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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자 지도체제·비서실 어떻게 개편되나(진단)

    ◎「김영삼체제」로… 대선전열 정비 박차/현체제유지·8월개편 저울질/양쪽 장단점… 김후보 「결단」따라 결론/지도체제/수족역할 탈피,대선전략 총괄/분야별로 수석비서관… 청와대와 유사/비서실 민자당은 최근들어 김영삼대통령후보체제로의 전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선체제 확립을 위한 두 가지 큰 과제는 김후보 비서진용정비및 당지도체제정비라고 할 수 있다.비서실 개편은 최창윤비서실장의 임명에 따라 금명간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이며 당지도체제정비문제는 상당한 심사숙고를 거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서실개편◁ ○…새롭게 구성되는 김후보 비서실은 그간의 수족역할에서 탈피,명실상부한 정책브레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앞으로 대선필승을 위한 최선봉역을 담당케 한다는 방침. 비서실의 구성은 정무·의전·경제·공보등 주요분야별로 수석비서관을 임명,업무를 정예화한다는 계획인데 현재의 구상은 청와대 비서실체제와 유사한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 각 분야의 수석비서관은 실무경험이 풍부한 현직인사중에서 청와대와 정부의 협조를 얻어 임명할 계획이며 현재 구체적인 인선이 진행중. 이와 관련,의전분야는 외무부가 김석규본부대사등 3명의 현직 외교관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워싱턴정무담당공사 김봉규씨가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 공보분야는 연설문작성등 그 성격상 인선의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으나 현직언론인 H씨를 포함,언론계 출신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후문. 경제분야는 김후보가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로 김만제·강경식전장관등 지명도 높은 인사가 기용될 전망이며 정무파트에는 현역의원이 임명된다는 관측. 홍보분야는 최근 기용된 전언론인 허술씨가 맡아 홍보물제작및 김후보이미지관리,행사진행을 담당하며 행정분야는 차관급 전문가가 임명될 예정. 김후보는 5일 비서실개편과 관련,『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비서실은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게 될것』이라고 밝혀 위상이 대폭 강화될 것임을 시사. 당초 비서실개편논은 지난달 전당대회가 끝난뒤 열린 청와대주례회동에서 처음 거론돼 구체적 논의가 진행됐는데 특히 노태우대통령이 김후보비서실의 격상을 강력히 권유했다는 후문. 비서실개편과 관련,그간 김후보주변에서는 부분개편과 전면개편의 양론이 맞서 처음에는 보강차원의 부분개편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으나 김후보가 「면모일신」을 위해 전면개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 ▷지도체제개편◁ ○…당지도체제개편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으나 연말 대선때까지는 현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편. 지난 5월 전당대회에서 현재의 당수뇌부가 유임된뒤 8월께 지도체제의 전면개편이 정설처럼 되어왔다. 그러나 노대통령과 김후보의 핵심참모들간에는 노대통령이 대선때까지 총재직을 수행하는 논의가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 노총재­김후보겸 대표의 진용으로 대선을 치르자는 입장의 주된 논거는 범여권결속.대통령후보경선후유증을 극복하고 당내뿐 아니라 정부·군·구여권등을 폭넓게 결집시키기 위해서는 노대통령이 총재직을 계속 맡아야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 나아가 지도체제개편문제가 여권의 분열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대두. 최고위원직이나 신설가능성이 거론되는 부총재·당의장직을 둘러싼 자리다툼으로 대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에서 불협화음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당내의 일반적 시각.특히 이종찬의원의 탈당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성급한 지도체제개편은 소외세력의 이탈을 야기할 수도 있다는 지적. 때문에 12월 대선 혹은 내년 14대 대통령취임이후로 당수뇌부개편을 미루자는 것이 점차 주된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대해 8월쯤 「김영삼총재」중심의 강력한 단일지도체제를 확립,효율적 대선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은 상태. 주로 경선과정에서 김후보를 지지했던 민정계 중진들이 이러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이들의 구상은 오는 8월 중앙상무위를 열어 노대통령이 명예총재로 되면서 총재직은 김후보에게 이양하는 것과 동시에 원로급과 중진 실세 및 지역대표들을 최고위원에 골고루 기용한다는 것. 이 경우 신임대표에는 경선과정에서 김후보를 지지했던 김종필최고위원이 확실시되며 최고위원수를 현행 5명에서 7∼8명으로늘려 김재광 권익현 김윤환 이춘구 이한동의원과 함께 여성대표로 김정례고문,호남케이스로 이한기 전총리 등의 최고위원 기용을 검토중. 특히 지금의 최고위원 「합의제」를 「협의제」로 전환,대표를 통한 총재의 당무관장권한을 강화함으로써 총재중심의 단일지도체제를 수립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당지도체제 개편과 관련,단일지도체제를 갖출 경우 실권도 없는 최고위원직을 존속시키기보다 부총재직을 신설하고 당의장이나 대표위원제를 새로 만들어 당무를 총재→당의장→총장으로 이어지는 단일체제로 운영하는 방법도 당일각에서 제기. 14대 대선전에 당지도체제가 개편될 것인지 여부는 결국 김후보의 「결단」에 의해 결론나리란 전망. 노대통령은 명예총재로 물러날 경우 공정한 입장에서 선거를 관리하면서 임기마무리에 전력을 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총재직에 연연치 않고 있으나 대선에 도움을 받기 위해 김후보가 「간곡히」요청한다면 총재직을 그대로 맡을 확률이 높다는 관측.
  • 주44시간 근무 신축운용 허용/민자,법개정 추진

    정부와 민자당은 주당 44시간으로 규정된 근로시간을 업종별·계절별로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변형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는등 근로기준법의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학계·노동계·경제계등 관계 전문가들로 근로기준법개정위원회(가칭)를 구성,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법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 “북의 무장침투·핵사찰규정 기피 유감/남북관계 앞날 낙관 못해”

