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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당연설,정책대안 담겼다(사설)

    지난13일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를 시작으로 14일 민주당 김대중대표,15일 국민당 정주영대표가 국회본회의에서 행한 대표연설은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3당후보의 경륜과 집권 비전등을 비교해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텔레비전방송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결은 인신공격이나 갈등의 증폭없이 차분하게 국정방향,정책공약과 대안 제시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숱한 파란과 갈등속에서도 조금씩 발전해가는 우리 정치의 긍정적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다. 연설에서 민자당 김총재는 『한국병 치유로 신한국 창조하자』는 주제로 2단계 개혁처방안을 내놓았고,민주당 김대표는 『대화합의 시대를 열자』고 호소하면서 국정전반에 걸친 집권공약을 제시했다.또 국민당 정대표는 연설의 거의 3분의2 가량을 경제문제에 할애해 「경제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 부각에 주력했다.우리 모두가 주목해야할 국가적·국민적 과제의 제시였으며 의욕에 찬 메시지였다.특히 김총재의 「윗물맑기운동」제창과 김대표의 거국내각구성및 주택 3백만호 건설 공약,정대표의 1년내 재벌해체및 아파트값 반값공급 약속등은 앞으로 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한 의지와 방안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는 문제들이라고 여겨진다. 민자당 김총재가 이번에 40여년 의정생활을 마감하는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3당대표연설의 하이라이트였다.김총재의 의원직 사퇴가 박태준전최고위원등의 탈당으로 빚어진 당내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국면전환용 카드임을 부인할 순 없을 것이다.그러나 그의 의원직 사퇴는 12월대선이 끝나면 승자만 남고 패자는 물러간다는,다시 말해 양금시대의 자진 청산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우리 정치발전과 관련하여 크게 주목되는 결단이다.대선후 정치권의 리더가 새 세대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은 시대의 요청이며 국민의 소리다.김총재의 의원직 사퇴를 다른 정치인들도 뜻깊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3당대표연설이 시작되기 전날 이 난을 통해 공명선거 정착을 위한 정치권의 자정노력을 역설한 바 있다.즉 관권개입방지문제는 대통령의 탈당과 중립선거관리내각 구성으로 가닥을 잡은 만큼 이젠 정치권이 금력선거를 배제할 차례라며 이에 관한 의지표명과 실천방안의 제시를 촉구했다.이번에 민자당 김총재는 사상 유례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하면서 재산공개·반부패선언과 더불어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고 천명했다.김총재의 의지와 청사진에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그리고 결연한 실천을 거듭 당부한다. 민주당 김대표는 노태우대통령의 결단에 지지를 표명했으나 독자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우리는 김대표가 지역감정 조장을 막기위해 선거운동기간중 호남에서 유세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선거문화를 혁신하기 위한 다양하고도 의지에 찬 김대표측 청사진이 제시되고 행동에 옮겨지기를 기대한다. 국민당 정대표 역시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구체적인 실천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우리는 정대표가 제안한 후보들간의 정책TV토론이 실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마찬가지로 한국최대의 부호인 정대표의 김력배제 선언을 기대하면서 정대표가 앞으로 얼마나 깨끗한 선거를 치러나갈 것인지를 주시하고자 한다.
  • 대선 앞두고 집권청사진 경쟁/3당대표 국회연설 내용비교

