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동차보험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보복 관세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통합선거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평창 참가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재산공개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74
  • [단독] ‘미세먼지 낙인’ 경유차 보험료까지 오를 듯

    자동차 연료 따라 보험료 차등화… LPG·하이브리드는 더 오를 듯 보험업계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휘발유, 경유, LPG 등 차량 연료별로 자동차 보험료를 다르게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차종이라도 하이브리드나 LPG, 경유차는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경유값 인상을 검토 중인 가운데 경유차에 붙는 보험료까지 오를 전망이어서 특히 경유차 운전자의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등은 자동차 연료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삼성화재 등 대형사들도 검토 중이다. 일부 회사는 해당 보험 상품을 이르면 올 하반기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 보험료는 가입 차량의 종류와 가격, 가입자의 연령과 운전 경력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예를 들어 소형A(배기량 1000㏄), 소형B(1600㏄), 중형(2000㏄), 대형(2700㏄), 다인승(2200㏄) 등으로 구분한 뒤 차량가격, 운전자의 연령, 사고 경력 등을 더해 개별 보험료를 산정한다. 하지만 앞으로 이 기준에 연료의 엔진방식 등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연료와 엔진방식에 따른 보험료 차별화는 2013년 롯데손보가 가장 먼저 시도한 바 있다. 당시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험료를 5% 할인한 상품을 내놨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한다는 의미였지만 문제는 높은 손해율이었다. 수리비가 비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보험사 부담이 늘자 내부적으로 “엔진이나 연료별로 자동차 보험료를 달리 책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보험개발원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지난해 말 기준)을 유종과 엔진방식별로 뽑아 보니 경유와 LPG 차량은 휘발유 차량(79.2%)보다 2.7~4.3% 포인트, 하이브리드 차량은 13.5%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디젤차는 부품과 엔진 수리비 등이 비싸고 LPG 차량은 대체적으로 주행거리가 길어 사고나 부품 교체가 상대적으로 잦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또 겨울철 배터리 방전 등으로 인한 긴급출동 건수 역시 경유와 LPG 차량이 휘발유 차량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의 연간 수입보험료(보험 가입자가 낸 총보험료 합계)가 4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손해율 1%의 차이는 400억원에 가까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또 이미 연료에 따라 할인 혜택을 준 상품(롯데손보)이 있기 때문에 금융 당국에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말한다. A손보사 관계자는 “지금보다 보험료를 전기차는 40% 이상, LPG는 12%, 하이브리드는 4%, 경유는 1%가량 올리고 휘발유는 1~2% 인하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경유차의 보험료 인상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환경 개선 차원에서 경유차의 보험료를 올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고려했지만 손해율에 근거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보험의 특성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그만뒀다. 하지만 실제 손해율이 높게 나왔다면 보험료 인상의 명분이 생긴 것이다. 올해 초 일제히 자동차 보험료가 오른 가운데 또다시 보험료가 인상된다면 소비자 부담만 커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경유차의 인기와 함께 적지 않은 비중으로 늘어난 경유 자가용 운전자와 트럭 등 자영업자, 영업용 택시 운전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보험사 관계자는 “일부 차량의 보험료가 오르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휘발유나 다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은 오히려 보험료가 인하될 여지가 생긴다”면서 “전체 보험료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단독] ‘미세먼지 낙인’ 경유차 보험료까지 오를 듯

