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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뛰는 아시아경제](1)21세기 세계의 주역 도전

    지난 97년 태국의 외환위기에서부터 발화된 아시아 경제위기는 2년 반만에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진화됐다.아시아 경제는 이미 위기를 딛고 급속도로 회복중이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등 국제금융기구들은 아시아가 21세기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아시아 각국의 어떤 모습으로 부활하고 있는 지 살펴보기로 한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10일 ‘2020년 아시아의 산업경쟁력’이란 보고서를 통해 금세기 초반 아시아는 5%대의 견실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동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률,산업구조의 변화를 예측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경제의 미래는 ‘장미빛’이다.그러나 보고서는 금융시스템 등 구조개혁을 게을리할 경우 통화위기는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도 보내고있다. ◈성장 전망 한국,타이완(臺灣),홍콩,싱가포르 등 4개 신흥공업국(NIES),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 등 아세안 주요 4개국,중국 등 총 9개국의1999∼2003년 실질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ㅎ평균 5.5%로 예상된다. NIES는 4.8%,아세안은 4.4%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위기의 후유증은 아세안쪽이 큰 셈이다.반면 중국은 1990년대보다는 낮지만 이들 지역보다는 높은 6.4%의 고성장을 이룬다.이런 성장 시나리오에는 낙관과 비관이 공존한다.예를 들어 태국에서는 비관적인 경우 4.5%이지만 낙관적 시나리오를 적용하면7.9%까지 높아진다. 아시아 경제를 좌우하는 요소로는 먼저 금융시스템의 개혁과 기업의 채무처리 여부를 들 수 있다.한국이 통화위기로부터 신속히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은행의 대담한 구조조정과 공적자금의 투입에 의한 금융개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높은 저축률로 조성된 여유자금을 기업이 활용하기 쉽도록 금융시장을 정비하는 것도 과제다.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법률과 제도,회계제도의 개혁도 요구된다. 장기 과제로는 보호주의를 배격하고 아시아 역내에서의 과당경쟁을 피해나가면서 환경파괴를 줄일 수 있는 ‘분업·협조체제’ 수립도 필요하다. ◈생산설비 설비나 종업원 과잉은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지난해 아시아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데 따르면 73.7%가 “신규투자를 하겠다”고 응답했다.이런 조사결과는 향후 아시아 경제를 이끌 힘이 과감한설비투자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경기회복 속도가 눈에 띄는 한국에서는 ‘설비 부족’이 ‘과잉’을크게 앞지른다.중국과 타이완도 마찬가지.다만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과잉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에서는 설비부족이 눈에 띈다.반면 철강,자동차,기계는 설비과잉인 상태다.특히 자동차업계는 매출이 통화위기 이전으로 돌아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2010년을 전후로 자동차 수요와생산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견해도 절반 가까운 46%나 됐다. 보고서는 단기적으로 과잉설비를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그러나 아시아 각국이 지금부터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이룰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설비과잉이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아니라고 결론을내리고 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21세기초 아시아 산업별 전망 21세기초 아시아 고도성장의 견인차는 전기,전자를 축으로 하는 하이테크산업이 될 전망이다.특히 중국과 아세안의 생산이 비약적으로 늘게 된다. 제조업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 될 중국은 한국,타이완(臺灣)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압박하며 일부 업종의 경우 생산량이나 기술력에서 앞설 가능성도 엿보인다. ◈전자·전기 아세안 주요 4개국과 중국에서는 민간수요의 전자기기 비중이,한국 등 신흥공업국(NIES)에선 산업용 전자기기와 전자부품 비중이 커진다. 아시아 전체로 볼때 일본과 NIES에서 생산한 전자부품을 중국에서 조립하는분업체제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액 증가폭은 중국과 아세안쪽이 NIES를 압도할 것으로 예측된다.싱가포르와 타이완 등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진행중인 국가에서는 디지털 제품의수요가 크게 늘어나 생산확대를 주도하는 요인이 된다. ◈자동차 통화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자동차 산업은 차츰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나 올해도 생산능력은 과잉상태다. 앞으로 각국의 보호주의 장벽이 걷히면서 본격적인 국제경쟁시대에 돌입한다.그러나 세계적인 자동차산업 재편의 소용돌이 속에 아시아 자동차산업의미래상을 그리기는 어렵다.다만 미국 유럽 등에 비해 낮은 자동차 보급률을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은 얼마든지 있다. ◈철강 한국,타이완,중국이 전체생산량을 늘려가는 가운데 고부가가치제품생산비중이 높아진다.시장점유율은 중국이 1990년의 7%에서 2020년 31%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석유화학 철강처럼 중국의 성장이 눈에 띈다.내수확대를 배경으로 2005년까지 연평균 13.9%,그 이후도 7.9%의 고성장을 달성한다.국제석유자본이나일본,중동의 석유화학 주도권 쟁탈도 격심해질 것으로 보인다.중기적으로는정밀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한 기술력의 일본과 수출주도의 싱가포르,내수시장이 큰 중국 등 3개국이 아시아의 중핵 거점이 된다. ◈식품 경제성장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식품산업의 비중은낮아진다.2020년까지의 장기전망을 볼때 NIES,아세안,중국의 순으로 성장하게 된다.중국에서는 일본 등의 직접투자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섬유 중국이 생산대국으로 부상하고 다른 국가들은 심각한 구조조정을 요구받게 된다.의류 수출국인 태국이나 말레이시아는 2015년쯤 수입국으로 전락한다. 황성기기자
  • 자동차 ‘빅3’ 새천년 컨셉카 첫선