    ◎“한국병 「윗물정화」 등 개혁통해 치유”/김 총재/“화해와 사랑으로 단결된 사회 이룩”/김 대표/“잘 살아야 깨끗한 정치가능”… 경제처방 강조/정 대표 1년여만에 열린 정기국회의 3당 대표연설이 15일 정주영 국민당대표의 연설을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다. 이번 대표연설은 대선을 불과 60일 정도 앞두고 행해져 그 어느 때보다도 연설내용·자세등에 대한 국민적관심도가 높았다. 따라서 각당 대표들도 대통령 후보로서 본격적인 대선유세전을 방불케할 정도로 열과 성을 다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표 연설은 정치적 비전과 철학및 구체적인 국정운영방향,정책공약등을 제시,국민들이 이들을 투명하게 비교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무게와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더욱이 TV동시중계가 이뤄져 TV토론회는 아니었지만 하루씩 시차를 둔 사실상의 TV 선거전의 성격도 없지않아 시청자들의 반응이 높았다. 3당대표는 대표연설을 통해 각각 「신한국의 창조」「대화합의 새시대를 열자」「새정치를 통한 제2의 도약」등 집권에 대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들은 또 공명선거,부정부패의 척결,경제활력의 회복,통일문제등 공통적인 주제들을 언급하면서 당내 동요 수습책,이념적인 문제,개인적 성장과정등도 곁들여 대선과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김영삼총재와 김대중·정주영대표는 우선 현실진단에서 우리나라가 큰 병에 걸려있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원인규명과 처방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다. 김총재는 우리사회의 병증을 한국병이라고 규정하고 이의 가장 큰 원인을 『윗물이 흐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대표는 이에비해 『한국병은 민자당병』이라고 규정하고 『3당 야합에 의해 밀실에서 만들어진 민자당 33개월이 물가폭등·기업도산·치안부재등 이 나라를 참담한 실패로 이끌어 왔다』고 풀이했다. 정대표는 정치권 전체를 싸잡아 『정치가 깨끗하지 못했고 국민의 신뢰와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처방에서도 상당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김총재는 『한국병의 치유를 위한 민자당의 재집권』을 주장한데 반해 김대표는 『민자당의 집권을막는 길만이 근원적인 치유방법』이라고 했고 정대표는 『정치를 깨끗하게 하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한국병도 나을수 있다』고 처방전과 자신감을 제시,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공명선거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및 신분보장에 대해서는 지도층의 솔선수범과 범국민운동등 추상적인 대책을 제시한데다 제도적인 방안마련에는 미흡했다. 김총재는 관권선거 뿐 아니라 중상비방·흑색선전·매표행위 중단등을 제의했다. 김대표는 이에비해 안전기획부의 국내정치 개입방지,경찰의 중립화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등 제도적 방지책을 제기했으며 정대표는 구체적인 방안이 없이 『맑고 깨끗한 정치』만을 거듭강조하는데 그쳤다. 우리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있어서도 큰 줄기는 같았지만 과정과 절차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였다. 김총재는 집권후의 우리사회를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신한국』이라고 불러 김대표가 제시한 『민주적 자유를 고루 누리고 더불어 잘 사는 대화합의 사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이를위한 과정에서는 김총재는 「개혁」을 강조했고 김대표는 「용서·화해·사랑」을,정대표는 「경제적 경륜」을 각각 내세웠다. 특히 김총재는 『신한국의 창조는 거듭된 자기변화·혁신을 통해서 가능하다.구시대의 발상과 타성 그리고 낡은 관행과 틀을 벗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과거 집권여당의 후보로서의 기득권이나 프리미엄등 옛껍질 또는 보호막에서 벗어 나겠다는 자세를 보여 주려했고 김대표는 집권후 보복가능성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씻으려는 「뉴DJ」전략을 전개한 것이다. 정대표는 이에비해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전공과목」인 경제운용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모든 것이 잘 풀리려면 무엇보다 경제가 잘 되어야한다고 「경제대통령」을 부각시키려했다. 경제문제와 관련해서도 3당대표 모두 경제민주화를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서는 차이를 드러냈다. 김총재는 각 경제주체들의 노력을 강조한데 반해 김대표는 중앙은행의 완전독립,신용담보제도의 전면적 실현,근로소득세의 대폭경감을 공약했다. 정대표는 이에비해 관주도경제에서 민간주도형 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하고 경제력 회복을 위한 금리인하·재벌해체등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3당대표 연설에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공격을 위한 공격적인 내용이 포함됐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지적이다. 특히 김대표가 『한국병은 민자당 병』이라고 규정한 것은 그가 내건 용서·화해 등을 통한 「대화합의 정치」와 거리가 있어 보인다. 정대표가 『최근 발표된 간첩사건에 일부 정치인과 관련된 단서와 첩보가 있다고 한다.그것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사건』이라고 언급한 것은 언급한대로 중대한 사건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이것이 특정정치인을 겨냥한 것이고 이에 대해 민주당측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은 국기수호의 차원에서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반면에 김총재가 대통령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것은 『의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사임의 변에서 엿보이는 것처럼 충실한 의회주의자로서의 충정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를 받을만한 것이다.
  • 김영삼의원 사퇴 의결/조용직씨에 자동승계

    국회는 15일 본회의에서 민자당의 김영삼총재가 제출한 전국구의원직사직의 건을 표결에 부쳐 재석 2백18명 가운데 찬성 1백99,반대 16,무효 2,기권 1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 전국구 예비후보인 조용직부대변인이 의원직을 자동승계 했다. ◇조의원 약력(황해도 연백·52세)=▲서울대 사회학과졸 ▲공화당 사무처 공채1기 ▲12대 의원 ▲신민주공화당대변인
  • 김대중대표 국회연설/요지

    지금 우리는 참으로 중대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우리의 미래가 이제부터 2개월에 걸려 있습니다. 우리가 민간민주정부를 실현하고 경제재건을 이룩해서 희망의 전진을 할수 있느냐,아니면 혼란과 후퇴의 길을 갈 것이냐 하는 갈림길이 바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 달려 있습니다. 노대통령의 9·18 선언은 참으로 용기있고 현명한 구국의 결단이었다고 생각하며 중립내각의 중책을 맡아주신 현승종총리의 성공을 빕니다. 자치단체장 선거의 연내실시는 반드시 관철되어야 합니다.민자당이 주장하는대로 『선거에 지는 한이 있더라도 공명선거를 하겠다』면 두개의 자치단체장 선거중 하나라도 연내 실시를 받아들여서 그 말이 진심임을 입증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의 대립과 분열과 좌절을 극복하고 화해와 단결과 전진을 이룩하기 위해서 「대화합의 정치」를 국민 여러분께 제안합니다.우리당이 집권하면 1년이내에 거국체제를 통해서 정국을 안정시키겠습니다.인사와 지방사업의 공정배분을 통해서 지역감정을 완전히 뿌리뽑겠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지하면 누구와도 기꺼이 손잡겠습니다.과거를 묻지않겠습니다.공무원의 신분을 보장하겠습니다.앞으로 자치단체장 선거가 있을때 현재의 임명된 단체장중에서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공명선거에만 협력한다면 공천을 줄 용의가 있으며 공천을 원치않는 사람은 다른 직위로 전보해서 신분을 보장하겠습니다.국영기업체의 임직원과 통반장들의 신분도 마찬가지로 보장될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믿을 수 있는 일관된 정책을 시행해야 합니다.우리당은 물가안정을 모든 경제시책에 최우선해서 집권2년내에 물가를 선진국수준인 3%선에서 안정시킬 것을 약속합니다. 근로소득자의 세금을 현행 최고 50%세율로부터 30%로 감세하고 여성과 청년각료들을 대폭 기용하며 선거연령을 18세까지로 낮추어서 젊은이들의 순수한 생각을 국정에 반영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 간첩단 사건발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한편으로는 북한이 아직도 그런 망상을 가지고 있는데 대해 분노했고 한편으론 우리의 대공수사능력이 너무도 허점투성이라는데 대해 또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선 저는 저의 사무보조원 이근희가 이문제에 관련돼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여러분께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러나 이근희는 사무보조원으로 채용될 때 관계기관의 완전한 신원조사를 받았고 문제의 국방예산안개요는 국회국방위원회 사무당국이 빌려주어서 나가게된 것입니다. 끝으로 공명선거를 위하여 용단을 내린 노태우대통령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 뜻에 따라 중립내각의 중책을 맡은 현승종총리가 맡은 바 소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역사에 찬란히 빛나는 업적을 남기기를 충심으로 바랍니다.
  • 민자 김복동의원 오늘 김 총재 독대

