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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사전운동 8명 구속/경찰청,9일까지/46건 1백3명 적발

    경찰청은 9일 14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불법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모두 46건 1백3명을 적발,이가운데 7건 8명을 구속하고 3건 5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36건 90명을 내사중이라고 밝혔다. 적발된 선거사범을 정당별로 보면 국민당이 구속자 8명을 포함,27건 51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5건 10명,민자당 3건 4명,신정당 2건 11명 무소속 9건 27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금품제공 16건 26명,향응제공 13건 34명,홍보전단 배포 10건 25명,선심관광 5건 7명,벽보부착 1건 10명,타후보 비방 1건 1명 등이다. 특히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된 13명 가운데 국민당 관련자가 11명을 차지했으며 이들은 모두 금품살포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적발됐다.
  • 과열 자제… 준법에 무게중심/민자/경고서한이후 각당 움직임

    ◎세몰이 지양… 축제형식 도입/민주/경제부흥에 홍보전략 치중/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은 대통령선거를 40일 남짓 앞두고 현승종중립내각이 각당의 불법사전선거운동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히고 단속을 강화하자 중간점검과 함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민자·민주당은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수용,대선공고일 이전까지의 선거운동방식을 다소 수정하는 등 자제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반면,국민당은 이를 정당활동 탄압행위로 규정,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차원 단호 대처 ▷민자당◁ 지난 7일 부산 대선필승 당원결의대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1차 전국유세가 흡족할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서 불법타락운동사례가 타당보다 훨씬 적었다는데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이번주부터 시작된 지구당개편대회를 겸한 제2라운드 전국유세에서도 「준법」에 무게중심을 실을 방침이다.지난 7일 각종 기념품제공 등 사전선거운동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일체의 행동을 자제하라는 긴급 전통문을김영구선거대책본부장 이름으로 각 지구당에 내려보낸 것이나 9일 개정 대선법의 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급히 배포한 것 등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또한 연일 고위선거대책회의와 실무대책회의를 통해 선거의 공명성 확보문제를 논의하고 있고 선거법저촉 사례가 발생할 경우 먼저 당차원에서 단호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특히 각당의 선거과열분위기 자제와 타락방지를 위해 3당선대본부장 회담을 제의하고 있다. 민자당이 이처럼 공명선거를 강조하는 것은 「다목적용」으로 풀이된다. 우선 원내 제1당으로서 정부방침에 적극적으로 호응,솔선수범해 나갈때 대국민 신뢰와 함께 대선득표면에서도 유리하다(김영구선대본부장)는 계산이다. 또 이같이 공명선거 풍토에 앞장선다면 계속해서 물량공세를 퍼붓고 있는 국민당과 차별화되고 정부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강력 대응 등으로 충분히 견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특별감시반을 서산·울산·경주 등지에 파견해 불법사전선거운동이 적발될 경우 즉시 관계당국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 대전일보 회장 남정섭씨

    대전일보 남정섭회장이 8일 상오8시40분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80세. 남회장은 경북 안동태생으로 지난 49년 동아대를 졸업하고 조선변호사 시험에 합격,서울·대전·광주·전주지검 검사및 부장검사를 지낸뒤 63년 대전일보를 인수해 운영해왔다. 유족으로는 장남인 민자당 국회의원 남재두씨등 4남2녀가 있다. 발인 11일 낮12시.
  • 3당 「표밭갈이」 분주/지구당 개편대회·대선전략회의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일요일인 8일에도 서울과 지방에서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하거나 대선전략회의를 주재하는등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하오 서울 신진공고에서 열린 은평갑지구당(위원장 강인섭)개편대회에 참석,『심각한 대도시교통문제를 통치권적 차원에서 해결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대통령직할로 교통조정통제부서를 설치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민주당도 이날 상오 당사에서 김대중대표 주재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유세상황을 중간점검하는 한편 김대표의 「버스순회유세」를 계속하면서 이번주부터는 경남·북 등 영남권의 집중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당은 이날 상오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중앙상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반양금세력의 영입을 위해 최고위원수를 현재 7인이내에서 15인이내로 늘리고 당무위원수를 60인이내에서 70인이내로 올리는 당헌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상무위 의장에 김숙현 전의원,부의장에 조중연·박경석 전의원을각각 선임했다.
  • 종친회 등 빙자 향응제공 발본/선거관계장관회의의 「공명」 실천방안

