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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28명분 제대혈 관리업체 경영난으로 폐기 위기

    “아이를 볼 때마다 자꾸만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사는 이정수(35)·박금주(35·여)씨 부부는 요즘 자주 한숨을 짓는다. 이씨 부부는 2004년 7월14일 딸 은진(2)이를 낳으면서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인 제대혈을 혈액 보관은행에 맡기기로 마음먹었다. 박씨가 7살 때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을 받은 아픔을 겪은 적이 있어 은진이를 위해 보험을 든 격이었다. 보관은행은 여러 곳 있었지만 대기업 이름이 담긴 ㈜KT바이오시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KT바이오시스가 부도 위기에 내몰리며 제대혈이 폐기될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이들은 안타까움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대덕단지내 보관창고 인력부족으로 관리부실 KT바이오시스는 165만원을 받고 20년간 제대혈을 저장해주는 벤처기업이다.2000년대 초 골수암과 암 등의 질환 치료에 유용하다는 제대혈 보관 바람이 불면서 이 회사에는 전국 1528쌍의 부모들이 제대혈을 맡겼다. 하지만 KT바이오시스는 최근 대표이사만 8번 바뀌는 등 불안한 상태다. 제대혈은 현재 대덕연구단지 내 보관창고에 저장되어 있지만 관리 상태는 인력부족 등으로 장담할 수 없다. 이러자 KT는 지난해 초 주식을 한 주당 1원씩에 처분, 사내 벤처 인증을 취소하며 발을 뺐다. 이후 그해 10월에 ‘월드 공여 제대혈’이라는 단체가 이 기업을 인수하며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보다 명분과 실리에서 앞서는 제대혈 줄기세포에 투자하라.”는 광고를 내걸고 사업을 추진했다. 게다가 한 다단계업체까지 검은 손을 뻗쳐와 부모들의 속을 뒤집어놨다. 이씨는 “제대혈이 잘못됐다면 KT바이오시스 8명의 대표 모두를 상대로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용현동에 사는 한용환(34)·장선희(29·여)씨 부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씨 부부 역시 2003년 8월27일 아들 재선(3)이가 백혈병이나 소아암을 앓게 내버려 둘 수 없어 주머니를 털었다. 없는 살림이지만 재선이가 아플 때 드는 비용에 대한 보험이라 생각하고 10개월 카드할부로 60만원,KT 전화요금 자동납부로 100만원을 냈다. 마포구 망원동의 박성은(35)·고미순(35·여)씨 부부 역시 작은 딸 서현(2)이의 제대혈을 KT 전화요금 분납으로 KT바이오시스에 맡겼다. 고씨는 “회사가 위기라는 말에 보건복지부나 시민단체 홈페이지 등에 수차례 글을 올렸지만 묵묵부답이더라.”면서 “제대혈이 제대로 보관되어 있지 않다면 평생 KT를 원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지금은 KT바이오시스와 전혀 관계없다” 하지만 KT바이오시스측은 보관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말 회사대표로 취임한 이영우 사장은 “과도기여서 회사 경영이 불안했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 자금을 충분히 확보, 다시 일어서고 있다.”면서 “제대혈 보관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지금은 KT바이오시스와 업무상 전혀 관계가 없고 지난해 7월에는 관계가 없음을 밝히는 광고도 냈다.”면서 “소비자들이 오인한 사항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수도료 고지서 메일로 받아요

    ‘수도요금 고지서를 이메일로 편하게 받고, 요금 할인도 받으세요.’ 다음달부터 서울시 상·하수도 요금 자동납부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을 경우 수도요금 일부가 감면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상하수도요금 자동납부를 하는 주민이 상수도사업본부 인터넷 홈페이지(water.seoul.go.kr)에 전자고지 서비스 신청과 함께 이메일을 등록하면 당해 납기 수도요금 부과시 발송 건당 200원씩을 감면해 준다. 이에 따라 전체 170만 가구의 38%인 68만여 자동납부 가구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자가 요금을 부과하기 10일 이전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당월부터, 이후에는 그 다음달부터 요금이 감면된다. 이번 달에는 서면 고지서와 이메일 고지서가 병행발송돼 요금 감면 혜택이 없다. 자동납부 고지서는 격월로 발송(연간 6회)되기 때문에 가구당 연간 감면액은 1200원에 불과하지만 전체적으로는 8억 1600만원에 이른다. 상수도사업본부 박진용 주임은 “지난 2일부터 서비스 신청을 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300가구가 신청을 했다.”면서 “할인 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이메일로 고지서를 받을 경우 분실 우려가 없고, 집이나 직장에서 납부내역을 편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조례·규칙 심의위원회에서 수도조례를 개정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짧게 굴려도 수익 큰 금융상품들

