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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국민 당3역 회동/“개원협상등서 공조”

    민주당과 국민당은 3일 국회에서 당3역및 대변인회동을 갖고 14대 국회 개원협상과 국회운영에서 공조체제를 유지키로 확인하고 구체적 협조방안을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양당은 또 빠른 시일내 3당총무회담을 열것과 단체장선거에 관한 여론 수렴을 위해 TV공청회를 열자고 민자당측에 제의했다.
  • “신뢰받는 새국회상 확립”/노 대통령 강조

    ◎대권경쟁보다 민생안정에 총력/“개원국회 원만운영에 최선”/김후보/민자의총/“모든현안 등원뒤 논의” 재확인 노태우대통령은 3일 『14대 국회는 국민들의 입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전제,『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대화와 토론,타협을 통해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국회운영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민자당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소속의원 세미나에 참석,이같이 강조하고 『개원협상·지방자치관련법 개정 등 현안에 대한 야당과의 협상에 최대한 정치력을 발휘해 원만한 여야관계를 이루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의원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도덕성 문제가 제기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번 14대 국회는 개원과정에서부터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야당의 힘겨루기식 행태와 맞물려 파행으로 치달을 우려가 크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은 반년씩이나 대통령선거 분위기에 휩싸여 대권경쟁에 몰두할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노대통령은 『민생과 국가장래문제 해결,즉 국리민복의 증진에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국회운영에 있어 의회주의와 민생안정 등의 기본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우리당의 김영삼후보는 여야를 두루 살필 수 있는 정치적 통찰력으로 집권후에도 국정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 김후보를 중심으로 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과 함께 일치단결하여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자』고 역설했다.
  • 건설행정제재 획기적 완화책 곧 마련(당정회의:2일)

    ◎토지이용 제도개선·법령도 정비키로 2일 여의도 민자당당사에서 열린 건설분야 당정회의에서는 건설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건설행정 쇄신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데 당정간의 공감대가 확보됐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녹지지역에 「자연취락지구」를 신설해 주거지역에 준하여 관리함으로써 자연부락에 사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획기적인 행정규제완화대책을 수립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국민의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과 관련한 행정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한 민자당의 14대총선공약을 실천에 옮긴다는 측면에서 주목된다.민자당은 지난 총선에서 보건·교육·주택등 국민생활 관련규제 3백42건과 인허가·조세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규제 4백20건을 92년내에 개선키로 하는 내용의 공약을 내건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민자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과 강용식·서상목·백남치의원등 1·2·3 정책조정실장 및 정영훈민원실장 등이,정부측에서는 서영택건설부장관 유상열차관보 등이 각각 참석했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주택·토지이용·도시건축·공업입지 등 건설행정 전분야에 걸친 행정규제 완화추진 실적 및 계획을 보고. 서장관은 『1백71개 건설법령에 규정돼 있는 서식을 전면 재검토해 일반국민이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6월중에 개선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지나치게 세분되어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용도지역을 통·폐합해 행위제한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겠다』고 약속. ◎황인성정책위의장은 『행정규제완화대책은 가지수만 많다고 좋은게 아니고 국민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꾸더라도 행정당국에서 신고를 안받아줄 경우 허가제나 마찬가지이므로 행정행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은 『택지나 공장용지가 국토의 4%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지나치게 인위적으로 토지공급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국민소득증가나 지방도시육성등 도시화 추세에 맞춰 토지이용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수립과 법령정비를 서둘러야 할 때』라고 강조.
  • 민자 4역 민주방문/조속개원 협조 요청

