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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약세…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상승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약세…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상승

    19일 오후 12시 20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와 자동차, 2차전지, 조선·기계주까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만 두드러진 강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27만 4000원으로 전일보다 7000원(2.49%)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는 178만 6000원으로 5만 4000원(2.93%) 하락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7만 8500원으로 3.57% 밀리며 반도체 대형주 전반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자동차주는 낙폭이 특히 컸다. 현대차(005380)는 60만 7000원으로 8.45% 급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51만 8000원으로 9.28% 떨어져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기아(000270)도 15만 3700원으로 5.42%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2차전지와 전기전자 업종도 부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만 6250원으로 2.88% 내렸고, 삼성SDI(006400)는 58만 4000원으로 4.73% 하락했다. 삼성전기(009150)도 98만 5000원으로 4.46% 밀렸다. 조선·산업재와 지주사 종목들도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59만 3000원으로 3.58% 내렸고,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109만 2000원으로 4.80%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0만 5600원으로 5.80% 떨어졌으며, SK스퀘어(402340)는 103만 3000원으로 5.49%, 삼성물산(028260)은 37만 1000원으로 7.13% 각각 밀렸다. 바이오와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4만 5000원으로 2.96%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8만 2600원으로 0.33% 내렸다. 삼성생명(032830)은 0.48%, KB금융(105560)은 0.52%, 신한지주(055550)는 0.32% 각각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총 상위 종목 중 상승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8만 1000원으로 4.40% 오르며 방산주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삼성전자 1629만 5197주, 두산에너빌리티 243만 5595주, SK하이닉스 242만 214주 등으로 상위 대형주 중심의 거래가 활발했다. 전반적으로 시총 상위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흐름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7397.91로 1.57% 하락…외국인 팔자에 반도체·자동차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7397.91로 1.57% 하락…외국인 팔자에 반도체·자동차 약세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외국인 매도 우위 속에 7400 아래로 밀리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전반적으로 내리면서 지수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8.13포인트(-1.57%) 내린 7397.91을 기록했다. 지수는 7425.66에 출발한 뒤 장중 7436.55까지 올랐지만, 7366.52까지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452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6722억원, 기관은 688억원 순매수로 맞섰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71억원 순매수였으나 비차익거래에서 4519억원 순매도가 나오며 전체적으로 414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도 약세가 우세했다. 상승 종목은 312개, 하락 종목은 521개였고 보합은 63개였다. 거래량은 5억 1695만주, 거래대금은 3조 5154억 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76% 내린 27만 325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63% 하락한 181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우(005935)는 3.35%, 현대차(005380)는 4.68%, 삼성전기(009150)는 2.04%,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25% 각각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61% 약세였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6.03% 오른 130만 1000원으로 강세를 보였고 HD현대중공업(329180)은 0.49% 상승했다. 장 초반 종목별 등락도 엇갈렸다. 상승률 상위에는 티엠씨가 상한가인 3만 50원까지 치솟았고 가온전선 13.22%, 콘텐트리중앙 13.17%, 진원생명과학 13.04%, 성문전자 11.16% 등이 올랐다. 반면 두산로보틱스는 11.79% 급락했고 DKME 9.66%, 주연테크 8.94%, 천일고속 7.90%, LG전자우 7.83% 각각 하락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 자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4조 9270억원 순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종목별 선별 매수는 뚜렷하다. SK를 6095억원, 두산을 5605억원, 한화를 3584억원 순매수했고 CJ, LG, HD현대, 효성도 순매수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SK, 두산, 한화, LG, CJ, 효성 등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대비 높아졌다. 이 같은 매수는 단순 순환매보다는 각 지주사가 보유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산업 성장 기대가 반영된 흐름으로 읽힌다. 조선, 전력기기, 건설기계, 선박서비스 등 자회사를 둔 지주사들이 주목받고 있고, 일반주주 보호 강화와 자본시장 제도 개선 논의 역시 지주사 가치 재평가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증시 전반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쏠림에 대한 경계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합산 48% 수준이며, 12개월 예상 순이익 기준 비중은 약 72%에 이른다. 특히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삼성전자에 근접하는 흐름은 향후 장세 과열 여부를 가늠할 변수로 거론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주간종가보다 6.50원 내린 1493.80원에 출발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아틀라스, 23㎏ 냉장고 번쩍 들고 운반…산업현장 투입 준비 완료

