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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모터쇼 통해 들여다본 세계시장 새조류

    ◎차종 단일화… 파생차종 늘린다/부품 공용 생산비 절감… 백만대이상 생산/소형화·미니밴 선호… 디젤엔진차량 인기 경제개념을 도입한 자동차시대가 열리고 있다.지난 3일 개막된 78회 파리모터쇼에 출품된 자동차에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각국 업체는 생산비절감을 위해 비슷한 차종을 한개의 플랫폼(기본차체)으로 묶어 전체 플랫폼수를 줄이고 한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파생차종을 다양화하는 추세다.생산량을 극대화하면서 1백만대 생산 플랫폼이 이미 등장했다. 이는 부품의 공용화도 가능하게 해 절감액은 차 대당 1천300∼2천달러수준에 이른 것이라는게 세계자동차업계의 분석이다.크기도 점차 소형화로 가고 고효율고연비의 실용성도 크게 강조되면서 「미니미니밴」 등으로 불리는 새로운 차종도 생겨났다. 플랫폼공유화를 선도하고 있는 업체는 도요타·폴크스바겐·포드·GM·피아트.도요타는 지난해 코롤라 플랫폼으로 코롤라와 프리즘 1백2만대를 만들었다.2000년에는 이 플랫폼에서 1백4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은 지난해 골프와 제타 84만대를 생산한 A플랫폼에서 10개의 모델을 만들면서 2000년에는 1백40만대를,A0 플랫폼에서는 폴로 1백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반면 현재 16개 플랫폼을 4개로 줄인다. GM도 2000년에는 16개 플랫폼을 7개로 축소하면서 델타 플랫폼에서는 월드카인 아스트라 1백30만대를 생산할 방침이다 마쓰다와 공유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또 감마플랫폼에서는 코르사 1백만대를 생산한다.포드는 2000년까지 CW170플랫폼에서 에스코트 1백10만대를 BW153플랫폼에서는 피에스타 1백만대를 만든다. PSA/푸조­시트로엥도 8개 플랫폼을 3개로 축소할 예정이며 르노는 라구나 사프라 에스파스 같은 중대형차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차의 크기도 중형에서 중소형·소형·초소형으로의 이동이 가속화되는 경향이다.벤츠의 A클래스와 스마트로 이름 붙여진 미니카,그리고 이번 모터쇼에서 선을 보인 아우디 A3모델과 포드의 KA모델 등이 대표적이다. 아우디 A3는 폴크스바겐이 1개 플랫폼으로 10개 모델을 1백40만대를 개발,생산해내겠다는 A플랫폼의형제모델이며 KA는 피에스타베이스의 신소형 모델로 포드가 아시아카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미니밴의 경우에 스타일마저 1.5박스에서 1박스로 바뀌고 있다.소형이지만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다.미니미니밴·콤팩트미니밴·모노볼륨·모노스페이스 등으로 불리며 새로운 차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르노의 메간세닉과 도요타 입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폴크스바겐은 골프를,오펠은 아스트라를 1박스 미니밴으로 개발중이다. 이번 모터쇼에서도 피아트는 브라브를 베이스로 한 멀티플라를 선보이고 푸조­시트로엥은 5인승 초소형 베를링고/파트너를 내놓았다. 각 업체가 디젤엔진차량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움직임도 이번 모터쇼의 큰 특징이 될 전망이다.휘발유엔진만 장착한 정통세단만 출시해서는 실용성을 따지는 개성 있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부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파리모터쇼에는 우리나라의 현대·대우·기아·쌍용을 비롯,세계 34개국에서 66개 자동차업체를 포함해 866개 자동차관련회사가 참가했다.〈김병헌 기자〉
  • 미 미시건 주립대팀 「윈슬로 효과」 상품화

