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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이자할부판매 재개/현대·대우자 등 이달부터

    무이자할부판매 중단을 선언했던 자동차업계가 약속을 어기고 무이자할부판매를 재개했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자동차가 직원들을 상대로 무이자할부판매에 나선데 이어 대우자동차도 레간자 누비라 라노스 등 3개 신차종중 지난 6월 이전에 생산된 재고물량을 대상으로 이달초부터 무이자할부판매를 시작했다.대우는 선수금을 30% 이상 내는 고객에게는 무이자할부기간을 24개월로 하고 15% 이상 30% 미만의 선수금을 내면 15개월의 무이자할부기간을 적용하고 있다.대우는 대신 중고차값 납입유예를 골자로 지난 7월부터 실시해온 ‘새로운 할부판매제’를 이달부터 폐지하고 현대자동차처럼 차량인도금 납입을 2∼3년간 유예해주는 인도금 납입유예제를 실시하고 있다.현대자동차는 그룹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97년형 모델에 대해 24개월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하면서 가격도 5% 할인해주는 등 사실상 무이자할부판매를 재개했다.
  • 이 삼성회장 일서 귀국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여일간의 일본출장을 마치고 3일 하오 귀국했다. 이회장은 출장기간동안 도쿄 일본본사에서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도쿄모터쇼 등에 참관,일본 자동차업계 경영자들과 만났다.삼성은 그러나 이회장이 출장중 기아자동차 인수를 위해 미 포드사의 고위관계자를 만났는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수 없다”고 밝혔다.
  • 현대자 5,000명 감원 계획/2000년까지

    ◎임원도 20% 감축… 사업본부 축소 현대자동차가 대대적인 인력감축 및 조직축소 작업에 착수한다. 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21세기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로 생존하기 위해 현재 4만5천명에 달하는 현재의 인력을 재배치,자연감축 등의 방법으로 오는 2000년까지 4만명 수준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인력감축은 생산직과 일반직 모두가 대상이며 현재 1백52명인 임원도 20% 가량감축된다. 현대는 이와 함께 현재 14개인 사업본부를 7­8개로 줄이고 4백50여개에 달하는팀수도 통폐합 등의 방법으로 대폭 줄일 방침이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선두주자인 현대자동차가 이처럼 대대적인 인력감축 및 조직축소작업에 나서는 것은 현재의 인력 및 조직형태로는 21세기에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로 생존할 수 없다는 내부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지난해 외국자동차업체와 자사의 생산성을 비교분석한 결과 5천명 가량의 인력을 줄이지 않으면 21세기에 경쟁력을 상실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는 이밖에 강도높은 경비절감책과 조직의 슬림화 등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이같은 조치는 기아사태 여파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국민 질타받을 기아파업(사설)

    기아문제에 대한 정부의 법정관리결정에 반발,기아의 기존 경영진이 퇴진불가를 고집하고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민주노총이 대규모 연대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에 대해 자동차업계는 수출차질을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정부는 강경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보도됐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이러한 기아경영진 및 노조의 움직임이 사태해결에 도움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경제난을 가중시킴으로써 국민들의 질타를 면치못할 것으로 본다.따라서 이들이 한시 바삐 자신들만의 집단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가경제활성화를 염두에 둔 대승적 자세로 돌아서길 당부한다.사실 국민들은 지난 7월 이후 기아사태로 빚어진 모든 경제적 폐해에 대해 참을만큼 참아왔다고 볼 수 있다.때문에 비록 지루한 기다림끝이긴 하지만 정부결정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심리가 사라지고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가시적인 경제안정조짐이 나타났던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또다시 기아사태가 재발한다면 모처럼 안정세를 되찾아가는 금융시장 움직임이나 실물경제분야의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하기 힘든 파국을 맞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거듭 강조하지만 기아경영진과 노조는 당초 사태발생의 근인이 바로 자신들의 부실경영과 과욕에 있었음을 되새겨야 한다.그래서 남 탓할 것 아니라 경영진은 기업을 살리기 위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며 노조도 명분없는 파업을 중단,그들의 일터를 안정되게 가꿔나가야 한다.특히 수많은 협력업체 근로자들도 안심하고 생산활동에 임하도록 조업정상화를 이루는 것이 진정으로 기아를 살리는 길임을 밝힌다. 우리는 또 행여 이번 파업이 대선정국에 편승,어떤 정치적 지원을 노리는 의도가 있어선 안될 것임을 강조한다.그러잖아도 혼미한 정국속에서 국민들에게 견디기 힘든 경제적 불안감과 절망을 안겨줄 뿐이다.
  • 기아·아시아자 인수 경쟁 ‘시동’/자동차3사서 검토작업 준비

