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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강온카드로 의정정상화 시도/임시 국회… 3당의 전략·대응

    ◎여론 향배·야 대응 봐가며 운영/여/“지자제법 저지” 실력행사 불변/야 민자당이 국민여론을 등에 업고 교착정국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나섰다. 1일 소집되는 제158회 임시국회에서도 야당측이 계속해서 상임위명단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민자당은 단독으로라도 원을 구성하고 지방자치법개정안을 비롯,각종 법안과 동의안,민생현안들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단독국회운영에는 부담도 따른다.그럼에도 불구,더이상 원구성등을 미루는 것은 더더욱 국민여론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민자당의 판단이다. 그러나 민주·국민 양당은 민자당이 단독국회를 열어 원구성과 지방자치법개정안등을 강행 처리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민자당◁ 그동안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야당측과 협상을 해왔지만 더이상 협상의 여지가 없을 뿐아니라 시간낭비에 불과하다는 분위기다. 또 협상을 하더라도 국회를 열어놓고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판단의 바탕에는 여론이 민자당편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다. 김영구사무총장은 이날 이와관련,민주당과의 대표회담 가능성에 대해 묻자 『지금까지 아무런 조건없이 대표회담을 열자고 해왔는데 저쪽에서 단체장선거연내실시등을 주장하며 거부해왔다』며 대표회담개최는 물론 당분간은 야당총장과도 접촉할 의사가 없음을 확실히 했다. 김총장은 국민당과 협조가능성에 대해서도 『27일로 예정된 양당대표회담을 지키지 않는등 그동안 국민당이 약속을 너무 지키지 않았다』『국민당이 그렇게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극도의 불신감을 나타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1일에는 개회식만 갖고 3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선출건과 지방자치법개정안등 23건의 안건등을 상정한뒤 2∼3일동안 야당측에 상임위명단제출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야당측이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민주·국민당 몫을 제외하고 민자당 단독으로 상임위를 구성한데 이어 국민여론의 향배를 주시하며 단계적으로 대법관등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지방자치법개정안등을 통과시킨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민자당은야당측이 상임위선출등을 실력으로 저지할 경우 국민여론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태총무는 이날 『야당이 실력으로 저지하더라도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민자당은 특히 자치단체장선거를 연기함으로써 위헌여부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단독국회를 열어서라도 단체장선거연기를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그부담을 덜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총무는 이와관련,『야당의 등원거부로 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법개정안을 국회가 심의하지 못해 또하나의 법위반사태를 초래했다』면서 『법위반을 시정하기 위해 여당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며 지방자치법개정안 처리의사를 강력히 시사했다. 정기국회에서 이법안을 처리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 겪어도 겪을 일이라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것이 대선에 덜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민자당의 판단이다. 당일각에서는 지방자치법개정안이 내무위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국회의장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의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민자당의 단독국회소집에 대해 뚜렷한 대응전략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은 31일 당최고위원회의,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었으나 역시 결론을 내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만 그동안 강공카드의 하나로 미뤄왔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등의 발의를 국민당과 함께 할 것을 결의함으로써 정부·여당에 대한 강경의 서막은 일단 올려진 셈이 됐다. 이같은 차원에서 민주당은 오는 3일 민자당의 원구성강행에 대해 「실력행사」에 모든 당력을 주력하고 이를 무기로 해 지자제법 강행만은 막아 볼 계산이다. 그러나 강경일변도란 선택은「온건이미지 구축」이라는 김대중후보의 대선전략차원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강공의 강도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민자당 단독의 상임위구성,지자제법개정강행 여부에 따라 강온의 기류가 교차할 전망이다. 민주당 의원대다수는 민자당이 총재직이양전에 지자제문제를 합법화시키고 8월12일 영등포을선거구 재검표를 전후해 관권부정선거문제가 재연될 것임이 명약관화한 이상 민자당이 단독국회에서 원구성­지자제법처리를 강행할 것으로보고 있는 것같다. 이와는 달리 김후보를 비롯한 당내 일각에서는 민자당이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단독으로 지자제법등을 강행처리를 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아래 「국회점거농성」등 강경선택만이 국민을 설득시킬 수는 없다고 보고 대응에 신중한 입장이다. 이날 의총에서 김대중대표가 『결심만은 굳게하되 투쟁방법은 합법적이고 질서있는 방법으로 해달라』는 「주문」은 이런 맥락에서 이해 해볼 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지자제법만큼은 막아야한다』는 대명제아래 여당단독국회 기간동안 「타협」과 「실력행사」를 적절히 배분시키는 한편으로 장외홍보전을 위해 8월10일 부터 전국적으로 시작되는 지자제관철집회에 총력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다. ▷국민당◁ 표면적으로는 「개원식불참」 「지자제법처리실력저지」등 강경론을 펴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8월 임시국회중에 원구성을 마쳐야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그 모양갖추기에 고심하는 인상이다. 민자당이 단독국회강행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국민당 김정남총무는 『민자당전략이 뻔히 보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면서 『혼자 강행할테면 해보라』고 배짱을 보이고 있다.그러면서도 김총무는 『민자·국민 당대표회담을 조속히 열어 단체장선거문제를 날치기하지 않고 임시국회회기와 의사일정을 합의한다는 보장을 하면 민자·국민 양당국회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퇴로를 열어놓고 있다. 김총무의 발언을 종합하면 ▲현재와 같은 민자당단독소집모양새로는 국민당이 들어가기 어려운 만큼 ▲김영삼·정주영회담이라는 수순을 밟아 「단독소집국회」를 「합의소집국회」로 변질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국민당은 그러나 이같은 전제조건이 충족된다해도 8월임시국회운영전반에 대해 민자당과 협조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단체장선거문제에 관한한 야당으로서의 존립을 위해서도 연내실시를 절대양보할 수 없다는 것이며,민자당이 강행처리할 경우 실력저지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현실인식이 팽배해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사전 정지작업을 통해 민자당과 함께 국회를 정상화시킴으로써 9월정기국회의 본격적인 현안논의에 대비하되,단체장선거문제등에 대해선 강경입장을 고수함으로써 「준여당」시비를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 「병역특례」등 23개 민생안건 처리대기

