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동차보험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공동연구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업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전력 절감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증권시장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74
  • 자보노조원 집단난동/지방2백명 상경/노조간부 구타·집기 부숴

    한국자동차보험 노조 부산·대구·충청·호남 등 전국 각지역 노조원 2백여명이 4일 하오5시10분쯤 서울 중구 초동 본사4층 노조사무실에 몰려가 농성중이던 노조 간부 30여명에게 『너희들 때문에 회사가 망한다』면서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등 50여분동안 소동을 부렸다. 노조원들은 사무실의 서류와 전화기등 집기를 집어던지는등 행패를 부렸으며 일부 노조원은 노조부위원장 이찬혁씨(36)의 목과 뺨등을 수차례 구타했다. 이어 이들은 19층 강당으로 이부위원장등 노조간부 6명을 끌고가 『노조집행부는 즉각 퇴진할 것』을 주장하며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날 상경한 노조원들은 『현 노조집행부가 7년동안 장기집권하면서 귀족화되어 일선 노조원들을 무시하는 전횡을 일삼고 있다』면서 『최근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전국 각 지점에서는 보험해지사태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의 대책을 집행부에 따지기 위해 상경했다』고 말했다.
  • 1천만원이하 수뢰땐 징역 최고5년/「돈봉투」관련자 어떤 처벌받나

    ◎증뢰·위증혐의 박상무는 징역 1∼10년 국회노동위 「돈봉투사건」과 관련,5일부터 김택기자보사장등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사법처리대상 범위와 함께 어떠한 처벌법규가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은 뇌물수수및 자보간부등의 국회에서의 위증여부. 우선 뇌물을 주고 받은 사실이 인정될 경우 공여자와 수뢰자 모두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죄로 처벌받게 된다.뇌물죄에는 가중처벌 규정을 두고 있어 액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처벌내용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또 국회에서 위증을 한 사람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형사처벌을 받게 돼 있다. 국회의원들의 「목」을 꼭 죄고 있는 것은 뇌물죄.돈을 받았을 경우 해당 정치인은 구속은 물론 정치 생명까지 끊기게 되는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1천만원 이하의 뇌물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선고할 수 있다.뇌물을 전달하거나 의사를 표시한 사람에게도 5년이하의 징역형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뇌물액수가 1천만원을 넘어서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돼 형량은 훨씬 무거워진다.수뢰액이 1천만∼5천만원인때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5천만원 이상인 때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수뢰액이 5천만원 이상이면 정상을 참작받더라도 최소 5년이상의 형을 선고받는다.자동차보험의 박장광상무가 민주당 김말용의원에게 전달하려 했던 돈의 액수에 대해 1백만원이라고 미리 쐐기를 박고 나선 것도 우선 특가법은 피하고 보자는 심산인 것 같다는게 수사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 자보측 주장대로 돈봉투를 전달하려다 돌려받았더라도 뇌물공여 의사는 분명한 만큼 이와 관련된 회사관계자의 처벌은 불가피하다. 국회에서의 위증에 대한 처벌과 관련해서는 위증을 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된다.5년이하의 징역형인 법정 위증보다는 훨씬 무거운 처벌내용이다.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박상무는 뇌물공여 및 위증혐의로 처벌받을게 확실시되고 있다.박상무는 지난 3일 검찰에 제출한 자술서에서 지난해 11월김의원에게 돈봉투를 전달하려 했던 사실과 지난달 27일 열린 국회노동위에서의 위증사실을 시인했다.
  • 자보 「잡일」 뒤치다꺼리 “허세”/박장광상무는 누구인가

    ◎동방·흥국생명 거쳐 83년 특채/“파문축소 겨냥한 희생양” 분석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한국자동차보험의 박장광상무는 누구인가. 박상무는 지난 3일 검찰에 낸 「자수서」에서 『민주당 김말용의원에게 돈을 준 것은 개인적인 판단에서 한 행동』이라며 이번사건을 자신이 주도한 「단독범행」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검찰과 자보노조측은 박상무의 이력과 회사내의 위치등으로 볼때 정치권을 상대로 독자적으로 로비를 벌일 만큼 실력자가 아니라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자보측이 이번 사건의 파장을 줄이기 위해 내세운 희생양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검찰의 본격수사방침이 밝혀진뒤 박상무가 서둘러 자진출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수있다는 것이다. ○승진뒤 입지 상실 박상무는 69년 삼성계열사인 동방생명에 입사,영업국장으로 일하다 81년 퇴사한뒤 흥국생명으로 직장을 옮겼다.이어 동부그룹이 자보 경영권을 인수한 직후인 83년8월 특채돼 자보와 인연을 맺었다. 그뒤 점포관리부장을맡으면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마침내 상무자리까지 올랐다.그러나 정작 상무가 된 이후에는 뚜렷한 입지를 잃어 회사의 잡일을 뒤치다꺼리하는 「허세」로 전락했다는게 자보 노조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결코 실세라고 볼 수 없는 그가 야당 국회의원들을 상대하는 이번 일을 독자적인 판단에 의해 저질렀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노조측은 보고 있다. 노조측은 이번사건이 터진뒤 자보간부들이 시내 모호텔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박상무를 내세워 조기진화한다는 각본을 짰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세 이창식전무 오히려 자보회사직원들이 실세로 꼽고 있는 인물은 역시 이번 사건으로 검찰에 고발된 이창식전무. 이전무는 박상무의 직속 상관이며 김준기 동부그룹회장의 경기중·고 동기동창이자 노동위 장석화의원의 서울대동창이다.이전무는 게다가 김회장의 동생인 김택기사장의 고교때 가정교사이기도 했다.
  • 노동위의원 수뢰혐의 포착/검찰/자보 비자금 수십억 조성 확인