    ?디트로이트(미국) 김환용특파원?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세계 자동차업계의 ‘빅3’는 디트로이트모터쇼 개막 이틀째인 10일(한국시간) 각사의 개성을 최대한 살린 새 천년 컨셉카를 선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당장양산이 가능한 실용적인 차량을 내놓았다.GM은 전기와 가솔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기술력을 강조한 컨셉카를 공개했고,포드는인터넷 환경을 자동차 실내에 구현한 미래형 승용차를 발표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 4종의 컨셉카를 발표했다.우선 차량의 지붕을 젖힐 수있는 컨버터블형 자동차로서 4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한 ‘300헤미’가 관심을 끌었다.차량의 3분의 2는 미니밴형승용차이고,나머지는 트럭으로 만든 ‘다지 맥스캡’도 트럭의 승용차화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크라이슬러는 3,500㏄급 도시형 지프로서 승용차와 거의 구분되지 않는‘바시티’를 선보였다. ?GM 빅3중 가장 많은 9종의 컨셉카를 발표했다.미니밴인 ‘시보레 트리액스’는 GM의 글로벌 전략을 반영,가솔린,전기,하이브리드 등 3개 구동 방식이모두 적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이 개발됐다. 하이브리드차로서 자동변속과 수동변속을 운전조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프리셉트’도 눈길을 끌었다. ?포드 인터넷을 주제로 한 컨셉카를 내놓았다.하루 24시간씩 7일 사용해도지겹지 않은 자동차라는 의미에서 ‘24.7’이라는 이름을 단 포드의 컨셉카3종은 모두 자동차에 컴퓨터와 무선 인터넷 환경이 설치될 경우를 상정한 것이다. dragon@
  • 디트로이트모터쇼 어제 개막

    [디트로이트(미국) 김환용기자]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공식명 북미국제오토쇼 2000)가 9일 오전 9시(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코보홀에서 개막됐다. 모터쇼에는 대우자동차 인수전에 나선 GM,포드와 쌍용자동차 인수에 관심이 있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삼성자동차 인수협상에 뛰어든 르노 등 세계 자동차업계의 최고 경영진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끌고 있다.24일까지 열리는 모터쇼에서 GM,포드,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빅3’는 개막 첫날 환경 친화성과 기능성을 높인 자사의 21세기 컨셉트 카를 공개했다.10일부터 12일까지는 빅3와 국내의 현대,대우,기아 등 52개 참가업체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려 새해 사업계획과 21세기 경영전략이 발표된다. 현대자동차는 모터쇼에 7개 차종 18대의 차량을 선보이며,12일 미국법인의오닐 사장이 그랜저XG와 싼타페를 미국시장에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아는 스포티지와 세피아,슈마 등 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대우도 레간자 등 7개 차종을 내놓았다. dragon@
  • 기업들 원高로 사업계획 수정