    제14대 국회 개원을 위한 여야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민자당의 김영구사무총장,황인성정책위의장,김용태총무,김용채정무1장관등 4역은 2일상오 민주당사로 김대중·이기택대표를 방문,국회개원과 관련한 민자당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총장등은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문제등 쟁점사항은 국회를 열어 놓고 협상해 나가자』고 「선개원 후협상」의 입장을 전달하고 민자·민주·국민 3당 대통령후보간의 회담도 공식제의했다. 김대중대표는 이에대해 『국민에게 약속한 단체장선거를 일방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해 놓고 국회에 들어오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고 대통령후보간 선거과열방지를 위한 회담수용 요구에 대해서도 답변을 회피했다. 김대표는 그러나 『경제가 어렵고 남북문제가 경색돼 있는만큼 어떻게든 정국을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금명간 당3역회담을 갖고 현안을 논의하자』고 말해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뜻을 나타냈다. 여야는 이에따라 총무간의 사전접촉을 거친뒤 4일쯤 총무회담및 당3역회담을 갖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 4역들은 이날 민주당을 방문한데 이어 4일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를 방문,개원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 당4역의 잇단 야당방문 언저리

    ◎“개원분위기 조성”… 부산한 민자 발걸음/「선등원 후절충」원칙속 타협 모색/「상임위장 배려」등 여러카드도 준비/원구성용 단기국회도 고려… 국민당에 기대 민주당의 당3역인선을 계기로 민자·민주·국민등 여야3당의 14대국회 개원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자당은 이와관련,김영구사무총장등 당4역이 2일 상오 민주당사로 김대중·이기택대표를 신임인사차 방문,개원 협조를 공식요청한데 이어 4일에는 정주영국민당대표를 방문하는 등 분위기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국민양당도 이에맞서 2일 하오 양당총무회담을 갖고 공조체제를 구축키로 하는등 개원협상에 따른 야권의 공동대응방안을 사전 조율했다. 이에따라 여야는 빠르면 4일쯤부터 여야총무회담을 비롯,당3역간 회동등 각급레벨의 접촉을 통해 협상 「카운트 다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권 특히 민주당측의 「선 연내 자치단체장선거실시보장 후등원」입장이 워낙 완강해 그야말로 14대국회의 개원시기는 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때문에 민자당은 협상에 다소적극적인 국민당과 유기적인 「협조전선」을 구축,개원을 이끌어내는 방안도 신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선개원 후협상」이라는 방침아래 우선 국회부터 열어놓고 쟁점현안인 자치단체장 선거실시문제와 국회상임위원장단 배분문제를 논의하자는 초지일관의 자세를 고수. 민자당은 그러나 자치단체장 선거의 95년 실시가 당정안으로 확정됐지만 등원이후 야당측과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야권이 끝내 자치단체장선거 실시문제를 들어 개원협상에 장애물을 제공할 경우 적정수준의 상임위원장배분(민주4 국민1) 복안도 마련. 민자당은 특히 대화와 타협의 모토를 살려나간다는 취지아래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단독국회소집이라는 강경책은 쓰지 않을 방침. 민자당은 이와 관련,14대국회의 모양새를 갖춘다는 차원에서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2∼3일 회기의 조기개원방안도 차선책으로 강구중. 민자당은 또한 개원협상과 관련한 국민당측의 자세에 은근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는데 김정남국민당총무가 『자치단체장 선거와 상임위원장 배분문제가 등원의 전제조건은 아니다』라며 조건없는 등원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눈치. ○…민자당의 김영구사무총장을 비롯,황인성의장 김용태총무 김용채정무장관등 신임 당4역은 이날 상오 마포 민주당사로 김대중·이기택두공동대표를 인사차 방문하고 자치단체장 선거문제등 쟁점에 대해 약10분간 대담. 그러나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김대표는 단체장 선거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설명하며 원만한 여야협상을 위해 협조해달라는 민자당 4역의 요청을 시종 냉담하게 받아넘겨 앞으로의 여야관계가 순탄치 못할 것임을 시사. 김총장은 이날 『14대 국회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위상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원만한 여야협상을 위해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으나 김대표는 단체장선거 연기문제를 이유로 김총장을 공박. 김대표는 『여당이 대국민약속을 안지키면서 우리보고 협조하라는 것은 무리』라며 『경제도 남북관계도 어려운데 어디까지나 상대방도 납득할수 있는 방향으로 문제를풀어가야지 일방적이어선 안된다』고 단체장선거연기조치의 재고를 촉구. 이대표는 『단체장선거문제등 쟁점은 여야가 사전에 협의해야할 것』이라면서 『3당간 3역회의를 열어 주요쟁점을 집중 논의해보는 것도 좋다』고 견해를 피력. 이대표는 또 김신임정무장관에게 『야당했던 분이 여당에서 중요한 일을 맡았으니 야당 입장을 잘 이해해 달라』고 당부한뒤 『정무장관은 정치의 윤활유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 이에대해 김정무장관은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먼저 개원을 한뒤 국회에서 협상을 벌이자』고 제안. ○…이날 방문이 당초 신임 인사차 예방이었음에도 불구,민주당측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문제를 정면에서 거론하며 정치공세를 펴자 민자당 4역은 뒷맛이 개운치 못한 표정. 김총장은 여의도당사에 돌아온 뒤 기자들과 만나 『인사차 갔는데 저쪽에서 무대를 잘못 잡은것 같더라』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
  • 국회는 열고,현안은 협의하고(사설)