    ◎로비 관련서류 어제밤 압수/박상무 등 4명 오늘 소환·영장/「동부」 땅13만평 위장매각도 적발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는 4일 자동차보험측이 이번 사건 직후 빼돌린 「로비서류」를 긴급 압수,변칙 부동산매각 등을 통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이 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하는 한편 자보 임원들의 자금횡령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또 민주당 김말용의원 이외에 노동위 의원들이 자보측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혐의를 일부 포착,증거를 확보하는대로 해당 의원들을 전원 소환,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보 기획실직원 홍명우씨(33)누나집을 압수수색,자보측이 빼돌린 라면박스 3상자 분량의 「돈봉투 로비서류」 및 경리장부를 수거하는 한편 홍씨를 소환,자금흐름을 캐고 있다. 검찰은 철야수사를 통해 이 「로비서류」에 담긴 자보측의 비자금 내역 및 사용처,은닉경위 등을 집중 추적했다. 홍씨는 검찰에서 『지난달 29일 상사인 과장의 지시를 받고 기획실 최창덕씨(27)집에 있던 「비밀서류」를 옮겨와 보관해 왔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영등포구 신길5동 최씨 집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서류를 수거하지 못하자 최씨를 소환,추궁한 끝에 자료를 빼돌린 곳을 알아냈다. 검찰은 이에따라 5일 김택기 자보사장,이창식 전무,박장광상무,이규천 이사 등 4명을 소환,조사를 벌인뒤 다음주초 김회장을 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박상무에 대해서는 뇌물공여 의사표시 및 위증혐의로 5일중 구속한뒤 ▲김의원에게 돈봉투를 준 경위 ▲회사의 조직적 개입 여부 ▲자금출처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동부그룹이 지난 89년 사들였던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 송현리 산29 연수원부지 13만여평을 90년 「5·8부동산매각조치」과정에서 김준기회장 인척 소유의 기업에 위장매각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조사결과 동부그룹은 시가 29억원이던 이 땅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자 김회장의 외사촌 동생이 대표로 있는 S기업에 10억여원을 받고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동부그룹이 매매과정에서 토지거래허가도 받지 않아 여주군청과 소송중에 있고 아직 법적으로는 동부그룹이 소유권을 갖고 있으며 매각 이후에도 연수원 공사를 계속해온 점을 중시,비자금 조성을 위해 위장매각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관련,이날 자보 경리부장 유우용씨와 자산운용부장 김영근부장을 소환,여주군 땅 매각자금의 사용처 등 회사의 자금흐름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이날 노동위 소속 의원들에게 과일바구니를 전달하도록 신세계백화점에 주문한 자보인사기획실 대리 정종표씨,자보인사기획과장 최광주씨와 신세계백화점 특판과장 박창목씨(34)를 소환,조사했다. 특판과장 박씨는 『지난해 11월9일 정대리가 의원들의 이름·주소·전화번호를 알려주며 9만9천9백원짜리 과일바구니를 주문해 황인성·정동호·김용환·이현솔의원을 제외한 12명의 노동위 의원들에게 자보 김사장 명함과 함께 같은달 11일부터 14일 사이에 배달했다』고 진술했다. 또 지난해 11월24일 민물매운탕집에서 박상무,김말용의원과 함께 식사한 전노총부위원장 박수근씨와 전포철부설연구소 수석연구원 안상기씨도 소환해 당시의 대화내용을 들었다. 박씨는 검찰에서 『박상무가 「다른 의원들은 다 받았다.내가 김의원 담당이다」라고 한 말을 분명히 들었다』고 진술했다.검찰은 이에따라 자보 박상무와 박씨를 대질신문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국회 노동위가 지난해 10월 자보 김사장 등이 국회에서 한 위증과 관련,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이를 서울지검에서 병합수사키로 했다. ◎김택기 자보사장/노동위,검찰고발 국회 노동위(위원장 장석화의원)는 4일 간사회의를 갖고 여야합의로 김택기한국자동차보험사장과 정순호범한정기사장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돈봉투」 관련의원 곧 전환소환 조사”

    ◎자보 압수수색 비자금 추적/박 상무 오늘 소환·구속방침/검찰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자동차보험관계자및 관련의원들의 예금계좌추적에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이번 주중 고발인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관련의원들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김진태검사)는 3일 자동차보험 박장광상무가 이날 낮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자수의사와 함께 「민주당 김말용의원에게 현금 1백만원이 든 돈봉투를 건네줬다가 되돌려받은 사실이 있다」는 자술서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빠르면 4일중 박씨를 소환,조사한뒤 김의원이외의 의원들에게도 돈을 줬는지와 정확한 뇌물의 액수 등 여죄를 캔뒤 뇌물공여 및 국회위증죄 등을 적용,구속할 방침이다. ◎검찰 돈봉투 수사 주선회 서울지검3차장은 『이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만큼 철저히 수사해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정적 증거」가 확보될 경우 국회윤리특위의 조사결과가 나오기전,또는 임시국회 회기중이라도 관련 의원들을 전원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해 검찰의 전면수사 의지를 밝혔다. 검찰은 또 국회의 고발이 있을 경우 박상무 외에도 국회에서 위증을 한 자보 관련자들을 위증죄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자보측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자료 등 증거를 없애거나 서로 정황을 짜맞출 가능성에 대비,조만간 서울 을지로 자보빌딩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동부그룹 경리장부 일체를 수거해 비자금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하오 전국보험노련 권세원위원장과 자보 노조위원장 김철호씨를 불러 고발인조사와 함께 노조측의 자료를 넘겨받았다. 또 4일부터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김택기 자보사장,이창식 자보전무,박상무 등 피고발인들을 소환, ▲과일바구니를 전달한 배경 ▲돈봉투가 김의원 외에 다른 의원들에게도 전달됐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 한편 박상무는 검찰에 낸 자술서를 통해 『김의원에게 전달한 돈은 회사돈이 아닌 개인의 돈이었으며 김의원에게 「다른 의원들에게도 돈을 줬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돈봉투 전달” 시인/박 상무 국회 「노동위 돈봉투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장광한국자동차보험상무는 3일 전재중변호사를 통해 지난달 27일 노동위 전체회의에서 행한 위증에 대한 해명서를 국회 윤리특위와 노동위에 제출했다. 박상무는 해명서에서 『지난해 11월12일 김말용의원의 집을 방문해 1백만원을 전달했다가 이틀후인 14일 되돌려 받았으며 11월24일 청파동 매운탕집에서 김의원등 등산팀 회원들과 단합을 위한 저녁식사 모임을 가진 바 있다』고 돈봉투 전달및 회수 사실을 시인했다.
  • 동부 김준기회장 빠르면 주내 소환/자보 부당노동 조사

    한국자동차보험의 부당 노동행위 여부를 조사중인 서울지방노동청은 3일 동부그룹의 김준기회장과 자동차보험의 김택기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4명을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소환,조사키로 했다. 서울노동청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부당노동행위 조사와 관련,현재 고소인 21명,피고소인 29명,참고인 1백50명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김회장과 김사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다음주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끝내 검찰손에…” 정치권 초긴장/「돈봉투」 사건 수사추이에 촉각

