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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휴대전화 스팸메일 엄격히 제재를/ 김지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정부의 꾸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 불법 스팸이 갈수록 교묘한 방법으로 가입자들을 괴롭히고 있어 이를 고발한다. 얼마전 휴대전화로 ‘010-○○○○-XXXX’라는 부재중 전화 표시가 돼 있었다. 처음 보는 번호였지만, 아는 사람일지도 몰라 전화를 걸었다. 전화는 자동응답기로 넘어갔고, 어떤 여성의 목소리를 통해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었다. 듣고 보니 성인 광고 스팸 전화이었다. 예전에는 단순 스팸 광고임을 알 수 있는 것들이었지만, 이제는 일반 번호에서부터 ‘011,010,016’등으로 시작되는 휴대 전화번호로 위장한 불법 스팸이 성행하고 있다. 이같은 스팸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는 데도 전화 요금이 부당하게 청구되는 피해를 당하기도 한다는 것. 정부는 철저한 실태 조사와 함께 좀더 구체적이고 엄격한 법적 제재를 해야 한다. 임기 응변적이 아닌, 스팸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지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 화물연대 파업계획 철회

    민주노총 산하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는 31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하고 정부측 개선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화물연대는 전체 1만 5000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투표권이 있는 75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투표를 실시했다.그 결과 유권자 94.4%의 참여와 투표자 59.7%의 찬성으로 파업을 공식 철회했다. 화물연대는 “정부·여당의 제도개선안에 대해 만족해서라기보다는 조직의 상황이나 사회적 여건 등을 고려했을 때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10·26 재보선 현장을 가다] 경기도 광주

    [10·26 재보선 현장을 가다] 경기도 광주

    20일 경기도 광주에서는 ‘과열’이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닌 게 아니라 벌써부터 이런저런 풍문이 떠돌기 시작했다.“홍사덕 후보가 사퇴한다더라.”“정진섭 후보는 당선돼도 출생지 허위 기재로 또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더라.”는 얘기들이 나돈다. 투표율도 선거 캠프마다 4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통 상인들도 제법 후보들의 이름을 알고 있다. 후보 이름도 알려지지 않아 투표율이 3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다른 선거구와는 확실히 다른 양상이다. 하긴 한나라당 예비후보만 14명이 경쟁적으로 사무실을 내고 선거운동을 했던 곳이다. ●정진섭·홍사덕 여론조사 선두 각축 주요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누가 오든 일단 여론조사 결과를 들이민다. 한나라당 정진섭 후보측은 “단 2개만 빼고 다른 모든 여론조사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했다.”고 했다. 무소속 홍사덕 후보측은 “모두 신뢰도가 낮은 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이뤄진 조사다.‘한길리서치’ 등 권위 있는 여론조사 기관에서는 홍사덕이 부동의 선두”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 외의 캠프에서는 “양강(兩强)이 박빙”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모 캠프에서는 “어느 한쪽도 조직상의 우위를 차지하지 못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여기에는 물론 양강의 표가 정확히 양분돼 파고들 틈새가 마련되는 ‘황금 구도’를 바라는 희망도 담겨 있다. 열린우리당 이종상 후보측은 “선두그룹과 큰 차이가 없는 3강구도”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상윤 후보쪽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홍보물·선거운동 자제 신경전 “여론조사는 쳐다볼 것도 없다. 출구조사도 틀리는 곳이 광주다.” 한 지역 선거꾼의 얘기다. 아닌 게 아니라 광주는 ‘특이한’ 선거구로 꼽힌다. 이른바 ‘바람’을 잘 타지 않는 데다 다른 어느 곳보다 ‘조직’의 비중이 높아 여론조사 결과가 잘 들어맞지 않는 대표적인 선거구란 설명들이다. 17대 때 열린우리당 이종상 후보가 탄핵 역풍을 타고 투표 당일까지 10%p이상 앞서 나갔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600여표차로 한나라당 박혁규 의원이 당선된 예를 들곤 한다.16대 때는 단 3표차로 당락이 갈리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재검표 얘기가 돌기 시작했다. 누가 돼도 표차는 몇백표, 당연히 재검표 과정을 거치지 않겠느냐는 얘기다. 그간 한나라당과 홍사덕 후보간 벌어진 신경전이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한나라당은 홍 후보에게 선거 유인물을 한나라당 것 처럼 만들지 말 것으로 요구하기도 했고, 정진섭 후보측은 홍사덕 후보측 김을동 선대위원장의 아들인 탤런트 송일국씨에게 정치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광주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사랑해서 한 결혼 그러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다보면 크고 작은 마찰이 다툼으로 번져 관계는 마냥 꼬이고, 꼬인 관계가 또다시 지치게 한다. 우리 부부는 늘 이렇게 갈등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걸까? 여기 평범하지만 특별한 부부가 있다. 부부 사이의 갈등을 줄이고자 애쓴 이 부부의 성공담을 들어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두발로 걸으며 우아하고 깜찍한 자태를 뽐내는 개 똘똘이. 엉덩이를 흔들며 두발로 쫄랑쫄랑 동네를 누비는 똘똘이의 매력의 비밀이 밝혀진다. 생이 다하는 날까지 어머니의 손과 발이 되고 싶은 효자도 있다.107세 노모와 72세 난 아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자의 동행 속으로 들어가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미국이 2007년부터 취업이민 쿼터를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만기 6년의 비이민 취업 비자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동포는 약 6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이들은 이민쿼터 축소 발표에 큰 좌절감을 토로하고 있다. 비이민 취업비자 유효기간 안에 이민 신청을 못할 경우 불법 체류자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을 소나기(MBC 오후 9시55분) 식물인간 상태로 있었던 세월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에 규은은 열의를 다해 재활훈련에 임한다. 몇 해 동안 혼자 결혼기념일을 챙긴 윤재의 흔적을 본 규은은 윤재가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 하지만 규은을 안아주는 윤재는 연서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한편, 연서는 일부러 일에 매달리며 바쁘게 지낸다.   ●별난 여자 별난 남자(KBS1 오후 8시25분) 기웅은 해인이 원하는 티켓을 얻기 위해 백화점 문화센터의 청소일까지 하며 노력하지만 먼저 티켓을 구한 석현이 해인에게 선물을 한다. 종남은 자동응답기에 녹음된 재옥의 죽은 아들 음성을 지우고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놓는다. 답답해서 못 살겠다며 유정은 병두에게 “까불지 마라.”고 소리친다.   ●장밋빛 인생(KBS2 오후 9시55분) 성문은 위급한 상황의 순이를 업고 동네 병원 응급실로 간다. 하지만 무턱대고 진통제를 투여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애간장이 탄다. 감정을 다스린 순이는 다시 약을 먹기 시작하고, 성문은 식이요법을 알아낸다. 한편, 성문은 순이를 안심시키려고 가짜 통장까지 만들어 예전 서류를 다 돌려주는데….
  • 비닐하우스 안방서 원격관리