    ◎초콜릿 충격흡수재로 활용한다/고압전기 가하면 순간 반고체상태 변화/컴퓨터조절로 주행차량 도로상황 적응 멀지않아 운전자들은 초콜릿,혹은 비슷한 성분의 물질로 만든 충격흡수재 덕분에 움푹 팬 길도 미끄러지듯 지날수 있게 될지 모른다. 뉴욕 타임스 최신호는 초콜릿의 전기에 대한 특수한 성질을 제품에 이용하려는 연구가 자동차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한다. 초콜릿 충격흡수재 아이디어는 최근 미국 미시건주립대팀이 내놓았다.연구팀은 용해된 허시(상표이름)바 초콜릿에 적당히 높은 전압을 가하면 즉시 엷은 초콜릿 액이 딱딱한 젤 상태로 변한다는것을 발견했다.수천분의 1초 사이에 반고체 상태로 변했던 액체는 전원이 차단되면 똑같은 속도로 액체로 돌아간다. 이처럼 전기를 통했을 때 일어나는 초콜릿의 변화는 물리화학과 전기에 대응한 액체의 점성 변화를 연구하는 전기유동학 분야의 가장 새로운 발견이다.학계는 이 변화(첫 발견자의 이름을 따 윈슬로 효과라 불린다)를 일으키는 액체를 「스마트 액체」라 불러왔다.이 액체는 컴퓨터 조절로 자동차 주행 도로상의 웅덩이와 같은 환경 변화에 지속적,반복적으로 반응할수 있기 때문이다. 크라이슬러사등 자동차 회사및 관련 연구 그룹들은 지난 10년간 「스마트 액체」실험을 계속해 왔다.주요 목표는 자동 변속기를 조작하는데 사용할수 있는 전기유동학적 액체를 개발하는 것이다.별도의 비싼 장치가 없어도 컴퓨터 조절만으로 전기신호에 직접 반응,빛에 가까운 속도로 전기유동학적 변속기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다는 데 주목한 것이다. 또다른 용도로는 작동장치가 없는 수압 밸브,잠수함이나 자동차를 정온화하기 위한 진동 차단장치,항공기 로봇용 고속 컨트롤 구동장치.잉크젯 컴퓨터 인쇄기용 고속작동 밸브 등도 연구되고 있다.한 자동차공학 잡지는 8년전 장래 전기유동학 응용장치의 연간 시장 규모를 2백억달러로 점치기도 했다. 지금까지 가장 근접한 성공사례는 포드의 선더버드 차량에 장착된 스마트 액체 충격흡수재 사용 실험을 들 수 있다.컴퓨터 조절로 스마트액체를 자동적으로 고체화시키거나 연화시켜좁은 커브길의 코너돌기를 개선하거나 팬 길을 매끈하게 달리도록 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같은 장치의 실용화 사례는 아직 한 건도 없다.스마트 액체의 효과가 고온하에서는 반감되고 장치의 수명에 대해서도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현재의 지상 연구과제는 스마트 액체의 파괴를 막는 방법,전류를 늘리고 전압은 낮춰 스마트 액체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 것이다.〈신연숙 기자〉
  • “인니 국민 국민차계획 환영”/일 통신 보도

    ◎토요타의 절반값… 타격 클듯 【도쿄 연합】 일본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이 인도네시아의 국민차계획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키로 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값싼 자동차를 살 수 있게 됐다며 환영무드로 가득차 있다고 일 교도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특집기사에서 기아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수출해 1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국민차 티모르는 비슷한 차종인 토요타의 카로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국민들이 국민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올바른 운전·정비 생활화/차량유지비 최고 20% 줄인다

    알뜰운전으로 차량유지비를 줄이자. 올바른 운전및 정비습관을 생활화하면 기름값과 정비료만도 최고 20%이상 절약할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의 연간 구입유지비는 연간 2만㎞를 달렸을때 등급에 따라 2백35만∼1천3백26만원선.이 가운데 기름값과 정비료는 65만∼1백86만원. 따라서 20%의 절감효과만 본다고 가정하면 연간 연료비와 정비료만 13만∼37만원 줄이는 셈이다.여기에 올바른 운전과 정비에 따라 기대되는 감가상각비 및 고장수리비 절감효과까지 고려한다면 경비절감의 폭은 더 커질수 밖에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급출발 급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연료절감은 물론 브레이크라이닝과 패드의 마모를 줄일 수 있다.특히 급출발은 기름을 쏟아 붓는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 최고 제한속도가 시속 1백∼1백10㎞인 고속도로에서 시속 80㎞로 달리면 최고 20%까지 기름이 덜 든다.반면 1백20㎞이상 달리면 오히려 15%정도 연료가 더 소비된다.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과 얼라인먼트로도 5% 가량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브레이크에 발을 올려놓고 운전하는 것도 연료의 과소모와 브레이크 손상을 초래한다. 위밍업인채 안된 상태에서 출발하면 연료는 연료대로 들고 엔진은 엔진대로 무리가 간다. 겨울에는 3분,여름에는 1분정도 워밍업을 한뒤 출발하는게 좋다.1분이상 주·정차할때는 시동을 꺼 불필요한 공회전을 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트렁크에 필요하지 않은 짐을 싣고 다니는 것도 연료낭비의 요인이다.40㎏ 무게의 짐을 싣고 5백㎞를 달리면 4가량 연료가 더든다. 소모성 부품교환을 제때 하는 것도 좋지만 필요이상 빨리 교환하는것도 낭비다. 팬벨트 점화플러그 하이텐션 코드 미션 오일 등은 4만km를 달렸을때 바꿔주고 타이밍 벨트는 10만㎞ 연료필터와 브레이크패드는 2만㎞, 엔진오일필터는 1만㎞를 주행한뒤 교체해 주는게 적절하다. 또 매 3천㎞마다 대각선으로 앞뒤 타이어를 갈아끼우면 타이어의 수명이 20%가량 길어진다.
  • 미쓰비시차 「꿈의 엔진」 개발