    환율 방어의 마지노선은 얼마인가. 최근 환율의 급락세로 수출업계에 타격이 예상된다.그러나 일본 엔화의 절상도 같이 진행중이어서 일본과 경쟁중인 업종의 경우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때문에 ‘최후의 방어선’을 정하기에는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하지만 1,100원선은 지켜야한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수출업계는 1,120원선=최근 무역협회가 15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손익분기점 환율은 1,120원으로 나타났다.그 밑으로 떨어지면 수출을해도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1,010원 이하로 내려가면 수출을 포기할 수밖에없다고 말한다. ?자동차업계 사업 수정=자동차업계도 올해 1,100원선을 손익분기 환율로 잡고 사업계획을 짰다.그러나 환율 하락 추세에 따라 이 선을 다시 낮추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다시 짜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이대창(李大彰)박사는 “연말에는 1,000원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업체들이 사업계획을 수정하고 있다”면서 “부품업계는손익분기점이 1,200원대로 이미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엔화변수=엔화가 함께 절상되고 있어 일본과 경쟁하는 수출업종은 다소여유가 있는 편이다. LG경제연구원 이창선(李昌宣)책임연구원은 엔화환율이 달러당 100엔으로 가정할 때 1,100원선까지는 견딜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그러나 일본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들과 경쟁하는 업종은 엔화에 관계없이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수출업계 대응=환율이 올라가면 업계의 대응책은 사실상 속수무책이다.수출가를 조정하거나 원가 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대규모 환차손을 피하는 것이외에 별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수출가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결국은딜러들의 마진이나 할인 폭을 줄이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게 되지만 판매고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손성진기자 sonsj@
  • 정몽구회장 새해 포부 “현대車 10년내 세계5위권 육성”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3일 “현대·기아자동차를 2010년까지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계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열린 현대·기아자동차 시무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환경친화·안전관련 핵심첨단기술 개발,고부가가치 사업구조지향,해외판매망 확대와 선진국시장 집중공략 등 당면 과제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특히 “현재 세계 자동차업계는 연료전지 등 환경친화적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국경을 넘어선 인수·합병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소용돌이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도 환경친화적 기술개발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회장은 “올해는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세계적 자동차 선진메이커로 진출할 수 있는 원년이 돼야 할 것”이라며 “270만대 생산에 31조원의 매출,1조3,60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해 함께 손잡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세계적 선진메이커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회사내부의 낭비적이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게 급선무”라며 “이를 위해 ‘6시그마경영혁신운동’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GM, 대우자동차 인수 반대”

    박상희(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29일 “제너럴 모터스(GM)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경우 국내 부품 협력업체들이 연쇄 도산할 것”이라며 “GM의 대우차 인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기협중앙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계와 새천년민주신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안광구 전 통상산업부 장관) 합동간담회에서 “국내 자동차업계가 살기 위해선 국내업체 2사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GM은 이미 아시아지역에 부품기지를 마련해 놓은 상태이며 국내시장 진출초기에는 대우차를 생산하는 척하다가 결국 생산차종을 GM차종으로 바꿀 것”이라며 “이는 국내 협력업체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일 대우차를 인수할 국내업체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중소기업이주축이 된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다”며 “정부도 이 컨소시엄에 대우차를넘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되돌아 본 ‘99재계] 현대自