    비닐하우스 안방서 원격관리

    “하우스 관리를 집에서 하세요.” SK텔레콤이 11일 비닐하우스 등을 집안에서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아 농촌 일손을 크게 덜 것으로 보인다. ‘그린넷’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시스템은 휴대전화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비닐하우스, 저온창고, 양계장 등 농축산 시설물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비닐하우스안의 온·습도, 온풍기 작동상태 등 기본 정보와 하우스 외부의 강우량, 강설량과 같은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계측, 관리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메시지(SMS)로 통보하거나 자동응답(ARS)으로 확인 가능하다. 또 정전, 설비 고장, 폭우·폭설과 같은 비상시에도 관리자의 휴대전화에 경고 메시지가 전송된다. 특히 ‘지그비(Zigbee)’라는 근거리 통신기술을 활용, 하나의 장비로 여러 개의 동(棟)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아름다운가게 ‘우토로 돕기’ 바자회

    철거위기에 놓인 일제시대 강제징용 조선인마을 ‘우토로’를 살리기 위한 자선 바자회가 열린다. 우토로국제대책회의(상임대표 박연철)와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은 광복 60주년을 맞아 13일 아름다운가게 서울 안국점에서 ‘우토로를 살리는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연다. 여기에서는 이해인 수녀, 배우 윤석화씨 등 명사들의 기증품이 판매되고 방송인 임백천씨, 건축가 김원철씨 등이 일일 활동천사로 나선다. 윤석화씨는 중광 스님의 그림과 덴마크 여왕으로부터 선물받은 안데르센 기념 화병을, 이해인 수녀는 자작시 시화액자를 내놓았다. 또 호주의 천연 보디케어 브랜드 ‘위드플러스’가 기증한 의류 7000점도 판매된다. 우토로는 일본 교토 우지시에 있는 마을로 일제때 강제 징용자와 후손 등 65가구 203명이 어렵게 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이 마을을 철거할 예정이다. 우토로 살리기 모금은 지난 21일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1억 3500여만원이 모였다. 하지만 우토로의 새 부지를 확보하려면 적어도 55억원이 필요하다. 우토로국제대책회의 홈페이지(www.utoro.net)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15일 광복절 당일에는 MBC 특별방송을 통해 자동응답전화(060-705-0815) 성금모금이 이뤄진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 (18) 신언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혁신 공기업 탐방] (18) 신언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 5월 의미있는 자료 하나를 냈다. 주사제를 적게 사용하는 병·의원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주사제는 먹는 약에 비해 약효가 빠르지만 급성쇼크나 혈관염 등의 부작용이 있다. 때문에 선진국의 전문가들은 외래 환자의 주사제 처방률을 1∼5%로 제시한다. 그러나 우리 병·의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30%에 달할 정도로 높다. 신언항 원장은 8일 “주사제 처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외래 환자와 의사의 절반 이상이 주사약이 치료효과도 좋고, 치료기간도 단축시킨다고 인식하고 있었다.”면서 “심평원의 역할은 이처럼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 원장은 이 같은 심평원의 기본적인 임무 외에도 공공기관이라는 측면에서 경영혁신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객만족도 향상, 공정한 인사, 업무품질 혁신이 심평원의 경영혁신 방향이다.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서초동 신사옥에서 신 원장을 만나 혁신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최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2004년도 정부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3위를 했다. -심평원은 의료서비스의 질적인 향상과 건강보험재정 지출의 건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심사시스템을 개선하고 의료의 적정성 평가업무를 내실화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을 강화, 업무 프로세스를 개편하고 기관운영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경영실적 평가와 달리 앞서 발표된 고객만족도 결과는 하위권이었는데. -심평원의 모든 직원들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일해왔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심평원은 의료계에서 진료비용을 삭감하는 규제기관으로 비쳐져 왔다. 또 진료비 확인 신청을 해온 환자들에게는 신속한 처리와 자세한 설명이 부족했다. 고객만족도 결과발표 이후 심평원은 즉각 고객만족혁신단을 구성한 뒤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 업무체계와 조직·인사제도를 획기적으로 개편해 오고 있다. ▶심평원이 추진하는 경영혁신의 방향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있나. -첫째는 고객중심의 행정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간 심평원의 업무가 행정편의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고객의 관점에서 봉사하는 행정서비스로 전환토록 할 것이다. 둘째는 심평원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품질을 혁신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다. 셋째는 고객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업무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성과중심의 조직 및 인사제도를 혁신할 것이다. 현재 혁신적인 인사와 조직방안이 수립돼 단계적으로 실행중이다. ▶인사혁신 방안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말하나. -근무평정방법과 승진제도를 개선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연공서열식 평점을 폐지하고 다면평가 비율을 확대하며 승진시 외부인사가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승진심사의 객관성을 확보할 것이다. 담당자 전결재를 확대해 책임과 효율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확산하는 것도 혁신 중점 과제중 하나다. ▶민원서비스 개선을 최우선으로 시행한다고 했는데, 대표적인 개선사항 몇 가지를 소개한다면. -먼저 국민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의원을 이용한 국민이 부담한 진료비가 적정했는지, 보험적용이 제대로 된 것인지를 알아보려 해도 정보가 부족한 현실을 적극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지난달부터 흔히 발생하는 병원에서 보험기준을 잘못 적용하는 유형을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하고 있다. 또 국민이 인터넷으로 직접 찾아 볼 수 있는 ‘건강보험 기준조회 코너’를 개발해 오는 10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전화를 통한 고객서비스가 눈에 띄는 것 같다.