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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유승민·바른정당 외롭지 않아, 힘내자”

    남경필 “유승민·바른정당 외롭지 않아, 힘내자”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는 4일 자당 유승민 대선후보에게 “힘내자”고 응원했다.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고 계시다. 유 후보도, 바른정당도 외롭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이 태어난 지 100일이 됐다. 이제 힘든 걸음마를 뗀 셈”이라며 “100일 만에 33석에서 20석으로 체구는 작아졌다. 그렇지만 발걸음은 더 힘차졌다”고 말했다. 이어 “쉽고 계산적인 길을 갈 때는 매섭게 혼내지만, 어렵고 바른길을 갈 때는 포근히 안아주시는 게 우리 국민”이라며 “이제 시작이다. 이번 대선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 정치를 여는 국민정당으로 우뚝 섭시다”라고 격려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통신 3사 1분기 날았지만… 가입자당 매출 뒷걸음

    SKT 영업익 4105억·LGU+ 2028억 KT ‘IPTV 선전’ 5년만에 4000억 돌파 선택약정할인 늘고 LTE 가입률은 정체 통신 3사가 올해 1분기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3사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가입자당 매출액(ARPU)의 하락과 대선 주자들의 통신비 인하 공약 때문에 웃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매출 4조 2344억원, 영업이익 410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1%, 2.1% 늘었다. LG유플러스는 매출 2조 8820억원, 영업이익 2028억원으로 각각 6.2%, 18.9% 증가해 3사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KT는 매출 5조 6117억원, 영업이익 4170억원으로 각각 1.8% 8.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의 실적 호전이 전체 매출에 기여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IPTV 매출이 21.7% 증가한 2356억원을 기록했으며 SK플래닛의 적자 폭도 줄었다. LG유플러스는 전체 가입자의 88.7%에 달하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와 3사 중 가장 많은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6.6GB) 덕에 무선 수익이 3.4% 늘었다. KT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1분기 영업이익이 4000원을 돌파했다. 유·무선 매출은 소폭 뒷걸음쳤지만 1분기 IPTV 가입자가 716만명에 이르면서 미디어·콘텐츠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뛰어올랐다. 그러나 통신 3사 모두 ARPU는 일제히 후퇴하며 부담으로 남게 됐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가 늘고 LTE 가입자 증가율이 정체된 탓이다. 1분기 통신시장이 침체됐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마케팅 비용은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다. 또 대선 후보들이 기본료 폐지 등 가계 통신비 절감 공약을 내놓고 있는 것도 변수로 떠올랐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장기집권 개헌’ 터키 인권 감시국으로 강등

    범유럽인권기구가 최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장기 집권 기틀을 마련한 개헌안을 통과시킨 터키의 인권·민주주의 수준을 13년 만에 ‘감시 등급’으로 강등했다. 터키의 오랜 숙원인 유럽연합(EU) 가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평의회 첫 지정… EU 가입 빨간불 유럽평의회 의회협의체(PACE)는 25일(현지시간) 표결을 거쳐 찬성 113표, 반대 45표로 터키를 감시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유럽평의회 역사상 인권·민주주의 등급 강등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평의회(CoE)는 범유럽권의 인권, 민주주의, 법치 수호를 위해 결성된 국제기구로 유럽 각국과 일부 중앙아시아 국가 등 47개국이 회원국이다. 이날 PACE는 ‘터키에서 민주주의 체제 작동’ 보고서를 바탕으로 터키 정부에 국가비상사태 조기 해제 및 언론인과 의원 석방, 표현의 자유 복구 등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그동안 EU 가입을 추진해 온 터키는 각종 제도개혁을 단행해 2004년 감시 등급을 벗어났다. 그러나 13년 만에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등급 강등은 EU 회원국이 터키의 가입 협상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 유럽평의회의 인권·민주주의·법치 등급은 EU 가입협상과 직접 관련은 없으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동맹군 승인없이 이라크 쿠르드 공습 한편 터키군은 이날 이라크 쿠르드지역인 신자르를 국제동맹군의 승인 없이 처음으로 공습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터키군은 테러 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을 목표로 공습을 벌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습 과정에서 ‘이슬람국가’(IS) 격퇴에 동참하고 있는 쿠르드계 동맹군 2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정병국 “3당 단일화 시 문재인 이길 수 있어”

    정병국 “3당 단일화 시 문재인 이길 수 있어”