    민자당 소속 인사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영삼총재가 15일 김복동의원과 단독회동,정국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김복동의원은 최근 민자당내 잔류와 탈당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어느 쪽으로도 명확한 입장표명을 않고 있으며 김의원의 거취표명은 「노심」과 관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 피고에 불리한 증언/30대 증인 흉기 피습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 이강환씨(49·구속중)의 재판과정에서 검찰측 증인으로 법정진술을 했던 김태관씨(36·상업·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496)가 지난 8일 밤 자신의 집앞에서 청년 2명으로부터 난자당해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씨에 따르면 8일 하오 10시10분쯤 승용차를 주차시킨뒤 집에 들어가던중 갑자기 마스크를 쓴 청년 2명이 나타나 가스총을 쏘고 흉기로 복부와 옆구리등을 마구 찌른뒤 달아났다는 것이다. 김씨는 전치6주의 중상을 입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그동안 이씨의 재판과정에서 이씨의 범죄단체조직 혐의에 대해 검찰측 증인으로 2차례 나와 이씨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칠성파조직원들로부터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칠성파조직원들에 의한 보복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서울시의회 의원 난투극/민주당,임시회 강행 항의

    ◎의장입장 저지… 몸싸움 서울시 국정감사를 저지하기 위해 14일 개회된 서울시의회는 국감거부를 반대해온 민주당 의원들이 김찬회의장의 본회의장 입장을 실력저지하는 과정에서 이를 가로막던 민자당의원들과 고함을 지르고 몸싸움을 벌이는등 첫날부터 파란을 겪었다. 김형규·김수복의원등 민주당 소속의원 10여명은 이날 하오2시55분쯤 의장실을 점거,당초 19일 열기로한 임시회를 합의없이 앞당겨 개회한데 항의하면서 김의장의 본회의장 입장을 저지했다. 이어 김의장은 이종석의원등 민자당 의원 20여명이 하오3시15분쯤 들어와 민주당의원들의 저지를 몸으로 가로막아 본회의장에 들어갔다. 또 본회의장에서도 양당의원간 고성이 오갔으며 민주당의원은 의장 사회봉을 가져가기도 했다. 김의장은 간략한 개회사를 읽은뒤 조정순부의장에게 사회를 넘기고 퇴장했다.
  • 민자의원 5명·원외 3명 탈당

    ◎김 총재,동요진정 나서… 주내 선대위 구성 민자당의 이자헌 김용환 박철언 장경우 유수호의원등 현역의원 5명이 14일 상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했다. 고세진 안병령 정정훈전의원등 원외인사 3명도 이날 상오 민자당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을 주창하며 동조탈당했다. 또 홍희표 조기상 유경현 나창주 이호종 김복수위원장과 이재황 박승재 신영순전의원등 10여명이 16일쯤 탈당,신당세력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소속 서울시의원인 여범구·권광택·윤관병의원 등 20여명도 빠르면 15일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송천영 박령식의원도 신당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탈당 현역의원 5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정치는 지역패권주의를 이용한 몇몇 정치인의 대권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을 뿐,변화와 개혁의 시대를 열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면서 『우리는 이제 민자당을 떠나 국민의 뜻과 시대적 소명에 따라 참된 정치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노태우대통령과 사전교감은 없었으며 박태준의원을 지도자로 모시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진우 이동진 전의원등은 이날 포항으로 내려가 박의원과 만나 신당참여를 촉구했다. 이에따라 이진우 전의원등이 13일 포항에 내려간데 이어 윤길중고문과 유의원등도 이날 포항으로 내려가 박태준의원에게 신당참여를 촉구했다. 박의원은 빠르면 주말쯤 상경,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종찬·정호용의원과 이날 탈당한 박철언의원 등 5명은 15일 모임을 갖고 신당 창당문제등 향후 진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삼총재는 이날 상오 이춘구의원을 단독으로 만나 당결속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는등 동요 의원들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에 나섰다. 탈당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강재섭의원은 15일 「명분이 없는만큼 탈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16일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키기로 하고 선대위원장에는 당의 서열과 화합등을 중시해 김종필대표를 임명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민주당의 수권능력 부각 주력/김대중대표 연설에 담긴 의미

