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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운전전문학원 단속/28곳 적발 원장 3명 구속

    경찰청은 최근 자동차운전전문학원의 불법 운영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28개 자동차학원을 적발해 충남 연기군 전동자동차학원 원장 이근하씨(55) 등 학원장 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학원 강사 등 6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학원에 대해서는 2개월 영업정지,소속 강사 및 기능검정원에 대해서는 자격 정지 또는 취소 처분을 내렸다.
  • 빗길 버스 언덕 굴러 3명 사망·12명 부상

    11일 상오 11시쯤 경남 마산시 진동면 한백자동차학원 앞 도로에서 경남5거 2325호 25인승 버스(운전자 이상민·27)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20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씨와 장호연씨(31·마산시 석전2동),장경모씨(44·경남 창원시 명서동) 등 3명이 숨지고 안감순씨(40·창원시 명서동) 등 승객 12명이 크게 다쳐 신마산병원과 마산성모병원 등에서 치료받고 있다.
  • 88세 노인 운전면허 취득(조약돌)

    ○…88세의 할아버지가 운전면허 2종 보통 기능시험에 합격,전국 면허취득자 가운데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왜관 제일자동차학원에서 지난 5일 경북지방경찰청 출장 운전면허시험으로 실시된 제2종 보통기능시험에 응시한 이공현옹(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동 437)은 기능시험에 두번째 도전,이날 합격점인 80점을 받아 관문을 통과했다.
  • 탈세 「가자무역」 대표 구속/양주수입액 조작

    ◎소득세 포탈 전 서울국세청장도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15일 관세와 조세을 포탈한 국내최대 양주수입업체인 (주)가자무역대표 김대환(45)씨와 전서울지방국세청장이자 안아실업대표 이철성(64·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교수)씨를 조세범처벌법 및 외국환관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가자무역대표 김씨는 지난 4월 영국산 위스키 「인버하우스 25년산」 1백20병과 35년산 60병을 5천7백39파운드(한화 6백80여만원)에 수입하면서 1천2백6파운드를 신고하지 않는 등 지난 8월까지 4만1천파운드(한화 4천9백여만원)어치의 양주등을 수입하고도 수입금액을 3만3천5백파운드로 줄여 신고,관세와 주세등 2천4백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92년2월부터 서울 강남구 세곡동 삼일자동차학원에 대한 임대소득을 종합소득세 신고때 누락시켜 조세 1억3천만원을 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부동산임대업체인 안아실업대표 이씨는 92년부터 지난해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서 아들과 친척 5명이 회사에 근무한 적이 없는데도 급여 1억9천2백만원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신고해 소득세 9천6백만원을 포탈한 것을 비롯,직원 복리후생비등을 조작해 모두 2억5천여만원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다.
  • 숨은 봉사로 갱생 뒷받침/제 13회 교정대상 영광의 얼굴들