    ◎사조직 동원 선물제공행위 추적조사/기업체직원에 입당원서 할당도 엄벌 정부가 7일 제2차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 것은 특히 기업의 자금이나 인력이 변칙적으로 정당및 선거전에 유입되는 것을 조기에 막기위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업자금의 변칙적 투입을 조기차단키 위해 세무활동을 강화하고 기업체 직원을 동원한 입당원서 할당·지역책임제 실시 행위등 조직적 선거운동과 사조직을 통한 은밀한 선거운동을 철저히 수사,상급책임자는 물론 배후지휘 감독자까지 형사책임을 지우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정부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당원교육등을 빙자한 선심관광·선물제공·산업시찰 등 불법사례에 대해 구속수사등 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준의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사전불법선거운동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보고된 불법선거운동의 구체적 사례및 대책은 다음과 같다. ▷특정기업체동원◁ 국민당 평택군 지구당 사무국장 오민환씨(54)는 지난달 20일 충남서산군 현대농장에 당원 2백50명을 연수교육시킨후 이중 43명에게 1만3천원 상당의 손목시계 1개씩을 제공했다. 또 국민당 춘천시 지구당 당원 노재용씨(61·무직)는 지난달 17∼18일 춘천시 효자동에 사는 조형진씨(70)등 주민 39명을 관광버스 1대에 태워 현대자동차·현대조선 등을 선심관광시킨후 울산시 다이아몬드호텔에서 숙식시키고 볼펜 1개씩을 제공했다. 노씨는 이들에게 『정주영대표가 어려운 시기를 넘기면서 현대와 같은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내용의 치사문을 낭독하는 등 특정인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조직동원◁ 민자당 전북 부안 지구당은 지난달 18일 부안군 부안읍 장미예식장에서 민주산악회 지구결성식때 주민 3백50여명을 초청,민자당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기념타월 1장씩을 선물했다. 민주당 김령배의원(서울 양천)은 지난달 19일 충남 온양시 온천1동에서 김해금씨 온양종친회 사무실에 모인 종친회장 김현식씨(70)등 21명에게 『종친회를 자주 열어 뿌리를 널리 알리도록 하고 김대중대표가 종친회 일도 많이 한 분이니 적극 밀어달라』고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하고 식당에서 음식과 술등 12만5천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다. ▷학생동원◁ 신정당 박찬종후보 비서관 성의제씨는 서울 산업대생 10여명에게 일당 3만원을 주고 지난달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 뚝섬역 주변등에 신정당후보 유인물 5백여장을 부착케 했다. ▷대책◁ 정부는 각종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각 정당별 행사·후보자 동향등을 정밀추적,구체적 범법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를 축적하고 선관위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긴밀히 구축,광범위한 정보수집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함께 관광·유원지등 위법예상장소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토록 하고 전경찰관을 선거사범 단속요원화해 지역책임제를 실시키로 하는등 채증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선물제공시에는 제조처까지 추적 수사하고 주요 불법사례 인지시에는 경찰청의 수사지도관을 즉각 투입키로 했다. 또 언론과 지원·협조체제를 강화,향응·선물제공·선심관광 등을 배격하는 국민적 분위기를 조성·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 군 급여 대폭 올리기로/민자,내집마련 지원 등 공약에 포함

    민자당은 7일 최근 발생한 군전역자 퇴직금 부족사태를 계기로 앞으로는 군의 급여체계를 대폭 상향조정하고 직업군인들의 내집마련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삼총재는 이날 당 직능단특별위원회위원장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직업군인 전역자수가 급격히 증가한데다 군의 급여체계나 처우수준이 일반 직장보다 크게 낮은데 이번 사태의 원인이 있다』고 지적한뒤 이같은 내용을 군관계 공약에 추가토록 지시했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군의 의료보험으로 일반병원에서의 진료가 가능토록 하고 전역군인의 취업알선책을 대폭 개선하는 내용등을 군관계 공약에 추가했다.
  • 3당후보,대규모 군중집회/부산서 필승결의대회/민자

    ◎민주/대전서 임시전당대회… 지지호소/국민/수원서 「3대국민운동 실천대회」 민자·민주·국민 등 3당 대통령후보들은 11월 첫주말인 7일 부산과 대전,청주·수원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당원행사에 참석,지역공약을 내세우며 대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황진선기자】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현재 12개 부서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는 해양관련업무를 하나로 통합,해양전담부서의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해양국가인데도 해양이 방치돼 왔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는 해양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느냐의 여부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지적,이같이 말했다. 김총재는 해양전담부서가 설립되면 해양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해양진출,해저개발,해양오염방지사업 등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유민기자】 민주당은 7일 하오2시 대전공설운동장에서 김대중·이기택 두 대표를 비롯,대의원·당간부 일반당원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가졌다. 임시전당대회를 겸한 이날 대회에서 민주당은 대의원 숫자 조정을 포함한 일부 당헌을 개정하고 김후보와 8명의 최고위원들이 국민대화합에 초점을 맞춘 1백개 항목의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수원=윤두현기자】 정주영국민당대표는 7일 『국민당을 중심으로 모든 반양금세력의 결집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이날 청주와 수원에서 열린 「3대 국민운동 실천대회」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양금청산의 대세가 도도한 물결처럼 전국으로 번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 직능별 대책위장/민자당,32명 임명