    ◎정치·경제 등 정책대안제시에 시간 할애/강성이미지 완화하려 뉴DJ플랜 역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가 14일 국회에서 행한 대표연설은 모든 국민이 민주적자유를 누리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이룩하기위한 「대화합의 정치」로 요약될 수 있다. ○대화합의 정치 천명 김대표가 이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것은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반DJ감정」의 불식을 통해 지지층을 확산시켜 오는 대선에서 승리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같은 캐치프레이즈에 따른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정치·사회·복지분야 뿐아니라 경제분야까지 폭넓은 정책을 제시하는데 연설의 대부분을 할애한것도 반대와 비판일변도의 야당이미지를 바꾸려는 전략에 따른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이날 경제분야에서 집중 거론된 물가·주식·중소기업·기술개발·농촌·주택문제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적대안들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또 의원직을 사퇴한 김영삼 민자당총재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고 정주영국민당총재보다 「경제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있음을 보여주려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김대표는 이에따라 『대화합의 정치의 목표는 더불어 잘사는 사회인데 이를 위해서 시급한 것은 우리경제의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도약」은 정책의 일관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논리를 편것이다. 이같은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경제실정은 3당통합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우회적으로 상대인 김총재에 그책임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반면 노태우대통령에 대해서는 9·18선언에 대해 『구국의 결단』 『공명선거를 위한 용단』등으로 치켜세움으로써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노대통령과 김총재를 갈라놓음으로써 대선에서 김총재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사전에 막으려는 의도로도 볼 수 있다. 김대표가 이번 연설에서 「뉴DJ플랜」을 직접 언급하고 나온 대목도 흥미롭다. 「뉴DJ플랜」은 당초 「어둡고 딱딱한」김대표의 부정적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대선전략의 차원에서 나온 것인데 김대표는 이날 연설에서『국민이 민주적 자유를 누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속에서 대화합을 이루는정치』라고 못박았다.이는 「뉴DJ플랜」의 2단계전략이 시작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김대표에 대한 이념적시각에 대한 교정을 강조함으로써 민주당의 집권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김대표가 이날 자신의 비서가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된것을 사과·해명하고 최근의 간첩단사건에 대해 유감성질의를 던지는 등 정면돌파한 부분은 수수방관할 경우 「뉴DJ플랜」으로 쌓아놓은 부분적 성과가 크게 훼손될 우려가 높다는 당간부나 원로인사들의 지적에서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뉴DJ플랜의 완성편이라 할 수 있는 대화합의 정치가 성공할는지는 아직 미지수이다.김대표가 대화합정치의 실현방안으로 내놓은 대안들이 아직 구체성을 띠지 못하고 있고 대전제 요건인 「완전한 민주주의」는 여전히 다른 모든나라의 과제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일부는 선심성 공약 특히 민주당이 집권하면 매년 60만가구씩 주택을 짓고 추곡을 전량수매하겠다고 공약한 것은 최근에 겪은 건설경기 과열에 따른 문제나 양곡관리기금의 적자등을 도외시한선심성공약으로 지적될 수 있다.
  • 국회 오늘부터 국감/2백90개기관 대상/어제 11개상위 열려

    국회는 14일 상오 본회의를 열어 김대중 민주당대표의 연설을 들은 뒤 운영·외무통일위 등 11개 상임위와 2개 특위를 속개,소관부처 업무보고와 91년도 세출결산심의를 계속했다. 국회는 15일 상오 정주영국민당대표의 본회의 연설을 들은 뒤 하오부터 2백90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날 외무위에서 민자당의 박정수의원은 『중국의 신임 주한대사가 한중수교과정에서 6·25전쟁에 대한 사과를 한적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말한데 대한 외무부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고 안무혁의원은 한중수교가 국민적 합의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루어진데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내무위에서 최인기차관은 『일부 시·도의회에서 국정감사를 반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국정감사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 민자 탈당사태 진정·확산 양론/“바람은 어디까지” 관심 고조

