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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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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시대 안정이 필수적” 호소/수도권 「여돌풍」 총력전

    ◎민자당의 14대총선 「필승전략」을 보면/의석 65%·득표율 40% 목표/지역실정에 맞춘 「각개격파식 공약」 마련/당수뇌부,내주부터 55곳 순회 강행군 민자당은 공천자대회와 창당2주년 기념식 등 중앙무대에서의 「공천예식」을 일단 끝내고 다음 주부터 당수뇌부가 직접 각 지역구를 순회하는 등 본격적인 총선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총선이 갖는 여러가지 정치적 비중을 고려,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 등은 여느때와는 달리 전국55개 지구당 창당 및 개편대회에 참석,당원들을 격려하고 결속을 다질 계획이다. 세 최고위원은 그동안 국민들 눈에 부정적으로 비쳤던 계파간 알력양상을 불식시키기 위해 각자의 연고지역과는 관계없이 모처럼 단합된 모습으로 전국을 누비며 지역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앙당사무처는 당수뇌부의 지역활동을 완벽하게 보조하기 위해 곧바로 선거실무기획단을 가동, 현지 지원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당의 중심」으로 이번 총선의 진두지휘 책임을 부여받은 김대표가 이번 총선에 임하는 자세는남다르다.과반수 안정의석 확보여부에 따라 자신의 차기대권후보 가능성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우선 김대표는 이번 지구당 창당 및 개편대회에서 국내문제와 관련,남북통일의 「장미빛」미래에 대해 정부·여당의 청사진을 밝히면서 민자당의 안정적인 재집권을 강도높게 호소한다는 전략. 특히 노태우대통령 임기말의 동요를 막고 차기정권의 안정을 위해서도 집권당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는 「현실」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대표는 또 경제문제에도 언급,물가상승 및 수출부진등 우리 경제가 처한 난국을 헤쳐나갈 능력은 오로지 민자당만이 갖고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는 것. 이처럼 총론적인 연설 이외에도 김대표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유권자용 발언도 준비한것으로 알려졌는데 예를들어 호남지역에서의 영·호남출신간 인사차별 최소화 약속 등이 이에 해당. 오는 12일의 대구동갑지구당 창당대회(위원장 김복동)참석을 첫머리로 전국순회 강행군에 돌입할 김대표진영은 전국 55개중 최소한 30여개 지구당을 직접 돌아본다는 일정표를 짜놓고 있는상태. 이와함께 김대표는 지구당을 돌때마다 당차원의 공식자금지원과는 별도로 「실탄」을 지급할 것이라는 후문. ○…민정계 수장인 박최고위원은 해박한 경제지식을 동원,이번에도 주로 경제문제를 언급하며 민자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해야만 하는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 박최고위원은 또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연기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지적,이의 당위성을 집중 역설하면서 특히 호남지구당에서는 이 지역 출신인사들의 전국구 배려 등을 강조한다는 것. 더욱이 이번 총선에서 경제난 문제가 치열한 선거쟁점으로 부각될 것이 뻔한만큼 당내에서도 박최고위원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 박최고위원도 이에따라 이번 전국 순회에 상당한 「무게중심」을 실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바로 박최고위원의 민정계내 위상강화와도 맞물려 있기 때문. 따라서 박최고위원측은 이를 감안,그간의 「위탁관리자」라는 소극적 위치에서 벗어나 일정지분을 가진 「오너」로서의 적극적 입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한편 박최고위원은 14일의 대구수성갑지구당 창당대회(위원장 박철언)를 시발로 전국 10여곳이상을 돌아볼 계획. ○…김최고위원은 공화계의 특이한 당내 입지때문에 대전·충남북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역할론」을 앞세울 예정이지만 『당에서 일정을 짜주는대로 어디든지 가겠다』는 대단한 각오. 그러나 김최고위원은 수뇌부중 유일하게 지역구에 출마한 탓에 김대표와 박최고위원에 비해 행동반격이 좁을 수 밖에 없다는 관측인데 김최고위원은 14일 충남연기 지구당창당대회(위원장 임재길)참석을 계기로 본격 시동. 한편 민자당은 이같은 당수뇌부의 행보가 유권자들에 먹혀들 경우 이번 총선의 목표치인 전체의석의 60∼65%점유 및 득표율 40%선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
  • 서울신문 올해 주제/정치개혁 이룩하자:14

    ◎정치 선진화를 위한 긴급제언/금권선거 이겨내는 합리적 투표 한국정치에 있어서 선거가 갖는 의미는 회의적인 분위기이며,선거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민주주의는 선거를 바탕으로하며 국민의 합리적인 선택을 전제로 한다. 오늘날 한국 국민의 투표행태가 합리적이려면,금권선거와 지역분파성을 극복하여야 한다. 우선 금권선거를 지양해야 하겠다.선거에서 탄압과 부정,투개표과정에 있어서의 개입등 소위 관권선거는 4·19의 교훈으로 많이 개선되었다.한편 선거자금만 충분히 조달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풍조가 생겨났다.88년4월의 총선때 여당의원의 경우 20억원 정도,야당의원의 경우 5억원 정도의 선거비용이 든것으로 보도 되었다.이 선거비용은 1인당 GNP로 따져 여당의원의 경우 미국 하원의원 선거비용의 15배,일본중의원의원의 5배가 되며,야당의원의 경우 미국의 약4배 그리고 일본의 1.25배가 된다. 금권선거가 정치·경제적으로 끼치는 피해를 열거하자면 한이 없다.첫째로 선거에 몇억 몇십억원의 돈이 든다는 관행이 계속된다면 그러한 재력있는 사람만 피선거권을 지니는 제한선거로 전락될 것이다.즉 모든사람과 정당에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민주주의의 이상은 구현되지 못한다.둘째로 당선자들이 「쓴 만큼」거둬들이는 과정에서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의 악순환이 파생된다.셋째 돈에 매여있다보니 저절로 일반 대중보다는 소수의 기득권층의 이해에 영합하는 정치가의 행태와 정책의 채택을 보게된다.넷째 막대한 선거자금이 통화증발을 유도하여 물가상승(인플레)을 초래한다.다섯째 풀린 돈은 주로 먹고 마시는 것을 포함한 서비스업에 몰려 산업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제조업이나 수출산업등의 자금난을 심각히 악화시킨다. 합리적 투표행태의 또하나의 문제는 국민들이 지역적 분파성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87년의 대선과 88년의 총선에서 심화되기 시작한 지역표는 지난해 광역의회선거에도 반영되어 민자당은 호남에서 15.7%,당시 신민당은 영남에서 3.3%를 얻는데 그쳤다.더 이상 정당들에 의해 망국적인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고,언론도 이러한 면에서 배전의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봉건영주시대를 통해 분열과 상쟁의 역사를 지닌 일본에서 조차 사는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대립하는 지역감정은 없으며 오히려 민족적인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여 왔다.작년 9월1일 연방창립 7백주년을 맞은 스위스는 26개의 자치주로 구성된 다민족 다종교 다언어의 연방이면서도 상호이해와 관용 및 소수권리보호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평화와 번영을 유지해 왔다.남북통일을 목전에 둔 한국은 지역화합부터 도모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자질있는 정치인들이 선출되고 정당간의 경쟁과 균형을 통한 의회정치만이 국민들에 의한 요구가 점점 많아지는 현실과 미래에 잘 대응할 수 있는,그리고 갈등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바람직한 정치체제인 것이다.공명선거는 바로 이러한 민주정치를 흥하게 하느냐 망하게 하느냐의 갈림길이다.국민의 올바른 투표행태와 합리적인 의식혁명을 기대한다.
  • 민자,내일 공천자대회/민주는 오늘 30개지역 추가 인선