    ◎현대 암중모색… 삼성은 겉으론 부인/대우선 아시아자 쪽으로 마음 굳혀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와 아시아자동차의 매각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현대와 대우,삼성 등 자동차 3사의 인수전이 시작됐다.기아자동차는 우선 공기업화 절차를 거쳐 차기 정권에서 매각문제가 다뤄지겠지만 3사 가운데 한 곳에 인수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특히 삼성과 현대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그룹측은 공식적인 반응은 내놓고 있지 않지만 일단 시간의 여유가 있는 만큼 사태의 추이를 주시한뒤 인수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한 관계자는 “기아자동차가 공개적인 절차에 의해 매각될 경우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부채와 지급 보증문제가 해결돼야하고 따라서 인수의 전제로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는데도 문제는 있다.우선 현대가 기아를 인수할 경우 시장점유율이 60%를 넘는 거대 자동차기업이 되기 때문에 정부도 경제력 집중을 부담스러워할 가능성이 크다.그러나 현대측은독과점 규제 조항에 위배되지만 않는다면 시장경제의 원리에 입각해 증권시장을 통한 인수합병이 이루어져야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현대그룹의 기아 인수에는 정세영 자동차명예회장과의 재산분할 문제를 매듭짓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삼성자동차는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여력도,뜻도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유력한 인수업체로 지목된다.현재 생산 능력이 국내에서만 4백60만대에 이르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기아를 인수할 업체가 삼성밖에 없지 않느냐는 시각에서 비롯된다.삼성이 후발업체로서 공급과잉을 초래한 장본인이라는 진입 과정의 정당성을 떠나 현실적인 상황만을 놓고 볼 때 국가경제적으로 삼성자동차가 기아를 인수하고 자체 확장 계획을 줄이는 것이 온당하다는 논리이다.삼성측은 공식 입장과는 달리 기아를 인수함으로써 장기간의 대규모 투자없이도 현대자동차에 필적하는 1백7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수 있다는 ‘매력’때문에 기아 인수를 암중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삼성의 기아 인수가 가시화될 경우 현대는 견제 차원에서도 인수 경쟁에 불을 당길 가능성이 높다. 세계 현지 공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대우자동차는 현대나 삼성보다 기아 인수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편이다.그러나 삼성의 기아 인수를 저지하기 위해 대우가 현대와 연합해 기아 인수에 참여할 수도 있다.그에 앞서 대우는 매각이 이미 결정된 아시아자동차를 인수할 의사를 있음을 밝히고 있다.김우중 그룹회장은 “아시아 인수를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은 “아시아자동차를 단독으로 경영할 뜻이 있다”고 말한바 있다.
  • 기아계열사 파업 확산/자동차 이어 아시아자·중공업 노조 동조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에 반발해 자동차업계와 기아그룹 계열사들의 동조파업이 확산되고 있다.파업에 돌입한 기아자동차 노조원과 일반직 사원 2천500여명은 23일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집회를 갖고 24·25일 서울 종묘앞과 서울역앞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기아정상화 촉구집회에 참석,동조 파업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자동차 노조도 이날 광주공장에서 집회를 갖고 파업을 계속하며 24일에는 광주역앞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창원의 기아중공업 노조는 27일 파업결의를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갖기로 했다.
  • 기아자 주내 법정관리 신청/정부/전계열사 파업 돌입