    [단독] ‘미세먼지 낙인’ 경유차 보험료까지 오를 듯

    자동차 연료 따라 보험료 차등화… LPG·하이브리드는 더 오를 듯 보험업계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휘발유, 경유, LPG 등 차량 연료별로 자동차 보험료를 다르게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차종이라도 하이브리드나 LPG, 경유차는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정부가 경유값 인상을 검토 중인 가운데 경유차에 붙는 보험료까지 오를 전망이어서 특히 경유차 운전자의 부담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 등은 자동차 연료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상품 개발에 착수했거나 검토하고 있다. 일부 회사는 해당 보험 상품을 이르면 올 하반기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 보험료는 가입 차량의 종류와 가격, 가입자의 연령과 운전 경력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예를 들어 소형A(배기량 1000㏄), 소형B(1600㏄), 중형(2000㏄), 대형(2700㏄), 다인승(2200㏄) 등으로 구분한 뒤 차량가격, 운전자의 연령, 사고 경력 등을 더해 개별 보험료를 산정한다. 하지만 앞으로 이 기준에 연료의 엔진 방식 등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연료와 엔진방식에 따른 보험료 차별화는 2013년 롯데손보가 가장 먼저 시도한 바 있다. 당시 하이브리드 차량의 보험료를 5% 할인한 상품을 내놨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한다는 의미였지만 문제는 높은 손해율이었다. 수리비가 비싼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보험사 부담이 늘자 내부적으로 “엔진이나 연료별로 자동차 보험료를 달리 책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보험개발원이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지난해 말 기준)을 유종과 엔진방식별로 뽑아 보니 경유와 LPG 차량은 휘발유 차량(79.2%)보다 2.7~4.3% 포인트, 하이브리드 차량은 13.5%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디젤차는 부품과 엔진 수리비 등이 비싸고 LPG 차량은 대체적으로 주행거리가 길어 사고나 부품 교체가 상대적으로 잦다는 것이 보험업계의 분석이다. 또 겨울철 배터리 방전 등으로 인한 긴급출동 건수 역시 경유와 LPG 차량이 휘발유 차량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는 자동차보험의 연간 수입보험료(보험 가입자가 낸 총보험료 합계)가 4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손해율 1%의 차이는 400억원에 가까운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보험료를 차등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한다. 또 이미 연료에 따라 할인 혜택을 준 상품(롯데손보)이 있기 때문에 금융 당국에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고 말한다. A손보사 관계자는 “지금보다 보험료를 전기차는 40% 이상, LPG는 12%, 하이브리드는 4%, 경유는 1%가량 올리고 휘발유는 1~2% 인하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경유차의 보험료 인상 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환경 개선 차원에서 경유차의 보험료를 올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고려했지만 손해율에 근거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보험의 특성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그만뒀다. 하지만 실제 손해율이 높게 나왔다면 보험료 인상의 명분이 생긴 것이다. 올해 초 일제히 자동차 보험료가 오른 가운데 또다시 보험료가 인상된다면 소비자 부담만 커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경유차의 인기와 함께 적지 않은 비중으로 늘어난 경유 자가용 운전자와 트럭 등 자영업자, 영업용 택시 운전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보험사 관계자는 “일부 차량의 보험료가 오르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휘발유나 다인승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등은 오히려 보험료가 인하될 여지가 생긴다”면서 “전체 보험료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문 콕! 경미한 사고라도 차보험료 할증 붙어요

    경미한 자동차 사고라도 보험 처리를 하면 다음 번 계약 때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3년부터 올 1분기까지 접수된 자동차보험 피해 구제 신청에서 사고건수요율제 민원이 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고건수요율제란 자동차보험 계약 때 ‘보험금 50만원’ 등 미리 약정한 물적사고 할증 기준 이하의 사고라도 3년 이내 보험 처리 이력이 있으면 보험료가 할증되는 제도다. 황기두 금융보험팀장은 “2013년부터 사고건수요율제가 시행됐으나 보험사가 이를 소비자에게 충분히 안내하지 않아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민원 접수는 2014년 1건에 불과했으나 2015년 10건, 올 1분기 11건으로 늘어났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단독]안전운전 교육 받는 운전자 보험료 최대10% 깎아 준다

    난폭·보복 운전 등 분노 운전(로드레이지)을 줄이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안전운전교육을 받으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보험이 나온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26일 “하반기에 출시되는 ‘운전자 습관 연계보험’(UBI)에 가입한 금융소비자가 안전운전교육을 받으면 보험료를 5~10% 할인하거나 주유 쿠폰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보험사 등과 다음달 관련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UBI는 운전 습관이 모범적인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상품이다. 차에 운행기록 자가진단장치(OBD)를 달고 운행 습관 등을 평가해 보험료를 깎아주는데 로드레이지 교육을 받으면 추가 할인을 해 준다. 공단 관계자는 “매년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유도해 사고율과 보험손해율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단은 안전운전교육 이수자에게 ‘착한 운전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방안도 경찰청과 함께 추진한다. 교통법규를 어겨 행정처분을 받을 때 누적 마일리지만큼 벌점을 깎아 주는 방안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단독]‘로드레이지’ 교육받은 모든 운전자, 보험료 최대 10% 깎아 준다

