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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공기 중 미세먼지 흡착하는 저감 미스트 시범운영

    부천시, 공기 중 미세먼지 흡착하는 저감 미스트 시범운영

    경기 부천시가 시청 옆 길주로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6월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으로 길주로에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 10대를 조성하고 시험 운영을 거쳐 지난 8일부터 본격 가동 중이다. 미세먼지 저감 미스트는 미세한 물 입자를 고압으로 분사해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를 흡착해 저감하는 데 효과적인 시설이다. 더운 여름철에는 열섬을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간대별이나 외부 온도로 운영 시간이 조절되고, 소량의 물을 미세하게 분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에너지도 최소로 사용된다. 부천 중동에 거주하는 이영주씨는 “미스트가 뿌려지니 우선 시원한 느낌이 있고, 미세먼지도 저감한다고 하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제해표 녹지과장은 “이번에 설치한 미스트는 깨끗한 부천시 수돗물을 사용해 보행자 불편이나 혹시 모를 오염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밝혔다. 길주로에 조성한 미스트는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가동 후 1시간 쉬는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심에 열대야 현상이 발생하면 밤 10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남 가축질병 예방위해 모든 시군에 첨단방역시설 설치

    경남 가축질병 예방위해 모든 시군에 첨단방역시설 설치

    경남도는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선진 차단방역시스템인 축산종합방역소를 18개 모든 시·군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축산종합방역소는 가축 질병 발생때 임시로 설치해 운영하는 거점 소독시설과는 달리 축산밀집 지역 등에 상시 운영되는 선진화된 축산차량 자동화 소독시설이다. 축산차량 소독시설 뿐 아니라 대인 소독시설, 축산관계자 방역교육장 으로 활용되는 등 가축방역 관련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대규모 도축장과 사료공장을 비롯해 대규모 농장들이 많아 가축 질병이 유입되면 많은 피해가 날 가능성이 있는 가축 방역 요충지인 김해지역에 축산종합방역소가 준공돼 이날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현재 경남지역에 운영되는 축산종합방역소는 김해를 포함해 모두 10곳이다. 거창, 고성, 남해, 함안 등 4개 군에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설치가 진행 중이다. 김석기 도 서부지역본부장은 이날 김해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에 참석해 “우리나라에 해마다 구제역과 AI가 발생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신종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축산농가에서 축산종합방역소를 적극 활용해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질병 관련 생체분자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 방법 나왔다