    아틀라스, 23㎏ 냉장고 번쩍 들고 운반…산업현장 투입 준비 완료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18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냉장고를 통째로 들어 올려 전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틀라스가 스스로 전신을 제어하며 외부 물체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손끝 제어를 넘어 전신 제어 능력까지 입증해 현대차그룹이 공언한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이 멀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이날 공개한 영상을 살펴보면 아틀라스는 무릎을 반쯤 굽힌 뒤 양팔을 사용해 23㎏에 달하는 소형 냉장고를 안정적으로 들어 올린다. 이어 냉장고를 든 상태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뒤쪽에 위치한 테이블까지 이동한다. 아틀라스는 이후 상체만 180도로 회전해 냉장고를 테이블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 개발자가 냉장고 문을 열어 음료 캔을 꺼내서 마시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이는 강화학습과 전신 제어 기술의 발전을 보여주는 사례로, 아틀라스가 연구실 수준을 넘어 변수가 많은 산업 현장에서도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입한 것을 보여준다. 크기와 무게가 일정하지 않은 물체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도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아틀라스가 고도화된 전신 제어 기술을 갖췄다는 방증이다. 또 아틀라스는 외부 물체 질량이나 무게중심 등의 정보가 사전에 완전히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센서 기반의 상태 추정을 통해 불확실성을 보정하는 능력도 갖춰 산업 현장에서도 높은 수준의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가 대규모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학습을 통해 빠르게 동작을 학습했고, 몇 주 만에 실제 환경에서 이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런 시뮬레이션에 기반해 아틀라스는 최대 45㎏의 냉장고까지도 운반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날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냉장고 운반 작업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훈련을 진행했는지를 보여주는 영상도 공개했다.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영상에서 한 발을 들어 올린 채 360도로 회전하고, 공중제비를 돌았다. 상·하체를 분리해 각각 제어하는 동작은 관절 간 상호 간섭을 최소화하면서도 운동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구글 딥마인드와 협업하고 있다.
  • 올 들어 LNG선 12척 수주… 삼성중공업 ‘슈퍼사이클’ 탄다

    올 들어 LNG선 12척 수주… 삼성중공업 ‘슈퍼사이클’ 탄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12척 수주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11척)을 조기에 돌파하면서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다변화되면서 고효율 LNG 운반선 등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 하반기에도 K-조선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 운반선 3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액은 1조 1242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는 총 22척·47억 달러(약 7조 300억원) 규모다. 선종별로 LNG 운반선 12척, 에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2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4척 등으로 특히 LNG 운반선의 경우 지난해 연간 수주(11척)보다 많다.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3대 조선업체의 올해 수주액은 199억 6000만 달러(약 29조 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359억 3000만 달러·53조 7900억원)의 55.6%에 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98척, 118억 2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총 7척을 수주한 LNG 운반선은 현재 16척이나 주문이 들어왔고 이 밖에 컨테이너선 26척,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운반선 20척, 원유 운반선 7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6척, 자동차 운반선 2척, 쇄빙선 1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총 19척, 34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수주를 확보했다. LNG 운반선 5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0척, 암모니아 운반선 3척, 초대형 해양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이다. 조선 3사의 릴레이 수주 배경에는 이란 전쟁 이후 재편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있다. 이란과 인접한 카타르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럽과 아시아의 에너지 기업들이 LNG 수입선을 북미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북미에서 아시아·유럽을 잇는 장거리 운송 수요가 늘어났고 LNG선 부족 현상이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조선 3사가 수주한 LNG 운반선은 10척(삼성중공업 5척, HD한국조선해양 4척, 한화오션 1척)에 달한다. LNG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과정의 징검다리로 여겨져 향후 발주 전망도 밝다.
  • [세종로의 아침] 에메랄드빛 경고등이 주는 섬뜩한 신호

    [세종로의 아침] 에메랄드빛 경고등이 주는 섬뜩한 신호

    “차체에서 빛나는 에메랄드빛(청록색) LED 선을 보십시오. 이는 차량이 자율주행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이제 달릴 준비가 됐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규제만 풀리면 그 즉시 자율주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지난달 열린 ‘오토차이나 2026’(베이징 모터쇼) 현장에서 현지 업계 관계자의 이 한마디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가 어디로 기울었는지를 보여주는 서늘한 선전포고였다. 실제 BYD나 지리자동차 부스에선 각 차량의 사이드미러나 후면등을 가로지르는 영롱한 에메랄드빛 라인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싸구려 조립차’ 혹은 ‘카피캣’(모방꾼)이라 비하받던 중국 자동차 산업이 이제 인공지능(AI)과 로봇, 고전압 플랫폼을 앞세워 세계 표준을 좌우하는 주연 자리에 당당하게 앉았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업체들은 중국 시장에 구애하기 위해 현지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 국내 현실은 어떤가.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광주에서 자율주행 차량 200대를 투입하는 대규모 실증 사업에 나섰지만, 이제 막 특정 도시의 틀 안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 반면 중국은 이미 운전사 없는 무인 로보택시가 도심 한복판을 누비며 유료 운행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상용화 실전 단계에 진입했다. 기술 격차를 가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실전 데이터의 규모’다. 자율주행 AI를 학습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국내 전체 기업의 누적 실증거리는 지난해 기준 1306만㎞에 불과하다. 미국 구글 웨이모나 중국 바이두같은 한 곳의 기업이 쌓은 데이터가 2억 4000만~3억㎞라는 점에서 참담한 성적표다. 중국이 거대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국 은행을 통해 AI 산업에만 수백조 원의 특별 금융 지원을 쏟아붓는 동안, 우리는 미미한 데이터 축적과 규제에 막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던 결과다. 최근 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로봇, 배터리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전반에서 중국이 한국을 완전히 앞섰다는 성적표가 나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미래자동차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규정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 우리는 세계적인 반도체 강국이라 자부하지만, 정작 차량용 반도체의 자급률은 5% 안팎에 불과하다. 국내 시장에서도 중국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은 희석되고 있다. 올해 1~4월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국내 누적 신규 등록 대수는 5991대로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수입차 4위에 안착했다. 지난해엔 낯선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구매를 주저하는 고객이 많았지만, 이제 거부감이 줄었다는 증거다.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지커’를 비롯해 샤오펑, 체리자동차 등도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다. 이미 자국 내 전기차 브랜드만 100개를 넘길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과 플랫폼 운영 능력을 검증받은 포식자들이 국내에 진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의 60% 이상을 중국 브랜드가 장악한 현실을 고려하면 중국산 전기차가 한국 소비 시장 중심부를 파고드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 ‘드리미’는 센서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로를 판단한 뒤 움직이는 로봇청소기와 자율주행 기술의 유사성에 착안해 배터리와 섀시, 자율주행용 센서, AI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며 자동차 산업 진출을 꿈꾸고 있다. 업종 간 경계를 허문 혁신이다. 밖으로 중국이 기술과 가격으로 숨통을 죄어오고 미국과 유럽은 자국 생산 보호주의 장벽을 높이고 있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가장 큰 화두다. 경직된 노동 구조와 가파른 비용 상승이 가뜩이나 위태로운 생산 기지의 해외 이탈을 부추기는 자해 행위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 하종훈 산업부 차장
  • [공직자의 창] 적극적 복지의 문을 여는 세 가지 열쇠