    민자당은 7일 선대위정책자문위원장에 서정화의원을 임명하고 대선대책본부 직능별 대책위원장 32명을 다음과 같이 선임했다. ▲경제1 김채겸 ▲경제2 허남훈 ▲경제3 조남욱 ▲경제4 임인택 ▲경제5 이응선 ▲경제6 나오연 ▲경제7 엄영석 ▲보건위생 김정수 ▲교육 이대순 ▲봉사 정종택 ▲교통체신 양정규 ▲국방보훈 박준병 ▲사회제1 김영광 ▲사회제2 임사빈▲사회제3 김창식 ▲특수단체 박재홍 ▲대외협력 김용래 ▲노동 최상용 ▲불교 권익현 ▲천주교 김중위 ▲기독교 박세직 ▲민속·종교 이웅희 ▲사회복지 김광수 ▲문화 오세응 ▲예술 강선영 ▲체육 조상호 ▲종친회 김종호 ▲동창회 이세기 ▲농림 정시채 ▲수산 정순덕▲축산 이희일 ▲국민계몽단체 구자춘
  • 대선행보 가속/3당 지방순회 공약 경쟁

    ◎해양전담부 신설… 부산발전 약속/민자/충남지역 종친회돌며 지지호소/민주/“집권하면 시화지구에 신국제공항 건설”/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통령후보들은 주말인 7일 부산·대전·청주·수원 등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표몰이를 위한 붐조성을 시도했다. 김영삼 민자당총재는 표밭인 부산에서 당원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단위의 필승결의대회를 마무리짓는 집회를 열었고 김대중 민주당대표와 정주영국민당대표도 각각 대전과 청주등에서 2만∼3만명의 당원이 참가한 임시전당대회와 3대 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를 개최,세대결을 벌였다. ○3만여 당원 모여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대선필승결의대회」의 대미인 부산지역결의대회및 민청발대식에 참석,『그동안 전국을 돌아본 결과 민심이 우리편임은 물론 모든 당원들이 단합돼 있음을 느꼈다』며 자신의 최대 「텃밭」인 부산지역 표다지기에 주력. 이날 행사가 열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는 지난 2주간에 걸친 결의대회중 최대인파인 3만여명의당원이 참석했으며 시종 플래카드와 깃발,피켓,수기 등이 물결치는 축제분위기 속에 진행. 참석자들은 김총재가 입장할 때와 손을 흔들 때마다 「김영삼,대통령」을 연호하고 「만세」를 외쳐 이 지역이 김총재의 표밭임을 입증. 김총재는 이날 『나는 바다가 키워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바다와의 인연을 강조한 뒤 『역대정권은 바다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지만 내가 여러분의 도움으로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해양전담부서를 만들어 우리나라를 해양선진국으로 이끌겠다』고 약속. 김총재는 『한때 한국을 배워야한다고 외치던 세계언론들이 이제는 한국만큼은 닯지말아야 한다고 떠들 정도로 됐다』고 지적,『고질적인 한국병을 치유할 책임이 나에게 있으며 국민과 정부,노동자와 기업이 힘을 합치면 새로운 한국을 건설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김총재는 이어 『클린턴의 당선으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통상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원내 과반수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민자당에서 대통령이 나와야 국제조류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다수당집권 당위론」을 역설. 김총재는 이에앞서 이 지역 신발제조업체인 (주)세원,가톨릭센터,부산상의등 6곳을 방문하는등 강행군. 김총재는 특히 범어사 조정관스님 등 불교지도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믿는 종교가 소중하면 남의 종교도 소중하다는 것이 일관된 신념』이라면서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부산의 불교세를 감안해 내년중에 부산불교방송설립을 반드시 허가하겠다』고 다짐. ○“새 시대 열자” 역설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충남지역 가락종친회 회원들을 유성 리베라호텔로 초청,오찬을 함께 들며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대전공설운동장에서 임시전당대회를 겸한 「민주당대통령선거승리전진대회」를 열고 중부권에 민주당 바람 일으키기를 시도. 김대표는 대의원·당원등 3만여명이 참가,3시간30분동안 열린 이날 대회에서 『오는 12월 대선은 전진이냐 후퇴냐,좌절이냐 번영이냐의 중요한 갈림길』이라면서 『대선에서 승리를 쟁취해 침체와 좌절을 말끔히 청산하고번영과 도약의 새시대를 활짝 열자』고 역설. 김대표는 이에앞서 염광여상 고적대의 팡파르와 태극기를 흔드는 3만여 당원의 환호속에 대회장에 입장,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이들에게 민주당을 상징하는 「토끼와 거북이」인형을 각각 선물한뒤 착석해 문화행사를 관람. 한편 장석화의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임시전당대회 Ⅰ부행사에서 민주당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민자당은 집권 33개월동안 권력암투에만 몰두,민자당병을 전염시켜 계층·세대·지역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민자당은 30년간 지속된 반민주적 통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권을 내놓는 것이 역사의 순이』라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Ⅱ부에서는 고적대 퍼레이드,한국무용,현대무용,모형로켓인 「승리호」발사등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양김시대 청산을”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이날 청주와 수원에서 충북및 경기지역 「3대 국민운동 실천 당원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대선의 승부처로 주목되는 중부권 표밭갈이에 주력. 정대표는 이날 상오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당원등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조그마한 나라를 경상도니 전라도니 나누어서 정권을 잡으려는 양금씨가 어떻게 잘사는 나라를 건설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열심히 일하는 정당 국민당만이 국민들을 골고루 잘살게 할 수 있다』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 정대표는 또 『청주를 정밀항공산업전초기지로 발전시키는 한편,동·서해안을 잇는 동서내륙고속도로를 건설해 충북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 이어 정대표는 수원에서 열린 경기지역대회에 참석,『공약이 몇개인가 또는 무슨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천할 능력과 의지가 문제』라며 『국민당은 밝은 새시대를 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 정대표는 또 『집권하면 5년안에 부가가치세율을 10%서 7%로 낮추고 영종도대신 시화지구에 신국제공항을 건설하겠다』고 공약을 제시.
  • 기업자금·조직 대선유입 차단/정부/세무조사 강화·배후까지 형사처벌