    난폭·보복 운전 등 분노 운전(로드레이지)을 줄이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 안전운전교육을 받으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자동차보험이 나온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26일 “하반기에 출시되는 ‘운전자 습관 연계보험’(UBI)에 가입한 금융소비자가 안전운전교육을 받으면 보험료를 5~10% 할인하거나 주유 쿠폰을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 및 보험사 등과 다음달 관련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UBI는 운전 습관이 모범적인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상품이다. 차에 운행기록 자가진단장치(OBD)를 달고 운행 습관 등을 평가해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데 로드레이지 교육을 받으면 추가 할인을 해 준다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매년 자동차 보험을 갱신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유도해 사고율과 보험손해율을 낮추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단은 안전운전교육 이수자에게 ‘착한 운전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방안도 경찰청과 함께 추진한다. 교통법규를 어겨 면허정지 같은 행정처분을 받을 때 누적 마일리지만큼 벌점을 깎아 주는 방안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제2 실손보험 될라… 한방보험 인기에 보험사 울상

    제2 실손보험 될라… 한방보험 인기에 보험사 울상

    한방 특성상 치료·보약 경계 모호 가입자 늘수록 손해율 상승 우려 최근 한방 진료와 치료를 보장하는 ‘한방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보험사들은 미소보다 울상을 짓는 모양새다. 보험사들의 한방진료비에 대한 심사 기준이 미흡한 상황에서 보험 가입자가 늘어나면 손해율도 커질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방보험은 올해 1월 현대라이프생명이 최초 출시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지난달 중순 배타적사용권 기간이 끝나면서 라이나생명과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도 잇달아 유사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이 상품 출시 보름 만에 판매 2000건을 돌파한 데 이어 동부화재와 KB손해보험은 상품을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각각 9000여건과 8000여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한편으로 손해율이 상승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한방 특성상 치료와 보약의 경계가 모호한 데다 진료비 체계도 정형화돼 있지 않아 과잉 진료 등 모럴해저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방 병·의원들이 ‘교통사고 전문’이라는 간판을 걸고 진료하는 경우도 많다. 올해 초 가벼운 교통사고로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직장인 김모(28·여)씨는 “통증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한의사의 권유에 따라 침을 맞고 한약도 지어 먹었다”며 “20만원 정도의 약값을 포함해 진료비는 모두 보험 처리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실제 2013년부터 자동차보험 심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위탁되면서 양방에 비해 한방병원(의원 포함)의 진료비와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 심평원에 따르면 2011년 한방병원을 이용한 환자 수와 진료비는 각각 12만 4000여명, 965억원이었으나 2014년 33만 2000여명, 2369억원으로 3배 가까이 훌쩍 뛰었다. 전문가들은 한방 진료에 대해서도 보다 구체적인 심사 기준과 의료 수가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한방보험에 대한 수요는 분명 존재하지만 한방 치료비 등에 대한 공신력 있는 통계가 없어 위험률 산출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한방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보험금을 청구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한방도 표준진료지침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의사협회는 치료와 보양의 기준을 명확하게 두고 있으며 민간 보험은 각 보험사에서 별도의 지급 심사 기준을 두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한방보험은 보험사가 지급 심사 기준을 두고 있고 금액과 횟수를 제한하기 때문에 모럴해저드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심사기준이 미흡하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교통사고 치료비 청구에 대해서도 “급여 항목은 심평원에서 심사하며, 비급여 항목에 대한 통계가 부족한 것은 한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양한방 모두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덜 달리고 덜 밟으면 덜 냅니다