    [공직자의 창] 적극적 복지의 문을 여는 세 가지 열쇠

    안타까운 위기가구 사망 사건이 잇따랐던 지난 3월, 상황을 살피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최선을 다했을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이 공통적으로 털어놓은 건 “더 적극적으로 돕지 못했다”는 안타까움과 자책이었다. 정부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복지안전망의 빈틈을 메워 어떤 위기에도 국민을 떠받칠 ‘복지안전매트’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지난주 ‘복지안전매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신청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었던 기존의 수동적 복지에서 신청하지 않아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적극적 복지’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세 가지 열쇠가 필요하다. 첫째,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먼저 찾아내야 한다. 정부는 2015년부터 빅데이터를 분석해 위기 예상 가구를 선별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정확하게 위기를 포착하기 위해 활용 정보를 늘리고 인공지능(AI) 기반 발굴 모형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다만 빅데이터는 결국 과거 정보를 기반으로 한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생활고를 겪는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내고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사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역 곳곳에 포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 인적 안전망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국민 누구나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국민의 관심과 시스템이 결합할 때 위기가구 발굴의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다. 두 번째 열쇠는 신청주의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다. 그간 복지 제도는 ‘신청해야 지원’하는 방식이었으나 앞으로는 신청 절차 때문에 복지 지원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우선 보편급여는 지원 대상이 확인되면 신청 없이 자동 지급되도록 개선한다. 출생신고만으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아동수당, 부모급여, 첫만남이용권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지급될 예정이다. 소득·재산 확인이 필요한 선별급여 역시 정부가 행정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해 별도 신청 없이 지급 가능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65세가 되는 즉시 기초연금을 신청한 것으로 간주하는 식이다. 위기 상황에서는 신청하지 않아도 국가가 먼저 보호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한부모가족 지원의 직권신청 제도를 강화한다. 지난 4월부터는 도움이 시급한 미성년자·발달장애인 가구에 대해 지방정부가 공무원 직권으로 생계급여를 선제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직권신청의 기준과 범위를 명확히 하고 담당 공무원의 면책 규정도 법률에 담아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기가구를 발굴하고도 선정 기준에 막혀 지원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복지 제도의 문턱도 낮출 계획이다. 긴급복지 제도는 더 유연하게 운영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자동차 재산 산정 기준도 개선한다. 적극적 복지로 전환하기 위한 마지막 열쇠는 현장 중심의 상담과 지원이다. 정부는 읍면동 복지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복지행정의 AI 전환으로 업무를 효율화해 공무원들이 방문 상담과 사례 관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복지 대상자와의 관계 형성과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생활물품 세트인 ‘희망드림 꾸러미’를 활용한 가정방문도 추진한다. 정부는 복지 사각지대, 신청주의, 현장 지원 부족이라는 닫힌 문을 열기 위한 세 가지 열쇠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 ‘적극적 복지’가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국민이 체감하는 일상이 되기를 바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 ‘영업이익 N% 성과급’ 논란 확산… “성장 공유 새 분배시스템 필요”

    ‘영업이익 N% 성과급’ 논란 확산… “성장 공유 새 분배시스템 필요”

    ‘영업이익의 N%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노조의 실적 연동형 성과급 요구가 반도체를 넘어 자동차·조선·정보통신(IT)·바이오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과급 논쟁이 반복되는 배경에 불투명한 보상 체계와 노동시장 양극화가 자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인 엑스엘게임즈·디케이테크인 노사가 이날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서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엑스엘게임즈·디케이테크인 노동조합은 쟁의권을 확보했다. 앞서 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2개 법인도 조정 결렬로 쟁의권을 확보한 바 있다. 카카오 본사는 노사간 합의로 조정기일을 연장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노조가 요구한 성과급 규모가 영업이익의 약 13~15%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카카오지회는 오는 20일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 속에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도입했고, 올해 초 직원 1인당 평균 1억원 이상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이후 실적 연동형 성과급 요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현대자동차·HD현대중공업·LG유플러스·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문제는 ‘영업이익 N%’ 모델이 고착화할 경우 미래 투자와 산업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인공지능(AI) 등은 수십조원 규모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이 필요한 장치 산업이다.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2·3조)도 변수다.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10일 시행된 개정 노조법 이후 약 두 달 동안 하청노조 1101곳이 원청 408곳에 교섭을 요구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성과급 상당 부분을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형태로 지급해 직원과 기업, 주주의 이해관계를 장기적으로 묶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분배 구조인 ‘영업이익 N% 지급’과 차이가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금의 갈등은 단순 임금 문제가 아니라 노동시장 양극화와 분배 구조 불신이 결합된 결과”라며 “첨단 전략산업 노조일수록 산업 생태계와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상길 한양대 에리카 경영학부 교수는 “성과급은 RSU를 확대해 미래 투자와 산업 경쟁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 만취 운전하다 신호위반…새내기 대학생 숨지게 한 한 30대 구속