    짧게 굴려도 수익 큰 금융상품들

    ‘단 몇개월만 맡겨도 안전하게 3%이상의 높은 이자를 보장합니다.’단기성 금융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필요한 시점에 목돈을 즉시 마련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안정성과 수익성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단기 금융상품은 은행, 증권사, 종합금융사, 저축은행 등에서 특색있는 상품을 골고루 취급하고 있다. ●아파트청약금 활용에 제격 40대 가장인 김모씨는 오는 11월 판교 신도시 아파트에 분양신청을 하기로 했다. 운 좋게 아파트에 당첨될 경우에 대비, 계약금을 제때 낼 수 있도록 3000만원을 모았다. 그러나 그때까지 어디에 목돈을 맡겨야 할지 고민이다. 요구불예금 등 은행 일반예금에 넣자니 이자율이 연 0.5%에도 못 미쳐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주식시장이 뜨고 있는 것은 알지만 주식투자를 했다가 자칫 원금을 까먹을 수도 있어 꺼림칙하다. 김씨와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에겐 필요할 때 수시로 입출금을 할 수 있고, 짧은 기간을 맡겨도 안전하면서 높은 이자를 챙길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제격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단기상품은 어음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표지어음(RA) 등이다.CMA는 종합금융사나 은행에서 취급하고,MMF는 주로 증권사에서 판매한다.MMDA는 은행, 표지어음은 상호저축은행 상품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한 결과, 은행의 MMDA에 3조 2187억원이 몰렸다. 투신사의 MMF에도 6조 834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이어도 높은 이자 적은 금액을 맡겨도 높은 이자를 받는 상품이 CMA와 MMF다.CMA는 고객이 맡긴 돈을 어음 및 국공채 등에 투자해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저축상품이다. 수시로 입출금이 되고, 하루 이상만 맡기면 높은 이자를 주는 것이 장점이다. 자동납부, 급여이체, 주식청약자격 등 일반 저축상품의 기능을 모두 지녔다. 만약 은행이 부도가 나더라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5000만원까지 예치금을 보장받는다. MMF는 여러명의 고객이 맡긴 자금을 기업어음(CP), 국공채 등에 투자해 올리는 수익을 배당하는 채권투자신탁상품. 말 그대로 펀드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예금상품과 달리 세금 혜택이 없고, 예금보호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대신 일반펀드와 달리 환매수수료가 전혀 없다. ●거액일수록 높은 이자를 은행 고유상품인 MMDA는 입출금이 일반 예금과 똑같다. 이자율도 괜찮은 편이다.5000만원 이상의 거액을 1개월 이내의 초단기로 맡길 때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1억원 미만은 금리가 연 2.1%이지만 1억원 이상이면 2.65%로 높아진다. 다만 예금자보호 상품으로 안정성을 높였기 때문에 MMF와 이자율을 비교할 때 0.3∼0.5%포인트 낮다. 아울러 500만원 이하의 소액이거나 법인의 예치기간이 7일 미만이면 이자가 일반예금보다도 낮을 수 있다. 이자를 가장 많이 주는 저축상품은 저축은행의 표지어음이다. 금융기관이 기업 등으로부터 매입(할인)해 보유하고 있는 상업어음의 액면을 분할하거나 합해 액면금액과 이자율을 새롭게 설정해 발행하는 상품이다. 표지어음은 최저 가입금액이나 한도가 없다. 만기는 180일 이내에서 60,90일 등을 택할 수 있다. 예금자보호상품이긴 하지만 저축은행의 신뢰도가 시중은행보다 떨어지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대한투자증권 이상훈 차장은 “금리 상승은 앞으로 예금을 하거나 채권을 매입하려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지만 이미 낮은 금리로 채권형 상품에 가입한 투자자에게는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럴 때는 단기채권형 또는 MMF 등 만기가 짧은 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월급통장 갈아타세요

    월급통장 갈아타세요

    ‘주거래 월급통장을 잡아라.’ 급여이체 및 각종 결제가 가능한 수시입출식 예금통장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들과 증권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증권사들,“월급통장 바꾸세요.” 지난해 4월 동양종금증권을 필두로 삼성·CJ투자·교보·LG투자·한국투자증권 등이 투자 개념을 도입한 월급통장인 CMA(자산관리계좌)통장을 앞다퉈 판매, 세몰이를 하고 있다. 은행권의 저축예금과 보통예금 등 월급통장은 수시입출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금리가 ‘제로’(0)이거나 5000만원 이상일 때 연 0.3% 정도만 줘 금리 효과가 거의 없다. 그러나 증권사들의 신개념 월급통장은 고객 예탁금을 국공채 및 기업어음,MMF(머니마켓펀드) 등에 투자해 최고 연 3.7%까지 지급된다. 동양종금증권 윤성희 마케팅팀장은 “CMA통장은 금리 혜택뿐 아니라 급여이체, 공과금·카드대금 자동납부, 온라인뱅킹 등 기존 월급통장의 기능을 모두 갖췄다.”면서 “같은 통장으로 증권사를 통한 펀드·수익증권 가입 및 공모주 청약 등 추가적인 투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판매 10개월만에 3만 5000여 계좌에 2000억원 가량의 신규자금을 끌어들였다. 삼성증권도 4만 1000여 계좌에 830억원을, 교보증권은 250억원 정도를 각각 판매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직장인·자영업자 등 수시입출식 통장이 필요한 고객들이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증권사 CMA통장으로 갈아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들도 신상품으로 맞불 증권업계의 공세에 은행도 긴장하고 있다. 은행 전체 수신계정에서 월급통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해 고객들이 이탈하면 영업 근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전체 은행계정은 578조 3459억원으로, 이 가운데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150조 753억원으로 26%나 차지한다. 은행권 수시입출식 예금은 지난해 계속 감소세를 타다가 지난해 말부터 보너스와 소득공제 등의 효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 관계자는 “저금리 속에 정기예금을 해약해 수시입출식으로 바꾸거나 상여금으로 마이너스대출 상환 및 각종 결제를 하기 위해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증권사들의 고금리통장이 인기를 끌면서 정기예금뿐 아니라 수시입출식 예금 잔고도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행들은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 등 서비스를 강화한 새로운 월급통장을 내놓고 있다. 기업은행은 0.2%포인트 추가금리에 자동이체·평균잔액 유지 등에 따라 최고 1000포인트를 제공,2000포인트를 넘으면 수수료·대출이자 등을 깎아주는 ‘주거래 우대통장’을 출시했다. 판매 4개월만에 18만계좌에 1620억원을 유치했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급여·관리비 이체에 따라 자동화기기 등 5종의 수수료를 매월 10회까지 면제해주는 ‘부자되는 통장’을 출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한지 한 달도 안 됐는데 5200여 계좌에 72억원이나 끌어들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월급통장은 주거래 의미가 있는 만큼 주거래 고객을 유치해 펀드·보험 등 각종 금융상품을 판매하려는 은행과 증권사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금융수수료 신설·인상 ‘러시’

