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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의회 의원/14대 공천 제외/김 민자사무총장

    민자당은 지방의회의원들을 14대 총선 공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김윤환사무총장은 30일 『지방의회의원들이 공천을 신청할 경우 이를 심사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면서 『지방의회의원으로 선출된지 몇개월도 되지않아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운동원 수당지급 폐지/위반땐 당선 무효화

    ◎여야 협상소위/공개된 장소 선거운동 허용/민자,비지정 기탁금 의석비율 배분 제의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은 30일 민주당의 김원기사무총장과 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한 비공식회담을 갖고 민주당이 폐지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지정기탁금제는 그대로 두고 경제단체,기업등이 제공하는 자금을 비지정기탁금으로 간주,국고보조금 배분비율로 나누자는 정충안을 제시했다. 김 민자총장은 그러나 국고보조금을 유권자 1인당 4백원에서 8백원으로 인상하자는 민주당의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입장을 고수했다. 여야실무협상소위는 이에앞서 선거운동원에게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하고 있는 현행 규정을 폐지,선거운동원은 자원봉사자로 국한하고 일체의 금품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제공할 수 없도록하되 교통비·식비등 실비만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하는 범위안에서 지급하도록 했다. 소위는 또 이 조항에 대한 벌칙을 강화,현행 1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1백만원으로 올려 위반사항이 드러났을 때는 당선무효가 되도록 했다. 소위는 이와함께 후보자나선거운동원은 관혼상제의식이 거행되는 장소와 도로·시장·점포·다방·역광장등 공개된 장소에서 정당 또는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도록하는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 정치자금법 개정/선거구 문제와 「바터타결」 가능성

    ◎여야 입장과 협상 전망/단체제공자금 비지정 기탁금화 제시/민자/공천헌금 양성화 협상 진전따라 철회/민주/국고보조금 유권자 1인당 7백원선 의견 접근 국회의원선거법 개정협상을 어느 정도 마무리지어 8부 능선정도에까지 오른 여야는 민주당의 정치자금법개정안 확정을 계기로 30일 김윤환민자당총장과 김원기민주당총장간의 비공식 접촉을 갖고 본격적인 정치자금법개정협상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여야는 통상적인 정당활동,기부행위의 제한범위등 비교적 손쉬운 항목들을 합의했지만 선거구 분증구,전국구배분,합동연설회 존폐문제등에 있어서는 현격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정치자금법협상의 진척도에 따라 교차타결가능성도 없지않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치자금법과 국회의원선거법등 정치쇄신관련법안의 개정문제는 어차피 여야의 첨예한 이해가 걸려있기 때문에 그 처리결과를 낙관적으로만 예단키는 힘든 상황이다. 정치자금법협상과 관련,여야가 현재 상당한 의견차이를 나타내고있는 대목은 ▲지정기탁금제 폐지 ▲국고보조금 증액 ▲전국구의 특별헌금 양성화등 3가지로 대별된다. 우선 지정기탁금제의 폐지에 대해 민주당은 기탁금을 비지정으로 해 정당의석비율에 따라 배분하고 여기에는 당의 공식 재정위원회나 개인적인 후원회도 모두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자당은 그러나 원칙적으로 지정기탁금제를 폐지할 수 없다는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야당의 어려운 자금사정을 고려해 전경련등 각종 경제단체나 관련협회에서 제공하는 정치자금에 한해서는 비지정 기탁금으로 간주,의석과 득표비율에 따라 배분하는 문제를 긍정 검토함은 물론 이를 조문화할 수도 있다는 적극적 입장을 피력하고 있어 부분적인 타결가능성이 높다. 김민자총장도 이날 접촉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지난 6월 광역의회선거 당시 전경련이 비지정 기탁한 1백억원을 민자·신민·민주등 3당이 배분받은 경험도 있다. 국고보조금 증액문제는 현행 유권자1인당 4백원에서 상향조정한다는 데는 의견일치를 보고 있으나 액수에 있어서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민자당은국민들의 과도한 부담을 감안,6백원으로 인상하고 대신 정당이 관여하는 선거가 있는 해에만 8백원으로 하자는 주장이나 민주당은 줄곧 1천원 인상을 고집하고 있다. 그러나 국고보조금문제는 이들 3가지 쟁점사안 중에서 가장 타결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회담에서 양당총장이 7백원선으로 의견접근을 보았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데서 연유한다. 국고보조금의 배분방식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제1,2당에 16.25%씩을 우선 배분하고 5석이상 정당에 7%,총선 또는 광역의회선거에서 0.5% 이상 유효 득표한 정당에 0.5%씩을 각각 배분한 뒤 나머지 절반씩을 의석수와 총선득표율에 따라 나누도록 한다는데 여야간 합의를 이룬 상태이다. 이럴 경우 국고보조금은 1인당 4백원이면 민자 76억9천5백만원,민주 36억4천8백만원,민중 5천7백만원이 되고 ▲6백원이면 민자 1백15억4천2백50만원,민주 54억7천2백만원,민중 8천5백50만원 ▲1천원이면 민자 1백92억3천7백50만원,민주 91억2천만원,민중 1억4천2백50만원이 각각 된다. 전국구의 특별헌금 양성화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권위를 실추시킬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야당내에서 조차 당의 공식 개정안에 포함시켰음에도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민주당은 막대한 총선비용 마련을 위한 뾰족한 대안이 없는 「현실론」을 호소하고 있다.나아가 민주당은 세간의 비난여론을 의식,국고보조금 인상과 지정기탁금제 폐지등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사항만 관철된다면 굳이 전국구의 특별헌금 양성화를 고집하지 않겠다는 입장까지 내비치고 있다. 결국 이 문제는 야당측이 내심 노리는 것을 얻기위한 「바터용 카드」로 쓰여질 공산이 크다. 현재로서는 각당의 첨예한 이해가 엇갈려 있다는 측면에서 고위레벨의 막바지 정치협상에서 뚜렷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며 그 중에서도 민자당이 정치자금법 개정내용중 민주당측 주장을 일부 수용하고 민주당도 선거구 분·증구 문제에서 민자당측 주장을 받아들이는 식의 이른바 「주고받기식」타결이 가장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 지방의원 활동비/일체 지급 않기로/민자당