    ◎정 총리,현충일 추념사 제37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상오10시 박준규국회의장·김덕주대법원장·정원식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김대중 민주당대표최고위원및 전몰군경유족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서 거행됐다. 정총리는 추념사를 통해 『온 국민과 더불어 순국선열과 전몰호국용사들을 추모하면서 삼가 영원한 안식과 명복을 빈다』며 『해마다 오늘이 되면 조국을 되찾아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려는 결의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우리사회의 안정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때 대학가에 인공기가 등장하는등 체제도전적인 불법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국법질서를 어지럽히는 이같은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총리는 『지난 2월 남북한은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을 발효시킴으로써 불신과 대결의 시대를 청산하고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여는 기본틀을 마련하게 됐으나 최근 북한측의 일련의 태도를 볼 때 그들이 진정으로 겨레의 화해와 조국통일을 바라고 있는지 심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총리는 특히 『북한측이 비무장지대 우리측지역에 무장병력을 침투시키는가 하면 남북상호핵사찰을 위한 규정마련을 기피하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며 『북한측의 이러한 태도로 미뤄볼 때 남북관계의 전도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총리는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도래할 때까지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선열과 영령들 앞에 엄숙히 다짐한다』며 『우리는 민주와 번영이 넘치고 전쟁의 위험이 없는 통일된 나라를 반드시 이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 여야 상임위배정 어떻게 돼가나(진단)

    ◎재무·내무위에 지원자 집중 “고심”/이동통신관련 교체위 인기/민자/“군축관심” 국방위의석 초과상태/민주/“「경제당」이미지 부각”… 상공위등 중점배치/국민 14대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는 소속의원들의 임기 전반기 2년간 의정활동의 주무대가 될 상임위 배정작업에 들어갔다. 각당 지도부는 가급적 선양들의 희망과 전문성을 존중해 상임위를 배정한다는 입장이나 재무·내무·건설등 이른바 인기상위에 희망자가 쇄도하는 바람에 「교통정리」에 고심하고 있다. ▷민자당◁ ○…지난 3일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소속의원들로부터 상임위지망서를 받은 민자당은 이를 토대로 김용태원내총무의 진두지휘 아래 일차적인 가배치작업이 진행중. 그러나 민자당의 상임위배정이 1백% 완료되는 시점은 여야간의 상임위원장 배분협상과 민자당입당후 법사위원장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현경대의원등 잔여 무소속의원의 영입작업이 끝난 이후가 될 전망. 3지망까지 적어낸 민자당의원들의 희망상임위 집계결과 전통적인 인기상임위인 재무·내무·건설위 등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여타 상임위는 13대국회 후반기 때보다는 상당히 평준화됐다는 후문. 종전까지 「찬밥상임위」로 선호도가 낮았던 교체위에 남재두·강삼재·김동근의원등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도 특기할 만한 사실.이에 대해 당의 한 관계자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이동통신사업등 첨단사업을 관장하는 바람에 인기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귀띔. 역대 국회에서 경쟁률이 낮았으나 원로·중진급의원들이 대거 포진했던 외무통일위에는 이번에도 김종필·노재봉·박정수의원 등 중량급의원들이 대거 지원,여전히 「상원」상임위로 불릴 듯.전공분야를 살려 지원한 의원 중 박태준·서상목·이명박의원(이상 경과),김복동의원(국방),이순재의원(문공)등은 희망이 이뤄질 전망이나 초선의원으로 경합이 치열한 재무위를 지망한 나오연·김채겸의원의 경우는 낙관을 불허. 거물급 초선인 박세직의원(경과),검사출신으로 청소년문제연구소를 개설한 김영수의원(교청),역시 검찰출신인 김영일전청와대사정수석(건설)등은 자신의 전공과 다른「신천지개척」을 희망. 이에 비해 김영삼대표와 김영구사무총장·김용태원내총무 등 일부 핵심당직자들은 지망서를 내지 않았고 황인성정책위의장·박희태대변인 등은 『당지도부의 재량에 맡긴다』고 써내 눈길.이들 주요당직자들은 관례에 따라 희망자가 적은 상임위에 안착할 전망인데 김대표의 한 측근은 이와관련,『핵심당직자의 상위배정은 총무단에 일임하는 것이 관례이고 김후보는 대선에 앞서 적당한 시점에 의원직을 반납할 예정이므로 희망자가 가장 적은 상임위로 낙찰될 것』이라고 언급. ○…환경특위 신설 여부와 함께 13대국회 폐회후 국회법상 자동해체된 통일·윤리·대전세계박람회지원특위 등 특별위원회의 부활여부도 관심사.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상설특위 성격인 윤리위는 당연히 재구성될 것이고,존치필요성이 상존하고 있는 대전박람회특위도 야당측과 협의해 부활시키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 ▷민주당◁ ○…역시 「인기 상위」인 재무·내무·건설·농수산위등에 신청이 집중돼 있는 상태. 그러나 이철총무는 『개인의 이해와 관련되는 상임위 배정은 할수 없다』며 건설업자의 건설위 배정등의 배제 원칙을 밝히고 있어 향후 조정에 진통이 따를 전망. 상임위 신청의 또다른 특징은 종래 비인기 종목이었던 국방위에 9명이 희망해 할당 예상석인 5∼6석을 초과하는 등 국방·외무통일위에 몰리고 있다는 것.국방위에는 김대중·이기택대표와 정대철·유준상·권로갑의원,군출신인 강창성·나병선의원등이 신청했는데 이는 앞으로의 정치활동이 남북통일·군축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판단 때문. 김상현·조세형의원 등 일부최고위원들은 당의 조정에 맡기겠다는 입장인데 이해찬·원혜영의원등은 『환경문제를 다뤄보겠다』며 노동위를 희망. 김·이대표는 국방위의 초과신청으로 이미 신청한 이부영최고위원과 함께 외무통일위로 옮겨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 ▷국민당◁ ○…의정활동을 통해 「경제당」이미지를 중점 부각시킨다는 전략에 따라 당내 「인재」들을 재무 경과 상공위 등 경제관련상임위에 집중 배치. 재무위엔 전국민은행이사장인 윤항렬의원과차화준의원(전경제기획원차관보)이 배치됐고 정몽준의원은 경과위에,차수명의원은 상공위에 각각 포진. 정주영대표는 안기부 소관상위인 국방위를 자청했고 김동길최고위원도 평소 희망대로 교청위에 내정됨으로써 이들 상임위에서도 만만치 않은 대여공세가 퍼부어질 것이란게 국민당측의 분석. 국민당은 그러나 절대적 자원빈곤으로 상임위 조정에 적지 않은 애로를 겪고 있는데 차수명·변정일의원등 원내 2명의 율사 모두가 법사위를 고사하는 바람에 현대출신인 전국구 정장현의원이 법사위에 배치.
  • 손주환 새 공보처장관의 각오와 구상