    ◎“연루자 드러나면 엄청난 파문” 우려/민자/“당차원 떠난 사건” 입장 유보속 초조/민주 「노동위 돈봉투 사건」과 관련,한국자동차보험이 민주당의 김말용의원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가 돌려받은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섬에 따라 정치권은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수사 과정이나 결과에서 몰아닥칠 수도 있는 엄청난 파문을 걱정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자당◁ 「수뢰」부분은 김의원에게 국한시켜 파문을 최소화하려는 분위기가 짙게 풍기는 가운데 김의원에게 돈봉투가 전달됐던 사실만은 분명하게 밝혀졌기 때문에 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 지도부는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미루어 민자당 소속 의원들 가운데는 돈봉투를 받은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만에 하나 연루자가 나오게 되면 엄청난 사태로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 게다가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소속의원들의 「결백」이 증명되더라도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시선이 곱지않은만큼 정치권의 「흠집」은 피할 수 없게 됐다면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 이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해 「민주당의 집안싸움」으로 분위기를 돌리려는 듯 언급을 회피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물밑으로 조사활동을 펴고 있다는 후문. 당 관계자들은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된 이상 이번 사건 해결의 열쇠가 이미 정치권을 벗어났으며 국회 윤리위 차원의 규명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대체로 검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리는 방법말고는 뾰쪽한 해결수단이 없다는 인식아래 정치권 전체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정도. 노동위 소속 의원들은 이날 낮 긴급모임을 갖고 자신들의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측을 검찰에 위증혐의로 고발하는 방법 말고는 해결책이 없는 것으로 결론. ▷민주당◁ 사건이 이제는 당차원을 떠났으므로 더이상 왈가왈부할 처지가 아니라는 유보적 태도.제3자에 의해 결말이 나야 한다는 입장아래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검찰의 수사 결과 소속의원의 금품수수가 확인되더라도 더이상 상처를 입을 것이 있겠느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건이 막상 박장광한국자동차보험상무에 대한 사법처리와 여야의원들의 검찰 소환으로 이어질 움직임을 보이자 긴장하는 빛이 역력하다.검찰의 수사결과 의원들이 혐의를 벗게 되더라도 좋지 않은 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다 보면 당에 피해가 돌아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해서 「엎질러진 물」을 주워담을 수도 없어 이래저래 고민이다. 대부분의 민주당의원들은 이 사건이 앞으로 정치권에 몰고올 파장을 걱정하면서 내심 김의원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갖고 있다.설사 의원들 가운데 일부가 돈을 받았다 하더라도 동료의원을 상대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폭로하는 것은 「동업자」간의 의리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의원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해 결백을 입증받기보다는 의심을 조금씩 나눠 가진 뒤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역정을 통해 주변사람들의 심정적 심판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물증확보 난관… 박 상무만 처벌 가능성/다른 의원 「수수」 여부에 수사력 집중/윤리특위 조사결과따라 방침 결정/검찰의 관련자 사법처리 전망 국회노동위의 「돈봉투사건」에 대한 고발인 소환 등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뇌물제공혐의를 극구 부인하던 한국자동차보험측이 지난 2일 국회윤리위원회 증언을 통해 민주당 김말용의원에게 돈봉투를 전달하려 했던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이번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의원 이외에 또 다른 노동위 소속 의원들에게도 뇌물이 전달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물증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문제의 과일바구니를 전달한 시점이 지난해 11월 중순경으로 국정감사에서의 위증문제와 관련,자보 김택기사장 등에 대한 고발문제가 논의되던 때여서 자보측이 이를 무마할 목적으로 김의원에게 과일바구니와 함께 돈봉투를 전달했다면 다른 의원들에게도 돈봉투가 전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박수근전노총부위원장도 지난 2일 열린 국회윤리위원회에서 『김의원·박장광자보상무·안상기전포철수석연구원이 자리를 함께한 식사모임에서 「박상무가 다른 의원들은 안그러는데 왜 김의원만 반려하느냐.다른 사람도 담당이 있다」고 말하는 것을 몇차례 들었다』고 진술,다른 의원들의 수뢰가능성을 짙게 하고 있다. 그러나 자보측은 김의원에게만 현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가 되돌려 받았을 뿐 다른 의원들에게는 돈봉투를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검찰은 이에대해 박상무에게 모든 혐의를 뒤집어 씌우고 사건을 조기에 진화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자보측의 이같은 「시나리오 조작설」은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검찰주변에서 맴돌았다.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길밖에 없기 때문에 이러한 시나리오를 짰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검찰이 다른 의원들의 수뢰혐의를 입증할 만한 물증을 확보하는데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심증은 가지만 물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결국 박상무만 국회에서의 위증 및 뇌물공여혐의로 처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검찰은 김의원 이외에 다른 의원들의 혐의를 캐기 위해 자보측의 비자금 장부를 압수하거나 관련 의원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수사착수 시기가 늦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정치성을 띤 이번 사건을 대검중수부가 맡지 않고 서울지검에 넘긴 것도 이와 같은 최악의 수사결과가 나올 공산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법조계주변에서는 검찰이 국회의원들의 소환여부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같은 분석의 토대에서 나온 신중함의 표현이라는 해석이다.이와 관련,검찰은 『관련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국회윤리위원회가 현재 이 문제를 조사중에 있으므로 그 추이를 지켜보면서 수사진행상황에 따라 소환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설명만 하고 있다.
  • 윤리위장 「돈봉투」사건 증인신문 안팎

    ◎“박상무 개인 돈” 자보 발빼기 급급/김사장,“모르겠다”“보고받은바 없다” 일관/사건열쇠 박상무 안나와 맥빠진 분위기 지난달 31일 장석화의원(민주)의 제소취지 설명과 김말용의원(민주)의 소명을 청취한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는 2일 김의원이 신청한 증인들에 대한 신문을 벌였다. 신문의 초점은 『한국자동차보험의 박장광상무가 「다른 의원들도 모두 받았다」고 말했다』는 김의원 주장의 진위 확인. ○증인 분리해 신문 ○…이날 신문에는 증인으로 채택된 7명 가운데 가장 중요한 박상무와 안상기전포철수석연구원이 나오지 않아 다소 김이 빠진 분위기.나머지 증인들은 모두 출석했으며 윤리특위는 증인들이 다른 증인들의 증언을 「참고」하지 못하도록 분리해 신문. 신문은 자동차보험 김택기사장과 이창식전무및 김정호씨(청파동 매운탕집 주인)박귀연씨(김의원의 부인)박수근전노총부위원장 순으로 진행. 장의원이 증인으로 신청한 신세계백화점 특판부관리과장은 아직 서류가 윤리특위에 접수되지 않아 이날 회의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윤리특위는 이날 출석하지 않은 박상무와 안씨,그리고 증언을 재청취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증인에 대해서는 오는 14일 제3차 회의에 출석하도록 요구서를 보낼 계획. ○…이전무는 「김의원의 집에 찾아간 일이 없다」는 지금까지의 주장과는 달리 돈봉투의 전달및 회수를 시인. 이전무는 『박상무가 김의원의 집을 찾아가 돈봉투를 전달했고 다시 돌려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증언.그러나 액수를 묻는 질문에는 『1백만원 정도라고 박상무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회사의 공금이 아닌 박상무 개인의 돈』이라고 회사와의 관련을 부인.이전무는 「장의원에게도 돈을 주었는가」라는 질문에는 『모르겠다』라고만 답변. ○…김사장과 이전무는 이번 사건을 박상무 개인 차원의 문제로 축소해 회사및 자신들에 돌아올 피해를 줄이는 한편 공여액수도 김의원이 주장했던 1억원보다 훨씬 적은 1백만원 정도라고 증언함으로써 뇌물공여혐의 대상에서 벗어나려 하는 듯한 인상. 김사장과 이전무는 한결같이 『사건의 전말은 김의원의 집을 찾아갔던 박상무 본인이 밝히는 것이 적합하다』면서 질문의 핵심을 비껴갔고 기타 곤란한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보고받은 바 없다』라는 답변으로 일관. ○…회의에 앞서 박헌기간사(민자)는 「증인들의 증언등 정황증거만으로는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판사가 판단이 어렵다고 해서 판결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고 법원의 예를 들어 반박. 박간사는 그러나 『김의원의 발언이 장의원에 대한 모독에 해당된다고 판단이 내려지더라도 공익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김의원의 발언이 명예훼손으로 판정되더라도 공익성에 관한 판단이 문제로 남을 것임을 시사.따라서 윤리특위는 검찰의 수사가 끝난 뒤에도 당분간 계속 가동될 전망. ○위증고발 논의 불발 ○…한편 자보 임직원의 국정감사 위증에 대한 고발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상오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노동위 간사회의는 국제통신노련 아·태지역회의 참석차 경주에 머물고 있는 최상용간사(민자)의 귀경이 늦어져 불발. 이에 따라 장노동위원장과 원혜영간사(민주)는 간사회의를 4일 상오10시로 연기하기로 하고 이같은 사실을 최간사에게 서면으로 전달. 장의원은 이어 김대식민주당총무와 함께 이만섭의장을 방문해 위원장 직권에 의한 고발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조속한 시일내에 내려줄 것을 요청했으며 김총무는 하오 총무접촉에서 이한동민자당총무에게 고발에 동의할 것을 촉구.
  • “김의원에 돈봉투 전달/박상무가 백만원줬다 돌려받아”/자보 이전무