    정병국 바른정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 3당 단일화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정 위원장은 25일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이기기 위해서 해보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바른정당은 다섯 시간에 걸친 의총 끝에 유 후보와 홍 후보, 안 후보를 중심으로 한 3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반문연대’를 시도하자는 입장이다. 정 위원장은 단일화 시점과 관련해 “효용성 면에서는 일단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30일 이전이 제일 좋겠다”며 “그렇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투표 전까지도 그 전례를 보면 했던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자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에 대해서는 “본인은 동의하지 않지만 당의 뜻이 그렇다면 지켜보겠다는 게 유 후보의 입장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심상정, 홍준표와 토론거부 정당…지지율도 앞서야”

    노회찬 “심상정, 홍준표와 토론거부 정당…지지율도 앞서야”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자당 심상정 후보가 지난 3차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와 토론을 거부한 것에 대해 “정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위원장은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예전부터 홍 후보 사퇴를 요구해왔다. 옛날 말로 치면 ‘경을 칠 사람’이다. 사퇴를 요구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내일 토론 최소한 3명에게는 질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에 대해 열어놓고 고심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그 문제 많은 홍준표 후보보다 지지율이 작다는 건 문제다. 최소한 지지율 두 자리 숫자를 넘어 홍준표 후보를 앞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진보진영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만큼은 단일화는 보수진영의 용어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표라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당선 가능성은 적어 보이지만 심상정 후보가 얻은 표만큼 차기 정권의 성격, 정책의 노선이 보다 더 진보적으로 선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본다. 심상정 후보가 얻은 표가 많아질수록 심상정 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伊 제1야당 “집권 시 나토 탈퇴 고려”

    이탈리아 정당 중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좌파 포퓰리즘 성향의 제1야당 ‘오성운동’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당이 집권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탈퇴를 고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성운동 집권 시 유력한 외교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만리오 디 스테파노 의원은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만약 나토가 진정으로 변화한다면 우리는 회원국으로 남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는 떠날지 여부를 숙고해야만 할 것”이라며 나토의 개혁을 촉구했다고 EU옵저버 등이 전했다.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에 따르면 세계 10위, 나토 회원국 중에서는 6위의 군사 대국인 이탈리아의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28개국의 회원국을 거느린 나토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는 지중해 정찰 병력 1500명, 이라크 주둔군 1400명을 포함해 해외에 1만 5000명의 병력을 파견 중이다. 오성운동이 이날 공개한 외교 정책에는 대(對)러시아 제재 해제, 유럽연합(EU)의 긴축 정책 반대, 범대서양무역투자협정(TTIP)과 EU와 캐나다 간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 등과 같은 국제무역협정 반대,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 인정 등의 조항도 포함됐다. 프랑스의 극좌 성향 정당 ‘프랑스 앵수미즈’(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장뤼크 멜랑숑 대선 후보도 나토 탈퇴를 공약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유럽의 결속력보다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풍조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오성운동의 거물급 정치인인 알레산드로 디 바티스타 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는 이탈리아 이익을 우선시하는 외교 정책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安 “모든 것 바친다” 의원직 사퇴 배수진… 선대위 朴·孫 투톱