    민자당은 공천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공천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중이며 본격적인 총선채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자당은 7일 상오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주재로 공천장 수여식을 갖고 하오에는 중앙정치교육원에서 공천자연수회를 통해 총선에서의 조직및 선거전략·홍보계획 등을 시달한다. 또 10일부터 지구당위원장이 교체된 전국 38곳과 신설 및 사고지구당 17곳 등 전국 55개 지구당의 개편 및 창당대회를 갖는다. 김영삼대표는 오는 12일 대구 동갑 지구당창당대회(위원장 김복동)에 직접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 경남 등 전국 각지의 창당·개편대회에 참석,총선승리를 다짐할 계획이다. 박태준최고위원은 14일 대구 수성갑 창당대회(위원장 박철언)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대구 경기 호남지역 등의 대회에,김종필최고위원은 대전과 충·남북지역에 대회에 참석한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제1차 공천에서 제외된 59개 지역구중 서울 종로등 30개 지역의 공천자를 6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김대중·이기택대표는 5일 상·하오 두차례의 회동을 갖고 현역의원 공천보류 9개지역 및 23개 경합지역의 인선작업을 계속했다. 이날 회동에서 김·이대표는 신민계가 강력히 교체를 요구한 조윤형국회부의장과 민주계가 요구한 김봉욱의원을 공천탈락시키고 김봉호·김 현·양성우의원 등은 구제키로 했으며 이해찬의원은 공천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합지역중 서울은 민주계측에서는 김현규(마포을)김희완(송파갑)박계동(강서갑),신민계에서는 김수일(영등포을)정진길(강동을)씨 등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야 본격 인선의 언저리/“「전국구」엔 누굴 앉히나” 간택 고심

    ◎「참신한 두뇌」 직능별 확보 주력/「13대」는 대부분 물갈이 가능성/37석 확보 예상… 25일까지 명단 발표/민자/영입·당기여·헌금 3갈래 선정/이한빈·한완상씨등 외부인사 영입 추진도/「내사람 밀어넣기」 계파알력 심화/민주 민자당이 지난 1일 14대총선 지역구공천자를 확정 발표한데 이어 민주당의 후보공천작업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여야는 설날 연휴가 끝나는 6일부터 본격적인 전국구 후보인선작업에 착수한다. ▷민자당◁ ○…참신한 직능대표를 충원하고 지역구 공천후유증을 최소화시켜 범여권의 결속을 도모하는데 전국구공천작업의 주안점을 둘 전망. 야권통합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민자당으로서는 일부 지역구에서 친여후보 난립으로 「일야다여」현상이 생길 것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때문에 전국구 공천과정에서는 지역구공천에서 당선가능성에 치중하다 보니 다소 미흡했던 참신한 신진인사를 발탁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되 지역구경합에서 아깝게 탈락한 인사를 일부 구제하는 등 공천탈락인사 무마작업을병행한다는 복안. 김윤환사무총장도 『공천탈락자 가운데 일부를 직능위주의 전국구 의원으로 영입하거나 또는 사회적 「역할」을 부여할 수 있도록 당수뇌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해 공천탈락자 가운데 일부를 전국구후보 또는 국영기업체 등으로 흡수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공천탈락인사에 대한 「교통정리」와 참신한 직능대표발굴이라는 두가지 전국구인선 대원칙 이외에도 민자당으로서는 ▲당지도부 인사및 고문 ▲노태우대통령의 퇴임이후 원내 안정세력 구축차원에서 6공화국의 전·현직 각료 및 청와대 핵심참모 ▲호남출신인사 및 사무처간부 등에 대한 「배려」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형편. 그러나 이처럼 고려해야 할 기준은 많으나 확보가능한 전국구의석수는 적어도 전국구 인선자체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기」로 비유될 정도. 선거법개정으로 전국구 수가 13대의 75명에서 62명으로 줄어든 데다 제1당에 대한 프리미엄마저 없어 여권으로서는 전국구 당선안정권을 13대의 57석에 훨씬 못미치는 37석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민자당은 늦어도 오는 25일쯤까지 일단 50명의 전국구 후보를 발표할 예정인데 상위 1,2번은 김영삼대표와 박태준최고위원에게 돌아갈 것이 확실시. 지역구탈락자에 대한 배려몫으로는 정석모(공주)박재홍(구미)강인섭(서울 강남을)씨 등이 유력. 민자당은 김사무총장이 5일 경북 달성에서 낙천된 김종기의원과 회동하는 등 공천탈락자의 전국구후보영입을 위한 의사타진 작업에 들어간 느낌. 이와는 별도로 지난번 개각 때 유임되면서 모종의 언질을 받고 지역구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최각규부총리와 지역구를 양보한 김재광국회부의장도 전국구로 영입될 전망. 전현직각료로는 강영훈·노재봉전총리,이상훈전국방,최병렬노동,최창윤공보처장관 등이 여권의 원내 주도권 강화차원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청와대 핵심참모로는 손주환정무,김종인경제,이병기의전수석비서관과 최영철특보 등이 물망. 민자당이 취약한 지역인 호남배려차원에서는 김광수·이환의·정시채씨 등이 이미 내정된 상태이며 역시 호남출신인 윤원중기조국장이 사무처요원으로서는 당선안정권의 상위 순번을 맡을 것으로 관측. 당고문 중에는 민관식·윤길중·채문식(이상 민정계),김명윤(민주계),최재구(공화계)씨 중 2∼3명이 거론되고 있으며 사무처요원 중에서는 이수담선전·이년석조직·진경탁청년국장 등이 하위 순번에 포진할 것으로 예상. 직능대표로는 여성계에서 김육덕여성개발원장·주양자의보공단이사장·정순옥당여성국장 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조종석전치안본부장(경찰)박종근노총위원장(노동계)등의 이름도 당주변에서 회자. 군출신으로는 정호근전합참의장및 김종호전해군참모총장과 이번 지역구 공천에서 창녕에 신청했으나 「막판뒤집기」로 밀려난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이 공천후유증 완화 내지 5공인사에 대한 선별영입차원에서 가능성이 큰 편. 현재 전국구의원으로선 대폭 물갈이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점에 비추어 재정 및 정책 분야에서 당에 대한 기여도가 큰 이원조·서상목의원 등 극소수가 재공천될 듯. ▷민주당◁ ○…62석으로 확정된 제14대총선 전국구의석 가운데 22∼23석 정도를 목표로 오는 3월초까지 모두 35명선의 전국구 출마자 인선작업을 마칠 계획. 전국구 인선의 기준으로는 ▲당에 기여도가 높은 사람 ▲영입인사 ▲정치헌금액수 등의 순으로 분류,선정작업을 하는 중. 민주당이 전국구 공천을 위해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거나 영입작업이 끝난 사람은 현재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우선 지난달 30일 입당발표를 했던 강창성 전보안사령관을 비롯,김윤호 전합참의장 등 영입작업이 끝난 군장성 출신과 오호근 전한국종합금융사장,박은대미주산업회장,박상증재미NCC회장,그리고 박지원 전뉴욕한인회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 당내에서는 김대중공동대표가 상위 순번을 차지하고 이우정최고위원을 비롯한 최영근의원,조승형비서실장,김대성·김태낭비서실차장,장정곤·이경배사무부총장,장기욱당기위원장,최병욱당무위원 등이 낙점될 것으로 예상. 또 「중량급 인사」로는 이한빈 전부총리와 한완상 서울대교수 등을 민주계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금융실명제의 주역 조순 전부총리도 접촉중이나 본인이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구에서탈락한 최봉구·송현섭의원과 배기선원내기획부실장·이준형씨 등도 전국구 진출이 유력시. 이밖에 신민계가 여성이미지를 겨냥,연극배우 손숙씨를 교섭,입당단계에 있다는 것. 그러나 1차공천자 발표시에 심각하게 드러난 계파간 지분알력이 전국구 인선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당선 안정선내의 지명을 놓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어 전국구 인선을 놓고 또 한차례 내분이 예상.
  • 나웅배의원 소환/사전선거운동 조사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안창호검사는 2일 14대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구에 공천된 민자당 정책위의장 나웅배의원(58)을 사전 선거운동혐의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나의원이 지난해 8월 지역구 주민들에게 수건 1천7백여장과 탁상시계를 돌리고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같은해 10월 고소당한 내용에 대해 이날 하오 2시부터 4시간여동안 집중 조사한 후 귀가시켰다. 나의원은 검찰에서 지난해 8월 당시 체육대회에 참가한 당원들을 위해 물건들을배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3)

