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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주말 「유세전」가열/민자 김 대표

    ◎유망농가에 2억∼3억 집중지원/「문제지도난」등 치안부재 비난/민자 김 대표 여야는 주말인 15일 당 수뇌부들이 참석하는 지구당 창당및 개편대회를 갖고 당조직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원유세를 계속했다. 【완주=김현철기자】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하오 전북 임실·순창(위원장 최용안)완주(위원장 신동욱)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지역감정해소외 농정공약을 제시하며 호남지역의 교두보 확보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표는 특히 야당의 관권선거의혹제기에 대해 『나는 평생을 공작정치와 정보정치에 시달려 온 사람으로 공작·정보정치는 내가 가장 저주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표는 또 『앞으로 민자당은 농업자금지원을 「생계유지형」에서 「기업화지원형」으로 전환,유망 농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육성시책과 같은 차원에서 농지구입,시설현대화,영농자금 등을 2억∼3억원까지 집중 지원,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출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릉=구본영기자】 김종필최고위원도 이날 상오 강원도 강릉지구당(위원장 최종완)개편대회에 참석,『강원도는 우리에게 전력과 깨끗한 물을 공급해 주고 외화를 획득하도록 관광지를 제공해 주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전제,『강릉의 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을 위해서도 민자당을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구=한종태기자】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대구지역의 지구당을 순시하며 『지난 13대총선에서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지나친 자신감과 오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의 김대중공동대표는 15일 서울 관악갑·구로병·송파을지구당 창당및 개편대회에 참석,『정부와 여당이 야당 출마자들에게 압력과 탄압을 가해 출마를 포기하게 하는등 권력남용을 통한 선거개입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대표는 치안문제와 관련,『정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정서가 의심을 받고 대학입시문제가 도난당하는 등 심각한 치안부재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이상을 확보해 수서사건등 3대 의혹사건 등에 관해 청문회를 열어 비리를 밝히고 문민정치를 열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 여,안정논리 앞세워 야공세 차단/민자당의 대야 대응전략