    질병 관련 생체분자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 방법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각종 대사질환이나 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생체분자를 빠르게 찾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질병의 원인은 물론 치료법 개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건양대 공동연구팀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대사적 중수(重水) 표지법’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일반시료와 환자시료 사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지질의 상대적 비를 분자적 수준에서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분석화학’ 최신호에 실렸다. 지질, 흔히 지방질이라고 부르는 물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에너지 저장과 신호 전달 기능을 담당하는데 지질의 종류와 양의 변화에 따라 2형 당뇨(성인당뇨), 류머티스 관절염, 알츠하이머, 암 과 같은 다양한 대사질환과 면역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생체 내 지질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을 질병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에 있어 중요하다. 연구팀은 중수 표지법과 분해능이 높은 질량분석기를 결합해 동위원소 분포를 측정한 다음 정상 상태와 질병 상태에서 얻어진 생체분자들 사이에 상대적인 양을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또 대용량의 질량분석 데이터를 자동화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암세포 모델인 헬라세포를 중수로 표시한 다음 지방산, 글리세롤지질, 인지질, 스핑고지질 등 100여개의 지질과 섞은 뒤 정밀하게 정량하는데 성공했다. 또 저산소증을 유도시킨 헬라세포와 정상세포에서 얻어진 지질의 상대적 정량을 측정한 다음 저산소증으로 나타나는 트라이아실글리세롤의 농축현상도 확인했다. 김태영 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동위원소 기반 정량법이 특정 생체분자만 정량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지질 뿐만 아니라 단백질, 당, 핵산, 대사체 등 여러 생체분자를 동시에 정량화시킬 수 있다”라며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생체 변화를 시스템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해 질병원인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정부가 3일 내놓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부진한 수출을 내수(투자·소비)로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가정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지원책을 쏟아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소비 ‘15년 이상’ 車 바꾸면 추가 稅혜택… 개소세 최대 79%↓ 정부는 가구 소비 활성화를 위해 15년 이상 된 차를 새 차(LPG·휘발유)로 바꿀 때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에서 70% 깎아주기로 했다. 대상은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해 올해 6월 30일까지 등록을 유지한 차다. 현재 시행되는 개소세 30% 인하 조치와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15년 이상 노후 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바꾸면 개소세가 5%에서 1.05%로 최대 79% 할인을 적용 받는다. 예컨대 2003년 등록한 차량을 폐차하고 2000만원짜리 차를 새로 사면 개소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이 할인돼 세금 부담은 143만원에서 113만원(79%) 준 30만원이 된다. 인하 한도를 꽉 채우려면 차값이 4000만원 아래로 사는 것이 좋다. 또 수소전기차 구매 때 개소세 감면(최대 400만원)도 올해 말에서 2022년 말까지 3년 늘렸다. 정부는 이에 따른 세제 혜택이 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복지할인대상(3자녀 이상, 대가족, 출산가구, 기초수급자 등) 335만 가구가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한도는 가구당 20만원으로 시행은 다음달부터다. 품목은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에어컨, 전기밥솥, 세탁기 등이다. 세부 사항은 이달 발표하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담긴다. 이 밖에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를 3600달러에서 5600달러로 올린다. 또 국내 관광 활성을 위해 가족 3대 이상이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할 경우 운임의 30%를 할인한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안 여객선 운임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바다로 할인 대상’을 만 28세에서 34세로 넓힌다. 오는 11월 예정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도 만든다. ■ 복지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내년까지 ‘비과세’ 정부는 포용성 강화를 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9만 5000개로 확충하고, 내년에는 5만개를 더 늘려 2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주거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이 근로자에게 주택 구입·전세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준다. 또 세입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이제까지 계약 기간의 절반 이상이 남았을 때만 가능했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하면 계약 기간이 6개월까지 남으면 할 수 있게 했다. 보증 한도는 수도권 7억원, 비수도권은 5억원까지다. 학자금 대출 상환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을 위해 현재 3개월 이내 7%, 3개월 초과 9%인 상환 지연배상금을 6%로 통일해 낮춘다.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월정액급여 210만원 이하, 총급여 2500만원 이하)가 받는 야간근로수당 등은 내년까지,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연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지원 대상도 현재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한다. 또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축소하고, 고위험 직종산재보험료 일부를 일정 기간 지원하기로 했다. ■ 건설 부산 북항·거제 고현항 등 노후 항만 재개발 연내 착공 정부는 건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광역급행철도망(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 완료하고, 예타를 통과한 GTX C노선에 대해선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또 부산북항과 인천내항, 경남 거제 고현항에 6000억원 규모의 노후·유휴 항만 재개발 사업도 올해 착공한다. 인천내항 상상플랫폼 개발(400억원)과 부산북항 재개발 지하차도 건설공사(3000억원)는 10월, 고현항 재개발 3단계 사업(2200억원)은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또 전국 11곳에서 진행되는 16조 8000억원 규모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 중 부산원예시험장(창업 공간), 의정부 교정시설(생활 SOC), 원주군 군부지(스마트헬스케어) 등 3곳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연내에 완료한다. ■ 투자 잠실·일산 중 한곳에 대규모 회의·관광·전시 시설 건립 정부는 경기 하방에 대응하기 위해 ‘10조원+α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 화성시 복합테마파크는 부지 418만㎡ 규모에 4조 6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정부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를 테마파크와 근접한 곳에 신설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투자의 속도를 올려 2021년에는 착공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기업 회의와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 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현재 유력한 후보지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사업 규모 2조 5000억원)과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일대(5000억원) 등 두 곳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연내에 두 곳 중 한 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 3만 5000㎡를 개발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소와 기업 기지로 만드는 ‘양재 R&D 캠퍼스’ 사업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이달 중 양곡도매시장 이전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착공 목표는 2022년이다. 또 충남 서산시 일대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 50만㎡ 규모로 건설되는 대산산업단지 중질유 원료 석유화학단지(HPC)는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해 예정대로 하반기 착공한다. ■ 세제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율 中企 7%→10% 확대 정부가 세제 혜택을 통한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 3종 세트’를 내놨다. 3종 세트는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율 한시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 대상 확대 및 일몰 연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이다. 생산성 향상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대기업이 1%에서 2%로, 중견기업 3%→5%, 중소기업 7%→10%로 각각 확대된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후 1년이다. 세수 절감 효과는 약 5300억원으로 추정된다. 투자세액공제 대상도 생산자동화 공정개선 시설과 반도체제조 첨단시설 등에서 물류산업 첨단시설과 의약품제조 첨단시설로 확대됐고, 혜택 기간도 올해 말에서 2021년 말로 2년 연장됐다. 기업의 법인세 납부 부담을 줄이는 가속상각제도도 확대 연장된다.
  •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전세금 떼일 걱정 없게… 만료 6개월전까지 ‘반환보증’ 가능