    ◎직접분사방식 채택 휘발유 소모 30% 줄여/출력 10% 향상… 시제품 새달 자동차쇼 선봬 【파리 연합】 일본의 주요 자동차메이커인 미쓰비시 자동차사가 최근 연료의 소모량을 대폭 줄이고 대신 출력은 향상시킨 새로운 휘발유 엔진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쓰비시는 기존의 휘발유 엔진보다 연료 소모를 30%이상 줄이고 반면 출력은 10%이상 증가시킨 엔진(GDI)개발에 성공,시제품을 다음달(10월3∼13일) 파리 자동차쇼에 출품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직접 분사방식에 의해 엔진의 효율을 이처럼 대폭 향상시켰는데 유럽 자동차업계는 지난 40여년간 세계의 자동차 제작자들의 꿈이 마침내 실현됐으며 미쓰비시는 이 「미래의 엔진」 개발로 유럽의 자동차 메이커들을 크게 앞지르게 됐다고 대대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미쓰비시가 개발한 직접 분사방식의 휘발유 엔진은 지난 54년 이래 자동차 설계자들이 그동안 수없이 개발에 도전했으나 아직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불황극복 일본서 배운다:하

    ◎과감한 조직개혁… 「적당주의」부터 추방/혼다·도쿄은·후지츠 등 연봉제 도입… 능력주의 전환/“잔업시간 제한·생산라인 통합,효율제고 묘안 속출 일본은 미국과는 다르다.미국의 꿈이 악몽으로 끝났을때 미국기업이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대량해고에 나섰지만 일본기업은 정도가 약했다.강제로 임직원을 감축하는 것도 가능한한 피했다. 근로자에게 어려움을 떠넘기는 식의 무책임한 경영도 찾기 어렵다.일본기업은 90년대의 불황을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종래의 적당주의로는 경영이 불가능하게 된 일본주식회사가 내린 결론이었던 셈이다. 「조직개혁­」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의 묘안이 쏟아졌다.대표적인게 연봉제.중견기업을 중심으로 80년대부터 연봉제바람이 불기는 했지만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연봉제대열에 동참한 것은 이때부터다.경기불황은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일본에 성과를 중시하는 연봉제도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 셈이다.연봉제취지대로 운영되지 않는 면도 있지만 연봉제도입 자체가 사건이었다. 『경제가활황인 시기에는 적당주의의 사내조직으로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성과주의라 할 연봉제를 도입해 사내에 파문을 일으키지 않으면 회사의 장래는 없다』 컴퓨터회사로 유명한 후지츠의 가쓰라타이사의 말이다.후지츠는 지난 94년4월부터 전종업원 5만4천명중 7천명의 관리직 전원과 생산직 반장급이상의 중견간부 1만명중 6천명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했다. 「저돌적인 업무추진」으로 유명한 후지츠까지 연봉제를 도입한 것은 일본기업이 능력주의로 전환해가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했다.후지츠에 앞서 지난 92년에는 혼다와 도쿄은행(현 도쿄미쓰비시은행),하세가와(장곡)건설 등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이 연봉제를 시작했었다. 불필요한 시간외(잔업)근무를 줄이려는 것도 효율화및 성과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미쓰비시전기는 지난 94년4월 「재량기획수당」을 도입하기까지 했다.잔업시간은 월20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그동안 일본에는 잔업근무가 많았다.『잔업수당을 챙겨 결혼자금을 마련했다』는 말이 나돌정도로 잔업근무는 인기였다. 하지만 불황기를 맞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나 할 것없이 잔업시간을 제한했다.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일본근로자의 월평균 잔업시간은 89년에는 20시간이었지만 91년에는 18.4시간,94년에는 12.1시간으로 줄었다. 『일본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종래의 팀의 단결력보다 개인의 성과가 중요해졌다.모두 사이좋게 일하는 사풍보다 각 개인이 목표를 정해 성과를 창출하는 체제로 변해야 한다』 미쓰비시전기의 야마다상무의 말이다. 지난 92년말 이스즈자동차와 혼다는 부품을 서로 공급받는 계약을 맺어 자동차업계는 물론 재계에 충격을 줬다.자동차업체간의 공조는 처음이었다.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의 대표적 자동차업체가 내린 선택이었다. 소니는 여러형태의 생산라인을 통합해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나가면서 불황을 극복하는 전략을 썼다.지바현의 VTR생산공장의 경우 92년초에는 부품 및 재료를 투입해 제품을 만들기까지 11일이 걸렸지만 그해 가을에는 4일로 단축됐다. 닛산자동차는 93년3월자마공장을 없앴고 수출전문업종인 중견업체인 신톰은 유럽 전용 VTR의 수출가격 폭락으로 93년 72억엔의 적자를 내자 신부(갑부)공장을 없애고 인도네시아로 생산공장을 옮겼다.효율화를 위한 불필요한 공장의 정리인 셈이다. 히타치가 92년 임원의 보수를 삭감하기 시작한 이후 철강 소프트산업 임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후지제록스는 93년 영업부문으로 2백명을 전환 배치하는 등 관리직사원을 영업쪽으로 투입하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었다.기업들은 출장교통비,교제비,광고비부문의 긴축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민호 신한종합경제연구소 산업팀장은 『일본기업들은 인원감축보다는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위기극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덩치가 큰 대기업은 조직개편이 어렵지만 일본기업들은 과감히 해나갔다』고 설명했다.90년대에 불어닥친 불황도 일본은 지난 석유파동(오일쇼크)와 엔고때처럼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다.역시 일본이라는 말은 이래서 나온다.
  • 전과정 컴퓨터설계 차/포드사,내년에 첫 시판

