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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금융권 제대로 살려야 한다] (상) 자구책 찾는 캐피털업계

    [제2금융권 제대로 살려야 한다] (상) 자구책 찾는 캐피털업계

    시중은행 등 제1금융권 이용자들은 대부분 신용등급이 높고, 캐피털·상호저축은행 ·대부업체 등 제2금융권은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이 주 고객이다. 그래서 2금융권을 제도권 금융의 마지막 보루라고 말한다. 여기서 무너지면 그 다음은 사채시장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돈 없는 서민들의 자금창구 역할을 하는 2금융권이 부실 대출 등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2금융권이 왜 이 지경이 됐는지,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생존전략은 무엇인지 등을 분야별로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좁은 시장 은행·카드에 다 뺏길라 현재 캐피털 업계의 자동차 금융 의존도는 90%에 이른다. 지난해 할부금융 신규 취급액 6조 9830억원 중 자동차 부문 취급액은 6조 1564억원으로 88.1%였다. 기형적인 구조다. 기계 및 설비의 할부·리스시장이 침체된 탓이다.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의 자금력이 향상되고 자본시장이 발전하면서 굳이 캐피털사를 통하지 않고도 시설 투자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기업들이 외면하다 보니 캐피털은 꾸준한 수요가 있는 자동차 할부시장에 몰려들었다. 올해는 이 시장마저 은행과 카드사에 뺏길 처지가 됐다. 지난 2월 신한은행의 ‘마이카 대출’을 시작으로 하나·우리·대구은행 등이 경쟁적으로 저금리 자동차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카드사도 할부와 대출기능을 결합한 자동차 금융상품을 내세우며 위협적인 상대로 성장했다. 캐피털사들의 짭짤한 수익원이었던 개인 신용대출도 된서리를 맞았다.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에게 연 30%대의 금리로 돈을 빌려주었는데 지난 7월 친서민 바람이 불면서 금리 인하 압력을 받았다. 하나캐피탈이 같은 달 업계 최초로 최고금리를 36%에서 29%로 7%포인트 인하했고 현대캐피탈, 롯데캐피탈도 20%대로 금리를 내렸다.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 절실 캐피털의 부활을 위해서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이 절실하다는 것이 업계 공통의 의견이다. 할부·리스업 외에 다른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제한을 풀어달라는 것이 핵심이다. 최흥식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캐피털이 할부·리스·신기술·소비자금융을 자유롭게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종합 여신금융업의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은 “금융당국도 여전법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 범위가 확대되면 캐피털사들은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리스는 임대기간 3년이 끝나면 차를 헐값에 팔아야 한다.”면서 “규제가 풀려서 중고차 판매업을 할 수 있게 되면 추가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자구노력도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금융 비중이 70%인 아주캐피탈은 중고차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신차 시장은 정체된 반면 중고차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신차는 147만대, 중고차는 196만대 팔렸다. 자동차 할부로 팔린 신차는 47.3%였지만 중고차 할부 판매 비중은 10.4%에 그쳤다. 그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저축은행, 대부업체도 중고차 금융에 뛰어들었지만 여신 심사와 채권 관리 등 신차 할부금융 노하우가 축적된 캐피털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금융 이용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맞춤형 개인 신용대출을 해주는 교차 판매의 활성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 모집인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접촉하는 ‘다이렉트 대출’도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다. 최고금리 인하로 수익성에 비상이 걸린 만큼 비용 절감이 업계 화두이기 때문이다. 롯데캐피탈은 롯데손해보험·롯데카드와 손잡고 롯데마트·롯데백화점에 파이낸스센터를 설치했다. 파견 직원들이 유통점을 찾은 고객에게 직접 현장대출을 해준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7월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다이렉트론을 출시했다. 전체 신용대출 중 다이렉트론의 비중이 넉달 새 35%에서 44%로 늘었다. 캐피털 업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려면 소규모 업체의 과도한 난립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은 자본금 200억원만 있으면 누구나 캐피털 회사의 사장이 될 수 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여전법이 만들어진 1998년 기준이라 자본금 한도를 키워 등록 요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삼성이 젊어진다] (중) 시장 선도형 조직으로

    [삼성이 젊어진다] (중) 시장 선도형 조직으로

    삼성이 지난 3일 인사를 통해 ‘시장 선도형 조직으로 변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9명 가운데 7명을 만 55세 미만의 비교적 젊은 최고경영자(CEO)로 채워 물리적인 나이를 젊게 만든 것뿐 아니라 ‘세계 1위’인 지금의 삼성전자를 만든 핵심 인물들을 대거 신성장 관련 회사에 배치함으로써 미래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조직으로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한 것이다. 삼성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TV 및 모바일 부문 핵심 인물들을 대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삼성LED, 삼성SDI 등 차세대 성장동력 계열사에 배치했다. 자신들의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애플이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선도하는 조직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생각에서다. 삼성전자를 세계 최고의 D램 제조업체로 키워 낸 ‘1등 공신’인 조수인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사장은 SMD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반도체 산업에서 얻은 노하우를 내년부터 급격히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시장에도 적용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판단이다. 삼성전자의 대표적 ‘구매통’ 김재권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도 삼성LED 대표이사 사장을 맡게 됐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저가 이미지’를 벗지 못했던 삼성의 TV와 휴대전화를 탁월한 부품 조달 능력으로 세계 1~2위로 끌어올린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박상진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사장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에 내정됐다. 일본 기업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세계시장에서 삼성 디지털카메라를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킨 역량을 살려 자동차용 2차전지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송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금까지 삼성이 치밀한 관리와 전략으로 선진업체들을 추격하는 이른바 ‘오른손잡이’ 조직이었다면, 앞으로의 삼성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조적 혁신을 이끌 ‘왼손잡이 조직’도 함께 필요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또 세계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는 중국시장 안착에 사활을 걸고 부회장급 인사를 전진 배치했다. 중국을 단순히 생산기지 혹은 판매시장으로만 보지 않고 ‘또 하나의 삼성’을 만들어 시장 개척부터 제품 판매까지 일관경영체제를 갖춘 현지기업으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출신인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중국삼성 본사 대표로 임명했다. 삼성의 해외 지법인장으로는 최초의 부회장급 인사다. 현재 중국삼성은 24개 계열사에서 154개 거점이 진출해 있으며, 올해 홍콩과 타이완을 포함한 중화권 지역의 매출이 처음으로 500억 달러(약 57조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숙원사업이던 쑤저우 LCD 공장 설립이 승인되는 등 중국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강 부회장을 통해 중국삼성이 중국 시장뿐 아니라 삼성 전체를 견인해 가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대신 박근희 중국 본사 사장을 삼성생명 보험부문 사장에 배치했다. 그룹 내 대표적 ‘중국 전문가’인 박 사장을 내세워 국내 보험업계 최대 현안인 중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생각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FTA 굴곡의 역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시작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1월 18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한·미 FTA 추진 의지를 밝혔다. 출발부터 가시밭길이었다.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위생조건 완화, 자동차 배기량 기준 강화, 건강보험 약가 적정화 연기, 스크린쿼터 완화 등 미국이 내건 4대 선결요건이 알려지자 노 대통령의 정치적 지지 기반이던 진보 진영에서부터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미 FTA 첫 협상은 5개월 뒤인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됐다.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했다. 농업과 위생·검역 등의 이견이 커 협정문 작성에 실패했다. 신경전도 치열했다. 3차 협상에서는 우리나라가 오렌지를 개방 예외품목으로 해달라는 의미에서 협상장을 제주도로 정하자 미국은 5차 협상장소을 로키산맥으로 정했다. 미국산 쇠고기도 중요하다는 일종의 시위였다. 쇠고기는 끝까지 속을 썩였다. 미국 측은 ‘뼛조각 쇠고기’ 반송을 문제 삼아 불과 1년 전 합의를 되돌렸다. 뼈가 있는 쇠고기까지 전면 수입하고 개방 대상을 쌀까지 확대하라는 요구였다. 우여곡절 끝에 2007년 4월 2일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됐고, 양국은 6월 30일 워싱턴에서 만나 합의안에 서명했다. 하지만 이후 한·미 FTA는 다시 긴 교착상태에 빠진다. 양국 의회의 소극적 태도로 비준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사이 한·미 모두 나란히 정권이 교체됐다. 부시 행정부는 오바마 행정부로, 노무현 정부는 이명박 정부로 바뀌었다.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만난 양국 정상이 비준에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한·미 FTA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이번엔 재협상 논란이 일었다. 미국은 ‘실무협의를 통한 조정’이라고 했지만 정작 고치겠다는 내용은 모두 한국에 불리한 자동차와 쇠고기 문제였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11~12일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직전까지도 서울에서 통상장관 회의를 열었다. G20 회의에서 미국의 도움이 절실한 한국이 결국 한발 양보하면서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양국 정상은 끝내 최종 타결에 실패했다. 다시 20일이 흐른 뒤인 지난달 30일 미국 컬럼비아에서 다시 만난 통상장관들은 연장에 연장을 거듭한 마라톤 협상을 했고 3일 FTA 최종안이 만들어졌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메리츠화재 車보험광고 물의