    만취 운전하다 신호위반…새내기 대학생 숨지게 한 한 30대 구속

    만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운전자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30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청주시 내수읍 한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면서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 B(20대)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웃돌았다. B씨는 충북 지역 대학교 1학년생으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올 들어 LNG선 12척 수주…삼성중공업 ‘슈퍼사이클’ 탄다

    올 들어 LNG선 12척 수주…삼성중공업 ‘슈퍼사이클’ 탄다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12척 수주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11척)을 조기에 돌파하면서 ‘슈퍼 사이클’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다변화되면서 고효율 LNG 운반선 등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늘어 하반기에도 K-조선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중공업은 1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 운반선 3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액은 1조 1242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는 총 22척·47억 달러(약 7조 300억원) 규모다. 선종별로 LNG 운반선 12척, 에탄 운반선 2척, 가스 운반선 2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4척 등으로 특히 LNG 운반선의 경우 지난해 연간 수주(11척)보다 많다.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 3대 조선업체의 올해 수주액은 199억 6000만 달러(약 29조 8000억원)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액(359억 3000만 달러·53조 7900억원)의 55.6%에 달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98척, 118억 2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총 7척을 수주한 LNG 운반선은 현재 16척이나 주문이 들어왔고 이 밖에 컨테이너선 26척,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 운반선 20척, 원유 운반선 7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6척, 자동차 운반선 2척, 쇄빙선 1척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총 19척, 34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수주를 확보했다. LNG 운반선 5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10척, 암모니아 운반선 3척, 초대형 해양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 등이다. 조선 3사의 릴레이 수주 배경에는 이란 전쟁 이후 재편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있다. 이란과 인접한 카타르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럽과 아시아의 에너지 기업들이 LNG 수입선을 북미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북미에서 아시아·유럽을 잇는 장거리 운송 수요가 늘어났고 LNG선 부족 현상이 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조선 3사가 수주한 LNG 운반선은 10척(삼성중공업 5척, HD한국조선해양 4척, 한화오션 1척)에 달한다. LNG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과정의 징검다리로 여겨져 향후 발주 전망도 밝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안보·공급망 다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 업체가 가격이 20~30% 싸지만 품질과 납기 맞추는 능력은 K-조선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전했다.
  • 광주시, 국내 첫 ‘미래차 인지부품 시험센터’ 건립

    광주시, 국내 첫 ‘미래차 인지부품 시험센터’ 건립

    광주시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인지부품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광주시는 산업통상부의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조성 사업’ 가운데 하나인 ‘미래 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 지원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99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차,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 이동수단의 ‘눈’ 역할을 하는 라이다(LiDAR), 카메라, 레이더 등 인지부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07억원을 투입해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미래 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안전 시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세계적 수준의 검증 장비 9종을 구축해 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아울러 국제 기능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철저한 검증 환경을 조성, 지역 기업들이 해외 인증을 한결 수월하게 획득하고 세계 신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국내외 표준 기반의 시험 프로세스 개발 ▲기업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 ▲전문 인력 양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인지부품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안전 규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한다는 것이 목표다. 손두영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 사업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인 인지부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기반시설을 국내 최초로 광주에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제동…법원 “평상시 수준 유지해야”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제동…법원 “평상시 수준 유지해야”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대부분 받아들였다. 수원지방법원 민사31부는 18일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방재시설과 배기·배수시설 등 안전보호시설을 평상시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운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평상시는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휴일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또 작업시설 손상 방지와 웨이퍼 변질 방지 작업 등 보안작업도 평소와 같은 수준의 인력과 가동 규모, 주의의무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노조가 이를 위반할 경우 각 노조는 하루당 1억 원, 노조 간부는 하루당 1000만 원씩 삼성전자에 지급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최승호 지부장에 대해서는 시설 전체 또는 일부를 점거하거나 잠금장치를 설치해 근로자 출입을 막는 행위도 금지했다. 다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우하경 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해서는 실제 점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별도의 금지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법원은 노동조합법상 ‘정상적 수행’의 의미에 대해 “쟁의행위 이전 평상시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반도체 생산시설은 초정밀 설비여서 한 번 손상되면 복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쟁의행위 기간에도 시설 손상 방지 작업은 평상시 수준으로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생산 차질은 자동차·가전·정보통신 등 관련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은 피해는 사후 금전배상만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법원은 노조의 파업 참가 호소 행위 금지와 임직원 방해 금지 등 삼성전자 측의 일부 신청은 필요성이 충분하지 않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노조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노조는 약 5만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정부 중재 아래 막판 협상을 이어갔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성과급 상한 제도 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반도체 강세에 삼성전자 3%대 상승…자동차·2차전지주는 약세