    ◎민의수렴 외면… 물갈이 기능 상실/계파수뇌부에 대한 맹종파만 양산/“눈도장 찍자” 국회서 폭력행사 예사로/야당선 전국구 직능무시,“돈으로 흥정” 제14대 총선을 향한 여야의 준비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민자당은 1일 전국 2백37개선거구 모두에,민주당은 1백78개 선거구에 공천자를 각각 발표했다. 그러나 여야를 불문하고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그 잡음은 공천에 탈락한 대부분 사람들이 자신이 탈락한데 대해 승복을 안하는데 있다. 공천을 받은 사람과 비교해 볼 때 자신이 떨어질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는 우리나라의 공천이 하향식으로 결정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원들이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공천자를 결정하는 등 밑으로부터의 여론수렴작업이 공개적이고도 충분히 이루어졌다면 탈락자가 승복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예컨대 공천자가 지구당 당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면 전혀 반발을 할수 없을 것이다. 민자당의 경우 이번에는 현역의원의 공천탈락률이 15%정도에 불과했지만 지금까지는 여야를 막론하고 30­40%에 이르렀던 것이 우리의 현실이었다. 이는 우리나라가 아직도 정치의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당초에 공천이 잘못되다보니 다음번에는 바꿔야할 인물도 많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잘못된 정치행태는 대부분 이같은 하향식 공천제도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여당에게도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대표적인 것이 국회에서의 야당의 실력저지이다. 자신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또는 옳고 그름을 토론등을 통해 분별하지 않고 그저 당 수뇌부의 의견에 따라 특정의안이나 법안의 통과를 몸싸움으로 저지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정기국회 막바지에서는 의사를 진행하던 국회의장이 폭력을 당하는 일까지 빚어졌다. 이때도 공천이 어려운 야당 K·L의원등이 수뇌부의 눈에 들기 위해 앞장서서 과격한 행동을 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이같은 야당의 실력저지는 수십년동안 관행이 되다시피하고 있다. 나아가 하향식 공천제도는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에 따라 특별한 모임 또는 당을 구성하거나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정치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정당이 이념에 따라 구성되기 보다는 몇몇 영향력이 있는 정치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되고 있는 것도 하향식 공천제도로부터 연유하는 바가 크다. 당내에서 공개토론의 원칙이나 독립성을 지키지 못하고 당대표등의 의견에 맹목적으로 추종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도 이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향식 공천제도는 이처럼 정치발전만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타락시키고 있다. 돈을 받고 공천을 주는 것이 그것이다. 이는 지역구에서보다 전국구에서 더욱 심하다. 전국구의원 역시 국민의 대표라는 점에서 지역구 의원과 다를 것이 없다. 따라서 정당은 국민 각계 각층의 의견을 잘 수렴해 낼 수 있는 직능단체 인사등을 추천받아 전국구의원으로 선정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야당의 경우 지금까지는 공천헌금을 얼마나 내느냐에 따라 전국구 의 순번을 정해 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이때문에 총선이 있을 때마다 야당의 전국구의원중 C·L·K의원등 상당수는 돈을 얼마주고 들어왔느니 돈뭉치로 금배지를 먹칠했다느니 하는 비난이 잇따랐다. 정가에서는 민주당이 이번에도 총선에서 전국 2백37개 지구당에 약 1억원씩의 선거운동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구 의원 희망자들로부터 약 3백억원의 자금을 모금하고 있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공천헌금은 정당후보를 낼 수 있는 광역의회선거에서 문제가 됐었다. 지난해 6월 검찰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광역의회의원 후보로 공천을 해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Y·K의원들을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구속하거나 입건했다. 그러나 이는 사법당국에 의해 확인된 사례에 불과할 뿐 공천헌금은 폭넓게 수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민당에서는 『기업등 외부로부터 돈을 받지 못하게 하면서 집안식구끼리도 돈을 거두지 못하게 한다면 야당을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특별당비는 당의 수뇌부가 관리하는 것인데 이를 문제삼는다는 것은 정치판을 깨자는 것과 다름없다』며 사실상 공천헌금을 받은 것을 시인하기도 했다. 물론 우리나라와 같이 정치적으로 덜 안정된 사회에서 모든 국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들을 상향식으로 결정한다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또 의원들 가운데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은 참신하고 유능한 신진인사로 교체하는 것이 국민적 정서에 부응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그 지역에서 인기가 있는 사람을 그대로 공천하기보다 어느정도의 「낙하산식」인사는 불가피하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본말이 전도돼 상향식은 도외시한채 하향식으로만 일관한다면 정치발전은 전혀 기대할 수 없다. 밑으로부터의 여론을 수렴하고 누구나 승복할 수있는 공개적인 공천결정의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될 때 비로소 우리정치의 잘못된 행태가 바로 잡아질수 있을 것이다.
  • “탈당·무소속출마 막자” 안간힘/여·야,공천 후유증 최소화에 부심

    ◎후보난립 방지가 “총선승리 관건” 판단/탈락자 전국구등 배려로 무마/민자/「반민주 기치」 도전에 속수무책/민주 여야가 공천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탈당·농성사태등 심각한 공천반발이 빚어지고 있으며 민자당은 여권 후보난립방지가 총선승리의 관건이라고 보고 탈락자의 무소속 출마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민자당◁ ○…민자당 공천탈락자중 현역의원을 포함,중앙정치에 이름이 알려진 인사급중 50여명이 무소속 출마 혹은 신당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관측. 그러나 이번에는 역대 여당공천결과중 현역탈락률이 가장 낮은 탓인지 공천후유증이 예상보다 심각하지는 않은 상황. 중앙당에서의 반발농성·시위도 별로 찾아볼 수 없어 의아하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 당관계자는 『현재 무소속이나 신당참여를 검토하는 낙천인사들 대부분이 출마를 포기,유력인사중에는 20여명 정도가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전망. 민자당이 공천탈락자들의 반발을 무마하는 방법으로 강구중인 것은 전국구 배려나 정부 산하기관의 자리알선등.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집요한 설득작업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 지역구 공천탈락자중 전국구 발탁이 거론되는 인사는 정석모·김종기·김재광·박재홍·정창화·최운지·강신옥의원과 최각규부총리·강인섭당무위원,강경식 전재무장관,구천서 당청년분과위원장등. 당사무처간부로 공천신청을 냈던 진경탁·이수담·이연석·허세욱씨등의 전국구진출도 거론되고 있다. 아깝게 공천탈락한 오한구의원은 전국구나 국영기업체사장자리배려가 확실시되며 전주을지구당위원장이었던 태기표씨는 모 국영기업체이사장자리를 약속받았다는 후문. 경남 창령에서 공천을 내정받았다가 막판 뒤집기를 당한 박희도 전육군참모총장의 전국구발탁도 관심거리이며 무소속 출마를 공언하고 있는 권익현 전민정당대표(산청·함양) 허화평 전청와대정무수석(포항)등이 민자당전국구자리를 받을지도 주목. ○…민자당공천심사 이전에 미리 탈당한 의원은 김동주(양산)오용운(청주을)박진구(울산군)유기준(하남·광주)정몽준의원(울산동)등이며 최이호전국구의원은 충무·통영·고성에서 공천탈락하자 탈당한 케이스. 이밖에 민정계의 김정길(용인)김길홍(안동시)이학봉의원(김해)과 민주계의 박재규의원(진해·창원),공화계의 이재연의원(경산·청도)등이 무소속출마채비를 갖추고 있고 최정식의원(속초·고성)은 국민당입당을 검토중. 원외인사들 가운데는 서울의 백영기(도봉병)이상현(관악갑),부산의 장성만(북을)노차태(영도),인천의 이원복(남구)조진형(북갑),대전의 김태용·이재환씨(이상 서·유성)등이 무소속 혹은 야당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김일주(안양을)이국헌(고양)이용호(파주),강원도는 김좌일(정선)최돈웅(강릉),충남은 박희부(연기)성무용(천안시)정선호(천안군),경북은 박준홍(구미)임진출(경주군),경남은 김동욱(충무·통영·고성)정필근(진양)조홍래(의령·함안)차수명(울산남)임채홍(산청·함양)유상호씨(협천)등이 독자노선을 모색중. 전통적으로 무소속이 강세인 제주도에서도 현경대(제주시)양정규씨(북제주)등이 공천에 불복,출마의사를 다지고 있다는 것. ▷민주당◁ ○…신민·민주계의 지분다툼으로 대부분 경합지역의 공천자를 확정하지 못한 민주당에서는 앞으로 이들 지역의 인선과정에서 훨씬 더 심각한 대결양상이 표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다 1차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및 전지구당위원장들이 속속 탈당해 당적을 옮기거나 무소속연합을 구성해 반민주당세력화할 움직임을 보여 민주당은 그야말로 내우외환에 휩싸인 형국. 현재 탈당한 이찬구·김득수의원은 무소속출마를 선언,민주당지지세력분산작업에 착수했고 손주항의원은 전북지역에서 탈락한 이형배·이상옥·김득수의원등과 무소속연합을 구성,김대중대표에 정면도전하겠다는 방침. 또 서울지역에서 공천이 보류된 조윤형국회부의장,김종완의원등도 당내 정발연세력 일부와 연대,당지도부에 공천압력을 가한뒤 뜻대로 안되면 탈당해 국민당으로 당적을 옮길 움직임이다. 김대중·이기택대표는 설날 연휴기간중 이들 반발세력 무마및 32개경합지구의 조직책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이나 이지역들이 양계파의 심한 감정대립끝에 보류지역이 된만큼 절충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 이미 이대표는 영입인사문제,조윤형·김종완·김현의원등의 1차공천탈락에 대해 김대표를 정면공격하기 시작했고 목요상최고위원은 신민계의 전횡을 지적하며 1일 탈당해 버리는등 양계파의 갈등은 오히려 증폭되는 실정. 또 앞으로 경합지역인선과정에서 탈락자 대부분이 당지도부의 결정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 2차공천이 끝날 시점이면 민주당은 신민·민주양계파및 신민련·민련·연청·정발연등 소계보의 갈등이 혼재돼 당지도부의 권위는 심각한 손상을 입을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이미 공천이 확정된 인사들도 조강특위심사과정에서 특위위원들이 공천자들의 신상과 관련한 내용을 흘려 득표전략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있다며 이들 특위위원들을 공격할 채비를 갖추고 있어 당내분의 변수로 등장할 조짐. 여하튼 밀실공천에 의한 후유증극복및 당지도부 권위회복,계파간 이해조정이 민주당의 최대현안으로 떠올랐지만 현재로선 경합지역조정과정에서 계파간 갈등이 오히려 증폭될 것이 분명한데다 전국구몇석을 제외하곤 반발인사 무마책이 별로없어 통제불능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지구당창당·개편대회 10일부터/여야,본격 총선체제로