    【디어본(미국·미시간주) 블룸버그 연합】 포드자동차는 내년에 사상최초로 전 설계과정이 컴퓨터로 수행된 자동차를 내놓을 방침이라고 USA투데이지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포드의 유럽시장 모델인 피에스타 계열의 쿠페형 차종이 될 이 차는 유럽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포드사의 컴퓨터 설계차 시판이 자동차업계에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며 앞으로 5∼6년 이내 모든 자동차들이 전적으로 컴퓨터로 설계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EU,대우 파 진출 제동/무관세협정 폐지 촉구

    유럽연합(EU)이 대우자동차의 폴란드 진출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EU 대외관계 집행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폴란드 정부에 서한을 보내 폴란드가 EU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대우가 폴란드에 2년동안 완성차 11만대를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돼 있는 폴란드와 대우의 협정이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U집행위는 또 대우와 폴란드의 협정이 세계무역기구(WTO) 등의 무역규정에 위배된다고 판정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무역제재를 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무공은 우리 자동차업계의 급속한 진출에 대한 유럽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과의 자동차를 둘러싼 통상마찰을 피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자동차(수출전선 업종별 진단:5·끝)

    ◎엔저·외국차 가격파괴로 2중고/상반기 수출 목표의 42%… 남미 33% 감소/아·아 개척­현지공장­생산성 향상 절실 「늑대를 피하고 나니 호랑이가 버티고 서있고…」우리 자동차업계가 직면한 수출여건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형국이다.수출실적 추이를 봐도 알 수 있다. 사태의 심각성은 우리업체들의 상반기 경영실적에서 여실히 나타난다.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 등 우리나라 자동차 완성차업체들의 상반기 수출실적은 65만9천1백86대.연간 목표 1백54만1천대의 42.8%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부품업체와 본사의 파업이 1개월여간 계속되어 조업차질을 빚은 기아는 13만4천3백54대만을 수출,연간 목표 34만대의 39.5%에 그쳤다.올해 수출 신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처음부터 보수적인 전망아래 잡았던 목표라 충격이 크다. 더 큰 문제는 하반기의 수출전망이 상반기보다 더 불투명하다는데 있다.산업연구원은 올해 자동차수출이 1백18만대선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업계의 목표치 1백54만1천대의 75%수준이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자동차 수출은 엔고 등의 영향으로 호조를 보이며 97만8천대를 수출,94년보다 32.5%의 신장률을 보였다.올들어 수출이 활력을 잃게 된 것은 북미와 중남미 시장이 이미 한계상황에 왔기 때문이다. 북미지역은 포드 크라이슬러 GM 등 빅3의 소형차 경쟁력이 크게 강화된데다 일본차들마저 엔저현상에 따른 가격 파괴공세로 신장률이 거의 답보상태다.전반적인 수요안정에도 불구,수출증가는 3%선에 그치고 있다. 중남미 지역은 더욱 심각하다.이지역 최대 시장인 브라질의 관세인상으로 수출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고 있다.1·4분기만 전년동기대비 33.4%가 감소했다. 자동차수출 물량의 26.3%를 차지하고 있는 서유럽시장도 점차 경쟁력을 잃어갈 조짐이 보인다.일본과 현지업체들의 가격파괴로 3∼10% 가량 우위에 있던 우리차들의 가격 경쟁력이 이젠 열세로 돌아섰다.이대로 가면 하반기에는 10%이상의 수출신장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업계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개도국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미에서 만회하지 못하고 서유럽의 신장세를 이어가지 않는 한 더이상의 수출신장은 기대할수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북미와 서유럽이 전체 수출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임금을 무기로한 저가 소형차시장 위주에서 탈피하고 적극적인 현지화와 원가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등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김병헌 기자〉
  • 신창전기/에어백 기폭장치 첫 국산화(앞선 기업)