    덜 달리고 덜 밟으면 덜 냅니다

    30대 직장인 이절약씨는 자동차보험 갱신일이 다가와 새 보험사를 알아보고 있다. 매달 빠듯한 가계 살림인지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 소식에 조금이라도 싼 곳이 있는지 인터넷을 뒤지며 주판알을 튕기는 중이다. 자동차보험료를 한 푼이라도 아끼고 싶은 고객을 위해 유용한 특약 상품과 가입 방법을 소개한다.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는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사고 확률도 낮아지기 때문에 운전대를 덜 잡는 만큼 보험사가 보험료를 깎아 준다. 보험사마다 기준과 할인율에 차이가 있지만 연간 주행거리가 2000~3000㎞라면 보험료를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다. ●대중교통 3개월간 15만원 이용땐 10% 할인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운전 정보를 파악한 뒤 보험료를 깎아 주는 상품도 있다. 현대해상은 현대·기아차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독자적으로 ‘하이카 블루링크·유보(Blue Link·UVO) 자동차보험’ 특약을 내놨다. 블루링크(현대차)나 유보(기아차)는 차에 자체 장착된 첨단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운행정보 기록장치를 통해서 주행거리 등을 자동 수집한다. 현대해상은 이 특약 가입자에 대해 5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7% 깎아 준다. 에어백이 터지면 운전자의 신고 없이도 자동적으로 사고가 접수되고 바로 보험사 직원이 현장에 출동을 하는데 이를 통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만큼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마일리지 특약도 자동 적용된다. 통상 마일리지 특약 혜택을 받으려면 고객 스스로 ‘운행기록 자기 진단 장치(OBD)를 달거나 주행거리가 기록된 계기판 사진을 보험사에 보내야 하는데 블루링크나 유보가 장착된 고객은 버튼만 누르면 정보가 자동 전송된다. 현대해상 자동차상품부 노무열 부장은 “하이카 블루링크·유보 자동차보험은 첨단 정보기술(IT) 장치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 고객에게 편의성과 보험료 할인이라는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동부화재는 SK텔레콤과 손잡았다. ‘T맵’을 활용해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5% 줄여 주는 ‘스마트T-UBI’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T맵을 켜고 500㎞ 이상 주행했을 때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 이상이면 할인해 주는 방식이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가입자라면 KB손해보험이 판매 중인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최근 3개월간 15만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실적을 보험사에 제출하면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 들어가면 가격비교 한번에 가능 ‘블랙박스 할인 특약’도 있다. 최근 운전자들의 자동차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블랙박스를 장착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단 손보사들이 업무용과 영업용 자동차보험을 시작으로 이 특약을 폐지하는 추세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개인 고객이라면 이 특약을 아직 들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다. 가입을 통해 최대 5%까지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 고령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할인 상품도 있다. 만 65세 이상인 가입자가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평가 점수가 42점 이상이면 평가일로부터 2년간 보험료 5% 할인이 가능하다. 저렴한 보험을 찾는다면 인터넷을 뒤지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설계사를 통한 대면 채널과 견줬을 때 17.3% 저렴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삼성화재만 인터넷 전용 상품을 판매했지만 올해 들어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등 대형 손보사들이 앞다퉈 15~17%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인터넷 다이렉트 채널은 대면 채널의 설계사 수수료가 빠지기 때문에 손보사 자체 사업비가 줄어 보험료가 싸다. 보험 상품 가격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좀더 쉽게 국내 손보사별 자동차보험을 비교하고 자신의 조건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보험사별 상품 내용이 큰 차이가 없는 표준화된 상품인 만큼 스스로 인터넷을 통해 가입하기 편리한 상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AI보다는 그래도 사람” 설계사 영업 채널 늘린다

    “AI보다는 그래도 사람” 설계사 영업 채널 늘린다

    최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문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의 등장으로 금융업계 전반에 비대면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AI의 발달로 가장 먼저 없어질 직업이 ‘보험설계사’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보험업계는 오히려 설계사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보험사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가족 병력 분석… 최적 상품 판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보험설계사들은 최근 고객들과 상담하면서 ‘세븐(7) 컨설팅’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세븐컨설팅은 고객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역과 가족 병력을 분석해 중복된 보장은 빼고 모자란 부분은 채워 주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기가입한 보험 내역을 설계사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100개가 넘는 보장 내용을 실손, 진단비, 일당, 수술비, 후유장애, 장기요양자금, 사망 등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그래픽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한눈에 보여 준다. 삼성화재는 설계사들이 평소 보험 상담을 하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을 모아 설계사용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싼 가격’을 내세우는 온라인 상품과의 경쟁에서 설계사들이 ‘가성비’(가격 대비 좋은 품질)로 승부를 볼 수 있도록 무기를 제공한 셈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이나 실손의료보험처럼 표준화된 상품은 가격 비교를 통해 온라인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지만 그 외에는 보장 내역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불필요한 중복을 없애고 고객에게 딱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자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주 40회 이상 고객 상담하고 방문 ING생명도 최근 설계사들이 1주일에 고객과 40번 이상 상담 전화를 하고 10번 찾아가는 내용의 영업활동 관리 시스템 ‘아이탐’(iTOM)을 도입하고 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신청했다. 온라인 시스템이 트렌드라지만 장기 상품인 보험의 특성상 고객의 충성도 면에서는 직접 전화하고 찾아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생명 역시 올해 초 설계사들을 멘토와 멘티로 구성해 대면 영업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는 승계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처럼 설계사 채널을 되레 강화하는 배경에는 설계사를 통한 영업이 가장 큰 자산이라는 인식이 뿌리 깊이 박혀 있다. 해마다 ‘보험왕’을 뽑는 연도 대상을 영화제 시상식 못지않게 화려하게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설계사 역할을 저렴한 비용으로 상품 가입만 유도하는 온라인 시스템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며 “고객 충성도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보험업계에서는 설계사 개개인이 엄청난 홍보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입을 모았다. ●지속되려면 보험사가 고객 관리를 하지만 이 같은 지속성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개별 설계사가 아닌 보험사 차원에서의 체계적인 고객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담당 설계사가 퇴사하거나 회사를 옮기면 장기보험들이 관리를 받지 못해 ‘고아 계약’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설계사가 바뀌어도 양질의 서비스는 이어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안전운전자 보험료 할인상품 출시