    ◎농어촌발전법 등 의원제안 7건/대법관·감사원장 동의안도 시급 민자당의 소집요구로 제158회 임시국회가 1일부터 열리게 되면 민생법안의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 제출돼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 안건은 모두 23건으로 법률안이 16건,동의안이 7건이다. 법률안 가운데 의원이 제안한 안건은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제정안」 「병역의무특례규정에 관한 법률개정안」 「성폭력예방및 규제등에 관한 법률제정안」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개정안」 「농수산물가공산업육상법제정안」 「농수산물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개정안」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개정안」등 7건이다. 정부가 제출한 법률안은 9건으로 「형법개정안」 「공공기관등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제정안」 「지방차치법개정안」 「기술용역육성법개정안」 「기술사법제정안」 「군인사법개정안」 「군무원인사법개정안」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개정안」 「종합유선방송법개정안」등이다. 이밖에 대법관임명동의안,감사원장임명동의안,투신3사에 대한 한은특융동의안,한미특허출원권 국방관련 비밀보호에 관한 협정(PSA)비준동의안,한미전시지원에 관한 일괄협정(WHNS)비준동의안,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및 의정서가입동의안,한·몽골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및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비준동의안등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할 사안이다. 제출안건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 지방자치단체장의 기관위임사무에 관한 국정감사권을 지방의회에 이양한다.본회의의결이 있을 때는 예외적으로 감사할수 있다° ▷형법개정안◁ 간통죄를 존치시키되 형량을 완화한다.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한 사기,업무방해,비밀침해죄등 컴퓨터범죄에 대한 처벌조항을 신설한다. ▷공공기관 등 개인 정보보호법◁ 정보당사자에게 자기정보의 열람및 정정청구권을 인정한다.개인정보를 누설하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자를 처벌한다. ▷기술사법◁ 기술자의 장기수급계획및 기술사 활용시책을 수립한다.기술사의 직무영역을 명확히 하고 기술사사무소 개설을 인정한다. ▷군인사법◁ 해군의 기본병과중 해병과를 폐지하고 행정과등 11개병과를 신설한다.공군의 조종장교와 군필수기술분야의 준사관및 장기복무하사관의 복무기간을 연장한다. ▷병역의무 특례법◁ 특례보충역중 기능요원의 의무복무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한다.기능요원의 범위에 영농후계자,영농회사의 농기계운전자,농기계수리인등을 포함한다. ▷농어촌발전 특별법◁ 농지소유상한을 20만㎡로 확대하고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농어민을 농업사,어업사로 선정하여 지원한다.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 수입·반입 농산물은 반드시 법정도매시장에서 경매한다.소비지 중매인의 사매매및 수집상행위를 제한하는등 유통질서문란행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종합유선방송법◁ 보도프로그램공급법인의 주주 1명당 주식소유를 30%이내로 제한한다. ▷한미전시 지원협정 동의안◁ 한반도 유사시 미국의 증원군 파견계획을 명확히 규정한다.기존의 각종 지원협정,약정들을 체계적으로 재검토,재정비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난민지위에 관한 협약 동의안◁ 난민에게 기본적 인권과 자유를 부여하기 위해 국제연합이 채택한 난민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가입한다.
  • 북한,대남비방 다시 격화/3월부터 넉달동안 2천1백회 넘어

    ◎후보 확정뒤 김영삼대표 비난 급증/정치일정 편승 혼란 노린듯… 남북합의서 위배 최근들어 북한이 우리측 특정인사에 대한 비방·중상을 강화,남북간 평화공존과 공영을 내외에 다짐한 「남북합의서」의 기본정신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남북합의서 발효(2월19일)이후 대남비방을 중지한 적은 없지만그래도 지난 2월19일 직후엔 신문·방송 등을 통한 원색적인 비난·중상을 자제하는 척은 했었다.그러나 이같은 자제도 잠깐.북한은 지난 5월 북한군 무장침투사건 이후부터 특정인에 대해 「놈」「괴뢰도당」「반통일파쇼집단」등 종래의 극렬한 비난용어를 다시 구사,근원적으로 그들에게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드러냈다. 북한이 남북합의서 발효이후인 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 4개월간 방송을 통해 거듭한 대남비난선전 횟수는 모두 2천1백여회.내용별로는 한국정부와 정책에 대한 비난이 가장 많아 1천1백27건을 기록했고 그 다음이 ▲반정부·반민자당투쟁선동 8백39건 ▲특정인에 대한 비방·중상은 1백34건이었다.이러한 횟수는 1일 평균 17회에 걸쳐 비난방송을 한 것으로 남북합의서 발효 이전인 지난 1∼2월의 1일 평균 13회에 비해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특히 우리 시선을 끄는 대목은 노태우대통령에 대한 비방·중상횟수가 줄어든 반면 김영삼민자당대통령후보에 대한 비난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다. 노태우대통령에 대한 「역도」「괴뢰」등의 호칭사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지만 남북합의서가 발효되기 이전인 지난 1∼2월의 월평균 20회에 비해 3월 이후엔 월평균 17∼18회로 약간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후보에 대한 비방·중상은 그가 지난 5월19일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이후부터 월평균 30여회로 급증,그 이전의 월평균 횟수 7∼9회에 비해 현저하게 증가되고 있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은 김영삼민자당대통령후보가 대통령후보로 추대되자 「교활한 정상배」「서푼짜리 정치 매춘부」등으로부터 「사꾸라」「인간 쓰레기」「너절한 정치 간상배」에 이르기까지 온갖 저속·비열한 어휘를 동원,비방·매도에 나서고 있다. 호칭에 있어서도 지난 90년 2월 3당합당 이전에는 「민주인사」「문민정치가」등 다소 긍정적인 호칭을 사용해왔으나 3당통합 이후부터는 「정치 매춘부」「정치간상배」등으로 인신공격에 주력해왔으며 대통령후보선출 이후들어서는 「변절자」「대통령병 환자」등으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북한전문가들은 이같은 북한의 대남비난공세강화가 다음과 같은 3가지 목적아래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첫째는 남북합의서의 이행묵살,둘째는 핵문제와 관련한 국제여론의 희석,대통령선거등 우리의 정치일정에 편승,안정기조를 깨고 사회혼란을 가중시켜보려는 것이 그 셋째라는 것. 결론적으로 이같은 북한의 대남비방은 남북합의서 정신의 구현은 물론 부속합의서에 담게될 내용들을 가다듬어 가고 있는 남북간 협상에 해가 되면 됐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 1백58회 임시국회 오늘 개최