    ◎자동차 잠금장치도 독점공급… 올 매출 1천억 「초일류를 지향한다」 주식회사 신창전기(회장 이동신·70·경기도 안산시 원시동)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발전의 덕을 많이 본 기업에 속한다.국내산업의 외적 성장에 따라 회사매출이 늘어난 케이스다.80년대 중반이후 자동차생산량이 늘면서 주력부품의 매출호조로 회사규모가 초고속으로 커졌다.87년 1백55억원이던 매출이 90년 2백57억,93년 4백93억원,94년 6백25억원,지난해 7백45억원을 기록했다. 신창전기의 주력품은 자동차 잠금장치세트및 다기능 스위치류로 자동차업계에 독점공급된다.현대·대우·기아·대우조선·현대정공에서 출고되는 각종 차량에 장착된다.잠금장치세트만 월 28만개를 생산한다.이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춘 회사는 세계에서도 몇 안된다고 이회장은 장담한다. 이회장은 지난 78년 회사를 설립했다.서울지법 판사를 거쳐 변호사업을 하다 법정관리중이던 경기도 의정부시의 라디오부품업체인 신흥전기공업을 인수,사업에 뛰어들었다.그는 곧바로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겸비한 것으로알려진 일본의 동해이화전기제작소와 기술제휴계약을 하고 생산품목을 자동차잠금장치세트와 스위치류로 바꿨다. 비록 일본업체와 제휴는 했지만 이 업체를 이기고 세계최고의 자동차잠금장치생산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매년 매출액 2∼3%의 개발비를 투자했고 89년에는 30여명의 인력을 갖춘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이를 통해 독자설계능력을 확보,자동차제조업체에게 신차에 맞는 잠금장치세트와 스위치류 설계를 해주고 있다.자동화와 기술우위를 통해 경쟁업체가 넘볼 수 없는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이회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선진시장을 몸소 둘러보며 신제품개발을 독려한다.지난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에어백의 기폭장치(SRC)를 국내최초로 국산화한 것은 이같은 노력의 산물이다.지금은 도난방지 기능을 갖춘 이모빌라이저 키시스템의 국산화를 추진중이다.열쇠에 고유주파수를 입력,주파수가 맞을 때만 시동이 걸리도록 설계된 전자식 키시스템으로 이미 유럽에선 장착이 의무화되고 있는 만큼 멀지않아 국내에서도 일반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이다. 이회장은 신창의 해외진출도 계획중이다.대우가 폴란드·인도 등지에서 회사를 인수하거나 세우고 있고,기아가 인도네시아 국민차를 생산하는 등 자동차제조업체의 해외진출에 따라 부품업체인 신창도 현지진출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올해 목표는 매출 1천억원 달성과 기업공개다.지금은 장외에 등록된 상태.자동차산업 전체의 노사문제만 안정된다면 그는 올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박희준 기자〉
  • 대우 등 자동차업체 동시 파업사태 우려

    유례없는 자동차업체들의 동시파업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쌍용자동차 등이 노사간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상조업을 해온 업체중 대우자동차 노조는 지난 27일 쟁의행위돌입을 결의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 노조도 이날 쟁의발생신고를 했다.이로써 대우중공업 국민차사업 부문을 제외한 전 완성차업체가 동시에 분규에 휘말리게 됐다.
  • “한국 차시장 EU에 개방하라”/영 싱크탱크 경고

    ◎유럽수출 급중 대가… 불응땐 수입규제 직면 【런던 교도 연합】 영국의 싱크탱크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는 한국산 자동차 수입의 급속한 증가를 『서유럽 자동차업계가 당면한 가장 직접적인 위협』으로 표현하면서 한국이 유럽업체에 자동차시장을 신속히 개방하지 않으면 수입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25일 경고했다. 주간 이코노미스트의 산하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니트」는 「유럽의 신차 시장:96」이란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95년 서유럽의 한국산 자동차 수입은 전년보다 65% 늘어난 18만대에 달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산 자동차 수입 증가는 대우자동차의 신규 진출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기존의 다른 한국업체들도 정체 상태에 있는 유럽시장에서 매출을 13% 가량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그러나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는 『빨라도 97년 이전에는 취해질 가능성이 희박하며 한국산 자동차의 가격경쟁력 약화로 현재와 같은 속도로 시장을 잠식해 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조선·자동차 “원화하락 수혜” 기대/가격경쟁력 회복