    ◎“언론 자유신장과 함께 책임 다해야”/“「전달자 역할」떠나 국익 우선을/기자 26년… 주무장관책임 무겁다” 손주환신임공보처장관은 지난달 6일 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직을 물러날 때부터 정부요직에 다시 중용될 것으로 점쳐 졌었다.예상대로 그는 꼭 한달만에 공보처장관으로 입각했다. 그에대한 노대통령의 신임은 각별하다.노대통령은 정무수석을 경질하면서 『그처럼 열심히 일한 사람은 처음 보았다』면서 『뼈를 깎는 아픔을 느낀다』고 심경을 토로했다.치밀한 분석력과 추진력,밤낮없이 일하는 부지런함이 그의 장점으로 꼽힌다. 5일 하오 입각소식을 들었다는 그는 『이제 언론은 자유의 신장과 함께 그에 따르는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공보처장관으로서의 각오와 구상을 털어놓았다. ­입각소감은. ▲국회의원과 청와대정무수석등 공직에 오기전에 만26년간 신문기자로 활동했던 전언론인으로서 언론에 대한 주무장관으로 임명되고 보니 개인적으로 감회가 깊은 한편 책임감을 무겁게 느낍니다. ­언론주무장관으로서의 대언론관은. ▲노대통령 치적의 가장 핵심부분이 언론자유신장이라고 생각합니다.우리 언론은 사상 유례없이 자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자유신장에 맞게 언론이 책임을 다했는가에 대해서는 언론이 국민과 더불어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학문적으로 언론을 제4부라고도 합니다만 우리 언론은 사실 전달자의 역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가발전과 역사창조의 책임을 공유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전달에서 한걸음 나아가라는 대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예를들어 최근 일부언론에서 지적하는 권력누수문제에 있어 현상증폭,사실과장의 측면보다는 이를 극복하고 보완하는 대처방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예방책을 제시하는 것이 언론이 해야할 사회적 책임이라고 봅니다. ­노대통령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권력누수에 대해 걱정하는 소리가 높은데 각료로서의 각오는. ▲노대통령이 그동안 가꾸어온 민주화·자율화의 업적을 어떻게 마무리지어 결실을 맺느냐는 것이 중요한 과제일 것입니다.이를 위해 국무위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개인적으로 권력누수현상은 우려할만한 사태로까지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민자당 경선과 관련해 정무수석에서 물러난데 대한 지금의 소회는. ▲대통령을 모시는 입장에서 물러나야 경선이 잘 마무리될 것이라는 충정에서 닷새동안의 읍소끝에 물러났습니다.그럼에도 한 후보의 사퇴로 흠집이 남겨진 것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 공보처장관 손주환씨/김 대표 비서실장에 최창윤씨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8일자로 공보처장관에 손주환 전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고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이 5일 발표했다. 최창윤공보처장관은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대변인은 『노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후보의 비서실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에서 당정경력이 풍부한 최공보처장관을 비서실장으로 천거,김대표가 이를 받아 들였고 이에따라 공석이 된 공보처장관에 손전정무수석을 기용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김대변인은 개각대상으로 거론되던 최병렬노동부장관을 포함,당분간 내각의 추가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장관약력◁ ▲경남 김해·53세 ▲고대법학과 ▲경향신문 외신부장대우 ▲기자협회장 ▲중앙일보 편집국장대리 ▲관훈클럽 총무 ▲13대의원 ▲민정당 기조실장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최비서실장약력◁ ▲평북 선천·53세 ▲대통령 정무제1비서관 ▲문공부차관 ▲13대 전국구의원 ▲공보처장관
  • 「개원 줄다리기」 계속땐 정치불신 심화/정국의 안정(대선정국:9)