    安 “모든 것 바친다” 의원직 사퇴 배수진… 선대위 朴·孫 투톱

    비트코인 전문가 김진화 등 공동선대위원장 6인체제로 박주선·정동영도 막판 합류… 한때 ‘박지원 백의종군’ 갈등도 YS·박 前대통령도 대선 전 의원직 사퇴 승부수 던져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선거 캠프인 ‘국민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출범했다. 박지원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투톱 체제로 이번 대선을 이끈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19대 대선 후보 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로 함으로써 임전무퇴의 배수진을 쳤다. ●선대위 구성 원칙은 ‘신속·역동·유연성’ 장병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장 본부장은 “선대위 공식 명칭은 국민선거대책위원회(국민 선대위 혹은 국민캠프)로 명명했다”면서 “선대위 구성의 원칙은 신속성, 역동성, 유연성”이라고 설명했다. 경선 경쟁 상대였던 손 전 대표에게 박 대표와 함께 상임 선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기며 화합을 도모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은 천정배 전 공동대표와 주승용 원내대표를 비롯해 4·13 총선 당시 비례대표추천위원장을 지낸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와 김진화 한국비트동전거래소 코빗 이사가 맡았다.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정동영 의원이 이날 발표 후 뒤늦게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해 6인 체제가 됐다. 옛 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3선의 장병완 의원이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전체 실무를 지휘한다. 2012년 대선 당시 ‘진심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식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는 총괄선거대책 부본부장을 맡았다. 국민캠프가 출범했으나 공식석상에서 박 대표의 ‘2선 후퇴’ 주장이 제기되는 등 갈등이 표출되기도 했다. 문병호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표는 이번 선대위에 참여하지 마시고 백의종군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해 긴장이 흘렀으나 비공개 최고위에서 가까스로 봉합됐다. ●安, 15·16일 중 후보 등록 때 의원직 사퇴 안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 등록일인 15일이나 16일 후보 등록을 하면서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의원직 사퇴와 관련,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며 “제 모든 것을 바쳐 꼭 우리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사퇴 시점이 빨랐으면 재보선을 통해 의정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사퇴 시점은 대통령 후보 등록 때가 맞는 시기라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1992년 대선에서 당선된 김영삼 민자당 후보도 의원직을 사퇴하고 선거를 치렀고, 2012년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도 대선을 24일 앞두고 의원직을 던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012년에 의원직을 유지한 채 대선을 치렀다. 1997년 대선 때 김대중 후보, 2002년 노무현 후보, 2007년 이명박 후보는 현역 의원이 아니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1순위로 ‘튼튼한 자강안보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내걸었다. 또 ‘좋은 성장, 좋은 일자리’를 위해 교육혁명·과학기술혁명·창업혁명을 일으키고, 정경유착·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담수조류 초저온 보존법 개발…장기 보존·재생률 향상 기대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0일 담수조류를 초저온에서 보존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초저온 동결보존법은 배양 세포나 조직을 영하 70~190도에서 냉동보존하다 필요할 때 해동 과정을 거쳐 생리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보존 방법이다. 배양체의 생리 활성과 유전형질 변동 없이 최소 공간에서 반영구적 보존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본 보존법의 단점을 개선했다. 기존 담수조류 보존법은 배양체를 2~3개월마다 새로운 배지로 옮겨 보존하기 때문에 인력과 시간, 관리 비용이 필요했지만 개발 기술은 냉동 후 10년 이상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 또 낙동강자원관이 클로렐라 불가리스, 세네데스무스 오블리쿠스, 파라클로렐라 종을 대상으로 디메틸 설폭사이드와 자당 혼합액을 동결보존제로 사용한 결과 개별 사용한 것과 비교해 재생률이 1.5배 이상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미세조류 동결보존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미세조류 동결보존 방법’을 특허출원했다. 연구진은 초저온 동결보존기술을 다양한 담수조류에 적용하면 우리나라 고유종 및 유용 조류자원의 안정적인 장기 보존과 보급 활성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DJP연합 주역 김용환 한국당 상임고문 별세

    DJP연합 주역 김용환 한국당 상임고문 별세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을 이뤄냈던 김용환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7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제관료 출신인 김 상임고문은 박정희 정권에서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충청남도 대천·보령에 공화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특히 1997년 대선에서 DJP 연합을 성사시켜 이회창 후보를 꺾는 데 역할을 했던 김 상임고문은 이후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에서 이회창 후보를 도왔다. 박정희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휘한 경제 전문가다. 1932년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난 김 고문은 공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고시행정과에 합격해 재무부에서 경제 관료의 길을 걸었다. 재무부 이재국장과 세정차관보, 농림부 농정차관보를 거쳐 1970년 청와대에 입성, 대통령 외자관리담당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상공부 차관과 재무부 차관을 지낸 김 고문은 1973년 대통령 경제담당특별보좌관을 거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됐다. 40대 초반이던 1974년부터 4년 동안 재무부 장관을 맡아 정부 주도의 고도성장 경제 개발 정책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7년 신민주공화당 정책위의장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이듬해 13대 총선에서 고향인 충남 대천·보령 지역구에서 당선돼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같은 지역에서 내리 4선을 했으며 민자당 정책위의장, 아·태경제연구소 회장, 국민당 최고위원, 자유민주연합 부총재와 사무총장을 두루 역임했다. 자민련 사무총장을 지내던 1996년 말부터 막후에서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DJ)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JP) 총재 사이의 ‘DJP 연합’ 협상을 주도해 정권 창출의 공신이 됐다. 새정치국민회의의 협상 파트너는 한광옥 현 청와대 비서실장이다. 그러나 집권 후 JP가 내각제를 포기한 데 반발해 1999년 자민련을 탈당, 한국신당을 창당해 대표를 맡았다가 2001년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한나라당에서 국가혁신위원장, 지도위원장, 상임고문을 역임했으며 2012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충청권 승리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원로그룹인 ‘7인회’에서 좌장 역할을 하며 2대에 걸쳐 박 전 대통령 부녀를 도왔으나, 최근에는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나춘구 여사와 두 아들(김기주·김기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홍준표, 나라 망신 그만…한국당 폐업이 애국”