    여성 전용 자동차보험 광고가 성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며 시민단체로부터 광고 중단을 요구받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지난 1일 메리츠화재에 올리브온라인자동차보험 TV광고 ‘전용핫라인’ 편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통보했다. 이 광고는 ‘여성들은 묻는 걸 싫어한다’면서 그 예시로 남자들의 ‘키스해도 돼?’라는 질문을 든다. 민우회는 “여자 마음을 아는 보험이라면서 이런 문구를 쓴 것은 남성들에게 일방적인 스킨십을 부추겨 폭력을 유발하고 여성에 대한 왜곡된 편견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리츠화재는 이 광고를 내년 2월까지 내보낼 예정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실무팀에서 협의 중이며 결론이 날 때까지 해당 광고 시안은 안 쓸 계획”이라면서 “방통위, 손보협회의 사전 심의를 통과했으며 수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것인데 시민단체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하니 당황스럽다.”고 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車보험 문화 아이디어 공모전

    손해보험협회는 자동차보험 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모전에는 보험업계, 정비업계, 의료계 등 자동차보험 업계 종사자는 물론 자동차보험 문화 향상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는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보험금 누수 방지 ▲교통사고 예방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우수 제안자는 법무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손해보험협회장 표창 등을 받고 총 15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된다. 문의사항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www.knia.or.kr)나 전화 (02)3702-8628.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자연재해 때보다 더 많은 액수 지원한다

    자연재해 때보다 더 많은 액수 지원한다

    북한의 포격으로 주택이 파손된 연평도 주민들에게 자연재해 때보다 많은 액수의 지원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과 옹진군 등이 주장하는 정부 차원의 주민 이주대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연평도 주민 피해복구 및 지원 원칙을 세우고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포토] 한미연합훈련 실시…美항공모함의 위력 행안부는 우선 주택 피해 주민들에게는 이번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해 평상시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초 정부는 피해 주민들에 대한 보상 기준을 민방위기본법에 준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민방위기본법에 따른 보상 및 지원 전례가 없어 구체적인 기준이나 규모 등이 마련돼 있지 않다. 따라서 행안부는 연평도의 경우 주택파손 등 주민피해를 복구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실비 지원키로 하고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보상액보다는 더 많이 지원해 준다는 방침을 따로 정했다. 자연재해로 인해 주택이 완전히 파괴됐을 경우 900만원, 반파는 450만원을 지원해 왔다. 행안부가 인천시 옹진군 관계자, 감정평가사 등과 함께 연평도 피해 현황에 대한 실사를 한 결과 주택 29채가 완전히 파손됐고, 5채는 반파, 80채는 부분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포격으로 파손된 자동차 10여대는 보험사의 등록가격 등을 토대로 지원금액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달리 행안부는 일부에서 주장하는 거주지 이전대책 마련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옹진군은 서해5도 주민에 대한 안정 지원 대책과 함께 연평도 주민들의 분산이주대책을 촉구했다. 안양호 행안부 2차관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정부로서는 연평도 주민들이 육지에 완전히 이주하기 보다는 여태까지 살아오던 본래 삶의 터전에서 다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피해시설들을 빨리 복구해 편안하고 안정된 연평도 생활을 계속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평도 주민들의 거주지 이전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섬을 완전히 비우는 것은 국토 관리 차원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거주지 이전이 모든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도 아니라는 것이 행안부의 입장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무역의 날’ 754명 포상