    카드사,은행 등 금융권의 수수료 인상이 계속되면서 고객들의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씨티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다른 은행의 계좌에 100만원 이하를 이체하는 경우 수수료를 500원에서 1000원으로,100만원 초과를 이체하는 경우 500원에서 2000원으로 최고 4배로 올린다. 씨티은행에서 타계좌로 이체할 경우 기존의 1500원에서 2000∼4000원으로 인상된다. 씨티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기)를 마감 시간 이후 현금인출·이체 거래 등으로 이용하면 6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LG카드는 11월15일부터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월 700원의 이용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카드 회원들은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기 위해 매월 수수료를 내야 한다. 국민은행의 KB카드와 삼성,엘지,비씨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지난 1일부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50% 축소해 적용하고 있다.1000원당 1마일리지를 쌓아주다가 1500원당 1마일리지로 바꿨다. 한편 다음달 6일부터 인터넷뱅킹,사이버증권거래,인터넷결제 등의 모든 온라인 금융거래에 이용할 수 있는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이 4400원으로 유료화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눈길끄는 금융상품] 동양증권 ‘수시입출식 통장’

    [눈길끄는 금융상품] 동양증권 ‘수시입출식 통장’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수시 입출식 상품 ‘CMA(Cash Management Account·어음관리계좌) 자산관리통장’은 이 분야 히트상품으로 통한다. 안전성(예금자 보호)과 수익성(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에 더해 각종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장점 때문에 올 4월 이후 지금까지 1만여 계좌 1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들어왔다. 통장을 개설하면 수시 입출금식 상품인 CMA에 자동으로 투자된다.이를 통해 채권,발행어음,수익증권,CP(기업어음),CD(양도성예금증서),뮤추얼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고 카드대금 및 공과금 자동납부 기능과 급여이체,자동이체 등 온라인 뱅킹도 가능하다.주식청약 자격도 주어지고 모든 금융상품에 대해 ‘마이포인트’(마일리지 포인트)도 적립된다. 예치기간에 따라 이자를 차등 적용하며 금융권 수시입출금식 금융상품 중 가장 높은 최고 연 4.2%의 금리(8월 현재)를 지급한다.
  • 통장 “인기직종으로” 월 최고 88만원 수입