    ◎여,야에 등원·상위명단 제출 거듭 촉구/민주당 실력저지 방침… 파란 예상 제158회 임시국회가 1일 개원된다. 민자당 소집으로 열리는 이번 국회에서 민자당은 상임위원장 선출등 원구성과 지자제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단독국회를 실력으로 저지한다는 방침을 세워 8월 임시국회는 초반부터 파란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임시국회 개회를 하루 앞둔 31일 이번 국회 의사일정과 관련,1일 개회식을 끝낸뒤 3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선출건과 대법관·감사원장·국회사무총장등 3명의 임명동의안을 상정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상임위가 구성되는대로 내무위와 본회의에서 지자제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민자당은 민주·국민당이 상임위명단제출을 계속 거부할 경우 내주중 야당측의 참여여부에 상관없이 민자당의원및 무소속의원들만으로 상임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개회식이후 야당의 등원을 계속 촉구할 방침이나 야당이 이를 거부할 경우 17개 상임위 가운데 운영·법사·외무통일·내무·재무·국방·문공·농림수산·교체·건설등 민자당 몫의 10개 상임위원장을 선출,부분적으로 원구성을 마치고 지자제법개정안을 포함한 23개 계류법안을 심의·처리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이미 박준규국회의장에게 야당의 국회등원 촉구를 요청했으며 박의장은 오는 3일 3당원내총무에게 상임위명단제출과 등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 그린벨트 규제완화 전국 확대/민자추진

    ◎원주민엔 25.7평이하 주택 신축 허용/30평이내 노인정·유치원등 공공건물도/재산권 행사 아닌 생활권 보장 민자당은 제주도개발특별법시행령마련에 따라 제주도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완화되는 것을 계기로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주민의 생활권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규제를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의 황인성정책위의장은 30일 『당정협의를 거친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령안이 확정되는대로 제주도 이외의 다른 지역에도 형평을 맞춰 그린벨트로 생활권을 침해받는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의장은 또 『그린벨트가 설정되기 이전부터 그 지역에 거주해온 주민에 한해 가족이 늘거나 생활편익시설이 시급한 경우 소유한 택지내에서 건물을 일정규모 이내로 신·증축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재산권행사차원이 아닌 생활권행사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전국 그린벨트의 생활환경개선지구에 대해서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25·7평이내의 자녀분가용주택과 30평이내의 농기계용 유류판매소,농기계수리소,동사무소,마을금고등을 신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수·축협및 감귤협회,신용협동조합의 지소,유아·유치원,노인정,양로원,어린이회관의 신축도 허용할 방침이다.
  • “11개 행정기관 대전이전/김영삼대표,과학·문화·관광도시로 육성”

    【대전=구본영기자】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30일 당지도체제 개편문제에 언급,『신의를 지키는 것이 내생애에서 가장 훌륭한 신조라 생각한다』며 김종필최고위원의 대표직 승계를 강력히 시사했다. 김대표는 이날 대덕연구단지 방문중 과학기술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의를 지키는 것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덕목이며,상대가 신의를 저버리지 않는한 신의를 꼭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표는 또 『대전을 행정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이미 이전하기로 예정돼 있는 11개 중앙행정기관을 다음 대통령임기내에 반드시 대전으로 옮기겠다』고 말하고 『민자당은 대전을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도시,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김대표는 이어 『과학기술투자를 현재 국민총생산의 2.6%에서 5%수준으로 늘려 다가오는 2천연대에는 우리나라를 선진·과학기술 7대국 대열에 진입시키는 목표를 설정했다』며 고급연구인력양성과 대폭적인 과학기술진흥투자를 약속했다.
  • 8월 임시국회 합의소집 실패/3당총무 접촉

    여야는 30일 비공식 접촉을 갖고 민자당의 임시국회소집에 따른 정국운영방안을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당은 이날 총무 총장등의 접촉을 통해 이번 임시국회는 개원국회의 연장선상에서 소집한 것이라며 우선 원구성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야당측은 선단독국회소집철회,지방자치법개정안처리포기등을 요구,진전을 보지 못했다.
  • 8월 임시국회/여의 운영방침과 야권대응