    ◎산은대출 출자금전환 공기업으로 운영 정부는 빠르면 24일쯤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다.기아자동차는 산업은행의 대출금 3천2억원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공기업으로 운영하고 아시아자동차는 제3자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이 경우 산업은행은 기아차 지분 37%를 확보,최대주주가 되며 기아차 3자인수는 새 정부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관련기사 8·9면〉 기아차와 아시아차의 현 경영진은 교체하고 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주식은 소각할 방침이다.기아차의 재산보전관리인은 법원과의 협의를 통해 회사 내부인사로 선임하되 은행간의 협조융자를 통해 기아차에 경영정상화 자금 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2일 과천 정부 종합청사에서 김영태 산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아사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부총리는 “기아사태는 채권금융단과 기아의 자율적 협의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기아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협력업체의 자금난 등으로 자체 정상화가 불가능해지고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우려가 있어 정부의 역할이 요구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기아가 화의를 신청한 지 한달이 지났으나 은행과 종합금융회사 등 대부분의 채권금융기관이 화의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화의성립에 필요한 채권액 4분의3 동의는 불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2∼3일 내로 산업은행과 채권금융단이 공동으로 기아차와 아시아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재산보전관리인을 회사 내부인사로 선임키로 했다.아울러 채권금융단과 협의,법원의 결정이 내려질 때가지 협력업체의 진성어음을 할인해주는 등 기아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계획도 마련키로 했다.아시아차는 광주지역에 공장을 남겨둔다는 조건으로 3자매각을 추진키로 했다.인수후보자로는 대우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재경원 관계자는 기아차 3자인수에 대해 “기아가 정상화되려면 1년정도는 걸린다”며 “따라서 내년 말이나 99년부터 3자인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아특수강과 기산 등 다른 계열사는 이미 추진 중인 회사정리 절차에 따라 3자인수 등이 예상된다.강부총리는 이에 앞서 21일 저녁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 김인호 경제수석 임창렬 통산부장관 김종구 법무부장관 이기호 노동부장관 등과 만나 기아사태 정상화방안을 사전 협의했다. ◎민노총 등 동조파업 예상 기아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 방침에 반발,기아자동차의 1만8천여 전 직원과 아시아 기아특수강 기아중공업 등 전계열사 노조원들이 총 파업에 들어가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자동차 노련과 민노총도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에 반대하며 동조파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법정관리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원 및 관리직 사원들은 이날 상오 소하리·아산만 공장별로 집회를 갖고 정부의 법정관리에 강력 반발하며 즉시 파업에 돌입했다.아시아자동차 노조원 4천여명도 이날 하오부터 파업에 들어갔다.다른 기아 계열사들도 기아자동차의 파업과 투쟁일정을 따르기로 결의했다. 한편 범기아 정상화추진 비상대책추진위원회는 이날 “정부와 채권단이 3자 인수를 위한 법정관리를 강행할 경우 벌어지는 사회 경제적 파장에 대해 책임을 면치못할 것”이라면서 “민주노총,자동차업계 노조,협력업체 노조 등 노동계 및 사회단체와 연계해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범비대위는 국가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의를 받아들이고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강경식 부총리가 퇴진할 것을 촉구했다.
  • 공기업 거쳐 3자매각 유력/기아 법정관리­앞으로 어떻게 되나

    ◎현경영진 사퇴… 채권단서 자금관리단 파견/대우 등과 아시아자 본격 인수협상 벌일듯 기아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가 22일 확정됨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공기업이라는 과도체제를 거쳐 제3자 매각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아시아자동차의 매각과 함께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부가 다른 업체들과의 경쟁관계나 국가 경제를 고려해 공기업화 방침만 밝혔지만 자동차회사를 공기업으로 지속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공기업화 이후의 기아자동차 처리 문제는 차기 정부에 넘겼다.차기 정부는 어느 시점까지 공기업으로 유지한뒤 민간 기업에 매각하는 절차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변수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선 3자매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아자동차 처리의 향후 절차는 우선 이번 주안에 산업은행의 주도로 10개 은행이 공동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다.이들 은행대표들은 22일 법정관리에 따른 자금지원 등 5개항에 합의했으며 법원의 재산보전처분이 떨어지는 대로 자금지원과 협력업체 진성어음 할인에 적극 나서게 된다.김선홍 회장 등 현 경영진도 사퇴하게 된다.재산보전관리인은 법원과 협의하에 결정되며 채권단은 자금관리단을 파견,기아그룹의 자금출입을 맡게 된다.재산보전관리인은 정부가 기아 내부인사로 선임하겠다고 발표해,이종대 기아정보시스템 사장,송병남 경영혁신기획단 사장,유영걸 기아자동차판매 사장,정태승 기아자동차 전무 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기아해결 방향에 대해 반발해온 인물들이 대부분이어서 반 김선홍계열로 분류되는 내부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3자 매각이 추진될 아시아자동차는 정부와 채권단의 입장이 완전히 정리되는대로 그동안 인수추진을 해온 대우자동차 등과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도쿄 모터쇼 참관을 위해 일본에 체류중인 김태구 대우자동차 회장은 이날 “한승준 기아그룹 전 부회장과 공동경영에 대해 몇차례 협상한 적은 있다”고 밝혀 인수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기아정상화에는 총파업에 들어간 노조와 일반직 사원들의 반발도 변수다.공권력에 의해 파업을 강제 중지시키더라도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자동차시장 내년 5%선 신장/경제연·업계 전망