    정부가 3일 내놓은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부진한 수출을 내수(투자·소비)로 만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과 가정에 대규모 세제 혜택을 주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 하기 위한 지원책을 쏟아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소비 ‘15년 이상’ 車 바꾸면 추가 稅혜택… 개소세 최대 79% ↓ 정부는 가구 소비 활성화를 위해 15년 이상 된 차를 새 차(LPG·휘발유)로 바꿀 때 개별소비세를 100만원 한도에서 70% 깎아주기로 했다. 대상은 2004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해 올해 6월 30일까지 등록을 유지한 차다. 현재 시행되는 개소세 30% 인하 조치와 중복 적용되기 때문에 15년 이상 노후 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바꾸면 개소세가 5%에서 1.05%로 최대 79% 할인을 적용 받는다. 예컨대 2003년 등록한 차량을 폐차하고 2000만원짜리 차를 새로 사면 개소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이 할인돼 세금 부담은 143만원에서 113만원(79%) 준 30만원이 된다. 인하 한도를 꽉 채우려면 차값이 4000만원 아래로 사는 것이 좋다. 또 수소전기차 구매 때 개소세 감면(최대 400만원)도 올해 말에서 2022년 말까지 3년 늘렸다. 정부는 이에 따른 세제 혜택이 5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전 복지할인대상(3자녀 이상, 대가족, 출산가구, 기초수급자 등) 335만 가구가 고효율 가전기기를 사면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한도는 가구당 20만원으로 시행은 다음달부터다. 품목은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에어컨, 전기밥솥, 세탁기 등이다. 세부 사항은 이달 발표하는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담긴다. 이 밖에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한도를 3600달러에서 5600달러로 올린다. 또 국내 관광 활성을 위해 가족 3대 이상이 수서고속철도(SRT)를 이용할 경우 운임의 30%를 할인한다.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안 여객선 운임을 최대 50% 할인해 주는 ‘바다로 할인 대상’을 만 28세에서 34세로 넓힌다. 오는 11월 예정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도 만든다. ■ 복지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 야간근로수당 내년까지 ‘비과세’ 정부는 포용성 강화를 위해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9만 5000개로 확충하고, 내년에는 5만개를 더 늘려 2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주거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이 근로자에게 주택 구입·전세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주는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준다. 또 세입자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이제까지 계약 기간의 절반 이상이 남았을 때만 가능했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하면 계약 기간이 6개월까지 남으면 할 수 있게 했다. 보증 한도는 수도권 7억원, 비수도권은 5억원까지다. 학자금 대출 상환이 어려운 사회초년생을 위해 현재 3개월 이내 7%, 3개월 초과 9%인 상환 지연배상금을 6%로 통일해 낮춘다. 저소득 생산직 근로자(월정액급여 210만원 이하, 총급여 2500만원 이하)가 받는 야간근로수당 등은 내년까지,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는 연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고위험 임산부 진료비 지원 대상도 현재 11종에서 19종으로 확대한다. 또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산재보험 적용 제외를 축소하고, 고위험 직종산재보험료 일부를 일정 기간 지원하기로 했다. ■ 건설 부산 북항·거제 고현항 등 노후 항만 재개발 연내 착공 정부는 건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광역급행철도망(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연내 완료하고, 예타를 통과한 GTX C노선에 대해선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또 부산북항과 인천내항, 경남 거제 고현항에 6000억원 규모의 노후·유휴 항만 재개발 사업도 올해 착공한다. 인천내항 상상플랫폼 개발(400억원)과 부산북항 재개발 지하차도 건설공사(3000억원)는 10월, 고현항 재개발 3단계 사업(2200억원)은 12월 착공에 들어간다. 또 전국 11곳에서 진행되는 16조 8000억원 규모의 국유재산 토지개발 사업 중 부산원예시험장(창업 공간), 의정부 교정시설(생활 SOC), 원주군 군부지(스마트헬스케어) 등 3곳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연내에 완료한다. ■ 투자 잠실·일산 중 한곳에 대규모 회의·관광·전시 시설 건립 정부는 경기 하방에 대응하기 위해 ‘10조원+α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 화성시 복합테마파크는 부지 418만㎡ 규모에 4조 6000억원을 들여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정부는 하반기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 역사를 테마파크와 근접한 곳에 신설해 사업성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투자의 속도를 올려 2021년에는 착공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기업 회의와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이 가능한 ‘마이스(MICE) 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현재 유력한 후보지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사업 규모 2조 5000억원)과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일대(5000억원) 등 두 곳으로 알려졌다. 기재부는 연내에 두 곳 중 한 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 3만 5000㎡를 개발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소와 기업 기지로 만드는 ‘양재 R&D 캠퍼스’ 사업 지원과 관련해 정부는 이달 중 양곡도매시장 이전 부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착공 목표는 2022년이다. 또 충남 서산시 일대에 2조 7000억원이 투입돼 50만㎡ 규모로 건설되는 대산산업단지 중질유 원료 석유화학단지(HPC)는 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해 예정대로 하반기 착공한다. ■ 세제 생산성향상시설 투자 세액공제율 中企 7%→10% 확대 정부가 세제 혜택을 통한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해 ‘세제 인센티브 3종 세트’를 내놨다. 3종 세트는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율 한시 상향 ▲투자세액공제 적용 대상 확대 및 일몰 연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이다. 생산성 향상 시설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율은 대기업이 1%에서 2%로, 중견기업 3%→5%, 중소기업 7%→10%로 각각 확대된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이후 1년이다. 세수 절감 효과는 약 5300억원으로 추정된다. 투자세액공제 대상도 생산자동화 공정개선 시설과 반도체제조 첨단시설 등에서 물류산업 첨단시설과 의약품제조 첨단시설로 확대됐고, 혜택 기간도 올해 말에서 2021년 말로 2년 연장됐다. 기업의 법인세 납부 부담을 줄이는 가속상각제도도 확대 연장된다.
  • 1장짜리 보고서로 1시간도 안 돼 ‘회의 끝’