    ◎대책본부 가동… 지원유세 계획/민자/「전국구」 상당수 인선… 월말발표 여야는 각각 14대 총선국회의원공천자를 확정,발표한데 이어 오는 10일부터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를 일제히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여야수뇌부는 전국적으로 이어질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총선에 임하는 자당의 입장과 공약등을 적극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오는 10일쯤부터 전국 각지에서 여야지도자들간에 사실상의 지원유세대결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총선대책기구를 곧 발족시키는 등 중앙당조직의 총선체제전환도 서두르고 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전국구인선작업도 가속화할 예정이며 민자당의 경우 상당수 대상자를 이미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구 공천자는 여야 모두 2월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오는 10일부터 보름동안 ▲부산 남을(유흥수)등 38개 지구당위원장교체지역 ▲대구 동갑(김복동)등 13개 신설지역 ▲진해·창원(배명국)을 비롯한 4개 미창당지역등 모두 55개 지역의 창당 및 개편대회를 잇따라 열어 공천후유증의 조기수습 및 조직결속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오는 7일 공천자대회와 8일 창당2주년 기념식을 갖는데 이어 곧 중앙당및 시도지부에 선거대책본부를 설치할 예정이다. 1백78개지역의 1차공천자를 발표한 민주당은 오는 6일쯤 32개 지역의 2차 공천자를 발표한뒤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가 10일부터 지구당개편및 창당대회에 참석,야당바람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구당개편대회를 김·이공동대표의 시국강연회 형식으로 추진,정부·여당의 자치단체장선거연기규탄등 대여정치공세를 강도높게 전개할 예정이다.
  • 민자,237개 전지역구 공천/명단발표

    ◎현역 24명 교체… 7일 공천자대회/민주당은 1차1백78명 발표/현역 9명 탈락/계파이견 32곳은 6일 확정 여야는 1일 각각 14대총선지역구공천자를 발표하고 총선채비에 돌입했다. 민자당은 이날상오 임시당무회의를 열고 공천심사위와 당수뇌부가 조정한 전국 2백37개 전 지역구의 14대총선 공천자명단을 의결한 후 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 발표했다. 민자당은 오는 7일 공천자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12일 대구동갑(김복동)을 시작으로 지역별 지구당개편대회를 잇따라 가질 예정이다. 민자당의 이번 공천에서 미창당지구당(이학봉·박재규의원)과 공천미신청자(이대섭·최각규의원)를 포함할 경우 현역의원 탈락자는 모두 24명(15%)이다. 지구당별로 볼때 전국 2백37개 지역구중 58개 지구당 위원장이 교체되거나 새로 임명됐으며 현역의원 위원장은 1백55명중 20명이 탈락,13%의 탈락률을 기록했다.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의원으로서 공천신청후 탈락한 인사는 최운지·권달수·이덕호·박지원·김영선·김일윤·정창화·오한구·김진영·박재홍·황성균(이상 11명 민정계)김재광·강신옥·정상구·최정식(이상 4명 민주계)연제원·최무용·박병선·김종식·이재연(이상 5명 공화계)등이다. 현역위원장 대신 공천을 받은 주요 인사는 김만제(강남을)김복동(대구동갑)박세직(구미)고명승(부안)금진호(영주·영풍)황인성(진안·무주·장수)정재철(속초·고성)최종완(강릉)박명근(파주)이연택(전주·완산)강현욱(군산)김영일(김해)임재길(연기)서수종(경주시)이영창(경산·청도)유길종(여천)이강두(거창)김종하(창원갑)임사빈(동두천·양주)임광수(청주을)김채겸(울산)강신조(영양·봉화)이신행(구로병)서정의씨(울산동)등이다. 민자당이 이번 지역구공천에서 제외한 호남지구당위원장중 정시채·이환의·김광수위원장등 3명은 전국구기용이 유력시 된다. 민자당은 이밖에 예상되는 공천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천탈락자중 정석모·박재홍의원,강인섭당무위원등 일부 유력인사들을 전국구로 흡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도 이날상오 1백78명의 공천자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계파간 이견이 맞서 공천자를 결졍하지 못한 32개지역은 김대중·이기택대표의 조정과정을 거쳐 6일 발표키로 하는 한편 적임자가 없어 인선을 못한 27개지역은 추후 공천작업을 계속키로 했다. 이날 재공천이 확정된 현역의원은 42명이며 탈락이 확정된 의원은 이찬구(성남을)박종태(광주서을)정웅(광주북갑)손주항(전주 완산)이상옥(진안·무주·장수)김득수(익산)이재근(나주)이돈만(광양)박형오의원(신안)등 9명이며 탈당한 이철용의원(도봉을)도 공천에서 제외됐다. 현역의원중 계파간 이견으로 공천이 유보된 의원은 조윤형(성북을)김종완(송파을)양성우(양천갑)최훈(동대문갑)김현(대전동갑)김봉호(해남·진도)김봉욱(옥구)채영석의원(군산)등 8명이며 탈당한 이해찬의원(관악을)도 유보됐다. 민주당은 당초 2백여명의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새벽까지 계속된 김·이대표의 최종협의과정에서 현역의원탈락및 경합지역조정문제에 실패해 발표규모가 축소됐다.
  • 사정수석 김유후씨/총무수석 김재열씨/청와대,임명

    노태우대통령은 1일 청와대사정수석비서관(차관급)에 김유후 광주고검검사장을(사진 오른쪽),총무수석비서관에 김재렬 전남성대골프장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영일전사정수석은 경남 김해에,임재길전총무수석은 충남 연기에 각각 민자당공천자로 결정돼 사표를 제출했다. ◇김사정수석 약력 ▲서울출신·51세 ▲서울대 법대졸 ▲고시 사법과 15회 합격 ▲법무부 기획관리실장·법무실장·검찰국장 ▲부산지점장·광주고검장 ◇김총무수석 약력 ▲경북 달성출신·60세 ▲육군포병학교졸 ▲28사단 포병사령관 ▲육군종합행정학교 교수부장 ▲준장예편 ▲한국해외개발공사감사 ▲남성대골프장 사장
  • 민자 IDU 가입

    그리스 아테네에서 1일 개최된 국제민주연합(IDU)집행위원회에서 민자당의 IDU정회원가입이 결정됐다고 대표로 파견됐던 도영심의원이 당에 알려왔다.
  • 여야 공천과 그 이후(사설)