    [서울데이터랩]반도체 강세에 삼성전자 3%대 상승…자동차·2차전지주는 약세

    18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떠받치는 반면 자동차와 2차전지, 일부 바이오 종목은 약세를 보이며 혼조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8만 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원(3.70%) 오르며 시총 상위주 가운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398만 5273주로 가장 활발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84만 5000원으로 2만 6000원(1.43%)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8만 3300원으로 2.17% 올랐고, 삼성전기(009150)도 104만 1500원으로 3.12% 상승해 IT 대형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비교적 견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동차주는 낙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005380)는 66만 3000원으로 3만 7000원(5.29%) 하락했고, 기아(000270)는 16만 1900원으로 3.63% 내렸다. 현대모비스(012330)는 57만 3000원으로 8.90% 급락하며 주요 시총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완성차와 부품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면서 업종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2차전지와 바이오도 부진하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0만 1500원으로 3.72% 하락했고, 삼성SDI(006400)는 59만 9000원으로 2.44%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8만 1000원으로 2.68% 밀렸으며, 셀트리온(068270)도 18만 3000원으로 3.07% 하락했다. 성장주 전반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재차 부각되는 흐름으로 읽힌다. 방산과 금융, 일부 산업재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23만 7000원으로 1.73% 상승했고, 삼성생명(032830)은 31만 7000원으로 2.26%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11만 1300원으로 0.45%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KB금융(105560)은 0.71%, 신한지주(055550)는 1.79% 하락해 금융주 내에서도 종목별 온도차가 나타났다. 조선·전력기기 관련 종목은 엇갈렸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61만 2000원으로 4.37% 하락했고 HD현대일렉트릭(267260)도 1.95% 내렸다. SK스퀘어(402340)는 107만 8000원으로 1.82% 하락했고, 삼성물산(028260)은 0.25% 약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지분율 측면에서는 삼성전자우가 77.16%, KB금융이 75.97%, 신한지주가 61.37%, SK하이닉스가 52.14%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장중 수급 방향에 따라 이들 대형주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 현재 시총 상위주는 반도체 강세와 자동차·2차전지 약세가 맞서는 구도다. 지수 방향성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 탄력이 얼마나 이어지느냐, 그리고 낙폭이 큰 자동차주가 언제 반등 실마리를 찾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포토] ‘칸영화제’ 사로잡은 여신들

    [포토] ‘칸영화제’ 사로잡은 여신들

    “이렇게 긴 시간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고 관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메르시(merci·감사합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노리는 10년 만의 신작 ‘호프’ 상영을 마친 뒤 나홍진 감독이 농담과 겸양이 섞인 한마디를 전하자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호프’는 17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상영 시간은 2시간 40분으로, 오후 9시 40분에 영화가 시작해 자정을 넘겨 엔딩 크레딧이 올라갔다. 나 감독이 언급한 대로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자리를 이탈하는 관객은 거의 없었다. 관객들은 ‘추격자’(2008)와 ‘황해’(2011), ‘곡성’(2016)까지 지금까지 연출한 모든 장편을 칸에서 선보여 온 나 감독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듯 영화의 시작부터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오프닝 크레딧에 나 감독의 이름이 나올 때나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주연 배우들이 영화 속에서 극적인 장면을 연기할 때 등 상영 도중에도 박수가 터져 나왔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항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찾아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작은 참혹한 형상으로 농로에 버려져 있는 소 한 마리였다. 마을 청년 성기(조인성 분)는 사냥을 다녀오다 발톱 자국이 난 채로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소를 발견해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에게 신고한다. 성기와 범석은 잡아먹지도 않을 소를 잔인하게 죽이기만 한 범인을 호랑이로 의심하지만, 오래지 않아 호랑이 정도 스케일의 사건이 아님을 깨닫는다. 마을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고, 리어카며 오토바이, 자동차까지 우습다는 듯이 여기저기에 던져져 있었기 때문. 곧이어 외계인이나 공룡의 포효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 괴성이 뿜어져 나온다. 마을을 초토화한 뒤에야 모습을 드러낸 외계인과 마을 사람들은 욕설과 경우 없는 농담, 각종 총기와 백마, 흑마, 경찰차, 우주선이 뒤섞인 블록버스터급의 싸움을 벌인다. 극장의 감각을 극대화하는 ‘호프’는 나 감독의 전작과는 장르나 규모, 톤 등 어느 것과도 비교하기 어렵다. 외계인의 모습은 영화 ‘아바타’와 ‘에일리언’, ‘쥬라기공원’ 시리즈나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등 강한 시각적 인상을 남기는 크리처(괴수)들을 떠올리게 한다. 같은 외계인이어도 외형과 특징, 질감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고자극의 ‘보는 맛’을 준다. 각기 색깔이 뚜렷한 외계인 캐릭터들은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를 통해 연기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다. 황정민은 외계인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 전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거의 홀로 이끈다. 조인성은 말 위에 올라타 사냥용 총으로 외계인을 겨누거나, 달리는 말에서 뛰어내려 자동차로 갈아타는 등 비현실적인 수준의 액션을 설득력 있게 소화한다. 순경 성애 역을 맡은 정호연은 중요한 순간에 등장해 외계인을 처치하는 여전사로 분했다. 칸의 관객들은 정호연이 화면에 처음 등장하는 순간 한뜻으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독특한 비주얼과 화려한 액션 못지않게 코미디의 존재감도 강렬하다. 말장난이 섞인 실랑이들과 심각한 상황에서 사소한 것에 집중하는 능청스러움이 영화 내내 이어진다. ‘아유 세상에,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야?’라는 한 마을 주민의 대사는 관객의 마음을 정확하게 대변해 준다. 상영이 끝난 뒤 만난 칸의 관객들은 충격과 놀라움, 호불호가 엇갈린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영국 런던에서 온 샬럿 더블린은 “매우 강렬한 영화고, 보는 내내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예상과 너무 달라 당황스러웠다”는 후기를 전했다. 캐나다에서 온 작가 겸 영화감독 루이스 랙슨은 “액션과 영화의 콘셉트가 너무 좋았고, 특히 외계인의 디자인이 독특하고도 현실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배우들이 외계인으로만 나오는 줄 전혀 모르고 봐서 더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인 에밀리 부는 “지금까지 칸영화제에서 본 경쟁 부문 초청작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긴 영화지만 지루하지 않고 심장이 계속 뛰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영화배우, 모델 등 스타들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중 영화 ‘어나더 데이’(Garance) 시사회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편의점 매출 위장 수수료 돈세탁… 신종 불법 관광영업 기승