    ◎야 단체장선거연기 비난에 “여론 압도적 찬성”/“여에 표몰아줘야 물가 남북문제 주도적 해결” 14대 총선을 향한 여야 지도부의 지원유세가 시작되면서 물가문제,자치단체장선거열기 등 선거쟁점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13대 대통령선거때 민주화논란,총선때의 5공비리시비 등과 같은 뚜렷한 쟁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이는 민주화시대를 맞아 야당측의 대여비난 소재가 한계에 이르렀다는 추론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야당측은 이같은 선거쟁점불재를 만회하기위해 관권개입,외압등 절차적 측면을 선거이슈화하려 하고 있으나 흑색선전성격이 짙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이다. ▷경제문제◁ 이번 총선을 통해 여야 공히 떳떳한 논쟁을 벌일수 있는 대목은 물가등 경제문제이다. 야당측은 현재 경제난국이 전적으로 정부·여당의 실정탓이라고 몰아붙이고 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그 책임을 일방에게 묻기는 힘들다고 반박한다. 오히려 13대 국회 초기 여소야대시절 정부가 국회에 끌려다니면서 사회적 통제력이 약화돼 경제 불안이 가중되었다는 논리를 전개한다. 6공들어 급격한 민주화,자율화,개방화가 이뤄지면서 일반 국민의 욕구가 무분별하게 표출됐다. 안정적 민주화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욕구자체가 필요했으나 다수 의석을 차지했던 야당은 인기에 영합,오히려 욕구수준을 부추기는 행태를 보였다. 민자당은 이러한 대내적요인과 함께 선진국의 수입개방압력등 국제경제적 여건이 우리 경제의 주름살을 늘게했다고 지적한다. 민자당은 그러나 6공 정부가 대내외적 어려움에도 불구,경제발전의 바탕이 되는 정치·사회안정을 이룩했다면서 총선승리로 안정과반수가 확보되면 경제 재도약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그렇게 극심하던 부동산투기,노사분규 등을 진정시켰고 내년에는 정부가 솔선,물가만 잡는다면 경제안정달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다. ▷단체장선거연기◁ 야당측은 당초 정부·여당의 자치단체장선거 연기방침을 총선의 최대 이슈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결과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자 다소주춤하고 있다. 민자당은 올해 예정됐던 단체장선거를 그대로 치를 경우 모두 4차례나 선거가 실시되며 그 부작용이 엄청나리란 점을 역설하고 있다.일반 국민들도 4차례 선거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크게 우려,민자당입장에 호응하는 상황이다. 야당측은 또 단체장선거 연기방침 위법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민자당은 현행법에 규정된 단체장 선거시기가 금년 6월30일까지이므로 그 이전에 법개정이 이뤄진다면 위법시비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한다.5월30일에 임기가 시작되는 14대 국회에서 지방자치관계법을 개정하면 절차상 아무 하자가 없고 그 개정여부를 총선결과로 판가름짓자는 것이다. ▷안정논리 및 3당합당 시비◁ 역대 어느 선거이건간에 여당은 안정을,야당은 변화를 주장하곤 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만큼 집권당의 안정논리가 먹히는 분위기는 드물었다. 여소야대시절 국민생활을 불편케 했던 무질서·사회기강해이 등을 체험했던터라 집권당에 안정세력을 몰아주겠다는 유권자의 심리가 높아가고 있다.특히 남북관계가 획기적 진전을 보이면서 정부·여당이 힘이 있어야 통일의 대업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여론이 다수다. 통일된 민주선진복지국가를 건설키 위해서는 이를 주도할 굳건한 중심세력이 필요하다는 논지다. 3당통합시비도 마찬가지다.거대여당이 탄생함으로써 정국이 안정되었다는 것은 대부분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야당측은 3당통합절차가 「밀실야합」이라 공격하나 이합집산에 있어서는 야당측이 훨씬 심하므로 효율적 대여공세가 되지 못하고 있다.▷민생치안및 농어촌문제◁ 야당은 도시지역에서는 민생치안부재,농촌에서는 농산물개방및 추곡수매를 쟁점화 시키려하고 있다. 민자당은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등 민생치안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한다.집권당이 안정의석을 확보,국가권위를 바로잡으면 사회기강도 훨씬 탄탄해져 범죄도 줄어들 것이란 설명도 하고 있다. 농어촌문제의 심각성은 민자당도 인지하고 있다.쌀시장개방반대원칙을 끝까지 고수함과 아울러 농외소득기반확충,의료비·영농비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간다는 것이 민자당측 계획이다. ▷흑색선전◁ 일반적 선거쟁점으로는 지지기반 확산이 어렵다고 판단한 야당측은 각종 유언비어성 주장으로 여당을 궁지에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 6·29이설,6공비리,관권개입,일부 출마자에 대한 외압등이 그 대표적 예다. 민자당은 야당의 이같은 주장에 일단 「무대응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그것을 일일이 반박하거나 맞대응 할 경우 쟁점으로 부각됨으로써 사실여부를 떠나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소지가 크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따라서 민자당은 대변인 논평등을 통해 사실관계만 적시하되 정치공방은 삼가기로 했다. 특히 국민당의 경우 탄압받는 모습을 가장,동정표를 노리고있다. 기업 수뇌부가 정치에 한눈을 팔아 기업경영이 부실해진 것을 정부압력이 있는양 가장하고 스스로 주식을 내다팔아 주식값이 하락하는 것도 정부의 조작인 것처럼 비치게해 억압받는 인상을 주려하고 있다.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출국파문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되나 이같은 흑색선전 전략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지적이다.
  • 서청원의원도 내사

    또 서울노량진경찰서는 민자당의 서청원의원(동작갑)이 지난 13일 의정활동보고대회에서 선거법에 어긋나는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제보에 따라 내사를 벌이고 있는것으로 15일 알려졌다.
  • 허위사실 유포 광고/강원도지부선 고발

    민자당 강원도지부는 15일 국민당이 중앙일간지에 낸 「노정권은 정치탄압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광고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국민당을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 민자당은 국민당이 이 광고에서 『탄압사례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얼마전 통일국민당 원주지구당 조직책의 승용차를 불태운 사건을…』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원주시 경찰서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달 29일 하오8시쯤 원주시 원인동 원주시지구당 당사앞에 세워둔 원광호지구당위원장의 그라나다 승용차에 불이 났던 것은 배터리 합선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수사를 종결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민자당은 그런데도 불구,국민당이 이를 마치 자신들에 대한 탄압으로 허위날조하고 방화혐의가 있는 것처럼 왜곡·선전하는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 국민,18명 추가 공천

    국민당은 15일 민자당을 탈당한 김태용전의원과 KBS­TV탤런트 박병호씨를 대전 서·유성과 서울 성동갑지구당 조직책에 각각 임명하는등 18명의 지구당조직책을 추가로 선임 발표했다. ▲서울 성동갑 박병호▲성동병 최운상▲동대문갑 유종렬▲마포갑 김재영▲양천을 고병현 ▲강동갑 정진길 ▲충남 금산 정태영 ▲당진 송영진 ▲연기 박희부 ▲인천 남동 이원복 ▲광주 광산 김면중 ▲대전 서구·유성 김태용 ▲부천중갑 이형기 ▲이천 이희규 ▲충북 청원 김현수 ▲전북 전주 덕친 임광순 ▲경북 김천·금릉 정휘동 ▲울진군 이학원
  • 국민당의 탄압주장/근거없는 사실 왜곡/민자,반박