    동부화재가 안전운전을 하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자동차보험을 28일 내놨다. SK텔레콤 T맵과 제휴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보험이다. T맵의 운전습관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뒤 T맵을 켜고 500㎞ 이상 주행하면 안전운전 점수가 나오는데 61점 이상이면 5%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여행 정보] 해외여행 렌터카 예약 ‘꿀팁’…“국내서 예약+요금비교까지”

    [여행 정보] 해외여행 렌터카 예약 ‘꿀팁’…“국내서 예약+요금비교까지”

    지난 2월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 등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들이 나미비아에 도착해 렌터카를 빌리기 위해 고생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날 주인공들은 마음에 드는 차량을 발견했지만 렌트카 비용보다 보험료가 4배나 비싸 당황했다. 결국 렌트카를 빌리기 위해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면서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다. 이처럼 해외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리기는 쉽지 않다. 의사소통도 어렵고 요금은 물론 자동차보험 등 상세한 계약 내용까지 꼼꼼히 따져보기가 어려워서다. 25일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해외여행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려면 국내에서 미리 예약을 끝내고 가야 안전하고 편리하다”면서 “해외 렌터카 검색엔진 사이트를 활용하면 요금비교까지 가능해 반드시 출국 전에 렌터카 예약을 마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서 해외여행에서 타고 다닐 렌터카를 직접 예약해 봤다. 최근 국내에도 해외 렌터카 견적 비교 및 예약이 가능한 ‘렌팅카즈’ 등 검색엔진이 늘어나고 있다.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해외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하와이와 사이판, 괌 등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렌터카 회사의 요금을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요금 비교도 어렵지 않았다. 독일 등 유럽 주요 여행지 렌터카의 최저가 요금을 검색해보니 검색 결과가 가로로 나열돼 사용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요금에는 각 나라별 세금과 봉사료도 포함돼 있어서 세금과 봉사료를 별도로 내야하는 외국에서 당황할 일도 없었다. 한번 결제를 해도 사이트에서 변경 및 취소, 환불이 가능했다. 요금은 후불이나 선불 등 결제 방식도 선택할 수 있었다. 렌팅카즈를 운영하는 액세스의 관계자는 “예약을 하기 전에 ‘견적 기능’을 활용하면 이메일로 미리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면서 “국내 고객은 상해보험 등 적절한 상품도 별도로 제공받을 수 있고 PC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경찰청, 조폭 낀 대포차 불법 판매조직 일당 적발

    부산경찰청, 조폭 낀 대포차 불법 판매조직 일당 적발

    조폭이 낀 대포차 판매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고차 불법 유통조직 총책이자 폭력조직 행동대장 이모(43)씨와 자금조달책 황모(2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차량 탁송기사와 인터넷 거래 담당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대포차를 판매하거나 산 103명과 문서를 위조해 보험가입이 안 되는 대포차에 자동차보험을 가입시켜준 보험설계사 7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9월 초 중고차량 거래 사이트에 ‘차량 최고가 매입’이라는 광고 글을 올리고 외제차량 등 70여 대를 매입했다. 이들은 주로 국산 고급차량이나 값비싼 수입 차량 중 자동차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소유권이 넘어갔거나 소유주가 수배된 차량이나 급전이 필요해 신차를 출고해 곧바로 대부업자에게 넘기는 속칭 ‘차깡’으로 대포차가 된 차들을 매입했다. 이들은 중고차 값이 3000만원에 육박하는 대포차인 벤츠 차량을 800만∼1000만원에 사들였다가 1200만∼1500만원을 받고 되팔았다. 경찰은 이들이 이런 수법으로 대포차 50대(15억원 어치)를 불법 거래해 5억원 정도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대포차를 산 사람 중에서 보험가입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보험설계사들과 짜고 자동차보험에 가입시켜주기도 했다. 보험가입 서류를 위조하거나 폐업한 법인 지입차인 것처럼 등록해주는 수법을 썼다. 총책 이씨는 대포차 불법거래 수익 중 일부를 자신이 행동대장으로 있는 폭력조직의 관리비용으로 썼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포차는 법적 소유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른 차량 중 소유자 허락 없이 운행되는 차량을 말한다. 범죄에 악용될 개연성이 높고 범죄 은폐나 추적 회피, 탈세 등의 수단으로 악용된다. 경찰은 압수한 대포차 104대(시가 30억원 어치)를 공매 처분할 예정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다자녀 車보험료 할인 상품 하반기 출시

