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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타할아버지, ○○선물 해주세요” 우표도 안 붙인 편지에 돌아온 ‘감동 답장’

    “산타할아버지, ○○선물 해주세요” 우표도 안 붙인 편지에 돌아온 ‘감동 답장’

    우체국 집배원이 한 어린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쓴 손편지를 보고 따뜻한 답장과 함께 선물까지 보낸 미담이 아이의 부모를 통해 전해졌다.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민신문고에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칭찬 민원이 올라왔다. 민원 작성자는 “아이가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는데 지난 크리스마스 때 보내지 못했다. 뒤늦게라도 보내고 싶다고 해 우표도 붙이지 않고 우체통에 넣었다. 아마 반송될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다음날 아이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답장과 선물까지 받았다며 가져와 깜짝 놀랐다. 집배원의 선행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집배원 업무도 바쁠 텐데, 아이의 편지에 친절하게 답장과 선물까지 해주시고 눈물이 났다”며 “바쁜 일상에 힐링이 되고, 앞으로 저도 베풀면서 여유롭게 살겠다. 덕분에 우리 가족은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하람양은 편지에 “산타할아버지, 양치질 잘했으니 ○○(블록 장남감) 선물을 해주세요. 사랑해요”라고 썼다. 여기에 답장한 집배원은 “앞으로도 양치질 잘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어린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변신로봇 블록 장남감을 함께 선물했다. ‘산타 집배원’을 자처하고 나선 주인공은 남울산우체국 소속 이동우 주무관으로 2022년 7월 1일 발령받아 현재까지 남울산우체국 관할 온양우체국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주무관은 평소에도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집배 업무를 수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친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우본은 전했다. 이 집배원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알려진 미담에 대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지만 편지를 보낸 어린아이가 밝고 맑은 마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면서 아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사연이 알려져 쑥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 위기 대응책 실패… 대책 시급한 군산

    주력 산업이 붕괴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한 각종 정책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 지원에 의존해 추진됐던 사업과 자체적으로 추진한 계획들이 대부분 실패하거나 표류하고 있다. 군산은 2017년 6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2018년 5월 GM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가 곤두박질쳤다. 정부가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에 나섰으나 12일 현재 지역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특히, 타결책으로 추진한 ▲군산형 일자리 사업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 조성 ▲특수 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 등이 사실상 실패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021년 2월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선정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기대 이하의 결과로 실망을 안겨줬다. 중소·중견기업, 양대 노총이 참여해 전기차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침체한 지역을 되살리고 전기차의 메카가 되겠다는 취지였지만 성과는 초라하다. 전기차 위탁 생산량은 4300대로 목표 32만 5000대의 1.3%에 불과하다. 투자액은 3045억원의 56.3%, 일자리 창출은 530명으로 30.9% 달성에 머물렀다. 전북도는 이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에 100억원의 무담보 대출 보증을 섰다가 50억원의 손실을 보는 사태가 빚어졌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 조성사업도 무산됐다. 총사업비 1599억원 가운데 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100억원이지만 사업자를 찾지 못해 지원받은 국비 275억원도 반납해야 한다. 군함과 해경 함정 등 특수 목적선을 친환경적으로 개조하는 특수 목적선선진화단지 조성 계획도 진전이 없다. 지난해부터 5년간 5300억원을 투입해 군산항 7부두에 특수 목적선 개조와 성능 개량을 위한 지원 단지 등을 구축하는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사업비가 너무 많다며 난색을 보인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더라도 기회재정부의 심의를 거쳐야 하므로 올해 사업 착수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 중앙선 추월 사고 K5, 3억 맥라렌에 “보험사기” 주장 ‘적반하장’

    중앙선 추월 사고 K5, 3억 맥라렌에 “보험사기” 주장 ‘적반하장’