    ◎“함께 여의도로” 여,동반등원 부심/“급냉정국 녹이기” 강온전략 병행/여/장외투쟁등 일전불사… 강경 선회/야 8월 단독임시국회를 소집한 민자당은 30일 야당의 등원여부에 상관없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상임위구성등 원구성을 마치고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했다. 민자·민주·국민등 3당총무는 이날 하오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8월임시국회소집에 따른 의견교환을 나눴으나 서로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당의 국회운영방침◁ 민자당은 14대 개원국회가 원구성조차 못하고 자동폐회된 상황에서 이번 임기국회가 원구성을 하지 못하면 9월 예산국회도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다고 판단,독자적인 의사일정을 마련해 놓고 있다. 민자당은 8월 임시국회운영과 관련,단독소집이라는 강공책과 끝까지 야당측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온건책을 함께 구사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민자당이 이처럼 강온양면전략을 시도하려는 것은 민주당에 대해선 등원압력을,국민당에 대해선 등원유인을 각각 가중시키겠다는뜻으로 풀이된다. 민자당이 현재 마련한 향후 일정은 우선 오는 1일 임시국회개회식만을 가진뒤 2∼3일간의 여유기간을 두어 국민당이 원구성에 동참할 명분을 세워준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당초 국민당이 임시국회를 같이 하려했던 만큼 막후협상을 통해 적당한 명분과 실리를 보장하면 국민당이 원구성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민자당은 이 기간동안 국민당 유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민주당에 대해선 등원압력을 가중시킨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같은 노력에도 끝까지 민주·국민당이 등원을 거부할 경우 내주중반쯤에는 단독으로라도 원구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즉 상임위구성과 함께 민주5·국민1인몫의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11인의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쳐 원구성을 끝낸다는 것이다. 민자당은 일단 상임위가 구성되면 즉각 내무위에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상정,처리철자에 들어갈수도 있으나 강행처리에 따른 여론의 부담을 감안,한번더 야당과의 협의를 위해 휴회할 방침이다. 민자당이 이처럼 야당의 등원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려는 것은 이번 임시국회의 1차적 목적이 원구성에 있고 23건의 계류안건을 처리하는데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자당은 이 기간동안 3당대표연설문제를 야당측에 타진하며 대정부질문을 등원의 명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자당은 상임위활동과 관련,현재 운영 1건,법사 3건,행정 1건,내무 1건,경과 2건,국방 3건,교육 1건,농수산 3건,문공 1건등 모두 16건의 법률안과 7건의 동의안도 이번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민자당은 야당이 실력저지로 국회운영을 파행으로 이끌 경우 국회파행운영의 책임은 야당측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의 이같은 내부복안이 모두 순조롭게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이다. 민자당이 국회소집은 단독으로 했지만 국회운영은 「단독」의 모양새를 갖출수는 없는 만큼 현재로서는 원구성을 제외한 8월 임시국회운영전략은 야당에 대한 압박용일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야권◁ 서울 노원을 선거구 당선번복 사태이후 은근히 대화분위기를 고대해온 야권,특히 민주당은 민자당의 임시국회 단독 소집요구에 몹시 당혹해하면서도 이렇다할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채 고민에 싸여 있다. 다만 일전불사의 초강경의지만을 거듭 천명하는 선에서,사태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자세이다. 민주당은 여당의 강경방침이 전해지자 처음에는 조건없는 양금회담 성사를 위한 압박전략으로 분석,철회촉구를 요구하는 수준에서 온건하게 대처했다.그러다 측근들의 막후접촉을 통해 민자당의 진의가 꼭 양금회담의 성사에 있지않고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드러나자 내우를 외환으로 치유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규정짓고 강수로 방향을 급선회하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구체적인 대응책을 31일의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지만,벌써부터 당내 일각에서는 「의원직사퇴」라는 극단론까지 제기되고 있다.물론 이는 야권의 입지나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최악의 경우에나 채택될 수 있는 투쟁방법으로 현재로선 엄포로 그칠 공산이 크다. 이와관련,이철총무는 『어제 발표된 내용으로 보면 민자당의 단독국회 소집 결정은 「올림픽등 외부요인을 감안할때 지방자치법을 강행처리해도 되지않겠느냐」는 자체 분석의 결과』라고 규정짓고 『그러나 여론의 향배와 국민당의 반발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는 나름의 분석을 덧붙였다.이총무는 이어 『31일 의총에서는 단호한 대처방안이 결정될 것』이라며 「장외투쟁의 가능성」를 시사했지만,그렇다고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록 단독소집 국회이긴 하나 또다시 공전될 경우 이에대한 여론의 향배와 국민당의 모호한 태도가 걸림돌인 셈이다. 사실 국민당은 민자당의 「독자소집」의 절차에 이의를 제기,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일단 등원거부로 당론을 모았지만 당지도부의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경험과 바탕을 고려할 때,향후 행동 방향을 예측하기란 쉽지않다.더구나 여야 3당중 임시국회의 필요성을 가장 절감하고 있어,끝까지 거부할 입장도 못되는 상황이다.30일 민자·국민 양당 총무회담이후 『여야 총무회담을 통해 회기에 합의하면 합의등원이다』라고 처음 발언에서 크게 후퇴,변신의 여지를 계속 남겨 놓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이다. 이렇게 볼때 야권은 마냥 자당의 논리만을 고집할 수는 없게 되어있다.따라서 8월1일 임시국회 개원이후 어떤 행태로든 여야 대화가 재개돼 여기에서 각당의 정치력을 바탕으로 한 조율을 통해 급냉정국의 실마리가 풀릴 전망이다.
  • 여당의 불가피한 선택(사설)

    여당인 민자당의 8월임시국회 단독소집요구는 과거에 늘 그러했듯이 이번에도 야당의 상투적인 반발과 일부여론의 비판을 샀다.야당은 여당의 단독국회소집 철회를 요구하며 등원거부를 계속할 태세이고,일부 언론은 왜 여야공동소집의 모양새를 갖추는 노력을 포기했느냐며 질책했다. 여야가 공동으로 국회를 소집해서 오순도순 의정을 펴나간다면 오죽 좋겠는가.그러나 국회가 심의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야당의 정략때문에 이러한 공동소집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우선 여당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열어 의정 불재를 타파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회기 30일을 몽땅 허송한채 자동폐회한 개원국회에 대해 국민들이 터뜨린 분노속에는 『국회 정상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이니,단독국회도 불사하라』는 명령이 담겨 있었다. 야당에게 더 이상 끌려다닐 수 없다는 민자당의 강력한 정국주도의지는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우리는 확신한다.민자당의 단독국회 소집요구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러한 여론을 수렴한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정국 돌파를 겨눈 비상한 승부수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돌이켜 보면 지난번 개원국회도 야당의 공동소집 거부 때문에 여당이 단독소집한 국회였다.그때는 단독소집에 별다른 시비를 걸지 않다가 이번에 새삼스럽게 문제시 하는 것도 이해하기가 어려운 대목이다.단독소집이니,공동소집이니 하는 것은 절차에 불과한 얘기다.야당은 대수롭지 않은 형식문제를 놓고 왈가왈부하기보다 의정의 실질을 중시하는 실용주의에 눈을 떠야 한다. 민자당이 이번에 일부 여론의 비판을 각오하면서 국회 단독소집을 요구한 것은 민주당의 연내 단체장선거 관철 당론에 따른 국회 무한공전전략에 대한 능동적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최근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여야대화에 응할 듯 하면서도 이런저런 조건을 붙여 시간끌기 작전을 벌이는 것이 아니냐는 인상을 주었다.분명히 김대표는 이런 지연전술을 통해 단체장선거 연기와 관련한 여당의 지자제법 개정안 처리기회를 빼앗고 이 문제를 가능한한 연말 대통령선거때까지 끌고 가려는 속셈일 것이다.단체장선거문제 때문에 가을 정기국회의 정상운영마저 불투명하다면 민자당이 단독소집한 이번 8월임시국회는 절차시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에게 소집의 당위성이 쉽게 이해될 수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우리는 이번 국회가 민주당과 국민당의 불참으로 인해 설사 민자당 단독으로 운영되더라도 그런 상황은 초반에 곧 불식될 것으로 본다.국정심의를 거부하는 야당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을테고,결국 이것이 압박요인으로 작용해 야당을 등원쪽으로 밀어붙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민자당의 이번 국회단독소집은 표면상 강공책이면서도 내면적으로 여야대화를 유도하고 야당에 역설적인 등원 명분을 제공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다.야당과 일부 언론은 국회소집의 모양새를 놓고 이러쿵 저러쿵하기 보다 단독소집이 함축하고 있는 이러한 정치산술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 임시국회 등원/민주·국민 거부