    동부화재는 자녀가 2명 이상인 운전자에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다자녀 우대 특약’ 상품을 개발해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자녀가 2명 이상이면서 그중 1명이 12개월 이하(태아 포함)인 경우 가입 대상이 된다. 동부화재는 통상 자녀가 있는 가입자는 다른 가입자보다 안전운전을 하므로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특성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보험료 할인율은 5%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금융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관제 보험’ 성격이 짙다는 시각도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출산 장려 차원에서 다자녀 가구에 할인 혜택을 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차 보험 할인과 출산율의 상관관계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현실적인 타당성이나 실수요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사고 과실 책임 크면 車보험료 더 오른다

    사고 과실 책임 크면 車보험료 더 오른다

    사망·후유장해 위자료 지급 한도 판례 기준 8000만~1억 수준으로 다자녀 가입자에겐 보험료 할인 A씨는 지난해 교차로에서 녹색 신호를 보고 직진 운행을 하다가 급하게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B씨 차량과 부딪쳤다. 이 사고로 각각 100만원씩 발생한 차량수리비에 대해 A씨와 B씨는 보험 처리했다. 정상 운행하던 A씨와 난폭운전자 B씨의 과실은 2대8이었지만 다음해 A씨와 B씨의 보험료는 동일하게 25%씩 올랐다. 이처럼 과실 비율과 상관없이 교통사고 건수에 따라 일률적으로 보험료를 올리던 불합리한 관행이 사라진다. 자동차 사고를 보험 처리하더라도 과실이 적은 운전자는 보험료가 적게 오르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관행 개선방안을 18일 발표했다. 우선 자동차 사고 과실 비율에 따라 보험료 할증이 차등화된다. 자동차 사고로 보험금이 지급되면 다음 갱신 때 보험료가 할증되는데, 이때 보험사는 운전자의 과실 정도는 고려하지 않고 사고 건수에 따라 보험료를 똑같이 할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형평성에 어긋나고 안전운전을 유인하는 데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감원은 과실비율과 미래 사고 위험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차이를 보험료에 반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 또는 후유장해에 대한 보험금 한도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 표준약관은 사망 위자료를 최대 4500만원, 1급 장애 위자료를 사망 위자료의 70% 수준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 소득수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금감원은 법원 판례(사망 위자료 8000만~1억원)를 기준으로 인적손해 보험금을 높이기로 했다. 자녀가 많은 가입자에게는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다둥이 특약’ 상품도 나온다. 구체적인 할인 대상이나 보험료 할인 폭 등은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기초생활 수급자나 저소득층(부부 합산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15~17% 할인해 주는 서민 우대 자동차보험도 널리 알리기로 했다. 금감원은 보험업계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이다. 권순찬 금감원 부원장보는 “자동차보험은 가입자가 2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다수의 국민이 이용하는 상품”이라며 “지난해 고가차량보험 합리화 방안에 이어 올해는 자동차보험 전반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삼성화재 車 보험료 2.4% 인상

    삼성화재 車 보험료 2.4% 인상

    에쿠스 3년 무사고 35세 부부 2.3% 내려 2만 7570원 혜택 동부화재만 보험료 인상 안해 26세 신입사원 김모씨는 지난 12일 생애 첫 ‘마이카’로 2009년식 아반떼(차량가액 655만원)를 샀다. 사흘 뒤인 15일 삼성화재에서 자동차보험(운전자 1인 한정)을 든 김씨는 쓴웃음을 지었다. 하루 만에 보험료가 4.3%(190만 9380원→199만 2050원) 올라서다. 반면 에쿠스(차량가액 7700만원)를 모는 35세 박모씨 부부는 이득을 봤다.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한 박씨 부부는 ‘3년 무사고 경력’ 혜택으로 보험료가 118만 9270원에서 116만 1700원으로 2.3%가량 떨어졌다. 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마저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자동차 보험료 인상 행진에 가세하지 않은 곳은 동부화재 한 곳뿐이다. 삼성화재가 개인용 차 보험료를 올린 것은 2010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삼성화재는 15일부터 개인용과 영업용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2.4% 올린다고 밝혔다. 개인용 보험료는 2.5%, 영업용 보험료는 8.8% 각각 인상됐다. 업무용은 올리지 않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그간 다른 보험사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손해율을 보여 보험료 인상을 자제해 왔지만 사업비 감축 등의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적정 손해율을 넘겨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3년 83.3%, 2014년 83.2%, 2015년 82.6%로 적정 수준(77~78%)을 웃돌았다는 게 삼성화재 측의 주장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대신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 변동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부부한정특약에 가입한 30~40대의 경우 3년 이상 무사고라면 보험료가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지난해 7월 악사(AXA)손보를 시작으로 메리츠화재(9월), 한화손보·롯데손보·흥국화재(11월), 더케이(The-K)손보·MG손보(12월) 등이 잇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88.0%로 적정 손해율인 78%보다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주목! 이 상품] 동부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주목! 이 상품] 동부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동부화재가 인터넷으로 가입부터 보험료 계산,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내놓았다. 기존 보상서비스를 똑같이 받으면서 보험료는 평균 17.2% 줄일 수 있다. 운전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UBI 특약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SK텔레콤의 티맵(내비게이션)을 설치하고 안전운전 등급을 획득하면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이 있다.
  • 차 정비 직접 하고 싶은 분 주목!