    왕복 2차선 좁은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려던 K5 렌터카 차량이 앞차와 부딪힌 사고가 발생했는데 가해자가 ‘보험사기’를 주장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하필 피해 차량이 3억원이 넘는 영국제 고급 스포츠카 맥라렌이었는데 K5 차량의 추월을 막기 위해 고의로 급가속했다는 게 K5 운전자의 주장이다. 12일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접촉 사고 피해자인 맥라렌 차주 A씨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사고는 지난 3일 오후 2시에 일어났다. 영상을 보면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왕복 2차선 도로로, 양옆 곳곳에 노상 주차장이 있어 차들이 수시로 중앙선을 넘는 상황이었다. 피해 차량인 맥라렌도 맞은편 차로에서 주차 중인 차량을 보고 멈춘다. 차주는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오토바이까지 보낸 뒤 차로가 확보되자 다시 출발한다. 그 순간 뒤편에서 맥라렌을 추월하기 위해 역주행한 K5 렌터카가 앞으로 끼어들었고 결국 두 차량이 부딪쳤다. 맥라렌 측면에 부착된 블랙박스에도 사고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K5는 이미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로에 서 있다가 맥라렌이 정차한 틈을 타 속도를 내 추월을 시도한다. 이 사고로 맥라렌은 좌측 휀더와 범퍼가 찌그러지고 도색이 벗겨지는 등 피해를 보았다.A씨는 “양옆 주정차 된 차량이나 튀어나오는 차량이 많다 보니 (정차 후 기다렸다가) 앞에 시야가 개방된 걸 확인하고 빠르게 진입하려고 액셀을 어느 정도 밟았다”며 “풀 액셀을 밟은 것도 아니다. 액셀을 밟는 1초도 안 되는 순간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A씨는 “K5 렌터카가 역주행하다가 내 차와 충돌했는데 차주는 제가 고의로 양보 안 해주고 고의 사고를 유발했다고 주장한다. K5가 추월하는 걸 뻔히 알고도 제가 사고를 냈다고 한다”며 황당해했다. 이어 “후방 블랙박스를 보면 (K5 차량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1m도 안 되는 거리까지 붙다가 추월을 시도했다. 만약 제 차 앞에 튀어나오는 차가 있어서 불가피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어도 사고가 났을 상황이다. 제가 K5가 따라오는 걸 알고 고의사고를 냈다면 애초에 진입 과정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는 차 배기음 때문에 K5가 뒤에 붙어있는지도 몰랐다. 공교롭게 K5가 추월하는 타이밍에 제가 치고 나간 것뿐이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결국 렌터카인 K5 차주가 뒤늦게 100% 과실을 인정했지만, 정작 렌터카 공제 보험사 측은 “맥라렌(A씨)이 난폭운전을 했고 보험 사기도 시도했다”며 보상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가의 차량을 몰고 있다 보니 흠집이라도 날까 애지중지 타는 제 차량인데 고의사고를 냈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된다. (가해자의 고의사고) 주장에 화가 나고 괘씸하다”고 밝혔다. 해당 블랙박스 영상은 이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돼 공분을 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1차선에서 맥라렌 추월할 생각을 하냐”, “차주가 네 방향 블랙박스까지 달아서 증거가 완벽한데도 오리발이냐”, “렌터카 공제 보험사는 법 위에 있는 천룡인들이냐”, “중앙선 침범에 역주행인데 10대 중과실 사고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현대차,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기금 2억원 기탁

    현대차,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기금 2억원 기탁

    현대자동차 노사는 12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365나눔지킴이’ 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 365나눔지킴이는 1년 365일 울산 지역사회를 지키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현대차 울산공장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노사는 효과적인 기금 활용을 위해 매월 모금회와 함께 노사 심의를 거쳐 지원할 기관과 지원 규모를 결정한다. 이번 3월에는 디딤돌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울산장애인복지센터 단기보호시설 도배, 장판 교체, 시설 이용자 필요 비품 구매 등에 기금이 우선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희망가

    [길섶에서] 희망가

    출근길 자동차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소프라노 음성이 구슬프기만 하다. 제목이 ‘희망가’이니 밝은 노래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노랫말을 곰곰이 생각해 봤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라는 가사는 ‘그러니 희망이 있을 리 있겠느냐’는 의미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풍진 세상’도 노래 제목이 ‘희망가’이니 풍요로운 세상이겠거니 하고 짐작했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풍진(風塵)은 바람에 티끌이 날리듯 어지러운 세상이라는 뜻이라니 내가 정말 무지하다는 반성도 하게 된다. 가사를 생각해 보니 가락이 슬픈 것도 다 이유가 있나 보다. 원곡이 미국 찬송가라는 사실도 알았다. ‘우리가 안식처에 이르렀을 때’쯤으로 번역할 수 있는 제목인데 원래 가사는 도무지 찾지를 못하겠다. 제목을 새겨 보니 일종의 장송곡이 아닐까 짐작하게 된다. 아침에 들은 노래가 하루 종일 희망에서 죽음까지를 두루 생각하게 했다.
  • 레이싱부터 차박까지… 자동차 체험, 여기 가면 다 있다