    ◎TJ 신당불참 판단… “더이상 없다”/친김파/“이제부터 시작”… 동조이탈 부추겨/탈당파 박태준최고위원의 탈당으로 유발된 민자당 「탈당바람」이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전날 채문식고문등 11명의 1차탈당에 이어 14일에도 반금4인방인 이자헌 박철언 김용환 장경우의원및 유수호의원등 현역 5명과 안병령 정정훈 고세진전의원이 당과의 결별을 공식선언했다. 이처럼 탈당 파고가 높아짐에 따라 정가의 관심은 추가탈당대열이 어느 규모로,또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는데로 모아지고 있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탈당을 결행한 인사들은 이미 예견됐던 바이고 민자당 지도부도 사실상 설득을 포기했기 때문에 비교적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민자당 지도부는 이와함께 신당의 장래를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탈당동요도 여기서 일단락될 것으로 기대섞인 전망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민자당은 이탈예상의원들에 대한 탈당의원들의 적극 공세가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김윤환 이한동의원등 민정계 중진들을 대거 동원,이들 의원 설득을 위한 「맞불작전」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필요할 경우 김영삼총재도 전면에 나서 이들의 「주저앉히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민자당은 공식기구를 통한 당운영 민주화로 민정계소외세력을 무마하고 특히 선거대책기구를 조속히 발족,탈당분위기를 실질적인 대선정국으로 국면전환시킨다는 복안이다. 이와관련,민자당은 민정계실세인 이춘구의원에게 선대위원장을 맡기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의원의 고사로 김종필대표가 선대위원장을 겸하면서 민정계 중진들을 부위원장에 포진시켜 실질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적극 강구중이다. 부위원장 그룹은 상근 총괄부위원장에 이춘구의원을 기용하고 지역담당부위원장에는 김윤환 이한동 정순덕 김종호의원과 임방현당무위원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진다. 민자당은 또 이탈의원수가 10명을 넘어 원내과반의석이 위협받을 경우 국민당과 무소속의 친YS의원 영입노력을 전개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민자당은 특히 신당의 향후 진로와 관련,「키」를 쥐고 있는 박태준위원의 거취에 대해서도 정대표가 후보를 사퇴하지 않아 대선4파전이 될 경우 적극적으로 신당의 깃발을 들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분석하고 있다.그렇게 된다면 박위원이 신당의 구심점역할을 할수 없게 되고 결국 신당은 뚜렷한 후보도 없이 각자 개성이 강한 의원들의 집단으로 전락할 개연성이 크다는 자체진단이다. 김총재의 한 측근이 이와관련,『신당규모가 어떻게 되느냐는 박위원에게 달려있다』고 전제,『신당이 제대로 굴러가려면 박위원이 원군정도의 역할이 아니라 기치를 높이 들고 후보도 맡겠다는 각오를 해야하는데 박위원은 4파전이 될 경우 안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때문에 동조탈당규모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민자당의 상황판단도 여기에 기인한다. 하지만 신당추진세력의 생각은 민자당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으로 읽혀진다. 탈당열풍이 이번주는 물론 다음주초까지 계속된다는 주장이다. 신당관계자는 이와관련,『탈당바람은 일단 상승기류를 타기 시작했다』면서 『이탈예상자는 물론 의외의 인물이 추가탈당할 것인지잘 지켜봐야 될것』이라고 탈당인사가 예상외로 확대될 것임을 비쳤다. 오히려 신당의 새정치 슬로건에 걸맞는 인사를 골라야 한다는 「옥석구분론」까지 들린다. 특히 이들은 박위원의 거취도 「이심전심」으로 알수 있는 것 아니냐며 박위원이 조만간 신당의 모양새가 갖춰지면 깃발을 들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 이와 연관지어 박위원의 핵심측근인 최재욱의원과 조용경보좌역이 부단히 서울과 포항을 오르내리며 동조탈당예상의원들에게 이른바 「박심」을 간접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현재 신당추진세력은 이미 탈당예상자로 거명된 강재섭 강우혁 이긍령의원등의 신당행이 확실할 뿐만 아니라 노대통령 친인척인 김복동의원도 신당에 합류할 공산이 크다고 주장한다. 김의원은 이날 『나를 책임질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자신』이라며 자신의 거취가 유동적임을 시사한뒤 『정계에 대변동이 있는 것 아니냐』고 신당쪽에 기울어있는 듯한 발언을 했다.만약 김의원의 이탈가능성이 보다 분명해진다면 안찬희 박우병의원도 뜻을 같이할 공산이 크다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또 최근의 탈당여파와 관련,노재봉 김종인 최병렬 안무혁의원등 노대통령직계부대와 장영철 김길홍 박주천 이승무의원등도 상당히 흔들리고 있다고 신당세력측은 주장한다. 특히 「노심」의 바로미터인 노재봉 김종인 김복동의원등 3명이 당을 떠날 경우 중도관망파들에게 엄청난 파괴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신당측은 이들의 합류를 위해 물밑접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희망사항」대로 진행된다면 탈당규모가 20명선을 상회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와함께 민주당의 송천영의원도 15일 공식탈당을 선언,신당합류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여권에 이어 야권에도 탈당바람을 연쇄적으로 일으킬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주가 큰폭으로 올라/포철주 등 강세… 10P 뛰어 5백24

    주가가 큰폭으로 올랐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57포인트 오른 5백24.96을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민자당 박태준최고위원의 탈당에 이은 연쇄적인 탈당파문이 일단락된데 따라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게다가 실세금리도 떨어지고 이날부터 외국인의 투자가 허용된 포철이 강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거래량은 1천4백90만주,거래대금은 1천8백22억원이었다.상한가 2백41개 종목등 7백62개 종목이 올랐으며 52개 종목만 내렸다.
  • “깨끗한 도덕정치 구현” 청사진 제시/김영삼총재 연설에 담긴 뜻

    ◎「재산공개·반부패 선언」 등 실천의지 천명/「신한국 창조」 표방… 윗물정화 처방안 제시 13일 국회에서의 김영삼민자당총재의 대표연설은 대통령후보로서의 비젼을 제시하고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그동안 김총재는 대통령후보경선 또는 총재수락연설등 여러자리를 통해 자신의 정치철학과 비전을 제시해왔다. 김총재는 이날 이같은 비전을 토대로 「신한국의 창조」라는 새로운 기치를 내걸었다. 그러나 이날 대표연설에서는 특히 두가지 점에 더 무게를 실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는 깨끗한 도덕정치를 유난히 강조했다는 점이다. 김총재는 평소의 지론대로 우리사회의 현실인식에 따른 「한국병」을 설명하면서 이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지도층의 부패를 지적했다. 그는 『한국병의 가장 큰 원인은 집권과정이 정당하지 못했거나 집권후 도덕성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이를 치유하기 위한 1차적 처방으로 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윗물 맑기 운동」을 벌일 것을 제창한다』고 밝혔다.그는 『가까운 시일안에 나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국민앞에 공개한데 이어 「반부패선언」을 하고 「부정부패방지특별법」의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설명,강력한 실천의지를 나타냈다. 이는 그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지향할 정치지표가 무엇인가를 시사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 한가지 점은 이번 대통령선거를 유례없는 공명선거로 치를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는 것이다. 김총재의 공명선거의지는 연설서두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집권여당의 대표가 아니라 다수당의 대표로서 이자리에 섰다고 말한 대목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부정한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될 생각은 꿈에도 없다』면서 『여당 후보로서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뜻에서 중립선거내각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어떤 후보와도 똑같은 출발점에 서서 엄정한 선거규칙에 따라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겠다』면서 『그같은 선거를 통해서만 정통성시비가 없는 민주정부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계속 문제가 되어온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돈안드는 정치를 위해 정치자금법을 포함해 모든 선거제도와 법을 개정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이밖에도 공명선거를 위협하는 관권부정선거를 막기위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직업공무원제의 확립,신분보장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설에서 역시 주목되는 부분은 김총재의 의원직 사퇴선언이다. 김총재측은 당초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안등이 모두 처리된뒤 대통령선거일이 정식 공고되기 직전인 11월 중순쯤 의원직 사퇴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이처럼 당초의 예상을 뒤엎고 의원직을 조기에 사퇴한 것은 최근 박태준최고위원의 탈당으로 빚어진 당내 갈등을 무마하기 위한 국면전환용으로 풀이된다. 박최고위원의 탈당에 이은 일부 민정계의원등의 탈당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고 본격적인 대선국면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패배할 경우에는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배수진을 쳤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다. 국회의원직을 갖고 있다는 것은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계속 정치를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총재 자신의 강력한 의지뿐만 아니라 민자당 소속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등에게 결속과 긴장,나아가 결심 또는 선택을 당부하거나 강요하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는 더이상 당이 분란에 휩싸여서는 안되며 당내 동요를 부추기거나 대통령선거를 목전에 두고도 수수방관해온 인사들에 대한 경고의 의미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총재 사퇴의 뜻이 제대로 반영,실현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우선 그동안 공조직과 마찰을 빚어온 민주산악회등 사조직의 역할을 분담시키는 것이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민정계의원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날 대표연설이 끝난뒤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른바 「측근정치」의 문제점과 지역구에서 민주산악회등 사조직의 비대화에 따른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의 불안감을 설명하며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김총재가 공조직을 중심으로 대선을 치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는한당내 결속과 단합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총재의 의도대로 「탈당정국」이 무마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일부 민정계 인사들은 『김총재의 의원직탈퇴로 위기국면이 무마되기에는 당내 불신이 너무 심각하다』며 회의를 나타냈다.
  • “부정부패방지법 제정 추진”/김영삼총재 국회연설