    ◎김 동부회장 등 4명 출금요청 「노동위 돈봉투 사건」을 다루기 위해 2일 하오 열린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에서 한국자동차보험측이 김말용의원(민주)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가 되돌려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자동차보험의 이창식전무는 증언을 통해 『박장광상무가 김의원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가 돌려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시인했다. 이에따라 이 사건의 초점은 김의원이 주장한대로 자보측이 노동위의 다른 의원들에게도 금품을 전달했을 가능성에 맞춰질 전망이다. 이전무는 『이틀전 모 변호사 사무실에서 박상무를 만났을 때 돈봉투 전달 사실을 털어놓았으며 액수는 1백만원 정도라고 들었다』고 전하고 『회사의 지시가 아닌 자의로 한 일로 알고 있으며 박상무는 자신의 돈이라고 말했고 회사에서는 이 돈을 결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전무는 노동위의 다른 의원들에게도 돈봉투를 전달했는지에 대해 『박상무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진술에 따라 노동위는 조만간 전체회의를열어 박상무를 위증혐의로 고발할 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상무는 이날 윤리위에 출석하지 않고 검찰에 자진출두해 모든 진상을 밝히겠다고 했다고 이전무가 전했다. 이전무는 『박상무가 돈을 돌려받은 뒤 화해 차원에서 지난달 24일 청파동의 매운탕집에서 김의원과 만난 것도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무의 이같은 증언은 박상무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고 회사는 빠져나가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다. 윤리위는 오는 14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두하지 않은 박상무와 안상기전포철수석연구원,그리고 다시 증언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증인을 상대로 신문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전무의 증언에 앞서 자보의 김택기사장은 『이 사건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면서 『의원들에 대한 로비는 회사의 재정상태가 어려워 생각해 본 적조차 없다』고 말했다. 반면 김의원,박상무,안씨와 함께 매운탕집에서 만난 박수근전노총부위원장은 『당시 박상무가 「다른 사람은 안 그러는데왜 김의원만 반려하느냐.다른 사람도 담당이 있다」고 몇차례나 말했다』고 증언했다. ◎검찰,계좌추적 착수/오늘부터 소환 조사 검찰은 2일 전국보험노련이 국회 노동위 「돈봉투사건」과 관련,동부그룹 및 자동차보험 임원 4명을 고발해온 사건을 서울지검 특수1부(정홍원 부장검사·김진태검사)에 배당,관련자들의 은행계좌 추적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김준기 동부그룹회장,김택기 자동차보험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 등 피고발인 4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3일부터 권세원 보험노련 회장 등 고발인들을 조사한뒤 금주내에 박장광상무 등 피고발인 4명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자보 김사장,이전무,민주당 김말용의원의 부인 박귀연씨 등이 국회윤리특위에서 한 증언을 담은 국회속기록 등 관련 자료일체를 넘겨받아 검토작업을 벌이는 한편 자보 및 관련 의원들의 은행계좌 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기로 했다.
  • 김준기 자보회장 주내 소환/검찰

    ◎돈봉투 관련/보험노련서 임원4명 고발/의원들은 국회 요청 있어야 조사 검찰은 1일 전국보험노조연맹이 국회노동위 「돈봉투사건」과 관련,동부그룹 김준기회장과 한국자동차보험 간부 3명을 고발해 옴에 따라 이 사건을 서울지검에 배당,김회장등 관련자들을 이번 주내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러나 현재 국회 윤리위에서 자체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조사는 국회차원의 고발이나 수사의뢰조치가 있은 뒤에 조사를 벌이기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일단 전국보험노동조합연맹 권세원위원장 등 고발인과 김회장등 피고발인등에 대한 수사부터 착수키로 했다. 한편 전국보험노조연맹은 이날 국회 노동위 돈봉투수수시비와 관련,동부그룹 김회장과 한국자동차보험 김택기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등 4명을 뇌물공여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국자동차보험등 전국 46개 보험사 단위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보험노련은 고발장에서 『동부그룹 김회장의 주도하에 이뤄진 이번 돈봉투사건은 자보노조를 와해시키고 김회장의 국회위증죄에 대한 처벌을 모면하기 위해 국회 노동위원을 상대로 행해진 조직적인 금품로비』라고 주장했다.
  • 돈봉투/「자보위증」부터 조사할듯/본격화된 검찰수사 방향

