차들 뿐이었다고 CNN은 덧붙였다. ●민병대, 민간인 복장으로 도주 CNN의 브렌트 새들러 기자는 도로 주변 한 부대에 들어가 탱크,장갑차에 올라가 뚜껑을 열고 내부를 점검했다.모두 완전 장전이 돼 전투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지만 이라크 병사는 보이지 않았다.탱크들은 공격대형이 아닌 수비대형으로 배치돼 있었다. 도로변에는 민간인 복장의 젊은이들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취재진은 “거리에 보이는 사람들 중 나이든 사람이나 여인들은 없고 군대갈 나이의 젊은이들뿐”이라며 “민간인 복장으로 갈아입은 공화국 수비대원들이 틀림없다.”고 말했다.도로변에 세워진 후세인의 초상화가 그려진 대형 간판들과 동상은 손상되지 않았다. 취재진은 이를 두고 “공화국수비대와 바트당원들이 외곽 수비는 포기했지만 도시를 완전 장악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무혈입성 협상 진행중” 취재진은 교사라고 신분을 밝힌 남자의 안내로 티크리트 시내로 들어갔으며 이 남자로부터 “현재 연합군이 부족 대표와 티크리트시를 평화적으로 연합군에 이양하는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보도했다.이 남자는 사담 페다인 대원들은 모두 시내에서 빠져나갔다고 덧붙였다.후세인의 고향인 티크리트는 바그다드에서 북으로 16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천혜의 요새.주민들 모두 후세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사담 페다인 민병대,공화국수비대 등 이라크군의 최우수 전력이 배치돼 마지막 저항을 준비해왔다는 곳이다. 한편 미 중부군사령부는 13일 포로로추정되는 미군 병사 6∼7명을 구출해 후송중이며 구출된 병사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편집자에게/ 음란 스팸메일 발송자 강력처벌을

    -‘스팸메일 신고 즉시 발송중지 요청’기사(대한매일 4월7일자 20면)를 읽고 사회적 문제가 된 스팸메일을 추적해 발송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KT자동화 시스템’서비스를 KT에서 한다니 반가운 일이다.스팸메일 폐해가 없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해 이제 e메일처럼 편리하고 효율적인 통신수단이 없다고 할 정도다.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신속하게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편리성에 반해 이에 따른 스팸메일의 부작용은 너무 심각하다. 얼마 전 중학교에 다니는 둘째 아이의 과제물을 거들어 주기 위해 인터넷을 쓰다가 우연히 애의 e메일 함을 열어 보고 너무 당혹스러웠다.친구에게서 온 메일보다 각종 음란물 스팸메일이 더 많았으며,메일을 열자마자 포르노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낯 뜨거운 것들이 화면에 그득했다.늦은 감은 있지만 KT에서 스팸메일을 자동으로 방지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니 다행이며,이것을 계기로 스팸메일의 폐해가 없어지기를 기대한다.아울러 스팸메일 중지 요청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에게까지 음란물을 상습적으로 발송하는 경우에는 관계기관에서 강력한 법적 제재를 취했으면 한다. 최명숙 경북 경산시 남산초등학교 교사
  • 스팸메일 신고 즉시 발송중지 요청/ KT 자동화시스템 구축

    KT는 6일 악성 전자우편(스팸메일)을 신고하면 자동으로 발송자를 추적해 즉시 발송중지를 요청하는 ‘스팸민원처리 자동화시스템(KAMS)’을 개발,이날 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스팸메일을 받았을 때 abuse.kornet.net 사이트의 ‘abuse 민원신고’란을 클릭,신고하면 온라인 접수와 동시에 발송 중지를 요청하고 결과가 이메일로 전달된다. 기존에는 스팸메일을 전화나 팩스로 접수해 발송 중지를 다시 팩스로 전달하는 등,여러차례 수작업을 거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KT는 지난해 12월말 이 시스템을 구축해 3개월간 시험운용한 결과,스팸메일 신고 처리율이 19%에서 89%까지 향상됐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부시의 전쟁 / 바그다드 전격 진입 안팎/ 美, 시가전 대비 위력과시 ‘심리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이틀에 걸친 미군의 바그다드 시내 진입은 고도의 계산하에 단행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이를 바그다드로의 본격적인 진군으로 보기는 무리이며 다만 공격을 앞두고 이라크 지휘부를 향해 무모한 저항을 하지 말라는 심리적 차원의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5일의 전격진입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전날 바그다드 거리에 등장,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장면을 이라크 국영 TV가 보도한 이튿날 감행됐다.