    ◎야는 대선전략차원 행보 지양을/“쟁점·민생문제 원내해결” 국민여망 따라야 유권자들이 14대국회에 바라는 가장 큰 기대는 바로 여야간 대화와 타협에 의한 안정적인 정국운영이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지금의 정국은 이같은 국민의 바람과는 상황이 다르다. 지난달 30일 임기가 시작된 14대국회가 아직 개원조차 못하고있고 언제 열릴지도 극히 불투명하다. 더욱이 총선실시이후 3개월 가까이 국회개원문제 자체가 시비거리의 대상이 된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관계자들의 일치된 지적을 감안할때 정치권이 또다시 불신의 늪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민자당은 시급한 민생문제및 경제안정등 현안논의를 위해 당장이라도 국회를 열자는 입장이나 민주·국민당등 야권은 자치단체장선거와 국회상임위원장 배분문제를 쟁점으로 걸어 개원자체를 봉쇄하고 있다. 야당측의 이같은 강경일변도 전략구사는 오는12월 대선을 겨냥한 사전포석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자치단체장선거 연기방침을 굳힌 정부·여당을 국회개원을 빌미로끝까지 물고늘어져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는 「흠집내기」와 함께 대선득표전선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여야간의 올상반기중 자치단체장선거실시 합의를 깬 정부·여당에 대한 공격은 대국민명분론에서 앞서있고 이같은 분위기를 대선까지 접목시킨다면 정권교체가 충분하다는 논리인 셈이다. 특히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더 나아가 자치단체장선거를 포함한 정치적 쟁점을 놓고 여야대통령후보간 TV토론회를 개최하자며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있다. 하지만 야권의 이러한 주장은 지나친 당리당략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대선까지 6개월이나 남은 현 시점에서부터 선거분위기를 과열시킨다면 정국불안이 가중됨은 물론 경제적위기등이 더욱 심화,총체적 난국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또한 대선에다 자치단체장선거까지 겹칠 경우 과도한 「선거인플레」로 정국은 조기선거과열국면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어 경제·사회등 제반분야의 무기력증 현상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오히려 현시점에서의 여야후보간 TV토론은 소모적인 정쟁을 유발함으로써 국민들의 정치적 냉소주의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한해에 4번선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자치단체장선거연기를 바라는 절대다수 국민들의 여론을 십분 이해한다면 국정운영의 일단을 맡고있는 야당으로서도 이에 상당하는 「귀책사유」를 면키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여야협조에 의한 정국안정을 먼저 이룩한 뒤에 자연스럽게 대선정국으로 이어져야만 한다. 공정선거관리의 파수꾼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선거법개정시안을 통해 옥외대중연설회의 대폭축소와 선거운동기간축소(현행 30일→21일)등을 제의한 것도 과열선거분위기에서 오는 국가·사회적 폐단을 극소화시키자는 뜻이라고 볼수 있다. 정국안정을 위한 당면 과제는 14대국회를 조속히 개원하는 일이다. 일단 문을 열어 자치단체장선거및 국회상임위원장배분등 정치적 쟁점은 물론 시급한 민생문제등 모든 보따리를 풀어 놓고 여야간에 「갑론을박」을 벌이는 것만이 제반사회여건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지름길이기도 하다. 설령 야당측이 목표치에 미달하는 것을 얻어냈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보여준 토론문화정착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게 분명하다. 「전부아니면 전무」식의 흑백논리가 아니라 「최선이 안되면 차선을 택하는」합리적인 정치행태를 국민들은 지금 원하고 있다.
  • 「그린태풍」 대처 포석/민자 「환경기구 개편」 추진의 배경

    ◎「국가환경위」 대통령 직속기구로 민자당이 추진하고 있는 정부와 국회,당의 환경관련기구 개편작업은 14대국회의 개원과 함께 몰아닥칠 것으로 보이는 「그린 라운드」(Green Round)의 태풍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정책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최근 국제적인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는 유엔환경개발회의와 5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환경선언의 이념을 구체화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라고 볼수 있다. 일부 선진국들은 이미 환경기준강화를 무역규제의 수단으로 삼고 있으며 이로인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으로까지 번져가고 있다. 또 국내적으로도 지난해 낙동강 페놀오염사고 이후 환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불만이 높아져 가고 있어 환경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없이는 더 이상 지속적인 경제개발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민자당은 우선 정부와의 협의를 마쳐 국무총리실 산하에 환경처·상공부·과기처·농림수산부·경제기획원 등 5개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국제환경협약대책기구를 산업계 환경전문가·교수·민간단체 등이 참가하는 대통령직속의 국가환경위원회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당정은 92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제7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에 국제적인 환경문제가 고려되지 않아 대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기존의 계획에 자원·에너지절약형산업구조로의 개편문제를 첨가할 방침이다. 또 폐기물의 국제이동을 통제하는 교역규제법도 마련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처럼 종합적인 경제개편작업을 다루기 위해서는 기존의 차관회의만으로는 힘이 부치기 때문에 대통령직속기구인 국가환경위원회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당은 이와함께 국내의 환경실태를 다루고 국제환경문제와 관련한 의원외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국회안에 「지구환경특별위원회」의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은 야당과의 협조를 통해 우선 환경특위를 만든뒤 상설위원회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당은 이와함께 환경처를 환경부로 확대개편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환경문제가 경제분야의 핵심이슈로 등장함에 따라 정책의 집행권이 없이 조정권만을 갖는 「처」로서는 실효성있게 환경업무를 추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당은 이에따라 오는 9월의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을 개편,10월안에 환경부처를 환경부로 승격시키는 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 환경처,부승격/민자,적극 추진/국회 「특위」 신설도

    민자당은 5일 최근 국내외적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의 환경관련기구를 확대,개편하고 국회에 환경관련특위를 신설하기로 했다.민자당은 이에따라 현재 정부의 관련부처 차관회의로 구성된 국제환경협약대책기구를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직속으로 승격,국회의원·산업계·환경전문가·교수·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가환경위원회」로 개편하고 환경처를 부로 승격시키는 것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일 군사대국화 우려”/여·야 법안통과 논평