    ◎“수뢰입증 증인 2명 확보” 김의원측 밝혀/「뇌물수수·명예훼손」 물증확보 어려울듯 국회노동위의 「돈봉투수수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검찰은 그동안 이번 사건이 정치권에서 파생된 점을 감안,국회차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되길 내심 기대했다.그러나 정치권내의 공방이 거듭되면서 날이 갈수록 수사여론이 들끓고 있는데다 고발장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검찰은 본격적인 수사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그러나 과일바구니와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혹을 사고 있는 국회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당장은 이루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 검찰에는 이번 사건과 관련,고발장이 두건 접수돼 있다. 하나는 「정의실천나서기하나운동본부」공동대표 김수영씨가 지난달 31일 낸 것이고 또 하나는 1일 전국보험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권세원씨가 낸 고발장이다. 검찰은 전국보험노련의 고발과 관련, 동부그룹 김준기회장과 한국자동차보험 김택기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등 뇌물공여혐의로 고발된 4명의피고발인과 고발인을 우선 주내로 불러 조사를 벌인뒤 의원들을 차례로 불러 뇌물수수여부를 조사한다는 수순을 짜놓고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의 방향을 ▲뇌물수수 ▲위증 ▲명예훼손등 크게 세갈래로 잡고 물증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뇌물수수의혹 수사는 돈을 주고 받은 사람이 혐의사실을 부인하기 일쑤고 결정적인 물증확보 또한 어려워 검찰주변에는 낙관론보다 비관론이 더 우세한 실정이다.이는 금융실명제실시로 의원들이 돈을 받았더라도 자기통장에 입금시키거나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통장을 개설했을리 없고 증거를 인멸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명예훼손 역시 뇌물수수건과 맞물려 있어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돈봉투수수사실이 명백하게 입증되지않는한 이부분 역시 법률적으로 명쾌하게 가리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법률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하지만 자보관계자의 위증부분은 쉽사리 가려질 것 같다. 이번 사건을 처음 터뜨린 민주당 김말용의원이 뇌물수수사실을 입증할 만한 증인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혀 당사자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김의원은 지난해 11월12일 자보측 박상무로부터 과일바구니와 함께 돈봉투를 받은뒤 이를 돌려주기 위해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박수근전노총부위원장·양평민물매운탕집 종업원 김정호씨등을 증인으로 내세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중 한사람이라도 김의원과 박상무가 자리를 함께 한 사실을 시인하면 박상무는 국회에서 위증한 셈이 된다.박상무는 국회에서 『김의원에게 돈을 전달한 사실이 없으며 매운탕집에 간적이 없다』고 뇌물공여사실은 물론 접촉사실 조차 부인했다. 어쨌든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서두르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의 진실은 멀지않아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 “「돈봉투」 윤리특위조사론 한계”/진상규명 착수 첫날 분위기

    ◎“공정하게 하자” 두간사 번갈아 사회/“결백하다”“적반하장” 장·김의원 진술 국회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을 다루기 위해 31일 열린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는 사건에 쏠린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첫날부터 긴장속에 시작됐다. ○…회의에 앞서 이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동료의원의 징계문제를 다루는 가슴아픈 날』이라면서 『국민의 관심은 명예훼손여부가 아니라 의원들이 돈을 받았는가 여부이니만큼 국회 스스로가 철저히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인사. 이위원장은 이어 『공교롭게도 본인이 노동위 소속으로 과일바구니를 받은만큼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이 역겹고 부담스럽다』면서 『사회를 사양하고 싶다』는 뜻을 표명. 이에 따라 여야 간사인 박헌기·이원형의원등은 『이 문제는 노동위뿐 아니라 국회의원 전체의 명예에 관한 사항이며 위원장은 제소된 명예훼손사건 자체의 당사자는 아닌 만큼 법적으로 사회권에 흠결이 없다』고 위원장을 옹호. 그러나 강신옥의원등이 『공연한 오해를 피하고 공정한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서라면 사회를 바꾸자』고 주장,정회끝에 사회는 박·이 두 간사가 번갈아 보는 것으로 낙착. ○…국회법에 따라 비공개로 열린 회의는 김말용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제소한 장석화노동위원장을 불러 제소경위등을 심문하는 것으로 시작. 장의원은 제소취지 설명에서 『김의원이 다른 의원들의 금품수수 사실에 대한 확인도 없이 한국자동차보험 박장광상무의 말을 언론에 흘리는 등 노동위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진상 규명과 자신의 명예회복을 요구. 장의원은 또 『이번 제소는 여야총무및 노동위 간사사이의 양해아래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개인차원의 대응이 아님을 강조한 뒤 『조사결과 노동위원들이 모두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 사법처리돼야 할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 장의원은 『지난해 11월10일 생일에 즈음해 과일바구니를 받은 적은 있지만 사전에 로비를 막기 위해 대학동창인 이창식 자보전무의 전화통화까지 거절했었다』고 해명. ○…장의원이 취지 설명을 끝내고 나간뒤 입장한 김의원은 『위원장으로서 자보측의 위증과 불출석을 고발해야 할 장의원이 직무를 저버린채 금품로비를 받은 것은 그 액수를 떠나 위법행위』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의원은 적반하장격으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여 공개석상에서 이를 반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주장. ○…한편 윤리특위는 김의원의 요청에 따라 안상기전포철수석연구원과 박수근전노총부위원장,자보의 김택기사장 이창식전무 박장광상무,김의원의 부인 박귀연씨,양평 민물매운탕집 아들 김정호씨등 7명을 증인으로 채택,오는 2일 두번째 회의를 갖기로 결정. 특위는 그러나 증인에 대한 출석요구는 7일전까지 하도록 돼있는 국회법 규정에 따라 증인들의 자진출두를 일단 요청한 뒤 거부되면 정식 소환절차를 밟아 추후 2차회의 날짜를 정하기로 합의. ○…국회 주변에서는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수사권을 가진 검찰의 개입이 불가피하며 결국 고위층의 단안으로 사태가 수습될 것으로 전망. 이원장은 『수사권이 없는 윤리특위의 조사가 한계에 부딪히면 위원회의 결의로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고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3자에 의한 진상규명이 불가피하다고 입장을 정리.
  • 「돈봉투」 진상조사 착수/국회윤리위/자보사장 등 7명 증인채택

    ◎검찰,“수사의뢰땐 철저 조사” 국회 윤리특위(위원장 이종근)는 31일 간사회의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고 노동위 돈봉투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전체회의에서 김말용의원(민주)을 명예훼손혐의로 제소한 장석화노동위원장(민주)은 취지설명을 통해 『김의원이 언론과의 잇따른 인터뷰등에서 자신을 제외한 노동위원 전원이 한국자동차보험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같이 발언해 정치생명에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면서 김의원에 대한 제명등 강력한 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의원은 『과일바구니도 금품에 해당된다』면서 『증인의 위증과 불출석을 고발해야 할 장위원장이 직무를 저버린 채 오히려 금품을 수수한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윤리특위는 김의원이 증인채택을 요구한 안상기(전포철수석연구원)·박수근씨(전노총부위원장)와 한국자동차보험의 김택기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김의원의 부인 박귀연씨,음식점집 아들 김정호씨등 7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윤리특위는 2일 열리는 2차회의때 이들을 자진출두형식으로소환해 돈봉투의 전달및 반환경위에 대해 증인신문을 벌일 예정이다.그러나 자진출석에 불응할 때는 소환장발부등 정식절차를 밟아 증언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 검찰총장 밝혀 김도언검찰총장은 31일 국회노동위의 돈봉투의혹사건과 관련,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에서 수사를 의뢰해올 경우 서울지검에 배당,철저히 수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총장은 또 수사착수시기에 대해서는 설연휴 및 임시국회소집 등을 고려,다소 늦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서울지검은 지난 29일 「정의실천나서기하나운동본부」공동대표 김수영씨(48)가 한국자동차보험 박장광상무와 국회노동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낸 돈봉투의혹고발사건을 형사1부 이충호검사에게 배당했다.
  • 자보노조 “「돈봉투 수수」 사실일것”/번지는 의혹을 보는 시각들