    ◎당행사 빙자한 관광 등 의법조치/후보자동향추적,범법사실 채증 강화/공명선거 장관회의/“단속에 이견없게 구체적 위반여부 홍보를”/노 대통령 정부는 7일 기업의 자금 및 직원이 변칙으로 정당이나 선거에 투입되는 것을 조기차단키 위해 세무활동을 강화하는 등 정당의 조직적 불·탈법선거운동에 대해 철저히 수사,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정부종합청사에서 현승종국무총리 주재로 백광현내무·이정우법무·이문석총무처·유혁인공보처·김동익정무1장관·이상배서울시장,심대평청와대행정수석·김유후사정수석비서관·김옥조총리비서실장·윤성태총리행조실장·이인섭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현총리는 이날 『선거로 인해 경제에 주름살이 생기지 않도록 기업자금이 당이나 선거에 변칙유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강조하고 『선관위와 당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명선거관리기구가 조속히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현총리는 이어『검찰은 불법선거운동행위에 대한 수사상황을 종합발표토록 하고 사후적발에 앞서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을 경주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따라 기업체의 직원을 동원한 입당원서할당·지역책임제실시 등 일부기업체를 이용한 조직적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상급책임자는 물론 배후지휘·감독자까지 형사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당이나 선거에 기업자금이 변칙유입되는 것을 조기에 막기위해 세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또 당원교육을 빙자한 선물제공·선심관광·산업시찰등 불법사례를 의법조치하고 특히 선물에 대해서는 제조업체까지 추적수사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각정당별 행사·후보자동향등을 정밀추적,구체적 범법사실에 대한 증거자료를 축적하는 등 적극적 채증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관련,검찰은 오는 9일 전국공안부장검사회의를 소집,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한 효율적 단속방안을 논의하고 강력한 사법처리방침을 재확인키로 했다. 이법무장관은 「민간단체의 불법선거운동」보고를 통해 『최근 일부신문에 게재된 「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운동본부준비모임」명의의 광고가 특정 정당에 유·불리한 결과를 초래하고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등 위법성이 있어 현재 검찰에서 관련자신병을 확보해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이경찰청장은 『6일현재 37건에 93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입건했는데 ▲민자당이 3건에 4명 ▲민주당 4건 9명 ▲국민당 21건 51명 ▲신정당 1건 10명 ▲무소속은 8건에 19명』이라고 보고했다.
  • 의원포함 3명 입건/서울지검/국민당 김동길의원 등 내주 소환