    지난 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있었던 자동차 ‘블라인드 테스트(차체와 로고를 가리고 하는 성능실험)’는 당초 현대자동차에게 썩 내키지 않는 일이었다.EF쏘나타가 세계 정상급의 일본 도요타 캠리에 맞서는 것 자체가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에 회사 안에서조차 ‘공연한 짓’을 한다는 견해가 적지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뜻밖이었다.실험에 참여한 미국 소비자들의 73%가 EF쏘나타의 손을 들어줘 완승을 거둔 것이다. ?창사 이래 첫‘트리플’ 신기록 99년은 현대차에게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해였다.또 기아 회생과 현대정공 자동차부문 통합으로 세계적 수준의 대형업체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졌다.창사 이래 최대 판매대수·매출액·당기 순이익이라는 ‘트리플 신기록’을 세운 것은 올 3월 정몽구(鄭夢九) 회장이 새롭게 ‘핸들을 잡은’ 현대자동차에게 청신호였다. 지난 7월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모터 스포트지가 현대차에 낭보를 전했다.세계 27개 차종의 출고 3년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결함률을 조사한 결과현대차가 벤츠,BMW 등을 누르고 도요타,스즈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는 기사였다.향상된 기술력은 수출에도 지각변동을 불러왔다. ?이젠 기술력으로 승부 지난 해 미국시장에선 9만대 수준에 그쳤던 판매대수가 올해는 두배인 18만대에 이를 전망이다.주목할 것은 EF쏘나타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 중형차가 수출신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80년대 미국시장에서 싼맛에 잘 나갔던 포니,엑셀 등의 소형차 붐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충구(李忠九)연구개발본부장은 “올 한해 총매출의 7%에 달하는 1조원을연구개발비로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아 회생은 현대가 세계적 업체로 발돋움하는 초석으로 여겨진다.현대가자체 개발한 경차 비스토,미니밴 카스타를 기아에 넘기는 등 지원을 아끼지않은 덕이 컸다.연구개발센터와 일부 물류,정비부문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기아와의 ‘화학적 결합’ 성공 현대가 최근 최근 기아와 별도 조직으로운영되던 상품기획,정비부품,자재,생산기술,마케팅 등 5개 부문을 통합,총괄본부 체제를 출범시킨 것은 기아와의 ‘화학적 결합’을 이룬 조치였다.부품조달,연구개발에서 엄청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플랫폼 공용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부터 EF쏘나타 플랫폼이 기아 크레도스 후속차량에 들어간다.아직 별도 법인을 유지하고 있으나 현재 현대와 기아의 생산능력을 합치면 연 288만대로 세계 ‘톱10’안에 든다. 연초 현대차가 올해 매출목표를 10조8,000억원,판매목표 108만대로 잡았을때 회사 안팎에서 ‘대외용’이라는 체恬? 받았다.그러나 현대차는 이같은예상을 보기좋게 뒤엎었다.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추진 올해 매출액 14조원,판매대수 140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이는 예상 당기순이익 4,200억원과 함께 모두 창사이후 최고 기록이다.‘트라제 XG’의 경우 미니밴 바람을 타고 출시 첫날인 지난 10월 18일 1만5,342대가 예약돼 하루 계약건수로는 국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계안(李啓安) 사장은 “합병 등을 통한 세계 자동차업계의 초대형화 추세에 발맞춰 국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외국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현대“대우車 폴란드공장 인수”

    현대자동차가 대우자동차 폴란드공장 인수의사를 공식 표명해 정부와 채권단이 추진중인 대우차 매각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계안(李啓安) 현대차 사장은 19일 “대우차 폴란드공장을 인수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국내 자동차업계의 최대 수출시장인 유럽시장의 시장보호 정책을 뚫기 위해서는 국내업체도 역내 생산기지가 필요하다”며 “무리하게 새로운 투자를 하는 것보다 대우차 공장을 인수하는 게 바람직하므로 국내 업체에도 인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차 전체를 인수할 형편은 못돼 국내공장까지 인수할 뜻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국가기간산업인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GM이 대우차를 인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했다. 그는 “GM이 과거 대우차와 제휴하던 시절 기술이전은 하지 않고 높은 로열티만 챙긴게 대우차 부실의 한 원인이었다”며 “국내 부품업계 붕괴와 고용불안까지 우려되는 만큼 GM에 대우차를 넘기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EU“韓·日승용차 판매 제재 않겠다”

    [브뤼셀 교도 연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일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업계가 제시한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축소 자율규제 방안이 EU의 경쟁원리에 부합된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와 일본자동차공업회(JAMA)가제출한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축소 자율규제 방안이 작년 EU 자동차업계가 제시한 방안과 일치하며 EU의 경쟁원리에도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따라서 양국 자동차 협회에 EU가 더이상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을것임을 통보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한일 자동차 협회가 제출한 방안은 EU와 한일 자동차 협회 등 3자가 공동감시하며 만약 규제방안 이행이 제시 목표에 미달될 경우,제재 법규 도입도고려한다는 점도 한일 양국에 통보했다고 EU는 전했다. 한일 양국 자동차 협회는 EU와 개별 협상을 벌여 오는 2009년까지 EU에서판매되는 양국 제조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km당 140g으로 축소키로합의했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도 작년 7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오는 2008년까지 25% 감축,새로 제조되는 승용차부터 km당 140g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 현대自 어제 일일 車생산량 최고 기록

    현대자동차는 9일 오전 8시부터 10일 오전 8시까지 모두 6,104대를 생산,지난 67년 창사 이래 하루 생산대수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초 생산계획 5,847대보다 257대를 더 생산한 이 기록을 공장별로 보면 울산공장 4,821대,아산공장 1,086대,전주공장 197대이며 내수차량은 3,051대,수출차량은 3,053대를 각각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의 올해 하루 평균 생산대수는 5,500∼5,700여대 수준으로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었던 지난해 하루 평균 4,000여대에 비해 훨씬 늘어나 점차 판매가 회복되고 있는 국내 자동차업계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자동차값 논란 법정비화 조짐