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위해 첫번째 전화응대 직원의 책임답변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에 업무별 담당직원의 전화번호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해 민원인이 자동응답서비스(ARS)나 교환 등을 거치지 않고 해당 담당자와 직접 연결해 상담이 가능토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민원인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를 확인해 부족한 점이나 불만사항을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해 민원인에 대한 해피콜(Happy Call) 제도를 운영할 것이다. 민원서비스를 제공한 뒤 2일 이내에 전화모니터링을 실시, 고객의 소리를 귀담아 들을 방침이다. ▶최근 의약계가 심평원에 대해 많은 불만의 소리를 내고 있는데. -의약계와 심평원의 역할은 서로 협력하여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역할에 너무 충실하려다 보니 서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같다. 이와 관련해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의료기관의 이의신청 등 분쟁이 빈발하는 보험급여기준(규정)을 찾아내 개선할 예정이다. 또 진료비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의학적 타당성 등을 심사할 때 근거중심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현재처럼 심사기준을 공개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널리 준용되는 심사 사례들은 최대한 공개, 의료기관이 진료단계에서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불만을 없애나가겠다. ▶심평원의 평가업무가 국민의료의 질 향상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나. -주사제 남용의 위험성을 예로 들어보겠다. 주사제는 급성쇼크와 혈관염 등의 많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평가제도는 환자에게 제공되는 진찰·시술·투약·검사 등 요양급여에 대해 의약학적·비용효과적 측면에서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료기관에 대해 의료의 질을 향상하도록 함으로써 의료소비자인 환자에게는 자신의 병치료에 적합한 병의원·약국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 ▶지난 5월 국제 혁신박람회에서 심평원의 전자문서교환방식(EDI) 등의 시스템이 집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앞으로의 정보화 계획은. -박람회에 전시된 내용은 EDI를 통한 진료비 전자청구 및 통합데이터저장고(DW)에 터잡은 국민보건의료정보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진료비 청구의 전자화로 심평원과 요양기관간에 보건의료 정보자료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심사자동화업무를 실현할 것이다.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심평원은 어떤 곳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난 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하지 않아도 될 검사는 받지 않았는지, 처방해준 약 가운데 굳이 먹지 않아도 되는 것은 없는지…. 그렇다고 의사나 약사에게 대놓고 묻기도 어렵다. 이같은 의료기관에 대한 환자들의 의문점에 대해 감시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심평원이다. 심평원은 전국 7만여개에 달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에서 진료비용을 적정하게 청구했는지를 심사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에 따라 2000년 7월1일 설립됐다.1977년 의료보험제도가 도입됐을 때는 전국의료보험협의회에서 이같은 심사업무를 맡았고, 이후 의료보험조합연합회와 의료보험연합회 등이 맡아오다 2000년 7월에서야 독립기구가 됐다. 심평원은 ▲진료비용의 심사 ▲진료내용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 ▲심사·평가 기준의 개발 ▲진료비용의 심사·평가업무와 관련된 조사연구 및 국제협력 등의 기능을 맡고 있다. 심평원의 전체 직원은 1547명이다. 이 가운데 심사직원만 925명에 달한다. 전국 의료기관에서 청구된 진료비용의 적정성을 따져야 하는 만큼 심사직원은 대부분 간호사 출신이다. 이들 심사직원들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발급된 6억 5000만건(진료비 2조 2360억원)의 진료비 청구서의 적정성 여부를 따진다.6억 5000만건의 상당수는 전산처리를 통해 1차로 적정성이 걸러진다. 만약 특정 약품을 규정 가격보다 많이 받았을 경우 1차 전산처리에서 적발된다. 심사직원들은 1차 전산처리 이후 진료경향을 따져 청구서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한다. 예를 들어 특정 병원의 환자수가 갑자기 급증하거나 항생제 사용이 급증했을 때 이를 정밀분석해 과다청구 여부를 따진다. 이밖에 특정 진료가 적정했는지를 따지는 전문적인 진료내용 평가는 의사·약사·치과의사·한의사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된 상근 심사위원이 맡는다. 즉 특정 의사가 시술한 행위가 적절했는지, 사용한 약물이 적정했는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신언항 원장은 신언항 원장은 보건복지부에서만 28년 동안 근무해 차관까지 지낸 정통관료다. 그러나 관료적인 냄새가 나지 않는다. 매주 일요일이면 노량진 성로원 아기집에서 어린이를 돌보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신 원장은 미국 파견근무 때 해리홀트상을 받았다. 미국 입양가족들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와 지원 덕분이다. 불우한 어린이를 돕는 일이라면 국내외를 마다하지 않는 신 원장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이 매월 월급의 우수리를 모아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위드 유(With-U)’ 캠페인도 신 원장의 지원 아래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벌써 5명의 어린이에게 2880만원의 치료비가 지원됐다. 신 원장은 진정한 혁신이란 고객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무엇보다 대화를 우선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4월에는 보름동안 부산·광주 등 7개 지원을 순시하면서 의약계와의 간담회를 강행한 끝에 병원신세를 지기도 했다. 오는 9월 개편될 홈페이지에 수시로 고객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온라인 리서치’ 솔루션을 도입키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인천(59) ▲동인천고·성균관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16회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복지부 차관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국가암정보센터 개소식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20일 국가암정보센터 개소식을 갖고 전문 상담원을 통한 전화 상담, 자동응답서비스(1577-8899), 인터넷 사이트(www.cancer.go.kr)를 통해 암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전화는 별도 상담료는 없으며 추가 정보가 필요할 경우 이메일이나 우편, 팩스를 통해 전달하게 된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이날 연구동 개관식과 국가암검진지원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연구동은 1만여평의 부지에 지상 7층, 지하 1층의 규모에 각종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췄다. 암검진지원센터는 내년까지 5700평 부지에 지상 1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카드론 대출 신종사기