    제1야당인 민주당이 2일 사무총장등 주요당직을 개편함으로써 여야각정당 모두 새진용으로 의정에 임하게 되었다.여야는 이제 사리에 맞게 임기가 시작된 14대국회를 하루빨리 열어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시기,대통령선거법의 문제점등 정치적 현안을 포함하여 경제난의 극복,냉각기류를 보이고 있는 남북관계,환경·교통·범죄등 민생문제등을 광범위하게 논의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길로 적극 나서야한다. 이같은 당위성과 국민적 요청에도 불구하고 새국회는 정치권의 정략적 태도와 무능때문에 원구성조차 언제 될지 어림할수 없는 상황에서 표류하고 있다.이는 여야 모두가 대통령선거를 너무 의식하고 있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라는 생각도 든다.여야의 대통령후보가 결정되면서부터 각정당은 모든 사안을 지나치게 대선득표에서의 유·불리에 맞춰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반성해보아야 한다. 특히 정치적 사안을 놓고 여야모두 너무 경직되어있다.평상심으로 돌아가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의회주의의 참모습을 보여주기를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이런 노력을 더 많이 보이는 정당일수록 국민의 지지를 보다더 받게 될 것이다.그런 점에서 여야는 더이상 시간을 끌지말고 첨예한 쟁점인 자치단체장선거시기와 관련한 협상을개시할것을촉구한다. 민자당은 2일 4명의 무소속의원을 추가로 영입함으로써 1백56석이 되었다.확실한 과반수를 확보했으나 의석보다는 정치력으로 정국을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야당의 합리적 제안은 과감히 수용하고 불합리한 것은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는등 자신감을 갖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당4역의 야당대표방문은 그런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다. 민주당도 국회를 빨리 여는데 나서야한다.13대보다 신장된 의석을 활용하여 국회안팎을 통해 문제해결을 시도해봄직하다.지방자치단체장문제를 놓고 너무 완강하게 개원을 지연시키면 당초의 뜻과는 달리 명분을 잃게될 우려가 있음도 계산해야 할것이다.단체장선거가 법대로 6월중 실시되기는 무망한 상황이 되었으니 보다 합리적인 대안과 협상자세를 당직개편을 계기로 보여주기 바란다. 국내외의 여러가지 상황과 정세변화는 『우선 국회부터 열라』는 소리로 정치권에 압력을 가하고있다.여야는 이에 부응하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가시화시켜나가야 한다.마침 주요정당의 당직개편이 끝났으니 사무총장은 총장끼리,원내총무와 정책위의장도 상대정당의 카운터파트와 당장 접촉을 시작하고 점차 협상의 폭을 넓혀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아울러 민자당당직자들의 민주당방문에서 제기된 3역회담도 문제를 풀어갈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과거에도 여야간에 심각한 난제가 생기면 3역회담을 통해 쟁점을 정리하고 타결에 이른 전례가 적지않다.3역회담에서조차 해결되지 못하면 민자당이 제의한 대통령후보회담을 통해 일괄해결할수도 있다.우선 국회를 열어 시급한 국정을 논의하면서 정치적 문제는 원내외를 통한 정당간의 협상으로 풀어나갈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
  • 무소속 4명 민자 입당