    민자당이 14대국회의원 총선거에 내세울 전국 2백37개 지역구의 공천자를 확정 발표하고 민주당도 1백78곳을 발표함으로써 여야는 이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었다.나름대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는 자체평가들이니 총선결과가 주목된다. 여야의 자체평가에도 불구하고 사실 이번 공천은 현역의원의 탈락률이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적다는 점에서 드러나는 바와 같이 참신성 있는 인물의 등장이 비교적 어려웠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민자당의 경우 24명의 지구당위원장인 현역의원이 탈락하는데 그쳤고 민주당도 9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은 많은 국민들의 물갈이 기대에 미흡했음에 다름 아니다. 13대 국회가 여러가지 제 할일을 못다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에 정치에 대한 불신,국회에 대한 불신이 적지않게 퍼져 있었고 따라서 새로운 인물을 바라는 분위기 또한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기에 여야지도부에서도 참신성과 도덕성을 공천의 기준으로 제시했던 것이다.그러나 그 결과는 역시 당선가능성과 계파안배라는 두꺼운 벽을 넘지못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제 여야는 차선책으로 정치쇄신의 비전과 정책을 강도있게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할 것이다.정당 스스로,그리고 당공천인물을 통해 정치쇄신과 도덕성 제고의 의지를 밝히고 그 구현방법을 구체화 시켜나가야 마땅하다.현실안주의 미봉책에 급급하다가는 어느틈엔지 국민의 외면을 살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14대국회는 새로운 민주사회의 토대를 굳히고 21세기의 선진조국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서 국정을 담당하게된다.그렇다면 여야는 이같은 관점에서 가장 바람직하면서도 실천가능성이 있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에 발맞추어 공천자들이 할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지역구마다에서 분명히 제시해야 할 것이다.무조건 구호로서의 「민주화」나 외치고 소수의 땅부자나 만들어낼 뒤틀린 개발공약이 계속 과대포장되어 나온다면 스스로 어려운 길에 빠져들 수 있음을 먼저 자각하기 바란다.다시 말해 여야는 앞을 내다보아 국가와 국민다수의 이익에 합치되는 공약과 정책을 내놓고 그실천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야는 아직 미정된 지역구나 전국구의원의 공천에 있어 다시 한번 국민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가를 숙고하고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을 보다 많이 찾아내는데 게으름이 없어야겠다.전국구 선정에서 참신·도덕성이 두드러질수록 여야가 말하는 지역구에서의 당선율은 높아질 것이다. 이제 지역에 따라서는 낙천자들이 다른 정당 공천,또는 무소속으로 여야공천의 부당성을 주장할 것이다.이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게 하려면 여야는 보다 확실한 정치쇄신의 약속을 당당하게 해야할 것이다.
  • 두터운 「계파벽」… 그런대로 「신진대사」/뚜껑열린 여야 지역구공천

    ◎민자/취약지 호남에 거물급 대거 포진/경제인등 전문직 인사 다수 진출 여당의 공천작업이 1일 큰 잡음없이 마무리됐다.이번 공천은 민자당내 민정·민주·공화 3계파의 이해를 비교적 충실히 반영,현실을 중요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각 계파 소속의원등은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자질이 떨어지는 현역의원들을 신진인사로 대폭 교체했어야 한다는 당위론적 측면에서 도덕성과 참신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번 공천에서 새로운 인물이 선임된 곳은 2백37개 지구당 가운데 24.8%인 58곳으로 역대총선에서의 교체율 40%안팎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탈당의원을 제외한 현역의원 교체율은 1백59명 가운데 24명으로 약15%이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우리 정치가 그만큼 안정돼 가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것이 민자당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정치적인 과도기나 전환기에는 현역의원의 교체폭이 클수밖에 없지만 안정기에 들어갈수록 교체율은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당관계자들은 일본의 경우에도 현역교체율이 거의 20% 안팎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각계각층의 참신하고 유능한 신진인사는 득표역량의 부족으로,덕망과 경륜을 갖춘 중량급인사들은 정치권에의 참여를 고사해 영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3당합당으로 공천희망자가 크게 늘어난데다 계파의 지분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는 한계도 인정하고 있다. 당관계자들은 그러나 공천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의 여부는 총선에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며 결과에 대해 어느정도 자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천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오는 5월 대권후보경선과 관련해 각 계파의 지분이 어떻게 변했는가 하는 점이다. 현재로서는 전체 2백37명 가운데 비교적 색깔이 뚜렷한 민주계인사가 50명,공화계가 26명 안팎인 것으로 집계돼 민정계가 일단 민주·공화계를 다소 잠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새로 선임된 58명의 공천자 가운데에는 민주계가 10명,공화계가 5명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민정계로 분류되는 인사가운데 상당수가 지역기반에 따라 정치적 성향과 이해를 달리하는데다 김영삼대표도 자신이중심이 돼 총선을 이끌 것을 강조하고 있어 총선결과에 따라 계파재편 및 대권후보의 향방이 결정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천에서 또하나의 특징은 호남지역에 대한 배려이다. 전북에서는 14개지구당 가운데 50%인 7개 지역에 이연택전총무처장관 강현욱전기획원차관 등 거물급을 공천자로 확정했다. 또 전남에서도 전체 19개 지구당 중에서 3분의1이 넘는 7개 지역의 위원장을 교체했다. 이처럼 호남지역의 위원장들을 거물급인사 등으로 대폭 교체한 것은 여권의 지역구의원이 전무한 이 지역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천자를 직업별로 보면 현의원이 1백42명,정당인이 24명,경제인이 28명,법조인이 3명,언론이 6명,교육자가 2명,관료가 28명 등으로 13대에 비해 경제인과 전문관료의 진출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8%,50대가 66%,60대가 16%로 13대의 34%와 59%,4%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평균연령은 52세에서 55세로 늘어났다. ◎민주/비민주적 「낙하산공천」 관행 답습/계파간 흠집내기… 총선타격 우려 민주당의 공천자 인선결과는 밀실담합에 의한 계파간 나눠먹기식과 물갈이 실패,수도권인선작업에서의 개혁의지 부족,졸속에 치우친 영입인사문제 등 불완전한 모습을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특히 3차에 걸친 합숙심사작업,2개월이 넘도록 계속된 지역실사작업및 영입인사확보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국 2백37개 지역구중 59개 지역이나 미결상태로 남기는등 분란의 소지를 여전히 남겨놓은 것은 통합야당으로서 총선의지를 보이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은 당초 공천심사작업에 앞서 도덕성·당선가능성·계파를 초월한 인물위주의 공천기준을 정해 수권정당의 면모를 과시하겠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당지도부는 호남·서울지역의 현역의원 대폭 물갈이 등을 통해 당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까지 공언했다. 그러나 드러난 결과는 물갈이대상으로 거론됐던 의원들의 계파간 상호이해관계및 힘겨루기 등으로 9명 탈락자를 제외한 대부분이 구제됐고 또 일부문제의원지역과 계파간 경합지역은 인선을 보류해 버림으로써 통합의 의미를 무색케했다. 이같은 계파간 이해로 인해 현저히 문제가 있는 지역까지도 구제 또는 인선이 보류되자 당내 일각에서는 「물갈이가 아닌 돈갈이」라는 지적까지도 나오고 있으며 무소속출마등 집단반발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 이번 공천에 포함된 인사들조차도 밀실공천작업에서 흘러나온 계파상호간 흠집내기 후유증으로 인해 총선득표에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민주당이 통합후 내세웠던 지역편중성 극복문제도 호남의 신민계 기득권에 대해 민주계가 전혀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고 영남에 있어서의 신민계부재현상도 여전히 입증된 결과로 나타났다. 양계파는 고작 전남 나주지역에 민주계의 김장곤씨를,부산진갑에 신민계의 이흥록씨를 공천함으로써 구색갖추기 차원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영입인사문제에 있어서도 민주당은 당초 의욕과는 달리 졸속대처를 함으로써 영입세력의 불만은 물론 당내인사들 조차도 비난하고 있다. 영입에 급급한 나머지 마구잡이식 영입약속을 해놓고도 지역을 바꾸거나 경합지역으로 분류해버려 후유증을 자초했다. 전경향신문편집국장인 김용술씨(구로을신청)의 경우 김원기조강특위위원장이 영입지역을 약속하고 사표까지 내도록해놓고는 심사과정에서는 지역구를 인근 구로갑으로 옮길 것을 요구하다가 또 고향인 김제의 현역의원이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으니 그때가서 그쪽을 고려하겠다는등 무원칙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결국 민주당의 이번 공천은 양계파간의 알력으로 공천심사위원은 물론 김대중·이기택양대표까지 심한 갈등을 노출해 양계파의 갈등소지는 오히려 커졌다고 볼수있으며 철저한 계파간나눠먹기식 공천으로 인해 공천기준인 도덕성·참신성등은 실종된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된다.
  • “탈락자 달래기”… 여야 모두 고심/공천확정 파장­이모저모