    심상정 “홍준표, 나라 망신 그만…한국당 폐업이 애국”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를 향해 “나라 망신 그만 시키고 (자유한국당) 폐업이 애국이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맹비난했다. 심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유한국당은 자당 소속 대통령이 형사 피의자로 수감된 날 또 한 명의 형사 피의자(피고인)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반체제’ 정당도 아니고, 93명의 국회의원을 가진 원내 2당이 벌이는 엽기적 행태에 할 말을 잃었다”며 “해외토픽감”이라고 거듭 질타했다. 이어 “‘박근혜 용서할 때가 됐다’가 당선 일성”이라며 “경쟁자 김진태 의원 말마따나 과연 ‘명불허전’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경남도민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남도지사직 사퇴도 종용했다. 심 후보는 ”무슨 일이 있어도 홍준표 후보를 꺾어서 촛불 시민의 자긍심을 지켜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후보 오늘 선출… 보수 대진표 확정

    자유한국당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이로써 범보수 진영의 대진표가 확정된다. 앞서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洪 “식수댐 건설” vs 金 “방사청 폐지” 한국당 주자들은 막판까지 열띤 호소를 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30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페트병에 든 식수 전용물이 휘발유보다 비싸다”면서 “전국에 식수 전용 댐을 건설해 국민에게 먹는 물을 1급수로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풍부한 수량이 확보돼 1년에 수십조원이 들어가는 국가적 재난인 홍수와 가뭄이 없어졌다”면서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홍 지사는 유 후보를 향해 “2012년 대선 때 이정희(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연상시킨다”면서 “주적은 문재인이니 내게 시비 걸지 말고 공격 방향을 돌리라는 뜻”이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진태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홍 지사를 향해 “이몽룡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방자였다”며 공세를 펼쳤다. 홍 지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춘향이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였다”고 말한 것을 빗댄 것이다. 김 의원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폐인 방위사업청을 폐지하고 그 업무를 국방부에서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마마보이 군대는 없어져야 한다”면서 “내무반 휴대전화와 자대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병사 부모를 대상으로 한 급식 평가제도 등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아 출연 ‘무한도전’ 방송금지 신청 한편 한국당은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자당에 ‘해당 행위’를 한 김현아 의원이 한국당 대표로 섭외돼 촬영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에서다. 다음달 1일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은 ‘국민의원’ 특집을 주제로, 5개 정당에서 1명씩 국회의원을 섭외했다. 한국당은 바른정당과 뜻을 같이하는 김 의원이 당 대표로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국당은 김 의원이 해당 행위를 했다며 ‘당원권 정지 3년’이란 중징계를 내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날 선 안철수 “文 폐타이어라고 자백”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의 ‘보조 타이어’ 발언에 대해 “본인들이 폐타이어라고 자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 신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문 전 대표 캠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이 안 전 대표의 호남 경선 압승을 두고 ‘(호남 민심이)보조타이어 격으로 지지해 준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안 전 대표는 또 “1년 새 대구 서문시장을 세 번 방문했다. 순흥 안(安)씨 뿌리가 경북 영주시”라며 다음날 대구·경북(TK) 경선을 하루 앞두고 친근감을 표시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이날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안 전 대표는 3수를 준비하는 것이 이성적”이란 취지의 발언을 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향해 “자당 대선 후보(심상정)는 안중에 없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극히 우호적인 평가를 보면 정의당 원내대표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자당 원내대표조차도 당선을 기대하지 않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아무리 품어도 부화하지 않는 무정란”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심상정 대표 측 임한솔 부대변인은 “품위 없는 심한 표현에 적잖은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안철수 3수’ 발언에 “심상정은 무정란”…국민의당-정의당 신경전