    금융업의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된 1일. 우리은행에 다니는 A씨는 자녀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오전 10시에 출근했다. 오전 8~10시 출근 시간대 가운데 30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출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늦게 출근하는 게 눈치 보였지만 최근 유연근무제를 사용하거나 ‘칼퇴’(칼퇴근)를 하는 직원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러워졌다. 업무 시간에는 주간업무계획 가운데 요점만 요약한 1장짜리 보고서를 작성해 회의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에서는 회의 자료는 1장으로, 시간은 1시간 내로, 결과 보고는 1일 내로 하자는 ‘1·1·1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노동시간 특례업종에서 제외됐던 금융업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 이날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금융사마다 법정 근로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노력에 나섰다. 다만 지난해부터 각사마다 주 52시간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터라 직원들은 대체로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시중은행들은 자체적으로 회의 시간을 줄이고 영업점 인력을 확충했다. 신한은행은 본점 인원 50여명을 일손이 부족한 영업점으로 배치했다. 3일에도 영업점 인원을 100여명 확충하는 내용의 인사발령이 예정돼 있다. KEB하나은행은 조만간 사내전산망에 ‘주 52시간 에스오에스(SOS)’라는 별도의 게시판을 만들 예정이다. 직원들은 게시판에 주 52시간제 시행 초기에 겪는 애로 사항이나 각종 문제점, 의문 사항 등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다. 일부 금융사는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기 위해 오후 6~7시가 되면 자동으로 컴퓨터의 전원이 꺼지는 ‘피시(PC) 오프제’를 시행 중이다. 또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도입했다. 이날 처음 PC오프제를 도입한 한 보험사의 직원은 “오후 6시 컴퓨터가 강제로 꺼진 뒤 부장, 팀장들부터 먼저 일어나 퇴근하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LS, 친환경 절전 상용화…차세대 전력망 박차

    LS, 친환경 절전 상용화…차세대 전력망 박차

    LS그룹이 ‘공행공반’(행하는 것이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을 경계하며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행공반’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실행력을 강화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지난 1월 신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LS그룹은 올해 하반기에도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 4월 강원 동해시에 약 4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연내 제2공장을 착공해 동북아 슈퍼 그리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등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 그리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CJ대한통운, 인공지능·자동화 ‘혁신 택배’의 현장

    CJ대한통운, 인공지능·자동화 ‘혁신 택배’의 현장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면서 택배업이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먼저 CJ대한통운은 2016년 9월 분류 자동화에 1227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고 세계 최초로 택배 서브터미널에 휠소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휠소터란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 지역별로 자동 분류해 택배기사 앞까지 전달해 주는 장비다. 설치 대상 178곳 중 현재까지 전국 약 160곳에 설치했다. 휠소터 도입으로 택배기사가 체감하는 가장 큰 혜택은 택배 상자를 인수하는 작업 강도가 대폭 완화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택배기사가 컨베이어 앞에 서서 빠르게 지나가는 택배상자를 직접 눈으로 살피고 손으로 빼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택배기사 앞으로 자동 분류돼 온 상품을 자신의 배송 구역 순서에 따라 차량에 싣기만 하면 된다. 지난 4월에는 택배기사 작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인공지능(AI) 가상비서 기능을 탑재했다. 가상비서는 배송, 집화 등 택배기사의 작업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음성으로 실시간 제공할 뿐 아니라 택배기사를 대신해 고객들의 문의에 자동으로 답변해 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택배업계를 혁신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24시간 내 맞춤 생산 ‘스피드 팩토어’ 현실로

    앞으로 의류나 신발 매장에서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주문하면 공장으로 내용이 전송돼 24시간 안에 생산·배송이 이뤄지는 스마트시스템이 도입된다. 사양 산업으로 전락한 섬유·패션 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으로, 정부는 봉제·염색·신발 분야 스마트시스템 기술 개발에 총 39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섬유·패션 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봉제·염색 등 전체 공정을 3년 안에 ‘스피드 팩토어’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스피드 팩토어는 ‘팩토리’(공장)와 ‘스토어’(매장)를 합성해 만든 개념으로, 생산공정 자동화 기반 위에 패션 산업의 특성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수요자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봉제와 염색에선 2021년까지 총 160억원을 투입해 봉제 로봇을 활용한 생산체계 구축을 진행한다. 대형 봉제업체들의 잇따른 해외 이전으로 국내 기업들의 고령화, 영세화가 뚜렷한 상황에서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내 봉제의류기업 2만 5000곳 중 약 75%가 4인 이하로 구성돼 있다. 신발 부문도 전 공정 자동화를 위해 2022년까지 230억원 투자가 예정돼 있다. 자동차, 항공 등 기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산업용 섬유 중심의 고부가 제품 생산도 유도한다. 선진국에선 산업용 섬유, 기능성 소재 개발에 주력한 데 반해 우리나라는 비교적 부가가치가 낮은 의류용 직물 중심으로 생산이 쏠려 있어 수익성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산업용 섬유 수출 비중을 보면 우리나라는 23%에 불과한 반면 미국은 48%, 일본은 39%에 이른다. 이에 따라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고부가 산업용 섬유 개발에 올해 800억원을 투자하고, 소방관과 경찰 등을 위한 안전보호 섬유 제품 개발에도 2023년까지 5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이번 대책으로 2023년까지 섬유·패션 산업에 총 5558억원이 투입된다”면서 “섬유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스마트화하고 첨단 신소재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다산신도시 ‘한강 DIMC’, 근무하고 거주하고 휴식까지