    ◎「3선」 3명 탈락이변… 신인 “어부지리”도/민자/두 대표 밤샘절충도 무산… 59곳은 보류/민주 ▷민자당◁ ○…공천심사위원들은 수차례의 독회를 거치며 단일후보조정작업을 벌였으나 끝내 계파간 이견으로 30여곳은 복수 또는 3배수로 정리,당지도부의 조정에 위임한 것으로 확인. 특히 이들 경합지역에 공화계현역의원들이 많이 끼어있어 지난달 30일 최고위원 간담회도중 김종필최고위원이 자리를 박차고 나간 요인이 됐으며 바로 이같은 돌출행동으로 청와대재가과정에서 공화계의 주장이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것. 또 광주·전남북지역공천자 결정시에는 임방현당무위원과 지연태의원만이 의견을 제시하고 다른위원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이번 공천에서 최대 하이라이트는 3선의 국회상임위원장과 당무위원등 중진급이 탈락한 경북 영양·봉화,의성,구미등 3개 지역. 영양·봉화는 오한구현국회내무위원장에게 군후배인 이경희반월공단이사장이 강력하게 도전,치열한 「혈투」가 벌어지자 후유증을 염려한 여권핵심부에 의해 정치 「신인」인 강신조동양투자신탁대표가 어부지리로 낙점. 오의원의 탈락을 두고 당주변에서는 온갖 설이 무성한데 오의원이 정호용전의원사퇴파동때 지지서명파의 핵심인물이었다는 점과 그가 이번에 공천을 따내 지역구4선이 될 경우 자연스럽게 비중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유력. 그러나 강씨도 오랜 경제관료생활로 보기드문 「경제통」인데다 조폐공사사장시절 만성적자를 흑자로 돌려놓은 탁월한 경영능력이 돋보여 고위층의 호감을 샀다는 게 한 공천심사위원의 설명. 구미도 박재홍의원과 박세직전서울시장이 한치 양보없는 세싸움을 벌여 한때 박전시장의 서울지역차출설도 떠돌았으나 노태우대통령이 그의 서울시장 조기퇴진에 따른 부담때문에 결국 박전시장을 낙점.박의원은 이에따라 전국구로 배려될 것이라는 전망. 제주도의원 3명의 전원재공천도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케이스.고세진(제수시)이기빈(북제주)의원은 현경대·양정규두전의원에게 밀려 탈락직전까지 갔었으나 청와대재가과정에서 3년전무소속에서 민정당으로 입당할 때의 공천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노대통령의 「성원」에 힘입어 힘겹게 수성. ○…민주계의 완강한 견제에도 불구,신정치그룹이 다수 포진한 것도 특기할만한 사실.서울지역만도 이종찬(종로)오유방(은평갑)박완일(은평을)박명환(마포갑)박주천(마포을)박범진(양천갑)김중위(강동을)위원장등 7명. 이와는 달리 청와대비서관들의 진출은 당초 예상을 밑돌았는데 김복동(대구동갑)금진호씨(경북 영주·영풍)와 박철언의원(대구 수성갑)등 친인척의 공천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때문인 듯. 이번 공천결과를 놓고 공화계는 상당한 만족을 표시하고 있고 민정계도 대체적으로 흡족해 하는 분위기이나 민주계에서는 특히 원외인사들의 경우 『자기사람도 지키지 못하고 무슨 정치지도자냐』는 등의 볼멘소리가 상당하다는 후문. ▷민주당◁ ○…1일 발표한 민주당의 14대총선 공천자수는 당초 예상했던 2백여명에 크게 모자라는 1백78명으로 마지막까지 진통이 거듭되는 난항을 그대로 반영. 이날 상오8시30분 발표를 위해 전날 최고위원회뒤 곧바로 최종결정과정에 들어갔던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는 조윤형국회부의장(성북을)등 일부 현역의원 탈락문제를 놓고 이견이 엇갈려 밤새 모두 2차례나 자리가 깨지는 과정끝에 결국 전날 확정한 수준만을 발표. 민주당측은 발표일정조차 잡지 못해 31일 하오늦게 보도진에게 알렸는가 하면 예정시간에 국회발표장에는 몇몇 당직자외에는 나타나는 사람이 없어 뒤늦게 회동장소에서 가져온 명단을 놓고 배포되는데만 1시간이상 걸리는 등 「비상일정」에 대한 대응능력이 전혀 없다는 지적. 이를 두고 한 당직자조차 『일은 제대로 처리도 못하고 이곳저곳에서 생색만 낸다』면서 『이런 상황도 수권능력에 포함되는 것 아니냐』며 반문. ○…참신하고 도덕성을 지닌 인사를 뽑겠다던 민주당은 『매듭도 못 지은채 계파이해만 고려됐다』는 비난 속에 뒤따를 후유증에 대비해 고심하는 눈치. 발표장소가 국회로 결정된 이유도 탈락자들이 대거 몰려올 것에 대비해 자리를 옮겼다는 후문인데 공천자발표를 하는 김원기사무총장은 『실질적 양당통합 마무리가안된 시점에 공천을 해 희생자가 많다』면서『설날 연휴동안 미공천지역 결정은 물론 탈락자처리등 수습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해 후유증을 고민하는 눈치. 발표장을 찾았던 양성우의원은 자신이 이날 발표에 걸림돌인 것이 불쾌한 듯 강한 반발을 했으며 탈락이 결정된 이상옥의원은 발표후부터 마포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해 민주당공천후유증은 설날 연휴기간동안에도 조용하지 않을듯.
  • 당선위주 “안전공천”… 「물갈이」 최소화