    편의점 매출 위장 수수료 돈세탁… 신종 불법 관광영업 기승

    중국 SNS로 관광객을 끌어모은 뒤 편의점을 거점 삼아 불법 관광영업을 벌여온 일당이 제주 자치경찰에 적발됐다. 일반 렌터카를 이용한 불법 유상운송까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관광객 안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무등록 관광 알선 행위를 한 한모(58)씨를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일반 렌터카를 이용해 불법 유상운송을 한 혐의로 여행사 대표 박모(37·중국 국적)씨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국가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13일 제주시 관광진흥과, 제주도관광협회와 합동 단속을 벌여 이들을 적발했다. 조사 결과 편의점 근무자인 한씨는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에 ‘동북아저씨와 함께하는 제주여행’이라는 이름의 상품을 홍보하며 관광객을 모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위챗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관광객을 은밀하게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이어왔다. 한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하루 평균 50~80명의 관광객을 조직적으로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수료 수익을 편의점 매출로 위장하거나 급여 명목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한 정황도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을 넘겨받은 박씨는 1인당 약 258위안(약 5만 5000원) 상당의 관광상품을 판매하며 불법 운송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합법적으로 여행사를 설립한 뒤 차량이 부족할 경우 일반 렌터카를 관광객 운송에 투입해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렌터카를 이용한 유상운송은 사고 발생 시 보험 적용이 제한될 수 있어 관광객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불법 행위로 꼽힌다. 현행 관광진흥법은 무등록 여행업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렌터카 불법 유상운송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대상이다. 자치경찰단은 최근 개별 관광객 증가와 함께 생활 거점을 활용한 변칙 영업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무등록 여행업 4건, 불법 유상운송 44건 등 모두 48건을 적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무등록 여행업 3건과 불법 유상운송 4건을 단속했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편의점 등을 거점으로 한 신종 불법 관광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제주 관광 신뢰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를 강력히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7237.51로 급락…외국인 순매도에 반도체·자동차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7237.51로 급락…외국인 순매도에 반도체·자동차 약세

    코스피가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외국인 매도와 대형주 약세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7493.18보다 255.67포인트(3.41%) 내린 7237.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7443.29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222.78까지 밀렸고, 개장가가 곧 장중 고가로 기록될 만큼 초반부터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931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497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2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23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532억원 순매도가 나오며 전체적으로 11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89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78개로 집계됐다. 보합은 29개, 상한가는 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87% 내린 26만 2750원, SK하이닉스(000660)는 3.79% 하락한 175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차(005380)는 6.29% 밀린 65만 6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84% 내린 40만 1000원, 삼성전기(009150)는 5.84% 하락한 95만 1000원에 거래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HD현대중공업(329180)도 각각 4.24%, 4.22%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89% 오른 123만 9000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도 엇갈렸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에는 주연테크가 상한가인 2795원까지 올랐고, 동양고속은 17.93%, 진원생명과학은 16.15%, 천일고속은 15.58%, 현대해상은 8.70% 상승했다. 반대로 한미반도체는 16.40% 급락했고 한창제지 14.34%, 신성이엔지 14.27%, DKME 14.07%, 만호제강 12.76%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0.67% 내린 7443.29에 출발한 뒤 장 초반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인 점이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여기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1.20원에 개장하며 1500원대를 나타낸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코스피200과 국고채 3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100% 편입이 가능하며,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를 재원으로 월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골프채 매일 닦았던 이민자의 아들 라이, PGA 챔피언십 제패