    ◎교화외길 21년… 출소자 사회복귀 헌신/박철규 인천구치소 교사 ▷대상◁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재소자 교화에 힘을 쏟아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올해 교정대상을 수상한 인천구치소 박철규(49·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삼환아파트 113동 405호)교사는 지난 74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줄곧 인천구치소에서만 근무했다.그래서 재소자들은 박교사를 「터줏대감」이나 「선생님」으로 부른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회에서 격리된 재소자들과 함께 보낸 세월이 자그만치 21년.형기를 마친 출소자의 취업알선,소년재소자 대학진학 주선등 헌신적인 교도관상을 실천한 공로로 인천시장과 인천지검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따뜻한 눈으로 재소자들을 대하니 그들도 닫혀 있던 마음을 열더군요.소년수들을 상담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습니다.가정형편에 쫓겨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도 많습니다.전과자로 한번 낙인찍히면 무조건 외면하는 사회풍토가 범죄를 더 부추기지요』 박 교사는 그래서 「취업이 곧 재범방지」라고 생각한다.지금까지 사회에 나가도 오갈데 없고 의지할 곳도 없는 출소자 35명의 보증인이 되어 인천일대 직장에 취직시켰다.소년재소자를 고시반에 편입시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 15명을 대학에 보내기도 했다. 『며칠전이었어요.10년전 강도상해죄로 징역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오모씨를 이웃 가게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중·고교생들을 상대로 과외교사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뻐 눈물이 나더군요』 오씨처럼 출소한 뒤 남못지 않게 사회인으로 떳떳하게 정착한 모습을 볼 때 박 교사는 보람을 느낀다. 그는 사회활동도 누구 못지않게 왕성히 하고 있다.8개 단체에 가입해 이름 석자 뒤에 따라붙는 호칭도 많다.헬스크럽회장,아파트자치회 회장,인천산악회 회장…. 『담 안쪽으로 한정된 테두리에서 생활하다 보면 마음도 작아지기 십상이지요.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쌓으면 자기뿐 아니라 재소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자기들이 겪어보지 못한 건전한 삶을 교도관을 통해간접체험하고 삶의 의욕을 되찾는 거지요』 말에서도 활력을 느끼게 하는 그는 91년 무의탁 소년소녀가장 돕기모임에 회원으로 가입,박봉에서도 달마다 2만원씩 후원금을 내고 있기도 하다. 2년 뒤면 정기승진 대상에 오르는 박교사는 『승진이 너무 더디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빙그레 웃기만 했다.71세의 노모를 모시며 부인 김영자(42)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본상◁ ◎무의탁 소년범에 무료변론 주선/최종국 면려상/강릉교도소 교위 74년 5월 교도관으로 임명된 뒤 21년동안 줄곧 불우재소자의 교화와 그 가족의 뒷바라지에 힘써왔다. 작업과 직업훈련을 담당하던 84년9월부터 86년12월까지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재소자에게 머리깎는 기술 등을 가르쳐 20명이 자격증을 따게 했다. 소년재소자에게 한자교본 1백6권과 만능노트등을 지급해 한자공부를 시키고 효도편지쓰기와 독서를 권유,심성을 순화하고 교양을 쌓도록 했다. 특히 의지할 곳 없는 소년범에게 변호사의 무료변론을 주선하는등 소년재소자의 교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출소자 취업 알선… 자립기틀 마련/김재종 성실상/의정부교도소 교위 재소자 교화에 관심이 있는 지역 독지가들을 수시로 찾아 86년2월 교양도서및 학습교재 1천9백여권과 교화용 방송기자재,재소자용 악기등 1천6백여만원어치의 교육기자재를 기증받음으로써 재소자 교정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88년10월에는 교도소 안에서 나오는 빈상자 등 각종 재활용품을 수집,판매해 수익금 9백80만원을 무의탁재소자 38명에게 영치금으로 넣어주는가 하면 노모가 위독한데도 벌금을 내지 못한 재소자의 벌금 30만원을 대신 내줘 출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76년부터 17명의 출소자를 전자대리점·양복점 등에 취직시켜 자립갱생의 기틀을 마련해줬다. ◎명심보감 등 활용,정신교육 힘써/신현대 창의상/전주소년원 보도주사 69년부터 90년까지 광주·대전·제주소년원에 근무하면서 무의탁 소년원생 2백89명의 취업을 알선하고 독지가와 자매결연을 주선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정착하는 일을 도왔다. 73년 광주소년원에 근무할 때 포크댄스·에어로빅을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도입,지도함으로써 수용생활의 딱딱한 분위기를 개선하는 한편 미술에 소질이 있는 소년원생이 퇴원한 뒤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지난해까지 광주소년분류심사원에 근무하면서 예절교육을 위한 각종 교재를 손수 만들어 보급했으며 「명심보감」의 주요내용을 발췌해 소년원생 정신교육교재로 활용하는등 창의적 업무를 수행해왔다. ◎1백11명 검정고시 합격 밑거름/박해국 교화상/광주지방교정청 교회관 74년부터 91년까지 광주및 목포교도소에 근무하면서 상담을 통해 문제수형자 3백57명의 고충을 신속히 해결해주고 종교위원과 자매결연을 주선,심성을 순화하고 수용생활에 적응하도록 선도했다. 79년부터 재소자 3백50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면서 문제지를 자비로 구입,개별지도를 하는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재소자 1백11명이 고입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벌금을 내지 못해 출소하지 못하는 재소자를 위해 벌금 75만원을 대신 납부하기도 했으며 74년부터 텔레비전·교양도서등 1천3백여만원어치의 교화기자재를 기증받아 교정교육의 기반을 적극 조성했다. ▷특별상◁ ◎「한사람 한종교갖기」운동 펴/박은규 박애상/62·청주교도소 종교위원 청주서부교회 담임목사로 법무부 전국교화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68년 청주교도소 교화위원에 위촉된 뒤 27년동안 재소자의 교화선도에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재소자를 대상으로 한사람 한종교 갖기운동을 벌여 7백80여명이 기독교신자로 귀의했고 무연고재소자 1백50여명과 자매결연을 하여 자주 교화상담을 하는 한편 5백여만원어치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안정된 수용생활을 도왔다. ◎198명과 결연맺고 고충상담/김수장 자비상/54·청송제2보호감호소 종교위원 보국불교 염불종 승려로 84년부터 11년동안 감호자의 신앙생활지도,무연고자 자매결연,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써왔다. 특히 90년 11월부터 5회에 걸쳐 감호자 85명에게 수계식을 열어 수계증을 줌으로써 이들이 참된 불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왔다. 84년부터 법문과 교리를 지도하는 한편 재소자 독경대회를열어 삶의 바른 자세를 일깨워주고 신앙을 통한 심성순화에 기여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감호자 1백98명과 자매결연을 해 개별상담지도를 하며 고충을 처리해주고 이들에게 7백50여만원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앙생활 인도… 갱생의욕 높여/이열우 자애상/68·청주교도소 종교위원 천주교 청주교구청 교도사목회장으로서 84년부터 청주교도소 종교위원에 위촉돼 자매결연 상담,불우재소자 지원,교화기자재 기증등 재소자 교화선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재소자 1천8백여명에게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고 1백62명을 천주교에 귀의시켜 신앙생활을 통해 갱생의욕을 높이도록 이바지했다. 88년1월 겨울철에 열린 각종 집회와 교화행사때 난방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온풍기를 기증했다. ◎장기수 생활용품·영치금 지원/우수정 공로상/58·대구교도소 교화위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남달서지구협회장으로 79년5월부터 재소자 교화사업에 뛰어들어 적극 활동한 공로로 92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무의탁 장기수 63명과 자매결연을 하여 개별상담을 하는 한편 생활용품과 영치금 7백여만원을 지원하는등 재소자의 심성순화및 수용생활안정에 기여했다.92년에는 장기수로 복역하고 있는 재소자가 옥중결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해주기도 했다. ▷장려상◁ ◎자격증 취득 도와/서정민 안동교도소 교위 22년동안 장기 근무하면서 재소자에게 목공과 인쇄·양재 등의 기술서적을 자비로 제공하고 실습까지 시켜 83명이 1·2급 기능사자격증을 따도록 했다.자격증취득자는 일반 증소기업등에 취업시켜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88년7월부터는 교도소 직원 52명에게 컴퓨터 사용방법을 직접 교육하고 있다. ◎출소자취업 지원/이손권 부산교도소 교사) 72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78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재소자 김모씨가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자 김씨의 부인을 섬유회사에 취직시키는 한편 의지하거나 갈 곳이 없는 출소자들을 목공소등에 취업시키는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89년에는 한남교회와 자매결연을 하여 문제재소자를 신앙으로 교화시켰다. ◎환경개선에 솔선/현대환 제주교도소 교사 81년 출소자 16명을 제주자동차학원에서 무료로 운전교육을 받도록 주선,운전면허를 따게 한 뒤 자동차정비공장과 운수회사 등에 취직시켜며 재범방지에 힘을 기울였다. 86년2월에는 여직원 양모씨가 심장판막증으로 입원하자 모금운동을 벌이고 교도소 환경개선에도 솔선수범했다. ◎생필품 무상 공급/윤무현 순천교도소 교위 63년 교도관으로 들어와 31년10개월동안 재소자의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등으로 교화사업에 힘썼다. 87년3월 노동부 여수사무소 등과 협조,직업훈련 교재 2백45권을 받아 재소자의 직업훈련에 활용했으며 생필품을 지급,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벌금·영치금 대납/이대길 재송보세장치장 대표 74년 부산교도소 교화위원으로 위촉된 뒤 재소자 정신교육과 문제재소자의 개별상담및 자매결연,위안회,신앙간증집회등 재소자의 순화교육을 몸소 실천했다. 87년부터 지금까지 출소자 15명의 취직을 알선하고 불우재소자 가족 15명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했으며 무의탁 재소자의 벌금과 영치금을 대신 납부하는등 재소자가 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법회 170회 열어/정정수 천지사 주지 안양교도소 종교위원으로 15년동안 활동하면서 80년이후 6만8천여명에게 설법을 하고 1백70여차례의 정기법회를 열어 재소자의 선도에 정성을 기울였다. 86년 장기형을 마치고 출소한 우모씨등 4명이 출가해 스님의 길을 걷게 하는가 하면 전과18범 김모씨의 결혼을 주선하고 취업도 시켜 단란한 가정을 이루도록 뒷바라지하고 있다. ◎장애자 숙식 제공/유양자 삼풍화학대표 전주교도소 종교위원으로 90년 3월부터 무의탁 출소자 26명을 취업할 때까지 삼풍화학공장에 데리고 있으면서 전주 백양메리야스공장등에 취업시키는등 출소자들을 돌보왔다.장애자와 무연고 출소자등 10명을 집에서 숙식시키며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사랑을 베풀기도 했다. 87년부터 모두 15차례에 걸쳐 연예인 1백50여명을 초청,재소자들에게 줄거운 오락을 제공,수형 생활의 분위기를 명랑하게 바꾸기도 했다. ◎재소자 악단 지도/김장룡 순천시 위생단체연합회회장 순천교도소 교화협의회회장으로 재소자 위문공연,자매결연 상담,불우재소자및 가족생활 지원등 재소자를 위해 17년10개월동안 봉사했다. 재소자 이모씨등 2명의 자녀 5명이 고아원에 들어간 소식을 듣고 이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하고 재소자 악대부를 지도해오며 이모씨등 4명이 악사자격증을 획득하도록 이끌었다.
  • 운전시험 대기중 “날벼락”/강풍에 담 붕괴… 10대 깔려 뇌사