    ◎대미 수출 늘리고 수입선 일전환/철강·정유부문선 대거 환차손 예상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수직 하락하자 업계는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미수출을 늘리고 수입선을 일본으로 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원유를 연지급 수입하고 있는 정유업계는 원화의 평가절하가 계속될 경우 거액의 환차손이 불가피하고 대규모 시설투자를 해놓거나 이를 진행중인 철강 및 반도체업계 등은 달러표시 부채의 상환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원화에 대한 달러화의 환율이 8백10원대로 급등,원화가치가 급락함에 따라 올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출이 달러표시 결제부문에서는 다소나마 가격경쟁력을 되찾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달러당 8백10원이면 일본보다 가격경쟁력에서 5%정도 앞서 그동안 금리 경쟁력면에서 5% 뒤졌던 것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던 선박 수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최대의 경쟁국인 일본이 엔화약세를 이용해 수출가격을 내리는 바람에 타격을 받았으나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가전업계는 외국산 냉장고와 세탁기의 국내시장 잠식이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들어 가격폭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반도체업계는 D램의 판매가 90%이상 수출에서 소화되기 때문에 원화약세가 국내업체들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 판단,가격폭락에 따른 손실을 어느정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상사를 비롯한 무역업체들은 원화표시 수출가격의 상승효과가 수출확대로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면서도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약세가 장기화 될 경우에 대비해 수입선을 미국에서 일본으로 돌리고 대미수출 확대에 적극 나서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원유도입때 2∼3개월짜리 연지급수입금융(USANCE)을 사용하고 있는 정유업계는 이달 초 도입계약때 달러당 7백90원이었던 원화환율이 8백10원대로 올라 배럴당 2.5센트의 환차손을 입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대형사업장 협상타결 이모저모

    ◎“전면 생산중단 면했다” 자동차업계 안도/잠정합의만 마련… 오늘 찬반투표­만도기계/마라통 철야협상 새벽 극적합의­지하철공 서울지하철 등 공공부문 4개 노사협상이 20일 잇따라 타결된데 이어 만도기계,기아자동차 등 자동차관련 업체의 파업도 난산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날 하오 8시30분쯤 노사협상이 타결된 만도기계는 기본급 13%(8만7천원)인상 등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노조는 21일 상오9시부터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 노사는 하오 1시30분쯤부터 협상에 들어가 쟁점이 된 「단체협약에 대한 보충협약조항」에 대해 서로 수정안을 제시하며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수차례 정회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파업 이틀째인 이날 아시아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조남일) 쟁의대책위원회는 상오에 시작된 6시간동안의 마라톤협상에서도 타결기미가 보이지 않자 노조원들에게 「파업을 하루 더 연장한다.21일 출근시 철야농성 준비를 갖추라」는 내용의 쟁의지침을 시달. 회사측관계자는 『노조가 회사측과 철야협상을 하기로 해놓고도 강경한 쟁의지침을 발표한 것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엄포용』이라고 비난했다. ○…주요 부품공급업체인 만도기계의 파업으로 이날 하오 5시부터 모든 생산라인이 「올 스톱」됐던 현대자동차는 만도기계의 협상타결소식이 알려지자 빠르면 21일 하오 9시부터 조업재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라인정비와 청소를 하는 등 부산한 움직임. 그러나 오는 22일이 토요일 격주 휴무일이기 때문에 완전한 정상가동은 월요인인 오는 24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측.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양측이 파업마감시한인 이날 상오 4시쯤 7차실무협상에 들어간뒤 10분만에 협상이 결렬되자 주위에서는 사태가 전면 파업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으로 분분. ○…이날 상오 5시20분부터 7차실무협상을 벌인 노사 양측이 협상 40분만인 상오 6시쯤 협상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회사측 간부는 물론 노조원들도 파국은 피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 이에 따라 노사 양측은 곧바로 협상 최종 문안정리에 들어가는 한편 노조측과 사측은 각각 대의원회의와 간부회의 등을 거쳐 협상안 추인작업을 벌인뒤 상오 9시쯤 노사대표가 만나 단체교섭조인식을 가졌다. ○…명동성당에 모여있던 한국통신노조원 1천5백여명은 20일 상오7시30분쯤 집행부를 통해 노사간 실무협상이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지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노조원들은 서로 손을 잡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인사말을 주고 받으며 각 지부별로 출근. 19일 밤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와 서울대에서 교섭결과를 기다리며 철야농성을 벌인 노조원 2천여명도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속속 농성장에서 퇴장. ○…전날 밤 명동성당 농성에 합류했던 한국통신 유덕상 위원장은 이날 상오5시쯤 협상실무진들이 절충이 거의 끝났다는 소식을 전하자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본사로 직행. 류위원장은 노조원들이 철야농성으로 매우 지친 점을 의식한듯 본사에서 명동성당으로 전화를 걸어 노조원들에게 해산을 지시. ○…전국지역의료보험조합 노조와 의보조합대표자협의회는 이날 단체협상에서 상오 3시까지도 해고근로자복직문제를 놓고 한때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 그러나 상오 6시쯤 서울지하철 노사가 극적인 타결을 짓자 민주노총과 보건복지부가 중재에 나서 노사양측이 일단 원칙에만 합의하고 실무협상을 추후로 미룰 것을 주문함에 따라 타결쪽으로 선회. 한편 일부 노조원들은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술에 취해 회의실로 몰려가 노사 양측 대표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려 한때 회의가 중단되기도.〈김상연·조현석·강충식·정승민 기자〉
  • 자동차4사 조업 중단/기아·아시아 파업… 현대자·정공 부품 바닥