    민자당의 박범진부대변인은 15일 국민당이 신문광고를 통해 정부여당의 「정치적 탄압」을 비난한데 대해 『깨끗한 정치를 표방하고 나선 그들이 밑도 끝도 없이 사실을 왜곡해 국정최고책임자인 대통령까지 음해하는 것은 전무냐 전부냐의 극단적 대결만을 일삼던 권위주의 시대의 야당식 행태』라고 비난하고 『국민당은 하루 속히 이성을 되찾아 무분별하고 무사려한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박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직한 정치를 하겠다던 국민당이 유권자들에게 무려 14만가마의 서산쌀을 배포하는 금권선거에 앞장서고 있고,현대직원의 목을 졸라 입당을 강요하거나 사무처요원으로 강제 징집하는 것은 마땅히 국민여론으로 부터 지탄을 받아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 「불법선거운동」본격 사법처리/검경

    ◎노차태전의원 첫 구속… 5명 입건/금품돌린 40명도 곧 처리 방침 검찰과 경찰은 15일 불법사전선거운동이 과열조짐을 보임에 따라 그동안의 내사결과를 토대로 사전 선거운동을 한 출마희망자들의 본격적인 신병처리에 나섰다. 이에따라 부산 영도경찰서는 이날 구 국민당소속 11대 의원이었던 노차태씨(61·전민자당중앙상임위원)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노씨 말고도 국민당 충북 영동지구당위원장 어준선씨(54·안국약품대표)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또 지역주민들에게 향응을 베푼 혐의로 고발된 민자당 대구 동구지구당위원장 김복동씨에 대해서도 내사를 하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내사해온 사전 선거운동사범들 가운데 사법처리대상자가 40여명 선이라고 밝혔다. 노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태종여성대학을 운영해오면서 지역구주민 5백여명에게 이름이 적힌 노트와 라면 1천상자를 나눠준 혐의를 받고있다. 노씨는 14일 하오 경찰이 미리 발부된 구속영장을 집행하려하자 아파트문을 걸어잠그고 연행에불응하다 12시간만인 15일 상오11시쯤 변호사와 의논끝에 집에서 나와 구속됐다. 그는 구속되기에 앞서 『이같은 정치적 탄압에 대항,끝까지 유권자의 심판을 받기 위해 옥중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입건된 어씨는 지난해 12월 두차례에 걸쳐 지역신문에 「안국약품」광고를 내면서 사진과 이름을 함께 게재했으며 주민들에게 달력 1만3천여장을 돌린 혐의를 받고있다. 한편 대검의 고위관계자는 『공천이 마무리되고 선거가 가까워옴에 따라 최근 사전선거운동이 과열·타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검찰과 경찰은 고소·고발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인지수사에 나서 선거사범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금융실명제 단계실시 추진/당정 총선공약 논의… 19일 최종안 발표

    ◎농어촌 전기료할인·농지세 폐지/교통사업 특별회계 설치도 검토 정부와 민자당은 14일상오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금융실명제를 일정 기한내에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문제등 14대총선에서 제시할 정책공약을 논의했다. 당정은 나웅배정책위의장·이자헌총무·서상목정조실장 등 당관계자,정해창비서실장·손주환정무수석·김종인경제수석·김종휘외교안보수석·김재렬총무수석등 청와대수석참모진,이상연내무·이용만재무·최세창국방,최형우정무1장관 등 정부측 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7개 주제 48개분야별로 모두 1백76개 공약을 논의,부처별 검토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한뒤 오는 19일 당공약개발특위에서 확정발표키로 했다. 당정은 또 이날 ▲성숙한 민주정치문화의 정착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농어촌대책 ▲쾌적한 생활환경조성 ▲법질서 확립차원의 선진민주사회 건설 ▲통일기반 구축 ▲새로운 국제위상제고 등 7대주제별로 정당의 민주화 및 국회기능 활성화,지방자치기반의 확충,국정쇄신차원의 행정규제 대폭완화,공직사회의 도덕성확립과 제도화,땅값안정을 통한 부동산투기의 근절 및 세제개편과 세정개혁안등 세부공약을 확정했다. 당정은 이밖에 농어촌 후계자에 대한 군복무면제,농어촌 전기료 할인 및 농지세 폐지,생활필수품 가격안정대책,지역개발금융기금 설립 등 지방재정 확충,통일에 대비한 법제도 정비,중앙교통대책위설치 및 교통사업 특별회계 설치,성폭력 관련특별법 제정등을 공약내용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한편 민자당은 「위대한 한민족시대를 열자」는 캐치프레이즈를 14대총선에 내걸 선거구호로 채택했다.
  • 수도권 과반확보에 총력/YS/여 안정돼야 혼란없을것/TJ