    자동차는 사소한 고장만 나도 비싼 수리비가 나오기 일쑤다. 마음 같아서는 내 손으로 직접 차를 고쳐 보고 싶지만 정비법을 배울 만한 마땅한 곳이 없다. 서울 노원구가 누구나 쉽게 차를 정비할 수 있도록 강의를 연다. 구는 31일 구민들에게 자동차에 관한 기본 지식을 알리고 관리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동차 자가정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4월 25일부터 5월까지 5주 동안 매주 월·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진행한다. 자가정비교실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교통행정과에 전화(02-2116-4051~2) 또는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노원자동차검사소, 손해보험협회, 노원경찰서의 전문가들이 진행하며 수강료와 교재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이론 강의는 ▲자동차 기본구조 및 일상점검 ▲비상시 응급조치 요령 ▲교통사고 사례 및 안전운전 방법 ▲자동차보험의 이해와 보험 처리 방법 ▲교통사고 대처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실기교육에서는 ▲엔진오일 및 브레이크오일 체크 ▲부동액 등 일상점검 ▲비상시 응급조치 요령 등을 수강생이 직접 해 본다. 구의 자가정비교실은 1999년부터 운영돼 지난해까지 모두 2754명이 수료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운전자들이 기본적인 자동차 정비법을 배우면 간단한 고장 수리는 물론 사전 점검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점유율보다 우량 매출 늘릴 것”

    “점유율보다 우량 매출 늘릴 것”

    양종희 KB손해보험 신임 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외형 성장에 치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큰 방향성에서 지금은 4위지만 금융그룹의 위상에 걸맞은 1등 손보사가 되도록 전략을 짜고 펀더멘털을 구축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양 사장은 “점유율(MS) 성장을 추구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MS를 추구하는 회사는 망한다”며 “서두르지 않으면서 1등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우량 매출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선진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KB금융그룹 내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양 사장은 “KB금융그룹에 편입된 이후 복합상품과 교차 판매 등을 추진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업조직 소득 기반을 확대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다음달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대중교통이용 할인 특약을 출시하는 등 그룹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지주에서 재무·HR·IR 총괄 부사장을 지낸 양 사장은 지난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로 선임돼 보험업계에 발을 디뎠다. 윤종규 그룹 회장의 신임이 두텁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실손보험 ‘표준형·고급형’ 선택할 수 있다

    실손보험 ‘표준형·고급형’ 선택할 수 있다

    표준형, 보장범위 줄이고 저렴 고급형, 고액 도수치료 등 보장 보상 다른 아이폰 보험료 오를 듯 금융 당국이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실손의료보험료 보장 범위를 줄이되 가격이 싼 ‘표준형’과 도수치료 등 고가 치료까지 보장 가능한 ‘고급형’으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감독원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20대 금융관행 과제’를 선정해 제도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오는 7월 말까지 세부 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우선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의 과다한 인상 요인을 들여다본다. 이준호 금감원 금융혁신국장은 “고액의 도수치료, 고주파 온열치료 등은 실손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치료비가 크게 차이 나 그 비용이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보험료 인상으로 전가되고 있다”며 “지금은 상품 구조가 거의 동일하지만 앞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표준형’ 상품과 고가의 치료까지 보장하는 ‘고급형’으로 상품 체계를 차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상 체계가 다른 아이폰의 휴대전화 보험료는 오를 전망이다. 현재 아이폰과 국산 휴대전화의 월 보험료는 3000~5000원 수준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부품을 교체·수리하지 않고 리퍼폰(재생폰)을 제공하는 탓에 수리비가 3배가량 비싸 동일한 보험료는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소비자 민원이 잦은 자동차보험도 손질한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을 피보험자로 등록했을 경우 무사고 경력이 길면 가족도 보험 가입 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최근 3년간 사고가 여러 번 발생했으면 보험 가입이 거절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손해보험사들이 맺은 협정에 따라 보험사들이 보험계약을 공동으로 인수한다. 수십년 전 위반한 경미한 외환거래법에 대해선 처벌을 면할 수 있도록 ‘시효’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소주 딱 한 잔’도 이제 면허 정지랍니다