    정부는 제47회 무역의 날을 맞아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념식을 갖고 무역진흥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무역인 754명(2개 단체 포함)을 포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이장한 종근당바이오㈜ 회장, 장세일 ㈜일성 회장, 박주봉 케이씨㈜ 대표이사, 노인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등 5명이 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은 여형종 STX중공업㈜ 대표이사 등 5명이 받는다. 또 박중서 ㈜진합 부사장 등 9명은 동탑산업훈장을, 김병열 GS칼텍스㈜ 부사장 등 10명은 철탑산업훈장, 김성범 ㈜대창 본부장 등 11명은 석탑산업훈장, 임춘식 ㈜우신시스템 직장 등 37명은 산업포장을 받는다. 수출지원에 기여한 울산광역시와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는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올해 ‘수출의 탑’은 지난해 1504개사보다 32개사 늘어난 1536개사가 받으며, 최고의 탑인 ‘100억불탑’은 삼성중공업㈜이 받는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금탑산업훈장(5명) 정범식 대표, 이장한 회장, 장세일 회장, 박주봉 대표, 노인식 대표 ▲은탑산업훈장(5명) 여혁종 STX중공업 대표, 김종구 파트론 대표, 최승환 프로텍 대표, 최한영 현대자동차 부회장, 박태호 서울대 교수 ▲동탑산업훈장(9명) 최영주 팬코 대표, 박길식 신안중공업 대표, 박중서 진합 부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유학도 웅진에너지 대표, 정몽익 케이씨씨 대표, 이택근 삼성전자 전무, 이한모 에이프로테크놀로지 대표, 이찬의 삼탄 대표 ▲철탑산업훈장(10명) 강성원 LS-니코동제련 대표, 임한순 미원스페셜케미칼 대표, 배효점 에스에프에이 대표, 김종대 동보 과장, 주영진 대신금속 이사, 김지범 하이닉스반도체 전무, 김은태 동양강철 대표, 김정수 사조CS 대표, 홍하오 상하이엑스포사무협조국 국장, 김병열 GS칼텍스 부사장 ▲석탑산업훈장(11명) 박현우 솔라월드코리아 대표, 김성범 대창 본부장, 유희종 희성전자 부사장, 이종구 동원산업 전무, 강인구 이수화학 대표, 최태봉 레미코리아유한회사 대표, 박인출 메디파트너 회장, 홍성권 케이훼어스 대표, 이기성 한국무역협회 전무, 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 곽동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이사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뉴 시티노믹스 시대] 한국의 환경수도 창원

    세계적인 환경도시 중에는 유독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 많다. 수은 중독 현상인 ‘미나마타병’의 근원지인 일본 미나마타시, 1930년대 대기오염으로 고통받던 독일 슈투트가르트가 대표적이다. 이들이 참혹한 과거를 극복하고 오늘날 친환경도시로 거듭난 것은 시정부와 시민이 힘을 합쳐 불편을 참으면서 피나는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대기배출 기업규제 강화 2006년 11월 한국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경남 창원에서 ‘환경수도 창원’ 선언이 발표됐다. 주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고, 지방자치단체들이 내놓은 수많은 비전 중의 하나로 치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오랜 세월 창원이 갖고 있던 공업도시의 이미지는 환경과 양립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성장을 포기하는 것이냐’는 우려도 쏟아졌다. 그러나 쉽지 않은 도전을 시작한 지 4년, 이제 창원은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도시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창원시는 우선 기업들의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 경영을 독려했다. 18개 대기배출 규제 항목을 정하고 공장을 보유한 472개 기업 모두가 이를 지키도록 했다. 722억원을 투입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결과로 내년 12월이 되면 국내 최초로 시내 전 가정에 강변여과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유럽 도시들이 중시하는 ‘녹지 네트워크’도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공원, 녹지, 하천을 각종 건축 단계에 완충지로 설정하고 테마가 있는 생태공원을 곳곳에 조성했다. ●자전거 등 녹색교통체계로 창원시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녹색교통체계로의 전환이다. 자동차가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자는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버스정보 시스템과 교통종합상황실을 구축하는 것만으로 버스의 평균 주행속도가 시속 27.4㎞에서 시속 47.6㎞로 향상됐다.”면서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공단 내에는 셔틀버스를 도입해 자동차 운행을 대폭 줄였고, 천연가스 버스도 보급 완료단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전거타기 운동에는 시민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68개 노선 214㎞에 이르는 자전거도로가 완성돼 있고, 국내 최초로 자전거이용자 보호보험도 시행되고 있다. 시는 시민공영자전거인 ‘누비자’를 2012년 5000대 수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2008년 ‘람사르 총회’를 유지하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던 주남저수지는 환경수도 창원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100여마리와 201호 큰고니 100여마리를 비롯해 가창오리, 큰기러기, 쇠기러기 등 50여종 2만여 마리의 철새가 월동하는 곳이다. 시 관계자는 “주남저수지는 전세계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탐방로와 연꽃단지 조성, 생물다양성 계약사업도 확대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41억원이 투입되는 철새먹이터 및 쉼터조성 토지 매입 사업이 완료되면 친환경도시의 이미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주덕영(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덕인(전 대우전자 상무)씨 모친상 최상섭(홍성 한국병원 원장)씨 장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6908 ●정익주(샘토코리아 회장·전 연세대 상경대 동문회장)씨 별세 진원(샘토코리아 대표)진만(베이징 차이홍몽샹 유한공사 대표)씨 부친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2227-7584 ●박학래(전 충북도의원)씨 별세 28일 충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0분 (043)269-7211 ●박인택(삼화네트웍스 부사장)혜숙(서울 본내과 간호사)정환(토탈 루브리컨츠 한국지사 부장)인호(자영업)성수(〃)민수(〃)씨 모친상 주기택(한국토지주택공사 과장)씨 장모상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47 ●서원국(한국자산관리공사 과장)원영(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비서관)씨 부친상 28일 건국대 충주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43)840-8492 ●남상범(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상용(아시아경제지식센터 원장)씨 부친상 안혁(CBS 편성부장)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63 ●김형기(평택대 음악학과 교수)영기(성남시립교향악단 악장)윤희(그린손해보험 구청대리점 대표)씨 모친상 이상환(그린손해보험 방카슈랑스사업팀장)씨 장모상 홍수은(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이현경(서초스즈끼 원장)씨 시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완근(녹십자 차장)씨 부친상 오규철(빙그레)김규석(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2)3010-2292 ●이창수(부국산기 부사장)용수(영농법인 이땅에서 대표이사)종수(영농법인 이땅에서 상무)씨 부친상 윤기석(경동산업 대표이사)조신(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 MD·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씨 장인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2258-5971 ●지건열(대우자동차판매 상무)용구(사업)씨 부친상 28일 전북 김제중앙병원, 발인 29일 오전 11시 (063)548-0444
  • 금융계 사회공헌 기업