    ‘안철수 3수’ 발언에 “심상정은 무정란”…국민의당-정의당 신경전

    국민의당과 정의당의 신경전이 인신공격으로 치닫고 있다.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안타깝지만 아무리 품어도 부화하지 않는 무정란”이라고 비난했다.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자당 원내대표조차 당선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조 정책위의장의 발언은 전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안철수 3수’ 발언을 비판하면서 나왔다. 노 원내대표는 28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를 놓고 “시험날짜(대선일)는 아직 다가오지 않았지, 결국엔 마음 정리를 하고 3수를 향한 여러 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이성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조 정책위의장은 “자당의 대선후보가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는데 그 후보는 안중에 없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극히 우호적인 평가를 보면 노 원내대표께서 정의당의 원내대표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3수를 준비할 사람은 바로 문재인 후보”라고 맞받아치며 ‘심상정 후보는 무정란’이라고 비아냥했다.한편 이에 대해 심 대표 측 선대위 임한솔 부대변인은 “품위 없는 심한 표현에 적잖은 유감을 표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임 부대변인은 “건강한 비판과 검증은 언제든 환영하지만, 인신공격성 비난은 정중히 사양하는바”라며 “국민의당과 조배숙 정책위의장의 자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룰라 브라질 前대통령 “내년 대선 출마”

    룰라 브라질 前대통령 “내년 대선 출마”

    ‘소비 진작’ 경제공약 전면 내세워지지율 1위… 실형땐 출마 힘들 듯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2018년 대선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부패 혐의로 기소된 후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브라질의 주간지 베자는 12일(현지시간) 룰라 전 대통령이 자신이 속한 노동자당(PT)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브라질 공산당(PCdoB)의 루치아나 산토스 대표에게 “당신에게라면 내가 브라질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 후 여러 차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특히 그는 ‘재정 책임성’을 담보한 소비 진작이라는 경제 공약을 전면에 내세워 긴축 정책을 펴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넬슨 바르보사 전 경제 장관과 라울라 카르발로 상파울루주립대 교수 등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방검찰은 부패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룰라 전 대통령을 모두 5차례 기소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재판에서 부패 혐의가 인정돼 실형이 선고되면 대선 출마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러나 룰라 전 대통령은 지지층 결집을 위해 곧 전국 투어에 나서는 등 대선 행보를 가속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7∼9일에 열리는 좌파 노동자당(PT)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 2003~2010년 ‘서민’의 대통령으로 불렸던 브라질 ‘좌파의 아이콘’인 룰라 전 대통령은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 16.6%로 선두를 유지하며 재집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우파 브라질민주운동당(PMDB)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1.1%, 극우 보수 기독교사회당(PSC)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하원의원은 6.5%, 우파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우 네비스 상원의원은 2.2% 등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2위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가 치러지면 룰라 전 대통령이 어렵지 않게 모든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그리스 “IMF·獨, 유럽 미래 걸고 불장난”

    IMF “EU, 국가부채 먼저 줄여야” 총선 앞둔 독일 “부채 탕감 더 없다”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린 그리스의 구제금융 집행 문제를 두고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당사국인 그리스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구제금융 지원 시기를 놓치면서 그리스의 국가 부도가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아테네에서 열린 시리자당 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미래를 놓고 불장난을 벌이고 있는 IMF와 독일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채권단이 현재 진행 중인 3차 구제금융 심리는 긍정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2010년 재정 위기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리스는 IMF와 EU,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아 연명하고 있다. EU가 주축이 된 채권단은 2010년에 1100억 유로를, 2012년 13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그리스에 지원했다. 하지만 EU가 주도하는 3차 구제금융(860억 유로·약 105조원)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한 IMF는 국내총생산(GDP)의 175%에 달하는 그리스의 국가 부채를 EU 국가들이 줄여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렇지 않으면 금제금융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리스의 부채를 이대로 놔두면 2060년에는 GDP의 27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이라는 논리다. 반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 국가들은 그리스 부채 탕감에 소극적이다. 독일은 오는 9월 총선을 앞두고 자국민의 세금이 그리스 부채 해결에 쓰이는 데 대한 여론의 반감을 의식할 수밖에 없어 ‘그리스에 또 다른 부채 탕감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3차 구제금융 지원은 제자리걸음 중이다. IMF 등 채권단은 이날 그리스가 연금 지출을 삭감하고 세수 기반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2018년까지 GDP의 1%에 해당하는 18억 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을 해야 한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0년 재정 위기 이래 그동안 11차례 연금 예산을 삭감한 “그리스 정부로서는 연금 추가 삭감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만약 그리스가 오는 7월 이전에 3차 구제 금융 자금을 지원받지 못하면 당장 70억 유로에 달하는 만기 도래 국채를 상환하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 2015년 8월에 이어 또다시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겪게 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길섶에서] 어머니의 얼굴/박건승 논설위원