    ◎“본인·가족재산 곧 공개”/깨끗한 대선 공정경쟁 선언/직업공무원제 확립·처우 대폭 개선/어제 박 의장에 의원직사퇴서 제출 민자당의 대통령후보인 김영삼총재는 13일 『어떤 후보와도 똑같은 출발점에 서서 엄정한 선거규칙에 따라 국민의 냉정한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전제한뒤 『공명선거 결의를 분명히 다지면서 이번 대통령선거를 사상유례없는 깨끗한 선거로 멋진 승부를 펼칠 것을 각당의 대통령후보에게 정중히 요청한다』고 연말 대선의 공정경쟁을 선언했다. 김총재는 이날 상오 국회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통해 『돈안드는 정치를 위해 정치자금법,모든 선거제도등 법과 제도를 개선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부정부패방지특별법」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가까운 시일안에 소정의 절차를 거쳐 나 자신과 가족의 재산을 국민앞에 공개할 것이며 그 다음 반부패선언을 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직업공무원제의 확립과 신분보장책,그리고 획기적처우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그동안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부정한 선거를 통해 대통령이 될 생각은 꿈에도 없다는 것을 밝혀왔다』고 전제,『집권여당후보의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전제아래 중립선거내각을 제안했으며 새 중립내각도 엄정한 법집행으로 선거문화혁명을 이룩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공직자 근로자 기업인 농어민 모두가 참여하는 의식개혁운동이 전개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의식개혁노력과 함께 행정규제의 완화,금융개혁,재정개혁등 경제제도의 개혁이 아울러 단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부족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우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시일내에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고 금년도 추경예산안도 하루속히 처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최근 드러난 남한 조선로동당사건은 북한의 이중성을 여실히 드러낸것』이라고 지적,『이번 적발된 간첩단관련자 규모가 수백명이 넘는데도 누구 한사람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면서『이는 우리정부의 직무태만이요 국민의 대북경각심이 완전히 풀려있다는 반증』이라고 경고했다. 김총재는 『안보정책은 통일지향적으로 수립하되 통일정책은 반드시 안보에 바탕을 둘 것』이라고 말하고 『통일은 자주,평화,민주의 3대원칙아래 남북한이 국가연합 단계를 거쳐 민족대통합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신한국을 창조하자」고 제창하고 이를 위해 ▲과감한 교육개혁 ▲부정부패의 척결 ▲경제와 민생안정 ▲기술개발투자의 GNP 5%선 확대 ▲농수산물 가격안정 ▲성폭력방지법제정과 남녀차별철폐 ▲획기적 환경정책 수립 ▲지역간 불균형해소 ▲대담한 새국가경영 설계등을 약속했다.
  • 민자의원 5명 오늘 탈당/전 의원 11명은 어제 이탈선언

    박태준최고위원의 탈당에 이은 민자당내 집단동조탈당이 시작되면서 「반양금」을 내세운 신당참여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민자당의 이자헌·김용환·장경우·박철언·유수호의원등 5명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자당탈당과 신당추진의사를 밝힐것으로 알려졌다.이중 박의원은 동조의원들을 규합,주말께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신당추진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탈당시기를 앞당긴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탈당예상의원들은 이긍령·조영장·김인영·강재섭·양창식·최재욱·강우혁·박명환·박범진의원등 관망파의원들과 잇따른 접촉을 갖고 동반탈당을 권유하고 있다.이들 관망파의원들은 대부분 박최고위원의 신당참여 여부에 따라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지방에 머물고 있는 박최고위원이 이번 주말 상경,신당합류의사를 밝힐 경우 민자당탈당의원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민자당의 채문식·윤길중고문과 김현욱·이진우·윤재기·윤성한·이동진·최명헌·이령희·이락훈·김동인전의원등 원외인사 11명은 12일상오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자당 탈당을 선언했다. 한편 이종찬·정호용·한영수의원등 신당추진세력들은 박최고위원이 신당에 합류하는것은 물론 내주초까지 상당수의 민자당의원이 탈당,신당에 합류함으로써 신당이 원내교섭단체(의원수 20명)을 무난히 구성하리라 보고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은 박최고위원이나 강영훈전총리를 신당대선후보로 내세워 늦어도 다음달초까지는 내각제를 목표로 한 신당을 결성하겠다는 계획아래 일부 야당및 무소속의원 규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조용직씨 의원직 승계