    다산신도시 ‘한강 DIMC’, 근무하고 거주하고 휴식까지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던 과거와는 달리 지식산업센터가 원스톱 비즈니스 생활 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단순히 근무만을 했던 공간에서 업무뿐 아니라 상가, 기숙사를 배치하고 여기에 이들이 휴식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까지 제공하면서 한 건물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다산신도시에 원스톱 비즈니스 생활 공간을 마련한 지식산업센터 ‘한강 DIMC’가 분양을 앞둬 관심을 받고 있다. 다산신도시 자족용지 6BL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다산 지금지구 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0층 2개동에 지식산업센터는 공급되고, 기숙사는 3층~8층 1개동에 별도로 배치해 직장과 거주지를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숙사는 고급 호텔식 인테리어에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각 층별 공동 취사실은 카페테리아 인테리어로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기숙사 공급면적은 전용 19㎡~56㎡으로 다양하게 공급된다. 6층과 최상층에는 휴게 벤치, 그늘막, 러닝 트랙, 간이테이블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조성한다.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건물 아래 지하 1층~지상 2층까지는 음식점, 쇼핑센터, 의료시설을 갖춘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판테온스퀘어’를 배치할 예정이다. 여기에 넓은 주차 공간, 사업지 전용 대형 하역장, 넓은 램프, 최첨단 시스템 설계, 최대 6M 높이의 높은 층고로 차별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지식산업센터 내 처음으로 시설 관리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 디지털화시켜 입주민에게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이 800m내 자리해 쾌적한 한강 조망을 확보한 데다 인근 한강공원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입주 만족도를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편리한 교통 인프라도 강점이다. 1분 이내 거리에 자리한 수석IC를 통하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쉽고 토평 IC를 통한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현재 잠실까지는 20분내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2022년에는 지하철 8호선 구리역이 개통할 예정이며, GTX-B노선 평내호평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강 DIMC‘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에 운영 중이다.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탠딩 회의 도입… 단순 업무에 로봇 투입

    업무량 많은 지점에 본사 직원 파견 PPT 보고서 없애고 모바일 교육도 금융권이 주 52시간 근무제의 법적 시행을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점검 중이다. 은행권은 회의 시간을 줄이고 카드와 보험업계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24일부터 회의는 주 1회, 1시간 이내, 자료는 1일 전에 배포하는 ‘하나·하나·하나’ 캠페인을 시작한다. 우리은행도 자료는 1장으로, 시간은 1시간 내로, 결과 피드백은 1일 내로 하자는 ‘1·1·1’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짧은 회의의 경우 서서 하도록 하고, 각 부서에 5분, 15분 등을 맞출 수 있는 알람시계를 배포했다. 스탠딩 회의를 도입한 KB국민은행은 파워포인트 보고서를 없애고 자료도 태블릿PC로 보도록 바꿨다. 신한은행 등은 모바일 교육 등을 도입해 단체 교육을 줄였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부터 업무량이 많은 지점에 본점 직원 40여명을 단기 파견했고, 신한은행은 50여명을 영업점으로 발령 냈다. 카드업계도 대비에 분주하다. BC카드는 지난 1월 점심시간 탄력제 등을 담은 ‘BC 워크 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했다. KB국민카드는 앞으로 업무용 PC에서도 PPT 프로그램을 삭제할 방침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9월부터 로봇프로세스 자동화(RPA)로 신규 가맹점 관련 계좌 검증, 업종 등록 등과 같은 단순 작업을 처리하고, 지난 1월부터 휴일 시스템 점검에도 RPA를 이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중순부터 출근 시간에 PC가 켜지는 ‘PC온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대형 보험사는 1~2년 전부터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데 이어 보고서 작성이나 계약 관리 등 단순 업무를 자동화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 RPA를 도입해 연간 2만 4000시간을, 지난 4월 도입한 DB손해보험은 2만 9000시간을 줄인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는 지난해와 올 초 PC오프제를 도입했다.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등 중소형사도 이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경기도·안양시·지상작전사령부, 박달동 탄약부대 지하화 정책협의회 개최

    경기도·안양시·지상작전사령부, 박달동 탄약부대 지하화 정책협의회 개최

    경기도 안양시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에 따른 박달동 군부대 탄약고 지중화를 위한 3개 기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와 안양시, 지상작전사령부 등 3개 기관은 지난 20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만난 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육군대장) 등 3개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정부와 경기도 공약인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은 KTX광명역과 수도권순환도로가 지나는 박달동 일원 탄약저장시설을 지중화하고, 186만㎡ 부지에 4차혁명 첨단산업단지으로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공사다. 시는 앞서 지난 14일에도 국방부 관계관과 첫 만남을 갖고 의견차를 좁혔다. 탄약저장시설인 50탄약대대 지하화는 시설 노후화로 신축 등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여서 국방부와 육군도 이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더불어 국유지의 효율적 활용에 대한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중앙과 지방 정부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남 사령관은 “탄약저장시설을 지하화하면 저장과 관리가 용이하고, 안전성이 확보돼 전시작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돼 군·관이 상생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지하탄약저장시설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및 자동화된 물류시스템이 겸비된 스마트탄약저장 및 관리가 바탕이 돼 국내 지하탄약저장시설의 모델로 구축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제주 1인 갈치조업 시대