    ◎목욕탕 굴뚝·가로등도 쓰러져 하루종일 순간 최대풍속 20m의 강풍이 분 10일 서울 등 수도권일대와 충북지역에서는 담벼락이 무너지고 가로등과 목욕탕 굴뚝이 쓰러지는 6건의 사고가 발생,2명이 중태에 빠지고 차량 14대가 부서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낮12시20분쯤 충북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 Y자동차학원에 자동차면허실기시험을 보러온 김민겸군(19·서울 광진구 중곡2동 24의 3)등 3명이 때마침 불어온 강풍에 무너진 학원옆 간이식당의 3m높이 담벼락에 깔려 김군이 뇌사상태에 빠지고 김군의 친구 박정필군(19)등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또 이날 하오2시30분쯤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남단 5백m 중앙분리대에 세워진 가로등이 강풍으로 쓰러졌다.이 때문에 김포공항쪽에서 양화대교쪽으로 가던 경기 1흐 7555호 프린스승용차(운전자 하명렬·38·교사)가 쓰러진 가로등을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등 2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하오2시45분쯤 강북강변도로 동호대교에서 한남대교방향 1백m지점에서도 가로등이 넘어져 도로를 가로막는 바람에 30여분동안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또 상오10시50분쯤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설악목욕탕 건물 5층 옥상에 세워진 가로·세로 각 1m,높이 13m의 굴뚝이 강풍에 무너지면서 인근 현대파크빌라를 덮쳤다.이 사고로 이 빌라 6가구의 베란다 유리창 10여장이 깨지고 옥상과 벽의 일부가 부서지거나 금이 갔다.
  • “아내 불륜으로 낳은 자식/생후 1년 지났으면 친자”