    민자당은 지방의회의원들에게 활동비를 지급하지 않고 지방의회 의장및 부의장,분과위원장에게만 최소한의 기관운영비를 내무부예산으로 지원토록할 방침이다.
  • 한·미 북한 핵사찰 공동압력/방미 박태준위원,퀘일 부통령 회동

    【워싱턴=이목희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박태준 민자당 최고위원은 29일 하오(한국시간 30일 새벽) 미 부통령 집무실에서 댄 퀘일 부통령과 단독회동을 갖고 북한의 핵개발저지방안,남북대화문제를 포함한 동북아정세와 세계경제질서의 재편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최고위원과 퀘일 부통령은 북한이 핵사찰에 응하도록 한미 양국이 공동노력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미국의 단거리핵폐기와 관련한 한국의 안보유지 방안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제부담 안주는 정치 구현”/노 대통령,「저축의 날」 치사

    ◎돈 안쓰는 선거풍토 조성/“정치는 정치인의 전유물 아니다/내 몫 요구 자제,과소비 추방해야” 노태우대통령은 29일 『정부는 앞으로의 잇단 선거를 질서있고 돈 안쓰는 공명선거로 치러 정치가 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우리경제의 체질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자기 몫만을 주장하기 보다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욕구를 자제해 지나찬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8회 저축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연설을 통해 『근검절약의 기풍을 다시 세우지 않고서는 경제의 안정도 이룰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우리가 선진국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지난 30년간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며 더욱 거센 도전을 이겨나가야 한다』면서 『근검절약과 생산성및 기술수준을 끌어 올리지 않고서는 앞선 나라들을 따라잡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뒤쫓아 오는 나라들에게 우리의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노대통령은 『정부는투기를 근절하고 자금이 생산적인 부문에 원활히 공급되어 제조업과 수출이 성장을 이끌어 가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으며 기술혁신과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을 강력히 밀고나가 지속적인 경제발전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노대통령은 이날 이원경회장을 비롯한 민자당후원 회원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 하면서 『우리의 정치발전과 선진화를 위해서는 국민의식을 따르지 못하는 현재의 정치풍토는 쇄신되어야 한다』고 지적,『현재 여야간에 선거법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하며 정치는 정치인의 전유물이 아니고 정치발전은 국민의 부단한 격려와 감시,건전한 비판이 있어야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뒷받침해 달라』고 당부했다.
  • 농산물 「생산조정제」 도입/과잉 우려땐 농민단체서 재배 통제