    민주·국민 양당은 29일 낮 총무회담을 갖고 민자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8월 임시국회에 응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의 이철총무와 국민당의 김정남총무는 이날 회담이 끝난뒤 발표문을 통해 민자당이 단독 임시국회 소집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 민주정당의 당권경쟁/황진선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민주정당에서 당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것은 나무랄 일만은 아니다.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민자당이 지도체제 개편을 둘러싸고 겪는 갈등은 꼭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건국이래 우리나라 정당은 당수나 대표의 역할과 비중이 그만큼 컸었던게 사실이고 아직도 이러한 현상은 현실적으로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정당의 발전이나 결속 또는 정치발전을 위해 「내가 반드시 당권을 맡아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김종필최고위원은 28일부터 허리가 아프다는 이유로 자택에 머물면서 사실상 당무거부에 들어갔다. 김최고위원을 추종하는 공화계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들도 29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사흘째 모임을 갖고 김최고위원에게 대표직을 이양하지 않고 공석으로 둔다는 것은 대통령후보경선당시의 약속을 저버리는 것일뿐 아니라 3당합당정신에도 위배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당권을 얻기까지의 과정은 당원은 물론 온 국민이 수긍할 수있어야 한다.민자당의 설왕설래를 갈등으로까지야 볼수는 없지만 특정인의 거취문제를 두고 당이 분란속에 빠지는 일은 피해야 한다. 김최고위원은 칭병을 하고 당무를 거부하고 있지만 과연 그같은 방법밖에 없었는지 되새기게 된다. 대선이 코앞에 다가와 있는 상황에서 어른스럽지 못하게 「자리」에만 연연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 더욱이 지금은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개원국회 30일을 공전으로 자동폐회시키고 8월 임시국회소집을 둘러싼 여야간의 대립이 첨예한 상황이다. 특히 집권당인 민자당은 이같은 경색정국을 풀고 주도적인 정치역량을 발휘,난국을 광정시켜나가야할 1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다. 집안문제가 아무리 화급하더라도 밖으로 내분모습을 보이거나 반목하면서 소승적인 고집에 머물러 있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김최고위원의 본의는 아니겠지만 공화계의원들이 집단행동설과 함께 지역감정까지 부추키는 듯한 말들을 흘리는 것도 재고해야 한다. 김영삼대표는 당내 이견이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자 29일 성남시 새마을 연수원에서 열린 의원세미나에서 『당의 대표직을 공석으로 놔둔다는 결정을 내린 적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다. 3당합당후 대통령후보경선에 이르기 까지 많은 우여곡절과 갈등을 겪어온 김대표와 민자당의 위기관리및 포용능력으로 볼때 당내 분규는 곧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최고위원은 당의 지도자로서 현재와 같은 행동이 과연 누구에게 도움을 주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비온 뒤의 땅이 더 굳어지듯 집권여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앞에 다가서기를 기대해본다.지금은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할 때이다.
  • 광산 등 의무복무 30개월 단축/산업체 특례보충역개선안/문답풀이

    ◎3∼4급 판정자 입영전 기술취득땐 포함/대학중퇴자 기능사보자격 갖추면 혜택/3천여업체 연간 3만5천명이 상한선 병무청은 29일 산업체기능인력난 해소를 위해 병역의무대신 산업체에 일정기간 근무하는 산업체기능인력 특례보충역 개선안을 내놓았다. 이 개선안에 따르면 종전 산업체에서 5년간 근무토록 하던 특례보충역의 의무복무기간을 현역병과 같은 3년∼2년6개월로 줄이고 또 농어민후계자도 병역특례보충역에 포함,병역을 면제해주는 것으로 돼 있다. 병무청의 특례보충역 개선안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이번에 개선안을 내놓은 배경은 무엇인가. ▲정부는 산업체기능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 기능인력특례보충역제도를 도입했으나 지원자가 불과 6천7백명밖에 되지 않아 당초 예상인원 3만5천명에 크게 미달했다. 병역의무자들이 특례보충역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현역병의 복무기간이 3년인데 비해 특례보충역은 5년으로 너무 길기 때문이다. 정부는 병역의무의 형평을 위해서라도 산업체 의무복무기간을 3년으로 단축할 방침이다.또 근무여건이 아주 열악한 광산이나 해운업 등에는 병무청장의 재량으로 6개월정도 단축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복무기간단축은 8월중 입법예고 한뒤 빠른 시일안에 관계법을 개정,시행할 방침이다. ­농어민후계자에게도 병역특례가 주어진다는데. ▲청년들의 이농현상으로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는 농어촌개발을 위해 농어민후계자도 병역특례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 민자당에서 의원입법으로 법개정을 추진중에 있다. 농어촌발전을 위해 농촌전문인력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법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우리 농촌에 농기계가 많이 보급되고 있는 점을 감안,농기계운전요원,농기계수리사 등도 특례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입법이 되면 약1만여명의 농어촌전문인력이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신체검사 3·4급 판정자중 기술자격이나 면허가 있어야 특례보충역에 편입되었는데. ▲그렇다.지금까지는 3·4급 판정자중 기술자격증이나 면허증이 있는 사람만이 산업체 특례보충역에 지원할 수 있었다.그러나 앞으로는3·4급 판정자가 기술이나 면허가 없더라도 우선 특례산업체에 지원해 취업한뒤 입영연기를 하고 입영전까지 기술자격만 취득하면 특례보충역으로 편입된다.다시말해서 기술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도 특례업체에 취업을 해서 기능사보자격만 갖추면 특례보충역이 된다. 기능사보 자격은 직업훈련만 받으면 모두 취득할 수 있어 자격제한이 철폐된 셈이다. ­학력에 따른 기술자격등급조정은. ▲대학2년 중퇴자이하는 기사1급자격이 있어야 했는데 올해부터는 기능사보 자격만 갖추면 된다. ­특례보충역을 채용할 수 있는 업체와 채용인원은. ▲90개업종 3천1백52개업체에 연간 3만5천명이 상한인원이다.각 업체별로 채용인원을 배정,고정운영하던 것을 미채용인원에 대해서는 업체간 재조정,배분해서 기능인력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앞으로의 기대효과는. ▲특례보충역의 근무기간단축으로 우수한 인력이 산업체근무를 지원,기능인력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국회는 열고 국정은 논하고(사설)