    경기침체가 계속되자 통장이 서민들의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여가시간을 이용해 짭짤한 수익을 올릴 수 있고,임기도 2년이나 보장되기 때문이다. 전북 전주시의 경우 전체 1274명의 통장 가운데 올 연말에 759명이 연임제한 규정에 걸려 교체된다.이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주부들이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때아닌 선거바람이 불고 있다.특히 서민들이 많이 사는 소형아파트 밀집지역인 평화동·송천동·서신동 지역은 10대1 정도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평화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는 통장 선출에 뜻을 둔 주부들이 얼굴 알리기에 나서 주민자치회가 갑자기 활성화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평화2동의 경우 지난달 통장 3명을 공채하겠다고 전국 최초로 모집공고를 내자 8명이 나서 동장과 주민대표 등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면접을 거쳐 통장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같이 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전주시의 경우 기본수당,회의수당,학자금 지원 등으로 최저 월 32만 3000원에서 최고 88만원까지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통장에게는 매월 20만원의 기본수당,4만원의 회의수당,연간 200%의 상여금 외에 지방세 납세고지서 송달수수료(매당 연 350원),상수도 검침위탁 수수료(공동주택 건당 250원,단독주택 650원),자연부락 검침 교통보상금,자동납부 보상금 등이 지급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증권사 ‘고수익통장’ 뜬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모(55) 사장은 운영자금 4억여원을 은행 보통예금으로 관리한다.매월 판매대금이 입금되면 직원 급여와 자재대금 등을 결제하고,전기·전화요금 등은 자동이체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 입출금 통장이 매우 편리하다.그러나 보통예금에 묻어두자니 이자가 거의 없어 늘 아쉬움이 크다. 자영업자나 샐러리맨 등 은행 보통예금통장을 쓰고 있는 사람들에게 입출금통장의 기능은 물론,고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복합통장이 있다면 귀가 솔깃할 것이다.삼성증권에 이어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보통예금의 입출금·결제,자동이체는 물론 고수익 금융상품에 투자함으로써 하루만 맡겨도 연 3% 이상의 이자를 주는 통장을 출시,금리가 낮은 은행통장에 실망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동양종금증권이 지난 1일 출시한 ‘CMA(어음관리계좌) 자산관리통장’은 은행 주거래통장 기능은 물론,입금된 돈이 확정 고금리상품인 발행어음으로 구성된 CMA에 자동으로 투자돼 예치기간에 따라 연 3.5%에서 최고 연 4.3%까지 고수익을 제공한다.카드·공과금 자동납부나 이체,증권사·은행 지점 및 은행 ATM기를 통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며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 CMA통장에 가입하면 증권사의 다른 계좌를 열지 않고도 수익증권·뮤추얼펀드뿐 아니라 채권·발행어음·기업어음(CP)·양도성예금증서(CD) 등 각종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즉 고금리 금융상품이 새로 나와 투자하고 싶다면 CMA에 넣은 돈으로 동일계좌를 통해 이들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이밖에 공모주 청약자격도 주어지며,거래시 마일리지 포인트도 제공된다. 동양종금증권 마케팅팀 김한주 차장은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계속 낮추는 상황에서 CMA통장은 편리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재테크용 종합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1월13일부터 복합금융상품인 ‘삼성SMA’를 출시,2개월여 만에 2만 6000여계좌에 600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삼성SMA는 입출금식 보통예금통장의 편리성과 안전자산으로 구성된 머니마켓펀드(MMF) 투자를 통해 연 3% 안팎의 수익을 추구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윤곽드러나는 신당 / 국민 10만명이 발기인 당론·후보 당원투표로

    민주당 신주류가 구상중인 신당의 윤곽이 16일 워크숍을 통해 드러났다.가장 큰 특징은 창당 절차 및 운영방식 등에 국민이 주역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 정당이라는 점이다. 우선 10만명의 일반 국민이 발기인으로 직접 참여토록 하겠다는 구상이다.이어 시·도지부별 중앙위원 선출 때 60만 참여당원을 확보하고,국회의원 후보 선출때 100만 참여당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당원 1인당 1만원 이상 입당금을 내게 하고,수입과 지출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다. 신당의 운영을 모두 디지털화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참여당원들에게 신용카드 기능을 겸한 전자당원증을 발급,매월 1000원 이상의 당비를 자동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또 당론투표 및 당 의장·중앙위원·국회의원후보 선출투표 때 당원들의 휴대전화를 활용,의견을 수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홍원상기자
  • 서울시,지방세 e메일 고지

    오는 6월부터 서울시가 부과하는 각종 지방세를 이메일로 고지받고 인터넷으로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4일 “지방세 고지서를 이메일로 받고 싶은 납세자의 경우 신청만 하면 이메일로 고지받아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전자고지제’를 위한 시스템을 6월중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자동차세,종토세,재산세 등이 부과되는 즉시 실시간으로 납세자의 이메일 계정으로 고지서가 전송되고 납세자는 열람 뒤 인터넷 납부시스템(etax.seoul.go.kr)으로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된다.또 전자고지 신청자는 납부 내역을 개별 메일계정을 통해 5년간 자동 보관할 수 있어 따로 영수증을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방세 고지는 연간 3000만건 이상 우편으로 해왔으나 앞으로는 이메일과 함께 휴대전화 등도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현금입출금기로 공과금 낸다

    은행 창구에서 ‘찬밥’ 신세를 받아온 공과금과 지로요금을 24일부터 서울시내 일부 은행의 지점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이같은 시범실시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공과금·지로 자동납부제도는 전국의 모든 은행으로 전면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결제원은 하나로통신과 온세통신의 지로 요금을 24일부터 서울시내 일부 은행에서 CD·ATM 등의 자동화기기로 시범적으로 납부할 수 있다고 23일밝혔다.대상은행은 제일·기업·한미은행과 수협의 서울시내 모든 지점,조흥·외환·신한은행과 농협의 서울 강남지역 지점이다. 고객은 CD·ATM에서 지로·공과금 납부를 선택한뒤 통장이나 카드를 넣고지로로 낼 금액을 선택하면 된다.은행업무시간(오전 9시30분∼오후 5시)에만 가능하다. 금융결제원은 내년 초에 전기·전화요금과 국민연금·건강보험료 등도 CD·ATM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다른 은행 카드로도자동화기기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결제원 관계자는 “징수기관이 고객에게 청구한 내역을 전산자료로 제공받아결제원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CD·ATM 등 자동화기기로 납부 내역을조회한 뒤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공과금 납부 고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산시, 상수도료 자동납부시 1% 할인혜택