    제주 1인 갈치조업 시대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인 조업이 가능한 갈치조업 자동화 장비 기술을 개발, 오는 8월부터 시험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에서 사용하는 갈치 채낚시 어선은 5t 기준으로 척당 조업인원이 최소 4명으로 구성돼 조업비 부담과 인력난 등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은 선원 인력난과 연료비 부담 등 조업 경비를 절감을 위해 혼자서도 조업이 가능한 갈치조업 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 연구원은 주·야간 1인 조업이 가능한 ‘끌낚시 조업 자동화 장비’를 개발, 갈치 어기가 본격 시작되는 8~10월 시험 보급한다. 개발된 장비는 80개의 낚시가 해저를 따라 길게 뻗친 형태로 어선이 어구를 끌면서 혼자 조업을 할 수 있고 전용 어구와 인공 미끼 등도 제공된다. 연구원은 조업 자동화 시스템 개발로 제주지역 갈치어업 경쟁력 강화와 인력난 해소, 경비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끌낚시 조업 자동화 장비를 시험 보급한 뒤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의견을 수렴해 제품 성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외환거래 신고 대상 하반기부터 자동 통지

    하반기부터 외국환거래 때 신고 대상인지 몰라서 법규를 위반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과 시중은행들은 외국환거래법상 신고·보고 의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금감원은 12개 국내은행과 함께 ‘위규 외국환거래 방지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해 규제 업무를 자동화하는 ‘레그테크’(규제+기술)를 도입한다. 개인과 기업 등은 해외 직접투자나 부동산 취득 등 외국환거래 때 사전에 한국은행 또는 은행에 신고해야 한다. 거래 후에도 단계별로 보고할 의무가 있다. 예를 들어 해외 현지법인에 단 1달러라도 투자할 경우 은행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내거나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관련 법규가 복잡해 소비자가 잘 모르고 위반하는 사례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외국환거래 법규위반 관련 행정제재 부과 건수는 2016년 567건, 2017년 1097건, 지난해 1279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앞으로는 고객 상담 단계부터 외국환거래 신고 대상 여부를 자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지금은 상당수 은행들이 신고 대상 확인 과정을 영업점 직원의 개인 역량에 의존하고 있지만 거래액과 거래사유 등을 통해 판별하는 알고리즘을 만들 계획이다. 과거 위반 이력을 확인해 가중 처벌받을 수 있는 불이익도 미리 막는다. 고객이 사후 보고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하는 전산시스템도 만든다. 보고기일이 되기 전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우편 등 다양한 수단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안양시, 국방부와 첫 만남 갖고 박달스마트밸리 부지 내 탄약고 지중화 논의 본격화

    안양시, 국방부와 첫 만남 갖고 박달스마트밸리 부지 내 탄약고 지중화 논의 본격화

    경기도 안양시는 박달스마트밸리 예정 부지 탄약저장시설 지중화를 위해 국방부 관계자들이 최근 첫 만남을 갖고 본격 본의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KTX 광명역과 수도권순환도로가 지나는 박달동 일원의 탄약저장시설을 지중화하고 186만㎡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이 지역을 신성장 동력 거점으로 키우고, 일자리 창출과 바이오·업무·문화·주거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스마트밸리로 만들 계획이다. 국방부도 탄약저장시설 50탄약대대의 노후화로 신축 등 보수가 필요해 지하화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유지 효율적 활용으로 정부정책에 부흥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모두에 이익이 돼 반기는 분위기다. 이날 만남은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길성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등 양측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했다. 박 기획관은 “지하탄약저장시설은 전시 탄약수불에 문제가 없어 작전 능력 향상과 안전성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현재 시가 구상하는 지하탄약저장시설은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및 자동화된 물류시스템이 겸비된 스마트탄약저장 및 관리가 바탕이 돼, 국내 지하탄약저장시설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지하탄약저장시설의 기준 설정과 부지 내 사격장 이전문제 등 모든 사항에 대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명확한 토지이용계획수립 및 사업성 분석 등을 위한 현황측량을 한다는데 의견접근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조만간 국방부에서 2차 회의를 갖기로 했다. 필요하면 공청회도 연다. 시 관계공무원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양측 의견이 다르지 않아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시장은 “박달스마트트밸리 조성되면 생산유발효과가 6조여원에 달하고, 4만 3000여명의 고용유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미국 글로벌 해양관광과 스타트업 배워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미국 글로벌 해양관광과 스타트업 배워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해양관광 연계 통합교통체계 구축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실리콘밸리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LA 등을 방문했다. 협의회는 애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애플파크 비지트센터를 방문해 애플 IT기기 등 첨단시설 견학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완전자동화 무인매장인 Amazon-Go와 로봇 무인카페인 Cafe-X를 방문하고, 첨단기술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후 스타트업 CEO와 간담회를 통해 창업성공 스토리와 실리콘밸리 진출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숙박공유 플랫폼 기업인 Airbnb 본사를 방문, 남해안남중권 해양관광 거점 조성사업과 연계해 향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유명 컨벤션과 관광객 유치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트래블협회의 경영 기법과 프로그램 등도 벤치마킹하고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샌디에고에서는 항만청을 방문해 광양만권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방안 모색에 나서가도 했다. 캘리포니아의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해안도로 경관을 통해 남중권 해안도로 개발 방안에 대한 논의도 했다. 전통시장과 대형마켓이 상생하는 농업공동체 시설인 파머스마켓과 그로브 몰, 팜 뷰로 등도 방문해 지역공동체로의 발전 방안과 지역상권 공동 협력방안도 고민했다. 연수기간 중 남해안남중권 8개 지자체장은 제2국제공항 사천시 유치, 남해안지역 국도 77호선 조기 연결 및 완공, 남해안 관광 활성화 공동 노력, 남해안남중권 제2공공기관 이전 추진,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성공 개최 공동 노력 등 6대 핵심의제를 선정해 공표하고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대한민국균형발전박람회와 연계해 사천국제공항 유치를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남해안남중권 공동사업을 홍보하는 전용부스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권오봉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남해안남중권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동사업 발굴은 물론, 첨단기술 체험을 통해 시군 특성에 맞는 미래 먹거리를 찾는 의미있는 연수였다”고 밝혔다. 허석 순천시장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순천에서 열리는 균형발전박람회를 통해 남중권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고자 여러 가지 협의를 했으며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과 경남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했으며, 다양한 공동 연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中企사장님 500명 삼성전자 제조혁신 배우다