    ◎민자 정상천의원·박찬종씨 비서도 수사 대통령선거사전 운동을 내사해온 서울지검 공안1부(임휘윤부장검사)는 7일 민자당 정상천의원과 신정당 박찬종의원 개인비서 성선제씨,전국문구인연합회 이창송씨등 3명을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또 현대그룹 산하 37개 기업관계자들및 국민당 김동길최고위원,국민당 서울시지부(지부장 조순환의원),한국목민선교회장 고영근목사,「일하는 사람들의 대선운동본부 준비모임」(공동대표 장명국씨등 3명)등 5개 단체에 대해서도 사전선거운동혐의를 잡고 사법처리를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8월부터 전국 50여개 본·지청에 선거단속반을 설치,검사25명등 1백37명의 인력으로 사전선거운동을 내사해온 결과 이들을 적발했으며 다음주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공명선거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법적 제재를 가시화,불법사전선거운동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로 보인다.입건된 민자당 정의원은 경남중고동창회장 자격으로 지난9월 동창회원들에게 「김영삼동문에게 영광이 내리도록 밉시다」라는 내용의 서신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찬종의원 비서 성씨는 지난달 20일 서울산업대생등 대학생 14명에게 한사람당 3만5천원씩을 주고 박씨의 홍보용벽보 1천여장을 서울시내 곳곳에 붙이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 문구인연합회 이회장은 지난달 연합회 회원들에게 「문구업종이 부가가치세 면세혜택을 받기위해 민자당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정당지지 촉구서신을 입당원서와 함께 돌린 혐의이다. 검찰 내사결과 국민당 김최고위원은 지난달 31일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에서 당원과 일반유권자등 1천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권자와의 만남」행사를 열고 공개적으로 국민당 정주영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당 서울시지부의 경우 지난달부터 각 지구당별로 당원연수를 명목으로 매일 4천여명의 유권자들에게 산업시찰및 관광을 시켜줘 선관위로부터 지적을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지난5일까지 계속 선심관광을 시켜준 혐의를 받고있다. 현대그룹 37개 계열사는 대리점망등 회사조직을 이용,노골적으로 당원모집에 나섰으며 계열사 인력을 선거운동에 차출시켰다가 적발됐다.
  • 김찬우 박희부의원/민자당에 입당

    국민당을 탈당한 김찬우(경북 청송·영덕)박희부의원(충남 연기)이 6일 민자당에 입당했다.
  • 미군당국 사과 촉구/공대위 성명

    민자당 여성대책위원회등 15개 정당·시민·종교단체로 구성된 「주한미군의 윤금이살해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6일 미군전용클럽접대부로 일하다 지난달 28일 살해된 윤금이씨(26·여) 피살사건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윤씨 살해사건은 잔인한 구타와 성적유린을 동반한 민족적 성적침탈행위로서 주한미군측은 공식사과와 적정한 배상조치를 취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 인천·대전·전주서 공약대결/3당 후보

    민자·민주·국민등 3당 대통령후보들은 6일 인천과 충남북,전주등을 순회하면서 유세대결을 벌이거나 공장등 근로현장에서 공약을 제시하며 득표활동을 계속했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이날 『인천시가 21세기에는 무역·교통·정보·통신·금융기능을 갖춘 세계적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위해 인천시 지하철의 조기건설과 도시외곽순환도로건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선필승결의대회에 참석,이같이 공약하고 경기도의 공해시설을 집단화하는 한편 5단계 수도권광역상수도사업을 조기에 마무리,맑은물 공급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와함께 근로복지진흥법 제정을 통한 근로복지기금조성,여성취업정보센터설치운영및 보육시설 증설등도 약속했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군의 독립기념관을 방문,『집권하는 즉시 해외에 흩어져 있는 4백여기의 독립운동가 묘소와 국내에 산재해 있는 독립유공자들의 묘소를 한 곳에 봉안,「민족묘지」를 조성해 후세들에게 민족적인 자긍심과 독립심을 고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또 유성신신농장에서 대전택시기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인택시 기사들이 건의해온 차고지 증명폐지,대리기사 고용허용 등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면서 택시기사들에 대한 완전 월급제실시와 월급제 실시에 따른 사주의 부담을 덜기 위한 택시부가세 감면등을 약속했다. 정주영국민당대표도 이날 하오 전주에서 열린 전북지역 3대 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에 참석,『근로소득세의 실질적 경감을 위해 근로소득자의 손비를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대표는 또 『영세기업의 면세점도 매출액기준으로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농자금 금리를 연3%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호용의원 “민자행 검토”/어제 김 총재 만나

    민자당의 김영삼총재와 무소속의 정호용의원은 6일저녁 시내 H호텔에서 만나 정의원의 민자당입당여부등 거취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총재는 이 자리서 정의원의 민자당입당을 거듭 권유했고 정의원은 자신의 정치적 소신인 내각제공론화가 민자당에 의해 받아들여진다면 민자당입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사상논쟁」 차단 향한 역공/민주,「간첩단 무관」 광고 안팎