    레이싱부터 차박까지… 자동차 체험, 여기 가면 다 있다

    아반떼 N 등 타고 서킷 주행 만끽아이오닉5·EV9 이용해 캠핑 가능 현대자동차그룹이 고객 체험 시설과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올 시즌 운영을 시작한다. 1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충남 태안에 위치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올해 시즌은 이날 예매가 시작돼 다음달 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된다. 126만㎡(약 38만평) 면적의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과 지상 2층·1만 223㎡(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코스로 이뤄진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시설이다. 2022년 9월 개장해 지난해까지 2만명 이상이 센터를 이용했다. 센터 프로그램은 운전의 기초부터 레이싱 기술까지 배울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와 연령과 관계없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드라이빙 플레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 시즌 프로그램에서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아반떼 N, 아이오닉 5 N뿐 아니라 아반떼 N1/N2 컵카 등 실제 모터스포츠 참가 차량으로 서킷을 달려 보는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아 EV6 GT를 활용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최상위 심화 교육 ‘GT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드라이빙 플레저’에서는 센터 인근의 오토 캠핑장에서 아이오닉5와 EV9을 이용해 1박 2일 캠핑을 하는 ‘캠핑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4~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자동차 모형을 만들고 전용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 청주·제물포고·건대·대우차, 머문 곳마다 인맥으로… 팬덤의 서정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청주·제물포고·건대·대우차, 머문 곳마다 인맥으로… 팬덤의 서정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셀트리온 창업자의 K리더십정 많고 의리 있는 스타일로 인기남다른 비전·스토리에 ‘개미’ 열광장관·시장 즐비한 제물포고 21회 “친구들·학교 발전에 발 벗고 나서”34세에 대우차 임원 돼 경영 공부 대우 해체 뒤엔 차장 5명과 창업“셀트리온 성공비결은 인재” 강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선도하는 셀트리온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두터운 열성 팬층을 형성한 창업자(파운더)로 유명하다. 소액주주 개미 투자자들이 서 회장의 비전과 스토리에 열광하며 셀트리온을 코스닥 대장주로 끌어올렸다면, 정 많고 의리 있는 서 회장의 한국적 리더십은 지금의 셀트리온을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 ●고향 ‘청주 인맥’… 선뜻 후원회장도 서 회장은 지금은 충북 청주시로 통합된 청원군 오창읍 두암리에서 아버지 서병규(93)씨와 어머니 정필순(2013년 작고)씨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청주교대 부설초와 청주중을 다니다 가족과 함께 상경했다.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에서 차로 3분 거리인 고향 집 인근에는 아직도 큰어머니와 일가 식구들이 살고 있다. 서 회장은 청주 출신 후배들과도 긴밀한 교류를 이어 왔다. 인천지검장 시절 인연을 이어 온 청주 출신 김진모(58) 전 검사장이 청주 서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서자 선뜻 후원회장을 맡았다. 봉사활동을 계기로 친분을 쌓은 청주 출신 배우 이범수(54)씨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서 회장의 아버지는 산림청 소속 지방공무원, 연탄 배달, 쌀장사, 방앗간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아버지 일을 돕던 서 회장은 고교 진학이 늦어져 고교 평준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인천 제물포고로 진학하게 된다. 호적 생일은 1957년생이지만, 실제 생일은 1956년생인 서 회장은 두 살 어린 1958년생들과 함께 하숙하며 고교 생활을 했다.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인천 인맥은 유무형의 자산이 되어 훗날 인천에서 셀트리온을 창업하는 데 밑바탕이 됐다. ●제2의 고향… ‘황금세대’ 제고 21회 서 회장이 제물포고에 입학했던 1974년에는 서울보다 고교 평준화가 늦은 인천으로 우수한 학생들이 몰렸다. 서 회장이 졸업하던 1977년 제물포고 21회는 서울대에 100명 넘는 졸업생을 합격시키며 황금 세대를 이뤘다. 고교 동기로는 권재홍(66) 전 MBC 부사장, 박남춘(66) 전 인천시장, 박양우(66)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호연(66) 씨티씨바이오 회장, 차동민(65) 전 서울고검장, 홍종학(65)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있다. 셀트리온 사외이사를 맡았던 이요셉(66) 인일회계법인 고문회계사, 조균석(65)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전병훈(67) 해병대 예비역 소장도 모두 동기다. 한 고교 동기는 “제고 21회는 잘된 친구들이 많은 집단인데 그중에서도 서정진 친구는 여러 가지 일에 발 벗고 나서는 훌륭한 친구”라며 “친구들과 학교 발전을 위해서 도움을 주는 좋은 친구”라고 전했다. ●바이오 ‘건대 인맥’… 창업 ‘대우 인맥’ 셀트리온 초기 창업 멤버 중에는 바이오 관련 전공자가 한 명도 없었다. 부족했던 바이오 인맥은 건국대 산업공학과 77학번인 서 회장의 건대 인맥에서 찾았다. 미생물학과 78학번 채정모씨의 소개로 만난 조명환(68·현 한국 월드비전 회장) 건국대 생명과학특성학과 교수는 멘토인 바루크 블럼버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와 토머스 메리건 미국 스탠퍼드대 에이즈 연구소장을 소개했고 이후 넥솔바이오텍 공동 설립에 나서기도 했다. 산업공학과 85학번인 정청래(59)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서 회장이 흉금을 터놓는 후배 중 하나다. 서 회장은 1983년 삼성전기에 입사해 1986년 한국생산성본부 전문위원으로 직장을 옮겼다. 이후 대우자동차를 컨설팅한 것을 계기로 1990년 34세의 나이에 대우차 상임경영고문(전무이사대우)으로 임원 생활을 시작했다. 10년 가까운 대우차 임원 생활은 서 회장이 세계 시장을 상대로 창업에 나서는 큰 자산이 됐다. 서 회장은 1999년 말 대우그룹 해체 후 ‘실업자’가 된 다섯 명의 대우차 기획조정실 차장들과 함께 다음 해결책이란 의미의 ‘넥솔’(넥스트 솔루션)을 창업했다. 2009년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꾼 넥솔은 자본금 5000만원에 기업경영 자문, 전자상거래, 무역업, 농수산물 가공 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중 그물망 전략으로 추가했던 바이오 사업(넥솔바이오텍)이 지금의 셀트리온으로 이어졌다. ●한국인 인재가 성공 배경 서 회장은 셀트리온의 성공 바탕에는 인재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다. 미국 벡스젠에 있다 셀트리온에 합류한 신승일(86) 전 미국 뉴욕 알베르트아인슈타인의과대 유전학과 교수는 당시 에이즈백신 공장 부지를 물색하던 벡스젠을 설득하는 데 큰 힘이 됐다. 국내 최초 식물세포 배양공장을 운영해 온 이현수(82) 전 삼양제넥스 부사장도 셀트리온에 합류해 아시아 최대 동물세포 배양공장을 짓는 데 힘을 보탰다. 홍승서(67·현 로피바이오 대표이사) 전 삼양제넥스 부장은 미국 법인장을 맡아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첨병 역할을 했다. 이후 합류한 녹십자 출신 윤정원(58) 사장, 장신재(61) 셀트리온 아시아퍼시픽 PTE 대표이사, 권기성(55) 수석부사장, 이수영(52) 부사장, 양성욱(54) 전무, 임병필(53) 상무,최병욱(53) 상무 등은 연구개발부터 생산 부문까지 셀트리온을 움직이는 중추 역할을 했다.
  • 창업멤버 3인방, 부회장 활약… 부도 위기 땐 집 담보 대출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창업멤버 3인방, 부회장 활약… 부도 위기 땐 집 담보 대출도 [2024 재계 인맥 대탐구]