    민자당의 김영삼총재가 13일 국회의원직(전국구)사퇴서를 박준규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박국회의장은 김총재의 의원직 사퇴서를 곧 본회의에 회부,표결처리할 예정이며 사퇴서가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민자당 전국구 예비후보인 조용직부대변인이 자동적으로 의원직을 승계한다. 김총재는 지난 54년 제3대 민의원에 당선된 이래 지끔까지 헌정사상 최다선인 9선을 기록했다.
  • “기대반·우려반” 창당추이에 촉각/신당 움직임에 대한 야권 반응

    ◎민주/긍정평가속 반양김 구도 될까 경계/국민/“대의명분 좇아올것” 흡수통합 낙관 박태준위원의 탈당사태로 민자당의 전·현직의원들이 잇따라 탈당하면서 신당창당이 가속화되자 민주·국민당은 기대와 위기감이 교차하면서 창당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민주당으로서는 신당창당에 따른 여권의 분열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반면에 신당이 반양금연합전선으로 확대될 경우 무시못할 짐이 된다는 양면성이 있고 국민당도 신당과 통합할때 세력이 커질 수 있는 동시에 당이나 정주영대표의 입지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 이번 사태의 본질이『파당적 이해관계가 얽힌 여권의 분열』이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대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평가론자」와 기득권을 계속 향유하려는 인사들사이에 『보수대연합구도 수순』이라고 보는 「경계론자」로 나뉘어있으나 전자가 훨씬 다수이다. 때문에 민주당은 신당의 태동과정 즉 규모·비중·영향력등을 예의주시는 하겠지만 당분간은 국회활동을 통해 수권정당의 면모를 과시하고대선 득표활동에만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신당참여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현역의원은 2∼3명에 불과,이들만이 신당추진멤버들과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민주당이 기본적으로 신당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은 신당의 성격도 그렇지만 대선을 2개월 남긴 시점에서 신당이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내기가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여기에 향후 본격 거론될 신당의 후보내정문제,이미 중립을 천명한 노태우대통령의 가세문제가 설사 의중에는 있다해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당의 세는 정계의 판도 또는 대선구도를 쉽게 바꿔놓기는 힘들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와함께 민주당은 최근「남한조선로동당」간첩사건에 정치권인사가 연루돼 있다는 설에 의원 대부분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이같은 「공안분위기」가 행여 박태준의원 탈당에 뒤이은 범여권의 신당창당 움직임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몹시 신경쓰고 있다. ▷국민당◁ 신당추진세력들이 대선전에 완전한 정당모습을 갖추긴 어렵다고 보고신당세력들이 결국 「반양금」대의명분을 쫓아 국민당으로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대표가 그동안 신당세력과의 직간접접촉을 통해 그들의 현실적 한계를 체감할 수 있었고 결국 흡수통합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는 점등이 그같은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관련,한 고위당직자는 『박철언의원그룹이 국민당과의 연합에 적극적인 것으로 안다』면서 『정호용·이종찬의원그룹도 양김 대안으로서의 정대표의 가능성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흡수통합론」을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당지도부의 이같은 기대와는 달리 신당측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정대표의 대통령후보등 기득권포기를 전제로 한 당대당 통합원칙을 고수하고 있고 여기에 국민당내의 상당수의원들도 동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정대표의 기득권 포기가 불가능할 경우 국민당과 신당간의 연결고리로 「내각제 대선공약」을 상정하고 있으나 정대표는 『내각제는 국민소득 2만달러나 됐을 때 거론할 수 있다』고 일축하고 있다. 물론 국민당 내부적으로는 내각제에대한 유연대응이 검토되고 있다고는 하나 신당에 대한 정대표의 이같은 고자세가 지속되는 한 양당간의 연대는 난관에 봉착할 것이며 이 경우 국민당내에서의 의외의 집단행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여성표(51%) 잡자” 각당공약 봇물