    여야는 5일 일본 참의원 특별위에서 PKO법안이 통과된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논평을 각각 발표했다. ▲박희태 민자당대변인=아직 최종적인 처리절차가 남아있지만 우리의 한결같은 바람은 일본이 군사대국이 아닌 평화대국으로 남아있는 것이다.아무리 시간이 과거의 기억을 지운다고 하지만 일본의 너무 빠른 변신이 우려된다. ▲장석화 민주당대변인=일본 참의원특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통과됨으로써 일본의 평화헌법은 사실상 유명무실화 됐으며 새로운 군사강국으로 부상코자하는 일본 보수주의자들의 목표가 달성된 것이다.이 법안의 본질은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근거로 급속한 일본의 재무장과 군사대국화에 있는 만큼 이를 적극 반대하며 아울러 우리정부에 대해서도 이에대한 우리국민의 우려를 일본 정부에 전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당정 긴밀협조 민생현안 해결/대통령후보 TV토론 부적절”

    ◎노 대통령,김 대표와 주례회동서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민자당대표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고 14대국회 개원과 관련,『당은 합리적인 원칙과 절차를 지키면서 원만한 국회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쟁점이 될만한 현안에 대해서는 당정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민생현안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과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대중 민주당대표가 제기한 각당 대통령후보의 TV토론문제에 대해 『선거운동기간중 실시하는데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대통령후보자가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고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법정신에 비추어 법정선거운동 기간전에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노대통령과 김대표는 TV토론이 대통령선거 분위기의 조기과열로 이어질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 민생문제등 들어 「합의개원」에 전력/여권의 14대국회 문열기 전략

    ◎「선개원」 당위성 야에 집중 설득/거부 계속땐 「원구성」부터 추진 민자 민주 국민등 여야 3당 총무는 4일 하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첫 3당총무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14대국회 개원협상에 들어갔다. 그러나 우선 국회를 열자는 민자당과 개원을 자치단체장선거와 연결시키려는 민주당 사이의 의견이 맞서 당분간 합의에 의한 14대국회개원은 어려울 전망이다. ○…민자당은 『개원은 협상할 사안이 아니다』는 기본인식 아래 민주·국민당을 설득,합의에 의한 개원을 유도한다는 방침. 민자당은 민주당과의 타협이 어려울 경우 자치단체장선거와 개원문제를 분리하는 태도를 보여왔던 국민당의 협조를 얻어 국회문을 열 방침이었으나 국민당이 민주당과 공조체제를 이루기로 합의함에 따라 당분간 협상에 난항을 겪을 전망. 민자당은 민주당이 개원을 자치단체장선거와 연계시키는 것은 선거실시에 대한 의지가 확고해서라기보다 대통령선거를 앞둔 정치공세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김영구총장은 『물가·민생·국제수지등 처리해야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데도 국회를 열지 않는데 대해 국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면서 『갤럽에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도 단체장선거를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51.3%로 과반수를 넘고 있다』며 우선개원의 당위성을 주장. 또 김용태총무는 『지금처럼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를 아는 정주영대표가 경제력의 무한소비를 가져오는 단체장선거를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당의 협조를 기대. 민자당은 그러나 야당이 계속 등원을 거부할 경우 우선 3∼4일간의 단기국회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원구성을 마친뒤 다음 회기일정을 계속 협상한다는 내부 전략도 마련중. ○…민자당의 이같은 입장에 따라 김영구사무총장 황인성정책위의장 김용태총무 김용채정무장관등 신임 당4역은 4일 상오 국민당사로 정주영대표를 예방,김영삼대표가 제안한 여야3당 대통령후보회담 등을 화제로 20여분간 환담. 민자당의 김총장은 『3당후보회담의 취지는 선거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담제의의 배경을 설명했으나 정대표는 『김영삼대표가 사람이 달라졌다』며 국민당 의원의 여당 영입문제를 거론. 이에 대해 김총장이 『정대표께서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이미 과반수의석을 확보한 시점에서 우리당이 여론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야당의원을 영입할 이유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고 『후보회담은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것이므로 꼭 필요하다』고 강조. 한편 국민당의 당직자들도 민자당 4역의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조만간 민자당사를 방문할 예정. ○…3당총무는 이날 하오4시부터 2시간30분에 걸쳐 개원을 둘러싼 협상을 벌였으나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오는 8일 다시 만나기로 하고 회담을 종료. 회담을 마친뒤 민자당의 김총무는 『국회개원과 자치단체장선거 시기,국회상임위원장안배문제등을 장시간 논의했지만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야권의 입장은 자치단체장선거를 곧 실시하지 않으면 개원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설명. ○…이날 첫 공식회담을 가진 3당 총무는 회담에 들어가면서부터 가시돋친 설전을 주고받아 협상의 가능성이 불투명함을 그대로표출. 민주당의 이철총무와 국민당의 김정남총무는 회담장인 국회 귀빈식당에 들어서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민자당의 김용태총무에게 『여당이 공작정치를 자행하고 있다』고 맹공. 이에 대해 민자당 김총무가 『누가 공작정치를 한다고 그러느냐』고 말하자 이총무는 『여당 대통령후보가 야당의 최고위원을 뭐하러 만나느냐』며 김영삼대표가 조윤형의원을 만난 사실을 거론. 이총무는 계속해 『개원을 하자면서 왜 국회에 교섭단체등록을 안하느냐.좀더 끌어모은 다음에 교섭단체등록을 하려는 것이냐』고 힐난. 민자당 김총무는 『여당의 대통령후보는 누구와도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국회의원끼리도 누가 누구를 못만나서야 되겠느냐』고 반문.
  • 개원협상/첫날부터 난항/3당총무 접촉… 단체장선거 이견

    김용태 민자,이철 민주,김정남 국민당총무는 4일 하오 국회에서 14대 의원임기개시후 첫 여야3당 총무회담을 갖고 개원협상을 본격화했다. 그러나 여당측의 선개원입장과 야당측의 선지방자치단체장선거 시기협상입장이 맞서 이날 개원협상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8일 재회담 갖기도 여야 총무들은 오는 8일 하오 다시 회담을 갖고 절충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날 총무회담에서 민자당측은 원구성을 위한 개원국회를 3일정도회기로 열고 자치단체장선거연기등 현안을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를 20일 회기로 추후 열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민주·국민당은 원구성이전에 ▲자치단체장선거시기협상 ▲임춘원·조윤형의원의 민주·국민 탈당에 있어 여권의 공작정치여부 해명 ▲전국구의원의 당적이탈시 제재방안마련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YS­백골부대 장병 「안보대화」 내용