    ◎“대선악재 될라” 청와대·정부 걸고 넘어져/민자,“책임전가” 반박… 양당 공방전 비화 대선을 앞두고 정치쟁점화하고 있는 「남한 조선노동당」 간첩단사건이 최근 정치인 관련설로 한차례의 파문을 일으킨데 이어 민주당측이 이 문제와 관련된 신문광고를 게재,또다시 파란이 일고 있다. 파문의 발단은 민주당이 6일자 일부 중앙일간지신문에 「국민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검찰수사결과 이근희는 간첩단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음이 판명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전면광고를 게재한데서 비롯됐다. 민주당은 이 광고에서 ▲이근희는 김대중대표의 정식비서가 아닌 사무보조원이며 ▲경찰의 신원조회를 거친뒤 채용됐고 ▲문제의 국방예산서류는 국회 국방위원회 사무실에서 새어 나갔으며 ▲이미 국방일보에 보도된 공개문서라고 주장했다.여기에 김대표가 도의적 책임을 느껴 국민에게 여러번 사과를 한데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왜곡 확대시켜 정치적 이득을 노리는 세력이 있다는 비난도 덧붙였다. 민주당이 그동안의 침묵자세에서 이처럼 공개적 역공을 시도한 것은 이 사건이 더욱 확산돼 사상논쟁으로까지 비화할 경우 자칫 민주당만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최근 현승종국무총리가 국회에서 「간첩단사건이 정치에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발언으로 중립내각의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자 민주당을 에워싸고 있는 「이상기류」가 보다 구체화되기전 이를 조기에 차단할 필요를 느낀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민주당의 이번 공세는 사건의 해명이나 사과차원을 넘어 「이를 이용하려는 불순한 정치세력」「정정당당한 승부」를 주장함으로써 민자당을 자극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민주당측은 「우리도 할말은 있지만 자제하고 있다」는 전제아래 민자당은 민중당에 정치자금을 주기위해 정치자금법까지 고쳤으며 청와대·통일원등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주장,역으로 정치쟁점화를 시도함으로써 민자당으로 하여금 문제제기를 하지않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민자당은 이날 상오 박희태대변인을 통해 「왜 자꾸 입을 열게 하는가」라는 장문의논평을 발표했다.박대변인은 이날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더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서 발언을 자제해왔는데도 민주당은 전면광고를 게재,간첩사건에 관한 모든 책임을 정부·국회 그리고 민자당에 전가시키고 있어 또 다시 입을 열지 않을 수 없다』면서 과거보다 한단계 높은 톤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박대변인은 『이근희는 김대표의 국회담당 개인비서로서 3사람밖에 되지않는 입법보조원중의 한사람인데 육체적 심부름이나 하는 단순노무요원처럼 격하시켜 김대표와의 관계를 희석시키려 하고있다』고 지적한뒤 『여태까지 「입법보조원」이라고 부르다 갑자기 「사무보조원」이라고 지칭하는 것은 너무 비정하다』고 힐난했다. 또 문제의 「국방예산개요」는 민주당의 주장과 달리 우리의 병력규모·부대위치·무기체계등을 훤히 알수 있도록 작성된 고급군사기밀서류이며 군사기밀서류가 북한에 넘어간것이 중요하지 죄의 법적용문제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민자당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김대표의 정치지도자로서의 도리까지 언급,공세수위를 최고 단계로까지 높였다. 박대변인은 또 경찰의 신원조회와 국회사무당국의 잘못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이근희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형을 받은 적이 있음에도 불구,이를 묵살했으며 만일 국회사무국에서 자료제공을 거절했다면 날벼락이 떨어졌을 것』이라며 『말단 공무원의 잘못이 있는 경우에도 장관을 물러가라고 주장하던 민주당이 왜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대한가』라고 반문하면서 김대표의 「책임론」까지를 제기했다. 민자당의 이같은 정면공세는 어차피 「간첩단사건」이 대선정국의 이슈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 분명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사전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간첩단사건 파문은 수사당국의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또 그 결과에 따라 각 정당간의 공방전이 계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며,이번 공방은 그 첫 공개무대인 셈이다.
  • 근로자 대상 “집권청사진 경진”/3당후보 표밭갈이 이모저모