    수도요금을 금융기관으로 자동납부할 경우 상수도 요금의 1%를 5000원 한도에서 할인하는 등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급수조례가 개정됐다. 5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상수도본부는 수도급수조례 개정에 따라 수도요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전기사용료 등 다른 공과금과 같이 할인해 주기로 했다.또 중수도를 설치하는 수용가에 대해서는 10%의 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상수도사업본부에 소비자단체와 대학교수,일반시민 등을 위원으로 하는 ‘요금조정심의위원회’를 설치,수용가의 요금이 특별한 이유없이 갑자기 높아졌을 경우 이를 합리적으로 심의,조정토록 했다. 개정 조례는 이밖에 수도요금 징수권 등의 소멸 시효를 종전 5년에서 3년으로 바꿨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건강보험 재정안정 다짐대회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3·4동 지하대회의실에서 ‘2002 건강보험재정안정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원길(金元吉) 복지부장관 등 관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각 관계기관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와관련, 건강보험공단은 보험료납부 마감일을 다음달 10일에서 해당월 말일로 앞당기고,자동납부율을 현재의 41%에서 48%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한 심사평가원도 전국 6만 2700여곳 요양기관에 대한 진료비 청구심사를 강화,건강보험재정 누수를 막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초중고 학교교육비 전은행서 자동납부

    서울시교육청은 2일 학부모들이 학교나 특정은행에 찾아가등록금 등을 내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모든 은행에서 자동납부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교수납제도 개선안’을 마련,2학기부터 10개교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순녀기자 cora@
  • 집중취재/ 개인신용 따라 금융대접 ‘하늘과 땅’