    ◎작목전환 손실 정부서 보상/당정,내년 시행 방침 생산과잉이 우려되는 농산물에 대해 생산자단체가 사전에 개입,생산량·재배면적을 줄일 수 있는 「생산조정제」가 도입된다. 정부와 민자당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대로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생산조정제가 도입되는 것은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규정상 수입개방된 농산물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이 가능하려면 수입국의 생산통제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제도가 실시되면 조정지시에 따라 농가가 입게되는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 준다. 정부와 민자당은 당초 생산조정때 일정면적의 논밭을 놀리도록 권고하고 그 대신 보조금을 주는 휴경보상제를 도입키로 했으나 이는 농지면적이 좋은 우리 실정에서 적합치 않아 과잉생산의 우려가 있는 작목 대신 다른 것을 심도록 하고 이를 따를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작목전환보상방안을 채택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이 법의 시행령에서 정할 계획이다.
  • 국회 이틀째 공전

    ◎여,“민주 지방순회는 불법선거운동”/야,여야 총재회담 조속 개최를 제의 추곡수매문제를 둘러싼 여야대립으로 국회가 연이틀째 공전한 가운데 민자당은 29일 민주당의원들의 농촌순방을 사전불법 선거운동으로 규정,강력히 비난하고 나섰고 민주당은 추곡수매량을 1천만섬이상 확대할것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특히 김대중 이기택공동대표가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추곡문제논의를 위한 여야총재회담을 제의하는등 대여정치공세를 강화했으며 이에 맞서 민자당의원들도 대거 귀향활동에 나서 정부·여당의 농촌정책을 설명하는등 장외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30일 국회상위활동을 일단 정상화할 방침이나 11월1일까지 일정이 잡힌 상위가 4∼5개에 불과,국회는 사실상 공전을 면치못할 전망이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김윤환총장 주재로 실무당직자회의를 열어 김대중대표가 전날 충청지역에서 「민자당의원들에게 표를 찍지말라」고 공언한 사실을 중대한 사전불법선거운동으로 규정,농민을 정치선전의 도구로 삼는 그같은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박희태대변인은 『모든 국민이 사전선거운동의 타락상에 개탄을 금치못하는 마당에 공당의 대표가 민자당에 투표하지 말라는등의 명백한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비난했다.
  • 고소·고발 자제 합의/여야 총장/민자선 「조사확인기구」 설치

    민자당과 민주당은 14대 총선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사전선거운동 단속문제와 관련,통상적이고 관행에 의한 국회의원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사전선거운동의 범주에서 제외하는 동시에 고소·고발을 자제한다는데 합의했다. 여야사무총장과 선거법협상 6인실무협상대표들은 지난 26∼27일 이틀간 연쇄 접촉을 갖고 국회의원의 사전선거운동과 관련한 여야의 고발문제를 협의,의원 상호간고소 고발 자체가 사전선거운동으로 악용될 소지가 많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민자당의 김윤환사무총장이 28일 말했다. 한편 민자당은 이날상오 국회에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14대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사전선거운동 고발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점을 중시,중앙당사무처 산하에 「사전선거운동 조사확인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 상위 야 불참 공전

    국회는 28일 상임위를 열고 계류법안과 청원등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당측이 올해 추곡수매와 관련,「농민과의 대화」를 이유로 불참한데다 민자당측도 상위 단독운영을 않고 귀향활동에 나서기로 함으로써 공전됐다. 이에따라 28∼29일 이틀동안 민주당측이 농촌답사활동을,민자당측은 귀향활동을 벌일 예정이어서 30일 이후 국회가 정상운영돼 예결위 구성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미 지도자와 요담/박 민자최고위원

    【워싱턴=이목희특파원】 캐나다 방문에 이어 27일 하오(현지시간)미워싱턴에 도착한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모스배커 상무장관과 더몬드 상원의원등 미정부및 의회인사들과 만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한미무역마찰등 현안을 논의했다.
  • 「아태의회 지도자회의」/내년 1월 서울서 창설