    국회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여야 한다.그러려면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운영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그런 점에서 민자당이 오는 8월1일부터 14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소집요구한 것은 국민적 감정과 여론을 감안하고 국정을 책임있게 이끌기 위해서 더이상 의정의 일탈을 방치할수 없다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14대 첫 국회가 법정기일을 다 보내고 간신히 열렸으나 겨우 의원선서와 의장단선출만 했을 뿐 회기30일을 허송한데 대해 대부분의 국민들은 불쾌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국회가 돌볼 현안이 수없이 많은데도 지난 7개월여동안 무국회상태였으며 14대에 들어와 30일간 문을 열어놓고도 정략적요인 때문에 상임위구성조차 안돼 국정과 민생의 심의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국회가 이처럼 유회에 유회를 거듭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시기 때문이다.정부·여당이 경제난의 가중등 국정의 주름살을 이유로 단체장선거연기를 위한 관계법개정안을 내놓고 있는데 대해 야당,특히 민주당이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보장을 요구하며국회에 불참해온 탓이다. 민주당은 단체장선거가 연내에 실시되어야 대통령선거의 공정성이 보장된다며 한사코 국회를 거부하고 있으나 공명선거를 위해 대통령선거법을 고치자는 민자당의 합리적 제의는 아직 거들떠보지도 않은채 정략적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그러나 작금의 중요한 국내외정세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 등을 도외시한 정략위주의 무국회현상에 국민들은 분노의 소리를 외치기 시작했다.『국회를 열어 중요한 국정을 심의해 달라』고. 또 『단체장선거문제가 국정의 일부이지 모든것은 아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중소기업의 도산등 어려움이나 북한의 핵사찰을 비롯한 남북관계의 진전,범죄·환경·교통 등 어려워지는 민생문제,정보사땅 사기등 현안문제,그밖에도 굵직한 것,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문제들이 국회의 심의·감시와 보호역할을 바라고 있다. 야당이 이같은 국민의 뜻을 읽고 있다면 이제 단체장선거시기도 국회를 열어 국회 안팎에서 협상하고 논의하는 자세로 방향을 바꿔야 할 것이다.민자당대통령후보인 김영삼대표가 민주당대통령후보인 김대중대표와 만날것을 제의해놓고 있는 만큼 두사람이 무조건 만나 허심탄회한 대화와 양보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그리고 국회를 열어 정치문제뿐만 아니라 민생문제를 돌보는 자세를 보여주면 국민들의 마음은 풀릴것이다. 이번 국회마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할 경우 오는 9월10일 시작될 정기국회도 정상운영되리라는 보장이 없다.더욱이 대선일정 때문에 정기국회후반 상당기간이 단축운영될 전망이고 보면 이번 8월국회는 중요하다.민자당이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운영할 각오를 피력한 것은 이같은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믿는다.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배가된 노력을 기대한다.
  • 민자당,왜 8월국회 소집 했나(진단)

    ◎“일하고 심판받자” 여,정국주도 선언/의정공백 방치는 집권당책임 인식/“허송세월” 비난여론업고 정면돌파/대야창구 개방… 「모양새 갖추기」 설득은 계속 민자당이 29일 소속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8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것은 국정운영의 무한 책임을 진 집권여당으로서 의정공백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분명한 의사표시라고 할 수 있다.박희태대변인은 『국회정상화를 위해 민주당등 야당측을 설득하되 야당이 끝내 이를 거부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운영,대정부질문을 벌이는 한편 상임위 구성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해 「교착정국」을 「정면돌파」하는 쪽으로 당론이 모아졌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이는 일차적으로 단체장선거 연내관철을 빌미로 상임위구성을 거부하는 야당,특히 민주당의 정치공세에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고 정국을 주도적으로 운영,민생현안등을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자당은 지금까지 국회정상화를 위해 수십차례의 여야 총무·총장접촉은 물론 민자·국민당대표 회담을 가졌다.또한 민주당의 김대중대표와의 회담을 제의했으나 민주당측이 조건부 국회정상화를 요구함으로써 사실상 여야합의에 의한 국회정상화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측의 주된 논리는 국회는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운영해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이러한 원칙을 달성하기가 어려울 경우 의회주의의 대전제인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국회를 운영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민자당으로서는 최악의 경우 단독국회가 불가피하더라도 할 일은 해놓고 난뒤에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결연한 자세인 것이다.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수많은 민생안건과 지자제법 개정안등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국회정상화를 볼모로 한 야당측의 공세에 밀려 다니기만하면 오히려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깔려있다. 또한 야당에 발목을 잡혀 할 일을 못하면 다시 야당은 정국운영에 대한 책임을 모두 여당에 뒤집어 씌우는 악순환만 계속 될 뿐 실익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민자당은 이번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9월 정기국회에서 계류된 법안처리가 불가능하다는 물리적인 문제까지 감안하고 있다.9월 정기국회는 연말 대선 때문에 10월말쯤 폐회될 것으로 보이며 예산안을 심의·처리하는데도 시간이 모자라 효율적인 국회운영이 불가능해진다는 판단이다. 민자당은 현재 야당측의 단체장선거연내 주장은 그 자체를 반드시 관철시키려는 것보다는 여권의 「지방자치법위법」공세를 대선까지 끌고가 여당후보에게 타격을 입히려는 측면이 더욱 뚜렷이 내포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즉 어차피 야당측이 단체장선거연기에 동의하기는 커녕 지방자치법개정안의 표결처리에도 응할 가능성이 전무하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민자당이 경제난국 해결과 민생현안해결,남북관계개선등 현실문제 해결을 바라는 대부분 국민들의 여망으로 볼때 정략적으로 자치단체장선거문제에만 매달려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 야당의 공세는 이미 설득력을 잃고 있다는 확고한 판단을 갖고 있는 것도 8월 임시국회 소집의 가장 큰 배경이 되고 있다.박희태대변인이 『단체장선거문제로 국회에서 처리해야할 민생현안을 더이상 미룰 수 없어 8월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한다』면서 『이번 국회에서 계류중인 민생법안,경제문제,남북현안 등을 다루게 될것』이라고 8월국회 소집배경과 목적을 밝힌 것도 이 때문이다. 민자당은 당초 야당측의 태도를 좀더 지켜본뒤 오는 8월 3·4일께 단독 또는 국민당과 함께 국회를 소집할 복안이었으나 29일 상오 의원세미나 도중 김영삼대표 등 지도부가 8월1일 국회 단독소집방침을 전격 결정했다. 이러한 정면돌파 결정은 『민자당이 지방자치법은 처리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8월국회에 참석하겠다』는 등 조건부 등원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민주당 김대중대표에게 분명한 선택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즉 단체장선거­등원 연계고리를 스스로 풀지 못하고 있는 김대중대표에게 『여권의 지방자치법 개정안 단독처리를 막기 위해서 등원할 수밖에 없다』는 식의 등원명분을 주는 수순으로도 이해될 수 있다. 또한 14대 개원국회 회기 30일이 야당측의 상임위 구성거부로 송두리째 공전된 점,김달현 북한부총리의 남한방문 이후 남북문제에 대한 국회 차원의 논의필요성 증대 등이 국회 정상화에 대한 국민여론을 크게 고양시킨 점도 조기 국회소집 요구서제출의 배경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단독국회 소집에 대한 민주·국민 양당의 태도가 워낙 강경해 민자당은 향후 「국회 운영의 모양새」에 신경을 쓰지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물론 대표회담,총장·총무회담등 기존 대야접촉 창구를 열어놓고 3당합의에 의한 국회운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선 야당이 이에 응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고심하고 있다. 민주·국민 양당 총무는 29일 하오 회동을 갖고 민자당이 단독으로 소집요구한 임시국회에 등원하지 않겠다고 합의,새로운 공조관계의 시동을 걸기 시작한 것도 민자당으로선 염두에 두어야 할 대목이다.더구나 양당은 지방자치법을 민자당이 강행 처리할 경우 실력저지도 불사하겠다는 초강경대응 자세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어떤 형태로든 이에 대한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때문에 민자당은 민주당의 31일 의원총회,국민당의 당론결정 과정등을 더 지켜보고난뒤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자세이다. 특히 정치권의 입지강화를 노리고 있는 국민당의 기존 당론이 등원인 만큼 현재의 거부자세는 감정적인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고 다소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물밑접촉을 거친 3∼4일후면 야권과의 공동국회운영 가능성도 없지않다.
  • “PKO 보병파견 당정협의 거쳐 매듭”/민자의원 세미나 지상중계