    무소속의 서석재·박헌기·하순봉·정필근의원등 4명이 2일 민자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민자당의 의석수는 이미 입당절차를 완료한 무소속의 김길홍·이승무·최돈웅의원을 포함해 1백56석으로 늘어났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김영삼대통령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이들 무소속 입당자 7명에 대한 환영식을 가졌다.
  • 울산중·서울 서초을/총선투표함 재검표/대법,26·30일 실시

    대법원 특별1부는 2일 14대 총선때 울산 중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민자당 김태호씨가 낸 선거및 당선무효소송 2차 공판을 열어 김씨의 투표함 재검표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26일 상오10시 부산지법 울산지원에서 검표를 다시 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또 서울 서초을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민주당 안동수씨의 투표함 재검표 신청도 받아들여 오는 30일 재검표하기로 했다.
  • 「용도지역」 대폭 축소 방침/주민 재산상불이익 최소화

    ◎쓰레기매립장등 시·군 공동사용 추진도/건설분야 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2일 당정회의를 열고 건설행정 규제완화 방안을 논의,현재 10개로 구분된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용도지역을 대폭 축소하고 도시계획법 시행령을 개정,쓰레기매립장·폐기물처리시설·취수장에 대해서도 2개이상의 시군이 공동사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당정은 또 쓰레기매립장 등 이같은 공동도시계획시설이 설치되는 지역의 주민들에 대한 지원및 보상방안을 규정하는 법안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이밖에 녹지지역에 자연취락지구를 신설,주거지역에 준해 관리해 각종 행정규제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상의 불이익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 한맥청년회 회장/징역 1년형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동건부장판사)는 2일 3·24 총선때 돈을 받고 유세장에 대학생들을 동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민자당의 외곽 청년조직인 「한맥회」회장 최승혁피고인(30)에게 국회의원선거법위반죄를 적용,징역1년을 선고했다.
  • “안정기반 위에서 성장잠재력 제고”/노 대통령,경제자문회의서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2일 『정부는 경제정책결정과정에서 가능한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도 안정기반위에서 성장잠재력을 키워 나가는 정책기조를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남덕우전국무총리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환경의 변화와 정책대응방향」을 주제로 제1차 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 경제주체들이 제자리를 되찾아 더욱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는 사실로 이러한 추세를 계속 밀고 나가면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남전총리는 『총액임금 5%가이드라인의 관철,재정·금융긴축을 통한 물가안정,환율의 적정조정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기업자금난과 같은 고통은 정부와 기업이 분담해가면서 극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제자문회의는 노대통령이 정책과제를 선정,각계지도자의 자문을 받기위해 소집하는 것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남전총리외에 김종인 민자당위원,손상모 동국제강회장,김선홍 기아회장,최우석 중앙경제주필,김영하 조선일보논설위원,김병주 서강대대학원장등이 참석했다.
  • “국회·지자 「징검다리선거」로 부담 줄여야”(당정회의:1일)