    ◎생산량 300만대 넘어설듯/국내 경기 회복·해외수요 확대 ‘밑바탕’ 경기불황과 기아사태의 여파로 올해 최악의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시장이 내년에는 점차 회복국면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대 기아 대우 쌍용 등 완성차업계는 연말 이후 경기가 살아나면 자동차 내수와 수출도 회복돼 내년에는 5% 안팎의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새해 사업계획 수립에 나섰다. 16일 자동차업계와 경제연구소들에 따르면 내년도 자동차 내수와 수출은 국내 및 세계 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의 감소 또는 정체에서 벗어나 예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내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경기회복,신차출시,삼성자동차의 승용차판매 시작 등이며 수출은 세계 경기의 지속적인 상승세,대우자동차의 미국 진출,엔화 강세 등의 영향을 받아 역시 증가세를 탈 전망이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올해 내수는 0.4% 증가에 그친 1백65만대를 기록하고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둔화된 8.3%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내년에는 경기회복과 삼성의 신차출시 등으로 내수는 5.2% 증가한 1백73만5천대로 늘고 수출은 1백45만4천대로 11.0%가 늘어나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기아경제연구소도 올해 내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1백60만대 내외를 기록할 것이지만 내년에는 9.5%나 증가해 1백76만4천대로 예상하고 수출은 12.4%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소는 특히 내년에는 자동차 생산량이 10.8% 늘어나 최초로 3백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기아경제연구소 이대창 산업실장은 “4·4분기 이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메이커들이 판매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내수는 회복될 것”이라면서 “수출도 1달러당 원화환율이 900원대로 진입하면서 일본차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고 대우자동차를 중심으로 자동차업체들이 수출지향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완성차업계에서는 경기회복을 기대하면서도 내년에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업체별로는 소폭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고있다.업계는 특히 기아사태의 해결이 전체 자동차경기를 살리는데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영철 대우자동차 이사는 “올해에는 자동차업체들이 출혈 경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9월말까지 승용차 내수판매가 2% 가량 줄어드는 등 판매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내년에도 불투명한 요소가 많아 큰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2∼3%의 성장은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통상대표부 신설 검토/미 슈퍼301조 대책회의

    ◎차업계 피해땐 WTO제소 정부는 한·미 자동차 통상마찰을 계기로 통상대표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해 대외통상 관련 정부조직과 역할 및 기능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대외통상을 강화하기 위해 재경원 외무부 통산부 등 관계부처 1급으로 구성된 통상대책기구도 상설화하기로 했다.또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으로 우리 자동차업계가 실질적인 피해를 보면 미국의 무역 보복조치 이전이라도 세계무역기구(WTO)에 즉각 제소키로 했다. 정부는 6일 하오 과천종합청사에서 엄락용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 주재로 외무부 내무부 통산부 건교부 등 5개 부처 차관보 및 담당 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자동차협상 관련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범정부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미국의 일방적 보복조치를 전제로 한 양자협의는 바람직하지 않으나 한미간 우호관계를 감안해 협의에는 응하되 지난 3차 실무협의에서 제시한 이상의 대안은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특히 자동차 수입관세나 자동차 세제의 개편요구와 관련,“세제문제는 자동차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정리했다. 정부는 또 미국의 슈퍼 301조 발동은 세계교역질서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판단,세계무역기구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태 경제협의체(APEC) 등 국제기구를 통해 주요 교역국가와 공동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관계부처 1급회의를 상설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대외협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통상관련 조직과 역할,기능 등을 전면 재검토하는 한편 민간 전문가의 참여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이밖에 정부 자동차3사 자동차공업협회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홍보 대책반을 편성,외국에 한국의 자동차시장 현황과 정부정책을 홍보하고 국내 외국차 수입·판매업체와 통산부 건교부 국세청 등 관계 부처간 간담회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 미국차 경쟁력 없어 안팔린다

    ◎고가에 AS 부실·대형차종에 유지비 큰부담/GM 판매대행사 적자 250억 넘어 사업포기 미국산 차가 안 팔린다.올들어 8월까지 미국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GM이 국내에서 판매한 차는 고작 342대로 지난해보다 41%나 줄었다.크라이슬러도 이 기간동안 1천340대를 판매,지난해보다 20%나 감소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서울 강남 등 요지에 자리잡은 미국 수입차 매장에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문의 전화조차 끊긴 상태다. 미국 차가 국내 시장에서 맥을 못추는 이유는 무엇일까.미국 정부의 개방압력의 빌미가 되고 있는 미국 차의 판매 부진은 미국측이 주장하는대로 국내 세율체계 등의 문제 때문이 아니다.자동차업계에서는 경기침체말고도 미국차가 지나치게 마진이 높은 고급 대형차이고 부속품 값이 비싸며 애프터서비스 체제가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점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미국차 수입업계도 이런 점을 인정한다.GM코리아의 한 임원은 “미국차 판매가 저조한 이유는 우선 차값이 비싸 가격경쟁력이 없고 제품이 다양하지 못하며 국내차에 비해 편의성이 뒤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업계는 따라서 이런 근본적인 문제점을 도외시한채 슈퍼301조를 발동하겠다는 등 압력을 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93년부터 GM의 국내판매를 대행해온 인치케이프는 누적적자가 2백50억원을 넘어서자 국내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사업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 자동차업계 슈퍼301조 대책 ‘비상’