    ◎「통일무드」에도 흔들림없는 임전태세 당부/“군 처우개선등 애로타개 최선” 약속/북한무장침투 격퇴 장병들 위로도 민자당의 김영삼대통령후보는 4일 중부전선 육군 백골부대를 방문,지난달 22일 발생한 북한군 3인조 무장침투사건의 작전개요를 보고받고 이들의 전공을 치하했다. 김후보의 이날 백골부대 방문은 집권여당 대통령후보로서의 첫공식 방문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합참작전본부장인 이병대중장이 당사 출발 때부터 직접 안내를 맡아 김후보의 위상을 뒷받침했다. 이날 김후보의 전방방문에는 김복동·박세직·정동호·민태구·윤태균·곽영달의원과 철원·화천지역의원인 김재순전국회의장·박희태대변인·조부영부총장·신경식비서실장등 주요당직자 10여명이 수행했다. ○…김후보는 이날 이합참작전본부장의 안내로 낮 12시25분쯤 백골부대 ○○전초대대에 도착,지간로 멸공관측소를 방문,이곳에서 사단장 구태도소장으로 부터 적전동향과 부대배치현황을 보고받고 이어 GP연대장으로부터 지난달 발생한 무장침투사건작전개요를 브리핑받았다. 이날 김후보가 방문한 멸공관측소는 6·25당시 가장 치열한 격전지였던 「철의 삼각지」중앙에 위치해 있다는것이 부대장의 설명. 김후보는 이자리에서 『북한5군단 예하25사단과 대치하고있는 백골부대는 한국동란당시 38선을 가장 먼저 돌파한 부대로 그날을 기념해 10월1일을 국군의 날로 정한것으로 알고있다』며 이 부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시. 김후보는 GP연대장이 DMZ(비무장지대)쪽의 지형상황을 보고하자 관측경을 통해 북한적정상황을 직접 살피기도. 김후보는 20분간의 브리핑이 끝난뒤 구사단장에게 격려금과 20인치 컬러TV 10대를 위문품으로 전달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 ○…관측소 방문을 마친 김후보는 휴전선 최북방의 전초대대로 내려와 지난번 무장침투북한군으로부터 노획한 장비와 당시 상황사진을 둘러보고 장병들과 함께 사병식당에서 점심식사. 김후보는 식사후 『백골부대는 최전방인 철의 삼각지대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부대로 그 빛나는 전통과 긍지를 갖고있다』면서 『호국보훈의달인 6월에 장병 여러분들을 대하니 먼저가신 영령들의 애국심에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고 인사. 김후보는 이어 『최근들어 국제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남북회담의 개최에 따라 통일이 눈앞에 다가온것처럼 성급한 추측도 하고있으나 이럴때 일수록 더욱 더 흔들림없이 유비무환의 자세로 임해달라』고 임전태세를 당부. 김후보는 특히 이날 장병과의 식사자리에서 『앞으로 장병 여러분의 처우개선등 애로사항을 해결하기위해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배려하겠다』면서 『오늘의 식사도 겨우 7백원의 부식비로 충당되고있는 만큼 앞으로는 군이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생각』이라고 장병들의 사기를 독려.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백골부대를 방문한 김후보는 떠나기에 앞서 부대간부및 사병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으며 부대원과 함께 단체기념촬영도 했다.
  • 「95년 단체장선거」 확정의 배경