    금융계 사회공헌 기업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전 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국내 산업계가 전반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가운데,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의 길이라는 인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공헌의 성격도 그동안의 복지, 교육, 학술, 문화 예술 중심에서 보건, 환경, 국제 구호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나눔의 햇발’로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고 있는 금융계의 ‘착한 기업’들을 소개한다. 이경주·김민희·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산업은행 - 年이익 1% 출연 직업훈련·창업 등 지원 산업은행은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금융 소외 계층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2007년 10월 설립된 산은사랑나눔재단이 공익사업을 관장한다. 산업은행은 매년 전년 이익의 1%를 재단에 출연하고 있다. 재단은 소외 계층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주는 ‘희망의 디딤돌’ 사업, 창업 지원, 우수 사회복지시설 지원, 새터민 시설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06년부터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고등학생에게 ‘산은장학금’을 주고 있다.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으고 은행이 그와 동일한 금액을 얹는 매칭펀드 방식의 장학금을 만든 것이 출발점이다. 지금은 끝전 단위를 1000원 미만에서 1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장학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 올해까지 6기를 선발해 총 500여명에게 22억원을 전달했다. 산은창업지원기금은 자활 의지와 능력을 가진 저소득 빈곤층과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창업 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연대은행을 통한 무담보 신용대출로 1인당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연 2%이고 대출 기간은 6개월 거치, 42개월 분할 상환이다. 지난 5년간 85명에게 21억원을 지원했다. 1996년 발족한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은 14년 동안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은행 본점 차원에서는 이웃 사랑팀, 봉사 지원팀, 긴급 재난 구호팀으로 봉사단을 운용하고 있다. 매월 주몽재활원, 성모자애보육원을 방문해 지체·청각 장애인의 사회 적응 훈련을 돕는다. 전국 40여개 지점에서 1~3개월 단위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의 집 짓기’ 운동은 지난해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열악한 주거 환경과 무주택으로 고생하는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지난달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과 임직원 70여명이 경기 양평의 집 짓기 현장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고 1억 6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출입은행 - 8개 사회적기업 성장에 앞장 한국수출입은행은 2007년부터 순이익의 1%와 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재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조직의 기능과 구성원의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헌 활동을 하는 것도 우리 은행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대외거래지원 전문 기관인 만큼 글로벌 사회공헌에 적극적이다.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 ‘광야의 집’과 결연을 해 김동수 은행장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노숙자 무료급식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03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의 전문성을 기부하는 ‘프로보노 봉사단’도 만들어 외국인노동자병원, 재활용센터 등 8개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상생 협력’ 차원에서 지난해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를 1.5~2.0%포인트 내리고, 790개 중소기업이 빌린 2조 5000원의 만기를 전부 연장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 - 소외지역에 ‘작은 도서관’ 조성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을 후원하고 있다. 소외 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작은 도서관은 전국에 19개가 조성돼 있다. 국민은행 임직원들도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낸 성금으로 지난해 3월 서울 신월동에 있는 서울SOS어린이마을에 ‘KB꿈나무 책놀이방’을 열었다. 총면적 404.08㎡에 2층짜리로 책 읽기와 놀이가 동시에 진행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전남 순천 풍덕동에 두 번째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부산에 짓고 있는 작은 도서관은 연내 개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베트남·캄보디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나라에도 작은 도서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민병덕 행장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이정표가 된다.”면서 “국내는 물론 국경을 넘어 문화 소외 지역 주민을 위한 지식 정보 및 문화 공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 올 농민자녀 장학금만 404억 농협중앙회는 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농업인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만 9207명에게 344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5만 1785명에게 404억원을 지원했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농업인 자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락한 생활·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11억원을 들여 서울 우이동에 ‘NH장학관’도 지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연 면적 1만 5500㎡) 규모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달 준공돼 내년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농촌 출신 대학생 200명을 매년 선발해 해외 견학을 시켜 주는 ‘농촌 출신 대학생 체험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농촌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잡지와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2008년 전국 6206개 초등학교와 300개 중·고등학교, 2009년에는 전국 6229개 초등학교에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BC카드 - 이동급식차·어린이문고 기증 BC카드의 사회공헌 주제는 ‘빨강’이다. 1995년 사회공헌 캠페인 ‘빨간 사과 희망 만들기’를 시작하고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적으로 꾸려 ‘빨간사과봉사단’을 만들었다. 올해는 사회공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사랑, 해가 떴습니다’를 시작했다. 이웃의 가슴속에 사랑과 희망의 해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대표적인 공익 사업은 2005년 시작한 ‘사랑, 해 빨간 밥차’ 무료 기증이다. 이재민, 노숙자, 무의탁 노인 등 끼니를 잇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1시간 동안 600명분의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이동식 급식 차량 12대를 기증했다. ‘빨간 사과 어린이 문고’는 매년 50개 지역 아동센터와 공부방에 어린이 문고를 만들고 도서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3년간 150곳에 12만여권의 책을 지원했다. 저소득층 어린이 꿈나무에게 악기 및 레슨을 후원하는 ‘사랑의 바이올린’ 등 문화 예술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양생명 - 청소년 가장 등 수호천사 봉사 동양생명은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의 의미를 발전시켜 실천, 지원, 교육의 세 가지 주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천’을 위해 1999년부터 ‘수호천사 봉사단’을 결성해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 아동, 무의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가한 직원은 연 2만여명에 이른다. ‘지원’ 사업을 위해서는 ‘암 정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년 전 국립 암센터와 협약을 체결, 임직원들이 ‘암 퇴치 백만인 클럽’에 가입해 암센터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매년 ‘어린이 경제캠프’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 2회로 나누어 1004명씩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았다. 환경부 및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구에 보험을 들자’ 범국민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금 전달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 교통사고 유자녀·임직원 결연 삼성화재는 교통 문화 사업, 장애인 지원 사업, 삼성애니카 봉사단 등 세 가지 축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 문화 사업을 통해서는 1993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를 찾아 생활비, 중·고등학교 입학 선물, 명절 선물 등의 경제적 지원을 하는 한편 임직원과의 결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지원 사업에서는 설계사들이 보험 계약 1건마다 500원씩 기부해 ‘500원의 희망 선물’ 기금을 만들어 장애인의 가정이나 시설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고쳐 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세워 1994년 이후 매년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장애청소년을 위한 음악 재능 캠프를 운영하고 교육부와 함께 청년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를 제작하는 활동도 펴고 있다. 삼성애니카 봉사단은 전국 180여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임직원 자원봉사 단체로 매년 10월 한달을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지정,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 활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부화재 - 사랑의 쌀 나누기·교통안전 교육 동부화재는 “손해보험의 기본 정신인 사랑, 자유, 행복을 실천한다.”는 개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프로미봉사단을 발족했고 대표이사를 봉사단장으로 해, 전국 7개 지역의 봉사단체를 통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결식∙생활보호대상 청소년 등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장애우 시설을 찾아 도배, 장판 교체, 전기 시설 공사 및 대청소를 해준다. 동부화재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내 조성하는 ‘프로미 하트펀드’가 기본 재원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관련 안전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교통안전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05년 동부프로미 농구단(연고지 원주)을 창단했다. 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산간벽지의 어린이 등을 초청해 무료 경기 관람 행사를 열고 있다. 지역 청소년의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농구교실 및 농구캠프도 운영 중이다. ■대우증권 - 다문화지역센터 10곳 등 후원 지난해 7월 사회봉사단을 설립한 대우증권은 올해 봉사단 예산을 150% 늘리는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사회봉사단은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이 중심이다.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무료 진료 병원 5곳을 후원하고 결혼 이주 여성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 지역센터 10곳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 음식 요리법을 7개 국어로 제작한 ‘요리 달력’을 연말마다 만들고 있다. 올해에도 10만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 및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도 개최한다. 자선 바자회와 떡국 떡 나누기, 중국 이주 여성 자녀 대상 해외 연수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해 방과 후 공부를 가르치는 자원봉사 동아리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후원한다. 이 동아리는 1년 만에 교육장이 5곳으로 늘었다. 사내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행사인 ‘사랑의 온도계’도 운영 중이며 모든 임직원이 ‘해비탯 사랑의 집 짓기’ 활동에 연 1회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신증권 - 8개 大와 협력 증권 맞춤강의 대신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1990년 설립 이후 올해로 만 20년째 활동 중이다. 창업자의 사재 1억원으로 설립된 재단의 기금은 현재 160억원 규모다. 재단은 스포츠 유망주를 후원하는 데 특히 적극적이다. 올 7월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남드래곤즈 축구꿈나무교실을 지원했고 11월에는 피겨스케이트 유망주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07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가난한 경제적 여건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 언청이 환자 360명에 대해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선발해 1년치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기적으로 ‘꿈나무 경제교실’을 열고 산·학 협력을 체결한 8개 대학교에서 증권 관련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해외교환 장학생 年700명 선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0년 3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재 육성, 사회 복지, 나눔 문화 확산 등 3가지가 재단이 추진하는 기본 활동 방향이다. 인재 육성 부문에서는 현재까지 해외 교환 장학생 1547명, 국내 장학생 1437명, 글로벌 투자 전문가 장학생 9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8년 봄학기에 시작한 대학생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연간 700여명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사회 복지 부문에서는 공부방에 북카페를 만들어 주는 ‘희망 북카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의 공부방에 인테리어, 가구, 도서, TV 등을 지원하는 일이다. ‘공부방 글로벌 문화 체험’은 매년 2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방학 중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경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51개로 이루어진 미래에셋 봉사단을 조직해 장애인 시설, 보육 시설, 노인 복지 시설 등 91개 사회 복지 시설과 연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부고]