    ◎미 보복땐 큰타격… 정부에 적극협상 요청키로 미국 정부가 한국의 자동차 시장개방을 요구하며 슈퍼 301조를 발동하겠다고 한데 대해 국내 업계는 자유무역의 원칙을 무시한 강대국의 횡포라는 반응을 보였다.업계는 협상에서 굴복할 경우 국내 시장에 미칠 타격을 우려하면서 우리 정부가 적절히 대응 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미국은 개방된 한국시장을 정확하게 알고 시장확대 전략을 펼칠 때이지 시장점유율이 만족하지 못하다고 자동차 시장의 일정량 배분을 요구한다면 WTO정신이나 미국이 추진해온 교역의 기본 정신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협회는 또 “한국의 승용차 관세율은 8%인데 미국은 상용차의 관세율이 25%나 되고 유럽연합은 승용차 관세율이 10%여서 소득측면에서 오히려 낮다”라고 주장했다. 자동차업계도 미국측의 처사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현대자동차의 한 관계자는 “한국은 중소형차 시장이고 미국은 대형차 위주의 시장과 생산체제여서 시장 자체가 다른데 미국내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서 시장을 내놓으라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했다.다른 관계자는 “미국은 현재의 상태에서 소형차 위주로 차종을 다양화하고 광고와 마케팅력을 강화해야지 무조건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했다. 자동차업체들은 미국의 논리를 정부가 수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만약 현재의 관세체제 등이 미국의 요구대로 변경될 경우 국내 업체들은 시장을 급속히 빼앗길 것이라고 걱정했다. 국내 수입차 업계는 미국의 요구 가운데 합리적인 부분은 우리 정부가 수용해야 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GM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미국차들은 세제상의 불이익을 국내에서 받고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정부는 양보할만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연성있게 대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환영하기보다는 국민 감정을 자극,오히려 매출이 더욱 줄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도 보였다.크라이슬러의 국내 직배 법인인 크라이슬러 한국판매(주)의 강상도 회장은 “좀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국내 소비자들의 반발이 예상돼 오히려 판매량이 더 줄어들 것 같다”면서 “양국 정부사이에 대립이 계속되는 것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대한 슈퍼301조 발동 배경과 파장

    ◎미 차업계 압력에 클린턴정부 ‘백기’/12∼18개월내 타결 안될땐 연 16억∼7억불 수출 타격 한국 자동차 시장이 미국의 연례 슈퍼301조 적용검토에서 무역보복 조치로 연결될 수 있는 우선협상대상국 관행으로 지정된 것은 미 업계의 불만이 워낙 팽배해 미국정부도 이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측은 3차에 이르는 올 협상에서 세제개편과 기술적 문제개선 두갈래의 양보를 모두 한국측에 요구했고 한국은 기술적인 문제는 양보할 수 있었도 세제문제만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미측의 무역대표부(SUTR)는 막판에 한국의 입장을 상당히 이해하는 듯한 자세를 태도를 보여 한국측에 낙관적인 전망을 심어주기도 했다.한국측은 연간 대미 무역적자가 지난해 120억달러에서 올해는 1백50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고 특히 경제상황이 급속 악화된 실정을 감안할 때 자동차와 같은 특수한 한 분야에 국한되어 미국 입장만 주장하는 것은 양국 통상관계는 물론,장기적으로 미 업계의 이익에도 부합되지 않음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결국 미국정부는 미 업계의 주장과 슈퍼301조 연례검토의 대국민 선전효과 쪽으로 손을 들었다.연 7년째 호황을 즐기고 있는 미국과는 반대로 경제난국에 당면하고 있는 한국민의 심정과 연말 대선정국이란 한국의 기류를 모르는 바 아니나,한마디로 무역적자와 무역장벽 문제는 별개라는 냉정한 경제적 논리가 우세한 결과다.한국은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연 20만대를 팔고,시장정점유율 2%를 늘기면서,1백50만대가 팔리는 한국 국내시장에서 미국차는 고작 4천대,점유율 0.3%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어떤 정황에서도 변명할 수 없는 극도의 폐쇄시장의 견본이란 것이 미 빅3와 미자동차제조협회의 입장이었다.이들은 2년전 양해각서를 교환하고도 별다른 개선이 나타나지 않은 한국에 기필코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미정부에 압력을 가했다. 한국은 정부와 자동차업계가 긴밀히 결탁해 내수시장 장악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생산시설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이대로 놔두면 5백만대 생산력과 3백만대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 만다는 것이다.그래서 한국정부가 받아들이기 극히 어려운 자동차수입 관세인하와 자동차관련 과세체제 개선등 세제를 들이밀었다.한국은 입법부 관련법 개정에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어떤 형태로든 미측 요청을 수용할 수 없다는 선을 견지했다. 한국은 최종 협상이전부터 지정되면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다는 방침을 내외에 천명해 앞으로 대미 무역전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그러나 슈퍼301조에 의해 우선협상대상국 관행으로 지정되더라도 3주간의 협상개시 결정기간 및 12개월에서 18개월에 이르는 협상기간이 남아있어 추후 협상을 통해 미국의 무역조치와 대미 통상전쟁을 피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 일,대유럽 자동차수출 호조/월 6·7월