    골프채 매일 닦았던 이민자의 아들 라이, PGA 챔피언십 제패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나 자동차 경주 F1 드라이버를 꿈꿨던 애런 라이(잉글랜드)가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다. 라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총상금 20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욘 람(스페인)과 알렉스 스몰리(미국)를 3타차로 따돌린 라이는 2024년 윈덤 챔피언십에 이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입성 이후 두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일궜다. 라이는짐 반스(1916년, 1919년) 이후 무려 107년 만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잉글랜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우승 상금은 369만 달러(약 55억원)에 이른다. 44위였던 세계랭킹은 15위로 수직 상승했다. 라이는 PGA투어에서 검은색 양손 장갑을 끼고, 아이언에 커버를 씌우는 선수로 유명하다. 특히 아이언에 커버를 씌우는 이유에는 어릴 적 가난 속에서 아들을 골프 선수로 키운 아버지에 대한 존경과 사랑이 담겼다. 가난한 인도계 이주 노동자였던 라이의 아버지는 있는 돈 없는 돈 다 짜내서 경기용 아이언 세트를 사줬다. 그는 아들이 아이언으로 연습한 뒤에 늘 아이언을 닦았고 사용하지 않을 땐 커버를 씌우는 등 소중하게 다뤘다. 그때 아버지의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고자 라이는 쓰고 싶은 아이언을 마음껏 쓸 수 있는 프로 선수가 되어서도 아이언에 커버를 씌운다. 자동차 경주 F1 드라이버가 꿈이었지만 포기하고 골프로 돌아선 그는 PGA투어에 막 뛰어들었던 2021년 골프 전문 라디오 채널에 출연했을 때 “아버지는 클럽을 보호하기 위해 아이언 커버를 씌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셨다. 내가 가진 것의 가치를 감사히 여기기 위해, (아버지가 사준) 첫 번째 클럽 세트 이후로 지금까지 줄곧 아이언에 커버를 씌운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는 우승 인터뷰에서도 “골프에는 공짜로 주어지는 게 없다. 겸손과 노력을 가르친다. 골프가 정말 놀라운 인생의 지혜들을 가르쳐 준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에 오기까지 내 인생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았다.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고 기뻐했다. 라이는 이날 12번 홀(파5) 12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우승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결정타는 17번 홀(파3) 21m 버디 퍼트였다. 이 퍼트가 들어가자 라이도 깜짝 놀랐고 우승은 사실상 결정됐다. 람은 2타를 줄이며 추격했지만 라이의 질주를 막지는 못했고,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스몰리는 이븐파 70타를 적어내며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7위(4언더파 276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4위( 2언더파 278타)에 그쳤다. 김시우는 공동 35위(1오버파 281타)로 대회를 마쳤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급락…외국인 순매도에 반도체·자동차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급락…외국인 순매도에 반도체·자동차 약세

    코스피가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로 올라선 가운데 외국인 매도와 대형주 약세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7493.18보다 255.67포인트(3.41%) 내린 7237.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7443.29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222.78까지 밀렸고, 개장가가 곧 장중 고가로 기록될 만큼 초반부터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931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497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도 2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23억원 순매수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1532억원 순매도가 나오며 전체적으로 11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89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78개로 집계됐다. 보합은 29개, 상한가는 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87% 내린 26만2750원, SK하이닉스(000660)는 3.79% 하락한 175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차(005380)는 6.29% 밀린 65만6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84% 내린 40만1000원, 삼성전기(009150)는 5.84% 하락한 95만1000원에 거래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HD현대중공업(329180)도 각각 4.24%, 4.22%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89% 오른 123만9000원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도 엇갈렸다. 개장 초반 상승률 상위에는 주연테크가 상한가인 2795원까지 올랐고, 동양고속은 17.93%, 진원생명과학은 16.15%, 천일고속은 15.58%, 현대해상은 8.70% 상승했다. 반대로 한미반도체는 16.40% 급락했고 한창제지 14.34%, 신성이엔지 14.27%, DKME 14.07%, 만호제강 12.76%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0.67% 내린 7443.29에 출발한 뒤 장 초반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약세를 보인 점이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여기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01.2원에 개장하며 1500원대를 나타낸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이날 코스피200과 국고채 3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SOL 코스피200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했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100% 편입이 가능하며,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를 재원으로 월배당을 지급하는 구조다.
  • “女정치인이 엉덩이춤 추며 표 구걸” 충격…파격 SNS 영상에 美 발칵

    “女정치인이 엉덩이춤 추며 표 구걸” 충격…파격 SNS 영상에 美 발칵

    미국 미시간주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 여성 정치인이 소셜미디어(SNS)에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춤을 추고 비속어를 남발하는 영상을 올려 현지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제13선거구 민주당 하원의원 예비후보인 셸비 캠벨(32)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선거 운동 영상들이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논란이 됐다. 로스쿨 학생이자 전미자동차노조(UAW) 조합원, 그리고 두 자녀를 둔 싱글맘으로 알려진 캠벨은 최근 선거 운동의 하나로 수십 개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문제는 영상의 수위다. 그는 대마초 그림 등이 있는 깃발을 배경으로 자극적인 춤을 추는가 하면, 주방 조리대 위에 올라가 “나는 윤리적인 사람이자 품격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기행을 이어갔다. 또한 자신을 비난하는 누적 댓글을 향해 성적인 비속어를 섞어가며 맞받아치는 영상도 포착됐다. 해당 영상들이 엑스(X·옛 트위터) 등 다른 플랫폼으로 확산하자 현지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미국의 한 유명 보수 성향 계정은 그의 영상을 공유하며 “미시간주 민주당 후보의 선거 전략은 표를 얻기 위해 엉덩이를 흔드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민주당이 최악의 후보를 보냈다”, “정치적 정책은 없고 오직 자극적인 것뿐”, “정치인의 기준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캠벨은 오히려 의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 홍보를 계속해달라”며 노이즈 마케팅을 즐기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캠벨은 해당 지역구의 현역 의원이자 자산가 출신인 시리 탄네다르 의원에 맞서 민주당 내 진보 진영의 지원을 기대하며 경선을 치르고 있다. 그는 자신의 공식 선거 웹사이트에 과거 수감 이력과 함께 4장의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당당히 공개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캠벨은 소개 글을 통해 “나는 완벽한 척하지 않으며, 뒤에서 칼을 꽂는 기성 정치인이 아니다”라면서 “바텐더, 간호조무사, 자동차 공장 노동자로 일하며 감옥에도 다녀왔고 수많은 심판을 받았지만, 지역 주민들처럼 다시 일어섰다”고 강조했다.
  • ‘엉덩이 춤’ 여성 국회의원 후보 영상 논란…“선거 운동 맞아?” [핫이슈]