마음먹기에 따라 미군이 언제든지 시내로 진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바그다드 시민에게 알려 민심을 이반시키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여전히 연합군의 특수부대가 후세인의 거처를 파악하기 위해 암약중이며 외곽에서는 미 해병대가 이라크군과 근접전을 벌였다.바그다드 상공에서는 미 정찰기가 시가전에 대비,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전투기들은 지상 목표물을 공습하기 위해 24시간 공중에서 대기중이다. ●무차별 사격…무모한 저항 제3보병사단 예하 2개 대대의 M1 탱크와 M2 브래들리 장갑차 60여대는동이 트자 바그다드 남쪽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시내로 돌진했다.도로 양측에선 이라크군들의 자동화기가 불을 뿜었고 로켓 추진 수류탄들이 발사됐다. 미군은 멈추지 않고 빠르게 달리면서 이라크군과 장갑차에 접근하는 민간인 차량들을 향해 닥치는 대로 발포,이라크군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그러나 이라크는 미군의 진격 자체를 부인했다.미군은 탱크 기총사수 1명이 숨졌고 탱크 1대가 피격됐다고 밝혔다.미군은 티그리스강이 말발굽처럼 휘어진 지점에서 서쪽 사담 후세인 국제공항으로 방향을 틀었다.공항은 앞서 미군이 장악했다.미군은 시내 중심부로 진입하지 않았으나 후세인의 벙커와 군 지휘부가 있는 대통령궁에서 불과 3㎞ 남짓 떨어진 곳까지 근접했다.3시간에 걸쳐 40㎞를 휩쓴 ‘우뢰와 같은 진격작전’이다. ●‘후세인 몰락 시간문제' 선전전 버포드 블라운트 제3보병사단장은 “단지 미군의 존재를 알리려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미 언론들이 앞서 급박하게 전한 바그다드로의 본격적인 공격은 아니라는 뜻이다. 중부군 작전국장인 빅터 리뉴어트 공군 소장도 현지 브리핑에서 “미군이 언제 어디든 원하는 곳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을 후세인 정권에 분명히 전달했다.”며 “군의 지휘부가 이라크 병력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450만 바그다드 시민에게 미군이 바그다드를 완전히 에워싸 후세인 정권의 몰락은 시간문제라는 것을 알리려는 선전전 차원이기도 하다.후세인이 전날 TV에 출연,미국의 강력한 공격에도 자신이 건재함을 과시한 데 따른 미군의 직접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무하마드 사이드 알 사하프 정보부장관은 “미군이 바그다드 시내로 들어온 적은 없다.”며 “미군을 격퇴,사담 후세인 공항에서 완전히 몰아내는 등 전세는 이라크에 아주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바그다드 외곽서 백병전 미군은 공화국수비대 6개 사단중 3개사단이 궤멸되고 탱크 2500대 중 92대만 남았다고 말했으나 바그다드 안팎에서의 전투는 계속됐다.미 해병대는 바그다드 외곽에서 공화국수비대와 백병전 등 치열한 전투를 겪었으며 미 주력부대가 우회한 카르발라에서도 101공중강습사단이 시내로 들어가기 전까지 게릴라전이 계속됐다. 바그다드 동남쪽 65㎞ 지점의 아지지야에서 미 해병대가 이라크 포로의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생화학 무기의 저장소로 추정되는 여학교를 급습했다. 그러나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지녔다는 증거를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부 전선에서는 미 공수부대 요원 2000여명이 키르쿠크 주변의 유전지대에 거점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한편 바그다드 상공에는 지난 4일 이래 무인 정찰기 프레데터가 비행을 시작,시가전 등에 대비한 실시간 정보를 중부군에 보내고 있다고 마이클 모슬리 미 공군 준장이 밝혔다. mip@