    ◎서울가정법원,친생 부인소 각하/“어쩔수 없다”­“비현실적” 논란 아내가 불륜관계로 낳은 자식임을 뒤늦게 알았을 경우라도 법규정때문에 어쩔수 없이 친자식으로 받아들여야만 할까. S모(29)씨는 90년 2월 직장상사의 소개로 만난 Y모(26·여)씨와 결혼,2년뒤인 92년 2월 아들을 낳고 다음달 출생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두돌이 지나도록 아들은 도무지 자신과 닮은 점이 없는 점을 S씨는 이상하게 생각했다.평소 아내의 잦은 외출을 의심해온 S씨는 아들의 출생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아들을 데리고 병원에 갔다. 혈액검사결과 S씨는 참으로 기가 막혔다.아내의 혈액형이 O형이고 자신의 혈액형은 B형이므로 아들은 B형이거나 O형이 돼야 하는데도 아들의 혈액형은 엉뚱하게 A형으로 판명났다. 아내를 추궁한 끝에 『91년 6월 운전연수중 자동차학원 조교와 눈이 맞아 성관계를 맺어 낳은 아들』이라는 「사실확인」을 받아냈다.아내가 이외에도 또다른 외간남자와 간통했다는 것도 알게된 S씨는 즉각 아내를 간통및 공정증서원본부실기재(호적허위신고)혐의로 고소,1천만원의 위자료를 받고 이혼했다. 그러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남아 있었다.여전히 자신의 호적에 올라있는 아들이름을 호적에서 지우지 않으면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의 자식」이 유산상속권을 갖기 때문. S씨는 이혼한 아내의 호적으로 옮기기로 합의하고 같은 해 8월 아들이 친자식이 아님을 법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친생부인 청구소송」을 법원에 냈다. 이에 대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재판장 정덕흥 부장판사)는 20일 『민법에는 친생부인소송의 경우 「출생을 안 날로부터 1년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출생을 안지 1년이 훨씬 지난 94년 8월에 제기된 이 소송은 부적법하다』고 밝히고 S씨의 청구를 각하했다. 재판부는 또 『원고의 억울한 사연을 알지만 현행 법률상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S씨의 소송대리인인 박원철 변호사는 『아이가 일정기간 성장한 뒤에서야 신체적 특징이 점차 드러나는 점을 감안할 때 법적기한인 1년내에 소송을 내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제,『결혼 뒤한번도 동침하지 않고서도 아들을 낳은 경우 친생자관계를 부인해 주는 경우처럼 S씨의 억울한 사정을 감안한다면 법의 명문규정을 확대해석해야 할 것』이라며 이날 서울고법에 항소했다.
  • 운전면허시험 단계 개선/「연결형 코스」 내년으로 연기/경찰청

    까다로운 새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기 전에 운전면허증을 따려는 사람들로 각 자동차학원마다 북새통을 이루자(서울신문 23일자 19면) 경찰청은 오는 7월 실시하려던 도로축소형 연결식 코스 및 자동차운전 전문학원 지정 등 운전면허제도 개선책을 96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4일 『운전면허 개선책이 실시될 경우 면허 취득이 더욱 어렵게 될 것을 우려한 응시자들이 현행 제도를 선호,각 자동차학원과 면허시험장에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등록조차 하지 못하는 시험적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하고 『갖가지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개선책 시행시기를 내용별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학원·면허시험장 북새통/“시험 어려워지는 7월전 따자”

    ◎운전면허 취득 바람/등록후 한달 지나야 교습가능/자동차 학원/하루에 1천4백명 이상 몰려/면허시험장 운전면허증 취득 열풍이 불고 있다. 자동차학원마다 이미 등록 신청자들이 1개월후까지 꽉차 일부 학원들은 아예 예비 신청조차 받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까다로운 새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는 오는 7월 이전에 면허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크게 몰리기 때문이다. 또 97년부터는 가면허증제도가 도입돼 10시간의 도로주행시험에 합격하고 교차로 통과등 노상시험에 합격해야 본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는등 갈수록 면허증을 취득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30대의 운전연습용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사당동 S자동차학원의 경우 지난해 여름휴가시즌부터 등록이 누적돼 등록후 1개월을 기다려야 실제 교습을 받을 수 있다. 이 학원 업무과장 김재한(43)씨는 『황금시간대인 아침7∼8시,저녁 5∼6시의 시간대는 아예 등록을 받지않고 있다』면서 『나머지 시간대도 등록을 했더라도 최소한 1개월이상은 기다려야 실제 운전교습을 받을 수 있으며 갈수록 심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신진서부자동차학원의 경우도 현재 3월말까지 등록이 끝난 상태다. 하루에 6백여명이 교습을 받고있는 이 학원의 한 관계자는 『원래 방학때는 평소보다 수강인원이 많지만 최근에는 오는 7월부터 면허시험이 바뀌어 까다로워진다는 소문때문에 여성들과 학생들이 학원에 대거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양평동 롯데칠성자동차학원의 경우도 등록뒤 교습을 받으려면 45∼50일 정도 대기해야 할 정도다. 이 학원의 한 관계자도 『면허시험이 정확히 언제부터 바뀔지 확실하지 않은데도 미리 면허를 따려는 사람들이 몰려 등록뒤 대기기간이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운전면허시험장도 신규응시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고 있다.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의 경우 새 제도 도입에 관한 보도가 난 지난해 11월말 이전에는 하루 9백∼1천명이 접수했으나 이후부터는 응시자가 계속 늘어 요즈음에는 하루 1천3백∼1천4백명이 접수를 하고 있다. 경찰청 면허과에서도 『오는 7월부터는 새로운 도로교통법만 시행되고 실제로는 내년 상반기쯤 가서야 구체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운전면허를 취득하는편이 오히려 고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부터는 일반 자동차학원이라 하더라도 자격있는 기능검정원과 강사를 두고 코스와 주행이 따로인 현행시험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연결식 코스를 설치하면 학원에서 연수한 사람은 따로 기능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과시험만으로도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동차전문학원으로 지정받으려면 6개월간의 평가기간을 거쳐야 하기때문에 당분간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 「인간도살」 지존파사건 그후(충격의 365일/94년:1)