    신용카드사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카드결제 계좌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허점을 이용, 본인 몰래 카드론 대출을 받아 챙기는 신종 사기수법이 등장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통신업체 텔레마케팅 요원을 가장해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화를 걸어 “회원으로 가입해 신용카드로 휴대전화 요금을 결제하면 요금 할인 및 단말기 무상지급 등의 혜택을 준다.”고 속인 뒤 회원가입에 필요하다며 신용카드와 개인정보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이에 속아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유효기간, 주민등록번호 등을 알려주면 사기범들은 이를 이용해 피해자 명의의 카드계좌를 개설했다.이어 신용카드사 ARS를 통해 결제계좌를 자신들의 계좌로 변경시킨 뒤 ARS로 카드론 대출이나 현금서비스를 받아 돈을 인출했다. 이같은 사고는 일부 전문 카드사들이 고객의 편의를 위해 카드결제 계좌를 변경할 때 직원이 직접 대면하지 않고 ARS로 손쉽게 바꿔주는 방식을 도입한 뒤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 분쟁조정실에 이같은 사고가 접수되면 ARS 방식으로 결제계좌를 변경해준 카드사에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 피해액의 50∼80%를 카드사가 변제하도록 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1차적으로 피해자가 개인정보를 함부로 유출시킨 책임이 크다며 거의 모든 변제를 피해자들에게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 카드사 한곳을 조사했더니 45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소비자도 개인정보를 함부로 유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재계, 기업규제 60건 개혁 요구

    “3D업종 기피에 따른 구인난 때문에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려는데, 이에 앞서 내국인 구인절차를 의무화한 규제는 기업들에 이중으로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다.” “지게차와 화물자동차 등 하역 차량에 대해 일일이 작업계획서를 작성토록 한 것도 현실에 맞지 않아 지키기 어렵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14일 금융과 산업안전, 인력 등 6개 부문에서 현실과 괴리된 60건의 규제를 폐지 또는 개선해 줄 것을 국무총리실 규제개혁기획단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재계는 현재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려면 ‘노동부에 내국인 구인신청→7일간 내국인의 구인 노력→인력부족 증명서 발급→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신청→외국인 근로자의 고용허가서 발급’ 등의 절차를 밟도록 하고 있지만 이는 실효성없이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을 낭비케 하는 형식적인 규제라며 폐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신규발급 신용카드에 사용자가 인터넷이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직접 등록해야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신용카드 사용등록제’도 사용자의 불편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신용카드 이용한도를 상향 조정하려면 반드시 회원의 사전동의를 얻도록 한 것을 사전통지로 완화하고, 연체사실이 발생할 경우 본인에게만 통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부모와 배우자 등에 대해서도 가능토록 건의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A카드사의 경우 연체관리를 위해 인건비와 통화료 등으로 지난해 1800억원이 넘게 들었다.”며 “제도 개선이 이뤄지면 비용 부담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또 자산 70억원 이상의 모든 기업이 내부 회계관리자를 상근임원으로 두고, 회계처리 시스템의 적정성 등을 이사회에 보고토록 의무화한 규제도 비상장 중소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업들이 근로자 채용시 8시간, 작업내용 변경시 2시간, 유해·위험작업 투입시 16시간 등 안전교육을 충분히 시행하는 만큼 매월 2시간 이상 근로자에게 안전교육을 따로 실시토록 의무화한 것도 중복 규제라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그 영화 어때?] ‘화이트 노이즈’ 8일 개봉