    택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李동명씨(39·서울 동작구)는며칠 전 은행에 신용대출을 신청했다가 낭패를 봤다.2∼3개 은행을 거래하면서 2,000만원을 예금하고 있었지만 대출이 거절됐기 때문.신용카드 대금을 8개월간 연체했던 기록이 문제가 됐다.할 수 없이 신용불량기록이 있는 사람에게도 돈을 빌려준다는 H신용금고사를 찾아갔다.李씨는 연60%의 금리로 최고 300만원까지만 대출된다는 조건을 듣고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신용은 돈이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은행의 여신관리 행태가 바뀌면서 개인도 기업 못지 않게 신용관리가중요해졌다.대출금이나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3개월 이상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담보가 있어도 은행돈을빌려쓸 수 없고 신용카드 서비스도 정지된다. 반면 평소 연체 없이 신용관리를 잘 해온 사람은 거래실적이 전혀 없어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한곳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해 이용하면 각종 혜택도 따른다.조흥은행은최근 거래실적이 좋고 연체기록이 없는 고객 130만명을 선정해 신청 없이도 대출 자격을 주었다.이들에게는 연 9.5∼12%의 금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이 이미 승인돼있다. ■신용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대출금이나 카드대금을단 하루라도 연체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신용불량자로당장 등록되지는 않지만 연체사실 기록을 은행에 ‘영원히’ 남기게 된다. 한미은행 金光彩과장(43)은 “고객의 신용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신용을 지키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딱 하루 지났는데 뭐 어쩌려고’ 했다가는 오산이라는 것이다. 택배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李동명씨(39·서울 동작구)는며칠 전 은행에 신용대출을 신청했다가 낭패를 봤다.2∼3개 은행을 거래하면서 2,000만원을 예금하고 있었지만 대출이 거절됐기 때문.신용카드 대금을 8개월간 연체했던 기록이 문제가 됐다.할 수 없이 신용불량기록이 있는 사람에게도 돈을 빌려준다는 H신용금고사를 찾아갔다.李씨는 연60%의 금리로 최고 300만원까지만 대출된다는 조건을 듣고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신용은 돈이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은행의 여신관리 행태가 바뀌면서 개인도 기업 못지 않게 신용관리가중요해졌다.대출금이나 신용카드 사용대금을 3개월 이상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혀 담보가 있어도 은행돈을빌려쓸 수 없고 신용카드 서비스도 정지된다. 반면 평소 연체 없이 신용관리를 잘 해온 사람은 거래실적이 전혀 없어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한곳을 주거래은행으로 정해 이용하면 각종 혜택도 따른다.조흥은행은최근 거래실적이 좋고 연체기록이 없는 고객 130만명을 선정해 신청 없이도 대출 자격을 주었다.이들에게는 연 9.5∼12%의 금리로 최고 1,000만원까지 대출이 이미 승인돼있다. ■신용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대출금이나 카드대금을단 하루라도 연체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신용불량자로당장 등록되지는 않지만 연체사실 기록을 은행에 ‘영원히’ 남기게 된다. ■신용사면해도 기록은 남는다=금융당국은 올들어 ‘신용사면’(신용불량자 구제조치)을 몇차례 단행했다.그러나이는 모든 은행들이 공동으로 ‘특별한 불이익’을 주는신용불량자 등록에서 제외했다는 의미에 불과하다.여전히해당자의 연체사실 기록은 개별은행의 컴퓨터에 남아있다. 훗날 이 은행의 도움이 필요할 때 ‘훼방꾼’이 될지도 모른다.외환은행 소매고객지원부 이능복(李能馥)부장은 “은행들이 담보대출에서 신용대출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대출이 안되면 은행 급전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물론 공모주 청약 등 대출을 통한 각종 재테크로 돈을 불릴 기회도 잃는다”고 지적했다. ■2금융권으로 가면 될까(?)=신용불량자 기록은 은행연합회가 취합,은행 등 1금융권뿐만 아니라 종금사,새마을금고등 2금융권에도 통보한다.이때 개인은 새 대출을 받기 어렵고 쓰던 대출의 만기가 되더라고 연장이 안되는 등 관리대상에 들어간다. 최근 H종금사 등은 신용불량기록이 있는 사람에게도 3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다.그러나 연 28%(100만원),연48%(200만원) 연 60%(300만원)의 상품만 있어 사채 수준의살인적인 금리를 물어야 한다. ■개인 신용은 어떻게 평가되나=시중은행들은 CSS(CreditScoring System·신용평점시스템)로 개인의 신상,직업 및재산사항에 관한 기록과 이자납입일의 준수여부,연체누적일수 등 대출금에 대한 기록 등을 평가해 점수를 낸 뒤 신용등급을 정해 대출 여부 및 금리 수준을 결정한다.신용카드,백화점,통신회사 등의 사용대금 납부 여부도 평가 항목이다. 주현진기자 jhj@. **신용우량·불량자 차이. 개인의 신용에 따라 대출 여부,대출금의 한도 및 금리 등 대우가 완전히 달라진다.신용도가 다른 두사람이 같은 은행에 대출을 신청한 경우를 비교해본다. ■신용에 따라 달라지는 대우=최근 김모씨(38)와 이모씨(30)는 조흥은행에 똑같이 1,000만원씩의 대출신청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10년째 A상장기업에 다니면서 이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통장에 급여를 매달 입금시키고 있다.월 90만원씩 적금도 하고 있다. 자신 명의로 25평짜리 아파트가 있고 대출금 이자나 신용카드 대금 등은 제날짜에 꼬박꼬박 내고 있다. 반면 B중소기업 입사 4년째인 이씨는 지난해초 카드 대금100만원을 연체한 적이 있다.다른 은행에서 지난 99년 대출받은 300만원을 아직 못갚고 만기만 연장하고 있는상태. 자기 이름으로 된 집은 없고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빈번히 쓴다. 이 은행의 신용평가시스템인 CSS(Credit scoring system)로 두 사람의 신용을 평가한 결과 김씨는 1등급을 받아 연9.5%의 금리로 1,000만원이 즉시 신용대출됐다.그러나 이씨는 최하위인 15등급을 받아 승인이 거절됐다.이씨는 급전이 필요해 연 60%의 이자로 최고 300만원까지 빌려주는일부 종금사와 사채시장을 기웃거려야 했다. ■갚을 때도 차별 받는다=돈을 빌린 뒤에도 이자를 제때내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차별을 받는다. 지난해 6월 박모씨(34)와 민모씨(36)는 조흥은행에서 같은 신용등급 판정을 받아 같은 조건으로 1,000만원을 각각대출받았다.금리는 연 13.5%.그러나 대출금 만기가 돌아온 1년 뒤의 상황은 판이했다. 박씨는 대출금 이자,신용카드 대금 등을 꼬박꼬박 갚았다. 2,000만원짜리 정기예금도 들고 자동이체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이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했다.