    ◎민자 두최고위원,지원유세서 강조 민자당의 지구당개편·창당대회가 3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박태준최고위원,이종찬의원 등은 14일 각각 서울 및 대구에서 지원 유세활동을 펼쳤다. 이날 김대표는 서울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당원교육에서 『수도권 당원들이 안정과반수 의석확보에 최첨병 역할을 함으로써 서울을 여도로 만들자』고 호소했으며 하오에는 크리스찬아카데미에서 서울시의회의원 1백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한종태기자】 박최고위원은 이날 대구 수성갑지구당(위원장 박철언의원)개편대회에 참석,『우리 경제의 어려움이나 사회 각계각층의 혼란은 6공초기 여소야대에서 기인한다』며 『이들 어려움과 혼란이 재연되지 않기 위해서는 민자당이 14대 총선에서 반드시 안정 과반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최고위원은 또 『이번 선거에서 대구·경북이 흔들리게 되면 그것은 곧 6공 정부와 우리 나라의 정치적 위기로 연결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이학봉의원 민자 탈당

    이학봉의원(경남 김해)과 김정길의원(전국구)은 14일 14대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위해 민자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 “수도권서 필승을”YS,표밭갈이 엄호/민자 지원유세사흘째 이모저모

    ◎박최고,“여압승 대구가 향도역할을”/“재벌정치는 악성종양” 국민당 맹공/“13대 여소야대는 「황금분할」아닌 「지역분할」” 민자당은 14일 김영삼대표가 서울에서 민자당소속 시의원 및 지구당 당직자들에게 득표활동을 독력하는 한편 박태준 최고위원도 대구에서 표밭갈이를 계속하는 등 총선지원활동을 벌였다. 이와함께 이종찬의원 등 신정치그룹도 오유방의원(서울 은평갑)의 지구당대회를 통해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김영삼대표는 이날 지구당대회 참석을 쉬는 대신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수도권지역 지역장 및 관리장연수와 수유리 크리스천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개최된 민자당소속 서울시의원 세미나에 잇따라 참석,여당의 안정의석 확보를 위한 분발을 당부. 이날 서울시의원 세미나에서 김찬회 시의회 의장이 『지난 7,8개월 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상당한 좌절감을 느껴왔다』며 지원을 요청하자 김 대표는 『시의원들이 시민의 대표로서 충실히 일할 수 있도록 보좌관을 두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 ○…이날 상오서울 은평구 신양극장에서 열린 은평갑 지구당대회에는 위원장인 오유방의원이 소속돼 있는 신정치그룹의 이종찬·김현욱·장경우·김종위의원 등과 함께 강성모의원,박명환·박원일지구당위원장이 참석해 기세를 올렸다. 신정치그룹의 리더인 이 의원은 이날 특강을 통해 국민당을 강도높게 비난했으며 오 의원은 신정치그룹의 목표인 공정한 대통령후보 자유경선을 거듭 강조. 이 의원은 『정치권이 불신을 받는 사각지대를 틈타 재벌이 정치에 참여하는 등 악성 종양이 나타났다』며 『국민에게 엄청난 부채를 짊어지고 정부특혜를 받은 재벌이 정당을 하는 나라가 이 세상에 어디에 있느냐고 개탄. 이 의원은 『14대 총선에서 「현대당」이 성공한다면 다음에는 「삼성당」 「대우당」 「금성당」이 생겨나 우리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르게될 것』이라면서 『반드시 유권자들은 이같은 병리현상을 말끔히 청소,돈으로 매수하는 정치를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 ○…이틀째 전국 순회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민자당의 박태준 최고위원은 14일 하오 대구 수성갑 지구당(위원장 박철언) 창당대회에 참석,대구,경북 역할론을 강조하며 안정과반의석 확보의 당위성을 거듭 역설. 박 최고위원은 격려사에서 『대구·경북은 우리나라가 혼란과 가난에서 벗어나 경제발전을 이룩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30년동안 많은 인재를 배출한 지역』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야하며 특히 대구가 그 향도역할을 맡아야할 것』이라고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 박 최고위원은 또 『13대의 여소야대를 가리켜 일부에서는 「황금분할」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망국적인 「지역분할」에 지나지 않았다』고 진단하고 『남북통일,경제재도약,사회적 안정과 도덕성 회복 등 우리 앞에 놓여진 막중한 책무는 바로 경륜과 능력을 가진 민자당만이 할수 있다』고 강조. 박 최고위원은 새로 선출된 박철언위원장을 『6공 탄생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 및 북방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인 인물』이라고 칭찬한뒤 『물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 위원장을 염려하는 걱정도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박 위원장이 너무 일에만 정열적으로 매달리다보니 자연적으로 파생된 것으로 본다』고 박 위원장을 엄호. 이에 앞서 박 위원장은 참석자들의 열띤 환호속에 등단,상기된 표정으로 『지구당을 맡아 두려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이 땅에 실천의 정치,비전의 정치,봉사의 새정치를 꽃피워 국리민복에 충실한 개혁정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 한편 박 최고위원은 전날 저녁 대전 동갑지구당 당원간담회에서 『정치는 힘이고 힘은 사람을 필요로 한다』며 『앞으로 나에게 힘을 몰아주면 통일문제와 경제 재도약을 위해 열심히 일해나갈 생각』이라고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해 주목. ○…이날 행사장인 대구은행 지하강당은 정원 6백명을 훨씬 초과한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 또한 행사장 바깥에도 한민청 소속 대학생 3백여명이 『새시대 새인물 박철언과 함께』라는 구호를 연호하며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킨 것을 비롯,모두 1천여명이 에워싸 CA­TV로 행사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박 최고위원과박 위원장의 연설때마다 「박태준」 「박철언」을 외치며 열광적인 환호. 특히 이날 창당대회에는 박준규 국회의장·김중권·강재섭의원,김복동·박세직씨 등 대구 경북지역 위원장 12명과 신정치그룹의 이종찬·장경우의원,이긍규·나창주·이재황의원 등 월계수회 소속의원 및 나웅배 정책위의장·박준병·이승윤의원 등 당중진들이 대거 참석해 박 위원장의 「정치적 비중」을 그대로 반영. 또 김철수 서울 법대교수를 포함한 학계인사와 신성일·남궁원씨 등 전 현직 배우협회장,김집씨 등 체육계인사가 다수 참석해 그동안 다방면에 걸친 박 위원장의 왕성한 활동상을 간접 표출. 한편 대회장주변에는 대구선관위 직원 50여명이 곳곳에 배치돼 불법선거운동 가능성에 대한 감시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 사랑이 뭐길래/인기만큼 높은 “비판의 소리”