  • 부시의 전쟁 /개전 16일째 전황- 美특수부대 후세인궁·지휘소 급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개전 16일째를 맞은 4일 미군은 바그다드 서쪽으로 16㎞ 떨어진 사담 후세인 국제공항을 장악했으나 시내로의 진격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3일 연합군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고립시킬 것이며 시가전을 피할 것이라고 말해,바그다드 ‘고사작전’을 시사했다.바그다드 공습은 4일에도 방공망 시설을 중심으로 계속됐다. 바그다드 시내에서는 개전 이후 처음 정전이 발생,요인암살 등의 임무를 띤 특수부대의 투입설이 제기됐으나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다. 전력은 4일에도 끊겨 상하수도 시설까지 마비시켰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날 노스 캐롤라이나 레젠 기지를 방문,“완전하고 최종적인 승리만 남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공항에서 시내로 지하통로 발견 제 3 보병사단은 3일 밤부터 사담 후세인 국제공항을 공격했다.밤새 폭격을 가해 이곳을 지키던 이라크 특수 공화국 수비대 제 1여단과 4개 부대에 큰 타격을 입혔으나 이라크군의 저항은 이튿날까지도 계속됐다.그러나 미군은 4일 새벽녘부터탱크를 앞세워 공항 일부를 장악한 뒤 군사 시설로 사용되던 건물들을 수색하기 시작했다.이라크는 공항 주변의 민간 거주지역이 피격돼 100여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미군이 공항을 장악하면 연합군에 대한 병력증강과 보급로 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에 중부군은 바그다드 진격시 공항을 첫 목표물로 삼았다.특히 이 공항은 바그다드 시내까지 지하터널로 연결돼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됐다. ●전기·수도시설 마비된 바그다드 3일 밤 바그다드 시내는 정전으로 암흑속에 빠졌다.공항 공격 직전 바그다드 외곽에서 일련의 폭발이 있은 직후 일어났다.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은 연합군의 특수부대가 바그다드 남쪽 발전소에 ‘정전유도용’ 폭탄을 투하한 뒤 시내로 잠입했다고 보도했다.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중부사령부가 바그다드의 발전시설을 타깃으로 삼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그러나 영국의 더 타임스는 미 중앙정보부 특수공작단(SOG)이 요인암살 등의 극비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투입됐을 것으로 전했다. ●대공포장착 트럭·버스 배치 미군이 바그다드 남쪽 10마일까지 접근하고 공항까지 공격하자 이라크는 방어진을 시내쪽으로 좁히며 시가전에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동화기와 대공포 등을 장착한 트럭과 버스,이동 통신시스템 차량 등이 시내 곳곳에 배치됐고 일부 병력은 로켓 추진 수류탄 발사기를 지닌 채 시내를 정찰중이라고 MSNBC 방송은 보도했다. 현재 바그다드를 지키는 병력은 연합군에 의해 격퇴된 메디나와 바그다드 사단의 일부와 함무라비·알 니다·아드난 등 3개 사단으로 알려졌다.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이라크군이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인지,달아나려 하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공화국 수비대가 바그다드 외곽을 따라 동서로 길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군의 지도부는 탈출구가 없으나 일반 장병들은 이라크 재건을 위해 무기를 버리면 생존의 길이 있다고 회유했다. 그는 후세인과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할 생각은 없으며 그런 발상은 이미 늦었다고 일축했다.CNN 방송은 전쟁이 끝나기 이전에 임시정부가 수립될 가능성을 보도했다. ●미,“생화학전 가능성 낮다” 바그다드 동남쪽 160㎞의 쿠트에서는 미 해병대가 이라크군과 시가전을 벌였다. 일부 이라크군이 미 탱크에 자살공격을 감행했으나 실패했다.나자프에서는 101 공중강습사단이 사담 페다인 등 이라크의 비정규군을 색출하기 위해 시내 건물들을 수색했다.남부 바스라에서는 영국 해병대가 시내 중심부로 진격했으나 산발적인 저항이 계속돼 시내를 장악하지는 못했다.바그다드 북쪽 256㎞에서는 미 특수부대가 대통령궁을 급습했으나 후세인의 일가는 찾지 못했다. 한편 미군은 이라크가 생화학무기로 공격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4일 오전부터 생화학 보호장비를 벗어도 된다고 지시했다.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사막의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 따른 조치로도 보인다. mip@