반면 민씨는대출이자 납부를 자주 연체한데다 이 은행에서 대출만 했을뿐 다른 거래는 하지 않았다. 이 은행은 대출받은 두 사람을 대상으로 ‘대출후 행동’을 면밀히 평가했다.대출 사후관리 시스템인 BSS(BehaviorScoring System)로 신용을 평가한 결과 전혀 다른 결론을내렸다. 박씨는 BSS 15등급중 2등급을 받아 대출금 만기인 지난 6월에 500만원을 더 대출받을 수 있었다.물론 기존 대출금1,000만원은 고스란히 1년간 만기가 연장됐다. 금리도 연 12.5%로 첫 대출때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민씨는 BSS 13등급을 받아 대출금 1,000만원중 500만원을 갚아야 했다.나머지 500만원은 금리가 연 14%로 0. 5%포인트 올라갔다. 주현진기자 jhj@. **금감원 ‘신용관리’ 방향.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대출 관행을 현재의 ‘담보’ 위주에서 ‘신용’ 위주로 바꿔나가려 한다.금융산업 발전과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통해 선진 신용사회로 진입하기위해서다. 이를 위해 우선 시장에 뒤섞여 있는 신용 우량자와 불량자를 가려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신용정보 집중이 그것이다. ■정보집중의 배경=지난 3월말 현재 전국의 신용불량자는대략 230만명으로 불어났다.이는 외환위기 이후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이 줄도산한데다,기업·금융부문의 구조조정으로 실업자가 양산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다. 여기에다 은행들이 부실채권 발생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개인의 신용정보 관리와 규제를 강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같은 상황에서 악덕 사금융업자들이 제도금융권에서 ‘추방’된 신용불량자들 틈새를 파고들면서 금리가 연 100%에 달하는 살인적인 고리대금업이 등장했다.이들은 폭력조직과 결탁해 인신매매 등 불법적인 채권추심(빚을 대신 받아주는 것) 행위가 잦아져 큰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153만명의 신용불량자를 등록대상에서 제외시켜 주기도 했다. ■모든 대출정보를 한곳에 집중관리 한다=개인은 현재 1개 금융회사로부터 1,000만원 이상을 빌리면 대출정보가 은행연합회에 집중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를 모든 대출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도 1억원 이상 대출에서 모든 대출로 확대된다.구체적인 집중대상 금액과 시기는 전산수용능력을 감안하여 전국은행연합회가 조정하게 된다. ■신용카드대금·벌금·과태료 체납 정보도 대상이다=은행들은 카드사가 갖고 있는 카드대금 체납 관련 정보와,행정기관이 갖고 있는 각종 벌금·과태료 체납 정보도 집중대상에 포함시켜 이들 기관에 관련 정보제공을 요청하고 있다.그러나 행정자치부 등이 아직까지는 정보제공을 꺼리고있다. ■신용불량자 등록기간 단축된다=오는 8월부터는 신용불량사유 발생일로부터 7년동안만 신용불량정보를 등록할 수있다.현재는 10년이다. ■신용불량자 등록 예고제 실시=오는 10월부터는 신용불량자에게 등록 예정 사실을 늦어도 15일전에 해당자에게 통지해야 한다.미리 알려 연체금을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우량정보도 관리해야=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연체정보 등 불량정보는 넘치나 납세실적이나 소득등 우량정보는 금융회사들이 제공하기를 꺼려해 아예 집중이 안되거나 제공돼도 맞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집중되지 않은 정보는 개별 은행만 보유하므로 금융기관들의 공동이용이불가능해진다.관계자는 “자기가 보유한 우량정보 제공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등의 방법으로 우량정보도 집중관리해야 신용대출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신용관리 10계명. ■주거래은행을 이용하라=주거래은행에 금융거래를 집중시키면 대출한도 및 금리에서 유리하다. ■기존 대출금의 만기일을 관리하라=연체금액에 상관없이 은행대출금,카드론·할부금융 대금 등을 3개월 이상 연체하면 불량거래자로 등록돼 신용대출을 받을 수 없다. ■카드대금 결제를 철저히 하라=카드결제를 연체하면 연체금액만큼 대출한도에서 차감된다. ■카드 개수를 최소화하라=잘 쓰는 카드에 사용을 집중하면 대금결제 관리에 유리하다. ■보증은 가급적 서지 마라=보증총액만큼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 정작 자신이 신용대출을 쓸 때 남에게 신세져야한다. ■보증을 섰을 때 자신의 보증총액 한도 및 기간을 꼼꼼히 챙겨라=보증기간 만료시 자신의 승낙없이 보증채무가 연장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인터넷 대출신청 횟수를최소화하라 자격요건·대출한도 등을 미리 알아보고 신청해 한번에 대출승락을 받아야한다.이 은행 저 은행에 신청하다 보면 신용조회 횟수만늘어나는데 이 경우 은행들은 신용불량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자동이체 습관을 들여라=인터넷뱅킹 등에 가입해 전화·전기요금 등 각종 공과금을 자동이체하고 정기적금,대출금이자 자동납부를 신청하라. ■물품대금·연체금·대출금 등을 납입한 뒤 영수증을 챙겨라=전자상거래 등에서 물품의 하자로 반납했는데도 담당직원의 부주의나 실수로 미결제되는 경우가 있다. ■이사를 자주하지 마라=현 직장과 거주지에서 근무 또는 거주기간이 짧으면 신용평가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 직장이나 거주지 주소가 바뀔 경우에는 은행과 카드사에 변경된 주소를 통보해 연락두절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장정자(張貞子) 한빛은행 론리뷰팀장. **‘신용우량’ 이점들. 신용이 좋은 사람은 은행으로부터 받는 혜택도 푸짐하다. 가장 큰 장점은 대출이 편하다는 것.1,000만원까지 아무증빙서류가 없어도 인터넷 대출이 가능하고,대출금리도 최고 4%포인트까지 싸게 받을 수 있다. 좋은 신용을 바탕으로 주거래은행을 정해놓고 사용하면▲타행환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면제 ▲외환송금 수수료감면 ▲은행 대여금고 무료 이용 ▲세무,법률 무료 상담▲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 대행 ▲종합병원 무료 종합검진서비스 ▲음악회 연주회 입장권 무료 제공 등 다양한 부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재테크팀장은 “좋은 신용으로받는 혜택을 비용으로 따지면 은행 거래가 별로 없는 일반고객도 한 달에 3만∼4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면서“대출받은 사람이나 개인사업자 등 은행거래가 빈번한 고객은 금리면에서도 혜택이 커 그 이상의 서비스를 받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골고객에게는 은행이 종합과세신고를 대행해준다. 금융소득(예금이자·주식배당금)이 부부합산해 4,000만원을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인 경우 모든 거래를 한은행에 집중하면 종합과세 해당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고 국세청 신고대행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주현진기자
  • 독자의 소리/ 인터넷 빌링제도 적극 이용을