    자동차 무상수리비를 둘러싼 업계와 시민단체가 공방전이 법정으로 옮겨갈전망이다.소비자측은 차 판매가격에 일정비율의 무상수리비가 편법 포함됐다는 주장인 반면 자동차업계는 차값책정이 유동적이어서 이같은 주장은 무리라고 맞서고 있다. ■시만단체,대표소송으로 환불요구 차량판매가에 무상수리비가 과다 포함됐다는 지적은 지난 국정감사때 황학수(黃鶴洙·국민회의)의원이 처음 제기했다.황의원은 ▲경차 6% ▲중·소형차 8% ▲대형차 10∼12%의 무상수리비가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소비자측은 자동차 3사가 차를 팔때 알리지 않고 출고가의 10% 안팎을 무상수리비로 받아온 점을 문제삼는다.더우기 이 돈이 실제 무상수리비보다 훨씬 많은데다 무상수리기간에 애프터서비스를 받지 않은경우 고스란히 업체가 갖게되므로 돌려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무상수리비 환불 대표소송을 준비중인 곳은 ‘자동차10년타기 운동본부’. 이 단체 임기상(林奇相) 대표는 “출고가의 10%안팎의 돈이 수리보증비 명목으로 책정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업체들이 영업비밀을이유로 원가내역 공개를 기피하는 것은 소비자를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말했다.그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제작상 결함인 리콜비용까지 소비자가 일방적으로 부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 자동차 업체들은 차량구입자에게 통상 10% 이내의 무상서비스 비용이 차량가격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린다는 것이다. ■자동차업체 입장 자동차 3사는 차값의 6∼12%가 수리보증비로 포함돼 있다는 지적 자체가 잘못됐다고 반박한다.원가항목에는 수리보증비용이라는 항목이 존재하지도 않고 최종적인 차량가격은 시장상황에 따라 가변적이어서 실제 차량가격 대비 수리보증비 비율을 명쾌하게 밝히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밝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원가항목에는 무상수리비라는 항목은 없으며 20∼30개 항목이 포함된 일반 판매관리비안에 판매보증비 등의 항목으로무상수리비가 포함돼 있다”면서 “시장상황에 따라 차값이 유동적인 점을감안하면 판매보증비만 얼마라고 잘라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통상 무상수리비로 지출되는돈은 차량가격 대비 현대 1.87%,기아 2.66%.대우 2.38%에 그치는 수준”이라며 “이 정도의 금액이 원가에포함된 사실상의 무상수리비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환용기자 dragonk@
  • WP紙 보도“현대차 미국시장서 돌풍”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현대자동차가 파격적인 판매 조건으로 미국자동차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키자 다른 자동차업체들도 뒤따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86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후 고전을 면치 못하던 현대는 90년대 중반까지 품질과 디자인을 크게 개선했는 데도 사정이 별로 나아지지 않자 올들어 보증 기간과 주행거리를 대폭 늘려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가 현대차 구입에 따르는 위험을 줄여 주기 위해 제시한 조건은 5년/9만6,000㎞의 기본 보증에 ▲엔진과 트랜스미션 10년/16만㎞ ▲녹 방지 5년/16만㎞ ▲타이어펑크나 휘발유 부족 등에 따른 차량 견인 5년/주행거리 무제한으로 미국 자동차업계에서 판매되는 신규 자동차 가운데 가장 길고 포괄적인 보증이었다. 미국인의 신차 보유 기간은 승용차가 평균 7.5년이고 트럭은 9년으로 현대의 보증기간은 이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 J.P.모건 증권사에 따르면 현대는 파격적인 보증에 힘입어 판매 실적이 1년전보다 71.4%나 늘었다. hay@
  • ‘LPG 레저용車’ 불허