    ◎시청률 50%… 대조적 인물설정에 재미/여성단체·대학가등선 “남존여비”비난/배경음악 「타타타」음반 불티… 뒷얘기도 무성 드라마에 삽입된 대중가요 레코드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중년 가장과 주부들은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놓고 어떤 인물이 옳다느니 언쟁을 벌이기 일쑤다.그런가 하면 여성단체와 대학의 대자보에선 극의 모자람과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해댄다. 최근 MBC­TV 주말극 「사랑이 뭐길래」와 관련해 벌어지는 풍경들이다. 과연 「사랑이 뭐길래」가 뭐길래­. 극적 재미→인기 상승→시청률 증가라는 TV드라마의 순환속성을 여지없이 드러낸 「사랑이 뭐길래」는 그 인기에 걸맞게 최근 한국갤럽의 조사결과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50%를 넘는 평균시청률(전체 TV보유가구중 시청가구)과 70%를 웃도는 시청점유율(TV시청가구중 해당드라마 시청가구)이 바로 그것이다. 숨가쁠 정도로 빠른 극전개와 작가 김수현씨 특유의 「맛깔스런」대사말고도 이 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데는 극중 다양한 인물묘사를 통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 유발이 주효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실제로 지극히 보수적인 가부장 이사장(이순재분)­민주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박이사(김세윤분),남편에게 주눅들어 숨죽이고 사는 대발이 엄마(김혜자분)­현대적 가정주부 지은엄마(윤여정분),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난 대발(최민수분)­지은(하희라분)의 확연하게 대칭적인 인물성격이 시청자로 하여금 이편 저편을 따져 편들 수 있게끔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간간이 비춰주는 세자매 할머니(여운계·강부자·사미자)들의 몸짓과 말투는 어찌보면 요즘 방송의 소외계층인 노인층까지를 끌어들이는 작가 특유의 배려(?)로 적지않은 관극요소가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높은 시청률의 한켠에서 높아지는 부정적 시각의 목소리는 이 드라마의 아이러니로 비쳐진다. 즉 대발이 엄마가 남편에게 멸시당한 후 즐겨 듣는 가요 「타타타」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 한편에선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극중 장면에서 물리·언어폭력이 빈발하고 남존여비의 부정적 인상을 심어주고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또 서울시내 모 대학에선 지난주 작위적인 드라마 작법이 사회현실을 외면한 채 물의를 빚고 있다는 대자보로 이 드라마에 대응하기까지 했다. 물론 이같은 반응들도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인기를 반증하는 것이긴 하다. 즉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TV드라마가 화제작으로 자리잡을 때 미치는 영향력과 반향이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 주는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민자당 공천으로 14대 총선에 출마할 이순재씨의 인기를 우려한 상대후보쪽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씨의 방송 출연이 선거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구했다가 「당연한 직무행위 수행」이란 답변을 들은 것도 이 드라마의 인기를 반영하는 또 하나의 에피소드다. 그러나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등장할 때 반드시 긍정적인 면모만 보여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모습도 나타날 수 있다』고 작가 김수현씨도 수긍하듯이 이 드라마는 비판의 여지를 적지않게 지니고 있는게 사실이다. 우선 여주인공 지은이 자신의 고집을 꺾고 대발에 매달려 결혼을 성사시킨 극의 도입에서부터 비정상적인 상황(이사장과 대발엄마의 관계,보수적인 이사장이 며느리를 맞은 후 급격히 변하는 모습)으로 극을 연결하는 비현실성과 부모­자식간의 그릇된 모럴 부각 등 극의 위험성이 그것이다. 『이 드라마는 진실이 전혀 없고 구성의 치밀함,내용의 풍부함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이 대학가에서 제기된 것도 그 때문이다. 대발­지은의 결혼 전후에 얽힌 해프닝에서 지은 동생인 정은(신애라반)의 애정행각으로 내용이 전환되는 단계에서 극의 흐름이 약간 처지면서 극의 주요 부분이었던 이순재씨의 역할이 주춤해진 이 드라마의 인기세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 총선 새달 19·25일중 택일가능성/14대선거일정 어떻게 잡혀있나