    ◎「연중선거」 따른 경제·사회적부담 덜기/여론의 「묵시적 지지」추인 의미도/외국서도 의회운영 경험뒤 점진적 실시/지방의회와 동시선거­야입장 고려 “낙점” 국무회의는 4일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오는 95년6월이내로 연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이번 14대개원국회에서 단체장선거를 금년 6월이내에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지방자치법을 개정하기 위한 선행조치이다.이로써 단체장선거 연기방침은 정부·여당의 불변의 입장임이 최종 확인된 셈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잦은 선거로 인한 국가경제 및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이미 올해초부터 단체장선거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여권의 이같은 입장은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1월 연두기자회견을 통해 『한해에 4번씩선거를 치르고는 경제와 사회의 안정을 바랄 수 없다는 국민여론에 따라 단체장선거를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선거시기를 14대국회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천명한데서도 확인된다. 다시 말해 지방의원과 단체장의 선거시점이 다른데다 국회의원선거와 주기가 달라 다양한 선거의 주기적 반복으로 인해 파생되는 엄청난 경제·사회적 비용이 여권이 단체장선거연기를 선택한 주된 논리적 배경이다. 정부와 민자당측은 적어도 단체장선거연기문제에 관한한 대다수 국민들이 묵시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믿고 있다.민자당측은 그 근거로서 각종의 여론조사결과와 14대총선에서 단체장선거연기문제가 선거쟁점이 되지 못한 점을 들고 있다.김용태 민자당원내총무는 『단체장선거연기를 총선공약으로 내건 민자당이 연내실시를 주장한 민주·국민당보다 더 많은 의석을 얻었다』면서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가 「총선민의」라는 야당측 공세를 일축하고 있다. 민자당측은 또 상당한 부작용이 노출된 지방의회구성 1년만에 단체장선거를 전면실시하는 것은 지방자치제의 정착을 위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입장이다. 즉 시의회구성후 1백16년 또는 58년이 지난후 단체장직선제를 도입한 미국(워싱턴DC)과 일본등 선진제국의 경험에 비추어 단체장선거는지방자치의 경험축적과 여건조성에 맞춰 「단계적·점진적」으로 실시해야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단계적」실시 원칙은 지방선거는 기초와 광역별로 의원과 장을 「동시」에 하되 국회의원선거의 「중간」에 실시해야 한다는 원칙과 함께 여권의 단체장선거시기조정의 기본 입장이었다.이러한 기본원칙들은 선거횟수를 줄이고 선거의 연속·집중화를 방지해 국민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데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여권은 이같은 기본원칙의 연장선상에서 단체장선거의 95년 및 98년 실시안을 놓고 득실을 저울질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당정은 지난 1일 95년 실시로 최종 「낙점」했다.동시 및 중간선거의 원칙을 충실히 지키기 위해선 98년 실시가 가장 합리적이지만 대야협상과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지방자치제의 정착을 바라는 국민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95년에 제2대 지방의원선거와 초대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동시선거」로 실시토록 결론을 내린 것이다.이때 뽑히는 지방의원과 단체장의 임기를 1년만 단축하는 방안이 마련될경우 98년부터는 「동시·중간」선거도 가능하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민자당측은 95년실시안은 지방의원과 장의 동시선거로 선거횟수의 감축에 따라 선거로 인한 제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향후 3년간 제도정비와 여건조성을 통해 지방의회 운영상 노출된 역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민주당등 야당측은 단체장선거 연내실시와 14대국회개원을 연계해 대여공세를 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번 개원국회에서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둘러싸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민자당측은 협상전망을 반드시 비관적으로만은 보고 있지 않다. 국민당측이 단체장선거실시 요구에 관한한 민주당과 강도를 달리하고 있는데다 민주당측도 당초 상반기실시에서 총선후 연내실시로 한발짝 물러선 뒤 다시 최근에는 연말 대선과 동시실시를 마지노선으로 내세우는 등 다소간 신축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자당측은 이번 개원국회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 처리에 관한한 야당측과 최대한 협상을 시도하되 표대결등 「정면돌파」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그만큼 여권의 단체장선거연기방침이 확고한데다 다수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의원 1백52명 참석

    민자당은 3일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대통령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의원총회및 세미나를 갖고 국회개원대책 및 대통령선거에서의 승리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무소속 영입자를 포함,1백56명의 의원 가운데 이종찬 김재광 심명보 장경우의원등 4명을 제외한 1백52명이 참석했다. 김영삼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번영·통일의 새역사를 창조할 역사적 책무를 안고 있다』면서 『모든 일이 시작이 중요하듯이 우선 개원국회가 원만하고 바람직하게 운영될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 및 세미나에서는 개원협상과 관련,야당측의 지방자치단체장선거주장은 대선을 의식한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여야협상에 최선을 다하면서 단체장선거연기의 당위성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 “동상이몽” 민주­국민공조/「야권 발맞춤」 언제까지 갈까

    ◎“탈당따른 위기 국면 타개” 방편/색깔 서로달라 오래갈지 의문 민주·국민 양당은 2일 총무회담을 가진데 이어 3일 당3역과 대변인등이 참석하는 8자회동을 갖는 등 야권공조체제를 다지고 있다. 양당은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 ▲국회직의 의석수에 따른 배분 ▲정치공작의 중단 등 5개항에 합의하고 『향후 국회운영에 있어 공조체제를 계속 유지시켜 나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양당은 이어 3일 당4역 회동을 갖고 이같은 합의사항을 확인,확대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이들은 『민자당을 포함한 3당총무회담에 앞서 양당총무에게 힘을 주기 위해 모였다』고 이날 회동의 성격을 규정하는등 발빠른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또 이날 회동에서 다음주중 당3역과 대변인이 양당 대표를 상호 교환방문,인사를 하기로 함으로써 김대중·이기택대표와 정주영대표간 회담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개원협상의 최대 쟁점인 단체장선거실시에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한 것은 향후 전개될 개원협상등에서 대여정치공세를 보다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양당의 공조체제는 「색깔」과 노선 및 공동보조에 임하는 속셈이 달라 한계성과 시한성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양당은 우선 소속의원탈당으로 인한 위기감때문에 공조체제를 구축했다는 공통적 이유를 갖고 있지만 기본적인 시각은 다르다.민주당은 단체장선거실시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국민당은 국회직 보장등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는 민주당이 단체장 선거실시보장과 원구성을 연계시켜놓고 있는데 비해 국민당은 이를 분리시켜 놓은데서도 알수 있다.양당총무는 단체장선거실시와 관련,『법을 지키고 국민과의 정치적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원칙적인 합의는 했지만 『그 실현방법에는 견해차이가 있다』고 솔직히 시인했다. 국민당은 당내 결속과 소수정당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주당과 결속을 하지만 상임위원장 배분등 실익을 챙기면 등원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은 편이다. 따라서 양당은 대여공세에는 같은 입장을 보이고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차별성에 따른 사안별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즉 민생현안과 경제정책등에서는 양당의 기본정책이 다른만큼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일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이다. 민주당도 이같은 공조의 한계성을 인식하고 있다.또한 국민당이 등원방침으로 선회할 경우 개원국회가 열리지 못하는데 대한 비난이 민주당에 집중될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때문에 민주당은 법정 단체장선거공고 마감일인 오는 12일 이후 단체장선거가 법정기한내에 이뤄지지 못한 것은 민자당의 책임이라는등의 정치공세를 편뒤 개원협상에 응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철총무도 『단체장선거가 등원의 전제조건이라고 명시적으로 표현한 일이 없다』며 『여당이 법과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도록 하는 유효한 수단이 있는지를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해 등원의 여지를 남겨 두었다. 민주·국민당은 빠르면 4일 이뤄질 3당총무회담에서 일단 야권의 한목소리로 여당을 몰아세울 것임에 틀림없지만 이같은 공동전선은 양당대표가 개인적 신뢰가 없고 대통령후보 경쟁자라는 점에서 대선전에 붕괴될수도 있는 시한성을 갖고 있다. 총무회담등을 통해 나타난 야당의 협조체제는 14대 국회의 첫번째 시도하는 「공조」인만큼 향후 공동보조의 수위와 강도를 점칠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민자 수석부총무/이성호의원 임명