    서정진(68) 셀트리온 회장은 과거 대우자동차 근무 인연을 바탕으로 창업에 나설 만큼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하는 인재경영을 추구해 왔다. 유헌영(63)·기우성(63)·김형기(59) 전문경영인 부회장 3인방은 창업 멤버들이다.●‘1호 사원’ 유헌영 홀딩스 대표 인하대 산업공학과 출신인 유헌영 셀트리온홀딩스 대표이사(부회장)는 서 회장이 1999년 말 창업한 벤처기업 넥솔(셀트리온의 전신)의 1호(사번) 사원이다. 대우차 시절 ‘사수’로 근무했던 서 회장을 따라 창업에 가장 먼저 동참했다. 2015년부터 서 회장 중심 지배구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셀트리온홀딩스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의 기타 비상무이사도 맡고 있다.●‘2호’ 기우성, 생산부문 담당 기우성 셀트리온 제조개발사업부 총괄 대표이사(부회장)는 넥솔 2호 사원이다.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차 기획실에 몸담았다. 셀트리온에선 생산 부문을 담당해 왔다. 셀트리온 인천 송도 공장이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cGMP)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재무·기획통 김형기, 살림 도맡아 김형기 셀트리온 글로벌 판매사업부 총괄 대표이사(부회장)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대우차 전략기획팀장으로 재직하다 넥솔바이오텍 전략기획실장으로 옮겨 왔다. 김 부회장은 재무, 기획 전문가로 셀트리온의 살림살이를 도맡았다. 서 회장은 한 강연에서 바이오 사업을 하는 데 1200억원이 든다는 김 부회장의 분석을 바탕으로 창업했으나 첫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7년간 3000억원이 들었고 죽도록 고생했다고 후일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회사가 부도 위기에 놓였던 시기 이들은 자신들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정도로 회사에 헌신했다. 문광영(58) 전 셀트리온스킨큐어 사장은 현재 셀트리온홀딩스의 등기이사로 재직 중인 창업 멤버다. 이근경(66) 전 셀트리온헬스케어 고문도 아주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차 차장으로 있다 넥솔 창업에 동참했던 멤버 중 하나다. 이들 창업 멤버들은 창업 성공 이후 스톡옵션을 행사해 수백억원씩을 번 것으로 전해졌다.
  • 부·울·경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도약”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추진1시간 생활권 광역 철도망 확충인재 육성·관광 플랫폼 공동 구축 부산·울산·경남이 미래 신산업 공동 육성과 1시간 생활권 형성 등을 통해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부·울·경은 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년을 맞아 11일 울산시청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시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고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인재육성·관광 플랫폼 공동 추진’이다. 부·울·경 100년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산업 육성은 공동으로 자동차, 선박, 항공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3개 시도는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부터 인증, 부품 생산 및 완제품 제작까지 전 주기별 협력 모델을 완성한다. 초광역 인프라 구축은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과 광역 철도망 확충으로 거점지역 간의 통행시간을 단축한다. 세부사업은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사업,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사업, 울산~부산~창원 대심도 철도 건설 등이다. 부·울·경을 세계적인 물류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구축한다. 인재육성·관광 플랫폼 공동 추진은 인재 유출 방지, 3개 시도 인재 양성 협력체계 구축하는 것이다. 또 공동 관광자원을 개발해 부·울·경을 세계적인 K 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
  • 한기대-폴리텍대학 ‘지역발전’ 맞손