    정부가 승합차로 분류돼 액화석유가스(LPG)의 연료 사용이 허용된 카니발·카렌스 등 7∼10인승 레저용 차량(Recreation Vehicle)에 대해 LPG 사용을불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RV는 휘발유·경유 차량만 생산이 허용되고 LPG 차량은생산 자체가 불허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20일 “RV에 LPG 연료사용을 계속 허용할 경우경승용차 등 일반 승용차와의 형평성 문제가 있고 교통세수 감소,충전소 부족 등의 문제도 있어 허용하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산자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뒤 26일 정부와 자동차업계,소비자단체들이 참여하는 공청회에서 RV의 LPG 연료 허용 여부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건설교통부는 96년 12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2000년 1월부터 탑승인원별 승용차 분류기준을 6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변경했다.이에따라 지금까지 승합차로 분류돼 왔던 7∼10인승 RV는 LPG 사용이 허용되지않는 승용차로 분류돼 관련법의 개정이 없이는 내년부터 아예 생산을 할수없게 된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사전 예고와 충분한 유예기간 없이 RV에 대한 LPG 사용을 갑자기 금지시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개발한 트라제를 비롯해 스타렉스·그레이스·산타모·갤로퍼 등 승합차들 가운데 LPG 차량의 판매비중이 40%(9월말 기준 3만2,000대)에 달하며,기아자동차는 RV 3개 차종 중 LPG 차량이 화물·승합·승용차 총판매대수의 3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박선화 김환용기자 psh@
  • 자동차산업구도 재편 안개속

    대우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GM)의 제휴협상이 난항인 가운데 삼성의 대우차 역(逆)빅딜설 또는 외국업체와의 별도 합작 가능성이 제기돼 향후 국내자동차 산업 재편구도가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더욱이 대우차 채권단이 당초 대우차와 합병하기로 했던 쌍용차를 독자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자동차 업계는 현대·기아자동차를 포함해 적게는 2사,많게는 4사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빅딜설 부상 최근 김정길(金正吉)청와대 정무수석이 한 지방언론사와의인터뷰에서 삼성차 매각협상 대상으로 GM을 지목하면서 역빅딜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GM이 대우·삼성차를 동시 인수할 경우 삼성은 지분합작 형식으로 참여할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대우를 GM과 삼성이 공동경영할 수 있다는 게 역빅딜설의 골자다. 대우차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전담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도 최근 “GM이 대우차와 삼성차를 한꺼번에 인수할 의향을 금융감독위원회에 타진해 온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측도 삼성차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인수희망자가 삼성의 일부 지분참여를 원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쌍용차 외국사 합작추진 가능성 삼성이 삼성차 일부 지분을 유지할뜻을 비치면서 GM 말고 다른 외국업체와의 합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서 유력하게 보는 외국업체는 삼성차 기술제휴선인 닛산을 인수한 프랑스의 르노사다.이렇게 되면 삼성차의 부품업체들도 회생할 수 있어 정부와삼성이 여론의 부담을 털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우차와 별도 처리될 쌍용차는 기술 및 자본제휴 관계에 있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와의 합작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측도 부채가 정리되고 가격조건이 좋으면 쌍용차를 인수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국내 자동차업계 구도는 업계에선 대부분 대우차와 GM의 합작사(또는대우를 인수한 GM)와 현대-기아의 양사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을 점쳤다. 그러나 갑자기 상황이 달라졌다.대우에 대한 삼성·GM의 공동경영이 이뤄지고쌍용차가 합작사로 거듭날 경우 3사 체제도 가능해진다.만일 대우와 GM의 제휴협상이 결렬될 경우 현대가 대우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이 경우 현대와 삼성-르노,쌍용-다임러 크라이슬러의 3사 체제도 가능하다.대우와 GM의 제휴방식이 공동경영이거나 일부 공장 매각에 그친다면 현대-기아와 대우-GM,삼성-르노,쌍용-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4개사로 귀결될 수도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대우車 해법은 내 답이 모범답안” 학계 뜨거운 논쟁

    대우자동차에 대한 국유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차 처리해법과 관련 외국업체에 대한 경영권 양도여부를 둘러싸고 학계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연세대학교 경제연구소 주최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구조개편’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전용욱(全龍昱) 교수(중앙대 경영대)와 김기찬(金基燦) 교수(가톨릭대 경영학부)는 각각 주제발표를 통해 대우차 처리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개진했다.다음은 두교수의 주제발표문 요지다. ■전용욱 교수(거대 경쟁시대의 한국자동차 기업의 진로) 세계 자동차업계는 시장의 공급과잉현상,연구 개발비의 폭발적 증가,시장의 글로벌화 등에 따라 기업간 인수·합병,전략적 제휴를 통한 거대집단간 경쟁시대에 들어섰다. 향후 5∼6개의 거대기업으로 재편될 것이다.현대,대우 등 한국의 자동차 완성업체들은 생산량,수익률,품질 등에서 세계 메이저 업체들과 경쟁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즉 독자적으로 생존하기 힘들다는 얘기다.따라서 우리 자동차 업체들이 생존하려면 거대기업들의 네트워크에 하루빨리 편입돼야 한다. 대우도 경영권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제너럴 모터스(GM)와의 전략적 제휴를 하루빨리 성사시켜야 한다.경영권 포기가 부품업체들에게 미칠 부작용이 있겠지만 국내 부품업체들도 이젠 외국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 ■김기찬 교수(한국자동차 산업의 미래) 최근 정부의 대우차 처리는 시한과협상대상을 스스로 좁히는 우를 범하고 있다.자동차 산업은 부품,판매 등 광범위한 전·후방산업을 거느린 핵심산업이다.따라서 대우가 경영권까지 GM에넘길 경우 국내 자동차산업의 붕괴가 불가피하다. 역(逆)빅딜안 등 다른 대안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대우를 삼성이 인수하고 GM은 물론 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한국업체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르노-닛산 등 다른 외국기업들과의 협상도 가능하다.이같은 병행협상과정에서 대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삼성차 매각협상 미GM·일 닛산과