  • 부시의 전쟁 / 개전 13일째 전황 /“바그다드 남쪽이 위태롭다” 공화국수비대 2개사단 투입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이라크군의 자살공격에 대한 미군의 ‘충격과 공포’가 민간인에 대한 터무니없는 공격으로 나타났다.아랍권의 반미 감정은 더욱 격화되고 시아파의 민중봉기를 바라는 미 국방부의 전략도 차질을 빚게 됐다. 미 주력부대는 지난달 31일과 1일에 걸쳐 바그다드에 방어망을 친 공화국 수비대와 첫 근접전을 벌였으나 바그다드로의 본격적인 진격은 시작되지 않았다.앞서 바그다드에서는 개전 이후 처음 주간 공습이 이뤄졌다. ●이라크 정예군과의 치열한 시가전 미 제3 보병사단은 바그다드 남쪽 80㎞에 위치한 힌디야에서 하루종일 공화국 수비대와 근접전을 벌였다.이라크군은 도로에 부녀자들을 세워 방패막이로 삼았으나,이들이 흩어지면서 전차 등 기갑부대를 앞세운 미군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다. 미군은 시내로 진입,경찰서와 바트당 사무실 등을 급습했으며 이라크군은 자동화기로 대응했다.이라크군은 35명 이상의 사망자를 냈으며 미군의 부상자도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중부군의 관계자는 빠르면 1일 소련제 T-72 탱크를 앞세운 메디나 사단과 M1A1 탱크로 무장한 3사단 선봉대와의 교전이 시작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나자프에서는 101 공중강습 사단이 아파치 헬기 등을 앞세워 인근 비행장을 장악했으며 후세인에 충성하는 2000여명의 비정규군과 시가전을 벌였다.미군은 공화국 수비대와의 교전이 잇따르자 생화학 무기의 공격에 대비,선봉대에 최고 경계령을 내렸다. ●민간인 총격 미군에 대한 반감 확산 중부군은 지난달 31일 나자프 북쪽 검문소에서 미군의 정지에 불응하는 차량에 총격을 가해 부녀자 7명이 사살됐다고 1일 밝혔다.미군은 정지명령을 내리고 경고사격을 한 뒤 엔진부터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으나 현지에 있던 워싱턴포스트의 기자는 경고사격이 충분치 않았으며 승객들을 향해 무차별적인 발포가 있었다고 전했다. 포스트는 일제 도요타 밴에 15명의 부녀자가 타고 있었으며 5세 이하의 어린이 5명을 포함,1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피터 페이스 합참 부의장은 차량에는 여성들로만 가득찼고 운전자가 여성이었던 것은 이례적이라고 강조,검문불응의배경에 의구심을 표출했다.그럼에도 민간인에 대한 총격은 시아파가 후세인에 항거해 민중봉기를 일으키는 시점에서 바그다드로 진격하려던 국방부의 전략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거주지역에 대한 미군의 오폭과 앞서 지난 주말 버스에 대한 무차별 사격 등으로 계파에 관계없이 반미 정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군 융단폭격에 방어진 붕괴 미군은 잇따른 공습으로 바그다드 남부의 방어진에 구멍이 뚫리자 이라크가 남쪽 병력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했다.앞서 CNN은 미군이 공화국 수비대의 메디나 사단에 융단 폭격을 가해,전투력이 반감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라크군은 바그다드 북쪽 160㎞의 후세인 고향 티크리트를 지키는 공화국 수비대 네부카드네자르 사단을 남쪽 메디나 사단에 보충시킨 것으로 전해졌다.바그다드 서쪽과 북쪽을 각각 책임진 공화국 수비대의 함무라비와 알 니다 기갑사단도 바그다드 남쪽과 동쪽의 방어망을 보강하기 위해 부대를 이동시켰다.앞서 미군은 31일 개전 이후 처음으로 바드다드 주간공습을 감행,대통령궁을집중 강타했다.그러나 동부 거주지역을 다시 폭격해 민간인의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mip@
  • 종목분석 / 에스에프에이