    ◎민주 14대공천 확정의 언저리/민주·공화계,지분잠식 적어 “만족”/막판까지 뒤집기 속출… 대부분 현역이 승리 계파간 줄다리기로 막바지 산고를 겪던 민자당의 14대국회의원 후보공천작업이 노태우대통령과 3최고위원 등 당수뇌부의 「교통정리」로 순산단계에 접어들었다. 공천심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31일 민자당은 노대통령과 김영삼대표와의 협의및 3최고위원과의 청와대 오찬모임을 통해 공천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막판 정지작업을 벌였다. ○…당주변에선 이번 공천의 주된 특징으로 현역의원의 탈락률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점을 지적. 지난 13대총선에서 구여당인 민정당이 참신성을 위주로 신인들을 대거 발탁했으나 「여소야대」를 자초한 뼈아픈 기억을 거울삼아 민자당은 이번 심사과정에서는 당선가능성을 최우선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라는 분석.또 민정·민주·공화등 3계파의 지분을 어느 정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는 엄연한 현실도 현역의원 탈락폭을 24명선으로 최소화하는데 일조. 이에따라 현역의원 교체 지역구는 수서 등 각종비리에 연루된 의원의 지역구와 각종 당무감사 및 여론조사 등 객관적 자료를 통해 당선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드러난 지역구로 국한해 전국 2백37개 지역구의 15%선. 이대섭·오용운·김동주·박재규·이학봉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의원의 지역구가 전자의 경우.이에 비해 마포을(강신옥),영등포갑(연제원),부산남을(정상구),송탄·평택(권달수),동두천·양주(이덕호),파주(최무용),예산(박병선),천안(김종식),경산(이재연)지역구 등이 각 계파의 지분고수와 관계없이 지역구 관리부실,당선가능성 등을 고려해 탈락시킨 케이스. 이와는 별도로 ▲구미(박재홍) ▲영주·영풍(김진영) ▲대구서을(최운지)등은 각기 박세직·금진호·강재섭씨 등 유력인사들이 밀고 들어오는 바람에 떨어져나간 다소 불운한 사례. ○…이같은 공천결과에 대해 3계파 모두 표면적으로는 반발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탈락 당사자를 제외하고는 내심 큰 불만은 없는듯한 느낌. 애당초 이번 공천과정에서는 경력·조직·물량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우세한 민정계 공천희망자들이 민주·공화계 몫을 얼마나 잠식하느냐가 관심의 초점이었던 것도 사실.이같은 측면에서 민정계로선 당초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3계파가 별다른 갈등없이 단합된 모습으로 총선을 치를 수 있게 될 것으로 자족하는 모습.특히 노대통령의 퇴임 이후 안정된 정국구도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민정계로선 청와대수석비서관인 김영일(김해)임재길(연기)씨와 서수종전안기부장비서실장(경주시)및 거물급 친인척인 김복동(대구동갑)박철언(대구수성갑)금진호(영주·영풍)씨등 대통령직계인사들이 무난히 공천을 따낸데 대해 크게 안도. 민주계도 서울·중부권에서는 다소간 감량을 감수해야 했으나 부산·경남·강원등지에서 민정계인사를 상당수 친민주계로 끌어들인 것으로 자평.특히 민주계는 공천과정에서 총선후 후보지명전당대회에서 김대표의 주된 경쟁세력이 될 소지가 큰 당내 신정치그룹과 월계수그룹 일부에 대해 견제에 성공한 것으로 관측. 당내 최소 계파인 공화계도 6명의 현역의원이 탈락했으나 당초 대폭 물갈이설이 나돌던 충청권 현역의원 지역의 수성에 성공한데다 ▲최무용의원의 파주에 박명근씨 ▲박병선의원의 예산에 오장섭씨등 「신공화계」인사들로 대체,출혈을 최소화한데 대해 다행스럽게 여기는 분위기. 한편 공천심사위의 합숙심사와 3최고위원의 조정을 거쳤으나 끝내 우열이 판가름나지 않아 노대통령의 테이블위로 올라간 지역구는 ▲강남을(김만제·강경식) ▲공주(윤재기·정석모) ▲영양·봉화(오한구·강신조) ▲의성(정창화·김동권) ▲제주(고세진·현경대)등 5개. 이들에 대해선 노대통령이 당선가능성과 3최고위원의 의견을 참작해 김만제전부총리,윤재기의원,강신조(동양투신대표)김동권씨(쌍마섬유 대표)고세진의원등으로 최종 낙점. ○…그러나 이번 공천의 최대파란은 4선의 정석모의원과 3선의 오한구·정창화의원등의 탈락. 오의원과 정의원은 각각 국회 내무,농림수산위원장으로 지난 정기국회에서 추곡수매동의안과 바르게살기법안을 통과시킨 공이 있어 당주변에선 탈락배경이 분명치 않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들의 전국구진출가능성을 점치기도. 특히 정의원은 특별한 하자보다는 공천을 받은 김동권쌍마섬유회장이 핵심부와 긴밀한 관계여서 불운하게 탈락됐다는 후문. 또 공주의 정석모의원은 공화계가 완강히 윤재기현의원의 사수를 고집해 계파간 알력으로 희생된 대표적인 케이스. 진해·창원의 배명국전의원은 당에서 올린 공천내정자명단에는 빠졌다가 노대통령이 유일하게 수정을 가해 낙점됐다는 소문이 파다. 그동안 5,6공화해의 차원에서 관심의 표적이 됐던 경남 창녕의 박희도전육군참모총장과 경남 산청·함양의 권익현전민정당대표는 몇차례의 우여곡절끝에 명단에서 누락. 박전총장의 한 측근은 『어제까지 창녕지구당에서 지구당개편대회를 준비할 정도로 공천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다』면서 노대통령과 김영삼대표의 협의과정에서 신재기의원으로 교체된 것으로 분석. 전원 교체설이 나돌던 제주도는 현역의원 3명 전원이 재공천돼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고세진(제주시)·이기빈의원(북제주)등은 막판까지의 힘겨루기 끝에 재공천고지를 탈환. ○…이번 공천에서 심혈을 기울였던 중량급 인사들의 영입은 생각보다 다소 저조한 실정. 특히 서울지역에서는 강남을 김만제전부총리,구로병 이신행기아산업전무,성동을 김도현씨 등이며 경북 구미 박세직전서울시장,전주 완산 이연택전총무처장관,군산 강현욱전기획원차관,부안 고명승전보안사령관,경산·청도 이영창전치안본부장과 노태우대통령의 친인척 및 청와대비서진 진영등 그 규모는 20여명 내외. 또 이번 공천은 당선가능성을 최우선적 기준으로 삼아 현역의원 교체폭이 그 어느때보다 적었으며 이로인해 「막판뒤집기」현상도 속출. 횡성·원주의 박경수,천안군 함석재,문경·점촌 신영국,구로을 유기수,도봉을 김규원,관악갑 김우연,진해·창원 배명국,경남 창녕 신재기등이 그 대표적 케이스. 강남을의 김만제,횡성·원주 박경수,천안군 함석재,구미 박세직,문경·점촌 신영국,구로을 유기수,도봉을 김규원,관악갑 이상현,양천을 최후집씨 등이 그 대표적 케이스. 강남을은 김대표의 천거로 강경식전재무장관이 낙점되는 듯 했으나 막판에 김전부총리로 최종 결정됐으며 횡성·원주의 경우는 김대표가 김영진전강원지사를 밀어냄으로써 박의원에게 낙점. 또 문경·점촌의 신영국의원과 안동의 오경의의원은 탈락이 거의 확정적이었으나 민주계가 유성환전의원을 포기하는 바람에 대신 구제된 행운의 케이스.
  • 청와대 사정수석에 김유후고검장 내정

    청와대 사정수석에 김유후고검장 내정 김유후광주고검장이 청와대사정수석비서관에 내정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김영일사정수석은 민자당공천을 받아 경남 김해에서 출마하기 위해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 민자 공천자 오늘 발표/노 대통령­3최고위원 매듭

    ◎복수추천 5곳 막판 타결/현역의원 24명 탈락/10일부터 지구당 개편/전국구는 월말확정/민주도 오늘 1차 2백5명 명단 발표 민자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31일 김영삼대표와의 청와대 주례회동과 김대표및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과의 오찬협의를 통해 전국 2백37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작업을 매듭지었다. 민자당은 1일 상오 당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자당 수뇌부는 특히 공천심사위가 복수후보로 추천한 5개 지역공천문제를 집중논의,▲서울 강남을 김만제전부총리 ▲충남 공주 윤재기의원 ▲경북 의성 김동권 쌍마섬유대표 ▲〃 영양·봉화 강신조동양투자신탁사장 ▲제주시 고세진의원등을 공천자로 확정지었다. 이로써 현역지역구의원 가운데 탈락된 의원은 ▲정창화국회농수산위원장(경북 의성) ▲오한구국회내무위원장(〃영양·봉화)을 비롯,▲김재광(서울 은평을) ▲이대섭(〃강남을) ▲강신옥(〃마포을) ▲연제원(〃영등포갑) ▲최운지(대구 서을) ▲권달수(경기 송탄·평택) ▲이덕호(〃 동두천·양주)▲박지원(〃오산·화성) ▲최무용(〃파주) ▲김영선(〃가평·양평) ▲정상구(부산 남을) ▲최정식(강원 속초·고성) ▲박병선(충남 예산) ▲김종식(〃 천안군) ▲김일윤(경북 경주시) ▲박재홍(〃 구미) ▲이재연(〃경산·청도) ▲김진영(〃 영주·영풍) ▲이학봉(경남 김해) ▲박재규(〃 진해·창원) ▲황성균(〃 삼천포·사천)의원과 최각규부총리(강원 강릉)등 24명이다. 계파별로는 민정 13명,민주 5명,공화 6명이다. 권익현 전민주당대표의 공천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던 경남 산청·함양에는 노인환의원이 재공천됐으며 권씨는 무소속 출마가 예상된다. 또 진해·창원에는 배명국씨가 진통끝에 공천자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오는 7일 공천자대회를 갖는데 이어 10일부터 25일 사이에 지구당별 개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구 공천자는 이달말쯤 확정할 계획이며 이번 기역구공천탈락자중 정석모의원등 소수가 전국구로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 최이호의원 민자 탈당/충무지역 무소속 출마