    中企사장님 500명 삼성전자 제조혁신 배우다

    1년 새 매출 22억 늘린 中企도 소개받아중소기업중앙회가 12일 ‘2019년 스마트공장 선정기업’ 대표 등 500명을 초청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그린시티’에서 제조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교육을 실시했다. 1989년 설립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3000여명이 근무하며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취향에 따라 2만 2000개 조합이 가능한 형태로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이 공장에서 생산한다. 삼성전자의 첫 외부 대규모 공장 공개 현장을 찾은 중소기업 대표들은 특히 삼성전자의 모듈생산방식(MPS) 공정에 관심을 보였다. MPS는 컨베이어벨트를 중심으로 가로·세로 2m의 독립된 작업공간에서 이뤄지는 생산공정을 직원 한 명이 모두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문제가 발생한 MPS를 제외하고 컨베이어벨트가 정상적으로 돌아가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이날 ‘상생형 스마트공장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한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 사례를 소개했다. 두 차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지원을 받아 작업환경 개선, 제조장비 자동화를 이룬 전북 익산 소재 트랙터용 운전석 제조사 동성사의 매출이 1년 만에 22억원 증가해 지난해 103억원에 이르고 31명의 신규인력 고용 성과를 창출했다는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전남 여수의 두부과자 생산회사인 쿠키아는 삼성전자 지도로 온도 자동 조절 및 정량 투입 시스템을 구축, 2년 만에 하루 생산량을 85% 향상시키고 재료비는 15% 줄였다.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가 공동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삼성전자와 정부가 5년 동안 매년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는 추가로 100억원을 들여 사업 참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인력 양성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스마트공장 구축업체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업체의 86%가 만족을 표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진보·보수 정치색 대신 데이터로 승부”

    “진보·보수 정치색 대신 데이터로 승부”

    공정경제·일자리 자동화 ‘직접 연구’ 최저임금 인상 관련 보고서 주목 받아 경제정책 기조 변화… 실증 연구 더 중요“실증 데이터에 기반한 진단과 대안 모색이 필요합니다. 정치적 목표나 의지만으로 요즘의 현안들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라정주(46) 원장이 이끄는 파이터치연구원은 설립 2년여 만에 주목받는 보고서를 여러 건 냈다. 2017년 3월 ‘헌법 119조-공정경쟁’ 보고서를 내며 출범한 이 연구소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을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일자리 자동화와 연계시킨 분석(2018년 3월)을 제시하거나, 최저임금 인상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이 동시에 이뤄질 경우 소상공인에게 가해질 타격(2018년 7월)에 관한 보고서 등을 선보였다. 이 같은 연구들은 때로는 대기업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연구원 의뢰로 이뤄졌고, 또 다른 때엔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제단체와 손잡고 발표됐다는 게 파이터치연구원의 특징이다. ‘대기업 산하’, ‘중소기업 대변’, ‘정치권 또는 시민단체로의 정책 제안’과 같이 각종 연구의 방향을 암묵적으로 구분 짓던 ‘칸막이’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다. 직접 연구를 수행하는 동시에 20~40대 8명의 연구원을 이끄는 라 원장은 9일 “파이터치연구원이 천착하는 큰 연구주제가 ‘공정경제’와 ‘일자리 자동화’인데 2개의 주제 모두 우리 경제가 제대로 경험해보지 않은 분야”라면서 “실증 연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몰두하다 보니 기존의 보수 대 진보, 대기업 대 중소기업 등의 대치점의 한쪽 편을 오롯이 들지 못하는 제3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SCI급 학술지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 비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국내외 학술지 게재로 시사점 있는 연구를 하고 있는 중인지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증연구’에 집중하면서 이 연구원의 보고서는 정책 효과를 공급자 편이 아닌 수요자 편에서 추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예컨대 기존 최저임금 연구들이 ‘최저임금 정책 효과’ 입증에 집중했다면, 파이터치연구원은 정책을 수용하는 현장의 관점에서 ‘최저임금으로 일자리 자동화가 가속화됐을 경우의 효과’까지 한 단계 더 연구를 진전시키는 식이다. 경제정책 기조가 변화하는 중이기 때문에 ‘실증 연구’의 중요성이 최근 더 커졌다고 라 원장은 제언했다. 그는 “정치적 목표 달성에만 집중해 실증적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변수를 놓치면 안 된다”면서 “최저임금 급격 인상, 산업별 보완책 없는 주 52시간제 도입 전 실증적인 분석에 신중을 기했다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증권업계, 다른 금융권보다 핀테크 수용도 낮아”