    ◎미·가등서 참여 표명 【토론토=이목희특파원】 우리나라를 주축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 국가의 의회의장단및 정당지도자들이 참여,정치·경제등 다방면의 협력을 모색하는 「아태의회지도자회의」가 내년 1월말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창설될 예정이라고 한승수의원(민자)이 27일 밝혔다.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의 미국·캐나다·일본순방을 수행중인 한의원은 이날 캐나다 토론토에서 『샤포노 캐나다상원의장등 미·캐나다 의회지도자들과 접촉한 결과 우리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태의회지도자회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받았다』고 소개하고 『이에 따라 내년 1월말 서울창립총회가 가능케 됐다』고 말했다. 한의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태의회지도자회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국가는 한·미·캐나다를 비롯,일본·호주·뉴질랜드와 아세안6개국등 모두 12개국이다.
  • 최고위원의 비정치적 행보/이목희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은 무슨 구상을 하고 있는가.미국·캐나다·일본 3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그에 대해 서울 정가에서는 무척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박최고위원의 출국환송을 위해 민정계 의원들이 대거 나왔다는 사실이 이번 순방의 정치적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기도 한다. 박최고위원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취재차 수행한 기자도,또 이곳 교민들도 모두 궁금하기는 마찬가지다. 박최고위원과 간담회를 가진 캐나다교민들은 『경제분야에서 발휘한 능력을 정치에서도 보여주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주문하면서 대권구상을 밝히도록 요구했다.교민들은 모두 고국의 정치에 상당한 관심과 지식이 있었고 박최고위원이 어떤 성향의 인물이라는 것도 잘 아는 것 같았다.하지만 박최고위원은 『더 큰일은 나보다 훌륭한 분들이 하실 것』이라고 겸손하게 답변했다. 평범한 말같지만 대권후보의 한사람으로 거론되는 인사로서는 정말 하기 어려운 말이다. 미국 뉴욕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까지 오는 동안 박최고위원은정치적 욕심을 내포한 얘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거의 대부분 우리 경제걱정만을 했다.『정치가 경제를 제대로 뒷받침해주지 못해 정치에도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퍽 아쉽다』는 것이 박최고위원의 한결같은 말이다. 미국 뉴욕에서 부시대통령의 친형과의 골프회동,그리고 과거 반정부 교민들이 가장 많았다는 토론토에서 융숭한 환대를 받으면서도 그것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는 제스처는 전혀 없었다.정치적 관심속에 출국했으면서 시종일관 비정치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셈이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격변을 치렀으며 또 한차례 치열한 대권대결이 무슨 운명인양 예견되고 있는 현실의 정치상황에서 마음을 비운듯 한결 무결해보이는 박최고위원의 「정치적 흉중」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기자는 더욱 궁금할 뿐이다.
  • 국도 관리예산 30%/농어촌 길 관리비로/민자의원 입법 추진

    민자당은 26일 현재 비법정도로로 개발에 소외되고 있는 농어촌도로를 국가차원에서 개발·관리하기 위해 농어촌도로에 지방양여금의 투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농어촌도로정비법안」을 제정키로 했다. 민자당의 김근수의원등이 마련한 이 법안은 도로법에 규정되지 않고 있는 전국 1만5천4백32개노선 4만7천73㎞의 면·이도등 농어촌도로를 도로법상의 준용도로로 승격시켜 국도관리예산중 30%를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상오 내무 당정회의를 열고 이 법안을 민자당 의원입법으로 이번 정기국회에 발의,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부여당은 이날 회의에서 금년 정기국회에서 지방양여금법을 개정,현재의 5천억원 규모의 지방양여금액을 1조2천억원으로 증액한뒤 이 가운데 일부를 국도 뿐만 아니라 농어촌도로 포장과 확장에 투입키로 결정했다.
  • 이태섭피고 입원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26일 「수서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이대섭피고인(52·민자당의원)에 대해 감정유치결정을 내려 다음달 29일까지 한양대병원에 입원토록 했다.
  • 김영삼대표등 초청/평양회담 결과 설명/정 총리