    ◎지자법개정 대야설득안 집중논의/「북한군 무장침투」 합의서이행에 중대장애/국제환경조류 조기 수용… 충격 최소화 1일하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개정 ▲환경보전 ▲유엔환경개발회의 ▲최근의 남북관계 ▲원내대책 등 국정전반에 걸친 당정간 입장을 조율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 실시시기와 관련,▲95년안 ▲98년안 ▲98년안에 실시하되 구체적 실시시기는 차기대통령에게 위임하는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해 왔으나 이날 회의에서 95년 실시로 일단 매듭을 지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단체장실시시기를 확정함에 따라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대야설득 방안 등 원내대책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김용채 정무1장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당정회의에서는 정부측에서 정원식국무총리·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이동호내무·권이혁환경처·최창윤공보처장관 등이 참석했고 당측에선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영구사무총장·황인성정책위의장·김용태원내총무 등 당3역 강용식·서상목·백남치의원등 1,2,3정조실장및 정시채지자제특위위원장이 회의멤버로 출석했으며 청와대측에서는 김중권정무수석·심대평행정수석이 참석. ○…김영삼대통령후보는 지방자치법 개정문제에 대해 『자치단체장 선거 시기문제는 어려운 경제사정 등을 감안할 때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대해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확인되었다』면서 『앞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는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 김후보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최근 5차 남북핵통제 공동위원회 협상이 결렬되고 휴전선에서 무장군인 침투사건이 발생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북한측이 하루속히 남북한의 상호 핵사찰에 응하고 진행중인 각급 회담과 이산가족 방문문제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 김대표는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환경문제는 국내적으로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대단히 절실한 문제』라고 말하고 『총리께서 참석하게될유엔환경개발회의는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대단히 큰만큼 우리입장을 잘 반영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고 당부. ○…정원식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민자당이 집권여당으로서는 처음으로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아울러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행정부도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해서 민생안정과 국가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정총리는 또 『아직 국회개원 일정이 분명하지는 않지만 개원국회 회기중에 유엔환경개발회의에 참석키 위해 부득이하게 국외출장을 하게된 점을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사전양해를 요청. ○…이동호내무장관은 단체장선거시기 연기검토 배경에 관해 중점 보고. 이장관은 『현행 단체장 선거일정은 지방선거의 회수과다 및 국가선거와의 연속·집중현상을 야기하여 국가경제·사회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단체장선거 연기의 불가피성을 설명한뒤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동시」에 뽑되 국회의원선거의 「중간」선거로 실시해야하고,지방의회가 정착한뒤 점진·단계적으로 단체장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단체장시기조정원칙을 제시. 이장관은 이어 『95년 실시안은 「중간」원칙은 충족되지 않으나 제2대 지방의원선거와 동시실시가 가능할 뿐만아니라 시기적으로 98년보다는 국민적 공감과 지지의 폭이 크다』며 95년 단체장 실시안 채택 배경을 설명. ○…권이혁환경처장관은 『국제환경여건의 급변과 「삶의 질」을 추구하는 국민의 환경수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개발위주의 정책을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정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고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제환경질서의 흐름을 조기에 수용,국내환경정책과 연계시켜 우리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겠다』고 보고. ○…최호중통일원장관은 『북한군 정찰요원 3명이 군사분계선 남방한계선을 넘어 침투하다 사살된 사건은 기본합의서의 이행에 중대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대화와 도발이라는 북측의 양명작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
  • 국회의 정치력복원/개원협상,「대화정치」의 시험대로(대선정국:7)