    삼성이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매각과 관련,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청와대 김정길(金正吉) 정무수석은 최근 한 지방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삼성차를)GM 등에 매각,생산라인을 재가동해 고용을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늦어도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여러차례 독대도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닛산 및 현대자동차와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협상결과에따라 자동차업계 재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같다.특히 GM이 삼성차 부산공장을 인수하면서 삼성측과 공동경영을 모색할 경우 삼성이 ‘GM과 대우차의 전략적 제휴’에도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주목된다. ■왜 입질하나 업계 일각에선 항간에 떠돌았던 삼성의 대우차 역(逆)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정무수석의 언급이 총선을 의식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부산의악화된 민심을 돌리기위한 방안일 수 있기 때문이다.GM과 삼성,그리고 정부모두가 손해볼 게 없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다. 즉 GM은 삼성차에 우선 지분참여를 할 경우 한국시장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고 대우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이어 대우를 인수,삼성을 통해 대리경영시키면 한국 국민의 저항감을 부분적이나마 해소할 수 있다. 삼성도 완전 매각이 아닌 합작형식일 경우 자동차 사업을 유지할 수 있다. 정부도 삼성이 대우차 경영에 일부 참여할 경우 대우차를 고스란히 외국기업에 넘기는 것보다 여론의 부담을 피할 수 있다. ■부정적 시각도 반론도 만만치 않다.삼성차에 대해 GM이 큰 매력을 갖고 있겠느냐는 시각이다.삼성차를 인수한다고 해서 GM이 대우차와의 협상에서 유리해 질 것도 없다고 본다.GM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것은 폴란드 FSO 등 외국생산법인을 통한 동구시장진출이어서 대우의 ‘가치’는 삼성차 인수여부와무관하다는 것이다. 정치적 계산에 따라 GM-삼성간 인수협상이 조급하게 진행돼서는 안된다는우려의 소리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경영권 인수범위,가격 등을 놓고 대우가 GM과 어려운 협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정부가 대우에게 불리한 상황을 조장한다면 국내 자동차업계의 위축을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곽태헌 김환용기자 tiger@
  • 車무단변속기 개발 불꽃경쟁

    국내 자동차업계의 무단변속기(CVT·Continuous Variable Transmission)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무단변속기란 전자 제어방식으로 일정한 변속범위에서 가변벨트를 통해 연속적으로 자동변속해 주는 차세대 변속기. 외관상으로나 변속조작 때 기존 자동변속기(AT)와 별 차이가 없어 운전이편하다. 또 기계적으로 단의 구분이 없어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다.즉 변속과정에서 기계적 저항을 받지 않는 만큼 동력손실이 적어 기존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MT)보다 연비효율이 훨씬 높고 배기가스도 크게 줄일 수 있다.가속성능도 향상시켰다. 이미 일본의 스즈키 웨건R,다이하츠 미라와 유럽의 몇몇 소형승용차에 이변속기가 적용됐고 미국에서도 중형차용으로 개발이 한창이다. 국내업체로는 대우자동차가 먼저 개발에 나섰다.개발에 착수한 것은 수년전이지만 마티즈용 무단변속기(E3 CVT)의 본격 개발에 나선 것은 지난해 초였다.연말쯤 이 변속기를 장착한 마티즈가 시판될 예정이다. 대우측에 따르면 연비는 수동변속기보다 6∼10% 향상돼 1등급인 ℓ당 23.8㎞를 나타내고 있다.배출가스도 자동변속기보다 10∼20%정도 줄었다. 시속 50㎞에서 100㎞로 속도를 붙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수동변속기가 25.5초,자동이 19.1초이지만 무단변속기는 17.3초에 불과하다는 것이다.그만큼가속성능이 좋다는 얘기다.최고속도도 수동·자동 변속기가 각각 시속 144㎞와 125㎞이지만 무단변속기는 146㎞다. 대우자동차가 소형용 무단변속기 개발에 치중하고 있다면 현대자동차는 중형급 이상 차량용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측에 따르면 가변벨트의 내구성 문제로 무단변속기가 아직 소형차용에국한해 개발돼 왔지만 벨트기술의 향상으로 중형차 이상에도 이 변속기를 적용하는 길이 트였다는 것이다. 일본의 닛산도 V6 3.0차종용으로 개발을 완료,곧 시판할 예정이며 중형승용차가 주종인 미국도 거의 모든 업체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환용기자
  • 車연구개발 투자 대폭 늘어