    ◎전년대비 50∼55% 신장 【브뤼셀 연합】 일본 자동차업계가 미국과의 통상마찰을 피하면서 내수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유럽시장을 적극 파고들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지는 최근 일본의 대유럽 자동차 수출이 올들어 거의 매달 전년동기 대비 두자리수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지난 4월 일본의 소비세 인상 이후 6월에 전년 동기보다 55%,7월에는 50%의 신장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럽연합(EU)을 상대로 한 일본의 무역흑자가 지난 8월 전년 동기보다 96%나 늘어난 12억 달러에 달하는 등 계속 늘고 있는데에는 자동차 수출의 급증이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4월 이후 일본의 내수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일본정부나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확대가 가져올 미국과의 무역마찰 심화를 우려하고 있어 대신 유럽을 겨냥한 수출작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미국의 부당한 통상압력(사설)

    미국이 한국의 자동차시장개방과 관련,슈퍼301조를 발동해서 통상보복을 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논리의 출발이며 양국 통상발전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 아닐수 없다.자동차시장과 관련된 미국의 주장은 결론적으로 미국차의 한국내수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인데 그 요구가 타당치 않다는 것이 첫번째 모순이다. 한국의 자동차관세율은 8%인데 유럽은 10%이고 미국도 상용차의 경우 25%나 된다.이는 한국의 자동차관세가 높지 않을뿐 아니라 국가별 특성에 따라 다를수 있다는 의미다.두번째로 한국자동차시장에 불만이 있다면 미국이 주도해서 만든 WTO(세계무역기구)의 규범내에서 해결하는 자세를 보였어야 했다. 모든 회원국간의 분쟁은 WTO체제속에서 해결하도록 분쟁조정조항은 규정하고 있다.그럼에도 미국이 양자협상에 의해 문제해결을 시도한 것은 통상우월주의 이외의 다른 해석을 할 수가 없다.미 통상법 슈퍼301조 역시 통상우월주의의 소산일 뿐 아니라 WTO체제에 어긋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 이번 협상에서 한국에 요구했던 사항들의 대다수는 미상무부나 무역대표부의 견해보다는 의회나 자동차업계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들이다.요구의 타당성 자체가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다는 얘기다.미국의 소비자단체나 딜러들은 한국자동차시장을 우선협상대상국관행으로 지정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지 않은가. 양국간 무역협상의 핵심적인 바탕은 총체적인 무역균형여부다.미국은 한국과의 교역에서 지난해 1백16억달러를,올해는 7월까지만해도 66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품목별로만 무역균형여부를 따지고 이의 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야 한다면 세계무역질서는 견딜 수가 없을 것이다. 미국은 국제규범에 맞지 않는 국내법을 앞세워 부당하게 가중시키고 있는 통상압력을 중지하는 것이 세계무역질서를 선도하는 올바른 자세라고 본다.
  • 최종현 회장 “금융개방해야 고금리 해소”/전경련회장단 문답