    만도기계와 기아자동차에 이어 아시아자동차도 19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는 등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그 여파로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자동차생산이 이날부터 전면 중단됐다.현대자동차도 이날 아반떼 엑센트등 일부차종의 생산이 중단된데 이어 20일 상오8시부터 전 차종의 생산이 중단되고 현대정공도 20일부터 전 차종의 생산이 불가능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 자동차업계의 70%(부품업계 포함)가 생산이 중단됐으며 업계 매출 손실액은 이날 하루 동안 1천2백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업체별로는 현대와 현대정공이 4백86억원,기아가 2백37억원,아시아 2백70억원,만도기계 등 부품업체 2백20억원 등이다.여기에 연관산업의 손실까지 따지면 2천7백8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계됐다. 아시아 노조는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광주공장과 소형차공장,하남 특장차공장 등 모든 작업장에서 파업에 들어갔다.따라서 광주공장 전 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 그리고 기아 노조는 파업 이틀째인 이날 광명·아산·시화공장 등 각 사업장별로 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일반직 사원들의 작업장 출입을 막으면서 파업을 계속했다.〈김병헌 기자〉
  • 대우 일본차 부품시장 본격 진출

    ◎전압조절기 10년간 최소 1,000만달러어치 공급 (주)대우가 일본 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대우는 18일 일본 자동차업계의 주요 전장부품 공급업체인 히타치제작소에 차량용 전기장치부품인 전압조절기(볼티지 레귤레이터)를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주)대우는 향후 10년간 해마다 최소 1천만달러 어치 이상의 부품을 공급하게 됐다. (주)대우는 또 스즈키와도 5백만달러 규모의 자동차용 스피커,차량용 라이터 공급계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수출을 시작하며 향후 스위치류에 대한 수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 파업 장기화땐 경기연착륙 불가능

    ◎경상적자 확대·성장둔화 등 연쇄 악영향 파업이 주는 경제효과는 당연히 부다. 조합이 파업을 통해 큰 폭의 임금인상을 얻어낸다면 조합원 복지차원에서 플러스이겠지만 성장이나 물가·국제수지 등 거시경제지표에 주는 효과는 단연 마이너스다.파업장기화는 수출감소로 인한 경상수지적자확대와 성장둔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생산성을 웃도는 임금인상은 물가오름세심리를 자극,물가지표에도 악영향을 주게 돼 있다. 그렇지 않아도 올해는 경기연착륙(성장 7∼7.5%)이 경제의 최대과제다.그러나 2·4분기부터 반도체가격이 폭락,경상수지적자가 1백억달러를 넘어설 거라는 회색전망이 나온 데다 파업이라는 복병마저 만나게 됐다.자동차업계의 하루 파업으로 수출차질만 1백97억원(2천7백만달러)이다. 노사분규악화=매출·성장둔화=임금 등 비용상승이라는 등식이 가시화되면 올해 우리경제의 연착륙은 불가능하다.〈권혁찬 기자〉
  • 만도기계 파업 정당성 없다(사설)

    만도기계가 전면파업한 데 이어 기아자동차가 쟁위행위돌입을 결의,자동차업계가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87년이후 10년동안 해마다 파업이 지속되었고 기업의 파업이 관련기업이나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이번 만도기계 한 기업의 파업으로 자동차업계가 하루 1천5백억원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동안 우리는 업계에 파업이 발생하면 그 경제적 손실을 주로 걱정했지 그 파업의 적법성 내지 논리적 타당성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증하고 정당성이 결여되었을 때의 파업에 대한 국민적 논의나 공감대형성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떤 기업 근로자의 파업이 옳은 것인가,충분한 파업명분을 갖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바교적 관대하거나 간과하지 않았느냐는 반문을 갖게 한다.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파업의 적법성과 합리성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의견이다. 만도기계와 기아자동차의 경우 파업 또는 쟁의발생신고이유중 대표적인 것은 「상급단체인정(민노총)」·「주 40시간근무」·「유니언 숍 인정」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중 「상급단체인정」과 「유니언 숍 인정」은 단위개별사업장에서의 협상대상으로 보기가 어렵다.이것은 정부 노동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개별사업장의 협상대상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여겨진다.신규채용된 근로자는 일정기간 에 노조에 가입하지 않으면 안되는 「유니언 숍」도 선진국에서조차 그 제도가 퇴색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 40시간근무」 역시 94년 기준,우리의 경쟁대상국 어느 나라에서도 실시되지 않고 있다.싱가포르 주 49.3시간,대만 46.6시간,홍콩 44.6시간이다.현재 외제차의 판매공세가 날로 심해져 국내 자동차업계 노사가 오히려 협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자동차업계의 임금수준 또한 낮다고 할 수 없다.어느 면을 보아도 자동차업계가 파업을 해서는 안된다.
  • 부품업체 파업·노조쟁의 조짐/자동차업계 총체적 위기