    최이호의원(전국구)이 31일 오는 14대총선에서 경남 충무·통영·고성 지역구 무소속 출마를 위해 민자당 탈당계를 제출했다.
  • 민자공천 「지분조정」에 막판 몸살

    ◎「초읽기」 들어간 여 공천의 기류/「최고위원 협의」 JP불만표출로 무산/실무위,복수추천 15∼16곳으로 압축 14대총선 공천자 확정발표 「초읽기」에 들어간 민자당이 지분확보를 위한 계파간 알력으로 막바지 몸살을 앓고 있다. 이 때문에 민자당은 「좀더 충실한 공천심사」를 명분으로 당초 일정을 하루 늦춰 2월1일 당무회의 심의를 거친뒤 노태우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공천자를 확정키로 했다. 이와 관련,공천의 최종열쇠를 쥐고 있는 노대통령이 31일 상오에는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예정된 청와대 주례회동을 갖고 뒤이어 김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 등 세최고위원과 오찬회동을 함께 할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대표와 김·박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김대표 집무실에서 최고위원간담회를 열고 공천심사위가 지난 27일부터 계속해 온 심사작업 결과보고 및 경합지역에 대한 최종 조정작업을 벌이려 했으나 회의시작 3분여만에 김최고위원이 공천내용과 보고절차에 강한 불만을 표시,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가 공천을 둘러싼계파간 갈등이 당수뇌부에까지 확산. 김대표는 이날 김윤환사무총장으로부터 전날밤에 보고받은 공천심사결과를 두 최고위원에게 설명하려 했으나 김최고위원이 갑자기 『속이 불편하다』며 굳은 표정으로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가버린 것. 뒤이어 김대표와 10여분간 얘기를 나눈 박최고위원이 김최고위원실로 직접 찾아가 두 최고위원은 30여분동안 전격적으로 단독회동. 그러나 이자리에서 김최고위원은 『세상에 이럴수가 있느냐』『내가 양보할 것은 양보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등의 고함소리가 문밖으로 흘러나올 정도로 대단히 화를 내기도. 특히 김최고위원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화계원외인사들은 자신의 공천탈락이 기정사실화 돼버린 분위기 때문인지 『이참에 당을 깨자』는 극단적인 발언을 서슴치 않았고 정석모의원(민정계)과 치열한 경합양상을 보이고 있는 윤재기의원은 『공주에서 대규모 항의군중시위가 일어날 판』이라고 으름장. 이처럼 김최고위원이 강한 분노를 표시한데는 김총장이 그동안 김최고위원에게 단 한차례의 보고도 없이 김대표에게만 단독보고한 「절차」상의 하자와 함께 공화계의원들의 공천탈락폭이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것에 대한 반발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유력. 이를테면 당헌·당규에 규정된 「최고위원간의 협의」절차를 무시하고 이날 새벽 갑작스럽게 연락을 취해 간담회형식으로 때우려는 김대표측의 전횡에 경종을 울려주는 동시에 이를 계기로 공화계지분확보를 위해 분위기반전을 시도하려는 「고육책」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박최고위원측은 이와는 달리 공천내용상 문제점보다는 최고위원협의과정을 약식으로 끝내버리려는 김대표측과 김총장을 겨냥,강도높게 비난. ○…상황이 이처럼 위험수위를 치닫자 비난의 표적이 돼버린 김윤환총장이 이날 하오 손주환청와대정무수석과 함께 청구동 김최고위원자택을 진사차 방문,김최고위원에게 그간의 공천심사작업결과를 뒤늦게 보고하며 경위를 설명. 이들은 또 박최고위원을 시내 포철사무실로 방문,역시 절차상의 잘못을 시인하며 공천작업결과를 보고. 이와함께 손수석은 두최고위원에게 노대통령과 세최고위원간의오찬회동이 31일 낮에 잡혀있다고 통보했는데 공천과 관련한 두최고위원의 강한 불만을 무마하기 위해 청와대측에서 급히 마련했다는 후문. 이와관련,박최고위원이 이날 하오 일정을 모두 취소해 공천문제를 협의키 위한 노대통령과 박최고위원간의 청와대단독회동설이 나돌기도. 이같이 공천을 두고 계파간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인 것은 공천심사과정에서 민정계가 그동안 당과 각기관이 수집한 자료및 여론조사를 토대로 민주·공화계의 약세 현역위원장교체를 강력 요청했기 때문. 특히 공화계에게는 더욱 심해 26명의 현역지역구의원중 9∼10명의 교체를 요구했다는 것. 그러나 민주계는 현역의원중 5명내외를,공화계는 3∼4명 정도를 최후의 양보선으로 제시,민정계요청을 거부하고 있으며 오히려 다른 지역과의 교환을 요구하는 바람에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 ○…이처럼 치열한 계파간 알력에도 불구,공천심사위는 이날밤 활발한 비공식 막후접촉 등을 통해 복수추천지역수를 서너군데 줄여 경합지역을 15∼16곳으로 압축,당지도부의조정에 일임키로 했다는 후문. 새로이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경기도 이천,부산남을,강원속초·고성,경남 양산등. 경기 이천은 비공개공천신청자인 황정현한국경영자협회상임부회장의 위세로 탈락이 유력시되던 이영문현의원이 황부회장의 갑작스런 공천포기로 재공천을 확정지었으며 허재홍의원(민주계)과 치열한 부산남갑 공천경합을 벌였던 유흥수전의원은 민주계측의 배려아래 남을로 지역구조정이 끝났다는 것. 또 강원속초·고성은 민정계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정재철전정무장관으로 낙점됐으며 경남 양산도 민정·민주계간의 치열한 세싸움끝에 민정계가 밀고있는 나오연세무사협회장이 민주계의 측면지원을 받은 박봉식전서울대총장을 물리친 것으로 교통정리. 이와함께 경기 가평·양평은 안찬희의원(전국구)이 김영선현의원을 제치고 공천이 확정적이며 오산·화성도 정창현도지부사무처장으로 굳어진듯. 또 경기파주와 동두천·양주는 각각 박명근전의원과 임사빈전경기지사가 유력하고 강원횡성·원주도 민주계유일의 농민대표 박경수현의원의 재공천이 확실시. 이밖에 충북진천·음성은 전직도지사간의 대결끝에 최근 지역여론이 호전된 민태구현지구당위원장쪽으로 기울었고 경남진해·창원도 민주계의 지원사격을 받는 조동환경기항공대표가 유력한 주자로 부상. 그러나 제주의 북제주(이기빈의원­양정규전의원),경남진양(안병령의원­정필근일동제약부사장)등은 아직까지 혼전양상을 계속 보이고 있다는 후문.
  • 여,총선공천자 오늘 확정/경합 10여곳 최종 조정… 내일 명단발표

    ◎3최고위원 막바지 절충 진통 민자당은 30일 15인공천심사위의 활동을 사실상 마감하는 등 14대총선 후보자공천실무작업을 거의 매듭지었으나 일부 지역구에 대한 계파간 이견으로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민자당 공천심사위는 4일간의 합숙공천심사를 통해 전국 2백37개 지역구중 2백30여개 지역구후보를 사실상 확정했으나 외부인사영입 대상지역구 및 당선가능성에 대한 계파간 이견이 극심한 10여개 지역구는 복수추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은 30일상오 공천심사위의 심사결과를 놓고 마지막 절충을 벌이기 위해 여의도당사 김대표방에서 회동을 가졌으나 김최고위원이 심사절차와 내용에 대해 크게 반발,퇴장하는 바람에 회의가 중단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노태우대통령은 31일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표로부터 심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3최고위원과 오찬모임을 갖고 공천심사결과에 대한 이견을 조정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이어 2월1일 상오 임시당무회의를 열어 공천결과를 심의한 뒤 공천자명단을 발표한다. 한편 김윤환총장은 김영삼대표최고위원에게만 공천심사결과를 보고한데 대해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과 관련,이날 하오 서울시내 모처에서 박최고위원에게 보고를 한데 이어 손주환청와대정무수석과 함께 김최고위원의 청구동 자택도 방문,보고절차에 문제가 있었음을 사과하고 심사결과를 설명했다. 김·박최고위원은 이에따라 측근들을 불러 김총장으로부터 통보받은 심사결과를 놓고 숙의를 거듭,31일 청와대오찬에서 노태우대통령에게 전달할 최종 입장과 전략등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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