    ●김수미(서울신문 장위지국장)기숙(서울신문 면목지국장)씨 모친상 22일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970-8444 ●나경옥(전 청주 상당경찰서장)경환(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씨 모친상 김정기(국민은행 청주서지점장)씨 장모상 22일 충북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43)269-7211 ●한우성(삼성전자 상무이사)우영(한우영세무회계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6916 ●장태종(신협중앙회 회장)태열(전 운수업협회 회장)태성(전 서울은행 검사역)씨 모친상 박기후(전 장성군청)윤성중(전 구례 산동중 교장)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010-2631 ●김인근(기린TS 대표)홍근(김홍근내과 원장)명근씨 부친상 김형균(전 현대자동차)한상호(한국거래소 전문위원)씨 장인상 22일 한양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290-9458 ●최원백(탑그린이앤지 대표)씨 모친상 김용훈(자영업)강부동(〃)박병수(기업은행 전략상품부장)씨 장모상 22일 전북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63)274-0817 ●양영남(성진레미콘 회장)씨 부인상 우성(성진레미콘 대표이사)우진(〃 전무이사)씨 모친상 원유련(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차장)씨 시모상 김경수(엑스텍파마 과장)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30 ●오천식(전 동주에코힐 전무이사)경식(인덕컨스 부사장)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39 ●황경남(법무법인 로월드 변호사)씨 모친상 박순호(남평주조장 대표)이기석(미래OMC 〃)박정근(박정근내과 원장)문명식(문주건설 대표)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410-6917 ●정승오(유진투자증권 경영기획실 과장)씨 별세 22일 분당 요한성당, 발인 24일 오전 8시 (031)780-1114 ●김태화(넥스지 상무이사)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93 ●양부남(법무연수원 교수)씨 부친상 2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062)250-4407 ●조윤명(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씨 장인상 22일 경남 삼성창원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5)290-5643 ●남기전(동일인테리어 부장)기종(외국 거주)씨 모친상 윤종배(한국무역보험공사 영업기획팀장)씨 장모상 21일 경기 고양 일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31)900-0444 ●금기경(비어플러스 대표)기연(대전 유성여고 교사)씨 모친상 최재문(사업)송재경(코오롱건설 건설본부장)김기석(현대자동차 프랑크푸르트지사장)씨 장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02)3010-2291
  • [시론]SSM 규제, 이익집단 정치, 그리고 FTA/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시론]SSM 규제, 이익집단 정치, 그리고 FTA/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리 의회주의도 이제 미국형 이익집단 정치의 함정으로 종종 빠져드는가? 가장 선진화된 민주주의를 자랑하면서도, 국가대사를 위한 정책결정이 이익집단의 벽에 막혀 종종 후퇴해 버리고 마는 미국 의회정치 말이다. 시민의 23% 이상이 무의료보험자로 머물고 있는 현실을 아직도 개혁하지 못하고 있는 미국.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국가의료보험 제도와의 경쟁을 두려워하는 민영 보험회사들의 로비력 때문이다. 미 행정부가 이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서 자동차와 쇠고기 분야에서 과도한 요구를 하는 데 주력한 것도 업자들의 로비력이 국가이익을 볼모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의회주의도 별반 다를 게 없다. 미국 쇠고기의 수입을 허용했으면서도, 국회는 행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축법을 개정하여 캐나다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유지했다. 한-캐나다 FTA 협상은 중단되고 캐나다의 제소에 의한 세계무역기구(WTO) 패널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쇠고기 생산자와 이들 주변의 이익집단 정치가 국정에 반영되어 전체 국익에 반하는 입법이 행해지고 그에 따른 피해가 전 국민에게 미치고 있는 형국이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정책이 대기업 체인점의 진출을 사업조정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회가 대중소기업상생법(상생법)을 개정하여 중소상인 보호의 목적을 달성하려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WTO 서비스협정 양허를 통해 체인점에 대한 규제를 철폐했다. 이것이 애초 잘한 결정이었는지에 대한 논란은 따로 논하고, 현행 WTO협정 체제 하에서 우리 정부가 체인점의 SSM 진출을 사업조정 조치로 막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경제수요심사(economic needs test)로 시장접근을 막는 조치는 금지되기 때문이다. 설령 이러한 조치의 성격이 시장접근 제한이 아닌 국내규제(domestic regulation)에 해당한다 치더라도, 이미 허용한 시장접근 관련 양허의 효력을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손상시키는 식의 규제는 금지된다. FTA의 유럽연합(EU) 내 비준이 어려워질 것은 자명하다. 유럽과의 FTA가 한·미 FTA의 미국 내 비준압력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음은 이미 입증되었다. 아울러 한국 시장에서 EU의 기계류 수출산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 기업들이 본격적인 위기의식을 느끼게 돼, 정체상태에 있는 한·일 FTA 협상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이것은 한·중·일 삼국 FTA를 위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한·EU FTA의 발효는 본격적인 FTA 활용시대를 여는 서막이며, 우리 경제사회 체제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국가 대사인 한·EU FTA의 비준이 SSM을 둘러싼 이익집단 정치의 벽에 막혀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 체인점의 SSM 진출을 막는 것이 정말로 필요하다면, 국제규범에 합치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 WTO 서비스협정 양허 수정 협상으로 영세상인 보호를 위한 유통서비스 제한 규정을 신설하는 대신, 영국 등 이해 국가가 입는 손해에는 다른 부문에서 보상해주는 식으로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 아울러 EU와의 FTA에서도 관련 양허표를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그런 다음 상생법상에 체인점에 대한 사업조정제도를 도입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 그러지 않고, WTO협정과 서명한 FTA를 위반하는 조치를 일방적으로 취하는 것은 이미 합의해준 개방을 정치적 필요에 따라 힘으로 막겠다는 발상이다. 이런 식의 접근은 FTA는 물론이고 지난 50년간 우리가 이루어 놓은 통상조약관계 전반을 뒤흔드는 단초를 스스로 제공하는 일이다. 국내적 반대와 정치적 필요가 발생할 때마다 이미 합의된 협정을 스스로 위반하는 국내법을 제정한다면, 주요 교역국과의 통상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다. 그에 따른 최대의 피해는 90%에 육박하는 대외무역 의존도를 지니고 있는 우리 경제가 입게 됨은 자명하지 않은가?
  • [부고]