    ◎민생정책 제시,「선의의 경쟁」펼쳐야/장외대결 계속땐 대선때 심판 자초 14대 국회의 당면과제는 정치력의 복원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쟁점 현안의 원내수렴과 대화와 타협의 새 정치문화 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 과거 우리 정치권이 정치쟁점을 둘러싸고 힘의 대결양상을 보였던 것은 궁극적으로 정치력 부재에서 기인했던 것이다. 등원거부등 극한적인 행동이나 밀어붙이기식의 강행처리 등은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정치 구태로 14대 국회가 반드시 해결해야할 최우선적인 과제인 것이다. 지난 13대국회는 성숙된 타협의 정치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힘의 논리」로 일관,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무관심과 냉소주의를 촉발한 계기가 됐던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지난달 30일부로 임기가 시작된 14대 국회를 맞아 여야정치권은 현재 당의 전열을 대통령후보 체제로 새롭게 정비하며 새 국회상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관련,민자당은 이미 당직개편등 14대 의정활동준비를 완료한데 이어 3일 의원총회및 세미나를열고 14대 국회에 임하는 의원들의 마음가짐과 각오를 새롭게 다질 계획이다. 최근의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야 정당들이 다소간 잡음은 빚었지만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선출한 것은 상당한 정치발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 이같은 당내경선이나 대화를 통한 의견수렴·집약절차가 원내활동에서도 여야간 대화와 타협의 성숙한 분위기로 이어져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4대국회 초반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개원협상과정에서 여야가 쟁점사항들을 어떻게 대화와 토론으로 풀어가느냐에 쏠려 있으며 얼마만큼의 민주주의 방식에 의해 의회정치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때문에 현재 민자당은 이같은 국민적 시선을 의식,여야간 대화분위기 조성을 14대 원내전략의 첫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쟁점현안들을 원내에서 풀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가 지난주 여야 대통령후보회담을 제의한 것도 개원 전야의 대화분위기 조성을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선거가 6개월이상이나 남은 시점에서 여야가 대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개원 초반부터 소모적인 정쟁을 벌일 경우 정치권에 대한 불신은 물론 14대 국회의 당면과제인 민생안정시책을 마련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이같은 여야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우선 금명간 당4역이 김대중민주당대표와 정주영국민당 대표를 예방,민생을 위한 조기 국회개원을 당부할 계획이며 민주당의 당직개편이 끝나는 대로 여야총무회담을 열어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연기 문제및 국회상임위원장 배분문제등 쟁점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민주·국민등 야권이 정부·여당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방침을 쟁점으로 들어 개원협상에 불응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산적한 민생문제나 5개월이상이나 국회가 열리지 못했던 점을 감안할때 야당측이 개원협상을 지연해 가면서까지 이 문제를 정치공세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다. 따라서 민자당은 이같은 국민적 공감대위에서 첫 과제인 대화분위기 조성에 이어 원내에서의 타협정치 풍토조성에도 당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국민적 관심사항에 대해서 집권여당으로서는 사회적 여건과 국민여론에 따라 소신껏 대처하되 여야협상과정에서는 최대한의 융통성을 발휘,야당의 의견도 소수의견으로 최대한 존중·수렴한다는 적극적인 자세이다. 민자당이 이처럼 유연한 대야관계 정립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는 것은 14대 국회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이 마땅히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측은 현재 대선을 의식,이번 개원협상에서 정치공세를 펼쳐 반사이익을 얻겠다는 복안이나 14대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희구하는 국민적 요구때문에 어느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 민자대표기사 날조/손충무피고인 석방/피해자측 소취하

    서울형사지법 주경진판사는 1일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의 사생활을 날조해 기사화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월간지 「인사이더 월드」발행인 손충무피고인(51)에 대해 김대표측이 고소를 취하함에 따라 손씨를 석방했다.
  • 「단체장선거」 95년상반기 실시/고위당정회의 확정