    한기대-폴리텍대학 ‘지역발전’ 맞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11일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학장 김현철)와 지역산업 발전인력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연구·기술개발 및 산학협력, 교육부 국책사업(RISE 및 글로컬 대학) 추진, 상호 교육 및 취업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이날 “급격한 산업구조 변화와 100세 시대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업(業)의 전환과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는 평생직업능력개발 역할이 확대됐다”며 “충남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에 공동 협력함으로써 평생직업능력개발 분야에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철 학장은 “교육환경 및 제도에 함께 대응해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 협업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한기대의 에듀테크(Edutech) 기반 미래 첨단기술 학습공간인 ‘다담 미래학습관’을 찾아 미래형자동차 Lab, 스마트러닝팩토리(관제센터), FMS Lab, ICT(정보통신기술) Lab, 지능형자동차 Lab 등을 견학했다.
  • 경기도-스페인,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논의

    경기도-스페인,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논의

    김동연 지사,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와 면담 경기도-스페인, 청년·스타트업·기후변화 협력 논의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 스페인 대사가 경기도와 스페인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11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와 만나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지자체이고,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라며 “스페인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관광 국가 중 하나고,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이자 자동차 생산도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다.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스페인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대사는 “한국 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이 외국에서 보기에 매력적인 요인이다. 경기도와 스페인 간 상호통상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경기도는 이번 만남으로 스페인과 관광은 물론 청년, 스타트업,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관계가 한층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현대포리텍, 한라대학교 대학발전기금 5억원 기탁

    ㈜현대포리텍, 한라대학교 대학발전기금 5억원 기탁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포리텍이 한라대학교에 대학 발전기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광식 ㈜현대포리텍 대표 이사는 지난 7일 한라대학교 김응권 총장에게 발전기금 약정서를 전달하면서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한라대학교의 설립 이념에 공감하며, 실무에 밝은 인재를 양성해 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밝히고 발전기금이 한라대 발전에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라대학교는 또한 ㈜현대포리텍과 산학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한라대 김응권 총장과 ㈜현대포리텍 김광식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공동 추진 사항 ▲미래모빌리티 인재육성을 위해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사항 ▲상호 인력 양성 및 행정적 지원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현대포리텍의 발전기금 기부와 산학협력 협약체결에 대하여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에 따라 기업 맞춤형 자동차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현대포리텍과 인적 및 기술 교류를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발전기금을 기부하신 취지를 살려 산업현장에서 환영받는 실무기술 인력 양성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김광식 대표의 한라대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현대포리텍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토대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는 신뢰할 수 있는 부품개발 제조사로서 1975년 설립 후 국내 음성1, 2공장과 김해공장에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고무제품, 전장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멕시코·중국·인도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평촌에 연구소를 설립하여 R&D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이천시, 전기·수소 자동차 660대 보조금 지원

    이천시, 전기·수소 자동차 660대 보조금 지원

    경기 이천시는 올 상반기에 74억원을 들여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차종은 전기승용차 450대(일반 360대, 우선순위 45대, 택시 45대), 전기화물차 190대(일반 114대, 우선순위 19대, 택배 38대, 중소기업 생산제품 19대) ,수소승용차 20대(일반 18대, 우선순위 2대)다. 신청대상은 지원신청일 기준 연속 3개월 이상 이천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이나 이천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업 등이다. 구매보조금 신청희망자가 자동차 판매·대리점에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작·수입사에서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보조금을 신청한다.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은 승용차 최대 1106만원, 화물차 최대 1906만원으로 차종·옵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또한, 전기화물차를 구매한 경유화물차 폐차자 및 소상공인, 전기택시 구매 택시사업자, 전기차 구매 차상위 이하 계층은 보조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아울러 수소승용차 구매 보조금은 3250만원으로 정액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또는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내국인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석 달 연속 1만명 이상 감소…40대 넉 달 연속 줄어