    죽은 자와 교신을 시도하는 EVP(Electronic Voice Phenomenon)현상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실제로 연구되고 있는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다소 허무맹랑한 초자연적 현상인 만큼, 관객이 이 현상을 사실로 믿을 수 있도록 설득력있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것이 영화의 관건이다. 그러나 영화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8일 개봉)는 그 점에서는 명백히 실패했다. 사랑하는 아내 안나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존(마이클 키튼). 하지만 어느날 안나는 실종되고, 며칠 뒤 사고로 죽었다는 사실이 전해진다. 상실감에 빠진 존은 어느날 죽은 아내의 목소리가 전화의 자동응답기를 통해 들려오자 혼란스러워한다. 존은 역시 안나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는 레이먼드를 찾아가고, 그 곳에서 비슷한 처지에 처한 사라(데보라 카라 웅거)를 만난다. 하지만 어느날 레이먼드는 시체로 발견된다. 모든 생활을 내팽개친 채 죽은 자와의 교신에 매달리던 중, 존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존의 모니터에 모습을 보인 사람들이 죽은 사람이 아니라 곧 죽음을 맞이할 사람들이라는 것. 그들이 그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 때, 사라의 모습이 존의 모니터에 나타난다. 새로운 소재로 색채와 소리를 조리하며 공포를 모락모락 자아내는 영화의 분위기만큼은 새롭다. 사랑과 평화가 숨쉬던 삶의 풍경을 화사하게 잡아내던 카메라는, 아내가 죽은 뒤 점점 EVP에 집착하는 한 남성의 황량한 내면 풍경으로 포커스를 옮기며 모노톤의 질감 위에 상실감과 공포를 적절히 조합해냈다. 순간순간 잡음을 뚫고 들려오는 죽은 자의 소리도 그 어떤 공포영화의 효과음보다 강력하게 세포를 곤두서게 한다. 하지만 영화의 내러티브는 매력적인 화면과 소리를 뒷받침해줄 만큼 치밀하지 않다. 느리게 반복적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는 점점 흡입력을 잃어가고, 그러다 보니 소리의 충격도 점차 소음으로 다가온다. 슬픈 멜로드라마처럼 시작해, 스릴러영화처럼 무수한 의문의 씨앗을 뿌리다가,‘링’류의 호러로 바뀌는 일치되지 않는 이야기도 종잡을 수 없다. 저세상에서 들려오는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잠시라도 듣기 바라는 애틋한 마음에, 공포심을 주입하려다 보니 이야기가 샛길로 흘렀다. 결정적으로 섬뜩한 소리를 제외하고는 별로 무섭지 않다는 것도 흠. 그래도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즐긴다면 그럭저럭 볼 만한 영화다.‘배트맨’의 마이클 키튼을 오랜만에 만나는 것도 즐거운 경험. 영국 TV계의 베테랑 감독인 제프리 삭스가 연출을 맡았다.15세 관람가.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우리동네 이야기] 성동구 마장동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한국 포크음악의 대부 김민기, 작곡가 김희갑 등은 모두 마장동에 단골집이 있다? 이들의 단골집이란 마장동 하면 연상되기 쉬운 ‘고깃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마장동에는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이끈 숨겨진 주축 중 하나인 ‘유니버설 레코드(02-2293-3390)’가 있다. 지금은 기획사들마다 독자적인 음반 녹음실을 둔 경우도 많고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와 악기를 이용해 음반을 만드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지금부터 약 30∼40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에는 서울, 장충, 유니버설 등 단 세 곳의 녹음실만 있었다. 그 중에서도 녹음전문 엔지니어 이청씨가 운영하는 마장동 유니버설 레코드에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지대한 업적을 남긴 가수나 작곡가들의 녹음작업이 많았다. 신중현, 김민기, 김희갑, 산울림, 송골매, 펄시스터스 등이 이곳에서 음반작업을 거쳤다. 최근에는 특유의 미성으로 독자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가수 김경호씨나 그룹 신화의 멤버인 전진씨의 아버지 찰리박이 음반을 녹음했다. 서울 성동구에 속한 마장동은 조선 초기 말을 기르던 양마장(養馬場)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름으로 불린다. 마장동의 옛이름 가운데 웅마장리(雄馬場里),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옛이름중 자마장리(雌馬場里)가 있는 것으로 보아 마장동에서는 수말을, 자양동에서는 암말을 키웠던 곳으로 추측된다. 지난 1963년까지 운영되던 종로구 숭인동 도축장이 마장동으로 옮겨오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마장동 ‘우시장’은 리모델링해 ‘마장동 축산물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마장동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건물 19∼20층에는 서울시내 도시고속도로를 종합관리하는 ‘교통관리센터’가 있다. 내부순환로의 차량이동대수와 평균속도, 사고여부 등의 교통정보를 30초 단위로 수집분석해 도로변 전광판이나 인터넷(smartway.seoul.go.kr)이나 자동응답전화(02-2295-2119)로 알려준다. 청계천 복원공사가 진행되면서 마장동은 청계천 복원의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손꼽힌다. 청계고가도로가 지나 시계가 막히고 교통흐름이 좋지 않았던 이 지역은 청계천변을 조망할 수 있어 기존 아파트와 신규분양 아파트 모두 인기가 높다. 청계천 복원공사가 마무리될 때쯤 마장동에는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 등의 자료를 보관, 전시할 청계천 문화관도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부동산in]판교 아파트 청약 편하게…