    ◎분위기 과열 우려,초기실시론 우세/선거이틀전 유권자에 통지표 교부 국회의원 선거법상 총선거는 의원 임기만료 1백50일내지 20일전에 실시하도록 되어있다. 현재 민자당은 14대 총선을 평일에 실시하되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한다는 방침아래 다음달 3째주의 19일과 4주째의 25일중에서 택일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당초 민자당은 선거를 평일에 실시하되 이날을 공휴일로 하는 방안과 공휴일로 하지 않는 방안,그리고 토·일요일 등 휴일에 실시하는 방안 등 3가지 안을 검토했으나 예전과 같이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하되 평일 실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또 선거일자와 관련해서는 경제난과 선거분위기 과열 등을 막기 위해 「조기선거론」이 대두됨에 따라 「19일실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정부·여당이 잠정 마련한 총선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대통령은 선거일 17일 전까지 투표날짜를 공고해야 한다. 선거일이 공고되면 입후보를 원하는 지역구 및 전국구 후보자들은 선거공고일로부터3일 이내에 관할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등록을 마쳐야 하며 이때 1천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한다. 후보자등록 마감일날 관할선관위는 지역구 후보자의 투표용지 게재순위를 결정하고 등록을 마친 후보자를 즉각 공고하게 된다. 이와함께 합동연설회의 일정과 장소를 결정한다. 선거인명부와 부재자신고인 명부작성은 선거공고일로 부터 5일이내에 해당선관위가 작성하며 선거인명부작성 만료일로부터 이틀동안 선거인명부 열람·공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선거일전 10일까지 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가 공고되며 선거일전 7일까지 투표용지 모형이 공고된다. 선거일 6일전에는 지역구 후보자 선전벽보가 구·시지역은 인구 3백인에 1장,군지역은 인구 1백인에 2장의 비율로 부착되며 선거인 명부가 최종 확정된다. 선거일 4일전 전국구후보자 선전벽보가 부착되며 3일전에는 투표참관인이 선정된다. 선거일 이틀전 투표통지표가 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에게 교부되며 선거 하루전 후보자의 선거인명부 열람이 행해진다.
  • 14대 총선일자 논의/오늘 고위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상오 나웅배정책의장등 당3역,이상연내무·이용만재무·최세창국방장관및 청와대의 손주환정무·김종인경제수석 등이 참석하는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14대 총선일자및 공약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 국민을 우롱한 「전국구행」/최철호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이기택 민주당공동대표의 전국구 이전문제가 1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그동안 「널리 알려진 비밀」이다시피했던 이대표의 전국구 이전은 외견상 모양은 갖춰진 채 발표됐다.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는 김대중공동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들이 『전국적 선거전략상 전국구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강력히 권유,이대표가 이를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대표의 전국구행 결정은 두가지 점에서 주변인사들을 비롯한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첫째는 이대표가 지역구에서 전국구로 갔다는 사실 자체이다. 이대표가 전국구로 결심을 바꾼 것은 곧 그가 『나는 지역구를 고수하겠다』던 말을,더 큰 의미로는 국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다. 어렵사리 야권통합을 이뤘을 때 이대표는 『민주당은 영호남이 지역감정을 떨쳐버리고 통합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치인이 한번 한 말을 쉽게 뒤집는 것을 「재주」라고 강변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지역주민의 심판도 받지 않은 사람이 합당정신에 맞는 대표성을지녔다고 더 이상 주장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아무리 영남에서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바람이 강해도 『나는 이곳에서 당선됐다』고 한마디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대표성을 말할 수 있지 않겠는가. 비난의 두번째는 전국구행 결정과정상의 문제다. 결정이전 이대표는 『나는 지역구를 떠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당이 지시하면 따라야한다』고 여운을 남겨왔다. 당시 당 안팎에서는 「전국구행 확정」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는 얼굴색도 변하지 않았다. 이대표의 이같은 말은 「고뇌하는 당대표」란 모습을 보이지 못한채 「기회를 엿보는 대표」로 모든 이에게 다가왔을 것이다. 더욱이 이대표는 양금이후를 점칠때 거론되는 이른바 차세대지도자론 속의 한사람이었는데 열전을 치르지 않은 지도자란 오점을 스스로 남기려 하고 있다. 이제 부산 해운대구 주민들이 『이대표는 YS바람을 비껴갔다』고 비난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또한 국민들이 『이대표는 말을 쉽게 바꾼다』고 해도 변명해줄 사람도 없어 보인다. 어찌보면 별것 아닌 것같은 이대표의 「전국구행」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일부 정치지도자들의 「거짓」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 허위감정 시비 발단/이창렬씨 4차공판/6명 증인 신청