    내국인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석 달 연속 1만명 이상 감소…40대 넉 달 연속 줄어

    제조업의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가 석 달 연속 1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고용허가제(E9·H2) 확대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제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36개월 연속 증가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22만 7000명으로 1년 전(1491만 4000명)과 비교해 2.1%(31만 3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3월(1500만 7000명) 이후 고용보험 가입자는 12개월 연속 1500만명을 넘어섰다. 제조업(7만 4000명)과 서비스업(23만 5000만명)은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4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식료품·자동차·기타운송장비 등 대규모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섬유제품과 전자통신 등이 줄면서 가입자는 383만 8000명을 기록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을 제외하면 제조업의 가입자 감소세가 심각하다. 외국인 신규 가입자는 8만 5000명으로, 제조업 전체 신규 가입자(7만 4000명)보다 1만 1000명이 많았다.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10월 3000명이 감소한 후 12월에는 2021년 1월(1만 3000명) 이후 35개월 만에 내국인 가입자가 1만명 이상 줄었다. 2월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분(31만 2000명) 중 외국인(9만 7000명)을 제외한 내국인은 21만 5000명에 그쳤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남성이 848만 1000명, 여성은 674만 6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13만 2000명, 18만명 늘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는 18개월 연속 감소했고, 40대도 넉 달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29세 이하는 인구감소 영향 속에 도소매·정보통신업·사업서비스에서 하락하면서 6만 3000명 줄었다. 40대는 건설업과 도소매, 부동산업 부진 등으로 1만 1000명 감소했다. 구직급여는 62만 6000명에게 총 9619억원이 지급됐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 내 음란행위·영상 시청 등 불가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 내 음란행위·영상 시청 등 불가

    서울시의회 서울미래전략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대표발의한 2건의 버스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서울시 버스 내에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행위를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는 ‘철도안전법’과는 다르게 운전자나 여객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 않아 시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와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에 관련 규정을 명시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 이용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자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버스 안에서 음란물을 시청하거나 일부 승객에게 음란한 행동을 함으로써 버스 이용에 불편과 불안은 초래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라고 버스 이용 안전에 위협적인 사례들을 지적하며 “이런 사례들에도 불구하고 버스 이용 중에 음란한 행위나 영상 시청 등을 제재하는 규정이 명확히 없어 시민들의 안전한 버스 이용 환경 조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조례를 개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버스 안에서 성적(性的)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규정을 신설하고, 시장이 안전을 위해 그 밖의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할 경우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시해 버스 안에서의 위협적이고 불안을 초래하는 행위들을 제지할 수 있게 되었다. 김 의원은 “상위 법령의 사각지대에 있는 버스 안의 시민 안전에 관해 조례를 통해서 보완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더욱 촘촘히 조례를 정비해 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입법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위한 획기적 도시 전환 정책 필요”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위한 획기적 도시 전환 정책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8일 열린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서울시 도시계획 대전환’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먼저 “최근 출시한 ‘기후동행카드’ 사업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인다는 취지에 따라 높은 시민 참여율로 시의적절한 정책이었던 반면, ‘기후위기대응’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시 통행 자동차 대수는 1026만 5000대로, 이 중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 숫자에 대해 서울시는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환경적 목적 달성을 위해 자동차 소유주의 대중교통 전환율 등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사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서울시가 ‘보행자 우선정책’을 포함한 획기적 도시계획 전환 정책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예로 미국 포틀랜드에서의 자전거 이용자만을 위한 ‘블루메나우어 다리’건설, 프랑스 파리시의 보행자우선구역 지정,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대책의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미국 포틀랜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만을 위한 ‘블루메나우어 다리’를 건설하고 주요 상권인 로이드 쇼핑몰센터와 연결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한 정책을 펼쳤다. 프랑스 파리시는 스쿨존을 포함해 보행자우선구역을 지정하고 보행자 보호를 위한 ‘길 이용의 규칙’을 발표했다. 이로써 시내 자가용 사용은 2022년 이후 49.5% 감소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도로 대부분의 최대 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연간 교통사고 발생률이 최소 20%에서 최대 30% 정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의 대책도 주문했다. “첫째로, 자가용 제한속도를 낮추고 자전거 주차시설을 확충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해야 할 것, 둘째, 보행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충, 셋째, 환경을 위해 교통수단을 전환한 시민에게 현실적 혜택 지원을 제공할 것” 요구했다. 이 의원은 “시민의 적극적 참여는 정책 성공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자전거 이용 출퇴근 시민에게 시간적 혜택을 부여하는 등 시민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지원책을 고려해 달라”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 “서울시 도시계획에 자전거와 같은 저탄소·무탄소 수단의 수송분담률 목표를 포함하는 등 획기적 도시 전환을 펼칠 것”을 제안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온·오프라인 카레이싱 모두 정상 찍은 20대 청년