    ●이영희(전 서울신문 전국부 부장)씨 별세 성형(뉴욕멜론은행 부장)성인(주부)대일(기아자동차 사원)씨성희(KT 이타워스터디 비서실)씨 부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02)3410-3153,3156 ●심대섭(전 상공부 서기관)창섭(전 세기문화사)씨 모친상 이성균(전 삼성증권 상무)염규상(전 현대건설 상무)씨 장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410-6918 ●최영배(알엔비디파트너스 대표)영훈(공군본부 정훈공보실장)씨 모친상 이문형(동양생명 상무)씨 장모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27-7547 ●신성호(중앙일보 정보사업단 대표)씨 모친상 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58-5973 ●홍성열(충북대 물리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영기(선웨이디지털)씨 부친상 김동윤(Kionix)씨 장인상 1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2227-7566 ●정경수(국제약국)씨 모친상 윤영환(국민건강보험공단)이상영(ROTC 22기동기회장)남창일(에코월드)이형구(국제약국 대표)신훈하(신동종합건설 사업부장)씨 장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010-2291 ●류필호(연세대 관재부처장)명호(삼성테크윈 상무)씨 모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27-7584 ●김희택(사업)희원(수출입은행 팀장)씨 부친상 16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18일 오후 1시 (02)927-4404 ●김진석(환경부 대변인)씨 부친상 15일 강원 동해 산재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33)535-3001 ●류호길(MBN 미디어국장)호진(디트뉴스 편집국장)씨 모친상 15일 한사랑 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41)547-3116 ●임휘열(현대증권 영업추진부 차장)휘태(LG전자 선임연구원)씨 모친상 15일 경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53)420-6145 ●김경진(나눔로또 대표이사)씨 모친상 15일 전남 고흥 종합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61)830-3445 ●고석용(강원 횡성군수)씨 장인상 15일 횡성 대성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33)343-1444 ●문학수(경향신문 문화부 선임기자)씨 부친상 15일 경기 일산 백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31)910-7444 ●이동호(전 해병대 청룡부대장·예비역 소장)씨 별세 선경(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산부인과 과장)태웅(건축사사무소 테프라아키텍트 대표)씨 부친상 16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18일 오전 (02)440-8912
  • 중고부품으로 車수리 보험료 5~7% 할인

    중고부품으로 車수리 보험료 5~7% 할인

    이달 말부터 중고부품으로 자동차를 수리하면 현금을 받거나 보험료를 5~7%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대해상이 업계 처음으로 사고난 차를 고칠 때 중고부품을 쓰면 1만~5만원을 주는 자동차보험을 내놓은 데 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다음 달 속속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손보사들은 중고부품 사용에 대해 일정금액을 돌려주는 ‘사후 환급형’이나 미리 보험료를 깎아주는 ‘사전 할인용’ 중 하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개발원에서 신부품과 중고부품의 가격 차이와 이에 따른 할인요율을 산정하고 중고부품 공급업체를 선정하면 다음 달 대부분 회사가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용대상 부품은 운행 안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14개 외장 부품으로 범퍼, 사이드 미러, 보닛, 라디에이터 그릴, 프런트·백 도어, 헤드·테일 램프 등이다.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중고 부품의 차명, 연식, 이력 등을 등록할 수 있는 유통 전산망을 구축, 이르면 다음 달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3개월간 시범 실시한 뒤 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6개 광역시로 확대한다.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것이지만 정착하기까지 난관도 예상된다. 우선 중고 부품의 수급이 원활할지 여부다. 보험사 관계자는 “범퍼 정도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문짝이나 트렁크처럼 구하기 힘든 부품도 많다.”면서 “이를테면 보험료 할인형 상품에 가입한 사람이 중고부품을 못 구해 새 부품을 쓸 때에는 규정을 어떻게 적용할지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중고 부품의 안전성을 믿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인식 개선도 관건이다. 부품에 대한 표준화된 품질 관리와 이상이 생겼을 때 피해 보상을 해줄 소비자상담센터, 피해 구제 프로세스 등도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교통안전의 꽃’ 213명 포상