    ◎인천 공장지대 찾아 「복지공약」/민자/충남 순회,전진대회 불지피기/민주/경제대통령 내세워 호남 공략/국민 민자·민주·국민 3당 대통령후보들은 6일 각각 인천·천안·대전·전주등 중부권과 취약지역에서 당원필승결의대회나 임시전당대회전야제 또는 3대국민운동실천 당원결의대회를 개최하는등 표몰이를 계속했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이날 인천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청년자원봉사단발대식겸 대선필승당원결의대회에 참석한뒤 인천지역내 공장을 잇따라 방문,기업주·근로자 등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등 수도권의 표밭갈이에 주력. 김총재는 이날 대회에서 미대통령선거에 언급,『클린턴의 당선은 미국민이 변화와 개혁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민자당이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신한국」건설도 클린턴의 신미국창조구호와 맥을 같이한다』고 압도적 지지를 당부. 김총재는 『특히 미국은 변화시대에 발맞춰 의회다수당인 민주당후보를 택해 안정된 정치를 원했고 이번에 그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막강한 입법권과 행정부견제권을 갖는 의회가 행정부와 대립한다면 변화와 개혁을 제대로 이룩할 수 없다』고 원내제1당후보인 자신의 대선승리가 순리임을 강조. 그는 또 인천이 실향민이 많은 지역임을 의식,『남북통일은 민주주의 방식에 의해 신중하게 추진돼야 한다』면서 통일론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 그는 『통일을 위해서는 상호 신뢰가 중요한데 북한은 이산가족대회마저 거부한채 간첩단을 남파,국가안위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모두 경각심을 갖고 북한의 음모에 대처해야 하며 정부도 정신차리고 간첩단을 색출해야 할것』이라고 강조. 김총재는 이어 항운노조간부·근로자들과 간담회및 오찬을 가진뒤 하오에는 지체부자유자 훈련원인 「옥합원」을 방문,격려하는등 강행군을 계속. 이날 대회는 인천지역7개지구당의 일반 당원과 청년당원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으며 이날상오 민자당공식입당절차를 밟은 김찬우·박희부의원은 김총재의 행사를 끝까지 수행해 눈길. 한편 김총재는 이날상오 부평공단내 (주)전방을 시찰하기전 영등포역에서부평역까지 제1호선 전철에 탑승,일반시민·대학생들과 경인지역교통난을 화제로 올리며 「시민과 함께 하는」이미지 확산에도 노력.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연기군,대전·유성시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하오7시에 대전역광장에서 임시전당대회 전야제에 참석하는등 강행군. 김대표는 이날 기차로 천안역에 도착,대기하고 있던 유세용버스에 올라서서 5분여동안 즉석 연설. 김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국사람은 공화당집권 12년에 염증을 느껴 새출발을 하게됐다』고 말하고 『정권을 바꾸는 것은 민주당의 국민에 대한 의무』라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 그는 국민당 정주영대표를 겨냥,『미국의 페로후보는 한석의 선거인단도 확보하지 못했는데 이는 사업성공과 국가경제를 살리는 일이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어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김대표는 마중나온 유관순열사의 사촌동생인 유정석씨(76·농업)가족들을 만나 위로한데 이어 「겨레의 집」과 「추모의 자리」를 차례로 둘러보고 「추모의 자리」에선순국선열들에 대해 분향을 하기도. 김대표는 또 연기군 지구당 선대본부 현판식에도 참석,당원들을 격려하고 유성의 「신신농장」으로 대전시내 택시기사들을 초청,완전월급제·부가가치세면제등을 공약. 김대표는 이어 하오7시쯤 대전역광장에서 열린 「민주당대통령선거승리전진대회」전야제에 참석,「젊은이야기」라는 주제로 젊은층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6일 전주에서 대규모 3개 국민운동 당원결의대회를 개최,취약지인 호남지역에 대한 공략을 시도. 정대표는 이날 미대통령선거 결과를 예로 들며 『경제를 일으키지 못하면 물러나야 한다는 전세계의 변화바람이 한반도의 12월 대선을 향해 불고 있다』고 「경제대통령」의 필요성을 역설. 정대표는 이어 『3대 국민운동중 지역사회운동은 전통과 향토애를 되살리고 두 김씨가 매달려온 망국적 지역감정을 치유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나는 대통령이 되기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려는 것』이라고 주장. 정대표는 또 전주 3공단·이리수출공단·군산신공업단지를 연결하는 지역경제권 구축을 제시하며 지지를 당부. 해 전문화하고 양호교사를 정교사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
  • 일·베트남 방문/박태준의원 출국

    한일의원연맹 회장직을 맡고있는 박태준전민자당최고위원이 연맹간사장인 정석모의원과 함께 일본·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5일 상오 출국했다.
  • 「공명협의기구」 설치/정부·4당·선관위/공정한 대선 솔선유도

    중앙선관위는 5일,민자·민주·국민·신정당의 선거대책기구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당업무협의회」첫회의를 열고 공명선거를 위해 대통령선거기간중 각 정당후보자의 선거대책본부장,정부측의 내무·법무·정무1장관,선관위가 참여하는 협의기구인 「선거대책본부장회의」를 수시 운영키로 했다. 중앙선관위 주최로 김봉규선관위사무총장과 민자당의 김영진선대본부종합상황실장·민주당 박광태사무부총장·국민당 정장현사무부총장·신정당 주장선사무총장직무대리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또 중앙의 선대본부장회의 운영과 함께 특별·직할시·도및 시·군·구단위로 선관위와 정당·지역기관장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도 구성·운영키로 했다. 선관위와 각 정당들은 이날 회의에서 정당이 솔선수범하여 14대 대선을 공명정대하게 치를 것을 다짐하고 중앙및 지역협의기구는 선거기간중 수시로 개최해 공명선거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회의에서 선관위측은 『위법·탈법 선거운동에 대한 예방·감시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선거법위반사례에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각 정당에 통보했다. 선관위는 또 최근 각 정당이 ▲당원연수 또는 당원단합대회 명목으로 산업시찰 등을 시키면서 숙식및 금품을 제공하고 ▲입후보예정자가 각 지역을 순회하거나 시장을 방문하여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일부 사조직이 선거운동등을 추진하고 있어 조기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자제를 당부했다.
  • 3당후보,클린턴 대응력 경쟁/대선 표밭갈이 현장