    증권업계가 은행, 보험 등 다른 금융권에 비해 핀테크(금융+기술) 수용도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을 통해 고객 수요 분석과 핵심기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은행권은 비대면 채널 영업력 확대를 위해 핀테크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특히 간편 결제, 신용평가와 고객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AI·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 핀테크 수용도가 높았다. 아울러 태블릿 브랜치와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을 통한 영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바이오인증과 모바일 OTP 등 새 인증수단 도입 또한 활발한 편이다. 보험 업계는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험료 차등화, 보험금 청구 간소화 등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인슈어테크(보험+기술)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업계는 가입정보 조회와 보장 분석, 지급심사 자동화 등 서비스 분야에서 인슈어테크를 적극 적용했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핀테크 기업 ‘디레몬’과 제휴해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한 보험 가입내역 조회 등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화생명도 카카오페이 API연결을 통한 전자청약 시스템을 구축했다. 손해보험 업계는 운전습관 연계보험(UBI), 보험료 간편 결제 등을 통해 소비자 편의성 향상을 추진 중이다. 삼성화재 ‘애니핏’ 서비스는 측정된 걸음수가 목표치에 도달하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 등은 SK텔레콤 네비게이션 ‘티맵’의 운전습관 정보를 연동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증권업계는 주식종목 추천, 자산관리 등 로보어드바이저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핀테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보어드바이저는 투자자가 입력한 투자 성향을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일부 증권사들은 고객별 거래 성향과 종목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은 “증권업계는 다른 업권에 비해 핀테크 수용도가 다소 낮은 상황”이라면서 “향후 핀테크 업체와의 협력 관계 구축 등을 통해 핀테크 도입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와우! 과학] 라즈베리도 부드럽게 딴다…과일 수확 로봇 개발

    [와우! 과학] 라즈베리도 부드럽게 딴다…과일 수확 로봇 개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라즈베리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다양한 디저트에 곁들여 먹어도 일품인 과일이다. 하지만 친척인 딸기와 마찬가지로 작고 부드러운 과일을 따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력이 필요하다.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 이 작업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동유럽 외국인 노동자의 몫이었다. 하지만 브렉시트 이후에는 영국 과수 업계가 새로운 노동력을 찾아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브렉시트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저렴한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국 내 주요 기업과 대학들이 사람의 손길을 대신할 로봇 일꾼을 개발하고 있다. 플리머스 대학 연구팀이 세운 스핀 오프 기업인 필드워크 로보틱스(Fieldwork Robotics) 역시 그 중 하나로 2018년부터 웨스트서식스(West Sussex)의 라즈베리 농장에서 잘 익은 라즈베리를 손상 없이 수확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필드워크 로보틱스의 과일 따는 로봇은 사람에 비해 속도가 느리지만, 손상 없이 라즈베리를 수확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라즈베리를 따는 일은 사람에겐 단순 노동일지 몰라도 로봇에게는 최신 컴퓨팅 및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잘 익은 라즈베리를 정확히 인식한 후 다른 과일과 작물에 손상 없이 정확한 위치에서 적당한 힘을 주고 과일을 따서 담아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 반복 작업만 할 수 있는 로봇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으나 최근 이미지 인식 및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이 한계가 극복되고 있다. 필드워크 로보틱스는 2020년까지 상업화를 목적으로 개발을 진행중이며 보쉬 등 기존의 제조업체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에 앞서 엑식스 대학 역시 딸기 같은 부드러운 과일을 따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식품 회사인 윌킨 앤 선스 오프 팁트리(Wilkin & Sons of Tiptree) 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렇게 산학 연구 개발이 활발한 이유는 수요가 예상될 뿐 아니라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는 사람만 가능했던 일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브렉시트의 배경 중 하나는 저렴한 외국인 노동력의 유입이었다. 하지만 외국인 노동력 유입이 줄어들더라도 내국인 고용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생산자 측이 로봇을 포함한 자동화 기술로 노동력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 역시 자국 산업과 노동자 보호보다 오히려 자동화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지도 모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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