    서울형사지법 백현기판사는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문서감정관련 사건의 발단이 된 전 민자당 중앙위원 이창렬피고인(59)에 대한 변호사법위반사건 4차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이날 이피고인에게 사건을 잘해결해 주는 대가로 8천5백만원을 주고 이세용씨(45)가 받았다는 현금보관증에 찍힌 지문을 이피고인의 지문이라고 감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 최섭씨(45)등 검찰과 변호인측이 신청한 6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 민자 최고위원들 지역구창당대회서 선거공약 제시

    ◎1만 농어민후계자에 병역특례/JP/농어촌구조 개선에 10년간 42조 투입/대구,첨단산업단지 내년 착공/YS/전북,서해안시대 중심지 개발/TJ 민자당은 13일 서울과 충남·전북에서 각각 지구당창당및 개편대회를 갖고 정책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삼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대구에서 『민자당은 대구지역을 세계적인 섬유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노태우대통령의 공약을 더욱 구체화해나갈 것이며 대구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첨단산업 영구단지가 내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전주=구본영·한종태기자】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충남 연기(위원장 임재길)대덕(위원장 이린구)지구당대회에 잇따라 참석,민자당은 농어촌구조개선을 촉진시키기 위해 「농어촌구조개선촉진 특별회계」를 신설,오는 2001년까지 42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4조5천억원을 지원,논 1백만정보,밭 10만정보의 생산기반을 정비하고 농어민후계자를 92년부터 1만명으로 늘려 정예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며 병역특례의 인정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태준최고위원은 전주 완산(위원장 이연택)군산(위원장 강현욱)지구당 대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22조3천억원 규모의 서해안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서해안시대의 중심기지로서의 전북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 정씨 출마 당내에 충격/주민심판 함께 받겠다/문희갑의원 밝혀

    【대구=이동구기자】 대구 서갑구 민자당 공천자인 문희갑의원(55)은 13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정호용전의원의 서갑구 무소속 출마 발표에 대해 정 전의원의 서갑구 출마선언은 민자당내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제하고 『정전의원이 출마를 포기하지 않으면 깨끗하게 지역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 민자 이틀째 지원유세 현지표정/“지역감정없애게 여에도「호남표」를”