    ◎개원협상때 야 설득키로/「선등원 후협상」 야에 요구/3당총무·후보회담 제의 방침/민자 정부와 민자당은 1일 여의도 당사에서 김영삼대표,정원식국무총리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이달에 실시하도록 되어있는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연기,오는 95년 6월30일이내에 지방의회선거와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안에 단체장선거를 실시하자는 야당의 주장을 심도있게 논의했으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게 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당정은 이날 98년 실시안,98년안에 실시하되 구체적인 시기는 대통령령에 위임하는 안등도 함께 검토했으나 시기적으로 너무 늦은데다 단체장선거를 실시하지 않으려 한다는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95년 상반기안을 채택했다. 김영구총장등 당4역은 이에따라 2일 민주당과 국민당을 예방,단체장선거연기를 비롯한 국회개원을 둘러싼 현안을 논의하기위해 총무회담과 여야대통령후보회담을 제의한다는 방침이다. 김총장등 당4역은 이에앞서 노태우대통령과 청와대오찬을 갖고 단체장선거연기를 비롯한 개원협상문제를 보고했다. 민자당은 또 개원협상과 관련,상임위원장자리는 책임정치를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민자당의원으로 채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단체장선거협상과 연계해 법사·운영위등을 제외한 일부 상임위원장직은 야당측에도 할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당정회의에서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남북 상호 핵사찰규정의 조기채택과 상호사찰의 실시 및 북측의 핵무기개발 저지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하겠다』고 보고하고 『IAEA핵사찰에 따라 북측의 핵재처리시설 확인시 폐기를 촉구하는 등 북한의 핵무기 개발가능성에 대비한 다각적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성 민자당정책위의장은 당정회의를 마친뒤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라 금년 6월30일 이전에 단체장선거를 실시할 경우 12월에 실시될 대통령선거를 포함해 4번의 선거로 연속된 선거과열 현상이 발생하는 등 많은 새로운 문제들이 파생할 것이 우려된다』면서 『오는 95년 6월30일 이내에 단체장선거를 실시키로 하는등 14대개원국회에 정부가 발의해 제출할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 국회의장 박준규씨/부의장엔 황락주씨/민자내정

    ◎상위장은 추후 인선키로 민자당은 1일 제14대개원국회의 의장에 박준규(8선),부의장에는 황락주의원(6선)을 각각 내정했다. 박희태대변인은 이날상오 『14대국회에서는 의정경험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대표가 협의,박의장을 유임시키기로 내정했다』고 발표하고 『부의장 2명중 여당몫에는 다선원칙에 의거,6선의 황락주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장및 부의장은 본회의에서 투표로 선출된다. 민자당은 또 야당과의 개원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국회상임위원장을 최종 인선키로 했다. ▷의장내정자◁ ▲경북 달성(67) ▲서울대 문리대졸 ▲서울대 문리대교수 ▲5,6,7,8,9,10,13,14대 의원(8선) ▲국회외무위원장 ▲공화당정책위의장 ▲공화당의장서리 ▲남북국회회담수석대표단장 ▲민정당대표위원 ▲민자당상임고문 ▲국회의장 ▷황부의장내정자◁ ▲경남 진해(64) ▲서울대 상대졸 ▲8,9,10,12,13,14대 의원(6선) ▲신민당원내수석부총무 ▲신민당원내총무 ▲국회동자위원장 ▲민자당중앙위의장
  • 탈당시사 이종찬의원/당원권 정지 검토/민자,당기위 곧 소집

    민자당은 1일 대전에서 열린 「새정치모임」세미나에서 탈당을 강력히 시사한 이종찬의원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당기위원회소집등 구체적인 징계절차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징계내용과 관련,『제명이나 탈당권유는 당내외의 파문과 후유증이 클 소지가 있기 때문에 6개월이상의 당원권 정지와 같은 실질적으로 제명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의원이 주말의 대전모임에서 당과 결별할 의사를 분명히 한 이상 곧 징계의 시기및 내용에 관해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질 것』이라면서 『이의원이 당과 총재에게 사과하고 경선결과를 인정하는 것이 유일한 사태해결책』이라고 말했다.
  • 3당의 대통령후보/TV공개토론을 제의/김대중·정주영대표

    【청평=박정현기자】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1일 김영삼 민자당대통령후보가 선거과열 방지를 위한 여야 대통령후보 회담을 제의한 사실과 관련,『민자·민주·국민 등 3당대통령후보가 국정 전반에 관한 포부를 밝힐 수 있는 TV 공개토론을 갖자』고 제의했다. 김대표는 이날 경기도 청평 한독리조텔에서 열린 2박3일간의 소속 의원연수회를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선거의 조기과열을 자제하자는 김영삼후보의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국민들이 3당 대통령후보가 국정에 관해 어떤 포부를 갖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만큼 TV 공개토론회를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TV 공개토론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실시,물가앙등,중소기업 도산사태및 투신사 특융문제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도 이날 TV대담및 토론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의보관리공단 이사장 황성균씨