    ◎극적탈출 여인 “요즘도 악몽”/영광 주민들 살인공장 철거 추진/범인6명 사형 확정… 참회의 빛도/도덕성회복 절박성 일깨워… 모방범죄 예방 과제로 『요즘도 악몽을 꾸나요』 『예,그럼요』 『쓸쓸하다든가 지내는데 힘들지는 않아요』 『그렇지는 않아요.늘 이렇게 지내왔는데요.뭘…』 「살인 집단」지존파 일당에게 붙잡혔다가 8일만에 극적으로 탈출,경찰에 신고한 이모씨(27·여)가 최근 경찰과 통화한 내용 가운데 일부이다. 이씨는 요즈음 큰언니집이 있는 대전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생활비는 4년전부터 살아온 서울 전세집을 처분해서 마련했다. 이씨는 아직까지 엽기적인 살인사건의 현장을 목격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경찰이 매일 꼬박꼬박 안부전화를 걸어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대전으로 내려가는데다 스스로 살인마의 충격에서 벗어나려고 애쓰고 있기때문이다. 이씨는 요즘 큰 언니집과 인천에 있는 둘째 언니집에도 들르고 가끔 서울에도 올라와 부모를 만난다. 경찰의 수사마무리 직후에 대전 언니집에 이어 열흘동안 있었던 인천의 K수녀원 원장에게 편지도 쓰고 기도도 빠뜨리지 않고 있으며 며칠전부터는 그동안 별러왔던 운전을 배우기위해 자동차학원에도 나가고 있다. 이씨는 새해 1월쯤에는 서울에 올라와 수예점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계획이다. 사건직후 걸핏하면 깜짝깜짝 놀라고 날마다 납치되는 꿈을 꾸는 등 극심한 피해공포증세를 보인 이씨를 정신병원에 보낼 생각까지했던 가족들도 이제는 한시름을 놓았다. 지존파 일당의 살인아지트가 위치한 전남 영광군 불갑면 금계리 마을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컸으나 악몽을 하루빨리 잊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사건발생이후 도덕재무장운동을 펼치기도 했던 이마을 20여가구 주민 60여명은 요즈음 지존파가 범행때 사용했던 두목 김기환의 집을 철거하기위해 불갑면 등 관계기관과 협조,김의 형(31)의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 이장 강상균(강상균·44)씨는 『고향의 명예 실추는 물론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왔던 주민들이 요즘도 사건현장 앞길을 지날 때마다 과거의 악몽이 되살아나 아지트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을 주민들은 사회에 대한 맹목적인 적대감에 사로잡혔던 이들의 범행에서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도덕성 회복이 시급함을 깨달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존파들이 저지른 악마적 범행은 기소된지 25일만에 사형이라는 극형으로 단죄됐다. 지존파 일당 6명은 지난 10월31일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구치소측은 이들이 주로 종교 및 교양서적등을 읽고 있으며 기독교 등 종교단체에서 보내온 「참회하고 참사람이 되라」는 내용의 편지에 답장도 써보내고 있다고 전한다. 자신들이 저지른 엽기적 살인사건을 참회하며 가톨릭 등 종교에 귀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인간의 본성을 차츰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건의 사법처리는 일단락됐으나 이들이 남긴 가진자에 대한 이유없는 증오·모방범죄의 문제·증인보호의 문제점등은 새해에도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 인명피해 없는 교통사고/경찰에 신고 안해도 된다

    ◎도로교통법 개정… 내년7월부터 시행/신호위반·과속 벌금 4배 인상/뺑소니 포함 면허재취득 3∼5년 제한 경찰은 인명피해가 없는 교통사고는 신고의무를 삭제,피해자와 가해자의 신고가 있을 때만 사고를 접수·처리키로 하고 운전면허기능시험을 지정된 자동차학원에서도 치르도록 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5일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과속·주정차위반등 교통사고와 정체를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벌금한도를 현행 5만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인상하는등의 도로교통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된 뒤 구체적인 시행령과 규칙을 마련,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운전학원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을 도로교통법에 흡수,일정요건을 갖춘 학원을 지정해 운전면허기능시험권을 부여해 면허시험적체를 해소하고 예비운전자에 대한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했다. 또 무면허·음주·과로운전등에 의한 뺑소니사고나 음주운전사고등 현행 면허취소일로부터 2년동안 면허를 재취득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대폭 강화,3∼5년동안 면허를 다시 딸 수 없게 했다. 특히 음주운전사고 3차례이상일 경우 3년동안 면허를 재취득하지 못한다. 이와 함께 운전면허취소·자동차사용정지·자동차운전학원휴원등 각종 행정처분을 내릴 때는 「청문제」를 도입,당사자들의 진술기회를 부여한다. 중앙선침범·과속등의 대형사고와 직결되지 않은 면허정지처분대상자에 대해서도 일정금액의 납부로 면허정지를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신호기와 국교주변 「어린이보호구역」,버스전용차선제의 설치와 관리권을 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등에게 이관하도록 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 출제방식도 자동차의 구조에 관한 부문은 안전운전에 필요한 점검요령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대체하고 법령부문은 새로 제정될 「교통안전수칙」범위내에서 출제하도록 개정했다. 경찰은 이밖에 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초보운전자의 「초보운전」표시 의무화,차량의 선팅과 경광등등 불법부착물 처벌,노상시비처벌등 12개 항목을 신설했다.
  • 운전학원서 면허시험/행쇄위/내년 하반기부터… 기존 시험장과 병행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내년 하반기부터 국가가 지정하는 일정 수준의 시설과 인력을 갖춘 운전면허 교습학원에서 운전면허시험을 대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운전면허제도 개선안을 25일 발표했다. 이 개선안은 국가지정 자동차학원에서 코스·주행등 면허시험에 합격하면 국가기능시험을 면제하고 학과시험도 지정학원이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학원시험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학원을 선정하는 민·관합동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학원시험을 국가시험과 동일하게 관리하며 감독관이 입회하도록 했다. 또 코스와 주행시설을 연결식으로 전환하여 기능위주 면허시험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동차운전면허 교습강사의 자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앞으로 2∼3년동안은 국가면허시험장과 지정학원에서의 기능시험을 병행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면허시험장을 시·도별 한곳 정도로 줄여 민간위임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 버스·승합 충돌/승객 5명 숨져

    【무주=조승용기자】 23일 상오 10시 15분쯤 전북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우성주유소 앞길에서 무진장자동차학원 소속 전북5가 6151호 봉고승합차(운전사 김영일·33·무주군 안성면 공진리)와 무진장여객 소속 전북5자 3113호 군내버스(운전사 김만진·32·전북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씨와 봉고승합차를 타고 인근 마을의 회갑잔치집에 가던 차갑수(71·무주군 안성면 공진리),김영환씨(61·무주군 안성면 공진리)등 마을주민 5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운전사와 승객등 7명이 중경상을 입어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 개인서비스업 개업 쉬워진다/경쟁시켜 물가안정 유도