    오는 11월 예정된 판교 신도시 청약은 은행 창구접수와 인터넷 접수가 병행된다.2만 1000가구를 한꺼번에 분양하는데 따른 조치다. 자동응답시스템(ARS) 청약이나 휴대전화 청약도 추진 중이다. 인터넷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은행의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뒤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아울러 청약통장과 도장, 주민등록증 등 청약관련 서류를 은행에 제출해 청약자격을 전산화해 놓아야 한다. 대리인이 신청할 때는 본인 신청시 필요한 서류와 함께 위임장, 본인 인감증명서 및 인감 도장, 대리인의 주민등록증이 필요하다. 청약자격이 전산에 등록되면 인터넷 청약을 할 때 공인인증서가 설치된 컴퓨터로 청약에서 당첨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전산등록후 주민등록상 주소지 변경이 있으면 수정해야 한다. 인터넷 청약은 각 은행 홈페이지와 금융결제원 홈페이지(www.apt2you.com)에서 가능하다. ARS 청약은 인터넷 청약과 마찬가지로 텔레뱅킹에 가입하고 청약자격을 전산에 수록해야 한다. 가입 서류는 인터넷 뱅킹과 같다. 지금은 국민은행만 가능하지만 다른 금융기관도 조만간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휴대전화 청약은 모바일뱅킹 전용 단말기를 구입한 뒤 스마트 카드칩을 내장하고 청약자격을 전산에 수록을 하면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나라 농성파 “행정도시법 연기” 압박

    한나라 농성파 “행정도시법 연기” 압박

    여야가 지난달 23일 합의한 ‘행정도시 특별법안’에 대해 한나라당이 실시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53%가 반대,36%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이 지난달 24일 전국의 성인 17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특히 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지지자 63%가 이번 합의에 반대해 당 지도부는 적잖은 부담을 갖게 됐다. 이 조사에 힘입어 합의안에 반대하면서 농성중인 의원들은 2일 법사위 전체회의 표결과 본회의 처리 ‘결사 저지’라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사안의 중요성을 반영하듯 휴일인 1일 박근혜 대표를 비롯, 당 지도부와 손학규 경기지사 등이 잇따라 의원들이 농성중인 원내대표실을 방문했다. # 장면1:농성파 “4월에 처리하자” 김문수·이재오·박계동·배일도 의원 등 행정도시특별법안에 반대하며 7일째 농성을 하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은 1일 법안 저지 의지를 불태웠다. 농성 의원들은 ‘강온 양면전’을 펼칠 태세다. 먼저 2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반대입장을 강력하게 펼친 뒤 오전 10시부터 위헌성을 놓고 치열한 법리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법사위에 헌법학자인 최대권 서울대 명예교수와 전기성 서울시립대교수를 야당측 공술인으로 추천했다. 이어 법사위 전체회의 표결 저지에 총력전을 편 뒤 오후 본회의도 결사적으로 막을 예정이다. 배일도 의원은 “농성에 참가한 의원 4명은 소수지만 투쟁 경험이 많은 분”이라며 “200여명이 아니라 5000명이라도 막을 자신이 있다.”고 전의를 보였다. # 장면2:박 대표 vs 농성파 3·1절 기념식에 참가한 박근혜 대표는 오후 2시께 느닷없이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재오 의원이 “공휴일인데 좀 쉬시죠.”라고 말문을 열자 박 대표는 “누구 때문에 못 쉬잖아요?”라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분위기는 금방 썰렁해졌다. 양측의 입장이 확연하게 달라 접점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의원이 “이번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너무 짧아 국민들이 찬반을 결정할 기회가 없었다.”면서 “3대 쟁점법안을 4월 임시국회로 연기했듯이 ‘행정도시 건설특별법안’ 처리도 4월로 미뤄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박 대표는 “입에 맞는 떡이 없듯 정치도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면서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면서 합의의 불가피함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박계동·심재철 의원 등이 “합의안에 대한 반대여론이 높다.”면서 ‘4월 연기론’에 가세했고 안상수 의원은 “여론의 반대에도 내일 표결을 강행한다면 박 대표가 대권욕에 기인한 것”이라는 날선 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에 박 대표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슬기로운 판단’을 당부했다. # 장면3:손 지사 vs 농성파 최근 여야 합의안에 지지 입장을 표명한 손학규 경기지사도 농성장을 찾았다. 이재오 의원은 “당 지도부가 아닌 경기 지사가 이번 합의에 대해 ‘다행’이라고 표명한 것은 말이 되느냐?”면서 “대권 주자의 관점으로 이 문제를 보면 안 된다.”고 항의했다. 손 지사는 “저라고 이번 결정에 흡족하겠느냐?”면서 “다만 언제까지 지지고 볶고 할 수는 없고 어느 선에서 타협하고 안을 만들어야 할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이어 “대권을 의식했으면 합의를 반대하는 한나라당 다수 의원의 입장에 서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안상수 의원은 “이번 합의는 나라가 망하는 길”이라면서 “여야 상생도 중요하지만 나라를 쪼개서야 되겠느냐.”면서 ‘여론 수렴 거친 뒤 4월 처리’라는 농성파 의원들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종수 전광삼기자 vielee@seoul.co.kr
  • 112·119도 ‘뚜~뚜~’ 아찔