    정부는 1일 의료보험관리공단 이사장에 황성균전민자당의원을 임명발령했다.
  • 대화기조속 국정주도 포석/민자 국회직인선 안팎

    ◎“당내계파 해소”… 인사에 융통성/다선위주로 기용,의정활성화 기대 민자당은 1일 14대국회 전반2년을 맡을 국회의장에 박준규의원,부의장에 황락주중앙위의장을 내정하고 상임위원장직에 대한 내부인선작업에 착수함으로써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자당이 여야간 개원협상이 시작되기도 전에 자당몫의 국회의장·부의장 내정자를 발표한 것은 서둘러 개원무드로 정국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임위원장 인선에 대한 하마평도 당내에 무성한 상태이지만 아직 뚜껑이 열리지 않고 있는 것은 여야협상과 대화분위기에 융통성을 발휘하겠다는 전략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당초 상임위원장 독식방침에서 일보 후퇴,일부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할애해 국회운영에서의 여야간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민자당이 여야개원협상에서 내세울 카드는 국회부의장 1석(민주당)과 17개상임위원장중 운영위를 제외한 6석을 할애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민주당에는 5석,국민당은 1석으로 상정하고 있다. ○…민자당이 이날 박국회의장,황부의장으로 의회의 수장그룹을 내정한것은 정권교체기의 정치중심을 의회로 집약시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또 다선위주로 국회의장단을 구성한 것은 국회의 권위와 의회정치의 활성화를 기하겠다는 의도 때문이다. 박의장 내정자가 8선으로 김영삼대통령후보(9선)를 제외한 현역의원중 최다선의원이며 황부의장내정자도 6선으로 민자당의원중 김종필·김재순·김재광의원(7선)을 제외하고는 최다선의원. 다선위주의 인선이 가능했던 배경은 노태우대통령과 김후보의 의견일치 이외에도 명실공히 당내계파가 없어졌다는 인사의 융통성 때문이라는 후문. 또 박의장은 13대국회의 후반부 의회 수장으로서 끊임없이 의회권능강화를 강조해왔고 여야대화를 중도적 입장에서 성사시키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외에도 박의장은 민정당대표위원을 맡았었고 김후보와도 30여년간 정치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에 정권교체기의 의장으로는 적임이라는 당내외의 공감대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부의장 물망에는 6선의원급에서 신상우·오세응·이종근의원이 올랐으나 황의원으로 내정된 것은 다소간 당직에서 소외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구민주당출신의원들의 무마용과 더불어 전당대회과정에서 중앙위의장으로서 황의원의 활약이 돋보였기 때문이라는 평가. ○…민자당은 후속으로 상임위원장 인선에서도 다선·전문성 위주로 인선한다는 내부방침을 굳혔다. 당내계파가 없어진 만큼 의회의 장악력을 확보하고 부수적으로 당내 위계질서도 강화하겠다는 방침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상임위원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사는 3선이상급에서 나웅배 이세기 박준병 이승윤 김영광 박명근 정재철 이민섭 박관용 김기배 정재문 문정수 김진재 배명국 김봉조 정시채 서청원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자당은 17개 상위중 운영·법사·외무·통일·재무·국방·농림수산위 등은 야당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법사위원장 물망에 올랐던 박희태대변인이 유임되는 바람에 법사위원장에는 유수호·강재섭의원이,재무위원장에는 김종호·김봉조의원,외무통일위원장에는 정재문의원,문공위원장에 박관용의원,경과위원장에 나웅배·이승윤의원,교청위원장에 서청원의원,국방위원장에 박준병의원,내무위원장에 서정화의원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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