    ◎“정치비용축소·당론결정 민주화를/중기에 외화대출 10억불 조속증액” 민자당은 28∼29일 이틀동안 성남시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김영삼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와 소속의원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의원세미나를 열고 대선을 앞둔 결의를 다지는 한편 당정간의 이해증진,국회정상화방안등 국정운영전반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 박동서교수의 「14대국회의 과제」란 주제발표및 토론 ▲최각규경제기획원장관의 최근 경제동향보고 ▲각 상임위별 쟁점사항에 대한 16개 상임위의 분임토의 ▲최영철통일원장관의 남북관계보고및 김영수 당정세분석위원장의 정세분석보고순으로 진행됐다. ○…「14대국회의 과제」를 발표한 서울대 박동서교수는 『14대국회는 민생·국력신장·통일등에 관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함으로써 국민의 지지를 획득하는 정도를 걸어야 한다』며 『정당정치도 정치비용의 감축과 정경관계의 순기능화,정당공천제의 집권성 완화및 당론결정의 민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이어 토론에 나선이민섭의원은 『지난 13대국회는 과거에 비해 2배이상의 입법 실적을 올리는등 국회운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힌뒤 『비록 여당의 강행·일방처리가 많았으나 이는 의원자질의 문제가 아니라 야당지도자의 정치성품에 기인한 정치적 환경때문』이라는 의견을 개진. 또 박주천의원은 『당리당략적 국회운영으로 그간 예산심의가 부실했다』며 『지역구 이기주의때문에 상임위에서 정부제출안보다 예산이 증액되는등 폐단이 많으므로 국회내에 예산전문독립기구를 상설화하자』고 제안. ○…최근 경제동향을 보고한 최각규경제기획원장관은 『상반기물가와 국제수지가 개선되고 있으므로 하반기에는 이런 추세를 정착시키겠으며 특히 고임금추세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10억달러정도 외화대출을 증액해 시설자동화투자를 지원하고 특별세감면을 위한 관련법개정도 추진해나가겠다』고 정부의 방침을 의원들에게 설명. ○…최근 남북한관계의 현황에 대해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한마디로 진전 가운데 답보상태』라고 정의.최부총리는 『과거에 비하면 남북관계가 많이 진척됐고 만남이 거의 매일 이뤄지지만 모든 분과위와 공동위에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 최부총리는 그 이유에 대해 『우리측은 핵문제 때문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뒤 『남북한간의 인적·물적교류에 우리가 지나치게 관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피력하고 『북한측은 시간에 따라 태도가 달라져 현재는 이인모씨 송환,「포커스 렌즈」훈련중지,핵사찰방침 취소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어 각 상임위별로 나뉘어 소관분야의 쟁점사항에 대한 토의에 들어갔다.각 상임위의 간사가 밝힌 주요 분과별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외무통일위 강신조간사=PKO활동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은 의료단과 군옵서버는 보내되 보병은 국내정치문제를 고려,당입장을 반영해 결정한다는 것이다.야당과 언론도 유엔회원국으로서 PKO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도리라는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보병파견에는 신중한 검토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걸프전 당시 우리나라가 의료단을 파견했으나 보병을 보내지 않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는 견해가 있다.당정협의를 마치는대로 야당에도 결과를 설명해줄 예정이다. ▲재무위 이상득간사=하반기 경제운영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증시안정과 중소기업지원대책이다.투신사에 대한 2조9천억원 상환보증동의안건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만일 국회정상화가 안되면 선처리 후동의까지 고려할 방침이다.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제3자담보를 무제한 이용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경과위 김채겸간사=정부가 경제문제에 자신을 잃어도 안되지만 너무 낙관해도 문제가 생긴다.경제지표만 보고 모든 것을 파악하려 하면 안된다.국제 원자재가격이 불안한 것등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경제에 불길한 요인이 많다.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대책이 실천단계에서는 무기력해진다.기술개발에 대한 세제·금융지원이 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 최부총리,방북 연기시사/“이산가족교류 실현안돼… 남포조사단도”

    ◎최 통일원 밝혀 최영철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29일 『이산가족 상호방문일정이 늦춰짐에 따라 9월초로 예정된 최각규부총리의 방북도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교육원에서 열린 민자당 의원세미나에 참석,『남북시범사업을 위한 남포조사단 파견및 최각규부총리의 방북은 적절한 시기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약속된 『이산가족의 교류가 실현되지 않는 상황에서 고위당국자와 조사단만이 북한에 파견되는 것은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또 『북한측이 남한당국의 지원없이는 남북경제교류협력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게 됐다』고 김달현북한부총리의 방문성과를 평가하고 『북한측이 지금까지 추진해오던 남한기업과의 개별접촉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민자 총재직만 8월말께 이양/당대표문제는 결정된바 없다”