    국내 자동차업계의 투자가 설비확장에서 연구개발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현대자동차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설비능력 확충이 많았던 지난 96년과 97년 전체 투자액의 12∼13% 수준에 머물렀던 연구개발부문의 투자 비중이 지난해에는 설비투자는 크게 준 반면 연구개발 투자는 오히려 늘어 40. 5%로 대폭 증가했다고 26일밝혔다.
  • 대우, 업계 첫 ‘바이 백 프로그램’ 도입

    대우자동차는 레간자 등 3개 차종을 구입한 고객에 대해 최초 구입가격의최고 50%까지 보상해주는 ‘바이 백 프로그램’(Buy Back Program)을 국내자동차업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우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사이에 라노스 누비라Ⅱ 레간자 등 3개 차종을 구입하는 개인이나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 기간에 레간자(영업용 등 특소세 면제차량 제외) 등을 산 개인또는 사업자는 앞으로 4년 이내에 구입한 차량을 반납하고 대우자동차가 새로 출시하는 신차를 살 때 보상받을 수 있다. 조명환기자
  • 자동차 영업 ‘인터넷’타고 달린다

    자동차 업계에 사이버 영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자동차 3사의 본사는 물론 직영영업소나 독립딜러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이를 통해 영업을 하는가 하면 구매자와 자동차 영업사원을 중개해주는 사이트가 우후죽순처럼등장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자동차 3사에 속한 영업소나 딜러의 홈페이지가 1,0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터넷 영업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인터넷 인구의 급증으로 사이버 공간이 잠재력이 무한한 시장으로 떠오른 데다 다수의 고객을 지속적으로 관리할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자 입장에선 가격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새차를 일반 영업소보다 30만원까지 싸게 파는 인터넷 사이트가등장했다.인터넷 정보중개업체인 로고스 사이버텍이 최근 개설한 딜웨이(www.dealway.co.kr).이 업체는 딜웨이를 통해 주문한 네티즌을 전국 제휴딜러와 영업사원에게 연결시켜 주고 차가 출고되면 구매자에게 차종에 따라 10만∼30만원을 사은금명목으로 되돌려주거나 사은품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국내 자동차업계에선 처음으로 인터넷상에 사이버몰(cybermall.hyundai-motor.com)을 개설,운영중이다.제품정보는 물론,대금결제까지 가상공간에서 이뤄진다.특히 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이버 클럽’을 통해 고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차량구입 때 상품권도 제공한다. 영업소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현대자동차 청량리영업소.영업소 홈페이지(www.motorchung.com)를 소속 영업사원 23명의 홈페이지와 연결시켜놓고 있다.5월 초 본격가동한 이후 매일 100여명의 고객이방문하고 있다. 대우자동차 서울 논현영업소의 영업사원 한성운씨는 지난 1월 홈페이지(www.my.netian.com/∼icb)를 개설한 이후 이를 통해 한달에 1대꼴로 판매실적이 늘었다. 서해안 영업소(www.sinbiro.com/∼son3s)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판촉뿐만 아니라 지역소식을 전하는 지역신문 기능까지 겸하고 있다.대우는 이처럼 본사와 관계없이 영업소나 딜러가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가 100여개에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기아자동차 소속딜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모두 60여개 정도다.기아는 본사차원에서 오는 10월 사이버 구매가 가능한 사이버 몰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자동차 판매패턴이 직영점 중심에서 딜러중심으로 바뀌면서 개인사업자인 딜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이버 공간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유통체계에 지각변동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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