    ◎김우중 회장 “아시아자 문제 기아와 협조” 최종현 전경련 회장의 폐암수술뒤 처음 열린 회장단회의에서 재계가 고금리 해소에 목소리를 높였다.최회장은 23일 회장단회의를 주재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자세히 설명하고 고금리 해소 등 재계현안에 대한 입장을 개진했다. ­건강이 어떠십니까.전경련과 그룹경영에서 은퇴한다는 얘기가 있는 데. ▲수술경과가 좋습니다.폐암증세를 조기에 발견했고 수술도 딴 부분으로 퍼지지 않아 간단하게 끝냈습니다.폐를 하나 잘라냈기 때문에 회복하는데 6개월 정도 걸립니다.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는 필요없습니다.몸무게는 76㎏으로 수술전(80㎏)보다 조금 빠졌습니다.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어떻게 임하실 생각이신지. ▲입장정리할 기회가 있으리라 봅니다.정치비용이 적게 들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기아사태에 대한 입장은. ▲개별 기업의 문제라고 봅니다.전경련 회원으로서 문제가 돼 불행하고 안타깝지만….다만 재계로서는 이같은 문제가 고임금 고금리의 경제구조와무관하지 않은 만큼 금리인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입니다.이런 문제가 해결되면 기아도 자연스럽게 살아날 수 있을 것입니다. ­금리를 어떻게 낮출수 있습니까. ▲금리를 낮춰달라는 얘기가 아닙니다.금융시장을 개방하면 금융비용이 국제수준으로 내려갑니다.빨리 개방을 해야 경제가 삽니다. ­(김우중 회장에게) 아시아자동차 인수문제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자동차업계가 하나라도 망하면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아측의 요청이 오면 협조해야 한다는 뜻에서 한말이지 다른 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기아측이 인수해줄 것을 요구해오면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 〃 )기산의 환경사업부문에 지원을 해줬다는 말도 있는데. ▲기산문제는 외국기업과의 계약조건상 자금이 꼭 필요하다고 요청이 와서 동업자 차원에서 도와줬을 뿐입니다.
  • 귀경체증 20시간의 경제학(우홍제 칼럼)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전국의 거의 모든 고속도로와 국도가 귀경차량들로 붐벼 사상최악의 체증현상을 빚은 것으로 보도됐다.부산∼서울 구간이 17시간에서 최고 20시간 걸린 것을 비롯,광주∼서울 17시간,대전∼서울 7시간등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많은 시간을 길에 버린 것이다. 부산에서 출발한 서울길이 20시간으로 거의 하루 꼬박 걸린 셈이니 이는서울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프랑스 파리같은 유럽 주요도시들을 공로왕복한 시간과 맞먹는다.국경없는 세계화시대에 우물안 개구리처럼 좁디 좁은 국토안에서 맴돌며 이만저만 낭비하는게 아니다. 10년전 신문스크랩을 들춰보니 추석연휴때 귀성·귀경시간이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평소보다 2∼4시간정도 더 걸린 것으로 돼있다. 그만큼 자동차증가속도가 엄청나게 빨랐다는 얘기다. 교통체증의 심화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유류 등의 물류비가 지난 91년 2조원에서 최근엔 무려 1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관계기관 조사결과 밝혀지고 있다.내년도 우리나라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헛되이 길위에 버려지는 것이다. ○물류비 낭비 연간 10조원 어디 그뿐인가.차안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의 시간낭비는 물론 체력소모도 간과할 수 없다.열몇 시간을 좁은 공간에서 버티노라면 인간의 에너지소비도,비록 계량화해서 환가하기가 어렵다손치더라도 노동생산성향상을 크게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임은 틀림없다. 또 현재와 같은 추세대로 간다면 부산∼서울 구간의 소요시간이 멀지않아 25시간,아니 30시간도 넘을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누가 자신있게 부인하겠는가. 그래서 사상 최악으로 표현되는 올해의 추석연휴 교통체증을 교훈삼아 관계당국이나 자동차업계 모두가 향후 국제경쟁력을 갖춘 자동차산업 육성대책과 합리적인 교통문화 혁신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다. 최우선적으로 아무런 규제없는 무제한의 ‘자동차 쏟아붓기’식 정책을 지양해야 한다.바로 이런 유의 정책에서 자동차산업과 교통관련 문제점들이 대거 파생됨을 강조한다. 오래전 업계에서 자동차의 홍수출하에 빗댄 우스개 말이 나돈적 있었다.“아직 길위에 빈자리가 많이남았으니 빨리 자동차를 만들어 쏟아 부어라.”자동차생산업체를 가진 재벌오너가 헬기를 타고 전국 도로를 살피면서 한 말이라고 했다. 얼마전 국내 자동차 보유대수가 1천만대를 넘었고 서울에서만 하루 400대정도의 승용차가 늘어나는 터이니 제아무리 도로를 넓히려 애써도 별 효과를 거둘수 없다.택시의 경우도 모든 길이 주차장화하는 까닭에 승객의 승하차 회전율이 매우 느려져서 빈택시잡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다.난폭운전 불친절의 좋은 구실이 된다. ○‘자동차 쏟아붓기’ 지양을 사고가 났다하면 종이조각처럼 구겨지는 승용차들이고 보니 승객들의 떼죽음이 필연적이기도 하다. 이제 자동차산업은 양아닌 질중심의 구조조정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특히 국산차개발을 서두르는 등 자동차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개도국들과의 수출경쟁을 고려,성능과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질 중심 구조조정 시급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안이하게 대부분 내수에 의존하는 방식으론 국제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단순한 물량공급의 무리한 시설투자확대경쟁은 국내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며 제2,제3의 기아사태를 부르게 될 가능성이 많다.몸통줄이기와 기술혁신의 힘겨운 자구노력이 무엇보다 요청된다.연간 30만대안팎의 생산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볼보(VOLVO) 등 유명메이커들의 경영전략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다른 것은 없어도 승용차는 꼭 가져야 하는 풍조도 당국의 혁신적인 대중교통수단 확충정책과 병행해서 사라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소방도로와 같은 공로를 당당하게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불법부당함은 역시 없어져야 한다.“시민들이 날마다 길거리를 빈틈없이 메우는 차량들 때문에 겪는 고통이 참을수 없게 됐을때,그래서 주민들이 합법적인 행정규제를 자청할 때 비로소 실효성있는 교통소통대책이 나올수 있을 것“이라는 담당공무원의 푸념은 새겨 들을만한 것 같다.〈논설위원실장〉
  • 김우중 회장 “대우,아시아자 인수 용의”