    ◎“우리당 입장 켕길것 없다”/민자/“과일선물 숨긴이는 저쪽”/민주 국회 노동위의 돈봉투사건이 정치권의 희망과는 달리 파문을 증폭시키며 온갖 추측과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특히 김말용의원이 29일 새로운 증거를 내세우고 한 시민의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되는등 새 국면을 맞고 있어 진상을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민자당은 이번 사건을 민주당 김말용의원과 장석화노동위원장 또는 비주류와 주류 사이의 집안싸움으로 치부하면서 한국자동차보험측의 로비가 민주당에 집중됐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분위기. 민자당의 한 의원은 『김의원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인 것으로 봐서 최소한 김의원이 돈봉투를 본 것만은 사실일 것』이라면서 『자보측은 지난해 국감당시의 위증 혐의에 대해 고발을 주장하는 김의원과 일부 야당의원들을 설득하려는 집요한 노력을 보인 것같다』고 분석. 당의 한 관계자도 『문정수사무총장의 느긋한 태도로 보아 검찰수사가 시작돼도 우리 당 입장에서는 별로 캥길 것이 없는 것 같다』면서 『우리 당의원들은 지난해 불어닥친 사정바람에 과일상자 하나 받는 데도 가슴을 떨었다』고 나름대로 배경을 설명. 그는 또 『김의원말이 사실이라면 10만원권 1백장가량이 건네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김의원이 추정한 것처럼 1억원은 못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추측. ○…김말용의원은 29일 『자보의 박장광상무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11월 13일 안상기박사를 찾아가 돈봉투를 보여줬다』면서 『28일 안씨와의 통화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증언을 녹음해뒀다』고 자신감을 표명. 민주당 노동위 소속 의원들은 당지도부가 국회 윤리특위의 심사를 관망하는 선에서 수사의뢰등 적극적 움직임을 유보하자 『우리당 소속 노동위원들 전체가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액수나 대상범위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 원혜영·신계륜의원등은 『경륜을 가진 당내 선배들이 휘말린 사건이라 나서기가 곤란하다』면서 『그러나 과일상자를 받은 사실을 우리당 의원들은 시인했던 반면 민자당의원들은 숨겼었다』면서 민주당의원들에 집중되는 의혹의 시선에 불만을 토로. ○…한국자동차보험노조원들은 김의원의 폭로에 대해 김택기사장등 경영진의 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폭로내용이 사실일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한 조합 간부는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돈봉투를 포함,회사측이 지난해말 정계및 관계등에 수십억원의 로비자금을 뿌렸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주장. ○…한국노총,「전노협」등 노동계 인사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 자보측이 돈봉투를 돌리지 않았겠느냐』『의심이 간다』는 등의 신중한 반응과 『김의원의 주장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하는등 다양한 반응. 노총의 한관계자는 『지난26일 금품제공의혹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면서 『다른 의원들에게도 돈봉투를 건네주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런 반응. 그러나 「전노협」측은 『폭로는 적절했다』면서 『김의원의 주장이 거의 맞을 것』이라는 반응. 한편 노동계 주변에서는 김의원이 동료의원들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하는등 열세에 놓이자 『김의원은 평소 우직한 성품의 소유자이며원칙론자로서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는 등 옹호론이 대두돼 눈길.
  • “증거 확보”… 돈봉투 파문 새국면

    ◎자보 허위증언 증인있다”/김 의원/민간단체 고발로 검찰 수사 불가피 국회 노동위의 「돈봉투 사건」은 이번 사건을 폭로한 민주당의 김말용의원이 29일 『한국자동차보험사장등이 지난 27일 국회 노동위에서 허위증언을 한 사실을 입증할 증인과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힘에 따라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와 함께 검찰이 28일 김의원에게 돈을 건네주려한 자보의 박장광상무를 지난해 자보노조가 회사간부들을 고발한 일로 소환해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의 내사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정의실천나서기하나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수영씨(48)가 이날 국회 노동위원들을 서울지검에 고발함에 따라 검찰수사가 불가피하게 됐다. 김의원은 이날 『돈봉투를 돌려준 뒤인 지난해 11월 17일 나와 박상무,박상무의 친구인 안상기씨(전포철부설연구소 수석연구원),박수근전노총부위원장등 4명이 점심을 나눴으며 이 자리에서 돌려준 돈봉투 이야기를 했다』면서 안씨가 『김의원의 말이 전부 맞다』고 말한 증언을 제시했다. 김의원은 『안씨가 28일 상오 전화통화에서 「박상무가 왜 사실을 부인하는지 모르겠다.필요하면 검찰이나 법원에 나가 사실대로 진술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하고 『이같은 안씨의 증언을 녹음해 두었다』고 밝혔다. 안씨의 이같은 증언은 지난 27일 자보의 박상무가 국회 노동위 증언에서 『돈봉투를 건네지도 돌려받지도 않았으며 12월12일 김의원을 한차례 만났을 뿐』이라고 한 증언을 정면으로 뒤엎는 것으로 사실로 확인된다면 자보관계자들이 국회 증언감정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 김의원은 또 『4명이 함께 식사한 서울 시내의 한 민물매운탕집 종업원 김종호씨가 사실을 확인하는 증언을 했으며 김씨는 당시 박상무가 나중에 계산을 하겠다면서 건네준 날짜가 적힌 명함도 제시했다』고 밝혔다.
  • 누명벗기 급급한 「노동위」/강석진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국회의원들은 서로를 부를 때 「존경하는」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이처럼 서로 「존경하는」 의원들끼리 이전투구가 벌어졌다.노동위의 돈봉투 사건이 그것이다. 새 정부 들어 의원들이 관련된 최초의 독직사건으로 비춰지고 있는 이 사건은 지난 25일 민주당의 김말용의원이 『한국자동차보험으로부터 지난해 11월 돈봉투를 받았으나 되돌려 줬으며 이 과정에서 자보측으로부터 「다른 의원들은 받았는데 왜 그러느냐」,「다른 의원들 담당 임원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한데서 비롯된다. 동료의원들도 돈을 받은 듯한 뉘앙스 때문에 파문이 확대되자 노동위는 27일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기 위해 전체회의를 열었다. 모든 의원들은 격앙돼 있었다.「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는 별로 쓰이지 않았다.장석화위원장과 민자당의 구천서의원등은 『김의원이 근거없이 동료의원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면서 『김의원에게 증인선서를 시키고 시작하자』고 김의원을 몰아세웠다. 또 곡절끝에 자보사장,전무,상무만이 증언대에 선 가운데 이들이 김의원의폭로내용을 전면 부인하자 이번에는 민자당의원들이 답답해진 듯 『김의원이 세세하게 설명하는데 전면 부인하면 김의원이 천재적인 시나리오 작가라도 되는가』,『김의원에게 최소한 어느 정도 가져가 부탁했다고 말해야 다른 의원들도 사는 것 아니냐』,『계속 부인하는데 이러면 14대 의원 전체가 괴롭다』는 읍소형 질문이 속출했다. 의원들은 진실규명보다는 김의원과 자보측의 주장이 적당하게 만나 누명이 벗겨지기만을 바라는 것이었을까. 이날 노동위원들은 장위원장이 「위원회 명의로 또 개인의 이름으로」 김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하자고 제의하자 이를 어물어물 피한 채 자리를 떠났다.어느 정도 분도 풀리고 명예도 회복된 것으로 만족하는 듯했다. 결국 장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가 아니라 의원 개인 신분으로 김의원을 제소,의정사상 최초로 같은 당 소속 의원끼리 징계를 요구한 기록을 세웠는데 여기에 이르도록 노동위는 의원들에게는 누명을 벗는 장소로,그리고 자보측에는 해명 장소로 이용된 셈이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지난해 국정감사때의 자보 김택기사장의 위증 처리문제는 제대로 취급조차 하지 못했다. 31일부터 이번 사건을 다룰 윤리위도 별다른 조사권한이 없어 진실규명이 어렵다고 한다. 아무래도 진실규명은 「외부 객관적인 기관」의 몫이 될 수밖에 없는 듯하다.
  • 「돈봉투」의혹/여야 자체조사서 가려질까/노동위서 윤리위로…새국면에