    ◎인·허가세서 등록·신고제로/의보수가·중고수업료 인상 늦춰/허가→신고/이미용·목욕탕·숙박업/인가→등록/전산·기계·자동차학원 이·미용업,목욕업,숙박업,전산·자동차 학원 등 개인 서비스업에 대한 인·허가제가 등록 또는 신고제로 바뀐다.원하는 사람이면 지금보다 훨씬 손쉽게 이런 사업을 새로 시작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또 오는 3월부터 12∼15%를 올릴 예정이던 중·고 납입금중 입학금과 육성회비는 예정대로 올리되 수업료 인상시기는 6월로 3개월이 늦춰진다.인상요인이 있는 의료보험 수가와 고속도로 통행료 등도 가능한한 인상시기가 뒤로 미뤄진다. 사과와 배의 비축물량 출하를 늘리되 출하가 부진한 업체의 경우 농안기금 지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양파가격의 급등원인이 된 저장업자 및 중간상의 매점매석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며 적발된 업체는 검찰에 고발,농업안정기금 지원대상에서 빼버린다. 정부는 2일 과천청사에서 정▦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11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개인서비스업의 진입제한을 완화해 가격안정을 꾀하는 방향으로 물가안정 정책을 전환,현재 허가제인 이·미용업,일반 대중 목욕탕,숙박업을 등록제나 신고제로 바꾸기로 했다.인가제인 전산·기계·금속·전자·통신·자동차 학원 등은 등록제로 바꾼다.또 입시학원·독서실(이상 인가제),피아노·주산·미술·외국어학원(〃 등록제),탁구장·미용체조장업(〃 신고제)도 진입기준을 크게 완화해 그 기준을 곧 구체화하기로 했다.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가격을 내린 정부미를 무제한 방출,작년산 신곡을 오는 15일까지 1백80만섬 공매한다.그래도 쌀값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공매제를 정가매출제로 바꾸고 정부보유 신곡 6백50만섬을 계속 방출한다.이밖에 마늘 3천t을 2월중 추가 수입하고 분유 5천t을 3월까지 수입한다. 기획원 정재용 물가정책국장은 『개인 서비스업의 인·허가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올려 통과시킬 방침』이라며 『관계법의 개정 전이라도 허가기준을 가능한한 완화해 운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이런 운전학원(외언내언)

    퇴직한 어느 기업체 사장에게 친지들이 자동차운전학원과 컴퓨터학원에 등록할 것을 권유했다.그런데 몇달후 그 사장이 컴퓨터는 하겠는데 운전은 못하겠더라고 말해 친지들을 놀라게 했다. 컴퓨터 다루기보다 자동차운전이 더 쉬울 것이라는 상식이 깨진 것은 운전학원 때문이었다. 오는 97년이면 남한의 모든 가구가 자동차 한대씩을 소유할만큼 자동차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운전학원의 공급부족으로 교습생들은 강사의 자질부족·시설미비등 온갖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심한 경우 운전을 포기하기도 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실시한 자동차운전학원에 대한 실태조사는 이같은 현실과 함께 운전학원의 교육방법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대부분의 자동차학원들이 정해진 학과교습은 무시하고 기능교습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능교습위주의 운전교육을 받고 운전면허를 따도 곧바로 시내운전은 못하는 운전자들만 배출된다.그런가 하면 운전경력이 오랜 사람도 다시 운전면허시험을 보면 불합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런 불합리는 결국 운전면허시험제도의 모순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행 면허시험의 필수과정인 S자코스·T자코스에 들어갔다 나오기식의 곡예운전이 실제 운전생활에서 얼마나 필요한지,차량 움직임의 결과만을 컴퓨터로 측정하는 것이 나중 안전운전이나 방어운전을 보장하는 것인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자동차가 신발이나 다름없는 미국에서는 운전면허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운전을 가르칠 수 있고 운전학원에서도 시내주행과 주차위주의 실용적인 운전기능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컴퓨터가 우리보다 더 생활화돼 있음에도 면허시험자의 옆자리에 시험관이 앉아 운전습관을 체크한다. 한국의 자동차도 이제 신발이 돼가고 있는 터에 불합리한 면허시험제도와 운전학원의 불편함으로 인해 운전을 포기하는 사태는 없어져야겠다.
  • “재산태풍 어느정도” 정치권 긴장/뚜껑열린 2차공개… 여야의 표정