    간만에 밥이나 먹자는 뜻에서 식구들 밥 푸는 어떤 시골 할머니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친구에게 보냈다. 즉각 돌아온 답신인즉 “어머니 생각 키우는 그런 사진 보내지 마오”. 아뿔싸! 친구 자당께서 지난해 돌아가셨지. 내가 내 어머니와 작별한 건 41년 전 어느 봄날. 그 후 꿈속에서나마 뵐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했건만 내 맘대로 될 일이 아니었기에…. 멀찍이 떨어져서 희미한 뒷모습만 서너 차례 봤을 뿐이다.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엄마가/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아니 아니 아니 아니/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단 5분/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눈맞춤을 하고/젖가슴을 만지고/그리고 한 번만이라도/엄마!/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숨겨놓은 세상사 중/딱 한 가지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엉엉 울겠다.’( 정채봉 ‘어머니의 휴가’) 그런 심정이었다. 그런데 며칠 전 어머니는 기적처럼 꿈속에서 얼굴을 내줬다. 오매불망하던 모습. “왜 이리 늙었어?” 주름 깊은 얼굴을 만지며 한 말이라곤 그게 전부. 하도 생생하고 얼떨떨해서 그만 깨고 말았으니. 나도 내 어머니한테 일러바칠 그 일이 있는데….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정미홍, 특검 향해 “처음으로 살의…이적 행위에 치 떨린다”

    정미홍, 특검 향해 “처음으로 살의…이적 행위에 치 떨린다”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향해 “처음으로 살의를 느낀다”고 3일 강하게 비난했다. 정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특검 이 자들의 무소불위, 안하무인의 법질서 파괴, 대한민국 헌법 가치 파괴, 이적 행위에 치가 떨리는 기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씨는 특검을 ‘미친 특검’, ‘반역집단’, ‘막가파 집단’으로 규정하면서 “절대 저런 반역집단에 (청와대) 문을 열어 주면 안 된다. 이 자들이 망동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애국 시민들이 모여달라. 저들은 말로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씨는 “저들을 해체해야 나라가 산다”며 “청와대가 무참히 털리는 것은 헌정 질서와 애국민들이 난자당하는 것과 같다고 본다. 무지막지한 저들의 발길질에서 청와대로 상징되는 나라를 구하자”고 촉구했다.특검은 3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청와대 압수수장 영장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해 온 특검은 이날 압수수색에 사실상 모든 역량을 동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앞두고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청와대가 ‘보안시설이기 때문에 압수수색을 허용할 수 없다’며 문을 열지 않아 경내 진입을 시도하는 특검과 이를 막는 청와대 경호실 간의 대치가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국민제일당·새빛한국당·으뜸한국당...새누리당 새 당명은?

    국민제일당·새빛한국당·으뜸한국당...새누리당 새 당명은?

    새누리당은 26일 ‘국민제일당’, ‘새빛한국당’, ‘으뜸한국당’을 새 당명 후보로 확정했다.함진규 홍보본부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한 결과 모두 5853건이 접수됐다”면서 “외부 홍보전문가가 포함된 당명개정태스크포스(TF) 심의를 통해 새 당명 후보 3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제일당은 “새누리당이 국민을 향하지 못함을 자성하고 그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민을 최우선으로 하고 민생을 살피겠다는 의지가 담긴 당명”, 새빛한국당은 “대한민국의 기본 가치를 지키고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당명”, 으뜸한국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보수 정당으로서 대한민국을 가장 뛰어나게 만들어 국민 행복을 실천하겠다는 뜻이 담긴 당명”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설 연휴 기간 논의를 거쳐 설 이후 당명 후보 3개 중 하나를 새 당명으로 확정한다. 다음달 10일쯤에는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 당색 등이 공개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민주당 노인 최고 송현섭 “‘표창원 65세 정년’ 발언, 반성하길”