    온·오프라인 카레이싱 모두 정상 찍은 20대 청년

    “모터스포츠는 비용과 시·공간의 제약 때문에 일반인이 입문하기 어려운 종목이지만 가상현실인 ‘시뮬레이터 레이싱’(심레이싱)이 허들을 낮출 수 있죠.” 온라인 자동차경주 게임인 심레이싱 대회에서 수년간 정상을 지킨 뒤 실제 카레이싱 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김규민(22) 선수.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의 DCT레이싱 캠프에서 만난 그는 “게임하다 온 애가 진짜 레이싱을 할 수 있겠느냐는 편견도 있었지만 커리어로 증명해 냈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심레이싱 선수로 활동하다 만 19세가 돼 운전면허를 딴 지 불과 3개월 뒤인 2020년 7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괴물 신인’이란 이름으로 레이싱 무대에 발을 디뎠다. 통상 모터스포츠의 기본이라 불리는 ‘카트 레이스’로 입문해 실력을 쌓아 상위 클래스에 도전하는 일반 레이서들과는 다른 길을 밟은 것이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 컵’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 ‘2023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에 선정돼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2024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출전을 앞두고 있다. 그는 PC 화면이나 페달, 운전대의 느낌 등 제한적인 감각에 의존해야 하는 심레이싱에 비해 오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운전이 더 ‘친절한’ 환경이라고 했다. 심레이싱이란 말 그대로 가상의 공간에서 자동차 레이싱 경주를 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말한다. 게임용 운전대와 기어, 페달 등의 전문 장비를 갖춰 실제 운전하는 느낌을 최대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PC를 기반으로 한 ‘아이레이싱’이나 플레이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 ‘그란 투리스모’ 등 다양한 게임이 여기 속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상승하면서 국제자동차연맹(FIA)은 2021년 국제 디지털 모터스포츠 위원회를 발족하며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포르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심레이싱 프로팀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메타버스 등 가상공간이 여러 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가상현실이 현실과의 간극을 진정으로 좁힐 수 있을까. 가상현실과 현실에서 동시에 활동하고 있는 김 선수의 생각을 묻자 그는 “진동이나 중력에 의한 몸의 쏠림, 압력 등은 여전히 실제 레이싱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이”라며 “가상현실이 현실과 동등한 수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3차원을 구현해 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각, 촉각에 이어 다양한 움직임에 수반되는 압력을 구현해 내는 단계까지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아 EV9 ‘英 올해의 차’… “주행거리·공간 활용 굿”

    기아 EV9 ‘英 올해의 차’… “주행거리·공간 활용 굿”

    기아는 8일(현지시간)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영국 올해의 차는 해마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 존 챌린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 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 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 ‘심판론’ 불붙은 여야… 한강·수원·낙동강 3대 벨트 빅매치 예고