    제3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시상식이 9일 서울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각 분야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에게 포장(1명)과 대통령 표창(8명), 국무총리 표창(13명), 서울신문사장 특별상(1명) 등이 주어진다.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150명)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40명)도 시상한다. 또 교통안전 사용자제작 콘텐츠(UCC)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부터 해양 분야가 추가돼 수상자는 지난해보다 52명 늘었다. 대회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교통봉사상과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해 온 교통안전촉진대회가 통합돼 2008년 출범했다. 올해에는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2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포장(개인) ▲김승한 경기고속㈜ 부사장 ■대통령 표창(개인) ▲정진섭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병우 한국도선사협회 여수지회 ▲이상선 원주시청 건설도시국장 ▲신화범 홍익운수㈜ 대표이사 ▲김인남 케이에스택시㈜ 대표이사 ▲박응훈 전국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공제조합 이사장 ▲김황용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단체) ▲한국비알티자동차㈜ ■국무총리 표창(개인) ▲변영수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사무관 ▲김춘성 남원여객자동차㈜ 대표이사 ▲최종서 강원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한정헌 교통안전공단 차장 ▲문형기 손해보험협회 부장 ▲정영윤 한국도로공사 팀장 ▲강창배 ㈜대성고속 대표이사 ▲김홍봉 서울 메트로 과장 ▲이용석 금호산업㈜ 상무이사 ▲오명희 ㈔인천서부모범운자회장 ▲문선희 부산광역시 교통안전어머니회장 (단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대구도시철도공사 ■국토해양부장관 표창(개인) ▲홍창희 ▲윤기용 ▲주영곤 ▲정일환 ▲김광석 ▲지소연 ▲김성규 ▲이재연 ▲최세관 ▲서재모 ▲이창직 ▲성해기 ▲윤동진 ▲백종대 ▲김원령 ▲김기원 ▲강균원 ▲이종열 ▲김현기 ▲홍선호 ▲백승재 ▲임성식 ▲박준식 ▲손석진 ▲김성국 ▲한재성 ▲김순옥 ▲심희권 ▲이병두 ▲김진갑 ▲정창영 ▲이경용 ▲조병남 ▲조만기 ▲장형수 ▲강옥선 ▲심재복 ▲강해곤 ▲정재윤 ▲곽수경 ▲하상길 ▲서웅용 ▲서남교 ▲이상윤 ▲윤병근 ▲강동준 ▲김경자 ▲정은영 ▲최동식 ▲조재현 ▲조규봉 ▲박춘실 ▲박전호 ▲류재찬 ▲이재민 ▲김태화 ▲박승목 ▲신선진 ▲김중곤 ▲김순애 ▲손응구 ▲박영태 ▲장재철 ▲권영삼 ▲이백호 ▲권안석 ▲박대승 ▲현진필 ▲권영환 ▲정사룡 ▲윤창재 ▲손정미 ▲정해은 ▲김기용 ▲지명철 ▲황남용 ▲지광종 ▲송종수 ▲고순창 ▲조순자 ▲강치훈 ▲박문길 ▲하광택 ▲지용근 ▲조의준 ▲김추엽 ▲곽희상 ▲황인섭 ▲조동원 ▲김정순 ▲조광형 ▲김온호 ▲구충호 ▲최명식 ▲최영천 ▲함윤식 ▲박태수 ▲권상우 ▲오정선 ▲장기복 ▲이연순 ▲김중철 ▲박찬현 ▲홍철 ▲신용상 ▲송재용 ▲오태윤 ▲최상규 ▲박성환 ▲홍규철 ▲최현영 ▲최병삼 ▲김주완 ▲김국환 ▲최원동 ▲이주성 ▲부치운 ▲조성녕 ▲이용희 ▲박순덕 ▲오창조 ▲김성수 ▲정덕재 ▲임병순 ▲이수복 ▲조상영 ▲양상호 ▲김영진 ▲장세철 ▲이미숙 ▲김석훈 ▲김영덕 ▲김영태 ▲김지천 ▲양정훈 ▲전동진 ▲조경화 ▲옥치민 ▲서동원 ▲임순옥 ▲고찬부 ▲손용식 ▲이은풍 ▲박준선 (단체) ▲용인시 교통과 ▲서산시 건설기계연합회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 ▲이리북일초등학교 어머니회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 ▲광희통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장명주 ▲하영출 ▲신금식 ▲김승화 ▲현을순 ▲이혜경 ▲김현자 ▲최돈홍 ▲주은출 ▲황문규 ▲김희숙 ▲김동진 ▲김동석 ▲김태만 ▲권상수 ▲이상점 ▲김동대 ▲권혁만 ▲유근배 ▲권오우 ▲이현중 ▲김명환 ▲부인균 ▲유성숙 ▲신대용 ▲김영근 ▲허강호 ▲홍명원 ▲황영희 ▲김정선 ▲남시온 ▲이미희 ▲주유본 ▲박주환 ▲손현종 ▲김현진 ▲강철희 ▲강석갑 ▲신상길 ▲김동석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月 14만 6천원’에 쏘나타 타세요!

    ‘月 14만 6천원’에 쏘나타 타세요!

    현대차는 8일 제네시스에서 엑센트까지 전 차종을 최적의 할부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11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할부는 쏘나타를 월 14만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인도금 유예 할부’와 계약금 10만원으로 등록과 보험 가입까지 해결할 수 있는 ‘엔트리 카 125% 할부’, 월 이자만 내고 자유롭게 원금을 상환하는 ‘수시상환 할부’ 등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인도금 유예 할부는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 4차종(법인 제외)에 대해 일정 금액의 선수금을 납부한 뒤, 할부기간 동안 월 할부금만으로 남은 차량 대금을 유예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2,547만원짜리 쏘나타를 36개월 할부에 선수율 30%, 유예율 65%로 구매하면, 차량 금액(5%)에 대한 정상할부금 3만 9000원과 유예금에 대한 이자 10만 7000원을 더해 월 14만 6000원만을 부담하면 된다. 새롭게 출시된 엔트리 카 125% 할부는 자금력이 낮은 20~30대 젊은 고객층의 차량 구매금액을 최소화해, 계약금만으로 차량 구매는 물론 등록과 보험 가입까지 가능하게 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별도의 선수금 없이 계약금 10만원만으로도 차량 구매와 취등록세 및 보험료를 낼 수 있으며, 할부기간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의 원금과 이자만을 납부하면 된다. 수시상환 할부는 대형트럭을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18개월(기본 금리 7.95%)의 할부기간동안 매월 이자만 내면서 자유롭게 차량 대금을 상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쏘나타와 그랜저, 싼타페에는 5.4%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에는 2.5%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쏘나타의 경우 1500만원 대출시 월 6만 7500원만 납부하면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저축성 보험 15년 규정’ 폐지 논란

    ‘저축성 보험 15년 규정’ 폐지 논란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저축성 보험의 계약기간을 최장 15년으로 제한한 감독규정의 폐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달아오르고 있다. 손보업계가 이달 중 있을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을 앞두고 ‘저축성 보험 15년 제한’의 폐지를 강도 높게 요구하고 나서면서부터다. 이해관계의 대척점에 있는 생명보험 업계는 ‘생보·손보 영역 분리의 원칙을 무시하는 주장’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손해보험사 부사장단은 4일 서울 수송동 손해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저축성 보험에 대해 1988년 이후 적용돼 온 보험기간 15년 제한 규제를 폐지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보험 기간에 제한이 없는 생보사와 달리 손보사들은 계약기간 15년이 넘는 저축성 보험은 팔지 못하게 돼 있다. 금융당국은 1988년 손보사들의 장기 저축성 보험 판매를 허용하면서 생보사들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만기를 최장 15년으로 제한했다. 이를테면 어떤 사람이 30세에 손보사를 통해 저축성 보험에 들었다면 그 사람은 각각 45세, 60세, 70세 되는 해에 다시 해당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손보업계는 15년마다 재가입 절차를 밟으면 소비자가 초기 부대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할 뿐 아니라 재가입 때 보험료가 오르거나 가입자가 고령화돼 가입이 어려워지는 등 노년기 위험 보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15년 제한이 처음 적용됐던 1988년에는 평균수명이 70.3세에 불과했고 금리는 연 8%대에 달했지만 지금은 평균수명 80.1세, 금리 연 4%대여서 계약기간 제한을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같은 구조의 금융상품에 같은 감독규제를 적용한다는 ‘동일기능 동일규제’ 원칙에도 위배된다는 입장이다. 생보업계는 손보사들의 생보사 영역 침범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축성 보험마저 규제를 없애면 생보와 손보의 영역 구분이 무의미해진다며 반대하고 있다. 한 생보사 관계자는 “20여년 전 저축성 보험을 취급하게 된 것 자체로 일종의 특혜를 받은 손보업계가 이제 와서는 아예 생보사의 안방을 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면서 “손보업계는 국내외에서 적용되는 생보·손보 영역 분리의 원칙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생보사 관계자는 “만일 생보사들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겠다며 화재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취급하겠다고 하면 손보사들이 과연 그러라고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보업계 관계자는 “저축 기능은 전 금융업권에서 취급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금융 기능으로 손보·생보 간 영역을 따질 대목이 아니다.”라면서 “강도 높은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현 정부의 경제기조를 감안할 때도 15년 제한은 폐지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금융당국은 양쪽의 주장을 검토해 철폐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생보와 손보의 영역 구분을 지킨다는 전제 하에 손보업계의 건의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지방세 3000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 공개