    민주당 노인 최고 송현섭 “‘표창원 65세 정년’ 발언, 반성하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것을 두고 자당 노인 부문 최고위원인 송현섭 최고위원이 “참으로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의 원로이자 노인최고위원으로서 회초리를 드는 심정으로 한 말씀 드린다. (표 의원 발언은) 그동안 노인 세대를 대변해온 우리 당의 노력과 가치를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최고위원은 “표 의원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성찰하길 바란다”며 “전쟁의 폐허 속에서 노인들의 희생과 지혜가 아니었다면 경제 발전과 민주화에 동시에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 문제는 대한민국 어떤 정책보다도 우선 순위에 둬야 할 중대한 문제”라며 “노인정책의 근간을 만든 정당으로서 어르신들이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노인 정책을 더욱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표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장관 및 국회의원과 지자체장 및 의원 포함해 모든 공직에 최장 65세 정년 도입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중국의 사드 철회 요구가 부당한 이유/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열린세상] 중국의 사드 철회 요구가 부당한 이유/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이 자당 대권 후보의 ‘메시지’를 가지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조치를 중단해 달라고 중국에 다녀왔다. 자신들이 정권을 잡을 다음 정부에서 사드 배치는 재논의할 것이니 보복을 중단해달라는 것이다. 정권을 잡기도 전에 대한민국의 핵심적 외교정책을 뒤집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중국의 사드 배치 불가입장만 교육받고 왔다니 분통이 터진다. 필자는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가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동아시아연구원이 주최한 오찬을 겸한 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당시는 사드 배치의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기 전이었고, 한국은 사드와 관련한 어떤 이야기도 내놓지 않았던 때였다. 추대사는 약 1시간 정도 한·중관계에 대하여 강연을 했는데, 그중 50여분을 사드 반대에 할애했다. 마치 추 대사의 한국 부임 유일한 미션이 사드 배치를 막는 것처럼 보였다. 사드의 전술적 효용성은 문제의 핵심이 아니다. 사드의 전략적 가치는 바로 한·미동맹 그 자체다.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을 머리 위에 얹고 사는 우리는 한·미동맹 이외에 이를 억지할 대체 무기체계가 없다.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스스로 핵 억지력을 갖든지, 아니면 미국의 핵우산 보호를 받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사드의 전략적 가치다. 시진핑 주석은 사드가 중국의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한다. 백 보를 양보해서 그가 옳다고 치자. 방어시스템인 사드가 중국 안보를 위협한다면,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이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 않은가? 방어무기에도 자국의 안보를 걱정하는 사람이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사드를 배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논리인가? 한국은 북한 핵 위협에 노출되어도 상관없다는 것인가? 국가 안보의 위협이라는 점 외에도 중국의 사드 철회 요구는 두 가지 측면에서 수용할 수 없다. 우선 사드 배치는 정부 간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 외교정책이다. 정부가 바뀐다고 이를 철회한다면 더이상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없다. 한·미동맹 자체가 위협을 받을 것이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은 정부가 바뀌면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나라로 낙인이 찍힐 것이다. 다른 하나는 중국의 내정간섭을 수용하는 매우 심각한 선례를 남긴다는 점이다. 이번 중국의 보복조치에서 보듯이 중국은 한국을 대등한 상대로 보지 않는다. 만일 중국의 이번 요구를 수용한다면 이는 우리 스스로 중국의 속국임을 자인하는 것이다. 지난 70년간 유지되어 온 한·미동맹 관계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한·미관계가 본질적으로 비대칭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갈등은 미국의 요구를 한국이 수용하는 형태로 결론지어졌다. 그러나 미국의 압력이 아무리 강해도 국제적 규범의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하지만 중국은 다르다. 2000년을 넘게 머리를 맞대고 살아온 중국은 우리에게 가혹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한두 번 해온 것이 아니며, 그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이번 중국의 보복조치를 보더라도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중국은 국제규범이나 정도를 벗어난 일을 서슴지 않는다는 것이 여실히 나타난다. 그러면서도 중국 정부가 아니라 중국 인민이 스스로 원해서 하는 일이라고 핑계를 댄다. 대국이 하는 일이라기에는 너무나 초라한 변명이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다. 한한령(限韓令)이라는 유치한 중국의 보복으로 보게 될 경제적 피해가 아무리 크다 해도 국가 안보와 바꿀 수는 없다. 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는 사드 배치를 철회해도 한·미동맹의 근간을 흔들리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 방안을 먼저 강구해야 한다. 사드 배치를 철회해도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또 중국의 내정간섭에 굴복하는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그럴 수 없다면 사드 철회를 입에 담아서는 안 된다. 자체적 핵무장이라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안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한·미동맹의 가치는 도외시하고 경제적 피해만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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