    개인용 컴퓨터 보급률이 1,000만대를 넘어서고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함에 따라 청구서 없이 각종 공과금을 조회,납부할 수 있는 인터넷 빌링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한전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고객편의를 위해 전기요금 인터넷 빌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은행에 갈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간편하게 요금청구 내역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인터넷 빌링을 이용하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영수증 보관의 불편이 없어지며,은행방문 납부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자동이체 1%(5,000원 한도) 및 인터넷 빌링 2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 빌링을 신청하려면 한전에 자동납부를 신청한 후한전 홈페이지(www.kepco.kr)나 한국인터넷빌링 홈페이지(www.hanbill.com)를 통해 회원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안성주 [한국전력 경산지점]
  • 독자의 소리/ 잘못 부과된 전기요금 환급에 인색

    며칠전 고향의 부모님께서 전기요금이 아무래도 잘못 인출된 것 같다며 걱정하셨다. 그래서 관할 지점에 확인하고 자동납부 청구서를 상세히 조사해보니고객번호와 주소가 서로 다른데도 납부자는 모두 아버님 명의로 중복되어 있었다. 담당 검침원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해 다음부터는 수정해서 고지서를발부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지난 3월부터 잘못 납부된 전기요금환급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재차 관할 지점에 항의를 하자그때서야 정기예금 금리로 환산해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행정착오로 인해 부모님께서 받았던 근심 걱정이야 차치하고라도 그사실을 알게된 후에도 행정절차상 번거롭다는 이유로 금전적 피해의보상을 회피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면책하려는 발상은 국민을 기만하는 처사이다.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자발적인 확인 검증과 누구에게나 평등한 고객 서비스의 실천을 바란다. 윤미상[대구시 수성구]
  • 아직 경찰서 꺼리나요 ‘사이버 경찰청’오세요

    ‘사이버 경찰청’이 다음달 24일 문을 연다. 사이버경찰청 추진 기획단은 26일 “직원들의 게시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웹사이트를 대폭 개편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새로 꾸며지는 사이트(www.police.go.kr)에는 ▲각종범죄는 물론 유해업소·비리·불친절 사례를 고발받는 범죄신고센터▲형사·수사 사건 처리 상황,미아·도난차량 조회 등을 다루는 일반민원실 ▲범칙금 자동납부,운전면허 벌점 조회,교통단속 예고,교통사고 사실 확인원 발급 등을 서비스하는 교통민원실 등을 두루 갖췄다. ▲여성·청소년 고충 처리,각종 예약을 대행하는 상담실 ▲중요사건파일, 치안정보,치안 관련 법령을 소개하는 자료실도 눈길을 끈다. 경찰청은 정부기관 최초로 인터넷방송국도 함께 개국,경찰뉴스,범죄예방 교실,교통안전 교실,여성·청소년코너 등 각 부문 치안에 관한프로그램을 내보낼 계획이다.궁극적으로 민(民)·경(警)의 인터넷 공동체를 이룩하는 것이 목표다. 경찰청은 인터넷 인구 2,000만 시대에 발 맞추기 위해 지난 4월 사이버경찰청 추진 기획단을 구성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독자의 소리/ ‘자동납부 해지 30일전’ 사실 알려야

    은행을 가면 은행원들이 고객에게 공과금 자동 납부나 신용카드 발급을 권하는 걸 자주 경험할 수 있다.본인도 공과금 자동 납부는 실수로 납기일을어기는 일이 없는 편리함 때문에 이용하고 있다.하지만 자동 납부를 해지할경우 30일 전에 해야 한다는 사실은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이사를 하게 되어 은행을 찾아가 해지를 요청했고 그 과정에서 해지하는 당일로 자동 인출이 중지되는지를 은행원에게 확인까지 했다.그런데 이사 후 통장을 확인한나는 전에 살던 집 전기요금이 인출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은행을 찾아가 어찌 된 일이냐고 묻자 은행원은 한 페이지가 넘게 촘촘하게 써 있는 약관을내밀며 책임을 회피하려 했다.뒤늦게 은행원이 너무 바쁜 일과 때문에 실수했다고 시인하긴 했지만 그동안 믿고 거래해온 나로서는 그 은행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졌다.은행은 새 고객 확보에만 급급하지 말고 기존 고객에 대한배려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김순희[경기도 하남시]
  • 土公, 조흥은과 업무제휴

    한국토지공사는 조흥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 희망업체에게 분양대금의 80%까지 무담보특별대출을 실시한다. 특별대출 대상은 공장용지와 업무·상업용지,지원시설용지 등이며 대출 재원은 모두 2,000억원이다. 조건은 분양대금의 80% 범위안에서 최장 8년까지 9.5%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대출절차는 토지를 산 기업이 조흥은행과 대출계약을 체결하면 중도금은 토지공사 계좌로 자동납부되고 조흥은행은 토지소유권 이전시 토지에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한다. 이번 특별대출로 금융위기이후 주춤했던 오창과학단지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지금까지 오창단지 정책금융지원은 건축자금과 시설자금 등에편중돼 있었다. 김성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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