    앞으로 2년 이상 체납한 지방세가 3000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는 언론을 통해 명단이 공개된다. 정부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 기준금액을 1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체납정보 공개기준액은 3000만원 이상에서 1억원까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민들의 지방세 부담을 덜기 위해 공동주택의 시설물 교체·수선시 취득세를 면제하고 생계형 자동차에 대한 취득세와 자동차세를 경감하는 ‘지방세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정부는 또 지자체가 재정적 부담 능력에 상응해 지방세를 감면할 수 있도록 지방세 감면 조례 총량제를 도입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육아를 이유로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에게 소득 감소액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제도를 신설하는 ‘고용보험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국무총리 소속의 여성지위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여성 정책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국가성평등지수를 조사, 공표하도록 하는 ‘여성발전기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부고]

    ●임종룡(기획재정부 차관)종봉(국방과학연구소 팀장)종호(예금보험공사 차장)씨 모친상 장지수(JS텍스타일 대표)이재연(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장모상 최수형(KBS 부장)씨 시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5 ●최수영(구주기술)태영(하나HSBC생명 부사장·전 하나은행 부행장보)씨 모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27-7556 ●조충연(삼성엔지니어링 전문위원)효연(전 충북전기공사 지국장)신연(히든빌리어드 대표)의연(기아자동차 엔진보전부장)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7 ●송영종(전남도 부이사관·국방대 파견)동석(변호사)씨 모친상 26일 전남 보성 벌교중앙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061)857-3000 ●서장원(포천시장)씨 장인상 25일 전남 신안군 비금면 신원리 자택, 발인 27일 낮 12시 010-3054-5500 ●이재진(대림산업 차장)재홍(유신 〃)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5 ●황인표(전 서울 재현고 교장)씨 별세 훈(태일환경 이사)엽(서울시교육청 총무과 사무관)걸(동덕여대 관리과장)찬(사업)경숙(서울 명덕여중 교무주임)우숙(미국 거주)씨 부친상 유효상(성보중 교감)씨 장인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2227-7550 ●배대관(STX조선해양 조선영업부문장)씨 부친상 26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51)256-7013 ●권수환(혜원까치건축 이사)형석(전 대연아이티씨 과장)씨 부친상 신용욱(프로뱅크 대표이사)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1
  • 전자주민증 도입 국민의견수렴 공청회

    전자주민증 도입 국민의견수렴 공청회

    ‘전자주민증은 전자정부의 총아인가 혹은 빅브러더(Big-brother) 사회의 도구인가’ 전자주민등록증 도입을 위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여론이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가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전자주민등록증 도입을 위한 국민의견수렴 공청회’에선 정부와 일부 시민단체간 뚜렷한 시각차가 드러났다. 행안부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 방식의 주민증이 위·변조가 쉬워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심각한 만큼 2013년부터 IC칩을 내장한 전자주민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자주민증은 기존 주민증 수록항목 7개(성명, 사진, 주민번호, 주소, 지문, 발행일, 주민등록기관) 외에 5개 항목(생년월일, 성별, 국외이주국민 표시, 발행번호, 유효기간)을 추가하는 대신 주민번호, 지문 같은 민감한 정보는 위·변조 식별 보안장치가 있는 IC칩에 담는 방식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전자주민증이 개인정보의 노출을 부추기는 ‘야누스의 얼굴’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1998년과 2006년 전자칩에 주민등록 등·초본 등 47개 개인 정보가 담긴 전자주민증 도입을 추진했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혀 무산됐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요 논란과 행안부의 입장 등을 짚어봤다. ●보안성과 프라이버시, 무엇이 우선인가 김현철 행안부 주민과장은 현 플라스틱주민증의 허술한 보안성을 먼저 지적했다. “전자주민증은 일본, 스웨덴 등 36개국이 이미 도입, 운영해 안전하다.”면서 “주민번호 오·남용 방지를 위해 주민번호 대신 표면에 발행번호를 표시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나 지정토론자인 박경신 고려대 교수는 “주민증 자체를 위조하는 범죄는 매년 400~500건에 불과하다. 더 큰 문제는 옥션, 하나로텔레콤의 주민번호 대량유출 사건에서처럼 개인정보의 전자적 수록시스템에 의한 유출 피해”라면서 효용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IC카드 방식 안전할까 전자주민증이 개인정보 대량 유출을 막을 수 있을까. 정부와 전문가·시민단체 간 의견이 가장 상충되는 부분이다. 행안부는 IC카드 방식이 현재 보안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기한 단국대 교수는 “가장 안전하다는 IC신용카드도 복제되는 문제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단순 위·변조가 아니라 전자칩에 저장된 개인정보가 리더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유출되거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 대량 집적되는 문제는 정부가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적 개인정보 집적이 되레 정보 대량유출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내장정보, 본인 선택 가능한가 주민등록법 개정안 24조 2항에 따르면 필수 기재항목 외에 ‘혈액형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 중 주민의 수록신청이 있는 것’이면 임의 수록사항으로 추가될 수 있다. 향후 의료보험, 운전면허 등 민감한 개인정보도 포함될 여지를 남긴 부분이다. 권건보 아주대 교수는 ‘수록 정보의 과다’를 문제점으로 꼽았다. 권 교수는 특히 “지문은 주로 범죄 수사에 활용되는 정보로 주민등록제 본연의 목적과 거리가 있다.”면서 “모든 국민을 상대로 날인을 강요하는 것도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구본영 서울신문 수석논설위원은 “개정안에는 시민단체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법적 장치가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민번호 방식 꼭 필요한가 일률적인 주민번호 부여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미국식 사회보장번호나 자동차등록증, 프랑스 그린카드(의료보험증)처럼 특정분야 최소한의 정보로 신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희훈 선문대 교수는 “개인정보를 번호 자체로 드러나게 한 현행 주민등록번호는 최소침해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도 “장기적으로 주민번호가 아닌 전자서명 등 인증수단을 넣어 주민번호 노출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안부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주민증 설계 및 시스템 구축을 거쳐 2013년부터 5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전자주민증 발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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