    ◎민주/“양측 자제” 요청… 뒤늦게 진화 안간힘/민자/“제2 돗자리사건” 당차원 조치 고려 국회 노동위의 「돈봉투 사건」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회 윤리특위에 이 사건이 넘어간 가운데 여야는 이번 파문이 정치권 전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고 있다고 판단,당의 자체조사활동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회 윤리특위는 28일 노동위의 돈봉투 사건과 관련,장석화의원이 김말용의원을 상대로 제출한 제소장을 이만섭국회의장을 통해 접수. 윤리특위는 이어 이종근위원장과 여야간사들이 긴급회동,오는 31일 하오2시 첫회의를 열어 심사방법과 조사대상등을 결정키로 합의. 그러나 현행 국회법에 의원의 신상문제에 관한 윤리특위의 조사권은 주로 사법처리된 의원에 대한 사후조치 위주로 돼있어 과연 사건전말을 규명할 수 있겠는지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조차 장담을 못하는 표정. 특위 관계자는 『특위가 제소대상및 관계의원을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들을 수는 있으나 자동차보험사및 백화점 관계자등 일반인의 소환문제와 자료제출 요구권등이 명시돼 있지 않다』면서 『상임위의 관련규정을 원용하는 방법등을 검토중』이라고 설명. ○…김의원은 사건이 노동위로부터 윤리특위로 넘어간만큼 객관적인 진실규명을 기대하면서 장의원에 대한 맞제소여부에는 전날보다 신중한 자세로 선회. 김의원측은 『윤리위가 진지하고 공정하게 진실규명에 나선다면 증인으로 나를 채택해도 굳이 거부하지 않겠다』면서 윤리위 심사가 미진할 때는 검찰에 장의원과 자보측을 고발하기 위해 법률검토작업도 병행. ○…민자당은 이 사건이 김의원과 장위원장의 싸움으로 좁혀지자 홀가분한 표정. 이 때문에 일부 당직자들은 『오랜만에 느긋하게 민주당의 분란을 지켜보며 즐길수 있게 됐다』는 말을 숨기지 않고 있는 형편. 그러나 당 기조국은 이날 일일현안 보고를 통해 ▲이번 사건의 신속·엄정한 처리는 노동위 차원에서는 어려우며 ▲당 소속 노동위원들에 대해 별도로 당내에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고 ▲과일 바구니만 받았더라도 81년 「돗자리 사건」에 준하는조치가 필요하다는 검토의견을 내놓아 민자당이 당차원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추측을 낳았다. ○…민주당은 김의원과 장위원장등 당소속 의원간의 감정싸움 양상으로 비화되자 곤혹스런 표정. 민주당은 이에따라 28일 간부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해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면서도 당내 조사위 구성이나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결론을 유보.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장위원장이 김의원을 명예훼손혐의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한 것이나,김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와 관련해 장위원장 직권으로 자보측을 위증혐의로 고발할 수 있는데도 회피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모두가 신중치 못한 태도라며 장위원장에게는 윤리위 제소취하를,그리고 김의원에게는 맞제소자제를 권유. 또 장위원장과 김의원간의 갈등이 자칫 당내 계파간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을 의식한듯 『그런 일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과 함께 두 의원에게는 개인행동 자제를 요청하는등 뒤늦게 불끄기에 안간힘. ○…최환대검공안부장은 이날 국회 노동위사건과 관련,『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내사설을 일축. 최부장은 『지난 27일 검찰직원이 국회의원회관에 들러 김말용의원과 원혜영의원이 국회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를 받아온 일은 있으나 이는 일상적인 정보수집일뿐 수사를 전제로한 내사는 절대로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
  • 검찰,「돈봉투 파문」 내사

    ◎장 위장/윤리위에 제소… 오늘부터 본격조사/자보 등 증인5명,노동위서 부인 국회 노동위(위원장 장석화)는 27일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민주당의 김말용의원이 주장한 「돈봉투 사건」과 관련,증인으로 채택한 한국자동차보험의 김택기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를 비롯,관련자 5명을 상대로 김의원등 노동위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김사장등 자보측 증인들은 그러나 『일부 노동위원들에게 사과를 보낸 것은 사실이나 돈봉투를 전달한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들은 또 자보측이 임원들로 하여금 각 노동위원들을 맡도록 했다는 사실을 자보의 박상무로부터 들었다는 김의원의 주장과 관련,『노동위원들을 담당하도록 임원들에게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장위원장은 증인들이 김의원의 주장을 모두 부인함에 따라 『김의원이 노동위와 소속의원들의 명예를 손상시켰다』면서 김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국회 윤리위(위원장 이종근)에 제소했다. 이에 앞서 이만섭국회의장은 이한동민자,김대식민주당총무와장위원장및 최상용(민자)·원혜영(민주)의원등 양당간사를 불러 이 사건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방안을 논의,이날 노동위에서 증인등을 상대로 진술을 듣고 28일부터는 윤리위에서 조사활동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자·민주 양당은 국회 차원의 조사결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사건조사를 검찰등 수사기관에 의뢰하기로 의견을 모아 파문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 사건에 대한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원측은 『검찰 관계자가 지난해 국감 때의 위증관련 서류등 관련 자료를 요청,건네주었다』고 밝혔다.
  • 돈봉투 진상 철저히 밝혀라(사설)