    28일 오전 10시30분쯤부터 부산·대구·울산·마산 등 영남지역과 경기도 일부지역에서 KT 일반전화 회선이 불통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해당지역 은행들은 은행잔고가 부족한 고객에게 연락을 못해 발을 굴렀고, 전화마케팅 업체와 음식점들은 주문전화를 받지 못했다. 특히 대구의 경우 소방대원들은 혹시나 모를 화재에 대비, 고층건물과 산꼭대기에서 육안으로 감시하기도 했다. 이날 전화불통 사태는 오후 2시30분쯤 정상을 되찾았으나 대구시의 경우 일부 지역은 교환기 과부하를 우려,KT측이 오후 4∼5시까지 통화 통제를 실시 하는 불편을 겪었다. 전화가 불통되자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는 만기 수표 및 어음에 대한 입금 및 교환요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혼란을 겪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잔고가 부족한 고객들과 전화통화가 안되는 데다 수표나 어음을 받은 상대은행에 대해 교환연장을 걸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전화 불통 지역에서 영업을 하는 중국음식점 등 점심시간에 음식을 배달해야 하는 식당에서는 거의 장사를 하지 못했다. 전화 불통이 주문이 밀려드는 점심 시간 무렵이어서 영업 손실을 볼 수밖에 없었다. 이 밖에 일부 병원의 경우 진료 예약이나 열차 시각 문의 등 일상 생활에서 기본적인 업무가 사실상 마비됐다. 경기도 안양지역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전화 불통에 대해 홈페이지 등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한 마디의 공지도 안했다.”면서 “전화 마케팅을 주로 하는 업체를 운영중인데 손해가 막심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대구소방본부측은 이날 119 신고전화가 불통되자 소방관들을 소방서 인근 고층 빌딩 옥상이나 산 꼭대기 등에 긴급 배치해 화재 발생 여부를 감시토록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전화 불통지역 경찰청에서는 112 신고가 불통되자 지구대에 순찰차를 이용한 관내 순찰을 강화토록 긴급 지시하기도 했다. ●이용자들 피해보상 소송 잇따를 듯 해당지역 일부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전화 불통에 처음엔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통신 두절 상황이 3시간이 넘도록 계속되자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폰 뱅킹이 안되자 자영업을 하는 이모(62·대구시 수성구)씨는 “이날까지 갚아야 할 돈이 있어 폰 뱅킹을 이용하려다가 잘 안 돼 직접 은행을 찾아야 했다.”면서 “가뜩이나 바쁜데 시간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항의했다. 경북 경주에 사는 주부 유모(36)씨도 “급한 일로 대구에 사는 친지에게 시외전화를 계속 걸었으나 ‘이용자가 많아 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자동응답 음성만 흘러 나왔다.”며 “휴대전화가 없는 친지라서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웃들에게 원인을 묻는 등 차분하게 대응했으나 119화재신고와 112 강·절도 신고 등 긴급 전화도 안되자 불안해 하기도 했다. 주부 김모(49·대구시 수성구)씨는 “119에 문의를 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통화가 안 됐다.”면서 “갑자기 불이 나거나 강력 사건이 발생해도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찔했다.”고 말했다. 부산의 경우 금융기관이 몰려 있는 중구 중앙동의 경우 전화가 불통되면서 업무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전국종합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수원·성남·용인 교통정보 실시간 제공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통해 수원·성남·용인시 등 경기 남부지역 교통정보를 실시간대에 제공하는 교통정보센터가 내년 상반기 설립된다. 경기도는 28일 대단위 택지개발 등으로 교통체증이 심한 이들 3개 지역에 ITS를 구축하고 각종 교통정보를 분석·제공하는 교통정보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TS는 도로를 지나는 자동차들의 평균속도와 구간별 이동시간, 정체여부 등을 체크해 전광판이나 휴대전화, 자동응답전화(ARS), 인터넷 등에 전달해주는 것으로 도로가 막힐 경우 인근도로로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기능을 한다. 도는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차량의 대수와 도로점유율, 이동속도 등을 체크하는 차량검지기(VDS)와 구간별 속도 및 소요시간을 파악하는 자동차량번호인식장치(AVI), 도로 정체상황 등을 보여주는 CCTV 등을 설치한다. 도는 이와 함께 이들 3개 지역의 혼잡도로를 중심으로 교차로구조개선과 신호체계개선, 보행환경개선 등 교통체계개선(TSM) 작업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TSM 적용도로는 성남대로 수원∼용인간 42번국도, 수원∼광주간 43번 국도 등이 검토되고 있다. 한편 ITS는 지난 97년에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전국 국도 809㎞에 구축됐으며 올해는 80㎞가 설치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작년 연말정산 누락분 5월 환급신청 가능