    공장자동화설비 전문업체인 ‘에스에프에이’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 2월말 6800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중순 5200원대까지 추락했지만 수익성 향상 등의 영향으로 7000원대를 다시 회복했다.그러나 단기 급반등했다는 부담이 있어 조정 이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이 회사는 지난 1999년 삼성테크윈에서 공장자동화시스템(FA) 사업부가 종업원 지주회사의 형태로 분사했다.지난 2001년 삼성전자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LCD(액정표시장치)제조장비 등 디스플레이 기기제조장비를 주력으로 한 클린공정장비 부문에서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다.올해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클린공정 44%,FA시스템 39.3%,물류시스템 16.7%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클린공정 비중이 1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클린공정장비는 TFT-LCD의 후공정에 해당하는 편광판 자동부착기,판넬 세정기와 LCD용 유리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등으로 삼성전자·삼성코닝정밀유리 등에 납품하고 있다.지난주 삼성전자가 TFT-LCD 5세대 6라인에 1조 2900억원 투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LCD부품주들의 매출 및 수익성 증대가 기대되고 있는데,이 회사는 삼성에 대한 매출비중이 75∼80%나 돼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이 회사와 관련된 삼성그룹의 주요 투자는 삼성전자의 LCD 5세대 확장투자,삼성코닝정밀유리의 용해로 4개 추가투자,삼성SDI의 2차전지 PDP증설 등이다.이 회사의 삼성전자에 대한 LCD장비 매출은 지난해 290억원 수준에서 올해는 400억원 정도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코닝정밀유리에 대한 매출도 지난해 80억∼90억원 수준에서 두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조오규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 과장
  • 바그다드외곽 전투 시작...연합군,공화국수비대와 30km이내 대치

    |쿠웨이트 북부전선 김균미 도준석·워싱턴 백문일특파원Ⅰ 미·영 연합군과 수도 바그다드 수비를 맡은 이라크 최정예 공화국 수비대가 개전 이래 첫 전투를 벌였다. 연합군 선발대 병력은 25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외곽 방어에 나선 이라크 정예 공화국 수비대에 30여㎞까지 접근,전투헬기 등을 동원한 대규모 공중공격을 감행했다.공화국 수비대는 미군의 공격에 자동화기 등으로 격렬히 저항,32대로 구성된 미군의 아파치 전투 헬기 공격을 물리쳤으며 그중 한 대를 격추시켰다.이라크 텔레비전은 이날 격추된 미군 아파치 헬기 1대와 포로로 잡힌 승무원 2명의 사진을 방영했다. 미·영군은 또한 이날 새벽부터 바그다드 일원과 북부 거점도시에 대한 대규모 공습으로 주요 시설을 타격,바그다드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영국 해병대는 이라크 남부 움카스르를 완전 장악했으며 “소탕작전이 끝났다.”고 발표했다.해병대 사령관 짐 버튼 준장은 48시간 내에 움카스르항을 통해 인도적 구호품들이 수송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영 연합군은바스라를 ‘군사목표물’로 지정,도심에서 저항중인 이라크 민병대를 완전축출하기로 했다.이는 연합군이 바스라 시내로 진입,치열한 게릴라식 시가전이 벌어질 것임을 시사한다.미 해병대 4000여명도 치열한 교전 속에서도 이날 나시리야에 있는 유프라테스강을 건넜다.이들은 탱크와 장갑차량 등의 엄호를 받으며 교량 2개를 이용,강을 건너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라크군은 바스라와 나시리야 등 후방 거점 도시에서 게릴라전을 펼쳐 연합군에 지속적인 타격을 가하고 있는데다 이라크 사막지대에 거대한 모래 폭풍까지 불어닥쳐 연합군의 진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연합군은 바그다드 공략을 위해 바그다드 남쪽 카르발라에서 주요 고속도로 2곳을 통해 전선을 구축할 계획이며 전투 병력 6만명과 에이브럼스 M1탱크 400대,공격용 아파치 헬기 100대를 이 지역에 결집시킨 뒤 총공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개전 6일째인 25일 현재 미·영 연합군은 사망 37명,실종 16명의 인명 피해를 냈다.미군은 이라크 남부를 진격하는 이틀 동안 이라크인 50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군이 밝힌 이라크군 포로는 3000여명이다.