    ◎대선겨냥,“솔깃한” 대여성정책 앞다퉈 내놔/민자/관련법 정비로 여상차별 근원적 제거/민주/탁아소 증설·여성 정치참여확대 약속/국민/남녀고용평등·근로복지 강화 내걸어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은 전체유권자의 51%에 해당하는 여성들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그동안 여성표를 의식하면서도 여성정책에 대해서는 즉흥적이거나 무심했던 태도와는 달리 여성유권자들이 솔깃할 대여성 공약을 다투어 내놓고 있는 것. 지난해부터 여성정책포럼을 개최,여성계 현안해결에 부심해온 민자당은 여성국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15개 시 도지역 여성계지도자와의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여성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민자당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모아진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한 여성정책을 마련,이달말이나 11월 발표되는 당정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민자당의 여성정책은 법제도를 정비,여성에 대한 전반적인 차별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며 기존복지제도를 확대실시 또는 상향조정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만들어지고 있다.특히 이번에는여성들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전업주부들의 가정내 행복을 보장하기 위해서 물가안정,자녀교육,청소년유해환경 개선,가사노동가치평가 제도화등에도 비중을 둔 점이 특이하다. 지난 6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각 정당대표들의 여성정책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한 조찬모임에서 김영삼대표는 ▲성폭력방지특별법 제정 ▲가족법 개정에 따른 세법개정 ▲남녀고용평등법 개정·보완 ▲여성고용확대 및 모성보호를 위한 장려책 ▲도시저소득층 가정과 농어촌 여성을 위한 복지확대등을 추진할 것을 약속한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1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여성정책토론회를 열고 10개 항목의 대 여성공약을 밝혔다.민주당 여성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된 공약은 ▲탁아소의 획기적인 확대 ▲학교급식전면실시 ▲전국구 국회의원 3분의1,지역구공천시10% 여성할당의무화로 여성정치참여 확대보장 ▲여성의 평등한 노동권 확보 ▲여성농어민 및 도시빈민여성을 위한 복지지원 ▲호주제도 및 동성동본불혼제폐지등 가족법 개정 ▲성폭력 및 가정폭력 근절▲정신대관련 보호입법활동과 특별위원회 구성등이다. 국민당도 오는 20일 당사에서 열리는 광화문토론회의 주제를 「여성정책」으로 잡고 각계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국민당의 여성정책은 ▲국회·정부및 당내고위직에 여성할당제 도입 ▲남녀고용평등법 처벌규정 강화 ▲부부간 상속세·증여세 폐지 ▲농어촌 및 도시근로여성 복지강화 ▲성폭력특별법 제정 ▲강제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 피해자 배상요구대책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그밖에 지역단위로 여성국정토론회를 상설하고 당내에는 여성정책종합연구소를 설치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같은 각 정당의 화려한 대 여성공약 제시에 대해 여성계는 일단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이면서도 공약의 제시보다는 실천의지가 중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여성정책 토론회에 논찬자로 참석한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손봉숙소장은 『선거가 끝나고 나면 「공약」으로 변해버리고 마는 공약을 남발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각 당 후보들이 의지를 갖고 있다면 실천가능성이 희박한공약을 근사하게 내세우기 보다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 민자 결속의총 대화내용

    ◎정권재창출 위해 「나」를 버리고 단합할때/예측가능한 정치되게 내각제 공론화를/탈당의원들 좀더 적극적으로 말렸어야 민자당은 13일 상오 김영삼총재가 국회본회의 대표연설에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뒤 국회 제1백46호실에서 의원총회를 갖고 박태준최고위원의 탈당여파및 김총재의 의원직사퇴에 따른 당내 결속방안을 논의하고 대선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의총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총재=나는 총선이 끝나고 대통령후보로 선출된뒤 이미 의원사퇴의사를 굳히고 있었다.김종필대표에게는 이미 이같은 나의 의사를 밝혔으며 다만 의원직을 언제 사퇴하느냐는 시기만 남아있었다. 어젯밤에 만감이 교차해 잠을 이루지 못했다.의원직을 떠나는 것이 대단한 일이어서가 아니고 내자신의 땀과 눈물이 배어있는 국회를 떠난다고 하니 너무도 마음이 착잡해서였다.나는 여러분을 믿는다.위기는 기회를 만드니만큼 앞으로 더욱 단합해서 승리를 쟁취하자. ▲양창식의원=우리 민자당이 흔들리면 김대중대표가 어부지리를 얻는다.사상을 믿을 수도 없고 과거가 불분명한 사람을 지도자로 모실 수 없다.이걸 막을 사람은 김총재밖에 없다. 내가 경선때 김총재의 반대에 섰다고 나를 의심하는 모양인데 그럴 필요 없다. ▲서수종의원=김총재가 사석에서 대통령후보를 쟁취했다고 말한 것으로 아는데 그말에 대해 많은 분들은 내가 전리품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이같은 의식이 오늘의 문제를 야기한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세기의원=우리가 단합하는 방법은 당을 공당화하고 모든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 뿐이다. 지금 내각제를 공약화하는 데에는 반대하나 예측가능한 정치가 되도록 내각제도공론화해서 앞날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김종필대표=임금이 임금답지 않아도 신하는 신하다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이건 우리들에게 많은 걸 일깨워주는 얘기다.우리가 할일을 묵묵히 할때다. 우리에게는 정권을 잃을 수 없다는 명제가 있다.이직 동질화는 않됐지만 목적은 하나다.나를 버리고 내가 할일을 능동적으로 하는 것이다.떠나겠다는 사람을 붙잡을 필요는 없다. 새도 떠날때는 앉았던 자리를 더럽히지않는 법이다.김총재가 반평생을 바친 의사당을 떠나는데 심정을 다듬어 필승을 기하도록 진력하자. ▲서청원의원=김총재가 의원직을 사퇴하니 정말 마음이 착잡하다.오늘은 김총재의 의원직 사퇴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단합의 계기로 삼자.이제 말보다도 단합을 해야 할 때이다. ▲이만섭의원=우리는 자존심을 걸고라도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조국의 운명을 위해 김총재를 당선시켜야 한다는 굳은 결심을 해야 한다. ▲최운지의원=위기는 기회와 통한다는 김총재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이다.많은 자유민주주의 신봉자들은 우리당을 지지하고 있다. 우리당은 색깔이 분명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나간다는 사람을 말리지 않은데 일말의 책임이 있다.포철 박회장의 경우 포철식구들이 포철을 떠나는 것을 말리지 않았느냐.우리가 좀더 탈당의원들을 적극 말렸어야 했다.
  • 민자 탈당 원외 7명/박 의원 만나러 포항행

    13일 민자당 탈당을 선언한 전직의원 11명 가운데 이진우전의원등 7∼8명이 이날 하오 박태준최고위원을 설득하기 위해 포항으로 내려갔다. 또 14일에는 윤길중고문등이 포항으로 내려갈 예정이어서 박최고위원의 거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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