    ◎“큰파동 없을것” 자위속 부자의원 촉각/민자/철저한 실사 촉구… 상대적 자심감 보여/민주 공직자 재산공개의 태풍이 어느정도로 불 것인가. 2백99명의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정치권은 태풍의 방향과 강도를 가늠하는데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우선 「정치권은 이미 지난 4월에 홍역을 한번 치렀기 때문에 면역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의원들의 신고내역도 성실해졌고 「재테크」솜씨도 늘어 문제가 될 부분은 벌써 정리해 뒀을 것이라는 추측이다.그러나 긴장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의원들 견해 엇갈려 ○…민자당은 7일 물의를 빚고 있는 의원들이 대부분 소속의원들임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으로는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민자당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소속의원 세미나를 열면서 당3역등이 나서서 정기국회 대책과 당무보고등을 하면서도 재산공개 문제에 대한 언급은 거의 하지 않았다. 다만 김종필대표가 「자중자애」를 당부했을 뿐이다. 당소속 의원들의 견해는 엇갈린다. 중간보스급인 L모의원은 『이번 재산공개는 커다란 소용돌이를 몰고 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애써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오는 15대 총선부터 국회의원이 매력없는 직업이 되고 당의 공천에 목을 매는 정치지망생이 예전보다 줄어드는 근본적 변화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이번 재산공개의 파문이 당장 정치권의 구조와 인물판도를 뒤흔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혁세력의 중심에 있던 C의원도 『각자 알아서 할 일』이라는 다소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재산공개가 C급 태풍 내지는 열대성 저기압 수준으로 지나쳐 갈 것으로 생각지 않는 의원들도 다수.그들은 김영삼대통령이 7일 재산공개와 관련해 정치권의 개혁을 다시 강조한데 대해 무척 신경이 쓰인다는 표정. ○치명타 입을까 부심 ○…민주당은 이번 재산공개 결과 민자당의원들의 평균 재산총액 30억원대의 3분의 1 수준인 10억원대로 드러나자 도덕성에서의 상대적 우월을 부각시키며 민자당및 정부공직자들을 겨냥,철저한 실사를 촉구하는 등 외견상 자신만만한 모습. 이기택대표는 『재산공개의 목적은공직자의 윤리를 확실히 세우기 위한 것』아라며 『철저한 실사를 통해 재산축재과정을 엄밀히 조사하고 부도덕성이 드러나면 공직사회에서 추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박지원대변인도 민자당을 겨냥해 『1차로 재산공개한지 5개월만에 어떻게 수백억원씩 재산이 늘어날수 있느냐』며 『이것은 민자당의 1차 재산공개가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입증해 주는 것』이라고 공격. 그러나 장재식,국종남,박태영의원등 무연고지인 제주도지역에 빌라 또는 임야를 소유한 의원들은 이것이 투기로 비쳐져 세무조사등으로 이어질까봐 신경을 쓰고 있다는 후문. 지난 1차 재산공개때 1백67억여원으로 당내 1위를 차지했던 김옥천의원은 시가산정이 공시지가로 산정됨에 따라 4분의1 수준으로 줄어 들었고 지난번 벌집소유로 구설수에 올랐던 이경재의원도 부동산소유현황은 변동이 없으나 비고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 지난번 이상의 파문은 없을 것으로 예측. 그러나 자신소유의 학교법인등에 2백억원이상을 출연한 신진욱의원은 개인재산인 16억5천만원만을 신고,출연재산까지 모두 공개한 무소속의 임춘원의원과는 대조. 한편 국민당의 김용환의원은 지난번 재산공개때 누락시켰던 영등포지역의 대지를 매각한 대금을 포함해 68억여원을 등록해 지난번공개때 보다 2배이상이나 재산총액이 늘어났고 김복동의원도 10억여원이 늘어난 44억여원을 공개,다시 구설수에 오르지 않으려는 모습. 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지난 공개때 10억5천만원을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선거빚을 포함해 마이너스 7억6천여만원,민주당의 이윤수의원도 1천여만원의 빚을 신고했으나 청빈했다기보다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 결과라는 비난도 대두. ○투기의혹살까 신경 ○…지난 재산공개때와 비교해서 재산가액이 몇배씩 늘어났거나 공직으로 평생을 보냈으면서도 재산규모가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의원들,무연고 지역에 땅을 소유한 의원들은 언제 여론과 사정의 화살이 날아올지에 대해 우려하면서 해명에 전전긍긍. 만일 이들의 해명이 윤리위의 실사과정이나 언론을 통해 적절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들에게는 이번 재산공개가정치생활의 종지부가 될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재산규모가 크게 늘어난 의원들의 해명도 가지가지. 재산규모가 28억여원에서 1백14억원대로 무려 4배나 껑충뛴 남평우의원(민자)은 1차공개 당시의 재산누락과 관련,『부동산은 내 명의로 돼있지만 종중에서 관리하는 땅이고 볼링장은 한미리스로부터 장비를 대여받아 운영하는 것이라 내 재산으로 생각지 않았다』고 변명. 공직에 오랫동안 몸 담았던 일부 의원들에게도 관심은 쏠리고 있다. 지난번의 25억7천만원에서 93억7천만원으로 4배 가까이 늘어난 정호용의원은 지난번 11억원으로 신고했던 논현동 대지 2백60여평을 55억원으로 신고하고 부인명의의 보험금 2억8천여만원을 새로 추가했다. 김복동의원의 경우 1차 공개때 34억여원보다 10억여원이 늘어난 44억여원을 공개했는데 이는 부인 소유의 서울 삼성동 대지 1백32평의 땅값이 당초의 17억여원에서 29억여원으로 높게 산정된게 가장 큰 요인. 김의원측은 『재산 증가에 대해 신경쓰고 있지 않다』면서 『재산중 29억여원에 해당하는 강남구 삼성동대지는 월남근무 저축금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적극 해명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이번 재산공개에서 후배 군 장성들의 재산이 대부분 수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사실이 부담이 될듯. 지난 재산공개때도 물의를 빚었던 이학원의원도 『지난 재산공개 당시와 항목이 변동된 것이 없다』며 성실신고를 강조하고 『60년대 말과 70년대 초 경기도 광명과 동작구 상도동 일대에 사들인 땅은 부인이 대방동에서 자동차학원을 경영해 벌어들인 소득으로 산 것』이라는 설명.
  • 불성실 면세사업자 조사/국세청/의사·변호사 등 자유업 중점

    의사와 변호사를 포함한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가운데 지난해 수입금액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국세청은 부가세 면세사업자 88만1천명으로부터 지난 1월 신고받은 수입금액을 근거로 탈루혐의가 큰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득규모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수입금액이 3천6백만원 이하인 영세사업자나 매입자료가 완전히 노출되는 자료과세자 보다는 의사와 변호사를 비롯한 자유업종사자와 수입금액이 3천6백만원을 초과하는 규모사업자들이 소득금액을 불성실하게 신고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이들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또 조사 대상에는 그동안 신고지도를 강화해온 성형외과와 피부비뇨기과·방사선과·한의원 등 의료보험보다 일반진료가 상대적으로 많은 병의원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이밖에 불성실신고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학원과 합숙식학원·양식업·인삼도매업자 등도 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부가세 면세사업자의 수입금액을 이달말까지 결정하고 오는 5월중에 이 금액에서 필요경비 등을 뺀뒤 세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 “운전학원 약관 8개항 무효”/기획원 심사위