    ◎「여소야대」재판될땐 극심한 혼란/YS/「중부역할론」펴며 민주당등 맹공/JP/“3당통합이 「야합」이면 야통합은 「여합」이냐”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와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 등 수뇌부는 13일 서울·충남·전북지역에서 각각 이틀째 지원유세활동을 벌였다. 세최고위원은 이날 경제도약과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안정의석 확보가 필요하다고 역설,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보라매공원에서 1천5백여명의 당원및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 동작갑지구당(위원장 서청원)의정보고대회는 하오2시12분쯤 김대표와 서의원이 입장하면서 시작.참석자들은 오색테이프와 색종이 등을 뿌리며 「김영삼」「서청원」등을 연호. 김대표를 비롯,백남치의원·김수한당무위원·유용태동작을지구당위원장등 2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김대표는 『서의원은 내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상의하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운뒤 『이번 선거에서도 여러분들이 서의원을 국회에 보내 나와 더불어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김대표는 또 현재 야당이 선거전략으로 「여소야대」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현재의 어려움은 지난번 13대 총선에서 여소야대 현상이 빚어져 시작이 잘못 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총선에서 또 다시 여소야대현상이 빚어지면 이는 혼란을 의미한다』며 안정의석확보를 위한 지지를 호소. ○…김종필최고위원은 13일 상·하오에 걸쳐 충남 연기지구당(위원장 임재길)창당대회와 대전 대덕지구당(위원장 이린구)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경제재도약과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집권여당의 안정의석 확보 필요성을 역설. 김최고위원은 특히 이날 대안없는 비판 등 야당측의 무책임한 선동정치를 비난하는 한편 14대 국회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중부권의 민자당후보지지를 호소. 이날 상오 연기 군민회관에서 진행된 연기지구당 창당대회에는 김최고위원과 김현욱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정종택·황명수·유한렬·조부영·이긍령의원 등 충청권 현역의원들은 물론 위원장인 임재길 전청와대총무수석을 지원키 위해 청와대비서실장을 역임한 노재봉 전총리와 최영철특보·이양희정무비서관 등 전·현직 청와대 참모진이 대거 참석해 눈길. 김최고위원은 격려사에서 『어제·오늘 갑자기 나온 사람들이 만든 정당이 나라의 위기관리와 소득 3만달러를 이룩하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다』『기존의 야당은 무책임한 선동과 구호에만 그칠 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상대를 음해하는 데만 급급하다』는 등 국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공격. 김최고위원은 특히 이 지역이 자신의 오랜 지지기반인 점을 의식,『14대총선결과에 따라 어떠한 일이라도 나에게 부과되는 일이 있으면 해야할 일을 하겠다』『통일까지 내가 해야할 일을 심사숙고해 결론대로 주저없이 하겠다』는 등 예의 「중부권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충청권의 민자당후보지지를 유도. 한편 노재봉 전총리는 축사에서 『임후보는 청와대 총무수석 재직시절 청와대 신축공사를 이뤄낸 인재』라고 치켜세운 뒤 『이제 새로운 한국을 만드는 초석이 되도록 밀어달라』고 지지를 호소. ○…호남지역 첫 지원활동에 나선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13일 전주·완산지구당(위원장 이연택)및 군산지구당(위원장 강현욱)개편대회에 차례로 참석,민자당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 박최고위원은 특히 이 지역에 아성을 구축한 김대중 민주당대표를 겨냥,그의 비민주적인 정치행태를 공박하는 정공법을 시도하며 절대 열세지역인 호남에서의 선전을 위해 진력. 박최고위원은 조윤형국회부의장의 민주당공천탈락과 관련,『입만 열면 민주주의를 주장하면서도 총재를 비판했다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오랫동안 정치를 함께 한 중진의원에게 공천조차 주지 않는 정당이 민주주의를 얘기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들은 아직까지 3당 통합을 야합이라고 매도하고 있는 것을 보니 그들이 한 야권통합도 「야합」이 아니고 「여합)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공박. 박최고위원은 또 「호남푸대접」에 언급,『지금까지 정부의 인사정책이나 국토개발정책을 보면 그같은 불만을 가질만한 요소가 없지 않았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지역감정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호남사람들』이며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는 이 지역 출신의 거물 국회의원이 반드시 배출되어야 한다』고 강조. ○…박최고위원은 이날 행사직전 현지 신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민자당붐 조성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 한편 이날 행사가 진행된 전주 종합반공회관과 군산 청구여상 강당에는 「인물뽑아 전북발전」「기적과 신화를 창조하자」는등의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려 인물본위의 선거분위기를 유도했으며 이위원장과 강위원장은 각각 지역감정타파의 파수꾼이 되겠다며 이번 총선의 필승을 다짐.
  • “당 집회의 향응 엄금/실용적 공약 개발을”/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3일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고 『지구당 개편대회나 당 집회에서 선물을 나눠 주거나 향흥을 베푸는 일이 절대로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당 공약개발특위에서 마련중인 공약은 선거를 의식해 비현실적이거나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것들이 돼서는 안된다』면서 『하나 하나가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용적인 정책대안이 되어야 하며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이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공명선거가 제1의 선거전략이라는 인식아래 민자당 후보들이 선거문화를 개혁하는데 앞장서 실천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해 언급,『북한이 핵안전협정 서명을 비준하고 핵사찰을 수용하도록 강력히 촉구하겠으며 시급한 이산가족 상봉문제 등도 조기에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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