한편 이라크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2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미군 포로 7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군은 이라크가 미국의 첨단무기를 교란하기 위해 사용한 6대의 위성신호장비를 파괴시겼다며 “더 이상 효과를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 종전 가능성이 희박해지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5일 747억달러에 달하는 이라크 전쟁 및 대테러 전쟁비용을 예산에 편성해 주도록 의회에 요청했다. kmkim@
  • 부시의 전쟁/ 戰力 바그다드 집결 ‘결전임박’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군이 24일 바그다드로 근접하면서 이라크 주력부대인 공화국 수비대와 충돌,전쟁은 대규모 지상전으로 전개되고 있다.그러나 이라크군의 산발적이지만 강력한 저항 때문에 전후방에 두 개의 전선이 형성됨으로써 ‘전광석화’같이 바그다드로 진격,전쟁을 단기전으로 끝낸다는 미국의 계획은 차질을 빚게 됐다. 공습은 엿새째 계속됐으며 초점은 대통령궁 등 이라크군의 지휘부에서 바그다드 주변에 포진한 공화국 수비대로 옮겨졌다.미군은 이들과 일전을 준비하며 바그다드 주변에 대규모 전력을 포진,빠른 시일안에 전투를 치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이라크는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반경 80∼96㎞ 떨어진 카르발라에서 알쿠트까지 이어지는 방어선이 무너지면 생화학무기로 대응하라는 명령을 이라크군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프랭크스 중부군 사령관은 진격 속도가 늦춰진 것은 날씨 때문이며 그의 계획은 빠른 진전을 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이라크의 유전을 확보하기 위한 작전도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이라크군의 투항을 지나치게 기대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결전 앞둔 바그다드 외곽 24일 바그다드 남쪽으로 80㎞ 떨어진 카르발라에서 미군은 아파치 전투 헬기로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를 공격했다.쿠웨이트 기지를 출발한 이래 미군이 공화국 수비대를 직접 공격한 것은 처음이다.사막의 모래폭풍으로 제1보병사단의 진격이 일시 멈춰지기도 했으나 이라크군의 방어망은 바그다드 쪽으로 다소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고위관계자는 NBC 방송에 출연,미 지상군이 바그다드로 진격하기 위해 공화국 수비대와 곧 일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101공중강습사단의 지원을 받는 제3보병사단은 카르발라 북쪽에서 공화국 수비대의 메디나 사단과 맞설 예정이다.티그리스 강변을 따라 북상한 해병 제1원정대는 바그다드 남동쪽의 알쿠트 지역에서 역시 공화국 수비대의 바그다드 사단을 공격할 계획이다.그러나 AH-64아파치 헬기를 앞세워 이라크의 탱크를 노린 첫 공격이 메디나 사단의 강력한 반격으로 실패,미국이 지상군 전투에서도 쉽게 이기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이날 이라크군의 자동화기 반격으로 상당수의 아파치 헬기들은 동체가 피격돼 작전을 도중에 중단했으며 이 가운데 1대는 격추돼 2명의 조종사가 붙잡혔다.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국영 TV에 출연,‘피’로 바그다드를 사수할 것을 맹세했으며 유엔 주재 모하메드 알도리 대사는 “전쟁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후세인 예하 공화국 수비대의 특수부대는 바그다드로 이어지는 요충지에 이미 진지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방 교란하는 이라크군 프랭크스 사령관은 속전속결식 작전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이라크군의 게릴라식 저항을 어느 정도 예상했기에 진군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후세인에게 충성하는 ‘페다인 사담’이 매복과 거짓 투항으로 후방을 교란시키고 있으나 결코 놀라운 것이 아니며 이미 3000명의 이라크 병력이 투항했다고 말했다.그러나 후방 보급로를 끊으려는 이라크군의 반격은 게릴라전뿐이 아니다.