    ◎「만도」 파업 여파/각사 하루 수백억 생산 차질/수출감소 가속화·회복조짐 내수에 치명타 「엎친데 덮친격인가.좀 풀리나 했더니…」 내수부진과 외국업체의 국내시장 공략,선진국들의 시장개방 압력과 수출경쟁력 약화등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이 노사분규에 마저 휘말렸다.지난 87년이후 최대의 위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가는 곳 마다 초상집 분위기다. 국내 자동차 부품의 60%를 공급하고 있는 만도기계의 파업돌입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은 당장 19일부터 일부차종이,20일부터는 전차종을 생산 중단해야하는 위기에 빠져 대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여기에 양사 노조가 이달중 쟁의발생 또는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내우외환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부품협력업체인 AP의 파업으로 매출에서 2천억원의 손실을 보고있는 가운데 노조가 쟁의행위를 결정했고,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 노조도 이날 쟁의행위를 결의,그룹의 위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21일쟁의행위여부를 결정하며 대우자동차도 이달중 쟁의발생 또는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결의하기로 되어있다.서해공업·선진기공·한일전자·경신공업 등 굵직굵직한 부품업체들의 쟁의도 잇따라 마음편한 회사가 없다. 특히 업계는 수출보다 더욱 불투명했던 내수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악재가 터져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며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현대·대우·기아 3사의 내수판매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27.4% 성장한 13만7천대로 증가한 바 있다.올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해오던 지난 3월이래 4월에 10% 성장을 보인뒤 5월들어 상승세가 큰폭으로 이어져 5∼6%의 성장에 그칠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내수시장의 성장이 6∼8%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에 생산차질이 지속될 경우 마이너스 1∼2%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업체별로는 발등의 불끼기에 부심중이나 묘안이 없다.현대는 재고가 3∼4일분에 불과해 완성차는 아니더라도 일단 해당부품을뺀 상태에서 가조립한다는 방침이다.이나마도 보관이 열흘이상 어렵다. 기아는 지난달 28일 AP파업으로 아벨라·프라이드의 생산차질로 하루1백20억원의 매출 손실을 보아 매출손실이 2천억원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만도의 파업으로 더욱 여건이 어려워졌다. 기아 관계자는 『노조까지 파업하면 매일 2백80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하게 된다』며 『올해 매출목표 7조4천억원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공업협회 한 간부는 『자동차업종은 광범위한 산업분야와 연관관계를 맺고 있고 자체 규모로도 전체 제조업 매출액의 10%에 이를 정도인데다 일관 생산라인에 의해 조립되는 특성으로 한번 라인이 멈춰버리면 손실을 사후에 회복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산업용 전자부품을 제외한 올해 경기전망에서 순조롭게 굴러가더라도 자동차는 총체적 위기라는 분석이 위기감을 더해주고 있다. 내수는 4∼5월의 급신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78만5천대로 전년동기대비 5.5%의 증가세에 그쳤고 하반기는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1.1%포인트가 낮은 4.4%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만도기계 노사양측은 이날 19차 교섭에서 최대 쟁점이었던 보충협약안에 대해 서로 신축적인 입장을 보여 19일 20차 교섭에서 극적인 타결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만도기계 파업 돌입/현대·기아·대우자 생산·수출 큰 차질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기계의 전면파업으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의 자동차생산중단이 우려되고 있다.기아·대우·쌍용자동차 등도 일부 차종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 17일 통상산업부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만도기계가 현대자동차를 비롯,5대 자동차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의 공급중단이 불가피해 자동차업계에 하루 9백12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현대정공은 만도기계로부터 전 차종의 핵심부품을 전량 공급받고 있는 데다 재고분도 거의 없어 파업이 계속될 경우 20일 이후에는 전 차종의 생산중단이 불가피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부품재고가 3∼4일분밖에 확보되지 않아 파업이 계속될 경우 19일부터는 엑센트 마르샤 그레이스 쏘나타 포터 등의 차량생산이 중단되고 20일부터는 대형버스 트럭과 뉴그랜저 다이너스티 등의 생산 중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현대정공도 마찬가지 사정이다.〈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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