    정원식국무총리는 27일 민자당의 김영삼대표,김종필최고위원과 김윤환사무총장 김종호총무 나웅배정책위의장 최형우정무제1장관등 당 4역을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조찬을 함께하며 제4차 평양고위급회담 결과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총리는 이 자리에서 단일합의서 채택을 위한 앞으로의 대표접촉 대책및 전망과 서울에서의 제5차회담때는 남북간 합의사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설명을 할 계획이다.
  • 공약개발 연구위/민자,발족키로/14대 총선에 대비

    민자당은 내년 14대총선등 4대선거를 앞두고 선거공약과 정책개발을 위해 당내에 「공약개발연구위」(가칭)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민자당은 내년도 선거국면에서는 여야정책대결양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26일 열린 정책실실장단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은 공약개발연구위에 나웅배정책위의장등 당정책관계자를 비롯,경제등 각분야 전문가와 학계인사들도 참여시켜 정책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 고 박정희대통령 12주기 추도식

    고 박정희대통령의 12주기 추도식이 26일 상오 서울 동작동국립묘지내 고인의 묘역에서 유족들과 민족중흥회(회장 전례용)등 고인과 관련된 19개 유관단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민자당의 김종필최고위원은 인사말에서 『박전대통령이 역사에서 떳떳하게 평가될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면서 『박전대통령의 기념사업을 범국민적 행사로 치르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도식에는 근혜·근영·지만씨등 유족과 민관식전국회의장직무대행,민복기전대법원장,남덕우전국무총리,오치성전내무장관등 3공시절 고위인사들과 길전식·최재구·김용태전의원및 김용환 이병희의원등 민자당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 “선진국 무역장벽 헐어야”/경제블록화가 시장흐름 해쳐

    ◎박태준위원,가 대학서 연설 【토론토=이목희특파원】 캐나다를 방문중인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은 26일 하오(현지시간) 워터루대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받는 자리에서 『국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국제경제의 자여적 흐름을 억제하는 장벽을 허물어가는 공동의 노력이 절실하게 요청된다』고 일부 선진국들의 신보호주의 움직임 중지를 촉구했다. 박최고위원은 수여식 연설을 통해 『최근 일부 선진경제대국을 중심으로 점차 강화되고 있는 신보호주의와 지역주의의 장벽은 세계경제 번영을 가져다준 자유시장경제 원칙을 뒤흔들고 있다』면서 『지금 경제문제를 두고 남북간에,그리고 아시아·태평양국가간에 긴장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세계경제의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일부 국가들이 기존의 세계경제흐름을 차단하려는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최고위원은 『갈등과 불균형의 현실을 화해와 균형의 미래로 이끌어가는 것이 이 시대에 부여된 세계사적 과제』라면서 국가간 무역장벽 제거를 거듭 촉구한뒤 한­캐나다 양국간 기존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최고위원은 이에앞서 25일 낮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가진 교민 간담회에서 『정부내에 교민관계부서를 강화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수뢰 이태섭 피고에/1심대로 5년 구형/「수서」 항소심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권광중부장판사)는 25일 전 청와대비서관 장병조피고인(53)등 관련 피고인 6명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등 사건항소심 두번째 공판을 열고 변호인측 반대신문을 들은뒤 증인을 채택했다. 검찰은 이날 수서지구택지특별분양문제를 둘러싸고 한보쪽에서 거액을 받은 이대섭피고인(민자당의원)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2억원의 1심선고량을 그대로 구형했다. 이피고인은 이날 신병이 악화돼 들것에 누워 재판을 받았다. 이날 공판에서 이원배피고인(59·민주당의원)은 『한보그룹 정태수회장(68)으로부터 받은 2억원은 정치자금이며 액수가 너무 많아 직접 돌려주려 했으나 정회장이 외유중이라 기회를 놓친채 구속됐다』면서 『받은 돈은 직무와 관련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국회의원인 오용운(65·민자)김동주(47·〃)김대식피고인(52·민주)등 3명은 국회가 회기중임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에대해 『국회회기중이라는 사유만으로는 재판을 연기할 이유가 되지않는다』고 궐석재판을 진행,심리만을 연기하고증인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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