제1보병사단이 나시리야를 우회해 바그다드로 북진하자 이곳을 지키던 이라크 정규군은 바그다드로 이어지는 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인근 유프라테스 교량을 지키던 미 해병대를 공격,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제2의 도시 바스라 지역에서도 미·영 연합군은 공항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라크군의 반격에 밀려 후퇴했다.남쪽 항구인 움카스르에서도 이라크군과의 교전은 사흘째 계속돼 영국군이 교전중 사망하기도 했다. 미군의 주력부대가 서둘러 바그다드로 진격하자 이라크군은 선봉대로 이어지는 보급로를 차단하기 위해 전략 요충지인 나시리야와 바스라 등에서 군수 및 지원 호송차량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mip@
  • [메트로 인사이드] 지하철 무임승차권 ‘뜨거운 감자’

    노인·장애인등 올해 1억명에 700억 예상 공사 “매년 수천억 적자… 정부서 지원을”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지하철 무임승차권이 논란거리로 떠올랐다.해마다 수천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서울지하철공사는 실제 무임수송 인원만큼의 예산을 정부에서 지원해줘야 한다는 입장.하지만 서울시,보건복지부,국가보훈처 등은 예산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해 어떤 식으로든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서울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지하철 1∼4호선 무임수송 연인원은 8800만명.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7550만명으로 가장 많다.다음으로 장애인 910만명,국가유공자 340만명 등이다.지난해 기본요금(600원)을 기준으로 528억원어치가 무임승차권으로 발매된 셈이다. 공사측은 올해 무임승차 인원이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넘어 700억원의 운임손실을 예상하고 있다.반면 지하철공사가 해당부처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은 서울시가 무임보전금으로 지원한 243억원뿐이어서 285억원의 ‘손실’을 봤다.장애인 복지를 담당하는 복지부나 국가유공자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보훈처에서는 단 한푼의 예산도 받지 못했다.도시철도공사(5∼8호선)도 지난해 4600만장 276억원어치의 무임승차권을 발급했지만 120여억원을 지원받았을 뿐이다. 두 공사는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관련 법률에 의거,우대하는 것은 타당하지만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공사에 이에 대한 부담을 상당부분 떠맡기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게다가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새마을호 열차는 노인들에게 운임 전액을 받고,무궁화호는 30% 할인운임을 받고 있으면서 지하철만 유독 무료 교통수단으로 지정한 것도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지하철공사 관계자는 “무임승차권 발급은 간접적인 손실도 문제지만 역무원이 직접 표를 발매해야 하기 때문에 발매시스템 자동화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에도 걸림돌”이라면서 “노인,장애인 등에게 일괄적으로 교통비를 지급하거나 교통카드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내버스의 경우 경로승차권을 지급하다가 1996년부터 분기마다 3만 6000원을 교통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지하철도 이렇게 돼야 한다는 얘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인들의 교통수당으로 지급되는 돈만 한해 800억원이 넘어 지하철 무임승차권까지 전액 보전해줄 여력이 없다.”면서 “10년 뒤면 노인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도래하는 만큼,교통수당 지급 대상을 저소득층 노인 등으로 한정해 예산 규모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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