    ◎공식 제의오면 적극 검토/우크라 자동차사 인수 이달안 마무리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9일 아시아자동차에 대해 인수를 제의해오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회장은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국영자동차회사 오토자즈에 대한 인수작업을 이달말에 최종적으로 마무리 짓고 GM사와 본격적인 공동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7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관을 위해 프랑크푸르트에 온 김회장은 9일(현지시간) 열린 대우자동차의 다목적 신형경차 M­100 공개행사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자동차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인 인수제의를 받지 않았지만 제의가 오면 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오토차즈사외에도 해외기업 인수를 여러건 추진중이나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그러나 국내자동차업계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자동차업체 인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국내업체 인수 등에 의중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회장은 또 미국 GM사와의 공동생산에 대해서는 “오토자즈 인수가 성사되면 경영권은 우리가 갖고 GM차는우리가 생산을 대행해주는 형태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용 냉연강판 가격인상/수급 왜곡현상 때문에 불가피

    ◎포철,차업계 반발에 해명 포항제철은 냉연강판 가격 인상 때문에 수급왜곡이 빚어지고 있다는 자동차업계의 반발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포철은 “일본산 냉연강판의 수입가격이 t당 467달러로 포철의 내수공급가격(432달러)과 30∼40달러 정도 차이가 나는데다 일본과 미국의 내수판매가격이 각각 t당 504달러와 518달러인 점과 비교하면 70∼86달러 정도 가격차가 벌어졌고 동부제강과 연합철강 등도 지난달 초 냉연강판 가격을 5.4∼9.1% 인상,수요업체들이 포철 제품만을 찾아 수급왜곡이 빚어져 값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또 강판가격 인상에 따른 자동차 업계의 추가부담은 올해 64억원,내년 4백87억원 등 자동차 업계 연간매출액 26조원의 0.2% 안팎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포철측은 “다른 냉연업체들이 단행한 가격인상 조건은 출하가격 기준이지만 포철은 계약기준이어서 계약과 주문 이후 45일 정도 걸리는 제품생산기간과 납기후 45∼85일로 돼 있는 외상대금결제 기간을 감안할 경우 실제 가격인상 적용시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여서 포철의 올해 매출액 증가효과는 2백35억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 재계 총수들 독일 총집결/9일 개막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참석

    ◎자동차업계 치열한 경쟁속 “이례적” 재계 총수들이 다음주 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집결한다.6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김선홍 기아그룹회장 김석준 쌍용그룹회장 등 재계 총수들과 정몽규 현대자동차회장 김태구 대우자동차회장 임경춘 삼성자동차 부회장 등은 오는 9일 개막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석한다. 재계 최고경영진들이 외국 모터쇼에 대거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국내 자동차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거취 문제를 놓고 주목을 받고 있는 김선홍 기아회장은 최근 러시아 미국 일본 순회 방문에서 돌아온지 6일만에 출국한다.김회장은 8일 출국해 모터쇼 기아전시관 개막행사에 참석한뒤 지난 5월 설립이후 부품공급 차질로 생산률이 떨어지고 있는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주의 합작공장을 방문,고르벤코 주지사 등과 만나 공장가동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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