    ‘심판론’ 불붙은 여야… 한강·수원·낙동강 3대 벨트 빅매치 예고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10일 거대 양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한강·수원·낙동강 등 전국 주요 격전지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용산은 권영세·강태웅 ‘리턴매치’‘野 독식’ 동작갑·을, 서울 승부처로 서울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5% 포인트 차로 승패가 갈렸던 초접전 지역과 ‘한강벨트’가 관건이다.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2.5% 포인트 차로 승리했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진을에서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대결한다. 3.2% 포인트 차로 국민의힘이 이겼던 송파갑 결전에는 국민의힘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민주당 조재희 전 지역위원장이 나선다. 0.7% 포인트 차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에게 승리했던 용산은 리턴매치가 확정됐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2석 모두를 가져갔던 동작갑·을은 서울의 승자를 가릴 승부처다. 동작갑에선 국민의힘 장진영 변호사와 민주당 ‘실세’인 김병기 의원이 맞붙는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10% 포인트 차로 민주당이 뒤진다는 발언을 했다가 이후 사과하고 ‘3% 포인트 우세’라고 정정한 바 있다. 장 변호사는 지난 총선 때 김 의원에게 12.4% 포인트 차로 졌으나, 민주당을 탈당한 전병헌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로 ‘야당 표’가 갈릴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인 류삼영 전 총경이 맞붙는 동작을은 국민의힘이 ‘탈환 1순위’로 꼽는 곳이다. 수도권 판세 가를 ‘수원벨트’ 5석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이목집중 경기도 ‘수원벨트’는 5석으로 수도권 전체 판세를 가를 바로미터로 꼽힌다. 이곳은 인구 125만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이자 민주당이 20·21대 총선에서 내리 갑·을·병·정·무 5석 전석을 차지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선 현역 박광온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고 친명(친이재명)계 김준혁 한신대 부교수가 출전하는 수원정과 김진표 국회의장의 불출마로 염태영 전 시장이 나선 수원무에서 선수가 교체됐다. 새 얼굴들로 진용을 짠 국민의힘은 김현준 전 국세청장과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 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접전 양상을 보이는 수원병을 격전지로 보고 있다. 야당 지지세가 우세한 인천은 여야 대표 선수가 맞붙은 계양을이 인천 13곳의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명룡대전’이 확정된 계양을은 이번 총선에서 ‘프레임 전쟁’의 전초기지로 꼽힌다. 與 “강원 8석 석권” 野 “최소 4석”‘낙동강벨트’는 지역마다 온도차 강원도 8개 지역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석씩 가진 원주갑과 원주을이 격전지로 꼽힌다. 강원도는 보수 지지세가 탄탄한 영동 지역, 수도권 바람이 미치는 원주·춘천으로 판세가 양분된다. 원주갑은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원창묵 전 원주시장, 원주을은 국민의힘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송기헌 민주당 의원이 맞붙는다. 앞서 국민의힘은 강원 8석 전석 석권을, 민주당은 최소 4석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전통적으로 보수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경남(PK)에서 야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낙동강벨트’는 선거구 획정으로 지역마다 여야의 유불리가 조금씩 달라졌다. 또 기존의 낙동강벨트는 경남 양산갑·을, 김해갑·을, 부산 5개 지역구로 총 9석이었으나 부산 북구와 강서구가 분구되면서 전체 의석이 10석으로 한 석 늘었다. 최근 네 차례의 총선 중 여야가 2승2패를 기록한 북구갑은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 간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부산시장을 지낸 부산진갑 현역인 서 의원을 북구갑으로 차출해 낙동강벨트 탈환 작전에 나섰고 민주당에서는 전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19·20대 총선에서 전 의원이 과반 득표를 거둔 만덕1동이 북구을로 분리된 것이 변수다. 부산 강서도 달라진 표밭에서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과 변성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맞붙는다. 김 의원은 기존 북·강서을에서 자신의 지지세가 탄탄했던 강서구 화명동과 금곡동이 분리되면서 다소 불리해졌고, 변 전 부지사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선거구가 압축돼 고무된 분위기다. 민주당 탈당파에 ‘3자 구도’ 속출경기 화성을 등 개혁신당과 접전 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과 개혁신당 후보들이 나서 3자 구도를 형성한 지역도 상황이 복잡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장고 끝에 택한 경기 화성을은 민주당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 역시 국민의힘 영입 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의 3파전이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전략 공천을 받은 용인갑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후보로 나섰다.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3파전 지역들은 출마 후보들의 선거비용 보전 기준 득표율(15%) 달성 여부도 정치권의 관심사다.
  • 저출생 어린이집 폐원 나비효과…‘어린이 보호구역’도 줄어 들었다

    저출생 어린이집 폐원 나비효과…‘어린이 보호구역’도 줄어 들었다

    저출생 여파로 폐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19년 1760곳이었던 어린이 보호구역이 지난해 1700곳으로 줄어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34곳 ▲2020년 24곳 ▲2021년 52곳 ▲2022년 42곳 ▲지난해 23곳이었다. 저출생의 나비효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어린이 보호구역도 덩달아 없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자동차 등의 통행속도 및 주정차가 제한된다. 시는 지난달 어린이 보호구역 내 이면도로 50곳을 추가로 지정해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추기도 했다. ‘어린이·노인 및 장애인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등은 폐원·폐교 또는 주변 교통 환경의 변화로 보호구역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등 시설뿐 아니라 학원, 어린이가 자주 오가는 곳 역시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는데 아이들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문을 닫거나 폐원 위기에 처한 어린이집이 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 2018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어린이집 2157개가 폐원했다. 하루 1개꼴로 어린이집이 문을 닫은 셈이다. 이에 동마다 평균 14개씩 있던 어린이집은 10.5개로 줄었다. 초저출생으로 학령인구(6~17세) 역시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학령인구는 2022년 538만 9000명이었으나, 2040년 268만명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예산정책처는 내다봤다. 이에 따라 문을 닫는 학교나 통폐합하는 학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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