    국회 노동위의 돈봉투 사건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개혁시대에 느닷없는 뇌물파동이 일고 있는 것이다.의혹과 진상은 밝혀지고야 말겠지만 깨끗한 사회건설이라는 바로 이 개혁의 시기에,그것도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에서 그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유감천만이 아닐수 없다. 지금 노동위 안에서는 「돈봉투 수수」에 대한 사실여부를 놓고 극과 극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민주당의 김말용의원은 자신에 대한 자동차보험측의 돈봉투 공세를 사례로 들어 다른 의원들에게도 똑같은 일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그러나 김의원을 제외한 노동위소속의 다른 모든 의원들은 돈봉투라는 말은 꺼내지도 말라며 펄쩍뛰고 있다. 자보측도 돈봉투는 건네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문제가 확산되자 노동위는 27일 간사회의를 갖고 진상조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여야의원들은 하나같이 김의원에 대한 명예훼손및 무고혐의의 고발등 강경조치를 검토하고 있고 폭로를 통해 문제를 제기시킨 당사자인 김의원은 국회윤리위 제소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어 파문은 확대되고 있다. 우리는 정치쟁점화 되고 있는 이 문제가 빨리 국회 스스로에 의해 철저규명 되고 해결되길 바란다.그러기 위해서는 사실여부를 가려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점에 최대한의 노력이 경주 되어야 한다.명예훼손이나 제소에 앞서 진상이 명명백백하게 가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앞서 우리는 돈봉투 전달여부를 떠나 국감의 위증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체장으로부터 노동위 소속위원들이 비록 9만여원짜리에 불과하지만 과일바구니를 거부하지 않고 받았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그것이 뇌물성으로 확인될 수 있는 것인 이상 당연히 거부되었어야 했다.국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던 81년 돗자리 파문의 재판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이 정치권의 자숙과 자정을 요구하고 있는 사정 원년에 발생했다는 사실은 특히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국회윤리위는 지금 우리 의정의 심각한 도덕적 타락과 정경유착등 부정부패를 타파하고 개선해 보고자 하는 자체노력을 하고 있다.정치인의 도덕성,윤리성 제고와 함께 정치환경의 개선을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국회윤리위가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동위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우물쭈물 해서는 안된다.여의치 못할 경우 독립성을 위해 국회윤리위뿐 아니라 사직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도 방법의 하나 일것이다.국회의원들은 스스로에게 요구되는 도덕성과 함께 국가와 사회에 대한 무한책임의 의무가 항상 따라다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 갈수록 꼬이는 「노동위 돈봉투」/파문 확산속 민자·민주 대책회의

    ◎김말룡의원 강경… 법정비화 가능성/장 위원장,“김 의원 고발” 여협조 요청 민주당의 김말룡의원이 지난 25일 김택기한국자동차보험 사장의 국정감사 위증 고발문제와 관련,『자보측이 돈봉투를 보내왔으나 돌려 보냈다』고 폭로한 사건이 갈수록 파문을 크게 일으키고 있다. 민자 민주 양당은 「돈봉투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27일 노동위에서 자보의 김사장등 증인으로 채택된 관련자들을 상대로 증언을 듣는 한편 28일부터 국회 윤리위에서 조사를 계속하되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객관적인 외부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번 파문은 민주당에서 장위원장이 주류,김의원이 비주류로 분류돼 당내 역학관계와 연관지어 미묘한 갈등 양상으로 증폭되고 있는데다 사법기관에 고발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는등 여진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검찰은 이날 이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위는 이날 하오 전체회의를 열어 김의원의 신상발언을 청취한 뒤 김자보사장,이창식전무,박장광상무,김의원이 돈을 되돌려 주는과정에서 중간에 내세운 안상기씨,자보의 의뢰로 과일상자를 전달한 신세계백화점 특판과장등 5명을 증인으로 소환해 심문. 김사장을 비롯한 자보측 증인들은 『과일 바구니는 돌렸으나 돈봉투를 주거나 되돌려 받은 사실이 없으며 의원을 담당한 임원도 없다』면서 김의원의 폭로 사실을 전면 부인. 이에 민자당의 박제상의원등은 『사실조사도 충분히 하지 않고 마치 다른 의원들도 다 받은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말을 그렇게 무책임하게 할 수 있느냐』고 흥분. ○…이날 노동위에서 여당의원들은 김의원의 폭로발언 가운데 돈봉투가 진짜로 건네졌는지,다른 의원들도 받았을 가능성을 말한 부분이 사실인지를 집중 추궁.그러나 자보측 증인들이 전면 부인으로 일관,노동위나 윤리위등 국회 차원에서의 진실 규명은 쉽지 않을 전망. 한편 장위원장은 김의원의 신상발언이 끝나자 당내 사정등을 길게 설명하면서 김의원의 주장을 공박하는 한편 김의원을 고발하는데 민자당의원들도 함께 서명해 줄 것을 요청하는등 강경자세. 장위원장은 『김의원을 위원장 직권으로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했다가 윤리특위 위원장인 이종근의원이 『국회 규정상 고발하지 않으면 안될 사항을 적시해서 위원회가 의결해야 한다』고 말하자 그 자리에서 의결을 유도하는등 몹시 서두르는 모습.이에 민자당의 박근호의원은 『증언을 들어야 고발할 사항인지 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 ○…이에 앞서 민자 민주 양당은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양당 총무,장위원장,양당 노동위 간사가 참석한 가운데 구수회의를 갖고 노동위가 이날 채택된 증인 5명등을 상대로 기초조사를 벌이고 노동위가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면 윤리위가 빠른 시일안에 조사하며 이같은 조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객관적인 외부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결론. ○…장위원장은 이날 하오 양당 간사와 만난 뒤 위원장실에서 김의원과 자보 김사장등을 위증죄로 고발하는 건에 대해 치열한 설전. 김의원은 또 『당 노동특위에서 고발건을 논의,국회 노동위원장 이름으로 고발키로 결정했었는데 장위원장이 열흘 뒤 최고회의에 참석,당 노동특위 위원장인내 이름으로 고발토록 번복시켰다』고 주장. 김의원은 『조사과정에서 떳떳이 모든 것을 밝히고 그래도 안되면 수사당국에 의뢰하겠다』고 강경한 자세를 굽히지 않았으며 김사장등을 뇌물 공여 혐의로 고발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고발할 것』이라고 단호한 자세. 이에 대해 장위원장은 『법과 국회의 관행상 고발건은 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돼 있다』면서 『위원회가 위원장과 양당 간사에게 결정을 위임한 상태에서 민자당의 최상용간사가 반대하는 데 어떻게 고발할 수 있느냐』면서 김의원의 의혹의 눈길에 격앙된 반응. ○…김의원의 폭로로 노동위원들에게 「과일 바구니」가 전달됐는지도 관심사항. 민자당 간사인 최상용의원은 김의원의 주장이 언론에 보도되자 『받은 바 없다』고 공언하고 이를 이한동총무에게까지 보고했으나 26일 민주당 간사인 원혜영의원이 『신세계백화점에 알아 본 결과 당시 황인성총리와 외유중인 의원을 빼고 12명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홍사덕의원(민주)도 받은 사실을 시인하자 사건은 더욱 꼬이는 양상. 그러나 민자당측은 집에 들어오는 인사치레의 작은 선물까지 일일이 챙기기는 어려우며 기억못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