    ◎“보호무역주의 대처할 힘 달라”/YS/“우리 청년층 파워 보여야할 때”/DJ/“경제전쟁시대 알맞은 지도자 선택”/CY 민자·민주·국민 3당의 대선후보들은 5일 각각 서울과 지방에서 직능단체대표들과 대화시간을 갖거나 당원단합대회등에 참석하는등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민자당◁ 김영삼총재는 5일 국민당의 텃밭인 강원도에서 「표몰이」를 위한 활동을 개시. 김총재는 이날 하오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민자당청년봉사단 강원단발대식및 당원필승결의대회에 참석,『강원도는 그동안 개발이 지연돼 「미래의 땅」으로만 불려왔으나 앞으로는 풍요와 번영이 넘치는 「오늘의 땅」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 김총재는 지난 3·24총선때 이지역에서 강세를 보인 국민당을 겨냥,『국회의석의 10분의1도 안되는 정당에서 대통령이 나올 경우 과연 이 나라가 안정되겠느냐』 『돈으로 권력을 잡을수 있다고 착각하는 자들에게 실력을 보여주자』고 맹공. 김후보는 특히 클린턴후보의 미대통령당선을 「변화와 개혁의 승리」라고 치켜세우며 자신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 김후보는 『부시가 낙선한 이유중의 하나는 국회와의 마찰때문』이라며 『클린턴이 대통령이 됨으로써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심한 통상압력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헤쳐나갈 힘은 정부와 국회가 하나될때 생겨난다』고 원내과반의석의 민자당에 표를 몰아줄것을 강조. 이날 행사장에는 1만여명의 당원이 모여 그 어느때보다 열기가 가득했으며 장내에는 오색걸개와 플래카드,휘장등이 휘날려 분위기가 더욱 고조. 이날 결의대회에는 정재철상무위의장과 김명윤상임고문,김영진기조실장등 중앙당 당직자와 김문기·심명보의원을 비롯한 강원지역 지구당위원장 10여명이 참석. 김후보는 또 가나안 농군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도무문」이란 자신의 휘호를 써준뒤 기업연수생들과 10여분간 환담.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5일 각급 직능단체에서의 정책토론회·간담회에 잇따라 참석,각 단체의 현안및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관련공약을 제시하며 대선에서의 지지를 호소. 이날 낮12시30분에는 권경곤 대한약사회회장등 약사회간부 40여명을 63빌딩으로 초청,『보사부·검찰등으로 분산된 의약품지도·감독권을 보사부로 단일화하는 것과 약학대학 6년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 김대표는 특히 클린턴의 대통령당선과 관련,『이번에 클린턴이 당선된 것은 젊은이·흑인·중산층의 표가 몰린 탓』이라고 설명하면서 『중산층은 부시의 경제실정때문에,젊은이는 공화당의 장기집권에,흑인은 그들의 사회복지예산삭감때문에 각각 클린턴을 지지한 것』이라고 나름대로 분석. 김대표는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서울청년회의소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이번 미국대통령선거는 20∼30대 청년들이 대거 선거에 참석해 당락이 결정된 것』이라며 청년층의 투표참여를 호소. 김대표는 프레스센타에서 노인문제연구소가 개최한 토론회에도 참석,노인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지원강화를 약속했으며 하오7시에는 63빌딩으로 한국노총위원장등 노총간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등 동분서주.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5일 충남 연기군 군민회관서 열린 연기지구당(위원장 신상근)개편대회에 참석,「양금역할 소멸론」과 지역개발공약을 내세우며 충청권 표밭갈이. 정대표는 치사에서 『부시대통령이 구소련의 소멸등 냉전종식에 큰 공을 세웠지만 냉전이 끝나자 미국인들은 새지도자를 선택했다』고 전제,『반독재투쟁에 앞장섰던 김영삼·김대중씨는 군사독재가 사라진 지금 할일이 없어졌다』면서 「역할소멸론」을 피력한뒤 경제전쟁시대에 걸맞는 지도자의 선택을 역설,자신에 대한 지지를 유도. 정대표는 또 이 지역이 관권부정선거파문을 일으킨 곳임을 의식,『여러분의 정의감으로 노태우대통령의 중립내각 결심을 이끌어냈다』고 추켜세운뒤 『여러분의 성원으로 당선된 사람은 탈당,「고아」처럼 방황하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난. 정대표는 이날 하오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서울 청년회의소 주최 정책토론회에서 『집권후 중·대선거구제를 만들어 여성의 정치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라고 밝혀 최근 내각제공약 긍정검토 발표와 관련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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