    ‘엉덩이 춤’ 여성 국회의원 후보 영상 논란…“선거 운동 맞아?” [핫이슈]

    미국의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가 ‘트월킹’으로 불리는 엉덩이 춤을 추는 모습의 영상을 올렸다 뭇매를 맞았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시간주 하원의원 후보인 셸비 캠벨(32)은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자신의 틱톡 계정에 트월킹 춤을 추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반대 진영에서는 “미시간주 하원 민주당 후보인 캠벨의 표를 얻기 위한 전략이 트월킹이라니”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 유권자들은 “두 아이의 엄마인 캠벨이 선거 전략의 일환으로 립싱크와 트월킹을 선보였다. 침실에는 마리화나 관련 깃발도 세워져 있었다”, “민주당이 미시간주에 최고의 인재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유권자는 “이게 진짜 선거 전략인가. 미시간주 사람들은 표를 얻으려고 거실에서 트월킹이나 하는 사람을 지도자로 뽑는 것인가”라고 비꼬았다. 캠벨 후보는 SNS 등을 통해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하는 인사로 유명하다. 자신의 선거 웹사이트에는 과거 전과 기록과 머그샷을 자랑스럽게 밝히는가 하면, 트월킹을 추는 영상에서는 “나는 윤리적이고 품격있는 여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트월킹 영상이 논란이 된 후에도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 계속 홍보해 달라”며 현재 상황을 즐기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전미자동차노조(UAW) 조합원이자 법대생으로 알려진 캠벨은 현재 민주당 소속 현직 하원의원과 경선을 앞두고 있다. 한편 미국의 제120대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는 올해 11월 3일 치러진다. 현재 연방 상·하원 의원 경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 정권에 대한 심판 성격을 띠는 이번 선거에는 댄 고(41, 매사추세츠주 하원 출마), 프란체스카 홍(37, 위스콘신주 주지사 출마) 등 한국계 미국인 인사들도 출마를 선언했다.
  • 아산 원도심 49층, 스카이라인 바꾼다

    아산 원도심 49층, 스카이라인 바꾼다

    직주근접성 온양온천역 생활권467가구에 오피스텔 32개실도공간 활용도 높아 수요자에 인기 충남 아산의 원도심인 온천동 14-7 일원에 최고 49층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온양온천역 생활권과 중심 상권을 누리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리라는 기대 속에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SM그룹 건설 부문은 15일 ‘아산 경남아너스빌 랜드마크49’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에 나섰다. 최고 49층으로 전용 84·89·105㎡ 총 467가구와 오피스텔(105㎡) 32실로 구성된다. 견본주택에는 17일 가족 단위를 비롯한 중장년층 등 다양한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몰렸다. 방문객들은 널찍하게 꾸려진 다용도실이나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공간을 눈여겨봤다. 거실과 방도 꼼꼼히 둘러봤다. 거실과 방을 어떻게 확장하느냐에 따라 주거 공간 활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1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5000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부모와 함께 찾은 20~30대 젊은 층의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원도심이지만 인근 천안과 홍성을 비롯해 서울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해 직주근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경기 지역으로 출퇴근한다는 30대 초반 여성 방문객은 “이사해야 하는데 입지가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면서 “지금 사는 곳보다 출퇴근 시간과 생활 동선이 줄어드는지 비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대체로 단지의 교통 인프라를 제일 강점으로 꼽았다. 단지는 1호선 온양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온천대로를 통해 아산·천안 도심 이동도 가능하다. GTX-C 노선 연장 추진도 거론되고 있다. 수납 설계 역시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일부 가구에는 최대 5.6m 광폭 거실이 도입돼 실사용 공간이 확보된다. 한 40대 주부는 “옷이 많아 수납이 항상 고민이었는데 별도 장을 두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주방도 넉넉하고 동선이 편리해 실제 생활이 편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웰니스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북카페, 어린이 놀이터 등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편의성을 높였다. 교육 여건도 강점이다. 온양천도초등학교가 약 500m 거리에 있으며, 온양고등학교도 도보권에 있다. 원도심 중심에 들어서는 단지는 온양온천 전통시장, 문화의 거리, 하나로마트 등 상업시설에 인접해 있고, 온천천과 곡교천 산책로도 도보권이다. 단지 근처에서는 원도심 뉴딜사업과 온양온천역지구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공영주차장 조성, 보행환경 개선, 공원 확충 등이 포함돼 있다. 70대 부모와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40대 남성은 “아파트 생활을 해본 적 없는 부모님이 이사를 원하셔서 보여드리려고 같이 왔다”면서 “짜임새가 좋아 제가 살고 싶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최근 산업과 교통, 정주 환경이 눈에 띄게 성장한 도시로 올해 인구 4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연계된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스마트밸리 등 산업단지 배후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온양온천역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과 일상 편의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 원도심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업 시행사는 SM그룹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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