    지난해 말 연말정산때 실수로 제출하지 못한 소득 및 세액공제 신청분이 있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근로소득자 본인이 직접 주소지 관할 세무서를 방문해 공제신청을 하면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누락분 영수증과 함께 원천징수 의무자인 회사로부터 연말정산 환급분을 수령할 때 받은 지급조서(공제항목 명세서)를 챙겨놓아야 한다. 예를 들어 과세표준(총급여-총소득공제)이 1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연간 근로소득금액 100만원(총급여 기준 700만원) 이하인 배우자가 있는데도 배우자공제를 받지 못했다면 5월 종소세 신고 때 추가신청할 경우 9만원 가량을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ARS(자동응답전화) 기부금 소득공제의 경우 대부분 회사의 연말정산 서류 접수 마감이 끝난 시점인 지난해 12월말 시행이 결정돼 공제신청 누락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5월 종소세 신고 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만약 5월 종소세 신고 때도 연말정산 누락분 환급신청을 하지 못했다면 재작년 도입된 ‘경정청구’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이통 3사 음악포털 “MP3폰 고맙다”

    이통 3사 음악포털 “MP3폰 고맙다”

    MP3플레이어 휴대전화가 인기를 끌면서 음악 포털시장은 물론 각종 음원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업체에서 운영하는 음악 포털은 유료이거나 조만간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그동안 소리바다 등 무료로 이용되던 음악 포털시장의 체질까지 개선시켰다는 평이다. 음악 포털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노래를 검색하고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MP3플레이어나 휴대전화에 노래를 다운로드받도록 해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음악 포털인 ‘멜론(www.MelOn.co.kr)’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뒤 20일 현재 67만여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다운로드 곡수 4만 8000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월 5000원을 내고 무제한 다운받는 가입자는 15만명, 무료 회원으로 등록해 곡당 돈을 내고 다운로드받는 가입자는 55만 2000여명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LG텔레콤의 ‘뮤직온(www.music-on.co.kr)은 올해 6월말까지 이용이 무료다.60만건의 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130만곡까지 음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루 평균 4만건의 노래가 다운로드되고 있으며, 이용자는 30만명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KTF의 휴대전화와 KT의 무선랜 서비스 네스팟을 결합한 ‘네스팟 스윙폰’을 운영하는 KT도 지난 17일부터 5만여명의 네스팟 스윙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선 뮤직 서비스 ‘스윙’을 시작했다. 스윙폰으로 인터넷 상에서 원하는 음악 파일을 검색해 다운로드받으면 된다.KT는 음악포털 위즈맥스(www.mylisten.com)와 제휴해 음원을 제공하며, 가격은 곡당 500원. 정액제로 가입하면 월 3000원. 다음 달 14일까지 무료다. KTF의 음악 포털을 오는 4월 상용화된다. 노래뿐만 아니라 통화연결음·벨소리 등 휴대전화 관련 음원을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방송에서 나오는 노래와 가수 이름을 휴대전화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인기다. SK텔레콤의 ‘방송음악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중파TV, 라디오, 케이블방송 등 총 16개 채널에서 방송되는 노래와 가수 이름을 실시간으로 휴대전화에서 검색할 수 있다.㈜뮤레카(www.mureka.co.kr)가 개발한 음원 분석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휴대전화로 네이트에 접속해 검색하거나,‘**8585+네이트’를 눌러도 안내된다. 통신사용료 이외에 건당 50원이다. KTF의 ‘서치뮤직’은 ‘1515 +통화버튼’을 누르고, 자동응답전화(ARS) 안내에 따라 휴대전화에 방송 중인 음악을 들려주면 문자메시지로 제목을 전송해 준다. 이용료는 통신사용료 외에 건당 400원. 이밖에 음악으로 뇌를 자극해 특정 호르몬을 촉진 혹은 감소시키는 기법으로 개발된 ‘비만탈출’ ‘음치클리닉’ ‘숙취해소’ 등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강변북로등 교통정보 21~24일 중단

    오는 21일부터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의 교통정보제공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21일 오후 1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이들 도시고속도로에서 운영되고 있는 112개의 도로전광표지(VMS)와 인터넷(smartway.seoul.go.kr), 자동응답서비스(2295-2119)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은 이 기간 동안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의 전산장비와 통신회선 확충 공사를 진행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깔깔깔]

    ●자동응답기 밤늦도록 죽치고 마셔대는 술꾼들을 찾는 마누라들 전화 때문에 술집 주인은 귀찮아 죽을 지경이었다. 참다 못한 이 술집 주인은 술집전화에다 자동응답 서비스 장치를 특별히 주문해 설치했다. 그 자동응답 서비스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딱 한잔만 더’ 술집의 자동응답 서비스 이용 안내입니다. 지금 주인 양반이 계시는지를 알고자 할 때는 1번을, 왔다 가셨는지를 알고자 할 때는 2번을, 누구누구랑 같이 있는지를 알고자 할 때는 3번을, 혹시 화장실에 가셨는지 모르므로 잠깐 대기를 원하시는 분은 #버튼을 누르시고‘삐∼’소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십시오. 그 밖의 사항이 궁금하신 분은 9번을 누르시고 연락처와 메모를 남겨주시면 10분이내에 연락드리겠습니다. 항상 애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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