    ‘소주 딱 한 잔’도 이제 면허 정지랍니다

    정부가 음주운전과 이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각도의 대책을 내놓고 있다. 검찰이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경찰은 혈중알코올 농도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22일 “운전면허 정지 이상의 처벌을 받는 혈중알코올 농도의 기준을 0.05%에서 0.03%로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대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여론조사 기관이 앞으로 한 달간 운전자 700명, 비운전자 300명 등 1000명에게 전화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준 강화 방침을 사실상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밟는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여서 찬성 쪽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찰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쯤 공청회를 열고 도로교통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혈중알코올 농도 0.03%는 성인(체중 65㎏)이 소주 1잔(50ml·20도), 와인 1잔(70ml·13도), 맥주 1캔(355ml·4도)을 마신 정도다. 혈중알코올 농도 기준을 0.03%로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개정안은 2007년 처음 발의됐다. 국토교통부가 2011년 ‘제7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과 2013년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에도 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자동차보험 회사들로 구성된 손해보험협회도 정부에 꾸준히 ‘0.03% 기준’을 건의해 왔다. 지금까지는 ‘0.03%’에 대해 신중론이 우세했다. 세계적으로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우리나라와 같은 0.05%가 대세라는 게 주된 논거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도로안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38개국 중 24개가 0.05%였고, 0.03% 미만은 10개국이었다. “벌금을 늘려 정부 수입을 높이려는 꼼수”라는 일부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현행법에 따르면 음주운전 단속에서 혈중알코올 농도가 0.05~0.1%이면 6개월 이하 징역 혹은 300만원 이하 벌금, 0.1~0.2%는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 0.2% 이상은 1~3년 징역이나 벌금 500만~1000만원에 처해진다. 경찰청은 이에 대해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다소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비율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4%에 달하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찰 관계자는 “일본은 2002년에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기존의 혈중알코올 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하고, 동승자나 술을 권유한 사람도 벌금 50만엔(약 515만원)을 물리도록 했다”며 “이후 음주운전 사망자 수가 2000년 1276건에서 2010년 287건으로 77%나 줄었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의 비율도 6%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설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단속 기준을 0.03%로 낮추면 연간 음주운전 사망자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단속 현장에서 측정 수치를 두고 논란의 여지가 커지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음주단속기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낡은 벤츠 사고 나도 신형 벤츠 렌터카 못 빌린다

    다음달부터 고가의 수입차를 몰다가 사고가 나면 같은 종류의 수입차를 렌터카로 탈 수 없게 된다. 쉽게 말해 차량가액 670만원의 노후 벤츠 차량 사고에 1억원이 훌쩍 넘는 신형 벤츠로 빌려 타는 일은 없게 하겠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가 앞서 고가 차량 교통사고 시 발생하는 각종 불평등 문제를 줄이고자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동차보험 합리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개정 표준약관에 따라 고가 차량의 렌트 기준이 ‘동종 차량’(차량 모델, 배기량 기준)에서 ‘동급 차량’(배기량, 연식 유사 차량)으로 바뀐다. 예컨대 보험사는 BMW 520D 차량을 보유한 사고 피해자에게 유사한 배기량(1995㏄)과 연식의 국산 차량 렌트비만 지급하면 된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금 지급 부담이 크게 줄 전망이다. 보험 사기에 악용돼 온 ‘미수선 수리비’ 제도는 폐지된다. 미수선 수리비란 경미한 사고 때 예상되는 수리비를 현금으로 미리 지급받는 제도다. 그동안 미수선 수리비를 받은 뒤 보험회사를 변경해 다시 사고가 난 것처럼 보험금을 이중 청구하는 보험 사기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다. 개정 약관은 자차 손해 담보는 원칙적으로 실제 수리한 경우에만 수리 비용을 보상하도록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