    ◎김대표­당3역 긴급회의 민자당의 김영삼대표는 29일 성남 새마을연수원에서 당3역과 긴급회의를 갖고 지도체제개편문제를 논의했다. 회의가 끝난뒤 박희태대변인은 발표를 통해 『현재 8월하순쯤 김대표가 노태우대통령으로부터 당총재직을 이양받는다는 것만 결정됐을뿐 대표를 공석으로 할지,아니면 누구를 선임할지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또 오는 31일쯤 노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갖고 당대표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김종필최고위원과도 회동,당무복귀를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공화계 원내외위원장및 민족중흥동지회임원등 1백여명은 이날하오 마포가든호텔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효율적인 당운영과 대선승리를 위해 김영삼후보와 김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지도체제의 확립을 촉구한다』며 「김영삼총재­김종필대표」의 지도체제구성을 촉구했다.
  • 민자,8월 임시국회 소집/1일부터 14일간

    ◎“민생현안 더 미룰수 없다”/원구성­지자제관련법 등 처리/“당략만 추구하는 야정치행태 배격” 민자당은 오는 8월1일부터 14일간의 회기로 제158회 임시국회를 열기로 결정,29일 하오 박준규국회의장을 제외한 소속의원 1백57명의 명의로 임시국회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이날 하오3시 8월1일 임시국회를 개회한다는 소집공고를 냈다. 민자당은 이날 성남새마을연수원에서 열린 의원세미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상임위원장선출등 원구성과 계류중인 민생법안등을 처리키로 했다. 민자당의 박희태대변인은 『민자·민주양당대표회담 성사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민생현안을 더이상 미룰수 없어 8월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이번 국회의 의제는 14대국회의 원구성과 계류중인 민생법안처리및 남북관계·경제문제등 각종 현안이 될 것』이라면서 『국회정상화를 위해 야당측을 설득하되 야당이 끝내 거부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본회의를 운영,대정부질문을 벌이는 한편 상임위구성을 마칠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이번국회에서 23개 계류안건처리는 물론 쟁점현안인 지방자치제관련법도 처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민자당의 김용태총무는 이날 임시국회운영과 관련,『1일 개회식에 이어 3일 전체 상임위를 구성하는 한편 위원장단도 야당몫을 남겨두고 모두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국민당도 결국 이번 임시국회에 들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민자당은 이날 의원세미나에서 결의문을 채택,『우리는 국회를 볼모로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는 야당의 구시대적인 정치행태를 단호히 배격한다』며 『모든 문제는 국회안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의회민주주의원칙을 굳게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올 추곡 수매가 5% 인상/안정기조 정착 겨냥

    ◎수매량은 6백만섬으로/최부총리,민자의원세미나서 밝혀 정부는 올 가을 추곡수매가를 5% 인상하고 수매량도 6백만섬 내외에서 조정할 방침이다. 또 산업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민간업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현행 「산업발전민간협의회」의 기능을 활성화해나가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8일 성남 새마을연수원에서 열린 「민자당의원 세미나」에서 「최근의 경제동향과 하반기 정책과제」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안정기조가 정착되려면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어야 하며 추곡수매가와 수매량도 이같은 맥락에서 결정돼야 안정기조가 보다 다져질 수 있다』면서 의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올해부터는 통일벼수매를 전면중단하고 농협의 추곡수매량을 늘리는 한편 추곡수매가는 5%,수매량은 6백만섬(91년 8백50만섬,7%인상)정도로 책정하고 관련예산편성작업을 벌이고 있다. 최부총리는 또 『긴축의 고통을 재정이 솔선분담한다는 뜻에서 내년도 예산은 긴축적으로 편성하고 이를 위해 소비성경비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산업의 경쟁력강화부문에 재원을 최우선적으로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 바르셀로나 금과 14대 「금배지」/김경호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지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우리의 젊은 올림픽대표선수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기록을 경신,국위를 선양하는데 여념이 없다. 그러나 14대개원국회는 원구성도 하지못하고 폐회되는 등 헌정사상 가장 부끄러운 기록을 경신했다. 새로운 정치를 외치며 금배지를 단 의원들은 어디로 갔는가. 실종 국회는 국민들의 정치불신만 가중시키고 있다. 「국민을 위한 정치」「희망의 정치」를 하겠다던 선양들의 공약은 물거품처럼 날아가 버렸다. 14대국회 임기개시후 2개월.가까스로 개원국회를 연지 한달에 이르도록 우리의 선양들은 그들이 그렇게도 외치던 민생문제를 단한건도 처리하지 못했다. 누구의 책임인가. 등원을 거부했던 민주당은 2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다』면서도 파행국회의 책임을 민자당에 돌렸다.국민당도 결의문을 통해 『국민에게 사과한다』면서도 책임은 민자·민주당에 전가했다. 결국 자신들은 책임지지 않겠다는 소리였다. 민주·국민당내에서는 『야당에는 대표들밖에 없는가』 『개개인이 입법기관이라고 큰소리치던 의원들이 일터로 나가자는 소리한번 할 수 없나』하는 자조의 소리도 들린다. 한마디로 대선을 위한 개인차원의 당리당략에 전국민의 대표들이 우왕좌왕한 꼴이 됐다. 이들이 당리당략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동안 국내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북한의 김달현부총리가 다녀갔다.리우환경회의에서 환경에 대한 전세계적 공감대가 형성됐다.이웃 일본에서는 PKO법안이 통과돼 해외파병의 길을 텄다.물가와 교통난은 심각해지고 중소기업지원및 증시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정보사부지 사기사건이 터졌다.국회에는 성폭력범죄처벌 특별법」「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등 민생과 관련된 23개 안건이 계류돼 있다. 분초를 다투며 변화하는 국내외 정세가 이런데도 우리 정치권은 단한순간도 머리를 맞대지 못했다. 국가에 대한 직무유기이며 유권자 국민에 대한 기만이라고 매도당해도 변명할 길이 없게 됐다. 비록 늦었지만 국회는 반드시 정상화되어야 한다.모든 정치적인 문제는 국회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장외정치」는 정치풍토를 그르치는 최대의 적이었다는 교훈을 되새겨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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