    ◎수강생 일방적 불이익 내용/「수강료반환 불가」 등 시정지시/이용기간 임의단축 콘도규정도 취소 자동차운전학원들의 횡포성 약관들이 무더기 무효결정을 받았다.주차장에서 주차권을 잃어버릴 경우 무조건 아침 개장시간부터 주차요금을 물게하는 관행도 시정된다.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는 24일 소비자보호원이 서울 국도자동차학원등 29개 자동차운전 교습학원을 상대로 낸 약관심의청구건에서 「납입된 수강료는 어떤 경우에도 환불하지 않는다」는 조항등 수강생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돼있는 8개 조항을 무효로 판정했다. 이에따라 운전학원에서 운전교육을 받던중 일어난 부상,또는 제3자에게 끼친 손해를 수강자가 모두 지게 한 조항과 ▲학원의 장비품 파손시 손해배상액을 학원이 판정하게 한 조항 ▲수강자가 상해를 입더라도 일체 이의제기를 하지 못하게 한 조항 ▲면허시험 합격후 수강카드를 학원에 반납하게 한 조항등이 모두 무효화됐다. 도로 운전연수 약관중에서는 ▲연수중 재산피해가 발생할 경우 무조건 수강자가 지게 한 조항 ▲수강료 반환불가 조항 ▲교습중 사고가 일어난 경우 보험면책금을 수강자가 부담토록 한 조항등이 무효화됐다. 약관심사위원회는 수강료의 경우 학원의 책임으로 교습을 못한경우에는 환불해야하며,각종 사고의 경우도 수강생과 학원측의 책임정도를 따져 각각 변상해야한다고 밝혔다. 약관심사위원회는 이날 또 주차장 이용약관심의에서 주차권을 분실했을 경우 무조건 개장시간부터 주차료를 물도록 한 조항을 무효라고 판정하고 고객이 입고시간을 입증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도록 했다. 이밖에 콘도회원입회 및 시설이용약관과 관련,▲회원권을 양수받은 사람에게 새로운 시설유지관리계약체결과 함께 시설유지관리비·시설손괴보증금을 납부토록한 조항 ▲콘도이용기간을 회원의 동의 없이 단축할 수 있게 한 조항을 각각 무효로 판정했다. 경제기획원은 이같은 약관심사위원회의 심의결과를 해당업계에 통보,시정토록하는 한편 현재의 약관을 합리적으로 수정하도록 행정지도키로 했다.
  • 「대학생만들기」 최고 350만원/신입생 입학경비 얼마나 드나

    ◎등록금 13∼28% 인상,학부모 부담 가중/월 하숙비 22만∼35만원… 옷·화장품값도 합격의 기쁨도 잠시이고 대입합격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제부터 등록금마련등 적지않은 경제적 부담에 시달려야 한다. 자녀를 어엿한 대학생으로 꾸미기 위해선 과연 어느정도의 돈이 들까. 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등 주요사립대학의 등록금은 문과 1백40여만원,이과 2백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3∼28%까지 올라 학부모들은 연말 보너스를 모두 부어도 허리가 휠 정도이다. 지방학생들은 여기에다 하숙비까지 추가해야 한다.서울대가 있는 신림·봉천동 일대 하숙촌은 이달들어 한달 하숙비를 지난해보다 1만∼2만원 올린 22만∼23만원,독방 25만∼28만원을 받고 있으며 신촌·안암동일대는 신림동보다 2만원이상 비싸 2인1실 25만원,독방은 35만원으로 올랐다. 대학생들의 필수품화 되다시피한 워크맨과 소형오디오도 만만치 않다.신세계·롯데등 주요 백화점에 나와있는 워크맨은 국산 5만∼8만원,수입품 10만∼20만원,소형오디오는 19만∼50만원가량 한다.일부학생들은여기에다 자동차학원수강료 20만원을 덧붙이기도 한다. 대학생들이 즐겨입는 캐주얼과 콤비를 고르면 10만∼20만원이 들고 반지르르한 구두값은 5만∼9만원. 따라서 잡비와 책값을 빼고도 최소 2백20만원에서 최고 3백만원의 목돈이 있어야 대학생티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여대생들은 핸드백 화장품 옷등 필수품이 남학생보다 더많아 적게 잡아도 30만∼40만원의 비용이 더 들어간다.
  • 면허시험장/윤화보상 사각지대/교습차량 보험적용 안돼 피해자 속출

    운전면허시험 응시자가 늘어나면서 응시자들의 운전미숙으로 시험장내에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나 피해보상원칙이 없어 피해자들이 보상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면허시험장내 시험용차량은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 차량으로 취급되지않아 차량보험가입이 안되며따라서 응시자가 안전사고를 냈을 경우 대부분 보상에 합의하는 선에서 사고가 처리되고 있다. 지난 2일 경남김해시 한일자동차학원에서 1종장거리시험을 보던 김모씨(24·김해시 내동 홍익아파트)의 경우 브레이크를 밟는다는 것이 액셀러레이터를 잘못 밟는 바람에 차가 주행선옆 보호벽을 들이받아 벽이 넘어지면서 시험차례를 기다리던 김성명씨(22·김해군 생림면 사촌리 206)가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등 2명이 크게 다쳤다. 또 지난 9월7일 김해시 진영학원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나 송모씨(46·김해군 진영읍)등 2명이 크게 다치는등 도내에서 비슷한 사고가 한달에 3∼4건씩 발생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시험장내 안전사고의 경우 가해자측이 보상을 회피할 경우 국가등을 상대로배상청구를 하면 국가가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례가 있어 보상을 받을 수가 있다』면서 『현재제도상 운전면허시험을 치기에 앞서 응시자가 과실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를 책임지고 보상한다는 각서를 작성하는등 1차적인 책임은 가해자가 지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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