    민자당은 3일 원내수석부총무에 이성호의원,부총무에 하순봉·김길홍·조영장·김운환·민태구·함석재·박주천·김동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 여당의 국정주도 책임(대선정국:8)

    ◎중기육성등 민생법안처리 시급/개원 서둘러 국민여망 부응해야/야 계속 거부면 단독등원 가능성 「3·24총선」이후의 민심은 집권여당이 정책주도의 책임을 지고 민생정책개발을 적극 서두르라는 것이었다. 민자당도 이에 부응,물가 및 국제수지·남북문제·중소기업대책등을 주도적으로 마련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민자당의 정책개발노력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가장 큰 장애물은 야당의 비협조이다.금년 12월 대통령선거만을 의식,사사건건 정쟁을 야기하려는 야당태도탓에 14대 국회 개원마저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정기국회가 폐회된 뒤 국회는 6개월여동안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물론 국회가 열리지 않더라도 정부가 주도해 각종 정책들을 마련,시행해나갈 수 있다.그러나 정책에 관한 입법이나 국회동의 등 큰 줄기는 국회활동을 통해 잡히게 된다. 따라서 반년이상 국회가 개점휴업상태라는 사실은 민의의 수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을 뜻한다.더욱이 연말에는 대통령선거 일정이 잡혀있어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란다. 지난 87년 13대 대선의 예를 보더라도 9월중순 개회된 정기국회가 서둘러 예산안만 통과시키고 10월말 문을 닫았다.이제는 국정감사까지 실시되는 터라 실질적 안건심의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6월 개원국회나 그에곧이어 열릴 수 있는 임시국회에서 금년 한해에 처리해야될 법안이나 동의안들이 한꺼번에 심의되어야 한다는 부담이 14대 국회 벽두에 지워진 셈이다.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열어 각종 정책입법을 해나가야 한다는 지적은 너무도 당연하다. 민자당이 자체정책개발과 함께 국회정상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파악한 때문이다.민자당은 소모적 정쟁보다는 차분한 정책개발과 건설적인 토론이 12월 대선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민자당의 정책기조는 7가지로 요약된다. ▲성숙된 민주정치문화의 정착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젊고 활기찬 농어촌건설 ▲쾌적한 생활환경과 삶의 질제고 ▲법질서확립과 사회갈등해소 ▲다가오는 통일의 착실한 기반구축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의 부상등이 그것이다. 정치적으로 토론및 타협문화의 정착과 공직사회의 도덕성및 안정을 이룩함으로써 12월 대선등 정부이양기를 무리없이 넘기자는데 정책의 주안점이 두어져 있다. 경제부문에 있어서는 최근의 물가안정및 국제수지개선분위기를 바탕으로 선진경제로의 조기진입을 목표로 정책을 개발중이다.특히 경제력집중완화,중소기업육성,세제개편,지역간 균형개발등을 통해 소외계층을 보살핌으로써 선거때 나타나기 쉬운 빈부대립이나 지역감정등을 해소해나가려하고 있다. 남북이산가족문제,남북경제공동체건설등 통일시대에 대비한 정책개발노력도 가속화하고 있다.교통안전대책·민생치안강화 등 법질서확립과 관련한 정책대안도 각계 여론을 수렴해 마련하고 있다. 민자당이 근래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이다.복지국가문턱에 들어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라는 자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협의하여 곧 「환경보전에 관한 국가선언」을 하도록 하는등 생활환경정화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수도권 쓰레기매립장건설문제,하절기 전력수급문제,총액임금제 문제등도 민자당이 시급히 해결해야될 정책현안이다. 6월 개원국회대책에 있어서 쟁점은 역시 지방자치법개정이다. 6월이내에 법개정이 안된다면 법불이행의 질책이 정부및 여야정당에 모두 쏟아질 것이 뻔한 상황에서 민자당이 자치법개정안 처리를 서두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는 국민적 공감대를 충분히 얻고 있는 사안인 만큼 야당이 정략적 자세만 버린다면 협상이 이뤄질수 있다는게 민자당의 기대이다.끝내 야당측이 타협을 거부하더라도 일방적 개정안처리에 큰 부담은 없다는 것이 여당의 입장인 듯싶다. 지방자치법 이외에도 농지소유권이전등기의 어려움을 더는 내용인 「농지이전 특별법」과 교직자 처우개선을 위한 「우수교원 확보법」,여성단체들이 적극 추진하는 「성폭력방지 특별법」등 국회가 시급히 처리해야될 현안은 산적해 있다. 수백만 증권투자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투자신탁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한은 특별융자 2조9천억원에 대해 국회가 동의해주는 일도 미루기 힘든 현안이다. 이러한 민생현안은 외면한채 대선득표만을 노린 정치공방이 계속될때 유권자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는 불문가지이다.국민들은 허황된 정치구호보다 자신과 직접 관련된 각종 정책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민주·국민 당3역 회동/“개원협상등서 공조”

    민주당과 국민당은 3일 국회에서 당3역및 대변인회동을 갖고 14대 국회 개원협상과 국회운영에서 공조체제를 유지키로 확인하고 구체적 협조방안을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양당은 또 빠른 시일내 3당총무회담을 열것과 단체장선거에 관한 여론 수렴을 위해 TV공청회를 열자고 민자당측에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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